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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AI 성장세에 '서버용 SSD' 기술 경쟁 맞불

인공지능(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기업 서버용(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버용 SSD 수요는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부족 현상까지 일어났다. 향후 서버용 SSD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낸드플래시와 서버용 SSD를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 삼성, QLC 290단 9세대 낸드 양산…SK하이닉스, 238단 4D 낸드 기반 서버용 SSD 개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서버용 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290단 'TLC(트리플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지 4개월 만의 성과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을 몇 비트로 저장하는지에 따라 1개 셀에 1비트를 담으면 SLC(싱글레벨셀), 2비트를 담으면 MLC(멀티레벨셀), 3비트를 저장하면 TLC, 4비트는 QLC이다. QLC는 1개의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는 만큼 같은 면적에서도 더 큰 용량을 지원한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디자인드 몰드' 기술로 전작 대비 데이터 보존 성능을 20% 높였고,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됐다. 데이터 읽기, 쓰기 소비 전력도 각각 약 30%, 50%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430단 10세대 V낸드를 양산하면서 400단대에 진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서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낸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상반기 238단 TLC 낸드를 양산한데 이어 같은해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3'에서 세계 최고층 321단 TLC 4D 낸드 샘플을 공개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이달 중순 238단 4D 낸드 기반의 서버용 SSD 'PEB110 E1.S'(이하 PEB11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진행 중인 PEB110 인증이 마무리되면,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PEB110는 PCIe 5세대가 적용돼 데이터 전송 속도를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고,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300단 이상의 낸드를 양산하고, 내년 하반기 400단 낸드 양산을 통해 AI 서버용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클라우드 업계, 서버용 SSD 수요 지속…삼성·SK, 연매출 4배 증가 전망 클라우드 업체들이 AI 스토리지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서버용 SSD 수요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용(엔터프라이즈) SSD 주문이 급증하고, 공급 부족이 일어나면서 올해 2분기 평균 서버용 SSD 가격이 전분기 대비 25% 이상 상승했고, SSD 공급업체의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3분기에도 서버용 SSD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15% 상승하고, 공급업체 수익은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엔비디아 신규 AI용 GPU 블랙웰 시리즈가 출시를 앞두면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업체들이 서버용 SSD 구매를 계속 늘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PCIe 5.0 SSD 제품이 점진적으로 고객 검증을 통과하고 볼륨이 늘어나면서 3분기 SSD 매출이 전분기 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 솔리다임의 용량 확장과 고용량 SSD 주문 증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말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엔터프라이즈(서버용) SSD의 수요 성장과 함께 당사의 2분기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0% 가량 증가했고, 연간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7월 말 2분기 컨콜에서 "당사 서버용 SSD 매출은 평균판매가격(ASP) 개선과 출하량 증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배를 넘어서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 서버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3.2% 점유율로 1위, SK하이닉스·솔리다임은 31.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24.09.19 13:23이나리

엔씨, 블레이드앤소울 리뉴얼 서버 'BNS NEO' 사전예약 시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엔씨)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블소)에 새로운 환경의 서버 'BNS NEO' 사전예약을 19일부터 시작한다. 'BNS NEO'는 블소 고유의 판타지 배경을 현대적으로 리뉴얼한 서버다. 착용하는 장비에 따라 습득하는 무공이 달라지며, 다양한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만의 개성 있는 스킬 조합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BNS NEO는 10월 16일 국내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엔씨는 BNS NEO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월영' 의상과 함께 초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무기 상자를 보상으로 받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족, 직업, 지역 등 게임관련 다양한 정보들도 확인 가능하다. BNS NEO는 ▲검사 ▲권사 ▲역사 ▲기공사 ▲암살자 ▲소환사 ▲린검사 등 총 7개의 직업으로 구성된다. BNS NEO의 공식 유튜브 채널도 오픈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 기념 구독자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독자 1만 명 달성 시 모든 이용자에게 '암영' 외형 무기를 선물로 제공한다.

2024.09.19 11:53김한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적대적 M&A" vs "재무건전성 훼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그룹을 향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MBK 측은 지분 매입을 통해 그동안 악화된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유망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란 입장이다. 19일 양측은 이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지난 12일 MBK는 영풍그룹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절반+1주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아 고려아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며, 향후 영풍과 의결권을 공동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최대 14.6%를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6만원으로, 공개매수일 이전 3개월 및 6개월 간의 평균종가(거래량평균가중가격)에 각각 27.7%와 30.1%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국가 기간산업 기술·인력 유출 우려”vs”중국 매각 안해…유망 신사업에 자금 재투자”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 중 하나인 비철금속 제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만큼 향후 MBK와 영풍그룹이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한 이후 해외 기업에 매각한다면 기술 및 핵심 인력이 유출돼 국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려아연은 “MBK는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즉 적대적 M&A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조 4천905억원을 NH투자증권으로부터 빌려 만기 9개월의 연이자율만 5.7%“라며 “차입한 원금 규모도, 납부해야 할 이자 비용도 640억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MBK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을 근거로 들며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 이후 지난해보다 배당 규모를 60% 가까이 높여 절반에 육박하는 지분을 무기로 엄청난 현금을 빼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국가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자원순환 등 고려아연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을 위한 재원을 고스란히 빼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자리 감축 우려도 제기했다. 고려아연은 “MBK가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공수표를 날리고 있지만 홈플러스를 비롯해 ING생명 등 과거 MBK파트너스가 적대적M&A 등을 통해 인수한 수많은 기업에서 사업축소와 자산매각, 사업분할매각 통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했다. MBK가 운영하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 대부분 상당수가 중국계 기업과 자본이 포함돼 있다며, MBK가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국내 기업 경영권을 찬탈한 뒤 다시 이를 비싼 값에 대부분 해외에 넘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성공할 경우, 중국 배제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피해자가 될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 MBK는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강화 후, 고려아연 본업과 연관성이 결여된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건들에 대해서는 서둘러 투자금을 회수하고, 고려아연 본업 및 신사업 경쟁력 제고 목적으로 해당 자금을 재투자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세계 최고인 제련 사업 경쟁력을 유지 및 강화하기 위한 전기동 사업, 반도체 황산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성이 유망하고 고려아연의 핵심 제련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황산 니켈 및 전구체 사업, 높은 수익성으로 사업성이 있고 ESG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MBK 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 개인의 독단적인 경영 행태에 의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강화한 후 고려아연이 명실상부한 비철금속제련 부문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끄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투자로 재무 건전성 훼손”vs”정상적 경영 판단” MBK는 고려아연의 부채 규모가 최윤범 대표이사 사장 취임 해인 2019년 41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 4천110억원으로 35배 증가했다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부채 규모가 연 300억원에서 500억원대인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비판했다. 수익성도 악화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연결 영업이익 마진율이 12.8%였음에 반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연결 영업이익 마진율은 10%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순현금은 지속적으로 감소돼 올해 말에는 순부채 상황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순현금 규모는 2조 5천억원이었으나 올해 말 440억원의 순부채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윤범 회장 주도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고려아연 본업과는 무관한 투자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019년 이래 고려아연의 38개 투자 건 중 30개의 기업들이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기록한 누적당기순손실 금액이 5천29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위한 향후 예상 투자금액만 11조 7천억원인데, 이를 위한 자금 조달이 차입 외 없다는 것도 문제 삼았다. 고려아연은 풍부한 여유자금 활용을 통한 투자수익 제고의 일환으로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경영판단을 거쳐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모펀드 중 블라인드 펀드는 성질상 해당 펀드가 어느 사업에 투자를 집행하는지 LP인 당사가 관여할 수 없어, 회사 본업과 관련이 낮은 기업에 투자가 집행된 점을 비판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모펀드의 SM엔터테인먼트 투자 관련 시세조종 의혹 부분은 이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충분히 진행됐고, 재판까지 진행중인 사안이며,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기소나 재판이 진행 중인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그니오홀딩스 투자 건의 경우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100% 리사이클링 동박'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밸류체인의 핵심으로, 지난해 3만톤 수준이던 동(구리)생산량을 2028년 15만 톤까지 확대하기 위해 당사가 진행한 필수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2024.09.19 11:51김윤희

美 금리인하에 가상자산 시장 반등...비트코인 8천300만원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0.50%p 인하는 시장 우려와 달리 정책전환이 지연되지 않기 위한 강력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다. 매 회의 때마다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고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둔하되면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지만 예상대로 가지 않을 경우에는 반대로 인하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발표에 앞서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가 결정되며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가상자산과 금, 은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발표 이후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과 이더리움은 6만2천243달러, 2천39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리 인하 발표 후 각각 3.8%, 3.2%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역시 크게 상승해 바이낸스 코인은 약 561달러(3.2% 상승), 솔라나는 약 134달러(1.3% 상승), 도지코인은 약 0.1달러(4.7% 상승), 톤 코인은 약 5.7달러(3.7% 상승)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자산 외에도 수이, 니어프로토콜, 아티피셜슈퍼인텔리전스 등 주요 가상자산은 두 자리수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이번 연준 금리인하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들끓게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연준 금리인하 효과가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거론한데다가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닌 고용안정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기에 금리 인하 효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어려운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자 시선이 돌아왔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크게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기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9.19 11:07김한준

예매 항공권 취소 안 한 미탑승 승객도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국토교통부는 항공권을 예매한 후 취소 없이 항공권을 이용하지 않은 미탑승 승객도 항공권에 포함된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마련,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객공항사용료는 국제선 기준 인천과 김포공항은 1만7천원이고 나머지는 1만2천원이다. 국내선은 인천공항이 5천원, 나머지는 4천원이다. 현행 공항시설법령상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자'에게만 여객공항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고 항공사가 이를 징수 대행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시에는 여객공항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는 공항시설법상 권한이 없어 항공사 잡수익으로 관리되고 있다. 미탑승객의 경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권고 약관에 따라 통상 1년 내 개별 항공사별로 항공운임 및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요청이 가능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한 경우에도 5년간(탑승 예정일 기준)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 이를 국민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환급 가능 기간 내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도록 제도도 마련한다. 5년간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가지 않으면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특별회계의 공항계정에 귀속 조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윤근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입법예고를 통해 일반 국민과 항공사 등의 의견을 두루 수렴할 예정”이라며 “공항시설법이 개정되면 미사용한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갈 수 있는 권리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과장은 “공항이용시 납부하는 여객공항사용료 외 출국납부금(1만원·관광진흥개발기금법)도 미사용시 찾아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입법 추진 중에 있어, 두 부처가 적극 공조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 전문은 20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다.

2024.09.19 11:00주문정

尹,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 대선 공약 공염불로 끝나나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걸었던 65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 공약이 관련 예산 미반영되는 등 임기 내 실현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흔하게 발생하고, 급성기에는 뇌수막염·척수염·망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71만2천35명이었다. 하지만 일 년 만에 75만7천539명으로 6.4% 증가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44만1천815명에 달하는 등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예방접종에 대한 환자 부담금은 여전한 실정이다. 현재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진료 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의료기관별로 예방접종 가격도 천차만별. 올해 스카이조스터주의 예방접종 평균 가격은 14만6천206원이었는데, 병·의원별 최소 4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1월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은 우선순위가 높고, 질병 부담과 비용 효과 측면에서 도입 타당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난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관련 비용은 책정되지 않았다. 박희승 의원은 “대상포진 환자가 매년 70만 명 이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가 무료로 접종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부담이 크며, 고가 접종 비용으로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의 경우 접종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라며 “고통이 크고 후유증이나 합병증 등도 심각한 만큼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 도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9 10:52김양균

"자율주행 로봇으로 청소기 넘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노인 분들이 병원에서 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죠. 만약 앉기만 하면 다음 접수처로 자동으로 태워다주는 휠체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간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면, 앞으로 일상에서 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까지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약 12년간 벤처·중견기업에서 개발팀장으로 로봇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을 창업했다. 이후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바퀴가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21년 7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작년까지는 꾸준히 흑자를 이어왔다. 로봇 업체 가운데 드문 영업 실적이다. ■ "휠체어에 AI 자율주행 더해 환골탈태" 올해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설립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 대표는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이 매년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 약자의 전유물이 아닌 고령자나 임산부, 영유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으로 점차 의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그는 “전동 휠체어는 노령인구 증가 추세와 함께 확대되는 실버케어 산업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개념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는 AI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서 완전히 다른 탈 것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앞으로 병원이나 공항 등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 휠체어를 타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주행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동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휠체어 오조작으로 인한 충돌·추락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하이코어와 에브리봇모빌리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케어로봇 등 여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이코어를 통해 AI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물류이송로봇 등 관련 매출과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해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소기에서 이동·케어로 사업 다각화"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도 다수 예고했다. 최근 올인원 로봇청소기 'Q9'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중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서빙로봇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고 점차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와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로봇 기술이 예전까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청소기 시장이 먼저 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점차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연구·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 프로필- 1974년, 출생- 2001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2001~2003년, 오리엔트 모터사업부- 2003~2009년, 에이스로봇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2009~2014년, 모뉴엘 로봇사업부 책임연구원- 2015년~현재, 에브리봇 대표이사

2024.09.19 10:35신영빈

[유통 픽] 롯데마트, 노르웨이 연어 최저가 판매 外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는 가격파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상품은 노르웨이 항공 직수입 슈페리어 등급의 생연어로,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해 횟감용은 100g 당 3770원, 구이용은 100g 당 3640원으로 현재 노르웨이 생연어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는 롯데마트의 2024년 연어 판매가 기준 가장 저렴한 최저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명절 이후 늘어날 먹거리 고민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가격파괴 연어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수산MD가 4개월 전부터 노르웨이 산지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맺고 30여톤의 행사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가격파괴 연어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생연어 외에도 ▲파타고니아 항공직송연어 ▲스시 코우지 숙성 연어회 ▲동원 간편 한끼 훈제 연어 등 다양한 연어 상품을 선보인다. CU, 건강 견과 브랜드 Get Natural 라인업 확대 CU가 견과 브랜드 'Get Natural' 신제품을 출시한다. Get Natural 시리즈는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한입'을 콘셉트로 한 건강 견과 브랜드다. 시즈닝 없이 원물 자체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첫 출시 된 해당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20만개 넘게 판매됐다. 이에 CU 견과류 전체 매출 역시 4달 만에 전년 대비 23% 신장했다. CU는 이달 솔티드 피스타치오, 솔티드 아몬드를 출시하고 Get Natural의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1입 당 최대 12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손쉽게 영양 섭취가 가능하며 4~50g의 중량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3종 출시 오뚜기가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냉동 공정을 통해 상온 제품 대비 원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양지 육개장 ▲소 갈비탕 ▲돼지고기 김치찜 등 3종이다. 숙성 육수를 사용해 국물 맛을 구현했으며, 고기 등 건더기를 가득 넣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수요 증가와 냉동 기술 발달로 냉동 국물요리 HMR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원물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탕국찌개 제품을 개발해 냉동 국물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 만두' 누적 판매 500만개 돌파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소비자가 기준)로 환산 시 300억원 이상으로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일 년 매출에 해당된다. 전체 냉동만두 시장도 성장세다. CJ제일제당 냉동만두 매출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 이후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났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또한 동일 기간 전년비 2.6% 성장했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기존 새우만두와 달리 새우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얇은 피로 새우를 말아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고 냉동 상태의 새우가 조리 과정을 거쳐도 고유의 탄력과 식감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2024.09.19 09:54김민아

LGU+ 포동, 반려견 전용기 또 띄운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가 네 번째 운항길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해 견주들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동 전용기에는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이번 운항은 10월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75만원이다. 티켓은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포동이 세 번에 걸쳐 띄운 포동 전용기는 모든 티켓이 완판(완전 판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 전용기 인기에 힘입어 포동 가입자 수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반려견 전용기 운항 직전인 3월 말 기준 가입자 46만명 수준에서 9월 첫째주 기준 62만명으로 약 35% 정도 증가했다. 또 8월 3차 운행의 탑승 고객 대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의 고객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은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포동이 포동 전세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4차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9:50최지연

이종 네트워크 대세?...통신사-위성통신 맞손 확대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 정지궤도위성 사업자인 인텔샛이 파트너십을 맺고 5G와 위성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의 디바이스와 계정에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연결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두고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은 5G와 위성통신의 협력 사례가 처음은 아니지만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의 사례는 글로벌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은 최초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인 이용자의 네트워크 연결은 국경을 넘어설 때 통신사 간 협약에 따른 로밍 방식을 택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저궤도위성이 아닌 정지궤도위성을 파트너로 택했다. 저궤도위성이 데이터 전송속도가 더욱 빠르다면 정지궤도위성은 훨씬 높은 고도에서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다. 즉, 로밍을 통한 지상 네트워크에 버금가는 통화품질과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위성통신으로 역외 지역의 커버리지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라는 뜻이다.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망 사이에서 원활하게 이동하고 연결 상태를 유지하는 보편적인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앞서 글로벌 이통사들은 위성통신으로 자국 내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은 티옌통 프로젝트로 발사된 정지궤도위성을 활용한 본토 대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5월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커버리지 확대 방침을 내놨지만 인텔샛과 비교해 글로벌 네트워크로 보기에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일본의 KDDI는 스타링크를 통해 연내에 직접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미국의 T모바일과 같은 사례로 국내 통신 커버리지를 보완하는 전략이다. 대륙 영토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에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갖추지 못한 호주에서는 현지 통신사인 텔스트라와 TPG텔레콤이 링크글로벌과 함께 위성 메시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리딩닷컴은 “위성 서비스가 포함되는 6G 표준이 공식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며 “이종 네트워크(HetNet) 구축에 무게를 싣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5G 인프라에 이어 막대한 와이파이 설치 기반과 빠르게 확장되는 위성을 활용하는 추세”라며 “비용 절감 없이 글로벌 연결을 달성할 수 있는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9.19 09:49박수형

상반기 국내 태블릿 출하량 169만대...전년比 22% 감소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 국내 태블릿 시장 출하량이 약 16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0% 감소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홈 엔터테인먼트와 공교육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 등 특수로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엔데믹 전환 후 기존 수요 충족 및 기기 보급 사업 축소 등 이유로 태블릿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디태처블 태블릿은 전년 동기 대비16.3% 성장한 반면 슬레이트 태블릿은 54.4% 감소했다. 이는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 협업 툴 활용 등 고사양 모델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기존 슬레이트 태블릿에서 디태처블 태블릿으로 수요가 옮겨간데에 기인한다. 또한 스크린 사이즈별로 11인치 이하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7%포인트(p) 감소한 48.9%를 기록했다. 반대로 11인치 이상의 점유율은 5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능 칩셋 적용 및 키보드, 펜 등 악세서리 활용이 증가하며 문서, 디자인 등 생산성을 요구하는 작업이 늘어남에 따라 한개의 화면에서 여러 창을 동시에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는 화면 분할이 용이한 대화면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의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는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61만6천원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컨수머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신학기와 더불어 iOS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부분의 수요 충족 및 소비 심리가 약화된 탓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 FE 시리즈 등 가성비 플래그십 제품의 확대로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다. 교육 부문과 공공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40.2%, 46.0% 크게 하락했다. 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정부의 태블릿 응급 안전 서비스 사업이 종료된 것에 기인한다. 기업 부문은 경기 침체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디바이스 구매 예산이 축소됨에 따라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 한국IDC 태블릿 시장 담당 강지해 연구원은 "최근 온디바이스AI의 흐름은 엔데믹 전환 후 침체되어가는 태블릿 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새로운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번역, 텍스트 요약, 이미지·비디오 편집 등 AI 기술의 적용으로 태블릿의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을 한층 더 향상시켜 생산성 도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괄적인 AI 기술 적용이 아닌 태블릿이라는 폼팩터에 최적화된 형태로 AI 기술을 적용시킨다면 사용자의 실질적인 경험을 개선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확대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09:42이나리

한·미 금리차 1.50%p…한은 "국내 요인 무게두고 통화정책 운용"

한국은행은 19일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로 국내 상황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펴나갈 수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의 전환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한국은행의 스탠스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내용이다. 당시에도 이창용 총재는 "미국이 금리 인하로 명확하게 간다고 하면 지난 1~2년과 다르게 국내 요인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다. 우리나라 금리 인하의 최대 리스크 요인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 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추이를 좀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종전 2.00%p에서 1.50%p로 낮아져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크게 서두를 필요는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50%이며 미국의 정책금리 범위는 4.75~5.00%다. 지난 7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폭증을 우려했다. 8월에 비해 9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한국은행은 10월 가계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속도는 줄고 있다는 것이 금융위원회 평가지만 한국은행은 "9월에는 규모가 감소할 수 있으나 10월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11월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8조2천억원으로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 시기는 10월 이후가 유력해보인다. 금리 조정 폭은 미국 연준보다는 낮은 0.25%p에서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창용 총재는 과거 "미국의 금리 조정폭이 우리나라보다 더 클 것으로 보며 미국과 금리 동조화가 강한 방향으로 간다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는 미국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내외금리차가 적지 않은 만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이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8월 초 미국 발 글로벌 증시 급락에서 보듯,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유상대 부총재도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국 대통령 선거,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9.19 09:33손희연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 유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닌텐도의 게임 콘솔 신작이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며 "지금까지 사용됐던 비공식적인 이름(닌텐도 스위치2)이 공식 이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 바이두에서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가 유출됐다. 해당 이미지를 통해 8인치 대형 화면, 자석 조이콘, 상단과 하단에 USB-C 포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보다 약간 더 크고 베젤은 더 작으며, 흑백 조이콘 컨트롤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스템 측면에 숫자 2 로고가 표시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닌텐도는 지난 5월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 명의 메시지를 통해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스위치의 후계 기종을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는 전 기종과 마찬가지로 거치와 휴대용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대는 400달러(53만 원) 수준이다. 닌텐도 스위치2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4.09.19 09:30강한결

에이피알, 중화권 박람회 참가해 K뷰티테크 전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중국과 홍콩 등 속칭 '중화권' 뷰티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며 관련 시장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 및 뷰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끄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仪美尚, Yi Beauty & Lifestyle Expo)'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일부터 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했다. 에이피알이 참가한 박람회 중 중국 본토에서 진행된 '이메이샹'의 경우 매년 8월 항저우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뷰티 관련 소비재 박람회다. 현업에 종사 중인 제조, 유통, 마케팅 등 뷰티 사업 관계자 약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형 행사로, 제품 홍보와 협업을 논의한다. 에이피알은 현지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 결과, '연간 혁신 브랜드상'과 '소장가치 브랜드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정성적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세계적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상하이의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5(CBE, China Beauty Expo)'에도 참가를 적극 고려 중이다. 반면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주관하는 뷰티 박람회로, 매년 1회 홍콩 완차이구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에이피알은 현지 유명 잡지사 '선데이모어(Sunday More)'와 협업을 통해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했으며, 박람회를 찾은 약 50만여 명의 방문객 앞에서 성황리에 부스 운영을 마친 바 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갔다. 현장에선 메디큐브 외에도 에이프릴스킨의 클렌징밤 등 저자극 화장품과 글램디바이오의 건강기능식품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에이피알은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한화로 약 14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약 671억 달러(약 90조4천300억 원)다. 여기에 약 4~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 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직접 개별 공략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래,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 대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게 1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 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 시장”이라며 “K-뷰티테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화권 뷰티 관계자들과 면밀하게 협업하여 중화 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08:16안희정

멤버가 주문하면 대표가 결제…11번가, '패밀리결제' 시작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패밀리 멤버'가 제품을 주문하면, '패밀리 대표'가 대신 결제하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발혔다.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10대 고객,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 구매 부담이 있을 대학생과 결제 과정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 등 다양한 고객층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 하나의 '패밀리'는 결제를 담당하는 대표(1명)를 중심으로 멤버(최대 4명)가 모여 최대 5명까지 결합된다. 본인 인증된 11번가 개인회원 중 가족 및 친구, 연인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패밀리 멤버가 상품 결제 단계에서 '패밀리결제'를 선택하면 상품 결제 링크가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패밀리 대표에게 전송되며, 이후 패밀리 대표가 해당 링크를 통해 제품 및 구매 금액 확인 후 11페이로 대신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기한은 주문 다음날 밤 12시까지다. '패밀리결제' 이용 시 상품 결제에 따른 11페이 포인트 적립은 패밀리 대표에게, 제품 리뷰 혜택은 상품을 배송 받은 패밀리 멤버에게 제공돼 '패밀리'간 쇼핑 리워드를 함께 받게 된다. '패밀리' 개설 및 구성원 초대, 탈퇴 등은 '나의 11번가' 내 '패밀리결제' 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11번가 장정태 백엔드서비스담당은 “쇼핑의 중요 단계인 결제 영역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론칭한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캠퍼스클럽'에 가입해 전용 혜택으로 쇼핑하고 '패밀리결제'를 이용하면 혜택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8:04안희정

"삼성전자 이어 2등"...中 샤오미, 애플 제꼈다

신제품 출시를 목전에 둔 애플이 주춤하는 사이 지난달 샤오미가 세계 2위 스마트폰 회사로 올라섰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샤오미가 올해 8월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애플을 추월해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대 스마트폰 브랜드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같은 기간 보여진 애플의 계절적 하락세와 비교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다른 스마트폰 기업처럼 2022년 공급망 문제를 겪었으며 이러한 상황이 2023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샤오미는 상품과 판매, 유통 전략을 수정하고 최근 성과를 얻고 있으며 과거 1년 간 상승세를 보였다. 거의 매달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올해 상반기 성장세도 빠르다.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늘었다. 기저효과가 약화하면서 하반기 성장세는 둔화할 수 있지만 올해 연간 두 자릿 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샤오미가 여러 기기를 내놓기 보다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하는 간소화 된 제품 전략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영업 및 마케팅을 가오하하면서 중저가형 기기의 성능을 강화하고 폴더블 기기 및 울트라 시리즈를 통한 하이엔드 시장 진입에도 성과를 냈다고 봤다. 예컨대 150달러 미만의 저가형 시장에서 샤오미의 레드미 13 시리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 라틴아메리카,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50달러 미만 시장에서 샤오미의 '레드미 13 C 4G' 모델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A05' 모델과 '갤럭시 A15 4G' 모델을 2위와 3위로 따돌렸다.

2024.09.19 07:55유효정

[미장브리핑] 美 연준 4년 만에 금리 인하…0.50%p 내렸다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41503.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5618.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7573.3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50%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 연방 기금 금리 범위는 4.75~5.00%. FOMC 성명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어. 인플레이션 완화 목표 외에도 노동 시장 경직 완화를 노력이라는 분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나타나는 실업률의 고통스러운 증가 없이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상황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시"라고 말해. ▲FOMC 투표에서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만 0.25%p 인하를 주장. ▲금리 인하 결정 후 다우지수 급등했지만 추후 증시 하락 마감. ▲연준은 2020년 3월 16일 마지막 금리 인하해 4년 만에 금리 인하 단행.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022년 3월에 인상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현재 실업률은 4.2%이지만 FOMC 위원들은 올해 예상 실업률을 지난 6월 4.0%에서 4.4%로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에서 2.3%로 낮춰. 파월 의장 등은 고용은 상당히 둔화를 우려. ▲연방기금금리의 향후 범위를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에서는 연말까지 0.50%p 추가 금리 인하 예측.

2024.09.19 06:36손희연

롯데하이마트, PB 청소기 초도물량 완판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달 출시 이후 약 한달 만에 초도물량 2천 대를 완판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한 달간 판매한 청소기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인기 스테이션 청소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가량은 롯데하이마트 PB 상품을 처음 접한 2030세대였다. 1~2인 가구,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고객층을 목표로 한 '싱글원 시리즈'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해당 제품을 예약 판매로 전환해 운영한다. 상품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입고 물량을 9월보다 약 2배 늘릴 예정이다.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는 기존 저가형 스테이션 청소기에 없는 기능을 더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A/S 서비스 기간도 3년으로 늘렸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국내 생산·기술로 김치보관에 최적화된 150L 스탠드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가격은 59만9천원이다. 10L 김치통 6개를 기본 증정하고 5년 A/S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연기 발생이 적고 세척이 간편한 '싱글원 무연그릴'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06:00신영빈

FP마켓츠,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라

시드니, 2024년 9월 18일 /PRNewswire/ -- 다중 자산 Forex 및 CFD 브로커 FP마켓츠(FP Markets)는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퍼시픽 서밋(Finance Magnates Pacific Summit)에서 최근 성공을 거둔 데 이어 9월 12일 목요일 리마솔의 라 칼레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누구나 원하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FP마켓츠는 투표를 통해 6회 연속 '전 세계 최우수 브로커' 상, 3회 연속 '유럽 최우수 브로커' 상 그리고 '아시아 최우수 파트너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FP Markets Wins Treble at The Global Forex Awards 런던에 본사가 있는 본 어워드 주최사 홀리스톤 미디어(Holiston Media)은 이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는 '첨단 기술, 저 비용 트레이딩, 종합적인 시장 조사 도구, 첨단 교육 프로그램과 세계적 수준의 고객 서비스의 선두에 있는 브로커들에 주는 상'이라고 한다. '전 세계 최고의 포렉스 리테일 어워드' 수상사들은 공개 투표 절차를 통해 결정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시장에서의 위상과 명성을 공고히 하려는 리테일 포렉스 업체들에게 이 트로피들은 더욱더 중요하다. 동사의 최근 성과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크레이그 앨리슨(Craig Allison) FP마켓츠 CEO는 감사를 표하며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FP 마켓츠 팀에게 또 하나의 엄청난 성과이며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고의 규제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트레이더와 파트너들 모두에게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트레이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로커로 인정받는 것은 우리 회사 차원의 노고와 정신에 대한 증거이다. 이러한 수상은 잠재적 신규 고객들의 신뢰에 대한 본보기일 뿐만 아니라 기존 트레이더와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투자하기로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용 노트 FP마켓츠: FP 마켓츠는 19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가진 다중 규제 Forex와 CFD 브로커이다. 동사는 0.0 pips부터 시작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은행간 Forex 스프레드를 제공한다. 트레이더들은FP마켓츠의 모바일 앱, MetaTrader 4, MetaTrader 5, WebTrader, cTrader, Iress와 TradingView 등을 포함한 강력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사의 뛰어난 연중무휴 24시간 다국어 고객 서비스는 인베스트먼트 트렌드로부터 인정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 전체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5년 연속(2019, 2020, 2021, 2022, 2023) '최우수 글로벌 포렉스 가치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2년과 2023년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각각 '유럽 최우수 브로커' 상과 '아시아 최우수 포렉스 파트너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2년과 2023년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에서 각각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 그리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 상과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3 FAME어워드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CFD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APAC 2023에서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과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브로커스뷰 어워드 2024 싱가포르에서 '최우수 가격 실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FAME 어워드 2024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2024에서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과 '최우수 트레이딩 조건'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4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퍼시픽 서밋에서 'APAC 최우수 포렉스 스프레드' 상과 'APAC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를 승인한 규제 기관들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 남아공 금융분야행동 감독원(FSCA),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SC),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바하마 증권위원회(SCB), 케냐 자본시장감독원(CMA) 등을 포함한다. FP마켓츠의 종합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fpmarkets.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07331/FP_MARKET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74261/FP_Markets_Logo.jpg?p=medium600

2024.09.18 15:10글로벌뉴스

메타, 인스타·페북서 러 국영 매체 활동 금지시킨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 기업인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서 러시아 국영 매체의 활동을 금지한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6일 성명을 내고 "신중한 고려 끝에 러시아 국영 매체에 대한 단속을 확대했다"며 "러시아 세고드냐, RT 등의 매체를 메타의 앱에서 금지한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러시아 국영 매체들이 페이스북 등에서 플랫폼 단속을 피하며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지령은 향후 며칠 내로 발효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 등에 대한 러시아 국영 매체의 접근이 금지된다. 러시아 국영 매체에 대한 메타의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메타는 러시아 국영 매체가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차단한 바 있다. 16일 기준 RT의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72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많은 이들이 페이스북 등 플랫폼을 통해 러시아 국영 매체의 보도를 접하고 있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는 러시아 국영 매체의 영향력 행사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이달 초 RT 직원 2명을 기소한 바 있다. 이 직원들은 미국 회사에 1천만 달러의 자금을 흘려 해당 회사로 하여금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생산, 유포하도록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당국은 RT 직원들로부터 "RT가 실질적으로 러시아 정부 기관의 부서처럼 기능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오늘 우리는 러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전술을 어떻게 전개하는지 폭로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를 전복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무기화하는 러시아의 행보는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 정부가 2023년 RT에 사이버 작전 역량과 러시아 정보부와의 관계를 갖춘 새로운 부서를 설립했다"며 "정보 작전, 은밀한 영향력 행사, 군사 조달을 통해 전 세계 국가에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했다.

2024.09.18 13:3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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