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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센터,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필요성 보고서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다룬 보고서 'Market Maker, 시장 유동성의 열쇠'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시장조성자의 개념과 전통금융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를 짚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직면한 법적 한계를 진단하고,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시급성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매수 양방향의 적절한 호가를 제시하며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참여자다. 자본시장에서 시장 유동성 공급, 가격 변동성 완화, 공정한 가격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윈터뮤트, GSR 등의 시장조성자 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주요 해외 거래소들이 유동성이 낮은 거래쌍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성자 도입을 통해 전통금융 시장 수준의 유동성 및 효율성을 갖추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시장 성숙도 제고와 투자 환경 개선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규제 공백은 합법적인 시장조성자 활동조차도 시세 조종으로 오해받을 우려가 크며, 이는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국내 거래소와 참여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시장조성자를 도입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적합한 법률과 제도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조성자와 시세 조종 간의 명확한 구분과 가상자산사업자의 등록 요건 및 역할 정의를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과 공정성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등록 요건과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기존 자본시장법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규제 개선이 요구된다”며 “이러한 제도적 기반은 시장의 유동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3:40김한준

장현국 크로쓰 창립자, 스위스 재단 설립 이어 미국 진출 시사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크로쓰(CROSS)' 프로젝트 전개를 위한 글로벌 행보에 착수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2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스위스에 재단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목적지는 미국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미래에 가장 친화적인 암호화폐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추크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의 재단이 설립된 곳으로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 제도화 흐름에 맞춰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 가장 진보된 법적 제도를 갖춘 유럽의 미카(MiCA) 규정에 맞춰 스위스 추크에 재단을 설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국가로 꼽힌다. 장현국 대표의 미국 진출은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크로쓰 경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제로 프리라이더(Zero FreeRider)' 정책을 공개했다. '제로 프리라이더' 정책은 크로쓰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기여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현국 대표는 "생태계 성장의 보상은 성장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한다"며 "누군가가 낮은 가격이나 공짜로 토큰을 획득한 뒤 매도하여 과도한 이익을 취한다면, 이는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로쓰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창립자인 저 또한 예외는 아니다"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강조했다. 앞서 액션스퀘어는 크로쓰의 총 공급량을 10억 개로 고정하고 추가 발행을 제한하는 '제로 민팅' 정책과 함께 재단이 보유한 예비 물량을 없애 시장의 자율적인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도록 하는 '제로 리저브'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2025.02.03 13:25김한준

"연구 혁신의 새로운 장"…오픈AI, 차세대 '딥 리서치' 기능 전격 공개

오픈AI가 연구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을 최초로 공개해 연구 자동화의 새 장을 열었다. 오픈AI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연구 전반을 자동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딥 리서치'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단 한 번의 질의로 수백 개의 온라인 자료를 종합·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생성하는 혁신적 도구로, 오픈AI 연구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전환점임을 시사한다. '딥 리서치'는 기존 챗GPT가 해결하지 못했던 복잡한 연구 과제를 스스로 웹을 탐색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다단계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직접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학, 수학, 코딩 등 고도의 기술 작업에서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신 'o3' 모델의 파인튜닝 버전을 기반으로 기존 'GPT-4' 대비 처리 속도가 약 50% 향상됐으며 환각 오류(잘못된 답변) 발생률은 34% 정도 감소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실시간 추론 과정을 사이드바에 투명하게 공개해 결과물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연구 과정의 모든 단계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 라이브에서는 새로운 언어 번역 앱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시연에서 '딥 리서치'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보급률, 언어 학습 수요, 모바일 보급률 변화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단 11분 만에 표와 그래프로 정리해 제시하며 복잡한 시장 분석 작업이 딥 리서치 한 번의 질의로 완료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였다. 또 다른 데모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스키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스키 모델의 사양, 가격, 사용자 리뷰 및 홋카이도 특유의 눈 상태에서의 성능 비교 데이터를 신속하게 종합한 보고서가 생성됐다. 이를 통해 '딥 리서치'가 개인 맞춤형 정보 조사에도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함이 입증됐다. 오픈AI는 향후 딥 리서치에 웹 브라우징과 파일 업로드 기능 외에도 구조화된 출력, 함수 호출, 이미지 이해 등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딥 리서치 기능을 응용해 연구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현재 딥 리서치는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우선 공개된 상태로, 곧 플러스(Plus)와 팀(Team) 티어에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라나브 데쉬팬드 오픈AI 프로덕트 마케터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딥 리서치는 내게 있어 개인적인 범용 인공지능(AGI) 순간을 선사했다"며 "과거 3시간 걸리던 시장 조사 보고서를 단 10분 만에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혁신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2:05조이환

"中 딥시크에 자극?"…샘 알트먼, AI 전용 기기·반도체로 주도권 강화 총력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인공지능(AI) 전용 기기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출시로 자극을 받은 알트먼 CEO가 이를 계기로 시장 내 우위를 다시 강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인터뷰를 통해 AI 전용 단말기와 데이터센터용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것을 공언했다. AI 전용 단말기는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알트먼 CEO는 "반도체 개발에 오픈AI가 직접 참여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자사 설계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AI 전용 단말기에 대해선 "AI는 기존 컴퓨터 사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만큼 새로운 기기가 필요하다"며 "음성 기반 조작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AI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아이폰'을 설계한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협력 중이다. 시제품 출시까지는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두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픈AI가 챗GPT의 글로벌 사용자 3억 명 이상을 기반으로 AI 특화 기기를 개발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알트먼 CEO가 이처럼 나선 것은 지난달 21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미국 오라클과 함께 총 5천억 달러를 들여 미국에 AI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스타게이트'를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와 관련된 새 회사의 운영 책임을 지고 데이터 센터의 건설이나 가동에 직접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본 기업은 출자 등을 통해 참여하거나 기술 협력에 의한 동맹이 있을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대했다. 알트먼 CEO는 "스타게이트는 AI 인프라를 상류로부터 하류까지 넓게 다루는 거대 사업이 된다"며 "반도체를 포함해 모든 레벨에서 협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그룹과 협력해 일본 내 AI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양사는 일본 전역에 AI 개발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이들 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발전 시설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쿄에서 일본 기업 500여 개 사와 회의를 열고 운송·제약·금융·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각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용 AI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알트먼 CEO는 이날 일본에서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함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계획이 지난달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발표한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의 일본 버전"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이 '딥시크'를 앞세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딥시크는 최근 오픈 AI에 버금가는 성능의 AI를 낮은 개발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알트먼 CEO는 인터뷰를 통해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에) 특별한 혁신은 없다"며 "성능 면에서 새로울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픈AI에는 이전부터 이 수준의 모델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알트먼 CEO가 일본,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를 방문해 투자자와 개발자 등을 만나 어떤 얘기들을 나눌 지 주목된다. 알트먼 CEO는 오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한 후 인도·독일을 거쳐 다음 주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일본이나 중동으로부터의 AI 투자를 미국이 끌어들이지 않으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2025.02.03 12:04장유미

코스트코도 오른다…골드스타 회원권 3만8천500원→4만3천원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가 오는 5월부터 국내 연회비를 최대 15% 인상한다. 3일 코스트코 코리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골드스타 회원권의 연회비를 3만8천500원에서 4만3천원으로 11.6% 인상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15.15%(5천원) 오르며,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가격도 8만원에서 8만6천원으로 7.5% 뛴다. 다만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2% 적립 리워드는 연간 최대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된다. 오는 5월 이후 만기 도래 예정인 회원권은 새로운 연회비로 갱신되고 이미 만기 된 회원권도 5월 이후 갱신 시에는 인상된 연회비가 적용된다. 연회비 자동이체 고객은 5월 결제분부터 인상된 연회비로 결제된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여러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등의 상승에 따라 연회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본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골드 스타 ▲비즈니스 ▲비즈니스 애드온 등 3가지 플랜에 대한 멤버십 비용은 연간 60 달러(8만8천원)에서 65 달러(9만5천원)로 인상됐고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도 120 달러(17만6천원)에서 130 달러(19만1천원)로 올랐다.

2025.02.03 11:50김민아

달콤한 전쟁 시작…편의점, 밸런타인 마케팅 돌입

편의점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금요일인 만큼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해 관련 마케팅을 준비했다. GS25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아티스트 '매튜랜질' ▲캐릭터 '햄깅'과 '위키드' 등과 협업한 'GS25 달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리보 세트에는 냉장고 자석, 발 매트, 물컵, 스티커 등의 굿즈가 포함됐다. 주술회전 세트에는 볼펜, 여권 지갑,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이 동봉된다. 매튜랜질 세트는 앞치마, 타포린 매트, 에코백, 가방, 북커버 등 패션 굿즈로 구성됐고 햄깅과 위키드 세트는 인형 키링, 코스터, 머그컵을 포함한다. 밸런타인데이 핵심 상품인 로쉐와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피스터블' 초콜릿에 대한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2월 1일부터 13일까지 행사 카드로 로쉐 2종(T-3, T-5) 구매 시 2+1 혜택이 적용되며 로쉐 9종(T-8, T-16, T-24 등) 및 피스터블 4종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월 한 달간 약 200여 종의 초콜릿, 껌, 캔디, 젤리, 스낵, 쿠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콘셉트를 올해 트렌드 키워드인 '무해력'으로 정했다. 무해력은 해롭지 않고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귀여운 존재를 의미한다. CU는 '귀여바라! 가져바라!'라는 슬로건 아래 캐릭터, 유아동, 향수 브랜드 등과 콜라보한 차별화 상품 34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살고있는 카피바라라는 동물을 캐릭터화 한 '뿌직이', '빠직이'와 협업한 기획 상품 8종이다. 뿌직이&빠직이 캐릭터로 디자인한 ▲아크릴 키링 ▲양털 에코백 ▲얼굴 가방 ▲쿠션 ▲봉제 슬리퍼 ▲캐리어 등에 젤리와 초콜릿을 함께 담았다. CU 플래그십 2호점인 CU에버랜드점에서는 뿌직이&빠직이 이미지로 점포 내외부를 꾸미고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 팝업존을 3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품절 대란의 주인공 '리락쿠마'와 콜라보한 기획 상품 18종도 함께 출시하고 유아동 브랜드 '로토토베베', 향수 브랜드 '비비앙'과 협업한 상품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밀레니얼부터 알파세대까지 각각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발렌타인데이 상품 130여종을 선보였다. 알파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교육, 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손잡고 크런키 초콜릿 2종과 ABC 초콜릿 1종을 출시했다. 미미미누 크런키 초콜릿 상품은 초콜릿과 함께 미미미누 얼굴이 붙은 행운부적이 담긴 '미미미누크런키6입'과 미미미누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카드가 동봉된 '미미미누크런키8입' 2종을 판매한다. 2030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랏소베어' 콜라보 상품 5종도 준비했다. 랏소베어는 영화 '토이스토리3'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딸기향이 나는 곰인형이다. 이마트24는 실속형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선물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단품 초콜릿 전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다다익선 반값 쿠폰팩'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현대카드로 구매할 시, 구매 금액을 ▲1만원 이상~2만원 미만 ▲2만원 이상~3만원 미만 ▲3만원 이상으로 구간을 설정하고, 각 구간별로 ▲5천원 ▲1만원 ▲1만5천원 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2025.02.03 11:34김민아

"삼성 트리폴드폰, 이름은 갤럭시G 폴드"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의 이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내 IT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과 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3단 폴더블폰의 이름이 '갤럭시G 폴드'이며, 디스플레이 너비는 9.96인치, 높이는 6.54인치라고 밝혔다. 갤럭시G 폴드의 무게는 화웨이의 메이트 XT와 거의 같은 298g으로 알려져 갤럭시S25 울트라의 무게인 218g보다 약 36.7% 가량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G 폴드는 과거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플렉스 G' 콘셉트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화면 좌우 모두 안쪽으로 접히기 때문에 전화기를 접었을 때 커다란 내부 디스플레이가 어느 정도 보호된다. 기기 뒷면에는 작은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어 사용자가 화면을 완전히 열지 않고도 기기에 접근할 수 있다. 가격은 당연히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비쌀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G 폴드의 가격은 2천500~3천 달러(약 367만원~ 441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2025.02.03 11:12이정현

[타보고서] 가성비 높은 듀얼모터 전기차 '폴스타4'...제로백 3.8초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시작한 프리미엄 전기차다. 하지만 폴스타2는 대중성을 위한 모델이었고 폴스타4부터 본격적인 고성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특히 듀얼모터를 장착한 폴스타4는 진정한 고성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17일 폴스타코리아의 도움으로 서울시 용산에서부터 인천광역시 일대까지 폴스타4 롱레인지 듀얼모터를 타고 달려봤다. 폴스타4 듀얼모터는 사륜구동으로 544마력(400kW)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다. 폴스타4 듀얼모터는 7천190만원이다. 고성능 전기차로만 비교하면 이만한 가격은 거의 없다. 프리미엄 브랜드 기준으로 500마력 이상 발휘하는 전기차는 통상 1억원이 넘는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전기차 아이오닉5N도 7천700만원이다. 폴스타4는 1회 충전 최대 395㎞를 달릴 수 있다. 400V 리튬-이온 NCM 배터리를 탑재해 고출력 모델임에도 양호한 주행거리를 갖췄다. 고속 충전 시 30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관은 최초로 도입한 듀얼 블레이드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일반 사이드미러보다 작아 공기역학 성능을 제공하지만, 시야각이 우수해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폴스타4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크기는 대형에 육박한다. 전장은 4천840㎜로 5미터에 육박한다. 전폭은 2천8㎜로 널찍하다. 전고는 1천534㎜, 휠베이스는 2천999㎜를 확보했다. 폴스타4는 후면창을 없애고 카메라를 달았다. 뒷좌석을 넓게 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폴스타4는 첨단 시스템의 집약이다. 실내에는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을 탑재했다. 운전석에는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차량의 전반적인 설정은 중앙 디스플레이로 할 수 있는데, 폴스타의 운영체제(OS)는 여타 전기차 중 가장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보통 디스플레이에 차량 제어 기능을 넣게 되면 운전 중 한 손으로 디스플레이 조작이 어렵다. 폴스타는 큰 화면에 5분할로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시야 분산이 줄었다는 것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포인트였다. 주행 성응은 더욱 좋아졌다. 싱글 모터에 비해 강력해진 출력은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특유의 가속은 마치 공중에 뜬 것 같이 부드럽게 달렸다. 다만 조수석에 탑승했을 때는 주행 도중 몸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노면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기도 했다. 폴스타4는 듀얼 모터를 위한 모델이라는 것이 가장 체감됐다. 듀얼모터를 선택하면 22인치 퍼포먼스 휠과 ZF 액티브 댐퍼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가격에 고성능 전기차를 누릴 수 있는 지금까지는 유일한 선택지다. 폴스타4 듀얼모터는 브랜드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폴스타4 듀얼모터는 사륜 구동 방식이지만 전륜 연결 여부를 선택하는 기능으로 고성능 주행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 추가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3일부터 고객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시승 신청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 스페이스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하남), 스페이스 부산, 스페이스 제주, 대전 시승 및 출고센터에서 진행된다. 폴스타코리아는 최고 9%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폴스타2를 신차로 구매한 리테일 고객(장기렌터카 이용자와 중고차 구매자 제외)이다. 직계가족이 구매할 때도 해당한다. 재구매자는 최대 9%의 삼성카드 캐시백, 50만원 상당의 폴스타 오리지널 굿즈, 충전 바우처 20만원권을 제공받는다. 폴스타4 듀얼모터 인도는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중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4는 중국 청두에서 생산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 제품이 탑재됐다. 폴스타4는 올해부터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국내 생산분은 글로벌 시장에 수출을 먼저 한 뒤 내년쯤 국내 인도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줄평: 폴스타 모델 중 가장 빠른 폴스타4 듀얼모터

2025.02.03 11:11김재성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주문·결제 영역 만족도 높아"

홈플러스는 지난달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주문·결제 영역이 3개월 연속 고득점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고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8개 영역, 42개의 세부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성별, 연령별, 등급별 등 다양한 형태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사용·편의성, 주문·결제, 배송 등 각종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8개 영역 중 ▲주문·결제(93점) ▲배송(89점) ▲사용·편의성(87점) 세 영역에서 모두 100점 만점 중 8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문·결제 영역은 3개월 연속 90점대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주문·결제 영역에서는 '홈플페이가 주문 결제에 도움이 됐다'는 문항의 만족도가 98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합배송 주문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주문·결제가 쉽다' 문항에서는 각각 93점, 91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배송 정확도, 배송 상태와 관련된 배송 영역은 '주문한 상품을 모두 제시간에 받았다(92점)', '주문 시 작성한 배송 메세지가 잘 지켜졌다(90점)' 문항 모두 90점대를 기록했다. 사용·편의성 영역은 '로그인이 쉽다(91점)', '회원가입이 쉽다(88점)', '상품 검색이 쉽다(87점)' 항목에서 각각 고득점을 달성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온라인 고객 만족도 총점이 가장 높았다. '상품·가격' 영역 내 문항 중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다른 곳은 없는 상품이 있다'는 질문에서 20대 고객의 만족도가 타 연령대(30대~60대 이상) 보다 14%가량 높게 나타났다. 세부 문항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원하는 배송 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는 문항이 94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배송 메시지 준수 여부' 문항에 90점을, 40~60대 이상은 '주문·결제가 쉽다', '로그인이 쉽다' 문항에 각각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주문한 상품을 모두 제시간에 받았다'는 문항은 전 연령대에서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온라인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들은 홈플러스 온라인 서비스 개선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온라인 쇼핑 전 여정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0:27김민아

LG전자, 마곡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키운다

LG전자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가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운영된다. LG전자가 최근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W1~W10)로 늘어났으며, 국내 연구개발(R&D)인력 약 1만명이 집결하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5만 평, 부지 기준으로는 2.1만 평으로,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가운데 2천여 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순차 입주를 시작했다.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CTO부문 및 4개 사업본부(HS/MS/VS/ES) 소속 R&D 인력 대부분이 LG사이언스파크에 모여 근무하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는 총 23개 해외 연구소의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본사 주도 R&D 과제 수행 기능을 이끄는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기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천여 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해 새로운 연구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설로 LG전자는 연구원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업무 효율 또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육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00명 규모 'LG전자 마곡 어린이집'도 증설했다. 기존 운영중인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하면 LG사이언스파크 내 직장어린이집 규모는 총 460여 명 규모로 늘어났다. LG전자는 연구동 내 임직원 안전체험관도 마련했다. 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연구원들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안전체험관은 화재대피, 보안경 성능, 안전화 충격, 화학물질 반응 등 총 18개 안전 관련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의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지향점으로 두고,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R&D 역량을 집중해 미래 융·복합 관점의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증설로 LG사이언스파크 전체 연구동은 기존 22개에서 26개로 늘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4000평) 부지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LG전자를 포함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R&D 조직과 협력사,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총 2만5천여 명이 근무한다.

2025.02.03 10:01이나리

현대차, 최대 500㎞ 달리는 '아이오닉9' 사전계약…6715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천715만원 ▲프레스티지 7천315만원 ▲캘리그래피 7천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천903만원 ▲프레스티지 7천464만원 ▲캘리그래피 7천941만원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하고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또한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들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의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고, 차량 측면은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을 통해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의 헤드룸을 배려했다. 아이오닉 9 후면은 현대차 최초로 히든 안테나를 적용했다. 차량 실내는 긴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천60㎜, 축간거리 3천130㎜, 전폭 1천980㎜, 전고 1천790㎜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6인승 3종, 7인승 1종 등 총 4종의 다양한 시트를 구성했다. 아이오닉 9의 1열은 릴렉션 시트와 레그레스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고 2열은 6인승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스위블링 시트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와 7인승 ▲6:4 분할 폴딩 시트를 장착했다. 아이오닉 9 외장 색상은 7종의 유광 컬러 ▲셀라돈 그레이 메탈릭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썬셋 브라운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바이오 필릭 블루 펄과 3종 무광 컬러 ▲셀라돈 그레이 매트 ▲녹턴 그레이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총 10가지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블랙 - 라이트 그레이 투톤 ▲다크 틸 - 라이트 그레이 투톤 ▲머드 그레이 - 크리미 베이지 투톤 ▲코냑 브라운 - 크리미 베이지 투톤 총 5가지다. 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 가능하며(※ 19인치 휠 2WD 기준), 전체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이 있으며, 후륜 모터 기반 항속형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해 주차 및 하차 시 안전ㆍ편의사양도 세심하게 챙겼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차량을 인도 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해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가능성들을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전동화 경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 수준의 주행 가능거리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아이오닉 9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03 09:57김재성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 리뉴얼…10일 공식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가 운영하는 진주 서비스센터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공식 오픈날짜는 오는 10일이다.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98.2㎡, 지상 3층의 규모로 총 4개의 워크베이와 토탈 솔루션의 최신 설비를 갖춰 일 최대 15대의 정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는 오는 10일 공식 오픈 예정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서비스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기념 3월 말까지 유상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장우산을 증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서비스센터는 차량 구매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프리미엄 아우디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고객 접점"이라며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서비스 퀄리티 강화로 더욱 강력한 고객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09:42김재성

KT, AI 문제풀이 '콴다' 구독 서비스 출시

KT가 전 세계 9천800만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 구독 서비스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콴다는 KT가 1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국내 벤처기업 '매스프레소'의 대표 서비스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콴다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5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이다. 단계별 풀이와 힌트 제공, 개별 학생 맞춤형 설명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하며, AI가 제시하는 추가 질문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1타 강사와 명문대 대학생 등 검증된 교육자들이 1천200권 이상의 주요 문제집과 모의고사에 대한 상세한 동영상 풀이를 제공해 높은 학습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콴다 서비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월 8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 중이며, 누적 검색 수는 70억건에 달한다. KT는 ▲콴다 프리미엄(월 1만8천500원) ▲ 콴다 프리미엄 Lite(월 1만1천원) 2종의 OTT 구독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콴다 프리미엄 Lite'는 광고형 상품으로, 프리미엄 요금제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KT는 3월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정가의 50%할인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상시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콴다 프리미엄 Lite'는 할인 적용 시 6월까지 월 5천500원, 7월부터는 월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5.02.03 09:35최지연

[디지털헬스] 씨젠, 신사업 모델 발굴로 해외시장 공략 外

씨젠이 성과 기반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씨젠은 지난달 21~23일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Global Sales & Marketing Conference)와 법인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개발자동화기술(SGDDS) ▲기술공유사업 ▲검사 자동화 장비 등 4가지를 꼽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올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과 신규시장 진입 기회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글로벌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목표를 달성을 위해 ▲매출‧이익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성 제고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조직‧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등 4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전 세계에 독일‧이탈리아‧UAE‧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7개 법인과 71개국에서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7%(2023년 기준)에 달한다. 에스지헬스케어, 아제르바이잔에 '주몽 RF' 공급 에스지헬스케어는 아제르바이잔 현지 고객사와 9억원 규모의 'JUMONG RF'(이하 '주몽 RF') 공급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기존의 정기적 제품공급과 달리 아제르바이잔 국가 내 대규모 납품을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주몽 RF는 X-ray 일반 촬영과 투시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고성능 영상진단 의료기기로, 주로 소화기와 비뇨기 계통 검사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위장‧대장 조영술이 꼽힌다. 제품은 실시간으로 X-ray를 조사하면서 투시된 동영상을 관찰하거나 촬영하는 등의 진단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및 조작 콘솔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지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126개의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칠레 등 주요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스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전 세계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 자회사 민트랩스의 'AI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AI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해 엑스레이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품질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방메디컬,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2월 3~4일 일반 청약 예정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동방메디컬의 상장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300만주 가운데 69%인 20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5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며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방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메디컬은 2월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3일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18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는 IPO 절차를 마무리한 뒤 2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 한방 의료기기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HA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PNET' 가교 기술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침끝 제조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현재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및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필러 분야의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요 필러 매출처와 중국 저장성 일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포트코리아,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 상장 승인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작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전 세계 33개국에 스낵과 액상차 등 식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식품 안전 기준인 'FSSC 22000'을 포함해 총 7건의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2024년 예상 매출액 720억원이며,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7%에 달한다. 또 2021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디비금융제11호기업인수목적와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2025.02.03 09:26조민규

김동명 LG엔솔 "다가올 슈퍼사이클 지배자는 우리가 될 것"

"지금은 '강자의 시간', 호시우보 자세로 준비합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이 3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제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김 사장은 메시지에서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며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는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 이유는 '기술리더십'이다. 그는 “업계 최초 LFP 파우치 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것이 우리의 기술리더십을 방증한다”며 “또한 게임 체인저가 될 건식전극도 누구보다 먼저 갖춰나가고 있으며 실제 고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글로벌 톱 오퍼레이션 역량'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자동차전지 연평균 역대 최고 수율 95%를 돌파했는데 이는 절대 쉬운 성과가 아니고,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시기 분명한 강점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EV, ESS 등 각 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오퍼레이션 역량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번째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며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1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메시지 말미에서 김 사장은 “올해 무척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회사는 투자 유연성을 높이고, 라인 전환 및 효율화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한적이지만 올해 매출도 5~10%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리밸런싱'과 '펀더멘털' 활동에 더욱 집중해 수익성에서도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2.03 09:23류은주

유니드, 작년 영업익 931억…전년비 190%↑

유니드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천116억원, 영업이익은 931억원, 당기순이익 807억원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 396% 증가하며 예년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유니드는 석유화학 업계 불황과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 인도와 유럽 중심 글로벌 수요 증가,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 실적 등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도 유니드는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수요 시장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 호북성 이창에서 총 18만톤 규모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9만톤 규모 1차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완공돼 시운전에 들어갔다. 유니드는 신규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탄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09:10류은주

볼보, 첫 순수 소형 전기 SUV 'EX30' 출시…333만원 인하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 시장의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의 판매가를 최대 333만원까지 인하하고, 2월 중 본격적인 출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EX30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가량 판매됐다. 국내에는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으로 바탕으로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볼보는 국내 공식 출시를 맞이하면서 국내 고객들이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식 판매가를 최대 333만원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EX30 코어 트림은 4천755만원(기존 4천945만원), 울트라 트림은 5천183만원(기존 5천516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천만원 초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공식 딜러사를 통해 볼보 차량(6년/12만km 이내)을 구매했던 고객이 EX30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50만원이 지원된다. 단 출고시점까지 기존 차량을 보유했을 경우에 한정된다. 또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청년 생애 첫 EV 구매 시 보조금 지원 ▲다자녀 가구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정부가 추가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조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새로운 이동성의 시대를 알릴 EX30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본사와의 많은 논의와 협의 끝에 가격을 조정했다"며 "이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떠한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2025.02.03 08:51김재성

SMC "영풍·MBK 측 주장 무리수…영풍 지분 문제 없이 취득"

고려아연 해외 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은 지난 2022년 당시 채무보증 사례를 최근 이뤄진 것인 양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려아연 손자회사인 SMC가 지난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직전 영풍 지분 일부를 취득하면서, 현행법에 따라 주총에서 영풍 측 의결권 행사가 제한됐다. 이에 영풍·MBK가 SMC의 영풍 지분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반박한 것이다. SMC는 영풍 주식 취득에 사용된 자금에 고려아연 혹은 여타 계열사 자금은 사용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SMC의 차입 한도에 대한 고려아연의 보증은 이번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기 3년 전인 2022년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영풍·MBK가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모회사의 채무보증조차 문제가 있는 것처럼 거론하는가 하면, 채무보증을 지급보증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들었다. 판례상 지급보증은 여신거래의 한 형태로서 은행이 거래처(지급보증 신청인)의 위탁에 따라 그 거래처가 제3자에 대해 부담하는 채무를 보증해주는 거래를 뜻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전문용어사전도 지급보증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의뢰에 의해 고객의 지급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으로 정의한다. 지급보증 주체는 금융기관이고 채무보증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회사다. SMC이 100% 자기자본으로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본적인 투자 상식도 왜곡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SMC는 자체 판단과 독립적 의사결정에 따라 영풍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MC는 영풍과 같은 제련소를 운영하는 곳으로, 영풍 지분 취득을 목적으로 한 SPC가 아니라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라고 했다. 자체적으로 발생한 현금흐름 등을 활용해 합리적인 투자활동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투자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고 봤다. SMC는 영풍 주식을 최 씨 일가로부터 종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매입했다고 했다. 영풍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1~0.2배 수준인 저평가, 저PBR종목으로 최근 소액주주연대와 행동주의펀드 등의 지배구조개선 및 주주친화정책 요구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봤다. 평균 배당 등을 감안하면 연간 약 19억원의 배당수익 확보도 기대했다.

2025.02.03 08:16김윤희

지구촌 뒤흔드는 AI, MW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지디넷코리아가 MWC25 바르셀로나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개막 한 달을 앞둔 MWC25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거물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설 연휴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든 딥시크에서 볼 수 있듯이 MWC와 같은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됐습니다. AI가 발전하고 바꿔놓을 세상에 대한 최신 논의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설날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내로라하는 AI 인사들의 이름을 꼽으며 MWC 키노트 연사 등으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MWC에 모습을 보일 인사들을 살펴보면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와일, 비상장 회사 중에 가장 높은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데이터브릭스의 AI 최고 담당자 나빈 라오, 프랑스를 단숨에 AI 강국으로 만든 미스트랄 AI의 아르튀르 멘슈 CEO, 구글과 오픈AI를 위협하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드라 살라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ICT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들도 MWC 무대에 오릅니다. 트럼프 2기 정부 시작과 동시에 임명된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유럽연합(EU)의 2인자로 불리는 EU집행위원회 수석 부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테레사 리베라가 한데 모입니다. AI를 넘어 유럽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ICT 흐름을 한 번에 짚을 수 있는 장이 된 셈입니다. 올해 MWC에 처음 참여하는 전시 회사로는 데이터브릭스를 비롯해 알리바바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회사와 함께 지멘스, KDDI스페리언스, 교세라 등 전기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들이 꼽힙니다.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과 함께 어깨를 겨루는 스타트업 경연장 4YFN에는 투자다 커뮤니티 거물들과 함께 현대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켄 슈비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MWC에서는 스페이스X로 잘 알려진 우주 위성 통신에 대한 논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WC 주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 4관 GSMA파밀리온에서는 유럽우주국(ESA)이 차세대 위성 통신서비스 육성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또 피라그란비아 6관에서는 바르카이노베이션헙가 운영하는 FC바르셀로나의 스포츠투모로우콩그레스가 열립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MWC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MWC가 처음 시작된 피라몽주익에서도 별도의 행사가 개최됩니다. 바르셀로나 몽주익 언덕 아래에 위치한 피라몽주익은 주 전시장 피라그란비아와 지하철 역 3개 거리에 떨어진 곳으로,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MWC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열린 모바일월드캐피털의 탤런트 아레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참여합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참관단이 MWC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정책 논의, 컨퍼런스 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법무법인의 테크 전문 변호사를 비롯해 국내 통신업계 고위 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사를 통해 MWC25를 조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MWC25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전문가와 동행, 프라이빗 전시 투어도 진행합니다. 추후 트렌드를 분석·요약한 사후보고서도 제공합니다. 또 약 1천 유로 상당의 MWC 전시장 입장권을 포함해 참관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쉽게 기록하고 담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최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9을 제공합니다. ◇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 ▲일정 : 2025년 3월2일~7일 4박6일 ▲장소 :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숙소 : Aparthotel Atenea BCN(전시장 인근, 전용 차량 제공) ▲참가비 : 970만원(VAT 포함), 얼리버드 또는 10인 이상 단체등록 5% 할인(MWC 전시장 포함 가격) ▲문의 : 02-330-0171, biz@zdnet.co.kr ▲신청 : 지디넷코리아 관련 홈페이지

2025.02.02 20:12박수형

트럼프 2기, K-제약바이오에 약인가 독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며 미국 국익을 최우선으로 둔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가 향후 '트럼프 2기'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분야에서 트럼프 2기 영향에 따른 대응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제약바이오산업 분야도 고민이 깊기는 마찬가지다.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부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은 앞서 공약집 역할을 했던 'Agenda 47'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체 47개 의제 가운데 3개 의제가 제약바이오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바이오산업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약값이 지나치게 높다고 인식한다. 그 이유에 대해 대형 제약회사가 미국으로부터 부당하게 이윤을 착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는 분석이 팽배하다. 대형 제약회사가 다른 국가에는 약가를 낮게 책정하면서 미국이 부당하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관련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MFN Rule을 제기했던 행정명령 13948과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 13944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 행정명령 13948은 미국의 건강보험인 Medicare Program의 Part B 및 Part D의 약가에 최혜국 대우 적용을 명시하고 있다. 제약기업이 Medicare에 공급하는 제약 제품 가격이 해당 기업이 공급하는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돼야 한다는 뜻이었다. 행정명령 13944는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었는데,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에서 핵심 의약품(essential medicenes)에 대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제약 품목만”을 허용하도록 조치하고 있었다. 해당 조치는 불공정 경쟁 행위로 인식될 수 있어서 해당 행정명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WTO와 FTA의 정부조달 협정에서 의약품에 대한 적용 배제 추진을 지시하는 등 대책 마련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배제 기조 제약바이오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부터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가 높아질 것을 암시했다. 설상가상 미국 118대 의회 하원은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는 바이오기술 장비나 서비스를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기업으로부터 조달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 물론 법안은 미국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서 패키지화해 논의하는 것이 불발돼 미 118대 의회에서 법 제정까지는 어렵게 됐다. 하지만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부연구위원은 119대에서 유사한 법안이 재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행정명령은 2020년 중후반에 발표됐다. 그렇지만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행정명령을 뒷받침할 시행 규칙이 발표되기까지의 충분한 시간을 벌지 못했다. 때문에 트럼프는 2기 행정부는 앞선 두 정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 1기 행정부에서 부족했던 신속성 관련 부분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차적 요건에 대한 부수적인 부분도 상당 부분 보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백신회의론자이면서 기존 보건 정책 방향이나 상식과 괴리가 큰 로버트 F. 케네디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은 트럼프의 반시장적 정책 추진이 더욱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게 김혁중 부연구위원의 분석이다. 美진출 우리 기업 어쩌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CDO와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셀트리온도 미국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법인을 통한 직판 네트워크를 구축해 뒀고, LG케미칼은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인 Aveo를 인수했다. 유한양행은 유한USA를 통해 글로벌 연구센터, 바이오텍 스사트업, 제약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고 미국 생산공장에 4천800만 달러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내 지사나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보건 지출액이 4조5천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기준 조사 대상 192개 국가 중 미국의 보건 지출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 시장에서 메디케어 지출액은 미국 내 보건 지출의 21%, 메디케이드는 18% 등이다. 미국 연방 조달시장은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목표란 이야기다. 관련해 미국 약물 관련 조달시장 규모는 2022년~2024년 12월 11일까지 776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계 기업의 계약 규모는 대략 77억8천만 달러로 10% 비중이다. 하지만 이 중 4분의 1만이 미국 현지에서 제조됐다. 셀트리온 USA와 SK라이프사이언스는 미 연방정부와 계약한 건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이 조달시장에서 주 계약자로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지는 않다. 현지 제조·美 연방 정부 조달시장 노려야 우선 중국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은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내 활동에 대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김혁중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물론 약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들이 강제성을 띠고 있어 실제 추진 가능성은 미지수다. 하지만 김 위원은 전반적으로 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강화돼 해당 분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효율적 공급을 위해 우리 CDMO 기업의 역할도 중국 견제 정책 강화와 함께 미국 내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우리 기업의 미국 내 생산 의무 요구는 높아질 예정이다. 아직 외국계 기업의 미국 연방 조달시장 참여는 대부분 미국 밖에서 제조된 의약품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미국 내 제약바이오 공급망 강화를 위한 극복 과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 관세 인상 등 요인도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이 독립적으로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참가하는 사례가 드물었다. 때문에 미국 내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독자적 공급망 구축보다는 미국 내 토종 기업이나 미국 외 유수의 제약기업과 합작을 통해 진출하거나 미국 내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혁중 부연구위원은 “우리 기업은 미국 정부나 의회를 상대로 한 대관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국 투자 시 최대한 미국 연방정부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의 정책에 대한 정보 수집 기능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2025.02.02 15: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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