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밸런스 〈캐리비안주소.𝖈𝖔𝖒〉 🌐코드𝓒𝓞𝓒𝓞🌐 에볼루션 캐리비안안전5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금융보안원, '락드쉴즈 2024' 참가…국제 사이버戰서 역량 뽐내

금융보안원이 지난 22일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개최한 '락드쉴즈 2024'에서 높은 수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을 뽐냈다. 금융보안원은 '락드쉴즈 2024'에 3년 연속 참여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락드쉴즈 훈련은 나토 회원국 간의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금융보안원을 포함한 국방부·한국전력공사 등 민·관·군 11개 기관, 8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훈련 참여를 위해 사이버공격 방어 전문가로 구성된 17명의 최정예 직원을 선발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세적 방어 전략에 방점을 둬 최정예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RED IRIS 소속 직원들이 취약점을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 등 공격 경로 및 방식 등을 살펴 다양하게 시도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방어했다. 공격팀으로부터 가상의 디지털정부플랫폼 등 주요 민간 인프라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위변조, 악성코드 전파 공격 등을 실시간으로 대응했다. 침해지표 등을 활용해 위협대상을 식별하는 등 전문적인 사이버공격 방어 역량을 선보였다.

2024.04.29 11:45이한얼

보다나, 가정의달 행사 최대 44% 할인

헤어 브랜드 보다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고데기와 헤어 드라이어, 헤어 케어까지 전 제품을 최대 44%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보다나는 이번 행사에서 인기 제품인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소프트바 판고데기',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글램컬 에어 힛 브러쉬', 친구 또는 연인에게 센스 있는 선물로 추천하는 '트리플 플로우 물결고데기', '글램파워 히팅뷰러'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BLDC 강력 모터와 자동 순환 모드 기능 탑재로 빠른 모발 건조에 특화된 신제품 '밸런스 에어 라이트 드라이어'도 이벤트 품목에 포함됐다. 두피케어 샴푸 브러쉬와 보다나 쇼핑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 패키지'에 44% 할인을 적용해 자사몰 단독으로 50개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고데기 구매 시 추가 구성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다나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헤어 스크런치', 12만원 이상 구매 시 '릴렉싱 음이온 진동 브러쉬'를 추가 증정하며, '가정의 달 감사쿠폰'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감사쿠폰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 10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율이 적용되며 이벤트 기간 내 적립금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쿠폰은 오는 5월 19일까지 보다나 공식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다나 공식몰 회원이면 누구나 1일 1회씩 참여해 최대 5천원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행운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4.29 09:54신영빈

부동산 RWA 플랫폼 오픈메타시티, 엑스플라와 MOU...생태계 확장 시도

메타버스 부동산 RWA 플랫폼 오픈메타시티(Open Meta City)가 사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엑스플라(XPLA)와 손을 잡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오픈메타시티는 컴투스 그룹이 참여한 엑스플라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의 검증 및 전문 지식 공유를 통해 양사의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영역으로는 오픈메타시티 서비스의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신규 사업 발굴, 투자, 프로젝트 생태계 확대 지원 및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서비스 제휴가 포함된다. 오픈메타시티는 이 협약을 통해 서비스내 NFT의 활용성을 높이고, 토크노믹스를 발전시켜 토큰 홀더들에게 추가적인 혜택과 다양한 웹3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실제 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면서 게임적인 재미요소를 접목한 메타버스 및 커뮤니티 서비스와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합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스플라는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메인넷으로 선도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 밸리데이터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번 MOU는 XPLA의 RWA 분야 진출이란 점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측은 기술적 역량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면서 전통적인 실물 자산 시장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앞서 오픈메타시티는 람다256,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웹3.0 생태계 더밸런스와 제휴를 했다. 또 임대 수익 보상포인트 OMC를 오픈메타시티가 발행한 OMZ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스왑 기능을 제공 중이다. RWA는 실물연계자산을 뜻한다. 오픈메타시티는 부동산에 특화된 RWA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부동산 소유권을 NFT로 제공는 프로젝트에 나선 상태다. 서울, 뉴욕, 도쿄, 상하이,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의 실제 아파트, 콘도 등 건물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가상 공간에서 토큰화된 부동산의 청약에 참여하거나 등기를 가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박희종 오픈메타시티 대표는 "XPLA와의 제휴 협력을 통해 오픈메타시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29 09:29이도원

C#12, 신규 기능 '기본 생성자' 혹평..."역대 최악의 기능"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래밍 언어 C# 12에 추가된 신규 기능 '기본 생성자(primary constructors)'에 대해 역대 최악의 기능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기본 생성자에 대해 개선을 요구 중이다. C# 12는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연간 업데이트 버전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앱 개발 플랫폼인 닷넷8(.NET8)과 지난해 11월 공개된 후 지속적으로 기능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논란이 된 기본 생성자는 클래스와 구조체의 초기화를 간소화하기 위한 생성자다. 개발 과정에서 코드 사용을 줄여 효율적이고 간결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3년 전 C# 9에서 테스트 기능으로 추가된 이후 지난달 정식 버전에 업데이트 됐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 개발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부분 기능이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 등 업데이트 과정에서 충분한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용 중 하나는 기본 생성자를 사용하면 클래스의 상태를 정의하기 위해 지정된 파라미터가 가변적으로 처리되어 의도치 않게 프로그램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초기화 과정에서 타입 변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클래스와 구조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작업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기대만큼의 업무 간소화가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개발 과정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타났다. 멜리사 P라는 개발자는 “기본생성자는 그저 잘못된 방식으로 파일을 압축할 뿐 생성하는 것은 더욱 큰 혼란 뿐”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개발자는 "기본 생성자는 C#에서 구현된 기능 중 최악일 것"이라며 "읽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은 항상 C#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것은 완전히 반대였다"고 비판했다. 개발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해당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즈토르게르센 C# 수석디자이너는 "기본 생성자의 완전히 실패한 설계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변경하고 싶은 목록에 포함될 정도로 우리의 실수"라며 "우리는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들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4.04.28 21:00남혁우

양자 석학 김명식 "양자, 왜 해야 하나?···가능성 무한"

"양자는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양자는 빨리 푸는 문제와 빨리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소프트웨어하는 사람은 이걸 빨리 찾아내야 한다"(김명식 영국 임페이얼 칼리지 런던 교수) "AI안전 문제는 교육이자 제도 기술적으로 풀어야하는데 사실 가장 큰 위협은 우리나라가 규제가 너무 심해 AI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 "8시간 근무 시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가 순수하게 코드에 집중하는 시가은 1~2시간에 불과하다. (개발자들이) AI를 멀리하지 않아야 한다."(이건복 한국MS 개발자리드) 과기정통부 산하 소프트웨어(SW) 분야 정책 싱크탱크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 소장 김형철)가 개최한 '2024 SPRi 봄 컨퍼런스'가 26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 6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스프리 설립 10주년 기념 영상을 소개한 개회식에 이어 전문가 4명이 주제 발표를 했다.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를 필두로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 겸 엘비스 대표,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리드(상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나와 AI와 SW가 펼쳐가는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양자 특징은 입자성과 파동성...미국과 유럽에 양자 스타트업 240여곳" 첫 발표를 한 김명식 교수는'꿈을 꾸는 양자컴퓨터'를 주제로 양자컴퓨터 정의와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한국 양자정보·양자컴퓨터 1세대 학자이자 세계 석학이다. 임피리얼 칼리지에서 빛 알갱이와 원자 상호작용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 모교인 서강대 물리학과에 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 영국 퀸즈대로 옮겼다. 이후 지도교수이자 전 영국 물리학회장인 피터 나이트 교수가 명예교수로 물러나면서 임피리얼 칼리지에 자리를 잡았다. 양자물리 연구로 영국 왕립학회에서 수여하는 울프슨상과 우리나라 호암상 과학상을 2016년 받았다. 영국 정부의 양자기술 현황 백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김 교수는 "사실 컴퓨터가 별게 아니다. AI도 그렇지만 그냥 스위치다"고 운을 떼며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일렉트론이라고 하면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한 분 한 분 모두를 존중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양자컴퓨터 정의에 대해서는 "양자 이론을 바탕으로 계산을 하는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 장점은 병렬로 연산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즉, 입력을 0,1,2,3…으로 하면 동시에 함수값 f(0), f(1), f(2)…을 계산하고 이들의 함수 g(f(0), f(1),…)도 계산한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은 계산한 값을 다 출력하지 않는다"면서 "병렬 계산해 답은 하나만 준다"고 말했다. 양자의 주요 특징을 흔히 '얽힘'을 이야기하는데 이 보다는 '파동성'과 '입자성'을 꼽았다. "어떤 시스템이 양자 이론에 따른다면 그 시스템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가진다"면서 "양자 컴퓨터는 파동성으로 계산을 하고, 입자성으로 출력을 한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파동성은 간섭을 하는 거고, 입자성은 덩어리로 돼 있으며 하나하나씩 셀 수 있다. 양자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일종의 공리(公理)라면서 "양자는 파동성을 가지고 계산을 하고 출력은 입자성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1801년 토머스 영이 광자의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간섭현상을 증명해냈는데 이를 소개하며 "이거 하나만 알면 양자를 할 수 있다"면서 양자 이중 슬릿 간섭을 가리켜 "지난 수십년간 가장 아름다운 수식"이라고 소개했다. 양자 이중 슬릿 간섭은 한개 입자가 두개 슬릿을 동시에 지나 간섭을 일으키는 것으로 한개의 비트가 0과 1을 동시에 가지고 있게 된다. 양자컴퓨터의 해외 투자 현황도 설명했다. 미국, 중국, 유럽 정부가 각 연간 10억 달러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1960년대 미국이 소련과 우주 경쟁을 할때 우주 프로그램에 연방 예산의 4%를 썼다"면서 "하지만 현재 양자 예산은 미국 연방 예산의 0.01% 수준"이라며 크지 않다고 짚었다. 이들 국가들 외에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대기업들도 양자 투자에 적극적이다. 또 벤처기업은 광자(Photons) 분야에서 피에스아이퀀텀(PsiQuantum)이 6억 달러를, 자나두(Xanadu)가 2억 달러를, 퀀델라(Quandela)가 7100만 달러를 각각 투자유치 받았고, 원자(Atoms) 분야에서는 퀀트라(QuantEra)가 2000만달러를, PasQal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유치 받았고, 이온(Ions) 분야에서는 아이온큐(IonQ), 유니버셜 퀀텀(Universal Quantum),옥스포드 아이오니큐(Oxford IoniQ)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2022년 현재 북미와 유럽에 240여곳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 있는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일 많다"고 들려줬다. 양자컴퓨터를 왜 해야 하는 질문에는 영국 정부가 작성한 자료(폴리시 페이퍼)를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다방면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양자는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인류 문명이 존재하려면 현재 리소스(자원)를 아주 잘 써야하는데 그럴러면 벡터 하나 하나의 아주 미세한 걸 컨트롤해야 하는데 그게 양자"라고 설명했다. ■ 이진형 교수 겸 대표 "뇌의 GPS 개발...10억명 세계 뇌 질환 치료 도움" 김 교수에 이어 한인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자 벤처기업 대표인 이진형 교수가 발표했다. 이 교수는 뇌질환이 매우 빨리 증가하는 질환이라면서 "세계에 환자가 10억명에 달한다. 선진국이 투자를 많이 했지만 아직 답을 못찾았다"고 짚었다. 뇌 질환 치료의 기본적인 목표는 뇌 기능 정상화라면서 체중 관리를 위해 체중을 재듯이, 이를 위해서는 뇌 기능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술은 아직 이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는 직접 2013년 스타트업 엘비스(LVIS)를 창업했다. LVIS는 '뇌 속 회로를 생생히 시각화한다(Live Visualization of Brain Circuits)'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도 서울과 대구에 사무실이 있다. 오는 2026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비스의 주력 상품은 두뇌 회로 분석 플랫폼 '뉴로매치'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 세계 사물을 가상 환경에서 정교하게 재현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 파악하고, 병이 있으면 진단과 함께 치료제 효과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이 교수는 현재 진료 환경에 대해 "의사 한 사람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격"이라며 뉴로매치를 사용하면 "아주 좋은 차를 가지는 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과 대구 인근의 열악한 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뇌의 GPS' 제품을 보유한 엘비스는 뇌전증 진단 솔루션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수면, 파킨슨병과 자폐 진단 솔루션을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교수는 뇌 질환을 치료하지만 부산물로 AI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AGI(범용에 사용하는 고성능 AI)가 가능하려면 뇌 알고리즘을 알아야 한다. 뇌 알고리즘 을 바탕으로 새로운 AI 연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MS 코어 개발자 코딩 시간 하루 1~2시간...AI 적극 활용해야" 이 교수에 이어 발표를 한 이건복 한국MS 개발자리드는 AI시대를 맞아 SW개발자 업무 환경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스템 복잡화에 따른 필수"라고 짚었다. 개발자가 하루에 얼마나 코드를 짜는지 아냐?고 물은 그는 "MS 코어 개발자가 코드를 짜는데 보내는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남짓"이라고 소개했다. 8시간 근무 기준 MS 개발자가 순수하게 코드를 집중하는 시가은 2시간 남짓이라는 거다. 이 리드는 AI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AI로) 절대 개발자를 줄일수 없다. 대체하는게 아니라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코파일럿'을 사용해 개발자의 생산성이 증가한 자료도 소개했다. 87%가 반복적인 작업에 대한 정신적 노력이 감소했고, 74%는 좋아하는 작업에 더 집중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훈련 데이터 등 AI 한계를 지적한 그는 LLM(거대언어AI)을 사용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시맨틱 커널(SK)을 소개했다. 이는 LLM을 네이티브 코드로 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는 경량 오픈소스 SDK다. 지원언어는 C샵 등이다. 커널은 이 모든 것의 중심인데 시맨틱 커널은 플러그인, 플래너, 페르소나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개발자들에게 "AI를 멀리하지 마라"고 조언한 그는 "AI에이전트와 같이 일하는 방법을 익히고 중요한 코드에 더 집중하는 등 AI시대를 맞아 새로운 개발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달라"며 강연을 마쳤다. ■ "AI는 규모가 만든 혁신...맛있는 요리에 해당하는 각 도메인 역할 중요"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AI가 사실상 모든 산업과 모든 사회의 기반 기술화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안전에 대해서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이나 편향 정보 등의 기술 문제는 연구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문제는 나쁜 사람들이 나쁘게 쓸 수 있어 이를 규제해야하는데, 이런 것들은 교육이나 제도로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사실 가장 큰 위헙은 우리나라가 AI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규제가 너무 심해, 못 만들게 해서, 못 쓰게 해서, 이렇게 되는 게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정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그래서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건 기술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기술이 모든 산업과 사회에 확산돼 밸류를 만들 때"라면서 "이게 안 되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도 기업도 학교도 심지어 시민단체들도 고민해야 하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오픈AI가 내놓은 GPT 1, 2, 3에 대해서는 "아키텍트 변화보다 스케일업(확대)"이라면서 "규모가 굉장히 커진게 핵심이다. 규모가 만든 혁신"이라고 해석했다. 또 수학 문제를 못 풀던 거대AI가 한 문장(Let's think step by step)을 입력했을 뿐인데 못 풀던 수학문제를 풀었다며 프롬프트(AI에 입력문을 넣는 것) 중요성도 언급했다. AI의 '프리 트레이닝(Pre Trainnig)'을 육수를 끓이는 과정으로, '파인 튜닝(Fine Tunning)'은 엄선한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비유하면서 "사람은 육수를 먹는 게 아니라 요리를 먹어야 한다"며 각 도메인에 맞는 AI를 강조했다. 이어 "도메인 전문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진 AI기업 혼자 하기 힘들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이해도를 높여 문제 정의를 잘하고 그 정의된 문제에 맞춰 데이터 구축을 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쓸 만한 게 나온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B2C, B2B, 공공 영역에서 거대AI 덕분에 굉장히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거라고 예상한 그는 "파트너 기업들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이분들이 굉장히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8 14:36방은주

[ZD 브리핑] 주요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발표...제4이통 출범 초읽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LG화학 등 1분기 실적 발표-컨퍼런스콜 지난주부터 시작된 주요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이 금주에도 이어집니다. 29일 삼성전기, SK이노베이션, 30일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3일 에코프로 등이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손실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석유화학 업계 실적은 업계 불황으로 지난해 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되는 반면 삼성SDI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K-배터리 3사 모두 전기차 업계 캐즘 현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할 전망입니다. 매년 5월 초 발표되는 대기업집단 지정 일정이 올해는 밀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집단은 정부가 일정규모 이상인 대기업을 지정,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합니다. 공정거래법 개정 작업이 지연되면서 발표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 노사, 난임시술 지원 배우자로 확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부터 난임 시술 지원 대상 범위를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난임 시술 관련 지원 대상을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까지 확정한 것인데요, 현대차 노사는 난임 시술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고 실무 조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상에서 하이파이브 휴가를 신설하는 건도 다뤘습니다. 하지만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4이통 출범 초읽기 제4이동통신사가 출범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이번 주에 예정입니다. 지난 1월 말에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으로 진행된 5G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에 오른 스테이지엑스는 5월4일까지 주파수 대가를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컨소시엄 형태의 스테이지엑스가 최근 법인 설립을 마친 데 이어 5년 동안의 주파수 할당대가 가운데 1년차 430억원을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4이통의 본격적인 출범이라고 볼 수 있게 됩니다. 클레이튼-핀시아 통합...문체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 이번 주에는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집니다. 먼저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테크플러스의 핀시아 플랫폼이 오는 30일 통합 브랜딩을 공개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브랜드 스토리 및 BI 소개와 프로젝트 드래곤 메인넷 통합 절차 진행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두 블록체인 플랫폼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통합 결정이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 달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합니다. 지난 달 22일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넥슨코리아, 넷마블, NHN,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대표 등과 만나 종합 계획 수립 전 의견을 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이 실제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부는 게임 산업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하는 '2024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4 MSI)'을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LoL 프로리그 양대산맥인 젠지와 T1을 비롯해 총 12개팀이 출전합니다. 결승전은 다음 달 19일에 열립니다.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개최 등 AI로 가는 지름길인 '노코드ㆍ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컨퍼런스가 다음달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은 7천468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20.5% 상승한 수치입니다. AWS는 같은 날 AWS 파트너 협력 지원 전략 및 성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W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들이 달성한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AWS코리아 측에서 국내 파트너를 위한 협력 지원 전략방안도 제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서울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콧 한셀만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참석합니다. 한셀만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기조연설합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코파일럿 활용법 등 업무 생산성 향상과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깃허브 코파일럿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실용적인 기술,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코파일럿으로 강력한 AI 앱 만들기 등 다양한 응용 사례도 소개합니다. 행정안전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다음 달 1일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양 부처 교류직위 간 상호 이해, 협업 과제 추진상황 점검, 논의를 위한 자리입니다. 논의가 시급한 분야 중심으로 부처 간 회의를 거쳐 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약 5개월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천한 후보자 중 역량평가를 거친 대상자 40명을 선발합니다.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수강생들은 교육과정 이수·평가 후 데이터기반 행정의 거점리더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해 금융감독원 등이 2차 세미나를 오는 2일 개최합니다. 정부가 관련 내용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됩니다. 네이버 실적발표... 서치·커머스 등 본업 잘했다 3일에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네이버 매출은 2조4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치 플랫폼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홈피드·클립 도입으로 역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커머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 성장과 브랜드솔루션·도착보장 수수료 부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24.04.28 11:08최병준

중소·중견 생명줄 공공SW사업, 수익률 높일 방법은

중소·중견 기업의 주력 분야인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노코드와 로우코드가 주목받고 있다.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적은 인력으로 공공SW 사업을 빠르게 수행함으로써 부족한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코드를 활용해 SW 사업의 성과와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다음 달 개최된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지디넷 코리아는 오는 5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코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은 그 동안 낮은 수익률과 불공정 거래 때문에 기피 대상으로 꼽혔다. 그러다보니 상당수 사업이 유찰되거나 낮은 품질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공 SW사업에 지원하는 중견, 중소기업들은 수익 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잦은 과업 변경 요구로 인해 적자를 걱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해 왔다. 정부가 매년 사업 비용을 높이고 있지만 늘어나는 개발 비용과 AI경쟁 등으로 인해 중소 중견 기업들에겐 부담스러운 대상이다. 그러다보니 대기업 산하 IT서비스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민간 디지털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대외서비스 전략을 변경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코드, 로우코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코드는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조합해 앱이나 기능을 만드는 방식이다. 반면 로우코드는 최소한의 코드를 추가해 개발자의 자율성을 좀 더 보장한다. 두 개발도구는 기존 프로그래밍 방식에 비해 코드 작성 비중을 줄이고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재활용할 수 있는 만큼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유리하다. 이미 IT시스템에 익숙한 개발자는 NCLC를 활용할 경우 업무량을 최대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빠른 개발 전환이 가능해 발주자와 의사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는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노코드 솔루션을 공공을 비롯해 산업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IT서비스관리(ITSM) 등 조직 시스템 등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젠고 양석호 팀장는 노코드와 로우코드로 공공과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코드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SDS, 한국IBM,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킨드릴 등 국내외 AI 및 IT전문 기업들이 AI와 자동화 도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인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등 하이퍼 오토메이션 기술은 AI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4:17남혁우

IBM, 하시코프 64억달러에 인수…오픈소스 양날개 확보

IBM이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업체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했다. 레드햇과 더불어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았다. 지난 25일 IBM은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이란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으로 주가를 높인 회사다. 테라폼은 소프트웨어 코드 형식로 인프라 프로비저닝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판매했으며, '코드형 인프라'란 개념을 개척했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웨이포인트', 서비스 디스커버리 플랫폼 '노마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네트워킹 모니터링 플랫폼 '컨설', 보안 인증 플랫폼 '볼트' 등도 대표 상품이다. IBM은 하시코프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레드햇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IT 인프라 관리를 위한 광범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퍼져있는 복잡한 기술 자산과 씨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IBM의 포트폴리오 및 전문 지식과 하시코프의 역량 및 재능을 결합하면 AI 시대에 맞게 설계된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하시코프를 주당 35달러 현금에 인수하기로 했다. 하시코프는 레드햇에 포함되지 않고, IBM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앞으로 고객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테라폼 자동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몬 대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는 하시코프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키고 IBM의 지원을 통해 훨씬 더 폭넓은 고객층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며 "계속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며 IBM에 합류하면 하시코프 제품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사용자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6 11:54김우용

'세븐틴 더 시티', 이번엔 일본 오사카·요코하마로 간다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가 일본의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한층 더 규모감 있게 열린다. 세븐틴의 일본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더 시티는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펼칠 계획이다. 하이브 재팬은 오는 5월 18~19일, 5월 25~26일 각각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븐틴 앙코르 투어를 맞아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오사카/요코하마(SEVENTEEN 'FOLLOW' THE CITY OSAKA/YOKOHAMA, 이하 세븐틴 더 시티)를 개최한다고 세븐틴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최근 밝혔다. 세븐틴의 공연 관람을 위해 오사카와 요코하마를 방문한 팬들이 두 도시의 랜드마크와 주요 관광지에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달 간 펼쳐진다.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역대 일본에서 진행된 더 시티 프로젝트 중 지자체와 공식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첫 사례라는 것이 특징이다. 닛산 스타디움이 위치한 요코하마시는 하이브 재팬과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내 시설과 기업들이 더 시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처럼 일본의 지자체가 K-팝 그룹의 IP를 활용한 사업에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힌 배경에는 역대 세븐틴 더 시티들에서 확인된 긍정적 경제효과에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에서만 세 번째 진행되는 세븐틴 더 시티는 그 동안 개최지의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에 지난해 일본 5개 도시에서 진행된 더 시티에 참여한 협업 기업만 30개 이상, 이벤트가 열린 장소는 70 곳이 넘었다. 특히 일본의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 '미쓰이 부동산'과 나고야 철도 주식회사를 보유한 '메이테츠 그룹' 등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선 바 있다. 요코하마와 첫 지자체 공식 협약 체결 하이브 재팬과 요코하마시의 공식 협약에 따라, 20여 곳에 달하는 요코하마의 주요 장소에서 더 시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금껏 더 시티가 진행됐던 일본 도시들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17일부터 26일까지는 요코하마시청, 복합 상업시설 해머헤드 등 요코하마 도심의 주요 시설 조명이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빛으로 라이트 업 된다. 5월 18일과 26일 8시에는 요코하마항에서 세븐틴의 공식 색상으로 특별 연출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요코하마항의 상징으로 불리는 마린타워에서는 요코하마항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야간 입장 티켓을 판매하며, 전망대에 세븐틴 뮤직 비디오를 상영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세븐틴의 사진이 인쇄된 전망대 관람 티켓을 판매하고, 세븐틴의 팀명과 이번 투어의 로고가 각인된 자물쇠를 제공해 전망대 난간에 직접 걸어보게 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요코하마시 교통국에서는 세븐틴의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로 디자인한 교통 패스를 특별 발행한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세븐틴의 공연이 열리는 닛산스타디움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더 시티 프로그램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다. 오사카에선 세븐틴 크루즈, 대관람차 운영 오사카에서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꼽히는 도톤보리와 헵파이브 등에서 지역 관광과 함께 세븐틴 더 시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사카 공연 전날인 5월 17일부터 3일간은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세븐틴 테마로 장식된 광고 크루즈를 운항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돋운다. 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상징인 붉은색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내외부가 세븐틴 초상으로 랩핑돼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브리제브리제, 파르코 백화점 등 오사카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과 연계해 더 시티 기념 스티커를 제공하고, 세븐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메시지 월과 포토존도 마련한다. 하이브 재팬은 각 도시의 특징을 반영한 더 시티 프로그램을 선보임과 동시에, 오사카와 요코하마 두 도시에서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븐틴 일본 더 시티에서 3년 연속 진행된 '디지털 스탬프 랠리'가 이번에도 이어져,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디지털 스탬프 랠리는 팬들이 더 시티 이벤트 현장을 방문했음을 인증하는 표식으로, 더 많은 곳을 방문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팬들은 더 시티 이벤트 현장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디지털 스탬프를모으고, 디지털 스탬프 5개마다 1장의 세븐틴 포토카드를 교환할 수 있다. 지난해 디지털 스탬프 랠리에는 8만여 명이 참여해 약 58만 개의 스탬프가 발행됐고, 16만 장의 포토카드가 교환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전세계에서 공연과 더 시티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까지 지원 언어를 확대한다. 쇼핑, 숙박,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두 도시에서 모두 진행된다. 투어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오사카에서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 요코하마에서는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세븐틴의 공연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은 오사카에서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요코하마에서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지역 내 호텔과 연계해 객실 내부가 세븐틴 더 시티 테마로 꾸며진 특별 호텔 숙박 패키지도 판매한다. 하이브 재팬 관계자는 “더 시티는 아티스트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는 공연 전후로 다채로운 팬 경험 요소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공연 개최 지역의 지자체와 기업에게는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며 상생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더 시티가 일본에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끌어낸 첫 사례가 된 만큼, 앞으로도 폭 넓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09:34안희정

디캠프, 4월 디데이 28:1 경쟁 뚫은 '7★' 올라...누가 우승할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포테케리에서 'B2C 서비스·제품·솔루션'을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했다. 본선 무대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은 B2C 스타트업 7팀이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를 동시 오픈해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신당동 VA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4월 디데이의 포문은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열었다. 이번 달 1일 자로 신규 취임한 박 대표는 디데이 현장에 참석해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대표 박천명)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 국내 1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또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최고운영책임자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대표 양현모)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대표 이준영)은 AI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대표 서호성)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회 이용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대표 황건우)은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만여 명과 180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벤처스 홍석현 이사, 쿠팡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5월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4.04.26 08:56백봉삼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 직원보다 국민에 맡겨야”

개혁신당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공영방송 사장 선임과 관련해 사장 임명동의제가 자칫 방송사의 노조 진영 간 표 대결이 될 수 있고, 사장 선임을 방송사 직원보다는 국민에 맡겨야 한다는 제안이 이목을 끈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은 25일 개혁신당 공영방송 공약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사장 임명동의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공론화되거나 법 개정안으로 제출된 적은 없다”며 “공영방송의 주인은 시청자인 국민이고, 국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사장 선임 절차를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영방송을 정권이나 방송사 구성원, 임원보다 국민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이다. 이를테면 지역별, 계층별, 연령대별 시청자 대표단을 구성해 심사와 평가를 맡기고 이사회의 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개혁신당이 공영방송 사장 자격 요건으로 10년 이상의 방송 경력을 내세운 점에 대해서는 “현행 방송법에서 방송의 정의상 공영방송 사장 후보의 자격 요건이 너무 광범위해진다”며 “공영방송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능력과는 무관한 인사를 코드인사 내지 낙하산 인사로 선임할 수 있는 멍석을 깔아주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 수석은 KBS와 EBS 수신료 폐지 공약에 대해서는 국민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신료 총액에 상응하는 조세 지원으로 대체할 경우 특별 부담금 개념이 사라지고 별도 세목이 만들어진다는 이유다. 안 수석은 또 “세수 중에서 정부가 수신료에 상응하는 예산편성을 하고 국회가 심의 의결하게 되면 자칫 국영방송 내지 관영방송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재송신료 조정과 관련해 “KBS 1TV와 EBS를 제외한 지상파방송은 유료방송사업자와 자율계약에 의해 재송신료를 받는 사적자치 영역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강제로 조정할 수 없다”며 “영업이익이 계속 추락하는 유료방송이 지상파의 재송신료 인상을 반대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5 19:22박수형

발란, IFC몰 '커넥티드 스토어' 종료…"2호점은 글로벌로 나간다"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의도 IFC몰 내 '커넥티드 스토어' 1호점을 마무리하고 오프라인 2호점(글로벌 1호점) 준비에 나선다.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는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아 완벽한 옴니쇼핑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온라인에서 보던 발란의 최신·최저가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최신 IT 기술을 도입해 명품 쇼핑 온·오프라인 경계를 없앤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커넥티드 스토어 2호점은 발란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를 향한다. 아시아 국가,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명품 쇼핑에 적합한 구매력이 높은 도시에 진출한다. 컨셉도 옴니쇼핑 환경 제공을 기본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높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군들로 구성된다. 발란은 올해부터 전개되는 글로벌 사업 진척도에 따라 글로벌 지점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발란은 글로벌 매장 준비를 위해 IFC몰점을 30일까지만 운영한다. IFC몰점은 명품 쇼핑의 온·오프라인 연계형 매장을 위한 발란의 실험적 사업이다. 발란은 계획된 2년여간의 커넥티드 매장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글로벌 매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 IFC몰점은 기존의 명품 매장 개념에서 탈피, 자유로운 분위기 속 캐주얼한 명품 쇼핑과 소규모 편집삽에서 느낄 수 없었던 놀라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탄생했다. 또한 ▲QR코드 ▲스마트미러 피팅룸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당일 배송 등 다양한 리테일 테크 기술을 접목해 명품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픈 당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월평균 3만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발란 관계자는 "발란은 명품 플랫폼 1위 기업으로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으며, IFC몰의 매장도 그 일환으로, 명품 쇼핑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지난 2년여간의 운영으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충분히 얻었으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9:03최다래

ST, 6축 관성 모듈 '엣지-AI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32g(gravity)의 넓은 풀스케일 범위를 가진 가속도 센서와 4000dps(degrees-per-second)의 자이로스코프를 갖춘 6축 관성 모듈(IMU) LSM6DSV32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SM6DSV32X는 의사결정 트리 기반 AI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ST 머신러닝 코어(MLC: Machine-Learning Core)가 포함된 스마트 센서 제품군에 포함된다. 이 제품은 상황을 감지하는 머신러닝 코어와 모션을 추적하는 FSM(Finite State Machine)을 갖춰 지연을 최소화하며 전력을 절감해준다. 또 내장된 기능을 활용해 체력운동 인식 기능의 전력 요건을 6µA 미만으로 줄여준다. ST의 SFLP(Sensor Fusion Low-Power) 알고리즘도 내장해 불과 30µA 만으로 3D 자세 추적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ASC(Adaptive Self-Configuration)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센서 설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하면서 성능 및 전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LSM6DSV32X는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외에도, ST의 Qvar, 정전하 변화 감지 기능을 탑재해 터치, 모션 데이터와 더불어 스와이핑, 태핑과 같은 첨단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이 처리 가능하다. 이 모듈에는 외부 아날로그 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아날로그 허브도 있다. 이런 특징으로 컨슈머 웨어러블, 자산 추적기, 작업자의 충격 및 추락 경고 등 차세대 엣지-AI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와 툴을 통해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평가 및 적용 사례 개발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MEMS 스튜디오 환경과 스포츠 활동 및 헤드 제스처 인식과 같은 코드 예제를 제공하는 전용 깃허브(GitHub) 저장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ProfiMEMS 보드, 누클레오(Nucleo) 센서 확장 보드, Sensortile.box PRO 등 ST의 평가 보드와 Proof-of-Concept 보드에 연결하는 하드웨어 어댑터도 리소스도 포함된다. LSM6DSV32X는 2.5mm x 3mm x 0.83mm, 14리드 LGA 패키지로 오는 5월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2.98달러다.

2024.04.25 16:42이나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 부족한 공공, 우리가 알린다"

공공 부분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키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전문 기업 3사가 손을 맞잡는다. 아콘소프트와 이데아텍, 아스트론시큐리티는 25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사업이 진행되고,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AI의 인기가 폭발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많은 수요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하거나 불안정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개념이 너무 포괄적이고 종류도 다양해 각 기업에서 모든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일원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제공하기 위해 3사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데아텍은 조직 내 내부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를 노코드 방식으로 API를 자동 생성 및 개발해 앱을 만들 수 있는 에이피젠(APIGen)을 서비스 중이다. 에이피젠은 추가 개발작업 없이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하거나 AI학습에 맞춰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콘소프트는 퍼블릭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손쉽게 구축하고 설치된 수많은 앱과 상황에 따라 사용량이 급격하게 바뀌는 인프라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AI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3사는 각 기업의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더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로 구축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에이피젠으로 레거시 데이터와 서비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모든 보안 서비스는 아스트론 시큐리티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는 "대기업 산하 IT서비스기업들도 디지털전환(DX)이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차이점은 외산서비스와 자체서비스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향성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자체개발한 서비스인 만큼 보다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노코드와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휴먼 에러 등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인재 이탈로 인한 어려움 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는 공공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발주처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야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3개사는 정확한 정보를 공공기관 수요기관에 전달해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초기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 등을 방문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설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더불어 실제 롤모델로 제시하기 위한 사례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 사업 수주도 준비하고 있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올해 정부 IT인프라의 10%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 중 하나에 우리가 참여해서 성과를 기록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점차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아직 우리 3사는 규모가 작은 만큼 우리가 공공SW사업을 직접 수주하긴 어렵다"며 "IT서비스기업의 컨소시엄에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앞으로도 IT서비스기업들은 경쟁사이기보다 협력사로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서 함께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앞으로 시장이 더욱 커지고 분야도 넓어질 전망인 만큼 이번에 모인 세 기업 외에도 파트너사를 더욱 모을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처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5:54남혁우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내달 14일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가 29.2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클래식' 맵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에란겔 클래식'은 배틀그라운드의 첫 번째 전장인 '에란겔'의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맵으로, 과거 얼리 액세스 시절을 추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에란겔 최초 출시 당시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현재의 게임 요소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초의 에란겔 맵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에란겔 클래식에 적용된다. 먼저 추억의 나무 테이블이 돌아온다. 에란겔 클래식 맵 진입 시 옛 시작섬에서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무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초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건 플레이 밸런스도 조정된다. 일부 무기를 제외한 전체 총기군의 반동이 하향 조정되며, 보급함에서 토미 건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는 전장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그래픽과 월드 맵, 미니 맵 등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일반 매치에서 에란겔 클래식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PC에서는 5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콘솔에서는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제공된다. 해당 기간 동안 일반 매치에서 현재의 에란겔이 에란겔 클래식으로 대체된다.

2024.04.25 14:17강한결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출시 100일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25일 '소울 스트라이크' 출시 100일을 맞아 대규모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콘텐츠를 대거 오픈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캐릭터의 다양한 능력치를 상승시켜줄 '별자리'와 '별자리 책장'이 새롭게 도입된다. 별자리 콘텐츠는 쉘터에서 별자리 책장을 건축하면 열린다. 별자리 책장에 축적되는 전용 재화 '스타더스트'를 사용해 별 부름을 진행할 수 있다. 별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강력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설 등급 이상의 큰 별은 공명 효과를 통해 인접한 작은 별들의 등급을 상승시켜 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성장 요소 도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길드 콘텐츠 '길드 레이드'도 선보인다. 길드원들과 함께 강력한 보스 '혼돈의 수호자 아펩'을 공략하는 콘텐츠다. 레벨 3 이상의 길드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총 3회 도전할 수 있다. 길드원들이 함께 매주 변화하는 보스의 약점과 보호막 속성을 고려해 더 많은 피해를 입히면 높은 랭킹을 차지할 수 있다. 참여 보상 뿐만 아니라 누적 피해에 따른 협동 보상, 랭킹 보상 등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길드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일부 스테이지 배경과 쉘터를 100일 기념 이미지로 바꿔서 한층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출시 100일을 기념해 각종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쿠폰 코드가 공개되며, 커뮤니티를 통한 100일 축하 메시지 이벤트, 100일 기념 동료 픽업 소환 등도 진행된다. 또한, 새로운 신화 스킬 '서리군주의 손길', 신규 동료 '하워드', 유물 '영혼 족쇄'도 선보인다. 자세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들은 공식 게임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5 14:05강한결

"단 4번 클릭으로 OK"…NHN클라우드 '이것' 덕에 클라우드 구축 쉬워진다

NHN클라우드가 4번 클릭으로 인프라 생성부터 배포까지 해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중소형 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NHN클라우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의 신규 플랫폼 '앱파스(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앱파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파스'는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들과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트레픽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갈 시 서비스 중단없이 빠르게 서버를 증설하는 '오토스케일' ▲배포 오류 발생 시 이전 버전으로 복구할 수 있는 '롤백' ▲필요 시점에 코드를 배포할 수 있는 '재배포' 등을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앱 개발 기업 '주식회사 몽가'의 첫 번째 서비스 '손만두'에 앱파스의 제품 개발 중 핵심 기능을 구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버전을 제공해 실증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손만두'는 사용자가 직접 쓴 손글씨를 인공지능 모델이 폰트로 제작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출시 직후 앱스토어의 '그래픽 및 디자인 카테고리' 부문 인기 앱 6위에 드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선영 몽가 대표는 "앱파스 도입으로 빌드, 배포, 서버 설정 등 관리포인트가 없어졌다"며 "AI 기술 및 콘텐츠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4일 출시한 앱파스의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국내 중소형 기업들이 간편하게 클라우드를 도입 및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거나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이용할 수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한정된 인력과 예산, 낯선 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들로 고민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 출시가 웹·앱, 홈페이지, 쇼핑몰 등을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는 앱파스의 유용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5 10:13장유미

"AI 영역 확장"…엔비디아, 이스라엘 SW 기업 두 곳 인수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소프트웨어(SW) 제공업체 두 곳을 인수하면서 인공지능(AI) 시장 영역 확장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디인포메이션을 비롯한 외신들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SW 스타트업 런:AI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또 다른 이스라엘 업체인 데시도 인수도 조만한 공식 발표할 것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런:AI는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워크로드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SW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컴퓨팅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런:AI 인수를 통해 고객이 AI 컴퓨팅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의 런:AI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 런:AI 인수 규모가 7억 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데시는 클라우드, 엣지, 모바일 등 모든 환경에서 AI 모델을 구축, 배포할 수 있는 딥러닝 가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파인튜닝 가능한 거대언어모델(LLM) 시리즈와 추론 엔진, AI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으로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데시 인수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코드를 생성하는 AI 모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미국 투자정보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30개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선 이 기업이 투자뿐 아니라 인수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모델에 활용하는 H100 등 자사 제품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5 10:12김미정

'6G 통신' 공식 로고 나왔다...글로벌 표준화 작업 가속도

글로벌 표준화단체 3GPP가 6G 통신의 공식 로고를 만들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미국 레스턴에서 열린 제52차 3GPP 정책조정위원회(PCG)와 제51차 운영기관(OP) 국제회의에서 3GPP 6G 로고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3GPP는 지난 2008년 LTE 규격 이후부터 새로운 기술 기능이나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기술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TTA를 포함한 운영기관 간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3월 6G 표준화 일정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6G 로고를 발표하면서 3GPP의 6G 표준화 여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회의에서 TTA의 김대중 본부장이 표준정책조정그룹(PCG) 부의장으로서 3GPP의 정책 및 규정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31개 국내 회원사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오는 2026년 10월 예정된 무선접속망(RAN) 산하 작업반 국제회의 유치와 더불어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청사진을 수립하고 3GPP 의장단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운영기관 기반 의장단 밸런스 유지를 제안해 국내 전문가의 3GPP 의장단 진출에 유리한 환경 조성에 기반을 마련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의 6G 로고 공개로 6G 표준화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이 갖춰졌다”며 “TTA는 민관 협력을 통해 내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함께 3GPP 6G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 6G 표준화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GPP 최상위 정책 결정에 있어 국내 회원사들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3GPP 표준조정위원회에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03박수형

파세코, '두께 20mm' 1구 인덕션 출시

가전기업 파세코가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을 출시했다. 최신형 노트북만큼 얇은 두께와 혁신적으로 가벼운 무게, 동급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한다. '파세코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은 두께가 20mm로 얇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불과 2.2kg로 이동과 휴대가 간편하다. 2m의 넉넉한 코드길이와 전용 파우치도 갖췄다. 최대 출력은 2천100W다. 최대 지름 28cm의 큰 냄비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를 사용해 관리가 편하며, 스크래치와 열에 강해 변색 걱정 없이 쉽고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제품은 원형 모양으로 세밀하고 빠르게 온도 조절이 가능한 조그셔틀 방식을 적용했다. 터보 모드를 포함해 총 10단계로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전골, 구이, 라면 등 주요 요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비정상 작동으로 과열이 발생하는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또한 전원키를 누르거나 일시정지 후 일정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했다. 전원이 꺼진 후에도 잔열 경고가 표시된다.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3만9천원이다.

2024.04.25 09:30신영빈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통법 이후 휴대폰 싸게 사면 위약금 폭탄 온다

폭염·장마로 ‘밥상 물가’ 비상…"수박·닭·상추 귀한 몸"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단통법 사라지고 매장마다 보조금 달라진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