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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캐리비안주소.𝖈𝖔𝖒〉 🌐코드𝓒𝓞𝓒𝓞🌐 에볼루션 캐리비안안전5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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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 발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라이브 쇼케이스 'OVERDRIVE'에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을 총괄하는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 28일 라이브 쇼케이스에 등장해 '엔진 제너레이션' 및 카트바디에 캐릭터 스킬 이식,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카트바디 분리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넥슨은 오는 12월 5일 '엔진 제너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뛰어난 주행 성능을 2세대 A2 엔진 카트바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다. A2 엔진 카트바디에는 이전 세대에는 없었던 2세대 전용 고유 튜닝 옵션과 숙련도 시스템을 활용한 추가 기어 확보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이어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의 카트바디를 분리하고, A2 아이템 카트바디에는 새롭게 추가된 소모품 아이템인 '아이템 체인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고유 기능이 추가로 부여된다. 캐릭터와 카트바디의 역할도 달라져 현재의 캐릭터 스킬은 겨울 업데이트 이후 아이템 카트바디에 이식되며, 대신 캐릭터에 고유한 특성이 부여된다. 추후에는 특성 변경 시스템을 통해 각 캐릭터의 특성 및 외형 변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템전 트랙을 리뉴얼하고 다양한 신규 모드를 추가한다. 12월 5일 총 63종의 아이템 트랙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신규 '아이템 체인저' 추가와 풍선 시스템 리뉴얼을 통해 아이템 모드에 새로운 플레이 패턴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템전에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이 마련되며, 아이템 착용과 사용에 따른 경쟁 요소가 높아진다. 또한 12월 12일 업데이트 되는 '미러 트랙'을 통해 트랙 볼륨을 확대하고 익숙하지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모드로는 '업&다운'과 '앵그리 카트' 모드가 순차 업데이트 되며, 색다른 재미의 '아이템전 승리 조건 이벤트'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업&다운'은 점프와 이동을 활용해 지형을 등반하거나 하산하는 2개의 플레이 방법이 있는 모드이며, '앵그리 카트'는 이용자와 NPC의 방해를 극복하고 코스를 공략하는 아케이드성 모드다. '아이템전 승리 조건 이벤트'는 동일한 기본 플레이 규칙에 매번 새로운 방식의 승리 조건을 적용, 다양화를 통해 이용자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2월 12일에는 첫 번째 오리지널 테마인 '카우지'를 출시한다. 이날 신규 테마 트랙 2종과 함께 오리지널 캐릭터 '러비'와 '더스트'를 공개하며, 2025년 1월 9일에는 '카우지' 테마 트랙 2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 조재윤 디렉터는 “레이서 여러분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변화와 확장, 오리지널, 새로움 등 3가지 키워드로 매주 색다른 즐거움의 콘텐츠를 투입하겠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11.29 12:16김한준

웹3 소셜 게이밍 플랫폼 밸런스, 1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AI 기반 블록체인 경험 플랫폼 밸런스가 1천만 달러(한화 약 139억3천800만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애니모카 브랜드, 앰버 그룹, GSR 마켓, 마블엑스 등이 참여했다. 밸런스는 일반 게임 이용자들이 웹3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소셜 게이밍 플랫폼이다. 기존 게이밍 플랫폼 이팔에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결합해 웹3 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었다. 밸런스는 현재 80개 이상의 웹3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플랫폼 내에서 대중적인 게임과 웹3 게임을 합쳐 총 180개 이상의 게임들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금으로 생태계 성장 지원 및 인프라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이팔은 지난 9월 밸런스 출시를 위해 a16z,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밸런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천만 달러(한화 약 557억 6천만 원)에 달하게 됐다. 루카스 밸런스 CEO는 “AI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이밍과 소셜 네트워크 분야를 성장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애니모카 브랜드, 앰버 그룹, GSR 마켓 등 업계 리더들로부터 우리 생태계의 혁신적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11:15김한준

인피니언, 차량용 MCU '오릭스TC3x'에 FreeRTOS 지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오릭스(AURIX)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FreeRTOS 지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운영 체제(RTOS)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작업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RTOS는 개발자가 하드웨어의 복잡성을 무시하고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추상화(abstraction) 레벨에서 애플리케이션 코드의 휴대성과 재사용성을 확보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FreeRTOS는 20년 이상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무료 오픈 소스 RTOS다. 현재 AWS(Amazon Web Services)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발하고 있다. 또한 AWS는 AWS 서비스와 쉽게 통합할 수 있는 FreeRTOS용 미들웨어 라이브러리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책임자인 패트릭 윌(Patrick Will)은 "FreeRTOS를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는 안정적이고 기능이 풍부한 오픈 소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 통합은 AURIX TC3x에서 신속한 기능 평가를 용이하게 하고, 특히 자동차, 산업용 시장 고객들에게 AUTOSAR가 아닌 프로젝트를 위한 빠른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의 AURIX TC3x MCU는 자동차 및 산업용 시장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ASIL-D/SIL-3을 준수하도록 개발됐다. 고성능 TriCore 아키텍처로 구동되어 실시간 기능, 고급 안전 기능 및 기능 안정성을 제공한다.

2024.11.28 16:14이나리

스팸문자 뿌리 뽑는다...범죄수익 몰수하고 시장 퇴출

정부가 불법 스팸 문자 근절을 위해 스팸 유통을 방지하면 과징금을 부과하고 악성 스팸 전송 행위를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량문자 부적격사업자의 진입을 막기 위해 사업자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전송자격 인증제를 마련한다. 그간 취해지지 않았던 문제사업자 대상 영업정지와 시장 퇴출 방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 스팸 부당이익 환수 방통위는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불법스팸을 전송한 자와 스팸 유통의 방지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 대상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과태료 수준의 처벌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하는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 재판매사 등에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로 정하는 과징금 제재를 내리겠다는 뜻이다. 악성스팸 전송 행위는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량문자 유통시장 손 본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불법스팸의 75%가 대량문자서비스 발 문자로 확인됐다. 지난 9월 기준 문자재판매사는 1천168개로 여러 업체가 난립한 상황이다. 이들 가운데 위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사업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사업자 등록요건을 강화한다. 자본금 기준을 높이고 인력 확대, 취약적 점검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의무로 하겠다는 뜻이다. 또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부적격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다. 아울러 불법스팸 차단과 발신번호 변작 등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업체 대상으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업자 영업정지와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시장 퇴출을 통해 반복되는 위법행위 사업자의 뿌리를 뽑겠다는 뜻이다. 불법스팸 '발송+수신' 차단 강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의 발신번호 유효성을 검증해 무효 번호의 문자 발신을 차단한다. 대량문자 발송 시 다중인증, 발신번호 재인증 등을 의무로 규정하고 스팸차단 번호 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에 기간통신사 대상으로 무효번호 스팸문자 수신을 차단하고 하반기에는 문자사업자 대상으로 무효번호 계정을 차단한다. 피싱 URL을 포함한 악성문자의 사전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역시 의무로 규정한다. 이통사와 문자사업자에 식별코드 유효성 확인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활용한 선제적 제재와 함께 위변조 또는 도용 시 관련 사업자 처벌 규정도 신설한다. 스팸의 발송과 함께 수신 차단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통사 불법스팸 필터링 문자를 단말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AI를 통해 2중 스팸 필터링 체계를 갖춘다. 또 스마트폰에 해외문자함을 신설한다. 악성 URL 주소를 눌러도 앱 설치를 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연결만 허용하는 안심이용모드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 협의를 시작했다. 검증되지 않은 발송자의 국제발신 대량문자 사전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의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처별 협업체계+민관 공동대응 상설 협의체계 구축 스팸 관련 업무를 각 부처가 분담하면서 발생한 칸막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통위, 과기정통부 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팸 발송을 묵인하거나 동조가 의심되는 사업자 대상으로 기획 수사도 강화한다. 또 매달 사업자 별 불법스팸 신고현황을 공개해 대책을 논의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축한다.

2024.11.28 16:13박수형

연말연시 내 파일 노리는 랜섬웨어..."백업으로 미리 대비"

매년 이 시기에는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며 다가올 새해를 계획한다. 세계 주요 보안업체는 매년 이 시기에 안부인사와 초대장을 가장한 악성코드나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랜섬웨어는 중요한 데이터를 쉽게 복구할 수 없도록 망가뜨려 큰 피해를 입힌다. 올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았거나, 혹은 교체할 예정이 있다면 백업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보안업체·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들은 "연말연시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호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최적의 시기"라며 "더 늦기 전에 올 한 해동안 새로 쌓인 파일을 백업하라"고 당부했다. 국내 랜섬웨어 공격 증가세... 더 어렵고 비싸지는 백업 국내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에 따르면 올 2분기 랜섬웨어 공격은 연초 대비 18%나 늘어났다. 또 생성 AI를 악용한 랜섬웨어, 비주류 언어를 이용한 랜섬웨어 제작도 늘어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반면 사진과 동영상, 문서와 파일은 스마트폰과 PC에 분산됐고 구글 클라우드, 애플 아이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복수 클라우드 서비스에 분산돼 일관된 방법으로 백업하고 관리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가장 편리한 백업 수단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제한 백업 정책을 축소하거나 이용료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지난 8월 가장 이용자가 많은 200GB 용량은 월 4천400원, 2TB 용량은 월 1만4천원으로 이용료를 올렸다. "클라우드 파일 백업, 다기능·대용량 NAS로 보완해야" 수 년간 쌓인 수만 장 단위 사진이나 문서 파일, 직접 촬영한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에만 백업하는 것은 이용 요금이나 용량, 지연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또 지난 해 말에는 구글 드라이브 일부 이용자가 백업한 파일이 손실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스토리지 업체 시놀로지 관계자는 28일 "가정이나 기업 내 다양한 파일을 한 곳에 모아 백업하려면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활용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NAS는 기본 기능인 파일 백업 이외에 제조사가 만든 각종 패키지로 다양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대표적인 기능으로 사진 관리용 '시놀로지 포토', PC와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쉽게 백업할 수 있는 '시놀로지 드라이브'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사진 분류... 랜섬웨어로 망가진 파일도 복구 시놀로지 포토 앱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 여러 기기로 찍은 사진을 보관함 단위로 정리하고 AI를 활용한 객체·얼굴 인식 기능으로 사진을 주제별로 자동 분류한다. 저장된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메일 등으로 공유하는 기능도 내장했다. 시놀로지 드라이브는 실시간 백업이나 예약 백업을 통해 랜섬웨어나 우발적 삭제·손상 등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 덮어 쓴 파일은 버전 관리 기능을 통해 이전에 저장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장한 파일 중 문서나 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파일은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와 연동해 수정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협업해 편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안전하게 지키는 3-2-1 백업 권장" 시놀로지 관계자는 "기기 고장이나 자연재해,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데이터·스토리지 업계에 널리 알려진 '3-2-1'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백업하라"고 조언했다. '3-2-1 규칙'은 원본과 사본을 포함해 총 세 벌(3)의 데이터를 서로 다른 두 개(2)의 매체나 저장장치에 백업하며, 그 중 한(1)개 사본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곳에 보관하라는 지침이다. 예를 들어 노트북에 담긴 문서나 사진 파일을 집 안 USB HDD와 사무실의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클라우드 서비스에 분산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2024.11.28 15:17권봉석

인스웨이브, 미국 특허 추가…'글로벌 시장 확장 가시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와 멀티 플랫폼 대응 비주얼 스크립트 제공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국내: 10-2551531)' 특허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의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자동으로 맥락화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다양한 컴퓨팅 장치에서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지원 플랫폼에서의 비주얼 스크립트 제공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국내: 10-2646778)'은 하나의 소스 코드로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성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스웨이브는 국내 특허를 출원하며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인스웨이브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솔루션의 핵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특히 대화형 AI 서비스와 멀티 기기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혁신적인 AI 기술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1:13남혁우

폴더블 아이폰, 드디어 나오나…"개발 본격 착수"

오랫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폴더블 아이폰 개발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BGR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내 IT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최근 공급망 소식통을 통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정식 개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최근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정식 개발 프로세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때문인지 삼성이 준비 중인 신형 폴더블 모델의 폼팩터 변화 시점도 좀 더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폰 개발 착수 소식은 몇 개월 전 나온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와도 일치한다고 BGR은 전했다. 지난 7월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V68이라는 코드명으로 아이폰 폴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며,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가로로 접는 '클림셸' 형태라고 보도했다. 그간 애플은 내구성, 주름 문제로 인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에 BGR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Z플립 6도 이전 모델에 비해 화면 주름이 덜 잡힌다. 향후 몇 년 안에 주름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며,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이 문제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위의 설명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 크기의 폴더블 태블릿도 함께 개발 중으로 알려진 상태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제품의 출시는 2026년 또는 2027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BGR은 2027년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이기 때문에 애플이 2027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8 10:42이정현

스마일게이트 RPG,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 티켓 예매 시작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모험가들의 겨울 축제 '2024 로아온 윈터'의 후속 행사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이하 윈터 뮤지엄)'의 상세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7일(수) 밝혔다. 윈터 뮤지엄은 12월 14일 '2024 로아온 윈터' 진행 이후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로아온 윈터'는 로스트아크가 매년 겨울 모험가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로드맵을 공개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다. 올해 '로아온 윈터'는 모험가 300명을 초청해 윈터 뮤지엄과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며 14일 오후 4시부터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꾸며질 윈터 뮤지엄은 이틀 동안 6회차로 운영되며 총 2,000명의 모험가들을 초청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방문한 모든 모험가들에게는 '2025 모코코 달력', '포스터', '에코백', '모코코 빨미까레'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현장은 전시 공간과 미니게임존,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는 'DIY 굿즈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2024년 업데이트된 주요 콘텐츠의 컨셉 원화가 전시되며 게임 속 '기원의 섬'에 등장하는 '소원의 나무'에 실제로 소원을 적어 매달아보거나 아트웍도 감상할 수 있다. 미니 게임존에서는 '로스트아크 OST 리듬 게임'을 비롯해 '에키드나 틀린 그림 찾기', '모코코 채집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DIY 굿즈존에서는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 에코백, 키링을 자유롭게 꾸미고 소장할 수 있다. 윈터 뮤지엄은 로스트아크를 즐기고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인 만큼 전투 레벨 60 이상을 달성한 모험가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모험가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코드'를 발급받은 뒤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사전 코드를 인증하고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전 코드 발급은 금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코드 인증은 4일 오후 4시부터 티켓 매진 시까지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12월 6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2024 로아온 윈터'가 올해에도 찾아온다.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본행사와 함께 겨울 축제처럼 치러질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27 19:59강한결

"넷플릭스는 되는데...경직된 방송규제에 콘텐츠 강국 유지도 어려워"

국내 방송광고 시장의 재원 상황을 고려하면 더 이상 한국이 미디어콘텐츠 강국 지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사업자에 플랫폼 경쟁력을 내준 가운데 콘텐츠 제작 재원의 축소로 그나마 강점으로 꼽히던 콘텐츠 제작 능력도 상실할 수 있다는 이유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고 미디어 3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의 재원 구조가 악화되면서 콘텐츠 제작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미디어 강국 지위를 버텨줬는데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10년새 1조원 사라진 국내 방송광고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상황에 몰렸다. OTT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등장으로 경쟁 압력이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산업의 매출 규모가 감소한 데 가장 큰 이유로는 광고시장의 위축이 꼽힌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지난 13년간 매년 10% 이상 줄어드는 특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코드커팅이 현실화되면서 수신료 매출도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 최근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개별 가구 가입회선이 처음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송시장의 주요 재원이 되는 홈쇼핑방송 송출수수료 역시 홈쇼핑 매출의 감소로 시장 위기론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런 상황을 불러온 측면도 크지만, 국내기업의 광고선전비는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방송광고 매출은 2015년 약 1조9천억 원에서 지난해 9천억 원 가량으로 1조 원 가까이 사라졌다. 결국 국내 방송을 둘러싼 규제가 시장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며 미디어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경직된 방송규제가 불러온 위기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와 OTT 콘텐츠 간의 규제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져 방송콘텐츠 제작에 애로사항이 존재하며, 결국 방송콘텐츠 이용이 줄어드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한국 방송사들이 만들고 싶어도 방송애 못 내보낸다. 제작비 규모를 넘어서 PPL이나 심의에 가로막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출연진의 타투를 방송에 내보내는 차이부터 특정 식품기업의 광고가 노출되는 일이 국내 방송에서는 불가능하다. 즉 OTT가 콘텐츠를 재미있게 잘 만든다기보다 방송콘텐츠는 재미없을 수밖에 없는 규제에 가로막혔다는 게 설득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방송규제의 현실화가 당면 과제로 꼽힌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현행 방송광고 규제는 유형규제, 수량규제, 거래규제 등 사실상 모든 규제 방식이 모두 쓰이고 있다”며 “열거형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범주형 네거티므 규제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프로그램 단위 총량 방식의 광고규제를 일총량 방식으로 단순화하고, 분유와 같은 수유용품 등 금지품목 규제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용규제와 관련해 “방송콘텐츠에 대한 높은 규제 수준은 제작 자율성과 매력도를 저하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방송 심의 규정 완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나 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7:11박수형

"프랜차이즈 적은 중식당…웍질 로봇으로 보편화할 것"

중식 프랜차이즈 수는 왜 피자나 햄버거보다 적을까요. 국내 소비자들에게 중식은 무척 익숙한 요리 중 하나지만, 일정한 맛과 품질 유지가 쉽지 않아 매장 확장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똑똑한 로봇으로 이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겁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웍질하는 로봇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웍(철냄비) 요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의 취약점을 극복해 글로벌 사업 모델로 키울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피자와 햄버거, 샌드위치 등 비교적 균일한 맛을 내기 용이한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반면 중식의 경우 개인 식당이 많은 반면 프랜차이즈 매장 확장이 크게 늘어난 사례가 적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식 프랜차이즈가 늘어나기 어려운 배경으로 크게 ▲요리사 부족과 인력 관리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힘든 메뉴의 특성을 꼽았다. 전반적으로 이를 위해 관리 비용이 증가해, 본사와 점포 간 상생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식 특화 조리로봇…전문 요리사 손놀림 학습" 만다린로보틱스는 중식에 특화된 조리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소스를 정량 계량해 토출하는 '로보틱소스메이커'와 재료를 투입하면 이를 골고루 섞으며 요리해주는 '로보틱웍'을 개발했다.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메뉴 정보를 담은 QR코드가 생성된다. 이를 각 로봇에 입력해 조미료를 토출하고 학습된 조리법에 따라 웍 모션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이 가운데 핵심이 되는 기술은 로보틱웍이다. 물과 기름, 움직임, 화력을 자유롭게 조절해 실제 요리사의 웍질을 구사하고, 정해진 레시피에 맞춘 조리 모션을 그대로 따라해 일정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다룰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다. 중국식 덮밥과 고추잡채는 물론, 파스타와 리조또,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든다. 지금까지 약 3천800가지 조리 모션을 분석해 100여개 이상의 메뉴를 학습했다. 웍질은 유명 요리사들의 손놀림 영상을 분석해 학습시켰다. 로봇에 맞게 레시피를 한번 가르쳐두면 언제든 이를 출력할 수 있다. "균일한 맛 무기로 프랜차이즈 업계 노크" 향후에는 다양한 조리법을 관리해 이 자체를 지식재산권(IP) 사업화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염두에 뒀다. 국내 중식당 셰프들과 이를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민규 대표는 “전문 요리사가 주방에 없더라도 웍질과 레시피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음식을 만들도록 할 수 있다”며 “우리 로봇이 주방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을 기반으로 레시피 IP를 확보해 자체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 계획도 갖고 있다”며 “약 500개 매장을 열고 연간 4천200억원 매출을 내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해진 레시피를 구현하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에는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식 요리계 대가인 여경래 셰프와 요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해당 대결 결과는 EBS 다큐멘터리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적은 조리 인원으로 대량 주문 처리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1시간 당 최대 300인분 조리가가능하다. 지난 4월 서울시립대 학생식당에 로봇을 공급하고 이를 기념해 재학생 900여 명에게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대량 급식 처리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비전문가도 쉽게 조리라 가능해서 요리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종업원 근골격계·폐질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며 “숙련도와 무관하게 요리 맛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프랜차이즈 매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7 16:14신영빈

클룩-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십 강화…"생성AI로 여행 경험 향상"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과 구글 클라우드가 AI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룩 전사 차원의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구축하고 여행객과 머천트(여행 상품 공급자)들의 주요 니즈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양사의 성공적인 AI 협업 사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클룩은 최근 여행 상품 페이지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작업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를 도입해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동시에 번역 정확도와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 클룩 R&D 팀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 구글의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한 후, 코드 리뷰 작업의 효율성을 60% 높이는 동시에 플랫폼 성능을 최대 70% 개선했다. 클룩의 최고개발책임자 겸 공동 창업자 버니 시옹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는 초기 탐색 단계에서도 클룩의 글로벌 입지 확장과 그에 맞는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줬고, 보다 효율적인 혁신과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번 협업 확대로, 여행 업계의 AI 활용 범위를 넓혀 고객 경험, 머천트 운영, 내부 생산성 전반을 더욱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룩은 향후 1년 간 AI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며 다양한 페인 포인트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 대상으로는 아시아 OTA(온라인 여행사) 최초로 '쇼핑 가이드' 기능을 선보인다. 클룩이 곧 공개할 쇼핑 가이드는 사용자 피드백과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리뷰를 요약하고, 여러 개의 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통 요소를 설정한다. 가격, 일정, 특징 등 상품 내용 요약과 고객 특성에 따른 추천 여부 등을 비교 분석해 비슷한 성격의 상품들 중에서 명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클룩의 주요 파트너인 머천트들이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한다. 클룩은 최근 사용자 리뷰를 요약해 여행 상품 공급자들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 파트너사들은 이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 머천트는 이러한 피드백을 활용해 공급 중인 어트랙션에서 파생된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이 상품은 해당 어트랙션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의 개발자들은 구글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사용해 클룩 플랫폼의 코드 테스트 및 생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마케팅 및 재무팀 또한 AI를 활용해 검색 엔진 최적화(SEO)나 청구서 정산 등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간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클룩은 AI 인프라 레이어를 공동 개발하고, 초기 단계에는 모든 생성형 AI 결과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클룩은 구글 클라우드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책임 있는 AI에 대한 권장사항을 실천하고,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새로운 AI 기술에도 원활하게 대응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클룩은 기존 PaLM-2 모델에 비해 번역 정확도가 향상된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모델을 도입했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API 세트를 통해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클룩은 AI 전략을 강화해 여행객 피드백과 가맹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성과 도출에도 나선다. 클룩은 여행객 리뷰, 피드백, 여행지 정보를 핵심 기반으로 AI 기반 대화형 커머스를 개발 중이다. 대화형 커머스 방식은 채팅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행 전문가와 유사한 맞춤형 추천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각자의 니즈에 맞춰 원활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장 적합한 현지 경험들을 예약할 수 있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클룩은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도입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개발 단계의 사일로화(고립)된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중복 업무와 데이터 파편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클룩은 생성형 AI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룩이 가진 풍부한 여행 경험 데이터들을 고객과 파트너사를 위한 막대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27 15:43백봉삼

AI 시대, 사이버 공격 이렇게 막는다… '맥아피 시큐리티' 직접 써보니

직장인 최 씨는 은행에서 온 문자 한통을 받았다. 최 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즉시 링크를 클릭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는 문자였다. 그는 별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계좌에서 돈 8천만원이 인출된 것을 알았다. 최 씨는 3년 동안 저축한 전재산을 피싱으로 순식간에 잃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해커는 AI를 활용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이런 사이버 공격은 기업 네트워크를 넘어 개인 일상생활 속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잠재 피해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믿을 만한 기관이나 사람을 가장해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메일을 비롯한 문자, 공용 와이파이 트래픽을 통해 피싱 공격을 시도한다. 개인이 모든 보안 위협을 막아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맥아피는 통합 보안 서비스 '맥아피 시큐리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단순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등을 탐지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신원·개인 정보 보호까지 초점 맞춘 올인원 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 유독에 단독 출시됐다. 월 3천900원으로 계정당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바이스 최대 3대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 이메일 털렸을까…개인정보 유출 여부 24시간 확인 맥아피 시큐리티가 일상생활 속 보안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이용해 봤다.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신원 모니터링 기능이었다. 신원 모니터링은 개인정보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맥아피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 체크는 24시간 진행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 이름과 자주 쓰는 메일 주소, 전화번호 같은 기본 정보부터 신용카드, 은행 계좌 등의 금융 정보, 여권 등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다크웹에 해당 정보가 공유됐는지도 점검해 준다. 정보를 입력해 보니 이메일 관련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는 알림을 받았다. 자주 사용되는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등록한 이메일로 코드를 받아 해당 건을 살폈다. 그동안 9차례 이메일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역이 나와 있었다. 상세 설명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암호가 뚫렸다고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맥아피는 이메일 암호를 변경하거나 2단계 인증 설정 같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줬다. 추가로 여권이나 신용카드 등 민감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알려줬다. 공용 와이파이·온라인 뱅킹 사용 걱정 해소 보안 VPN으로 온라인 뱅킹·쇼핑 앱과 공용 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버스·지하철에서 온라인 뱅킹을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해킹에 대한 염려가 늘었다. 자칫하다간 금융 정보나 회사 중요 파일이 외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아피 설치 후 카페에서 급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보안 VPN이 사용자 트래픽을 암호화했다고 안내했다. 또 공용 와이파이도 걱정 없이 활용해도 된다는 알림도 떴다. 이에 공공장소에서 공용 와이파이로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여러 국가 IP로 전환할 수 있다는 보안 VPN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역 제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 해외 호텔이나 공항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출장 중에도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무심코 누른 가짜 링크…당하기 전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번호로 '택배 배송 확인을 요청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 택배 확인을 위한 링크가 들어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눌렀을 링크다. 순간 맥아피 시큐리티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해당 링크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건 피싱 문자 탐지기 기능 덕이다. 문자에 포함된 악성 링크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서다. 특허받은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문자 속 URL을 검사해 악성 링크 탐지 시 경고 알림과 함께 해당 문자 메시지를 차단해 피해를 막는다. 결론적으로 맥아피 시큐리티가 디지털 일상생활에 안심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피싱 문자 탐지기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 신원 모니터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빠르게 감지하며, 보안 VPN으로 어디서든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관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일상 속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한다.

2024.11.27 13:32김미정

베이글코드, 2024년 '벤처천억기업' 선정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가 지난해 매출 1천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6일 열린 2024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은 전년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05년부터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가 누적 매출 2억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후속작 캐시빌리네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과를 더했다. 베이글코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200여 개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출 10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꾸준한 공개채용으로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여,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베이글코드가 10여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창의적인 인재 영입을 지속하며 전 세계 이용자에게 독창적이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0:15김한준

[남기자의 비욘드IT] 빅테크 양자컴퓨터 기술 경쟁…차세대 기술 패권은 어디로

인공지능(AI)을 넘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이내에 상용화돼 AI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글,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도 중이다. 특히 각 기업은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누가 먼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대를 열 것인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지디넷코리아는 각 빅테크의 양자컴퓨터 전략과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양자우월성 선언한 구글, 기술 선두주자 주목 구글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자우월성'을 입증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후 AI 기반 양자 알고리즘 안정화와 최적화에 주력하며, 양자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양자프로세서 '시커모어(Sycamore)'는 슈퍼컴퓨터로 약 1만 년이 걸릴 계산을 단 200초 만에 수행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했다. 현재 구글은 2031년까지 양자컴퓨터 사용화를 목표로 총 6단계 상업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구현을 위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응용 사례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오류율을 보정하는 기술을 논문으로 발표했으며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기후 변화 대응,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기술 연구에 주력 중이다.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제공하며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IBM, 양자 네트워크·상용화 중심 고객저변 확대 IBM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국내에도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이다. 연세대학교에 설치된 양자컴퓨터는 '퀸텀 시스템 원'으로 IBM에서 선보이는 최신 기종이다. 이 양자컴퓨터는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으로 2의 127제곱(39자리 자연수) 규모의 연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IBM은 2029년까지 오류 수정 기능 갖춘 양자컴퓨터를 구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이와 함께 기업이나 연구조직에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개발도구와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키스킷(Qiskit)의 경우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를 보다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도구로 AI 분야에서 활발히 쓰이는 파이썬을 이용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계산하거나 전용 앱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IBM은 또한 매년 양자컴퓨터 전용 컨퍼런스인 'IBM 퀀텀 서밋'을 개최하며 최신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전성 확보 위한 논리적 큐비트 연구 집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온큐, 허니웰, 아톰컴퓨터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해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톰컴퓨터와 논리적 큐비트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논리적 큐비트는 다수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오류 보정 코드를 적용한 큐비트다. 이를 통해 41.5%에 달하는 오류율을 9.5%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술을 도입해 안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양자컴퓨팅 시스템은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IBM 방식의 개별 구축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양자 생태계 확장 아마존은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AWS에서 제공 중인 브라켓은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D-웨이브, 아이온큐 등 여러 양자 하드웨어 제공업체의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한다. 아마존은 양자 기술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AWS 양자 솔루션 랩을 통해 기업과 협력하여 양자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돕고 있다. 또한, 자체 양자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연구소인 'AWS 양자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며,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장을 선점한 것처럼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누가 기술을 주도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다만 각 빅테크 기업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가속하며 양자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넓히는 만큼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는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최근 IBM의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인 표창희 상무는 "양자컴퓨터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됐다"며 "AI처럼 각 기업을 넘어 국가의 IT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양자컴퓨터가 될 것인 만큼 국가 차원 투자와 함께 이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7:46남혁우

유무선공유기 보안 업데이트, 언제까지 제공해야 하나

유무선공유기는 Arm 기반 CPU와 네트워크 전송층, 메모리를 조합하고 리눅스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모니터 없는 작은 컴퓨터다. 내장된 SoC의 보안 결함, 리눅스 운영체제 커널이나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노출될 가능성은 항상 숨어 있다. 특히 출시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출시 이후 수 년이 지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판매 기간 뿐만 아니라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디링크 "서비스 기간 지난 제품 보안 패치 불가" 대만에 본사를 둔 네트워크 업체 디링크(D-Link)는 2010년 초반에 처음 출시된 VPN(가상사설망) 기능 내장 유무선공유기 6종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되자 "해당 제품은 이미 서비스 제공 기간이 끝나 더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기에서 발견된 보안 결함을 악용하면 외부에서 접속해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다른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 중 5개는 올해 5월 초 서비스 기간이 종료됐다. PC매거진은 "문제가 발견된 제품 6개 중 일부는 여전히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디링크는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신 같은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출시한 모든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챙기는 것은 체계적인 개발 체계를 갖췄다 해도 힘들며 하드웨어 제원이나 성능 제약 상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제품 최초 출시 이후 5-6년 정도가 사실상 한계"라고 설명했다. 제조사 대부분,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 공급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유무선공유기 제조사에 각종 펌웨어와 보안 업데이트 정책을 물었다. '아이피타임' 브랜드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EFM네트웍스 관계자는 "펌웨어 등 개발 과정 효율화로 제품 단종 이후에도 10년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약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밝혔다. 티피링크 관계자는 "제품 단종 이후에도 최대 5년간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각종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수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넷기어는 제품 생산 종료 이후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넷기어 관계자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등 IoT 기기 보안 등급 인증제도 도입 유무선공유기는 한 번 뚫리면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PC나 스마트폰의 공격 통로가 되거나 악성코드 감염, 다른 기기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는 기기다. 유무선공유기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펌웨어 보안 강도나 업데이트 빈도 등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려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2020년부터 호주와 영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보안등급 인증제도를 진행중이다. 싱가포르는 총리실 소속 사이버보안청이 제조사 자체 신고와 제3자 인증기관의 시험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본 보안 요구사항 충족 제품에 '1등급'을, 외부 사이버 공격 대응 통과시 '4등급'을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감지, 제어, 중계, 촬영, 관리, 운행을 수행하는 기기 대상으로 보안인증을 발급한다. 수준에 따라 라이트(Lite), 베이식(Basic), 스탠더드(Standard) 등 3단계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2024.11.26 17:01권봉석

韓 금융권 노리는 北·中·러 해커, AI 기술로 '암호화폐' 노린다

최근 북한 배후 위협그룹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이 밝혀진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S2W가 발표한 '4차 금융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국가를 배후로 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그룹이 금융기관과 조직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배후 APT 그룹의 암호화폐 탈취 시도를 포착해 분석한 결과, 북한 배후 APT 그룹 라자루스(Lazarus)와 안다리엘(Andariel)의 프로파일링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2019년 국내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58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이미 잘 알려진 라자루스, 안다리엘 외에도 S2W가 최초 명명한 puNK-003 그룹이 탈세 제보 자료로 위장한 악성 코드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S2W는 해당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또 다른 북한 배후의 공격 그룹인 코니(KONNI) 그룹과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S2W는 "이처럼 다양해지는 공격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지식그래프 기술을 결합했다"며 "방대한 다크웹 및 히든채널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금융권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에 맞는 명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2W는 보고서를 통해 APT 그룹의 해킹 시도를 대비하고 금융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북한과 러시아 등 APT 그룹의 글로벌 위협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의 공격 패턴을 분석해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또 다크웹과 숨겨진 채널에서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거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최근 부각되는 AI 및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악용 사례에 대비해 데이터 중독 공격과 허위 정보 생성 등의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통제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 S2W 금융보안 TF 김재기 센터장은 "이번 4차 보고서 분석 결과 국가 배후 해킹조직이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사례도 확인했으며 다크웹, LLM 등을 적극 활용해 공격 방식이 더욱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 기업이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점차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55장유미

QR코드 찍으면…영양성분·회수 여부·조리법 확인 가능

앞으로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 정보를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 조리법 등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오븐 등 가전제품과 연동해 조리도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푸드QR은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QR이 적용된 제품 유통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통상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푸드QR이 도입됐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스마트푸드QR'이라는 명칭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정보화전략수립계획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익상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은 “QR코드로 연결되는 정보 안에는 식품표시, 영양성분, 조리법, 생활정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안전 정보와 이력 추적 대상의 경우 그 정보도 제공한다”며 “만일 제품의 회수명령이 있거나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하게 알릴 내용이 있다면 QR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는 작은 글씨의 식품 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 등을 통한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가전제품에서 식품 조리 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QR코드를 인식 후 '오븐으로 전송' 등의 버튼을 누르면 최적의 레시피를 적용해 자동 조리해 준다. 현재는 오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냉장고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에 식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소비기한을 관리하는 등이다. 이날부터 푸드QR이 적용된 제품은 오리온의 ▲포카칩(오리지널, 어니언, 스윗치즈) ▲스윙칩(볶음고추장, 양파크림치즈) 등이다. 향후 농심, 대상,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의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총 15개사, 101개 제품에 푸드QR이 적용된다. 김 팀장은 “식품산업협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포장지가 소진된 제품은 이날부터 유통된다”며 “이제까지는 소비자에게 정보포탈인 '식품안전나라'에서 직접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지만, 앞으로는 포장지에 들어간 QR로 확인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재는 정보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으로 제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시행규칙 입법 예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3:58김민아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한컴…IT·한국어 교육 전문성 앞세워 'ESG 활동' 강화

한글과컴퓨터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한컴과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5일 1차 활동으로 서울의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어 교육은 맞춤형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포함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시간에는 드론을 활용한 코딩 및 자율주행 학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장애물 통과와 축구 경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래밍의 실제 응용을 경험했다. 다음 달 예정된 2차 활동은 다문화 선생님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컴은 스마트클래스 구축을 위해 PC 21대와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와 AI를 기반으로 한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컴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컴타자'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콘텐츠를 가미한 '한컴타자 x 토픽(TOPIK)'을 활용해 한국어 교수법을 공유하며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언어 장벽 해소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를 지원한다. 앞으로 한컴은 한국어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와 함께 전 세계 해외 한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컴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한글의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사단법인 소리무와 우리문화지킴이 후원을 통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한컴은 세계적인 보안 축제인 코드게이트(CODEGATE)를 후원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라파엘재단과 협력해 의료 지원 사업과 홈리스 클리닉 후원, 물품 기증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의 책무를 다하도록 IT와 한국어 교육 등 한컴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54장유미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현대오토에버, GPT기반 AI챗봇 '에이치챗' 도입…업무 생산성 혁신

현대오토에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에이치챗(H Chat)'으로 업무 혁신을 가속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AOAI)'를 기반으로 에이치챗을 개발해 입직원 업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AO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에이치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이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작업 난이도 역시 높다. 에이치챗은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드를 H Chat에 입력하면 코드를 개선할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또한 임직원이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도 변환시켜주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코드가 효율적으로 구성됐는지 검증하는 '코드 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치챗은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에이치챗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임직원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H Chat을 설계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이의 통신에 보안 장치를 갖춰 민감한 정보나 개인정보의 유출과 기업 내부 자료의 재학습을 방지한다. 임직원이 에이치챗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MS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에 H Chat을 연동해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오픈AI 외에도 구글 젬마(Gemma),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LLM이 H Chat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 전반에 걸쳐 에이치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 건설, 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SW플랫폼,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IT 등 핵심 영역에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 김선우 상무는 "에이치챗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사에게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0:1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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