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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 홍보단 '한마디' 1기 발대식 개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현장을 알릴 시민 홍보단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 나성동 한글상점 1호에서 한글문화도시 홍보단 '한마디'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한마디는 '마디를 잇듯이 한글문화도시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선발된 홍보단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4월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약 50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이번 1기 홍보단에는 외국인 단원 1명도 포함됐다. 외국인 단원으로는 방글라데시 출신 루빠가 선발됐다. 루빠는 2023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입학하며 세종시와 인연을 맺었고, 유학생으로서 문화 간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지원서에서 “한글을 통해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글을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단에는 한글과 한글문화도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춘 인원뿐 아니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닌 단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10~30대 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릴스와 틱톡, 숏츠 등 숏폼 채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이야기는 한글이라는 고유한 가치를 중심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쳐져 있다”며 “시민의 언어로, 때로는 세계의 언어로 그 마디마디를 이어갈 한마디 홍보단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각 단원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한글문화도시센터 공식 계정 '한글문화도시센터(hangeul_sj)'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13:07김한준 기자

아르떼 키즈파크, 가정의 달 맞아 '벌룬 페스타' 개최…5월 3일 개막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가 운영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놀이터 '아르떼 키즈파크'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 '벌룬 페스타'를 선보인다. 디스트릭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아르떼 키즈파크에서 '벌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미디어아트 공간에 컬러볼과 풍선 요소를 결합해 아이들이 시각과 촉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 경험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새 단장은 아르떼 키즈파크 내 주요 체험 공간 5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카트 놀이 공간은 다양한 크기의 포인트 볼로 채워진 몰입형 공간으로 바뀌고, 컬러 그라운드는 대형 컬러볼과 직접 타고 즐길 수 있는 '점핑 볼'을 배치해 활동성을 높였다. 아트 랩은 900여 개의 파스텔톤 풍선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바운스 돔과 라이브 스케치북 역시 각 공간 특성에 맞춘 풍선 콘텐츠를 도입해 어린이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5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방문 리뷰를 남긴 이용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2시에는 야외 잔디광장에서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주사위 이벤트'도 열린다. 연간회원권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정가 13만9천원인 연간회원권을 10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1차 얼리버드 판매가 시작된다.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상시 할인도 운영한다. 현장 구매 시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평일 30%, 주말과 공휴일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벌룬 페스타'는 아이들이 풍선 사이를 자유롭게 누비며 스스로 즐거움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라며 “기존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처음 찾는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30 13:04김한준 기자

[컨콜종합] AX로 1분기 달린 LG CNS, 로봇·금융·해외 '전선 확대'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로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가운데, 데이터센터·금융·로보틱스·디지털자산까지 전선을 넓히며 'AI 전환(AX) 풀스택'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연속 성장세를 발판으로 사업 전반을 재편하며 다음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LG CNS 경영진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업 부문 성과와 향후 전략, 시장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됐다. 그 중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6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AI·클라우드가 이끌었다…데이터센터·빅테크 협력 성장 기반 구축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 사업부문은 AI·클라우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7654억원을 기록했다. AI·데이터 플랫폼, 에이전트 개발 사업,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기반으로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약 1조원 이상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를 국내 DBO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은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라며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AI 플랫폼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 협력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 LG CNS는 오픈AI, 팔란티어 등과 협력을 지속 강화 중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기업 고객을 확보했고 팔란티어와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DE)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AX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 협력은 그룹사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LG CNS는 LG그룹 내 특정 업무 영역에서 기술검증(PoC)을 마쳤고 실제 도입 사례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그룹사와 추가 PoC도 논의 중이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엔드투엔드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AI·클라우드·인프라 전 영역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물류부터 로봇까지 확장…스마트엔지니어링, 현장형 AI로 진화 LG CNS의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2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방산·조선·반도체·제약 등 대외 프로젝트가 확대됐고 스마트물류 북미 사업 진출도 본격화됐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선 해당 분야 프로젝트가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식품·의료·전자·소비재 등 신규 산업군에서 도입 요청이 늘어난 상황이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LG CNS는 중국 자싱 식품 공장 자동화 프로젝트를 이행 중이며 올해 미국 텍사스 식품 공장 자동화 사업을 수주해 2분기 착수를 앞두고 있다. 또 자체 모바일 셔틀 솔루션을 기반으로도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냉장·냉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솔루션을 앞세워 식품, 콜드체인, 제조·물류 산업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도 차세대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산업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로봇 전환(RX)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덱스메이트, 스킬드 AI, 컨피그 등과 협력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폼팩터를 검증하고 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ESS와 고성능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AI 팩토리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북미 현지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차세대 사이클 온다…AI 입힌 IT서비스 경쟁력 강화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 사업은 1분기 매출 3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금융 계정 중심 성장, 대형 차세대 사업 이행, 신규 IT 아웃소싱(ITO) 수주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LG CNS는 금융 IT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신용카드사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험과 증권 등 금융 산업 전반에서도 대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 차세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또 SC제일은행, 한국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에서는 운영 아웃소싱 사업자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권의 차세대 수요도 다시 커지고 있다. 다수 금융기관이 10년 이상 사용한 기존 시스템 노후화와 기술 부채 누적으로 디지털 전환 대응에 한계를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은행·보험·증권 전반에서 코어 시스템 재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LG CNS는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 대형 프로젝트에 '데브온 AIND'와 같은 자사 솔루션을 앞세워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코볼(COBOL), C 등 레거시 언어를 자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최근 금융 고객사들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AI 기술 적용을 필수 전략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도메인 전문성에 AI 기반 솔루션을 더해 금융 IT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디지털자산 판 키운다…글로벌 AX 승부수 LG CNS는 향후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해외 금융 사업은 시스템 통합(SI) 중심보다 솔루션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 아래 자체 솔루션 확보와 현지 거점 중심 이행 체계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한 은행 코어 시스템, 소스코드 전환·테스팅 도구, 카드·보험 솔루션에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도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한다. 현지 사업 역량 확보도 병행한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거점에서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통한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자산도 중장기 신사업으로 육성한다. LG CNS는 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사업이 올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러 시중은행이 프로젝트 한강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 사업 대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법·제도 정비 과정에 맞춰 컨설팅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구축 사업은 제도화 이후 순차적으로 발주될 것이라는 게 LG CNS 측 예상이다. 회사는 증권형 토큰, 지갑, 커스터디, 결제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홍근 부사장은 "해외 금융 사업은 자체 솔루션 확보와 현지 거점 중심 사업 및 이행 체계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전반에서도 실증 기반 사업 경험과 실행 역량을 축적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2:38한정호 기자

삼성전기, 분기 매출 첫 3조원...1분기 영업익 40% '껑충'

삼성전기가 1분기 창사 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4705억원), 영업이익은 40%(801억원) 뛰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11%(3070억원), 영업이익은 17%(411억원) 올랐다. 1분기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비용(퇴직급여비용) 714억원이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3조888억원), 영업이익(2715억원) 등을 모두 웃돌았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서버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AI 가속기,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글로벌 AI 투자와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 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와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으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등 수요 강세를 기대했다. 컴포넌트 부문 1분기 매출은 1조408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서버와 파워, 네트워크 등 AI 관련 매출 고성장과 전장화 확산으로 전장 MLCC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 수요 강세, ADAS 적용 확대 등으로 산업·전장 시장에서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소형·초고용량 등 산업용 최선단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늘리고, 전장용 고용량·고압품 진입을 가속하며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1분기 매출은 7250억원이다.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45%, 12%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 서버 CPU, 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 확대와 ADAS, 자율주행 등 전장 기판 공급 확대 등 모든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AI와 서버, 네트워크용 고부가 FC-BGA 수요 강세 지속을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AI 가속기, 서버 CPU용 차세대 고다층, 대면적, 임베디드 제품을 적기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본격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학솔루션 부문 1분기 매출은 1조75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용 2억 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본격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전기차향 공급 확대, 국내 완성차 업체(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차세대 고화질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적기 양산할 예정이다. 국내외 플래그십 카메라 모듈 차별화 요구 대응 차원이다. 삼성전기는 "전장용은 글로벌 전기차 신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차세대 모델을 신규 양산하고, 국내 OEM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2:04이기종 기자

"이론 넘어 실전"… M&A 전 과정 체험 '넥스트 라운드 클래스' 2기 개강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벤처스퀘어, 팩트시트와 함께 M&A 전 과정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라운드 클래스(Next Round Class)' 2기를 개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인수자 관점의 핵심 판단 기준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 법률 실사와 재무 검토 협상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마지막에는 실제 M&A 딜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통해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체득할 수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 중개자를 아우르는 전문가 네트워크 속에서 각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함께 익히는 점도 특징이다. 더불어 단순히 강의를 넘어 실제 거래 환경을 재현한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강사진은 국내 M&A 시장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와 전 GS차지비 신임철 대표를 비롯해 전 옐로우버스 한효승 대표, KPMG 삼정회계법인 이재한 상무, Woo & Partners 우준호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밀착 코칭을 제공한다. 교육은 5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워크스페이스 타워에서 열린다. 하루 5시간 집중 과정으로 설계, 단기간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게 구성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많은 실무자들이 M&A를 이론으로만 접하고 실제 협상과 실행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딜을 경험하듯 배우는 구조로 설계한 만큼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ext Round Class'는 기업의 다음 성장 라운드를 준비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향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기술벤처, M&A에 특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웹3.0, 콘텐츠와 미디어,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 등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가 있다. 해외사무소와 현지 데스크로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를 운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의 모든 구성원은 공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와 환경, 난민 및 이주민, 여성, 아동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6.04.30 11:31방은주 기자

네이버 하반기 전략..."무료배송으로 모으고, AI 브리핑으로 번다"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커머스 전략에서는 배송,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브리핑·에이전트·탭에 주력한다. 배송은 멤버십 무료 배송으로, AI 브리핑은 AI 광고로 승부수를 띄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배송을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며 “3년 내 N배송 비중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배송 민감도가 있는 상품 카테고리를 모두 커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배송을 포함한 (커머스) 경험을 경쟁사 수준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달성의 첫걸음으로 회사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를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직계약에 이어 네이버 상품만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의 직접 투자 모델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료 배송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 최 대표는 “멤버십 무료 배송과 연말까지 이어질 풀필먼트 직계약 확대를 통해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물류 생태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2분기 시험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광고 모델을 도입한 후 수익화를 꾀한다.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화가 목표다. 현재 쇼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내달부터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 핵심 자산을 결합해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근 멤버십 회원을 상대로 출시한 AI 탭의 경우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잡았다. 최 대표는 “(AI 영역에서는) 하이퍼클로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픈 소스를 활용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쇼핑 에이전트는 상거래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모델이, AI 탭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범용 모델이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초기보다는 앞으로 고도화 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3조 2411억원의 매출과 54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성장했다.

2026.04.30 10:46박서린 기자

CPU 시대 다시 온다...인텔 주가, 100달러 눈앞 '최고가 경신'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 주가가 과거 닷컴 버블 시기(2000년 7월) 기록한 73.19달러를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4762억 달러(약 707조 2239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르면 이번 주 중 1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텔 주가는 29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12.06% 오른 94.7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데 이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5% 가까이 상승하며 98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CPU 판매 증가가 꼽힌다. 실제로 인텔은 지난주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36억 달러(약 20조 1280억원)로 전년 동기(127억 달러) 대비 약 7% 증가했다. 특히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51억 달러(약 7조 5480억원)를 기록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AI 워크로드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및 에이전틱 AI로 이동하면서 CPU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GPU 8개당 CPU 1개 수준이던 비율이 최근 4대 1 수준까지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인텔 주가는 23일 실적 발표 이전 66.78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등한 80달러까지 상승했다. 인텔이 2021년 이후 매 분기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이어온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9일 대만 공상시보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맥북 에어·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등에 쓰이는 M시리즈 실리콘 생산을 인텔 1.8나노급 18A-P 공정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글 역시 차세대 TPU 반도체 생산에 인텔 패키징 기술 중 하나인 'EMIB'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0:26권봉석 기자

'페이데이' 개발사 스타브리즈, 로블록스서 두 번째 신작 낸다

'페이데이' 시리즈 개발사 스타브리즈가 로블록스 플랫폼에 두 번째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 29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스타브리즈는 Z세대와 알파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몰입형 게임 미디어 기업 게임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작 '노토리어티'의 로블록스 내 흥행이 이번 신작 출시로 이어졌다. 노토리어티는 문스톤게임즈가 '페이데이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로블록스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현재 누적 방문 횟수 4억회를 돌파했고, 92%의 이용자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두 번째 로블록스 게임은 기존 팬층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에게도 페이데이 세계관에 진입할 수 있는 독특한 창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맷 딕슨 스타브리즈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로블록스 내 충성도가 높은 페이데이 커뮤니티는 프랜차이즈 미래에 있어 중요한 존재다"라며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로블록스는 이달 초 5~8세를 위한 '로블록스 키즈'와 9~15세를 위한 '로블록스 셀렉트' 등 연령별 계정 유형을 도입했다. 아울러 새로운 자녀 보호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2026.04.30 10:10진성우 기자

네이버, 'AI 브리핑' 수익화 3분기부터...AI 광고 접목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광고를 바탕으로 AI 브리핑에서 수익화를 본격화한다. 올해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멤버십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외연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는 쇼핑 및 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의 시험을 (AI 브리핑에서) 시작하고 3분기 수익화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의 전환으로 완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있는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정보성 커리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존 검색 광고와의 카니발 효과를 최소화하고 전환율을 점진적으로 고려해 트래픽당 수익성도 제고해나간다. 광고주 AI 에이전트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그동안 네이버 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등도 편리하게 네이버 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내달부터는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네이버 커머스의 핵심 자산에 결합해 단순한 쇼핑 가이드를 넘어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최 대표는 “맥락에 맞는 상품 추천을 넘어 멤버십 혜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적립,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이 극대화되는 선택지를 자연스럽게 제안해 에이전트 내에서 최적의 구매 경험을 완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네이버는 매출액 3조 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의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7.2% 증가했다. 매출은 AI 접목에 따른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과 개인간 거래(C2C) 사업 성장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4% 하락한 16.7%로 집계됐다.

2026.04.30 10:03박서린 기자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공공기관 협업 보안, 시스템 기반 통제로 전환할 때"

"최근 공공기관과 협업이 늘면서, 보안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이 조심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 기반 통제 방식으로 적극 전환해야할 때입니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공공기관이 외주 용역사, 협력업체, 프로젝트 참여 인력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업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클라우다이크는 이 같은 시장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파일 관리 서비스를 마켓에 런칭하는 등 대응 방안 모색에 절치부심했다. 이 대표는 "외부 협력 과정에서 문서나 설계 파일,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된 데이터가 외부로 공유되는데, 여전히 이메일이나 메신저, 개인용 클라우드, USB 등을 통한 전달 방식이 혼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파일 접근 권한을 세밀하게 통제하기 어렵고, 공유 이후에는 사용 이력을 추적하기 힘들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파일 무단 다운로드 ▲외부 재유출 ▲권한 종료 후에도 유지되는 공유 링크 ▲퇴사자 계정 미회수 등은 공공 및 기업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보안 리스크다. "최근 바람직하게도 '사람의 주의'에 의존하던 보안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으로 파일에 접근하고, 사용 이력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 저장을 넘어, 파일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됐는지까지 관리하는 '통제형 협업 환경'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죠." 이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 도입이 늘고 있는 클라우다이크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 관리 서비스 '클라우다이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외부 공유 시 비밀번호 설정과 다운로드 제한, 접근 만료 기간 설정이 가능한 '보안 링크'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 및 조직 단위로 세분화된 접근 권한 관리와 파일 사용 이력(로그) 추적도 가능하다. 외부 협업 과정에서 파일 접근 범위를 제한하고, 사후 추적이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정부로부터 일정 보안기준을 충족할 때 부여되는 인증인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프로그램)도 획득했다. 개인정보 보호나 데이터 암호화, 접근 통제 등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한 것. 온프레미스 및 전용 클라우드 구축도 가능, 기관별 보안 정책에 맞춘 환경 구성도 지원한다. 이 대표는 "조달청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조달청 혁신장터 및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고, 시범구매사업 등을 통해 사전 검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별도 입찰 없이 수의계약도 된다"며 "조달청이 기술력을 사전 검증한 만큼 내부 도입 검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부 협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파일 관리 방식이 유지된다면 보안 리스크는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클라우다이크는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흐름까지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6.04.30 10:00박희범 기자

공정위, 하도급·가맹 등 과징금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 전반의 과징금 부과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제도 개편에 나섰다. 반복 법 위반에 대한 가중을 크게 늘리고, 감경 요건은 축소하는 방향이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 시행령 및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과징금 부과 기준을 전반적으로 상향하는 데 있다. 기존에는 중대한 위반행위로 분류되더라도 과징금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부과기준율과 기준금액을 높이고 중대성 구간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했다. 하도급 분야의 경우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 기준 부과율은 기존 60~80%에서 90~100%로 상향되고, 정액 기준 역시 최대 2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유통 분야 또한 부과기준율이 기존 140%에서 최대 200%까지 올라가는 등 전반적으로 과징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반복적인 법 위반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된다. 앞으로는 과거 5년간 1회 위반 전력만 있어도 최대 50%까지 과징금이 가중되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가중이 가능해진다. 보복조치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신고나 분쟁조정 등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 가맹·대리점 분야 모두 과징금 가중 근거를 확대하거나 신설했다. 반면 과징금 감경 요건은 축소된다. 조사 및 심의 협조에 따른 감경은 전 과정에서 협조한 경우에만 10% 이내로 제한되며, 자진시정 감경도 기존 최대 50%에서 10% 이내로 줄어든다. 위반행위 효과 제거는 사업자의 기본 의무라는 판단이 반영된 조치다. 또 조사 과정에서 협조해 감경을 받은 사업자가 이후 소송에서 진술을 번복할 경우, 감경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새롭게 도입된다. 공정위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과징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법 위반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6월 9일까지,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5월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2026.04.30 10:00류승현 기자

[영상] 비밀번호 맞아도 '타이핑 리듬' 다르면 차단…SAS, 제시한 사기 방지법은?

최근 기업 임원의 얼굴을 정교하게 모사한 '딥페이크' 사기 시도가 국내에서도 적발되고 범죄 자금이 암호화폐로 빠르게 전환돼 자취를 감추는 등 금융범죄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조민기 SAS코리아 상무는 30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범죄 등 급변하는 금융범죄 생태계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조 상무는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거래 이후 이상 징후를 쫓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범죄를 막기 어렵다"며 "위험 거래를 발생 이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범죄 핵심은 속도…제재 회피 수단 악용 가능성도" 조 상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가장 큰 차이로 '속도'를 꼽았다. 이체 후 정산까지 시간이 걸리는 전통 금융과 달리, 가상자산은 지불과 동시에 정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대응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피해 자금이 은행을 거쳐 암호화폐 거래소로 넘어가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전환되면, 순식간에 여러 지갑으로 쪼개는 '스머핑(Smurfing)'이나 자금 흐름을 뒤섞어 출처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믹서(Mixer)'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이 단계에서는 금융기관이 뒤늦게 계좌를 동결해도 자산을 회수하기 어려운 만큼, 반드시 앞단(Front-end)에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 상무는 AI를 악용한 범죄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 임원의 얼굴을 사칭해 딥페이크로 인출 거래를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며 "다행히 피해는 막았지만, 스스로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언제든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금융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이러한 디지털 자산 리스크가 단순 사기를 넘어 국가 단위 안보 위협과도 직결될 수 있다고 봤다. 방어 체계가 허술할 경우 국내 금융 시스템이 북한·이란·러시아 등의 테러자금 조달, 확산금융, 제재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폰 지시받으며 송금하면 타이핑 리듬 바뀐다…해답은 행동 기반 탐지 조 상무는 급증하는 금융사기를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철학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정상 거래를 잘못 막는 '오탐'이 더 큰 부담이었다면,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위험 거래를 놓치는 '미탐'의 비용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자금세탁은 뒷단에서 모니터링하고, 사기는 앞단에서 못 잡더라도 고객 불편을 줄이는 쪽으로 운영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자금세탁과 사기를 모두 앞단에서 포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미 무과실 배상 책임 같은 제도가 도입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사기가 발생하기 전에 막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스스로 방어막을 세우고, 사고가 나면 그 책임까지 져야 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보이스피싱 등 개인 대상 범죄 대응책으로는 '행동 생체인식'을 제시했다. 이는 인증 정보에 더해 사용자의 타이핑 리듬, 화면을 넘기는 방식, 기기의 미세한 흔들림 같은 고유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조 상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의 타이핑 리듬, 화면을 넘기는 방식, 기기의 미세한 흔들림 같은 고유의 디지털 풋프린트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비밀번호가 맞더라도 평소와 입력 패턴이 다르거나, 누군가 원격 제어로 디바이스를 조종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면 거래를 멈추고 추가 검증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오프체인 결합으로 익명성 타파…"금융기관, '신뢰' 파는 조직으로" 조 상무는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사기 탐지와 자금세탁방지를 동시에 다루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그 수익은 곧바로 세탁 과정으로 이어지고, 자금세탁 흐름을 추적하다 보면 다시 사기 구조와 맞닿기 때문이다. 그는 사기(Fraud)와 자금세탁방지(AML)를 통합해 보는 'FRAML'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아래 SAS코리아는 최근 법무법인 율촌,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업에서 율촌은 법률·규제 가이드라인을, 람다256은 온체인 데이터를, SAS는 오프체인 데이터 분석을 맡는다. 조 상무는 "블록체인상 지갑 주소만 봐서는 실제 소유주나 자금의 원천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은행 계좌, 고객확인(KYC), 디바이스 정보 같은 오프체인 데이터와 온체인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야 자금 흐름의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그동안 금융기관의 역할이 고객 계좌를 관리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데 있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간 거래를 검증하고 보안을 책임지는 게이트키퍼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결국 금융기관은 계좌가 아니라 신뢰를 파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사기, 자금세탁방지, 보안이 따로 움직여서는 방어가 어렵다"며 "이 세 영역을 결합한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를 갖춘 조직만이 새로운 금융범죄 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30 09:34남혁우 기자

치폴레, 단백질 메뉴 효과에 매출 선방…고객 재유입 신호

미국 외식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단백질 중심 메뉴 전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가격 부담으로 이탈했던 고객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의 기존 매장 기준 매출은 0.5%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약 1% 감소 전망을 웃도는 결과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치폴레는 주문 시 밥, 고기, 채소, 소스 등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신선 식재료와 단백질 중심 메뉴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상미당홀딩스가 국내 진출을 확정하고 매장 출점을 준비 중이다. 매출 증가는 주문량 증가가 견인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식 양념 닭고기 메뉴인 '치킨 알 파스토르'와 추가 단백질 옵션이 인기를 끌면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실제로 추가 단백질을 선택한 고객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뉴욕 시간 외 거래에서 3.8% 상승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11% 하락해 S&P500 상승률(4%)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치폴레의 회복 신호로 평가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회사는 최근 4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기존점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그 배경으로는 적은 양의 제공량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지목돼왔다. 이에 스콧 보트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선 식재료 강조,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조리 속도를 높이는 장비 도입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에 나섰다. 또한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멤버십 프로그램도 개편했다. 치폴레는 가격 할인 대신 메뉴 전략을 택했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달리 대규모 할인 정책을 피하는 대신, 한정 메뉴를 확대하고 인기 메뉴를 재출시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소비자들이 임금 증가 둔화로 방문을 줄인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을 낮추는 대신 메뉴 매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실제로 매출은 이란 분쟁이 시작된 3월 일시 둔화됐지만 4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보트라이트 CEO는 현재 회사의 전략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연간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담 라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기존점 매출이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1분기 약 1% 가격 인상에 이어 2분기에도 약 1.5%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란 분쟁 여파로 중동 지역 신규 매장 개설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회사는 해당 지역에 수백 개 매장 확장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4.30 09:32류승현 기자

MS, 분기 매출 123조원…AI 연매출 54조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AI 사업 연간 매출 추정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뛰며 370억 달러를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MS는 2026 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8억 9000만 달러(약 123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813억 9000만달러)를 약 15억 달러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384억 달러로 20% 늘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29% 증가한 5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애저가 포함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47억 달러로 30% 성장했다.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40%에 달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기업·생산성 부문도 350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MS 365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19%, 소비자용은 33% 각각 늘었다. 다이나믹스 365 매출도 22% 성장했다. 반면 윈도 운영체제(OS)와 엑스박스가 속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132억달러로 1% 감소했다. 윈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기 매출이 2%, 엑스박스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5% 각각 줄었다. 클라우드 잔여이행의무(RPO)는 62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99% 급증했다. 향후 인식될 계약 잔고가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MS 클라우드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순이익은 317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8억 2000만달러) 대비 23%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2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06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순이익에는 오픈AI 투자에 따른 비영업 손실 1400만 달러가 반영됐으나 EPS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전년 동기 오픈AI 투자 손실이 5억 8300만 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담이 크게 줄었다. MS는 이번 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총 102억 달러를 환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트형 컴퓨팅 시대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AI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 추정치가 370억 달러(약 54조 9000억원)를 넘어섰다"며 "이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MS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1% 하락한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추가 하락하며 420달러선에서 등락했다. 시장분석기관 발루아의 레베카 웨터먼 CEO는 "구글이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상황에서 MS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시장은 놀라운 성과를 기대했으나 실적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6.04.30 09:20이나연 기자

SAS "금융은 핵심 국가기반시설, 무너지면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오늘날 금융은 '국가 핵심 인프라'입니다. 지속되는 국가 간 분쟁 속 지능형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금전적 이득을 넘어 국가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9일 스투 브래들리 SAS 위험 관리·사기 방지·규정 준수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글로벌 정세 변화와 데이터 편향 문제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금융권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초국가적 범죄 조직과 적대 세력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글로벌 정세 변화와 데이터 편향 문제까지 아우르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지능형 공격…"공격과 방어 비대칭성 극복해야" 브래들리 부사장은 "금융부문은 단순히 예금을 보관하고 결제를 처리하는 사업자가 아니라 자금 흐름을 유지하고 시장 신뢰를 떠받치며 실물경제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금융시장의 지속 가능성이 보장되지 못하면 국가 경제 전체가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분쟁과 AI 확산 속에서 금융권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AI를 꼽았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미토스 사례를 보면 AI가 수천 개의 보안 취약점 취약점을 순식간에 식별하고 악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금융 범죄자들은 규제나 예산의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AI를 도입하는 반면, 은행은 규제와 예산 주기에 묶여 있어 '방어의 비대칭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술적 위협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역시 금융권이 대비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한 중국의 자체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분쟁 상황이 치열하게 연결돼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초연결 리스크 시대에는 부서 간 단절된 기술로는 결코 대응할 수 없다"며 "다양한 유형의 리스크 정책을 하나의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환경'으로 가져와, 더욱 세밀한 단위에서 자본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민첩한 의사결정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내부에 숨겨진 위협, '데이터 편향'과 거버넌스 브래들리 부사장은 외부의 공격만큼이나 치명적인 내부 리스크로 '데이터 편향'을 지적했다. 자동화된 신용 평가나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서 AI가 특정 소비자 그룹을 차별할 경우 기관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래들리 부사장은 "데이터의 편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걸러내지 않으면 그 편향은 하위 의사결정으로 전파되고 대규모 자동화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증폭된다"며 "이것이 바로 SAS가 25년간 규제 기관과 협력하며 '설명 가능한 AI'와 '모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온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링을 시작하기 전부터 데이터의 품질과 편향을 이해하는 '데이터 및 AI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하고 배포 후에도 모델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AI 도입의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시대 금융기관 생존 전략은 선제적 대응 초국가적 조직 범죄 단체들은 이제 규제가 느슨하거나 방어 체계가 약한 국가를 정확히 파악해 전 세계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브래들리 부사장은 "과거 사기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일본도 최근 글로벌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합성 신원(Synthetic identities)과 AI를 무기화한 이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국가는 없다"고 진단했다. 브래들리 부사장은 급변하는 금융 범죄 동향에 따른 대응하기 위해선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고객이 '다음엔 어떤 사기 수법이 등장할지' 묻지만 이는 틀린 질문"이라며 "진짜 던져야 할 질문은 'AI로 인해 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정교해질 것이라는 유일한 확실성 속에서 다음 위협이 무엇이든 이를 막아내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금이 계좌를 빠져나간 후 회수할 확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후 대처가 아닌 계정 탈취나 사기성 신청이 발생하는 온보딩 및 인증 시점에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차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양한 혁신 기술과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생태계와 보안 리스크를 단 30밀리초 내에 평가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만이 다가올 미지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완벽한 민첩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30 09:19남혁우 기자

라부부 인기 식었나…팝마트, 美 매출 45%↓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월 매출이 급감하며 '라부부'에 의존해온 해외 사업의 성장 엔진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세컨드 메저에 따르면 팝마트의 3월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올해 1월 130%, 2월 41% 증가에서 급격히 꺾인 흐름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카드 결제 기반 데이터로 현금, 기프트카드, 제3자 소매 거래는 제외됐다. 블룸버그는 프로모션 집중도가 낮아진 영향과 함께 수요 둔화 가능성에도 제기했다. 실제 팝마트는 올해 1~2월에 3월보다 더 많은 신제품 출시와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소세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더 주목된다. 팝마트의 미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18%까지 확대됐다. 전년(5.5%)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성장은 라부부가 견인했다. 해당 캐릭터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럴을 타며 매출 370억 위안(약 8조 382억원) 돌파와 주가 두 배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소비자 수요 둔화를 시사한다는 평가다. 멜린다 후 샌포드 C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경우 전체 성장의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올해 매출 증가율을 16%로 제시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최소 20% 성장' 목표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부진은 중국과 대비된다. 중국에서는 다양한 캐릭터 라인업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팝마트는 중국에 445개 매장과 대규모 자판기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반면 북미 매장은 64개에 그친다. 이 중 42개가 지난해 새로 문을 열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북미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5번가에 플래그십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 반등을 위해서는 추가 IP 확보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후 애널리스트는 “라부부 외에 확장 가능한 캐릭터 IP와 현지화 콘텐츠, 협업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팬층이 얕아 일회성 구매를 반복 소비로 전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팝마트 주가는 3월 말 실적 발표 이후 약 28% 하락했다.

2026.04.30 09:08김민아 기자

네이버, 올해 1분기 영업익 5418억원…전년比 7.2%↑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접목에 따른 핵심 사업 부문 신장과 개인간 거래(C2C) 사업 성장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업이익도 성장을 유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p 하락한 16.7%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조 839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애드부스트(ADVoost) 등을 통한 타겟팅 고도화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등의 커머스 생태계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45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엔페이 커넥트(Npay Connect)'에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간 연계를 강화해 온라인에서의 네이버의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416억원을 달성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편입 완료, 포시마크 및 크림, 소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사업 및 라인웍스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8:39박서린 기자

美 연준 금리 동결…1992년 이후 최다 FOMC위원 반대 표결

시장 관측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FOMC 위원 4명이 결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FOMC 위원 4명이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은 199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28~29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금리 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OMC 위원 표결서 8대 4로 의견이 엇갈렸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 4명은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연은) 총재,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스티브 미란 연준 이사다. 스티브 미란 이사를 제외한 세 위원은 금리를 목표 범위인 3.5%~3.75%로 유지하기로 한 연준의 결정에는 동의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완화적 금리 기조(금리 인하)를 성명서에 포함시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FOMC는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새로 발표되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그리고 위험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한다. 여기서 세 위원은 '추가'라는 단어가 다음에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세 위원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0.25%p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1·3월에 이어 올해도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차례, 2027년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해 약 3.1%까지 금리를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와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관리가 어려운 시점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과 2027년까지 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보다 양호한 17만 8000명 증가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4.3%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올해 5월 15일 종료되지만 이사로는 2028년 1월까지이다. 파월 의장은 연준 이사회에 남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에 대한 비판을 전례없으며, 중앙은행에 대한 공격을 불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경제와 우리가 봉사하는 국민들이 장기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운영되는 중앙은행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파월 의장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해 파월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케빈 워시 지명자를 축하한다"며 "연준은 미국 가정과 기업이 번영할 수 있는 경제 환경, 즉 물가 안정, 견고한 고용 시장,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조성하는 근본적인 목적을 위해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규제 및 감독 문제, 기타 사안 등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준 결정과 국제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48861.81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0.04% 소폭 하락한 7135.95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24673.24로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 봉쇄에 대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한 후,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7.17% 상승한 배럴당 107.16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6.78% 올라 배럴당 118.80달러에 마감했다.

2026.04.30 07:23손희연 기자

"범용 AI 넘어 실행형 AI로"…SAS, 산업별 맞춤형 에이전트로 기업 혁신 돌파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기업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원하는 것은 범용 인공지능(AI)이 아니라 산업별 과제를 이해하고 운영 프로세스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실행형 AI입니다." 제라드 피터슨 SAS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SVP)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유통, 금융, 의료 등 산업별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산업 액셀러레이터 신규 오퍼링과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피터슨 부사장은 SAS AI 전략 중 하나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 의사결정, 실행을 하나로 연결하는 '산업형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시장의 관심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범용 AI에 집중되고 있지만 공급망과 금융처럼 복잡한 변수와 규제가 얽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정확도와 거버넌스를 갖춘 실행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범용 AI가 일반적인 질의응답과 콘텐츠 생성에는 강점을 보일 수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업무별 데이터 구조와 용어, 내부 정책, 규제 요건이 서로 달라 이를 반영한 판단 체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은 단순한 정보 제공보다 발주, 승인, 이상 징후 탐지, 대응 조치 등 실제 운영 프로세스와 연결되는 기능을 원하기 때문에 산업 특화형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주요 서비스로 글로벌 출시를 앞둔 'SAS 공급망 에이전트'가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공급 및 운영 계획(S&OP)을 지원하는 도구다. 예를 들어 "수요가 15% 감소하는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같은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가 내린 판단의 근거도 함께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마리넬라 프로피 에이전틱 AI 글로벌 시장 전략 리드는 식료품점 재고 관리 시나리오를 통해 에이전틱 AI의 실제 구동 방식을 시연했다. 그는 'SAS 바이야 코파일럿'을 활용해 복잡한 코딩 없이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수요 예측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대화형 에이전트가 재고 부족 위험을 파악해 담당자에게 발주를 제안하고 어떤 정책과 규칙에 따라 해당 판단이 이뤄졌는지 근거를 제시하는 흐름도 함께 선보였다. 금융권의 주요 과제인 사기 탐지 분야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수잔 할러 고급 분석 R&D 수석 디렉터는 "사기 데이터는 정상 거래보다 극히 드물게 발생해 모델을 편향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SAS 데이터 메이커'를 통해 희귀한 사기 거래 패턴을 합성 데이터로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탐지 성능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대형언어모델과 'SAS 지능형 의사결정' 솔루션을 결합한 활용 사례도 제시됐다. SAS는 이를 통해 판단이 모호한 고액 결제 건에 대해 최신 기업 정책 문서를 바탕으로 승인 또는 차단 여부를 실시간으로 결정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UE)과 결합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SAS 작업자 안전 모델'도 소개됐다. 이 모델은 지게차 충돌이나 멸균 시설 규정 위반처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산업 현장 시나리오를 가상 환경에서 반복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비전 모델을 훈련시키는 방식이다. 실제 사고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산업안전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SAS는 데이터부터 의사결정, 실행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AI를 기존 업무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운영 도구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미국 일부 주에서 도입된 식량 지원금 부정 수급 방지 모델도 소개했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를 전면 개편하지 않고도 수급 자격 기록, 사례 관리 파일, 소득 확인 데이터, 거래 내역 등 기존 데이터와 연동해 지급 무결성을 관리할 수 있는 공공 분야 적용 사례라는 설명이다. 제라드 피터슨 부사장은 "기업은 AI를 처음부터 직접 구축하기보다 산업 특화 기능을 갖춘 형태로 도입해 적용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SAS의 산업별 액셀러레이터와 에이전트가 고객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7:08남혁우 기자

"AI발 '해킹 대재앙' 이미 시작됐다"

"인공지능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한 만큼, 기존의 경계 중심 방어 모델을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실시간 대응 체계로 전면 전환해야 합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토크IT'에서 '강병탁의 진짜 보안 이야기 ep.3'에 출연해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가 보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이번 미토스 발표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를 넘어, 해킹의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해커는 프롬프트 몇 줄로 정찰부터 취약점 분석, 공격 실행까지 수행하는 고도화된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AI가 주도하는 사이버 첩보전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는 과거의 보안 솔루션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표는 단순히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이미 '해킹 대재앙'의 서막이 올랐다고 진단했다. 미토스 발표로 AI발 위협이 급증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터진 잇단 해킹 사고만 봐도 위협은 이미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현재 보안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정적인 보안 모델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업계는 이제 단순한 방어 제품 판매를 넘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공격 표면을 식별하고 AI의 속도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보안 프로세스'의 내재화를 생존의 핵심 현안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보안 패러다임 자체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 대표는 AI가 불러온 '패치 과부하(Patch Overload)' 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했다. 미토스와 같은 모델이 수천 개의 취약점을 단시간에 발견해내면서, 보안 담당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패치 공세에 직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취약점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내부 회의와 책임 소재를 따지느라 몇 주씩 패치를 미루는 기업은 결국 AI 해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며 "AI의 공격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데 기업의 의사결정 속도는 여전히 관행에 묶여 있는 것이 가장 큰 보안 구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외부 공격 표면 관리(ASM)'와 '위협 인텔리전스(TI)'의 내재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무엇을 방어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우리에게 무엇이 노출되어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보안의 시작"이라며, "솔루션 도입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이 보유한 IT 자산, 섀도우 IT, 관리되지 않는 계정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내 보안 시장과 국가적 차원의 대응에 대한 제언도 덧붙였다. 강 대표는 "AI가 국가 기반 시설을 노리는 시대에는 정부와 민간이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자동화된 방어 체계로 즉각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위협 요소를 법적·제도적 틀 안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능동적인 보안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결국 미래 보안은 기술의 속도 경쟁"이라며 "경영진이 보안을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고, 조직 전체의 보안 프로세스를 자동화·내재화하는 기업만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쥐고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20:40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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