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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큐, 포털 리뉴얼과 함께 간편 접속 게임 20여 종 출시…글로벌 공략 박차

메타큐가 신작 게임 20여 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은 다운로드 없이 구글 로그인만으로 간편하게 접속하여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됐다. 이번 출시 게임에는 타임어택 당구 게임 '스피드9'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스피드9'은 제한된 시간 내에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는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빠른 속도와 정확한 판단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기존 당구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큐는 디스코드와 텔레그램 등 주요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고,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메타큐는 연내 추가로 여러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메타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시스템 준비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대규모 게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화 작업 및 서버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13 15:43김한준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테이스트 500 무선주전자 출시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정밀한 온도 조절 시스템을 갖춘 무선 주전자 '얼티밋테이스트 50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얼티밋테이스트 500 무선주전자는 40℃부터 100℃까지 버튼 하나로 5℃ 단위 1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손잡이 상단에는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주전자 내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7L의 대용량으로 한 번에 최대 12잔까지 가열할 수 있다. 물 한 잔 용량인 200ml는 터보 버튼 하나로 45초 만에 가열할 수 있다. 뚜껑에는 원터치 버튼을 갖췄다. 제품 측면 수위표시창이 있어 필요한 양만큼 조절이 간편하다. 안정성도 강화했다. 영국 STRIX 컨트롤러를 주요 가열 부품으로 사용해 내구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무선 주전자 내부온도가 2℃ 떨어질 때마다 보온기능이 작동해 원하는 온도를 최대 40분 동안 유지할 수 있다. 제품 소재는 몸통과 평판 바닥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했다. 물 속 불순물을 걸러내는 필터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선주전자 분리 받침대에는 전원 코드를 넣을 수 있는 코드 보관함을 마련했다.

2024.09.13 15:19신영빈

마코빌, '아르미 공작소의 입체 가게놀이' 출간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기업 마코빌(대표 이주현)의 유튜브 채널 '아르미 공작소'가 두 번째 도서 '아르미 공작소의 입체 가게놀이'를 13일 출간한다. 이번 신간은 첫 도서 출간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의 빠른 콘텐츠 생산 주기를 오프라인 출판에도 적용한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2쪽 분량의 이번 도서는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은 7가지 가게놀이 콘텐츠를 입체 도안으로 재구성하고, 3가지 신규 도안을 추가해 총 10가지의 입체 가게놀이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평면 도안에서 한 단계 진화한 입체 파츠 구성으로, 아이들의 공간 지각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가게 테마로는 마트, 편의점, 분식집, 도넛 가게, 탕후루 가게, 치킨 가게, 휴게소, 젤리 가게, 유튜브 하우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현대 아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들로 구성돼 있어, 놀이를 통한 사회 이해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튜토리얼 영상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학습 방식을 고려했다. 아르미 박사가 직접 등장하는 이 영상들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캐릭터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도 일조한다. 이 도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다각도의 교육적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종이를 코팅하고 자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을 촉진하며, 도안 완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자유로운 가게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극되며, 함께 제공되는 지폐와 동전을 활용한 경제 활동 체험은 기본적인 경제 관념 형성에 기여한다. 더불어 가족이나 친구와의 협력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상호작용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1편 출간 이후 받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6개월 만에 2편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아르미 공작소의 입체 가게놀이는 기존 평면 도안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입체 도안을 선보여 만드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도 더욱 풍성해져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2024.09.13 14:42백봉삼

로보티즈, 양천구 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투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서울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로봇은 오픈형 타입 '개미'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뒤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보티즈는 서울경제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실증을 진행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시정 현장에 활용해보며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해 본격 기술 사업화를 진행한다.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개미는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해 내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09.13 11:15신영빈

쿠쿠,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일회용 밥그릇 대신 하루 12분 쾌속취사를 독려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SNS 참여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일회용품이 없는 식탁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한 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해당 게시글 링크를 쿠쿠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쿠쿠 친환경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을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쿠쿠 밥솥에 탑재된 쾌속모드를 이용하면 12분 만에 따뜻하고 건강한 밥을 완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인간 연간 1천 개 이상의 일회용 밥그릇 사용을 막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계산했을 때 8천500개 분량으로 매일 약 23개의 생수병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나면서 폐기물 처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09:36신영빈

SK스토아, 의류에 '소재 동일성 확인 QR 코드' 도입

캐시미어 의류를 구매하고도 소재 진위성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는데, SK스토아 상품은 QR코드 인식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가을·겨울철 패션 성수기를 앞두고 일부 상품에 '소재 동일성 확인 QR 코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휴대 전화로 간편하게 해당 상품의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스토아는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기반의 패션 상품을 구매한 후 소재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한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손잡고 도입하게 됐다. 특히 모든 홈쇼핑 방송 상품은 소재 및 유해물질 안전 요건을 포함한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의 확인 및 교차 검증이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이를 상품에 직접 부착한 QR 코드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알릴 수 있어 상품 및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SK스토아는 해당 QR 코드를 오는 21일 오전 11시 13분 방송에서 판매하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욜(GOYOL)'의 니트 풀 오버 상품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고욜'은 몽골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입점한 브랜드로 몽골 캐시미어가 인기를 끌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지자 SK스토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LB 상품이다. 또한 오는 22일 오후 11시 13분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존스뉴욕 캐시미어 가디건'에도 해당 QR코드를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100% 캐시미어로 구성된 상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상 구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은 상품 태그에 부착된 '소재 동일성 확인 QR코드'를 통해 캐시미어 100%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상품 및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헬렌카렌'을 포함한 패션 PB, LB 등 상품에 '소재 동일성 확인 QR코드' 적용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은 “가을·겨울철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들께서 SK스토아 상품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소재 동일성 확인 QR코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고객 경험 초집중에 기반한 서비스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23:47안희정

카톨릭대 이해국 교수 "향후 SNS 중독도 질병코드 등재 가능성"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여부를 두고 펼쳐진 공청회에서 찬반 공방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12일 여의도 전경련 KFI타워에서 진행된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문제 공청회에서는 한림대학교 이상규 교수, 카톨릭대학교 이해국 교수 등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찬성하는 인물과 고려대학고 안암병원 박건우 뇌신경센터장과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조문석 교수 등 이를 반대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조문석 교수는 게임이용장애를 두고 공존질환이 선행요건인지, 게임이 직접적인 요인인 것인지가 어느 정도 구분돼야 한다며 "어떤 연구의 결과가 단지 연구 양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게임이나 놀이문화를 죄악시하는 문화권에서는 (게임이용장애)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게임이용장애 관련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논문 발표도 늘어나고 있다는 국내도입 찬성 측 의견을 지적한 셈이다. 박건우 센터장은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는 이유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이기 때문다. 이를 병으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단순한 일시 과몰입이나 다른 문제 증상에도 불필요한 의료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규 교수는 게임이용장애가 아시아 지역에서만 부각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학업 스트레스가 심한 있는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만 게임이용장애가 보고되는 것은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서구에서도 미국, 영국 등이 이 문제에 적극 개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시간 몰두하더라도 증상을 겪지 않는 이들이 많다. 핵심은 심리적 의존과 통제력 손상 등이다. 내적 취향이나 환경 영향으로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런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이 제공돼야 한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이해국 교수는 "내년에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논의보다 게임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를 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셜미디어에도 질병코드가 부여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해국 교수는 "게임에 이어 SNS, 소셜미디어 중독 관련 논문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처럼 이름이 부여되지는 않겠지만 3~4년 내로 소셜미디어 중독도 소분류로 등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09.12 19:21김한준

게임이용장애 의견수렴 위한 공청회 진행...첨예한 의견 대립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문제 공청회가 12일 여의도 전경련 KFI타워에서 진행됐다. 민주당 강유정 의원, 임광현 의원, 서영석 의원, 전진숙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여부를 두고 지난 몇년간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각 부처 의견을 발표했다. 공청회 시작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강유정의원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두고 게임업계는 반대, 정신의학계는 찬성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부처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이렇게 찬반이 분분하지만 그 사이 1년 뒤면 KCD 초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얼마 안 남은 시간 안에 사회적합의를 도출하지 않으면 상황에 이끌려 갈 형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찬성과 반대가 한 자리에 모여 열띈 토론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공청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영민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관련해 객관적 근거가 필요하며 이를 국내 도입 시에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민 과장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시 청소년 등 이용자에 대한 낙인효과로 사회적 차별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2년간 게임산업에 8조8천억 원 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총생산 감소효과 12조 3천623억 원, 취업 기회 8만 38명 감소 등의 피해도 우려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상황을 고려한 국가표준분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향후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김연숙 정신건강관리과장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며 국내 여건과 상황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분류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질병코드 도입 여부와 별개로 게임이용 과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각 부처 관계자 발표 후에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에 찬성, 반대 입장을 지닌 의료계 인사들의 발제가 진행됐다. 한림대학교 이상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10년 사이 여러 사건, 특히 ICD-11 게임이용장애 등재 결정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치료 수요와 유관 연구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게임이용장애 진단 필요성과 핵심 구성요소에 대해 상당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게임이용장애 유병률도 많은 국가에서 조사됐으며 17개국에서 수행된 53개 연구 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일반인구 내 유병률이 3.05%, 엄격한 표집 장법이 적용한 연구만 분석했을 때는 1.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현재 게임이용장애 연구자들은 기존 병인학적 연구, 평가 및 개입전략 연구, 뇌 영상 연구 등에 더해 공존질환 분석, 맞춤형 평가도구 개발, 게임장르-구조 분석, 바이오 마커 식별 등을 주제로 연구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라며 "게임이용장애는 동아시아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정신건강 문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이해국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해 "과학적 근거는 90%가 있고 나머지 10%는 모호하다는 정도에 그친다"라며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관련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해국 교수는 "게임은 일반적인 상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간은 위험할 수 있는 상품이며 공공과 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이용하는 패턴이 문제다. 중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게임이용장애라는 개념이다"라며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과몰입 교육 센터 등 현재 교육과 예방 시스템으로는 부족하다. 공중보건 질병 체계가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에는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조문석 교수와 고려대학고 안암병원 박건우 뇌신경센터장이 자리했다. 조문석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를 KCD에 등재할지 여부는 문제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고 게임이용장애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 정도가 심각해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근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이 게임이용장애의 직접 원인인지, 그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입증된 근거가 부족하고 다른 정신질환 등 제3의 요인으로 설명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현시점에서 게임이용장애 현상과 관련한 인과관계에 대해 제한적인 이해와 지식의 한계를 WHO 권위, 전문성의 권위, 정책적 관행, 신념으로 덮고 가서는 안된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박건우 센터장은 "게임이용장애가 공식 질병으로 분류되면서 모든 게임 플레이가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게임이용장애가 미국 중심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분류 체계인 DSM-5에서 정식 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이유로 연구의 불충분성과 정의의 모호성, 행동 중독의 모호성,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인식, 임상적 합의 부족, 개인 차이와 상관관계를 꼽았다.

2024.09.12 18:41김한준

이큐 테크놀로직, 쿠날 칼라드카르를 새CEO에 선임하여 사업 전략과 혁신을 계속 견인하도록 해

설립자 겸 CEO 디네쉬 칼라드카르가 타계한 와중에도 이큐는 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한다는 동사 기업 비전의 유지를 다짐한다 코스타메사, 캘리포니아, 2024년 9월 12일 /PRNewswire/ -- 이큐브-다스 플랫폼(eQube®-DaaS Platform)개발사 이큐 테크놀로직(eQ Technologic, Inc.)은 설립자이자 사장 겸 CEO인 디네쉬 칼라드카르(Dinesh Khaladkar)가 타계했음을 깊은 슬픔과 함께 발표한다. 그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이사회는 디네쉬의 승계 계획에 따라 쿠날 칼라드카르(Kunal Khaladkar)를 사장 겸 CEO에 선임하여 기업가 디네쉬의 유지를 계승하고 이큐를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eQ Technologic Appoints New CEO, Kunal Khaladkar 디네쉬는 정확히 24년 전인 2000년 9월 11일에 이큐 테크놀로직을 설립했으며, 가장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플랫폼 중 하나인 eQube®-DaaS를 개발했다. 그는 전략 사업과 파트너십 개발을 주도하고 고객 중심에 분명한 초점을 맞췄으며 제품과 기술 개발은 사내에서 한다는 이큐의 방침을 견인했다. 이큐는 그의 선구자적인 비전과 끊임없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900명 이상의 직원, 4개국의 사무소, 8개 업계에 걸친 5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네트워크를 통해 150개 이상의 협력사들을 확보할 정도로 꾸준히 성장했다. 회사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쿠날 칼라드카르가 이큐 테크놀로직의 사장 겸 CEO 역할을 맡게 된다. 쿠날은 기업 비전과 사명을 확실하게 따르는 한편 비즈니스 전략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쿠날 칼라드카르 사장 겸 CEO는 "선친 디네쉬는 이큐 테크놀로직을 데이터 통합과 분석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킨 선구자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우리가 선친의 유지를 기리는 가운데 나는 선친이 우리 모두에게 심어준 것과 같은 혁신과 우수함에 대한 헌신으로 이큐를 발전시킬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하나의 이큐이며, 앞으로도 이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날은 10년 전 회사에 합류한 이후 사내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왔다. 그는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시작한 이후 직책들을 바꿔 사업 개발 업무 뿐만 아니라 몇몇 고객 개발 프로젝트들을 이끌어 왔다. 그는 기술에 대한 해박한 전문 지식, 예리한 비즈니스 통찰력, 고객 니즈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기술, 비즈니스 및 이해관계자 관리를 완벽하게 결합함으로써 가치 창출, 성장 및 장기적인 고객 성공을 구현한다. 이큐 테크놀로직 지난 20년 동안 이큐는 항공우주 및 국방부, 자동차, 에너지, 중장비, 전자, 하이테크, 전자, 소비자 패키지 상품(CPG) 등과 같은 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로우/노-코드 이큐브®-DaaS(Data as a Service) 플랫폼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기기들이 통합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패브릭을 구축하며 최종 사용자들에게 분석 능력을 제공하여 실행 가능한 통찰을 갖게 한다. 이큐의 100 개가 넘는 OOTB 플러그 앤 플레이 커넥터는 서로 다른 이기종 시스템들을 순간적으로 연결하여 조직들이 코딩 작업 없이 어떠한 데이터, 형식, API, 속도,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기기를 통해서도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강력한 정보 협력이 가능하다. 이큐는 이를 활용하여 디지털 스레드, 폐쇄형 루프 제조(CLM), 멀티-PLM 솔루션, 목적 기반 앱, 공동 데이터 모델을 통한 API 팩토리 등과 같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큐의 주요 고객으로 몇 개사만 든다면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미 해군, 롤스로이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프랫 & 휘트니, 애디언트, ULA, 무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 보잉, 제너럴 일렉트릭, 지멘스 에너지, 파나소닉, EDF,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이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1eQ.com과 www.linkedin.com/company/eq-technologic/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02867/Kunal_Khaladkar_eQ_Technologic.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60250/4809405/eQ_Technologic_Logo.jpg?p=medium600

2024.09.12 18:10글로벌뉴스

크래프톤·엔씨, MS 차세대 서비스 도입 이유는 '호환성'

게임업계는 금융업과 함께 IT기술에 민감한 산업 중 하나다. 수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결제 시스템을 보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게임사들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혁신 도구를 테스트하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11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린 'MS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서 기업 혁신 사례 경험을 공유했다. ■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로 제로트러스트 구축 효율화 엔씨소프트 박재민 팀장은 '엔씨소프트의 제로트러스트 공략법' 주제로 기업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여러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고 운영하는 게임 전문 기업이다. 각 게임의 특성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개별적인 개발환경을 구축하면서 네트워크가 파편화됐다. 이로 인해 각 개발팀이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지만 이로 인해 전체적인 IT 인프라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더불어 글로벌 확장으로 인해 해외 지사 및 데이터 센터가 추가되면서 관리의 어려움이 급증했다. 박 팀장은 “각 게임 환경에 맞는 별도의 서버와 하드웨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 공간이 점점 좁아질 뿐 아니라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사무실의 온도가 높아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복잡성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함과 동시에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환경을 도입했다. 제로트러스트는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하고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모든 접속 요청을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하는 보안개념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등으로 서비스와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보안의 경계가 약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보안 방안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엔씨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EMS)' E5 라이선스를 도입했다. 신원 관리,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가상화된 환경의 보안, 데이터 보호 등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필요한 여러 보안 요소를 통합 제공할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서비스들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EMS에서 자동화된 보안 기능은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제적인 데이터 보호 규정을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재민 팀장은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EMS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EMS는 다양한 국제적인 보안 규제와 표준을 지원하는데 이 정도의 표준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EMS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EMS를 활용해 약 5년에 걸쳐 전체 네트워크 망을 통합하고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직원들의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박 팀장은 “이제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업무효율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실제로 직원 평가에서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혁신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 AI 등 의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파일럿으로 업무 부담 없이 AI도입 크래프톤의 김도균 AI전략팀 매니저는 AI기반 생산성 지원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이하 코파일럿)을 도입한 경험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정식 출시하지 않은 지난 1년 전부터 얼리억세스로 코파일럿을 도입해 활용해왔다. 김 매니저는 “아직 AI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코파일럿을 도입한 이유는 선제적인 행보를 AI에 대한 경험을 빠르게 축적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 했다”며 “우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AI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매니저는 당시 다양한 AI서비스가 난립하던 상황에서 코파일럿을 도입한 이유로 기존 업무 환경과의 호환성을 들었다. 이전부터 워드, 아웃룩, 팀즈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던 만큼 추가 학습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는 “게임사를 비롯해 많은 IT기업들을 보면 급격하게 빠른 기술 발전과 함께 업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의 종류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업무 혁신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은 오히려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최대한 업무 레이어를 줄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코파일럿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코파일럿 도입 후 1년간 직원들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60%가 하루 평균 10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으며 94%가 업무 품질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특히 단순 반복적인 일상 업무가 간소화되며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매니저는 “크래프톤은 개발 부서 상당수가 해외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언어나 업무 시간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할 때가 있다”며 “코파일럿 도입 후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할 뿐 아니라 여러 협업 도구와 연계를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내부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입 초기에는 아직 국내 서비스 전이라 영문으로 제공된 만큼 내부에서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며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술이 점차 발전되고 직원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장기적으로는 더욱 빠르게 업무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AI 관련 기술 등을 도입하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도균 매니저는 “우리는 경영진부터 인력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르 위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있도록 코파일럿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업무환경으로 지속해서 혁신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4.09.12 17:35남혁우

아임웹, 추석 앞두고 자사몰 '선물하기' 거래액 140% 증가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추석을 앞두고 자사몰 '선물하기' 수요가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임웹이 아임웹 기반 자사몰들의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첫째 주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 주 대비 140% 증가했다. 주문 건수의 경우 167% 이상 증가했다. 9월 첫째 주 선물하기를 적용한 자사몰들을 분석한 결과, 식품·음료 카테고리가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의 7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우·한돈, 과일 등 추석 선물 세트가 거래액을 크게 견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티 제품도 많이 구매됐다. 패션·잡화(6.2%), 뷰티(3%)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으며, 향수나 방향제 제품도 인기가 좋았다. 아임웹 측은 자사몰에서의 선물하기 수요 증가에 대해, 품질 보장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자사몰은 브랜드가 자사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곳이 많아 품질 관리에 신경 쓰며, 다양한 이벤트를 자유롭게 진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선물하기를 포함한 자사몰 전체 거래액 데이터에서도 식품·음료 카테고리가 31%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패션·잡화(13.6%), 가전·디지털(8.1%)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여행·숙박과 공연·문화·레저 관련 자사몰에서 추석 전 거래액이 크게 뛰었다. 9월 첫째 주 여행·숙박 부문 거래액은 전 주 대비 27.5%, 공연·문화·레저 부문은 22.2% 증가했다. 아임웹 측은 연휴 동안 가족, 부모님, 지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 욕구와 자사몰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강화하는 브랜드 전략이 맞물려 자사몰에서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아임웹은 앞으로도 자사몰 트렌드에 발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임웹은 노코드 방식으로 웹사이트와 자사몰을 간편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광고, CRM 마케팅, 선물하기 등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임웹이 제공하는 선물하기는 자사몰에서도 버튼만 클릭하면 바로 상품을 선물할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024.09.12 17:10조수민

"이름·전화번호 탈탈 털렸다"…모두투어, 악성코드에 고객정보 유출

모두투어 고객 정보가 악성코드 감염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모두투어는 홈페이지에 악성코드가 들어가 회원 정보와 비회원으로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를 인지한 상태다. 공지에 따르면 악성코드 삽입 시점은 올해 6월이다. 유출 정보는 한글·영문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중복정보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범위는 정보 주체에 따라 상이하다. 모두투어는 유출 사실 인지 후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다고 했다. 또 "외부에서 접속된 IP를 차단했으며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침입방지시스템, 웹방화벽, 웹쉘 탐지시스템 등 보안장비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용자들은 암호 변경을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모두투어 고객은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피해 접수 담당 부서 및 정보보호 고객 응대팀이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2024.09.12 17:07김미정

18년만에 망분리 규제 완화…"제로 트러스트 역할 커진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정부가 18년만에 망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별 제로 트러스트 특화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기존보다 자유로워지면서 이에 따른 해킹 위험성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정보원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서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다층보안체계(MLS) 로드맵을 제시했다. MLS란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 민감(S), 공개(O)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 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MLS 적용 절차는 ▲준비 ▲C·S·O 등급분류 ▲정보서비스 모델링 ▲보안대책 수집 ▲적절성 평가·조정 단계로 이뤄졌다.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RMF) 및 제로트러스트 등 기반으로 국내 여건을 반영해 최적화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말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정책 적용은 내년 초다. "공공·금융서도 AI·클라우드 자유롭게 사용" 내년부터 MLS가 본격 적용되면 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산업에 활력이 생긴다. 특히 공공·금융기관 종사자는 업무에 챗GP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특정 단말을 장소 제약 없이 클라우드에 연결해 작업할 수 있다. 이들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다.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원격 개발을 클라우드에서 수행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적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공공데이터 공유와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내년부터 업무 단말에서 업무 생산과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외부 클라우드 협업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별 제로 트러스트 모델 필요…美 사례 필수 참고" MLS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에 유연성·개방성이 들어선 만큼 해킹 등 네트워크 보안 위험성도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순천향대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12일 이번 행사에서 각 분야가 가진 고유한 위험과 규제 요건을 고려한 맞춤형 제로 트러스트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제로 트러스트 모델 구축"이라며 "금융을 비롯한 의료,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보안 원칙에 기반한 IT 보안 모델이다. 내부 네트워크를 '신뢰할 수 있는' 구역으로 간주하고 외부를 '비신뢰'로 간주하는 전통 네트워크 보안 모델과 다른 형태다. 내외부 네트워크 접속과 사용자를 모두 의심하고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핵심 요소를 권한 최소화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네트워크 접근 인증을 사용자 위주로만 진행했다"며 "앞으로 디바이스 인증까지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구축해 사이버 위협 확대를 막는 다중요소인증 방법론도 새로운 제로 트러스트 적용법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표준화를 비롯한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그는 "한국 정부는 미국 등 관련 국가들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인재 양성과 표준화 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12 16:52김미정

오라클,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확장

오라클에서 정형·비정형이 섞인 복잡한 데이터풀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기본 구성으로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 지원으로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해 오라클 분석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타사 서비스와 긴밀하게 통합해 기업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기업이 다양한 소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원활히 통합·분석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생성형 AI 기반 기능으로 기업의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고 코드 생성을 단순화해 대화형 분석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 사일로를 방지하고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에 중앙화 할 수 있다. 데이터 사일로란 서로 분리돼 기업의 다른 부서에서 액세스 할 수 없는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 제공으로 기업들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운영 및 보안 관련 까다로운 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오라클 포트폴리오 및 오픈소스 표준과의 네이티브 방식 통합을 통한 사용자 지원도 가능하다. 또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웨어하우스, 분석 및 AI 기능을 모두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는 아파치 스파크·주피터 노트북 등 오픈 데이터 레이크를 포함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 앱에 연결·확장하며 데이터를 변환해 앤드투앤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오라클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는 내년 제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터 레이크란 정형·비정형·반정형 데이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되지 않은 원래 형태로 저장해 공유하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를 뜻한다. T.K. 아난드 오라클 애널리틱스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를 추가해 기업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기업이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다중 포인트 솔루션을 제거해 최신 AI 혁신과 고급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5:44양정민

무신사, '성수@대림창고'로 女心 공략한다

무신사가 1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선보인다. 무신사는 이 편집샵을 통해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고 K-패션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공개를 하루 앞둔 12일 선공개를 진행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팝업존 ▲숍인숍 ▲스니커즈존 ▲어패럴/액세서리/잡화/뷰티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오호스, 낫 유어 로즈, 오헤시오 등 여성 브랜드를 포함한 약 1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이용자 성비는 남녀 5대5지만, 무신사는 남성에게 인기가 많은 플랫폼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며 "이번 편집숍을 통해 여성 소비자들에게 더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목할 만한 여성 브랜드는 '그레일즈'다. 그레일즈는 13일부터 2주간 팝업존에서 'DEAR MY G'MATE'라는 테마로 팝업을 진행한다. '소녀의 다이어리 속 비밀스러운 방과 귀여운 상상의 동물들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큰 용 모형을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단독 상품 '블루 체크 윈드브레이커'와 '키 체인 일루전 데님 팬츠'를 선보인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 입점한 의류·잡화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는 약 85%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은 많은 외국인들이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지역인만큼, 국내 여성 브랜드를 통해 K-패션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신사 측은 편집샵 공개 첫날 방문 현장 대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정판 스니커즈 판매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무신사는 14일 '아디다스 태권도' 블랙 및 화이트 색상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태권도에서 영감을 얻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14일과 15일에는 '푸마 스피드캣 OG' 블랙·모브 미스트, 핑크·화이트 2종과 '아식스 젤 카야노 14 MSS-블랙:글래시어 그레이'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무신사는 9월 15일까지 3일 간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오프라인 한정으로 최대 10% 추가 할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강점은 오프라인 편집숍·온라인 플랫폼의 이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방문자들은 오프라인 구매 상품에 대해서도 온라인 구매와 마찬가지로 무신사 앱 내 할인, 적립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품 택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앱과 실시간 연동을 통해 할인가, 상품 후기 조회 등이 가능하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도 강점이다. 'exclusive' 태그가 부착된 단독 상품은 한달 간 선발매 방식으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마레떼 프랑소와 저버 '빌라 드 마리 키링'(네이비/그린) ▲아디다스 '컨트리2 SMU'(크림:실버/블랙:실버/실버:크림) ▲트리밍버드 '보트 넥 핑거 홀 롱 슬리브(챠콜) 등 단독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1970년대 지어진 대림창고의 붉은 벽돌, 박공 지붕, 철제 기둥 등 건축물 구조와 미감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공간과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브랜드가 조화를 이뤄 성수동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편집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15:43조수민

추석 연휴 여행지 1위 '일본'...클룩 "가깝고 색다른 여행지 선호”

다가오는 추석 연휴 해외 자유여행지로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이 인기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12일 '2024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12일 발표했다. 클룩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14~18일)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이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보다 1일 적은 5일간의 연휴로 미주·유럽이나 동남아시아보다는 가까운 동북아시아 지역의 예약 증가율이 1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년 추석 대비 올해 예약 증가율이 높은 5개 국가(증가율)에 ▲중국 본토(170%) ▲마카오(146%) ▲대만(46%) 등 동북아 지역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인들이 꾸준히 많이 찾고 있는 일본 외에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가깝고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에서도 소도시 예약이 늘었다. 작년 추석 연휴 대비 올해 추석에는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제외한 소도시 매출이 23% 증가했다. 최근 직항편이 취항해 우리나라에도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맑고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신비의 섬 '미야코지마'의 예약 수는 14배 증가했고, 후지산 근교 야마나시현은 5.3배, 오키나와 나하 지역은 4배 이상 늘었다. 소도시 여행 수요는 일본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근교 도시 '타이중'과 '이란' 예약은 지난 추석 연휴 대비 각각 76%, 146% 증가했다. 올 추석 연휴 클룩의 예약 상위 50개 상품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모빌리티'로, 44%를 차지했다. 이는 자유여행객들이 이동 편의와 교통수단 예약을 중시한다는 점을 나타낸다. 특히 ▲간사이 공항 난카이 라피트 익스프레스 ▲타오위안 공항철도 MRT ▲도쿄 지하철 티켓 등 공항과 시내간 이동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티켓 구입이 많았으며, 클룩 렌터카 및 공항 픽업·랜딩, 일본 신칸센, 유럽 철도의 예약도 많았다. 또 ▲도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하이 디즈니랜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글로벌 테마파크 예약이 14%를 차지해 클룩의 테마파크 강점이 확인됐다. 이외에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다낭 썬월드 바나힐 ▲나트랑 빈원더스 ▲타이베이 101 전망대와 같은 다양한 관광 명소는 물론, 클룩 이심(eSIM)과 대만 호텔 등 다양한 상품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이심은 추석 연휴 기간 클룩 전체 예약의 8.3%를 차지하기도 했다. 클룩은 지난달 기존의 QR코드 활성화 이심과 달리, 앱에서 바로 활성화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룩 트래블 이심'을 출시해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트래블 이심은 앱을 통해 잔여 데이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바로 데이터 충전도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일본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경험하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클룩은 다양한 여행지의 액티비티는 물론 자유여행객들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과 이심 등 상품과 혜택을 강화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0:05백봉삼

미스트랄AI, 텍스트·이미지 한번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선보여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선보였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AI 서밋 행사에서 멀티모달 AI '픽스트랄(Pixtral)12B'을 공개했다. 픽스트랄 12B는 기존에 출시한 언어모델 네모(Nemo) 12B를 기반으로 4억 개의 매개변수 비전 어댑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비전 어댑터는 AI 모델에 이미지 처리 기능을 추가하는 구성 요소다. 텍스트 기반 모델에 추가되어, 이미지를 입력으로 받아들이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스트랄 12B는 비전 어댑터를 통해 이미지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자막을 작성하는 등의 시각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웹상의 URL 이미지를 불러오거나 이미지를 텍스트 형식으로 변환해 처리가능 하다. 픽스트랄 12B는 오픈소스로 AI 개발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토렌트 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전체 파일 크기는 약 24GB에 달한다. 라이선스는 원저작권 정보와 라이선스 고지를 유지하는 대신 소프트웨어(SW)와 소스 코드를 자유롭게 사용,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아파치 2.0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 모두 픽스트랄 12B를 활용해 자유롭게 각자의 목적에 맞춰 AI를 학습시키고 업무에 적용하거나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미스트랄의 소피아 양 개발자 관계 책임자는 “픽스트랄 12B는 미스트랄에서 선보이는 첫 멀티모달 AI로 약 12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했다”며 “AI챗봇인 르챗(Le Chat)과 AI 개발 플랫폼 르플랫폼(Le Platforme)에서도 곧 테스트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셜메시지 서비스 엑스(X)를 통해 밝혔다.

2024.09.12 09:49남혁우

힐스톤네트웍스,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솔루션들에 대한 최근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서 인정 받아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4년 9월 12일 /PRNewswire/ -- 사이버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힐스톤네트웍스(Hillstone Networks)가 클라우드하이브(CloudHive)와 클라우드아머(CloudArmour)를 포함한 동사의 첨단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제품들에 대한 포레스터 웨이브(Forrester Wave™)의 2024년 3분기 보고서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솔루션(Microsegmentations Solutions)에서 인정받았다. 이 평가는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솔루션 제공업체를 평가하기 위한 23가지의 기준을 고려했다. 이 분석에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제공업체들에 대한 식별, 조사, 분석과 등급 지정이 포함되었다. 이 보고서는 각각의 제공업체를 자세히 비교함으로써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구체적인 니즈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이러한 인정은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 적응하는 첨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힐스톤의 능력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힐스톤네트웍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팀 리우(Tim Liu)는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분야에서 우리 제품들이 포레스터의 인정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솔루션들은 물리적 서버와 가상 서버에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힐스톤네트웍스는 클라우드하이브와 클라우드아머를 통해 첨단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하이브는 VM웨어와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가상 환경을 위한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에 특화되어 있다. 이 솔루션은 하이퍼바이저 스위치와의 통합을 통해 가상 환경 내에서 완전한 통신을 위한 효과적인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정책을 구현할 수 있다. NSX를 대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하이브는 사용자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동 솔루션의 통합 침입 탐지와 예방 시스템을 통해 견고하고 안정적인 보호를 보장한다. 한편, 클라우드아머는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을 컨테이너, 베어메탈 서버, 클라우드 호스트로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기술 환경을 종합적으로 보호한다. 힐스톤네트웍스는 시장에서의 유연성과 적응력을 제고하는 특장점인 영구적인 라이선스 모델에 따라 두 솔루션 모두를 제공한다. 우리는 데이터 센터를 넘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기술(OT) 환경, 심지어 레이어 7까지 솔루션이 확장된 최첨단의 마이크로세그먼테이션 시대에 처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프로세스의 정체성을 고려한 정책이 가능하다. 이제 조직들은 최고의 솔루션들을 통해 소프트웨어 없이도 정책을 신속하게 구현하고 엔드포인트 탐지 및 응답(EDR)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인공 지능 및 자동화와 같은 신기술들이 사이버 보안을 변화시키고 있다. 힐스톤네트웍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여 위협 보호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SD-WAN 및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와 같이 다른 핵심 기술과 통합함으로써 확장 가능하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힐스톤네트웍스 힐스톤네트웍스의 통합적인 사이버 보안 접근 방식은 전 세계 28,000 여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안하기 위한 커버리지, 제어 및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스톤네트웍스는 워크로드가 어디에 있든 엣지에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의 핵심 자산과 인프라를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리더이다. 상세 정보는 www.hillstonenet.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Valeria Duran+1 4085086750inquiry@hillstonenet.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765968/Hillstone_Logo.jpg?p=medium600

2024.09.12 09:10글로벌뉴스

LG헬로비전 헬로렌탈, 추석 맞이 소비자 감사 프로모션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간 헬로렌탈 직영몰에서 '제로 마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형태에 따라 가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거품 없는 가격을 찾는 합리적 소비자를 위한 '최저가 보상제', 실패 없는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추석 선물대전'으로 구성했다. 헬로렌탈은 '최저가 보상제' 이벤트를 강화한다. 소비자가 헬로렌탈에서 구입한 제품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상품권을 보상한다. 최저가 보상제에는 ▲스탠바이미 ▲TV ▲세탁기 ▲건조기 ▲안마의자 ▲운동기구 등 필수 가전들이 포함됐고, 인기 품목에 대해서는 갤럭시탭, 상품권 10만원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추석 선물대전은 선물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 가전을 준비했다. ▲부모님을 위한 안마의자, 냉장고, 무선청소기 ▲부부와 연인을 위한 뷰티 기기,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자녀들을 위한 스탠바이미, 태블릿, 매트리스 등 세대별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일부 품목은 '9개월 무료이용', '최저가 보상제' 등이 적용돼 경제적인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렌탈 절차도 단순하다. 소비자는 전화상담 없이 헬로렌탈 직영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1분이면 렌탈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제휴카드(롯데AMEX) 월 최대 3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AI 리뷰 요약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실사용 후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쉽고 편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다. 하유진 LG헬로비전 렌탈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을 손쉽고 합리적이게 구매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헬로렌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2 09:07최지연

[현장] "국내 SW 공급망 보안 정책 낙후…美·EU 사례 참고해야"

국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 지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처럼 공급망 보안을 관리에 자동화된 대응 체계 구축과 정보보안 기본 지침 대상 확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서 SW 공급망 보안 정책 개선 방안을 이같이 강조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SW 공급망 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SW 공급망 보안이란 SW의 개발, 설계, 배포, 업데이트 등 공급망 전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예방·대응하는 체계다. SW가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거치는 모든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식별·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몇 년간 주요 SW 공급망에서 여러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SW 공급망 보안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이런 보안 위협을 줄이기 위해 기업·기관들은 제로 트러스트 모델 등 보안 전략을 활용하는 추세다. "정보보안 기본 지침 대상 늘려야…보안 적합성 검증 제도 개선 필요" 국정원 관계자는 국내서 시행 중인 SW 공급망 보안 제도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보보안 기본 지침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운용자 관점에 머물러 있다"며 "해당 지침에 공급망 보안 관련 준수 활동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보안 행정기관·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 운용 지침에 따라 보안 취약점 없는 안전한 SW 개발을 위한 보안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상태다. 그러나 SW 개발 과정에 준수해야 할 것만 제시됐다. SW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안 취약점에 대응·조치하는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보안 적합성 검증 제도도 지적했다. 미국과 EU 정책 대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가 공공기관에 도입된 보안용 IT 제품들은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 공공기관 정보보안 정책이 미국이나 EU 정책에 비해 보호 대상 제품과 시스템 적용 범위가 좁은 실정이다. 실제 국내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보안 기능을 갖춘 정보통신 제품만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보안 기능을 명시적으로 갖춘 제품만 검증받는 셈이다. 반면 미국과 EU는 더 넓은 범위에 속한 SW와 제품 대상으로 공공망 보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중요 SW'를 정의하고 해당 SW가 공공기관에 도입되기 전 공급망 신뢰성을 검증토록 요구한다. EU는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제품' 대상으로 보안 정책을 시행한다. 명시적으로 보안 기능이 없어도 디지털 기능을 갖춘 모든 제품이 보안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다. "美·EU, SBOM으로 공급망 자동화…韓도 배워야" 국정원 관계자는 미국과 EU처럼 국내 정부도 SBOM을 공급망 위험 관리 핵심 기술 요소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SBOM은 SW에 포함된 모든 구성 요소 목록을 나타내는 문서다. SBOM은 SW 제품 투명성을 높이고 보안 취약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는 "국가 공공기관에 SW 제품을 도입하기 전 공급망 신뢰성을 확인하고 국가 공공기관에 도입된 소SW 제품에서 신규 위협을 식별 시 즉각 대응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BOM 등 자동화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서도 개발 공급 운영기관 간 SBOM을 생성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SW 구성 요소 정보를 추적·관리할 수 있다면 제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1 18:3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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