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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그룹 "2025년, 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원년"

메타넷그룹이 새해를 아시아 확산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전환(DX) 선도에 나선다. 메타넷그룹은 2일 실시한 시무식을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이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의 DX를 위해 메타넷그룹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스마트 피봇(Smart Pivot)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애자일과 데브옵스(DevOps)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AI 전환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MSP)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또한 그룹사가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솔루션 제품을 빠르게 성장시켜 각 산업과 프로세스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양하고 신속하게 발굴할 방침이다.

2025.01.02 19:49남혁우

비트코인 새해엔?…"7만5천 달러부터 1억 달러까지 다양"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지난 해에 이어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올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7만5천 달러 수준이라는 보수적인 전망부터 2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예상까지 다양한 편이다. 심지어 1억 달러에 갈 것이라는 야심 찬 전망도 나왔다. 기관·개인 투자 확대 최근 비트코인 급등세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끌었다.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이 상승 동력이 됐다. 블랙록 ETF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접근을 손쉽게 했고, 비트코인이 대중화되는 데 큰 몫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은 나라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정부 규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접근할 수 없다. 이런 규제 격차가 해소된다면, 향후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접근성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공동 창립자 톰 리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그 이유를 현물 비트코인 ETF와 변화하는 미국 정치로 꼽았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에셋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와 규제 완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공급 부족 등으로 2025년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치 상황도 비트코인의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와 친(親) 비트코인 의원들의 당선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공급 위기·전략적 비축 비트코인의 내재적 희소성은 반감기를 통해 강화돼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작년 4월 반감기는 채굴자 보상을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였고, 이는 시장에 진입하는 새 비트코인의 공급을 효과적으로 제한했다.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 블록웨어 솔루션 분석가들은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강세가 이어져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4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공급이 줄어들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역할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법정 통화에서 벗어나 자산을 다각화하려는 국가와 기관은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장점으로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기도 했으며, 더 많은 국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하면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 비트코인 스타트업 잰3(JAN3) 최고경영자(CEO) 샘슨 모우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은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1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며, 2025년을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채택에 있어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반에크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변동성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갤럭시디지털의 알렉스 손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상반기에 15만 달러를 넘어서고 연말까지는 18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맷 히긴스 벤처 캐피털리스트는 국가들이 2025년에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도입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이를 대중적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히긴스는 비트코인의 유통 공급이 6.6% 감소할 때 가격은 3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아주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곳도 있다 암호화폐 전망업체 인베스팅헤이븐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7만5천 달러로 예상했다.

2025.01.02 17:08이정현

KAI, 신년 충혼탑 참배…"미래사업 성과 기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2일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여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지난해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등 예정했던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의 해외 첫 수출도 이뤄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항공기 개발을 성공하고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됐다"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배 이후 열린 시무식에서 강 사장은 ▲R&D 강화 ▲신규시장 개척 및 수주확대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및 상생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KAI는 올해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KAI는 작년부터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미래형비행체(AAV) ▲우주솔루션 ▲미래첨단SW 등 '미래 6대 사업'을 선정하고 선행연구를 진행해왔다. 강 사장은 "새해에는 뉴에어로스페이스와 AI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2 16:24신영빈

씨유박스, 로봇사업 분할···유온로보틱스 출범

비전AI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로봇사업 부문을 분할, 신설법인 유온로보틱스를 출범시켰다. 유온로보틱스(대표 박영룡)는 분할 절차 완료와 함께 씨유박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하며, 비전AI 기반 로봇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씨유박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급성장 중인 로봇 시장에서 특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 씨유박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씨유박스에 따르면, 신설법인으로 분사하는 유온로보틱스는 비전AI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제조 및 물류 업계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 노동력을 줄여주는 '오더 피킹'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 및 물류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이동로봇(AMR)과 로봇 팔레타이징 기술을 고도화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또 밸류업을 통한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며 독자 성장을 모색한다. 씨유박스는 "로봇연구소 독립은 시장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로봇 기술 중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글로벌 제조 및 물류 로봇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씨유박스는 이번 분할로 자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비전AI 기술 및 사업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유온로보틱스와 기술, 사업 협력을 지속해 양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2025.01.02 16:13방은주

"제주를 AI섬으로"···마음AI, 제주대교 가족회사협의회와 MOU

마음AI(대표 유태준)는 구랍 30일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회장 이재성)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음AI의 첨단 AI 기술을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 회원사들에게 제공,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마음AI는 '수다(SUDA, Semantic Understanding and Dialogue Agent)'와 '워브(WoRV, Wave of Voice Recognition)'라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UDA'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AI가 이해한 뒤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응답하는 기술이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SUDA 모델은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주민 간의 언어 장벽을 허물어 준다고 회사는 밝혔다. 예컨대, 외국인 관광객이 키오스크에서 “When is the next bus to Jeju City Hall?”라고 물으면 AI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해준다. 'WoRV'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로봇과 같은 응용 분야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제주 지역의 농업 및 물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이번 협약을 통해 SUDA와 WoRV 모델은 다음과 같은 실제 사례에 활용될 예정이다. 첫째, 버스정류장 키오스크 음성 및 다국어 서비스다. 제주 지역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될 키오스크에 SUDA 모델을 탑재해 관광객과 주민이 음성으로 편리하게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예컨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둘째, 귤 수확 후 물류자동화다. 'WoRV' 모델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수확한 귤을 창고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솔루션을 도입한다. 농민들은 물류 작업 부담을 덜고, 작업 시간을 절감하며,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스마트관광 가이드다. SUDA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음성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제주 명소에 대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외국인이 “What are the best places to visit near Hallasan?”이라고 물으면, AI가 영어로 명소를 추천하고 상세 정보를 안내해준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와의 협력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다국어 지원을 포함한 SUDA와 WoRV 모델을 통해 제주 지역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 이재성 회장은 “마음AI와의 협력은 회원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제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5:22방은주

[유미's 픽] 계엄령·경기 침체로 IPO '찬바람'…메가존·베스핀, 新 대표 앞세워 돌파구 찾나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앞두고 나란히 대표 교체에 나서 주목된다. 클라우드 수요 증대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됐지만 MSP 사업 특성상 수익성 약화로 기업가치 제고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표들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로, 베스핀글로벌은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 IPO를 앞두고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않은데다 대기업들이 MSP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경쟁사들이 넘쳐나고 있는 만큼 인재 영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이 1조4천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상승했으나, 영업손실은 689억원으로 전년(345억원)의 2배 가까이 적자폭이 커진 상태였다. 베스핀글로벌은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이 4천59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고, 영업손실은 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28.3%가량 줄어들었다. 다만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IPO 움직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미국법인이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70% 성장한 5천860만 달러(약 832억원)를 기록했고, 연매출은 약 7천만 달러(약 994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보여 실적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약 3년 만에 연매출 1천억원 고지에 가까워졌다"며 "신규 고객 수도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관리 사업(AI MSP)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HelpNow AI)'로 대표되는 AI 중심 비즈니스를 한층 더 확대,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로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부터 시작될 IPO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같은 해 시리즈B로 1천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후 2020년 시리즈C로 900억원을 유치하고 지난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이앤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으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창립 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중동(UAE,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9개국 15개 도시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홍콩, 미국 등 주요 사업장이 진출한 나라 중 한 곳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후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내부에선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에 좀 더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사업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허 신임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의 폭넓은 시장 이해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자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 확대와 AI 사업 강화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도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2023년 영업손실은 전년(346억원) 대비 2배 늘어난 690억원에 달했다. 작년에도 매출은 1조5천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에 의존적인 수익구조를 탈피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일각에선 올해도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로 CSP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재판매(Reselling)하면서 얻는 수수료로 수익을 올려온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클라우드관리솔루션(CMP)을 비롯한 자체 솔루션을 강화하며 수익 경로를 더욱 다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염 신임 대표가 메가존클라우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염 신임 대표는 앞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폭넓은 시야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ISV)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관점에서의 전략적 투자도 주관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IPO 준비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및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한다. 기존에 AWS 사업부문을 이끌던 황인철 대표는 CRO(Chief Revenue Officer)를 맡아 국내 사업 및 해외 법인들의 매출을 책임진다. 또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업계에선 메가존클라우드가 MSP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내 실적 개선과 함께 수익처 다변화를 위한 외형 확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P 사업 특성상 매출이 늘더라도 지속해서 기술 개발이나 인수합병(M&A)에 투자해야 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경우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도 상장이 가능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할 수 있지만 지난해 '파두' 사태를 기점으로 기술특례 기업의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점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를 활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메가존클라우드도 이를 고려해 기술특례상장을 현재 고려하지 않는 듯 하지만, 올해도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는 것이 고민거리일 것"이라며 "내년쯤에 흑자 달성과 함께 IPO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MSP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IPO를 추진하는 이 기업들의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봤다.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SDS를 비롯해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CJ올리브네트웍스, KT 등 대기업들이 MSP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여기에 양사의 최대 CSP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클라우드 공유판매(Sharing) 금지를 예고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AWS는 올해 6월부터 정책에 변화를 줄 예정으로, 양사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약정할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해 다른 고객에 공유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여왔던 기존 사업 방식에 큰 변화를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MSP 분야에서 높은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재 분위기가 IPO 움직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7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 등을 포함한 IPO 주관단을 꾸리고 상장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주관사들이 평가한 기업 가치는 4조5천억~6조5천억원이다. 베스핀글로벌 역시 아직까진 IPO 준비에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후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이 3천억원을 넘어섰다. 기업가치는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MSP 기업들도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며 "하지만 '12.3 계엄령 사태'로 비롯된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되고,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IT 투자를 축소하는 조짐이 계속되는 분위기가 이어져 IPO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심사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외연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업의 새로운 대표들이 올해 AWS, 구글, MS 등 대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5:05장유미

통신 3사 CEO, "새해 AI 성과내자" 한 목소리

통신 3사 CEO들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AI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기존 통신 사업과 함께 AI 사업과 기술 역량 개발에 비중을 크게 늘린 데 이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야 한다는 경영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지난해 추진한 B2B AI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나아가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과제로 제시했다. 유 사장은 특히 “AI 인프라 수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엣지AI 사업은 물론 AIX 솔루션과 PAA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새해 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가 예측된다”면서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KT 역시 AI 사업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영섭 KT 사장은 판교 신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KT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해 중점 과제를 꼽으며 첫째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관점의 AI 사업 전개를 신년 메시지로 내놨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의 전 여정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2 14:54박수형

에스에프에이, 'BGF로지스' 물류센터 자동화 수주…500억 규모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 김영민)는 최근 BGF로지스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천제곱미터(약 1만4천평)의 부지에 연 면적 12만제곱미터(약 3만8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BFG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2배 가량 더 큰 규모다.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물류센터는 물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영남권역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한다. 동시에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지역으로도 상품과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수출 전진 기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SFA는 첨단 물류시스템 일체를 공급한다. 상온과 저온 및 출하 고빈도와 저빈도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설계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고성능스태커크레인(HPSC), GTP(Good To Person) 및 오토 파렛타이저 등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SFA 고유의 스마트 물류솔루션(WES)을 적용해 작업 속도와 정확성도 높일 계획이다. SFA 관계자는 “K-컬처 글로벌 확산과 궤를 같이해 편의점 수요도 세계 각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편의점 업계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리테일과 유통업계 설비투자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유통 사업 부문도 이차전지, 반도체 사업부문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5.01.02 14:49김윤희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으로 절체절명 위기 극복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새해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효성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 극복 해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출발점이 바로 소통으로,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워크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조직 문화 전환과 함께 비상 계획을 주문했다. 그는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 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격려했다.

2025.01.02 14:02류은주

[신년사] 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당면한 위기를 기회 전화위복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여는 소재로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고, 당면한 위기를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눈앞의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하면서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대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교역 위축과 국내외 수요 산업 부진 등으로 인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정책 변동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E&C를 비롯한 그룹 주력 사업들이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 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은 경쟁사들에도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인 만큼 당면한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각 기업들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 기회로 삼는 6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3정 5S와 대형 인프라 설비 성능 복원 등을 포함한 설비 강건화로 조업 현장을 더욱 안정시켜 나가야 한다"며 "단기 성과에만 몰두해 안전 준수와 설비 강건화를 양보하는 어떤 행동도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라며 "핵심 R&D 영역을 선정해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할 포스코그룹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주회사 중심 코퍼레이트 R&D 체제 구축 등으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차전지소재 기술 동향에 대한 예측을 강화해 배터리사·글로벌 완성차사와 협력을 통해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업 현장에서는 산업용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수주부터 생산, 출하를 관통하는 지능형 자율제조 공장을 실현을 요청했다. 철강사업에서는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중립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소재를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인도와 북미 등과 같은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고원가가 항구적 상수로 굳어지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서는 원가의 구조적 혁신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므로, 연원료 조달 구조 개편과 원가 절감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번째로 캐즘(일시적수요둔화)에 직면한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경쟁력 제고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가동 중인 법인 안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재편을 올해도 이어간다. 장 회장은 "그룹 중장기 전략과 적합성이 부족하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에너지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밸류체인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 기회를 찾고, E&C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투자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EPC 지원 경쟁력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소재 기반 신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선정한 신사업 도메인 후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신사업이 철강·이차전지소재와 시너지를 이루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3:54류은주

[신년사] '사장' 타이틀 단 현신균 "LG CNS IPO 성공적으로 이끌 것…미래 준비 가속"

올해 '사장' 타이틀을 달게 된 현신균 LG CNS 대표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견고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모두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현 대표는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올해 핵심 경영기조 세 가지를 제시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우위를 지켜냈다"며 "자사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 가치 창출자(Business Value Creator)'로의 전환과 압도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강력한 혁신을 가속화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현 사장은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방식의 혁신을 추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DX(Digital Transformation)가 AI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AX 리더십' 확보를 위해 LG CNS의 강점인 ▲SI(system Integration) 역량 ▲산업·업무 전문성 ▲클라우드 기술을 AI와 결합하는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피력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LG CNS 테스팅 솔루션인 '퍼펙트윈'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 등 LG CNS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출시 성공과 함께 시나르마스 합작법인(JV) 설립 등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LG CNS가 IPO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준비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LG CNS는 올해 첫 코스피 입성 기대주이자 IPO대어로 꼽히는 곳으로, 예상 공모 규모는 1조406억원에서 1조1천994억원이다.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기업가치는 10조원에 육박했다. 2월께 상장이 목표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천27억원에서 5조9천972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대표는 "올해는 사업 성과 창출과 함께 '미래 준비'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임직원들에게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방식의 혁신'을 가져가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현 대표는 "품질·비용 관점에서의 사업이행체계 확립과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업별 핵심역량을 확충해 올해는 기술 주도권을 지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1.02 13:29장유미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印尼 금융시장 'K-보안' 입증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모바일'과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도네시아 주요 증권사인 BNI증권과 현지 200여개 지점을 보유한 북수마트라 주정부 은행 Sumut(수무트)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지난 2022년 3천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인터넷은행인 자고(Jago)에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1위 국영은행 만디리은행, 자카르타 주 정부 DKI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에버스핀 주력 제품인 에버세이프는 해킹방지 보안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해 매일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다. 기존 보안솔루션들이 고정된 보안코드로 인해 해킹 위험에 노출되는 것과 달리, 에버세이프는 실시간으로 보안코드를 변경해 해커 공격을 무력화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MTD 기술은 미국 정부에서 필요성을 강조한 기술이지만 이론상 존재할 뿐, 실제 금융사 같이 수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에 상용화된 기술은 전무했다”며 “이를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 에버스핀의 MTD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MTD 기술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주요 11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검증된 기술이다. 페이크파인더 역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탑재했다. 에버스핀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으로, AI가 세계 앱 정보를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이와 대조해 정상이 아닌 악성앱을 사전 탐지한다. 기존 사후에 발견된 악성앱을 목록화해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치는 블랙리스트 방식과 달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앱까지 차단가능한 기술이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KB카드·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금융사에 공급됐다. 에버스핀 측은 솔루션을 도입한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에는 도입과 동시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은 하루평균 159건의 사이버범죄 시도를 탐지하고 예방했다. 특히 수무트은행은 지난해 12월 5일 하루에만 213건에 이르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봤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3억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뱅킹이 급증하며 디지털 금융의 폭발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마켓에서 에버스핀의 잇따른 성공적 현지 레퍼런스 확보는 앞으로 동남아 시장 전체로 성장을 이끌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1.02 12:27주문정

해킹·랜섬웨어 '활개'…새해 공격관리·신원인증 산업 뜬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악용한 해킹, 랜섬웨어 급증으로 국내 기업과 기관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산업·정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신원인증과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는 공격표면관리(ASM) 산업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정책적으로는 망분리 완화 후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중요성이 높아지고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의무화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등 신기술 늘었지만…예측 불가 공격 이어져 지난해 생성형 AI 등 신기술 성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활성화가 이뤄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사이버 공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악용 기술과 랜섬웨어, 딥페이크 확산으로 정보 유출 등 피해 사례가 늘어서다. 또 기업의 IT 복잡성 증가로 예측 불가형 보안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빅테크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인한 IT 대란 사태를 겪은 후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처음 자사 핵심성과지표(KPI)에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구글은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해 보안 스타트업 인트리그를 인수했다. 지난해 국내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에 힘썼다. 우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와 구글, 카카오 등 빅테크와의 개인정보 관련 소송을 위해 법률 전문가를 몰색하고 있다. 이르면 올 초 빅테크 소송을 전담하는 팀을 꾸릴 예정이다. "신원인증 산업 커질 것"…클라우드 ID 성장도 업계에서는 국내 정부와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서면서 이를 위한 신원인증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실제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제도에 시동을 걸면서 신원인증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유럽연합(EU)에서 발의한 전자신원 및 신뢰서비스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26년까지 모든 EU 회원국은 시민에게 디지털 신원 지갑을 제공해야 한다. 2030년까지 EU 시민 전원이 디지털 신원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EU의 디지털 신원인증 활성화 움직임은 곧 국내에 영향 미칠 것"이라며 "국내 정부·기업도 이에 맞는 신원인증 기술이나 제도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수요가 늘면서 클라우드 내 정보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ID 산업도 활성화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국내 기업이 SaaS를 활발히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ID 채택률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GDPR 등 정보보호법이 활성화하면서 기업은 데이터 접근 기록 관리와 보안 조치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ID 기술에 투자를 늘릴 것이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클라우드 내 안전히 보관하고 데이터 규제까지 준수할 수 있다. 올해 망분리 완화…"제로트러스트·SBOM 중요도 커져" 올해 망분리 완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클라우드·SW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중요성과 SBOM 의무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망분리 완화로 인한 클라우드 내 데이터 유출이나 해킹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한층 구체화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이달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솔루션에 도입할 때 적용하는 단계를 하나 더 넣었다. '성숙도 모델'을 추가해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구체화했다. 또 관련 세부역량 52가지를 새로 제시해 모델에 구체화를 더했다. 망분리 완화 후 클라우드에 들어가는 SW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될 전망이다. 미국처럼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부는 지난해 5월 SBOM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를 의무화하지 않은 상태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지난 11월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열린 한 보안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미 SBOM을 통해 SW 구성 요소 취약점을 신속히 식별해 전체적인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킹 어디서든 발생"…공격표면관리(ASM) 산업 활성화 해외 보안 업계처럼 국내서도 사이버 공격을 기존보다 넓은 범위에서 예측할 수 있는 ASM 산업이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기업에서 클라우드뿐 아니라 원격 근무, 생성형 AI 도입 등으로 인해 공격 가능한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ASM은 해커가 침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IT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이버 위협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전략·도구다.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것에 주력하는 기존 보안 시스템과 다른 방식이다. 앞서 해외는 이미 ASM을 통해 시스템 위험 식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빅테크 중심으로 ASM 생태계가 확장하는 추세다. 구글은 자회사 맨디언트를 통해 ASM 스타트업 인트리그를 인수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리스크아이뷰 인수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최근 ASM 시장 진입을 위해 익스펜스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현재 한국 보안 업계에서 ASM은 극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도 AI스페라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 자산과 시스템에서 오는 위험 식별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보안 추세에 맞춰 ASM 산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밝혔다.

2025.01.02 11:09김미정

IPO 속도 내는 베스핀글로벌, 新 한국 대표 영입해 영업력 강화

올해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인 베스핀글로벌이 한국오라클 출신 임원을 새로운 한국 대표로 선임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 외형 확대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로 기존 한국 대표로 재직했던 장인수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으로 영전한다.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는 20년 넘게 IT 업계에 종사해 온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한국 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본부를 총괄했으며 한국오라클을 비롯해 시만텍(베리타스) 코리아, BEA시스템즈 코리아 등 글로벌 IT 기업에 재직했다. 허 신임 한국 대표는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각종 산업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신임 한국 대표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관리 사업(AI MSP)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HelpNow AI)'로 대표되는 AI 중심 비즈니스를 한층 더 확대,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 신임 한국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전환을 지원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더욱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로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부터 시작될 IPO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같은 해 시리즈B로 1천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후 2020년 시리즈C로 900억원을 유치하고 지난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이앤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으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창립 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중동(UAE,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9개국 15개 도시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 연간 매출은 약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홍콩, 미국 등 주요 사업장이 진출한 나라 중 한 곳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후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내부에선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에 좀 더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사업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허 신임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의 폭넓은 시장 이해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자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 확대와 AI 사업 강화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56장유미

노르마, "차세대 양자 컴퓨터 극저온 냉각 시스템 도입"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미국 양자 컴퓨터 인프라 기업 메이벨 퀀텀과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국내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노르마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메이벨 퀀텀의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메이벨 퀀텀은 양자 프로세서 유닛 QPU(Quantum Processing Unit)과 제어 전자 장치가 노르마의 양자 팩토리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현철 대표는 "이외에 공동 마케팅, 기술 발표회, 신규 고객 및 파트너 확보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메이벨 퀀텀은 2021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설립된 양자 컴퓨팅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시리즈 A 투자에서 2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주로 초전도 큐비트를 냉각하기 위한 희석 냉장고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냉각 시스템은 양자 칩의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다. 메이벨 퀀텀의 희석 냉장고는 신뢰성, 공간 효율성, 확장성 면에서 뛰어나 기존의 극저온 시스템보다 더 많은 큐비트를 수용할 수 있다. 메이벨 퀀텀의 브라이언 추 COO는 “우리 냉각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며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확장된 양자 컴퓨팅 응용에 적합하게 설계돼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추 COO는 "노르마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통합 풀스택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철 대표는 “메이벨 퀀텀의 냉각 시스템은 마치 일반 냉장고처럼 사용이 간편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에서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양자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PQC 기반의 솔루션(고성능 SSL VPN 'Q 케어 커넥트)을 개발했다.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을 출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1.02 10:40박희범

이정애 LG생건 사장 "올해 사업 전략은 글로벌 리밸런싱…R&D 패스트트랙 도입"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며 미국·일본·중국··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2025년 신년사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오랄 케어와 색조 브랜드 힌스,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는 주력 브랜드인 더후(The Whoo)의 리브랜딩 성과를 다지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제품 출시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R&D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및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체계를 활용한 R&D 패스트트랙(Fast-track)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 풀(Pool)을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고 유연하게 보완하겠다”며 “R&D 프로세스 혁신과 외부 협업 강화로 글로벌 경쟁사보다는 더 빠르고, 인디 브랜드보다는 신뢰도 높은 최고의 품질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고객에게 인정받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주도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공략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와 마케팅 역량을 압축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외부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융복합 제품을 개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MZ, 알파 세대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성과 수익 기여도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0:37김민아

신성이엔지, 군산산단서 5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수주

신성이엔지가 군산산업단지의 RE100 달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을 보탠다. 신성이엔지는 군산산업단지 내 총 12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에서 3.5MW 규모, 약 50억원 수준의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를 통해 전력 구매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성이엔지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발전 효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생산된 전력을 산업단지 내에서 직접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전력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회사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EPC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와 2021년부터 운영해온 RE100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다른 산업단지들의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2 10:33장경윤

에버스핀, 해킹·피싱방지 솔루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에버스핀이 해킹·피싱방지 솔루션으로 인도네시아 고객 확장에 나섰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 모바일'과 '페이크 파인더'를 인도네시아 증권사 BNI증권과 북수마트라 주정부은행 수무트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업체는 솔루션 도입으로 실질적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은 일평균 159건의 사이버범죄 시도를 탐지하고 예방했는데, 특히 수무트은행의 경우 지난 5일 하루 동안 213건의 달하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2년 동남아 자고은행은 에버스핀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은행과 자카르타 주 정부 DKI은행 등 금융사 위주로 에버스핀 솔루션을 채택했다.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는 해킹방지 보안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해 매일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들이 고정된 보안 코드로 인해 해킹 위험에 노출되는 것과 달리 에버세이프는 실시간으로 보안 코드를 변경해 해커들의 공격을 무력화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11개국 특허를 받았다. 페이크파인더는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이 전세계 앱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와 대조해 정상 아닌 악성앱을 사전 탐지한다. 사후에 발견된 악성앱을 목록화해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치는 블랙리스트 방식과 달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앱까지 차단 가능한 기술이다. 페이크파인더는 이렇듯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으로 KB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NH농협은행, KB카드,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금융사들에서 이를 도입했다. 두 업체는 솔루션 도입으로 실질적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은 일평균 159건의 사이버범죄 시도를 탐지하고 예방했는데, 특히 수무트은행의 경우 지난 5일 하루 동안 213건의 달하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 전략은 매출보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현지 대형 금융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며 "주요 금융사는 가성비보다 기술력을 중시하므로 자사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2025.01.02 10:30김미정

조현범 회장 "변화 두려워 말자"…일류 향한 '프로액티브 시즌2'

"변화가 두려운 게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는 태도가 가장 위험한 것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 특유의 프로액티브(Proactive)한 도전을 이어가자"며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이라는 목표에 더 집중하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2만4천여명에게 '2025년,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라는 영상 메시지를 배포했다. 그룹 측이 회장 신년사를 전세계 임직원에게 영상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중국어·아랍어 등 총 26개국 언어로 통·번역돼 공유됐다. 이날 메시지에서 조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프로액티브 혁신'이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더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는 등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새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는 지난 한 해 성과에 대해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도 "이 정도 결과에 만족하거나 우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이라며 안도하지 말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이 혁신 기술력으로 2024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성과도 있지만, 우리에 대한 주주나 이해관계자들의 평가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급격한 성장 등 글로벌 완성차 마켓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여러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우리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안도감이나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다는 불안감을 떨치자"며 "우리의 변하지 않는 목표는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이고 언제나 일류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인공지능(AI)·Data-driven 전략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프로액티브 시즌2 등 2025년 3가지 핵심 과제를 당부했다. 조현범 회장은 변화가 왔을때 피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패도 다르게 시도하는 프로액티브 컬처 확장도 주문했다. 프로액티브 컬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고유 조직 문화이자 조 회장 경영 철학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R&D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리더가 되자"며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고 결국 솔루션을 찾아내는 프로액티브 도전의 반복으로, 다른 기업과 확연한 차이를 만들고 고객에 집중하자"고 힘줘 말했다. 조 회장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은 '현실이 된 혁신'의 중심에 있다"며 "2025년 협업(Collaboration)·소통(Communication)·창조(Creation) 등 3C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가치를 선보이며 함께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맞이하는 2025년 을사년의 상징 푸른뱀처럼, 변화를 즐기며 지혜롭게 대응하자"며 "더 큰 경쟁력으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이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서자"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2025.01.02 10:29김재성

[디지털 K-헤리티지]⑯K디지털헤리티지포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중요성 알려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보급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디지털헤리티지포럼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프로덕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최된 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좌담회로 진행됐다. 박진호 고려대학교 연구교수(ARMR 시스템 콘텐츠 융합연구단)는 1부에서 'AI(인공지능) 영화: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 제작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박 교수는 챗 GPT 활용 생성 기술의 디지털 헤리티지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허현 스마스월드 대표는 '국가유산 첨성대 미디어아트 제작기' 발표로 경주 첨성대를 360도 프로젝션맵핑으로 연출해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문화유산의 예술 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2부 좌담회에서는 안형기 한국고고환경연구소 디지털콘텐츠실장, 김범환 한국문화정보원 정책기획부장,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이 참여해 AI 기술의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접목과 디지털헤리티지 비전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의 화두는 3가지였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창제작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산업 모델,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특히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5월부터 전면 무료 개방한 3D 에셋과 원형 DB는 콘텐츠 산업 확장의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 경진대회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으로 격상하고, 지디넷코리아와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해 주목을 받았던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는 우리 유산을 디지털로 단순히 기록하고 복원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예술성을 더해 시민 향유 콘텐츠로 다가간다는 점의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헤리티지는 이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한류 팬까지 한국의 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고, 그 호감도를 통해 상품으로 소구할 수 있는 미래산업 솔류션"이라고 말했다. K 디지털헤리티지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과 업계의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해 비즈니스 시너지효과 창출과 신기술 트렌드의 대중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며 "새해부터 여러 기관 기업과 공동으로 미디어아트, 게임산업, 융합예술, 문화기술 등 회차별 다양한 주제의 발제 및 토론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가 나아가야 할 주제를 도출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24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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