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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X와 파트너십을 맺은 히타치, 녹색 금융 혁신 챌린지 출범

-- 혁신적인 녹색 금융 솔루션 모색 - 히타치(Hitachi)가 선도적인 혁신 플랫폼인 APIX와 협력하여 순배출 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와 협력하는 녹색 금융 혁신 챌린지(Green Finance Innovation Challenge)를 시작했다. 2024년 12월 6일까지 신청이 가능한 이 혁신 챌린지는 솔루션 제공업체라면 전 세계 어떤 기업이라도 혁신적인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히타치와의 협업을 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학계 및 기술 회사의 신청을 기다린다. 싱가포르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빌딩 산업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참조: UN 환경 프로그램)하며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부문에서 순배출 제로 달성은 야심 찬 목표일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기도 하다. 선도적인 혁신 플랫폼인 APIX는 기술 및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히타치와 손잡고 혁신적인 녹색 금융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혁신가, 핀테크 및 스타업을 발굴하고 나섰다. 히타치는 협업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전 세계 커뮤니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히타치는 이 독특하고 목적 지향적인 혁신 챌린지에 참여할 기업, 핀테크, 기후 기술, 프롭테크, 학계, AI,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IoT 등과 같은 신흥 기술 분야의 혁신가를 찾고 있다. 이들 혁신가는 히타치 녹색 금융 데이터세트 라이브라리(Hitachi Green Finance Dataset Library)의 최첨단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여 부동산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혁신할 수 있는 실제 솔루션을 개발할 기회를 얻게 된다. 히타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문제 영역에서 솔루션을 찾고 있다. 제한적인 혁신 녹색 금융 상품 검증 가능한 데이터와 신뢰 부족 – 녹색 금융을 저해 지속 가능한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 지속 가능성 업그레이드에 대한 낮은 인센티브 일본 굴지의 대기업과 협력 이 챌린지는 일본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히타치와 협력하여 대규모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저에너지 빌딩(SLEB) 플랫폼(https://SLEB.sg)의 풍부한 부동산 데이터세트 저장소를 활용하여 솔루션을 구축 및 개선하고 APIX 플랫폼에서 전 세계의 같은 생각을 가진 혁신가들과 협업할 수 있다. 이러한 참여는 건물을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본의 흐름을 가속화하는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스타트업, 핀테크, 솔루션 제공업체가 일본 최대 기업 중 한 곳과 협력하여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가상 이벤트는 전 세계 솔루션 제공업체에 열려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APIX의 혁신 챌린지 페이지[https://app.apixplatform.com/h1/hitachiinnov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히타치(Hitachi, Ltd.) 소개 히타치는 데이터와 기술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혁신 사업을 주도한다. IT, OT(Operational Technology) 및 제품을 활용한 Lumada 솔루션으로 고객과 사회의 과제를 해결한다. 히타치는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스템 및 서비스', 에너지 및 철도 시스템을 통해 탈탄소 사회에 기여하는 '그린 에너지 및 모빌리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품을 연결하여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넥티브 산업'의 3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Digital), 그린(Green), 혁신(Innovation)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공동 창조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2023 회계연도(2024년 3월 31일 종료) 3개 부문별 매출은 총 8조 5643억 엔이며, 전 세계에 573개의 연결 자회사와 약 27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히타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https://www.hitach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Jonathan Lim marketing@apixplatform.com

2024.11.27 12:10글로벌뉴스

베이글코드, 2024년 '벤처천억기업' 선정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가 지난해 매출 1천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6일 열린 2024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은 전년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05년부터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가 누적 매출 2억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후속작 캐시빌리네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과를 더했다. 베이글코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200여 개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출 10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꾸준한 공개채용으로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여,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베이글코드가 10여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창의적인 인재 영입을 지속하며 전 세계 이용자에게 독창적이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0:15김한준

조영철 KISIA 회장 "AI로 거세진 사이버 공격…인재 양성만이 살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보안 인재 양성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ICT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성과를 알렸다. 그는 "그동안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사이버 보안 펀드 운영과 신 보안 체계인 제로 트러스트·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도입이 성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정부의 사이버 인재 10만 명 양성 정책이 큰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화이트해커를 비롯해 고도의 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S 개발자 양성, 산업계 주도 시큐리티 아카데미 설립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현재 연간 2만 명 넘는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 회장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국가 핵심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제도 정착에 맞춘 전 주기적 교육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보보호 인력이 신입 단계에서 최고 임원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민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유 장관은 판교와 동남권, 송파 등지에 분산된 보안 시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K-시큐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유 장관은 "정보보호 산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 정보보호 산업인들과 함께 원팀으로 노력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8:53김미정

[남기자의 비욘드IT] 빅테크 양자컴퓨터 기술 경쟁…차세대 기술 패권은 어디로

인공지능(AI)을 넘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이내에 상용화돼 AI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글,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도 중이다. 특히 각 기업은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누가 먼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대를 열 것인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지디넷코리아는 각 빅테크의 양자컴퓨터 전략과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양자우월성 선언한 구글, 기술 선두주자 주목 구글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자우월성'을 입증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후 AI 기반 양자 알고리즘 안정화와 최적화에 주력하며, 양자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양자프로세서 '시커모어(Sycamore)'는 슈퍼컴퓨터로 약 1만 년이 걸릴 계산을 단 200초 만에 수행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했다. 현재 구글은 2031년까지 양자컴퓨터 사용화를 목표로 총 6단계 상업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구현을 위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응용 사례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오류율을 보정하는 기술을 논문으로 발표했으며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기후 변화 대응,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기술 연구에 주력 중이다.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제공하며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IBM, 양자 네트워크·상용화 중심 고객저변 확대 IBM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국내에도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이다. 연세대학교에 설치된 양자컴퓨터는 '퀸텀 시스템 원'으로 IBM에서 선보이는 최신 기종이다. 이 양자컴퓨터는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으로 2의 127제곱(39자리 자연수) 규모의 연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IBM은 2029년까지 오류 수정 기능 갖춘 양자컴퓨터를 구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이와 함께 기업이나 연구조직에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개발도구와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키스킷(Qiskit)의 경우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를 보다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도구로 AI 분야에서 활발히 쓰이는 파이썬을 이용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계산하거나 전용 앱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IBM은 또한 매년 양자컴퓨터 전용 컨퍼런스인 'IBM 퀀텀 서밋'을 개최하며 최신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전성 확보 위한 논리적 큐비트 연구 집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온큐, 허니웰, 아톰컴퓨터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해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톰컴퓨터와 논리적 큐비트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논리적 큐비트는 다수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오류 보정 코드를 적용한 큐비트다. 이를 통해 41.5%에 달하는 오류율을 9.5%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술을 도입해 안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양자컴퓨팅 시스템은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IBM 방식의 개별 구축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양자 생태계 확장 아마존은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AWS에서 제공 중인 브라켓은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D-웨이브, 아이온큐 등 여러 양자 하드웨어 제공업체의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한다. 아마존은 양자 기술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AWS 양자 솔루션 랩을 통해 기업과 협력하여 양자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돕고 있다. 또한, 자체 양자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연구소인 'AWS 양자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며,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장을 선점한 것처럼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누가 기술을 주도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다만 각 빅테크 기업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가속하며 양자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넓히는 만큼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는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최근 IBM의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인 표창희 상무는 "양자컴퓨터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됐다"며 "AI처럼 각 기업을 넘어 국가의 IT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양자컴퓨터가 될 것인 만큼 국가 차원 투자와 함께 이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7:46남혁우

유무선공유기 보안 업데이트, 언제까지 제공해야 하나

유무선공유기는 Arm 기반 CPU와 네트워크 전송층, 메모리를 조합하고 리눅스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모니터 없는 작은 컴퓨터다. 내장된 SoC의 보안 결함, 리눅스 운영체제 커널이나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노출될 가능성은 항상 숨어 있다. 특히 출시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출시 이후 수 년이 지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판매 기간 뿐만 아니라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디링크 "서비스 기간 지난 제품 보안 패치 불가" 대만에 본사를 둔 네트워크 업체 디링크(D-Link)는 2010년 초반에 처음 출시된 VPN(가상사설망) 기능 내장 유무선공유기 6종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되자 "해당 제품은 이미 서비스 제공 기간이 끝나 더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기에서 발견된 보안 결함을 악용하면 외부에서 접속해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다른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 중 5개는 올해 5월 초 서비스 기간이 종료됐다. PC매거진은 "문제가 발견된 제품 6개 중 일부는 여전히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디링크는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신 같은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출시한 모든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챙기는 것은 체계적인 개발 체계를 갖췄다 해도 힘들며 하드웨어 제원이나 성능 제약 상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제품 최초 출시 이후 5-6년 정도가 사실상 한계"라고 설명했다. 제조사 대부분,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 공급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유무선공유기 제조사에 각종 펌웨어와 보안 업데이트 정책을 물었다. '아이피타임' 브랜드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EFM네트웍스 관계자는 "펌웨어 등 개발 과정 효율화로 제품 단종 이후에도 10년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약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밝혔다. 티피링크 관계자는 "제품 단종 이후에도 최대 5년간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각종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수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넷기어는 제품 생산 종료 이후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넷기어 관계자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등 IoT 기기 보안 등급 인증제도 도입 유무선공유기는 한 번 뚫리면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PC나 스마트폰의 공격 통로가 되거나 악성코드 감염, 다른 기기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는 기기다. 유무선공유기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펌웨어 보안 강도나 업데이트 빈도 등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려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2020년부터 호주와 영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보안등급 인증제도를 진행중이다. 싱가포르는 총리실 소속 사이버보안청이 제조사 자체 신고와 제3자 인증기관의 시험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본 보안 요구사항 충족 제품에 '1등급'을, 외부 사이버 공격 대응 통과시 '4등급'을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감지, 제어, 중계, 촬영, 관리, 운행을 수행하는 기기 대상으로 보안인증을 발급한다. 수준에 따라 라이트(Lite), 베이식(Basic), 스탠더드(Standard) 등 3단계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2024.11.26 17:01권봉석

韓 금융권 노리는 北·中·러 해커, AI 기술로 '암호화폐' 노린다

최근 북한 배후 위협그룹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이 밝혀진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S2W가 발표한 '4차 금융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국가를 배후로 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그룹이 금융기관과 조직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배후 APT 그룹의 암호화폐 탈취 시도를 포착해 분석한 결과, 북한 배후 APT 그룹 라자루스(Lazarus)와 안다리엘(Andariel)의 프로파일링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2019년 국내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58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이미 잘 알려진 라자루스, 안다리엘 외에도 S2W가 최초 명명한 puNK-003 그룹이 탈세 제보 자료로 위장한 악성 코드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S2W는 해당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또 다른 북한 배후의 공격 그룹인 코니(KONNI) 그룹과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S2W는 "이처럼 다양해지는 공격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지식그래프 기술을 결합했다"며 "방대한 다크웹 및 히든채널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금융권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에 맞는 명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2W는 보고서를 통해 APT 그룹의 해킹 시도를 대비하고 금융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북한과 러시아 등 APT 그룹의 글로벌 위협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의 공격 패턴을 분석해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또 다크웹과 숨겨진 채널에서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거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최근 부각되는 AI 및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악용 사례에 대비해 데이터 중독 공격과 허위 정보 생성 등의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통제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 S2W 금융보안 TF 김재기 센터장은 "이번 4차 보고서 분석 결과 국가 배후 해킹조직이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사례도 확인했으며 다크웹, LLM 등을 적극 활용해 공격 방식이 더욱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 기업이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점차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55장유미

QR코드 찍으면…영양성분·회수 여부·조리법 확인 가능

앞으로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 정보를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 조리법 등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오븐 등 가전제품과 연동해 조리도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푸드QR은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QR이 적용된 제품 유통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통상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푸드QR이 도입됐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스마트푸드QR'이라는 명칭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정보화전략수립계획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익상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은 “QR코드로 연결되는 정보 안에는 식품표시, 영양성분, 조리법, 생활정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안전 정보와 이력 추적 대상의 경우 그 정보도 제공한다”며 “만일 제품의 회수명령이 있거나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하게 알릴 내용이 있다면 QR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는 작은 글씨의 식품 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 등을 통한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가전제품에서 식품 조리 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QR코드를 인식 후 '오븐으로 전송' 등의 버튼을 누르면 최적의 레시피를 적용해 자동 조리해 준다. 현재는 오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냉장고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에 식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소비기한을 관리하는 등이다. 이날부터 푸드QR이 적용된 제품은 오리온의 ▲포카칩(오리지널, 어니언, 스윗치즈) ▲스윙칩(볶음고추장, 양파크림치즈) 등이다. 향후 농심, 대상,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의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총 15개사, 101개 제품에 푸드QR이 적용된다. 김 팀장은 “식품산업협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포장지가 소진된 제품은 이날부터 유통된다”며 “이제까지는 소비자에게 정보포탈인 '식품안전나라'에서 직접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지만, 앞으로는 포장지에 들어간 QR로 확인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재는 정보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으로 제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시행규칙 입법 예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3:58김민아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한컴…IT·한국어 교육 전문성 앞세워 'ESG 활동' 강화

한글과컴퓨터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한컴과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5일 1차 활동으로 서울의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어 교육은 맞춤형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포함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시간에는 드론을 활용한 코딩 및 자율주행 학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장애물 통과와 축구 경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래밍의 실제 응용을 경험했다. 다음 달 예정된 2차 활동은 다문화 선생님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컴은 스마트클래스 구축을 위해 PC 21대와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와 AI를 기반으로 한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컴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컴타자'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콘텐츠를 가미한 '한컴타자 x 토픽(TOPIK)'을 활용해 한국어 교수법을 공유하며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언어 장벽 해소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를 지원한다. 앞으로 한컴은 한국어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와 함께 전 세계 해외 한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컴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한글의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사단법인 소리무와 우리문화지킴이 후원을 통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한컴은 세계적인 보안 축제인 코드게이트(CODEGATE)를 후원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라파엘재단과 협력해 의료 지원 사업과 홈리스 클리닉 후원, 물품 기증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의 책무를 다하도록 IT와 한국어 교육 등 한컴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54장유미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현대오토에버, GPT기반 AI챗봇 '에이치챗' 도입…업무 생산성 혁신

현대오토에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에이치챗(H Chat)'으로 업무 혁신을 가속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AOAI)'를 기반으로 에이치챗을 개발해 입직원 업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AO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에이치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이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작업 난이도 역시 높다. 에이치챗은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드를 H Chat에 입력하면 코드를 개선할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또한 임직원이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도 변환시켜주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코드가 효율적으로 구성됐는지 검증하는 '코드 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치챗은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에이치챗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임직원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H Chat을 설계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이의 통신에 보안 장치를 갖춰 민감한 정보나 개인정보의 유출과 기업 내부 자료의 재학습을 방지한다. 임직원이 에이치챗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MS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에 H Chat을 연동해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오픈AI 외에도 구글 젬마(Gemma),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LLM이 H Chat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 전반에 걸쳐 에이치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 건설, 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SW플랫폼,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IT 등 핵심 영역에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 김선우 상무는 "에이치챗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사에게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0:13남혁우

타입스크립트 5.7 출시…"자바스크립트 개발 환경 호환성 강화"

프로그래밍언어 타입스크립트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이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자바스크립트 개발환경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개발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 및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타입스크립트 5.7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입스크립트 5.7 버전 업데이트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중요한 안전장치 중 하나인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에 대한 검사 기능을 개선했다.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는 변수가 선언됐지만 초기값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를 그대로 실행할 경우 예기치 않은 동작이나 심각한 런타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타입스크립트 5.7은 이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능을 강화해 이런 오류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ts-노드(node), tsx, 디노 등 타입스크립트 코드 실행을 위한 도구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 경로를 사용할 때 경로 재작성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실행 도구와 브라우저 환경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개발자의 작업 흐름을 간소화하며 모듈 경로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코드의 유지보수가 더 쉬운 환경을 마련한다. 타입스크립트 5.7은 최신 ECMA스크립트(ES)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개발자들의 추가 요구가 높았던 세트(Set) 메서드와 같은 데이터 조작 도구 등이 추가돼 더욱 간결하고 직관적인 데이터 구조 관리가 가능하다. 정규 표현식의 구문을 검사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잘못된 이스케이프 시퀀스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개발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타입스크립트 5.7은 빌드 및 반복 작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트랜스파일모듈의 검사 생략, 컨텍스트 유형 필터링 최적화 등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빌드 환경을 지원한다. 깃허브, 레딧 등 개발 커뮤니티는 타입스크립트 5.7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 엄격한 변수 검사는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유용하다", "ES 최신 기능과의 빠른 통합은 타입스크립트를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만 일부 사용자는 "상대 경로 재작성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남기며 학습 곡선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대니얼 로젠워서 마이크로소프트 타입스크립트 팀 리더는 "타입스크립트 5.7은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대적인 자바스크립트 환경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특히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 검사와 경로 재작성 기능은 커뮤니티 요청을 반영한 중요한 개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09:42남혁우

쿠쿠, 인덕션 판매량 61% 늘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올해 1~3분기 3구 인덕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쿠는 인덕션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했고, 초고화력을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을 판매량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활용한 강한 화력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된 쿠쿠 인덕션 제품들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동안 제공한다. 실제로 쿠쿠 인덕션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전기레인지 부문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출력(화력)' 부문 평가에서 시장 전체 제품 중 1등(94.1점)을 차지했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는 최근 화구 경계 없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셰프스틱 프리존 인덕션 레인지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신제품은 프리존을 활용해 화구 경계 없이 강력한 화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수기와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며 각 제품군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종합 가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실제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23:56신영빈

에스티이지, 'E-GENE ITSM'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서 수상

에스티이지(STEG)는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KOSEA)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에서 이진 ITSM(E-GENE ITSM)이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우수한 상용 소프트웨어(SW)의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티이지의 E-GENE ITSM은 공공기관 IT 서비스 관리 부문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진 ITSM은 IT 서비스 관리를 체계화하고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공공기관의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노코드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구축 및 운영의 편의성과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분석 기능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에스티이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E-GENE ITSM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IT 서비스 관리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25 18:39남혁우

[ZD SW 투데이]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다음달 4일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이석준 가천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과 기업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은 총 7개사로, 파이오링크, 모니터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의 보안 회사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정원·KAIST,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 신설 국정원과 KAIST가 각계 리더들의 사이버 위협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내년 3월부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다음달 중 KAIST 안보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디지털 성범죄 유포 자동 감지 시스템 'CLC 시스템' 개발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자의 불법 촬영물 온라인 유포를 실시간 감지하는 'CL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성인 사이트와 성범죄자 SNS 계정 등을 자동으로 감시하며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적인 분석과 삭제 지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돕는다. 'CLC 시스템'은 범죄자의 활동 주기와 유포 패턴을 분석해 사전 예방과 체계적 대응 기반을 제공한다. 라바웨이브는 해당 시스템을 자사의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에 탑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우토크립트, KS 표준 기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체계 구축 아우토크립트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KS) 표준 기반의 차량-사물간 통신(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확산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도로 인프라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단말 통신(V2D)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전-세종 LTE-V2X 시범사업과 연계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 ISO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 4종 동시 획득 채널코퍼레이션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인증 4종(ISO 27001, ISO 27701, ISO 27017, ISO 27018)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주요 개인정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서비스의 국제 표준 적합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서비스·무료 웹 도구 공개 사이냅소프트가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특화 서비스 '사이냅 주문서'와 다양한 무료 웹 도구 '사이냅 웹툴스'를 선보였다. '사이냅 주문서'는 주문 내역 확인 배송 상태 확인 고객과의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스토어 입점 수수료 없이도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편집 이미지 편집 QR코드 생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냅 웹툴스'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작업을 한 곳에서 처리하며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 통해 강의 콘텐츠 제작 효율화 딥브레인AI가 남서울대학교에 가상인간 영상 제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공급했다. 이로써 남서울대는 원격 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도입했다. 'AI 스튜디오스'는 활용해 교양수업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교내 행사 영상 및 외국인 유학생용 번역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언어 지원과 간편한 제작 과정으로 강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5 17:52조이환

팔로알토 "北 안다니엘, 랜섬웨어 조직과 연합 정황"

북한 지원을 받는 해커 조직 '안다니엘'이 플레이 랜섬웨어 그룹과 협력한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 기관 '유닛 42' 조사를 바탕으로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닛42는 최근 발표한 랜섬웨어 공격 조사에서 북한 인민군의 정찰총국과 연관된 해커 조직 '점피 파이시스'가 기존 랜섬웨어 인프라를 사용한 것을 최초 발견했다. 이런 북한 연관 해커들의 전술과 기법, 절차 변화는 랜섬웨어를 포함한 금전 목적 사이버 범죄 활동과 연관 있음을 보여준다. 점피 파이시스는 '안다니엘(Andariel)' 또는 '오닉스슬릿(Onyx Sleet)'으로도 알려져 있다. 과거 사이버 스파이 활동, 금융 범죄 및 랜섬웨어 공격에 연루된 바 있다. 미국 법무부에 의해 자체 개발한 랜섬웨어인 '마우이(Maui)'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닛42는 북한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점피 파이시스 수법과 동일하게 유출된 사용자 계정으로 피해 조직의 시스템에 침투해 초기 접근 권한을 얻은 뒤 '디트랙 (DTrack)'이라는 맞춤형 악성코드로 조직 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디트랙은 북한 해커 조직과 연관된 해킹 사건에서 사용된 정보 수집형 악성코드로 도난당한 데이터는 GIF 파일로 압축돼 숨겨진다. 유닛42는 북한 해커들과 플레이 랜섬웨어 위협 행위자 간 협력 여부를 동일하게 유출된 계정 사용, 동일한 악성코드 사용 등 여러 기술적 요소 기반으로 평가했다. 위협 행위자들은 인증 정보 수집, 권한 상승,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센서 제거 등 사전 랜섬웨어 활동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플레이 랜섬웨어를 배포했다. 브라우저 기록, 자동 완성 데이터·신용카드 정보 탈취를 위해 다른 도구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북한 위협 그룹이 광범위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전 세계 보안 관계자는 이번 점피 파이시스 활동을 단순 스파이 활동이 아닌 랜섬웨어 공격의 전조로 인식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내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대두된다"며 "공격자들이 인공지능(AI)을 전술에 활용하면서 공격의 정교함과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11.25 14:47김미정

'스마트홈 시장 진출' 애플, 첫 제품 이렇게 나온다

작년에 스마트 스피커 '홈팟2'를 출시한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홈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소식들을 종합해 애플이 선보이게 될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제품은 '홈액세서리'(HomeAccessory)로 알려져 있다. 코드명 'J490'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A18 칩셋을 탑재해 기존 홈팟 모델과 달리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완전히 새로워진 '시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에 나와 있는 홈팟과 홈팟 미니는 모두 애플워치에 탑재된 S7, S5 칩셋이 탑재됐다. ■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나인투파이브맥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패드처럼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이 제품의 화면이 약 6인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두 개의 아이폰을 나란히 놓은 크기이며 디스플레이 주변에 두꺼운 테두리가 있다"고 밝혔다. ■ 카메라 및 센서 이 제품은 페이스타임 및 화상회의를 위한 내장 카메라가 화면 상단 중앙에 자리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외부 센서를 사용해 실내에 몇 명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특수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근접 센서를 통해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해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독특한 폼 팩터 과거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을 "벽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실버와 블랙의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 그는 최근 이 제품에 아이맥 G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춰 옵션으로 스피커 스탠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새 운영체제 '홈OS'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에 '홈OS'라는 운영체제(OS)를 탑재할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에 tvOS 18 베타에서 잠금화면 인터페이스를 발견했는데, 이 화면이 향후 홈OS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도 이 OS가 아이폰의 대기 모드와 비슷하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OS에는 사용자가 주식 정보나 날씨, 일정을 확인하기 위한 위젯을 실행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가능한 홈 화면을 갖췄다. 또, 화면을 구성해 주요 홈 컨트롤을 강조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 출시일 나인투파이브맥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이 제품을 내년 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며 애플 스마트홈 디스플레이가 이르면 내년 3월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25 13:27이정현

쿠팡, '쿠팡플렉서' 위한 '메리 플렉스마스' 이벤트 진행

쿠팡이 '쿠팡플렉서'를 위한 '메리 플렉스마스' 경품 추첨 이벤트를 내달부터 약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플렉스'는 대학생·주부·프리랜서 등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내 차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배송 아르바이트다. 쿠팡은 쿠팡플렉서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1천7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경품은 ▲1등 기아 레이(1명) ▲2등 LG전자 코드제로 로봇청소기(2명) ▲BBQ 치킨 기프티콘(50명) 등이다. 5만원 이상의 당첨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쿠팡플렉서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를 이벤트 기간 내에 제출한 뒤 쿠팡플렉스 앱에서 배송업무를 신청하고 업무를 완료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물량부족으로 업무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에도 신청만 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응모권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특히 ▲12월1일~3일 ▲12월24일~26일 ▲12월31일~1월2일에 배송업무를 신청하고 완료하면 각 배송일마다 응모권 5장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쿠팡플렉스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내년 1월14일 공지하고, 개별적으로 경품 수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쿠팡플렉서 신규 가입은 앱에서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누구나 언제든 원할 때 신청할 수 있는 국민알바 쿠팡플렉스도 하고 다채로운 경품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11:24조수민

이상운 금결원 CISO "망분리 개선에 맞춘 新정보보호체계 만든다"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와 망분리 개선 등 정보보호 컨플라이언스가 변화하는 시점입니다. 금융보안 규제가 기존 열거형 방식에서 목표와 원칙 중심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에 집중합니다. 금융결제원은 '新정보보호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산업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10년 된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개선하고 나섰다. 망분리 개선이 시작되면서 가장 분주해진 업무가 사이버보안 영역이다. 금융과 핀테크 등의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총괄하고 있는 금융결제원 이상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자율보안체계 수립에 집중한다. CIS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체크리스트에 기반한 수동적인 보안에서 능동적인 보안 시대로 넘어간다. 이상운 CISO는 "금융공동망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은 디지털 금융 시대 중요한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으로 외부와 연결 접점이 생기면 진화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공격 표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서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장점을 취하면서도 보안성은 확보하는 정보보호체계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결원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정보보호 업무 방향 설정을 위해 미래 환경 변화에 적합한 新정보보호체계를 마련한다. 이 CISO는 "핵심과제인 다층적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플랫폼 구축과 안정화에 자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절대 믿지 말고(Never Trust), 항상 검증하라(Always Vertify)'란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다. 이 CISO는 “제로 트러스트는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을 무력화하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의 핵심 보안 요소인 다층적 보호 체계 구현의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금결원은 지난 10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 사업에서 민간분야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CISO는 “금결원 내 제로 트러스트 관련 현황 분석과 성숙도 평가, 보안모델,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생성형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개발 및 테스트 환경에 적합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설계가 목표”라고 밝혔다. 금결원은 규제 준수를 위한 모의해킹에 머무르지 않고 선제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기술 의존이 높아지면서 외부 개방과 연결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이버 공격 표면 확장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CISO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공격자 관점에서 대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전년 보다 2배 가량 모의해킹 기간을 늘려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금결원 보안팀은 이를 통해 공격과 침투 시나리오 이해하고 사고 인지와 초기 대응절차를 보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CISO는 “규제에 맞춰 주어진 보안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각 기업이 자체 시스템과 데이터에 가장 적합한 보안 체계를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간을 넘어 지속적인 침투 테스트를 통해 변화하는 IT환경에서 사이버 복원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5 11:08김인순

빗썸, 티맵과 제휴 프로모션...최대 10만원 상당 혜택 제공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빗썸 X 티맵 제휴 프로모션'은 양사 회원들에게 가상자산 거래의 문턱을 낮추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티맵을 이용하는 빗썸 회원에게는 티맵에서 사용할 수 있는 'TMAP 대리 1만원권' 1매와 'TMAP 렌터카 1만원권' 2매 등 총 3만원의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한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되고, 티맵 금액권은 등록일 기준 다음주 수요일까지 문자 발송된다. 만약 빗썸 생애 첫 고객이라면 추가 이벤트 참여로 총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빗썸 거래소에서 '전국민 비트코인 신청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음날 빗썸에서 거래 가능한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지급 전일 종가 기준)과 함께 웰컴 미션 수행에 따른 2만원 상당의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 단, 지급 받은 비트코인은 지급일 포함 30일 이내 미거래 시 소멸되며, 비트코인 조기 소진 시에는 빗썸 포인트 또는 원화로 지급될 수 있다. '빗썸 X 티맵 제휴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코드 등록은 해당 기간 동안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이강현 제휴추진실장은 "이번 제휴 프로모션은 가상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고 신선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29김한준

MS "北, 신종 사기로 암호화폐 1천만 달러치 벌어"

북한 해커가 지난 6개월간 1천만 달러(약 140억5천500만원)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정황이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북한 해킹 그룹 '사파이어 슬리트'가 가짜 링크드인 프로필로 채용 담당자나 구직자로 위장해 불법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최소 2020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APT38과 블루노로프로 추정되는 다른 북한 해킹 그룹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파이어 슬리트 구성원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가장해 타깃 기업에 관심 있는 척 접근해 온라인 회의를 제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회의 연결 시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지원팀에 연락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가 연락하면 악성코드가 포함된 애플스크립트(Applescript)나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isual Basic script) 파일을 제공했다. 이 악성코드는 윈도와 맥 시스템을 감염시켜 인증 정보를 탈취하고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공격자에게 제공했다. 앞서 북한 IT 노동자들이 깃허브와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에서 가짜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채용에 지원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도구로 프로필 사진이나 문서, 음성을 변조해 북미 IT 기업에 비대면 업무 공고에 지원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IT 기업 내 기밀정보을 탈취해 스캠이나 해킹에 활용했다. 해당 방식으로 수익 약 37만 달러(약 5억2천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의 조직적 활동은 단순 암호화폐 탈취를 넘어 전반적인 IT 인프라 악용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4.11.24 17:0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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