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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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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복지부에 '게임 중독' 표현 시정 요청 공문 발송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보건복지부에 '게임 중독' 표현 사용을 지양해달라는 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공문 발송은 최근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공모전 등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지침에 게임이 중독 예시로 포함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공문에는 복지부 산하 기관과 지자체 일부 자료에서 게임을 알코올, 마약, 도박과 나란히 '중독'의 일종으로 병렬 서술한 사례가 확인됐다는 내용과 이러한 표현은 법적·학술적 근거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포함됐다. 또한 게임이 실제로 중독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국제 학계 내에서도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를 명확히 입증할 의학적·과학적 근거 역시 부족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게임을 중독 질환으로 분류하거나 관리 대상으로 간주하는 정책 방향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 검토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지적과 4대 중독물질에 게임을 포함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문은 보건복지부를 포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2025.06.19 15:26김한준

문체부, 국내외 수사 기관과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0일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해외에서의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국내외 수사기관과 콘텐츠업계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회의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 수사기관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일지부), 국내 법집행기관으로는 대전지검(특허부)과 경찰청이 함께한 가운데 케이(K)-콘텐츠의 해외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사이트 접속차단과 수사안건을 심층 논의하고 효과적인 국제공조 수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아이피티브이(IPTV) 제공업체 아스트로(Astro)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문화방송(MBC) 등 콘텐츠업체도 참여해 해외 저작권 침해 실태와 불법유통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현지 접속차단 등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2022년 온라인 콘텐츠 보호 국제 세미나를 시작으로 인터폴(I-SOP), 경찰청과 함께 케이-콘텐츠 해외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 수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범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 현안을 매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주요 실적으로, '23년에는 인도네시아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운영자 등 3명을 검거했고, '24년에는 문체부-경찰청-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인터폴(I-SOP)과 함께 필리핀 현지 합동 검거 작전을 펼쳐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를 제공한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25년 초에는 베트남에서 불법 스트리밍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2명을 검거하고 검찰에 구속 송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과 필리핀은 이번 회의에서 저작권 범죄 국제공조 수사 활동과 수사 정보 교류 등 저작권 보호 협력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안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공동작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하룻밤 사이에 온라인을 통해 국경을 넘나들며 이루어지고 있는 저작권 침해 범죄는 특정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현지 국가 수사기관, 국내 법집행기관, 인터폴(I-SOP),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일지부)을 비롯해 민간 콘텐츠업계와의 협업까지 이뤄져 긴밀히 협력한다면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수사망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고, 저작권 침해 범죄를 더욱 효과적으로 막아 낼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 측은 기대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대한민국 문체부와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생각하고 논의하는 장을 통해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한-필 간 저작권 보호 협력 분야 업무협약, 저작권 침해 범죄자 합동 검거 작전 등 적극적인 국제공조로 해외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0 19:42이도원

한국문화정보원,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활용' 공모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이 총괄 주관하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접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정원이 총괄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국민과 함께 문화, 체육, 관광 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사례, 데이터 분석을 발굴한다. 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에 한하여 특별상을 추가로 선정한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5인 이내 기업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자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공공데이터광장, 문화빅데이터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7점을 선정하여 8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 등과 상금 총 5천4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분야 최종 선정작은 행정안전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화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문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례 발굴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02 12:11이도원

구미·창원·완주 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으로 거듭난다

구미·창원·완주 산업단지가 문화선도산업단지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는 29일 경북 구미·경남 창원·전북 완주 등 3개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 게이트웨이타워에서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문화선도산단은 지난해 9월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 추진과제로 2027년까지 1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의 주력업종과 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산업부·문체부·국토부의 시설·인프라 확충 사업, 문화·콘텐츠 사업을 집중 지원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 문화선도산단은 관계 부처 합동 공모와 민간평가위원회 현장실사·대면평가를 거쳐, 구미국가산업단지·창원국가산업단지·완주일반산업단지 등 3곳이 선정됐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산업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집(GIP1969 Industry Playground)'이 비전이다. 섬유산업의 역사성이 보전된 건축물(방림)을 활용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랜드마크 옆 부지에 공원·공연광장과 지하주차장을 신축하고, 랜드마크부터 낙동강변로에 이르는 거리(1공단로)의 경관도 개선한다.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집적해 문화핵심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산단 내 일부 건축물 외벽 전체에 산단 콘텐츠를 전시할 공간(미디어 월/미디어 파사드)을 구축하고 매월 산단 근로자를 위한 축제공연을 개최하는 등 산단 내 문화 콘텐츠를 확충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방산을 품은 메타 문화산단'이 비전이다. 랜드마크 안에 정밀기계·방산 테마 체험·전시관을 조성한다.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기계·방위 산업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체험 콘텐츠를 발굴·전시하고, 관련 기업과 연계해 산업관광 투어를 운영한다. 또 산단을 가로지르는 남천변 경관과 보행자 통행로 등을 개선하고, 마산과 연결되는 산단 진입로인 봉암교를 확장해 물류교통을 개선한다. 창원산단 근로자예술제 개최 등 근로자를 위한 문화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완주일반산업단지는 '일하고, 즐기고, 성장하는 문화융합 선도산단 1번지'가 비전이다. 완주산단 역사(농업·자동차·수소)를 홍보하고 산단 내 자동차산업과 수소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또 산단 안에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영상제작과 3D모델링 등의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자동차·수소산업과 연계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단 내 공원에 야외공원장과 조경 쉼터를 조성하고, 산단 인근의 폐교를 문화소통거점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근로자 음식 축제와 공예·음악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선도산단 3곳에서는 청년 근로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청년디자인리빙랩도 운영된다. 청년 입장에서 산단 공간을 개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생활·여가·안전·관광 분야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안·개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미·창원·완주 등 3개 지자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디자인진흥원·지역문화진흥원·국토연구원 등 사업 전담기관이 협약을 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위해 산업부·문체부·국토부 3개 부처가 칸막이를 허물고 전방위로 협력 중”이라며 “문화선도산단이 지역사회의 대표 명소이자 성장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문화의 힘으로 노후 산단을 활성화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산단 근로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노후 산단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노후한 산업단지가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을 통한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문화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재생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존 전통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1:18주문정

아트코리아랩, '수퍼 테스트베드' 공동 프로젝트 과정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예술-기술 융합 지원 플랫폼인 아트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수퍼 테스트베드 - 공동 프로젝트 제작 과정'의 참여 예술가를 오는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트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3년 10월 개관한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예술-기술 융합 기반의 창·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 창업·성장까지 융합예술 활동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트코리아랩의 대표 융합예술 지원사업인 '수퍼 테스트베드'는 예술가들에게 맞춤형 기술 교육부터 창‧제작 실험, 전시(시연) 기회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서울 중구청 산하 명동스퀘어와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최종 선정된 예술가들의 완성작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명동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 초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공모 주제는 서울 중구와 관련된 ▲충무공 이순신 ▲명동 ▲남산 세 가지이며, 각 주제당 3명씩 총 9명의 예술가를 선발한다. 지원자는 지정 주제 3개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3D 입체영상, 아나몰픽 기법 등 대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춘 예술인(개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다음과 같은 지원이 제공된다. ▲미디어아트 기반의 기술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공동 창작 공간 및 장비 지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 ▲명동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월 전시 기회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및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퍼 테스트베드 공동 프로젝트 과정이 예술가들에게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예술 작품 유통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7 15:25안희정

문체부·예경센터, '2025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예술기업 및 예비 창업팀을 지원하기 위해 16일까지 '2025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 기업(팀)'을 모집한다. 아트코리아랩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3년 10월 개관한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창·제작·시연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와 연계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단기입주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과 융합해 사업 확장이 필요한 예술기업(팀)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 기업에게 6개월간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예술×기술 1인 기업 4개사 내외 ▲예술×기술 분야 예비 창업팀(2~4명) 3개 내외로, 신청자는 타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아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16일 오후 3시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 기업(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에서 ▲공유형 사무공간(임대료·관리비 전액 지원) ▲창·제작 시설 우선 예약 ▲회의실·라운지 등 공용공간 이용 ▲기업(팀) 진단 및 1:1 맞춤형 멘토링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및 사업 확장 프로그램(비즈매칭·피칭 컨설팅·데모데이) ▲커뮤니티 프로그램(워크숍·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아트코리아랩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창·제작 스튜디오, 사무공간, 시연장 등 주요 공간과 장비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공간 투어 신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08 15:24강한결

문체부, 2025년 문화 분야 1차 추경예산 486억 확정...AI 혁신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 분야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이 48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문화 인공지능(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3개 사업 총 215억원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국회 심의를 거쳐 추가로 반영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문체부는 추경예산 중 일부를 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K콘텐츠 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웹툰·음악·게임·애니메이션·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실증 프로젝트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100% AI 기술로만 만드는 '인공지능-영화 제작 지원'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화 관련 원천데이터 확보와 개방을 위한 예산 25억원을 추가로 예산을 투입한다. 생성형 AI에서의 한국문화 관련 왜곡 현상 문제에 대응하고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국악, 한복 등 5종의 한국문화 원천데이터를 선정해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국가지식정보자원을 AI 학습데이터로 제공하기 위해 신규로 25억원을 투자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디지털화 원문 209만 책 중 저작권이 해결된 도서, 학술지 등을 중심으로 AI 텍스트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 및 학계·산업계 등에 개방·공유하고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문화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APEC 문화축제(K팝 공연 등) 개최를 지원한다. 전통사찰의 화재 예방을 위한 방재시스템 구축과 노후한 시설물 보수 정비 예산도 반영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추경은 단기적인 예산 지원을 넘어 국가 AI 전략에 문화·콘텐츠라는 핵심 축을 보강하는 출발점”이라며 “콘텐츠 산업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한국형 AI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02 16:53이도원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콘텐츠정책국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서기관 최재환 ▲ 관광정책국 관광산업정책관실 관광산업정책과장 서기관 이영민

2025.04.14 14:09김한준

신세계면세점,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코리아그랜드세일' 우수 참여 공로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개최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을 통한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를 통한 최대 15% 할인,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 제공, 쇼핑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방문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 담당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곽종우 담당은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혁신적인 마케팅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3.23 10:30김민아

문체부, '문화한국 2035' 발표… AI 혁신·콘텐츠산업·지역 균형 발전 초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6일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지난해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력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개포럼 등을 거쳐 마련됐으며, 향후 10년간의 문화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문체부는 저성장 고착화, 고물가 등 세계 경제 위기, 지역 소멸과 격차 심화, 저출생·초고령화, 신보호주의 확산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 속에서 문화가 가진 창의·혁신의 가치를 통해 사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이 대전환을 맞이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정책 기틀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문화한국 2035'는 ▲지역 문화 균형 발전 ▲AI 기반 문화·체육·관광 혁신 ▲콘텐츠산업 성장 지원 ▲문화 다양성 확대 ▲국제 문화교류 강화 ▲문화예술 생태계 개선 등 6대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 및 협력 모델을 재구축한다. 올해 극단, 무용단 등 4개 국립청년예술단체를 신설하고, 내년에는 서울예술단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국립예술단체 제작진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문화기관의 지역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화 분관 및 법인형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국립미술관 설립을 추진하고, 국립박물관 지역관, 국립국악원 지역분관 등을 확충해 공연예술 거점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에 다부처 협업 기반의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박물관을 지원하기 위한 권역별 공동 수장고 설립을 검토한다. 지역 관광은 기존 인프라 건설 중심에서 벗어나 테마·콘텐츠 중심으로 개발된다. 호수가람권, 산악해양권, 역사문화권, 한류권 등 매력도 높은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하며, 중앙정부는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정부가 특성에 맞는 기본 구상을 수립하는 협업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대응해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 콘텐츠 산업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 혁신을 이루고, AI 기반 체육 데이터 분석, 맞춤형 관광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AI 학습데이터 확보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저작권 제도를 개편하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커버곡, 딥페이크 등과 관련된 개인의 초상·음성·성명 보호를 위한 '퍼블리시티권법' 제정도 추진된다. 체육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운동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운동처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기반 스포츠 관람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관광산업에서는 AI를 활용한 숙박·교통·여행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이 수출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K-콘텐츠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국립영상박물관',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게임 콤플렉스' 등 4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원을 위한 모태펀드, 전략펀드, 글로벌 리그 펀드 등 3대 펀드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K-콘텐츠가 뷰티, 패션 등 소비재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웹툰·OTT·게임·영화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콘텐츠산업 전반의 법·제도를 정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국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과 정책을 추진한다.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결혼이민자·이주민 지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인식 개선과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 다양성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영향평가제도를 개선해 주요 공공정책 수립 시 국민의 문화 향유 여건을 고려하도록 하고, 장애인·고령층·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예술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전 세계 42개소에서 운영 중인 재외한국문화원을 한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개편해 K-컬처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 LA, 뉴욕 등 6개소에서만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를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콘텐츠·관광·문화사업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재외한국문화원과 국내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문화 분야 중심으로 확대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문화적 기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예술·콘텐츠·관광 분야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아트코리아(A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립예술단체 및 지역 예술대학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지원한다. AI 시대에 맞는 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하고, 특성화 대학 지원을 통해 교육과 취업, 창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 균형 발전, 인공지능 대전환 등 주요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한국 2035'는 앞으로 문화계 및 관계 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5.03.06 16:46강한결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12일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한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10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KBS, SLL, CJ ENM,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출자 협약을 체결하고, 1천90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통는 전략펀드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총 4천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IP 확보 펀드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IP 보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또한 기술심화 펀드를 통해 AI, VFX, VR, AR 등 방송영상 기술 기업에 투자해 방송영상 관련 기술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국내 IP 확보를 전제로 대형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 프로젝트 펀드 제안서는 연내 수시로 접수한다. 전략펀드의 협력사업으로 IPTV 3사는 별도의 전략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IPTV 서비스를 위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투자될 예정이며, 전략펀드와는 독립적으로 운용돼 2월에 운용사가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전략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운용사 모집 공고는 12일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3월5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초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장금융과 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2 09:50박수형

산업단지 환경개선 위해 산업부 등 5개 부처 힘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통합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6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등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개 사업,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1개 사업 등 5개 부처 18개 사업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곳,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곳,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곳,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곳,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랜드마크) 1곳,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브랜딩) 3곳 등 총 66곳을 선정해 4년간 국비 1천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한 각 부처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여러 부처의 사업을 엮어서 기획해 신청하면 신규사업 선정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시설+시설) 청년문화센터(산업부) + 직장어린이집(고용부) ▲(시설+인프라) 노후공장청년친화리뉴얼(산업부) +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산림청) ▲(SW프로그램+시설) 일터혁신 상생컨설팅(고용부) + 청년문화센터(산업부) 등이다. 정부 합동공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이나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가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처와 지자체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5:18주문정

문체부, 외산 게임 '메템사이코시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시정명령 전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이행하지 않은 외산 게임사에 시정명령을 전달했다. 문체부는 지난 12월 30일 홍콩에 위치한 중국계 게임사 로머플랜에 확률형아이템 정보 표시의무 위반과 관련된 시정명령을 공시송달했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이는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정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외산 게임에 내려진 시정명령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로머플랜은 메템사이코시스 게임 내에서 판매되는 '고급 보석 상자'의 획득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2항과 제38조를 위반한 사례다. 해당 법률은 모든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위반 시 시정명령과 함께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로머플랜은 오는 24일까지 확률형아이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문체부는 해당 기한까지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해당 게임의 국내 서비스 중단 및 유통 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법적 절차에 따라 로머플랜에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문체부는 통지서를 통해 로머플랜 측에 시정명령을 전달하려 했으나 로머플랜 측의 연락두절로 공시송달 방식으로 시정명령을 전달했다. 공시송달은 국내 법률상 행정처분 통지가 어려운 경우 공고를 통해 당사자에게 법적 효력을 발생시키는 절차다.

2025.01.03 17:38김한준

콘진원, 뉴콘텐츠아카데미 프로젝트 쇼케이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지난 18~19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뉴콘텐츠아카데미(NCA) 단기과정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부터 운영된 NCA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2년제로 운영되는 장기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6개월 단기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단기과정 2기에 참여한 교육생 152명이 프로젝트별 전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제작한 AI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VR 게임, 이머시브 전시 등 총 26개 결과물을 공개했다. 올해 프로젝트 전시 및 상영회에는 총 8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넷마블 ▲롯데월드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사일로랩 등 분야별 콘텐츠 기업 소속 전문가 54명이 심사단으로 참여해 교육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체험한 후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개최된 'NCA 단기과정 성과보고회'에서는 130여 명의 콘텐츠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올해 NCA 단기과정에 참여한 8개사의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미디어아트 '디 오퍼레이터'로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을 수상한 ▲와이에이치씨 그룹 팀은 '디 오퍼레이터' 시리즈의 IP 활용 및 발전 방안을 발표했으며 ▲껍데기는 와라 팀은 콘텐츠 IP인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를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연계 지정형 과정에 참가한 한국방송공사 연계 팀 ▲ADD는 KBS2 신규 교양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 활용된 생성형 AI 영상 성과를 공유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 산업의 혁신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핵심이 있다”라며, “앞으로 NCA 교육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세계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23 11:01김한준

KAIST "5~10년 뒤면 1인 영화제작 시대 올 것"

"생성형 AI 덕분에 5~10년 뒤면 1인 영화 제작 시대가 올 것이다." 2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과 예술의 융합전인 'G아티언스 2024 커넥팅위크' 행사장에서 '미래의 대화'에 나선 이성희 KAIST 교수 얘기다. 이날 행사는 마치 LED 조명으로 둘러쳐진 '공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볼거리로 참관객 눈길을 끌었다. 전, 후, 좌, 우 4개 면에 높이 4m, 전체 길이만 75m에 이르는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서곡부터 비전강연, 창조의 무대를 실시간 시각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VIP 좌석도 없고, 내빈소개도 없었다. 축사자도 따로 없다. 발표자와 관객이 동등한 위치에서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적 가치와 사회적 변화를 논의할 뿐이었다. 주제는 '글로벌 테크아트 혁명 :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다. 첫 강연 테이프는 KAIST 원광연 CT대학원 명예교수가 '예술과 과학의 짧은 역사,,,터무니없이'를 주제로 끊었다. 원 교수는 주로 경험담을 소개하며, 예술과 과학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교수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금으로 말하면 예술과 과학을 합쳐놓은 아티언스였다. 이와 동격인 사람을 챗GPT에 물었더니, 세종대왕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을 꼽더라"라며 얘기를 풀어갔다. "세계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 우리가 풀어야할 빈곤이나 지구온난화, 에너지, 저출산 등의 문제는 한 분야 전문 지식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좁고, 깊게, 융합적으로 다뤄야할 사안입니다." 원 교수는 융합 외에 두 번째 이슈로 산업화를 꼽으며 "우리는 아직도 1차 산업 마인드에 갇혀 있다. 반도체도 '더 빨리, 더 싸게, 더 많이'를 추구해 왔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아름답게, 더 효율적이고, 더 인간적인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교수는 마지막으로 '과학과 예술'을 산업으로 전환할 자산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진행한 '미래의 대화'에서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을 비롯한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 ▲KAIST 이성희 CT대학원 교수와 ▲기조강연자였던 원광연 명예교수 ▲차인홍 미국 라이트 주립대 교수(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6개의 질문이 주어진 '미래의 대화'에서 홍순정 국장은 "21세기 문화산업이 커지게 된 것도 과학기술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영상이나 방송 기술이 문화산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지원을 묻는 질문에 홍 국장은 "R&D 촉진이 정부 역이고, 창작자 보호도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산업은 규제가 맞지 않아,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정부 역할"이라고 정리했다. 신은향 정책관은 영화 스타트랙과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며 "영상 통화나 투명 모니터가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예술과 과학기술은 필연적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 이성희 교수는 "사진기술이 인상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듯 예술은 기반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며 " AI가 접목되면 더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생길 거고, 5~10년 뒤면 개개인이 영화 감독되어 영화 만드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박남희 관장은 "백남준 선생의 인터넷 탄생이나 비디오 아트, 기후변화, 스마트 시대 등의 예언이 모두 적중했고,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다"며 "예술가 상상력과 과학적 실현이라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미디어 테크아트3'에서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가 비전강연자로 나서 로봇 개발 과정 설명과 함께 자체 개발해 도요타 등 30대를 국내외에 예약 판매한 양팔로봇 'RB-Y1'에 대한 시연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양팔로봇은 20축 전신제어가 가능한 휴머노이드형 양팔 로봇으로 한쪽 로봇을 움직이면, 이 동작을 다른 쪽 로봇이 그대로 모사할 수 있다. 오 CTO는 이 로봇에 한복을 입혀 부채춤을 시연해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1조원 대 이혼 재산 분할금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장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오후 세션 '미디어 아트테크 2'의 비전강연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DCC 2층 로비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예술회화 생성 AI기술 ▲실시간 스타일 변경 디지털 휴먼 기술을 전시해 참관객 관심을 끌었다.

2024.12.02 15:47박희범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 이하 공제회)가 발행하는 저널 '행복한 과학기수인'으로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제34회)에서 인쇄사외보 부문 편집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이 상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 및 질적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관에 수여한다. '행복한 과학기술인'은 지난 2010년 창간 이후, 약 13만 명의 과학기술인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공제회 주요 소식부터 과학기술 현장 인터뷰, 문화, 건강 정보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의 행복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주제로 삼아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는 기사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공제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2003년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특별법(법률 제18070호)으로 설립된 '과학기술인을 위한 종합복지기관'이다. 과학기술인연금, 공제사업,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4.11.22 10:18박희범

콘진원, 2024 문화기술 R&D 성과발표회 21~22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2024 문화기술 R&D 성과발표회'를 오는 21~22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Two IFC 더포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성과발표회에서는 '미래기술에 빛을 비추는 문화기술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문화기술 R&D를 선도하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의 대표 성과가 전시된다. ▲K-팝, 웹툰, 패션 분야의 글로벌 K-컬처 기술 ▲문화유산 및 배리어프리 분야 문화-사회적 가치 창출 기술 ▲실감콘텐츠, VFX, 몰입형 기술, 캐릭터, 플랫폼 등 첨단기술로 경계를 확장하는 기술 등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R&D 사업의 주요 성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컨퍼런스 ▲성과전시 ▲2025 CES 프리뷰 ▲네트워킹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관들의 연구개발 성장스토리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문화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우선 컨퍼런스에서는 ▲덱스터스튜디오 송재원 연구소장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민지현 책임연구원 ▲수퍼톤 허훈 CTO ▲현대퓨처넷 오태윤 팀장 ▲ KT 김준학 부장 ▲LG사이언스파크 양승진 팀장 ▲가우디오랩 전상배 CSO ▲캐럿펀트 이건우 대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진수 팀장 등 문화기술 R&D 성과창출 과정과 협력방안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요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2025 CES 참가기업들의 IR 피칭을 통해 전시 기술을 사전발표하고, VC/AC와의 네트워킹 및 2025 CES 프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25 CES 프리뷰에서는 참가기업들을 위해 ▲넥스트스테이지 배진호 공동대표 ▲더 게리슨(The Garrison) 박재영 대표의 2025 CES 혁신상 트렌드, 해외전시 부스운영과 비즈매칭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성과전시에서는 ▲성과전시(12개사) ▲성과발표 및 콘퍼런스(11개사) ▲해외전시(CES) 지원(14개사) 등 37개 기업들의 성과를 투자전문가를 비롯한 정책관계자, 언론관계자, 일반 참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동시에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문화체육관광 R&D 인력양성 기관 간담회도 연구관련 현황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 R&D 전문기관인 콘진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컨설팅(30개사 내외) ▲국내 성과전시 및 성과발표 지원(30개사 내외) ▲해외전시(CES) (15개사 내외) 등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참가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이 수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5 CES에서 KOCCA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2개사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음악기술전문기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EVOM AI PIANO – 자동공간음악생성기'로 AI부문에 선정됐으며 ▲AI 기반 웹툰 전문 기업 오노마에이아이는 'TooToon'으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AI 2개 부문에 선정되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11.19 10:16김한준

KTL, 2024년 여가친화 인증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TL은 소속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보장하고 다양한 여가혜택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여가 병행 기관 문화를 정착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여가친화경영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근거한 제도로 매년 운영 실적 지표를 토대로 전문 심사를 거쳐 여가친화인증 기관·기업이 선정된다. 평가지표는 ▲여가시간 확보 ▲여가요건 제도화 ▲여가활동 지원 ▲최고경영층 리더십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형성 ▲여가친화제도 실행에 따른 직원들의 만족도 등이 있다. 유관사업 참여 및 인증획득·지역사회공헌·여가공간 시설 제공 시에는 가점을 받는다. KTL은 특히 여가시간 확보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KTL은 10분 단위 자율형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퇴근시간을 조정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운영해, 전 직원이 유연근무제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동호회 및 문화체육활동 지원 ▲부서별 워크숍 지원 ▲체육대회 및 걷기대회 개최 ▲간식 데이(펀데이, FUN DAY) ▲하계휴양소 운영 등 다양한 여가활동 제도를 제공했다. KTL은 이 외에도 근로자 자기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자기계발 마일리지 지원 ▲외국어 학습지원 ▲명사초청 강연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 설문조사 및 인터뷰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원 KTL 경영지원본부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로운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KTL은 일·가정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기관 최초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2024.11.12 11:09주문정

문체부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개최...AI 활용한 문화 향유 방식 토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세상, 디지털로 누리는 문화'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접근과 문화향유 방식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1부에서는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과 기조연설, 2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체험하고 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우수사례 부문 디지털혁신 분야에서는 영화 영상 종사자들을 위한 고품질 영화 효과 음원을 제공하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개방 플랫폼인 케이사운드라이브러리(K-Soundlibrary)'를, 문화데이터활용 분야에서는 문화 콘텐츠 취약계층이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 및 커뮤니티 플랫폼인 난춘 주식회사의 '다온 커뮤니티 플랫폼'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 디지털혁신 분야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취향과 전시 경험을 표현한 리스타트의 '개인화 모바일 리플릿'이, 문화데이터활용 분야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에게 독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느린이(e)의 '느긋한 산책'이 수상했다. 데이터분석에서는 한류초 웹툰동아리에서 한국 웹툰의 해외 확장을 위해 웹툰 데이터를 분석한 사례가 뽑혔다. 시상식 이후에는 송길영 작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시대, 문화와 데이터 기술의 소통'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하는 사회와 인간의 마음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찰한 새로운 개인 시대의 문화향유에 대해 강연했다. 2부는 법·제도, 체육·관광, 예술·콘텐츠 등 3개 분야에서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된다. 법·제도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반 문화 향유와 저작권 보호의 방향'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일어나는 한국 관련 왜곡 현상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한 전자법의학(디지털포렌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스포츠 부문 인공지능 기술 사업 및 연구 적용 사례와 관광 부문의 디지털 서비스 및 국내외 디지털·인공지능 동향 등을 살펴보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각 산업의 변화를 예측했다. 예술·콘텐츠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따른 예술창작 및 향유의 흐름을 알아보고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산업 현황과 미래를 조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문화정보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은 행사장 현장에 문화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디지털혁신 홍보관을 설치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수원화성 360도 가상현실(VR) 체험과 관람객이 복합현실(MR) 공간에서 가상 인간과 대결하며 무예24기를 배우는 체험을 선보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스포츠 행정과 스포츠과학 연구 등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업계 대상 서비스인 한국관광 산업포털(투어라즈)과 데이터랩, 콘텐츠랩 등 기업 간 플랫폼을 소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작자의 체험형 작품과, 청년예술가가 기술전문가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협동한 작업물을 아카이브로 구현한 사례를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증강현실 실내운동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문체부 이정미 정책기획관은 "앞으로 문화예술 창작과 소비, 스포츠 관람과 참여, 관광을 즐기는 방식에서까지도 인공지능의 혁신적 역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문체부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문화적 경험을 향유하고 동시에 문화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권리까지 혁신하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7 12:30김한준

유인촌 문체부 장관 "6천억 원 규모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 신규 조성"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 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을 수립하며 게임, 영상, 만화, 웹툰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콘텐츠 기업이 기획, 개발, 수출 단계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완성 보증제도를 개편하고 각 장르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천억 원 규모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이를 포함한 총 1조 7천400억 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콘텐츠 기업의 창작부터 유통, 해외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장르별 맞춤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선제적인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K-콘텐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에서도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K-컬처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2024년까지 25개소로 확대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한류 종합박람회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 산업과 연계해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유 장관은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확대와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글로벌 축제를 추진해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라며 "K-관광 로드쇼를 25개 도시로 확대 개최하고, 비자와 교통, 쇼핑 등 여행 환경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AI 시대에 적합한 저작권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AI 업계, 권리자, 학계, 법조계와 논의하여 AI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이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 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10월 중으로 결과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체육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1:1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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