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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없이 상장 간다"…오픈AI도 겁낸 20대 AI 천재, LG CNS 손잡고 韓 공략

"다른 기업에 코히어를 매각할 생각은 없습니다.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결과도 놀라울 정도로 좋습니다. 건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아 향후 코히어를 상장시키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최근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이 빅테크 기업들에게 사실상 인수합병(M&A)에 가까운 방식으로 흡수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회사를 팔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회사를 키울 예정으로,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 지사 설립도 본격화했다. 고메즈 CEO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LG CNS AX(AI 전환)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이처럼 밝혔다. 고메즈 CEO의 방한은 LG CNS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것으로, 양사는 국내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연내 한국 특화 LLM도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자 고메즈 CEO는 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의 에이전트 디렉터인 패트릭 루이스는 LLM 적용에 핵심 기능인 검색증강생성(RAG)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오픈AI, 앤트로픽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또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 최대은행 RBC(Royal Bank of Canada), 일본 후지쯔, 사우디아라비아 STC 그룹과도 AX 협력을 체결했다. 고메즈 CEO는 "일본 후지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어와 영어에 초점을 맞춘 '타카네'라는 모델을 개발했다"며 "하룻밤 사이에 정부, 대형 은행, 제조업 등 일본 경제 전반에 걸쳐 수십 개의 기술검증(PoC) 사례가 생길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도쿄에 사무실을 열어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한국 사무소도 오픈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에서 불과 3개월만에 놀라운 결과를 기록 중인 만큼 (AI를 적용하는 움직임이) 더 긴박한 한국 시장에서 유일하게 파트너십을 맺은 LG CNS를 통해 고객들의 생산성을 10배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커스터마이징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인사관리, 재무, 고객지원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노스'는 지난 1월 출시됐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의 LLM을 파인튜닝해 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노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이 모델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 모델은 ▲산업별·업무별 최적화 ▲빠른 처리 속도 ▲우수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고메즈 CEO는 '노스'를 코히어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또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처럼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주목하지 않고 앞으로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주력함으로써 AI 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메즈 CEO는 "항상 소비자보다 기업 고객을 공략하는데 집중해왔던 이유는 기업들이 성장과 생산성을 촉진하고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동시에 공략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해 우리는 기업 고객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스'는 기업 고객을 공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금융 부문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노스'를 포함해 우리가 선보이는 모델들은 보안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합성 데이터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잘 이해하고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사가 잘 하는 것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인데, 한국어로도 많은 비즈니스 데이터가 저장돼 있어 한국 기업 직원들이 사용하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노스' 플랫폼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코히어가 경쟁사에 비해 AI 수익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올해 다른 빅테크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코히어가 매출을 발생시키는 측면에서 아직 미진하다고 진단해 향후 빅테크에 사실상 합류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디인포메이션이 추산한 코히어의 지난해 3월 기준 연 매출은 3천500만 달러로, 오픈AI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오픈AI의 매출은 지난해 40억 달러, 오는 2029년에는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디인포메이션은 "코히어는 지난해부터 어뎁트, 인플렉션, 캐릭터 등이 거쳐간 것처럼 빅테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고메즈 CEO는 발끈했다. 또 코히어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기술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가속해 성과를 냄으로써 IPO를 통해 시장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고메즈 CEO는 "경쟁사들처럼 우리는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지 않기 때문에 자본 효율성이 훨씬 높고 지출이 적어 10년 후가 아닌 향후 몇 년 내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시장에서 (AI) 기술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왔던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부 실험을 통해 새로운 추론 모델도 개발 중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추론 모델에 대해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한국 파트너인 LG CNS에 출시 전 먼저 제공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메즈 CEO는 올해 미국 일부 단체가 코히어를 상대로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언론사 2천여 곳이 소속된 뉴스미디어연합(News/Media Alliance, NMA)은 최근 코히어 AI가 약 4천 개 이상의 저작권 보호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해 자사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NMA에는 더 가디언, 폴리티코 등이 속해 있으며 소송을 제기한 언론사들은 최대 15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고메즈 CEO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지만 매우 놀랐다"며 "(NMA가) 자사 기술에 대한 깊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완전히 잘못된 소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시장을 진입하는 데 장벽을 극복할 만한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한국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는 완전히 비공개인 만큼 고객들이 자사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기업 창업에 대한 지원과 글로벌 성장 및 확장을 우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시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평판이 매우 좋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한국 기업들도 해외에서) 좋은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 투자자를 잘 유치한 트웰브랩스 같은 좋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은 건강한 AI 생태계와 필요한 모든 인재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0 11:05장유미

유진로봇, AW2025서 1.5톤 물류로봇 공개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AW2025는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등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올해 약 2천200여개 부스가 열린다.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와 로보타이제이션 솔루션 등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고중량 라인업인 '고카트 1500'을 처음 시연한다. 제품은 최대 1.5톤 무게를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공장·물류현장 등에 최적화됐다. 로보타이제이션 솔루션은 무인운반차(AGV)를 유진로봇의 독자적 슬램, 내비게이션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으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자체 개발한 슬램, 내비게이션 컨트롤러, 세이프티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적용 시 인프라 투자비용 및 물류이송을 개선해 생산현장 효율을 높이고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고카트 300 옴니'를 기반으로 만든 이동형 협동로봇도 전시한다. 고카트 300 옴니는 45도로 기울어진 롤러가 장착된 바퀴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정확한 주차가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에서이기종 통합 관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고객사와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로보월드에서는 이기종 통합 관제 플랫폼을 실제 타사 로봇과 연동해 시연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인 물류 자동화 실현을 위해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0 10:54신영빈

LGU+, AWS와 손잡고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우선 양사는 'AX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개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내 기업은 소버린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통제권과 자주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어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sLLM인 익시젠과 AWS의 LLM '노바(Nova)'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한다. 워크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기업도 빠르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AICC를 한층 고도화한 '커스터머 에이전트(Customer Agent)'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GenAIIC(Generative AI Innovation Center)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양사는 AI 분야 파트너를 넘어 향후 데이터 보안 등 소버린에 특화된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AWS와의 협업을 통해 AX 전환에 고민이 많은 국내 기업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가 AX 경쟁력을 지속하고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을 선도하는 파트너 사업자와의 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0:41최지연

유니버설로봇, AI 협동로봇 국내 첫선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에서 AI 협동로봇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AW2025는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등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올해 500개의 기업이 참가해 2천2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유니버설로봇은 코엑스 A홀 708번 부스에서 다양한 지능형 협동로봇과 최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UR AI 엑셀러레이터를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이다. 협동로봇에 머신러닝과 컴퓨터비전 기능을 통합해, 보다 지능적인 작업 수행을 돕는다.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AI 자동화 기능을 선보인다. AI 컨베이어 트래킹 및 검사 시스템은 제품의 위치와 자세를 추정하는 AI 제품 인식 기술을 통해, 이동 중인 제품을 정확하게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 AI는 제품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해 품질 검사와 제품 분류의 정확도를 높이고 생산 속도를 개선한다. AI 실시간 최적화 페인팅·샌딩 시스템은 싱크로 기능과 결합해 고정밀 페인팅과 샌딩 작업을 수행한다. UR 싱크로 오토패스는 작업 표면의 형상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표면 변화를 추적해 샌딩 작업을 최적화한다. UR 싱크로-비전은 이동하는 대상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로봇의 위치와 자세를 보정해 자동 도장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AI 기반 혼합박스 처리 로봇은 3D 비전과 적재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박스를 인식하고 이를 최적의 방식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기존 작업 흐름에 즉시 통합될 수 있다.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대표는 "AI 액셀러레이터는 고급 기능을 단순하게 유지한다는 유니버설로봇의 핵심을 담은 기술"이라며 "최신 협동로봇 기술이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AI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0 10:34신영빈

에이수스, 고성능 AI 비즈니스 노트북 '엑스퍼트북 P1' 출시

에이수스는 비즈니스 업무에 최적화된 넓은 화면과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엑스퍼트북 P1'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퍼트북 P1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듀얼 SSD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및 저장 공간 모두 비즈니스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각 최대 64GB 및 1TB로 확장 가능하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15인치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에 1.6kg 무게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은 물론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적합하며, 동급 타사 모델 대비 고용량의 50Wh 배터리를 탑재해 외출 시에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한 전압을 지원해 높은 휴대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 전용 온디바이스 AI 회의 솔루션인 'ASUS AI 엑스퍼트미트'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비즈니스 회의 또는 미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요 8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번체 및 간체 중국어) 간 기기내 실시간 양방향 번역 및 자막 기능 ▲자동 캡션 기능 ▲회의 및 비디오·오디오 클립의 요약 기능 ▲화상 회의 중 이미지 및 공유 화면에 스마트 워터 마크 반영 기능 등을 활용해 더 전문적이면서도 보안에 철저하게 비즈니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신제품은 비즈니스를 위한 탄탄한 내구성도 갖췄다. 미국 국방성 규격인 밀스펙을 넘어서는 추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해 일반 소비자 노트북에 비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으며, ▲힌지 테스트(클림쉘) ▲낙하 테스트 ▲고하중 테스트 ▲패널 압력 테스트 ▲키보드 내구성 테스트 ▲키보드 발수성 테스트 ▲포트 내구성 테스트 ▲비틀기 테스트 등 11가지 카테고리에서 24개의 검증을 통과했다. 특히 제품 설계 단계부터 수백 가지의 내부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듀얼 USB 3.2 Gen 1 타입-A, 듀얼 USB 3.2 Gen 1 타입-C, HDMI, 오디오 콤보잭,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지원해 다른 기기 및 액세서리와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공식 소비자 가격은 67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ASUS 온라인 스토어 단독으로 엑스퍼트북 P1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모델 3만원 즉시 할인 혜택과 함께 제품 구매 시 기본 제공되던 1년 무료 국내 출장 서비스 기간에 1년 보증 추가 연장이 적용돼 총 2년 동안 서비스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출장 서비스 등 보증 관련 자세한 사항은 ASUS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엑스퍼트북 P1은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SSG 등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기업 전용 보안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스퍼트북 B1과 동시 출시돼 개별 문의를 통해 맞춤형 사양 지정 및 견적 상담이 가능하다. 신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0:20장경윤

라이노스, 서울 AI 페스타서 청소로봇 선봬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지난 8~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페스타 2025'에서 3세대 AI 청소로봇 휠리 J30s와 J40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휠리 J30s는 단순한 청소 기능을 넘어 정보를 전달하고 물품을 운반하는 다목적 로봇이다. 국내 52개의 대형 마트와 카페에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도 로봇 상단 선반을 활용해 팜플릿과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J40은 환경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청소 도구를 교체한다. 오염 상태를 분석하고 자동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주요 호텔과 병원에서 도입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시간으로 오염 상태를 분석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 기간 중 라이노스 부스를 방문해 로봇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의 최전선에서, 더 스마트하고 쾌적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라이노스는 기술 기업을 넘어, 사람과 공간이 연결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노스는 올해 하반기 청소로봇 J25와 J50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3.10 10:10신영빈

"연내 韓 특화 LLM 출시"…'오픈AI 대항마' 코히어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

"코히어와 LG CNS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LG CNS와 함께 한국 기업들이 우리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할 수 있게 열심히 돕겠습니다" '오픈AI 대항마'로 여겨지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를 설립한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 LG CNS를 택했다. LG CNS이 그동안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왔던 데다 수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의 기술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던 만큼 코히어의 한국 사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여겨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메즈 CEO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LG CNS AX(AI 전환)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후 국내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히어가 국내 기업과 AX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고메즈 CEO는 "한국에선 LG CNS 외에 파트너십을 맺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LG CNS와 원팀으로 계속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뿐 아니라 풀스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맞는 최적화 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자 고메즈 CEO는 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의 에이전트 디렉터인 패트릭 루이스는 LLM 적용에 핵심 기능인 검색증강생성(RAG)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오픈AI, 앤트로픽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또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 최대은행 RBC(Royal Bank of Canada), 일본 후지쯔, 사우디아라비아 STC 그룹과도 AX 협력을 체결했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글로벌 톱 AI 기업인 코히어와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에이전틱 AI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가 코히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히어는 LG CNS와 함께 올해 안에 한국 특화 LLM을 선보일 뿐 아니라 한국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최근 업계 화두인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금융 기업 AI 챗봇은 보험 상품 추천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한다. 반면 에이전틱 AI는 한 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에이전틱 AI는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양사가 성능, 효율, 보안, 비용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 대상의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에 주목해 이번 협업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커스터마이징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인사관리, 재무, 고객지원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노스'는 지난 1월 출시됐다. 또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의 LLM을 파인튜닝해 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노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이 모델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 모델은 ▲산업별·업무별 최적화 ▲빠른 처리 속도 ▲우수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양사는 금융 분야 AX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제조, 유통·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고메즈 CEO는 "LG CNS는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오라클과 또 다르게 (여러 기업들의) 대규모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구축해 배포하고, 이 사업을 더 키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다"며 "오라클은 자신들이 가진 소프트웨어에 맞춰 (AI) 기능을 활용하려는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표 AX 기업 LG CNS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된다"며 "한국 금융 기업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 영역의 기업에게 꼭 필요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LG CNS와 함께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02장유미

세라젬, 한국경영학회 학술지 등재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고객가치 창출과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한 기업 사례로 한국경영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KBR)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2018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과 함께 직영 체험매장, 소비자중심경영 도입 등 경영 혁신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왔다. 세라젬은 20년 넘게 축적된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를 비롯해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인 웰카페를 개소했다. 웰카페는 론칭 2년도 안 된 2021년에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구매 전 제약 없이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에는 제품·서비스 개발, 고객관리까지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기 위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선포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창립 초기부터 70여개국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한국 헬스케어 가전의 위상을 높인 점을 비롯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스마트 공장 도입 등 국내 생산 설비 고도화 등의 내용도 소개됐다. 세라젬은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좋은 삶을 오랫동안 영위할 수 있도록 척추, 운동, 휴식 등 7가지 건강 습관을 정의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웰카페 등에서 7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KBR에 등재된 이번 사례 연구를 통해 세라젬의 경영 전략과 접근 방식이 학술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경영과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는 국내 경영학 발전을 선도하는 권위있는 학술 단체로, 경영학 분야의 연구와 혁신 사례를 조명하는 다양한 학술 자료를 발간한다. KBR은 혁신적 비즈니스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실현한 기업들의 사례를 조명하는 학술지다.

2025.03.10 09:25신영빈

최대 533㎞ 가는 '기아 EV4' 사전계약…보조금 적용시 3천만원대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천192만원 ▲어스 4천669만원 ▲GT 라인 4천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천629만원 ▲어스 5천104만원 ▲GT 라인 5천219만원이다. 기아는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천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천8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V4 출시와 함께 기아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상품 '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월 1만2천100원 상당)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충전 및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EV4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먼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의 매력적이면서도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EV4 디자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화보 제작 ▲EV4와 함께하는 일상 스타일링을 담은 디지털 패션 필름 제작 ▲스타일링 런웨이쇼 및 콜라보 팝업 전시 등을 통해 EV4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운영한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천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밖에도 기아 챔피언스필드(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EV4 in Champion's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4월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도 EV4를 전시할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EV4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EV4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에는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 스탠다드 모델 382㎞다.

2025.03.10 09:19김재성

인텔리안테크, 美새틀라이트쇼에서 하이브리드 위성 통신 솔루션 공개

인텔리안테크가 11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새틀라이트 2025에 참가한다. 1981년 처음 개최된 새틀라이트 쇼는 우주 및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49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인텔리안테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24년 모바일 혁신상과 2019년 올해의 위성 기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새틀라이트 2025에서 인텔리안테크는 멀티궤도 및 멀티주파수 대역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지상, 차량, 선박, 정부, 군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안테나 및 통신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품으로는 첨단 능동 전자 주사 배열(ASEA) 기술을 적용한 원웹의 전자식 평판 안테나와 이리디움(Iridium)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써투스(Cetus) 에서 활용되는 터미널이 포함된다. 또한 현재 미국 WGS 군사 인증을 완료하고 미군에 배치 중인 최첨단 해상 통신 안테나 ARC-M4 Block 1과 이동 중 전술 및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높은 내구성과 휴대성을 갖춘 평면 패널 솔루션 'Manpack'제품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국방 위성 통신 솔루션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방문객들은 인텔리안테크 부스를 방문해 최신 위성 통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차세대 연결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B홀 #1503 부스에서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03.10 09:19박수형

올리브영, 여성 건강 위한 'W케어' 상품∙서비스 확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W케어'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W케어' 상품군을 육성 중이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W케어 상품 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W케어 도입 첫해인 2022년 3700여개에 불과했던 W케어 상품은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크게 늘었다. 도입 시점이 11월인 점을 감안하면 2년여 만에 상품을 5배가량 확대한 것이다. 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W케어 내 세부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속옷 카테고리에는 홈웨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속옷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포함했다. 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도 운영 중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최초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은 다양한 브랜드의 홈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은 상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W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W케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이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선정, 산부인과 전문가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W케어 서비스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3월 신규 가입자 중 증상 입력을 한 모든 고객에게 여성∙위생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W케어 상품 체험분이 담긴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3.10 08:54안희정

[방은주의 보안산책] 9월 열리는 GPA 총회···세계 프라이버시 지수를 만들자

오는 9월 한국(서울)에서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관련 큰 국제 행사가 열립니다. 'GPA(Global Privacy Assembly) 제 47차 총회'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일간(16~19일) 개최됩니다. GPA는 개인정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각국 감독기구 간 국제협의체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동 등 95개국 1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죠. '프라이버시의 UN'입니다. 1979년 처음으로 국제회의가 열렸고, 올해가 47회째입니다. 매년 1회 정기총회를 열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이슈를 논의하고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산하에 워킹(실무)그룹이 12개(글로벌 개인정보 법제, 디지털경제, 개인정보보호 및 기타 권리·자유, 디지털교육, 국제집행협력, 인공지능 윤리와 개인정보보호, 디지털 시민과 소비자, 공익을 위한 정보공유, 국제개발원조, 국제 인도주의 지원 및 위기관리에서의 개인정보보호, GPA 발전방안) 있구요. GPA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2017년 홍콩 이후 서울이 두 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프라이버시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거겠죠. 영국, 프랑스와 맞먹는 세계 톱3 수준이라는게 당국 판단입니다. 실제 지난달 말 이뤄진 한국, 영국, 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등 선진 5개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수장들의 공동선언문 작성도 우리나라가 주도했죠. 우리나라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입니다.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죠. 개인정보감독기구 수장이 장관급인 나라는 한국과 일본 정도로 세계서 몇 안된다는 군요.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올해 GPA총회에는 각 나라 감독기구와 산업계,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국민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이슈(Artificial Intelligence in Our Daily Lives: Data and Privacy Issues)'구요. 행사 구성은 ▲환영 리셉션 ▲개‧폐회식 ▲기조연설 ▲패널 세션 ▲감독기구 간 비공개회의 ▲부대행사 등 크게 6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조연설자는 계속 섭외중이고 패널 세션은 7개 주제로 열립니다. AI에이전트와 프라이버시를 비롯해 ▲AI 리스크 평가 ▲AI 등 신기술 관련 PETs(개인정보 강화 기술)와 합성데이터 ▲신뢰기반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 ▲AI 시대 민관협력을 통한 상생전략 ▲공개된 정보 및 사용자 데이터의 적법한 처리 근거에 대한 논의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제도의 상호운용성 강화 등이 다뤄집니다.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어젠다입니다. 비공개 회의도 주목할 만 합니다. 회원국 및 옵저버 가입 승인과 워킹그룹들의 연례 활동 보고가 이뤄집니다. 특히 GPA 결의안 채택과 올해의 개인정보 보호 시상, 의장 및 집행위 선정과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부대행사도 빠질 수 없죠. AI, AX 등 신기술 체험과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 우수사례, 데이터 이동권 적용 사례 등의 부스 전시와 함께 아동과 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인식 제고 행사가 열립니다. 개인정보 분야 국제 싱크탱크인 IAPP(국제프라이버시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전문가 세미나도 열리구요. IAPP는 2000년 설립한 북미 최대 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비영리 단체입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음식 등) 체험과 한국을 대표하는 AI기업 투어도 진행됩니다. 작년 GPA 총회는 영국령인 저지(Jersey)에서 열렸습니다. 이 곳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자리 잡은 곳으로 채널 제도의 영국 왕실령 섬입니다. 외딴 곳이여서 그랬을까요? 미국 야후 뉴스 검색에서 '2024년 GPA 행사'를 치면 뉴스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2025년 GPA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개인정보위원회는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2023년 4월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어 약 두달만인 같은해 6월 유치 잠정 확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최종 승인은 같은 해 10월 버뮤다에서 열린 '제 45차 GPA 총회'에서 이뤄졌구요. 만장일치 승인이였는데요, 사실 신청자가 우리나라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면 우리가 세운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다음은 고 위원장 워딩입니다. "보통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물밑에서 눈치보기를 하는데, 우리가 쓴 전략은 한국이 준비를 많이 해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을 많이 낸 거다. GPA총회 유치에 관심을 보인 유럽 한 국가에서 한국이 확실히 신청서를 낼 것인지 물어볼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제안서를 낸 곳은 한국 뿐이었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0월 취임했죠. 부임 1년만에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와 남미, 중동 지역 국가들이 개인정보 관련 법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조직체계를 구성해 운영해야 할지 우리나라 개인정보위를 방문하고 문의하는 일들이 많다는 군요. 다시 언론에 난 고 위원장 워딩입니다. "개인정보 영역은 전통적으로 유럽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지난 10년간 유럽 이외 많은 나라들도 개인정보 관련 법안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이 한 수 가르쳐줄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주기적으로 들어왔다.” 우리 정부는 현재 '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분야는 이미 우리가 영국,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강입니다. 특히 AI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는 한국이 톱레벨이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게 고 위원장 생각입니다. “그동안은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만 개인정보 보호를 다뤘지만 최근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개인정보 관련 법이 없는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 법을 어떻게 운영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은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GPA에서 한국이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6일) 개인정보위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서 고 위원장은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도전과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민간의 창의적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민간의 창의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는 것', 이 워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끊임없는 민간 창의, 이 건 우리가 어떻게 하는 냐에 따라 세계 3강이 아니라 세계 1등이 될 수 있고, 또 대한민국 숙원인 G3, G5 국가 도약의 지렛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이런 제안을 해봅니다. 세계 프라이버시 지수를 우리나라가 만들어 오는 9월 GPA 총회에서 발표하자구요. 이미 국제정보보호지수(Global Cybersecurity Index)는 있습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격년마다 조사해 발표하죠. 2021년엔 우리나라가 세계 4위를 기록했구요. 2019년 15위에서 11단계나 상승한 쾌거였습니다. 사이버보안과 프라이버시는 다릅니다. 사이버보안은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등을 해킹해 악성코드와 데이터를 유출하는 걸 보호하는 거고, 프라이버시는 개인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사용하며 공유하는 지를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국제정보보호지수는 5가지 기준(법률, 기술, 조직, 역량, 협력)으로 세계 각국을 평가합니다. 이를 벤치마킹해 프라이버시 지수를 만들면 될 듯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다른 나라가 만든 평가와 지수를 보며 울고웃어왔습니다. 국가경쟁력 지수가 그렇고, 세계 디지털 및 AI지수가 그렇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지수를 먼저 만들지 못할까요? 앞서 이야기했듯, 프라이버시는 우리나라가 세계 톱 수준입니다. 지수든 기술용어든 무언가를 처음 만든다는 건 그가 그 분야 톱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가 인정을 안해주겠죠. 프라이버시 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프라이버시 지수가 만들어진다면 각국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겁니다. 개인정보 보호 의식 향상과 정책 개선에도 도움이 될 거구요. 과연, 우리나라는 프라이버시 지수를 세계 처음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2025.03.09 20:16방은주

정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기업, GPU 공급 확약서 내야"

2조5천억원 규모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은 고성능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AI 반도체 공급 확약서'를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정부는 공모 신청 기업에 최신 AI 반도체를 채택하려 한 이유와 국내외 AI 반도체 조달 가능 여부를 사업 참여계획서에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확보 대상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공급 확약서와 공급업체 협력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 2045년까지 AI 컴퓨팅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안과 요금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현금 흐름과 운영 비용 등을 고려한 장기 수익 모델도 포함이다. 기업은 향후 센터를 확장할 경우에 대비해 대지 확보 방안이나 늘어날 전력 용량을 충당할 방안도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업 센터의 전력효율지수(PUE) 목표와 달성 방안, 전력 안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참여 기업을 대표하는 법인은 국내에 주 사업장을 둔 기간통신사업자나 부가통신사업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자가 맡아야 한다는 지침도 필수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운영 노하우 확산을 위해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중요하게 평가될 예정이다. 국내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SK텔레콤과 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았다. 정부는 이 외에도 전력 공급 확보, 국내산 AI 반도체 활용 여부 등을 우대 조건에 포함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의 최종 사업자는 올해 6월경 결정된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 참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부는 센터 구축과 운영에 따른 기업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표했다. 특히 AI 컴퓨팅 지원과 전산 장비 노후화 대책 마련, GPU·국산 AI 반도체 가격 변동, 전력 비용 상승, 기술·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민간 기업이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센터 운영 과정에서 AI 솔루션을 원활히 실행하기 위한 추가적인 관리 부담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에 요구하는 조건이 많아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정부가 어느 정도의 지원을 제공할지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3.09 17:10김미정

AI스페라, 국내 첫 ASM·CTI 전문 컨퍼런스 'CIPC 2025' 성료

국내 첫 공격표면관리(ASM)·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컨퍼런스인 'CIPC 2025'가 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AI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대표 강병탁)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보안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에는 AI스페라 경영진과 개발팀장들을 비롯해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 특별보좌관, 토스와 하이브 CISO 등 업계 리더 10인이 연사로 나서 최신 사이버 보안 트렌드와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국내 최초로 ASM과 CTI에 특화한 이번 컨퍼런스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모여 이론과 실무 적용 사례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AI 기술과 OSINT 기반의 크리미널IP(Criminal IP) 플랫폼을 활용한 실제 위협 대응 사례가 소개됐다. 또 올해 보안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공격표면관리와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했다. 행사는 대통령실 사이버 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명예교수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AI스페라 강병탁 대표는 Criminal IP의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 C2 IP 주소의 방화벽 자동 등록, 관제 시스템 연동, SIEM을 통한 탐지 룰 구축 등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AI스페라 공동창업자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휘강 교수는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Criminal IP 활용 사례를 발표했고, ASM개발팀 이혜원 팀장과 엔진개발팀 이진석 팀장은 각각 Criminal IP ASM의 주요 기능과 정보 수집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산업별 맞춤형 보안 전략도 다뤄졌다. 토스 지정호 CISO와 하이브 여성구 CISO는 각각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위협 대응 전략과 인증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익스웨어랩스 윤영 대표와 한화솔루션 박인환 프로는 ASM을 활용한 기업의 민감 정보유출 위협 사례와 정보보호 관리체계 내 공격표면관리 방안을 제시했고, 넥슨코리아 글로벌보안본부 김동춘 CERT실 실장은 해커 관점의 보안 체계를 구현하는 보안 퍼플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AI스페라 강병탁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Criminal IP가 단순한 보안 도구를 넘어 기업과 기관의 종합적인 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솔루션임을 입증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시의성 있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며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스페라는 국내 최초 구독형(SaaS) TI·ASM 솔루션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통해 시스코, 포티넷, 팔로알토, 바이러스토탈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전 세계 15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09 15:22방은주

SK쉴더스-KB데이타시스템, 금융IT 보안 강화 협력

SK쉴더스(대표 홍원표)는 KB데이타시스템과 금융 IT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쉴더스가 분석한 2024년 상반기 국내 업종별 침해 사고 통계에 따르면, 금융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전체의 20.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최근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생성형 AI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가속화하면서, 금융업 대상 사이버 공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쉴더스는 자사의 보안 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KB데이타시스템의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정보보호팀을 신설한 KB데이타시스템은 정보보호 컨설팅, 통합 보안관제, 클라우드 보안 등을 중심으로 보안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 구축을 통한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SK쉴더스는 ▲AI 특화 모의해킹 ▲ASM(공격 표면 관리) ▲MDR(위협 탐지 및 대응)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축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AI 기반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 및 업계 최고 수준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를 운영하며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KB데이타시스템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데이타시스템은 KB금융그룹 계열사로 금융 IT 컨설팅,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개발 및 운영 등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09 14:14방은주

일하는 로봇 시대 성큼…아틀라스, AI 학습 후 현대차 공장 데뷔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로봇 스타트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연내 생산거점에 투입하기 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습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5일(현지시간)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AI 학습과정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진들이 어떻게 아틀라스를 학습시키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는지에 대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스팟, 스트레치 등 자사 로봇이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제어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영상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진은 아틀라스가 선보인 부품 이동 작업의 경우 '일련의 작업 순서 배치'를 의미하는 시퀀싱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유형의 부품을 구분해야 하는 동시에 각기 다른 무게 또한 고려해야 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입력 받은 부품의 모양과 위치 데이터에 기반해 스스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틀라스는 카메라 센서와 AI 솔루션 기반으로 엔진 커버를 집어 들어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는 시퀀싱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아틀라스는 어두운 제조 현장에서 비정형화된 부품을 인식하고 운반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학습하고 있다. 또한 360도 회전이 가능해 더 빨리 방향을 바꾸고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동작 범위 운용이 가능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아틀라스가 부품을 옮기는 것과 같은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되면 작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동시에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 연말 현대차그룹 생산거점에서 아틀라스의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로봇 개발을 총괄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재커리 잭코우스키 수석엔지니어는 "제조 분야 세계적 리더인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뛰어난 하드웨어 역량과 현대차그룹의 제조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이 연구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틀라스가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작업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2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보틱스 앤 AI연구소(RAI)'와 강화 학습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로보틱스AI 관련 연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9 13:29김재성

CGTN AMERICA & CCTV UN: 봄날의 중국 - 세계와 기회 공유

워싱턴, 2025년 3월 9일 /PRNewswire/ -- CGTN 아메리카 & CCTV UN이 '봄날의 중국 – 세계와 기회 공유' 행사 내용을 발표했다. 시카고 대학의 폴스키 기업가정신 및 혁신 센터(Polsky Center for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에서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이 주최하는 특별 행사에서는 과학, 기술, 비즈니스 분야의 협력과 중국과 미국 간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로를 조명할 예정이다. 3월 10일에 열리는 '봄날의 중국 – 세계와 기회 공유(China in Springtime – Sharing Opportunities with the World)'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외교관, 전직 주지사, 교수, 기업가, 학생 등 약 100명의 내빈이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복잡한 도전과 미래의 지도자들이 제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다룬다. 영 엔보이 장학금(YES, Young Envoy Scholarshi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향후 5년 동안 5만 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유학 및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중국과 미국 간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러한 인적 교류가 어떻게 중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지속적인 우정을 쌓고, 글로벌 관점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 여행에서 그들이 방문한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교육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중미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기술은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도 중요하다. 전례 없는 속도로 산업과 경제가 재편되고 있다. 협업은 전 세계의 발전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획기적인 발견이 어떻게 중국과 미국을 하나로 묶고 있는지, 그리고 공통점을 찾는 데 있어 기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이 행사는 차이나 미디어 그룹, 중국-시카고 상공회의소(China General Chamber of Commerce - Chicago), 미래 완샹 재단(Future Wanxiang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한다. (이 자료는 CCTV를 대신해 MediaLinks TV, LLC에서 배포한다. 추가 정보는 워싱턴 D.C.의 법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Distribution@cgtnamerica.com

2025.03.09 13:10글로벌뉴스

[ZD브리핑] 주주총회 시즌 개막…AI 행사 봇물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오락가락' 트럼프에 韓 정책 대응 분주...기아, 주총서 정의선 등 임원 보수한도 증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로 예고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도 예정대로 부과한다고 합니다. 다만 멕시코·캐나다에 부과해온 25% 관세의 상당 부분은 또 다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오락가락 관세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도 분주합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고위 통상 당국자와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13일 국회 이차전지 포럼 주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금양, 엔켐, 에코앤드림, 천보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이 모여 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가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사외 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이사 보수한도 상향 안건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정기 주총을 통해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2배 이상(95억원) 증액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이 이번 주총부터 보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간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보수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받아왔습니다. 이번 주총으로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는 것은 책임경영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만약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별도로 보수를 받게 되면 올해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문 박람회이자 국내 대표 제조혁신 전시회인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AW 2025'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첨단·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를 주제로 ▲스마트공장엑스포 ▲한국머신비전산업전 ▲국제공장자동화전로 구성됐습니다. 공정위 이통3사 장려금 담합조사 결과 발표 '촉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주까지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 순감 건수 담합 의혹으로 심사를 마치면서 이에 대한 제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방통위 역시 공정위의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습니다. 실제 공정위가 담합이라고 보는 기간 중에 방통위는 통신 3사에 과열 경쟁을 이유로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공정위는 이와 반대의 이유로 제재를 하겠다는 터라 법조계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입니다. 공정위 제재 추진이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 카르텔을 언급한 이후 진행된 점과 그간 소관업무 넓히기와 같은 부처 밥그릇 싸움을 두고 가장 잡음이 많았던 공정위란 점도 제재 발표 후 진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행사 봇물...레드햇·워크데이 등 최신 기술·미래 비전 제시 레드햇이 이달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를 개최합니다. 올해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는 '컨테이너와 AI: 컴퓨팅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지금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컨테이너 플랫폼 중심으로 가상화와 미들웨어, AI까지 다양한 기술을 심층적으로 조망합니다.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사례, 전문가 인사이트와 기술 데모 세션 등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벤처기업협회도 오는 11일 구글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I 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AI 도입 및 활용 전략을 공유해 국내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벤처기업협회는 AI 기술 확산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술 도입 및 활용에 관심 있는 벤처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AI 2025 : 트라이 퍼스트,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AI 혁신 사례와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소규모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인사(HR)관리 부문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AI에 집중 투자해 인간과 스킬, 역할을 연구해 온 워크데이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센드버드도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A2A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센드버드가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센드버드는 'A2A 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자사의 노력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활용 사례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2일 삼성호텔에서 조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업계 현황과 I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 역시 오는 12일 AI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발표합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이 AI 및 고성능 컴퓨팅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가장 까다로운 AI 환경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는 같은 날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마크 조빈스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제조 제품과 솔루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합니다. 12일 실시하는 간담회에서는 AI을 활용한 자율 제조 생태계와 물류 자동화 방법을 공개하고 실제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도 12일 간담회를 통해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머신비전을 활용한 AI 기반 머신러닝 작업, 딥 러닝 기반 OCR 및 이상 탐지 검사 등 생산 효율성 및 비용 절감 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5개 지역 프로 리그 우승팀 韓 모인다...2025 퍼스트 스탠드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이하 퍼스트 스탠드)를 진행합니다. 퍼스트 스탠드는 5개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 팀이 모두 출전해 피어리스 드래프트(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 선택 불가능한 밴픽 방식)로 대결하는 최초의 국제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달 첫 LCK컵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비롯해 중국 LPL 대표인 탑 이스포츠, 비롯해 유럽·중동·아프리카 LEC 대표 카르민 코프, 북미·라틴 아메리카·브라질 LTA 대표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 LCP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출전합니다. 대회 총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5천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4억3천600만원)이 주어집니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본선 직행권이라는 특전이 제공됩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열려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을 주제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국회 토론회가 3월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국회 입법조사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열악한 수련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입니다. 의사협회는 “그동안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해 왔으나 아쉽게도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정책대화는 이해당사자인 대전협이 공동주최하고, 직접 토론회에 나선 만큼, 의료계와 정부·국회 삼자 간 의견을 잘 조율해 현 의료대란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ISIA,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 'RSA 2025' 참관단 모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RSA 콘퍼런스 2025' 참관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합니다.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와 함께 정보보호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인증 및 암호, 모바일 보안 등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관단은 전시회 입장권과 아울러 글로벌 IT 기업 방문, 현지 인솔자와 이동 차량, 현지 간담회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습니다. 참관단 운영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박 7일이며, 2인 1실 기준 600만원이 소요됩니다. 2025년 1차 정보보호 인증제품 조달청 벤처나라 추천 희망 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 우수제품 발굴 및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물리보안 등 정보보호 인증제품에 대해 벤처창업기업제품 지정(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상품)과 관련해 조달청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관 추천을 받을 경우, 조달청 기술품질 평가시 가점 2점이 부여됩니다. 창업기업 또는 벤처기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 제조 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외 제조 OEM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2025.03.09 12:25류은주

AI 기지국이 소비자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요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인공지능(AI)이 열풍을 끄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 해준다는 점에 가장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궁극적으로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편리하게 한다는 이유에 더해 기술 자체가 하나의 산업으로 여겨지면서 글로벌 자본과 기업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통신업계도 다르지 않다. MWC25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풍요롭게 만드는 AI 에이전트 개발이 한창이라는 점이 확인된다. 또 네트워크 장비에서도 AI RAN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도 대대적으로 예고됐다. 다만 AI RAN이 누구에게 이익이 될지 살펴보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유지보수를 맡는 통신사업자에 집중된 경향이 짙다. AI가 보통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얻고 있는 인기와 관심과는 달리 사업자 측면의 이점이 더욱 두드러지는 게 현실이다. 이를 두고 에릭슨의 인지네트워크솔루션 총괄을 맡고 있는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AI RAN은 엔드유저(소비자) 입장에서도 이점이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MWC25 에릭슨 전시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소비자 입장에서 AI RAN이 도입되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의 장애를 감지하고 품질을 유지하는 안정적인(secure)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니즈의 서비스 차별화가 AI RAN이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연 속도(latency)에 따라 게임 품질에 확연한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어떤 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 구성 방식으로는 어떤 현장(site)에서 최저 지연 속도를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결국 네트워크 기술자가 수동으로 처리하게 되는데 이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작업이다. 무선 통신을 기반한 게임을 한 번 하는데 이와 같은 작업이 진행된다는 게 사실상 이치에 맞는 일은 아니다. 반면 AI RAN이 적용됐다면 기술자가 상황을 인지하고 수동으로 재설정 작업을 하는 상황을 동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AR글래스도 사실상 같은 논리로 쓰임새가 확장될 수 있다. 글래스를 착용한 이용자에게 5G 네트워크에서 트래픽 전송 속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면 그저 값비싸고 무거운 장신구에 불과해진다.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MWC에서 본 한 통신사는 RAN 자동화를 최우선에 두고 다른 통신사는 그들의 수익 창출,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네트워크 신뢰성, 서비스 품질 등을 이유로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통신사업자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 변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AI 포함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AI를 도입하려고 하는데 일반 소비자에게도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이 보장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또 “AI RAN은 주파수와 자원 활용을 최적화해 설비 투자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여력을 끌어내는 동력”이라며 “많은 추가 비용과 복잡함 없이 더 많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해 기존 인프라를 더 효율적이며 덜 복잡하고, 자원 집약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AI 기반 혁신은 통신사업자가 클라우드, 로봇공학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수익성이 높은 공공 유틸리티, 운송 산업과 같은 분야의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AI RAN이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에 더해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란 뜻이다. 신규 서비스 개발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도 AI가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AI를 적용하면 네트워크 운영의 에너지 이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적용 규모가 늘어날수록 에너지 절약이 분명해진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AI 애플리케이션의 목적과 규모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면서도 “AI 기반 기능이 때로는 전력 소비 감소 자체가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일부 AI 기능은 네트워크 전체 또는 특정 하드웨어의 전력 사용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기능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력 소비를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에너지 효율성 개선하기 위한 AI 기능은 전력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기반 기능을 호스팅하는 서버가 소비하는 전력을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의 한 요소 또는 하드웨어에 영향을 미치는 데 사용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절약된 에너지를 초과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네트워크 또는 수백 개의 기지국에서 변화를 유도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9 11:22박수형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전시 성황리 마무리"…50여곳과 협력 논의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동안 하루 평균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으며 50여 곳의 잠재 고객들과 사업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등 에코프로 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부스 현장에서 주요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안내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에코프로는 100여 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대내외에 선보였다. 특히 부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광물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통합 법인을 설립하고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출 계획이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들이 방문,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에서 생산할 양극 소재의 가격 경쟁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단계 약 5만 톤, 중장기적으로 20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동원그룹 사장단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에코프로의 강점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해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동원그룹 최고 경영진을 안내했던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니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외국 방문객들도 에코프로 리사이클 경쟁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독일 리사이클 업체인 I사 경영진들은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바다속에서 광물을 채굴해 내는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의 A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캐나다 하이드로퀘백과 리튬메탈 음극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부스에도 국내 셀사뿐 아니라 독일의 유력 자동차 OEM인 B사의 경영진들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에코프로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배터리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S)'과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배터리 재활용 관련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S대 대학원생 일행이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에코프로의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인 에코프로씨엔지의 사업구조에 대해 질문했다. J연구원은 “원료부터 양극재 생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며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리튬 전환 공정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 전문업체 에코프로씨엔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관련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2025.03.09 10:13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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