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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대리 승급 강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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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마인드,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 출시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톡이즈'(TALKIS)는 학습자가 인공지능(AI) 튜터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회화 학습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AI 원어민 튜터와의 대화(TALK)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문장 교정 뿐만 아니라, 강의 영상과 문법 설명, 복습 퀴즈까지 구성되어 초보부터 중급 이상의 실력자들도 초개인화된 일대일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 위버스마인드는 '톡이즈'를 위해 AI 연구실에서 자체적으로 인간의 기억 체계를 모방한 'AI 대화 기억 및 호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튜터는 'AI 대화 기억 및 호출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모든 발화 내용을 기억해, 이를 토대로 맥락에 맞는 상황에서 기억된 내용을 호출해 초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톡이즈'는 15명의 AI 원어민 튜터 페르소나와 4천303개의 커리큘럼으로 제작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AI 영어 튜터 서비스 중 가장 많은 구성으로 학습자의 관심사와 레벨에 따라 최적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성별, 연령대, 국적(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 학력, 취미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갖춘 15명의 AI 원어민 튜터 중 1명을 선택해서 수업할 수 있으며,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주제를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권현진 위버스마인드 프로덕트제작 총괄은 “톡이즈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초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화와 어학 시험, 암기와 문법, 말하기와 듣기 등 모든 영어 학습 프로그램들을 총 망라하는 최고의 올인원 영어 회화 학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는 '톡이즈' 출시를 기념하여 31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톡이즈'를 사전 구입한 고객들은 720시간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025.01.14 23:37안희정

지쿠 "대리기사·직장인·학생들 이동수단 자리매김”

공유 모빌리티 지쿠가 대리기사, 직장인, 학생들에게 든든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가 최근 '초록우체통'이라는 이름으로 고객 사연 공모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경험담을 들려달라고 요청한 본 이벤트에는 수백 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심사는 독창성, 진정성, 내용의 충실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총 59개 사연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대리운전 기사 정길웅 씨의 사연이 차지했다. 정 씨는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여름, 새벽 1시 어촌 마을 대리운전의 경험을 소개했다. 새벽에도 푹푹 찌던 날씨에 온몸은 땀에 푹 젖었지만, 이미 대중교통은 끊어진 시간. 파김치가 된 정 씨 앞에 지쿠가 보였다. 처음 지쿠를 타본 정 씨는 "(아직 지쿠를 타지 않았던) 멍청한 자신이 한탄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제 새벽 대리운전마다 지쿠를 타는 그에게 지쿠는 대중교통 그 이상이 됐다.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들도 눈길을 끌었다. 거래처와 연간 계약을 앞둔 이광섭 씨는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담은 외장하드를 깜박 집에 놓아둔 채로 출근했지만, 회사 앞에 있던 지쿠 덕분에 15분 만에 집에서 외장하드를 가져와 연간 계약을 따냈다. 수험생 신연우 씨는 지난해 수능시험 날, 낯선 시험장으로 가는 버스를 착각했다. 그때 눈앞에 들어온 지쿠는 출근길 택시보다도 빨리 신 씨를 고사장에 데려다줬다. 이외에도 지쿠는 고객의 매일을 함께 하고 있었다. 매일 지쿠로 등교하던 구교림 씨는 연말 교수님의 출결 체크에서 결석을 오인당하였을 때 지쿠 이용기록을 제출해 개근을 인정받았다.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천안에서 화성으로 출근하던 김현규 씨는 "셔틀버스까지 1.3km를 걸어야 했는데, 지쿠가 매일 15분을 더 자게 해줬다"고 자랑했다. 지쿠는 이번 초록우체통 사연 중 일부를 영상으로 제작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의 이호진 운영이사는 "초록우체통 사연 공모를 통해 지쿠가 고객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보의 한계를 넘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활을 전국에 보급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7:43백봉삼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출시…"같은 가격, 성능은 2배"

오라클이 같은 비용으로 2배 이상 AI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엑사데이터 'X11M'을 선보였다. 14일 오라클 아쉬시 레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부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라클 기자간담회를 통해 'X11M'을 공개했다. X11M은 오라클의 차세대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엑사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데이터플랫폼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AI 검색, 분석, OLTP 등 모든 주요 워크로드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지능형 엑사데이터 스토리지에서 투명하게 오프로딩되는 AI 벡터 검색은 영구 벡터 인덱스(IVF) 검색 속도를 최대 55% 향상시켰으며, 인메모리 벡터 인덱스(HNSW) 쿼리는 43%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비용으로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검색, 분석,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쉬시 레이 부사장은 “엑사데이터는 극강의 성능과 확장성, 아키텍처로 고객이 사용하는 어떠한 유형의 데이터라도 현명한 비용으로 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금융 업계 보험사기 방지, 의료 분야 박테리아 게놈 분석 통한 분야 감염 원인 분석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이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벡터 검색 속도의 55% 향상은 복잡한 AI 모델의 데이터 검색 시간을 단축시켜 제품 추천이나 이미지 검색 같은 작업을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분석 스캔 처리량이 2.2배 증가했다는 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분석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25% 빨라졌다는 것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가 더 신속하게 처리되거나, 금융 거래 시스템에서 대량의 트랜잭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는 대량의 데이터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은행의 계좌 이체,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 시스템 등에서 사용된다. 오라클은 X11M의 OLTP 성능을 개선해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최대 25% 증가시켰고, SQL 8K I/O 읽기 지연 시간은 최대 21% 줄였다. 이를 통해 금융 및 전자상거래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기업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엑사데이터 X11M은 기업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더 적은 수의 시스템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 인프라와 전력, 냉각, 데이터센터 공간을 절감할 수 있게 설계됐다. 지능형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CPU 코어를 비활성화하거나 전력 소비를 제한하여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한다. 오라클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 엑사데이터 및 수평 확장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확장성, 성능,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며 "OCI,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환경을 비롯해 멀티클라우드, 온프레미스까티 통합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4 15:55남혁우

"中 정부, 일론 머스크에 틱톡 매각하는 방안 검토"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미국 정부의 틱톡 금지법을 막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가까운 측근인 일론 머스크와 이런 거래를 했을 때, 중국이 미국에 어느 정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중국 정부가 논의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운영하는 안이다. 미국에서 약 1억 7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을 엑스가 가졌을 경우, 광고주를 유치하려는 엑스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머스크는 틱톡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자료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회사 xAI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중국 관리들은 아직 이 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틱톡과 일론 머스크가 이에 관여 했는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머스크와 그의 대리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머스크는 틱톡 금지가 자신이 소유한 엑스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어긋난다며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이제 틱톡의 운명이 바이트댄스의 통제 하에 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관세, 수출 통제 등의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힘든 협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틱톡 협상을 미국 정부와의 화해의 장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분석가들은 작년 틱톡 미국 사업권의 가치가 약 400억~500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에게도 상당한 금액으로 그가 이 거래를 어떻게 성사시킬 지, 성사되더라도 미국 정부가 승인할지도 불분명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를 위해 440억 달러를 썼고 지금도 상당한 대출액을 갚고 있는 상태다. 해당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중국 바이트댄스 직원들 사이에 긍정적인 평판을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5.01.14 15:53이정현

그라비티 '파이널 나이트',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그라비티는 13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벨트 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FINAL KNIGHT)'의 미리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이널 나이트'는 파티 기반 비뎀업(Beat'em Up) 액션 게임으로, 파티원 및 장비의 조합을 통해 특별한 속성의 덱을 만들어 매번 색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포함했다. 9개의 직업, 6개의 배경 또는 선악, 피트 등을 조합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2인 로컬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2023년 글로벌 인디 게임 행사 'BIC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상과 스폰서 픽을 수상하며 게임성과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쉬움, 보통, 어려움, 지옥 총 4가지 난이도로 퀘스트를 도전할 수 있다. 퀘스트 수령 후 전투 진행 시, 스테이지와 승급, 장비 또는 무기 획득, 강화 등의 클리어 보상이 무작위로 배치돼 매번 새로운 느낌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 총 8종을 지원한다. 그라비티는 '파이널 나이트'의 얼리 액세스 출시를 기념해 27일까지 스팀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롤로그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입장 가능한 투기장에서 특별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최종 정식 출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7:32강한결

[티맥스A&C 사태] "사회도, 정부도 외면"…피눈물 흘리는 직원들, 해고돼도 '방치'

"해고된 직원들 대부분이 20~30대 사회 초년생들입니다. 노조도 없었고 갑자기 부당해고를 당한 지금, 저희가 함께 나설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네요." 티맥스A&C 계열사에서 지난달까지 일했던 한 직원은 13일 회사 측에 해고 통지에 대한 동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사내 시스템상에 자신의 이름이 지워져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처럼 하소연했다. 회사 측이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갑작스레 해고를 통지 13일만이다. 이 직원은 당시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두고 회사 이메일을 통해 발표된 조직개편안과 함께 공개된 직원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다. 총 400여 명 중 150명이 같은 신세였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제품개발 지연으로 인한 재무상황 악화를 주장하는 회사 측으로부터 임금도 4개월 넘게 받지 못했던 상태였다. 하지만 회사 측은 임금체불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티맥스A&C는 해고 통보 후에도 막무가내였다. 이들 몰래 사내 시스템 상에 사전 동의 없이 퇴직원을 대리 상신한 데 이어 서약서, 금품공제동의서 등 권리 문서에도 마음대로 이들의 서명을 기재했다. 퇴직원에는 ▲업무와 적성의 불일치 ▲상하 및 동료간 인간관계 및 신뢰감 부족 등 다소 당황스런 이유도 마음대로 적혀져 있었다. 이 직원은 "이 일에 대해 사측에 해명을 요청하니 해고 통지를 받아 대리 상신한 것이라고 답변을 받았다"며 "이것은 사문서 위조라고 항의하자 얼마 후 그제야 결재 상신을 취소하고 비용정산 및 비품 확인에 대한 시스템 연동을 위해 그랬다는 엉뚱한 해명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해당 퇴직원은 삭제가 다 돼 있다"면서도 "결국 오늘 회사 측이 해고 당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게 막은 데 이어 이달 31일부로 모두 퇴직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경력증명서만 달랑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해고 통보는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해고 예고 기간 30일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법 소지가 크다. 정리해고 시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 ▲해고 회피 노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대상자 선정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처럼 티맥스A&C 부당해고 사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티맥스A&C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9월 1천200여 명에 달할 정도였지만, 회사의 계속된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움직임에 현재는 250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맥스A&C가 이처럼 나선 것은 자금 사정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다. 티맥스A&C의 총부채는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35억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다. 올 들어 자금 유동성도 나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티맥스A&C는 외부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4개월 연속 임금체불이 이어지면서 자금 부담이 더 커졌다. 티맥스A&C는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에이아이, 티맥스메타버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기업으로, 이 중 외부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정도만 남겨두고 사업을 모두 정리할 방침이다. 경영 위기 상태에 빠진 회사 측은 현재도 해고를 수시로 진행하며 100명 수준까지 인원을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에도 남아 있는 이들에 대한 임금체불은 기정사실화 한 분위기다. 이처럼 갑작스레 회사에서 줄줄이 내쫓긴 티맥스A&C의 전 직원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부당해고로 길거리에 내몰린 이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들로, 경력직 중에선 퇴직금 지급이 가능한 입사 1년이 되기 며칠 전 해고 당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단체로 회사에 대응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다. 이들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한 사례도 알려진 것에 비해 많지 않았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티맥스와플과 관련한 3건 정도만 파악될 정도였다. 해고 통지를 받은 한 직원은 "같은 처지인 직원들 20여 명 정도가 모여서 임금체불과 관련해 일단 함께 노동청에 진정을 넣어둔 상황"이라며 "부당해고와 관련해선 우리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화학섬유 노조나 정의당 측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단체로 진정을 넣는 것이 성공보수 책정 등에 따른 추상적 비용으로 개인별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생기면서 최근 흐지부지 되는 분위기라 답답하다"며 "노조가 없고 허울뿐인 노사협의회가 있었지만, 여기에 속했던 이들마저 대부분 퇴사한 상태여서 우리에게 힘을 실어줄 이들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단체로 구제신청을 해야 사안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룬다고 들었다"면서도 "장기간 이어진 임금체불에 지친 이들이 해고를 당했지만 의욕적으로 나설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방치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1천 명 가량 되는 이들이 티맥스A&C를 통해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를 당하고 있음에도 정부에선 크게 문제 삼고 있지 않은 눈치다. 지난해 9월 국회에선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티맥스A&C 전 직원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임금을 상습 체불한 사업주에게 피해자가 체불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사업주가 명백히 고의로 임금을 주지 않거나, 1년 동안 3개월 이상 임금을 주지 않은 경우를 포함해 체불액이 3개월 이상의 통상임금을 초과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개정안은 올해 10월에 시행된다. 현재 임금체불을 당한 이들은 티맥스A&C 계열사 대표들을 형사 고소하거나 민사 소송을 제기해 체불 임금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만약 임금체불 사실이 인정되면 해당 대표들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현재 티맥스A&C 계열사들의 대표는 박삼연, 박용연, 박명애 등 박 회장의 동생들이 맡고 있는 상태로, 박대연 회장은 책임 회피를 위해 회사와 중요한 공지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박삼연 대표의 이름으로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A&C 지분 79%를 보유한 박 회장은 사실상 개인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형태지만, 현재 CEO(최고경영책임자)가 아닌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으며 직접적인 경영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다. 해고 통지를 받은 한 직원은 "박대연 회장이 동생 이름을 빌려 해고 통지를 하고 있어서 향후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동생인 박삼연 대표가 대신 처벌을 받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박 회장의 움직임이) 상당히 악의적이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대연 회장이 지난 5년간 1조1천억원이 투입된 슈퍼앱 '가이아'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면서 이 사달이 났다"며 "원하는 사업 방향을 고수하기보다 기존 사업 안정화와 직원들과의 신뢰 회복을 선행해야 하는데, 부당 해고 논란으로 인해 외부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 이미지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2025.01.13 16:53장유미

"빅테크 소송만 20건"…개인정보위, 3월 전담팀 출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약 20여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관련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3월 출범한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비전으로 한 신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13일 밝혔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 카카오 등 약 20여 건의 빅테크 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관련한 소송 건이다. 일각에선 개인정보위가 이같은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수 직원이 일반 사무일뿐 아니라 소송 업무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3월 팀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정렬 사무처장은 "현재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인력을 팀장급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외부 변호사를 추가 영입해 팀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송무팀에는 회계 인력도 포함된다. 보통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정확한 매출액 산정이 필수다.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사는 핵심 인력이다. 이 사무처장은 해외사업자가 매출액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일 경우 강제력을 행사할 방안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사용자 개인정보가 심각하게 침해당할 우려가 있을 시 데이터 국외이전 중단을 명령하는 등 구체적 사례를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이 외에도 해외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의무화해 이용자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건이나 중·소상공인의 위반 등에 대한 조사·처분 면제 기준도 마련한다.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AI 시대 구축 목표" 이날 개인정보위원회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법제 정비 등 한층 더 강화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위협에 선제 대응해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명처리만으로는 연구 목적 달성이 어려운 경우, 안전조치와 개인정보위 심의·의결을 거쳐 원본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는 법적 특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자율주행 등 신기술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딥페이크로 악용된 합성 콘텐츠에 대해 정보주체의 삭제 요구권을 도입하고, 인격적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합성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사무처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IP 카메라 등 일상 IT 기기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인증을 확대하고 인증받은 기기를 다중이용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도 알렸다.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면 전면 공표제를 시행하고,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3년 이내 재점검을 받도록 의무화한다. 또 개인영상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관리사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하고, 공인중개사·여행업·노인복지 등 개인정보 취급이 많은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 체계를 지원한다. 개인정보위는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도 본격화된다. 불특정 다수가 촬영되는 상황에서 사전 동의가 어려운 개인영상정보 특수성을 감안해 생체인식정보 처리 원칙과 정보주체 권리 보장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가명처리 적정성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법제화하고, 가명 정보 지원 플랫폼에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해 가명정보 활용을 촉진한다.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연구·개발도 본격 지원하며, 이를 중소·영세기업에 이전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의료·통신·에너지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본격 시행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선도서비스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보 전송자와 항목도 점차 확대해 교육·고용·여가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을 지정·관리하고, 부당한 전송 유도·유인을 방지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건전한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글로벌 개인정보 논의에서도 국내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계기로 유럽·미국 중심이던 개인정보 규범 논의에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시각을 반영해 새로운 규범 형성을 이끌 전망이다. 한국과 유럽 간 상호 데이터 이전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영국·일본 등으로 동등성 인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표준계약조항(SCC) 등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하고, 국외이전 중지명령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6:00김미정

[인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술혁신본부장 이경순 ▲미래전략사업추진단TF단장 박현진 ▲대구지원장 전예정 ▲광주지원장 정은실 ▲윤리감사실장(직무대리) 이혜영(2025년 1월 13일자)

2025.01.13 15:03조민규

인프런, 송길영 작가 초청해 나만의 경쟁력 키우는 노하우 푼다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 인프런(대표 이형주)이 새해를 맞이해 송길영 작가 등 4인의 연사와 함께 '2025 지피지기 릴레이 라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피지기 릴레이 라이브는 '지금을 피하지 않고 지금을 기회로 삼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의미로,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 속에서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스페셜 연사 송길영 작가 및 인프런의 각 분야 지식공유자 이정환, 강영화, 정흥수 3인의 라이브 강연이 2월 초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특히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이자 마인드 마이너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를 특별 초청해 눈길을 끈다. 송길영 작가는 이번 캠페인에서 '불안과 불확실 속 나의 이름으로 거뜬히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참가비는 3천300원으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참가비는 9천900원으로 최종 200명을 추첨 선정한다. 결제한 참가비는 미당첨 시 자동 환불된다. 오프라인 강연은 2월6일 판교 소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다. 인프런 지식공유자 3인의 라이브 강연은 모두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각각 ▲1월16일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정환 지식공유자 '쏟아지는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1월21일 프로덕트 디자이너 강영화 지식공유자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있는 이것' ▲1월23일 스피치 교육가 정흥수 지식공유자 '일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등의 일정과 주제로 라이브를 실시한다.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비공개 링크를 제공한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장기화되는 불황과 채용 혹한기 속에서 2030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하는 캠페인 취지에 4인의 연사 모두 공감하며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셨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프런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프런은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디자인, 마케팅 등 IT 실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2024년 12월 기준 가입자 140만 명, 누적 수강신청 1천300만 회, 수강평 15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연말 AI 기반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강의 자막 및 더빙을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 출시해 2025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5.01.13 14:40백봉삼

초격차 스타트업 20곳 미국서 IR행사···모핑아이 등 참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AI, 시스템반도체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IR' 행사를 미국 시각 10일 실리콘 밸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R(Invest Relations,투자유치설명회)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기술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기업과 VC, CVC, 미국 주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초격차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실리콘 밸리 IR 데모데이' 행사와 13일(현지시간) 미국 AI 개발자들이 밀집된 '세레브럴 밸리(Cerebral Valley)'의 우수 AI 스타트업과 초격차 스타트업이 만나 기술 교류와 협업을 논의하는 'Cerebral AI MeetUp' 행사로 진행했다.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신산업 8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세레브럴 밸리'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본사 인근에 AI 개발자가 몰려들어 자발적으로 형성된 기술 네트워크 지역으로 글로벌 AI 허브로 급성장중이다. 20개 딥테크 스타트업 중 AI‧빅데이터 분야 ㈜클리카 등 9개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1.7~10)에 참가했고, ㈜더웨이브톡 및 ㈜메디코스바이오텍은 'CES 2025' 최고 영예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더웨이브톡은 AI와 주문형 반도체 기반의 세계 최초 무보수 세균 검출 센서 상용화를, 메디코스바이오텍은 생체친화 재조합 단백질 함유 3등급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이번 '실리콘 밸리 IR 데모데이'는 중기부 김성섭 차관 축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CVC 리버스 피칭, 초격차 스타트업 IR 피칭, 미국 주정부 리버스 피칭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HP, 보잉 등 글로벌 대기업 임직원과 SOSV 등 투자자(VC, CVC, AC 등), 기술 에이전트 등 100여명이 참여, 한국의 혁신적인 딥테크 스타트업에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행사 이후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 등 미국 현지 AC에 입주했거나 서비스를 지원 받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한국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특히 11일(현지시간)에는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 안착할 수 있게 국제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 세무 교육을 실시했고, 실리콘 밸리의 투자동향 강의도 병행했다. 한편 오는 13일(현지시간) 개최할 'Cerebral AI MeetUp' 행사는 AI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의 제품총괄인(Head of Product) Shailesh Nalawadi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젠데스크(Zendesk) 등 미국 우수 AI 스타트업과 초격차 스타트업 10개사의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에 미국 기업과의 AI 기술 교류와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한국 정부는 높은 기술과 혁신성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면서 “초격차 스타트업은 한국 정부가 지원하고, 보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딥테크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오늘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12 16:09방은주

넥슨 '슈퍼바이브', 시즌0 업데이트 통해 반등 나선다

넥슨이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시즌 0 '아크 1'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반등과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일 9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시즌 0 '아크 1'을 업데이트했다. 슈퍼바이브는 오픈 초기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4만8천 명에 달하며 주목받았다. MOBA와 배틀로얄이라는 독특한 장르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시즌 0에서는 작품의 정식 출시 전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며, 확인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준비됐다. 또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즌 0 업데이트는 총 3개의 아크로 구성되며, 아크별로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일종의 스플릿 구조다. 각 아크는 약 3개월 동안 지속되고 랭크 시즌 또한 그에 맞춰 시작 및 종료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헌터와 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변화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신규 헌터로 등장한 비보는 차원 이동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킬 조합으로 전투에 새로운 전략적 요소를 더했다. 넥슨은 비보를 시작으로 매달 신규 헌터를 추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게임의 신선함을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형의 변화를 통해 밋밋했던 구간들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고, 새로운 변수 창출을 위해 네 번째 장비와 진화 콘텐츠를 도입한다. 또한, 텔레포트 구간을 신설해 예상외의 게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매치메이킹 개선, 랭크 시스템의 변화 등이 진행된다. 특히 기존 듀오와 스쿼드로 진행된 게임은 스쿼드 모드로 일원화된다. 당분간 스쿼드 모드에 집중하면서 게임 플레이 경험 개선에 주력한다. 게임 서버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한다. 시즌 0 업데이트 이후, 2~3월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해 분리돼 있었던 서버를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한국 지역 유저들은 넥슨의 서비스 아래 한국 지역 유저들만 만날 수 있었으나, 조만간 통합 글로벌 서버로 전 세계 유저들을 만나게 된다. 랭크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시즌부터는 상위 랭크 티어에서 참가 포인트가 조정돼, 유저가 상위 티어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게임 수보다 실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또한 랭크 티어 간 실력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급에 필요한 RP 요구량이 기존 100 RP에서 200 RP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최상위 티어에서 RP 인플레이션을 막고 레전드 등 상위 티어의 가치를 높인다. 솔로 유저의 랭크 게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솔로 매칭 시 랭크 게임 참가 포인트에 할인이 적용되거나, 매치에서 추가 RP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팀워크를 갖춘 4인 파티 스쿼드와 맞붙을 때의 불리함이 조금이나마 완화된다. 이 밖에 3월까지 한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가 통합돼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버 통합 작업이 완료돼도 한국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내용 등은 유지된다. 슈퍼바이브는 당분간 스쿼드 모드만 플레이할 수 있다. 매치메이킹 로직을 더 정교하게 조정하기 위함이며, MMR 격차가 큰 플레이어가 같은 매치에 잡히는 빈도가 줄어든다. 글로벌 서버 통합 후에는 아레나 모드와 듀오 모드가 돌아올 예정이다. 넥슨은 업데이트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기 힙합 가수 한요한과 키드밀리와 협업한 음원 Crazy Train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게임과 음악을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더불어, 세계관을 활용한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게임 외적인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시즌 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장기적인 비전을 구체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가 이번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MOBA 배틀로얄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1.12 14:10강한결

코스닥 상장 앞둔 데이원컴퍼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데이원컴퍼니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바탕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AI 활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2013년 설립된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컨텐츠 기업이다. AI,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디자인 등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CIC 제도를 도입해 ▲패스트캠퍼스(디지털 및 실무 스킬) ▲콜로소(직업 스킬) ▲레모네이드(외국어 학습) ▲스노우볼(IT 부트캠프) 등 10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에서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질적인 컨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확인한 성공 공식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 명실상부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의 핵심 성장 전략은 'AI'다.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의 AI 강의 콘텐츠를 통한 매출 비중은 2023년 1월 7.2%에서 2024년 9월 33.1%로 약 5배 급증했다. 또 AI 번역 시스템과 AI 챗봇을 활용해 기존 번역 비용 및 CS 채널 운영 비용을 각각 90% 이상 절감했다. 이 대표는 "AI와 같은 기술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회사는 거기에 맞춰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AI 시대는 회사에게 호재"라며 "매출을 계속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뿐 아니라 AI로 비용까지 줄이고 있다"며 "손익계산서에 임팩트를 미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원컴퍼니의 또 다른 핵심 성장 전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콜로소'의 일본·미국 시장 진출 후 3년만에 13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상장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글로벌 시장 때문"이라며 "2021년 별 생각 없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5억원 정도 매출이 났고 2022년 약 100억원, 2023년 135억원, 2024년 150억원~160억원 정도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정한 내용을 잘 전달하는 초·중·고 입시 시장은 로컬 비즈니스가 맞지만, 성인 교육은 다르다"며 "최근 전 세계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모두 동일한 기술을 활용하는 등 이 순간이 성인 교육 시장이 세계적으로 동기화되는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컨텐츠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추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국내 컨텐츠 프로듀싱 시스템, 마케팅 등 노하우를 현지 법인에 이식해 글로벌 교육 컨텐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 엔터 시장이 아이돌 양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폭격하는 한국 K-콘텐츠에 밀려나는 것처럼 교육 시장도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압도적 1위인 데이원컴퍼니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에서 1361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2천원~2만6천7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99억원~363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984억원~3천6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이달 6일~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이달 15일~1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5.01.10 16:06조수민

'삼성 강남' 매장서 '갤럭시북5' 팝업스토어 운영..."AI 경험"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북5 프로 360'를 체험할 수 있는 'AI 북 아카데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울러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15일까지 1차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휴무를 제외하고 2차 운영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의실 테마 공간에서 AI 노트북 핵심인 '갤럭시 AI' 기능과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갤럭시 Eco'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요 타겟 고객인 대학생을 위한 1교시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2교시로 구성돼 있다. 도슨트 투어 형태로 진행하며 1교시에는 궁금한 내용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AI 셀렉트'로 강의 자료 내용을 찾은 후 '퀵쉐어'로 완성된 리포트를 태블릿에 전송하기, 2교시에는 외국어 간판을 'AI 셀렉트'로 검색해 회사 제안서 완성하기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포토 부스에서 수료증 촬영이 가능하며,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스토어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스티커팩·노트·드링크 등이 포함된 럭키드로우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 강남 3층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 주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작가 조승연, 번역가 황석희, 인기강사 이지영, 크리에이터 회사원A 등을 일일 강사로 초빙해 글을 쓸 때, 공부할 때 등 '갤럭시 북5 시리즈'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페이스북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AI 노트북 필수 요소를 갖춘 '갤럭시 북5 시리즈'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최대 47 TOPS 성능의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AI 셀렉트'로 진정한 AI 노트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포함해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스마트폰 등 다양한 AI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안하는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2025.01.10 09:35이나리

엘리스그룹, 서울·부산 기업 재직자 대상 AI 교육 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이 지난해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기업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11·12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엘리스랩은 재직자와 기업 대상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훈련비 과정은 우선지원기업 재직자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케터, SNS 콘텐츠 기획 등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은 직무 대상으로 4회의 교육이 열렸고, 모집 정원보다 많은 총 235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 직후 진행한 강의 평가에서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현업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94% 이상 참여자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강의 전반에 대한 평가는 4.79점(5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강의가 6시간으로 구성돼 업무에 자주 쓰이는 생성형 AI 툴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또 AI 확산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올해부터 B2B(기업간거래) 교육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서울과 부산 내 우선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과정을 포함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베이스, 피그마 등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또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수강 편의성도 높인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올 상반기 서울·부산 지역의 다양한 중견,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이 AI 기술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와 효과적인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8:56백봉삼

리멤버, 누적 경력직 스카웃 제안수 5년 만에 800만 돌파

리멤버(대표 최재호)가 자사 플랫폼을 통한 경력직 스카웃 제안 수가 최근 8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검색하고 입사를 제안할 수 있는 '인재검색' 서비스를 출시한 지 5년 만이다.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리멤버 인재검색 서비스는 기업이 직무·직급·연차·업종·스킬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해당 조건에 맞는 인재에게 직접 입사를 제안할 수 있는 다이렉트 소싱 서비스다. 과거에는 구직자가 회사에 지원하거나 헤드헌터들을 통해서만 알음알음 스카웃 제안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핵심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리멤버의 인재검색 서비스는 양질의 인재풀을 다수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기업 재직자 50만 명, 전문직 종사자 15만 명 등을 포함해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분야의 경력직 핵심인재가 모여있다. 경쟁력을 갖춘 경력직 핵심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들의 리멤버 이용이 늘면서 서비스 내 스카웃 제안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리멤버에 프로필을 등록한 회원이 받은 평균 스카웃 제안 수는 13건으로, 가장 많은 스카웃을 제안받은 회원은 총 1천117건에 달하는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대리·과장급 연차부터 부서장·임원급까지 전 연차를 아울러 스카웃 제안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경력이 54년 차에 달하는 고연차 회원에게도 스카웃 제안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 리멤버는 경력직 채용 시장에서 자사를 통한 스카웃 제안이 증가하면서 리멤버에서 커리어를 관리하려는 회원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멤버 관계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서는 핵심인재를 누가 빠르게 선점하느냐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며 "리멤버는 경력 채용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고, 개인 회원은 만족할 만한 스카웃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 고객 확대와 회원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08:46백봉삼

비상교육 온리원, '안현정 중등 과학 실력 완성' 강의 진행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메타인지 기반 스마트 학습 브랜드 온리원이 '과학 1타' 안현정 대표 강사와 중등 과학 실력 완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현정 강사는 비상교육 온리원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한 과학 대표 강사다. 이해를 돕기 위한 적절한 CG와 애니메이션, 움직이는 입체 칠판, 3D 특강 등을 활용한 재미있고 정확한 강의로 온리원 전체 매출 1위(2024년 온리원 매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안현정 강사의 중등 과학 실력 완성 프로젝트는 비상교육의 베스트셀러 교재인 오투 과학을 토대로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제작된 중등 과학 강의이다. 중1 만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하나의 강좌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학습할 수 있으며, 교육부 성취기준 및 7종 교과의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새 교육과정에서도 뛰어난 시험 적중율을 보이는 개념 설명, 다양한 시각 효과, 과학 실험 등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메타인지 기반 학습법을 적용, '개념 – 자료 해석 – 문제 풀이 – 정리 및 완성' 단계를 반복함으로써 학습자의 기억에 오래 남으면서 알고 모르는 부분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상교육 온리원은 중학생들의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안현정 대표 강사의 22개정 교육과정 반영 신규 중1 과학 강의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손병목 비상교육 러닝컴퍼니 대표는 “2028년도 수능부터 통합형 수능 과목 체계를 도입하고 고등 내신 등급제가 5등급제로 개편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등 과학과 고등 통합과학 연계율이 높아지는 등 중등 시기 과학 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중등시기 확실한 과학 학습으로 다가올 고등 내신과 수능 시험 준비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중등 과학 대표 강사와 대표 교재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1.09 23:22안희정

환경보전원,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 지정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유해 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유해 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물질안전원이 서류 심사, 현장 및 강의 평가를 거쳐 인력·시설·장비·강의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환경보전원은 쾌적한 시설·최첨단 장비·우수한 강의력을 인정받아 1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유해 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운영 중인 유해 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 가운데, 공공기관은 환경보전원이 유일하다. 환경보전원은 이번 지정으로 기술인력 및 관리자, 취급 담당자, 운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과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화학물질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서울·대구·광주 등 전국 3개 지역에 전용 교육장을 마련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각 교육장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최신 실습 장비를 갖췄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이번 지정으로 환경보전원은 모든 환경 분야의 법정 교육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0:33주문정

데이원컴퍼니, AI 교육 콘텐츠 매출 비중 1년 반만에 5배↑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AI를 활용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I가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는 현 시장에서 매출 증가와 운영 효율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시장의 선두주자로, 직장인들이 실무에서 느끼는 갈증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 특히 패스트캠퍼스는 2022년 이전부터 약 200여 개의 AI 관련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학습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곧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AI 강의 콘텐츠를 통한 매출 비중은 2023년 1월 7.2%에서 2024년 9월 33.1%로 약 5배 급증했다. 이런 성과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강조한 '청바지 비즈니스' 전략을 연상케 한다. 청바지 비즈니스란 골드러시 시대에 금을 캘 사람들보다 그들에게 필요한 청바지와 곡괭이 같은 필수품을 판매한 사람들이 더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의미한다.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도 AI를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이뤄냈다. 데이원컴퍼니는 자체 서버에 탑재한 AI 모델을 활용해 자막 파일 생성과 B2B 사업에 필수인 테스트 문항 개발 등 핵심 업무를 자동화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AI 챗봇을 활용해 최소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고객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외부 파트너사와 AI 기반 더빙 제작 프로세스를 검증 중이며, 향후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데이원컴퍼니의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실질적 비즈니스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번역 비용 99%, 학습 문의 처리 비용 90%를 절감하는 등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현재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하나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실질적인 가치 창출의 도구가 돼야 한다"라며 "데이원컴퍼니는 AI 강의 콘텐츠 매출이 1년 9개월만에 5배 증가하는 등 이를 증명해왔고,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AI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실용적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09:14백봉삼

공정위, 플랫폼 규제 법개정 추진…생애주기별 소비자보호책도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소비자 기만행위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활성화를 위해 입법을 추진한다. 별도의 법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면서다. 주요 내용은 6개 서비스 분야(중개・검색・SNS・동영상・OS・광고)에서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한 ▲구독형・버티컬・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관행, 해외 온라인 중개플랫폼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을 집중점검하고, ▲전자상거래법 제재체계 개편을 통해 법위반 억지력도 제고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도 추진한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결혼준비('스드메') 관련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출산・육아 관련 불공정행위(육아용품 부당광고 등) 중점점검, ▲비교정보 제공 강화를 추진한다. 중년층과 관련해서는 문화컨텐츠・여행・건강관리 등 일생생활 분야에서 빈발하는 소비자 피해의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항공사 결합 후 '마일리지 불리한 변경 및 운임 인상'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헬스장 피해실태・불공정관행 점검 등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상조 정보 조회(가입정보・납입금액・보상가능금액 등) 및 원스톱 피해보상 처리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조업체의 책임경영유도 및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OTT 등 구독경제 관련 환불기준 마련 등 최근 거래현실에 맞게 제도를 합리화하고, ▲신유형 상품권 환불비율 확대 및 양도・환불 관련 이용약관 점검, ▲'AI 워싱' 실태조사, ▲팝업스토어 등 한시적 전시장 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해외 플랫폼을 통한 위해・미인증 제품 유통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추진한다. 유통분야 납품대금 적시 지급 유도를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대한 대금 정산기한 준수 및 별도 관리 의무 부과,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 현행 대금정산 기한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단축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와 ▲온라인 쇼핑 업계의 대금 지연지급 및 판촉비용 전가 등 불공정 유통 관행을 집중점검한다. 자영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관행 감시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마련된 ▲배달앱 및 모바일상품권 분야 상생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배달앱의 최혜대우요구・자사우대 등 불공정 관행도 감시・시정한다.

2025.01.08 17:43안희정

팀스파르타, AI 활용 능력 시험 'AITC' 출시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개인의 AI 실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 활용 능력 시험인 'AITC' 자격증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AITC(AI Technical Certification)는 전공과 무관하게 실무 중심의 AI 활용 능력을 쌓고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격증이다. 이론적 지식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능률을 개선함으로써 기업과 개인 상호 간 신뢰할 수 있는 AI 역량 증명의 기준점을 제시한다. 총 5단계의 독립된 시험으로 구성된 AITC는 LV1(레벨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기초 AI 툴 사용 능력'을 시작으로 ▲LV2 'AI 기반 데이터 자동화 및 분석 능력' ▲LV3 '파이썬을 활용한 AI 응용 및 데이터 처리 능력' ▲LV4 '텍스트 및 이미지 처리를 위한 고급 AI 모델 활용 능력' ▲LV5 '고급 AI 모델 튜닝 및 성능 최적화 능력' 등 실력 중심의 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AI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전문 개발자로의 단계적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각 레벨마다 개별 자격증도 발급된다. 시험 응시생들을 위한 특별 강의도 마련됐다. 팀스파르타는 AI 도구에 대한 기초지식과 활용, AI 개발 및 응용, 직접적인 모델 설계 등을 아우르는 5개의 강의를 개설해 응시생들이 시험 출제의 주안점인 실무 적용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단기간에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팀스파르타는 AITC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취업 과정에서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격증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이미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기업인 '이이티에스'를 비롯한 6개 기업의 채용 우대를 확정했고 대기업 및 AI 관련 직군까지 그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팀스파르타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공식 민간 자격을 얻은 AITC의 공신력에 기반해 다수 공교육 및 사교육 기관과의 협력도 꾀한다. 팀스파르타는 지난 3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재학생 대상의 자격증 출시 기념 오프라인 특별 시험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60여 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사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격증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AITC의 공식 교육과정 편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팀스파르타는 2월 22일 열리는 '제1회 AITC'를 시작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며 향후 시험 회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회차마다 각 단계별 시험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자격증 응시생들은 팀스파르타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험 단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팀스파르타는 AITC 출시를 기념해 LV1 자격증 강의를 무료로 지원하며 나머지 단계별 맞춤 강의들에 대한 할인 행사도 이달까지 실시한다. 또한 지금껏 AI를 접해보지 못한 이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팀스파르타 신규 가입자에 한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존 AI 자격 시험들은 실무 연계성이 낮아 실제 취준생들의 AI 역량 증진은 물론 기업 관점에서의 신뢰도 역시 낮았다"면서 "AITC 자격증은 AI 실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만큼 업계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AI 분야에서의 커리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5:1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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