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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 자동 마이닝 NFT 'GEAR' 2차 판매 시작

퍼플레이가 자동 마이닝 기능을 담은 스테이킹 NFT 'GEAR' 2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GAME, EARN, AUTO, RACE 키워드를 담은 퍼플레이의 첫 스테이킹 NFT 모델인 'GEAR'는 는 지난달 22일 1차 판매 시작 이후 판매 수량 1만 개가 7시간만에 완판된 바 있다. 'GEAR' 2차 판매는 각 티어 별 1천 개 수량으로 한정 판매가 진행되며 티어가 오를 수록 가격이 1%씩 상승한다. 'GEAR' NFT는 퍼플레이 앱에 스펜딩(스테이킹)하면 365일 동안 매일 자동으로 토큰이 채굴되며, 구매 수량에 따라 적용되는 VIP 등급에 의해 최대 10%의 추가 토큰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채굴 시작일은 5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임재청 퍼플레이 대표는 “퍼플레이 생태계에 첫 토큰 홀더로 합류할 수 있는 GEAR NFT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반기 해외 CEX 거래소 상장과 하반기 국내 CEX 거래소 상장까지 지속성장 가능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이번 2차 판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5.13 09:40김한준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노린 손정의, 88兆 투자로 AI 패권도 잡을까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최대 10조 엔(약 88조원)을 투자해 AI 산업의 패권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함께 공동 지분을 확보한 라인야후에서 최근 최대 주주로 올라서려는 소프트뱅크와 일본 정부의 'AI 야심'이 점차 드러나는 모양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0조 엔을 투자해 AI용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시작으로 데이터센서와 로봇, 발전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 회장의 'AI 혁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서 손 회장은 AI 전용 반도체 개발을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엔비디아처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형식으로 2025년 봄 시제품을 제작해 같은 해 가을 양산 체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는 90%가량 지분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새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회로 설계도를 이미 엔비디아 등에 제공하고 있다. AI 전용 반도체 개발은 Arm의 자금과 소프트뱅크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양산 체제가 확립된 후에는 해당 사업 부문을 Arm에서 분리해 그룹 산하에 두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AI 전용 반도체 제조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에 맡길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진출 검토에 나선 것은 시장 성장성이 높아서다. 캐나다 조사회사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00억 달러인 AI 반도체 시장은 2029년 1천억 달러, 2032년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손 회장은 2026년 이후 자체 개발한 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센터를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 세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가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발전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수조 엔 규모의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것으로 일단 마련키로 했다. 또 중동 각국의 정부계 펀드 등 외부 투자자로부터도 출자를 모집해 총 10조 엔 규모의 투자금을 모으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도 AI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소프트뱅크의 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정비에 최대 421억 엔(3천709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재 주력 사업인 투자 산업의 손익이 개선돼 공격적으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무 여건이 좋아졌다"면서도 "AI 반도체의 개발이나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향해 앞으로 인재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필요가 있어 거액 투자의 리스크는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몇 번이나 대담한 내기에 뛰어 나와 지금의 업적을 쌓아 올린 손 회장이지만 이번 구상 실현은 난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도 AI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일본 민관의 움직임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에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없어 라인을 통해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비호 하에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지분을 사들이게 됐지만 문제는 규모와 가격"이라며 "양측이 현재 지분 가격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05.13 09:34장유미

요기요, 누구나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연다

배달앱 요기요가 이달 26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대상 '누구나 100% 당첨 룰렛'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요기요는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5월을 맞아 배달앱을 통해 가족들과 근사한 식사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00% 당첨 룰렛 이벤트는 기존 할인 혜택을 2배로 늘린 '20% 할인' 혜택부터 '5% 할인' 혜택까지 꽝 없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일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최소 주문 금액 1만 1천 원 이상 시 사용 가능한 무작위 할인 쿠폰을 100% 제공한다. 특히 '요기패스X' 구독자 경우 룰렛 프로모션 할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달은 물론 포장 주문 시에도 사용이 가능해 야외 활동 시 포장을 즐길 때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에서 룰렛 프로모션에 참여 후, 지급된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주문하면 된다. '요기서 1초 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 실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100% 당첨 룰렛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대 20% 할인 쿠폰을 통해 요기요가 준비한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09:00백봉삼

위메프, 여름 맞이 '이랜드위크' 개최…스파오·후아유 등 할인

위메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이랜드와 함께 특별전을 마련하고, 일주일간 스파오·후아유·미쏘·폴더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최대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때이른 더위가 나타난 올해 4월의 평균기온은 14.9도로 평년 기준 2.8도나 웃도는 역대 가장 더운 4월이었다. 더워진 날씨에 자연스레 여름 의류를 찾는 이들도 급증했다. 4월 위메프 데이터에 따르면, 대표 여름 의류인 반팔 셔츠(156%↑)와 린넨 자켓(316%↑)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민소매 원피스'를 찾는 이들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460% 증가했다. 이에 위메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19일까지 '이랜드위크' 특별 기획전을 펼친다. 최대 25% 할인 쿠폰을 제공해 이랜드 대표 브랜드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미쏘의 ▲테일러드 반팔 블라우스 ▲스퀘어넥 반팔 자켓 ▲스파오 여성 반팔 가디건 ▲후아유 엠블럼 오버핏 셔츠 등이 있다. 또 이랜드의 신발 편집숍 '폴더'에선 아디다스, 퓨마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여름수요를 겨냥해 ▲아디다스 컴포트 플립 ▲ 나이키 오프코트 슬라이드) ▲구름 클로그 샌들 ▲폴더라벨 디베이직 플립플랍 등도 추천 상품이다. 같은 기간 패션위크·뷰티헬스위크도 열린다. 의류/잡화는 물론, 선케어 제품 등을 할인에 나서며 고객들의 여름나기를 돕는다. ▲미끄럼방지 메쉬양말(5켤레 7천110원) ▲STCO 쿨맥스 치노팬츠(1만7천940원) ▲싸이닉 선스틱(3개 1만4천690원) ▲혼바디 바디트리머 제모기(5만9천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문원길 위메프 패션실장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앞서 이랜드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의류는 물론 신발, 잡화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합리적 가격에 여름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08:55백봉삼

르노코리아, 마스터 700대 특별판매…3천685만원부터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린 '르노 마스터'의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하고 한정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300만대 돌파한 유럽 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르노의 대표 경상용차이다. 국내는 2018년 공식 출시됐으나 얻었으나 지난해부터 물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 대기 고객이 적체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가 이번에 700대의 특별 물량을 확보해 한정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마스터 밴 S와 마스터 밴 L로 가격은 ▲밴 S 3천685만원 ▲밴 L 3천845만원이다. 3년/10만㎞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 받는다. 마스터는 현재 내·외장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마스터에 탑재한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마스터 밴 S의 복합연비는 리터 당 11㎞, 마스터 밴 L은 10.5㎞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측풍영향 보정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어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위험 상황 발생을 최소화 해 고속 직진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르노 마스터를 오랜 시간 기다려 준 고객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성인 남성이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전고와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8:44김재성

신세계百, 유투버 '침착맨' 팝업 스토어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23일까지 유튜버 '침착맨' 팝업스토어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침착맨은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진행하는 유튜브로 구독자 244만명에 달하는 인기 채널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침착맨이 실제 방송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마치 유튜브 촬영 현장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했다. 말 그대로 시청자를 스튜디오에 초대한다는 의미에서 팝업 이름도 '초대석'으로 지었다. 먼저 팝업스토어 입구에서는 강렬하고 개성 있는 침착맨 유튜브 로고가 고객을 반긴다. 이어 매장 바닥에 있는 주황색 동선을 따라가보면 침착맨 촬영 스튜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10년간의 유튜브 썸네일(미리보기 화면)을 한데 모아 전시했고, 침착맨 인기 영상 시리즈 '침착맨 삼국지'를 모티브로 한 전시, 웹툰 작가 출신인 침착맨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를 전시한 포토 카드존도 있다. 팝업에 방문한 고객들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했다. 또 침착맨 인기 굿즈를 비롯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3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침착맨의 여동생인 유튜버 '통닭천사'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얼렁뚱땅 상점'과 협업해 만든 반팔 티셔츠 2~3만원대, 아크릴 톡·키링 1만원대, 포스터북 5만원대, 밀크 컵 1~2만원대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구독자와 팬들로부터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다. 팝업스토어 공지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임시 계정(@chim_chungja) 팔로워가 2만3천명을 돌파했고, 지난 4월 26일과 5월 3일에 각각 진행된 온라인 사전 예약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놓친 고객은 현장에서 등록한 뒤 입장할 수 있다. 한편 10일 팝업이 시작된 첫날 행사장에서는 팝업스토어 공개 전부터 300명 이상 대기 줄이 생기며 오픈런이 펼쳐지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6개월간 침착맨과 백화점 바이어, 그리고 운영을 맡은 지식재산권(IP) 매니지먼트 기업인 스튜디오 천재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구독자 행사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구독자들도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강남점이 행사 장소로 낙점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팝업을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럭셔리 브랜드와 K-팝 아이돌 등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여 온 신세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이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로 의미가 크다”며 “백화점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거듭나고 있는 신세계는 향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8:38최다래

지커, 中 전기차 역대 최고속 IPO...시총 9.5조

중국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1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2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지커는 중국에서 가장 빨리 IPO에 성공한 전기차 기업이 됐다. 지리차가 2021년 4월 15일 전기차 브랜드로서 지커를 론칭하고 IPO까지 불과 37개월이 소요됐다. 지리차가 2010년 18억 달러를 들여 볼보를 인수한데 이어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례가 됐다. 지커는 중국 지리차와 지주사 지리홀딩스그룹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지리차와 지리홀딩스그룹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상장 첫날 지커의 주가는 주당 26달러로 개장해 주당 최고 29.36달러에 도달했다가 28.26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8억9천800만 달러(약 9조 4천675억 원)다. ADS 2천100만 주를 주당 21달러에 매각해 약 4억4천100만 달러(약 6천53억 원)를 조달했다. 앞서 상장했던 니오,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회사의 주가가 80% 가량 하락하면서 IPO 가치가 낮아졌던 전철을 밟을 지 여부도 관심이다. 최근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익률 하락이 우려된다는 점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커는 지난 2021~2023년 45억1천400만 위안(약 8천564억 8600만 원), 76억5천500만 위안(약 1조 4천500억 원), 82억6천400만 위안(약 1조 5천68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2023년 매출은 65억2천800만 위안(약 1조 2390억 원), 319억 위안(약 6조 527억 원), 516억7천만 위안(약 9조 8040억 원)으로 늘었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해 상장 및 자금조달이 시급했던 상황이다. 이에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안충후이 지리홀딩스그룹 총재 겸 지커 CEO는 웨이모와 협력해 만든 맞춤형 모델이 미국 여행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08:20유효정

KOSA, 사우디 아람코와 디지털 경제 발전 협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Aramco)와 AI 및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 교환은 9일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이뤄졌다. 조준희 KOSA 회장과 나빌 알 누아임(Nabil Al-Nuaim) 아람코 디지털·정보기술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은다. 또 한국 디지털 및 AI 기술을 활용해 아람코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데도 협력한다. 1만 4천 개가 넘는 IT 회원사들로 구성된 KOSA는 지난 2023년 11월 열린 글로벌 IIOT(AI IoT) 서밋인 'GIIT 2023'에 참가해 혁신적인 한국 IIoT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조준희 협회장은 "아람코와의 협력으로 두 나라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또 아람코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면서 "한국 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중동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아람코 이외 타 중동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2 16:09방은주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스타그램 기반 MZ세대 멤버십 '하입클럽' 출시

현대백화점면세점이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하입클럽(HYPE CLUB)'을 출시한다. 해당 멤버십은 MZ세대가 선호하는 SNS채널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젊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SNS 채널 인스타그램 기반의 소셜 멤버십 '하입클럽(Hype Club)'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하입클럽'은 멤버십 전용 혜택과 단독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3대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테디뵈르 하우스'와 협업해 한정 메뉴 '베리베리 크루아상백XL'와 '베리하입라떼' 2종을 선보인다. '하입클럽' 멤버십 고객들은 테디뵈르 하우스 전점에서 한정 음료를 3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베리베리 크루아상백XL'는 테디뵈르 하우스의 베스트셀러 크루아상을 기존보다 2배 키운 사이즈의 핸드백 모양 디저트다. '베리하입라떼'는 테디뵈르 하우스의 스테디셀러 음료인 딸기 라떼에 다양한 토핑을 올린 봄 시즌 한정 메뉴다. 한정판 디저트는 현대백화점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하입클럽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4주간 매일 선착순 150개씩 무료로 증정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용 한정판 디저트 1종과 음료 1종은 오는 14일부터 6월 17일까지 '테디뵈르하우스 용산점'과 '테디뵈르하우스 더현대 서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하입클럽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크림, 솔드아웃 등 명품 한정판 거래 플랫폼의 인기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경품 상품은 멤버십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이벤트에 응모한 하입클럽 멤버십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증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무료 멤버십 '하입클럽' 론칭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멤버십뿐 아니라 화제성 높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2 11:03안희정

삼성디스플레이, 'SID'서 QD-LED·폴더블 등 우수논문 4편 선정

삼성디스플레이가 QD-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 성과를 정리한 논문 4편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가 매년 북미 지역에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학회 및 전시회인 '디스플레이 위크'(5.12~17, 현지시간)에 참가해 56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4편의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디스플레이 위크'에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에 속한 연구원들이 참석해 매해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데, 그 중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낸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된다. 올해 '디스플레이 위크'는 양자점(QD) 연구로 2023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모운지 바웬디 교수의 기조 강연 및 QD 특별 세션이 예정돼 있어 QD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이 적용된 'FSI(Flanders Scientific Inc.)'의 레퍼런스 모니터(XMP550)가 '올해의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차세대 QD 기술을 선보여 또 한 번 기술 우위를 증명했다. 하재국 프로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구현한 자발광 QD-LED 기술' 연구를 소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QD-LED는 무기물 QD를 이용해 R·G·B 픽셀을 구성한 디스플레이로, 색 표현력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QD 표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고 안정성을 높여 QD를 잉크처럼 프린팅하는 공정을 구현, QD-LED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창희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기술을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2 10:00장경윤

[타보고서] 잘 생긴 볼보 V90, '왜건'이라는 새로운 선택지

왜건이 인기가 없는 한국 시장에서 남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끄는 모델이 있다. 안전의 대명사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자동차 크로스컨트리 모델 V90이 그 주인공이다. 세단과 같은 낮은 차체에서 주는 안정감과 넓은 공간을 모두 가진 V90 크로스컨트리는 국내 시장에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도움으로 V90 크로스컨트리 B5 AWD 울티메이트를 타고 서울 시내 70㎞를 주행해봤다. 볼보 특유의 단단한 주행과 넓은 공간,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임에도 적정 연비를 갖췄다. V90 크로스컨트리 가격은 AWD 플러스 7천250만원, AWD 울티메이트 7천820만원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스테이션왜건이 못 생겼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외형을 갖췄다. 전면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볼보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및 전방 안개등, 스키트 플레이트가 눈에 띈다. 측면을 보면 왜건 특유의 긴 차체에서 조금 더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어낸다. 후면으로 갈수록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 낮으면서도 넓다는 인상을 준다. 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느낌과 쿠페 같이 깎아내린 듯한 트렁크 부분은 날렵하게 떨어져 내려 왜건 특유의 답답함을 없앴다. V90은 S90과 같은 차급이다. 전장 4천960mm, 전폭 1천905mm, 전고 1천510mm에 휠베이스는 2천941mm이다. 운전석에 앉으면 넓고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60리터(ℓ)를 적재할 수 있지만 2열을 접을 경우 1천526ℓ까지 실을 수 있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을 발휘하는 엔진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을 조합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기 때문에 제원상 복합연비는 11.0㎞/ℓ다. 실제로 서울 도심에서 69.9㎞를 주행한 결과 6.9㎞/ℓ로 나타나 아쉽기도 했다. V90 크로스컨트리와 볼보의 최대 장점은 티맵 탑재다. 볼보가 국내 소비자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만든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적용됐다. 24년식부터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로 차량 내비게이션으로만 목적지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극강의 안전성이 V90 크로스컨트리에 반영됐다. 볼보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첨단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이 전 트림에 탑재됐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키가 기본 제공된다. 유럽에서 왜건은 가장 대중적인 차종 중 하나다. 유럽인들은 문화적이나 실용성으로도 세단 주행성능과 넓은 공간, 가족중심적인 차의 특성을 가진 왜건을 선호했다. 특히 유럽은 유류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 연비가 좋은 왜건을 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국내와 유럽의 실정은 비슷하지만, 이상하게 한국은 유럽과 달리 왜건의 인기는 높지 않다. 못생긴 외모에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 탓이다. 최근 전세계 트렌드도 SUV로 바뀌고 있지만 매력적인 모습을 가진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출시 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왜건이 팔리지 않는 이유는 디자인이 문제였던 것이다. 한줄평: 왜건 불모지 한국에서 인기 여전한 볼보 V90CC…답은 외모였다.

2024.05.12 09:08김재성

"실외 이동로봇 주문 늘어…서비스 인프라 고민해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실외 이동로봇 규제 해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첫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한 이후 국내외에서 로봇을 빠르게 보급하는 중이다. 지난 3월부터 로봇 주문이 많이 늘었어요. 올해 다양한 도심지 서비스 업체들과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어나갈 계획이에요. 장기적으로는 로봇을 많이 팔아서 양질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야죠.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 실외 이동로봇 '뉴비' 도입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연내 200대 운영이 거의 확실시되며 많으면 400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보수적으로 40~60억원, 수주액도 8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비는 현재까지 서울, 인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마이애미를 포함한 국내외 17개 지역에서 약 70대가 운영되고 있다. ■ "지난 실증 토대로 올해 매출 실현 본격화" 뉴빌리티는 작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인근과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배달로봇 실증(PoC)을 진행한 바 있다. 보안업계와 순찰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투입하기도 했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선보인 뒤 관련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보안 서비스 기업과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또 오는 3분기부터는 국내 건물종합관리 기업과 함께 공동주택 현장에 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시큐리티(SFS) 그룹은 거의 서울 면적에 달하는 공간에서 순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3개월 실증 작업을 조기에 마치고 공식 계약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아파트 단지 내 배송 서비스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이미 아는 것은 경쟁력 아니야"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선두주자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멀티카메라 기반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V-SLAM) 맵핑과 센서 퓨전,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빌딩 숲 사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추청하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력으로 꼽힌다. 다만 이 대표는 이런 기술적인 자랑을 늘어놓는 일은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기술은 당연히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로봇을 보급하고 서비스와 인프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용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로봇을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도입했을 때 어느 수준의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이런 생각은 국내 로봇 생태계가 잘 구축돼야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고민에서 비롯했다. 특히 제조와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업체들이 상당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를 직시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대표는 “앞으로 3년 내에 우리가 모르는 중국 회사들이 엄청나게 큰 경쟁사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며 “기술이나 단가로 경쟁하기보다 서비스 관점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말했다. ■ "고객 목소리 살피고 산업 비전 가져야" 뉴빌리티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목소리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로봇이 물에도 들어갈 수 있게 해 달라거나 바퀴에 캐터필러를 적용해 달라, 동화책을 읽게 해 달라는 등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세세히 듣고 검토하는 모습이었다. 이 대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봐야한다”며 “지금은 다건 배달이 가능한 로봇, 실내외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로봇, 적재품을 자동으로 하역시키는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로봇 기업은 미래와 비전을 갖고 일해야 하는 조직”이라며 “당장의 현실적인 제약만 얘기하기보다 그 미래를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비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올해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에 돌입한다. 뉴빌리티는 지난 2022년부터 약 1년에 걸쳐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프로필- 2016~2017년, 한국항공대학교 위성시스템연구실 연구원- 2016~2020년,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 이학사- 2018~2020년, 연세대학교 우주비행제어연구실 개발팀장- 2017년~현재, 뉴빌리티 대표- 2020년~현재, 연세대학교 우주비행제어공학 학석사 통합과정- 2023년~현재, LG전자 자문위원(CEO자문, 로봇사업)

2024.05.12 08:56신영빈

야놀자, 캠핑·제주여행 할인 행사 연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따뜻해진 날씨로 급증하는 국내 여행 수요에 발맞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15일까지 글램핑, 카라반, 캠핑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쿠폰과 미리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0%(국내 숙소 전용, 5만 원 한도) 할인 쿠폰 3종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5월 한 달간 매주 대표 호텔 및 펜션을 엄선해 트리플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특가에 최대 7%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만 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5월 한 달간 제주 여행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항공권·렌터카·놀거리 혜택도 마련했다. 출발일 기준 5월까지 국내선 항공권 탑승 시 결제액의 50%(최대 5만 원 상당)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제주도 렌터카를 최대 1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또 34여 개 제주 인기 놀거리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로 선보이고 상품별로 최대 5% 추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봄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여행·여가 심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의 혜택을 지속 강화해 여가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8:55백봉삼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서 '전시상품 특별관' 선봬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 모바일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이다.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전시상품을 검색한 뒤, 인근 하이마트 매장에서 상태를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있는 1천300여개 브랜드, 140여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선보인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이중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이다. 상품을 더 세부적으로 검색 가능하며 상품을 선택하면 각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은 별도로 추천해준다. 상품을 클릭한 뒤 '상품 전체보기'로 들어가면, 상품의 실제 사진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박스 및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남은 수량이 얼마남지 않은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상품',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상품을 할인율별로 보여주는 '가성비템 모두 여기에',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한 상품을 모아놓은 '이달의 많이 구매한 상품' 등 전시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한다. 6천원~4만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에 오프라인처럼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 다품목 구매 혜택을 모아놓은 '하이마트 세트 전문관', 클리닝·수리·이전설치·보증보험 등 서비스로 구성한 '하이마트 케어' 전문관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이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희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가전을 더 쉽고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6:00신영빈

[백기자의 e知톡] 일본의 한국 '라인' 침탈...사실과 오해

일본 총무성이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사실상 강제하면서 국내 여론이 반일 감정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킨 '라인' 메신저를 다른 국가도 아닌 일본에 손 놓고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우리 정부의 무능한 외교정책을 탓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국회를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가 늑장 대응한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의 대일관계 복원 정책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일본 눈치 보느라 유감조차 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의 의사와 입장을 확인하느라 정부 대응과 입장 표명이 늦어졌던 것”이라며 “대일관계 때문에 유감 표명이 늦어진 건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한-일 '라인' 매각 협상...'라인=한국' 인식은 네이버에 부담 이번 라인 사태가 정부 책임론과 역할론으로 확대되면서 네이버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라인=한국'과 같은 애국론이 형성되며 생긴 “라인을 절대 일본에 넘겨줘선 안 된다”는 여론은 사기업인 네이버에 특히 더 부담스러운 지점입니다. 이미 소프트뱅크 측과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을 시작한 상황에서, 이 같은 내막을 잘 모르던 일부 정치인과 언론, 대중들은 “라인을 팔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네이버는 사업적 이해득실을 따져 라인 경영권을 일본에 넘길 가능성이 있는데, 라인 지분을 매각하는 결정 자체가 곧 우리나라 주권을 내주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와의 라인 지분 협상 사실에 더욱 부담을 느껴 이를 공개하는 시점이 늦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사이 우리 정부는 네이버가 일본 측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는 상황을 인지하고 네이버의 상황과 판단을 기다려 준 것뿐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받고 욕을 들었기 때문에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라인 지분, 어떻게·얼마나·얼마에 내줄지 관건 최근 소프트뱅크·라인야후·네이버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됐듯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바가 달라 협상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는 "네이버와 협상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전날 네이버와 회의를 했으나 (합의가) 보류됐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7월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네이버는 지난 10일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두 회사가 서로의 이해득실을 꼼꼼히 따져보고 50대 50 지분을 어떻게 새로 나눌지, 지분 가치는 어느 정도로 책정해 지급할지 등을 치열하게 논의하는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네이버는 거세진 일본 정부 압박 속에서 라인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과, 일부 지분을 매각해 그 자금으로 AI나 커머스 사업과 같은 미래 성장성이 더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을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입니다. 라인이 전세계 이용자 2억 명을 확보한 글로벌 서비스이긴 하지만, 현 상황을 냉철히 판단했을 때 힘의 기울기는 이미 일본에 많이 쏠려 있습니다. 또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한정해 성장할 만큼 했으니, 더 넓은 국가에서 통용될 새로운 글로벌 서비스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네이버에 더 나은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케팅·유통시켜 해외에서 성공시키는 일이 절대 쉽지 않고, 단기간에 가능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의 고심은 더 깊고 길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네이버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놓고 주요 주주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이번 라인 지분 매각 협상의 발단과 계기가 일본의 불합리한 행정지도로 이뤄지게 된 점은 문제 의식을 갖고, 향후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 우리 정부와 기업이 엄중히 따져볼 일입니다. 일본 '갑질'이 준 교훈 아닌 교훈 그 동안 네이버에 대한 시각은 '골목상권 침해 대기업',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뉴스 포털' 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습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도 라인은 카카오톡에 밀려 존재감이 미미했습니다. '세컨드 메신저'로도 텔레그램·페이스북 메신저에도 밀렸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촉발된 라인 사태로 네이버가 일순간 국민 기업으로 떠올랐고, 라인은 우리나라의 자존심인 글로벌 서비스로 격상된 지위를 갖게 됐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회도 네이버가 해외 시장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언제든 지원할 자세를 갖춘 모양새입니다. 네이버는 비록 일본 시장에서 불합리하고 이례적인 행정지도를 받아 어려운 선택과 협상을 벌여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국내 분위기와 여론이 부담스러우면서도 마냥 싫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글로벌 공룡기업들과의 경쟁 환경에서 우리도 생존하기 버겁다. 규제를 하더라도 제발 형평성에 맞는 규제를 해 달라”라고 했던 외침이 엄살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확인된 사례일 수 있어서입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일본 총무성이 제시한 2차 행정지도 답변 기한인 7월1일까지 라인야후 지분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경우 협상 기간은 그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라인야후 지분 협상의 과정과 그 결과가 외부에 공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부가 약속한대로 우리 기업이 혹시나 부당하고 불합리한 협상에 끌려가진 않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점에 외교력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2024.05.11 16:04백봉삼

한전, 1분기 1.3조 영업이익…3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천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천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천9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조로 흑자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조4천769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천987억원 증가하고 영업비용이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천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9천5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천229억원 감소하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천680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한전 측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가 1천399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 2조3천억원 적자에서 3분기에 2조 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 1조9천억원, 올해 1분기 1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분쟁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1 06:54주문정

운전자 10명 중 7명, 차량관리 출장 써봤다..."시간 비용 절약 위해”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차봇'앱 사용자 167명을 대상으로 '방문형 차량관리 서비스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3040대의 서비스 이용율이 가장 높았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시간 비용 절약'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형 차량 관리·정비 서비스는 전문가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세차,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 10명 중 7명(71.4%)은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30대(36.8%), 40대(35.1%) 중년층의 이용경험이 50대(20.5%), 60대(15.4%) 장년층 보다 약 2배가량 더 높았다. 소유 차종에 따라서는 국산차(24.6%) 보다 수입차(37.5%) 운전자가 해당 서비스의 이용 경험이 약 1.5배 더 많았다.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는 운전자 절반 이상이 '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38.6%)나, '할인 쿠폰 등 혜택이 있을 때만'(34.1%) 이용하는 비정기적 행태를 보였다. 반대로 정기적으로 '항상 방문형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10.2%로, 소유 차종과 성별·연령대에 따라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소유 차종에 따라서는 수입차 운전자(22.6%)의 정기적 방문형 차량관리 서비스 이용률이 국산차(3.6%) 대비 약 7배나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4.3%) 보다 남성(12.7%)이, 연령대에 따라서는 30대(25%)가 다른 연령대 대비 항상 방문 서비스를 통해 소모품 교체 및 차량 정검을 진행하는 운전자가 약 3배 이상 높았다. 방문형 차량 관리·정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시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31.8%)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정비소 방문이 어렵거나 귀찮아서(28.2%) ▲보다 전문적인 프라이빗 서비스를 기대해서(14.1%)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연령대에 따라서는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30대(57.1%)와 40대(41.7%)의 경우 '서비스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귀찮아서'를 이용 목적 1순위로 꼽았다. 반면, 50대(20%)와 60대 이상(30.8%)은 다른 연령대 대비 개인 맞춤의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기대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시간 비용 확보를 위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률이 높아져 고 연령대일수록 시간 활용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 반대로, 차량 관리·정비를 위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0.9%)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출장비 등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36.5%) ▲가격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13.2%) 순의 이유를 들었다. 차봇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 시간을 돈으로 인식하는 풍조가 짙어지며 방문형 차량 관리 및 정비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선보인 현대해상-차봇 앱 연동 긴급출동 서비스의 이용자 증가율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런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운전자들에게 보다 높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 관리 솔루션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7:41백봉삼

모노커뮤니케이션즈, '텔톡' 서비스 개편 추진…”편의성 강화”

올 하반기 문자수신 서비스 '텔톡'의 기능이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메시징 서비스를 넘어 고객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규 기능들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가입 방식을 변경하고, 고객 사용성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여러 전화번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마스터 계정을 제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다회선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여러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텔톡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자 수신이 외에 발신 전용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요약 정보 기능을 추가해 고객 사용성을 증대시킨다. 대시보드에서는 메시지 전송량, 수신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메시지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서비스 리뉴얼과 함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 업그레이드된다.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성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17:22남혁우

[이슈IT슈] 비보 vs 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진짜 승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북미와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이자 1위 사업자다.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 1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부문(3만 루피 이상)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최고 20% 점유율(판매량 기준)과 51%의 점유율(판매액 기준)을 기록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물량 기준으로 71%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프리미엄 부문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 4분의1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아닌 고가 플래그십폰 판매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1위 비보(19.2%) ▲2위 샤오미(18.8%) ▲3위 삼성전자(17.5%) ▲4위 오포(10.1%) 순이다. 하지만 판매액을 기준으로 하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25%로 1위에 올라선다. 그 뒤를 따르는 건 비보도 샤오미도 아닌 애플이다. 애플이 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다. 판매량 기준 1위였던 비보는 18% 점유율로 3위가 된다. 인도 시장이 원래 저가형 스마트폰을 많이 팔아 박리다매 방식으로 수익을 내던 곳에서, 선진국처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비중이 올라가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인도 내 중급형 폰을 사용하는 소비자 3분의1 이상이 프리미엄 부문으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능을 비롯해 고성능 게이밍과 카메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증한다. 이런 흐름은 올해 초 AI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에 기회로 작용했다. 플래그십 폰 판매 증가로 삼성전자 평균판매가격(ASP)도 올랐다. 1분기 삼성전자 ASP는 42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보다 적겠지만, 실제로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챙겨가는 수익은 더 많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이 다르다. 다만, 인도 시장과는 달리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로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위지만, ASP와 수익을 기준으로 하면 압도적인 격차로 애플이 1위 사업자가 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보급형 시장 수성과 동시에 AI폰,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프리미엄 폰 판매 비중을 높여 나가는 등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과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와 기능의 등장으로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출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10개 이상 OEM이 10개가 넘는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올해 비중은 1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0 17:04류은주

홈쇼핑모아 '모아농장', 남해군 마늘 등 신규 작물 7종 추가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 앱 내 미니게임 '모아농장'에서 이용자가 키울 수 있는 신규 작물을 7종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모아농장은 홈쇼핑모아 앱 이용자면 누구나 앱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과와 토마토 등 원하는 작물을 선택해 키우면 실제 과일을 집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모아농장에 신규 추가된 작물은 남해군 '남해 마늘'을 비롯해 자연공유 '곤약쫀득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싸이버거', '바나나', '오렌지', '대파' 등 총 7가지다. 기존 '사과', '방울토마토', '스타벅스 커피', '고구마', '감자', '양파', '구운계란'까지 포함하면 총 14가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추가된 작물 중 남해군 남해마늘의 경우 모아농장의 지역 특산품과 상생협력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모아농장은 남해군 특산품 보물초(시금치 브랜드)를 신규 작물로 추가해 홈쇼핑모아 이용자 1만 4천여 명이 남해군의 시금치를 온라인으로 키운 바 있다. 또 곤약 쫀득이의 경우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농장 이용자에게 알리는 첫 프로젝트다. 모아농장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 역시 재배 중인 작물과 함께 곤약 쫀득이를 키울 수 있다. 홈쇼핑모아 안슬기 그로스 스쿼드 팀장은 "올해는 모바일 홈쇼핑 주 이용층인 4050 여성 이용자에게 지역 특산품을 포함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모아농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더 많은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협업해 이용자가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0 16:5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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