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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알바' 하라는 신종 사기수법 조심해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신종 사기인 '부업·아르바이트' 사기 범죄수법 사례를 공개하고 이와 관련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심위가 올해 1분기 시정요구한 '인터넷 사기' 정보는 전년 동기(37건) 대비 약 81%가 증가한 총 67건이며, 이와 같이 폭증하는 인터넷 사기에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부업·아르바이트 사기는 ▲팀 미션이라는 투자를 가장한 활동을 시키고, ▲피해자의 실수를 유도하며, ▲부업과 관련 없는 고액 미션이라는 행위를 통해 참여비 및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수법으로, 범죄수법 관련 구체적 사례와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범죄수법 1] 피의자 A씨는 올해 3월 틱톡에서 부업·아르바이트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특정 대화형 앱을 설치하게 한 후 단체 채팅방에서 '팀 미션'이라는 투자를 가장한 행동을 시켰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실수로 미션 수익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며, 고액 미션에 참여하기 위한 돈을 먼저 입금해야 한다면서 특정 사이트에 가입시키고 부업 아르바이트와 관련 없는 미션을 하게 한 후, 미션 참여비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750여만원을 편취했다. [범죄수법 2] 피의자 B씨는 작년 12월 인스타그램에서 부업·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유튜브에서 특정 광고를 5초 이상 보고 캡처 사진을 보내주면 건당 1천원을 지급한다”고 속이고, 이를 실행한 피해자에게 비용을 받으려면 고수익 미션에 참여해야 한다고 유인해 특정 앱·사이트에 가입시키고, “포인트 충전으로 투자 미션에 참여하면 아르바이트 비용과 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총 4회에 걸쳐 570여만원을 편취했다. 부업·아르바이트 사기는 SNS 내 숏폼 광고 등을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미션'이라는 명목으로 동영상 시청, 광고 화면 캡처 등 관련 없는 행위를 시키고, 사기에 이용되는 사이트에 가입시켜 금전을 편취하는 형태의 신종 사기수법이다. 방심위는 '미션'을 가장한 동영상(광고) 시청, 댓글(후기작성) 등 상식적이지 않은 부업·아르바이트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앱이나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면 공인된 실명인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특히 가입 유도자가 알려주는 '특정 코드'를 입력해야 회원가입이 된다면 즉시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이트 가입 화면에 '코드 입력'이 있다면 의심하고 이용 중단). 마지막으로 사기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인터넷 사기에 민생경제가 위협받고 있어,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사기범죄 수법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심의사례를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025.04.13 12:07안희정

[보안기업] 마크애니 "IRM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

"올해가 지나면 마크애니가 명실상부 한 내부위협관리(IRM, Inside Risk Management) 대표기업으로, 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고 마크애니 공동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1999년 2월 설립된 마크애니는 내부위협관리(IRM) 솔루션 종합 서비스 제공기업이다. 보안과 관련한 내부 위험과 위협을 선별하고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준다. 마크애니 창업에는 삼성전자가 한 몫(?) 했다. 설립 당시 교수이던 최종욱 파운더 겸 현 공동 대표가 삼성전자와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었는데, 이 아이템과 기술력이 우수해 삼성전자가 최 교수에게 돈을 대며 창업을 권유, 마침내 마크애니가 탄생했다. 현재 최종욱 설립자 겸 공동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 대표는 최종욱 설립자의 맏아들로 '2세 경영자'다. 최고 대표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응용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2007~2012년)를 취득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2015~2017년)도 했다. 삼성SDS 등에서 일했고 2016년 마크애니에 합류, 2019년 공동 대표가 됐다. 그가 공동대표가 된 이후 마크애니는 지난 5년여간 매출과 시장가치가 각각 두 배 정도 높아졌다. 회사 이름 마크애니는 마크를 어느 곳에나 한다는 뜻으로, 비(非)가시성 워터마크 원조기업이다. 총 48종의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제품)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래는 최고 대표와 일문일답. -마크애니는 어떤 기업인가 "1999년 2월 설립했다.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정보 보안, 증명서 위변조 방지, CCTV 통합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고객을 보호한다'는 미션하에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2세 경영이다. 언제 마크애니에 조인했나. 그동안의 성과는? "2016년도에 합류했다. 이후 나만의 노력은 아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1년 매출에 가깝던 금융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 내가 합류한 이후 매출은 약 2배, 기업 가치도 약 2배 정도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도 확대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정보보안 시장 어려움 속에도 감사하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 이익 측면에서는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에 투자를 늘린 탓에 전년(2023년)보다 줄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236억이다." -주력 솔루션과 각 솔루션별 특장점을 말해달라 "주요 매출은 기업 정보보안 솔루션들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우리 제품을 선택해주고 있다. 차별점이라 한다면, 우리는 유통회사가 아니다. 자체 개발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고객이 가장 불편을 많이 느끼는 강한 필드 지원이 주요 차별점이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솔루션들의 국내 시장 현황과 경쟁 우위는? "마크애니의 대표 솔루션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데이터유출방지(DLP),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 CCTV 선별 관제 솔루션 등 크게 다섯 종류다. 대부분의 마크애니 솔루션은 국내 마켓쉐어(시장점유율)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 솔루션 매출도 우상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록 국내 정보 보호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작은 시장이지만 어느 때 보다 정보보안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어 시장이 더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어떤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나 "마크애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기술 중심 기업'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보유한 240개의 국내외 특허 수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기술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앞서있는 기술도 많다. 고객 입장에서 성능과 가격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할 제품에 더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 -사람이 전부고 최고의 경쟁력이다. 인력 부문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가 IT 인력이다. 어떤 정보보안기업보다 IT 인력 비중이 높다. 이 부분이 마크애니의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고객사는 얼마나? "대략 30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사이트(대표 고객)는 최근 마크애니 대표 솔루션인 '비가시성 화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현대자동차다. 또 육군에 도입한 모바일디바이스관리(MDM), 제주시와 강남구 CCTV 관제 센터에 도입된 AI 실종자 고속검색 솔루션도 대표적인 고객사들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올해 마크애니의 제품적 목표는 통합과 SaaS다. 나와 우리 임직원들이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부분인데, 고객사들은 새로운 정보보안 솔루션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관리할 솔루션이 늘어나는데 대한 부담이 큰 듯 하다. 우리의 어떤 고객사는 정보보안 솔루션을 60개나 사용하는 곳도 있다. 그래서 마크애니의 모든 정보보안 제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를 완성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대기업과 기관 중심의 구축형 솔루션은 SMB(중소중견) 시장에 접목하기에 적절하지 못했는데, SMB 시장을 겨냐한 SaaS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제로트러스트와 N2SF 등 보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 환경의 빠른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 생각한다. 마크애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aS 플랫폼을 통한 보안 솔루션 통합 및 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M365 연동 MIP 게이트웨이(Gateway)와 같은 클라우드 연동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영상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내부자 위협 관리(IRMs) 등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N2SF와 같은 최신 보안 프레임워크를 연구 및 적용함으로써, 고객 데이터와 자산을 다각도로 보호하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가장 많이 고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랜 역사가 있는 기업이다보니 깊게 뿌리내린 문화도 있다. 다만 마크애니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공감을 갖고 몇 년 전부터 수평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급을 없애 '님' 호칭을 사용 중이다. 복지 부분은 직원 자녀들의 입학 축하 선물과 간식 제공 등 소소한 부분부터 좀 더 직원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복지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해외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해외 수출은 마크애니의 주요한 전략 중 하나다. 현재 수출 비중은 매출의 약 15% 정도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우리 솔루션이 납품된 국가는 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14개국이다. 각 국가 상황에 맞춰 차별화한 전략을 진행 중이다. 연말에 다시 인터뷰할 기회가 있으면 좋은 성과를 자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웃음)" -아직 프라이빗 기업인데, 상장 계획은?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좀 더 집중하려 한다." -5년 후나, 10년 후 등 회사 중장기 비전은? "5년 후, 마크애니는 국내 IRM(내부자 위협 관리) 분야에서 선두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정부 기관과 금융권, SMB 고객에게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려 한다. 또 10년 후에는 사이버 보안, 물리 보안, 영상 보안, 국방 보안을 아우르는 전방위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 전 세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 파트너'가 되는 것이 우리 꿈이자 중장기 비전이다." -'보안 강국 코리아'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마크애니 뿐 아니라 정말 앞선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런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지원과 제도적 부분들이 좀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 ◆ 최고 대표는... ▲ 학력 • 2015 – 2017: 하버드 경영대학원 (Harvard Business School), MBA • 2007 – 2012: 퍼듀 대학교 (Purdue University), 전자공학 박사 • 2002 – 2007: 퍼듀 대학교 (Purdue University), 응용물리학 학사 • 2002 – 2007: 퍼듀대학교 (Purdue University), 전자공학 학사 ▲경력 • 2016 – 현재: 마크애니 CSO, 대표이사 (Part-time & Full-time) • 2017-2018: Mobvoi 사업개발 총괄 (Full-time) • 2016: DocuSign 프로덕트 마케팅 담당자 (Part-time & Full-time) • 2013-2015: 삼성 SDS 사업기획실 책임 (Full-time) • 2012-2013: Woodall Tech 공동 창업자 & 연구소장 (Part-time & Full-time)

2025.04.13 11:57방은주

롯데홈쇼핑 '롯쇼페' 2탄은 '김창옥쇼'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상반기 최대 쇼핑쇼 '롯쇼페(롯데홈 쇼핑 페스타)' 두 번째 특급 혜택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통강사 김창옥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쇼 '김창옥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응모 접수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600명(300명, 1인 2매)을 초청해 내달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토크쇼·저녁식사·호텔 숙박이 결합된 일명 '쇼(Show)캉스'를 진행한다. 힐링 멘토로 중장년층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김창옥의 토크쇼를 중심으로 디너 코스요리, 호텔 숙박까지 더하며 단순한 경품이 아닌 '기억에 남는 완벽한 하루'를 제공하는 초청 행사로 차별화했다. TV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50, 60대 대상 시니어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감성 콘텐츠로 기획됐다. 행사기간 매일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 방문만 해도 응모권 1장을, 상품 주문시 건당 3장의 응모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 매일 최대 1만 5천 원의 할인쿠폰과 타임특가 기획전 '오늘최강', 브랜드 행사 '브랜드 릴레이'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7% 카드할인, 추가 구성, 사은품 등 알찬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은 생방송 중 '플레어 팬츠', '트위드 재킷'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반팔 풀오버', '타이 블라우스' 등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신상품을 론칭한다. '가이거골프', '베네통'을 비롯해 올해 론칭한 이탈리아 브랜드 '비오비'의 여름 셋업, 카라티 등 인기 레포츠웨어도 소개한다.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명품 편집숍, '골프존'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한편, '롯쇼페'는 4월 약 한 달간(4/1~27)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상반기 최대 행사다. 쇼핑 혜택을 한번에 공개하는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기간별로 막강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4월 1,2주차(4/1~4/13)에는 TV홈쇼핑 방송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기프트쇼'를 진행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모바일 유입 인원은 20%, 사은행사 신청률은 2배까지 급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3차 혜택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최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업계 최초로 개최한 트롯 콘서트에 이어 올해는 김창옥 씨의 토크쇼와 함께하는 힐링 호캉스로 더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알뜰하게 쇼핑하고 가족, 지인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도심 속 특별한 하루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3 10:15안희정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알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4.13 09:34장경윤

"어떻게 달라졌지?"…이통 3사, 봄맞이 멤버십 서비스 개편

봄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외식,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봄 시즌을 맞아 SPC 해피오더, 파라다이스시티, 백미당, 셀퓨전씨 등과 새로운 제휴를 체결하며 T 멤버십을 재정비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12개 브랜드에서 무료 배달과 10% 할인(일 1회, 월 1회 무료배송)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는 전 메뉴 10% 가격 할인, 피부 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파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오프라인 현장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매달 운영하는 T Day를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 무료 제공,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대형 브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T Day는 누적 이용 1억 건을 돌파하며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KT는 구조 개편을 통해 멤버십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는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연간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모든 이용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존에는 VVIP 15만점, VIP 12만점 등 연간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무관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월 한 달간 '달.달.혜택'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고,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곳에서 이용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량 방문정비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의사' 등 생활형 브랜드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전용 커머스 '마들랜'을 통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상품 구성도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기형 쿠폰 플랫폼 '유플투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된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인기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기록했다. 월 평균 19만5천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았으며, CGV, 다이소, GS25 등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아 유플투쁠은 문화·야외 활동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 스와로브스키 스타일링 체험, 뮤지엄L 1+1 입장권, 레고랜드 2+1 이용권 등 콘텐츠 중심의 제휴가 눈에 띈다. 또한 아웃백 25% 할인(VVIP), 롯데렌터카 Gcar 무료 이용, 투루카 할인 등 실용적인 구성도 마련됐다.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한 추첨 이벤트와 키워드 검색 기반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멤버십을 계속 개편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거나 제휴 조건이 까다로웠던 일부 항목은 정리하고, 참여형 콘텐츠나 정기 쿠폰, 프리미엄 제휴 등 실효성 높은 구성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32최이담

관세 '핑퐁게임' 휘말린 테슬라, 새우등 신세

미국과 중국의 관세 보복이 '핑퐁 게임'처럼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우등 신세가 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자 추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것이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보복관세로 맞선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45%로 더 높였다. 양국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자 테슬라는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 현지 고객은 전국의 테슬라 전시장에 재고로 남아 있는 신차들만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가 84%로 인상되는 등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슬라가 현지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연간 95만대 이상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에서 만들 수 없는 미국산 부품 등으로 인한 생산 비용 늘어날 우려는 남아있다. 또 중국 정부의 입김이 센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 불매 운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국 소비 운동이 일며 화웨이와 샤오미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기도 했다.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기본세율 10%가 하한선이라고 언급하며 분쟁의 여지를 남겼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지난 9일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지 않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을 캐나다로 운반해 판매하기 때문에 관세 무풍지대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EU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 폭격에 맞서기 위해 EU와 중국이 협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던 EU는 최근 중국 정부와 관세 폐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EU의 전기차 고율관세가 폐기되면, 유럽 내에서 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테슬라의 입지가 더 위축될 수 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이지만 이러한 관세 정책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유럽과 미국이 무관세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을 주도하는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저격하는 글도 서슴없이 올렸다. 트럼프 최측근 사이에서도 관세 정책에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머스크는 정치 참여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고율 관세라는 리스크까지 더해지면 테슬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최근 상황을 두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대통령 수석 고문인 일론 머스크에게 역효과를 가져 왔다"고 보도했다.

2025.04.13 06:00류은주

제137회 캔톤페어, 4월 15일 개막…역대 최대 수출 전시업체 참가 및 새로운 주제별 구역 첫 공개

광저우, 중국 2025년 4월 12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행사 중 하나인 제137회 중국 수출입 박람회(이하 '캔톤페어(Canton Fair)')가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개막을 앞두고 중국 상무부(China's Ministry of Commerce)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박람회의 주요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올해 박람회는 약 155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약 7만 4000개의 부스를 갖추고, 3만 1000여 개 전시업체를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관(National Pavilion) 참가업체 수는 이전 박람회보다 900곳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3만 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37회 캔톤페어는 한층 더 다양한 전시 주제 범위로 '첨단 제조(Advanced Manufacturing)', '고품질 가정생활(Quality Home Life)',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라는 세 가지 별도의 테마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박람회는 총 55개 전시 섹션과 172개 제품 구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1단계 전시에서는 서비스 로봇 전용 구역이 처음으로 마련되어, 개인과 가정 및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통합형 주택을 위한 신규 전시 섹션도 소개된다. 올해는 4200개 이상의 신규 전시업체가 참가해 박람회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참가업체 중 9700여 곳은 국가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제136회 박람회보다 20% 증가한 수치로, 이들 기업은 주로 전문적이고 정밀한 중소기업, 단일 품목 제조 챔피언,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들이다. 약 3700개 기업은 신에너지 차량, 리튬 배터리, 태양 전지, 디지털 기술, 지능형 제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1만 70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자사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2만 2000여 개 기업은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현장과 온라인 참가에 필수적인 도구인 캔톤페어 앱은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구매자용 및 공급자용 등 여러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더 많은 맞춤형 기능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제공되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내용을 강화했고, 매치메이킹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무역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개편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전시업체와 바이어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0차례가 넘는 무역 진흥 활동이 개최된다. 주요 활동은 산업 분야별 콘퍼런스와 포럼 18회, 새로운 컬렉션 행사 약 400회, '무역 가교(Trade Bridge)' 매치메이킹 이벤트 590여 회, '비와 허니와 함께 캔톤페어 탐방(Discover Canton Fair with Bee and Honey)'이라는 주제의 라이브 스트리밍 활동 20회 등이다. 캔톤페어 앱은 https://cief.cantonfair.org.cn/en/app/appintro.html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5.04.12 19:10글로벌뉴스

"교사 폭행 있을 수 없어"…고동진 의원, 교권확립 교사폭행가중처벌법 발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교권확립 교 사폭행가중처벌법을 1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생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게임을 하다가 교사로부터 이를 지적받은 후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교권이 추락하고 학생을 제대로 지도할 수단이 없어지고 있다는 사회적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교권을 확실히 확립할 수 있는 입법적 체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 현행 교원보호특별법을 보면,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 대해 상해와 폭행의 행위를 할 경우 이를 '법정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정하고 있지만, 동 특별법상에서의 벌칙 규정에서는 별도로 정하는 바가 따로 없어 '형법상의 일반 벌칙'으로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 대하여 상해와 폭행의 행위를 할 경우, 형법상 그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동진 의원은 “교권이 살아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같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며 “교권을 보다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법률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4.12 15:13안희정

스마일게이트, 스팀 '스마일게이트 스프링 세일' 마련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봄맞이 기념 대규모 할인 이벤트인 '스마일게이트 스프링 세일(Smilegate SPRING SALE)'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스프링 세일은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한 인기 타이틀을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일 라인업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인디 퍼블리싱 타이틀인 싱글/멀티플레이 혼합형 액션 RPG '이프선셋(IfSunsets)', 연애 시뮬레이션 기반의 비주얼노벨 '러브 딜리버리(Love Delivery)' 등 인기 타이틀 10여 종이 포함돼 있다. . 이번 세일에는 국내 대표 비주얼노벨 전문 개발사인 테일즈샵의 인기작 12종도 선보인다. 테일즈샵은 최근 일본, 대만 등 해외 유저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비주얼노벨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썸썸 편의점', '사니양 연구실', '기적의 분식점' 등 해당 장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타이틀을 30~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세일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가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타이틀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양질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12 09:00이도원

1년새 4배 큰 반값택배...옥의 티 '느린 배송' 바꾼다

편의점 간 배송으로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앞세운 '반값택배'가 1년 새 이용 건수가 4배 가까이 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일반 택배보다 느린 배송 속도가 한계로 지적되자 업계가 개선에 나섰다. 12일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따르면 반값택배 이용률은 매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의 '알뜰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은 지난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를 기록했다. GS25의 반값택배 서비스도 지난 2019년 개시 이후 누적 이용 건수 4천300만 건을 돌파했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과 쉬운 접근성이 꼽힌다. CJ대한통운이나 우체국택배의 배송망을 이용하는 일반 택배와 달리, 반값택배는 편의점 물류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물류를 배송할 때 반값택배를 수거, 배송한다”며 “이미 있던 시스템에 하나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으로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도 있다. 실제로 GS25에 따르면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의 약 40%가 매장에서 물건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추가 구매 매출 효과가 연간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U 알뜰택배 이용 고객의 상품 동반 구매율 역시 2022년 31%, 2023년 40.2%, 2024년 41.8%로 매년 늘고 있다. 그러나 배송이 일반 택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지라 집화와 배송 등의 과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점포의 물류 시간에 맞춰 수거와 배송이 이루어져 늦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이후 초기에는 5일 정도 걸렸으나 현재는 노하우가 생겨 평균 이틀 정도로 배송 기간이 줄었다”며 “많이 사용하는 만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CU는 방문 서비스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25.04.12 08:30류승현

에코프로 "중저가 양극재 '삼원계·LFP' 기술력 모두 확보"

중저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가격 경쟁력이 최대 화두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국내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는 중저가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기술력을 모두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현재 배터리 시장은 고성능에 특화된 니켈 포함 삼원계 배터리와, 가격경쟁력에 강점을 지닌 LFP 배터리로 양분돼 있는 구도다. 삼원계 배터리 중에선 니켈 함량을 줄이고 전압을 높여 성능과 원가 절감을 모색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가 중저가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는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NGBS 세미나'에서 차세대 양극재 연구개발(R&D) 현황을 공유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양산이 관건…경쟁사 대비 생산성 2배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니켈을 60~70% 가량 포함하면서 충전 전얍을 4.4~4.45V 수준으로 설정한 제품이다. 니켈이 80%대 후반 이상으로 투입되는 하이니켈 제품 대비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전압을 높임에 따라 에너지 밀도도 증가하게 된다.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계가 그 동안 삼원계 배터리 위주로 성장해온 만큼, 중저가 시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이 성공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LFP 시장에서도 약점인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리튬망간인산철(LMFP) 등 다양한 조성의 배터리가 개발되면서 양 진영 간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LFP 시장에 우선 뛰어들고 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티 양산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탓이다. 양제헌 이사는 “고전압 미드니켈에 주목한 이유가 하이니켈 대비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인데, 생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라 결과적으로 원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양극재를 도가니에 담아 소성하는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양 이사는 에코프로가 이에 대한 기술 우위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양 이사는 “도가니에 담긴 양극재 전체에 열을 고르게 전달해 전체 양극재 특성이 일정해지도록 맞추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에코프로는 이 측면에서 중국 경쟁 기업 대비해서도 압도적인 기술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라인 당 생산성을 1.5~2배 수준으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中과 견줄 LFP '무전구체' 양극재 개발"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 산업계를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후발 주자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코프로는 공정 단축 및 환경오염 물질 배출 방지 등 이점을 보유한 '무전구체' 방식으로 LFP 양극재를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양 이사는 “황과 합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문제를 근절하는 공법”이라며 “중국 내 경쟁력을 갖춘 양극재와 비교했을 때 제품 성능이 보다 우월한 부분도 있고, 좀더 개선해야 될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쫓아온 편”이라고 했다. 중국 기업에 준하는 LFP 양극재 기술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 보조금이나 환경 규제에 따르는 비용 등 외적인 요인은 중국과 우리나라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저희로선 추가 비용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똑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 순 없지만 더 뛰어난 제품은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고전압 미드니켈과 LFP 외 원가가 저렴한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도 중저가 제품으로서 잠재력을 주목한다. 특히 저온에 취약한 LFP와 달리 소듐이온 배터리는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양 이사는 소듐이온 배터리 양극재 기술력도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양 이사는 “LFP에 준하는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는 기술은 확보했고, 중국에선 배터리 수명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양극재는 기술 개발 진도가 많이 나간 편인데, 이에 최적화된 전해질과 음극재가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1 17:37김윤희

다이닝브랜즈, bhc 작년 매출 4%↓·영업익 11%↑

bhc·아웃백 운영사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실적이 더 적게 벌고, 더 많이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인상과 판관비를 아낀 덕분에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상승 효과를 거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이 5천127억원을 기록, 전년(5천356억 원) 대비 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전년(1천203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비용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38억원으로, 매출에서 차감되는 구조로 계상됐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출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2023년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판관비 절감' 등이 이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부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가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화와 추가 행사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1 17:12류승현

장수와 정밀 의료,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핵심 의제 주도

-- 행사 기간 동안 개인 맞춤형 예방 건강 다루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개시 예정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부다비 의료 규제 기관인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 Abu Dhabi, DoH)는 사람들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무병장수하게 만드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 연구, 정책,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하고 있다. Longevity and precision medicine driving the agenda at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이와 관련, 다가오는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 기간 동안 장수 과학 및 정밀 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차세대 의료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 혁신,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맞춤형 치료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고 건강한 수명 연장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안된 이 실천 촉구 메시지는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전 세계의 기대 수명이 71세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 사이의 격차는 9.6년으로 벌어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만성 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10년 가까이 보내게 된다는 뜻이다. 행사에 앞서 만수르 이브라힘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아부다비 보건부 의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고, 더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예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건강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전 세계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에 협력해 차세대 건강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부다비에서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 건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기관, 전략적 투자, AI 기반 의료 기술 발전을 통해 의료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발전을 추진하고,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무병장수를 위한 의료 혁신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아부다비는 또 AI 기반 의료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질병 예측 및 정밀 치료 역량을 강화해 의료 혁신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리더십에는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되고 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한 아부다비의 헌신은 이미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아부다비는 세계 최초의 건강 장수 의학 센터(Healthy Longevity Medicine Centre)로 아부다비 건강생활연구소(Institute for Healthier Living Abu Dhabi•IHLAD)를 허가했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정신 건강과 생활 방식의 변화를 돕고 있다. 이어 건강 장수 혁신 포럼(Healthy Longevity Innovation Forum)을 출범하고, 장수 중심 의료 센터 건립을 위한 규제 체계를 중동 지역 최초로 도입해 의료 규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칼리파 대학 주최로 열리는 건강 장수 심포지엄(Healthy Longevity Symposium)과 같은 이니셔티브 및 성장하는 글로벌 연구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함께 아부다비가 노화, 예방, 장수 건강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전 세계와 함께, 전 세계를 위해 개발된 이 이니셔티브는 AI 기반 진단, 유전체학 기반 의료 서비스,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발전시키는 로드맵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수 건강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게 목표다. 주요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수 및 정밀 의료에 관한 글로벌 합의 문서 발표 AI 기반 의료 솔루션 발전을 위한 국제 이해관계자들의 약속 유전체학 기반 접근법을 주류 의료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체계 수립 장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제안 및 규제 경로 제시 윤리적이고, 공정하며, 책임감 있는 의료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략 마련 이 이니셔티브는 2025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ADGHW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3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상호 통찰력을 교환하고, 중요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건강과 웰빙의 의미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행사에는 90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연사, 1만 5000명의 방문객, 1900명의 대표단, 150개 전시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GHW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향하여: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 아래 혁신과 협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예방과 개인 맞춤형 및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DGHW에서는 ▲장수와 정밀 건강 ▲건강 시스템의 회복력 및 지속 가능성 ▲디지털 건강과 AI ▲생명 과학에 대한 투자라는 4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와 이니셔티브가 진행된다. ADGHW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건강과 웰빙의 미래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국경 없는 커뮤니티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소개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이다. 이 행사는 '장수를 향하여: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업을 활성화한다. ADGHW는 예방과 개인 맞춤형 및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연중무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전 세계와 함께, 전 세계를 위해 개최되는 ADGHW는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교류와 공동 행동을 위한 플랫폼이다. ADGHW는 기업가, 정책 입안자, 연구원, 혁신가, 투자자 모두가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정밀 의료 발전과 탄력적인 기술 중심 생태계 구축과 같은 주제를 두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DGHW 2025는 재단 파트너인 M42와 글로벌 건강 및 장수 챔피언인 퓨어헬스(PureHealth)를 포함한 주요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전시업체 및 스폰서로는 부르질(Burjeel), GSK,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릴리(Lill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비아트리스(Viatris),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아부다비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Abu Dhabi), 딜로이트(Deloitte), 길리어드(Gilead), 주브네센스(Juvenescence), NYU 아부다비(NYU Abu Dhabi), 화이자(Pfizer)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의료 및 생명 과학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ADGH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https://www.adghw.com/forms/media-registration/에서 할 수 있다. ADGHW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 마룬 파라(Maroun Farah),웨버샌드윅(Weber Shandwick) 선임 미디어 담당 매니저 E: mfarah@webershandwick.com T: +971 55 166 2557 아부다비 보건부 소개 아부다비 보건부는 아부다비 에미리트의 의료 부문 규제 기관으로, 인구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보장한다. 보건부는 보건 시스템의 전략을 정의하고, 인구의 건강 상태와 시스템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또한 보건 시스템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표준을 시행하며, 아부다비의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세계적 수준의 모범 사례와 성과 목표를 채택하도록 권장한다. 동시에 아부다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수준에 대한 인식과 채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의료 서비스의 범위, 보험료, 환급률을 규제한다. https://www.doh.gov.ae/을 방문하거나 엑스(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를 팔로우하면 아부다비 보건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아부다비 보건부 문의: 마리암 알 마르주키(Mariam Al Marzooqi) msalmarzooqi@doh.gov.ae,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2/Abu_Dhabi_Global_Health_Wee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0/Letterhead_top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1/Footer_Logo.jpg?p=medium600

2025.04.11 17:10글로벌뉴스

"AI 쏠림 속 상용SW도 살펴야"…SW업계, 정책 지원 강화 '한 목소리'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정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상용 소프트웨어(SW) 산업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 IT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SW업계를 중심으로,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실효성 강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 IT 협단체가 정책 제안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 정보화 사업 비중이 높은 상용SW 업계에서는 SW 직접구매율과 유지보수율 인상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상용SW협회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도 SW 기업들은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의 점진적 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직접구매 확대해야…통합 발주 관행 여전" SW 업계는 조달 과정에서 시스템 통합(SI) 사업자 중심의 통합 발주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SW 직접구매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SW 직접구매는 공공기관이 IT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SW를 SI 업체가 아닌 발주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시장경쟁과 제품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정부도 장려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직접구매율은 여전히 50%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SI 업체를 통한 일괄 발주가 선호되는 상황이다. 한 중소 SW기업 관계자는 "기관 입장에서 SI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절차상 간편할 수는 있다"면서도 "이 경우 일부 제품에만 수요가 집중되거나 SW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구매가 활성화되면 다양한 중소 SW 제품들이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발주기관도 기능·가격을 기준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10% 수준 유지보수 요율…국내기업 '역차별' 우려 SW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도 업계의 핵심 요구 중 하나다. 유지보수는 SW 도입 이후 발생하는 장애 대응, 보안 패치, 사용자 교육 등을 포함하는 사후 서비스다. 통상 SW 판매가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비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부 예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SW의 유지보수 요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SAP, 오라클 등 글로벌 SW 기업의 평균 유지보수 요율은 20% 수준이지만, 국내 기업은 평균 10%대, 일부 국방 사업 등에서는 5% 이하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요율 격차가 SW 품질 확보와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 솔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SaaS 전환 가속화…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 실효성 '숙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직접구매를 늘리고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두고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꼽힌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대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판매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된 SaaS 서비스의 규모는 약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SaaS 계약 건수도 137건에서 2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공공부문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기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IaaS 계약 건수는 247건으로 SaaS의 비중과 유사하나 판매금은 507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PaaS 계약은 0건에 그쳤다. 정부에서 SW 산업계의 SaaS 전환·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힌 만큼, 최근에는 중소규모 상용SW 업계에서도 SaaS 전환과 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지난 상용SW 기업간담회에서 업계 실무자들은 과기정통부 측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개선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로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가기관 등이 구축형 SW 개발 대신 SaaS를 포함한 상용SW를 도입하고 사업 계획에 반영·구매·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만큼 상용SW 산업도 육성해야" 상용SW 업계는 AI가 공공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기술임에는 동의하면서도,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보안, 협업도구 등 IT 기반을 구성하는 상용SW의 가치가 간과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가 공공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어 앞으로 중요한 기술이긴 하나, 기본적인 IT 시스템을 구성하는 운영체제(OS)·데이터베이스(DB)·보안SW·협업툴 등의 상용SW를 등한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IT 협단체들의 정책 제안을 균형 있게 수용해 국내 SW·AI·클라우드 산업이 모두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30한정호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AI 협력 강화 논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게임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과 확장 가능성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크래프톤의 AI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이 게임 산업을 넘어 로봇 분야로도 확장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 for Gaming)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캐릭터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신작 '인조이'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 고품질 LLM을 기반으로 한 CPC 개발,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2025.04.11 16:30강한결

포시에스, '이폼사인' 최대 80% 할인…"전자계약 도입 확대"

포시에스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계약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8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바우처를 활용해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운영 비용 80%를 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지원은 최대 1천만원, 집중지원은 최대 8천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이폼사인은 포시에스가 30년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 바탕으로 개발한 전자계약 솔루션이다. ISO 27001 보안 인증을 비롯한 GS 인증,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등 주요 정부기관의 검증을 거쳐 공공기관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바우처 지원을 통해 제공되는 이폼사인 서비스는 다중 사용자 시스템, 계약서 대량 발송, 카카오톡·문자 발송, 계약서·서식 무제한 이용 등 프리미엄 기능을 포함한다. 상대방은 별도 가입 없이 모바일로 계약서를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어 계약 절차를 줄일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LG, SK, LS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관도 이폼사인을 이용 중이다. 클라우드 바우처는 기존 이폼사인 사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 신청부터 바우처 활용까지 전 과정을 전담 매니저가 지원하므로 도입이 처음인 기업도 이용 가능하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 클라우드 바우처를 통해 기업들은 전자계약 서비스 비용의 80%를 절감하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디지털 전환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1 16:29김미정

1만원대 5G 요금제 뜬다…KB국민은행 "우리도 추가요"

1만원대 5G 요금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연달아 초저가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KB국민은행도 알뜰폰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다만 요금제는 늘고 있지만 실제 이용자 확산 속도는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자회사 '리브모바일(Liiv M)'은 월 1만9천500원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이 포함돼 있으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추가 사용은 제한된다. 이 요금제는 급여 이체 실적, 카드 이용 실적, KB스타클럽 등급에 따라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알뜰폰 사업자들의 5G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도매대가를 최대 52% 인하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스마텔,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중소 사업자들이 앞다퉈 1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실제 가입자 증가로는 아직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5G 시장 내 알뜰폰 점유율은 여전히 극히 낮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전체 5G 회선 수 3천584만 2천654 가운데 알뜰폰 가입 회선은 37만3천186에 불과하다. 5G 시장 내 회선 점유율은 1.04%로, 통신시장 경쟁정책 첨병으로 불리는 알뜰폰이 5G에서는 힘을 못쓰는 상황이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알뜰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제한적인 유통 채널, 홍보 부족 등이 꼽힌다. 요금제 자체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나 고객지원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5G 시장에서는 그간의 알뜰폰 요금 경쟁력이 통신 3사를 압도하지 못했고, 그 결과 LTE로 치중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KB국민은행과 같은 금융 대기업의 참전으로 기존 중소 사업자들과는 다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확보된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전국적인 금융 채널, 금융 서비스와 연계된 요금 설계는 기존 알뜰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 상품과 결합 구성도 신규 알뜰폰 가입자 유입 요인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1만원대 5G 요금제를 20종 이상 추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정책적 유인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최근 신규 가입자 중 30~40%가 1만 원대 20GB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유입률은 꽤 높은 편”이라며 “1만 원대 요금제가 다수 출시됐지만, 전산 개발 지연, 홍보 부족, 사업자 간 역량 차이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며 확산 속도는 아직 더딘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요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이용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KB국민은행처럼 대형 브랜드의 진입은 시장 전반에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02최이담

'아마존 광고 설계자' 몰로코 합류…리테일 미디어 장악 노린다

몰로코가 커머스 미디어(MCM)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전면 재편했다. 아마존·구글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을 전진 배치해 조직 전반에 변화를 줬다. 몰로코는 커머스 미디어 글로벌 총괄에 팻 코플랜드를 선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전략 책임자로 이현채 전 글로벌 SMB 리더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인사는 미국 본사와 아태 거점을 각각 맡아 MCM 전략 수립과 지역별 실행을 병행한다. 코플랜드 총괄은 아마존에서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상품을 기획·출시하고 이를 맞춤형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으로 고도화한 핵심 인물이다. 머신러닝, 광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몰로코는 코플랜드 총괄의 합류로 복잡한 광고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대형 광고주 대상 확장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중심 조직문화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태 지역 전략을 맡게 된 이현채 총괄은 지난 2018년 몰로코에 합류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몰로코 애즈(Moloco Ads)'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지사에서 광고 수요·공급 경험을 쌓았다.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는 이커머스 및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 자체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예측, 개인화된 광고 추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MCM은 현재 무신사, 올리브영, 버킷플레이스, 웨이페어 등 주요 커머스 기업들이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 몰로코에 따르면 최근 단 하루 만에 1만 개가 넘는 광고 계정이 활성화되는 등 기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광고주가 MCM을 활용 중이며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환 흐름 속에서 몰로코는 고도화된 머신러닝(ML)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글로벌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팻 코플랜드 총괄과 아태 시장 기반을 다져온 이현채 총괄의 시너지가 커머스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15:18조이환

네오위즈, 인디 게임 8종 스팀 할인 판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퍼블리싱하고 있는 인디 게임 8종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까지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탄탄한 내러티브로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는 35%,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픈월드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는 65%, 2D 액션 게임 '댄디 에이스'는 75% 할인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80%의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같은 기간 '댄디 에이스'는 패치를 통한 게임의 밸런스 조정 작업을 진행, 이용자들에게 쉽고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2025.04.11 12:22이도원

시리 출시 미룬 애플, 미·캐나다서 집단소송 당해

애플이 더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출시 지연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소 2건 이상의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애플이 시리용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를 홍보한 광고 때문에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의 원고는 애플이 허위 광고를 했으며,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이폰16을 구매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렇게 비싼 가격을 지불할 의향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도 애플을 상대로 비슷한 소송이 제기됐다. 애플은 지난 달 캘리포니아에서도 이와 유사한 소송을 당한 상태로, 해당 소송들이 진행될 경우 집단 소송 움직임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아직 애플 측은 해당 소송에 대해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은 작년 6월 WWDC 24 기조연설에서 개인화된 시리 기능을 선보인 후 웹 사이트와 배우 벨라 램지가 출연한 TV 광고를 통해 이 기능을 홍보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달 보도자료를 통해 "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는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며, 내년 출시를 예상한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도 시리 출시 연기를 두고 애플에 보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서울YMCA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 누락됐음에도 이를 아이폰16의 강점으로 알려왔다며, 아이폰16 시리즈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보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주 서울YMCA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YMCA 시민중계실의 신고를 접수하고 애플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5.04.11 11:2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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