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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로타리 가격(KaTalk:ZA3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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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울트라, 곧 나온다…가격 97만원?"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초 개최하는 언팩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공식 사이트에 관련 정보가 등장했다. IT매체 91모바일은 삼성전자 캐나다 공식 웹 사이트의 지원 페이지에서 갤럭시워치 울트라가 정보가 잠시 등장했다 사라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웹 사이트에서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47mm 크기로 출시돼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며 LTE 연결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다. 그 동안 나온 갤럭시워치 울트라 관련 정보에 따르면 색상은 화이트와 다크 그레이, 시계 우측 측면에 오렌지색 버튼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티타늄(4등급) 섀시에 최대 300니트 최고 밝기를 제공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최대 100m 방수 및 방진 기능, 더 쉬운 탐색을 위한 '퀵 버튼'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출시 가격은 699~710달러(약 97만원~98만원)로 가장 비싼 스마트워치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06.24 11:02이정현

지그재그, '직잭세일 여름 블프'…4천700여개 스토어 최대 95%↓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직잭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7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진입해 바캉스룩, 페스티벌룩 등 여름 의류 관련 키워드가 인기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실제로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바캉스룩과 페스티벌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04% 늘었다. 최근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냉감 키워드 검색량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냉감 바지 검색량은 323% 증가했고, 냉감 잠옷과 냉감 이불은 각각 404%, 1,107% 올랐다. 여름 아이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그재그는 인기 쇼핑몰,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 4천700여 개가 참여해 최대 95% 할인율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 마련했다. 행사 기간 최대 20% 쿠폰팩·5% 추가 할인이 가능한 무제한 중복 쿠폰을 제공하고, 시즌 베스트 상품에 쓸 수 있는 쿠폰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준다. 시간대별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정오에는 매일 최대 3만원 마일리지를 랜덤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후 6시에는 쇼핑 지원금 3천 포인트를, 오후 8시에는 브랜드패션·뷰티·라이프 전문관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 직잭세일 알림 신청을 하면 앱 푸시 메시지를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고, 화제성 높은 상품을 선별해 래플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2주 차인 7월 1일부터는 퀴즈 정답을 맞히면 총 1억원 상금을 정답자 수로 나눠 받을 수 있는 OX 퀴즈 이벤트도 운영한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GS뮤직 앤 비어 페스티벌 티켓, 쿠팡이츠 쿠폰을 주는 제휴 이벤트도 있다. 다양한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할인 상품을 모은 ▲단독 특가와 단 하루만 단독 기획전 특가로 선보이는 ▲24시간 릴레이 특가가 있다. 또한 실시간 인기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는 ▲여름블프 상품·스토어 랭킹을 비롯해 ▲매일 라이브 특가 ▲카테고리 특가 ▲직진 특가 ▲아울렛 등이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평년보다 앞선 무더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철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한층 강화해 이번 상반기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일상룩은 물론 여름휴가,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 페이지에 접속만 해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도 가득하다”고 말했다.

2024.06.24 10:29최다래

GS글로벌, 보조배터리 필요없는 BYD 'T4K 냉동탑차' 출시

GS글로벌이 BYD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T4K 냉동탑차는 약 82kwh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누리집 등재 기준 상온 205㎞, 저온 164㎞를 주행할 수 있다. T4K에 장착된 V2L 기능으로 냉동기와 차량의 동력이 일원화되어 충전이 용이하며 고전압 배터리에 냉동기 컴프레셔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T4K 냉동탑차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6천490만원으로 국가 보조금 711만원, 지자체별 보조금(서울기준 258만원)으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소상공인 혜택과 택배 보조금 혜택에 GS글로벌의 자체 지원금액까지 더한다면 4천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T4K 냉동탑차는 GS글로벌이 작년 4월 출시한 BYD 1톤 전기트럭 'T4K'에 이어 출시하는 두번째 전기트럭이다. 차량 제원 상 크기는 전장 5천370mm, 전폭 1천770mm이며 전고는 2천620mm이다. 냉동탑 제원은 전장 2천850mm, 전폭 1천630mm, 전고는 1천650mm이다. 최대적재량은 800kg이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물류 운송을 담당하시는 많은 고객분들의 요청에 힘입어 T4K의 후속모델로 전기냉동탑차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조배터리 없이 자체 배터리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T4K 냉동탑차로 효율적인 운행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0:20김재성

구글 항공편 검색, '최저가 확인' 더 쉽게 찾는다

구글이 항공편에서 새로운 여행을 검색할때 '가장 좋은' 항공편과 '가장 저렴한' 항공편을 더 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가장 저렴한 항공편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UI 옵션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구글 항공편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에게 주어진 여행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항공편 옵션을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경유지가 적고, 선호하는 출발 시간,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항공편이 우선적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시간, 기간, 배기가스 배출량, 가격 등 다른 특정 기준에 따라 항공편을 정렬할 수도 있다. 최근 구글은 항공편 검색 인터페이스에 '최고' 또는 '최저가'를 기준으로 항공편을 정렬할 수 있는 두 개의 버튼 바가 눈에 띄게 표시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최고'로 설정되어 있지만 '최저가' 필터는 가장 저렴한 옵션을 미리 보여준다. 특히 구글은 '최저가' 옵션이 주로 가격을 기준으로 옵션을 표시한다고 말하지만, 다른 어떤 요소가 사용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마 구글은 더 저렴한 경로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복잡한 경로를 걸러낼 수도 있다. 이 새로운 옵션은 기본 UI에 바로 표시되지만 매우 드물게 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로그아웃할 때 처음으로 이 변경 사항을 발견했으며, 이후 동일한 항공편을 다시 검색해도 이 변경 사항을 재현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2024.06.24 10:18최지연

테팔, 롯데百 본점서 '테팔 드 프랑스' 팝업스토어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오는 7월 4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더 웨이브존에서 '테팔 드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브랜드 테팔이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할인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도 증정한다. 테팔 드 프랑스 팝업은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화이트, 레드 색채로 에펠탑 등 파리의 랜드마크를 재해석했다. 열센서 프라이팬, 초고속 블렌더, 매직핸즈 등 테팔의 대표 제품을 일러스트로 더했다. 팝업 기간 동안 ▲언리미티드 인덕션 프라이팬과 냄비를 비롯한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을 행사가에 구매할 수 있다.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와 미니 믹서기 등 다양한 믹서기 제품군 ▲이지프라이 멀티 에어프라이어 오븐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팝업 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러스트 엽서 5종과 미니어처 마그네틱 3종 세트, 테팔 조리도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팝업 디자인의 리유저블백을 준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2024.06.24 10:14신영빈

[미장브리핑] 美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5월 PCE 발표 주목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발표. 수정치는 1.3%로 속보치 1.6% 대비 하향 조정. 이날에는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 지난 주 신규 청구 건수는 23만8천건으로 예상치를 상회해 노동 시장이 일부 냉각되는 조짐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수치에 관심. ▲오는 28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 전년 동월 대비 2.6% 내외로 하락 재개 예상. 헤드라인 지수는 지난 1월 반등 후 3~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7%로 정체됐으나 이번에는 소폭 반락 가능성. 전월 대비로도 4월 0.3%에서 0%로 둔화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26일 연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예정. 총자산 1천억달러 이상인 32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제시한 시나리오 하에서의 충격 결과를 공개. 지난해와 비슷한 2개 시나리오(기본과 심각) 에서의 은행 손실과 자본 비율 감소를 계산. 이외에 새로 도입한 은행시스템에 대한 탐색적 분석 시나리오도 적용. 탐색적 분석 시나리오는 자금 시장 경색 2개 시나리오와 시장충격 시나리오 2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27~28일 개최. 스웨덴의 통화정책회의 주목. 스웨덴 정책금리는 연 3.75%로 5월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어.

2024.06.24 08:19손희연

메타, 스마트 안경 '레이벤 메타' 영상 촬영 시간 늘렸다

메타가 출시한 스마트 안경 '레이벤 메타'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는 동영상 시간이 늘어났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메타가 스마트 안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동영상 녹화 시간을 기존 1분에서 3분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레이벤 메타라는 이름의 스마트 안경은 소형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경 다리 부분에 위치한 촬영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한 눈에 띄지 않은 오픈 이어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스피커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주변 환경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데 편리하다. 영상 통화나 라이브스트리밍도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동영상 촬영 시간이 1분으로 제한돼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메타는 지난달 말 레이벤 메타에 몇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뮤직을 스트리밍 하는 기능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능이다. 레이벤 메타에서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명령어를 통해 아마존 뮤직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고, 가장 마지막에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다. 레이벤 베타는 모델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가장 저렴한 모델은 299달러(약 41만6천원)이다.

2024.06.23 15:33안희정

환경오염에도 창문 열고 고통받던 파키스탄 운전자…현대차가 도왔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활용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23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가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펼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해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 받은 라호르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는 50℃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복사 냉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소재로 제작돼, 기존 틴팅 필름과 같이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면서도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투명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눈부시게 빛나는 그늘'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형태로 제작된 영상은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가 어린 딸을 학교에 바래다주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차에 탑승한 아버지는 딸을 위해 에어컨을 틀지만, 높은 유류비가 부담돼 딸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연다. 하지만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호르 지역이 겪는 환경적 어려움을 현지 주민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파키스탄 현지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약 260 파키스탄 루피(1찬300원)로, 파키스탄 1인당 국민 소득이 1천500달러(208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현지인의 체감 유류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어서 라호르를 찾은 현대차 연구원이 서비스센터 직원과 함께 차량에 나노 쿨링 필름을 장착해 주며 기술적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공을 완료한 뒤 주인공 아버지는 딸과 함께 도로를 나서게 되고, 이어 나노 쿨링 필름의 효과를 체감하며 기뻐한다. 영상은 아름다운 라호르의 경치를 보여주며 '태양 아래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라는 자막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는 모빌리티 기술력을 활용해 인류의 삶을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와 미국 등 국가에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그 외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해당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의지와 노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현대차는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첨단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칸 라이언즈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 나노 쿨링 필름을 소개하는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마케팅 축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기술을 주제로 완성차 업체가 단독 세미나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6.23 13:10김재성

"마장동 한우이츠, 쿠팡 입점 후 3년만에 매출 100억원 올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업 '한우이츠'가 입점 이후 3년만에 매출 130배가 오르는 등 로켓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가 직접 쿠팡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배송하는 오픈마켓이다. 쿠팡에 따르면, 마장동 일대에서만 판매되던 한우이츠 투플러스(1++) 등급 한우는 2021년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식당 개업을 미루고 쿠팡에 입점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한우이츠가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결심한 건 코로나19가 한창인 시점이었다.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우니 온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고민했고, 추석 선물 세트만이라도 팔아보자 쿠팡에 입점한 것이다. 한우이츠가 그해 추석 명절에 쿠팡에서 판매한 선물세트만 대략 5천개다. 소고기는 시즌마다 선호 부위와 비선호 부위가 다른데 최 대표는 이를 적절히 구성해 가성비 좋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쿠팡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한우이츠는 쿠팡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3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10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17세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식당을 열고 싶었던 최 대표는 마장동 우시장을 시작으로 육가공업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약 10년의 시간 동안 고기 발골 전문가인 정형사 자격증 취득, 도매를 위한 자체 육가공장 설립, 판매를 위한 브랜드 한우이츠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한우 가공과 유통에 있어 잔뼈가 굵은 사장님이었지만 사업 운영, 관리, 프로세스 등의 디지털 기반의 사업모델 구축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 대표는 “쿠팡은 온라인 입점이 처음인 자영업자에게 좋은 시스템”이라며 “처음엔 판매가 설정이나 상세 페이지 설명 등 관련 지식이 없었는데 쿠팡에서 셀러마다 영업지원 담당자를 배정해줘 판매 노하우부터 마케팅 방법까지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쿠팡은 충성고객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채널보다 매출이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라며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라면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2023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파트너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만 해도 9조 1천8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기준 쿠팡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투자 금액은 6천800억원 이상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상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 상공인들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3 10:27최다래

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2024 팬페스티벌 서울 흥행 조짐

파이널판타지14 게임 팬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월 개최를 앞두고 판매한 입장권이 10분 만에 매진됐기 때문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 9홀에서 개최 예정인 파이널판타지14 '2024 팬페스티벌 서울' 공식 입장권이 조기에 매진됐다. 서비스사인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파이널판타지14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의 공식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시작 이후 10분 만에 우선 입장권과 일반 입장권을 포함한 준비한 수량 5천매가 모두 소진돼 한국 모험가들의 높은 애정을 체감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은 2019년 이후 약 5년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한국 모험가들에게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 및 소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3일 진행된 '레터라이브 2024 팬페스티벌 서울 특별 방송'에서는 '2024 팬페스티벌 서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추가로 공개되었으며, 특히 최초 공개된 '한국 한정 굿즈'는 파이널판타지14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올해로 한국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파이널판타지14는 '2024 팬페스티벌 서울' 이외에도 한국 PvP 공식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스 정규 시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저변 확대와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실장은 “높은 티켓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어 유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뜨거운 관심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고 계시는 '빛의 전사'들에게 특별하고, 최고의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널판타지14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은 오는 10월 12일에서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2024.06.23 10:00이도원

이마트 "녹색 먹거리 구매하고 30%할인·포인트 받으세요"

이마트가 6월 녹색소비주간을 맞아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2024 녹색소비주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합심해,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활성화를 위해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2024 녹색소비주간'은 녹색제품 구매를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마트는 녹색소비주간에 '그린 장보기'로 동참했다. '그린 장보기'는 고객의 친환경 쇼핑을 독려하는 이마트 ESG활동 중 하나다. 친환경 상품 가격 할인, 그린카드 사용시 에코머니·탄소중립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이 주 내용이다. 먼저 이마트는 친환경 브랜드인 '자연주의' 그린 장보기 기획전을 준비했다. 6월 27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친환경 농산물을 30% 할인해 고객의 친환경 소비를 돕는다. 이마트는 자연주의 친환경 고구마 1.8kg을 기존 9,980원에서 6,986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토마토(900 g/팩)은 4,536원에, 자연주의 유기농황토쌀 10kg은 34,8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가공식품 역시 기존보다 30% 저렴하다. 자연주의 유기농 신안 갯벌김 (4.5g*16봉)은 6천986원에, 자연주의 유기농 가바현미쌀밥 6입은 1만486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연주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1만3천860원에 판매 예정이며, 자연주의 유기농 발아 블랙 미숫가루와 자연주의 유기농 미숫가루는 각각 1만1천186원과 1만486원에 맛볼 수 있다. 유제품도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자연주의 유기농 우유 900ml는 3천980원, 자연주의 유기농 그릭요거트는 5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그린 장보기 기획전으로 에코머니 적립 행사도 진행 중이다. 녹색소비주간인 6월 한 달 동안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하는 카드다. 그린카드와 연계된 친환경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1만 점 적립할 수 있다. 1일 1회 결제 건에 한해 1회 구매 시 500점, 4회 구매 시 5,000점, 7회 이상 구매 시 1만 점을 받는다. 또 그린카드로 누적 5만 원 이상 결제 시, BC그린카드 사용 페이북 사전 응모자에 한해 1인 1회 에코머니 1만 점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에코머니는 그린카드와 연계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 실천에 그린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다. 포인트는 환급이 가능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는 에코머니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까지 돕는다.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2천 원 이상 구매 시, 탄소중립 포인트 1천 원을 적립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영수증 발행 시 건 당 100원의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2021년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간 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에코머니와 동일하게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제도가 처음 만들어진 해부터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에 함께해, 현재까지도 고객의 탄소중립 실천을 돕고 있다. 이마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유통업 최초로 이마트 모바일 앱을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 모바일 앱은 ▲모바일 영수증 발급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 대상 상품 구매 등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포인트 홈페이지 가입 후, 이마트 ESG 활동에 동참하고 앱으로 인증 후에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30일까지 3M과 연계해 다 쓰고 버려지는 3M 제품의 플라스틱 회수를 진행 중이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약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연합체로 이마트와 G마켓, 3M, P&G 등 유수의 기업과 자원순환사회연대, 해양환경공단 등 NGO‧정부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 이마트는 3M 수세미, 청소용품 등 다 쓴 플라스틱 제품을 수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3M 플라스틱 회수는 수도권 및 충청권 이마트 내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수거함에서 가능하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고객의 일상적인 소비가 환경 보호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마트는 꾸준히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3 09:58안희정

OTT 평균 구독료 2만여원...'계정 공유 플랫폼' 안전할까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 공유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다. OTT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계정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이기에 개인 정보 유출, 사기 등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솟는 OTT 구독료...부담 느끼는 이용자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OTT들이 요금제를 약 20~60%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매달 지출하는 콘텐츠 구입비는 2019년 1만8천812원에서 지난해 2만3천304원으로 4년 사이에 23.9% 증가했다. OTT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도 큰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 사용자는 국민의 86.5%에 달한다. 1인당 평균 2.1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개당 월 7천6원이다. 이에 비교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2년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가 4천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국가 가입자 중 40%가 광고 시청을 선택했다는 것. 디즈니플러스 또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OTT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들...사기 등 주의 해야 계정을 공유해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중개 해주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정 OTT 서비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끼리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프리미엄 멤버십을 가입할 경우 한 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계정을 직접 관리하는 대신 수수료를 덜 내는 '파티장'(OTT 계정주)과 단순 계정 공유자 '파티원'으로 나눠져있다. 이용자가 파티장이나 파티원 중 하나를 신청해 대기하고 있으면, 플랫폼이 파티장을 중심으로 다른 파티원을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파티장이 넷플릭스에서 프리미엄 요금제+계정공유 가격(2만7천원)을 결제하면 매달 플랫폼으로부터 약 1만7천원 정도를 돌려받게된다. 파티장은 약 1만원에, 추가 자리를 공유받는 파티원의 경우는 플랫폼에 약 9천원대를 결제하면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약 40%정도 이상 낮은 가격으로 OTT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OTT를 공유해 구독료를 낮추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추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글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OTT 계정 공유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OTT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이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기는 것이기에 향후 문제가 발생하면 보호받기 어렵다. 파티장의 경우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모르는 사람에게 공유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계정공유를 통한 이용한 '먹튀' 등의 사기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는 원칙적으로 계정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약관을 살펴보면 "한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경우 별도의 인증 절차를 만들고 계정공유 단속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도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사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는 측면이 크기에 장기적으로 OTT 업체의 제재 대상이 된다"며 "하지만 국내 OTT들이 계정 단속을 할 경우 고객 이탈이 클 수도 있어 이를 제지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13최지연

"中 태양광 저가공세, 유럽서도 파죽지세"...한화큐셀의 생존 비결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독일은 태양광 산업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다. 그런데 지금 현지 업체들 중 매물로 안 나온 곳이 없을 정도다.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사정이 나빠졌다. 작년 이맘 땐 업황이 워낙 좋아 신제품을 많이들 출품했는데 상황이 달라졌다.” 차문환 한화큐셀 유럽법인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산업 전시회 '더 스마터 E유럽 2024'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태양광을 비롯한 중국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 전반을 휩쓸고 있다. 자원과 인건비 등 여건이 유리할 뿐 아니라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지원을 받아 타국 업체들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배경이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태양광 모듈 가격이 최근 와트 당 9~10센트까지 떨어졌는데, 비(非)중국 기업으로서는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의 판가다. 유럽 현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화큐셀도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 맞닥뜨렸다. 한화큐셀은 B2C 서비스 사업자로 변신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태양광 모듈만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태양광에서 발생한 전력을 변환하는 인버터와, 낮에 생산된 전력 중 잉여 분량을 모아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 규모를 키웠다. 여기에 시스템 설치 및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을 병행해 수익원을 확장했다. 한화큐셀은 약 1년 반 전부터 이런 사업 전략 확장을 꾀했다. 현재는 B2B 형태의 단순 모듈 판매 사업과, B2C 사업이 각각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차 법인장은 “모듈과 인버터, ESS를 통합 판매하고, 설치까지 지원하면 와트 당 2~2.5달러 정도의 수익이 난다”며 “고객지원(CS) 등 할 일은 많지만 이익 베이스가 늘어났고, 과거처럼 모듈만 팔고 있었다면 저희도 수익을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한화큐셀은 '큐셀'이라는 브랜드로 유럽 현지에서 25년간 신뢰도를 쌓아왔고, 그 동안 시장 특성을 충분히 파악함으로서 이런 전략을 실행에 옮겨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중국 기업들의 경우 제조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이런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 아직까진 소비자에게 AS 지원 보장 등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제조업으로 충분히 사업이 순항 중인 만큼, 부담을 지고 B2C 사업까지 확장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게 차 법인장의 설명이다. 모듈, ESS 등 제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수급하기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중국 공장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체적으로 모듈을 생산하는 대신, 시장 경쟁력을 갖춘 중국 OEM과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 여러 벤더사로부터 제품을 수급함에 따라 가격 협상력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한화큐셀을 비롯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기업들이 공급하는 제품에는 거의 대부분 중국산 배터리가 쓰이고 있다. 배터리도 압도적인 가격 차이 때문에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격을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차 법인장은 "기본적으로 중국 배터리셀 가격이 한국산의 절반이고, 삼원계가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그보다 더 싼 가격대로 나온다"며 "저희는 중국산 제품을 소싱해 설치 서비스를 사업자와 경쟁하는 입장인데, 동일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경쟁 선상에 설 수 있다"고 했다. 상황이 비슷한 미국은 태양광 등 제조업 영역에서 대중 무역 제재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태양광의 경우 불공정 무역 관세를 두 배인 50%로 올리고, 우회 수출 경로로 드러난 동남아 4개국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침투가 거셌지만, 앞으로는 시장 상황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반면 유럽의 경우 정책 기조가 이같이 변화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신장 위구르 강제 노동을 대하는 미국과 유럽 간 입장 차를 일례로 들었다. 차 법인장은 "미국의 경우 신장 위구르 건과 관계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전까지 제품 수입을 계속 제한하는 반면, 유럽은 '관계가 없음을 증명한다'는 서류에 도장만 찍어도 제품 수입이 된다"며 "중국 제조업에 대한 당국의 제재 의지가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전망이 이런 만큼, 유럽 시장에선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감내할 수 있는 사업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공장을 운영했지만 지난 2015년 이를 폐쇄했다. 반면 R&D센터는 지속 운영하고 있다. 선도 기술과 인재 확보에 유리한 거점이라는 이유다. 차 법인장은 "태양광 기술 발현지가 독일이고, 페로브스카이트 등 하이엔드 기술은 전세계 시장 선도 기업 중 한 곳이 독일, 두 곳은 한국에 있다"며 "한화큐셀은 한국 기업이자 독일 기업으로서 독일 유수 연구소 및 한국 UNIST, 성균관대 등과 공동 연구를 하고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08김윤희

스포티파이, 미국서 새로운 스트리밍 요금제 '베이직' 출시

최근 월 구독료 가격 인상을 예고했던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스트리밍 요금제 '베이직(Basic)'을 미국에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미국에서 새로운 스트리밍 요금제 '베이직'을 발표했다. 베이직은 월 10.99달러(한화 1만5천287원)로, 프리미엄 요금제의 모든 혜택을 제공하지만 오디오북 청취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플랜 가격을 10.99달러에서 11.99달러(1만6천678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을 발표한지 몇주만에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 이번 베이직 플랜을 통해 사용자는 예전 10.99달러 가격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음악과 팟캐스트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플랜에서 제공하는 월 15시간의 오디오북 청취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직 플랜은 스포티파이가 개발 중인 여러 새로운 등급 중 첫 번째가 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고음질 오디오를 포함하는 '슈프리미엄(Supremium)' 플랜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 플랜의 비용은 월 최소 5달러(6천955원)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4월에 매출 20% 증가, 프리미엄 가입자 14%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2분기 실적은 오는 7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4.06.22 18:09최지연

'1인 피자' 고피자 "GS25와 연내 매장 2천개로 확대"

'왜 피자는 오래 걸리고 비싸고 커야만 할까?' 이 간단한 발상에서 출발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올해 GS25 편의점과 함께 매장을 대폭 넓힌다. 연내 전국 약 2천여 곳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초 200여곳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현재 500곳까지 늘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피자 제조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 과정과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임 대표는 “고피자는 세계 7개국에서 매월 약 5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1인 피자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 10여년 전인 26살 때부터 창업을 고민했다. 평소 맥도날드를 좋아하던 그는 피자는 왜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러다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접 근무해보면서 복잡한 조리 과정을 직면하게 됐다. 피자 만드는 건 도우와 수많은 토핑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굽는 데 약 5~8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재료가 준비돼 있어도 햄버거처럼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이유다. 임 대표는 처음에는 초벌로 구워진 '파베이크 도우'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리 만들어진 도우를 사와서 약 3분 내외로 피자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2016년 처음 푸드트럭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다. 첫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저녁 5시간 동안 약 600~700판의 주문이 몰렸다. 두 번째 문제는 화덕이었다. 뜨거운 화덕 안에서 피자 위치를 한 번씩 바꿔줘야 하는데,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이런 불 조절과 회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화덕 '고븐'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 2018년 법인을 설립하고 첫 투자를 받으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대치본점도 문을 열었다. 당시 피자 가격은 약 4천900원. 이 가운데 사오는 도우 1장이 2천 원의 원가를 차지했다. 임 대표는 파베이크 도우도 더 맛있고 저렴하도록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도우 개발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토핑 작업 등에서 생기는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설비를 추가로 개발해 각 매장에서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019년 한 해에만 30~4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약 200여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싱가포르 매장은 30호점까지, 인도의 경우 52개 매장까지 개수를 늘렸다. 임 대표는 “신규 국가에 진출할 때 항상 3평짜리 매장을 찾는다. 보통 이러면 한 번에 1억 원이 든다”며 “한 3번까지는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1년 반 동안 현지 직원들이랑 매장을 내면서 키워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국내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영화관 CGV와 편의점 GS25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연말에 매장을 2천 곳까지 늘리면 국내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약 500m 반경 내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피자 앱을 켜고 10분 안에 방문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푸드테크는 이렇게 확장성과 균일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던 외식업을 최대한 기술 요소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처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2 18:04신영빈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 "1인 파스타 전문점 만들 것"

외식업이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된다는 생각을 넘어, 기술을 결합해 더 부가가치가 높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화푸드테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외식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 조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파스타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실험 매장을 열었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외식업계가 마주한 어려움을 전하며 이를 타개할 핵심 기술로 주방 자동화에 주목했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지난 2월 사명을 바꾸며 재출발한 조직이다.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관계사인 한화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식업계의 여러 애로사항을 먼저 소개했다. 재료비 상승부터 인건비 부담, 구인난과 숙련된 인력 이탈, 사람에 따른 품질 편차, 임차료 상승 압박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곧 음식 가격 상승과 대기 시간 증가 등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지곤 했다. 그는 “맛있고 깨끗한 음식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하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외식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매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점 가운데 최우선 순위가 조리 공정이라고 분석하고 주방 자동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표준화된 조리법으로 공정을 정립하고 식재료도 규격화해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 사업의 첫 단추는 가정 간편식(HMR)으로부터 시작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음식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조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HMR을 개발해왔고, 이는 매장용 대용량 밀키트 개발로 이어졌다. 이후 2022년부터 공유 주방을 운영하며 소규모 1인 운영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에는 경기 성남시에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주방자동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새롭게 선보일 매장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는 시뮬레이터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한화푸드테크는 현재 파스타와 피자 자동화를 목표로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먼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파스타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테스트 매장 '파스타엑스'를 열었다. 누구나 신속하게 다른 메뉴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은 파스타 전문점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스타엑스의 현재 상주 주방인력은 2명이다. 장기적으로는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파스타 전문점을 목표로 시험 운영을 진행하는 중이다. 한화푸드테크가 지난 2월 인수한 '스텔라피자'의 국내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등 완전 자동화 방식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식업 관점을 인적 서비스에서 기술집약적 시스템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푸드테크는 외식산업 내 직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게 해주는 솔루션이자 필수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테크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올해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들러 시장 상황을 살폈다.

2024.06.22 15:03신영빈

속보이는 PC '어항 케이스'…완제PC 제조사도 기웃

데스크톱PC 케이스를 구성하는 패널 중 일부를 강화유리나 아크릴 소재로 처리해 내부가 훤히 보이는 일명 '어항 케이스' 바람이 거세다. 프로세서 냉각장치나 메모리, 냉각팬에 달린 RGB LED 상태를 직접 볼 수 있고 케이스 안에 작은 피규어를 넣어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항 케이스'는 2010년대 말부터 국내외 주요 PC 케이스 시장에 등장했고 지난 해 여름을 기점으로 급속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완제PC 제조사도 이런 추세에 따라 디자인 강화 차원에서 '속보이는 PC' 출시를 검토중이다. ■ 2010년대 후반부터 강화유리 적용 PC 케이스 등장 '어항 케이스'를 시장에 처음 출시한 회사가 어느 곳인지 따지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국내 PC 업계 관계자들은 "2010년대 후반부터 강화 유리를 적용한 PC 케이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어항 케이스를 활용하려면 프로세서 냉각장치나 메모리 모듈, 냉각팬에 RGB LED 탑재가 필요하다. 또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메인보드 제조사 동기화 소프트웨어, 케이블 정리 도구도 관심을 모은다. 이들 제품의 수요도 최근 급격히 커졌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PC 시장에서 '어항 케이스' 월별 판매량은 10만원 미만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지난 해 여름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완제 PC 제조사도 이런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 주연테크, 강화유리 적용 게임PC '마린' 출시 국내 중견 PC 제조사인 주연테크는 최근 전면과 왼쪽 패널에 강화유리를 적용한 게임용 데스크톱PC '마린'(MARINE)을 출시했다. 21일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완제PC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어항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마린은 AMD 라이젠 5 8400F, 인텔 12세대 코어 i5-12400F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등 보급형 게임PC 구성에 선호도가 높은 부품을 적용했다. LED를 적용한 고성능 프로세서 냉각장치, 윗면 2개(흡기용)·후면 1개(배기용) 냉각팬으로 장시간 구동시 발열을 억제했다. 어항 케이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자파 현상'이다. 강화유리가 내·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갑자기 깨지는 현상이 종종 벌어질 수 있다. 소재를 아크릴로 바꾸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만 투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흠이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출시 전 여러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자체 테스트를 거쳤고 문제가 생길 경우 제조물책임법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어항 케이스', 메인보드 케이블 배치도 바꿔...올해 지속 성장 전망 주연테크 관계자는 "최초 제품 출시 이후 상품평이나 판매량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화이트 색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달 말 경 화이트 색상 추가 출시를 예상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소비자의 '어항 케이스' 선호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춰 프리미엄·고성능 제품으로 확대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어항 케이스'는 20여 년 이상 업계 표준처럼 쓰였던 데스크톱PC 메인보드 케이블 배치도 바꿨다. 에이수스, MSI 등 주요 제조사는 작년부터 LED 조명을 가리는 각종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로 숨기는 'BTF' 디자인을 시도중이며 이에 맞는 케이스도 등장하고 있다.

2024.06.22 12:00권봉석

리본카가 추천하는 휴가철 중고차 대세는 'SUV'

무더운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가벼운 근교 소풍부터 오토캠핑까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나들이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간 실내공간이 넓고 야외활동에 적합하고 승차감 좋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레저용차(RV)가 대세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SUV는 80만여대로 세단보다 60% 이상 많이 등록됐다. SUV-RV는 2020년 세단을 처음 넘어선 이후 쭉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SUV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리본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SUV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본격 휴가철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리본카의 중고차 라이브 방송 '리본카 쇼핑 라이브'에서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세 명의 세일즈매니저가 차급별 나들이용 패밀리카를 추천했다. 소형에서는 KGM 티볼리…준중형은 제네시스 GV70 추천 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소형 SUV다. 리본카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정도다. 최근 경차에 대한 수요가 일부 감소하고 그 수요가 소형 SUV로 넘어간 모양새라고 리본카는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 '중고차 수퍼데이'를 진행하는 리본카 김신령 세일즈매니저는 추천 소형 SUV로 KG모빌리티 '티볼리'를 꼽았다. 김신령 세일즈매니저는 “티볼리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첫차로 인기이고 부모님 세대도 '쌍용(KGM)'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1천만원대 초반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티볼리는 전년보다 올해 1~5월 리본카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판매량의 약 5.5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또 다른 추천 차량은 준중형 SUV인 제네시스 'GV70'이다. GV70은 가족 단위의 단거리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에 적합하고, 특히,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급이다. GV70은 전년 신차 판매량이 높아 중고차 시장으로의 유입량도 늘었고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도 꾸준히 많다. 준중형 사이즈이지만 중형에 견줄 만큼 쾌적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GV70의 올해 1~5월 리본카 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6배다. 중형은 르노코리아 QM6가 인기…대형에서는 모하비·팰리세이드 중형 SUV는 리본카에서 1~5월 판매된 중고 SUV 중 24%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차급이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기아 쏘렌토이지만 기존 차량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아 중고로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나오더라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팔려 매물이 귀하다. 리본카 부산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에 출연 중인 정명윤 세일즈매니저는 르노코리아의 'QM6'를 권했다. 더 뉴 QM6'는 리본카에서 올해 1~5월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배 정도 많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정명윤 세일즈매니저는 “3~4인 가족이 타기에 적당하고 중고 시장에서 감가가 큰 편이라 가격 면에서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형 SUV는 1~5월 리본카 판매량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1% 성장했다. 4인 이상 가족에게 적합한 크기이고 아웃도어 용도로도 활용도가 높다. 정 세일즈매니저는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추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에 특화되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V6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에 대체할 수 있는 차종이 없다. 2천만 원대 후반부터 가격이 형성돼 있는 것도 이점이다.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더불어 매물이 귀한 중형 SUV의 대체제로도 인기가 많다. 하이브리드 SUV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대세 하이브리드 연료 타입의 SUV는 리본카에서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의 2배 이상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리본카 부산스튜디오 김원빈 세일즈매니저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추천했다. 김원빈 세일즈매니저는 “쾌적한 공간감과 깔끔한 디자인, 높은 연비로 신차 시장에서 인기일 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SUV, RV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매입 및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도 있으니 리본카와 같이 품질 관리가 철저한 직영인증중고차에서 살펴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4.06.22 06:00김재성

마이리얼트립, 프리미어리그 시즌 공식 티켓 2년 연속 판매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인기 구단의 24-25 시즌 공식 티켓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마이리얼트립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직관을 원하는 해외 여행자를 위해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등 런던을 연고지로 둔 인기 구단 홈 경기의 공식 티켓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프리미어리그 티켓 판매 서비스는 영국, 유럽 지역 여행 고객의 활발한 구매와 함께 본격 개시 1년만에 마이리얼트립이 제공하는 런던 내 770여개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중 거래액 1위를 달성하며 마이리얼트립의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마이리얼트립은 ▲최대 2일 내 예약 확정 ▲6석 연석 보장 ▲구단별 패키지 상품 연계 등 기존 혜택뿐 아니라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리미어리그 티켓 판매 서비스를 고도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경기 직관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시즌 완판 행진을 이어갔던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맞붙은 토트넘 대 울버햄튼 경기를 비롯해 올해에는 브렌트퍼드의 김지수 선수의 1군 합류까지 감안, 풍부해진 '코리안 더비' 경기 티켓 수량 확보에 주력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에서 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공식 티켓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검색창에 '토트넘', '아스널', '첼시' 등 구단명이나 'EPL'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이 확정되면 개별 지급되는 바우처 내 QR코드를 통해 편하게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프리미어리그 직관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다, 올해 코리안 더비도 많아진 만큼 안정적인 티켓 공급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액티비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경험을 주는 여행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13:39백봉삼

7월 유류세 일부 환원…산업부, 석유업계에 과도한 인상 자제 당부

정부가 7월 1일부터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가격안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석탄회관에서 정유 4사와 LGP공급사, 알뜰공급 3사, 대한석유협회 등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유류세 인하율은 7월 1일부터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는 37%에서 30%로, LPG는 37%에서 30%로 낮아진다. 정부의 유류세 환원 조치에 따라 7월 이후 휘발유는 1리터당 약 41원, 경유는 약 38원, LPG는 약 12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 없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당부할 예정이다. 또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한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향 추세이지만 국제 석유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여행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윤 국장은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과 알뜰 공급사에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후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2024.06.21 12:2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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