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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해외 숙박 최대 64% 할인

슈퍼앱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숙소 행사 '마리트 메가딜'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31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30개 이상 도시의 호텔과 한인 민박이 대상이다. 마이리얼트립 단독 특가 상품 다수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대표 여행지의 주요 호텔과 '일본의 하와이'로 알려진 오키나와 이시가키·미야코지마, 벚꽃 시즌 명소 지역 숙소를 최대 64% 할인한다. 한국인 방문이 많은 베트남 다낭·나트랑·푸꾸옥 호텔은 1박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같은 특전과 함께 최대 40% 인하한다. 유럽 한인 민박은 최대 50% 할인되며, 미주 한인 민박도 행사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기간 숙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만 원 중복 할인과 eSIM, 투어·액티비티 쿠폰 등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릴레이 특가 라이브가 총 9회 시행된다. 라이브 시청 고객에게만 전용 혜택이 있으며, 16일 저녁 파리 방송을 시작으로 17일 괌, 25일 발리, 31일 로마까지 지역별로 이어진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호텔과 한인 민박을 동시에 비교해 최저가로 선택할 수 있는 마이리얼트립의 강점을 살린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더 다양한 숙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3월 30일까지 항공 특가 이벤트를 병행 해당 기간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eSIM 5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2026.03.16 10:27백봉삼 기자

[기고] AX 시대 핵심은 에이전트보다 레거시 연결…상용SW 기업 역할 더 커진다

인공지능(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용 패키지SW 역할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상용SW 위기론'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 흐름을 단순한 위기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지금의 변화는 SW 산업이 AI를 기반으로 한 단계 고도화되는 전환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국내 SW 산업은 오히려 더 본질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기능 하나를 빨리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다. 누가 구조를 제대로 설계하고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복잡한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실제 업무 환경에 맞게 연결할 수 있느냐다. 특히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시장은 단순히 유명한 AI 모델 하나를 붙인다고 해서 현장 적용이 가능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보안, 내부 통제, 감사 체계, 책임 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결국 AI의 실제 적용 여부는 기술 자체보다 운영 구조와 시스템 통합 역량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AI 전환(AX) 역시 마찬가지다. AI를 단순히 기존 시스템 위에 얹는다고 해서 AX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연결하고, 통제 가능한 구조 안에서 실제 업무 프로세스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 최근 대기업과 주요 기관이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서버나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면 에이전트 자체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존재한다. 에이전트가 '머리'라면 레거시 시스템은 '몸'에 해당한다. 아무리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몸과 연결되지 않으면 실제 업무는 돌아가지 않는다. 보험사의 코어 시스템, 은행의 계정계와 정보계, 공공기관의 행정, 문서, 민원 시스템 등 대부분의 업무 환경은 이미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AI의 실질적인 성과는 결국 이 레거시 시스템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AI를 현장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의 선행 현대화가 필수적이다. 레거시 시스템이 API 기반으로 표준화돼 있고 업무 기능이 서비스 단위로 분리돼 있어야 AI가 실제 업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AI 서비스는 여러 모델과 도구, 외부 시스템을 연쇄적으로 호출하는 구조로 동작한다. 이때 레거시 시스템이 폐쇄적이거나 기능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호출 지점이 늘어나고 보안 계층이 중첩되면서 지연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AI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대화된 아키텍처가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상용SW 기업의 역할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 기능 중심의 솔루션 기업은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구조를 설계하고 시스템을 연결하며 검증과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정부 정책 역시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AI 도입 지원이나 AI 인재 양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비대해진 레거시 시스템의 API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AX 연계 아키텍처 구축, 검증 가능한 AI 운영 체계까지 함께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연결되지 않은 AI는 결국 보여주기식 기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AI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약화시키는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진짜 실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하게 만드는 산업 고도화의 시작이다.

2026.03.16 10:22어윤호 컬럼니스트

[보안리더]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 "한국 보안, 영역별 분리...통합 필요"

"대부분의 비즈니스 모델이 디지털화되면서 공격 표면이 너무나도 넓어졌다. 해커들이 데이터를 빼가기에 정보의 가치도 높아졌고, 기술의 변화도 너무 빠르다. 과거 보안은 한 번 구축해 놓으면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새로운 보안 기술이 나오면 새로운 컴플라이언스도 나오게 된다. 결국 공격 표면이 넓어지면서 보안 기술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규제도 새롭게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보안 담당자가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은 1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나라 보안은 영역별로 분리돼 있다. 공격자들은 네트워크면 네트워크에만, 계정이면 계정만 공격하지 않는다. 전체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보안은 통합적으로 방어하고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정 센터장은 "기술과 규제는 계속해서 변화하는데, 여러 보안 구멍을 한 번에 막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다른 장비로 막는 데 급급한 것이다"라며 "그런데 또 보안 인식 자체가 너무 낮다. 최근 해킹 사고들을 보면 수십년 간 지켜오던 브랜드 이미지가 공격 한 번에 기업을 뿌리째 흔들어 놓을 정도로 무너뜨린다. 보안 사고 때문에 망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라고 진단했다. "통합 보안도 없는데 수많은 보안 솔루션 담당할 인력도 부족" 그는 "보안 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IDP(ID 공급자)를 구축해 인증 체계를 확립하고, 엔드포인트 단에서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을 구축하더라도 각각 엔지니어가 한 명씩 있어야 한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사용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은 대강 어림잡아도 100개가 넘는다"며 "통합 보안이 공급되지도 않는 상황인데 사일로한 보안 기술들을 일일이 대응할 담당자까지 필요한 것이다"라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정 센터장은 국내에서 통합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수많은 보안 솔루션을 운용할 인력조차 부족한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우리나라 기업 구조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99%라고 얘기가 나온다. 자금적인 여력이 있는 대기업의 경우는 많은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운용할 담당자도 채용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기업이 보안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려면 최소 보안 솔루션은 20개 이상 도입해야 한다. 이 모든 솔루션들을 운용할 보안 담당자를 중소기업에서 확보하기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커들은 치밀하게 조직화돼 있다. 적게는 대여섯명, 많게는 수십명이 인증, 네트워크 등 각 보안 영역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소기업이 이런 공격을 막아낼 리 만무하다"며 "우리가 안전해서 해킹을 안 당한 것이 아니라 아직 우리의 공격 차례가 오지 않은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구독형 CISO' 제공…통합 보안·규제 준수 한 번에" 정 센터장은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모든 치료를 맡긴다. 우리는 아플 때 병원에 '내가 어디가 아프니 이 약을 주십시오'라고 하지 않는다. '몸이 안 좋은데 치료해주십시오'라고 한다"며 "보안도 이처럼 '우리한테 EDR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이 필요합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보안을 맡겨버리는 쪽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복잡한 보안 환경을 해결하고, 가상 정보보호최고책임자(vCISO)를 통해 보안 담당자의 손길을 거치지 않아도 CISO를 영입한 것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vCISO는 아톤의 '구독형 보안책임자'로 이해하면 쉽다. 전담 보안팀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보안 진단부터 구축, 운영, 관제, 교육 심지어 사이버 보험까지 전 과정을 월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이날 아톤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합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올빗시큐리티(Orbit Security)'와 vCISO 솔루션을 직접 보여주며 기자에게 소개했다. 먼저 올빗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K8s) 환경의 복잡한 보안을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설정오류, 컨테이너 취약점, 런타임 위협을 통합 관리하고, 지능형 우선순위로 빠르게 대응한다.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27001 등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지 등 위협과 규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지수화해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ISMS-P 기준으로 현재 준수율이 몇 퍼센트인지, 어떤 항목이 미달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정책 편집 기능도 탑재돼 개별 기업만의 특수한 보안 요구사항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vCISO는 올빗시큐리티 위에서 작동하는 기업 전체 보안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올빗시큐리티)을 다루는 가상의 보안 담당자(vCISO)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올빗시큐리티를 통해 컨테이너 보안을 관리받게 된다. 거기에 EDR, 네트워크 보안, IDP 같은 다른 영역까지 vCISO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정 센터장은 "vCISO를 도입하면 우리 회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도메인과 애플리케이션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모두 보안 수준이 점수화돼 있다.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곧바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도울뿐 아니라, 최신 CVE 취약점도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신종 위협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예를 들어 최근 큰 파장을 불러온 리액트투쉘(React2shell, 리액트 환경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취약점)과 같은 새로운 CVSS(공통 취약성 평가 시스템) 10점짜리 취약점이 새로 발견됐다고 했을 때,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플랫폼에서 점수로 표시되기 때문에 위협받는 자산을 전수조사할 수고로움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까다로운 국내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도 점수로 표시된다. 특히 각 산업별로 준수해야 할 컴플라이언스가 다른데, 이런 부분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기업마다 국가정보원 규제를 따라야 하는 경우, ISMS-P를 충족해야 하는 경우, 항공사라면 항공사만의 별도 규제가 적용되는 부분 등 특수한 규제 환경도 준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외에도 침해사고를 당했을 때 사이버 보험의 역할도 vCISO가 수행하기 때문에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환경을 완성해 제공한다"며 "이로써 보안 담당자를 둘 수 없는 중소기업도 통합 보안, 규제 준수, 침해 대응까지 풀스택 보안을 부담 없이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역설했다. "20년 금융 보안 역량 기반으로 세계 무대서 성공해낼 것" 아톤에 따르면 올빗시큐리티는 지난해 말 정식 출시한 후 금융권, 공공, IT 서비스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는 기업일수록 더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vCISO 서비스도 중소 IT 기업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안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보안 환경을 구축해야 할지 모르는 중소 기업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정 센터장은 "아톤은 20년간 금융 보안에 특화됐으나, vCISO와 올빗시큐리티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고,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는 대기업부터 보안을 처음 대하는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는 첫 발을 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톤은 올빗시큐리티와 vCISO를 통해 보안을 통합해서 제공하고 중소기업도 보안을 강화하는 보안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클라우드 보안은 세계 무대에서도 절대 강자가 없다. 국내 환경에서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도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클라우드혁신센터 총괄을 지내고, 베스핀글로벌에서 보안사업 본부장을 맡았다. 현재는 지난해 출범한 아톤 시큐리티센터의 지휘봉을 잡아 활약 중이다.

2026.03.16 09:49김기찬 기자

KT, 경찰청 공조로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 25% 감소

KT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사전 탐지와 망 차단을 공조해 전체 피싱 피해 신고 건수를 약 25% 줄였다고 16일 밝혔다. KT와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지난해부터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기반 피싱범죄 의심번호' 추출을 본격 협력해 왔다. AI 기반 피싱 의심번호 탐지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번호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했다. 분석 결과, 실제 피싱 피해 신고 접수 건수의 약 75%가 해당 시스템이 추출한 의심번호와 연관된 번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을 바탕으로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KT로부터 공유받은 피싱 의심번호를 '서킷브레이커' 시스템(피싱범죄 회선 긴급망 차단)을 통해 즉시 차단하며 피해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찰청과 통신사가 공동 운영 중인 음성 문자 긴급망 차단 시스템이다. 피싱 의심번호는 즉시 망이 차단되며, 이후 7일 동안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해당 번호에 대한 이용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시스템을 올해 1월부터 적용한 결과, KT망 기준 총 9822건의 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해 차단 조치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피싱 의심번호 사전 탐지와 망 차단 공조 이후 경찰에 신고된 전체 피싱 피해 신고는 시행 전후 6주 기준 1만 496건에서 7843건으로 약 2700건(25%) 감소했다. 특히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은 44%,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은 40% 감소하는 등 주요 유형에서 피해 감소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된 이후 사후 조치가 이뤄졌으나,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피싱 의심번호를 활동 초기 단계에서 긴급 차단함으로써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KT는 앞으로도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력을 강화해 24시간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는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협업해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피싱 의심번호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찰청의 망 차단 시스템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입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09:39홍지후 기자

일본 자판기 줄어든다…사업성 '흔들'

일본에서 한때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자판기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노동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자판기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자판기시스템공업회에 따르면 일본의 음료 자판기 수는 현재 약 220만대로, 1985년 버블경제 시기 정점 대비 23%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업계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일본 3위 자판기 운영업체 다이도는 이달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한 뒤 전체 27만 대 자판기 가운데 약 7.5%를 철거하기로 했다. 다카마쓰 도미야 다이도 사장은 FT에 “자판기 사업이 예상보다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선 손실 확대를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일본 최대 녹차 제조업체 이토엔도 자판기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회사는 “영업 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며 136억엔(약 8900만 달러) 규모의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자판기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편리함 때문에 일본 소비자들이 꾸준히 이용해 온 유통 채널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고 상황도 달라졌다. 같은 브랜드의 차와 커피를 인근 편의점에서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데다, 편의점들이 즉석 커피 판매를 강화하고 드러그스토어와 슈퍼마켓에서도 저가 자체 브랜드(PB) 음료를 늘리면서 자판기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인료창켄(Inryo Souken)에 따르면 2024년 자판기를 통한 음료 판매량은 4200만 상자로, 1997년 정점(7200만 상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운영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자판기에 상품을 채워 넣는 인력이 필요한데 트럭 운전사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물류 비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일본트럭협회에 따르면 2024년 운전사 임금은 전년 대비 7.1%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자판기가 일본의 기술 도입 속도가 더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독립 유통 분석가 나카이 아키히토는 “자판기는 겉보기와 달리 운영 대부분이 사람에 의존한다”며 “판매 단계만 자동화됐을 뿐 재고와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자판기 운영 규모 2위인 산토리는 무선 통신을 활용해 재고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축소에 대응해 사업 전략도 바뀌고 있다. 아사히소프트드링크는 자판기 시장이 불가피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며 입지를 재정비하고 기기 규모를 키워 자판기 한 대당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기를 대형화해 상품 적재량을 늘리면 보충 횟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디지털화 투자가 모든 자판기에 적용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무실 건물처럼 고가 제품 판매가 가능한 곳에서는 투자 효과가 있지만 교외나 농촌 지역 자판기는 여전히 기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나카이는 “이미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할 수 있느냐가 업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29김민아 기자

네오위즈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 'DMS 2026' 부스 스폰서 참가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앤케이팩토리는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6(DMS 2026)'에 부스 스폰서로 공식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DMS는 누적 1만 명 이상의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혁명과 마케팅의 미래'를 핵심 주제로 삼고, AI 기술이 마케팅 생태계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티앤케이팩토리는 행사 기간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한 현장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AI 기반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앤케이팩토리 부스를 방문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 전원에게 현장에서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참여자 가운데 매일 1명을 추첨해 금 반 돈(1.875g)을 증정한다. 티앤케이팩토리 관계자는 “대한민국 마케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MS 2026에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급격한 AI 전환 시대를 맞이한 마케터들에게 티앤케이팩토리만의 실질적인 데이터 전략을 제시하고, 즐거운 이벤트 경험까지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27정진성 기자

라부부 열풍 식었는데...팝마트 새 캐릭터로 버틸까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간판 캐릭터인 라부부의 의존도를 낮추고 새 캐릭터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는 라부부 열풍이 다소 식으면서, 다른 IP인 트윙클트윙클, 스컬판다, 크라이베이비 같은 캐릭터를 시험하고 있다. 외신은 트윙클트윙클 인형의 경우 재입고 직후 몇 분 만에 품절되는 일이 잦고, 크라이베이비 인형은 정가보다 72% 높은 가격에 되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스컬판다가 팝마트의 2위 IP로 평가되며, 최근 해즈브로의 '마이 리틀 포니' 협업 상품도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팝마트는 지난해 4억 개 이상의 완구를 팔았고,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이 라부부가 포함된 더 몬스터즈 시리즈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제 다른 캐릭터들이 이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시험하고 있다. 외신은 이 변화가 팝마트가 원 히트 원더에 그칠지 혹은 디즈니나 산리오처럼 장기적으로 경쟁 가능한 IP 기업이 될지를 가르는 시험대라고 보도했다. 팝마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왕닝은 회사가 단일 캐릭터 기업이 아니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중국중앙TV 인터뷰에서 팝마트의 목표를 디자이너 토이 IP를 위한 세계적 플랫폼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1년간 신흥 캐릭터 관련 제품 출시를 늘리고, 다양한 IP를 섞은 협업 시리즈도 확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스컬판다와 마이 리틀 포니 협업처럼 온라인 화제성을 키울 수 있는 방식과 한정판 출시를 통한 희소성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이런 전략은 여전히 라부부가 팝마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라부부는 지난해 바이럴 열풍을 일으키며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공급이 늘고 가품이 확산하면서 리셀 프리미엄은 줄었고, 과열 분위기도 한풀 꺾였다. 미국에선 2월 연간 매출 증가율이 40%로, 전월 130%에서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내 성장률이 약 1270%였던 점과 비교하면 열기가 식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라부부는 여전히 핵심이다. 더 몬스터스 시리즈는 지난해 팝마트 전 세계 판매량의 약 4분의 1인 1억 개 정도를 차지했다. 도이체방크는 라부부가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 일부 서구 시장에선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2026.03.16 09:02류승현 기자

이란 전쟁 3주째…유가 배럴당 105달러 돌파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이 수주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시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 재개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면서 국제 유가가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CNN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의 기준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는 2.9% 상승해 배럴당 약 106.1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6% 올라 배럴당 101.5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이란과 전쟁이 3주째 이어지면서 역사상 최대 규모 석유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란이 통제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발발 이후 유조선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흐름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서 출항하는 유조선을 호위하고 보호하기 위해 미 해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행정부는 최근 해군이 해당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나라들,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고 미국과 연관된 석유•가스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지난주 수요일 비상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IE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동 조치지만, 미주와 유럽 국가들의 석유 방출은 3월 말에야 시작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석유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 농업은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비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유제품, 과일, 채소, 생선 등 신선 식품이 가격 상승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2026.03.16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C AI, 컴퓨팅 4분의 1로 글로벌 톱 80%…K-월드모델 띄웠다

NC AI가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의 4분의 1 수준 컴퓨팅 자원으로 고난도 로봇 조작의 80% 성공률을 달성한 'K-월드모델' 기술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 NC AI는 로봇 지능의 핵심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자체 연구 인프라로 학습·검증해 주요 태스크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공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피지컬 AI 산업의 핵심 난제는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로봇이 현실의 미세한 물리 변수 앞에서 오작동을 일으키는 '시뮬레이션-현실(Sim2Real) 격차'다. 미·중 빅테크들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에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붓는 가운데, NC AI는 시각적 모방을 넘어 현실의 정교한 물리 법칙까지 예측하는 WFM으로 해법을 제시했다. NC AI WFM의 핵심 차별점은 처리 구조다. 기존 WFM이 영상을 생성한 뒤 비전 언어 모델(VLM)로 추론해 행동을 선택하는 방식인 반면, NC AI의 WFM은 영상 생성 이전 단계인 잠재공간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생성한다. 영상 생성·추론 단계를 제거해 속도를 높이고, 고정밀 물리 엔진으로 생성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행동 정확도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엔씨소프트 시절부터 20년 이상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비스로 축적한 가상 세계 구축 노하우와 3차원(3D) 생성 모델 '바르코 3D(VARCO 3D)'를 결합해 현실 세계에 흡사한 수준의 3D 시뮬레이터를 구현할 수 있다. 성능과 효율성 지표도 눈에 띈다. 로봇 팔의 복잡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24개 고난도 조작 태스크 전체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SOTA) 대비 70% 성능을 확보했고, 현장 투입·상용화와 직결되는 상위 18개 핵심 태스크에선 엔비디아 코스모스 등 최고 성능 모델의 80%에 달하는 태스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를 글로벌 톱 성능 모델 파인튜닝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25%로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NC AI는 로봇 학습의 또 다른 병목인 데이터 부족 문제도 WFM으로 정면 돌파한다. 기존엔 눈 내리는 공장, 야간 물류센터, 예상치 못한 인간 개입 등 현실 변수를 담은 영상 데이터 수집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NC AI의 WFM 환경은 프롬프트 조작만으로 이런 극한 환경의 비디오 데이터를 대량 생성할 수 있다. A100 1대 기준 10초 분량 비디오 생성에 80초가 소요되는 고효율로, A100 성능의 3배 수준인 H100 GPU 100대를 활용하면 1만 시간 분량의 합성 비디오 데이터를 단 11일 만에 생성할 수 있다. NC AI는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클린룸·철강 공정·조선소 블록 등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도메인 특화 합성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NC AI는 리얼월드·삼성SDS·씨메스·컨피그 인텔리전스·레인보우로보틱스·엔닷라이트·펑션베이 등 기업과 ETRI·KETI·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정부출연연, 카이스트·서울대·고려대·GIST 등 학계를 아우르는 'K-피지컬AI 얼라이언스'의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정밀 물리 시뮬레이션부터 3D 에셋 생성, 로봇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에서 WFM이 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WFM 연구로 막대한 연산 자원에 의존하던 기존 로봇 AI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한 물리 이해와 최적화된 학습 아키텍처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실질적 유효성을 증명했다"며 "K-피지컬AI 얼라이언스와 함께 한국 산업 특화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패권을 주도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8:41이나연 기자

[미장브리핑] 미·이란 대치 갈등 점화…야간 장 원·달러 1497.5원

▲미국과 이란 대치가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커져. 지난 주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천명 및 선박 공격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르그섬을 공습하고 대규모 공격 예고. 하르그섬은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시설 중 하나. JP모건에 따르면 이란 석유 수출량의 약 90%가 하르그 섬을 통해 선적. OPEC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월에 하루 약 320만 배럴 생산. 나타샤 카네바 JP모건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는 "미국의 하르그 섬 공격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 위협은 전쟁의 중대한 확전을 의미한다"며 "이란의 푸에르토리코 수출 터미널에 대한 직접 공격은 이란의 하루 15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 수출의 대부분을 즉시 중단시킬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이나 지역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15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WTI는 오후 6시 1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2.64% 상승한 배럴당 101.32달러, 브렌트유는 2.94% 상승한 배럴당 106.17달러에 거래. ▲미국 정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이번 주 안에 여러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혀. 하지만 관계자들은 전쟁이 끝나기 전이나 후에 작전을 시작할지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부연. ▲마이크 월츠 UN 주재 미국 대사는 하르그 섬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재차 강조. 월츠 대사는 일요일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의도적으로 군사 시설만 공격했다"며 "필요하다면 에너지 시설도 공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오는 19~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정상회의가 열려 중동사태와 함께 러시아 문제를 다룰 예정. 19일 미·일 정상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려 중동사태와 일본 역할 확대 등을 논의.

2026.03.16 08:14손희연 기자

르노코리아, '아르카나 연식변경' 트림 단일화…2640만원부터

르노코리아가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한 쿠페형 SUV '아르카나' 2027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2027년형 아르카나를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E-Tech와 1.6 GTe 모델 모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코닉' 단일 트림으로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1열 통풍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인기 선택 사양인 '카멜 브라운 인조 가죽 시트 패키지' 가격을 낮춰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17인치 다크 그레이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연비 효율도 개선했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연비는 하이브리드 E-Tech 17.4㎞/ℓ, 1.6 GTe 13.6㎞/ℓ다. 2027년형 아르카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하는 오픈알 링크 9.3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와 함께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 적용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국내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E-Tech 3312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1.6 GTe 2640만원부터 시작한다. 르노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1.6 GTe 구매 고객에게 '새출발 특별 지원 혜택' 30만 원을 지원하고 최대 3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이브리드 E-Tech 구매 고객에게는 3년 1.99% 이율의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7년형 아르카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5 13:50김재성 기자

[ZD브리핑] 슈퍼 주총 시즌 개막…넷플릭스, BTS 컴백 공연 중계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됩니다. 이 밖에도 ICT분야에서는 ▲AWS 유니콘데이▲GPU 확보 사업 설명회▲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무형유산 지속가능성 위한 피지컬 AI 전략 과제 토론회▲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동향 세미나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BTS 컴백 무대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연 당일 현장에는 수십만명의 군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3사도 즉각적인 네트워크 품질관리 대응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주총 시즌 시작...유가 급등 석화업계 국회 토론회 이번주는 본격적인 주총 시즌에 돌입합니다. 17일 현대모비스, 미원화학, 경남스틸 등이, 18일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이 주총을 개최합니다. 19일에는 롯데칠성음료, 호텔신라, GS리테일, 에스원, 삼성카드, 삼성생명보험, LG디스플레이, 한화오션 등이 정기주총을 엽니다. 20일에는 기아, 유한양행, 농심,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DB손해보험, 롯데쇼핑,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주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사업에 직격타를 맞은 석유화학 업계와 정유업계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각각 19일, 20일 열립니다. 국제 유가 급등 영향을 받는 현 수준을 넘어 상황이 장기화되면 원재료 부족으로 사업 운영 자체가 위태롭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르쉐코리아가 19일 작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2026 포르쉐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치 중심 성장(Value over Volume)'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며 전동화를 확대하고 있는 포르쉐코리아의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동화 SUV '카이엔 일렉트릭'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38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넷플릭스가 중계하는 BTS 컴백 공연 넷플릭스가 21일 예정된 BTS의 컴백 무대를 글로벌에 실시간으로 중계에 나섭니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체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에서 시도되지 않은 공연 생중계의 성황에 따라 향후 미디어 산업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중계에 이어 엔터 산업도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게 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수십만명의 군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3사도 즉각적인 네트워크 품질관리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 2조원대 GPU 확보 사업 설명회 개최...AWS, 유니콘데이 '주목'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유니콘데이 2026'을 개최합니다. '시작은 여기서, 확장은 전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시대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산업 특화 AI부터 피지컬 AI까지 올해 한국 스타트업 전망과 주요 AWS 고객 사례를 발표하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다섯 개 기술 트랙, 30개 이상의 심화 세션,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이달 18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국방 AI 반도체를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대표 발제는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맡아 국방 AI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후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리벨리온·모빌린트·하이퍼엑셀과 네이버클라우드·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민간기업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등 주요 관계자가 모여 패널 토의를 진행합니다. 스플렁크는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스플렁크 고 서울'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스플렁크는 AI 스택 전반의 가시성·보안·제어를 강화하는 최신 기술과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선보입니다. 코리 민튼 스플렁크 글로벌 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조연설을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에 요구되는 디지털 회복탄력성 전략을 비롯해 스플렁크와 시스코 기술을 기반으로 AI 환경 전반을 보호 및 최적화하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고객사 대담 세션에선 LG전자와 NH농협은행이 참여해 보안 분야의 에이전틱 AI 활용 사례와 스플렁크를 통한 AI 운영 최적화 전략을 소개합니다. SAP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조 및 공급망 혁신을 주제로 'SAP 커넥트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26'의 핵심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프리뷰 성격의 대규모 세미나입니다. SAP코리아는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화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실제 제조 현장과 공급망 운영에 도입되는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 AI 기술 최신 동향과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행사장에는 다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돼 SAP의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체험하고 파트너 세일즈를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달 20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인 'AI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대표 사업으로,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첨단 GPU 1만 3000여 장을 확보했습니다. 이어지는 올해 사업에선 약 2조원대 대규모 투자를 통해 GPU 확충에 나섭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첨단 GPU 자원을 국내 산학연 AI 개발자 및 연구진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혁신적인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 주도 대형 AI 인프라 사업인 만큼 국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 어떤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지 주목됩니다. 무형유산 피지컬AI 전략 과제 토론회 개최...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김재원 의원실(조국혁신당)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무형유산 지속가능성 위한 피지컬 AI 전략 과제 토론회'가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토론회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김재원 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성미 교수(한국전통문화대)와 손병희 마음AI연구소장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됩니다. 종합토론 좌장은 윤주 국가유산위원회 위원이 맡고 토론패널로는 ▲이음 국가유산청 정책자문위원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 ▲이유봉 한국법제연구원 AI데이터법제센터장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 ▲심정택 국가유산진흥원 AI미디어센터 팀장이 나섭니다. 이와함께 오는 20일에는 펄어비스의 야심작인 오픈월드 액션RPG '붉은사막'이 정식 출시됩니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스팀 글로벌 판매량 톱10에 오르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태입니다. KISA, 올해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2026년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은 기업이 급증하는 공급망 위협과 주요국 공급망 보안 강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기반의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및 모니터링, 위협 대응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참여 기업들의 사업 참여 및 주요 내용 소개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연금개혁 관련 부처 대응방안 업무보고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연금개혁 관련 부처 대응방안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진행됩니다. 인기협, 19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동향 세미나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오는 19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열리며,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의 영향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윤호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박창준 변호사가 각각 개인정보 유출과 과징금 제도 개편, 기업 무과실책임 도입 논의의 쟁점 등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에는 안정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권세화 인기협 실장, 계인국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임종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기관 등이 참여해 정책·산업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6.03.15 13:23류은주 기자

"삼성전자·LGD OLED TV 확대 전략, 미니 LED와 경쟁 심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대 전략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OLED TV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보급형 '스페셜 에디션'(SE) OLED를 출시해 제품 가격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자체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OLED TV 출하량을 2023년 100만대에서 2025년 200만대까지 늘리면서 시장 1위 LG전자를 추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 채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와 LG디스플레이 W-OLED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은 2023년 300만대에서 2025년 320만대로 소폭 늘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같은 기간 200만대(2023년)에서 120만대(2025년)로 줄었다. 한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SE OLED 출시로, 미니 LED TV와 비교한 OLED TV 가격 프리미엄이 기존 30~40%에서 5~10%로 감소할 것"이라며 "OLED TV와 미니 LED TV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LG SE OLED B6', 삼성전자의 '삼성 SE OLED S85H', 파나소닉의 '파나소닉 SE OLED Z85C' 등이, TCL의 'TCL QM8 미니 LED', 하이센스의 '하이센스 U8 미니 LED'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형 OLED 생산능력 확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 부사장은 "OLED TV 출하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대형 OLED 라인에서 모니터 OLED도 만들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이후에는 대형 OLED 생산능력이 부족할 가능성 때문에 2030년 이전에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TV용 OLED 공급 가능 물량이 연 1121만대로 고정된 상황에서 TV용 OLED 수요(출하량)가 ▲2024년 650만대 ▲2025년 730만대 ▲2026년 871만대 ▲2027년 929만대 ▲2028년 988만대 ▲2029년 1047만대 ▲2030년 1105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니터용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190만대 ▲2025년 320만대 ▲2026년 500만대 ▲2027년 710만대 ▲2028년 960만대 ▲2029년 1250만대 ▲2030년 1570만대 등이다. 동시에, 한 부사장은 "TCL과 소니의 합작사가 출범하면 전세계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란 전망도 소개했다. TCL과 합작사는 소니의 XR 프로세서와 화질, 사운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TCL의 자회사 CSOT가 공급하는 LCD 물량 확대도 기대요인이다.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고, 소니는 OLED TV를 연 60만대 내외 출하한다. 소니는 TV용 OLED를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조달한다.

2026.03.15 12:20이기종 기자

'울트라백화점 서울 볼륨2', 1시간 대기에 오픈런 성황

어반플레이가 주최하는 콘텐츠 체험형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볼륨)2' 포스트 서브컬쳐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운영되며 역대 시즌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 1 '하이퍼 알고리즘'에 이어 이번 시즌 2 포스트 서브컬쳐는 개막 이후 빠르게 관람객이 증가하며 주말에는 평균 1시간 이상의 입장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전시 기간이 50일로 짧아 아쉽다”는 관람객 피드백을 수용해 더 많은 관객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포스트 서브컬쳐를 확장판 형태로 5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와 브랜드 환경 속에서 “누가 만들었는가?”를 물으며 결과물 너머의 서사에 집중한다. 음악, 영화, 출판, 패션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7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그들의 작업 세계를 지탱하는 시간과 태도를 방대한 아카이브 형태로 가감 없이 공개한다. 1인 평균 관람 시간이 2시간에 달할 만큼 밀도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기획자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태도와 맥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전시다보니 창작 생태계와 브랜드에 관심이 깊은 관람객들에게 특히 강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장 운영되는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 확장판 에서는 기존 전시에 버스킹, 토크쇼, GV,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창작자와 관람객의 교감 층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울트라 토크 : 작지만 단단한 출판사 생존기'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독립출판사 닷텍스트, 터틀넥프레스, 유물시선, 유유가 참여해 출판사를 설립하기까지의 책에 대한 태도와 실제 운영 과정의 비하인드를 직접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리뷰어스 나잇'에서는 전시 중 리뷰어스 씨어터에 소개된 독립영화를 관객과 함께 관람한 뒤 각 작품의 감독과 영화의 창작 이면의 맥락을 공유하는 GV가 진행된다. '잃어버린 외장하드를 찾는 이상한 모험'의 백승화 감독, '데어 유니버스'의 한정길 감독, '유월'의 이병윤 감독, '소년유랑'의 이루리 감독이 참여하고 모더레이터로는 '예술에 관한 살인적 농담'의 설재인 작가와 씨네21의 조현나 기자가 함께한다. 이 밖에도 전시에 참가한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방식과 창작 과정에 임하는 태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신의 옷을 바느질 기법으로 커스텀하는 '죽음의 바느질 클럽 워크숍'을 비롯해, 독립 출판사 사과지박과 함께 각자만의 스토리로 미니북을 만드는 워크숍, 선호탄 작가, 누아 작가의 창작 워크숍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트라백화점 서울은 시즌1 하이퍼 알고리즘과 시즌2 포스트 서브컬쳐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의 색채와 가치를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울트라백화점 Vol.3 '로컬 헤리티지'가 예정돼 있다.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 확장판 포스트 서브컬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NOL 티켓, 네이버, 카카오 예약하기 등 주요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3.15 12:00백봉삼 기자

"내 PC 왜 이러지?"...불법 다운로드 영화 자막 파일서 악성코드 발견

최근 불법 토렌트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영화 자막 파일에서 사용자 시스템을 장악하고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기가진 외신에 따르면, 보안 전문 기업 비트디펜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를 사칭한 토렌트 파일에서 악성코드 검출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 해당 영화는 2025년 하반기 개봉작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최신 개봉작을 무료로 관람하려는 사용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막 속에 숨은 악성 스크립트..."복잡하고 은닉성 높아" 이번 공격의 핵심은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스텔스' 전략에 있다. 문제의 토렌트 패키지에는 영화 본편으로 위장한 동영상 파일 외에도 이미지, 자막(.srt), 그리고 실행을 유도하는 바로가기(.lnk) 파일 등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가 무심코 바로가기 파일을 실행하면, 윈도우 기본 도구인 'cmd.exe'와 '파워셸'을 통해 자막 파일 내부에 은닉된 악성 스크립트가 구동된다. 특히 공격자들은 정상적인 자막 내용 사이에 암호화된 코드를 삽입해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피했다. 감염 과정은 치밀하게 설계된 '다단계(Layered)' 방식을 따른다. 첫 번째 스크립트가 실행되면 암호화된 코드를 복호화한 뒤, 'Realtek Driver Install.ps1'이라는 가짜 드라이버 설치 파일을 생성한다. 해당 스크립트는 시스템 내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의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적인 오디오 서비스인 것처럼 위장해 시스템에 상주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최종 단계로 정보 탈취형 트로이목마인 '에이전트 테슬라(Agent Tesla)'를 메모리에 로드한다. 에이전트 테슬라는 전형적인 '파일리스(Fileless)' 악성코드로, 하드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상에서 동작하며 사용자의 금융 정보, 개인 계정, 웹 브라우저 저장 비밀번호 등을 탈취해 공격자의 C&C(명령 및 제어) 서버로 전송한다. 비트디펜더는 이번 공격에 이미 수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작 영화를 미끼로 한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이번 사례는 감염 체인이 비정상적으로 복잡하고 은닉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2026.03.15 09:50백봉삼 기자

이란 전쟁에 하늘길 혼란…홍콩, 환승 허브 강화 나선다

홍콩 당국이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편 운항을 확대하고 도시의 환승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발생한 항공 교통 혼란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이블 찬 홍콩 교통·물류부 장관은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편 운항 능력을 확대하고 홍콩을 경유하는 환승 서비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찬 장관은 “일부 유럽 및 미국 노선 직항편의 운항 좌석을 확대하거나 환승 항공편을 추가할 수 있다”며 “오는 5월 제2 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3개 활주로 체계가 완성되면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만들어낸 기회를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항공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중동을 경유하는 장거리 노선이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들이 장거리 여행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콩의 대표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8일부터 여객 연료 할증료를 두 배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찬 장관은 “최근 원유 및 정제 석유 제품 가격 변동성이 커진 만큼 홍콩의 연료 공급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홍콩국제공항의 상설 연료 저장 시설이 안정적이고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항공뿐 아니라 친환경 해운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공급된 무탄소 연료를 활용해 첫 번째 그린 메탄올 벙커링(선박 연료 공급) 작업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홍콩 당국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항만 이용료와 정박료를 최대 절반 또는 25%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5 09:21김민아 기자

정부 물가 안정 기조...식품업계 '동참'·외식업계 '역행'

라면과 식용유 가격 인하 소식이 잇따라 나온 반면, 외식업계에선 버거킹·맥도날드·맘스터치에 이어 KFC가 제품 가격을 올리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식품 업계는 대내외 환경과 업황이 좋지 않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외식업계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이 커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라면과 식용유 가격을 일제히 낮추기로 했다. 라면업계에서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이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고, 식용유 업계에서도 CJ제일제당,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이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농심·오뚜기·삼양·팔도, 라면 일부 품목 가격 인하...물가 안정 동참 라면업계의 인하 품목도 구체화되고 있다. 농심은 안성탕면 3종과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무파마탕면,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 쫄병스낵 4종 등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7.0% 낮추기로 했다.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인하된다. 다만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대표 품목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뚜기는 4월 1일부터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등 라면 8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 다만 진라면과 참깨라면은 이번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2종의 출고가를 평균 14.6% 인하하기로 했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스테디셀러 국물라면에 할인율을 높게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판매 비중이 높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그대로 뒀다. 회사 측은 불닭 브랜드의 해외 수출 비중이 80% 이상이어서 국내 가격 인하가 수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팔도는 4월 1일부터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하한다. 주요 품목은 팔도비빔면, 틈새라면 매운김치, 상남자라면, 일품삼선짜장, 왕뚜껑 2종 등이다. 팔도비빔면은 3.9%, 틈새라면 매운김치는 7.7%, 상남자라면은 6.3%, 일품삼선짜장은 5.1%, 왕뚜껑 2종은 4.6% 각각 낮아진다. 해태제과, 원재료 가격 하락 반영해 비스킷 2종 가격 인하 과자 가격 인하 사례도 나왔다. 해태제과는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원료 비중이 높은 비스킷 제품 2종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대상은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다. 계란과자 베베핀은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롤리폴리는 1800원에서 1700원으로 5.6% 각각 낮아진다. 대용량 제품 가격도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0% 인하된다. 최근 밀가루와 설탕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을 낮춘 이후 제과업체가 실제 제품 가격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업계의 이번 가격 조정은 원재료 가격 변동과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최근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잇따라 가공식품 가격 안정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식품업체들도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한다는 점을 인하 배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가격 인하를 결정하면서도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회사 측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등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KFC·버거킹·맥도날드·맘스터치, 물가 안정 역행..."환율상승, 운영비 증가 탓" 반면 외식업계 분위기는 달랐다. KFC코리아는 치킨과 버거 등 23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로 인해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300원 올랐다. 회사 측은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부담, 각종 운영비 증가 등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버거킹은 지난달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버거 단품 기준 인상 폭은 200원, 스낵과 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는 1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와퍼주니어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한국맥도날드도 지난달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 단품 기준 35개 메뉴가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2.4%, 인상 폭은 100~400원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고환율과 원재료,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이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단품 기준 43개 품목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2.8%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조정됐다. 외식업계에서는 가공식품과 달리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 수수료 등 매장 운영 비용 비중이 높아 가격 조정 여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일정 부분 가격 조정이 가능하지만 외식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2026.03.15 09:20류승현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직접 만든 AI모델, 이미지 제작 일주일→1분"

한국신용데이터가 자체 이미지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만든 생성형 AI 모델인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기존 서비스처럼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약 1분 내외로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낸다. 단순히 필요한 이미지가 아니라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과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돼 곧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을 이끈 인물은 이지스 브랜드 디자이너다. 그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만든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브랜드 디자인과 자회사 5곳의 기업 브랜드를 맡고 있다. 이지스 한국신용데이터 브랜드 디자이너는 지난 11일 강남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캐시노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각 도메인의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들고자 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 디자인 톤앤매너, 컬러와 형태에 대한 규칙을 시스템화했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주로 캐시노트 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물 캐릭터나 음식 등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기존 2D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3D 형태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중년 여자 사장님이 꽃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성별과 연령대는 물론 표정이나 앞치마 색깔 등 세부 요소도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시중에 나온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성과 효율성 때문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려면 상당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가령 50명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구를 사용할 경우 고정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체 구축할 경우 약 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범용 모델과 달리, 자체 구축 모델은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만의 정체성이 담긴 이미지를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하나 제작하기 위해 기획과 리뷰, 피드백 과정을 거쳐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됐다. 한국신용데이터에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두 명뿐이라 여러 부서에서 이미지 제작 요청이 몰리면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활용하면서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나 광고 배너 등에 활용할 이미지를 약 1분 만에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지스 디자이너는 개발 과정에서 동료 개발자의 도움을 받았다.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의 API를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GPT-4o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처음 개발에 도전하는 데다 참고할 레퍼런스도 거의 없어 쉽지 않았다. 우리 서비스의 고유 비주얼이 가진 형태적 특징, 컬러 값, 정서적 분위기, 표현 방식 등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영역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언어와 수치로 '번역'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였다. 다행히 회사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실제 서비스로 실험적인 구현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령 기획을 입력하면 이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추천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당 이미지를 접한 사용자의 행동, 구매 전환율, 클릭률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까지 구현한다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15 09:15홍하나 기자

제주 9.81 파크, 중력으로 달리고 기록으로 겨룬다

제주 애월 바다와 한라산 사이에 자리한 9.81파크는 한 번 둘러보는 관광형 공간보다는 몸으로 직접 플레이하는 체험형 시설에 중점을 둔 테마파크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대표 액티비티 '레이스981'이다. 중력가속도 9.81m/s를 활용해 질주하는 그래비티 레이서 체험을 전면에 내세운 이 시설로 9.81파크는 이 공간을 '스마트 놀이+터'로 소개하고 있다. 레이스981의 매력은 속도에만 있지 않다. 엔진음이 없는 대신 바람과 노면 감각이 먼저 들어오고, 다운힐 구간에서는 몸이 앞으로 쏠리는 속도감이 살아난다. 별도의 동력 없이도 짧은 시간 안에 최고 시속 4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1코스는 중급, 2코스는 중상급으로 운영된다. 코스 난도 자체가 체험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띄고 있으며, 바닥에 바짝 붙어 달리는 카트 레이싱의 특성상 체감속도는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라이선스 제도는 레이스981의 재미를 키우는 장치다. 9.81파크는 별도의 라이선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마스터 라이선스는 레이스981 마스터로 인정받는 면허로 소개된다. 특히 마스터 라이선스는 발급일로부터 365일의 유효기간이 있고, 상위 레이싱 경쟁과도 연결된다. 단순히 한 번 타고 끝나는 체험이 아니라, 기록을 쌓고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동력인 셈이다. 9.81파크를 운영 중인 대성파인텍 모노리스 사업부 관계자는 9.81파크가 기존 테마파크와 다른 스페이셜 게임 파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싱, 실내 게임, 스포츠 액티비티 등 모든 콘텐츠가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록되고, 그 기록이 다시 점수와 랭킹, 영상,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현실 공간에서의 도전과 성장, 경쟁을 게임처럼 누리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표 액티비티인 GR(Gravity Racer)에는 이런 철학이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돼 있다. 모노리스 사업부는 “GR은 유기기구이지만 센서와 AI가 탑재된 이동형 로봇 디바이스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차량에는 로봇 제어 시스템과 IoT 센서, 비전 인식 및 영상 처리 기술, 실시간 위치 추적 기술이 들어가 있으며, 주행 중 최고 속도, 횡가속도, 핸들 조향 각도, 브레이크 압력, 차량 위치, 이용자의 함성 소리 데시벨까지 실시간 수집된다. 이용자가 체감하는 레이스981의 재미도 여기서 완성된다. 출발선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코스에 들어서면 속도와 라인 선택, 브레이크 타이밍이 체험의 핵심이 된다. 여기에 미션 요소가 더해진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앱을 통해 기준 데시벨 이상으로 소리를 지르면 시스템이 이를 판단해 차량 부스터를 작동시키는 식이다. 주행이 끝나면 촬영 영상은 AI 기반 편집 시스템을 거쳐 자동 가공되고, 이용자의 주행 데이터와 함께 개인 계정에 연결된 9.81 앱으로 전송된다. 한 번의 질주가 기록과 경쟁, 개인화 영상 콘텐츠까지 남기는 구조다. 마스터 라이선스의 존재는 이런 경험을 더 게임답게 만든다. 일반 레이스에서 일정 조건을 만족한 이용자에게는 마스터 라이서스가 주어지며 전용 카트를 타고 코스를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고가속, 최고횡G 등 조건을 만족할 시 마지막 구간에서 시속 60km로 달릴 수 있는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속도감과 기록 갱신에 대한 열망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9.81파크는 연말 챔피언십인 '그래비티 레이스 오브 챔피언'(Gravity Race of Champions)을 운영 중이다. 마스터 라이선스를 보유한 GR-X 레이서 중 매달 가장 우수한 기록을 남긴 이용자를 추려 연말에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주간 기록과 랭킹 포인트, 미션 포인트, 테크니컬 포인트가 누적돼 경쟁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레이스981은 단순 어트랙션이라기보다 오프라인 레이싱 게임에 가까운 면모를 갖는다. 실내외 액티비티가 레이스981의 긴장을 완화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도 한다. 9.81파크는 플레이 정보를 통해 실내 레저 요소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하늘그네 같은 체험은 속도 경쟁과는 다른 방식의 스릴을 제공한다. 프로아레나는 실내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게임으로, 팀 단위 대결과 몰입형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다른 결의 재미를 준다. 이렇게 레이스981의 질주감 위에 다양한 체험을 겹쳐 하루 코스를 구성하는 방식이 9.81파크의 현장 인상을 완성한다. 링고와 큐브버스는 9.81파크가 추구하는 기술 방향을 보여주는 보조 축이다. 모노리스 사업부에 따르면 링고는 실내 공간을 움직이는 자율 이동형 게임 디바이스로, 충돌 위치와 방향을 감지해 실시간 점수와 랭킹에 반영한다. 큐브버스는 여기에 AR 레이어를 더해 현실 공간에서 움직이는 링고 플레이와 디지털 오브젝트 기반 플레이를 결합한다. 다만 9.81파크 전체 체험의 중심축은 여전히 레이스981의 속도감과 기록 경쟁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9.81파크가 강조하는 것은 결국 액티비티를 '연결된 경험'으로 만드는 일이다. 박 팀장은 실내 액티비티를 포함한 파크 내 모든 콘텐츠가 이용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보내고, 이를 사용자 정보와 매핑해 개인 기록, 랭킹, 결과 콘텐츠로 다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단순히 현장에서 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다른 이용자와 비교하며, 다음 방문의 목표를 세우게 된다. 이 반복 방문 구조는 실제 운영 지표와도 맞물린다. 모노리스 사업부는 지난해 9.81파크 제주 이용객은 약 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어트랙션 티켓 구매자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로 카페·식당·스토어 등 부대시설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방문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객 비중은 내국인 91.3%, 외국인 8.7%로 약 9대 1 수준이며 외국인 비중은 2024년 6.4%에서 2025년 8.7%로 확대됐다. IP 협업도 이 파크의 액티비티 지향성을 잘 보여준다. 포켓몬코리아와의 협업에서는 앱에서 원하는 포켓몬을 선택하고 출발 신호에 맞춰 이름을 외치면 순간 가속이 발동되는 '포켓몬 레이스'를 운영했다. 9.81파크가 IP를 단순 전시가 아니라 실제 플레이 구조와 결합하려 한다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사업 청사진도 분명하다. 모노리스 사업부는 현재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9.81파크 확장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앞 '9.81파크 인천공항'을 2027년 초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며, 경북 포항시 호미곶 일대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저장성 젠더시 정부 및 현지 투자사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중국 1호점 본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장기 목표는 국내 5곳, 해외 50곳 이상 확장이다.

2026.03.14 12:00김한준 기자

애플, 마침내 아이폰 접다…기대되는 9가지 변화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18 프로와 함께 애플 최초의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다양한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폴더블 아이폰에서 기대되는 주요 변화 9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1. 책처럼 접는 디자인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조개껍질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플립형 디자인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Z 폴드처럼 길고 좁은 형태보다는 구글의 폴더블폰 '픽셀 폴드'와 유사한 비율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 주름이 크게 줄어든 디스플레이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화면 중앙의 주름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폴더블폰 출시를 미뤄온 이유 중 하나가 주름 문제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화면 주름 깊이는 0.15㎜ 이하, 주름 각도는 2.5도 미만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갤럭시Z 폴드7의 측정치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3. 폴더블용 iOS 27 폴더블 아이폰에는 폴더블 기기에 최적화된 새로운 iOS 버전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패드OS나 아이패드 앱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폴더블 화면에 맞게 재설계된 아이폰 앱이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패드OS처럼 복잡한 방식보다는 두 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하는 간단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펀치홀 전면 카메라 그 동안 폴더블 아이폰에 디스플레이 아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이를 포기했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대신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에 펀치홀 형태의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새로운 아이폰에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나 노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이 펀치홀 주변에 알림과 앱 상호작용을 위한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가능성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5. A20 프로 칩 폴더블 아이폰에는 애플의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 칩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나노 공정 덕분에 A19 칩보다 성능과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의 처리 속도 향상과 배터리 수명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칩은 빠른 와이파이 연결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한 N2 네트워킹 칩과 함께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셀룰러 연결을 위한 애플의 맞춤형 C2 모뎀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6. 터치 ID 지문 인증 폴더블 아이폰에는 얼굴 인식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 ID 기반 지문 인증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문 인증은 폴더블 구조에서 활용성이 높고, 다양한 각도에서 보다 편리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 액체 금속 힌지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는 비정질 금속 소재인 '액체 금속'으로 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폴더블폰에서 힌지는 내구성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고강도 소재를 적용하면 장기적인 내구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본체에는 티타늄 합금과 알루미늄이 함께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무게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분석된다. 8. 5000~5500mAh 배터리 폴더블 아이폰에는 5000mAh에서 5500mAh 사이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스마트폰 기준으로 매우 큰 용량은 아니지만, A20 프로 칩과 내부 부품의 전력 효율이 개선되면 비교적 안정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9. 높은 가격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 전망에서는 갤럭시Z 폴드7과 비슷한 약 2000달러(약 298만원) 수준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은 폴더블 아이폰 가격이 ▲256GB 모델 1만5999위안(약 346만원) ▲512GB 모델 1만7999위안(약 390만원) ▲1TB 모델 1만9999위안(약 433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비싼 가격이다.

2026.03.14 08: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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