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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57개 약국 시정명령 조치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사재기한 57개 약국이 시정명령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삼일제약 '슈다페드정'과 삼아제약 '세토펜 현탁액 500ml' 등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정명령 대상은 통상 월 사용량의 2~3배 수준의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도매행위에 해당하는 약국이다. 또 향후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해 미이행 시 약국 업무정지 등 추가적인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약국에서 통상적으로 조제에 필요한 양보다 과도하게 많은 재고를 보유는 행위는 약국간 의약품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져 환자와 약국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며 “과도한 사재기 및 약국의 도매행위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으로 단호히 조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앞으로도 수급불안 의약품에 대한 과다재고 보유와 약국간 거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04:00조민규

장애인기업 16만4600개···90.3%가 소상공인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2020년 대비 42.8% 증가)로 이 중 90.3%(14만8723개)가 소상공인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54만4840명이며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7만5581명('20년 대비 45.5%↑)으로 32.2%를 차지했다. 장애인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은 '금융'이 74.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오영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를 공표했다.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그동안 2년 주기로 작성·공표해 왔는데,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으로('22.10.18.공포, '23.10.19.시행) 올해부터는 매년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 자료와 기업생멸행정통계의 장애인기업 자료를 연계, 보다 정확한 모집단 정보를 확보, 신뢰도를 높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일반현황/2020년 대비 장애인 기업체 수 42.8% 증가: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사다. 2020년 대비 42.8%↑늘었다. 전체 장애인기업 중 90.3%(14만8723개사)가 소상공인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수는 2018년 9만5589개에서 2020년 처음으로 10만개가 넘어 11만5347개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16만4660개로 늘었다.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이 29.7%(48,891개사)로 가장 많고, 제조업 15.9%(26,104개사), 숙박 및 음식점업 15.1%(24,836개사)순이였다. 대표자 장애유형은 지체장애가 66.8%(11만8명)이고,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81.3%(133,833명)로 조사됐다. 또 대표자 평균 연령은 61.3세로 60대가 37.1%(61,071명)로 가장 높았고, 성별은 남성이 78.3%(128,994명), 여성이 21.7%(35,666명)로 나타났다. ▲재무현황/2020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 2022년 기준 매출총액은 75조 1368억원(60.1%↑), 영업이익은 7조 6,212억원(80.0%↑)으로 2020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평균 매출액은 4억 5631만원, 평균 영업이익은 4628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2억9천만원, 중소기업 20억8백만원으로 2020년 대비 소상공인은 증가(12.0%↑)했고 중소기업은 감소(10.5%↓)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제조업이 22조 254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했고, 도매 및 소매업 21조원, 건설업 14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현황/전체 종사자 중 장애인 종사자 비율 32.2%:장애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54만4840명('20년 대비 35.5%↑)인데,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7만5581명('20년 대비 45.5%↑)으로 전체 종사자의 32.2%를 차지했다. 평균 종사자 수는 3.3명('20년 3.6명)이고,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1명('20년 1.1명)으로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 장애인 종사자는 중소기업(13.5%, 2만3701명)보다 소상공인(86.5%, 15만1879명)이 훨씬 많았다. 업종별로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 29.5%(51,846명, '20년 대비 0.3%p↑), 제조업 16.3%(28,636명, '20년 대비 2.3%p↓), 숙박 및 음식점업 14.2%(24,954명, '20년 대비 5.0%p↓)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활동/지속되는 고금리, 자금조달 애로사항 1위: 장애인기업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자금조달(51.9%), 판로확보·마케팅(39.8%), 인력확보·관리(28.7%) 순으로 나타났고, 장애인기업의 2022년 자금사정은 2.14점으로 나쁨 수준('20년 2.01점)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분야는 운전자금(77.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12.8%), 시설자금(3.4%)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활용/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 도움 정도 '높은 수준':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에 대한 정책별 인지율은 창업지원이 89.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공공구매촉진(59.3%), 기술사업화 지원(47.8%), 수출역량 강화(45.4%)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에 대한 정책별 이용률 역시 창업지원 (24.5%), 공공구매촉진(10.4%), 기술사업화 지원(3.7%), 수출역량 강화(1.7%)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의 정책별 도움 정도(5점 만점)는 기술사업화 지원이 4.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공공구매 촉진(4.28점), 창업지원(4.27점), 수출역량 강화(4.09점) 순이였다. ▲희망정책/장애인기업이 가장 필요로 한 지원은'금융 지원': 장애인기업이 경영활동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금융지원제도(74.7%)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세제지원제도(49.0%), 판로지원제도(24.4%)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기업육성 기본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2024년부터는 장애인기업실태조사가 매년 실시됨에 따라,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반영한 적시성 있는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부터는 '기업통계등록부' 자료를 기준으로 통계청의 '기업생멸행정통계'를 연계해 조사모집단을 작성함에 따라 표본설계 및 모수추정 방법이 변경됐으므로 과거 조사결과 비교 등 자료 활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31 16:42방은주

A4용지 5장 무게 마우스 '마이에어제로' 써보니

해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인기를 끈 'myAir.0'(이하 마이에어제로) 폴더블 마우스가 국내 정식 판매된다. 종이비행기 같기도, 풍뎅이 같기도 한 마이에어제로 마우스는 노트북 가방의 무게와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까지 원하는 사용자라면 마이에어제로가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 카페 등 밖에서 웹서핑과 문서 작업하기에 적합하다. 날개를 접었다(on) 폈다(off) 사용하는 마이에어제로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4월3일 오후 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킥스타터·인디고고 등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성공한 제품으로, 와디즈가 한국 총판사로 계약을 하고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가격은 7만8천600원(배송비 별도)이다. 이보다 더 얇고 가벼울 순 없다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 마이에어제로는 매우 독특한 마우스다. 재질은 앞, 뒷면 모두 '비건 레더'(친환경 인조가죽) 소재로 제작됐다. 오염에 강한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만졌을 때 고무와 가죽 중간의 느낌이다. 디자인을 뺀 이 제품의 강점은 5mm라는 얇기, A4용지 5장 정도에 해당되는 38g의 무게다. 처음 블루투스(5.2버전) 추가 설정을 마치고 나면, 마우스 양 날개를 모아 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다시 날개를 분리하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이다. 블루투스는 최대 10m(실내 5m)까지 연결이 된다. 이전까지 대표적인 폴더블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마우스였다. 아크 마우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비록 사용성은 좀 떨어졌지만, 얇고 가벼워 눈길을 끌었다. 본체를 구부리면 전원이 켜지고, 다시 펴면 꺼지는 방식도 혁신적이었다. 마이에어제로는 아크 마우스보다 더 가볍고 얇다는 게 뚜렷한 차별요소라 할 수 있다. 반응속도 4000CPI·생각보다 견고한 바디·확실한 클릭 느낌...스크롤은 아쉬워 폴더블 마우스다 보니, 또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에 중점을 두다 보니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얇고 가벼운 건 좋은데, 불편한 거 아닌가”, “클릭하는 느낌이 별로일 거 같은데”, “감도가 떨어져서 답답하지 않을까”, “손 무게 때문에 마우스 본체가 쉽게 눌려 펴지지 않을까”와 같은 질문이 가능해 보인다. 마이에어제로의 반응속도(민감도)는 4000CPI(Count Per Inch)이기 때문에 웬만한 일반 마우스 감도만큼의 커서 빠르기를 자랑한다. FPS까지는 아니어도 간단한 게임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클릭할 때 눌리는 느낌과 소리는 비교적 뚜렷하다. 무소음 마우스 만큼 클릭 소리가 조용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참고해야 한다. 또 마우스 양 날개를 접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손에 눌려 무너지는 것 아닌가, 접었던 부분이 쉽게 펴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손의 무게 중심이 바닥을 짚고 있는 손목 쪽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스크롤 기능은 아쉬웠다. 마이에어제로는 터치형 스크롤 방식이다 보니 일반 휠 방식의 마우스보다 화면을 위아래로 오르내릴 때 정교한 조작이 어려웠다. 또 스크롤 패드 가운데를 검지 손가락으로 꾹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본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한데, 가운데 클릭이 잘 인식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애플의 매직마우스의 휠도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마이에어제로는 그보다 살짝 더 불편함이 컸다. 제품 소개 페이지를 보니 "이전 제품보다 스크롤 기능이 향상됐고, 맥OS에서의 스크롤 속도도 개선됐다"고 쓰여있었지만 여전히 개선될 필요가 있는 부분으로 느껴졌다. 강한 내구성 강점...USC-C타입 충전으로 3개월 사용 마이에어제로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강한 내구성과 충전 기능이다.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쉽게 망가지지 않고, USB-C타입 충전 방식으로 1회 충전했을 때 최대 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에어제로의 마지막 매력 포인트는 음반 CD를 연상케 하는 포장 박스다. 포장 박스 자체도 작고 얇으며, 제품을 고정한 내장 포장 상태도 깔끔하고 견고해 보인다. 색상은 총 13가지다. 쿨블랙·그래피티·커피브라운·퓨어화이트·미드그레이·레이싱레드·베이비핑크·라임그린, 그리고 한국 단독 컬러인 '실버' 등이 있다. 가격은 해외직구 대비 최대 3만8천400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와디즈 구매 시 마우스 단품은 7만8천600원(정가 11만7천원)부터인데, 300세트 한정으로 파우치를 함께 증정한다. 배송비 3천원은 별도다. 종합하면 마이에어제로는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이 주인 사용자 ▲가방이 무거워 최대한 무게를 줄여야 하는 사용자 ▲일반 마우스도 쓰지만 세련되면서도 휴대성 좋은 마우스 하나 더 쓰고 싶은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게임이나 영상·이미지 디자인 용도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2024.03.31 11:58백봉삼

구매 희망 주방가전 1위 '음식물처리기'...내게 맞는 제품은?

집안일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가 다변화하고 있다. 싱크대 부착형부터 건조분쇄형, 미생물 발효형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 관심이 확산되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가전제품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2059 소비자들은 향후 1년 이내 구매를 희망하는 주방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49.3%)'를 선택했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집 밖에 버리러 나가는 번거로움, 냄새, 벌레 등 처리에 대한 고민으로 구매하는 추세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가장 수요가 많지만 최근 계절과 무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음식물처리기 거래액은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디스포저형, 건조분쇄형, 미생물 발효형 3가지 종류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하수구를 통해 배출하는 싱크대 설치 디스포저형이 인기를 끌었지만, 환경오염 및 아파트 역류 문제로 규제가 심해져 수요가 줄어들었다. 이에 디스포저형과 달리 음식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는 건조분쇄형과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해 흙으로 만들어주는 미생물 발효형이 출시됐다. 건조분쇄형과 미생물발효형은 싱크대 부착형(빌트인)과 독립형으로 나뉘며, 각 형태에 따라 브랜드마다 장단점이 상이하다. 브랜드별로 제품의 특징을 면밀히 살펴보고 각자 주방에 맞는 음식물처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연풍 건조분쇄 방식' 빌트인 쾌존 쾌존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빌트인 처리기다. 싱크대 하부장에 설치하기 때문에 이중 차단되고 외관상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분쇄된 음식물의 수분을 자연풍 바람으로 건조해 전력 소비가 낮다. 필터 구매나 미생물 관리가 필요 없어 유지 비용이 들지 않는것도 장점이다. 내부 거름망 자동 세척 기능과 U트랩이 악취를 차단하고, 저소음 설계로 조용하고 쾌적하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쾌존은 최근 2024년형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U트랩관과 투입구를 개선해 누수와 악취, 역류를 더 견고하게 방지한다. 강경훈 쾌존 대표는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오염, 역류, 악취, 불법 문제 등을 우려하며 음식물처리기 선택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단점이 보완된 합법·친환경적인 쾌존과 음식물 걱정 없는 편안한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온 건조분쇄 방식' 독립형 스마트카라·미닉스 스마트카라는 프리 스탠드 방식의 처리기 브랜드다. 고온 건조 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로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을 가루 형태로 만들고,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세균을 99.9% 살균한다. 3중 에코 필터로 악취를 줄였고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건조통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현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이다. 앳홈 미닉스도 지난해 건조분쇄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성인 한 뼘 크기인 19.5cm로 공간 효율을 높인 점과 키친테리어가 가능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제품은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에 더해 냄새, 세균까지 잡은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 '미생물 발효 방식' 독립형 린클 린클은 미생물 발효 분해 방식 처리기다. 미생물이 음식물을 24시간 이내에 흙과 같은 부산물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분해된 부산물은 천연 퇴비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4단계 탈취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악취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외부 교체형 필터는 물로 세척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고, 프리 스탠드 방식인 만큼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다.

2024.03.31 10:42신영빈

KT, 전국 매장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 지원

KT가 다음 달 1~30일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업데이트에 맞춰 전국 매장에서 'AI 업그레이드 페스티벌'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KT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와 함께 Q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룰렛 이벤트 경품으로 ▲갤럭시 북4 Pro (1명) ▲갤럭시 워치6 40mm, 버즈2프로 세트(10명)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100명) ▲외식상품권 5만원(100명) ▲KT WIZ 홈경기 티켓(1천명) ▲영화 예매권(1천명) ▲네이버페이 2천원권(4천명)을 준비했다. KT는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 업데이트 방법과 함께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업데이트된 AI 기능들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KT는 서울, 인천, 대전, 청주, 대구, 부산, 광주, 강릉 등 전국 10개 매장에 AI 특별체험존도 마련한다. AI 특별체험존에는 전문 체험 크루가 상주해 이용자 연령이나 직업 등에 맞춰 갤럭시 AI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체험존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한 이용자는 핸드폰을 꾸미는 폰꾸스티커와 엽서를 수령할 수 있고 AI 적용 모델을 개통하면 키링도 받을 수 있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도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Z 폴드5, Z플립5, S23 FE 모델을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5만원을 증정한다. Z플립5을 구매하는 선착순 400명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을 증정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이 적용된 단말이 확대돼 많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편하게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31 09:38김성현

'세븐틴'으로 물든 성수…전 세계서 모인 '캐럿'들로 북적

"아침 9시쯤 왔는데 이미 줄이 길게 있었어요. 운 좋게 100명 안에 들어서 선물도 받았죠. 토·일에 열리는 콘서트는 모두 예매했어요. 유럽에서도 콘서트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29일 오전 일찍부터 복합문화공간 성수 팩토리얼 앞에서 줄을 선 코지마씨는 독일 캐럿(세븐틴 팬 이름)이다. K팝을 좋아해 독일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 와서 수업을 듣는 중이다. 그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콘서트가 자주 열리지만, 유럽에서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한국에 오니 이런 팝업스토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내달 6일까지 하이브는 성수 팩토리얼에 세븐틴 라운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한다. 황사비가 오는 중에도 오전 11시 입장을 위해 100명은 훨씬 넘는 팬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눈에 더 많이 띄었다. 라운지에 입장하는 대부분의 팬들이 외국인으로 보였다. 중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국가도 다양했다. '영어 가능한 스탭' 명찰을 찬 직원들도 곳곳에 있었다. 약 3시간 반 만에 라운지에 입장했다는 모녀는 "기다리는 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하이브는 라운지에 포토존, 포토부스, 상품 구매 등을 할 수 있게 마련해 뒀다. 더 시티 그래픽 요소와 세븐틴 멤버들의 초상이 랩핑된 건물 외부는 기다림을 설렘으로 바꿔줬고, 내부에는 더 시티 테마 조형물이 곳곳에 비치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줬다. 라운지에 입장하자마자 실제 키와 비슷하게 구현한 13명의 등신대가 마련돼 있었다. 최애 멤버 얼굴에 볼하트를 하거나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캐럿들이 보였다. 세븐틴 뮤직비디오와 같은 주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되는 DID(디지털 보드)가 설치돼 있으며, 역대 세븐틴 앨범의 커버 이미지들을 활용한 정육면체 조형물, 세븐틴의 주요 수상 기록을 볼 수 있는 트로피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세븐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월도 북적였다. 가장 인기가 있던 공간은 세븐틴 더 시티 기념상품인 키링(열쇠고리)을 직접 DIY해서 만드는 곳이다. 캐럿들은 세븐틴 멤버들이 디자인 한 키링 소품들을 이리저리 매치하며 구매했다. 현장에서 키링 3개를 구매한 한 팬은 "소품이 다양하고 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며 "친구에게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틴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번 라운지는 더 시티라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의 일환이다. 더 시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숙박 등의 영역에서 공연과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팬 경험 요소를 적용해,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보고, 먹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팬들은 도시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팬 경험 요소를 접할 수 있으며, 이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지역적 매력과도 상승 효과를 유발해 팬 경험을 한층 더 극대화한다.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인천/서울은 31일까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의 국내 첫 스타디움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브 측은 "방탄소년단을 첫 시작으로 세븐틴까지 더 시티 모델을 확장해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와 팬덤, 그리고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더 시티 프로젝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31 09:29안희정

LGU+, 여의도서 '무너' 팝업 전시 연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4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무너와 함께 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천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존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구성했다.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해주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회사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하면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31 09:23김성현

삼성전자, 'AI로 새봄 새단장'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 AI가전을 다양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 AI로 새봄 새단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예비 부부와 이사, 리모델링 등 봄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TV ▲세탁∙건조기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가전을 한층 더 풍성한 혜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여러 품목의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지'도 운영한다. 2품목 이상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사를 앞둔 고객이 행사 기간 동안 6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5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함께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AI 등 차별화된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와 맞춤형 AI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했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속 음식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줘 식재료를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AI 청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AI+인증'을 받은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실내 공기를 알아서 선제적으로 정화해준다. 이외에도 AI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등 삼성 AI가전을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 시즌은 여러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삼성전자 AI가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혁신적이고 더욱 편안한 일상의 변화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31 09:13이나리

삼성 세탁기·건조기, AI 기능으로 해외 매체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이 인공지능(AI)와 스마트싱스 기능으로 미국, 영국의 주요 리뷰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CBS(CBS News)는 전문가들의 평가와 테스트를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드럼세탁기를 '2024년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했다. 해당 제품은 대용량에 세탁을 28분 만에 끝내는 쾌속 기능, 세제 자동투입 장치를 갖췄다. CBS는 최신 세탁기들에 대해 "AI 기반 기능으로 똑똑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삼성 제품의 AI와 스마트싱스 관련 기능을 소개했다. CBS는 삼성 건조기 역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8개 분야별로 선정한 최고의 건조기 중 3개 분야에 삼성전자 건조기가 채택돼, 삼성 제품이 가장 많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 Keeping)은 세탁 성능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탁기 제품 평가에서 삼성 비스포크 드럼세탁기를 '최고의 스마트 세탁기'로 평가했다. 옷감의 유형과 오염 정도를 스스로 파악하고 세탁하는 'AI 맞춤 세탁' 기능을 강점으로 뽑았으며,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원격 제어 세탁 완료 알림을 언급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인테리어 전문매체 하우스뷰티풀(Housebeautiful)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서 삼성전자를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했다. 업계 최대 수준의 대용량과 뛰어난 공간 효율성, 진동소음 저감 기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영국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이어졌다. 제품 리뷰 전문매체인 엑스퍼트 리뷰(Expertreviews)는 최고의 건조기 3종 중 하나로 '삼성 시리즈6 건조기'를 선택했다. 이 매체는 A+++의 에너지 등급을 언급하며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효율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유명 소비자매체 위치(Which?)는 삼성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호평하며 구매를 추천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에너지 효율성, 편리한 사용성을 이유로 들면서, 13개의 베스트 딜 중 삼성 건조기 5개 제품을 선정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브랜드가 됐다.

2024.03.31 09:03이나리

롯데하이마트, 창립 24주년 행사…"연중 최대 혜택"

롯데하이마트가 4월 한 달간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봄 인기 가전부터 이사 및 혼수 가전,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다품목 구매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행사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각각 엘포인트,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단품 할인 혜택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870L)', 'Neo QLED TV', LG전자 '오브제 김치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25Kg)·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봄철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필수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여름 성수기 전 미리 구매하면 좋은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G전자 '360 HIT 공기청정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무풍클래식(19평형)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2 에어컨' 등이 있다. 이밖에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자체브랜드 할인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L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1구 인덕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하이메이드 상품은 브랜드를 첫 출시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하고 있다. 가전 상품뿐 아니라 봄철에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클리닝 서비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해 선보인다.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는 웰컴 쇼핑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새롭게 회원가입한 모두에게 제공하며,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2024.03.31 06:00신영빈

애플표 AI,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오는 6월 10일에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BGR은 29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 애플이 개발 중인 AI 기술에 대해 보도했다. ■ AI 기능, 아이폰에 언제 탑재되나 작년 10월 하이통 인터내셔널 테크리서치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iOS18을 통해 아이폰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작년 수백 대의 AI 서버를 구축했고 올해에는 더 많은 AI 서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가 “애플과 메타를 포함한 고객사로부터 AI 주문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애플의 AI 서버 구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데이터 처리를 결합해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 생성형 AI를 출시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BGR은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첫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AI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푸는 생성형 AI 기능이 올해 말 아이폰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A18나 A18 프로 칩이 탑재된 아이폰16 일부 모델에만 제한돼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며, "더 나은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는 2025년인 아이폰17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 AI 기능은 무엇?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도입할 AI 기능을 ▲ 페이지, 키노트 등 핵심 앱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위한 자동 요약 및 자동 완성 기능 ▲ 애플뮤직의 재생 목록 생성 기능 ▲ AI에 초점을 맞춘 시리 개편 ▲ X코드 AI 코드 완성 기능 ▲애플 직원 대상 애플케어 도구 등으로 전망했다. ■ 자체 챗봇 사용할까 작년 9월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개발에 하루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투자의 대부분이 애플케어 지원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리도 AI 기술을 통합해 복잡한 단축키 통합을 훨씬 더 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코드명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테스트해 왔으며 iOS 17.4 소스 코드에 따르면 애플은 에이젝스GPT, 챗GPT, 구글 FLAN-T5등 총 4가지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개발 에이젝스GPT를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하지 않고 구글이나 오픈AI, 바이두와의 제휴를 통해 타사 AI 챗봇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 어떤 제품에 AI 기능이 탑재될까 애플이 어떤 제품에 우선적으로 AI 기능을 탑재할 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아이폰 16, M1 아이패드 모델 이상 기기와 맥OS 15 실행 애플 실리콘 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3.30 07:15이정현

네이버웹툰, 북미서 작품 후원 기능 도입…국내 내년 도입 검토

네이버웹툰이 내달 북미 영어 서비스에 작품 후원하기 기능을 도입한다. 국내 서비스에는 내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29일 창작자 수익 확대를 위해 독자가 좋아하는 작품에 직접 금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슈퍼 라이크' 기능을 영어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독자들은 좋아하는 작품의 특정 회차에 원하는 만큼 슈퍼 라이크를 구매해 직접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북미 아마추어 작품인 '캔버스(CANVAS)' 시리즈를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오리지널 작품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도입을 고려 중이다. 회사 측은 "페이트리온 등을 통한 직접 후원이 활발한 북미에서 해당 기능을 먼저 선보인 후 작가·독자 피드백을 빠르게 얻어 이를 국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18세 이상 작가 중 특정 요건을 충족한 시리즈를 보유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일 후원 금액은 최대 500달러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독자는 좋아하는 작가를 직접 지원하며 긍정적인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작가는 새로운 수익 확대 기회를 통해 안정적인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등 서비스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 방식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2012년 유료 모델인 '미리보기'를 국내 최초 도입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면서 창작자 수익 확대에 힘써왔다. 2013년에는 원고료 이외에 ▲콘텐츠 유료 판매 수익 ▲광고 수익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수익으로 구성된 'PPS(Partners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웹툰 업계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를 활성화해왔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위드'를 통해 서비스와 기술, 정책 등 다방면으로 창작자 성장을 지원 중이다. 최근에는 유료결제에 부담을 느끼는 독자 감상 허들을 낮추고 창작자·플랫폼에게 수익과 매출이 돌아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몰아보기는 일정 비용을 결제하면 1시간 동안 40종 완결 유료 웹툰 중 한 작품을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는 BM이다. 유료 회차가 많은 완결 작품에 대한 이용자 감상을 더 용이하게 하고 작가들은 완결작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광고보고 무료는 영상광고를 1편을 보면 유료회차 1회를 볼 수 있어 이용자는 유료결제 부담을 줄이고 플랫폼과 창작자는 광고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창작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8:50최다래

정부, 日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 국내 반입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이다.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또 식약처와 관세청은 29일 현재 기준 위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 플랫폼사와 협업하여 현재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2024.03.29 17:21김양균

컬리, 작년 영업손실 1천436억원…매출 2%↑·적자 38%↓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천436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29일 공시했다. 마케팅·물류비 등 비용 구조를 개선한 덕이다. 컬리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천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이었다. 특히 컬리는 지난해 12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EBITDA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 원 증가했고, 흑자 기조는 올 2월말 기준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구매 단가 절감을 이뤄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3P 사업 역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고, 컬리 자체 멤버십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200% 증가했다.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은 85%였다. 그 결과 컬리 지난해 거래액(GMV)은 약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컬리 김종훈 최고재무책임자 “지난해 유통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구조적 비용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5:21최다래

자동차 온라인 판매, 정말 '기회의 땅'일까

필자가 식품회사에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합류한 지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코로나19라는 엄청난 태풍을 맞닥뜨리게 됐다. 처음에는 어찌할 줄 몰라 당황했으나 식품업계에는 이 위기가 곧 기회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정 내 식품소비가 증가했고 이는 곧 식품에 대한 수요증대로 연결됐다. 하지만 문제는 의외의 요인에서 발생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당시 시장수요는 오히려 좋아지는 상황에서 복병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디지털'이었다. 마켓컬리 등 다양한 온라인 식품 유통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비주류 시장에 불과했으며 여전히 '대면(오프라인)유통 채널' 중심으로 시장은 흘러가고 있었다. 이에 디지털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회사들은 미리 시장의 변화를 준비한 회사들과 격차를 체감해 부랴부랴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늘려갔고 필자가 몸담았던 조직 역시 아쉽게도 그랬다. 당시 투자금액을 두고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했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만약 불과 4~5년 전 "대형마트보다 쿠*이 유통채널로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면 사업적 안목이 없거나 디지털 과대망상에 빠진 이로 취급받았을 것이란 말이었다. 하지만 이는 이제 현실을 넘어 상식이 돼버렸다. 이렇듯 디지털에 의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수면 아래에서 꿈틀대다 임계점에 이르면 급진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의 경우 100년이 넘는 개발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가구 1차 시대를 열기까지 50여년의 시간이 걸린 것에 고려해본다면 인터넷·스마트폰·IT서비스들이 얼마나 빠른 시간에 성장해 왔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등 소프트웨어 영역뿐만 아니라 유통·판매 영역에서 부는 바람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따라서 차량 판매 영역에서 디지털 바람이 그저 지나가는 한 때의 바람인지, 아니면 시장을 바닥부터 바꿔놓을 태풍인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바람은 왜 불고 있는가? 얼핏 생각하면 디지털로 무장한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소비의 주류세대로 부상하며 자동차 구매시장 역시 식품시장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이 중심이 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거시적 관점에서도 보면 소비자들의 디지털 친숙도가 시장을 변화시키는 주된 동력임에는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아직까지는 구매자보다는 판매자의 이해관계가 훨씬 커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의 수익구조를 아주 단순화 시켜보면 두 가지로 귀결된다. 첫 번째는 완성된 차량을 생산·판매해 얻는 판매수익이다. 두 번째는 판매한 차들이 운행하며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판매수익이다.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부품판매수익(애프터마켓)은 경우에 따라 판매수익보다 큰 경우도 많다. 이런 연유로 제조사들은 때로는 판매수익이 낮아지는 것을 감소하면서라도 파격적인 행사 등을 통해 차량을 시장에 풀어놓는 것을 우선시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가 점점 거대한 컴퓨터 덩어리로 변화하며 판매수익이라는 부분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아래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대당 원자재 비용을 비교한 내용이다.(22년 5월 기준) 차량이 점점 전동화·소프트웨어화 되며 배터리, 각종 반도체 등 값비싼 원자재들이 필요하게 됐고 그에 따라 원자재 비용은 2배 이상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원자재들은 사회가 점점 IT화되며 전 산업 영역에서 수요가 치솟고 있는 것들이라 원가절감은 언감생심이고 원자재 확보만으로도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버거울 따름이다. 하지만 가격 인상은 결국 수요를 감소시킬 수밖에 없기에 결국, 2배 더 비싸게 만들어 1/2 수준의 마진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판매, 유통비용의 절감에 손이 가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당연해 보이기까지 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인적판매 중심의 유통구조에서 디지털로 전환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문제일 수 있으나 제조와 판매사에게는 생존이 걸린 간절한 구조 개혁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 디지털의 딜레마...디지털은 절대 싸지 않다 "Auto Franchise Laws Are Evil. The Dealership Model Is Adding Around $2,000 Per Vehicle To The Cost Of A New Car Sale." - JAMES D. FARLEY | CEO of Ford and a board member of Harley-Davidson 테슬라가 쏘아올린 100% 디지털 판매 모델은 포드 대표가 언급한 대당 약 2천 달러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기존 오프라인과 디지털 판매 모델간 비용의 효율성을 비교할 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고객의 학습비용이다. 기존 판매사원(딜러)들이 대신하던 업무를 직접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는 고객은 혼란스럽다. 최소 월 1~2회 이상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의 경우, 처음의 낯설음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이용경험을 통해 익숙하고 편리함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차량구매는 일생에 손꼽을 정도의 적은 이벤트다. 즉 지극히 낮은 이용경험의 한계 속에 기존 영업사원(딜러)들이 대신해 주던 업무를 직접 하는 것이 보다 편리해야 하며 고객이 직접 하는 만큼 받게 되는 혜택도 더 크게 체감돼야 하는 지극히 어려운 과제인 것이다. 현재 디지털로 판매원가절감을 꿈꾸는 제조사들이 고객학습비용을 얼마나 간과하고 있는지는 아래의 내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차량을 둘러보고 설명해줄 공간(전시장)과 영업사원도 줄이고, 즉시 출고가 가능한 재고매입도 하지 않고 주문생산방식으로 운영된다면 비용은 위 표에서 나오듯이 많은 절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이로 인해 낮아진 고객만족은 어떨까. 온라인 판매로 인해 할인 행사는 없어지고 구매과정은 불편하며 계약 후 출고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길어진다면 디지털 판매 서비스는 점점 고객을 잃어갈 것이 분명하다. 만약, 이런 불편함에도 온라인 구매를 한다면 아마 그 핵심동인은 브랜드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도일 것이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테슬라가 될 것이다. 테슬라의 구매방법은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과 견줘 볼 때 절대 편리하지 않다. 그럼에도 혁신의 아이콘이 된 브랜드의 인식이 그 불편함마저 혁신을 경험하는 일련의 의식처럼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특별 케이스로 보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할 것이며 일반적인 케이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 제조사마다 브랜딩에 대한 투자를 지금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많이 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듯 디지털 판매모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브랜딩부터 서비스, 혜택까지 훨씬 더 많은 리소스와 비용이 투자돼야 한다. 현재 제조 중심의 사고체계가 고착화된 제조사에서 가장 크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누가 바람을 탈까? 최근 제조사에서도 이런 한계를 체감하고 고객들의 이용경험이 높은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구매과정은 일반적인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과는 확연히 다르고 복잡하다. 물론 고객은 클릭 몇 번으로 구매를 완료하지만 뒤에서는 엄청난 물류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자동차 구매과정은 구매과정 단계 하나하나가 수조~수십조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을 만큼 거대하다. 이에 신차 판매구조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전문인력들이 하나로 모인 전담부서의 설립이 필수적이나 현재 대부분의 제조사들의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 소수의 디지털 제너럴리스트로 구성된 변방의 부서로는 한계가 명확하고 이로 인해 그동안 자동차 유통시장의 디지털화는 매우 느리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전담부서만 수립된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판매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을까. 이 질문에 2가지 조건만 성립한다는 가정을 덧붙이고 싶다. 첫 번째는 '제조회사'에서 'IT서비스회사'로 전반적인 사고의 전환이다. IT서비스에서 VOC(Voice of Customer)는 곧 자산이다. 서비스 이용 간에 발생한 불만·불편은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한 개선의 방향이며 이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의 산물이다. 서비스 프로세스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언제든지 바뀌어야 한다는 IT서비스사 만의 상식이 투영되고 있는 사고체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VOC란 곧 품질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이며 때에 따라서는 막대한 비용손실이 수반되는 리스크이기도 하다. 따라서 제조사에서는 본능적으로 VOC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고체계가 작동된다. 제조업에서 통용되던 사고체계를 그대로 디지털 서비스에 적용시키는 순간, 고객경험은 늘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 디지털 판매모델은 거대한 IT서비스다. 이 관점에 대한 통렬한 이해가 없다면 자동차 리테일의 디지털화란 그저 원가절감의 수단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이와 연결돼 두 번째로 고객구매여정(Customer Journey)에 따른 각 단계별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입장에서 디지털 판매모델이 주는 최고의 장점은 '편리함'이다. 반대로 디지털 구매과정에서 '막히거나 끊기는' 상황이 발생할 때 불만이 최고조에 이른다. 따라서 물리적 매장과 최소 동일한 구매경험을 갖도록 탐색과정부터 최종 고객 인도까지 '막히거나 끊기는'것이 없는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건일 것이다 대규모 전담조직, 회사 전반에 걸친 사고체계의 전환,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고민해 본다면 디지털 판매로의 전환은 결코 쉽지도, 싸지도 않다. 또 내부에 없는 새로운 재능을 가진 인재들도 상당수 요구된다. 이를 위해 써드파티 파트너들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고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에도 앞선 두 가지 가치를 마스터 플랜으로 차량 구매 단계별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구축해온 차봇모빌리티는 전환의 속도와 깊이를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우성 차봇모빌리티 MC 부문장] -現 차봇 모빌리티 MC(Marketing Communication) 부문장 -前 대상그룹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위원 -前 스템나인(주) C.O.O(사업총괄) -前 나인후르츠미디어 광고·신사업 총괄 -前 웰콤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 온라인팀 총괄 -前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IAA 및 스마트 광고과정 강사

2024.03.29 14:54김우성

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연결 기준 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1%, 25.9% 감소한 1조4천333억원,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그리고 농업 생산비 증가로 지난해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은 축소됐다. 실제 전년 대비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정도 감소했다. 대동은 20년부터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며 새롭게 구축한 경영 체계 및 조직 역량을 통해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연결 매출은 1조4천333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를 돌파하고, 국내 완성형 농기계 업체들과 30~40%가량 매출 격차를 만들어 시장 1위 지위를 다시금 확고히 했다. 2021년 영업이익은 스마트 농기계&팜, 모빌리티, 로봇, GME 등의 미래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로 지난해 654억원을 올렸다. 대동은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 미래농업 기업이 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해 대동의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 혁신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에 방점을 두고 해외 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과 사업 수익성 극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24년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 혁신 가속화' 중점에 두고 경영 활동을 전개한다. 미래사업 현재화는 'AI-DATA-로봇' 미래사업 핵심 요소들이 기존 사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관련해 ▲중대형 자율작업 트랙터 국내 판매 확대 ▲정밀농업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해외 농업 솔루션&플랫폼 사업 추진 ▲전기 스쿠터 시장 육성 및 국내 1위 확보 ▲농업 및 가드닝용 로봇 국내외 런칭 ▲제주대동 오픈 및 운영 안정화 등을 추진한다. 사업 혁신 가속화는 상품 기획에서 제품 개발, 구매, 생산, 영업,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과감한 혁신으로 더 큰 '고객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해외 법인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한 트랙터 M/S 확대 ▲아프리카 등 국가 농산업 육성 파트너화 ▲SCM 및 제조 혁신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개발/구매/시험 그룹 통합 운영 등을 중점 시행한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대동은 미래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1조를 올리고 미래농업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AI와 로봇이라는 양대 플랫폼 융합으로 촉발된 경제, 사회적 대변혁에 속에 대동의 미래사업으로 지속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4:11김재성

재무리스크 해소 정육각…흑자 전환 박차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약 4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록마을 인수 과정에서 일으킨 단기 차입금을 인수금융으로 전환하고, 지난주 유치를 확정했던 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대규모 리파이낸싱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정육각과 신한캐피탈은 최근 300억 원대의 브릿지론을 2년 만기 인수금융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정육각은 이번 전환으로 단기 상환에 대한 압박을 덜고 이자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재작년 인수한 초록마을의 수익성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투자금 유치 및 차입금 재조정을 완료하며 안정적인 경영환경에 돌입했다. 이번 전환 합의에는 ESG 경영 차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에 주목한 신한캐피탈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신한캐피탈은 그간 위축된 스타트업 시장 환경에도 경영 내실화에 집중해 온 정육각이 재무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정육각이 신규 투자 및 리파이낸싱 등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육각과 초록마을 양사의 실적이 정상화에 근접한 영향이 크다. 정육각은 작년 초 제조 공장 가동일을 주 5일에서 7일로 확대하는 한편 재작년 6월부터 외부 고객향 매스마케팅을 중단하는 대신 CRM 고도화를 통한 재구매율을 높여 판관비를 줄이는 전략을 취해 수익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 초록마을은 수배송 내재화, 운영 SKU 효율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잡는 한편 365특가 론칭, 자체 브랜드(PB) 상품 신규 출시 강화 등을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육각은 상당 기간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황에서 양사 모두 흑자 경영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자체 현금창출력 입증에 집중하며 옥석 가리기에 한 발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는 “주주 및 채권자 등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번 자금 조달을 성사시켜 단기 재무 리스크를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빠르게 성과로 증명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3.29 14:04안희정

샤오미, 첫 전기차 SU7 공개…"테슬라 모델3보다 550만원 저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샤오미가 첫 번째 전기차 'SU7'을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1년 3월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지 3년 만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SU7 표준형 모델의 가격이 21만5천900위안(약 4천 만원)이라며, "테슬라 모델3보다 3만 위안(약 550만원)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SU7 표준형 모델 사양의 90% 이상이 테슬라 모델3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샤오미에 따르면 SU7의 최소 주행거리는 700km로 모델3의 606km를 능가한다. 하지만, 일부 기능은 테슬라를 따라잡는데 최소 3~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샤오미는 덧붙였다. 샤오미는 전 날인 27일 오후 10시 SU7 판매 시작 후 27분 만에 주문량이 5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레이쥔 CEO는 SU7의 차량 배송이 오는 4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전히 자동화된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은 76초마다 SU7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경쟁적으로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중국 통신사 화웨이도 자동차 스타트업 세레스 그룹과 함께 개발한 신형 전기차 아이토(Aito) 브랜드의 차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SU7은 새로운 하이퍼(Hyper) 운영체제에 연결된 디바이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샤오미의 '인간(Human)X자동차(Car)X집(Home)' 전략 중 하나다. 현재 샤오미의 수익의 대부분은 휴대폰에서 나오며 가전제품 및 기타 소비자 제품에서 발생하는 비중은 30% 미만이다. 샤오미는 일반적으로 저가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루 웨이빙 샤오미 회장은 올해 초 CNBC에 “샤오미가 2020년부터 프리미엄화 전략을 추구해 왔으며 해당 가격대에서 SU7을 구매할 수 있는 사용자가 약 2천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과거 SU7이 먼저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이며 해외 출시에는 최소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9 13:39이정현

현대오토에버 "SDF로 팩토리 가치 확대 지원"

“이제 공장도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전환이 되고 네트워크 경제로 바뀌고 있다. 제조산업도 소프트웨어(SW) 기업처럼 매출이 투자대비 가파른 제이(J)커브를 그리도록 지원하겠다.” 현대오토에버 김현영 차세대IT사업부장(상무)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현대오토에버 스마트팩토리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SDF 사업방향성을 강조하며 네오 팩토리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4)'을 맞아 열렸다. 소프트웨어 정의(SDx)를 위한 SD팩토리(SDF) 체계로의 여정'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은 김현영 상무는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영 상무는 SDF에서 말하는 SD의 의미를 가상화라고 설명했다. 하드웨어로 제공되던 서비스나 기능을 이제 SW로 사용하거나 디지털화되어 관리한다는 것이다. 그는 “어렸을 적 제 꿈이었던 소니라디오나 시계 등 책상위의 많은 물품이 이제 스마트폰에 담긴 것처럼 자동차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이제 SW로 제공되거나 관리되고 있다”고 SD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현영 상무는 이러한 가상화를 통해 각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는 하드웨어가 작동하는 것만 그대로 다뤄야 했지만 지금은 여러 공장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분석하거나 장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언제 이상이 생길 지 예지보전도 가능하다”며 “말 그대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소개했다. 김현영 상무는 SD 중심으로 변화하는 제조환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고객사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단순 소비자였다면 이제는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자산의 일부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사가 어떻게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신뢰하고 충성도 있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예측과 연결, 민첩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마련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기능을 마련했다. 연결은 차량 제조 과정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관계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모든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고객사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측은 수집한 데이터를 생성형AI 등을 활용해 장비의 오류나 물류 문제 등이 발생하기전 사전에 파악하고 담당자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김 상무는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유행 중인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제품과 시장의 변화와 그에 준한 가장 핵심적인 가치기준을 마련해 이를 기술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가장 지속 가능한 경쟁력, 한마디로 필살기를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영 상무는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네오 팩토리를 소개했다. 그는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공장 약 30여 개, 계열사 공장 약 70개 등 20여 년 동안 약 100개의 공장을 구축하고 설계하고 개발하고 운영을 해왔다”며 “누구보다도 제조 영역에 대한 컨설팅 역량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네오팩토리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생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제조 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선구자가 되려 한다”며 “진실과 진심을 가지고 여러분과 동행하며 팩토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를 마쳤다.

2024.03.29 13:03남혁우

핀다-공간의가치, 상업 부동산·토지 등 비대면 대출 협업

핀다가 공간의가치와 손잡고 비대면 대출 영역 확장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는 인공지능(AI) 부동산 가치평가 전문 스타트업 공간의가치와 '비대면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원스톱 중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핀다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와 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간의가치는 국내 유일 주거, 토지, 상업용 등 전국 모든 부동산 AI추정가를 개발해 KB국민은행, KSCI 등 국내외 금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전문 감정평가사인 프라임감정평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핀다는 지난 2022년 12월 공간의가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한 데 이어 사업 연계를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핀다와 공간의가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핀다의 상업용건물 대출 고객 및 공간의가치 개인대출 고객에게 비대면 원스톱 대출 구매 경험 제공 ▲비대면 부동산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 채널 확대 ▲신규 비즈니스 협업 모델 발굴을 통한 역량 및 시너지 강화 등의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한 핀다는 직장인·사업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배경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까지 300여 개 대출 상품을 중개하며 현재까지 누적 대출 중개 금액만 약 10조 원에 달한다. 핀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존 상품 라인업에 더해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까지 비대면 대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대출비교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 및 토지 소유자와 법인임대사업자 등 비대면 대출 시장에서 소외받던 사용자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프롭테크 업계에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신뢰성을 자랑하는 공간의가치와 함께 대한민국 부동산 대출비교 시장에 큰 획을 긋는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2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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