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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로타리 가격(KaTalk:ZA3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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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3월에 카페25 아메리카노 10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고객들에게 초특가 커피를 제공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1일부터 말일까지 GS25 커피 브랜드인 카페25(Cafe25)의 핫 아메리카노를 기존 1천300원에서 1천원에 제공한다. 카페25는 2015년 론칭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편의점 업계의 대표 커피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품질 원두와 최신 커피 머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원두 가격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가운데, 카페25의 1천원 행사는 전문점 대비 최대 33% 할인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카페25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단골 고객층 확대 및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라떼 6종(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을 '1+1'로 제공한다. 이규혁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이번 할인 행사가 프리미엄 커피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3 11:31안희정

삼성SDI, '로봇 배터리' 기술력 알린다…46파이 라인업도 공개

삼성SDI는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자체 배터리 기반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 부스에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와 '모베드'가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서비스 로봇인 달이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에 대해 소개하는 등 실제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불규칙한 노면이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빠르게 주행이 가능하다.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전시에서 현대차·기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24일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전시 부스 다른쪽에서는 자동주행셔틀 '로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로이는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이다. 전시되는 로봇에는 모두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밖에 지난달 국내에 신규 출시된 아우디 Q6 이트론 퍼포먼스 모델도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SDI의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180개가 탑재됐고, 동일 부피 최대 용량을 구현하며 주행거리 641km(WLTP 기준)를 달성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라인업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4680, 4695, 46100, 46120 등 4개 제품으로, 지름은 46mm로 모두 같고 높이는 각각 80mm, 95mm, 100mm, 120mm다. 삼성SDI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장수명 특성과 안전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 등 그동안 삼성SDI가 축적해 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폼팩터와 제품 라인업을 통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우리 일상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삼성SDI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3 10:33김윤희

샤오미에서 227만원 스마트폰? 라이카 카메라로 중무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샤오미가 카메라 기능에 힘을 실은 스마트폰 '샤오미15 시리즈'를 공개했다. 한때 가성비로 불리던 브랜드에서 샤오미15 시리즈 출고가는 999 유로(약 152만원)부터, 울트라 라인업은 1천499 유로(약 227만원)의 가격을 책정한 점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샤오미는 MWC25 개막 전날인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어 샤오미15 시리즈를 공개했다.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을 통해 발표 시간의 상당 부분을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할애했다. 특히 울트라 라인업은 라이카 클래식 카메라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았다. 라이카 브랜드의 100주년 의미도 담았다. 1인치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갖춘 울트라 라인업은 14mm에서 200mm 광학 줌을 지원한다. 메인 카메라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렌즈와 8p 비구면 고투과 렌즈를 탑재했고 반사 방지 코팅도 적용했다. 인물과 거리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70mm 플로팅 망원 카메라도 탑재했고 동영상 촬영시에는 4K 해상도의 120fps 촬영을 지원한다. 카메라 외 사양을 보면 6.73인치 디스플레이에 최대 3천200니트, 5천41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한편 이날 샤오미는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제품군인 샤오미 패드 7시리즈, 무선 이어폰 샤오미 버즈 시리즈, 샤오미워치S4, 전동 킥보드 샤오미 5맥스 등을 공개했다.

2025.03.03 01:57박수형

트럼프, "美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지시"…XRP-ADA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미국 가상자산 전략 비축(U.S. Crypto Reserve)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으로부터 이 중요한 산업을 지켜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 실무 그룹에게 가상자산 전략 비축 계획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표 후 XRP과 에이다 가격이 급등했다. 3일 기준 XRP는 24시간 대비 18.4% 상승한 2.54달러에 거래 중이며 에이다는 26.2% 상승해 약 0.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5.03.03 00:54김한준

르노코리아, '올해의 SUV' 3관왕 오른 그랑 콜레오스 혜택 쏜다

르노코리아는 2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를 비롯한 국내 세 개 단체에서 진행하는 올해의 차 평가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3월 판매 혜택을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우선 3월에 '올해의 SUV' 3관왕을 차지한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지난 달보다 1% 이상 이율을 낮춘 3.3% 할부 상품(36개월, 할부원금 최대 2천500만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도 증정한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특별 대상 차량에 대한 50만원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1회 기준 재구매 혜택 등을 모두 적용하면 2.0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그랑 콜레오스의 3월 최대 혜택은 130만원이다. 스마트 유예 할부 상품을 선택하면 36개월 기준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가솔린 월 18만원의 불입금만으로도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할 수 있다. 선수율에 따른 월불입금 조정도 가능하다. 여기에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르노코리아가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단,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테크노 트림은 3월 구매 혜택 적용이 제한된다. QM6는 3개월 단기 할부 이용 시 100만원의 혜택과 함께 0% 이율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이자 할부기간은 24개월(할부원금 2천200만원 이하)과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 가능하다. 3월 QM6 구매 시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200만원 특별 혜택(단, 할부기간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기준)에 최대 120만원의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 원,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모두 적용해 최대 3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Arkana)는 3개월 단기 할부는 물론, 24개월(할부원금 1천5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천만원 이하) 할부 상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 이용 시 50만원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원, 각 판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70만원, 재구매(1회 기준) 20만원 등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아르카나의 3월 최대 혜택은 180만원이다.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고, 생산 월 별에 따라 2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상용차 마스터 밴은 현금 구매 시 300대에 한해 100만원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최대 5%의 특별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마스터는 기존 국내 경상용차에서 누릴 수 없었던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그리고 검증된 파워트레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황재섭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그랑 콜레오스의 '2025 올해의 SUV' 3관왕을 기념해 매력적인 3%대 할부 상품과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올해의 SUV', 중앙일보 올해의 차 '올해의 SUV' 등 국내에서 열리는 세 개의 올해의 차 평가 모두에서 '2025년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2025.03.02 13:31김재성

야마토 박물관 "IBM→레노버로 이어진 씽크패드 32년 역사 한 눈에"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일본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 소재 레노버 야마토 연구소 한 켠에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약 32년간 생산된 씽크패드 중 주요 제품을 모아 전시한 '야마토 박물관'이 있다. 레노버는 지난 주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아태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야마토 연구소 구성원이 만들고 유지하는 이 공간에는 이 곳에서는 IBM이 1993년 처음 출시한 노트북 제품인 씽크패드 700C를 시작으로 2005년 PC 사업 레노버 피인수 이후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 특색을 지닌 제품을 전시했다. 씽크패드 700C는 1992년 10월 5일 미국에서 처음 발매된 제품이다. 인텔 80486 SLC 프로세서와 10.4인치, 256컬러 LCD 모니터를 탑재했다. 대부분의 부품을 IBM이 직접 개발했고 배터리 충전 상태를 관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도 내장했다. 씽크패드 710T는 1993년 1월 80486 프로세서와 9.5인치 흑백 LCD를 장착한 태블릿 PC다. 당시에는 LCD 디스플레이까지 겨우(?) 2.6kg에 탑재했다는 사실로 PC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씽크패드 750C는 일본 도시락상자에서 영감을 받아 내부구조를 구성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배터리,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등 필요한 부품을 간단히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993년 11월 출시 당시 가격은 77만 8천엔(약 765만원)에 달한다. 1994년 당시에는 필름이나 문서를 확대해 비출 수 있는 오버헤드 프로젝터만 존재했다. 씽크패드 755CD는 PC에서 편집한 문서나 파일을 프로젝터로 비출 수 있도록 화면이 180도 펼쳐지게 설계됐다. 1994년 출시 당시 가격은 121만 8천엔(약 1천200만원). 1994년 출시된 씽크패드 550BJ는 IBM과 일본 캐논이 공동 개발한 노트북이다. 3kg 무게 안에 노트북 컴퓨터와 잉크젯 프린터를 결합했다. 전원 콘센트와 용지 공급이 가능한 곳 어디서나 문서 출력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씽크패드 701C는 1995년 출시된 제품이다. 당시 IBM 북미지역 PC 사업 총괄이었던 팀 쿡(현 애플 CEO)은 노트북에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화면을 열면 키보드가 펼쳐지는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탑재됐다. 씽크패드 600은 1998년 출시된 업무용 노트북이다. 펜티엄 MMX 프로세서와 CD롬 드라이브, 모뎀까지 장착했지만 두께는 36.5mm, 무게는 2.5kg으로 당시 출시된 동급 제품 중 가장 휴대성이 뛰어났다. 씽크패드 W700ds는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QX9300 프로세서와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제품이다. 옆의 버튼을 누르면 10.6인치, 768×1280 화소 화면이 튀어나오며 터치패드 오른쪽에는 각종 설계나 그림 그리기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타이저를 내장했다. 2009년 출시 당시 가격은 75만 6천엔(약 745만원). 씽크패드 트랜스노트는 2001년 출시된 특이한 형태의 태블릿 PC다. 종이 위에 그림과 글자를 그리면 인식해 PC상에 저장했다. 필기가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왼손잡이용과 오른손잡이용이 각각 출시됐다(사진은 왼손잡이용). 연구소 관계자는 "야마토 연구소 많은 임직원들이 열차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1.5V 건전지 6개로 작동하는 노트북,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팜톱 PC 등 다양한 소형 제품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팜톱PC 110은 일본IBM과 사무기기 업체 리코(Ricoh)가 일본 시장 전용으로 출시한 휴대용 컴퓨터다.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을 적용해 두께 33mm, 무게 630g이며 본체 위에는 볼펜이나 펜으로 쓴 글자를 인식하는 기능을 갖췄다. 1995년 9월 출시 당시 가격은 16만 9천엔(약 160만원). 씽크패드 개발을 주도한 이는 나이토 아리마사(内藤在正, 1952)다. 그는 1974년 게이오대학교 공학사 학위 취득 후 일본IBM에 입사했고 1989년부터 씽크패드 개발에 참여했다. 2001년 IBM 펠로우, 미국 IBM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쳤다. 레노버가 IBM PC사업을 인수한 2005년에는 레노버 일본법인 부사장을 거쳐 2018년 4월 퇴임했다.

2025.03.02 12:10권봉석

홈플러스, '농심 새우탕면' 봉지면 단독 판매

홈플러스가 용기면을 봉지면으로 재해석한 '농심 새우탕면'을 약 20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심과 협업해 선보이는 '농심 새우탕면'은 전국 홈플러스 마트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새우탕면(4입)' 가격은 4천880원이며,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농심 새우탕면'은 해물의 시원함에 새우의 감칠맛을 더해 깊고 개운한 국물과 건새우·어포·건미역·당근 등 풍성한 건더기,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김승호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용기면 품목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새우탕을 봉지면으로 재출시해 단독으로 판매한다”며 “홈플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경험을 토대로 당사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2 10:59김민아

2월 수출 소폭 반등…자동차 17%↑ 반도체 3%↓

지난달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5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2월 수출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가 크게 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적자로 돌아섰던 것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최대 수출 품목 반도체는 1년 전보다 3% 내린 96억 5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면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다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 산업에 쓰이는 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은 견조한 수요를 지속했으나, DDR4와 낸드 등 범용 반도체의 고정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자동차 수출은 작년보다 17.8% 늘어난 61억 달러로 집계됐다. 11월부터 3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작년보다 74.3% 증가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 가격 감소 영향을 받아 줄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11.1%, 경유 13.8% 떨어졌고, 주요 정유사 정기보수 일정 등으로 인한 생산 물량 감소 영향이 겹쳐 석유제품 수출은 12.2% 감소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03.02 10:16류은주

쿠팡, 주요 관광지 특급 호텔 최대 3만원 할인

쿠팡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1만3천여 개에 이르는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 쿠팡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박 객실 요금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 쿠폰을, 7만원 이상은 3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투숙 기한은 4월 6일까지다. 와우회원은 할인쿠폰과 별도로 최대 33% 할인이 가능하다. 각 상품 별 혜택 제공 기간은 쿠팡트래블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와우회원을 위해 추가 할인과 더불어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 등 상품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동해의 일출 명소인 SL호텔 강릉은 일부 상품 조식 무료(1인) 혜택을, 세인트존스호텔은 일부 상품 얼리 체크인과 조식 패키지(2인) 할인을 제공한다. 대포항 인근의 라마다 속초 호텔은 일부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카시아속초호텔은 조식 무료(2인) 혜택과 사우나 및 수영장 패키지를 더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남부권 주요 관광지 특급 호텔들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 여수 엑스포역 5분 거리에 위치한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는 객실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1+1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인근에 있는 라마다 제주 시티 호텔은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특별 구성도 눈길을 끈다. 4가지 콘셉트의 테마룸을 보유한 춘천 레고랜드 호텔은 와우회원에게 5인 가족(성인 2명, 소인 3명) 조식 무료 혜택이 있다. 파노라마 오션뷰를 자랑하는 강릉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은 어린이 어메니티와 곰 인형을, 불국사 인근의 경주 코오롱호텔은 와우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편안한 가족 여행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설악산 조망이 매력적인 금호리조트 설악, 남해 전망의 소노캄 거제, 온천수 공급이 특징인 델피노 리조트, 사계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소노벨 비발디파크, 이국적인 분위기의 쏠비치 진도까지 참여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획된 국가 프로젝트"라며 "쿠팡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격 있는 봄나들이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02 09:24백봉삼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PQ' 공개

다쏘시스템이 지난 23~2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맞춤형 제품 주문부터 납품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CPQ는 제품을 구성하고(Configure) 가격을 책정하며(Price) 최종 견적을 제공하는(Quote) 소프트웨어다. 다쏘시스템은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리드웍스 CPQ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AI 기능을 활용한 '명령 예측기(Command Predictor)'와 설계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 증진을 돕는다. 이 제품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핵심 기술을 독창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버추얼 트윈과 버추얼 디자인 동반자, 생성형 경험, 센스 컴퓨팅 발전에 힘입어 전통적인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용자가 3DX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에 '제품 구성 가능성 규칙' 기능을 연결하면 디자인 팀은 솔리드웍스 CPQ를 사용해 재료 선택부터 구조적 무결성, 가용성, 비용, 기타 요소를 탐색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영업 엔지니어가 정확한 견적과 3D로 구성된 제품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솔리드웍스 CPQ는 제품 정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높이고 견적에 대한 기술·재정 승인을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판매 주문 지연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니쉬 쿠마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 겸 연구개발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CPQ는 30년 동안 3D 디자인을 간단하면서도 강력하게 만들어 온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쉬우면서도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을 갖춘 완전한 제조업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3.02 08:48김미정

"휴머노이드 상용화, 4가지 조건 부합해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상용화가 언제 가능할지 정확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이를 위한 뚜렷한 4가지 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 창업자인 송기영 대표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가들과 지난 4월 설립했다. 정교한 조작 능력의 로봇 손을 갖춘 휴머노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천300만 달러(약 19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부품 조립 등 작업에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산업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향후 서비스와 가정용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작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노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과 각종 센서 등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과제로 ▲학습 ▲성능 ▲안전 ▲가격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학습 방식에서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손 자유도를 늘리면서,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 방식으로 복잡한 제어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송 대표는 "다만 시뮬레이션에서는 굉장히 잘 동작을 하는데, 현실로 로봇을 갖고 나오면 제대로 동작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보상 함수를 직접 설정하는 과정에서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성능 면에서는 작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손의 자유도와 촉각 센서의 성능을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20자유도로 움직이는 손과 자체 개발한 촉각 센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붓 같은 걸로 가볍게 톡톡 쳐도 인지가 될 정도로 섬세한 촉각 센서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의 경우는 전자적 방식보다는 기계적 방식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었다. 움직이는 부분을 3kg로 가볍게 만들어서 충돌하더라도 큰 사고를 방지했다. 마지막으로 가격에 관한 발표는 시간 관계상 생략됐다.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 이름은 '프라이데이'로 소개됐다.

2025.03.02 08:39신영빈

샘 알트먼 "GPU 부족"...오픈AI 새 GPT '병목현상'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의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모델의 크기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출시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GPU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오픈AI는 이번 주부터 월 200달러(한화 약 30만원) 수준의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먼저 GPT-4.5를 제공한 뒤 다음 주부터 20달러 수준(한화 약 3만원)의 '플러스'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GPT-4.5'는 오픈AI의 역대 최대 규모 모델로, 기존 'GPT-4o'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사용자는 모델에 입력하는 100만 토큰(약 75만 단어)당 75달러(한화 약 10만2천500원), 모델이 생성하는 100만 토큰당 150달러(한화 약 20만5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GPT-4o' 대비 입력 비용이 30배, 출력 비용이 15배 높은 수준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러한 출시 지연의 이유는 수요 급증으로 인해 GPU가 부족한 상황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성장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GPU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다음 주 수만 개의 GPU를 추가 확보해 플러스 구독자에게 GPT-4.5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최근 지속적인 컴퓨팅 자원 부족에 직면해 있다. 이에 회사는 AI 훈련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체 AI 칩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GPU 부족 사태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GPU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오픈AI의 가격 정책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X 사용자는 "GPT-4.5의 가격은 터무니없다"며 "이 정도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지 않는 한 실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2 08:37조이환

가격 반등 성공한 DDR5…딥시크·HBM 등이 향후 변수

고성능 PC용 D램 가격이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PC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메모리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DDR5 16Gb(기가비트)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 상승한 3.80달러로 집계됐다. 올 1분기 PC용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10~15%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해 4분기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1분기 초 D램 공급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에는 고정거래가격의 추가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의 추가 관세 정책에 따른 우려로 PC 제조사들이 D램 재고를 미리 확보한 데 따른 영향이다.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모바일 D램 양산에 집중하면서, PC D램의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특히 DDR5 16Gb(기가비트)의 경우 지난달 고정거래가격이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속되던 가격 하락세가 반전으로 돌아섰다. 이전 세대인 DDR4는 가격이 변동하지 않았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딥시크의 영향으로 고성능 GPU가 탑재된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5600MT/s(초당 5600만회의 데이터 전송) 이상을 구현하는 16Gb DDR5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주로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제품이나, 현재 서버 및 모바일 D램 양산에 집중하고 있어 PC용 DDR5 D램 공급에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PC용 D램 시장은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 양산 전략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태블릿 등 IT기기에 AI 기능이 활성화될수록, 관련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2027년 생성형 AI 노트북 출하량은 연평균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노트북 출하량의 연평균 성장률이 3%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2025.03.01 08:10장경윤

"양자컴퓨터 도입 시 '금융사기 탐지율' 99%로 올라가"

양자컴퓨터가 금융산업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KB경영연구소는 최근 '양자컴퓨터, 기존 컴퓨팅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 보고서를 통해 금융업의 많은 업무에 양자컴퓨터가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융회사들도 기술 기업의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양자컴퓨터는 20세기 초 정립된 양자역학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정보 처리 장치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다. 기존 컴퓨터가 한 번에 하나씩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라면 양자컴퓨터는 이와 다르게 기본 연산 요소인 큐비트(Qubit)를 늘려나가며 연산 능력이 크게 올라간다. 그렇지만 큐비트는 미세한 입자 상태(초전도체·이온트랩·광자 등)를 통해 구현돼 늘어날 수록 이를 제어하고 측정하는 과정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큐비트가 올라갈 수록 계산 오류도 커진다는 것이다. 이에 양자컴퓨터의 양산은 하드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동반돼야 한다. 상용화 시기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우상향 추세로 관측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미래양자융합포럼이 공동발간한 '양자정보 기술 백서'에 따르면 국내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4년 789억원 수준이었지만 연평균 22.1% 성장해 2031년 3천19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금융산업서 양자컴퓨터는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리스크 관리, 사기 탐지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될 수 있다. 최적의 투자 조합을 찾아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데다가 대규모 금융 거래 데이터를 빠르고 정교하게 분석해 금융사기 탐지율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시스템은 90~95%의 탐지율을 보이는데, 양자컴퓨터는 이를 99% 이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이미 글로벌 금융사들은 양자컴퓨터를 주목하고 투자와 기술 지원에 나선 상태다. 씨티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를 이용해 기업들의 예상 주가 수익률을 계산하고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골드만삭스도 AWS와 IBM과 협력해 파생상품 가격 계산 및 포트폴리오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대비 10배 이상의 계산 효율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KB경영연구소 심경석 연구원은 "양자컴퓨팅 기술은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금융 산업에서도 광범위한 업무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경쟁력을 제공하고 혁신을 이끌 중요한 기술이므로, 금융회사들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3.01 07:53손희연

코웨이, 연중 최대 프로모션 '코웨이페스타'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오는 4월 28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행사인 '2025 코웨이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코웨이페스타는 봄철 이사와 결혼 시즌을 맞아 코웨이가 일 년에 단 한 번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렌탈료 할인을 비롯해 사은품 증정, 제휴카드 캐시백,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코웨이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의 렌탈료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노블 공기청정기2, 룰루 더블케어 비데2, 노블 인덕션 등 코웨이 주요 20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렌탈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코웨이페스타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의 행사 제품을 대폭 확대했다. 신제품 트리플체어, 안마베드, 스마트매트리스, 프레임 등 비렉스 인기 제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워터&클린 케어 패키지(정수기, 비데)와 베스트비데 듀얼 패키지(비데 2대), 비렉스 베스트 침실 패키지(매트리스. 프레임) 등 2대 이상의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약정기간 동안 매월 렌탈료의 15%를 할인해 준다. 3대 이상 구매 시에는 최대 5개월의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코웨이 X LOCA(롯데카드) 제휴카드로 렌탈료를 결제하면 최대 11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며, 아이콘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기펠 냄비 세트를 증정한다. 코웨이 공식몰인 코웨이닷컴에서는 매주 위클리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웨이닷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발뮤다 전기주전자, 스타벅스 음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코웨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코웨이라이브'에서는 3월 17일을 시작으로 2025 코웨이페스타 특별전을 진행하고 방송 중 추가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코웨이페스타는 코웨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모두 진행된다. 행사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코웨이 매장, 코웨이 홈페이지, 코웨이닷컴 앱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2.28 20:46신영빈

CJ올리브영, 올해 첫 '올영세일' 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3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총 1만6천여종의 상품을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1년에 네 번(3, 6, 9,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정기 할인 행사다.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새로운 뷰티&헬스 트렌드를 선보이며 K뷰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 상품과 새 학기 이미지 변신을 위한 색조 화장품 등 폭넓은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첫 올영세일에서 쇼핑에 즐거움을 더하고 상품 선택의 고민은 덜어주기 위해 주목할 만한 뷰티 트렌드를 '키워드'로 제안하는 기획전을 연다. 건조한 봄철, 피부와 머릿결의 윤기를 강조하는 '요즘 GLOW', 쿨톤과 웜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미지근 메이크업' 등의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1천600여종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건강하게, 맛있게(헬시푸드)', '굿나잇, 오버나잇(W케어)' 등 헬스 트렌드도 찾아볼 수 있다. 올영세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가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지난해 올영세일에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특가'를 운영한다. 매일 1~2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 전용 추가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브랜드 데이'도 신설했다. 1일 '클리오'를 시작으로 ▲토리든 ▲라운드랩 ▲롬앤∙힌스 ▲좋은느낌 ▲달바 ▲바닐라코 상품을 매일 다른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할인한다. 브랜드 데이에는 해당 브랜드의 대표 상품 1종을 추가 할인하는 '깜짝 특가'도 진행한다. 선착순 쿠폰 규모도 확대했다. 선착순 쿠폰의 최대 할인 금액을 4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리고 쿠폰 발급 횟수도 일 2회에서 3회(00, 12, 18시)로 늘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올영세일인 만큼 더욱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과 큐레이션을 준비했다”라며 “올영세일을 통해 국내외 K뷰티 팬들에게 신생 브랜드와 매력적인 신상품도 다양하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8:30안희정

AI 시대 전력망 차세대 원전 'SMR' 뜬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자 차세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 받는다. SMR은 대형 원전의 100분의1 크기로 줄인 원자로다.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량이 적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다만, 경제성과 기술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SMR 1기 건설계획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움직인다. 24일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한미 SMR 협력 속도붙나 SMR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다. 현재 SMR을 개발 중인 업체는 전 세계 약 80여 개로,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노형들은 대부분 표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초에 상업운전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표준 설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발전사 '테라파워'는 SMR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테라파워는 SK그룹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한 기업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설계 업체에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비 제작 능력에선 인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전력망 중요성 부각..."일관성 있는 정부 지원 필요"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자로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높은 비용과 인허가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3년 유타주에서 추진하던 무탄소발전사업(CFPP) 사업을 비용 문제 등으로 취소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SMR 개발이 지연되면서 SMR 기술이 선진국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뉴스케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취소됐을 때 MWh당 89달러라서 취소됐는데, 최근 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서 SMR로 개발하려는 경우 가격은 MWh당 100달러"라며 "(빅테크 기업들이)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100달러여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국 '돈'문제로 이어지는데,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대로 예산이 지원된다면 더 안정적인 R&D가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7:29류은주

"손해도 감수"...대형마트 3사, 자존심 건 '삼겹살 전쟁'

3월 연휴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이를 중심으로 최저가를 선언하며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마트 3사는 삼일절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3사 모두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과 목살을 주요 할인 품목으로 내세웠다. 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인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세워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다른 상품 구매로까지 연결하겠다는 의도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삼겹살데이 매출이 전년 동기(3월 2~3일) 대비 17% 증가했다”며 “단순히 삼겹살 구매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해 삼겹살과 곁들여 먹는 채소나 주류 등의 연계 구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에 700원대 삼겹살을 내놨다. 삼삼데이를 맞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수입 돈 삼겹살·목심'을 100g당 779원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100g당 966원에 판매한다. 또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천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천848원에 판매한다. 수입 삼겹살 가격인 '100g당 779원'은 이마트에서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 수준의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 또한 지난해 삼삼데이 이마트 행사가인 100g당 1천180원 대비 18%가량 낮췄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오프라인 동업계에서 가격대응을 한다면, 이마트 또한 강력하게 가격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을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이번 홈플런은 할인 상품 수를 전년 행사 대비 10% 늘린 1만5천여개로 구성했다. 3월1일까지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1인 2kg 한정, 온라인 제외)'을 790원에 판매하고 2일부터 5일까지는 990원에 선보인다. 또 같은 달 2~3일 '한돈 포먹돼 삼겹살/목심(100g, 1인 2kg 한정, 서귀포점·온라인 제외)'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0원에 판매한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서귀포점 제외)'은 1일부터 3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천4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3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만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로 연휴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골라 할인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역시 삼겹살데이를 맞아 내달 3일까지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을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물량이 늘어나는 행사 기간에 제기되는 품질 논란을 막기 위해 롯데마트는 12월부터 3개월 간 전국에 위치한 파트너사의 도축장과 농장을 방문해 돼지의 상태를 점검했다. 또 등지방을 크게 베어내는 '호각 정형'을 2회 이상 진행한 삼겹살 원물만 취급하며 작업한 삼겹살은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검수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삼겹살 내 지방의 비율 뿐만 아니라 밀집도까지 확인해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뭉친 '떡지방'까지 판별해 냈다”고 설명했다.

2025.02.28 17:04김민아

"쿵푸까지 섭렵"...中 휴머노이드 로봇, 더 정교해졌다 [영상]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쿵푸 동작 시연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G1 로봇은 놀라운 민첩성과 균형감을 선보이며 매끄러운 쿵푸 동작과 발 동작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G1은 발차기를 하다 살짝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곧바로 자세를 고쳐 잡아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유니트리는 "G1의 알고리즘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모든 동작을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게 했다"라고 밝혔다. G1은 지난 달 춘절 갈라쇼에서 완벽한 군무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G1은 23 자유도(DoF)와 향상된 안정성으로 놀라운 조정능력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무게 35kg에 키 127cm인 G1은 유연한 손을 갖추고 2~4시간 작동할 수 있어 일상생활 보조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은 9만9천 위안(약 2천만원)이다. 유니트리는 G1이 가정, 공장,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어렵고 힘들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G1 로봇이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복잡한 행동을 학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2025.02.28 17:01이정현

"드론 수십대가 동시타격…피해 극대화·방어체계 무력화"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21세기의 전쟁터는 더 이상 탱크와 대규모 병력이 격돌하는 전장이 아니다. 굉음과 연기 대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드론과 자율 무기가 전장의 하늘을 메우고 있다.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 전시회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차세대 국방 드론 기술을 소개했다. 최근 전쟁 패러다임이 소형·소모성 드론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파블로항공은 '군집드론 전투체계'를 주제로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드론 동시 일제공격…폼보드로 대량 양산 용이" 유동일 파블로항공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경량 탄두를 분산 탑재하고 다수의 군집드론을 활용한 '동시 일제공격' 방식을 적용해 기존 소형 드론의 운용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일제공격 방식은 다수의 드론이 동시 혹은 시차 공격을 수행하는 전략적 개념이다. 표적을 다양한 각도와 타이밍으로 타격해 피해를 극대화하고, 적의 방어체계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 직충돌드론 'S10s'를 처음 공개했다. 드론 운용 기술에 동시 일제공격 방식을 적용한 것은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라고 유 CTO는 설명했다. 이 드론은 메시 통신 기반 군집드론이 다방향·다시간대 공격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취약 방향으로 동시 직충돌을 수행해 효과적으로 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즉각적인 출격이 가능해 신속한 작전 수행이 용이하고, 다양한 임무 요구에 맞춰 빠르게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폼보드 소재를 활용해 신속한 제작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드론 대비 가격을 대폭 절감했다. 소모성 드론이란 역할에 맞게 현실적으로 설계한 모습이다. "올해 2분기 상용화…군집드론 100만 양병 목표" 파블로항공은 S10s 기본형 드론을 올해 2분기 내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군 요구에 맞춘 파생형 버전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장거리 정찰용 드론 R20s, 고중량 직충돌이 가능한 S10s 수직이착륙형 드론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군집드론의 자율제어 수준을 4단계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블로항공은 현대 전장 환경이 소형 무인기의 빠른 배치와 지속적 운용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집운용, 자율비행, 모듈형 임무 장비 시스템을 접목한 군용 드론을 개발 중이다. 유 CTO는 "저가형·소모성 드론의 신속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무에 적응할 수 있는 확장형 군집드론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장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 군집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군집드론 100만 양병설'을 실현할 것"이라며 "방위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0대 메시통신 군집비행, 올해 상반기 공개" 파블로항공은 군집드론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산업군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50대 규모의 드론이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자율군집비행을 펼치는 기술을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LIG넥스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유 CTO는 "이런 메시통신 기반의 자율군집비행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규모로, 군집드론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공기 외관검사에 쓰는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대한항공과 협력해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자율 외관검사 드론 시스템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저고도 운항위험도 평가시스템(L-ORAS)도 이번 전시에 처음 공개했다. 국내 저고도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위험도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 CTO는 "드론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최적의 비행 경로 및 운용 방안을 제시해 안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파블로항공은 군집드론을 중심으로 방산 및 민간 무인기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16:1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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