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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TV 출하량·매출액 1위...LG전자 4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액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TV 시장에서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 지역에 걸쳐 약세가 이어진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6%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매출액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 업체인 하이센과 TCL은 각각 10% 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LG전자로 남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호조를 보였다. LG전자는 특히 OLED TV 시장에서는 49% 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유럽 OLED TV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지위를 유지 중이다. 화면 크기별로 살펴보면, 7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성장했다. 1분기 미래 시장인 7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올 1분기 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겪었던 약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결과"라며 "고급화, 대형화 트렌드가 TV 시장을 이끌고 있고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고사양 프리미엄 TV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급성장했다. 삼성전자가 42%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8% 점유율로 2위를 이으며 작년에 이어 한국기업들이 선두를 유지했다. 고사양 프리미엄 시장은 QD, OLED, 그리고 미니 LED, 마이크로 LED 등 첨단 고사양 제품 시장으로 2000 달러(271만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특히 미니 LED LCD TV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24% 급성장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제혁 DSCC 연구원은 "올해 고사양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미니 LED LCD TV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기관인 DSCC를 인수한 후 공동으로 집계한 데이터다.

2024.05.19 09:17이나리

"아우보와 협동로봇 생산 협력…내년 1천대 수출"

올해 대구에 협동로봇 생산기지가 새로 생긴다. 대구 최초 협동로봇 전문기업인 영현로보틱스는 중국 아우보와 협력해 협동로봇 자동 조립 시설을 마련한다. 연내 가동을 시작해 내년에는 1천 대 이상의 로봇을 발주할 계획도 세웠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201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자동화 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로봇 자동화 사업부를 만들고 본격 사업 전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아우보와 손을 잡게 됐다. 아우보는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약 24%)을 차지하는 업체다. 중국 내 경쟁력과 상반되게 해외 시장에서는 고전하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전까지 국내에서 로봇 공급업체 로아스와 함께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아우보의 핵심 기술을 국내로 들여와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모터와 감속기 등 부품을 자동 조립할 수 있는 공정 무인화 기술이 관건이었다. 조립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전수받게 됐다. 올해 연말까지 라인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연내 라인을 가동해 내년에 일본과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1천여 대, 국내 250대 납품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아우보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닌 기술 이전으로 영현로보틱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테스트 기간이라고 보고 성능을 계속 검증해보려고 돌려보고 검사해보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조립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현로보틱스는 대구 스마트로봇 혁신지구(옛 침산공업지역)에서 자체 브랜드로 로봇을 만들게 된다. 한국산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추고 단가를 맞춰 국내외에 로봇을 보급할 방침이다. 해외 아우보 직영대리점에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납품 계약을 맺은 상태다. 사후 관리(AS)나 로봇 티칭도 직접 담당한다. 제품군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35kg급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수중 20m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 로봇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서비스 영역에 특화된 저렴한 협동로봇을 공급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조리와 같은 분야에 너무 스펙이 높은 로봇이 도입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정밀도가 조금 낮더라도 가격을 1천만 원 정도로 낮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감속기를 쓰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며 “비메이크 하모닉 제품을 쓰면 전체적으로 한 30~40%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19 08:54신영빈

롯데하이마트, PB 냉장고 성과…"2주만에 3천대 완판"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싱글 원 냉장고'가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2주만에 초도물량 3천대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글 원 냉장고'는 현재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예약판매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일주일 후부터 추가 물량을 투입해 이달 마지막주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입고되는 물량은 현재보다 2배 가량 확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약 1년여 간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유사 성능의 타사 제품 대비 출시 가격을 약 20% 낮춰 29만 9천원에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245L 소용량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1~2인 가구 혹은 보조 냉장고로 적합하다. 에너지효율 1등급 상품이며 추가 비용 없이도 5년 A/S 연장보증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자체브랜드 상품 흥행을 시작으로 인구 구조의 변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하이메이드 '싱글 원' 시리즈 2탄은 롯데하이마트 PB의 핵심 타겟인 1-2인 가구의 특성과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7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싱글 원 냉장고를 구매한 2030 고객 중 3분의 1은 신규 고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선보이는 PB 상품들도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9 06:00신영빈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가전·가구 마감 임박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은 기간 지마켓은 3시간 타임딜, 라이브방송 등 행사 막바지 할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먼저, 타임딜은 지마켓에서 상품별 3시간씩 15여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19일은 ▲삼성 양문형 냉장고 ▲LG트롬 워시콤보 ▲삼성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 등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고프로 히어로 12 올인원 패키지 ▲갤럭시탭 S9(Wifi 128GB) 등을 선보인다. 사은품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이틀 간 총 11회 진행한다. 19일은 오후 1시부터 ▲에이서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인텔13세대i9 16GB)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로 10명에게 8만원 상당의 XBOX 게임콘트롤러를 증정한다. ▲오후 8시는 위닉스 올해 신제품 인버터 제습기(21L)로, 방송 시간에 한해 38만9천원 가격으로 판매한다. 20일은 ▲오전 10시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를, ▲오후 1시에는 LG스탠바이미TV ▲오후 6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오후 8시 JBL 사운드바(BAR 1300)를 방송한다. 행사 마지막 라방은 ▲오후 10 로보락과 함께한다. S8 MaxV Ultra, S8 MaxV Ultra 직배수 스테이션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외 지마켓과 옥션은 19일과 20일 이틀 간 가전/가구 인기상품을 그날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출시 초기부터 불티나게 팔린 일부 제품은 브랜드 제조사와 긴급 협의를 거쳐 재고를 추가 공수하고, 카드사 무이자 할부 등을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청소기 3종이 있다. '에코백스 T30프로 옴니 로봇청소기'는 최종 99만9천원에,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는 최종 117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실시간 인기상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보락 S8 MaxV Ultra' 역시 15% 할인쿠폰·사은품을 증정한다. 3개 제품 모두 최대 24개월 카드사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계절·생활가전도 다양하다. '위닉스 제습기(12L)'는 최종 19만9천원에, 'BLDC 무선 써큘레이터 선풍기'는 9만9천원에, '삼성 그랑데Ai 세탁건조기세트'는 134만원에, 'LG디오스 매직스페이스 오브제컬렉션'은 140만원대에 선보인다. 패션·뷰티, 가구·인테리어, 식품, 유아동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한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은 지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각각 매일 1장씩, 최대 1만원 쿠폰은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사 최대 7%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전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전체 상품에 쿠폰과 카드사 할인이 적용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쿠폰이 한 장씩 더 제공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이틀 동안 고객 수요가 가장 몰리는 가전, 가구 카테고리를 최저가도전 상품군으로 선정하는 등 행사 종료일까지 할인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사 전용 쿠폰은 물론 결제 단계에서 적용되는 카드사 즉시할인혜택까지 모두 활용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상품을 득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6:00최다래

"선생님, 사진찍어요!"…'블루 아카이브 페스티벌' 속 시선집중 코스프레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학생으로 분한 코스어를 만나볼 수 있었다. 넥슨은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오전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루 5500명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입장이 시작됐는데, 행사 시작 전부터 킨텍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가운데는 게임에 등장하는 학생들로 분한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이 다수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벤트 스토리 '키보토스 황륜대제'에서 치어리더로 변한 히비키로 분한 코스어는 양손에 폼폼을 들고 응원 포즈를 취했다. 메인스토리 3장 '에덴조약' 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히후미로 분한 코스어는 블루 아카이브 마스코트 캐릭터 페로로와 함께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히후미와 함께 에덴조약 편 주인공 중 한 명인 코하루로 분장한 코스어는 완성도 높은 모형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 속 '선생님'으로 분한 코스어는 진지한 모습으로 특유의 전술 지휘 포즈를 취했다. 붉은겨울 227호 특별반 소속 시구레(왼쪽)와 온도카로 분한 두 코스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인기 캐릭터 중 한 명인 아루로 분한 코스어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였다. 메인스토리 1장 대책 위원회와 최종장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시로코로 분한 코스어도 있었다. 트리니티 학원의 정의실현부 소속 이치카와 고서관장 우이로 분한 코스어는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블루 아카이브 총력전 보스 '카이텐 FX Mk.0'으로 분한 이용자는 게임 속 등장하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절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코스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4.05.18 15:53강한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선생님' 위한 볼거리 가득

오락실 테마로 꾸며진 젤리즈 게임존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5천500여명의 이용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지만, 넥슨 측의 깔끔한 운영과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이용자들 덕분에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넥슨은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오전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루 5500명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입장이 시작됐는데, 행사 시작 전부터 킨텍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 밖에 배치된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코트 '모모 프렌즈' 대형 조형물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이용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장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샬레 스토어에서는 '게헨나',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SRT 특수학원' 등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학원 굿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6일 2.5주년 특별 방송에서 소개된 미식연구부 면기, 응원봉, 아로나 고래 무드등, 아리스 점퍼 등 한정 굿즈도 볼 수 있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사운드 아카이브의 밴드 공연과 메인 작곡가 3인방의 디제잉 공연, 개발자와 함께하는 키보토스 배구 대회 등이 진행된다. 서브무대에서는 작곡가들의 즉석 연주 무대가 열렸다. 측면 공간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2차 창작 굿즈를 확인할 수 있는 '키보토스 마켓'이 열렸다.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 행사에 참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락실 테마로 꾸며진 젤리즈 게임존에서는 미니 농구게임, 핀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미니게임 '키보토스 배구대회'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행사장 중간중간에는 동아리 포토존과 미디어 월이 설치돼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샬레 사무실, 흥신소 68 사무실, 체리노 집무실 등 게임 속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포토존도 인기를 모았다. 무대 중앙에는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최종장에 등장하는 카이텐저와 페로로로지라의 대결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이용자는 "공식 굿즈부터 2차 창작물까지 매력적인 상품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며 "게임 속 장면을 하나하나 구현한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선생님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시는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5.18 13:59강한결

애플, 내년에 초슬림 아이폰 선보인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 중 한 개 모델을 대대적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2025년 훨씬 더 얇아진 디자인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17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초슬림 아이폰 모델은 현재 아이폰보다 훨씬 더 얇으며, 현재 시작가격 1천199달러인 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면 카메라가 기기 왼쪽 상단에서 가운데로 재배치되고 더 좁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화면 크기는 6.1인치에서 6.7인치 사이이며, 알루미늄 섀시에 A19칩, 전면 카메라도 개선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17 시리즈도 여전히 4개 모델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2017년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였던 아이폰X처럼 확 바뀔 예정이다. 아이폰X는 페이스ID, OLED, 얇은 베젤, 홈 버튼 제거 등 주요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작과 비교해 큰 변화를 줬다. 최근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에 화면이 작아진 '아이폰17 슬림' 모델을 계획 중이라고 전망했고,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아이폰17 플러스의 화면이 작아진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온 전망은 아이폰17에 대한 세 번째 예측이다. 디인포메이션은 현재 애플이 새 아이폰에 대해 여러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개발이 지연돼 제품 출시가 2025년 이후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8 11:44이정현

[리뷰] 콘텐츠·AI 활용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델 프리시전 5690

델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 569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그래픽스 GPU, 엔비디아 RTX 에이다 GPU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16인치, 4K(3840×2160) OLED 디스플레이로 작업 환경에 맞게 여러 색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인텔 오픈비노나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쓸 수 있다. 각종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대규모 구매 등으로 공급되어 개별 제품 가격은 노출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델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가격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 경량화로 무게 2Kg 초반대 유지 프리시전 5690은 16인치 디스플레이와 99.9Whr 배터리 등을 내장해 두께 22.17mm(후면부, 고무 받침대 제외), 무게 2.03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팜레스트(하판)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섬유 소재를 쓰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뺀 풀사이즈 방식이며 깊이와 탄성 모두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 쓰임새가 많이 줄어든 한자키는 윈도11 생성 AI 기반 비서를 불러내는 코파일럿 키로 용도를 바꿨다. 액체를 쏟아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랙패드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 정전식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별도 마우스 연결 없이 트랙패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며 상단 웹캠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로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쓸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C(썬더볼트4×2, USB 3.2 Gen.2×1) 단자 3개, HDMI 단자 1개와 SD카드 리더 등으로 상당히 간소화됐다. USB-A 주변기기를 꽂으려면 기본 제공되는 별도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 RTX 5000 에이다 GPU로 동영상 처리 성능 향상 리뷰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v프로(P6+E8코어, 22스레드) 프로세서와 LPDDR5x-7467 32GB 듀얼채널 메모리, 아크 그래픽스(Xe 8코어, 2.35GHz)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GPU(DDR6 16GB), 삼성전자 PM9A1(PCIe 4.0×4) 512GB SSD로 구성됐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UL 프로시온(Procyon)·3D마크, 웹엑스퍼트4 등을 구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구동하는 '오피스 생산성',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을 구동하는 '사진 편집' 테스트, 프리미어 프로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영상 편집' 테스트에서는 전원 연결시 대비 배터리 구동시 약 35% 성능이 하락했다. 특기할 점은 영상 편집 테스트의 절대 점수가 데스크톱PC를 뛰어넘을 만큼 높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상 변환(인코딩) 과정이 RTX 5000 에이다 GPU로 크게 줄어든 결과다. ■ 웹브라우저 성능 i9-13900K 수준 넘봐 웹엑스퍼트4(WebXPrt 4)는 프린시플드 테크놀로지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사진 처리, 문자 인식(OCR), AI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구글 크롬(버전 124.0.0.0)으로 테스트한 결과 어댑터를 연결한 최고 성능 상태에서는 데스크톱PC용 코어 i9-13900K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반면 배터리 작동시는 약 절반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 최단 3.2초만에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UL 프로시온은 최신 버전에 GPU와 N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AI 벤치마크를 내장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FP16)으로 이미지를 총 16장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는 CPU와 NPU, GPU 자원을 모두 활용하지만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대비 속도는 1/18에 그친다.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엔비디아 쿠다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배터리(균형)/어댑터(최고 성능) 사이 성능 차이는 아크 그래픽스 쪽이 적었다.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는 모바일넷 V3, 인셉션 V4 등 여러 엔진을 실행해 추론 속도를 측정하고 소요 시간이 짧을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윈도 운영체제에 내장된 다이렉트ML(FP16) 테스트 결과 CPU만 쓸 때보다는 아크 그래픽스가, 아크 그래픽스보다 RTX 5000 에이다가 훨씬 빠르다. 소요 시간 역시 RTX 5000 에이다(평균 0.589초)

2024.05.17 15:33권봉석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식품안전홍보관 행사에 '마이핏' 팝업 스토어 운영 外

동국제약은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식품안전홍보관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해 '마이핏'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홍보부스를 통해 마이핏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운의 룰렛 행사 및 네이버, 카카오플러스 친구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처음 참여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마이핏 부스를 방문해주었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소비자들이 제품별 원료나, 기능별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이핏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이핏은 소비자의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하는 '3-cycle' 철학이 담긴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바탕으로, '내 건강을 위한 핏(fit)한 영양설계라는 의미를 담은 마이핏S 4종, 마이핏B 4종, 마이핏V 13종 등 총 21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식품안전홍보관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단독 부스와 2024 서울헬스쇼 공동 부스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총 13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2024 서울헬스쇼' 참가해 올바른 파스 사용법 널리 알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근육통 치료 파스 제품인 '케펜텍' 홍보 및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안내, 룰렛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헬스쇼는 지난해 5만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건강 박람회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건강 콘텐츠와 신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강 축제다. 올해는 야외 선셋요가, 릴렉스 불멍타임,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및 이벤트들이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초기 통증일 경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품군의 파스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파스, 제일파프'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분들께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제공=제일헬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비타푸드 유럽' 참가해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비타푸드 유럽'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홍보와 함께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비타푸드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분야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용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의 기능성 소재와 원료,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20종이 넘는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원료와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원료 등 글로벌 시장의 특색에 맞춘 기능성 소재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과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소재 등을 공급하고, 최근에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과 남미의 브라질로도 시장 개척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해 거래선 확대와 사업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이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원료 공급 및 OEM‧ODM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제약,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 진행 동아제약은 지난 16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동아 펫트너'가 함께했다. 봉사활동 참석한 임직원들은 센터에서 안전한 산책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기견들과 따뜻한 교감을 이루며 동대문구 정릉천 일대를 산책했고, 유기묘들과는 센터에서 장난감을 이용해 놀이시간을 보냈다. 동아 펫트너는 매월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 센터에 방문해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과 산책, 목욕 봉사를 진행한다. 또한,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으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컨텐츠를 제작해서 동아제약에서 운영 중인 SNS계정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제약 직원은 “유기견과 산책을 하며 오히려 내 자신이 더 행복하고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보호에 관심 갖고, 입양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 8곳 KMI 건강검진센터 모두 참여하는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 진행 임직원 자원봉사대인 크미랑봉사대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공=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재단본부와 전국 8개 KMI 건강검진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서 제주까지' 릴레이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MI는 지난 4일17일 부산검진센터를 시작으로 광화문검진센터, 재단본부, 여의도검진센터, 대구검진센터, 수원검진센터, 강남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 제주검진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자발적인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KMI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므론헬스케어,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해외 각지에 혈압계 3천 200대 기부 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글로벌 캠페인에 8년 연속 참여하며, 가정혈압과 심전도 기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 '5월은 혈압 측정의 달'은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으로 오므론헬스케어는 캠페인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100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혈압 측정법과 심방세동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므론헬스케어는 혈압계 3천200대를 각지에 기부했고, 한국오므론헬스케어도 대한고혈압학회에 혈압계 50대를 기부했다. 오므론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향한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 아래 전 세계 100개 국가 및 지역에 누적 2만 6천여개의 혈압계를 기부한 바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는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자사 최초로 혈압계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결과 2023년 혈압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대를 기록하는 등 혈압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며 “오므론은 소비자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 '지구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공헌'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5:33조민규

알리·테무 C커머스 '시들'...쿠팡, 각종 외풍에 끄떡 없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가를 뒤흔들었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태풍이 벌써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신규 앱 설치수가 줄어들뿐 아니라, 앱 이탈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쿠팡 창업자 조차 차이나 커머스의 위력을 걱정했으나, 국내 유통 시장에 굵직한 뿌리를 박은 쿠팡은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이용자 이탈은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멤버십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경쟁사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다.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올 4월 2주차 기준, '쿠팡'의 와우 멤버십 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11번가', '컬리', '지마켓'의 주간 신규 설치 건수는 크게 증가되지 않았다. 이커머스 앱들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주차 대비 4월 4주차 신규 설치 건 수 증감율은 네이버가 3.7% 상승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1번가가 1.5%로 그 뒤를 따랐으며, 컬리와 지마켓은 각각 30%, 9.6% 하락했다. 테무·알리익스프레스 이탈률 및 신규 설치 건 수 비교 분석 4월 기준 '테무' 앱 사용자 이탈률은 40%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이탈률이 27%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1일 기준, 약 11만 명의 일간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했던 테무의 5월10일 일간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5만 건으로 감소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월 1일 약 3만 건이던 일간 신규 설치 건 수가 5월 1일 약 2만 건으로 떨어졌다. 쿠팡 월간 사용자 수 및 총 사용시간 추이 분석 멤버십 비용 인상 및 C커머스 공세에도 '쿠팡'의 월간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 등 주요 지표에는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쿠팡은 매월 3천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 수(MAU)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말로 알리·테무의 성장을 우려했으나 실제 수치상으로는 쿠팡에 직접적인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멤버십 월 구독료 인상 역시 여론과 달리, 대부분의 충성 이용자들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지난 달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2024.05.17 14:52백봉삼

하반기 전기車 쏟아진다...아이오닉9·리릭·지프·EX30·G클래스

자동차 전동화 바람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하반기 완성차 업계의 신차 라인업에는 전기차가 다수 예정돼 있다. 장기적으로 내연기관이 단종 수순을 거쳐가면서 전기차 전환은 지속된다는 전망에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던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최근 부진했던 내수시장이 간만에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현대자동차·기아의 5월 차량 납기표에 따르면 각 사 전기차를 구매하면 인도까지 3주에서 1개월 가량이 걸린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소 3개월에서 1년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대비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 전기차 인도가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렸던 것에 비하면 구매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판매량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전기차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 3만6천273대로 전년 대비 28.1%(5만438대)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는 수요 감소를 물량 공급으로 뒤집겠다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신차 투입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에 이어 2년 만에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대형급 차종인 '아이오닉9'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동급 모델인 기아 EV9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큰 차가 중심인 미국 시장에 주력하는 현대차에 효자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저가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천만원대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주력 모델이다. 캐스퍼 출시 이후 3년 만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장을 더 늘려 소비자의 선택지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주력 시장은 일본이다. 기아는 지난해 레이EV 출시로 저가형 전기차 효과를 봤다. 실제로 레이EV는 인도까지 최대 3개월 걸린다. 니로EV, EV6가 3~5주 정도 걸리는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기아는 EV 시리즈 전 라인업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중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볼륨모델 EV3를 오는 23일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EV3는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쉐보레는 북미 가격 3만달러(4천72만원)대 이쿼녹스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은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았던 럭셔리 순수전기차 리릭을 23일 국내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 캐딜락 리릭은 한국GM이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한 차로 해외에서도 대기물량이 최소 1~2년치로 알려졌다. 캐딜락 리릭은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 합작사 얼티엄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68㎞를 달린다. GM을 상징하는 모델인 만큼 고가임에도 판매량보다는 상징성에 의의를 뒀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수입차도 활발하게 전기차 출시에 나선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전기차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판매량이 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출시와 인도가 비슷한 지프와 미니, 볼보 소형 전기차 대결구도로 이어진다. 지프는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지난 13일 환경부 인증평가를 마쳤다. 어벤저는 115kW 출력과 260Nm 토크를 발휘하는 FWD 전기모터가 특징이다. 1941년 윌리스 MB부터 쌓아온 오프로드 성능을 전기차에 이식한 유럽형 전기차다. 호주 출시 가격은 5만3천990달러(4천882만원)로 국내에서도 4천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코리아는 다음 달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을 국내 출시하고 7월 중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미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디자인 원형을 계승한 전기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니는 보조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가격대 책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상반기 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국내 공개했던 EX30은 후륜 기반 두가지 트림으로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어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볼보는 최고 트림 기준 유럽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인 5천516만원으로 가격대를 책정해 보조금 적용시 4천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최저트림의 경우도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원 초반대로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에서 공개했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하반기 내 출시한다. G클래스는 1979년 처음 출시돼 45년간 부분변경만 했던 모델로 처음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탄생했다. 첨단 기능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럭셔리 오프로더 자리를 확고히할 예정이다.

2024.05.17 14:34김재성

AMD, 라이젠 7 8700F·라이젠 5 8400F 출시

AMD가 내장 그래픽칩셋을 뺀 데스크톱PC용 라이젠 프로세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라이젠 7 8700F, 라이젠 5 8400F 2종이며 지난 1월 공개한 라이젠 8000G 프로세서에서 내장 라데온 그래픽칩셋을 뺐다. 별도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쓰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라이젠 7 8700F는 8코어, 16스레드로 작동하며 AI 연산을 가속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인 라이젠 AI를 탑재한다. 라이젠 5 8400F는 6코어, 12스레드로 구성됐다. 그래픽칩셋을 제외한 기능과 성능은 기존 출시된 라이젠 8000G 시리즈와 같다. 현재 국내 온/오프라인 소매점과 PC 유통업체를 통해 단품·탑재 PC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라이젠 7 8700F가 미국 269달러, 국내 유통가는 33만원. 라이젠 5 8400F는 미국 169달러, 국내 유통가 24만원.

2024.05.17 14:26권봉석

삼성·SK, 반도체 호황에도 재고자산 증가…충당금 환입 영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재고자산이 메모리 시장의 회복세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실제 재고의 증가가 아닌,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의 환입이 발생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재고자산은 53조3천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재고자산 규모인 51조6천258억원 대비 3%가량 증가했다. 다만 이는 실제 재고의 증가가 아닌,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은 재고 가격이 취득원가보다 낮아질 경우를 상정해 미리 하락분을 반영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D램·낸드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을 지속 증가시킨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가격이 반등을 시작해, 올 1분기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재고자산 규모가 표면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재고 증가는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등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실제로는 주요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동일한 이유로 올 1분기 재고자산이 13조8천446억원으로 지난해 말(13조4천806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운턴 기간 동안 축적된 메모리 재고 수준은 적극적 감산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올 1분기도 평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낸드 제품 중심으로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17 11:31장경윤

"스페이스X 로켓 잔해, 또 농장에 떨어졌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쓰레기가 미국 가정집으로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난 지 1개월 만에 또 다시 우주쓰레기가 캐나다의 한 농장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의 농부인 베리 소축은 자신의 밭에서 약 40kg 무게의 까맣게 탄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 그는 여러 겹의 불에 탄 복합 섬유 등을 근거로 이 물체를 우주 쓰레기라고 추정했다. 이후 해당 물체는 천문학 교수 그룹에 넘겨졌고 연구진은 불에 탄 파편과 그 동안의 우주 상황을 추적해 지난 2월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이 지구에 재진입하면서 생긴 우주쓰레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스페이스X 드래곤 우주선은 2월 7일 에콰도르 서쪽 태평양 상공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도킹을 해제한 후 2월 9일 미 플로리다 데이토나 해안에 착륙해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귀환시킨 바 있다. 우주선은 재사용 가능한 승무원 캡슐과 소모성 트렁크 모듈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우주쓰레기는 잔해는 트렁크 모듈이 캐나다 농장에 착륙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된다. 스페이스X 로켓 잔해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떨어진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7월, 불에 탄 금속 조각이 호주 농가에서 발견됐는데 이 역시 스페이스X 드래곤 트렁크 모듈로 추정된 바 있다. 우주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우주쓰레기의 지상 추락 위험도 날로 커지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매년 200~400개의 인간이 만든 물체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다고 밝혔다. 또, 일반적으로 통제되지 않은 우주쓰레기 재진입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1만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7 11:16이정현

한미마이크로닉스, 클래식Ⅱ 풀체인지 ATX 3.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7일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풀체인지 ATX 3.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3년 '클래식Ⅱ', 2021년 '클래식Ⅱ 풀체인지'에 이은 3세대 제품으로 인텔이 지난 해 9월 공개한 전원공급장치 규격인 ATX 3.1을 적용했다. ATX 3.1 규격은 충격계수 10% 기준 100㎲ 동안 정격 전력의 최대 200%, PCI-E 확장카드는 정격 출력의 최대 250%를 허용해야 한다. 10W 혹은 최대 출력의 2% 가량 초저부하 출력이 인가될 때 60% 이상 효율을 제공해야 한다. 700W와 800W 용량 제품은 그래픽카드 등 전원공급용 단자에 최대 600W 전력 공급이 가능한 12V-2x6(PCI 익스프레스 5.1) 단자를 적용했다. 최대 88% 전력 효율이 보증되는 80PLUS 230V EU 브론즈 인증, 사이베네틱스 ETA 브론즈 인증을 획득해 최소 84% 이상의 효율을 지원한다. 전원공급장치 소음 인증 프로그램 LAMBDA 스탠더드 인증도 획득했다. 용량은 500/600/700/800W 등 총 4종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로 출시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며 가격은 500W 블랙 모델 기준 5만 5천500원(한미마이크로닉스 직판가).

2024.05.17 10:43권봉석

中 전기차 업체 '리오토' 인력 감축…전기차 출혈경쟁 여파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리오토는 전체 인력 18% 규모 정리해고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리오토 직원수는 약 3만1천600명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에 따르면 5천6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오토는 지난 3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을 65만~80만대에서 56만~64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 판매량이 줄어든 만큼 직원도 줄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리오토는 올해 초부터 성과가 낮은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판매 부진과 경쟁 격화로 가격 할인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선두 업체인 테슬라조차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테슬라도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감축에 나섰다. 지난달 글로벌 인력의 10% 가량을 해고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인력 감축 규모를 확대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도 지난 2월 직원 10%를 감축했고, 지난해 11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도 인력 10%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2024.05.17 10:31류은주

곡물가 하락했는데 왜 식료품값은 그대로?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식음료품 값도 내려가길 바라고 있지만, 고환율 영향으로 식음료 가격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곡물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식음료업계의 곡물 투입 원가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의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2022년 톤 당 429달러였던 원맥 가격은 2024년 1분기 334달러로 22.1%(95달러) 감소했고 대두 가격은 톤 당 656달러에서 593달러로 9.6%(63달러), 옥수수 가격은 338달러서 226달러로 33.1%(112달러) 감소했다. 곡물가는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매출 원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1년 하반기부터 2년 여간 증가세를 보이던 음식료 업계의 매출원가율은 2023년 하반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렇지만 곡물가가 안정세임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이 대폭 줄진 않는다는 관측이다. 국내 식음료업체가 원재료의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23년 2분기 이후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 4월 16일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서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정식적으로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은 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스왑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헷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직접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받는다.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 분기 평균으로 10%가 오르고 내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CJ제일제당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10% 상승시 225억여원 가량 수익이 줄 것으로 추정했다.

2024.05.17 09:36손희연

삼성물산, 뚝섬한강공원에 700평 규모 친환경 정원 조성

삼성물산이 뚝섬한강공원에 친환경 정원을 조성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7일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기업동행정원으로 참여해 2천300㎡ 규모로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에는 기업, 기관, 국내외 정원 작가가 76개 정원을 선보이는 데 그중 가장 큰 규모다. 덜꿩나무, 루브름 단풍나무 등 700주 교관목과 로즈마리, 프렌치 라벤더, 목수국 등 1만 6천본 초화류로 조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직접 개발해 국제장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버로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22일까지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이후 10월까지 상설 전시돼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계절의 변화감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를 비롯한 용인 단지 개발을 통해 50여 년간 쌓아 온 조경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정원은 '지구와 함께 호흡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친환경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해 보기 힘든 한강 유빙을 형상화한 공간과 한강의 흐름으로 생긴 충적층을 표현한 공간, 그리고 두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의 다리'라는 구조물을 설치해 시간을 통해 자연이 회복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폐건축 자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연출물과 사전 제작한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을 사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시공법이 사용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0년대 용인 단지를 국토개발 시범장으로 개발하면서 녹지와 문화와의 결합을 추구해왔다. 용인 단지에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그 속에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를 만들고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의 헤리티지 정원부터 뮤직가든, 하늘정원길, 포레스트캠프 등 각각의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5대 정원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 이번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를 제공하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17 09:16류은주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주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천원~48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08:57이나리

리멤버 새 채용사업 전략 '이것'..."드라마틱한 성장 자신"

국내 채용 플랫폼 시장은 1세대인 잡코리아·사람인·인크루트를 시작으로, IT 인재에 특화된 2세대인 원티드랩, 명함 데이터가 강점인 리멤버가 등장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지난해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억대 연봉 채용관 '리멤버 블랙'을 출시하며 채용 플랫폼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직장인들을 위한 대표적인 명함 앱으로 애용되던 리멤버가 채용 플랫폼으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해였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상위 30% 채용 시장 공략 1년 넘게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운영해 온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도전과 변신을 꾀한다. 지금까지 따로 떨어져 있던 일반 채용과, 상위 5% 고액 연봉자 대상의 채용 탭을 하나로 모아, '상위 30%' 인재를 겨냥한 프리미엄 채용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정했다.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몸을 풀고, 본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친 셈이다. 올해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된다. 리멤버가 상위 30% 인재 채용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면서도, 찾기 어려워하는 인재들이 바로 이 구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고액 연봉자들은 조직 내에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는 핵심 인재일 확률이 높다. 기업들이 서로 '알아서 모셔가는' 인재다 보니, 이들이 채용 플랫폼을 찾게될 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존 채용 플랫폼이 상위 인재들의 더 나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던 이유다. 이 지점이 리멤버는 틈새시장이라 판단했다. "상위 30% 인재들이 보는 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에 따르면, 신입직원의 경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기존 인력들이 생각지 못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현재는 기업들이 당장 생존을 고민해야하는 시기다. 위기를 극복할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을 지닌 핵심 인재들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인재들은 결국 상위 30% 인재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리멤버는 이 같은 시장을 우선적으로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기업의 중요한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이다. 어떤 인재를 어느 업무에 연결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상위 30% 인재 채용이 고민인데, 이런 고액연봉자들은 회사에 인정도 받고 중요하다 보니 열심히 채용 사이트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기존 잡 플랫폼이 잘 풀어내지 못한 상위 30%를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압도적인 양질의 인재풀 강점...핵심 인재 채용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도움 리멤버가 갖고 있는 강점은 압도적인 양질의 인재풀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이안손앤컴퍼니'와 신입채용 플랫폼 '슈퍼루키'도 사들였다. 자소설닷컴의 경우 대기업·공기업 취업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상위 30% 대학교 졸업생의 70% 풀을 갖고 있다. 특히 드라마앤컴퍼니는 2019년 시작한 경력직 스카웃 서비스를 통해 리멤버 이용자가 간단히 프로필을 입력하기만 하면 기업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명함앱 이용자들을 자연스럽게 경력직 채용 시장으로 끌어모았다. 하루에 1만 건의 제안이 오고간다. 또 리멤버는 자체 헤드헌터만 200명이며, 보유하고 있는 이력서 데이터는 200만 건에 달한다. 리멤버는 수년 간 조용히, 때로는 대대적으로 알리며 내실을 다져온 채용 사업을 올해 제대로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기업들이 인력들을 덜 뽑아 채용 플랫폼 시장이 좋지 않지만, 리멤버는 그렇지 않다. 기업이 전체적인 채용 볼륨은 줄이지만 핵심 인재들은 더 뽑기 때문에 헤드헌팅은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30% 인재 채용 서비스로 진화할 리멤버 채용 서비스는 핵심 인재 채용에 고민이 많은 기업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올해 목표 매출 1천억원..."채용 업계서 확고한 선두 자신"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고객들이 계속 늘고, 구직자들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매년 2.5배가량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최 대표가 목표로 하는 매출은 1천억원이다. 리멤버를 많은이들이 여전히 명함앱으로 인식하지만, 채용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채용 업계에서 확고한 선두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리멤버가 무슨 서비스라고 물으면 많은 분들이 여전히 명함앱이라고 한다. 10년 동안 이용한 고객들도 많은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회들을 계속 연결하고 싶다”면서 “좋은 직장을 비롯해, 인사이트 넘치는 설문조사나 자문 서비스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로 하여금 명함앱으로만 알았던 리멤버가 계속 새로운 기회로 연결시켜주는 기업이구나를 인식하도록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적도 따라올 것”이라며 “이런 모델들이 지난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생각하고, 머지 않아 리멤버가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도 넘버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서, 성장 단계별 채용 전략 공유 드라마앤컴퍼니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의 핵심인재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이슈들을 소개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HR테크 기업으로서 쌓아온 그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유형별로 채용을 성공시키기 위한 ▲채용 브랜딩 ▲채용 채널 ▲면접 ▲온보딩 등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날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리멤버의 채용 사이트도 최초 선보일 예정이다.

2024.05.17 08:4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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