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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SS·로봇 '먹구름'…"테슬라, 성장 동력 약화"

테슬라가 전기차 사업뿐 아니라 성장세가 우수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로봇 사업에서도 악재가 발생하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면서 업계에선 이같은 관측이 나왔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 193억 달러, 순이익 4억9천만 달러를 거둬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9%, 순이익은 71% 감소한 수치다. 분기 매출이 200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전기차 판매에 따라 이익으로 반영된 규제 크레딧 5억9천500만 달러를 고려하면 간신히 흑자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하면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12.5%로,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천681대였다. GM, 포드, 현대차 등 경쟁사들의 1분기 인도량이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더 뼈아프다. 이에 대해 자동차 관세 논의가 전개되면서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을 염려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오히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료로 활동하면서, 관세 정책에 반발한 소비자 불매 운동이 나타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수요 성장이 정체된 현 전기차 시장에선 주로 저가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저가 전기차를 계획대로 올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통신이 모델Y의 저가 전기차 모델이 이보다 3개월 이상 지연된 시점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출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저가 전기차 모델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시장 상황은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1분기 동안 소비자들의 조기 구매가 이뤄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추세를 보여서다. 비교적 최근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성적표도 좋지 않다. 지난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1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6천400여대로 집계됐다. 연 생산능력(CAPA) 3만1천대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지난 2일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재고 약 2천400대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약 2억 달러 규모다. ESS 사업 전망도 어둡다. 테슬라의 1분기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세가 매우 높지만, 테슬라는 이 사업이 관세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인정했다.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자체 ESS '메가팩'에 중국 CATL과 BYD의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대상으로 145%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크게 낮출 의사를 보인 상황이다.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오는 6월 오스틴 주에서 로보택시 10~20대를 개시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내년 하반기에는 로보택시 수백만대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율주행 기술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지난 10년간 이런 주장을 반복해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도 "오스틴에 로보택시가 곧 도입되더라도 내년 중반 이후까지는 로보택시가 중요 수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육성 중인 로봇 사업도 난관에 봉착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공급망에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이날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규제로 인해 몇 주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 지연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중국은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며 “해당 자석은 휴머노이드 로봇에만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2025.04.24 08:47김윤희

[타보고서] 기아 EV4, 전기차=SUV 공식 깼다

전기차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이 떠오른다. 전기차와 에너지 효율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데다가 긴 주행거리를 실현하고 빠른 충전 속도를 유지하려면 차제 구조상 크고 넓은 SUV가 적합했기 때문이다. SUV가 운전자의 구매 수요가 높은 차종인 것도 한몫했다. 그런 세단형 전기차가 전무하던 시장에 기아 EV4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 모델3만이 자리했던 차종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상품성, 긴 주행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EV4는 전기 세단의 새로운 방향을 불러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3일 기아의 첫번째 전기세단 EV4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양평군 일대까지 67㎞가량 달려봤다. 시승한 트림은 어스 롱레인지 풀옵션으로 5천37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는 제원상 19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2㎞인데, 실제 거리는 최대 700㎞까지 달릴 수 있었다. EV4는 기아의 전기차 브랜드 EV3, EV6, EV9 등에 적용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은 전기차 세단에 더욱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기존 세단과 다르게 루프 스포일러를 차체 양 끝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EV4가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V4는 전장 4천730㎜, 전폭 1천860㎜, 전고 1천480㎜의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천820㎜로 넓은 실내를 구현했다. EV4는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크기를 갖췄다. 다만 EV4의 실내 공간을 늘리고 세단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트렁크 디자인은 조금 아쉽다. 트렁크 입구가 좁아 동급 최대 수준인 490리터(ℓ) 공간의 활용이 불편했다. 2열 좌석은 대한민국 평균 키 남성이 앉아도 편안했다. 실내 공간은 EV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EV3의 내부와 비슷하다. EV4의 기어는 컬럼식으로 스티어링휠 뒷편에 배치됐다. 차량의 센터 글로브 박스에 배치된 컵홀더는 EV3에 비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세단으로 차량이 변하면서 실내 공간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V4에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기아 타이거즈' 실내 테마다. 기아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에 기존 미국프로농구(NBA) 외에도 KBO 리그와 협업한 신규 테마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시승하는 동안 기아 특유의 편안한 주행감이 눈에 띄었다. EV4는 전기차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실현했다. 제원상 전비는 5.8㎞/kWh이지만 실제로는 6.8㎞/kWh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대 대비 휠 갭 리듀서,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 최척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의 전/후면 언더커버 등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공기저항계수를 향상시켰다. 주행 중 정리되지 않은 노면과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충전 시간도 개선됐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다만 이는 기아가 연구소 내부에서 측정한 수치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아 EV4는 세단의 명가로 불렸던 K3, K5의 준중형 세단의 대체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기차에서 세단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격대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EV4는 경기 광명 기아 EVO 플랜트에서 생산되며 환경부 국고 보조금은 19인치 롱레인지 기준 565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한줄평: 전기 세단의 기준 정립한 EV4…타보니 감탄 절로 나와

2025.04.24 08:30김재성

라이노스, 산소 공급 솔루션 가정용 '휠리O2 St' 출시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국내 최초로 질소배관 설계를 적용한 3세대 가정용 산소발생기 '휠리O2 St'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리O2 St는 국내 최초로 질소배출 모듈을 적용, 실내 공기 순환과 산소 공급을 최적화했다. 또한 50dB 이하의 초저소음 기술을 적용해 조용한 환경에서도 쾌적한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반려견의 기관지 건강을 보호하고, 수험생의 집중력을 높이는 최적의 산소 조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더욱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노스는 국내 최초로 질소배관 설계를 적용,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유지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외장형 산소 토출기는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50만원대다. 라이노스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건강한 실내 공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사전 구매 고객에게 8만원 상당의 외장형 산소 토출기를 무료 증정한다. 라이노스는 앞으로도 실내 공기질 관리 대중화를 선도하며, 누구나 최적의 공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설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승민 라이노스 마케팅팀장은 "휠리O2 St는 실내 공기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사용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4.23 22:45신영빈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자가의약품은 단순한 수입품 아닌 '생명줄'

더불어민주당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생명 유지와 삶의 질 개선에 필수적인 자가의약품에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 면세에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선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국회 기획재정위워원회 간사인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을),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 김윤 의원, 서미화 의원과 함께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자가의약품 면세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대표발의한 '관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개정안은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치료를 위해 필요하지만, 국내에 유통되고 있지 않아 수입한 고가의 자가의약품에 대한 현행 세제상의 불합리한 부담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은 고가의 자가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환자 본인이 병의원의 진단서 및 처방전을 첨부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직접 수입해야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당 의약품을 일반 수입품과 동일하게 간주하여 8%의 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현행 관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은 면세 대상을 시행규칙에 제한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의약품 가격 외에도 과중한 세금을 부담하는 실정이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환자 개인이 부담한 관세는 약 25억6천만원, 부가가치세는 약 68억8천만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10억원 이상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부모는 “자가의약품 약값만 연간 3억원에 달하는데, 이에 따른 세금도 5천4백만원에 이른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법안이 통과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법안 대표발의를 위해 299명의 국회의원에게 친전을 보내고 공동발의 참여를 요청해 온 강선우 의원은 “기획재정부 마음에는 당연히 들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왜 희귀난치성 질환자 자가의약품만 봐줘야 하는지 날카롭게 아픈 물음표를 던질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그 가족에게 자가의약품은 수입품이 아니라, 간절한 생명줄이기에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에 힘을 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정태호 의원 역시 “해당 법안은 단순히 세제를 개선하는 의미를 넘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필수적 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뜻깊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선 김윤 의원은 “국민의 건강권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기본권”이라며 “그간 희귀난치성 질환자분들의 건강권은 국가가 매긴 세금이 높고 두터운 장벽 앞에 매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그 현실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선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에는 각각 109명(관세법 개정안), 109명(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동참했다.

2025.04.23 17:37조민규

근로자의 날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는 '스벅'…2위는?

근로자의 날 하루 전날 가장 많이 발송된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36.4%)', '신세계 및 이마트 상품권(11.1%)',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8.9%)', 'GS25 및 CU 편의점 금액권(8.1%)', '메가MGC커피(6.5%)' 순으로 나타났다.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다가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기업 담당자가 선택한 임직원 대상 인기 선물을 공개하고, 기업 대상 인기 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프티쇼 비즈는 임직원 복지 쿠폰 발송,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발송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기업들은 임직원 복지 목적으로 명절, 생일, 창립기념일 등에 선물을 제공하는데,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빠르고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실물 선물 대신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발송량을 분석한 결과,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한달 간 일평균 발송량 대비 근로자의 날 하루 전날(4/30) 발송량은 약 70% 증가했으며, 판매금액은 167% 급증했다. 5월 1일이 휴일임을 고려해 전날 모바일 상품권을 가장 많이 발송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증가세는 5월 초까지 이어졌는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이라는 시기적 특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선물의 대표격인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백화점 및 마트, 편의점 상품권과 같은 현금성 쿠폰은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실용성 덕분에 선호도가 높았다. '신세계 및 이마트 상품권'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금액대가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발송량이 많았고, '편의점 금액권'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은 5천원 미만 금액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 불황 및 고물가 현상이 기업의 복지 예산에도 영향을 미쳐 기업 담당자 사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상품도 있다. 스타벅스 커피 쿠폰의 발송량이 소폭 감소한 대신, 메가MGC커피 쿠폰이 전년 대비 100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 상품 순위에 올랐다. '배달의 민족 상품권'과 '도미노 피자 교환권'은 전년 대비 발송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5월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에서 함께 배달 음식을 즐기기 좋아 기업 담당자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기프티쇼 비즈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 e카드, 배달의 민족, 신세계 백화점 등 인기 상품권 최대 8%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5.04.23 17:33안희정

아마존도 공식 파트너로 인정한 '이 기업'…"IP 위조 대응, 이만한 기술 없다"

마크비전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인정을 받았다.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술과 서비스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역량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마크비전은 '2025 G2 베스트 소프트웨어 어워즈'에서 브랜드 보호, 이커머스 솔루션, 사용자 만족도 등 세 개 부문에서 상위 4%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G2'는 9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B2B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으로, 295만 건 이상의 실제 사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분기별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이 회사는 브랜드 보호 부문에서 위조상품 탐지 정확도, 자동화된 제재 프로세스, 다양한 플랫폼 적용 사례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사칭 계정 대응력과 위조상품 제거 성과 등 온라인 리스크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자 만족도 부문에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기능 개선 노력, 안정적 운영 등을 통해 전체적인 고객 경험이 우수하다는 리뷰가 주를 이뤘다. 'G2'는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중 상위 4%에만 '리더' 또는 '고성과' 배지를 수여한다. 업계는 이번 수상으로 마크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신뢰도까지 동시에 확보하고 있고 평가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아마존의 지적재산권(IP) 침해 대응 프로그램인 '에이펙스(APEX)'의 공식 파트너사로도 선정되며 글로벌 브랜드 보호 체계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매년 1조3천억원 이상을 브랜드 보호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5 브랜드 보호 보고서'에서 마크비전을 IP 보호 부문 유일의 공식 파트너사로 소개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G2 어워즈'는 사용자 기반으로 글로벌 SaaS 제품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라며 "기업 고객들이 IP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제품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7:27조이환

가민, 웰니스 GPS 스마트워치 '비보액티브 6'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웰니스 스마트워치 '비보액티브 6'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보액티브 6는 1.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친환경 재생 알루미늄 베젤에 탈부착이 쉬운 퀵 릴리즈 실리콘 밴드로 구성된다. 다양한 웰니스 및 헬스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기상 알람 기능은 유저가 미리 설정한 기상 시간 범위에서 최적의 시점을 감지해 수면 단계 중 얕은 수면 상태에 접어들면 부드러운 진동으로 깨워준다.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상의 컨디션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바디 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은 신체활동,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을 종합해 실시간 에너지 상태를 보여주며 맞춤형 체력 관리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선잠과 깊은 잠, 렘(REM)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수면 점수 및 수면 가이드를 제공하는 고급 수면 모니터링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심박수 변동성(HRV) 상태, 혈중산소포화도, 생리 주기 및 임신 추적 관리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종합 관리할 수 있다. 80가지 이상의 내장 스포츠 앱으로 유저의 다양한 운동 루틴 수행을 돕는다. 데일리 워크아웃 추천 기능을 통해 유저 맞춤형 걷기 운동을 제안하며, 가민 코치 훈련 계획은 유저의 컨디션과 회복 상태에 따른 맞춤형 러닝 및 근력 훈련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이메일, 문자, 알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워치를 통한 문자 응답도 가능하다.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와 같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최대 11일 동안 지속된다. 색상은 ▲블랙·슬레이트 ▲본·루나 골드 ▲재스퍼 그린 ▲핑크 던 4가지다. 가격은 47만9천원이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 부문 부사장은 "비보액티브 6는 하루의 시작부터 운동, 회복까지 사용자의 모든 활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세심하게 웰니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워치"라고 말했다.

2025.04.23 17:17신영빈

장현국 넥써쓰 대표 "크로쓰 생태계 퍼블릭 세일 5월 15일 진행"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3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로쓰 생태계 퍼블릭 세일을 오는 5월 15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 대표는 “이번 퍼블릭 세일은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과 가격을 제공하는 것을 약속하며 판매가는 0.10달러(약 135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은 BNB 체인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월드리버티파이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 등을 준비해 참여할 수 있다. 장 대표는 “크로쓰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자”며 “이번 세일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발표는 크로쓰 생태계의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리는 첫걸음으로 누구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로쓰는 게임 및 콘텐츠 중심의 웹3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퍼블릭 세일 이후 본격적인 플랫폼 서비스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2025.04.23 16:48김한준

배민,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 공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년간 활동한 12명의 외식업 자문단의 전문성과 외식업주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배민은 외식업주의 생산성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해 외식관련 교수진, 연구원, 셰프 및 산업 내 핵심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한 외식업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지난 1년간 정례 만남을 통해 외식업 인사이트를 발굴했다. 이번 배포하는 가이드북은 창업 초기 업주부터 가게를 운영하며 가게 성장을 고민하는 업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하게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실천형 워크북으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서 PDF 버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가게 경영의 핵심 주제인 ▲우리 가게 매출 더하기 ▲우리 가게 비용 빼기 ▲우리 가게 성장 곱하기 ▲우리 가게 손익 나누기 등 4개 챕터로 분류해, 21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비법 실천하기 구조로 구성했다. 가이드북 제작을 기념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외식경영 가이드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당첨자에게는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 5월 7일부터 20일까지는 '우리 가게를 바꾼 한 줄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 가이드북을 읽은 후 어떻게 가게에 적용했는지를 쓴 독자를 대상으로 한정판 실물 가이드북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식업주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가이드북과 연계한 교육도 진행한다. 배민아카데미는 다음달 15일부터 '인건비 효율화'(2회차 과정)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22일에는 '메뉴가격 전략 워크숍'(3회차 과정)이 진행된다. 각각 23일과 5월 둘째주부터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인건비 효율화' 과정은 경기도 성남에 실제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정준희 업주가 강사로 나선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외식업 업주들의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가 되어드리고자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업주 스스로 가게를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4.23 16:42류승현

코웨이, 비렉스 가정의 달 캠페인

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장년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비렉스, 리부트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은 중장년층의 활기찬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다. 비렉스의 안마의자, 안마베드 등 힐링케어 제품과 시니어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뉴그레이의 전문 스타일링을 결합해 감각적인 외적 변신은 물론 신체와 내면의 활력을 동시에 선사하는 감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기념해 가족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5월 6일까지 코웨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후, 우리 가족만의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코웨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된 가족에게는 메이크오버를 위한 패션 및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과 함께 트리플체어, 페블체어,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등 비렉스 대표 힐링케어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가족 화보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촬영에 사용된 비렉스 안마의자 또는 안마베드 중 1종과 메이크오버에 사용된 의상 및 신발을 모두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다. 사용자의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총 18가지 모드의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어느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여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비렉스 힐링케어 제품을 통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6:35신영빈

스포츠의 계절…지그재그, '블록코어' 거래액 46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스포츠의 계절을 맞아 '블록코어(Blokecore)'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6배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포츠 유니폼과 일상복을 결합한 패션인 '블록코어'가 단기 유행을 넘어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럭비 티셔츠가 블록코어의 핵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최근 한 달(3/17~4/16) 간 지그재그 내 '럭비 티셔츠' 검색량은 약 8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616%) 증가했고, 거래액은 46배 이상(4540%) 폭증했다. 럭비 티셔츠는 럭비 경기 중에 입는 유니폼이 대중화된 형태로, 두툼한 옷깃과 굵은 가로 줄무늬가 특징이다. 블록코어룩으로 인기를 끌었던 축구, 농구 등은 실제 유니폼을 활용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면 럭비는 일상복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럭비 티셔츠와 코디하기 좋은 하의도 인기다. 뛰어난 신축성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활용도가 높은 '트랙 팬츠' 검색량은 전년 대비 397%, 거래액은 137% 증가했다. 무릎 기장의 딱 붙는 핏으로 오버핏 티셔츠에 받쳐 입기 좋은 '바이커 팬츠'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37%, 66% 증가했다. 블록코어룩과 코디하기 좋은 잡화 판매도 늘었다. 넉넉한 수납력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더플백'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216% 늘었다. 같은 기간 '볼캡' 거래액도 63%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블록코어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일까지 '1023 하이라이트 기획전'을 운영해 1023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몰의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83% 할인 판매한다. 전 상품 무료배송과 최대 20% 쿠폰팩을 제공해 럭비 티셔츠, 트랙 팬츠 등 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브랜드패션에서는 '브랜드 미드 시즌 세일'을 진행해 더플백, 볼캡 등 다양한 블록코어 아이템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여름 신상품에 중복 적용 가능한 5% 쿠폰도 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축구, 농구, 야구, 럭비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니폼이 일상복과 결합되면서 블록코어가 하나의 패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일상에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1030 여성이 늘어나면서 블록코어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23 16:11안희정

"와퍼 명성 잇는다"…버거킹, '크리스퍼'로 치킨버거 시장 정조준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퍼'는 단순한 버거가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상하 버거킹 마케팅책임자(CMO)는 23일 버거킹 약수역점에서 열린 신메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크리스퍼'는 버거킹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한 치킨버거로, 와퍼에 이은 브랜드 핵심 메뉴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CMO는 올해 마케팅 전략의 중심축을 치킨버거와 사이드 메뉴에 맞추고, 브랜드 정체성을 다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CMO는 “출시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맛의 익숙함'이었다”며 “한 번 먹고 끝나는 재미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큼직한 치킨 패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구성을 고심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퍼'는 클래식과 BLT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단품 기준 각각 5천700원과 6천700원, 세트는 7천700원과 8천700원이다. 이 CMO는 “단품 5천 원대는 버거킹에서 보기 드문 가격”이라며, “가성비를 체감할 수 있는 가격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디저트 신메뉴 '킹퓨전'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킹퓨전'은 초콜릿과 버터 쿠키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데 아이스크림으로, 버거킹 글로벌 본사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적용했다. 이 CMO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낵·디저트 분야의 성장세가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크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버거킹은 이번 제품과 더불어 새로운 브랜드 모델도 공개했다. '크리스퍼' 모델로는 배우 노윤서와 추영우, 사이드 및 디저트 모델로는 아이돌 그룹 키키가 선정됐다. 이에 대해 이 CMO는 “치킨버거 소비층에서 어린 세대와 여성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선택”이라며, “데뷔 한 달 차인 키키와 함께 킹퓨전의 '데뷔'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크리스퍼'는 다양한 버전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최영경 제품개발팀 과장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배리에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5:58류승현

스타벅스, 오후 5시 이후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또는 카페인 프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을 반영해 기획됐다.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한 총 2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타벅스는 길어진 낮시간과 더불어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거나 자기개발, 여가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일부 매장의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주문 시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할인은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며, 숏 사이즈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음료에 한해 적용된다. 단품 할인 외 세트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 시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 및 푸드는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서 'Evening Event' 태그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오직 CO2와 스팀만으로 생두에서 카페인을 안전하게 제거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며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관련 제품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5:26안희정

현대차, '2025 코나' 모던 트림 가격 동결…2478만원 부터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 코나는 주요 구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 운영과 트림별 기본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5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으며, 이외 트림은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 오픈 트레이 등의 내장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되던 ▲파킹 어시스트 ▲ 컨비니언스 등 '패키지 품목'을 H-Pick 트림까지 확대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천478만원 ▲H-Pick 2천559만원 ▲프리미엄 2천82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102만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천409만원 ▲H-Pick 2천499만원 ▲프리미엄 2천753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34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천955만원 ▲H-Pick 3천46만원 ▲프리미엄 3천254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1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코나는 실속 있는 필수 사양들을 합리적으로 구성한 H-Pick 트림 추가와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코나를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3:45김재성

현대백화점 판교를 찾은 '스웨덴 프리미엄'…폴스타 온 투어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찾아가는 전시 및 시승 행사 '폴스타 온 투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폴스타 온 투어는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폴스타 온 투어 판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서 진행한다. 총 2대의 폴스타 4를 전시하며, 방문객 누구나 차량을 둘러보거나 시승해 볼 수 있다. 시승 신청은 이날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승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구매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상담과 시승, SNS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 현장에서 폴스타 차량을 계약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 한편 폴스타4는 최근 한 종합일간지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각각 '2025 올해의 차'와 '2025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을 입증했다. 폴스타4는 511㎞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와 2천999㎜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넉넉한 탑승 공간,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6천690만원이다.

2025.04.23 13:30김재성

티빙·쿠팡플레이·테무, 올해부터 이용자 보호 평가 받는다

티빙, 쿠팡플레이, 테무가 올해부터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받는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총 47곳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총 47곳으로 기간통신사 21개 회사와 SNS 앱마켓 OTT 쇼핑 등 부가통신사 26개사가 대상이다. 올해 신규로 포함된 곳은 테무와 쿠팡이츠, 티빙, 쿠팡플레이, 치지직, 유니컴스 등 6개사다. 이들은 2년간 시범 평가를 받고 본 평가로 전환된다. 지난 2023년도에 신규 대상에 포함됐던 인스타그램은 2년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 평가를 받으며, 2024년에 신규로 평가됐던 아이즈비전,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까지 시범 평가를 받고 내년에 본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최근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평가지표의 중복성을 최소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처분 감점 항목에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처분 내역을 추가했으며, 부정가입 및 명의도용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등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플랫폼 이용자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위해 ▲거래대금 신속 정산 및 정보제공 ▲악성후기‧반복적으로 낮은 별점을 주는 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 노력 등의 지표를 신설해 쇼핑‧배달 등 사업자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예정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창이 수여되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면 30% 이내,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이 감경되는 등 특전(인센티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 삶이 편리해진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이용자 피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1:58박수형

번호이동·요금제 차별 OK...지역·나이로 폰 보조금 차별은 금지

단말기 유통법이 폐지되면서 지원금 차별금지 유형과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이 시행된다. 또 이해관계자 15명 내외로 구성된 단말기 유통환경 개선협의체가 구성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통법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8일부터 6월9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신설 조항은 ▲지원금 차별금지 유형과 기준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단말기 유통환경 개선협의체 운영 ▲계약서 명시 사항 등이다. 먼저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가입유형과 요금제에 따른 차별금지 규정이 삭제됐으나 거주 지역, 나이, 신체적 조건에 따른 차별금지 규정은 유지되는 만큼 이를 시행령에 반영했다. 다만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우대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부당한 차별로 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우대 노인 대상 지원금 추가 지급이 허용된다.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건전한 단말기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방통위의 시책 수립 근거가 마련되면서 시행령에 이통사의 지원금 차별 유도와 같은 불공정행위 방지 방안,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이용자 단말기 정보접근성과 선택권 제고 방안이 포함됐다. 단말기 유통환경 개선협의체는 정부, 전문가, 이동통신사, 제조업자, 관련 단체 등 15명 내외로 구성하고 시책의 수립과 시행 방안과 방통위 실태개선 권고의 이행 방안 등을 협의하도록 했다. 지원금 공시가 폐지되는 점을 고려해 단말기 구입을 통한 서비스 가입 시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는 사항을 시행령에 구체화했다. 예컨대 이통사, 대리점, 판매점은 지원금 지급 주체와 방식, 지원금 지급과 연계된 서비스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이용조건 등을 이용자와의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의 인증 기준과 절차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한다.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 등 이용자 보호 요건 마련 ▲품질 가격 정보 제공 ▲성능확인서 발급, 반품 환불 절차 마련 등 과기정통부 장관에 신청하도록 규정했다. 이밖에 긴급중지명령의 기준과 이의제기 절차, 이통사 제조업자의 자료제출 방법, 시정조치 등의 제재 기준도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으로 이관한다. 지원금 공시 기준과 전환지원금 관련 방통위 소관 고시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기준, 차별적 지원금 기준 등 과기정통부 소관 고시는 폐지키로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10년 만에 단통법이 폐지되고 그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국민 편익 제고와 시장 경쟁 활성화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디지털 소외계층 등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업자 간 지원금 경쟁을 유발해 소비자 혜택을 증진하려는 단통법 폐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정비해 법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통법 폐지 효과를 달성하면서도 폐지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통위와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1:49박수형

앤트로픽 CISO "내년 AI 직원 도입 활발…보안 재설계 필수"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직원'이 내년부터 기업 네트워크에 본격 접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비한 보안 체계 재설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미국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 제이슨 클린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내년부터 AI 가상 직원이 기업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AI 가상 직원은 특정 업무 수행을 넘어 고유 계정과 비밀번호로 사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사람처럼 기억력도 갖췄으며, 역할에 따라 어떤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다. 기존 AI 직원이 정해진 업무만 자동화했다면, AI 가상 직원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장기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전문가들도 기업 핵심 개발 시스템에 AI가 개입할 경우 예기치 않은 보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가상 직원이 통합 시스템(CI)의 코드 배포 단계에 자율적으로 침투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악시오스를 통해 밝혔다. 인간 직원과 가상 직원 역할·책임 기준도 불명확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 일부 기업은 AI를 기존 인력과 동일하게 조직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인간과 AI의 책임 기준이 없어 이를 철회한 사례도 있었다. 클린턴 CISO도 AI 가상 직원 도입에 따른 보안 체계 재설계 필요성에 동의했다. 그는 "기업은 AI 직원 계정을 누구 명의로 만들고 어떤 권한을 줄지, 내부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를 새롭게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정 관리와 접근 권한 설정, 이상 행위 감지가 매우 복잡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보안 업계는 사람이 아닌 AI나 자동화 시스템 계정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올해 2월 옥타는 '비인간 계정'을 전담 관리하고 이상 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통합 관리 도구를 출시했다. 클린턴 CISO는 "AI 에이전트가 실수했을 때 그 피해는 기업이 지게 된다"며 "가상 직원의 보안 체계를 제대로 만드는 일이 앞으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23 11:30김미정

시놀로지, 4베이 NAS 'DS925+' 출시

시놀로지가 23일 4베이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신제품 'DS925+'를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DS925+는 내장 프로세서를 AMD 라이젠 R1600(2코어, 4스레드)에서 라이젠 V1500B(4코어, 8스레드)로 교체해 전용 운영체제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와 영상 보안, 가상화 등 성능을 향상했다. 이더넷 포트는 1Gbps 2개에서 2.5G 2개로 교체했고 링크 어그리게이션으로 최대 5Gbps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M.2 NVMe 슬롯 2개에 SSD를 설치해 캐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SMB와 전용 앱 'DS파일'을 이용한 파일 공유, 멀티 플랫폼 파일 공유와 백업이 가능한 시놀로지 드라이브, 물리/가상머신과 클라우드 계정까지 백업하는 액티브 백업 스위트, IP 카메라 기반 영상감시 기능인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DX525 확장 유닛을 활용하면 드라이브 베이를 최대 9개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180TB 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설치시 DSM이 지원하는 호환 드라이브 사용이 필요하며 주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사 제품을 기반으로 전용 펌웨어를 이용해 호환성과 안정성을 높인 시놀로지 제품이 권장된다. 타사 제품의 경우 일부 기능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호환 제품 목록은 지속 업데이트 중이며 제조사 요청 시 시놀로지 자체 기준에 따라 검증을 수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다양한 제품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DS925+와 DX525 확장 유닛은 국내 시놀로지 파트너와 리셀러를 통해 출시된다. 기본 보증 기간은 3년이며 추가 연장으로 최대 5년까지 보증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

2025.04.23 10:39권봉석

웹툰·웹소설도 구독으로…밀리의서재, 하반기 '밀리 스토리' 출시

밀리의서재가 올해 하반기 웹소설, 웹툰 기반의 구독형 스토리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출시한다.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독서 시장의 모든 것을 아우르기 위한 전방위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회사는 일반 도서 중심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웹소설, 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독서의 종류를 넓혀 하나의 구독 모델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독서 콘텐츠 경계를 허물고 구독 유연성을 극대화해 밀리의서재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독서가 음악이나 영상처럼 '취향 기반 콘텐츠'로 소비되는 흐름에 맞춰 독자 개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언제든지 반복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를 위해 오는 6월에는 웹소설, 9월에는 웹툰까지 확대된 '밀리 스토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콘텐츠 수급 전략 또한 강화한다.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웹소설·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어 연내 1만 권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스토리 IP의 확장성도 적극 추진하여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오디오북 제작, 로맨스 작품 '궁노'의 웹툰화를 추진 중이며 단일 콘텐츠 유통을 넘어 2차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밀리의서재는 독서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을 아우르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 독서 친화형 공간으로 기획된 '밀리 플레이스'는 이러한 오프라인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카페,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등 일상 속 공간과 책의 연결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으로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 40개 거점에서 고객 대상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연내 100개 지점으로 확장 예정인 '밀리 플레이스'는 향후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독서를 매개로 한 취향 기반 커뮤니티 형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2027년까지 작년 매출의 2배인 1천500억 원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도 발표했다. 박현진 대표는 “밀리의서재는 일반 도서에서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웹소설, 웹툰 등 장르 콘텐츠로 독서의 외연을 넓히는 한편, 제휴 카페와 문화 공간을 활용한 오프라인 프로젝트 '밀리플레이스'를 통해 독서의 접점을 책 너머 공간과 취향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2025년은 독서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접점 강화를 통해 콘텐츠 소비 확대, 실사용자 증대 등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0:3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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