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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사이트 주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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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벤모,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 통합...가상자산 송금 절차 간소화

페이팔과 벤모가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를 결제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NS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분산형 네이밍 시스템으로 가상자산 주소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이름으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페이팔과 벤모 이용자는 가상자산을 송금할 때 수신자 ENS 이름을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면 결제 플랫폼이 자동으로 해당 이름과 연결된 지갑 주소를 인식한다. 이전에는 이용자가 외부 지갑의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QR 코드를 스캔해 자금을 이동해야 했다. 해당 기능은 미국 이용자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ENS 랩스 마르타 쿠라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페이팔과 벤모와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웹2 결제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ENS를 그들이 이미 알고 신뢰하는 플랫폼에 제공해 전통적인 웹2 환경 내에서 탈중앙화 금융과 더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NS는 2017년 이더리움 지원금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온체인에 200만 개 이상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고, 오프체인에 400만 개 이상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과 벤모는 2021년부터 가상자산 지원을 시작했으며, 벤모는 페이팔이 소유하고 있다.

2024.09.11 08:49김한준

"연휴에도 배송"…지마켓, 18일까지 장보기 기획전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지마켓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 연휴 중 이용 가능한 당일배송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먼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17일 추석 당일 하루와 18일 새벽배송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한다. 할인쿠폰도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전용 혜택으로, 최대 3천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ID당 매일 1회 지급한다. 스마일프레시 첫 구매 고객에게는 1천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되는 '50% 할인쿠폰'을 ID당 1회 제공한다.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상품도 추천한다. 추석 당일(17일)을 제외하고, 주소지와 가까운 지점에서 당일에 배송되며, 배송시간 선택도 가능하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1천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원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ID당 하루 1회 제공한다. 익일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12일까지 마감 세일을 진행한다. 미처 사전에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인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상온 상품의 경우 12일 오후 8시까지, 저온 상품의 경우 12일 오후 6시까지 주문 시 명절 연휴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추천 상품으로 ▲CJ추석선물세트 스팸 라이트 8호(5개) ▲청정원 행복고급2호(3개) ▲설화수 탄력3종 세트 ▲종근당건강 홍삼 녹용 프리미엄 선물세트 30포(4세트) 등이 있다. 이 외, 보내는 즉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명절 연휴에도 이용 가능한 '음식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명절 맞춤형 상품을 판매한다. 10월 추캉스족을 위한 여행 상품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항공권부터 국내외 숙박, 패키지까지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안한다.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쿠폰도 마련했다. 해외항공권 첫 구매 쿠폰으로, '5만원 할인쿠폰'을 ID당 하루 1회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 중 2019년 10월 이후 아시아나항공 해외항공권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 대상이며, 12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노랑풍선과 함께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11일 저녁 8시 '사이판FLEX 에어텔(PIC/켄싱턴)' 편을, 12일 저녁 6시 '탑스텐호텔 강릉' 편을 선보인다. 지마켓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포함해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e쿠폰, 배달 할인쿠폰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각종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1 08:25안희정

"택배 주소 알려주세요"…라온시큐어, 추석 스미싱 급증 경고

라온시큐어가 추석 전후로 스미싱 범죄율이 평소보다 급증하는 정황을 포착해 주의를 당부했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피싱 예방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 피싱 범죄 예상 건수 데이터 분석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로 URL 등을 전송해 금융 사기 등을 벌이는 스미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 있는 달이 평소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가 있던 2022년 9월과 2023년 9월 스마트안티피싱의 전달 대비 스미싱 예방 건수는 각각 11%,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감사 선물 택배 배송 건으로 연락이 급증하고 가족과 지인 간 주고받는 안부 문자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추석 같은 명절 기간은 문자 메시지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은 택배 조회 서비스나 상품 이벤트를 사칭해 URL이나 전화번호 클릭을 유도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등의 행태로 이뤄진다. 스미싱 범죄자들은 악성코드가 심겨진 앱으로 탈취한 개인정보로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명절 기간 외에도 스미싱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안티피싱의 2024년 상반기 스미싱 예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5% 급증했으며, 전분기보다도 4%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22년 6월 출시된 스마트안티피싱은 이용자의 휴대폰으로부터 피싱 의심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피싱 문자, 앱, 사기 전화를 사전 탐지 및 차단하며,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 수신 시 알림을 보낼 뿐 아니라 제휴 금융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도 연동돼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스마트안티피싱의 악성앱, 피싱전화, 스미싱 예방 건수는 9월 10일 현재 기준 170만건에 육박한다. 라온시큐어의 개인용 모바일 보안 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도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한다. 라온시큐어는 나아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능도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앱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스스로가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개인 보안 서비스들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라온시큐어 박종문 서비스사업부문 본부장은 "연휴 기간 URL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스미싱 예방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악성앱, 스미싱, 딥페이크에 이르러 개인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만연한 지금,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개발 등 개인을 위한 B2C 보안 서비스들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4:19김미정

SSG닷컴, 추석 선물세트 본매장 운영

SSG닷컴이 오는 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매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몰에서는 빠른 배송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 세트,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 '쓱1DAY배송' 세트 등을 준비했다. SSG닷컴 대표 장보기 코너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도 추석선물 중심으로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엄선한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본매장 운영 기간 행사카드로 이마트몰 선물을 구매하면 최대 50% 상품 할인,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은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 가능하며, 트레이더스 선물세트 구매 시에도 제공된다.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브랜드, 카테고리별 추천 선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선물 상품을 구매하고 응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SSG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선물세트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전화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한 번에 결제하고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SSG닷컴 김진설 마케팅담당은 "실속형, 프리미엄 신선식품 선물세트부터 디저트와 전통주까지 믿고 살 수 있는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며 "본매장 기간 제공하는 풍성한 이벤트를 활용해 합리적으로 추석 선물을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5 17:04조수민

롯데홈쇼핑, 운송장서 이름·연락처 없앤 '보안택배' 도입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최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 있다. 외부 해킹은 물론 시스템 오류, 휴먼 에러 등 다양한 경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의 실제 연락처 대신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해 고객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2017년 전화 상담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개인정보 대신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암호화한 '홈넘버'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보안 솔루션 업체 '홈넘버 메타'가 개발한 서비스로, 택배 운송장에 고객 이름, 연락처 대신 개인별 식별번호인 '홈넘버'를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보안택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주문 후 배송방법으로 '보안택배'를 선택하고 '홈넘버'에 가입하면 된다. 택배 운송장에는 가입 후 발급 받은 '홈넘버'가 보여지며, 이를 통해 본인의 주문 상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름, 연락처 뿐만 아니라 주소지도 '홈넘버'에 포함해 고객 정보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영구 롯데홈쇼핑 정보보안실장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며 소비자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고객의 이름, 연락처 없이 상품을 배송하는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2 08:00안희정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문체위 통과

등급 미분류,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미준수 등 국내 게임물 공급질서를 저해하는 해외 게임사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27일 전체회의에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게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지난 6월 3일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해외게임사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장이 있는 자를 국내대리인으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시스템 등급분류, 금지사항 관련 준수 업무, 확률형아이템 정보 등을 포함한 게임물 표시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을 시 과태료 2천만 원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국내 게임시장에서는 해외게임사의 일방적인 서비스 종료, 확률형아이템 등급 정보 표시 의무 미준수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사례가 꾸준히 늘어났음에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지난 21대 국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헌 전 의원이 해외게임사 대리인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으나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된 바 있다.

2024.08.27 18:14김한준

'AI 기업' 변화 나선 파수, 데이터 백업 솔루션에도 AI 더했다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파수가 기업 데이터 백업 솔루션에도 AI 기능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다. 파수는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에 AI 기능을 더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워진 FC-BR은 AI를 기반으로 백업 데이터의 민감 정보를 식별해 개인정보 등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의 활용도 또한 높인다. FC-BR의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용 대규모언어모델(LLM) '엘름(Ellm)'을 출시하는 등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파수의 AI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파수는 AI 비전 중 하나인 'AI 기반(AI-Powered) 애플리케이션' 전략 하에 기존 솔루션에 포트폴리오에 순차적으로 AI 기능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서 요약과 시맨틱 검색 등이 가능한 'AI어시스턴트' 기능을 더한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를 선보인 바 있다. 파수의 FC-BR은 파수의 문서 보호 솔루션과 연동해 랜섬웨어 공격 등의 데이터 유실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파일 중심의 백업 솔루션이다. 필요한 문서만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백업하고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하다. 또 파수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 및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 등의 보안 등급이나 분류 라벨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부서나 사용자, 문서 확장자 등을 기준으로 자동 백업 대상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AI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FC-BR은 AI를 기반으로 백업된 문서 내에 포함된 개인정보 등의 민감정보를 식별한다. 일반 텍스트 문서는 물론, 이미지 또는 PDF 내의 민감정보까지 탐지한다.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성별, 이름, 주소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할 수 있다. 검출 결과 또한 파일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FC-BR의 이번 신규 버전에는 AI 기반의 의미 검색(Semantic Search, 시맨틱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검색의 의미를 이해하고 단어의 뜻과 문맥을 고려해서 정확한 검색 결과를 연관성이 높은 순서대로 제시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백업 및 복원 효율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파수의 백업 솔루션 FC-BR은 급증하는 랜섬웨어의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AI 기능으로 더 똑똑해진 FC-BR은 개인정보 관리라는 핵심 역량은 물론, 단순한 데이터 백업에서 나아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2024.08.27 10:57장유미

올해 '모의 ICT 분쟁조정 경연대회' 수상자는?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중앙조정센터' 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개최한 분쟁조정 경연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한 '2024 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쟁조정 경연대회' 수상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KISA는 법원 소송절차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ICT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대학(원)생 대상으로 모의 ICT 분쟁조정 경연대회를 2017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는 '모의조정-경쟁을 넘어(Mock Trial - beyond competition)' 주제로 열렸다. 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4개 분야로 경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4개 경연 분야 중 1개 분야의 조정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1차 예선(서면)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 총 28개 팀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각 팀에서 작성한 조정안을 토대로 신청인, 피신청인, 조정위원, 간사 등으로 역할을 맡아 현장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전자거래 분야의 '리셀 플랫폼을 활용한 통신판매중개에서의 분쟁'을 주제로 조정을 시연한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중앙조정센터 팀이 선정됐다. 특허청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인터넷주소 분야의 '국가도메인 이전 청구의 건'을 주제로 조정을 시연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조정의 정석'팀이 뽑혔다. 우수상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조정의 중앙' 팀과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정보보호지킴이' 팀, 장려상은 연세대 정보대학원 소속 '라이트닝' 팀과 전남대 학부 연합 소속 '난파법학회' 팀이 수상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앞으로 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전 분야의 분쟁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국민 고충을 귀담아들을 수 있는 국민 친화적 기관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6:33김미정

"검찰, 통신사찰 논란 당시 최소 3176명 정보 수집"

최근 통신사찰 논란으로 검찰이 수집한 정보 대상자가 3천176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문서번호 2024-87, 116, 117의 공문을 통신사에 보내 전화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의 통신자료를 일괄 수집했다. 검찰은 3천176 건의 전화번호에 대한 통신자료를 통신사에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이 수집한 통신자료 건수는 전화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 1만5천880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민감하게 취급되는 주민번호와 주소는 6천352 건이 검찰에 의해 수집됐다. 검찰은 8월 초 통신자료 수집 당사자들에게 보낸 문자에 전화번호와 성명만 수집했다고 통지했으나 실제로는 주민번호, 주소 등까지 대규모로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 외의 전기통신사업자들을 고려하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이유로 전화번호 기준 4천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황정아 의원은 “검찰은 묻지마 사찰 논란이 불거진 데에 대해 '사찰할 거면 통지했겠냐' 식의 적반하장 대응으로 일관했지만 실제 수집 정보를 은폐한 것이 증거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통신자료 수집이 전기통신사업법 헌법 불합치 결정의 취지조차 거슬렀다는 비판도 나온다. 황 의원은 “검찰이 민감정보를 수집하며 법령상 규정된 근거조차 전혀 없이 '묻지마 사찰'을 자행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를 은폐한 것까지 밝혀지며 특검을 해야 할 수준의 중대한 비위행위로 사태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08.26 12:22박수형

시스코, 中 해커에 당할 뻔…"스위치 취약점 악용"

중국 해커그룹이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 탈취와 시스템 장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시스코는 시스템에 보안 패치를 적용해 결함을 보완했다. 23일 보안 기업 시그니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커 그룹 '벨벳 앤트(Velvet Ant)'는 이런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올해 초 시도했다.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일종인 스위치 취약점 'CVE-2024-20399'로 맞춤형 악성코드를 생성·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치는 컴퓨터를 비롯한 서버, 프린터 등을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활한 데이터 전달을 돕는 장비다. 스위치가 데이터를 받아 목적지 주소를 분석한 뒤 이를 적절한 장치에 전달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트래픽 병목 현상 예방을 돕는다. 당시 CVE-2024-20399는 관리자만 접근 가능한 스위치 관리 콘솔에서 악용될 수 있는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 해커가 관리자 권한만 획득하면 해당 취약점으로 운영 체제를 임의로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탈취와 원격 접속 등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벨벳 앤트 수법이 예상보다 정교했다고 평가했다. 해커 그룹이 공격 초기 단계에서 새 윈도 시스템을 침투한 후, 탐지를 피하고자 레거시 윈도 서버와 네트워크 장치로 이동하는 다단계 전략을 사용해서다. 이는 해킹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탐지율까지 낮출 수 있다. 벨벳 앤트가 외부 시스템이 아닌 내부 네트워크 장치로 공격 초점을 옮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내부 네트워크 장치는 탐지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커 그룹은 내부 네트워크에 집중 침투해 탐지를 지속적으로 피할 수 있었다. 이 그룹은 악성 코드 '벨벳쉘(VELVETshell)'를 활용해 시스코 스위치 보안 결함을 악용한 점도 드러났다. 해당 코드는 오픈소스 도구 유닉스 백도어(Tiny shell)와 프록시 유틸리티(3proxy)가 융합돼 이뤄졌다. 해커는 이 악성 코드로 감영된 시스템에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전송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우회하는 터널을 만들 수 있다. 외신은 "최근 해커가 외부 공급업체 장비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며 "조직 내 보안 취약점을 공격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외부 공급업체 기술 도입 시 신중하게 보안 검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3 11:09김미정

전문가가 들려주는 진짜 AI 이야기 'AI 트루스' 출간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든 지금, 과연 우리는 AI의 진실을 알고 있을까.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20년 넘게 활약한 임백준 저자가 펴낸 'AI 트루스'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며, AI의 현주소를 가장 객관적으로 들여다본다.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건 AI가 아니라 인간 자신이다.”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AI 트루스는 2034년 미래 예측부터 인간의 욕망까지, 기술과 철학을 넘나드는 인공지능 특강이다. 책은 AI가 일상화된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흥미진진한 미래 소설로 시작해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AI의 세계로 이끈다. 저자 임백준은 뉴욕 월스트리트에서의 개발자 경력과 삼성전자 AI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970년대 AI 태동기의 기호주의에서 최근의 거대 언어 모델까지, AI의 역사를 생생하게 포착해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인공지능의 신체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세밀하고 민감하게 세상을 지각할 것이다. 그래서 먼 옛날 호모사피엔스나 그들의 조상이 경험했을 정신적 도약의 황홀한 순간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같이 상상력 넘치는 서술은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AI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공지능의 역량이 인간 역량의 삼분의 일 지점에 도달하면, 산술적으로 8시간을 근무하는 직원과 24시간 근무하는 인공지능의 생산성이 비슷해진다.“ AI에 '신체'가 주어졌을 때 '자아'가 생길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인문학적 통찰도 제공한다. 또한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관점을 빌려, 신체를 통한 세상 인식과 경험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결국 벽에 드리워진 사람의 그림자다. 그림자는 스스로 생각하거나 상상하지 않는다. 사람이 생각하고 상상한다" 와같은 성찰은 독자들에게 AI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관점을 넓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저자가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진부한 질문 대신 "이 세상이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던진다는 것이다. AI 기술의 독점과 불평등한 활용이 진정한 위협임을 지적하는 등 사회적 맥락에 주목하며, 기술 발전과 함께 인간 사회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당신을 대체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다른 사람이다.“ AI 트루스는 전문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이해민 국회의원은 "복잡한 AI 세계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책"이라 평했고, 최윤석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는 이 책을 "저자의 오랜 개발자 경험과 다양한 산업의 직급과 직책을 거치며 얻은 통찰, 그리고 다수의 책을 써낸 저자로서 방대한 인문학적인 지식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했다. 한재선 KAIST 교수는 "인공지능 때문에 막연한 불안에 떨 필요 없다. 제대로 알고 준비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그 힌트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 역시 주목할 수 있다. 코딩의 미래, AI 코딩 도구의 현주소, 그리고 개발자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다룬다. 또 법률,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미칠 영향을 예측한다. AI 트루스는 단순히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논의를 넘어 깊이 있는 기술적 지식, 인간의 본질과 존재 의미 등 다양한 토론을 가능하게 한다. 출판사 측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3:46백봉삼

ESG 평가, 투자시장의 새로운 기준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평가시장의 이해와 녹색투자 활용사례'를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제17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미나는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ESG 평가시장을 이해하고, 기업이 ESG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세림 한국이에스지(ESG)연구소 본부장은 ESG 평가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에 기반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ESG 평가기관에 의해 평가되는 과정과 평가 결과가 자본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한다.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식을 비교·분석하고, 자산운용사가 ESG 평가 결과를 투자 전략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행사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과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ESG 평가 대응이 시급한 기업과 지속가능한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는 9월 25일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국제환경규제 동향과 대응'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8.21 14:49주문정

업비트,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가상자산 거래 환경 새로운 기준 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업비트는 다양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부터 제공 중인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업비트는 200여 개의 가상자산을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나누어 투자자들이 다양한 가상자산을 손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AI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렌더토큰을 오션프로토콜이나 뉴메레르와 같은 다른 AI 관련 자산과 비교할 수 있으며,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업비트는 이러한 분류 체계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각 가상자산의 백서와 재단 웹사이트, 공식 블로그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분류를 진행했으며, 포털 키워드 검색량,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의 시장 지표를 활용해 분류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업비트 섹터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해, 투자자들이 특정 섹터의 상승과 하락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의 분류 체계와 섹터지수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매달 한 차례 분류 대상 가상자산의 편출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출금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가상자산 및 원화의 입출금 기능을 개선한 업비트는 즐겨찾기 지갑 주소 관리 기능을 향상시키고, 사용자가 입출금 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현황 히스토리'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가상자산의 입출금 상태 변경 이력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이미지나 텍스트 형태로 주변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관심코인 모아보기, 보유자산을 숨기는 기능, 보유자산의 비트코인 환산 표기, 소액 자산 숨기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입출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는 이 외에도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매일 또는 매주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8.21 14:46김한준

"크롬으로 개인정보 불법 수집"...구글, 집단소송 위기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크롬 동기화 기능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관련 소송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준 하급법원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법원의 밀라노 D 스미스 주니어 판사는 이날 "하급법원은 이성적인 이용자들이 (구글의 개인정보 고지를 읽고) 정보 수집에 동의했다고 생각했을 지에 대해 다시 검토해보라"고 판결했다. 이번 집단 소송은 2020년 처음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원고들은 구글이 크롬 동기화를 활성화하지 않은 사용자들로부터도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크롬 동기화는 ▲북마크 ▲비밀번호 ▲열려 있는 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 저장해 여러 기기에서 크롬에 로그인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원고들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브라우징 기록, IP 주소, 쿠키 식별자, 그리고 고유한 브라우저 식별자 등의 데이터를 '고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수집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구글은 사용자가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함으로써 데이터 수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양측 공방의 핵심 쟁점은 개인정보 정책에 대해 동의한 이용자들이 정보 수집을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부분이었다. 1심 판결은 2022년 12월에 나왔다. 1심 재판을 맡은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구글이 정보 수집에 대해 적절하게 고지했고, 원고들이 이에 동의했다”며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항소법원 판단은 달랐다. 밀라노 D 스미스 주니어 판사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러한 데이터 수집에 동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1심 법원이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판사는 “구글은 일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고지를 했지만, 동기화를 켜지 않으면 특정 정보가 구글에 전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롬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항소법원 판결로 구글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관련 소송은 다시 연방법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구글 측은 "크롬 동기화는 다양한 기기에서 크롬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명확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사용자들이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크롬 동기화를 활성화할 것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 발표는 소송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버지는 이번 소송의 결과는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및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중요한 법적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법원이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이 결정이 사용자와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8.21 10:54최지연

불법 스팸문자 기승에...통신 3사 총력대응

불법 스팸문자가 올해 지난해 보다 약 70%가 넘게 증가하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3억 건에 달하던 신고 건수가 6개월만에 지난해 신고 건수의 70%를 넘어서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불법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 재판매 사업자의 등록 요건을 자본금 5천만원에서 3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또 같은 명의의 이용자가 여러 개의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 가입 제한 기간을 180일로 늘렸다. 불법 스팸 관련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 6월 문자 재판매 사업자에 대해 긴급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했다. 대량문자 전송 사업자는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뒤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고, 기존 문자재판매사업자업자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통 3사도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를 도입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거를 뿐만 아니라 고객 스스로도 스팸을 좀더 편리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발신 차단을 위해 2021년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을 운용해, 8개월만에 약 3억 4천만 건의 문자 스팸, 약 474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34만 개의 음성 스팸 번호를 차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달 앱 패스(PASS)에 'T스팸필터링' 기능을 결합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T스팸필터링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으로,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최근 KT는 '마이케이티' 앱에 스팸 차단 서비스를 직접 조회·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스팸 전화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아가 문자 및 메신저로 오는 불법 웹사이트 주소(URL)를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안내하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팸 메시지, 악성 URL, 악성 앱 등을 차단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스팸 문자 발송량은 전 분기 대비 80.5%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U+스팸 차단' 앱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팸 번호와 특정 문구를 직접 설정해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가 불법 스팸을 지속 발송하면 계정을 정지하는 '삼진 아웃제'도 도입했다. 특히 악성 스팸의 경우 확인 즉시 발신 번호와 ID를 차단한다.

2024.08.20 16:32최지연

국내 게임업계 '역차별' 문제 해결될까...전자상거래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게임업계는 국내 게임사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목되고 있는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내용이 포함된 것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번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은 해외 사업자와 전자상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및 분쟁도 함께 늘어났으나 국내에 주소지, 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 미흡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추진됐다. 공정위는 "확률형아이템 관련 사업자의 기만행위 등 소액 다수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으나 개별 소비자는 시간과 비용 등 한계로 별도 소송 제기를 통해 피해를 구제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라며 "이번 법률 개정안은 최근 전자 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자 중 매출액, 소비자 규모 등이 일정 기준 이상에 해당하는 자는 국내대리인을 서면으로 지정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의 의무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통신판매업자등의 국내대리인은 각각 전자상거래법 제13조제5항(동조 제2항제8호 관련) 및 동법 제20조제3항에 따라 소비자 불만 및 분쟁 처리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공정위가 조사 등 법 시행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법)」제81조제1항제3호에 따라 국내대리인은 필요한 자료나 물건의 제출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 밖에 국내대리인은 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등과 유효한 연락수단을 확보하여야 하며, 국내대리인이 문서 송달의 대상이 된다. 다만, 국내 소비자 보호 의무의 강화라는 법 개정 취지에 맞도록 통신판매업자등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있는 자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또한, 국내 법인 등이 있음에도 국내대리인을 별도로 지정해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하여 통신판매업자등이 설립한 국내 법인 또는 통신판매업자등이 임원 구성, 사업 운영 등에 대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이 있을 경우 이를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내대리인을 지정한 통신판매업자등은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 주소 등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고, 소비자가 이를 알기 쉽도록 통신판매업자등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야 한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는 의무 불이행 시 처벌 내용도 포함됐다. 국내대리인이 의무 이행과 관련하여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의 대상이 된다. 시정명령 불이행 시 고발 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정위는 통신판매업자등이 국내대리인 지정 대상자 기준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에게 매출액, 소비자 규모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에 관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8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공정위는 향후 국회에서의 법안 논의 과정에 성실히 참여하여 위와 같은기대효과가 구현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며, 개정 법률안의 원활한작동을 위한 시행령 등 하위규범 정비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8.20 09:23김한준

"리멤버 멈춰"...잡코리아,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

잡코리아가 '리멤버'가 주도해온 디지털 명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잡코리아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명함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눜은 누구인지 묻기 전에 상황에 따라 바로 꺼내 쓰는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명함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눜은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정보와 내용으로 구성된 여러 개의 멀티프로필이 담긴 명함을 만들 수 있어 직장인뿐 아니라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N잡러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이용자들은 자신의 관심사나 가치관 등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셀프 커리어 브랜딩을 할 수 있다. 또 현직자들과 커리어에 대한 소식을 공유하고, 자신의 커리어와 이력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커리어 경쟁력을 한층 높여준다. 주요 서비스는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NFC카드, QR 코드 등)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내 디지털 명함은 종이 명함을 모바일로 촬영하거나 직접 입력을 통해 생성할 수 있다. 프로필사진,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해 한정된 종이 명함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어 인맥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계정 당 3개까지 명함 생성이 가능해 여러 개의 명함이 필요한 사람에게 편리하다. 타인명함은 모바일 촬영 한 번으로 손쉽게 저장 가능하다. 특히 상대방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공유 받은 명함의 내용 확인과 휴대기기 연락처에 명함 정보를 바로 저장할 수 있다. 명함마다 만남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미팅 데이터 관리도 용이하다. 향후 아웃룩, 구글, 네이버 주소록 등 타 애플리케이션과의 개방성을 확대해 연락처 가져오기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눜은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NFC(근거리통신 기능)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명함 카드도 출시했다. 사용자는 NFC카드에 눜에서 만든 자신의 디지털 명함을 연결할 수 있으며, 카드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갖다 대면 앱이 없는 상대에게도 디지털 명함을 URL로 전송할 수 있다. NFC 기술이 탑재된 눜 카드는 앱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한 번만 구매하면 횟수에 제한 없는 공유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URL 링크, QR코드 등의 방식으로 명함을 공유할 수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눜은 직장인 및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에 계신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명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하며 기획한 2세대 명함 앱 서비스"라며 "향후에는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 회원 간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돕는 서비스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09:04백봉삼

오아시스마켓, 추석 선물 기획전…최대 72% 할인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4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풍성한 마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5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72%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중복사용 가능한 '사전 주문 10%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가격 부담을 한층 더 낮췄다. 주력 상품은 ▲프리미엄 소고기 '화식한우 구이용 선물세트 1호' ▲최고급 황다랑어로 만든 '태평양 참치(12입)' ▲액상형 건강기능식품 '솔브앤고 피부&장(18입)' ▲저탄소 원황배(2입) 등이다. 추석 전날까지 장보기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명절 당일에도 새벽배송을 운영한다. 추석 전날인 16일 저녁 마감 시간까지 주문하면 17일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다. 선물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모른다면 연락처만 알면 선물 가능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선물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배송비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선물하기'의 모든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준비했다. 수도권과 충청 일부지역 등 기존 새벽배송 지역은 새벽배송으로 이 외 지역은 택배로 배송한다. 또한 오아시스마켓이 직접 배송하는 새벽배송 상품의 경우 다중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2024.08.19 21:54안희정

우체국 소포 상자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감독원, 전국상인연합회, 한진과 협력해 소포상자와 스티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 실생활과 밀접한 우체국소포와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선물배송을 위장한 스미싱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행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에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포 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담아 자연스럽게 위험성을 알릴 수 있어 피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19일부터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민생범죄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 등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자와 배달기사 등의 각종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때는 메시지 속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악성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또는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2024.08.15 12:00박수형

한수원, 경주시 청년 창업에 2.5억원 지원

한수원이 경주시·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청년 창업가가 경주시 황오동 일대 원도심 내 재생구역 안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수원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9개의 창업기업에 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의 창업 지원금은 창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리모델링·기자재 구입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홍보·컨설팅·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3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원도심 구역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4:2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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