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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028년까지 매출 2배"…기업가치 제고에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지난해 대비 오는 2028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A) 기준 이익률도 11%에서 10% 중반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지급받는 세액공제를 제외한 기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1천889억원, 2분기 4천478억원, 3분기 4천660억의 IRA 세액공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매출 증대를 위해 회사는 안정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280GWh에서 2028년 말까지 500GWh 규모 CAPA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익성을 염두한 수주 전략도 지속 추구한다. 전략 중 하나로 수요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최적의 CAPA 운영 효율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생산 거점별로 적합한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한 수익성 개선도 꾀한다.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환원 가능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분간 성장성과 수익성 기반 주주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재투자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의 20%를 미래 성장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목표 달성이 이뤄지면 주주 환원 정책 수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사업 전개 ▲비(非)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강화 ▲전기차 고객 다변화, ESS 또는 신규 응용처 고객 확대 ▲차세대 기술 및 솔루션 강화로 고객가치 차별화 등을 핵심 추진사항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기준 전체 CAPA를 북미 50% 중반, 아시아 20% 중반, 유럽 약 20% 등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북미 20%, 아시아 50%, 유럽 30%인 데 반해 북미 비중을 대폭 키우는 셈이다. 전기차 외 ESS, 소형 IT 등 비전기차 사업 비중은 지난해 10% 중반에서 2028년까지 20~25%로 키운다. 고객 다변화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는 고전압 미드니켈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 확대, 주요 완성차 기업 대상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처 확대 등을 추진한다. ESS 부문에선 대형 IPP와 빅테크 기업, V2G 사업자를 공략한다. 그 외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공급처로 선박, 건설, 로봇 등 신규 산업 수주를 노린다. 기술 및 솔루션 강화 차원에선 폼팩터 유연성 확보, 보급형 솔루션 확충,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언급했다. ESS 대용량 셀 및 고집적 시스템,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개발 등도 추진사항으로 꼽았다.

2024.11.22 11:09김윤희

日 혼다,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 구축…내년 1월 가동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시범)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혼다는 도치기현 사쿠라시에 위치한 R&D 부지 내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에 필요한 공정을 복제한 시범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인 면적은 2만7천400㎡(약 8천300평) 규모로 ▲전극 재료 계량과 혼합 ▲전극 조립체 코팅 및 롤프레싱 ▲셀 형성 및 모듈 조립 등 각 생산 공정을 검증할 수 있는 설비와 장비를 갖췄다. 혼다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생산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각 공정의 대량 생산 기술과 비용을 검증하며 배터리 셀 사양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혼다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롤프레싱 기술을 채택해 고체 전해질 층 밀도를 높이고 연속적인 프레싱이 가능한 자체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해질과 전극 간 계면 접촉을 증대하고 생산성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양극과 음극 결합을 포함한 일련의 조립 공정을 통합해 셀 당 생산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력 소비를 줄이고 간접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공정을 시도했다. 생산 공정 효율을 통해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차뿐 아니라 오토바이와 항공기 등 다양한 제품에 배터리를 확대 적용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비용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태양광 패널과 연료 전지 제조 경험과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빠르게 연구 개발을 진행해 2020년대 후반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다. 204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 전지 전기차가 세계 신차 판매량 100%를 차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츠 케이지 혼다 R&D 컴퍼니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술로, 자동차 발전을 이끌어온 엔진을 대체하며 전동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 발전은 혼다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으며,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눈앞에 둔 지금,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모빌리티 제품을 가능한 한 빨리 출시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10:05류은주

LG그룹 2025년 임원 승진인사 121명 전체 명단

(주)LG ■ 부사장 승진(1명)이상우 경영관리부문장 겸)전자팀장 ■ 상무 선임(1명)이장환 비서팀장 LG전자 ■ 사장 승진(1명)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4명)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이상용 VS연구소장조휘재 IP센터장 ■ 전무 승진(8명)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김성재 HS해외영업그룹장김이권 HS경영관리담당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이사배정현 SAC사업부장이승기 장비기술센터장임효준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조정범 DX센터장 ■ 상무 승진(33명)기원도 TV기구/LCM개발담당김성우 창원안전환경담당김양현 ID개발담당김영균 금융담당김영욱 VS공통기구/요소기술개발실장김유선 폴란드법인장김정태 부품솔루션영업담당김정호 사우디법인장김종석 고객가치혁신한국수도권담당김지연 한국영업CX담당 (여)김지헌 온라인IT담당나경호 온라인종합몰담당노형래 ES HR담당민병국 기술전략담당민웅기 소자재료연구소장박윤기 ES품질경영담당배광민 경영진단담당서현석 리빙UP가전솔루션Task리더윤필현 HS응용기술연구소장이경훈 LM모터개발/PM담당임영훈 인재육성담당장석훈 RAC사업부장전상훈 MS인도SW개발담당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조애나 유럽HS영업담당 (여)최정원 말레이시아법인장최희승 중남미경영관리담당한재웅 PC개발실장홍정균 MS구매담당권오진 대외전략TASK리더김용구 VS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송보경 CHO부문 인사담당오정희 ES사업본부 ES CX담당 LG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2명)최현철 SC 사업부장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 전무 승진(1명)김흥수 SC Panel Center장 ■ 상무 선임(7명)김성호 생산기술담당김진성 회로알고리즘연구담당김홍수 SC 개발5담당박학수 개발/제조 DX 담당안익수 SC SCM 담당이동익 구매1담당이현승 Module O/S 담당 LG이노텍 ■ 전무 승진(1명)고대호 광학솔루션CM생산담당 ■ 상무 선임(5명)김준성 구매센터장김태영 Lens기술Task리더명세호 PS개발담당방수영 광학솔루션마케팅담당전치구 광학솔루션설비기술담당 LG화학 ■ 부사장 승진(2명)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장기룡 CHO ■ 전무 승진(4명)김호근 Global구매그룹장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Global생산센터장이지웅 Corporate Development담당 ■ 상무 선임(7명) 이민종, 한갑동, 신재명, 손혜원 (여), 이홍철, 김성호, 장희원 (여), LG에너지솔루션 ■ 부사장 승진(1명)한웅재 법무실장 ■ 전무 승진(2명)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이한선 특허그룹장 ■ 상무 선임(10명) 권득용, 김용술, 배상헌, 송창우, 송충섭, 안창범, 윤성수, 정경환, 정재욱, 최지웅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1명)성주환 LG생활건강 ■ 전무 승진(2명) 강내규 CTO, 노도엽 CHO ■ 상무 선임(3명)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여),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팜한농 ■ 상무 선임 (1명)장용석 CFO 겸 CRO LG유플러스 ■ CEO 선임홍범식 사장 [現 (주)LG] ■ 부사장 승진(2명) 이재원, 이철훈 ■ 상무 선임(7명)김탁형, 박성우, 안병경, 이규화, 이원희 (여), 조현철, 주엄개 LG CNS ■ 사장 승진(1명)현신균 대표이사 ■ 부사장 승진(1명)조형철 전자/제조사업부장 ■ 전무 승진(1명)배민 금융/공공사업부장 ■ 상무 선임(3명)명창국 스마트물류센터/로봇담당, 이선조 Digital Channel사업담당, 이승찬 경영관리DX담당 D&O ■ 상무 선임(1명)박태선 CM1담당 HSAD ■ 전무 승진(1명)김동현 BX사업부문장 ■ 상무 선임(3명)김정규, 우유란, 임효철 LG경영개발원 ■ 상무 선임(3명) 이문태 LG AI연구원 Advanced ML Lab장 (수석연구위원),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Lab장 (수석연구위원)이현필 LG인화원 경영교육센터장 LG사이언스파크 ■ 전입(1명)정수헌 대표 [現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 ■ 상무 선임(1명)윤군노 안전환경/지원담당

2024.11.21 21:42이나리

젝시믹스, 말레이시아 필라테스 원데이 클래스 성료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말레이시아에서 필라테스 원데이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정식매장이 위치한 1MK(몽키아라)쇼핑몰 3층에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현지 유명 필라테스 교육기관인 라인 필라테스와 함께 시간대별로 성인과 어린이 교실을 각각 운영했다. 성인 클래스는 현지 유명강사인 섀넌과 함께 리포머를 활용한 코어 근육 강화와 균형감각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버티는 동작을 중심으로 복근과 기립근, 골반과 하체를 강화하는 다양한 동작을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키즈 수업에서는 신체 밸런스 조절과 인지력 향상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라힌 강사와 함께 매트를 이용해 부상의 위험은 줄이면서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시키고 성장근육을 발달시키는 자세들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그동안 젝시믹스는 기구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요가, 스피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제공하는 웰니스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은 말레이시아 내에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신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의 날' 초청으로 진행된 팝업매장은 물론, 지난해 11월 정식 1호매장 오픈에는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자국인들의 비만율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운동을 독려하는 분위기로,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젝시믹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20:28안희정

포옹, KCIA 강아지 사료 부문 3년 연속 우수 기업 선정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는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온라인스토어 반려동물 분야 강아지 사료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평가제도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 평가를 통해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포옹의 3년 연속 우수 기업 선정에는 세계 3대 펫푸드 기업 퓨리나 출신의 영양학 수의사가 이끄는 전문 영양팀의 제품 설계 역량이 주효했다. 수의사가 직접 영양 설계한 '생식선생', '화식선생', '마이미우즈' 등 프리미엄 자연식 PB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구매율은 약 87%다. 또 자체 생산 시설을 통한 성분 및 품질 관리도 이번 선정의 핵심 요인이다.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해 원재료 선정부터 영양 설계, 생산과 포장까지 전 과정을 높은 수준의 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품질 유지를 위해 분기별 10~15회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07.5톤에 달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포옹은 500여 개의 프리미엄 펫푸드도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 냉동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 당일배송 서비스인 '꽁꽁배송'으로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포옹의 모든 제품은 미국사료협회 영양성분 가이드라인인 AAFCO와 미국국립연구회(NRC),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연합(FEDIAF) 등 세계적 권위의 영양 기준을 충족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포옹Labs'를 출시하며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포옹Labs는 식이민감도 검사를 시작으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 등 다양한 비대면 건강 검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질병 예방부터 맞춤형 건강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KCIA 평가에서 3년 연속 업계 1위로 선정된 것은 품질에 대한 집요한 노력을 소비자들께서 인정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7:49백봉삼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

LG전자가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기존 4개 사업본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총체적인 고객 지향적인 솔루션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골자다. 아울러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낸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전격 재배치했다.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로 '솔루션(Solution)'을 붙이기로 했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2030 미래비전의 지향점을 고려,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이다. 또한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 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 역량과 시너지를 낸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Information Technology, 노트북/모니터 등) 및 ID(Information Display, 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webOS는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특히 TV, IT, ID 제품은 개발, 구매, 생산 등 밸류체인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및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또한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 및 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이관 받아 매출액 1조 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Clean Tech)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HVAC 사업과 전략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 등 4명이다. 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및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업(UP)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연구위원(상무,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업 등 고객 접점과 R&D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선발했다. 서비스 엔지니어로 1995년 입사한 김종석 책임은 현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어플라이언스유럽/CIS영업담당으로 유럽 OBS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조애나(여) 책임과 한국영업CX담당으로 가전구독, 온라인 등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김지연(여) 책임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2024.11.21 16:54장경윤

LG전자, 2025년 임원 인사 명단

■ 사장 승진(1명) 김영락(金英珞) 한국영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4명) 곽도영(郭導營)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金炳悅)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李相龍) VS연구소장 조휘재(趙彙宰) IP센터장 ■ 전무 승진(8명) 권순일(權純一) 안전환경센터장 김성재(金成載) HS해외영업그룹장 김이권(金二權) HS경영관리담당 박내원(朴來源)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배정현(裵正鉉) SAC사업부장 이승기(李勝基) 장비기술센터장 임효준(林孝俊)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조정범(趙廷範) DX센터장 ■ 상무 승진(29명) 기원도(奇元度) TV기구/LCM개발담당 김성우(金成雨) 창원안전환경담당 김양현(金陽顯) ID개발담당 김영균(金榮均) 금융담당 김영욱(金榮郁) VS공통기구/요소기술개발실장 김유선(金柳先) 폴란드법인장 김정태(金正泰) 부품솔루션영업담당 김정호(金楨澔) 사우디법인장 김종석(金鍾錫) 고객가치혁신한국수도권담당 김지연(金芝姸) 한국영업CX담당 김지헌(金志憲) 온라인IT담당 나경호(羅卿顥) 온라인종합몰담당 노형래(盧炯來) ES HR담당 민병국(閔丙國) 기술전략담당 민웅기(閔雄基) 소자재료연구소장 박윤기(朴允基) ES품질경영담당 배광민(裵光敏) 경영진단담당 서현석(徐賢錫) 리빙UP가전솔루션Task리더 윤필현(尹必鉉) HS응용기술연구소장 이경훈(李炅勳) LM모터개발/PM담당 임영훈(林映勳) 인재육성담당 장석훈(張碩訓) RAC사업부장 전상훈(全相薰) MS인도SW개발담당 정기욱(鄭基旭) 청소기사업담당 조애나(曺愛娜) 유럽HS영업담당 최정원(崔丁元) 말레이시아법인장 최희승(崔熙承) 중남미경영관리담당 한재웅(韓在雄) PC개발실장 홍정균(洪政均) MS구매담당

2024.11.21 16:19이나리

구글, 태블릿 시장서 철수하나…"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구글이 차세대 태블릿 제품 개발을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코드명 '키요미'(Kiyomi)로 알려진 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주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픽셀 태블릿3 프로젝트에 배정됐던 인력은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했다. 차세대 태블릿 출시 취소는 구글의 하드웨어 로드맵에 큰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구글은 2023년 1세대 픽셀 태블릿을 출시했다. 이번 보도가 정확하다면 2025년 출시될 픽셀 태블릿2이 구글의 마지막 태블릿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픽셀 태블릿은 당초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했으나 실제로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나 삼성 갤럭시탭S 시리즈에 비해 저렴해 보급형 태블릿과 비슷했다. 이번 태블릿 프로젝트 취소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한정되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팀은 태블릿 및 폴더블 기기를 위한 기능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OS와 크롬 OS를 통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24.11.21 15:37이정현

굳갱랩스-수원대, AI 아바타 키오스크 시범 운영

AI 아바타 기술 기업 굳갱랩스가 수원대학교와 제휴해 자체 솔루션을 탑재한 AI 아바타 키오스크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굳갱랩스는 기존 키오스크에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만 탑재하면, AI 아바타와의 음성 대화로 음식이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기기 교체 없이도 친숙한 캐릭터에게 자연스럽게 음성 기반 주문을 할 수 있어, 운영 측면은 물론 이용자 편의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굳갱랩스의 솔루션은 AI 아바타와 소통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원스톱 형태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AI 엔진(LLM, Function Call) ▲자연스러운 아바타 움직임과 입 모양 생성 ▲답변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TTS) 등을 통합 제공한다. 굳갱랩스 측은 소음이 많은 실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고, SLM(Small Language Model) 기술로 1.5초 이내의 빠른 응답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굳갱랩스는 수원대 학생식당에 AI 아바타 키오스크를 적용할 계획이다. 수원대 로고를 적용한 전용 아바타가 식권 등을 주문 받음으로써, 친숙하고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본 프로젝트는 수원대학교가 주관하는 '24년도 '에 굳갱랩스가 선정되어 진행된 협업의 일환이다. 향후 굳갱랩스는 인기 캐릭터 IP와 협력해 가상점원, K-POP 버추얼 아이돌, 교육 메이트, 금융 상담 도우미, 의료 기관의 안내 비서 등으로 솔루션 적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AI 아바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이 필요한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굳갱랩스의 원스톱 솔루션으로 쉽고 빠르게 캐릭터 IP를 AI 아바타로 구현할 수 있고, 국내외 유수의 캐릭터 IP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굳갱랩스는 라인, 스노우, 메타 등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2022년 창업한 기업이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AI 아바타 기술을 개발해 네이버 D2SF,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24.11.21 14:28조수민

CJ제일제당, 헝가리·미국에 신규 생산공장 건설

CJ제일제당이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한다.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Dunavarsány)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축구장 16개 크기(11만 5천㎡)의 해당 공장에는 1천억원이 투입됐으며,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추고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 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 중인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등에 진출해 유럽 사업을 대형화할 전략이다. 회사는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건설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고, 전날 현지에서 '헝가리 투자청(HIPA)'과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Sioux Falls)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 5천㎡)의 부지에 건설되며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천억원이다. 해당 공장은 미국 중부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장이 위치한 사우스다코타는 도로·항공 인프라가 우수하며, 주 정부가 기업 활동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생산 거점으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지난 13일 회사는 공장 부지에서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과 함께 착공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해당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만두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비비고는 점유율 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B2C 만두 시장 전체의 성장률(1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롤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 '미국 아시안 푸드 1등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회사는 생산 역량 증대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식품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 1천540억원에서 지난해 5조 3천861억원으로 4년 간 70% 이상 성장했고, 같은 기간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9%에서 48%로 늘었다. 이 중 유럽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 지역이며, 미국은 해외 식품사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생산역량 투자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해외 현지 생산시설을 꾸준히 늘려 왔다. 미국에는 지난 2019년 인수한 슈완스 공장을 포함해 총 20개의 식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8년 독일 냉동식품 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하며 첫 생산기지를 확보했으며, 올해 5월에는 프랑스와 헝가리에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C2C(해외 생산·해외 수출) 방식을 처음 적용한 베트남 '키즈나 공장'을 준공했고, 최근 호주에서도 OEM 시설을 통해 현지에서 만두와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2024.11.21 10:52류승현

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출시 7개월 만에 보안 산업 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해 보안과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딜립 라다크리쉬난 파트너 그룹 제품 매니저는 21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도구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치, 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업 내 모든 분야를 통합 감시하며 4월 출시 후 보안 운영의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기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도입한 기업들은 3개월 만에 보안 사고의 평균 해결 시간(MTTR)이 30% 감소했다"며 "보안 운영 작업에선 23%에서 최대 46.7%까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이날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핵심 기능이 보안관제센터(SOC)를 넘어 데이터 보안, 내부 포인트 관리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된 지원 범위를 소개했다. 먼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플랫폼 퍼뷰를 지원한다.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을 식별하며 데이터 손실 방지(DLP)를 자연적으로 검토하기 위함이다. 외부 사용자의 액세스 제어 관리를 위해 엔트라 ID도 관리한다. AI 기반의 위험 관리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고위험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그인 실패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말 솔루션을 제공해 접근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해 인튠(Intune)도 지원한다. IT 리자는 코파일럿을 활용해 SQL 쿼리 생성 및 장치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엔드포인트 접근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보안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장애 발생 사전 대응할 수 있다. 또 윈도 오토패치(Windows Autopatch)와 통합해 보안 패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드파티를 지원하며 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보안 팀의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중요한 의사 결정도 더 빠르게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8:45남혁우

[유미's 픽] '칼바람' 부는 연말 인사…대기업 SI, 내년 위기론에 '안정' 택할 듯

이달 들어 재계 인사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코오롱베니트 등이 '신상필벌' 기조로 수장 유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수장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1일 그룹 사장단 인사에 맞춰 임원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호조 속에도 신규 임원 선임이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좋은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임원으로 발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무 신규 선임이 전년보다 3명 줄어든 5명, 전무 승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현신균 LG CNS 대표의 사장 승진 여부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유임'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그러나 전임자가 이뤄놓은 성과를 현 대표 체제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 성과에 대한 현 대표의 기여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룹 내부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토대를 닦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 대표 체제에서 사업적으로 김 전 대표 만큼의 뚜렷한 혁신은 감지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 취임 후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IPO를 앞두고 LG그룹에서 무모하게 LG CNS 대표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 대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애매한 만큼,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말께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연장에 성공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이번에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 62세인 황 사장은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에 해당되지만, 올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좀 더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유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가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원 감축 기조가 있다는 점은 악재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이번에 대표 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진행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 덕분에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SK그룹이 올해 강도 높은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며 대대적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임원 승진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후 며칠 뒤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내부 긴장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선 10~20% 임원 감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다소 침울한 상태다. SK C&C를 꺾고 대기업 IT 계열사 순위 '빅3'에 오른 현대오토에버도 김윤구 체제를 지속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부임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상태다. 또 지난해 'KT 보은 투자' 의혹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잠재우고,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다만 임원 승진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탓이다. 올 들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끌어들인 임원만 6명 정도다. 현대오토에버의 총 임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7명이다. 코오롱베니트 수장인 강이구 대표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2일 단행된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코오롱베니트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아쉬운 누적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강 대표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에도 앉혔다. 또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일로를 걷자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다. 다만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두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강 대표의 부담은 더 커졌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난해 합류한 유인상 대표도 이번 CJ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덕분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CJ CGV의 자회사로 지난 6월 편입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기업들의 수장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신세계I&C가 대표적인 예로, 형태준 전 신세계I&C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I&C는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DX를 이끌고 있는 정덕균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지 주목된다. 포스크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으나, 올해 장인화 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지난 4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한 바 있다. 최정우 전 회장 체제에서 신임 받던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포스코DX의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는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내년에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기조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60대 대표가 지휘하는 기업들은 '신상필벌', '세대교체' 인사 기조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새로운 대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20 17:38장유미

"해킹도 아닌데"...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르노 채널로 바뀐 '뜻밖의' 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 하루 아침에 포르노 썸네일과 대문으로 바뀐 뒤, 갑자기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그대로인데 썸네일과 채널 아트워크만 포르노 이미지로 바뀌는 건데, 알고 봤더니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유튜브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저작권 침해로 인해 채널 삭제 조치가 예상됐을 때,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채널은 삭제되더라도 수익화는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이는 것. 토렌토프리크·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검출 시스템이 있다. 이에 해적판 콘텐츠를 업로드해 여러 차례 경고가 누적되면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저작권 침해가 아닌 형태로 계정을 정지시키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채널이 등장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송신된 음성 파일과 영상 파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자동으로 특정하는 '콘텐츠 ID'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과거에는 유튜브 영상 중에 흘러나온 '세탁기 벨소리'가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수익화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유튜브가 공개한 위반 경고 시스템 설명 영상에 따르면, 98%의 사용자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저작권 관리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규칙에 위배된 경우도 의도적인 것은 매우 적다고. 유튜브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동영상이 삭제되는 경우, 우선 1회성의 '주의'를 주고, 1주일간 동영상 업로드나 라이브 방송을 제한한다. 또 1차 경고 후 90일 이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2차 경고 후에도 90일 이내에 3차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된다. 단, 악질적인 부정행위는 사전 경고 없이 채널 정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대책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포르노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MrTech'라는 유튜브 채널은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 채널 아트워크와 동영상 썸네일이 포르노 이미지로 변경되더니 채널이 삭제됐다. 이는 채널 관리자가 저작권 침해 경고를 연속적으로 받아 채널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되기 전, 스스로 삭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 침해 때문이든, 포르노 콘텐츠 때문이든 채널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 계정도 영구 정지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포르노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패널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외신은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가이드라인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5:56백봉삼

"좋은 공기, 숨만 잘 쉬어도 비타민 충전된다"

휴양림 등 나무가 많은 숲에서 숨을 깊이 들이마실 때 '공기가 맛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느낌은 단순히 공기가 깨끗해서가 아니라, 공기를 통해 영양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란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일본 IT 미디어 기가진에 따르면 호주의 뉴캐슬대학교 환경생명과학부 시간 강사인 플라비아 파예 무어 씨는 “단순히 오염물질이 적은 공기를 마셔 그렇게(공기가 맛있다)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공기에서도 영양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간은 하루에 약 9천리터, 생애에 무려 4억8천300만 리터의 공기를 마신다. 하루에 몇 번 먹는 식사와 달리 호흡은 멈추지 않으며, 공기에 포함된 성분은 저농도라도 인체에 축적된다. 그 동안 '공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대부분의 연구는 오염 물질에 집중돼 왔다. '공기 중 무엇이 유익한가'가 아니라, '공기 중 무엇이 유해하고 필터링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 1회 호흡으로 흡수되는 영양소가 매우 적기 때문에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권에서는 과거부터 '신선한 공기'를 건강에 좋은 것으로 평가해왔다. 또 사람들은 신선한 공기가 건강에 좋다고 직감적으로 느꼈다. 무어 강사는 "예를 들어 산소는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화학물질로, 엄밀히 말하면 영양소"라면서 “다른 영양소도 공기로부터 흡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어 강사는 호흡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를 'Aeronutrients(공기영양소)'라고 부른다. 이들은 코, 폐 후상피(냄새를 감지하는 부위), 중인두(목구멍 안쪽)의 혈관 네트워크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 폐는 장보다 260배 큰 분자를 흡수할 수 있으며, 이 분자들은 혈류를 통해 체내로 운반된다. 따라서 코카인, 니코틴, 마취제 같은 흡입 가능한 약물은 경구 섭취 약물보다 낮은 농도로도 효과를 발휘한다. 공기 중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는 과학적 아이디어는 사실 수십 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 1960년대 연구에서는 '공기 중 요오드에 노출된 세탁 노동자의 혈액과 소변 중 요오드 농도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2011년 연구에서는 해조가 많은 연안부에 사는 아이들이 내륙이나 해조가 적은 연안부 아이들보다 소변 중 요오드 농도가 높아 '요오드 결핍증'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도 있었다. 이는 해초가 공기 중 방출하는 요오드가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요오드 부족을 보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호흡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는 요오드뿐만 아니라 망간, 아연, 콜린,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철, 아미노산도 포함된다. 1950년대 연구에서는 에어로졸화된 비타민 B12를 흡입시켜 비타민 B12 결핍증을 치료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비건, 노인, 당뇨병 환자,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은 비타민 B12가 부족하기 쉬워 이런 치료법이 중요하다. 무어 강사는 “공기영양소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지만, 먼저 녹지·숲·해변 등 공기 중 유익한 성분을 특정하고 그것이 공기영양소에 해당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에어로졸화된 비타민 B12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D 등 미량 영양소를 에어로졸화 하면 광범위한 영양결핍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런 잠재적인 공기 영양소를 실험을 통해 연구해 투여량, 안전성, 식생활에의 공헌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비행기, 병원, 잠수함, 우주정거장처럼 공기가 고도로 여과된 곳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어쩌면 공기 영양소가 도시화에 따른 현대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영양 가이드라인이 영양소 흡입을 권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자연 속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호흡하고 공기 중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4:59백봉삼

컴투스, 게임 QA 분야 이론-실습 교육 제공하는 'QA 캠퍼스' 7기 모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 QA 분야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QA 캠퍼스' 7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투스 'QA 캠퍼스'는 게임 업계 및 QA 직무 취업에 관심 있는 인력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QA 캠퍼스'는 컴투스 현직자의 강의를 통해 QA 관련 공인 자격증인 ISTQB 기초 지식 습득에 도움을 주고, QA 실무 체험,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 탐방 등 효용성 높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 제공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의 경우 컴투스 QA 직무 채용과 연계한 실제 취업 성공의 기회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QA 캠퍼스' 프로그램은 게임 QA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 성별, 경력, 학력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컴투스는 12월 2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지원자에 한해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 등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1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약 8주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은 지원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주 2회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컴투스 QA 캠퍼스' 7기 모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ID: @컴투스채용)을 통해서도 1대1 문의가 가능하다.

2024.11.20 14:23김한준

삼성전자, 美 AI 반도체 스타트업 '엔파브리카'에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엔파브리카(Enfabrica)'에 신규로 투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미국 AI 반도체 '드림빅'과 네덜란드 AI 가속기 스타트업 '악셀레라 AI', 지난 8월에는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 투자를 이어가며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20일 엔파브리카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총 1억1천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파크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가 참여했다. 그 밖에 매버릭실리콘과 벤처텍 얼라이언스, 시스코 시스템즈의 벤처 캐피털 펀드, Arm 홀딩스가 신규 투자자로 동참했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아트레이디스 매니지먼트, 얼루미 벤처스, IAG 캐피털, 리버티 글로벌 벤처스, 서터 힐 벤처스, 발로 에쿼티 파트너스도 참여했다. 다만 각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파브리카는 브로드컴과 알파벳 출신 베테랑들이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이다. 엔파브리카의 칩은 AI 컴퓨팅 칩이 현재의 네트워크 칩보다 더 많은 네트워크 부분과 동시에 소통할 수 있도록해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파브리카는 내년 1분기에 3.2테라비트/초(Tbps) 가속 컴퓨팅 패브릭(ACF) SuperNIC 칩과 파일럿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파브리카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로찬 샨카는 "기존 기술로는 약 10만 개의 AI 컴퓨팅 칩을 연결할 수 있지만, 그 이상부터는 네트워크 성능이 저하된다"라며 "엔파브리카의 기술이 이 수치를 약 50만개 칩까지 늘릴 수 있으며, 훨씬 더 대규모의 AI 모델을 훈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속 컴퓨팅 클러스터에 최적화된 고대역폭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패브릭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출했다"라며 "이번 신규 자금은 ACF SuperNIC 칩의 양산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R&D 팀을 확장해 차세대 제품 라인 개발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네덜란드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의 6천800만달러(929억원)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7월 중순에는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세미컨덕터'에 7천500만달러(1천25억원) 규모 투자에도 참여했다. 악셀레라는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AI를 가동하는 데 최적화된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어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8월 미국 AI 반도체 그로크에 투자했다. 그로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그로크와 4나노 공정(SF4X)으로 AI 반도체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11.20 13:25이나리

주성 등 반도체 장비업계 3Q 실적 선방…中서 활로 찾아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가 올 3분기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 및 축소, HBM(고대역폭메모리)용 후공정 투자 집중 등으로 업황이 부진하지만 중국 등 대체 시장을 적극 공략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피에스케이,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등은 중국향 장비 공급 확대로 3분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IT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에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비용 효율성이 높은 전환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선단 D램과 HBM 등 특정 분야에 투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신규 팹에 대한 투자 계획이 일시적으로 보류된 상태다. 국내 제4 평택캠퍼스(P4)도 계획이 지속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파운드리 라인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으며, 낸드 전용 라인은 D램을 함께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으로 전향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는 중국 등 대체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올 3분기 매출 1천18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6%, 14.4% 늘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254억원)도 크게 상회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국내 매출 비중은 29%로, 이전 대비 3%p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신 중화권 중심의 해외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매출 1천472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744% 늘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반도체 분야 매출은 942억원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이 이번 분기에도 4분의 3가량을 차지했다"며 "이에 수익성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테스는 올 3분기 매출 5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35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장비 입고 일정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지난해 말 확보한 중국 신규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 CXMT 등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까지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CXMT 총 D램 생산능력은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2023년 월 12만장, 올해에는 월 20만장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국내 전공정 장비 기업 중 상당수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다만 내년에는 국내 기업들의 밀렸던 투자가 재개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투자 속도가 줄어들면서 다시 비중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11.20 12:53장경윤

ESG 공시 의무화 어떻게 대비하나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대한상의·KOTRA·대한상사중재원 공동 주관으로 해외진출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기업책임경영 민·관 합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유럽연합(EU)‧미국‧일본 등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속가능성(ESG) 공시제도 도입 동향과 지난 4월 공개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은 주요국의 ESG 공시 논의동향을 발표하고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는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현황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National Contact Point) 위원인 장진영 변호사는 OECD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과 한국 NCP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패널토의에서 전문가들은 ESG 공시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ESG 공시 의무화 적용 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기업도 ESG 공시에 대비가 필요한 만큼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2:41주문정

LG전자, '이음5G 기술' 첫 공개 시연...스마트팩토리 사업 속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Korea Radiocommunication Show)'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orea Communication Agency)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이다. 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 구축 ▲3차원 관제 ▲원격 협업 등 체험을 진행한다. 관객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된 가상공간에서 이음5G 네트워크로 연결된 CCTV 데이터를 받아 보거나 원격으로 협업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았다. LG전자의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과 국산화에 대한 기여는 공공차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CT기기산업페스티벌에서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 개발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LG전자는 코레일과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시흥차량기지 등 국내철도시설물에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이음5G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1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42%에 달한다.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기술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00이나리

브레인커머스 잡플래닛, AI시대 개발자 성장법 알려준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네 번째 'Flag.'(이파 플래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래그는 잡플래닛 이용자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식 세미나다. 세 번째 플래그에서는 IT 스타트업 전문 UX 리서처 김은희 리더가 'IT 스타트업에서 UX 리서치 실무'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플래그는 12월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 라운지에서 열린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대기업 엔젤투자자이자 컨설턴트,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한기용 UpZen 창업자가 연사를 맡았다. 한기용 창업자는 컴퓨터 공학 석사 후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실리콘밸리로 이동, 지난 29년간 창업, 대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회사를 경험하며 야후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유데미의 데이터 시니어 디렉터, 그렙 최고개발책임자(CTO)를 역임했다. 강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IT 시장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IT 업계 종사자가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역량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 방안 ▲다양한 IT 기업에서 일해온 연사의 경험 및 인사이트 공유로 구성됐다. AI 시대를 대비하며 커리어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성장을 원하는 개발자에게 적합한 강의이며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와 관련한 역량을 키워 구직하고자 하는 잡플래닛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2월1일까지며 참석자는 3일 발표된다. 강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오프라인 참가자를 위한 간단한 음료와 다과가 제공된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에서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는 유저분들이 오랜 경력의 선배를 만나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지원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플래그를 통해 유저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09:4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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