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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서 국내 브랜드 인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두 달(7~8월)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앞세운 국내 브랜드 제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7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그재그의 라이프 전문관 '직잭 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디지털 액세서리와 디자인 소품, 이미용 가전 등의 분야에서 국내 토종 브랜드 제품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제품력, 국내 업체의 독창성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별화된 디자인 등이 2030 여성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특히 국내 생산으로 뛰어난 제품력을 보유한 이미용 가전 브랜드가 인기다. 헤어드라이어로 유명한 '유닉스'는 전통의 국산 브랜드답게 최근 두 달(7~8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1608%) 급증했다. 대표 제품인 '유닉스 디오'는 강력하지만 조용한 바람, 344g의 초경량 무게 등이 특징이다. 할인쿠폰 적용 시 7만 원대에 구매 가능해 고가의 해외 브랜드 대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외 헤어기기 전문 브랜드 '제이엠더블유' 거래액도 같은 기간 970% 늘었다. 해당 브랜드의 드라이어는 최저 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액세서리 분야에서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브랜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두 달 동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624%) 늘었다. 디자인 에폭시 케이스로 유명한 브랜드 '프롬더블유투' 거래액도 같은 기간 639% 급증했다. 연예인도 이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위드썸'은 7월과 8월 직잭 라이프에서 매출이 급상승한 브랜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168cm 케이스' 거래액도 2배 가까이(87%) 늘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 소품 브랜드 '메이드모먼' 거래액도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핸드폰 케이스와 그립톡을 1만 원대에 판매 중인 '더나인몰'도 7~8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직잭 라이프는 국내 브랜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유닉스'와 '제이엠더블유' 제품을 최대 59% 할인 판매한다. '디지털 ACC 위크'에서는 '168cm 케이스', '더나인몰' 등 국내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제품을 최대 62% 할인가에 무료배송으로 선보인다. '어프어프'와 e스포츠 기업 'T1'의 콜라보레이션 신상품 기획전도 최대 44% 할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에 소비 트렌드가 '초저가'와 '프리미엄'으로 양극화됐다고 하지만, 이 사이에서 중저가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켜 주는 국내 브랜드 제품을 찾는 2030 여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초저가 제품에 대한 디자인 만족도는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운 2030 여성 고객을 위해 디자인 독창성과 국내 생산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라이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9.25 14:06안희정

포스코홀딩스 "韓 배터리, 공정혁신으로 中 이겨야"

"공급망 관점에서 우리가 중국을 넘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인산만 해도 우리는 중국과 달리 어딘가에서 구해와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소재를 갖고 공정 혁신을 통해 중국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남상철 포스코홀딩스 센터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재 콘퍼런스 'KABC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잠식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차세대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LFP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올해 70%를 넘어섰다. 남 센터장은 "중국은 티타늄 제련 과정에서 공짜로 구할 수 있는 폐기물(황산철·FeSO₄)을 통해 간단한 침전 등의 반응을 통해 FP를 만들 수 있어 전구체가 싸다"며 "우리는 인산이 없기 때문에 어디선가 구해와야 하고 티타늄 제련 공장이 없기 때문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성향이 변화했으니 우리도 그에 발맞춰 LFP 배터리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 남 센터장은 "그동안 LFP는 NCM보다 주행거리가 짧고 에너지 밀도가 낮은 대신 가격이 싸다고 알고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이제 일주일에 한 번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기가 있다면 하루에 한 번 충전하는 패턴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굳이 주행거리가 500~600km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며 "그래서 LFP로 가려는 회사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그는 LFP 다음 버전인 LMFP에도 대한 관심을 갖고 기술적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남 센터장은 "LFP 다음 버전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며 "낮은 전기 전도도와 망간 유출 등으로 인한 안전성 등을 개선해야 하는데, CATL이 LMFP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보고 있는 만큼 우리도 눈여겨 봐야할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13:45류은주

프랜차이즈 배달 주문과 매장 판매가격은 왜 다를까

동일한 메뉴를 배달 주문할 경우 매장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이중가격제가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배달 앱 수수료 때문에 점주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입장인데, 자체 앱을 이용할 때도 이중가격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롯데리아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등에 대한 가맹점 부담이 커져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에 차등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제품별 추가 금액은 단품 메뉴 700원~800원, 세트 메뉴 1천 3백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분을 계산해 보니 점주 부담액 평균이 단품 기준 7~800원, 세트 기준 1천300원 정도였다"라고 인상 비율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리아 외에도 버거킹과 맥도날드 등 여러 프랜차이즈가 가격 차등을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07년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부터 이중가격제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감안해 배달 메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며 도입 이유를 밝혔다. 버거킹 역시 같은 이유로 가격 차등을 결정했다. 맘스터치는 일부 직영점에 이중가격제를 테스트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매출이 3~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점주의 본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점주 협의회에서 이중 가격 도입을 부탁해 회사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민감한 문제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인상폭이나 인상 가격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달 앱이 아닌 자사 앱을 사용한 주문에도 이중가격제가 적용된다. 버거킹 앱에서 포장 주문을 할 경우 와퍼 세트는 9천100원이지만, 배달 주문을 할 때는 1만500원으로 약 1천400원 비싸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등 타 프랜차이즈도 동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사 앱을 통한 배달 시에도 가격을 차등 적용할 수밖에 없다”며 “자사 앱에서도 배달비가 적용되고, 배달 플랫폼과 가격을 다르게 하면 형평성 논란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중가격제가 관행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말고도 소상공인 등 '동네 장사'에서도 이중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앱을 쓰지 않더라도 배달 인력을 고용해야 하니 이중가격제가 도입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배달 주문과 매장 주문 시 제품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하게 알리라고 업체들에 권고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권고에 따르면 배달앱과 홈페이지 등에 배달 시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공지해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사항은 어디까지나 권고 사항"이라며 "이중가격제가 법령이나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 강제성을 두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2:00류승현

현대차, ST1 샤시캡 및 특장 하이탑 출시…5595만원·5740만원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T1 샤시캡(Chassis-Cab)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다. 특히,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ST1 판매 가격은 샤시캡 5천595만원, 특장 하이탑 5천740만원이다. ST1 특장 하이탑은 샤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로,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려 경제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특장 자유도를 높인 ST1 샤시캡과 경제형 물류 특화 모델 ST1 특장 하이탑을 통해 고객 비즈니즈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현대차는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특화 사양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도어 제어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샤시캡이 327㎞, 특장 하이탑이 289㎞다. 또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의 모터 최고 출력은 160kW, 모터 최대 토크는 350Nm이며, 전비는 샤시캡이 3.8km/kWh, 특장 하이탑이 3.3km/kWh이다. (현대차 연구소 시험치 기준) ST1 샤시캡은 전장 5천465mm, 전폭 2천15mm, 전고 2천5mm이며, 특장 하이탑은 전장 5천590mm, 전폭 2천15mm, 전고 2천600mm를 갖췄다. 현대차는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비즈니스 플랫폼 특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승용차 수준의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을 적용했다.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근처 전기차 충전소, 도착 예상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ST1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달간 ST1 특장 하이탑을 계약하고 '24년 이내 출고한 고객에게는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미리 계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현대차는 ST1 특장 하이탑, 카고, 카고 냉동을 대상으로 36개월간 0.9% 초저금리를 적용하는 ST1 특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이 이번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가장 최적화된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ST1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5 11:14김재성

[유통 픽] 하이트진로, 해변 정화 활동 진행 外

하이트진로가 '2024 국제연안정화의 날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워크숍'에 맞춰 제주 닭머르 해안에서 올해 세 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회사 관계자와 제주해양경찰청 등 약 40명은 회사 반려해변인 닭머르 해안가 및 인근 해안도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회사는 해안가와 바닷속 쓰레기 총 266kg을 수거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반려해변 사업을 당사의 대표 ESG 활동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디아지오코리아, MOU 체결 롯데백화점이 지난 24일 디아지오코리아와 국내 위스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으로 최근 위스키가 인기를 끄는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디아지오코리아의 150여 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추석 한정판 세트로 한 병씩 판매했던 한정판 위스키 달모어 40년(700ml, 3천 7백만원)과 발렌타인 40년(700ml, 2천 5백만원)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를 공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U, 와인 제품 2종 출시 CU가 와인 브랜드 'mmm!(음!)' 시리즈 누적 판매 300만 병 돌파를 기념해 와인 2종을 출시한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와인 브랜드 mmm!(음!)을 론칭했고, 매년 100만 병 수준의 판매고를 올렸다. 회사는 높은 유명 와이너리들과 함께 음 프리미엄 와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스페인 대표 와이너리 쿠네(C.V.N.E)와 협업해 '음! 쿠네'를 출시한다. 다음 달에는 이탈리아 대표 와이너리인 칸티(Canti)와 함께한 '음! 모스카토'도 선보인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음! 쿠네는 1만5천900원에서 1만2천900원으로, 음! 모스카토는 9천900원에서 7천5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0월 한 달간 음! 전 상품을 카드 결제 시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2024.09.25 10:58류승현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셀러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10월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입점 셀러들이 향후 알리바바 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국내 셀러, 특히 중소기업(SME) 및 소상공인들이 알리익스프레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이 매우 유연하다고 강조했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이용자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루어진다.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Alipay International)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기업이나 셀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글로벌 셀링을 통해 국내 셀러들이 비용이나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5 10:55조수민

영화 '007' 배우 목소리에 애교까지?…음성 AI 비서, 기술 경쟁 '격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 메타가 앞다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4일 AI 음성 비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보이스 모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지난 7월 말 '보이스 모드 스탠더드'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어색한 말투도 현지인 발음에 가깝게 개선됐다. 또 전문 성우를 고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음성 5종을 추가했다. 재키 섀넌 오픈AI 챗GPT 멀티모달 총괄은 "새 버전은 더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화 도중에도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향상된 챗GPT 음성 기능을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음성모드는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안녕, 나는 챗GPT야"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버전과 비교해 한국어 사투리도 더 많이 이해하는 반면, 욕설은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욕해줘"라고 말하면 "제가 욕설을 하지 않지만, 대신 재미있는 대화는 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오픈AI는 챗GPT가 한국인 전문 성우와 회사 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부터 유료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및 팀 단위나 작은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인 '챗GPT 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에서는 다음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은 자사 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의 챗봇 비서는 현재 텍스트 채팅에 참여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상관인 'M'으로 나오는 영국의 유명 배우다. 존 시나는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목소리를 제공하기로 계약한 연예인은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등이 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 목소리 서비스는 이번 주 미국과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맞서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년 1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프랑스 비영리 AI 연구소 큐타이는 지난 7월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0:42장유미

[유통 픽] GS25, 겨울 간식 호빵·붕어빵 판매 시작 外

GS25가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 판매에 돌입한다. 오는 26일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먼저 선보인다. 다음 달에는 GS25 PB 상품으로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출시한다. 붕어빵 운영 매장은 전년 약 4천개 매장에서 올해 약 5천개 매장으로 25% 늘려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 황금연휴 겨냥 '먹거리 행사' 진행 롯데마트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상생 사과'를 현재 사과 시세 대비 30% 저렴한 가격인 7천990원으로 1인 2봉 한정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1천원 할인과 함께 행사 카드 결제 시 2천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1++(9)등급 프리미엄 한우 '마블나인' 전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 판매하고 미국산 '체어맨스리저브 CR 척아이롤·갈비살'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1만원 미만 델리 먹거리도 준비했다. '김밥&롤 닭강정·유부초밥 세트'를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가족 한통가득 탕수육'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5% 할인한다. 오뚜기 '오즈키친 덮밥 소스' 3종 출시 오뚜기가 중식 메뉴에 고추, 마라 등을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한 '오즈키친 덮밥 소스'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직화고추짜장', '고추마라샹궈', '고추마파두부'로 국산 돼지고기, 두부, 푸주, 쇠고기 등에 화조유, 마라, 고추 등을 넣은 매콤한 중화소스가 특징이다. 직화고추짜장은 직화솥에 볶은 춘장에 각종 고추를 넣었고 고추마라샹궈는 푸주, 쇠고기, 죽순, 연근 등이 포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지역 특산물 활용한 '부여 알밤 시리즈' 출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인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등 총 9종이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전개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롯데웰푸드의 인기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해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충남 부여군을 첫 파트너로 선정하고 관련 제품 출시,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에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부여 알밤 시리즈 제품 9종 패키지에는 프로젝트 슬로건인 '밤이 아름다운 부여'를 삽입했고 가을의 자연 풍경을 연상하는 노란색과 갈색을 사용해 시즌 한정판의 느낌을 살렸다.

2024.09.25 10:41김민아

갤럭시S24FE·갤럭시탭S 10 가격정보 나왔다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FE'와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S 10 플러스', '갤럭시탭S 10 울트라' 가격 정보가 유출됐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삼성전자 홈 페이지에 관련 제품 정보들이 게시됐다 사라졌는데 갤럭시S24 FE의 가격은 다소 올랐고 갤럭시탭S 10의 경우 전작과 동일하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4 FE(128GB)의 가격은 650달러, 갤럭시S24 FE(256GB)의 가격은 710달러로 전작보다 약 50달러(약 6만 6천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갤럭시탭S10 시리즈의 경우 ▲ 갤럭시탭 S10+ (12GB+256GB) 1천 달러 ▲ 갤럭시탭 S10+ (12GB+512GB) 1천120달러 ▲ 갤럭시탭 S10 울트라(12GB+256GB) 1천200달러 ▲ 갤럭시탭 S10 울트라 (12GB+512GB) 1천320달러 ▲ 갤럭시탭 S10 울트라(12GB+1TB) 1천620달러로 전작과 동일하다. IT매체 폰아레나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가격 외에도 갤S24 FE의 상세 사양 정보를 전했다. 갤럭시S24 FE의 제품 사양은 ▲최대 밝기 1900니트의 6.7인치 FHD+ 디스플레이 ▲삼성 엑시노스 2400e 프로세서 ▲ 5천만 화소 기본 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보조 카메라 ▲3배 광학 줌 지원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만 화소 단일 전면 카메라 ▲ 25W 유선충전·15W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4천700mAh 배터리 ▲ 128GB/256GB 스토리지 ▲ 8GB 램 ▲알루미늄 프레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플러스 화면 보호 기능 ▲IP68 등급 방수, 방진 기능 ▲갤럭시 AI ▲ 원UI 6.1.1 기반 안드로이드14 등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동안 블루, 그래파이트, 그레이, 민트, 옐로우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국 홈페이지에는 옐로우 색상이 빠져 있다며, 미국 출시 초기에는 해당 색상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09.25 09:32이정현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2024에서 엔라방 소상공인 특집방송

NS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동행축제'기간이 맞물린 26일,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펼쳐지는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2024 in익산' 현장에서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의 소상공인 지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내수 활력을 제고하는 '2024동행축제'(8월28일~9월 28일)기간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통합 브랜드 '온판'과 함께 기획방송 '온판라이브'를 진행해 왔다. 26일에는 대전 맛집 '타향골 따귀탕', 식약처 탈모완화기능성 인증 '투나 샴푸', '차마루 정읍쌍화차'가 방송이 편성됐다. 이날 오전 11시 편성된 '차마루 정읍쌍화차'는 NS홈쇼핑이 특별기획한 방송으로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2024'가 펼쳐지는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된다. NS홈쇼핑은 2008년 요리경연대회로 시작한 'NS푸드페스타'를 2022년부터 익산에서 개최해 왔다.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행사로 다양한 공익성 상생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해온 식품 문화 축제이다. NS홈쇼핑 측은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는 데 더욱 힘을 보태고자 '동행축제'기간이 맞물려 진행되는 'NS푸드페스타' 행사에서 '온판라이브' 특집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NS푸드페스타2024'에서는 엔라방을 통해 축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오후 1시 프리미엄 유기농 원재료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오후3시에는 선진의 '정통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에어' 방송도 진행한다. NS홈쇼핑은 'NS푸드페스타2024'의 축제 현장 특집방송 기념으로 특가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판라이브' 특집방송 '차마루 정읍 쌍화차'는 축제 현장에서 구매자 인증 시 쌍화차 밤 고명 1 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NS푸드페스타' 엔라방 현장 방송 중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정상가 대비 최대25%까지 할인 판매하고, 12병이상 구매하면 젤리(50g)4봉을 증정하며, 구매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콤부차(250ml) 6병을 추가로 준다. '선진' 상품 구매인증 시에는 추첨을 통해 5명에게 5천원 마트 상품권을 준다. NS홈쇼핑 미디어컨텐츠팀 심우찬 팀장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진행해온 엔라방 기획방송 '온판라이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위해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NS푸드페스타 축제 현장의 흥겨움을 만날 수 있는 엔라방의 '온판라이브' 특집방송도 보시고, 좋은 가격과 구성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09:30안희정

서울반도체 '노 와이어 LED 특허' 유럽 전역에서 승소

서울반도체의 노 와이어(No Wire) LED 기술이 유럽 전역에서 특허 보호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을 도용한 세계 6위 LED업체 에버라이트(億光電子)가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을 유럽특허청 항소재판부가 지난달 말 기각해 서울반도체 승소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유럽 18개 회원국에 등록된 서울반도체의 노 와이어 기술인 와이캅(WICOP) 특허기술은 모든 국가에서 특허를 인정받으며 막강한 권리를 갖게 됐다. 노 와이어 LED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 LED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고 소통하는 신기술 ADB 헤드램프와 STOP 램프 등에도 사용된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 영국 특허법원의 판결을 시작으로 지난 7년 간 5개국에서 진행된 16건의 에버라이트와의 특허소송에서 100% 승소했다.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와이캅 기술과 관련된 소송은 물론 LED 원천 특허기술을 가리는 소송에서도 모두 승소, 확고한 기술우위를 입증했다. LED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나카무라 슈지 박사의 청·백색 LED 개발로 광(光) 반도체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많은 응용분야에 채택돼 수명 연장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했다. 하지만 가격경쟁력과 성능에만 치중해 LED를 개발한 기업들로 인해 사용자들의 근시 유발과 기억력 저하는 물론 암 유발 등 많은 부작용이 경고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지난 20여 년간 새로운 빛을 만들기 위해 매년 매출의 10%인 1억 달러 가까이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자연의 빛을 내는 '썬라이크(SunLike)', 노 와이어 기술 '와이캅'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LED업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1만 8000여 개의 광반도체 특허를 보유하며 이번 소송에서도 첨단기술의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대표이사는 "특허 침해 판결 후에도 제품 번호만 바꾸어 판매하는 교활한 기업들과 침해 행위를 알면서도 몇 센트 아끼려 특허 침해 제품을 사용하는 거대 기업들이 젊은 창업자들과 혁신하는 기업들을 절망시킨다"라며 "서울반도체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세계 3위 글로벌 LED 전문기업이다. 실내외 조명, 자동차, IT(핸드폰, 컴퓨터 등), 자외선 분야 등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한 LED 제품을 연구개발 및 양산해 글로벌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2024.09.25 08:55이나리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 스태빌리티AI 합류

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인공지능(AI)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태빌리티 AI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태빌리티AI는 이미지 생성 도구인 '스태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달리'와 더불어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 A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30년 전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분야 최선두에 있은 이래 첨단 기술을 탐구해 왔다”면서 “이젠 생성형 AI와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의 교차점이 다음 거대한 물결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 에일리언'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든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AI 슈퍼컴퓨터인 '스카이넷' 캐릭터를 만들면서 일찍부터 AI가 몰고 올 재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2023년 CTV와 인터뷰에선 AI의 위험성에 대해 답하면서 “내가 1984년에 여러분에게 경고했지만, 여러분은 듣지 않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1984년은 영화 '터미네이터'가 개봉된 해이다. 프렘 아카라주 스태빌리티AI 최고경영자(CEO)는 “제임스 카메론은 미래에 살면서 우리가 따라오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를 영입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AI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는 우리 목표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태빌리티 AI 이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숀 파커 페이스북 전 사장은 “카메론이 합류하면서 회사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9.25 08:54김익현

트라이브사인즈, 10월 하이포인트 가구박람회에서 미국 시장에 데뷔

뉴욕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브랜드 트라이브사인즈(Tribesigns)[https://tribesigns.com/ ]가 2024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High Point Market)에서 세련되고 혁신적인 가구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트라이브사인즈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가구 브랜드로, 아늑하고 효율적인 일반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High Point Market & Tribesigns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는 '세계 가구의 수도'라고도 알려진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에서 6개월마다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다. 트라이브사인즈의 피터 왕(Peter Wang)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는 "트라이브사인즈의 핵심 가치는 정직, 단순성 및 혁신이며,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Tribesigns will exhibit its latest products at the High Point Market between October 26 and 30, 2024 "우리는 아름답고 독특하며 기능적인 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디자인을 소중히 여긴다. 트라이브사인즈의 핵심은 미학과 환경에 중점을 두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슬로건이 'Designed For Life'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글로벌 재조림, 생물 다양성,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대한 친환경 실천 홍보에 주력하는 비영리 단체, 원 트리 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파트너십을 맺고 2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트라이브사인즈의 앤디 황(Andy Huang)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024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에서 트라이브사인즈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이러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비즈니스 벤더에게 직송 옵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릴 환상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트라이브사인즈는 거실, 침실, 홈 오피스, 주방, 식당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가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내 천만 가구 이상에 다양한 실내외 가구 제품을 공급했다. 2024 하이포인트 가구 박람회에서 트라이브사인즈는 책상, 콘솔 테이블, 정리함, 책장, 리셉션 데스크, 사이브보드 등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가구 제품군을 다양한 인터랙티브 활동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면 아래 부스를 방문한다. 위치: 209 S. Main Street, High Point, North Carolina 27260 부스: T-410 (410, 412, 511, 513) 날짜: 10월 26~30일 High Point Market 트라이브사인즈(Tribesigns) 소개: 트라이브사인즈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인 및 생산 업체다. 'Designed Fo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과 자연 친화적 선택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트라이브사인즈는 또한 특별하고 우아한 가구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최신 모델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으로 트라이브사인즈를 선택하면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35개 이상의 해외 창고, 강력한 R&D 및 제조 역량을 갖춘 트라이브사인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직송, OEM 및 ODM 서비스도 제공한다. 트라이브사인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tribesigns.com/ ] B2B[https://tribesignsb2b.com/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ribesignsCo ], 유튜브[https://www.youtube.com/@Tribesigns ], 핀터레스트[https://www.youtube.com/@Tribesigns ], 틱톡[https://www.tiktok.com/@tribesigns.offici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TACT: info@tribesigns.com

2024.09.24 23:10글로벌뉴스

14억뷰 네이버웹툰 '고수' 애니메이션으로

네이버웹툰 고수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N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르'와 네이버웹툰 원작 '고수'의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류기운, 문정후 작가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원작은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의 혈투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억 뷰에 이른다. '사냥개들', '비질란테', '더 에이트 쇼'('머니게임'·'파이게임' 원작)등 웹툰 기반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스튜디오N은 이번 MOU를 통해 '고수'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56년 설립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일본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250편이 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1만 3,500편이 넘는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애니메이션 팬덤을 구축했다. 스튜디오 미르는 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엑스맨 97' 등을 제작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애니메이션 분야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N은 지난 8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런치롤'을 통해 네이버웹툰 원작 '여신강림'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연내 공개된다. 스튜디오N이 제작에 참여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지난 8월에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스페셜 스크리닝(Special Screening)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스튜디오N은 '1초', '나노리스트'의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24 21:36안희정

고려아연 부회장, 장형진 고문 저격..."직원 머슴처럼 대하는 분"

지난 75년간 동업 관계를 유지해오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고려아연과 영풍이 '갈등을 제공한 주체'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친다. 영풍그룹은 70년 넘게 장 씨(영풍)와 최 씨(고려아연)의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유지했지만, 3세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영풍 2세 장형진 고문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최근 영풍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최고기술책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 원인이 장형진 고문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5년 전 장형진 영풍 고문이 석포제련소 폐기물 해결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통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최윤범 회장이 막으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며 "고려아연을 영풍폐기물처리장으로 만들려고 한 증거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장형진 영풍 고문이 대주주로서의 부당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모든 책임은 영풍을 실질적으로 경영한 장형진 고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 고문과의 과거 일화까지 언급하며 저격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제가 사장 시절에 그분 부탁을 거역했더니 저를 불러 '정치를 할 줄 모른다' '감히 내 말을 거역하냐' '내가 너 자를 수 있다'고 얘기한 분"이라며 "직원을 머슴처럼 대하는 게 장형진 고문"이라고 비난한 반면, 최 회장에 대해선 "기술과 경영 능력을 다 같이 갖춘 분이며, 사람(직원)을 가족처럼 대해주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중국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것도 믿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MBK는 고려아연을 경영할 수 없다"며 "영풍·MBK 측에 회사가 넘어가게 되면 저부터 우리 기술자들은 안 갈 것이다. 다 그만두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의식한듯 이 부회장 주장(폐기물 떠넘기기)에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 MBK 측은 "몇 년 전 제련 원료의 재처리 방법을 논의만 했을 뿐,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담긴 발언"이라며 "최 회장이 대표로 취임한 후 고려아연은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화와 현대차 그룹 등에 잇달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자사주 상호 교환 등으로 무려 16% 상당 지분가치를 희석시키면서 기존 주주들의 비례적 이익을 침해하며 갈등을 빚게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윤범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대항 공개매수 전략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영풍과 MBK는 오는 26일까지 공개매수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24일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69만9천원으로 공개매수가보다 3만9천원이 높다.

2024.09.24 18:56류은주

LG전자·하이얼, AI 활용해 업무 효율 ↑…"MS 최적 솔루션 덕분"

LG전자, 하이얼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AI를 적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MS는 성공 사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듯한 모습이다. MS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저 부트 캠프'를 통해 '생성형 AI가 산업을 재구성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주요 기업들의 AI앱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주로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거나 업무 진행 속도를 향상시키며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대표적 사례로, 이곳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도입해 업무 과정을 재편했다. 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각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사용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여기에 오픈AI의 GPT기반 챗봇에 가전제품의 IoT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연어로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제품 및 서비스 계획 및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에하라 쇼타로 MS 리드는 "기존에는 적게 2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리던 데이터 분석 작업을 AI 도입을 통해 이제는 2~3분 이내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하이얼도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곳은 사용자 지정 신경망 음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 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와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탁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북부 지역 관광청 마케팅 부서는 유명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지역 소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AI도입 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로 금융, 제조, 분야를 꼽았다. 금융 분야는 AI를 사용해 대규모 문서를 간소화하며 비정상적인 거래 등 사기와 관련된 이상 신호를 사람보다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CBH헬스펀드는 보험 처리 담당자가 직접 보험 청구 문서를 처리하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했을 뿐 아니라 휴먼에러로 인한 비용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우에하라 쇼타로 리드는 "사기 감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 분야"라며 "효과적인 사기 감지 매커니즘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절약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슈퍼마켓 체인 콜스(coles)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곳은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가상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동으로 제품을 입력하던 작업을 대부분 자동화했을 뿐 아니라 일부 고객이 개인 결제 중 비싼 제품을 올려 놓은 후 값싼 제품 가격으로 결제하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손해를 방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 분야는 골드벡이 360도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원격으로 건설 환경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주목 받았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문서작업이 요구됐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해 대부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MS가 이처럼 여러 고객사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 것은 최근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최근 맥킨지에서 실시한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수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5%를 달성했다. 우에하라 리드는 "지난해가 생성형AI의 의미를 발견한 해라면 올해는 각 조직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을 시작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업무나 혁신을 위해선 변화 관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술 전문 아키텍트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7:29남혁우

'뷰티 공룡' 아모레·LG생건이 다이소 찾은 까닭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대기업이 '가성비'를 대표하는 다이소에 입점했다. 단기간 실적 개선을 노리는 로드숍 브랜드와 달리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공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하고 다이소에 입점했다. 해당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이소에 입점하기 위해 선보인 저가 브랜드다. 앞서 LG생활건강도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브랜드인 퓨어더마를 선보였고 7월에는 케어존을 론칭했다. 기존에 생활뷰티 브랜드인 온더바디가 입점해 있었지만,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미모 바이 마몽드는 스킨토너, 앰플, 수분크림 등 8가지 제품이 입점했고 LG생활건강의 퓨어더마는 바디 제품이, 케어존은 모공 관리 제품이 입점했다. 가격은 1천~5천원으로 대부분 10~50㎖의 소용량 제품이다. 토너 등 일부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한 용량인 200㎖인 것도 있다. 이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입점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잘파세대의 주요 피부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다이소의 특성상 10대 고객이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한 뒤 성인이 되고나서 그 브랜드의 고가 라인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대기업들의 다이소 입점은 단기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보다는 미래 고객 확보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장품 소비 시장이 초고가와 가성비로 양극화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소비 시장은 초고가와 초저가로 양극화되고 있는데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인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이소가 가성비 시장을 대표하기 때문에 뷰티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 부문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다이소의 기초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217%다. 기초화장품이 약 238%, 색조화장품이 약 18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이소에 입점한 중소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어퓨는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색소 화장품 라인 '더 퓨어 캔디' 라인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퓨의 2분기 매출은 다이소 단독 채널로만 직전 분기 대비 118%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들샷'으로 품절 대란을 빚은 VT코스메틱은 다이소 입점 이후 실적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2천15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 늘었다. 화장품 부문만 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589억원) 대비 141.7% 증가한 1천426억원으로 집계됐다. VT의 리들샷은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입점했으며 기존 제품(50㎖) 대비 용량을 대폭 줄인 다이소 전용 제품을 내놨다. 2㎖ 6개입으로 가격은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인 3천원이었다.

2024.09.24 17:09김민아

한·중 배터리 전쟁…차세대 배터리가 승부 가른다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상황은 2010년 일본 배터리 산업 상황과 유사합니다. 한국의 맹추격에 일본이 당황했듯이, LFP 시장 급성장으로 한국이 중국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 리튬코발트계(LCO) 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1990년대 세계 배터리 점유율 98%를 차지했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중국에 밀리며 현재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친다. 강 회장은 "중국과의 격차가 쉽게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결국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한 전고체와 같은 미래형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견제로 시간 얻은 K-배터리…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R&D 속도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역시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즘이라는 단어가 사실 대한민국에서만 쓰이지 중국은 캐즘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배터리와 반도체를 벤치마킹했듯이, 이제는 중국의 배터리 산업과 국가 정책 등을 이제 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때가 됐다"고 일침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 강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 시장은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후년 LFP를 만들더라도 OEM에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2026년보다 앞당겨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터리 화재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그나마 중국보다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무기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가 중국 배터리기업 CATL 성장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해소되는 2027~2028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에는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고체 배터리부터 먼저 상용화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기로 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은 음극에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른 차세대 배터리에도 이 기술을 다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르게 리튬황, 반고체, 소듐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인 전기차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전화재 발생 시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인 S-PACK(팩)이 대표적이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내열성을 키우고 강도를 높인 분리막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고강도 분리막에 이중 고내열 코팅을 하는 것이 3세대고, 향후 고내열 고강도 분리막 원단에 고내열 이중 코팅(4세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견제 돌파구 찾는 CATL "LRS 모델 채택하고 해외자본 조달" 이날 CATL은 미국의 견제 속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국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사업 모델과 투자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CATL이 앞세우는 차세대 제품으로는 ▲배터리교체 기술 ▲센싱 플러스 배터리(10분 충전 500km 주행가능) ▲대형 트럭용 텍트란스 배터리(최대 15년 수명, 15분만 70% 충전) ▲ESS용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관련 업계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우려단체(FEOC) 지침 등이 대표적이다.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장착한 전기차엔 IRA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존 권 CATL 이사는 "7천500달러 세금 공제는 상당히 중요한 금액이며, 이 법안은 저희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공급망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LRS 모델(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LRS 모델은 예를 들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포드, GM, 테슬라가 미국에서 공장에 투자하고 CATL이 해당 공장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권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유럽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은 기술과 시장 혁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달린 스마트폰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미국 규제로 인해 다양한 투자 방법도 검토 중이다. 그는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공동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24 16:47류은주

[인터뷰] 엔비디아 손잡은 클라우데라…제품 관리 부사장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 굳건"

지난 2008년.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출신 엔지니어 3명은 미국서 클라우데라를 세워 빅데이터 핵심 기술인 '하둡'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공략했다. 하둡은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분산 데이터 처리 SW로, 클라우데라가 개척한 하둡의 등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며 시장은 급변기를 맞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튼웍스, 맵알과 함께 글로벌 3대 하둡 전문업체로 급성장하던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8년 호튼웍스와 합치게 되며 명실상부한 시장 내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합병 당시 클라우데라의 주식 가치는 52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1년에 사모펀드로 주인이 변경된 후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한 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점점 잠식해갔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현재 전 세계 유일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올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얀크 파텔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번 인수로 베르타가 운영하던 AI 플랫폼을 자사에 통합시켰다"며 "모델 운영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베르타가 축적한 전문 지식을 자사 제품에 더해 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 머신러닝 팀에 합류한 베르타는 앞으로 AI 로드맵을 추진하며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곤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와의 통합 후 첫 결과물로 지난 19일 AI 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된 6개의 신규 머신러닝 프로젝트 가속기(AMP)를 새롭게 선보였다. AMP는 이미 구축된 솔루션과 실제 작동하는 예제를 통해 AI 프로젝트를 개념 단계에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새로운 AMP는 클라우데라 플랫폼에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직접 배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기반 프로토타입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관리, 미세조정할 수 있는 스튜디오 ▲지식그래프 생성 검색증강기술(RAG) ▲프롬프트 생성 ▲기업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응답 품질 향상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는 "AMP는 완전히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모호성을 제거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에게 다양한 AI 사용 사례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텔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것 중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프롬프트 브루 AMP'가 베르타와의 통합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라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베르타의 합류로 AI와 통합된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AI와 관련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신 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쌓은 만큼 머지 않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 인수 외에도 최근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AI 리서치 회사인 패스트 포워드 랩스와 가짱(Gazzang)을 인수해 빅데이터 보안을 강화시켰고, 자동조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하이퍼파일럿 등 여러 업체들을 사들였다. 클라우데라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파텔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오랜 파트너로, 엔비디아 서버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니모(NeMo)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통합해 고객들이 AI 추론 및 모델 서빙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협업)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CDP(Cloudera Data Platform)'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보안과 거버넌스, 배치와 실시간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85개 이상의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선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이는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로, 클라우데라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텔 부사장은 "자사 플랫폼은 기업들이 AI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대해 완벽한 통제권을 제공한다"며 "어떤 산업군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자사 AI를 원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데이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기업의 생산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운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텔 부사장은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보안 문제가 기업들의 가장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데이터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의 신뢰도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대안으로 꺼내 들었다.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또 클라우데라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워크로드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도 출시했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금융, 헬스케어, 제약 등 보안이 민감한 분야에서 공용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데라의 컨트롤 플레인과 연결된 모든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전무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로 우리가 안전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파텔 부사장은 "AI 도입과 함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6:02장유미

벤큐코리아, 레이저 광원 4K 게이밍 프로젝터 2종 출시

벤큐코리아가 레이저 광원 탑재 4K 게이밍 프로젝터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TK710, TK710STi 두 종류이며 벤큐가 개발한 3세대 광원과 TI 0.65인치 싱글 DMD 칩으로 최대 4K 해상도(3840×2160 화소), 밝기 3천200 안시루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명암비는 60만대 1이며 해상도를 풀HD(1920×1080 화소)로 전환하면 화면주사율을 240Hz까지 높일 수 있다. 각종 게임에 맞는 최적 색상·명암비를 미리 설정한 이미지 프리셋이 제공되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닌텐도 스위치, 데스크톱PC나 게임용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된다. TK710은 렌즈를 움직여 영상 투사 위치를 조정하는 수직 렌즈시프트를 지원하며 TK710STi는 1.5미터에서 100인치 화면 투사가 가능한 단초점 렌즈를 탑재했다. 가격은 TK710STi가 249만원, TK710이 199만원(벤큐 브랜드스토어 판매가). 이달 말까지 TK710 구매자 대상 OTT 단독 활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동글을, TK710STi 구매자 대상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2024.09.24 15:43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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