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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대리 승급 강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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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일레븐랩스 '글로벌 해커톤' 서울 대회 운영 맡는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와 손잡고 '글로벌 해커톤' 서울 대회 운영을 맡는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기업가치 약 33억 달러(약 4조8천100억원)로 평가받는 영국의 AI 음성 기술 기업이다. 감정과 억양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AI 음성 모델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일레븐랩스가 주최하고 서울,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바르샤바, 뱅갈루루, 시드니, 타이완, 마이애미 등 총 9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 대회는 22일 강남구 소재 패스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핵심 주제는 'AI 에이전트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최신 AI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해커톤 기간 동안 일레븐랩스의 AI 음성 합성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AI 도구가 제공된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국내 AI 인재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최종 프로젝트 심사에도 참여한다. 심사는 김승민 패스트캠퍼스 기획1그룹장과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을 포함한 국내외 AI 및 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맡아 AI 기술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종합 평가한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해커톤을 시작으로 공식 AI 강의 제작 등 일레븐랩스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전 세계 9개 도시 참가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에게는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TP-7이 수여되며, 각 도시 1위에서 3위 팀에게는 애플 및 보스의 매력적인 하드웨어 상품(지역별 상이)이 지급된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세계적 AI 기업과 함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AI 및 테크 인재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7 08:24백봉삼

넷마블, '캡틴 아메리카' 신작 맞춰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

넷마블이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에 맞춰 자사 대표 마블 IP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마블 퓨처파이트'는 신규 영웅과 유니폼 추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는 최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테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2015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수 마블 IP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팔콘(호아킨 토레스)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추가됐으며,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와 '레드 헐크'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유니폼이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팔콘'의 티어-4 승급 및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과 '팔콘(호아킨 토레스)', '리더'의 티어-3 승급 및 신규 얼티밋 스킬이 업데이트됐다. '레드 헐크'와 '레드 쉬헐크'의 잠재력 각성 및 초월 기능도 추가됐다. 양질의 테마 업데이트는 '마블 퓨처파이트'가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해온 핵심 요인 중 하나다. 영화나 코믹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게임에서 재현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것. 실제로 '마블 퓨처파이트'는 작년 말 진행한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100단계 넘게 상승하는 등 역주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넷마블 자회사 카밤이 서비스하는 '마블 올스타 배틀(영문 서비스명: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역시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신규 챔피언 '팔콘(호아킨 토레스)'을 선보였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퀘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세컨드 디너가 개발한 수집형 카드 게임 '마블 스냅'은 '브레이브 뉴 월드' 시즌을 개막하며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 및 '호아킨 토레스 팔콘' 카드를 신규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블 IP는 방대한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게임화도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며 “과거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당시 '마블 퓨처파이트' 등 관련 게임들이 덩달아 흥행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6 12:22강한결

생성형AI 구독자 299%나 늘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B국민카드는 16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약 460만명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서비스 이용건 증가율이 2023년 대비 299%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고객 10명 중 3명은 7개월 이상 유료 구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핫하게 등장한 생성형 AI 서비스 등서 구독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독 서비스 10개 유형(쇼핑·배달 멤버십, 영상 스트리밍, 음악 스트리밍, 전자책·만화, 생활·건강, 생성형 AI, 게임, 주류, 온라인 강의(입시용 제외), 뉴스·매거진)에 대해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대비 2024년 전체 구독 서비스는 이용건수는 12.9%, 이용금액은 17.1% 성장했다. 전체 구독 서비스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 고객 수 비중은 3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40대 23%, 20대 22%, 50대 20%, 6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구독 서비스 유형별로도 주된 이용 연령대는 다르게 나타났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결제 데이터 연령대를 보면 쇼핑·배달 멤버십은 40대 고객 비중이 25%로 가장 많았다. 음악과 영상 스트리밍은 20대가 각각 41%, 30% 생활·건강과 관련된 구독은 30대 44%, 생성형 AI는 20대가 38%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5세~29세 고객은 평균 7.3개 유료 서비스를 구독하고 43%는 7개 이상 이용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39세 고객의 경우 32%가 7개 이상의 다중 구독 서비스를 유료 구독한다고 응답했다. 40대와 50대 고객도 1~3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2025.02.16 08:00손희연

[황승진의 AI칼럼] 애플이 37년전 꿈꾼 'Knowledge Navigator' 실현한 뉴AI

인터넷 시대에서 볼 때 선사시대에 해당하는 1987년, 애플사는 자신이 그리는 기술의 장기적 비전을 '애플 지식 항해(Apple Knowledge Navigator)'란 비디오에 담았다. 이 비디오는 애플을 넘어 세계 기술사의 비전이 됐다. 워낙 장기적이라 37년이 지난 지금도 그 비전은 다 실현되지 않았다. 이제야 겨우 가시권에 들어왔다. 독자에게 이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 비디오에는 한 버클리 교수의 어느 하루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 애플은 AI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지를 상상한다. 비디오에서 버클리 교수는 자신의 가상 비서와 대화하며 강의 준비를 한다. 그곳에 동원되는 기술은 놀랍도록 현재의 AI와 일치한다. 첫째, 가상 비서는 교수의 말을 이해하고 답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이 미리 태어난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둘째는 3자 멀티모달(텍스트, 영상과 오디오) 데이터의 자연스런 사용이다. 가상 비서는 입술을 움직이며 교수와 말을 주고받으며, 오는 전화를 받고, 놓친 전화에 대해 설명하며, 딴 교수에게 전화하며, 하루의 일정을 설명한다. 답하는 중에 논문, 도표와 지도도 사용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디오도 즉석에서 생성한다. 셋째, LLM 혼자가 아니라, 그의 일당(RAG, Agent, API, 도구)까지 등장한다. 교수의 지시사항에 맞춰 작업의 흐름 즉 워크플로를 계획하고 실천한다. 리서치 네트워크 등 여러 데이터 소스가 비서에게 매끄럽게 연결되는데, 요새로 따지면 RAG가 할 일이다. 개인 일정표는 도구로 연결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교수는 정확한 소스를 모르지만 대강 뜻하는 바를 밝힐 뿐이다. “거, 플레밍인가 하는 친구가 최근에 발표한 삼림의 황폐화에 관한 논문…”. 흔히 말하는 인텐트 기반 AI가 있는 듯하다. 어느 정보소스에 연결할지 그 라우팅은 자동으로 되는데, 요새 같으면 '에이전틱 워크플로'의 일부일 것이다. 물론 그 비디오는 30여년전 애플이 배우를 써 촬영한 공상과학극이지만, 그 기반 기술은 실제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가 실리콘 밸리에 현실로 나타난 듯하다. 이 공상극이 연출한 기술 선물세트를 우리는 요새 LLM Mesh(LLM 망)라 부른다. 여기에는 LLM, RAG, 에이전트, API 같은 도구가 등장한다. 이들은 여러 역할로 시스템 내 워크플로에 참가한다. '누가 무엇을 한 후, 누가 받아서 무엇을 어떻게 해서 답을 내놓느냐' 등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 구성원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LLM은 언어 모델로 인간 사용자와 자연어로 대화한다. LLM은 이러한 기업시스템의 UI(User Interface)가 된다. 다음으로, RAG는 LLM에게 외부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각종 서류를 PDF로 변환하고, 이 PDF를 LLM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기업 DB에 있는 데이터를 데이터 언어 SQL로 축출한다. 이때, SQL 전환이든지 SQL 명령수행 등은 RAG로 처리한다. 에이전트는 워크플로를 자동화한다. 특히 마스터 에이전트는 작업의 흐름을 지휘하고, LLM이 이 역할을 맡는다. 때로는 여러 명의 에이전트가 작업을 나눠 처리한다. 에이전트는 독자적으로 결정권을 행사하며 주어진 임무를 달성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한다. 웹을 검색하든지, 파이손을 해석하고, 항공사 웹에 예약하고,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API도 도구의 한 형태다. 전체 워크플로는 랭체인(LangChain)이나 Agent Builder 같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가 관장한다. 이렇게, LLM은 그 보완제품들과 같이 무리지여 돌아다닌다. LLM 하나만 가지고는 퀴즈 맞추기 정도 밖에 할 게 없다. 그 무리 덕택에 AI가 비즈니스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이제 Knowledge Navigator로부터 무대를 바꿔 오늘날의 LLM Mesh 혹은 에이전트 시스템을 상상해 본다. 한 기업이 AI 기반 챗봇을 설계한다. 인간 사용자는 제미나이 2.0나 gradio같은 UI를 통해 마스터 에이전트와 화면 대화를 한다. 우리 마스터 에이전트는 LLM으로 3개의 연결 도구를 가지고 있다. 첫째 도구는 회사 정책과 절차가 들어있는 PDF를 RAG로 연결한다. “내 경우, 내년에 며칠의 휴가가 가능한가?”라고 물으면, 그 답이 관련 문서를 통째로 주며 “여기 어디엔가 답이 있어”라는 게 아니라, “14일”이라는 형태로 돌아온다. 둘째 도구는 회사의 관계형 DB를 엑세스하게 하는 SQL 에이전트다. 여기에 회사의 기업활동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에이전트 역시 LLM이다. 영어 쿼리를 SQL로 번역하고, 또 테이블 형태로 나온 답을 영어로 풀어 마스터 에이전트에게 넘긴다. “작년에 LA 지역에서 몇 건의 주문 취소가 일어났나?”라고 자연어로 질문하면, “512 건입니다” 라고 자연어로 답한다. 마지막 도구는 인터넷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오늘의 주식 상황이든지 내일 날씨 같은 최근 뉴스는 이 도구가 처리한다. LLM은 실시간 정보를 처리할 수 없으니 이런 도움이 필요하다. 이 에이전트 시스템에서, 사용자는 챗봇과 자연스레 대화하며, 마스터 에이전트는 다 알아서 답한다. 질의 내용에 따라 마스터 에이전트는 필요한 출처를 선택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한 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하나의 UI로 모든 비즈니스가 처리된다. 드디어 애플이 꿈꿨던 Knowledge Navigator가 완성된 것이다.

2025.02.15 12:36황승진

초등생 가해 교사 질환에 편견 번져…"낙인 우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가해 교사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우울증 질환 자체에 편견이 확산하고 있다. 김동욱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여부로 개인의 정신 건강 문제를 평가할 수 없다”라며 “환자의 진료 이력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일선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상의 경중 여부와 상관없이 방문하는 만큼 치료 이력 자체가 심각성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논리다. 즉, 꾸준한 치료를 받았는지, 환자가 본인의 증상을 인정했는지, 처방대로 약을 복용했는지 여부 등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진료 이력만을 문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타인에게 폐가 될까 염려하며 편견에도 불구하고 병의원을 찾은 분들이 이런 사건으로 치료 의지가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개인 범죄에 대해, 의료진이 과도한 책임을 짊어져야 할 근거가 없다”라며 “의사가 모든 위험을 예측하고 사회적, 법적 판단을 하거나 윤리적인 부분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인은 범죄자 개인의 인격과 도덕성이 영향을 미치며, 잔인한 행위를 정신질환 탓으로 돌린다면 오히려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환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진단서는 작성 당시의 의학적 판단을 근거로 소견을 기술하므로 변화할 수 있다”라며 “정신질환의 특성상 '완치'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고, 현 상태 호전이 있다고 미래에도 절대 재발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적극적인 치료로 일반적인 경과보다 빨리 호전되기도 하듯이, 치료 중단으로 급격히 악화한다”라면서 “복직·휴직·운전면허·총기 소지·맹견 관리 등을 정신과 의사에게 의학적 판단을 넘어선 진단서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일부 공무원 관련 규정에서 '완치'나 '직무 수행 가능' 여부를 명확히 진단하라는 요구가 존재한다. 여기서 의사가 진단할 수 있는 영역 밖까지 진단서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는 의료의 본질을 왜곡하며 의료법 위반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규정은 개정되어야 하며, 더 합리적인 평가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공무원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는 독립적인 평가 기관이나 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으로 심사되어야 한다는 점도 밝혔다. 김 회장은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공공의 책임하에 교사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병가, 휴직 및 복직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사건을 접한 일반 국민의 정신건강 관리에도 조언을 내놨다. 극단적 사건을 일반화한다면 오히려 마음의 상처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반복적으로 해당 뉴스에만 집착하거나 괴담에 몰두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김 회장은 “아이들이 학교라는 환경을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정신건강에 대한 검진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해도 간단한 자가문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좀 더 심층적인 평가가 이루어져 실제로 학교 정신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교직원과 학생들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 이를 좀 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라면서도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인해서 비합리적인 공포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가 확산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2025.02.14 15:56김양균

중소기업 지원 이어가는 BRI, 2024년 60조 6400억 루피아 순익 달성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2월 14일 /PRNewswire/ -- PT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페르세로) Tbk (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IDX: BBRI, 이하 BRI)이 2024년 60조 6400억 루피아의 연결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한 회복력을 보여줬다. 수나르소(Sunarso) BRI 행장은 2월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년 재무 실적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성과를 공유했다. BRI (Bank Rakyat Indonesia) executives posing together during BRI Financial Performance Presentation 2024 event 수나르소 행장은 "2024년 말 기준 BRI는 60조 6400억 루피아의 순이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BRI가 회복력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면서 주주와 이해관계자 및 사회 전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 기준, BRI의 총자산은 1992조 9800억 루피아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전체 대출(1110조 3700억 루피아)의 81.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양질의 대출을 내준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출 지급액은 1354조 6400억 루피아로 전년 대비 6.97% 늘어났으며, 부실채권(NPL) 비율은 2.95%에서 2.78%로 개선됐다. BRI는 또한 NPL 커버리지 비율 215.01%로 강력한 준비금을 유지했다. 중소기업 상대 서비스 제공과 지원을 통한 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 BRI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국가 발전 이니셔티브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1.Ultra Micro Holding (UMi) – 국영 금융기관인 페가디안(Pegadaian) 및 PNM과의 협업을 통해 초소형 기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억 8000만 명 이상의 저축 고객과 3690만 명의 대출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하고 있다. 2.People's Business Credit (KUR) –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 금융 프로그램이다. BRI가 2024년 국영 은행 중 가장 많은 184조 9800억 루피아를 지급해 400만 곳 이상의 중소기업에 혜택을 줬다. 3.AgenBRILink – 인도네시아 마을 80%를 커버하면서 1583조 루피아에 달하는 거래를 촉진하는 106만 명의 은행 대리인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이다. 4.Desa BRILian – 관광, 수공예, 농업을 통해 4327개 마을을 지원하는 농촌 경제 개발 프로그램이다. 5.PARI (Indonesian People's Market) – 상품 생태계를 기반으로 8만 5000개 중소기업 사용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6.Klasterku Hidupku – 전국 3만 8574개의 중소기업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클러스터 기반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7.LinkUMKM – 890만 명의 기업가가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추적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8.Rumah BUMN – 54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43만 3000 개 중소기업을 교육하고 멘토링하는 국영 기업을 위한 협업 공간이다. 수나르소 행장은 BRI가 특히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금융과 함께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ww.bri.co.id를 방문하면 BRI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2025.02.14 10:10글로벌뉴스

우울증 환자가 범죄 용의자라고 우울증을 범행 원인으로 단정해선 안돼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특정 질환이 범행을 범행의 원인으로 단정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의사협회는 “피의자인 교사의 범행 원인과 동기 등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울증이 이 사건의 원인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소견서를 부실하게 작성해 이번 사건을 사실상 방임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촉발된 사건이 아닌 피의자 개인의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으니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단편적인 인과관계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러한 논리는 우울증 환자에 대한 반감과 차별을 심화시키는 등 부정적 낙인 효과로 이어지고, 환자들의 치료를 저해해 한국의 정신건강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실하게 소견서를 작성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시 신체 증상에 환경이나 대인관계 등 외부적인 요소도 고려하고, 소견서 작성 시에도 환자의 증상과 경중을 함께 검토해 작성이 이뤄진다. 의협은 “정신과 의사가 미래의 폭력 행동에 대하여 완전한 신뢰성을 가지는 예측을 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며 “가해자의 범행동기와 병력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자가 우울증 환자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전문의가 소견서를 부실하게 작성해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우울증에 대한 낙인을 비롯해 전문의 소견서에 문제가 있었다는 등의 추측성 언론보도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02.13 11:39김양균

공경철 교수, '올해의 KAIST인상' 수상

KAIST는 개교 54년을 맞아 '올해의 KAIST인상' 수상자로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KAIST인상은 탁월한 학술 및 연구 실적으로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 24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공경철 교수는 4년마다 신체 장애를 로봇 기술로 극복하는 국제대회인 '2024 사이배슬론'에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석권하며 KAIST 로봇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 교수팀이 개발한 '워크온 슈트 F1'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기술의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뿐만 아니라 특별 심사위원상까지 수상했다. 공 교수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장애인의 보행 보조 기능을 넘어,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여 대중의 큰 공감과 관심을 끌어내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로봇은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이 결합된 형태를 보이며, 기술적 초격차와 대중적 인기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었다. 공 교수는 "오늘 이 상은 저와 저희 연구팀에게 큰 응원과 격려가 되지만, 동시에 KAIST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 고령자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최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 학술, 국제협력 성과가 탁월하거나 KAIST의 위상에 크게 공헌한 총 47명의 교원에게도 특별 포상이 진행된다. 김택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최첨단 박막소재의 기계적 물성 측정 및 향상 기술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창의강의대상'은 혁신적·융합적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뇌과학 및 인지신경과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낸 정아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양용수 물리학과 교수는 질문과 토론 중심의 강의 개편과 적극적인 수업분위기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아 '우수강의대상'을 받았다. '공적대상'은 방효충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방 교수는 국방특화연구센터, 미래도전 연구과제, 한화스페이스허브-카이스트 우주기술연구센터 등의 연구센터를 유치하여 대규모 연구사업을 수주했고, 다양한 국제활동과 대외 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방과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24년에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함께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담당하며 학교의 위상을 강화한 공로다. 화학과 임미희 교수는 '국제협력대상'을 받았다. 임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대표 화학자로서 뛰어난 연구 능력과 리더십으로 국내외 기초과학의 연구, 국제화, 교육 및 과학자 육성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헌신하는 구성원들의 노력이야말로 KAIST의 정신"이라며 "수상자를 비롯해 성과를 이루기 위해 힘쓴 모든 구성원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축하받는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2.13 09:48신영빈

"영상 AI의 챗GPT 순간 열까"…트웰브랩스, '페가수스-1.2' 공개

트웰브랩스가 차세대 영상언어 생성 모델을 공개해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트웰브랩스는 자사가 최근 개발한 '페가수스-1.2'가 다양한 길이의 영상을 분석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모델은 성능이 대폭 향상돼 텍스트 요약·질의응답·하이라이트 생성 등 고도화된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모델에 고급 비전 인코딩 전략과 토큰 감소 기술을 적용해 모델의 효율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초거대 모델 대비 가벼운 크기로도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GPT-4o'·'제미니 1.5 프로' 등 경쟁 모델보다 응답 속도가 빠르고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페가수스-1.2'는 트웰브랩스의 자체 멀티모달 임베딩 모델인 '마렝고'와 결합돼 보다 정교한 영상 이해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교육·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일례로 방송·미디어 업계에서는 영상 콘텐츠 자동 분류, 하이라이트 추출, 교육 분야에서는 강의 요약 및 핵심 내용 정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안 산업에서는 CCTV 영상 분석과 이상 징후 탐지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AI 100'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 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도 포함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승준 CTO가 포브스 '30세 미만 30인' AI 리더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승준 트웰브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영상 속 객체의 공간적 관계와 시간적 변화를 정확히 분석하는 AI 모델이 필요하다"며 "'페가수스-1.2'는 혁신적인 시공간 정보 이해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산업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5:12조이환

우아한형제들 '배민프렌즈 9기' 출범..."함께 나누고 성장해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외식업 업주 커뮤니티 '배민프렌즈'가 새해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9기 멤버로 선발된 업주들과 함께 앞선 기수의 업주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서로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9기 1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들이 참여했다. 이번 9기로 선정된 '카페스이' 손민지 씨는 "매번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들었던 배민아카데미 강의가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됐다"며 "열심히 하는 사장님들이 모인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도 "다양한 업종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를 흡수해 같이 발전하며 더 좋은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건강한 모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선 기수의 선배 배민프렌즈 업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든든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기수 사장님들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 배민프렌즈로 활동을 시작하는 업주들은 '나눠 주는 사장'을 성장 목표로 6월까지 매월 두 차례 정기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 장사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배민이 마련한 특강을 통해 외식업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실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배운다. 이 외에도 워크숍과 유명 외식업장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사장님들 간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적인 외식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장님들과 배민 서비스의 소통도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고 서비스의 발전 방향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21백봉삼

바디프랜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사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선정된다.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건강증진 체계 구축, 근로자 참여도, 조직문화 개선 등 총 43개 항목을 평가한다. 바디프랜드는 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향후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바디프랜드는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직원 개개인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실천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사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바디챌린지'를 통해 금연·절주 강의, 1:1 맞춤형 금연 상담, 걷기 프로그램, 체중·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건강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50신영빈

"월 2.2% 수익, 원금도 보장"…보험설계사만 믿지마세요

#직장에 막 들어간 김 씨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월급 관리 스터디'란 글을 보고 스터디를 신청했다. 월급 관리 스터디를 하는 곳은 제도권 금융사였기 때문에 의심이 없었다. 스터디에서는 김 씨에게 결국 월급 관리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저축성 상품이라고 설득해, 만기가 긴 변액종신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자 더 좋은 상품이 있다고 안내했다. 월 2.2%를 주는 채권 상품이 있는데 투자원금도 보장되며 3개월 만기와 같은 단기 상품도 있다며 가입을 독려했다. 김 씨는 이 상품에 가입했으나 만기 3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후 김씨는 자신에게 상품을 판매한 곳이 보험대리점업(GA)이며 가입을 권유한 사람은 보험설계사임을 알게 됐다. '월급 관리' '자산 관리' '재무 설계' '목돈 관리' 등의 키워드로 금융소비자를 유인해 고수익, 원금을 보장하는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총 410건의 유사수신 관련 신고·제보가 있었으며 이는 2023년 328건 대비 82건(25%) 증가한 수치라고 11일 밝혔다. 유사수신 행위란 인가·허가·등록없이 원금 이상의 지급을 약정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 예·적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 조달을 업(業)으로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SNS 등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다 투자금을 편취하고 바로 잠적하는 불법 자금 모집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금감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미술품과 채권을 투자한 피해자가 나오면서 금감원의 불법 유사수신 행위 사례에도 포함됐다. 미술품 투자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미술품을 판매하면서 미술품 운용을 위탁해주면 대여·전시를 통한 고수익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투자는 만기 시 원금 상환은 물론이고 연 수익률 10~20%를 보장해주겠다며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가지 모두 투자 보험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미술품 투자의 경우 유명 배우가 광고모델이다 보니 투자자들이 '혹시'하는 마음도 접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설계사는 금융사를 대리해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투자를 권유할 순 있지만 투자 원금의 보장이나 수익을 보장하는 권유 행위 등은 법상 금지됐다. 모집 수당을 목적으로 유사수신이나 사기 업체의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면 처벌 대상이다. 다만, 유사수신행위는 형사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일단 마무리돼야 한다고 금감원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금감원 김수진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2팀장은 "수사당국이 수사 후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만 유사수신행위가 확정되는 것이기에 금감원에서는 민원인에게 수사 의뢰를 하라고 조언한다"며 "다만 이번 민원에서 피해자들의 자료 등을 검토했을 때 원금 보장한다, 월 얼마를 주겠다고 하고 잠적하거나 돈이 회수되지 않는 걸 봤을 때 혐의가 상당히 짙다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 투자의 경우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 상품을 판 보험설계사가 있는 미래에셋생명서비스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지난 1월 23일부터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 이동재 보험검사3국 검사기획상시팀장은 "보험영업조직이나 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이기 때문에 업무를 어떤 식으로 해서 어떻게 처벌할 수 있는지 조항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현장검사서 보험영업과 관련한 검사 영역을 찾고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것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서는 유사수신, 고금리 수취, 불법채권추심, 인터넷 상 불법 금융투자업자 광고, 불법 대부업 광고 등에 대해 제보 및 신고를 받고 있다.

2025.02.11 14:03손희연

팀네이버, 국내 스타트업들과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확장 '맞손'

팀네이버가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IT 기업들과 손잡으며 사우디 디지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리프 2025' 행사에서 국내 11개 스타트업과 '사우디 디지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 및 사업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와 국내 IT 스타트업 11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 대상 스타트업은 보안 소프트웨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솔루션,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다. MOU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SSNC ▲스패로우 ▲지니언스 ▲위즈코리아 ▲유락 ▲지슨 ▲엑스게이트 ▲싸이닉스시스템 ▲모빌테크 ▲옥타코 ▲버넥트로 총 11개 기업이다. 이들은 보안SW, 디지털 포렌식, AI 솔루션, 스마트시티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팀네이버는 이미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우리가 구축 중인 사우디 디지털 트윈 분야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생태계는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및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2:56조이환

알로, 연세대학교에 정식 도입…"교수-학습자 학습 환경 혁신”

비주얼 협업 플랫폼 ALLO(알로)가 연세대학교에 정식 도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알로는 작년 2학기 연세대의 정규 강의에 시범도입돼, 교수-학습자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협업 학습을 지원하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며 정식 도입이 확정됐다.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ICTL)와 알로가 공동으로 연구한 도입 성과 분석 결과, 알로 활용 이후 교수-학습 상호작용 수준과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협업 기반 조별 학습 활동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본사로 둔 비캔버스가 개발한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도구다. 연세대 도입 이전에도 알로는 디자인, 마케팅, 기획 등 창의적인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된 바 있다. 국내 대표적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 마상소프트 등이 고객사다. 연세대 교수자 및 학습자들은 기존의 학습관리 시스템(LMS)만으로는 실시간 피드백과 협업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 팀과 알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알로의 캔버스를 통해 기존의 교수자 주도의 일방향적인 자료 공유 방식을 넘어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쌍방향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냈다. 또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와 학생들간 협업을 돕는 방향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학기 시범 도입 이후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알로를 활용한 강의에서 교수-학습 상호작용이 12.6% 증가했다. 또 학습자들의 팀 프로젝트 수행 방식과 학업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번 연세대학교의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알로는 국내외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알로가 제공하고 있는 AI 기능을 국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홍용남 알로 대표는 "알로는 일반적인 에듀테크 솔루션이 아닌, 기업을 위한 협업 솔루션임에도 대학 교육 혁신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기존의 LMS 및 에듀테크 솔루션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알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1:26백봉삼

젠하이저, 에이보닉과 영상·음향 솔루션 통합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자사의 천장형 마이크 '팀커넥트 실링 시리즈'가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보닉의 스마트 카메라 컨트롤 소프트웨어와 호환돼 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에이보닉은 팬·틸트·줌(PTZ) 카메라 등 영상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솔루션은 젠하이저의 천장형 마이크가 감지한 음성 데이터를 에이보닉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캠디렉터 보이스 트래커'가 실시간 분석해 발언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에이보닉의 PTZ 카메라인 'CM70' 및 'CM90'이 자동으로 발언자를 추적하며 최적의 구도로 화면을 구성한다. 시스템은 기업 및 교육기관 등에서 보다 몰입감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 추적과 영상 전환이 자동으로 이뤄져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원격 참가자들에게도 선명한 오디오와 영상 품질을 제공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과 온라인 강의 등에 최적화됐다. 한편 젠하이저의 팀커넥트 실링 시리즈는 'TCC 2' 및 'TCC M' 등으로 구성된다. 지능형 빔포밍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고 조정해 균일한 음질을 제공한다. 찰리 존스 젠하이저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십 담당은 "에이보닉의 캠디렉터는 마치 전문 감독이 있는 것처럼 카메라 앵글을 자동으로 조정해 참가자들 간 원활한 회의를 지원하는 완벽한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2025.02.11 10:13신영빈

엘리스스쿨,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기능 개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엘리스스쿨 교원 연수에서 엘리스클라우드와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기능으로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교원 연수 환경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I 기능은 엘리스스쿨 교원 연수에 참여한 청각장애 교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 연수를 앞둔 청각장애 교원으로부터 문자통역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단기적 해결책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불편함 해소가 필요하다고 여겨 기능 개발에 나섰다. 엘리스그룹은 강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엘리스스쿨LXP 교원 연수 플랫폼에 도입했다. 90% 이상의 음성 문자 변환 정확도를 갖춰 통역 정확도가 중요한 청각장애인들이 실시간 자막만으로 강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엘리스클라우드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해 연수를 마친 청각장애 교원은 "엘리스 AI 기능 덕분에 이번 연수에서 강사 말을 놓치지 않고 편안하게 듣고 실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연수에서 청각장애인 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곳이 처음인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해 준 엘리스의 세심한 장애 감수성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강원, 대전?세종, 충청 등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원 연수를 활발히 운영 중인 엘리스스쿨은 해당 기능을 비롯해 교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교원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스는 시각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정확도 높은 텍스트로 이미지를 해설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로 장애와 관련 없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기술로 누구에게나 제한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잘 활용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배리어프리 기능을 지속 개발해 전국의 교원들을 비롯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48백봉삼

클래스101, 핸드메이드 부업 현장 지식 공유한다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대표사 공대선)이 핸드메이드 전문가 10인과 함께하는 '2025 핸드메이드 부업 라이브 세미나'를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개최한다. 취미를 부업으로 발전시키려는 구독자들을 위한 이번 세미나는 '사부작 사부작 돈 벌어볼까요? 취미로 시작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주제로 총 300분간 화상 미팅 형식으로 온라인 진행된다. 주요 세션으로는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의 창업 과정을 다룬 '크리에이터 세미나' ▲마케팅과 세금 설계 방안을 소개하는 '사업 운영 세미나' ▲핸드메이드 작품의 수익화를 돕는 '수익 플랫폼 세미나' 등 총 세가지로 구성, 관련 분야 성공 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전문가 10인이 실시간으로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클래스101은 세미나 녹화 VOD(5개월 제공, 3월 18일 출시), 같은 부업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참여권, 2025 부업·소비 트렌드 리포트를 참가자 기본 혜택으로 선보인다. 부업 수익화 정보 파일과 크리에이터 1:1 코칭권도 유료 옵션으로 포함해 체계적인 학습 및 네트워킹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클래스101은 전체 카테고리 연간 구독권 연계 행사를 실시하고, 참여 크리에이터의 인기 강의 6개 대상 15%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이지연 클래스101 머니 팀 리드는 "구독자분들의 다양한 취미 수익화 니즈를 겨냥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별 전문 크리에이터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N잡러'를 희망하는 구독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7:18백봉삼

AI가 CEO 일상도 확 바꾼다…2030년엔 어떻게?

생체리듬에 맞춘 AI 비서의 모닝콜...5:45에서 5:37로 최적화된 기상 시간 딜로이트 글로벌 CEO 프로그램과 딜로이트 AI 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가 발표한 '내일의 생성형 AI 세계에서 CEO의 역할' 보고서는 2024년과 2030년의 CEO 일상을 세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2024년 베토벤 5번 교향곡으로 5시 45분에 하루를 시작하던 CEO는 2030년에는 생체 리듬과 일정에 맞춰 최적화된 5시 37분에 차이콥스키 4번 교향곡의 2악장으로 깨어난다. 건강 관리 AI는 기존의 계란과 토스트 대신 단백질 쉐이크와 과일을 추천하며, 스마트 글래스와 손목의 진동으로 자녀의 집중력도 효과적으로 관리된다. (☞ 보고서 바로가기) 출근길의 변화: 운전기사에서 자율주행차로...AI 비서의 실시간 브리핑 2030년의 출근길은 회사 운전기사 대신 자율주행차가 담당한다. AI 비서 '에리카(Erika)'는 이동 중 맞춤형 뉴스 요약을 제공하고, 밀워키 출장과 테니스 토너먼트 일정을 조율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 과거 비서가 이메일로 전달하던 일일 업데이트는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아침 회의의 혁신: AI가 발견한 직원 불만과 주가 변동성의 연관성 오전 8시 사무실에서 AI 비서는 주가 변동성의 원인을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파악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 변경에 대한 불만이 투자자들의 우려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인사담당 임원에게 즉각적인 질문 리스트를 생성해 전달한다. 이는 2024년 비서와 함께 30분 동안 미완료된 채 끝나던 주간 보고서 검토를 훨씬 효율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다. 이사회의 변화: 홀로그램 프레젠테이션과 AI 대리 참석의 딜레마 3시간의 이사회는 AI가 생성한 이전 회의 요약으로 시작되며, 홀로그램으로 시각 자료가 제시된다. 한 이사회 구성원이 AI 대리인을 통해 참석하면서 89%였던 직원 만족도가 59%로 하락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이사회는 다음 회의에서 AI 참여에 대한 규칙을 직접 논의하기로 결정한다. 위기관리의 새로운 과제: AI의 실수와 인간적 신뢰 관계 주요 거래처와의 점심 회동에서 AI의 무분별한 활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거래처 CEO가 대화 내용이 무단 녹음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비즈니스 관계가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AI가 모든 대화를 분석하고 조언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변화 속 불변의 가치: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인간적 멘토링 저녁 7시, CEO는 사모펀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멘티 질과 스시를 먹으며 멘토링 시간을 가진다. "회사에 남아 성장할 것인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CEO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한다. 이 순간은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된다. 이는 2024년과 2030년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는 장면으로, AI 시대에도 인간 대 인간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멘토링의 가치는 변함없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과의 저녁 시간: AI가 만드는 워라밸의 새로운 모습 저녁 시간 CEO는 가족들과 함께 VR 게임을 즐기며 질적인 시간을 보낸다. AI는 긴급하지 않은 메시지를 필터링하고 가족 시간을 보호하며, 심지어 자녀와의 대화에서 "아빠다운" 멘트가 아닌 대안적 응답도 제안한다. 과거 밤늦게까지 이메일을 확인하던 모습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AI 위임의 경계: 누가 결정하고 무엇을 결정할 것인가 보고서는 AI 활용에 있어 중요한 윤리적 질문들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 영업 부문 회의에 CEO 대신 AI를 참석시키는 것이 적절한가? 분기별 실적과 장기적 기업 가치 사이에서 AI의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특히 지속가능성 지표를 남부 지역 매장 성장에서 제외하는 것과 같은 민감한 결정에서 AI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AI 시대 CEO들이 마주하게 될 새로운 도전 과제들을 보여준다. CEO의 새로운 도전: 위임할 수 없는 문화와 AI 의존도의 균형 보고서는 2030년 CEO들이 직면할 가장 큰 과제로 AI 효율성과 인간적 가치 사이의 균형을 제시한다. "문화는 위임할 수 없다"는 직원의 피드백은 AI 시대에도 변함없는 인간 리더십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AI 칩 투자 규모나 지속가능성 전략과 같은 장기적 의사결정에서 AI의 분석과 인간의 직관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미래 CEO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금융권의 다음 혁신을 이끌 기술로 자율 AI 에이전트를 지목했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사이버보안 위협 탐지, 고객 서비스, 투자 분석 가속화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기관들은 AI 팩토리를 통해 독점 데이터를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2:50AI 에디터

[단독] 한화정밀, 한미반도체와 TC본더 특허소송에 '김앤장' 선임

반도체 장비기업 한화정밀기계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핵심 장비인 TC본더와 관련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그동안 "허위 주장을 바로 잡겠다"고 반박하고 있어 양사 간 특허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법조계 및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HBM용 TC본더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 대리인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한화정밀기계가 자사 TC본더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특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특허는 TC본더의 주요 부품인 모듈 관련 2건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화정밀기계는 "특허 침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자사의 TC본더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30년 이상의 반도체 장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보한 정당한 기술력"이라는 주장이다. 이후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의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답변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구체적인 소장 내용 파악 뒤 이달 김앤장을 선임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세종 역시 국내 3대 로펌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한미반도체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의 소송 절차에서 충실하게 변론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TC본더는 AI 반도체의 핵심 요소인 HBM을 제조하기 위한 후공정 장비다. 소송을 제기한 한미반도체는 그간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독점 공급해왔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 특성 상, 단일 공급망 체제는 사업 운영에 있어 불리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한화정밀기계, ASMPT 등 다른 장비사들로부터 TC본더를 수급해,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들 기업이 실제로 퀄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TC본더 업계 공급망에 반향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한미반도체가 한화정밀기계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배경도 이러한 변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한편 양사 간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는 2021년 한화정밀기계로 이직한 전 직원을 상대로 전직 금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필수 공정 장비이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 TC 본더의 핵심 기술을 담당하던 직원의 한화정밀기계 취업은 전직 금지는 물론이고, 영업비밀보호의무위반 등의 소지가 높아 부정경쟁행위금지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정밀기계는 "해당 소송은 한미반도체의 전 직원 개인에 대한 소송으로, 한화정밀기계에 대한 소송이 아니다"며 "직원 개인이 한미반도체 재직 중 습득한 기술정보를 다른 곳에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취지"라고 맞섰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전직 금지 주장은 인용하지 않고, 전 직장에서 취득한 정보를 사용하지 말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놨다.

2025.02.07 15:50장경윤

손경식 "기업 혁신 통해 성장하려면 낡은 법·제도 개선 필요"

재계 원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낡은 규제 개선과 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부터 이틀 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초불확실성 시대, 혁신을 동력으로'를 대주제로 '제3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개최한다.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의 성장·발전은 곧 국가경제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리 기업이 초불확실성 시대에 혁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올해는 디지털·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가 경쟁력과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낡은 법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특히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제3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기조강연,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CEO특강,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정책특강, '200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소통특강,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의 AI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 말미에는 AI를 활용한 기업의 혁신전략을 살피는 시간을 마련했다. AI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성공신화를 쓴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클라썸 성공비결과 AI 기반의 효율적 조직 운영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AI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기업의 효율적인 AI 활용전략에 대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경총은 ''금번 대주제를 '초불확실성 시대, 혁신을 동력으로'로 정한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경제가 처한 초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동력으로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06 12:5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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