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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넘어 AIDV 앞당긴다...Arm, '제나 CSS' 플랫폼 출시

모바일 IP(설계자산) 기업 영국 Arm이 차량용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쌓은 노하우를 차량용 칩에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차량용 IP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rm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 제나(Zena) CSS(컴퓨팅 서브시스템)를 공개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과거 IP 회사에서 이제 플랫폼 회사로 전환한 Arm은 AI 정의 차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이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넘어 차량의 두뇌와 같은 컴퓨팅 플랫폼에 AI가 깊이 통합된 미래 자동차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Zena CSS는 AI 정의 차량(AIDV, AI-Defined Vehicl)을 위한 사상 첫 플랫폼이다. 기존 SDV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 적용이 예상되는 다양한 AI 기능을 자동차와 결합시키는 게 핵심이다. AI를 통해 기능 향상이 예상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IVI(인포테인먼트) 등에 필요한 IP를 하나로 통합시킨 셈이다. Arm은 “차세대 차량은 ADAS, IVI 외에도 각기 다른 안전 요건과 실시간 제약 조건을 지닌 차량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 출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차 출시 1년 앞당길 수 있어...확장성까지 고려 이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과 비교해 신차 출시 일정을 최소 1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개별 IP를 검증하고 통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컸다. 그러나 이 플랫폼은 이미 검증된 IP를 통합한 구조로 차량용 SoC(시스템 온 칩) 설계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아울러 단순히 IP를 모아놓은 게 아니라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점도 특징이다.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 모두를 고려했다는 게 Arm 측의 설명이다. 황 사장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Zena CSS를 적용할 수 있다”며 “AI 가속기나 차별화된 솔루션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rm에 따르면 여러 글로벌 OEM과 칩 제조사들이 Zena CSS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플랫폼이 출시되는 9월 이후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사장은 “새로운 IVI, ADAS 등을 하려고 하는 모든 기업들은 Zena CSS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 노하우로 차량용 SoC 시장 공략 Arm은 차량용 반도체 업계 내에서 생태계 구축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이다. 황 사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94%가 Arm 기반 기술을 도입하고 있고, 상위 15개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 모두 Arm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신생 전기차(EV) 업체 100%가 Arm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Arm 기반 칩의 수는 3배로 증가한 게 그 증거다. Arm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전력 기술이 있다. Arm은 모바일 AP에 탑재되는 IP의 상당수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 때 모바일 AP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바로 저전력이다. 작은 배터리 용량으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력 효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얼마나 낮은 전력으로 동작하는 지가 자동차에서도 중요하다”며 “Arm이 AP에서 가지고 있던 강점이 차량용 시장에서도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5:48전화평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회장 "기업이 원하는 진짜 스펙은 따로 있어"

건설 분야 공학소프트웨어 세계1위 기업 창업자인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회장이 2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사람이 답이다: 진정한 성공 인생의 길'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는 학생과 교직원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스펙에 대해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좋은 성적=좋은 학교=좋은 직장=좋은 인생'이라는 사회적 성공에 대한 왜곡된 통념이 존재해왔다"고 짚었다. "모든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일 잘하는 사람, 즉 성과와 조직 시너지를 만드는 인재다"고 강조한 이 회장은 "하지만 20여 년간 물리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을 통해 인간을 연구하고 조직과 경영의 본질을 살펴본 결과, 스펙과 지식은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업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스텍과 지식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특별한 역량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LLM(거대언어모델)이 언어능력과 방대한 지식, 뛰어난 추론능력에서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가 됐다"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 명확해지면서, 오히려 이러한 차별화된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AI 시대 인간의 핵심 역량은 세 가지다. 서로 신뢰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협동력', 상황을 분석하고 가치중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 자신과 주변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찰하는 '메타력'이다. 그는 이러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역량기술인 'CSR' 방법론을 소개했다. Communication(소통), Strategy(전략), Reflection(성찰) 기술을 통해 각각 협동력, 창의력, 메타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CSR 기술을 통해 강화할 수 있는 핵심 태도로 긍정, 최선, 성찰을 제시했다. "소통기술을 통해 대인관계에서의 긍정 태도를, 전략기술을 통해 가치관계에서의 최선 태도를, 성찰기술을 통해 자기관계에서의 성찰 태도를 강화하고 습관화할 수 있다"며 "'긍정, 최선, 성찰'이라는 태도야말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진짜 스펙"이라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 "인생은 나와 세상의 상호작용이며, CSR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일상에서 습관화하면 진정한 행복과 성공, 그리고 성장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히 취업이 걱정되고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특강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긍정, 최선, 성찰이 진짜 스펙이라는 말씀이 특히 인상 깊었고, 이런 태도부터 키워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 관계자는 "변화하는 AI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깨달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역량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본질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 공학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 기업으로, 전세계 140개국에 솔루션을 수출하며 11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속한 마이다스그룹은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HR 솔루션 분야에서도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다스인과 자인원은 '역량검사' '역량진단' '성과경영' 등 다양한 HR 솔루션을 기획 및 개발해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H.)'을 통해 3000여 개 기업과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형우 회장은 자인연구소와 함께 인간정체성의 과학적 이해와 합리적 규명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돕는 '사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기업 경영자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대상으로 600회 이상 강연을 통해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5월 한동대학교와 역량중심 교육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특강은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 일환으로 이뤄졌다.

2025.06.05 15:09방은주

구글, 성수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 개최

구글이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고, 콘텐츠를 넘어 일상 속 즐거움을 확장하는 축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YouTube Fanfest Korea 2025, 이하 '유튜브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유튜브 팬페스트는 팬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축제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팝업'과 '라이브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유튜브 팬페스트에 참여한다.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는 LG유플러스가 팬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자사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라이브쇼 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새로운 슬로건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성수동 스페이스 S50에서 개최되는 팝업은 ▲뷰티, 패션, 푸드, 여행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존, ▲유튜브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쇼핑/쇼츠 존, ▲MWC 2025에서 주목받은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플러스 존, ▲야외 포토 존, ▲크리에이터 밋앤그릿 존으로 구성된다. 팝업 행사에는 침착맨, 깡스타일리스트, 곽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인 밋앤그릿 프로그램에는 육식맨, 이사배, 히밥, 이상한과자가게, 잠뜰, 너덜트 등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뷰티 크리에이터를 대표하는 이사배는 팬들을 위한 일대일 메이크업 세션을, 매직페이커 니키(NICKY)는 특별한 마술쇼를 준비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5일 KBS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K팝 아티스트의 무대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스낵타운과 안녕하세미가 엠씨로 함께하며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BEATPELLA HOUSE, 놀라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팀일루션 노성율, 코미디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빵빵이의 일상과 뮤지컬 스타(이창호, 곽범, 김해준), PRODUCED BY GWANA(과나, 제규리, 더면상)를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혜찌, 나는조이서, 세진, 주땡쓰, 수마일, 벽돌할아버지 6인으로 이루어진 합동 무대와 쇼츠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K팝 아티스트 NCT WISH와 KiiiKiii가 축하 공연을 진행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라이브쇼는 만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1인당 2매 예매 가능하고 가격은 무료(예매 수수료 별도)다. 유튜브 팬페스트 채널에서 라이브스트리밍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팝업 관람을 위한 티켓은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예약 가능하다. 유튜브 팬페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5:06안희정

포시에스 "종이로 하던 모든 일, 이폼사인으로 대체"

"페이퍼리스 기술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포시에스 장주휘 이사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30여 년간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력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페이퍼리스를 이끌어 왔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리포팅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솔루션 '오즈 리포트'와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금융권부터 공공·통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확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공공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포시에스는 외교부의 서비스 구축과 농립축산식품부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민원서식 전자화와 모바일 창구 업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포시에스의 이폼사인은 국내외 공신력 있는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장 이사는 "전자문서 솔루션으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민간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서비스가 구동되고 있다"며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고 최신 ISO 국제표준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폼사인은 ▲기존 문서 업로드 ▲수신사 지정 및 서명 요청 ▲검토 및 서명 ▲완료 및 보관 ▲데이터 활용 등의 과정으로 손쉬운 전자계약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MS 오피스용 플러그인과 데이터에 따라 동적으로 서식이 바뀌는 기능도 함께 제공 중이다. 또 전자문서의 맞춤형 알림 설정과 예약·대량 전송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PC, 태블릿 화면과 같은 디지털 창구를 통한 실시간 동기화 서명과 회사 도장 등록 및 관리도 서비스한다. 장 이사는 이폼사인에 접목 중인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소개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레이아웃 분석(DLA) 기술을 탑재해 문서의 디지털 서식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법무팀이 계약서 검토에 소모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핸드라이팅, 음성인식, 챗봇을 탑재해 더욱 편리한 문서 작성을 돕는다는 목표다. 장 이사는 "이폼사인은 종이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며 "인사·마케팅·법무·경영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와 다양한 산업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활용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5:05한정호

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제약·바이오 부문 1위 알테오젠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 1위에 알테오젠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삼천당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셀리드, 에이치엘비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와 세계시장 트렌드를 상징하는 'W랭킹'을 선정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88만 2천273건을 분석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올해 상반기 미국의 관세 정책과 약가 인하 정책 등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성과 등을 계기로 리스크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알테오젠이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TOP10 탈락과 셀리드의 순위 진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제약·바이오 상장사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5.06.05 15:04조민규

"한국서 사회적 책임 실천"…BMW그룹, 30년간 쌓은 100만대 여정

"우리는 하나의 브랜드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기준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2015년 BMW글로벌법인 최초 현지인 대표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BMW그룹 본사 수석부사장에 올랐던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은 1995년 한국 시장 최초의 수입차 법인을 세웠던 당시 가졌던 목표에 대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BMW그룹코리아는 지속적인 한국 시장 투자를 이어왔다. 국내 직간접 고용도 1만7천830명으로 국내 수입차 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진심에 부응해 BMW그룹코리아는 199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BMW 80만8천409대, 미니 12만6천113대, BMW 모토라드 3만3814대 등 총 96만8천336대를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BMW그룹 내 한국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2년간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이 고공 성장할 때 BMW그룹코리아는 잘 파는 만큼 잘 고치는 데도 주력했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136개 공식 서비스센터(BMW·미니·모토라드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는 BMW 81개, 미니 40개, 모토라드 15개 등이 있다. 고객이 직접 차량을 만날 수 있는 전시장은 전국에 105곳을 확보했다. BMW는 67개 전시장을 확보해 국내 1위 수입차 브랜드다운 판매망을 구축했다. 미니는 23개, 모토라드 15개다. 판매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투자와 사회 공헌도 이어갔다. BMW그룹은 한국 진출 이후 부품물류센터, BMW 드라이빙 센터 등 국내 투자만 총 3천220억원을 집행했다. 여기에 2027년까지 추가로 6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MW그룹이 구매한 국내 기업 부품수는 37조원으로 국내 부품업계 생태계도 순환에 일조했다. 전동화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써왔다. BMW그룹코리아가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2천125기로 모든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확장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BMW 전기차 멤버십도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BMW 활동은 결국 브랜드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는 뜻으로 이어진다.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사회공헌 목적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6년에는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BMW그룹코리아가 국내에 법인을 세운 1995년은 IMF가 발생하기 2년 전이었다. 수입차에 대한 관세 및 취득세가 인하되고 특별소비세 및 자동차세도 연이어 인하했다. 이 같은 시장 잠재성을 본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 진출에 나섰으나 2년 뒤인 1997년 IMF와 함께 철수 러쉬로 이어졌다. 하지만 BMW는 다른 수입차들이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1999년 BMW 7시리즈 모니터에 한글이 독일어·영어 다음으로 세 번째로 탑재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BMW가 금융 위기 시절에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은 한국의 시장성과 잠재성에 대한 본사의 확신과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결정에 BMW는 금융위기 발생 이후 2년 만에 판매량을 회복하고 2001년부터 업계 최초 연간 판매대수 5천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BMW그룹의 여정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인 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한정판 모델들을 직접 볼 수 있다. 한동률 BMW코리아 본부장은 "저희가 지난 30년동안 판매와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95만여명의 고객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2025.06.05 15:03김재성

단 3명으로 월 500건 콘텐츠 제작…마드라스체크, AI협업으로 25배 성과

"우리는 월 20개 콘텐츠를 만들던 팀에서 월 500개를 생산하는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단 3명이 만들어낸 25배 성장의 비결은 바로 AI와의 협업이었죠." 마드라스체크 장아람 전략마케팅부장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실무 마케팅에 본격 도입해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장 부장은 "AI가 도와주면 일은 더 많이,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과는 별도로 신입사원 2명을 포함한 3인 구성의 소규모 팀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전 과정에 적극 도입했다. 그 결과 월 평균 콘텐츠 생산량은 기존 20건에서 500건으로 약 25배 증가했고, 고객 유치당 비용(CAC)은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약 40% 절감됐다. 장 부장은 "과거엔 보도자료 한 건을 작성하는 데 하루가 걸렸지만, 지금은 챗GPT를 활용해 하루 5건도 가능하다"며 "챗GPT는 마치 전담 작가 10명을 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내 기념행사에서도 AI는 전방위적으로 활용됐다. 클릭 한 번으로 로고송을 제작하고, 챗GPT로 행사 컨셉, 기획안, 제목,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했다. 전체 기획 소요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5주로 단축됐으며, 외부 대행사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운영해 수천만 원의 비용도 절감했다. 장 부장은 "'매출 피자', '고기에서 만나자' 같은 감각적인 제목도 챗GPT가 도출한 결과였다"며 "웬만한 대행사보다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고객사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AI 기반 프로젝트 생성·관리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 '메이트X(MateX)'를 공식 출시했다. 메이트X는 단순한 AI 연동 수준을 넘어, 조직 내 업무 히스토리와 협업 구조, 부서 맥락까지 고려하는 대화형 업무 비서이자 생산성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 준비해"라고 입력하면, 메이트X는 과거 유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정, 담당자, 예산, 필요 자료까지 자동으로 추천하고 관련 팀원을 제안한다. 별도 매뉴얼이나 설정 없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장 부장은 "기존 협업툴은 메뉴가 복잡하고 활용률이 낮아, 도입해도 80% 이상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메이트X는 사용자가 마치 챗GPT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프로젝트 구성부터 업무 등록, 협업 초대까지 자동으로 끝나는 완전한 대화형 협업툴"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X는 이외에도 문서 요약, 실시간 검색,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했다. "작년 하반기 고객사 제안서를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단순히 파일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의 핵심 요약, 버전 히스토리, 관련자 정보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 기능은 한컴오피스와의 공동편집 기능과 연동돼 수정과 공유도 즉시 가능하다. 또한 출근·점심·퇴근 시간대별로 'AI 업무 알림 루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놓친 업무, 외부 요청, 지연된 보고사항 등을 AI가 챙겨주는 'AI 비서' 역할을 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 부장은 "리더는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팀원에게 요청한 일의 진행 상황도 살펴야 하는데,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며 "협업 효율성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서, 전사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롬프트 가이드와 업무봇 설계 지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50대 임원까지 누구나 쉽게 챗GPT 기반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프로필 세팅과 역할별 안내서를 지원한다. 장 부장은 AI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대체될 수 있다"며 "플로우 AI가 지향하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를 위한 고급 툴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스타벅스 효과'라는 말이 있다"며 "플로우 AI가 도입되는 순간, 어떤 기업이든 최고의 업무 혁신과 기업 가치 상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5 15:01남혁우

"부산시 청소 '수소 무공해차'가 한다"…현대차, 총 65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맞춰 무공해 수소 차량을 공급한다. 현대차는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현대차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홍정호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광역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서 향후 부산시에 공급할 수소청소차 2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에 핵심이 될 차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은 노후 경유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공공부문 폐기물 청소차를 무공해 수소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부산시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에너지 순환경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65 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차량을 생산하고 부산시 내 자치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특장업체인 에이엠특장이 제작한 '암롤트럭'과 '압축진개차' 2종이다. '암롤트럭'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등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압축진개차'는 무게는 적지만 부피가 큰 쓰레기를 압축해 수거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2종의 수소청소차는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 주행이 가능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짧은 충전 시간에도 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부산시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적은 수소청소차가 본격 도입되면 작업자의 근무 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부산시 동구, 동래구, 수영구, 영도구 4개 구에 총 5 대의 수소청소차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강서구, 남구, 부산진구 등으로 자치구를 확대해 차량 공급을 이어 나간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청소차를 적기에 생산 및 공급해 부산시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과 순환경제 선도 도시 실현 계획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5:00김재성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내란, 김건희, 채상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본회의 직전 반대 당론을 결정한 가운데 특검법은 각각 재석 198명에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통과했다. 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전반을 수사하는 것이 골자로 특검보 6명, 파견 검사 60명, 파견 수사관을 100명으로 확대하도록 하는 수정안이 통과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다루게 된다. 채상병 특검법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은폐 의혹 전반을 각 특검 수사 대상으로 정했다. 검사징계법은 재석 202명에 찬성 185명, 반대 17명으로 통과됐다. 검사징계법은 법무부 장관이 직접 검사 징계 청구가 가능하게 하도록 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게 특정 검사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수 있게 된다.

2025.06.05 14:59박수형

"디자이너 없이 하루 만에 광고 완성"…브이캣, AI 마케팅 전면 재편

"디자인팀 없이도 마케팅 영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AI를 어떻게 쓸까 고민할 때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실험하고 성과를 내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정범진 브이캣(VCAT) 대표는 5일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마케팅 콘텐츠 생산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커머스·쇼핑몰·유통 기업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존처럼 사람이 기획하고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모든 기업이 AI 마케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누가 먼저 테스트하고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갈린다”고 말했다. 브이캣은 제품 상세페이지 URL 하나만 입력하면, AI가 이미지·텍스트를 추출하고 브랜드 가이드에 맞춰 이미지나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URL 기반 콘텐츠 생성'을 구현했다. 브이캣 기술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방식도 바꿨다. 국가별로 따로 제작하던 광고 콘텐츠를 AI 템플릿으로 통일하고, 각국 딜러들이 직접 로컬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한 것이다. 그 결과 현대차는 연간 약 70억 원의 제작 비용을 줄였고, 브랜드 정체성도 유지할 수 있었다. 브이캣은 지마켓과의 협업으로 외주 제작하던 월 1만 건의 배너를 비용 1/5로 월 5만 건까지 자동화했다. 번개장터는 브이캣의 영상 자동 생성 기술을 통해 30만 건 이상의 제품 영상을 게시했고, 사용자 체류 시간도 12% 증가했다. 정 대표는 "AI를 쓰면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많지만, 실전에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은 브이캣을 활용해 모델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광고 전 과정을 AI로 처리했다.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하루 만에 광고 영상이 완성됐고, 실제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됐다. 최근 브이캣은 멀티모달 생성 AI 통합 플랫폼 '크리젠(CreZen)'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2개월 내 정식 출시를 앞둔 크리젠은 GPT, 미드저니, 런웨이 등 20개 이상의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 대표는 크리젠을 '마케팅 AI 에이전트'로 정의했다. 사람처럼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브랜드 가이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완성하는 AI라는 설명이다. 최근 브이캣은 무신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가전·푸드·뷰티 산업 전반에 AI 광고 기술을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AI가 문구를 쓰고, 배경을 만들고, 모델을 배치하고, 영상까지 완성하는 시대”라며 “AI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라 운영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4:56최이담

[써보고서] 갤럭시 S25 엣지, 뒷주머니에 넣었더니...한계 넘은 혁신

스마트폰 디자인의 혁신은 언제나 '더 작고, 더 얇고, 더 가볍게'를 향해 진화해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는 그 방향성의 정점을 보여주는 초슬림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두께 5.8mm, 무게 163g이라는 수치는 그 자체로도 놀랍지만,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의 얇고 가벼운 촉감은 기술 진화의 결과물이라 할 만하다. 기자는 제품을 보름 간 써보며 하드웨어, 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해봤다. 같은 시리즈인 갤럭시 S25 및 S25 울트라와의 차별점도 살펴봤다. "손목 부담 적고 튼튼한 내구성 강점" 갤럭시 S25 엣지 디자인은 시리즈 내 다른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S25 울트라가 대형 스크린과 S펜 등으로 전문성과 고성능을 강조했다면, S25 엣지는 얇은 본체와 날렵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유려한 미감을 선보였다. 특히 S25 엣지는 단 5.8mm라는 두께로, S25(7.2mm), S25 울트라(8.2mm) 대비 각각 약 19%, 29% 이상 얇다. 이는 실제 휴대성과 포터블 경험에서 가장 체감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무게도 163g으로 가벼워 한 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없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 휴대성은 동급 플래그십 중 단연 최고다. 시각적으로도 마치 하나의 유리 조각을 손에 쥔 듯한 세련된 인상이 강하다. 6.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크기다. 울트라보다는 약간 작다. 풀 HD+ 해상도와 최대 2천600니트 밝기도 동일하게 유지해 야외 시인성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얇은 디자인에서도 구조적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프레임 재질은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티타늄으로 통일됐다. 전면 유리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로 개선됐고, P68 방수·방진 등급도 동일하게 적용돼 얇다고 해서 내구성이 손해 본다는 인상은 없었다. 제품 자체가 가볍다보니 낙하 시 충격도 확실히 덜하다. 얇은 게 장점인 만큼 가급적 보호 케이스를 착용하지 않고 쓰는 편이 나아 보였다. "발열 억제·카메라 성능 수준급" 갤럭시 S25 엣지는 퀄컴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S25 엣지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억제 성능이 안정적이다.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편집 시에도 성능 유지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실사용 기준에서도 끊김 없는 UX를 체감할 수 있다. 카메라는 S25 시리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차별화 포인트다. S25 울트라는 쿼드 카메라와 5배 광학줌을 제공하는 반면, S25 엣지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유지한다. 그러나 2억 화소 메인 광각 센서는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프로비주얼 엔진 적용으로 인물 사진에서 피부톤 보정, 빛 번짐 제어 기능이 정교해졌으며, AI 기반 피사체 인식도 더욱 빠르고 정확해졌다. 초광각 렌즈(1천200만 화소)도 왜곡이 적고 색감이 우수하다. "배터리는 다소 아쉬워…하루 쓰기는 충분" 갤럭시 S25 시리즈의 핵심은 '갤럭시 AI'다. S25 엣지 역시 울트라와 동일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통화 요약, 문서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라이브 통역까지 다양한 기능이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된다. 특히 '나우 브리프'와 '나우 바'는 사용자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배터리는 3천900mAh로 시리즈 중 가장 적은 용량이지만, 칩셋 및 디스플레이의 전력 최적화 덕분에 실사용 기준 하루 사용에 무리가 없었다. 다만 S25 혹은 울트라 모델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사용 시간이 짧다. 최신 연결 기술도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내장형 초음파 지문 인식, 스테레오 스피커 등 사용자 경험을 보완하는 요소도 충실하다.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49만6천원부터 시작한다. S25 기본형 대비 약 34만원 비싸고, 플러스보다는 14만원 비싼 수준이다. 울트라와 비교하면 20만원 저렴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음'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통해 S25 시리즈 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울트라의 하이엔드 성능과 S25 기본 모델의 합리성 사이에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실용성, 고성능을 모두 갖춘 '경량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선택지로,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미래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2025.06.05 14:45신영빈

"기술만 따르는 AI 도입, 기업을 피곤하게 만든다"

“AI가 기업에 가치를 주려면 도입이 아니라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 중심의 구조 없이는 아무리 고도화된 기술도 무력하다.” PwC컨설팅 김영국 파트너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도입에 앞서 '무엇을 위한 AI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파트너는 “많은 기업이 PoC(개념검증)나 파일럿 프로젝트로 AI를 시도하지만, 조직 비전 없이 기술만 따라가는 시도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AI의 성공 조건은 통합적인 전략과 구조적인 변화 의지”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CEO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김 파트너는 “기술 변화, 세대 교체,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장 큰 경영 트렌드로 꼽혔다”며 “AI는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기술이지만, 아직도 많은 조직이 사람과 문화 변화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사람”이라며 “AI의 진화가 자동화에 머물지 않고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구성원 교육과 문화 전환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AI 활용 유형을 크게 ▲즉흥적 도입형 ▲관망형 ▲계획형 세 가지로 분류한 김 매니저는 개인 차원에서는 이력서 분석, 회의록 요약,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의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전략 없이 파일럿만 반복할 경우 오히려 도입 피로도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 ▲운영 효율성 향상 ▲경쟁 우위 확보 ▲기술 적합성과 실제 성과 여부 ▲조직 변화 유도 가능성 ▲적용의 용이성 등 AI 도입을 평가하는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김 파트너는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인 삼각형의 업무 구조를 역삼각형의 고부가 가치 업무 중심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컴퓨터 도입 초기 그랬던 것처럼 단순 반복 업무가 없어지고 사람들을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초개인화'를 꼽았다. 그는 이를 “고객의 기본 정보 수준이 아니라, 피부 상태나 소비 맥락까지 이해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단순한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고객이 누구인지 '1:1 단위'로 세분화해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초개인화는 단순한 추천 알고리즘이 아니라, 고객 여정의 전 단계에 AI가 개입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결과가 다시 조직의 데이터와 연결되는 설계를 필요로 한다”며 “결국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문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 기업의 사례로는 AI를 활용해 SNS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추억'과 연결된 제품을 맞춤 추천하거나, 챗봇 내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마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는 '모든 걸 다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잘 설계된 질문에만 정답을 주는 도구”라며, 전략적 방향 없이 기술만 따라가면 오히려 조직 역량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5 14:38류승현

지난달 수입차 1위는 '테슬라'…벤츠·BMW도 제쳐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제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천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31.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6천570대로 1위에 올랐다. 벤츠(6천415대), BMW(6천405대), 포르쉐(1천192대), 렉서스(1천134대), 볼보(1천129대) 등이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천27대(53.3%), 전기 9천533대(33.8%), 가솔린 3천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5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천961대), 벤츠 E 200(1천312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천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5.06.05 14:34김재성

'창립 20주년' 신세계사이먼, 여주점 확장하고 신규 출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여주점(2027년 예정)과 시흥점의 맞춤형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광역형 프리미엄 아울렛인 여주점의 세 번째 확장을 통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인 미국의 우드버리커먼 프리미엄 아울렛, 일본의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수준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주점은 올해부터 차례대로 브랜드 이동 및 신규 부지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영업면적 5만3천400㎡(약 1만6천평)에 추가로 약 1만㎡(약 3천평)의 신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여주점은 상생 쇼핑센터 빌리지점 2만6천400㎡(약 8천평)를 포함해 영업면적 약 9만㎡(약 2만7천300평) 규모의 '초대형 쇼핑타운'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단일 점포 첫 조 단위 매출(유통거래액)도 기대하고 있다. 도심과 밀접한 시흥점은 '공간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매일 찾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 핵심 광역상권에 신규점 출점을 검토하며 신규 상권 확장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이날 오전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우수사원 포상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섭 대표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20년간 업계 '최초·최고 고객가치 DNA'를 기반으로 업무하며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를 리딩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고객에게 선보였던 국내 최고 수준의 쇼핑과 콘텐츠, 공간을 넘어 업의 본질을 살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06.05 14:21김민아

쏘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개최...팀별 평균 운전점수 겨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KBO 리그 팬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팀별 팬들의 운전 습관을 겨루는 팀 대항전과 개인 운전 성과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전으로 구성했다. 먼저, 팀 대항전에서는 평균 운전점수가 가장 높은 팀의 팬들에게 총 1천만 크레딧이 분배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팀을 투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개인전에서는 최고 운전점수를 기록한 상위 3인에게 응원팀의 유니폼과 응원 용품 등으로 구성된 20만 원 상당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운전 점수는 6월 16일까지 이용한 카셰어링 건에 대해 집계하며, 결과는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올해 초 론칭한 서비스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항목별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하고, 점수에 따라 이용 건당 최대 5천 크레딧을 지급한다. 야구 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KBO 리그 최다 승리팀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투표한 팀이 2주간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면 해당 팀에 투표한 전원에게 카셰어링 대여료 4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잠실, 고척, 대전, 부산 등 야구장이 위치한 내륙 지역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적용 가능하다. 투표는 KBO 리그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매달 전반기와 후반기 1회씩 개최되며, 투표만 해도 최대 1천 크레딧이 즉시 지급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천만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이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이번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일상 속 모빌리티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와 KBO는 지난 3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공동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쏘카는 KBO와의 스폰서십을 토대로 야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동 지원 프로모션,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활용한 야구장 인근 주차장 기획전 등 KBO 리그 활성화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4:13안희정

복지부 의료급여 정률제 입법예고에 시민단체 "건강권 침해”

보건복지부가 5일 외래 및 약국 본인부담체계를 의료 이용에 비례토록 개편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자 참여연대가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비용의식 약화로 인한 과다 의료이용 경향을 막겠다며 지난해 7월부터 이 같은 의료급여 정률제를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 분야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률제로 변경 시 의료비 증가로 인한 수급자 의료비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용 예측을 불가능하게 해 병원 방문 자체를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국회도 국정감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의료급여 정률제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반면,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와 일부 수급자의 병원 과다 이용 등을 이유로 재정 절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참여연대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은 지금도 불충분한 보장성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높은 미충족 의료경험률이나 짧은 기대수명 등으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의료급여 수급자 중 과다 이용자는 단 1%에 불과하고, 수급자의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도 받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급여 수급자는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높고,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 이용을 막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문제는 수급자가 아니라 이들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주치의 기반의 관리 체계를 만드는 일을 방기한 복지부에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낙인과 실질적 건강권 침해로 이어질 이번 정률제 개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라며 “탄핵당한 내란 정권이 추진한 이 말도 안 되는 개악안을 내란 청산을 자임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권 교체 시기의 혼란을 틈타 입법예고를 추진한 복지부는 수급자와 국민에게 혼란과 불안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라”라고 덧붙였다.

2025.06.05 14:13김양균

이스트에이드, 'AI 5분 이슈캐스트' 공개…음성 콘텐츠 시장 진출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에 인공지능(AI) 음성 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자의 정보이용 경험을 강화한다. 이스트에이드는 포털 줌과 유튜브 채널 피키캐스트를 통해 AI 요약형 오디오 서비스 'AI 5분 이슈캐스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텍스트 중심이던 기존 정보 탐색 방식에 음성 채널을 접목한 첫 시도로, 하루 5분 이내의 짧은 분량으로 주요 뉴스를 전달한다. 이번 서비스는 이스트에이드의 AI 기능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공개된 'AI 이슈 트렌드'와 'AI 1초 요약' 기능과 결합해 실시간 키워드 분석부터 핵심정보 요약, 음성 전달까지 전 과정의 자동화를 구축했다. 'AI 5분 이슈캐스트'는 자체 AI 요약 엔진을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압축해 음성 콘텐츠로 제공한다. 단조로운 기계음 대신 다수의 진행자가 등장하는 라디오 형식을 차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정보 과잉 환경에서 요점만 빠르게 파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플랫폼들 역시 오디오 기반 요약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이 실험 중인 '노트북LM'의 음성 요약 기능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이를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로 정의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청취할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콘텐츠 접근성과 소비 편의성을 앞세워 포털 줌의 이용률과 체류 시간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음성 콘텐츠를 넘어 쇼츠 기반의 영상 정보 서비스도 예고됐다. 텍스트, 음성, 영상이 통합된 멀티모달 콘텐츠 포털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피로감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I 포털 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AI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3:53조이환

갤럭시Z폴드7·플립7, 가격 오를까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판다플래시프로는 자신의 엑스(@PandaFlashPro)를 통해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이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이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일부 국가에서만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전작과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갤럭시Z폴드 7의 가격은 1천899달러, 갤럭시Z플립 7은 1천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미국에서의 관세 추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치가 향후 유지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약 30~40%의 가격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05 13:51이정현

[ZD SW 투데이] 위베어소프트,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위베어소프트,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정 위베어소프트가 KB금융그룹이 주관하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의 전략적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위베어소프트는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현지 기관 및 VC와의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에서 API 기반 데이터 가공 및 활용 솔루션을 확장하며 글로벌 핀테크·데이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STK 2025' 참가 오케스트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에 참가한다. STK 2025는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 비즈니스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오케스트로는 AI·빅데이터 테크 쇼에 참가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를 중심으로 산업별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OSBC-TMA 솔루션즈, 베트남 SW 사업 협력 OSBC가 베트남 SW 개발 서비스 기업 TMA 솔루션즈와 지난달 30일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SW 및 오픈소스 관련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SW 공급망 구축 및 확대에 필요한 고도화된 솔루션·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솔트웨어, '아마존 EKS 핸즈온 세미나' 개최 솔트웨어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를 주제로 한 오프라인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EKS 활용에 관심 있는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중급과 고급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급 과정에서는 아마존 EKS 클러스터 구축부터 IAM 기반 권한 관리, HPA 및 클러스터 오토스케일러를 활용한 확장 구성 등의 핵심 기능을 다룬다. 고급 과정에서는 테라폼을 활용한 IaC 기반 클러스터 구성, 아르고CD 및 코드빌드를 이용한 배포 자동화 등 운영 관점의 고급 기능까지 폭넓게 교육한다. ◆벡터, ECU 임베디드 시스템 테스트 솔루션 출시 벡터코리아는 전기차·의료·항공·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CANoe의 최신 버전인 'CANoe 19'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새로운 전기 모터 모델 옵션, 의료공학 전용 에디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CANoe 19는 가상 실행 환경에서의 SIL, 실제 하드웨어(HW)에서의 HIL 테스트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프로토타입 HW, 실제 대상 HW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SW 컴포넌트와 서브시스템, ECU 및 전체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분석·테스트할 수 있다. ◆스카이인텔리전스,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공식 전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AIGC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솔루션은 제품 스캔부터 AI 기반 모델링, 애니메이션, 텍스처링, 조명 및 카메라 제어, 렌더링에 이르는 광고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미션,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지미션이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통상자원부·과기정통부·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 1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정책 금융과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미션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AI 분야에 선정돼 내년 말까지 산업은행·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보증 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더불어 민간 투자 유치와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제공받을 예정이다.

2025.06.05 13:02한정호

LG CNS, 3대 신평사서 'AA' 등급 획득…비결은 AI·클라우드 성장세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상승시키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평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LG CNS의 신용등급을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 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과 19일 동일한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3개 신용평가사가 15년 만에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로 조정한 지 6개월 만이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 견고한 사업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LG CNS의 매출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성장 요인으로 뛰어난 수주 경쟁력과 국내 I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들었다. 또 LG CNS가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전방위 산업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이행 경험을 통해 수주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갖췄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IT 시장의 AI·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하며 매출을 성장시켜 왔다고도 평가했다. 특히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 매출 성장세에 주목했다. LG CNS의 올해 1분기 AI·클라우드 매출은 7천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며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영업이익률이 2020년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LG CNS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 경쟁력, 건전한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2:41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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