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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대리 승급 강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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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별이되어라2 1주년 '은하제' 개막... 신규 콘텐츠·강화 시스템 전면 개편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8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 및 시스템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 '은하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투 방식과 성장 동기를 제공하는 콘텐츠와 시스템이 대거 추가되며, 게임 전반의 완성도와 전략적 요소를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전투 콘텐츠 '태고의 거인'은 길드 간 협동과 경쟁이 중심이다. 주말마다 오픈되는 이 콘텐츠에서는 매주 다른 속성의 보스 '아이라'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입힌 피해량을 기준으로 길드별 점수가 누적된다. 누적된 점수에 따라 최종 랭킹이 결정되며, '별석', '길드 메달'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신화 승급'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일정 미션을 완료한 베다의 기사와 전용 무기는 한 단계 진화하여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고, 새로운 패시브 스킬이 개방되는 성장형 콘텐츠다. 기사 외형과 스킬 이펙트를 변경할 수 있는 '기사의 예복' 시스템도 눈에 띈다. 플레이어는 코스튬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기사 '화이트헬'의 전용 예복이 최초 공개됐다. 여기에 전설 등급 보석을 활용해 신화 등급 보석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두 가지 능력치를 동시에 부여할 수 있어, 장비 세팅의 전략성과 다양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캐릭터인 신규 5성 베다의 기사 '화이트헬'은 번개와 빛 속성을 동시에 지닌 듀얼 속성 원거리 딜러로, 전기 구체를 발사해 적에게 디버프를 부여하는 '폭풍의 낙인'과 무작위 낙뢰를 떨어뜨리는 시그니처 스킬 '천공의 심판' 등 강력한 광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화이트헬'은 신규 스토리 콘텐츠 '백설의 서린 꿈'을 클리어 시 기본 지급되고, 이후 도전 임무를 통해 강화 재료를 획득해 최대 9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불 속성 5성 힐러 '아나이스'도 복각되어 다시 등장한다. 생명력을 공격력으로 전환하고 아군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며, 회복 스킬을 통해 높은 생존력을 제공하는 전천후 서포터다. 별이되어라2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전 이용자에게 '365소환'을 제공하고, '★5 상시 베다의 기사 선택권', '9900별석', '순백의 날개' 등 풍성한 보상도 함께 지급한다. 3월 21일부터는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1주년 기념 전야제 쿠폰 코드'가 매일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3월 27일에는 5성 '화이트헬'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축제를 밝히는 전야제' ▲'1년의 순간! 매일 함께해요!' ▲'떠오르는 전야의 선물' 등 출석 및 성장 미션 이벤트도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진행되는 '팡팡! 해피 1주년 파티'에서는 모험 던전에서 '1주년 기념 케이크'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사 능력치를 향상시키거나 전용 보상 '별빛 축제의 징표'로 교환할 수 있다.

2025.03.28 15:58강한결

"미복귀시 제적"...의대생 복귀 기한 코앞인데 의협은 신중모드?

정부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의대 정원의 원상 복구를 약속한 기한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사단체는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 투쟁과 입장은 없다”라는 기조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주체로서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그들이 내린 결정은 어떤 결정이든 존중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달 말까지 의대생 전원 복귀 시 오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래인 3천58명으로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40개 의대 총장들은 지난 19일 의대생의 집단 휴학계를 모두 반려했다. 유급과 제적 등도 모두 학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은 결원은 편입생으로 채우겠다고는 입장. 고려대와 연세대는 미등록 및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들의 최종 등록 기한을 지난 21일로 정해, 기한 내 등록하지 않으면 제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이화여대도 등록 기한을 27일로 제시, 이때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학사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통보했다. 전북대는 미수강 신청자에 대해 이날 오후 이후 당연제적 처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학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길 바란다”라며 “일부 의대는 국가 재난 사태에서 학사 일정을 미루고 있고, 학장과 총장이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대생 내부에서는 복귀 여부를 고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일단 의대 등록 후 투쟁하자는 쪽과 미복귀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쪽으로 나뉜 모양새다. 복귀를 거부하는 쪽은 정부가 말을 바꿀 가능성을 우려한다. '모든 의대생의 복귀'란 이른바 '독소조항'이 존재하는 탓이다. 강경 투쟁 모두로 장기간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온 의대생들이 '모두' 복귀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지 않다. '일부' 복귀 시 정부는 조건의 미충족을 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원상 복구를 거부할 수 있다. 정부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복귀자 수가 어느 정도인지도 아직 확인된 바 없는 상황에서 '모든 의대생의 복귀'란 조건은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의대생 복귀를 거듭 독려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서신을 통해 “더는 주저하지 말고 강의실로 돌아오라”라며 “미래의 환자들을 잊지 말라”라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이번 주가 의대생 복귀 기한으로 많은 학생이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만약 대학이 학칙을 적용해 의대생에 대한 제적 등 학사 불이익을 적용하면 갈등은 더 커질 수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총파업'에 대한 언급도 나온 바 있다.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지난 23일 언론에 “총파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면서도 “의대생 제적이 현실화한다면 단체행동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협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김 대변인은 “지역 의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있고, 이를 모아 투쟁의 동력을 삼을 수 있다”라면서도 “우리가 투쟁으로 나서서 공멸의 길로 가는 것을 정부와 국민도 원하지 않을 것으로 향후 움직임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2025.03.28 10:46김양균

주총 시작전부터 신경전…영풍 "고의지연" vs 고려아연 "데이터 검증"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가 지연되는 이유를 놓고 영풍·MBK파트너스 측과 고려아연 측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고려아연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9시 50분이 되도록 주주들은 입장하지 못한 채 주주총회 시작이 지연됐다. 이에 영풍·MBK 측은 "최윤범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SMH의 영풍 지분 늘리려 고려아연 정기주총을 고의로 지연 시키고 있다"며 "영풍의 주식 배당으로 상호주 구조가 해소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작출하기 위해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전 4시부터 1대 주주(영풍, MBKP)와 2대 주주(최윤범 회장 측)간 대리인들이 오늘 정기주총 9시 개회를 위해 사전 준비하고자 했으나, 고려아연 측 대리인 미참 및 각종 핑계로 지연했다"며 "영풍정밀 등 내부자로부터 페이퍼컴퍼니인 SMH로 주식을 양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 측은 데이터 검증 차원에서 입장이 늦어진 것이라며 반박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상대가 제출한 엑셀데이터가 원본데이터와 달라 검사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확인하는 과정이 길어졌다"며 "법원에서 파견한 검사인이 과정을 다 확인하고 있으며, 영풍·MBK 측에서 전날 법원의 가처분을 어기고 주총 파행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거짓 얘기를 지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주주 입장이 다시 시작됐다. 한편, 영풍은 전날 정기주주총회에서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기습 결의했다. 고려아연 해외 계열사인 SMH의 영풍에 대한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하락했고, 상호주 관계가 성립되지 않게 됐음에 따라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주장하고 있는 영풍의 의결권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윤범 회장 측은 전날 법원 가처분 판단을 근거로 영풍 의결권 행사를 계속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28 10:12류은주

고학수 개보위원장 "조사권 강화 고민중"

"딥시크 국내 차단을 언제 풀지 현재 구체적 타임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 딥시크쪽이 스스로 한국 맥락에서 정비하고 준비할 부분이 있고, 위원회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충실히 답해야하는 단계이고, 그게 언제쯤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정례브리핑에서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 말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17일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의 AI앱에 대해 개인정보보호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잠정 사용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고 위원장은 딥시크 관련,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정보가 흘러갔다는 것에 대해서는 "파악중이다. 현재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딥시크 같은 오픈모델의 국내 사용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장려한다고 말했다. "딥시크뿐 아니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대체로 그런데, 직접 자기네 회사 통해서 가진 서버 통해 서비스 제공하는 경우가 있고, 오픈소스 모델은 모델 웨이트가 공개돼있어 제3자가 제3의 서버 이용해 서비스하는게 가능하다"면서 "모델 가지고 와서 튜닝하든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약간의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모델 가져다 응용 서비스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격려나 장려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라마, 미스트랄도 그렇고 LG가 엔비디아 GTC에서 새 모델 발표한 게 다 오픈소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장에서 한국 소비자 대상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서비스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불안요소 안생기게 하는 건 위원회 등 관련부처에서 신경써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오픈AI도 딥시크처럼 한국에 서버가 없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 딥시크가 개인정보보호 어떤 측면에서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는 "딥시크는 1~2월 국내 언론 통해 여러 문제 제기가 굉장히 짧은 시간에 증폭된 면이 있다. 한국 소비자 고려한 흔적이 보이지 않았고,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어디로 가고 어떻게 쓰이는지 불안 호소하는 시각이 많았다"면서 "이에, 2월 중순인가 질의서를 보냈고, 2주 정도 후에 딥시크가 한국 대리인 정해 소통을 했다. 한국 무시하려고 한 건 아니다. 급하게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미비한 게 있었던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개인정보위는 AI 스타트업과 현장 애로 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어떤 고충과 제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2020년 가명 정보에 관한 제도가 도입됐는데, 익명화하는 제도와 스킴이 있는데 조금더 빠르게 실효성 있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겠는가 하는 질문 있었다. 또 합성 데이터 가이드라인 냈는데, 이미 쓰이고 더 많이 쓰일 전망인데, 스타트업이 어떻게 쉽게 접근하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겠는가 하는 것들, 또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를 학습용으로 쓴다든가, 응용 서비스 개발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작은 기업 입장에서 좀 더 수월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제도를 좀 더 빠르고 실효성 있게 하는게 무엇인지에 하는 질문이 있었다. 우리도 느끼고 있던 것인데, 이런 고민을 내부적으로 더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들려줬다. 우리카드와 보험사 등 금융계열 기업에 대해 개인정보위가 들여다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감원, 방통위 등과 업무 분장 논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실무차원에선 금융당국과 소통을 당연히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과 함께 우리카드 건은 금융과는 관련 없고,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중국산 로봇청소기 등의 개인정보 전송과 우려와 관련, 점검 결과 나온게 있냐는 질문에는 "로봇청소기는 사전실태 점검 형태다. 몇달 정도 걸린다. 처음에 대상기업 선정할때 하루씩 시간이 걸려 다섯 곳 하기로 했고, 구체적으로 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언제까지 시한두고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테무 발표는 언제 나오냐는 질문에는 "회사에서 제출한 자료, 작년에도 자료가 좀더 상세했으면 좋겠다 해서 딜레이됐는데, 회사에서 자료를 다시 제출했는데 우리 시각에서 조금 아쉬워 다시 소통하고 있다. 몇차례 했는데, 언제 발표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실무자의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잇달은 GS리테일과 GS샵, GS25의 개인정보유출을 동일 건으로 볼지, 아니면 개별 건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팩트를 보고 판단해야할 문제다. 전반적 상황과 사실관계 파악해가면서 정리되면 쪼개서 보는게 맞을지 하나로 보는게 맞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달말 소송 전담팀 신설 건과 관련해서는 "실무적으로 약간 늦어지고 있다. 4월초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에서 AI 데이터청 얘기가 나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직상 청은 한계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또 위원회 조사 강제권 강화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자료 요구 했을때 충실하게 제출 안될 경우, 지나치게 지연될 경우, 부담금을 부과하는, 그러면 돈이 두려워서 일수도 있지만, 여기는 질질 끄는 곳이라는 메시지,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포함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7 22:43방은주

전자랜드, 군인·소방관 대상 가전제품 할인

전자랜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국군장병, 군무원, 소방관, 소방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특별 할인 혜택전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대상자가 200만원 이상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4%에 해당하는 캐시백을 최대 40만원 지급한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된다. 매주 특별 상품을 선정해 일반 고객보다 최대 5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랜드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있다. 대상자가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제품을 사면 전자랜드 멤버십 제도 내 최고 등급으로 자동 승급된다. 일반 고객 등급 대비 5배의 전자랜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는 전국 전자랜드 매장 및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군장병 및 소방관이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뒤 인터넷, IPTV, 휴대폰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최대 80만원 상품권 및 전자랜드 포인트 20만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혜택전을 기획했다"며 "전자랜드는 향후에도 국가적 영웅들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8:19신영빈

클라썸-서울과기대, 교육 혁신·인재 양성 힘 모은다

학습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와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상호연계 및 협력을 통해 기술과 교육의 융합 활동을 도모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교류 활성화 ▲양 기관의 공동사업 운영을 위한 시설 및 물적자원 공유 ▲강의 운영 고도화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플랫폼 공유 및 교류 활성화 ▲해외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 등이 담겼다. 클라썸과 서울과기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썸은 AI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과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높은 확장성, 소통 활성화, AI 조교, 편리한 학습 관리 기능, 모바일 최적화 등이 특징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학습경험시스템(LXP)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엔 학생들 문의에 신속하고 확실하게 답변하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를 출시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교직원의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과학기술 특성화 국립대학으로 새 시대에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글로벌 응용 허브 강화와 국제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높이면서 대학의 연구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올해부턴 신입생 대상으로 AI 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AI 시대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계획이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우수한 교육 역량을 갖춘 서울과기대와의 협약을 통해 대학 교육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썸은 AI를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교육 환경 개선을 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썸은 대학, 기업, 초중고, 기관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이용 중으로 서울대, KAIST, 연세대, 국민대, 숭실대, 인하대, 한림대, 동의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배화여대, 대구대, 구미대 등 전국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다.

2025.03.26 15:37백봉삼

기억력 나쁜 기자의 '2급 채용전문면접관' 도전기..."나만 탈락?"

“상사의 부당한 지시가 내려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동안 일하면서 실패한 사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면접 때 자주 나올 법한 질문들이다.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성격, 위기 대처 능력 등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 같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사실 영양가가 부족한 질문들이다. 첫 질문은 열이면 열 유사한 답변이 나올 게 뻔하고, 두 번째 질문은 꼬리 질문을 이어가지 않으면 “그랬군요”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입사 면접을 봐야하는 지원자만큼이나 면접관의 역량도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 내에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 능력 등을 정확히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이끌어내므로 사전에 지원자를 세심히 파악하고 알맞은 질문지도 짜야 한다. 또 면접은 '팀플레이'와 같아서, 함께 참석한 다른 면접관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역할을 나누고 공통된 면접 기준을 세워야 한다.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운 전문 면접관이 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인증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KRRC)이다. 세 번 정도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자는 KRRC에서 운영하는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40회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염창동에 위치한 KRRC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전문 면접관을 꿈꾸는 13명의 교육생들이 성남·수원·화성·의정부·대전·충남·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들었다. 기자도 이들과 함께 채용전문면접관 교육에 참여했다. 먼저 기자를 포함, 교육생들은 입장과 함께 명찰을 받고 정해진 조별(총 3개조) 좌석에 앉았다.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누고, 긴장된 표정으로 교육장 탕비실에 마련된 커피 등을 마셨다. 첫 수업은 '채용 트렌드와 이슈' 주제로 시작됐다. 지원자의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도움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니 변별력이 더 어려워진 면접 트렌드가 공유됐다. 달라진 채용 트렌드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찰나,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전문성,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5단계로 나누는 방법이 공유됐다. 또 과거 1~2년 이내 실제로 추진했던 어떤 일 중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구체적 사실정보를 수집하는 'BEI' 역량 면접 방법과, 면접의 구조화 질문 원칙인 'S·T·A·R' 기법 등 이론 설명이 이어졌다. 갑자기 학창시절로 돌아가 암기 과목을 마주한 부담감이 확 느껴졌다. 교육장 입장 때 받은 교재 빈 공간에 필기하고 입으로 여러 번 중얼 거려봤지만 기억력 한계에 부딪혔다. 이를 알아챘는지 강사를 맡은 조지용 원장은 팀별로 스승과 제자로 역할을 나눠 서로가 질문하고 답변하는 연습을 시켰다. 서로 '어버버'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모두들 제 역할에 열심이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면접 질문 OX 퀴즈가 진행됐다. 면접 때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주어지면 교육생들이 손으로 원을 만들거나 엑스 표시로 옳고 그른지를 맞혔다. 또 면접관들의 질문에 어떤 문제가 있고,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지 사례별 설명이 이어졌다. 어떤 질문이 지원자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인지도 설명됐다. 아울러 채용절차법과 남녀고용법에 대한 지식과, 위반 시 어떤 제재가 주어지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또 반말·하대 등 지원자를 무시하는 말투, 면접 중 휴대폰을 보거나 딴청 하기 등 면접관이 주의해야할 행동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구직자가 꼽은 최악vs최고의 면접관에 대한 설문 결과도 공유됐다. 이 밖에 면접의 5가지 오류, 지원자의 가치관과 성향 등 불필요한 질문 사례 등도 설명됐다.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식사 시간. 모두가 교육장 바로 길 건너편 식당으로 이동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했다. 어떤 계기로 면접관 교육에 참여하게 됐는지, 어디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등 편한 대화들이 오갔다. 또 면접 방법론과 실전의 차이를 얘기하며, 그 동안 겪은 면접 고충도 나눴다. 다시 교육장으로 돌아온 교육생들은 남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차를 마시거나, 오전 강의 때 들은 면접 이론과 기법들을 열심히 암기했다. 기자도 노트를 펼쳐 정신없이 교재에 받아 적은 내용들을 요약해봤다. 직접 손으로 적어보고 입으로 말하면 기억에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했으나, 별 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오후 5시에 시작될 시험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기 시작할 무렵 오후 교육이 시작됐다. 조지용 원장은 교육생들이 그동안 들어본 면접질문을 3개씩 적게 한 뒤, 조별로 서로가 적어낸 면접 질문들을 평가하게 했다. 이어 잠시 후 있을 면접 실습에 앞서, 취준생 이력서와 자소서를 나눠준뒤 알맞은 면접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질문지는 ▲전문성 ▲책임감 ▲문제해결 ▲팀워크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구성됐다. 드디어 모의 면접이 진행됐다. 총 3명의 지원자가 교육장으로 차례차례 들어왔고, 조별로 면접관·채용 감사·면접 질문 관찰자가 돼서 돌아가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기자는 수출물류전문가를 꿈꾸는 지원자의 면접관이 됐는데, 자기소개서에 적힌 인턴 근무 당시 성과의 진위가 궁금해 교육 때 배운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봤다. 지원자의 이력이 부풀려진 건 없는지, 팀의 성과가 나의 성과로 포장된 건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면접 실습까지 진행된 뒤, 피하고 싶었던 시험이 시작됐다. 모의 면접에 집중하다 보니 앞서 외웠던 면접 방식과 이론들이 새까맣게 잊힌 느낌이었다. 한 테이블 당 한 사람씩 앉는 배열로 각 자리가 세팅됐고, 문제지와 답지로 나뉜 시험지가 배포됐다. 감독관이 휴대폰과 교재는 가방에 넣거나 바닥에 내려놓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총 15개. 객관식, 주관식, 서술식 각 5개의 문제가 주어졌다. 분명 조금 전까지 외웠던 답이 생각 나지 않기도 했고, 오랜만에 볼펜을 쥐고 손글씨로 답안지를 작성하다 보니 손목도 뻐근했다. '나만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속에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서술식 문제까지 최선을 다해 끝냈다. 채용전문면접관 교육을 통해 나름의 면접 기법과 이론, 여러가지 주의사항 등을 배웠던 것도 유익했지만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하는 데 면접관의 노력과 자질이 더 요구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HR담당자뿐 아니라 면접관 모두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만으로 다양한 경험과 이력,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들이 우리 조직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단 시간 내에 알아내긴 어렵다. 다만, 한정된 시간 내에 보다 효과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커보였다. '나혼자 탈락'을 걱정하며 전문면접관 체험 기사를 작성하던 도중 KRRC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왔다. '240기 교육생 모두 전원 합격'이라는 카톡이 울렸다. "전원 합격은 드문 일"이라는 축하 멘트와 함께.

2025.03.26 15:29백봉삼

"성공적인 리더의 언어는?"… KOSA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정흥수 흥버튼 대표가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맞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설득의 기술을 공유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0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주요 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흥버튼의 정흥수 대표가 "성공적인 리더의 언어"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흥수 대표는 16년차 아나운서이자 13년차 스피치 강사로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해 왔다.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도 흥버튼이라는 채널을 통해 말 잘하는 법을 쉽고 공유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소프트웨어 산업에 맞는 혁신적 리더십과 유연한 소통 방식에 초점을 맞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언어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정 대표는 좋은 관계를 맺는 대화를 위해서는 관계를 망치는 질문이 아닌 '내 편이 생기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직 한 사람과 할 수 있는 맞춤형 대화, 어떤 답이든 나올 수 있는 열린 질문이 바로 '내 편이 생기는 질문'이며 올바른 질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능한 리더에게 필요한 '설득력'에 대해 소개했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말해야하며, 눈에 보이는 강점이나 특징이 아니라 '가치'를 설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으로 실습으로 강연장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2025.03.26 13:52남혁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업계 1강 지위 굳힐 것"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가 올해를 편의점 업계 1강의 지위를 굳히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26일 오전 열린 BGF리테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올해 핵심 전략으로 ▲히트 상품 중심의 업무 체계 강화 ▲점포 차별화 ▲글로벌 확장 및 미래 기술 투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두바이초콜릿, 생레몬하이볼, 밤티라미수 디저트와 같은 히트상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히트상품 중심의 상품 기획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상품의 생애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상품 개발부터 출시, 전개,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기존의 남성 및 젊은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실버, 외국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올해는 점포 포맷과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며 “지역과 입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CU를 방문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확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CU는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고 몽골에서는 흑자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민 대표는 “각 진출국에서 대표 유통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BGF리테일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테일 테크와 물류 자동화 등 혁신적인 미래 기술 투자에도 앞장서겠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BGF리테일은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차경환 전 수원지검장(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과 조자영 대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에 각각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최자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재선임됐다.

2025.03.26 11:56김민아

[1분건강] 직장 내 괴롭힘, 노동자 자살 위험 4배 증가시킨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노동자의 자살 위험이 커지고,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게서도 직장 내 괴롭힘과 자살이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전상원·조성준·김은수 교수팀은 2020년~2022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를 통해 검진을 받은 19세~65세 국내 직장인 1만2천54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자살 생각 및 시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괴롭힘 여부는 자가보고 설문지를 통해 ▲괴롭힘 없음 ▲가끔 괴롭힘 경험(월 1회 이하) ▲빈번한 괴롭힘 경험(주 1회 이상 혹은 매일)로 분류해 평가했다. 자살률은 한국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지를 활용했다. 조사 결과 '괴롭힘 없음'이라고 응답한 이들과 비교해 '가끔 괴롭힘' 경험군은 자살 사고가 1.47배, 자살 시도가 2.27배 높았다. '빈번한 괴롭힘' 경험군에서는 자살 사고가 1.81배, 자살 시도가 4.43배 높아졌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 충동은 우울증 유무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이는 직장 내 괴롭힘 자체만으로도 자살 위험에 큰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기업 중심 장시간 근로 문화 속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높은 근로자 자살률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다.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하다. 전상원 교수는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게도 자살 경향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자살 경향성이 개인 정신건강 차원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음을 뜻한다”라며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는 기업 및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 마련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2025.03.26 10:29김양균

HP, 고성능·AI 결합 게임용 노트북 '오멘 맥스 16' 출시

"지난 해 국내 PC 시장에서 2년 전 대비 게임용 PC 비율은 10% 늘어났고 완제 PC 출하량 역시 25% 상승했다. HP는 2021년부터 국내 게이밍 시장에 투자해 왔고 이번에 출시할 '오멘 맥스 16'은 그간 미비했던 하드코어 게이머를 겨냥한 제품이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소병홍 HP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가 이렇게 설명했다. HP코리아가 이날 국내 출시한 오멘 맥스 16은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하드코어 게이머를 겨냥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 고효율 냉각 구조 등을 적용했다. 코어 울트라 200HX+엔비디아 새 GPU 결합 오멘 맥스 16은 인텔이 지난 1월 공개한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HX(애로우레이크)를 탑재했다. 최대 24코어 CPU 타일을 기반으로 전세대(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소모 전력을 줄이면서 1코어(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5%, 다중작업(멀티스레드) 성능은 최대 20% 높였다. 이달 초 진행된 국내 행사에서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더 높은 외장 그래픽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를 위해 고성능 외장 GPU를 탑재한 제품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멘 맥스 16은 인텔 예고대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GPU를 내장했다.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로 배터리 작동과 게임·그래픽 성능 등 필요에 따라 프로세서 내장 GPU와 RTX 5080을 번갈아 쓸 수 있다. 액체 금속으로 냉각 성능 강화... 냉각팬 먼지도 자동 청소 게임용 PC, 특히 노트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프로세서와 GPU 등이 장시간 작동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이다. 이를 식히기 위해 냉각팬이 작동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부에 먼지가 쌓이고 냉각 성능이 저하된다. 오멘 맥스 16은 메인보드의 60%에 가까운 영역을 덮는 증기 챔버를 적용하고 프로세서와 GPU 표면을 덮는 부분에 액체 금속을 적용해 장시간 고성능 작동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완화했다. 냉각팬에 먼지가 쌓이는 문제는 인텔과 함께 개발한 팬클리너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냉각팬 회전 방향을 4시간마다 반대로 돌려서 자동으로 먼지를 떨어내고 냉각팬 수명을 연장한다. 게임 설정 자동 최적화 '오멘 AI' 탑재 오멘 맥스 16은 게임 관련 설정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오멘 게이밍 허브'에 AI 기반 최적화 기능 '오멘 AI'를 내장했다. 이 기능은 머신러닝 기반으로 각종 설정값을 학습했다 초당 프레임 수(fps)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래픽 품질과 수준, 해상도를 자동 조절한다. 여러가지 복잡한 설정을 소비자가 직접 조절하며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HP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오멘 AI는 베타버전이며 카운터스트라이크2(CS2)만 지원한다. 지원 게임을 발로란트 등 다른 게임으로 차차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용 PC 판매, 외부 요인 영향 적을 것" HP코리아는 2023년경부터 2년 이상 국내 게이밍 완제PC 분야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한국IDC, 수량 기준). 그러나 지난 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 심리 위축이 뚜렷한데다 노트북 성수기 이후 제품이 출시돼 올해 상황은 여의치 않다.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올해 시장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게임용 고성능 PC 시장은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GPU 출시에 따른 업그레이드 수요 등으로 일반 PC 대비 시장의 영향을 조금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멘 맥스 16 출고가는 429만원부터 시작한다. 게임용 고성능 PC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지적에 소병홍 전무는 "메모리와 SSD 가격은 하락한 반면 새 프로세서와 GPU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2025.03.25 14:05권봉석

홈플러스 "대기업 협력사 아닌 소상공인에 우선 변제 중"

홈플러스가 영세업자와 소상공인보다 대기업 협력사에 우선 변제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25일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영세업자와 소상공인 상거래채권을 우선적으로 해 상거래채권 전액을 변제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14일 모든 협력사 및 입점주들에게 구체적인 상환 일정을 전달드리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며 “지금까지 전달한 일정에 따라 대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대금 지급이 이뤄지다 보니 아직 대금 지급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분들께서 우려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해 대기업 협력사 채권까지 모든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회생법원에서 진행된 '매입채무유동화 절차협의회'에 대해 “신영증권이 설립한 매입채무유동화 투자목적회사(SPC)가 신용카드회사의 대리인으로서 회생절차에 참여하는 것과 신영증권이 SPC 수탁관리인 자격으로 회생절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상거래채권으로 채권신고하기로 결정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은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회생계획에 이에 대한 변제 계획을 반영하기로 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영증권에서 투자자분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ABSTB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매입채무유동화에 대한 최종 변제 책임이 당사에 있음을 고려해 카드사 매입대금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전액 변제하는 것으로 회생계획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단 동의 및 법원의 승인이 나면 회생절차에 따라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을 변제할 것이며 회생절차에 따라 카드 매입채무를 전액 상환하면 ABSTB 투자자분들께서도 투자금을 회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29억원이며 이날 오전 현재 총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4천886억원이다.

2025.03.25 10:48김민아

뉴진스 측 "허위사실 유포 심각…법적 대응"

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이 악성 게시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25일 세종은 “현재 미성년자가 포함된 의뢰인(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에 더쿠, 인스티즈, 블라인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펨코), 다음카페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익명성을 악용한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서도 작성자 특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게시글 URL과 PDF 파일을 첨부해 메일로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법원이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이면서 뉴진스는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뉴진스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불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2025.03.25 08:28안희정

와디즈, 연중 최대 테크·가전 기획전 참여 메이커 모집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테크 펀딩 성장세에 힘입어 5월 'BEYOND 가전·테크' 기획전을 개최하고, 오는 4월 29일까지 참여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소형가전, 헬스케어 기기, 디지털 제품 AI 등 '가전테크' 제품 분야이며 참여 브랜드에는 앱 광고, 카톡 푸시, 쿠폰 제공 등의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우선 입점 심사 등 최대 14가지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성공적인 출시를 돕는다. 와디즈에는 '얼리어답터' 성향의 고객이 많아 혁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들은 성능과 편의성을 우선하는 '고관여 고객'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과감히 구매를 결정한다. 실제로 펀딩 참여자 1인당 테크·가전 프로젝트의 평균 펀딩 금액은 2023년 12만 원에서 2024년 14만 원, 2025년 15만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와디즈를 통해 수십억 원 펀딩에 성공한 브랜드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저스의 '가정용 프리미엄 빔프로젝터'와 쉔코리아의 '슈틸루스터 에어건' 은 각각 누적 17억 원을 기록했고, 주식회사 행커의 홈 뷰티 디바이스 '써마쎄라'는 누적 26억 원 펀딩을 달성했다. 와디즈 펀딩을 준비하는 브랜드라면 '와디즈 스쿨'을 통해 성공 전략을 배울 수 있다. 펀딩 입문 방법부터 실전 노하우와 다양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강의들이 제공돼, 예비 메이커들에게는 필수 관문으로 통한다. 오는 27일에는 '미래에도 살아남는 테크·가전 제품이 되는 법'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300억 원 이상의 누적 펀딩을 이끈 우경진 와디즈 테크가전 전문PD가 연사로 나서, 성공 사례와 시장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은 와디즈 홈페이지 상단 '와디즈 스쿨'에서 27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잠재력 있는 메이커들을 발굴하고, 시장 진입부터 판로 확장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와디즈의 테크·가전 카테고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예비 메이커들에게는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22:58안희정

니콘이미징코리아, 4월 니콘스쿨 커리큘럼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4월 진행할 니콘스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4월 니콘스쿨은 봄 시즌을 맞아 카메라 기초부터 플래시 활용, 포토샵 등 초·중급 사진가를 위한 강의로 편성됐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오프라인 강의 4개, 온라인 강의 2개로 오프라인 강의 비중을 늘렸다. 오는 4월 5일 오전에는 서울역 인근에서 자동(AUTO), P(프로그램)모드, M(수동) 모드 특성과 적정 노출을 실습하는 '도심 속을 산책하며 배워보는 카메라 모드 학습'이 진행된다. 11일 저녁에는 포토샵 설치부터 활용법 강의가 진행된다. 18일 저녁 '현장에서 대응하는 플래시 기초와 응용' 강의에서는 스피드라이트의 원리와 자동 TTL, 수동 발광의 차이점을 배우며, 초보자부터 중·상급 사용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래시 기법을 익힐 수 있다. 20일 진행되는 '일몰 사진 촬영 실습'에서는 온라인 강의에서 미리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응용하며 다양한 일몰 사진을 촬영해볼 수 있다. 온라인 강의는 17일 효과적인 일출과 일몰 촬영을 위한 팁을 소개하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일출·일몰 사진 촬영법', 22일 '현장에서 대응하는 사진 촬영 메뉴 분석'의 2개 강의로 진행된다. 4월 진행될 오프라인 강의 4개는 별도 신청과 수강료 결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 2개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4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4 09:30권봉석

LGU+, 외국인 알뜰폰 셀프개통 지원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도 쉽고 빠르게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인 셀프개통' 서비스를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외국인 셀프개통은 외국인 고객이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요금제 큐레이션을 활용해 손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닷'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5분만에 온라인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 알뜰폰 업무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상담사와 통화를 거쳐야 했다. 이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해 개통에 불편을 겪거나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닷'에 외국인 고객만을 위한 셀프개통 페이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언어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거주 비율이 높은 외국인의 출신국에 맞춰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총 5개 언어로 가이드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은 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받고, 프로모션 요금제를 소개받는 등 자신에게 맞는 알뜰폰 상품을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닷 신규 서비스 출시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개통 혜택도 마련했다. 3월 한 달간 '알닷'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알뜰폰 가입자 전원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최대 8만3천원 상당)외에도 배스킨라빈스 파인트(9천800원)를 추가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 셀프개통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 복잡한 서류 등을 지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알닷에서는 부모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을 통해 법정대리인 관계를 인증받고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쉽고 빠르게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알닷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알닷 페이지 전체를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주영 LG유플러스 CSS개발 랩장은 “외국인과 고객 대상 셀프개통 서비스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통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전과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09:02최지연

[타보고서] 럭셔리랑 오프로드가 어울려?…렉서스 LX가 해냈다

렉서스 LX700h가 진흙이 사방에 깔린 도로를 단 한치의 미끄러짐도 없이 지나친 뒤 물이 흐르는 강가를 넘어섰다. 강의 깊이는 바퀴보다 높아 차 문의 아래쪽까지 차오를 정도였다. LX700h는 최대 700㎜까지 도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차지만 특수방수로 무리 없이 지날 수 있다. 지난 19일 렉서스코리아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 위치한 LX 오프로드 파크에서 신형 4세대 LX700h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시승 코스에서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코스는) 실제 테스트와 유사하지만 50% 정도 강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행한 렉서스 LX700h는 7인승 럭셔리 트림으로 1억6천797만원이다. LX700h는 총 3개 트림이 출시됐다. 쇼퍼드리븐(운전사가 운전) 기능을 강조한 VIP 트림은 1억9천457만원,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오버트레일 트림은 1억6천587만원이다. 렉서스 LX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어디든 갈 수 있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전동화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탑재되지 않는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해 엔진만으로도 비상주행할 수 있는 안정성도 강화했다. 디자인은 거대하지만 럭셔리하다는 말이 입에 달라붙는다. 한번쯤 길에서 마주치면 고개가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전장은 5천95㎜에 전폭 1천990㎜, 전고가 1천895㎜다. 오버트레일은 전고가 약 10㎜ 낮다. 휠베이스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모두 동일한 오프로드 황금비율 2천850㎜이다. 차량 실내에 앉으면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닛이다. 렉서스는 '품격 있는 세련미'라는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을 갖췄는데, LX는 특별히 각진 디자인을 많이 담았다. 보닛 중간을 살짝 굴곡지게 만들어 높은 차체에 비해 시야를 가리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이번 LX 시승은 온로드 주행과 오프로드 주행 두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우선 LX를 타고 강원도 인제군에서 춘천시까지 약 왕복 130㎞를 주행했다. LX는 렉서스답게 주행 중 정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LX700h는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모터 제너레이터(MG)와 클러치를 통합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은 엔진 전용 모드와 모터 전용 모드 사이의 전환을 지능적으로 관리해 주행 조건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한다. 실제로 주행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강한 힘과 외부 소음이 일체 차단된 조용한 실내였다. 요코오 타카미 치프 엔지니어는 "LX는 모두 소리 차단 유리를 사용했다"며 "특히 전면 같은 경우는 렉서스에서 가장 두꺼운 것을 사용했으며 타이어 부분도 소음 억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진정한 매력은 '앞이 보이지 않을 때'…오프로드 대명사 'LX' 일반 도로에서 정숙성을 뽐낸 LX는 진흙으로 된 길과 커다란 돌이 곳곳에 박혀 있는 오프로드(험로) 주행에 더욱 빛을 발했다. 현장에서 만난 오프로드 전문 인스트럭터는 "동일한 콘셉트의 모델은 모노코크 바디로 3, 4일 진행하면 3일차쯤부터 경고등, 시스템 먹통 등을 겪는다"며 "프레임 바디인 LX는 그런 경우가 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X 오프로드 파크는 험난한 돌지형과 약 30도 경사 구간, 모굴코스(흙더미), 오르막 코스 등 다양한 테스트 구간이 존재했다. 실제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 테스트 환경의 50% 정도 강도로 설계돼 주행 중 LX는 조용했다. LX의 강점은 유압식 차고 조절 시스템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승차감만 비교하자면 에어서스펜션이 좋지만 LX에 탑재된 유압식 차고 조절 시스템은 에어 서스펜션보다 고가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여기에 유압식이기 때문에 차고를 올리거나 내려도 승차감은 똑같은 장점이 있다. 다만 일반 도로에서는 딱딱하다는 단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레임 바디에 유압식 차고 조절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승차감을 제공하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잔진동이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프로드 환경에서는 눈으로 전방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LX700h는 이를 대비해 중앙에 위치한 센터 디스플레이에 오프로드 주행 기능을 갖춘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아이스박스, 220V 코드 등을 기본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컨트롤을,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멀티 터레인 모니터 역할을 한다. 실제로 주행 중 차고가 하늘로 들렸을때 혹은 시야가 보이지 않는 좁은 구간에 들어섰을때 화면을 통해 주변 환경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함을 느꼈다. 다만 너무 많은 기능을 외부 버튼으로 적용하면서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느낌도 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렉서스가 항상 추구하는 방향성이 기본기에 충실하자는 정신이 박혀 있기 때문에 변하지 않은 것"이라며 "남들과 같은 차를 타고 싶지 않은 운전자가 온오프로드, 캠핑, 레저 활동 등을 즐기면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렉서스 LX는 다음달 4월 중 인도될 예정이다.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고객을 위한 '오버트레일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LX 700h와 함께 렉서스 SUV 라인업으로 도심 속 피크닉부터 오프로드, 캠핑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줄평: 남들과 다른 차를 원한다면…가족과 도심을 떠나 즐길 수 있는 럭셔리카

2025.03.24 06:36김재성

대한개원의협의회, 23일 춘계 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개최

대한개원의협의회가 23일 오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35차 춘계 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박근태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교융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총 1천300여 명의 개원의들이 참석했다. 특히 200여 명의 전공의가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세션1은 김일중 협의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동길 법무법인 로베리 변호사 '실손보험 의료분쟁 시대: 실손보험 관련 법적 위험과 대응전략' ▲신동일 돌봄의원 원장 '생애말기의 삶죽음과 의사의 역할: 법과 윤리 사이에서' 등의 필수교육 강연이 진행됐다. 세션2는 이세라·김재연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종진 서울대항유외과의원 원장 '개원가에서 자주 접하는 유방 양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권용일 강남권산부인과의원 원장 '하이푸를 활용한 골반통과 질출혈 증상관리'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 '새로 각광받는 자궁근종의 보존적 치료방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3은 노만희 협의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병철 법무법인 IA 변호사 '2024 의료농단 사태에서 벌어진 각종 시행령의 위법성' ▲한동석 서울신경외과의원 원장 '개원의가 알아야 할 의료광고 관계 법령 및 최신 지견' 등이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세션4는 김완호 부회장과 이성필 총무부회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연자 및 발표 주제는 ▲김영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만성통증 환자에서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변성은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환자의 치료 및 예방' ▲김성곤 서대구연합의원 원장 '효율적인 통증 치료를 위한 감별 진단, 약물 전략 그리고 청구 방법까지' 등이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학술세미나를 통해 의료계의 발전과 개원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3 11:41김양균

정보 취약계층 통신피해 예방교육 강사 140명 위촉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1일 서울에서 '2025년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열고 전문 강사 140명을 위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통신서비스 가입 이용 해지시 유의 사항 ▲통신서비스 및 통신금융사기 주요 피해 유형별 최신사례와 예방 대처법 ▲주요 플랫폼 안내 등이다. 전문 강사단은 노인, 장애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각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전문성을 갖춘 140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발대식은에서는 강사단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효과적인 강의 기법 및 올해 주요 교육 내용 소개 등 강사들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활동한 강사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영훈 전문 강사와 농협중앙회가 각각 개인 단체 부문에서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통신서비스 가입 이용 해지 등 단계별 활용 및 유의 사항 정보와 나에게 맞는 단말기 지원금 선택법, 허위 과장광고 및 고가요금제 피해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주요 피해 최신사례, 대처법 등을 안내해 이용자 보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요자 특성에 맞춰 시각장애인용 점자책과 다문화가정 및 거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교재 등 맞춤형 교재를 제작‧활용하고, 노년층을 위한 큰 글자 안내책을 새롭게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외국어 책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보 취약계층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념 이해부터 실생활 활용, 피해사례 및 대처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도 진행된다.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이번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은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와 효과적인 교육 보급을 위해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농아인협회 등 19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최근 단말기 무료, 지원금 부풀리기 등 통신서비스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해 이들에 대한 보호가 한층 두텁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2 08:51박수형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스마트팩토리 교육 진행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1~3일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 중심 특강으로 구성했다. 첫날 최승문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로보틱스와 햅틱스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같은 대학 유환조 교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제조 AI에 대해 강의를 한다. 2일에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양일 오후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교육도 제공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고민이나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참석자 네트워킹과 불량 분석 장비·클린룸 투어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3.21 07:5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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