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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수장' 최지웅, 첫 공식 석상…AX 시대 리더십 굳히기 본격화

지난달 kt클라우드 수장으로 선임된 최지웅 대표가 'kt클라우드 서밋 2024'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기업들에게 공유하고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장 내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전문가와 함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kt클라우드 서밋(kt cloud summit) 2024'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AI와 클라우드, IDC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 기관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전환(DX)과 AI가 결합된 AX로의 변화를 준비하며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슬로건 'AICT 포 올 비즈니스 위드 클라우드 앤드 IDC(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 and IDC)'를 중심으로 3개의 키노트와 30개의 전문가 발표 세션, 파트너사 전시 등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의 환영사와 키노트를 시작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권헌영 위원(고려대 교수), KT KT컨설팅그룹장 정우진 전무의 키노트가 이어졌다. 최 대표는 '액셀러레이트 AX 위드 클라우드 앤드 IDC(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X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를 했다. AI 인프라 수요 및 고객의 필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위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AMD, 리벨리온 등 파트너사 협력 현황과 해외 구축 사례를 언급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각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른 기술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IDC 분야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 키노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권헌영 위원(고려대 교수)가 '공공 정보화 사업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의 핵심 정책 및 사업 혁신 방향,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의 신속한 공공 분야 도입을 위해 민간 기업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 번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KT KT컨설팅그룹장 정우진 전무는 'AICT 컴퍼니(Company)를 위한 뉴 KT 방향과 넥스트 컴퓨팅(Next Computing)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KT의 AI를 ICT와 결합한 AICT 전략과 관련 역량을 소개하며 AI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오픈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에는 'AI·교육',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공공', 'IDC·보안' 등 3개 트랙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kt클라우드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 기업의 임원 등이 연사로 나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AI·교육 트랙에서는 래블업, 리벨리온, 모레, 메가존클라우드, 탈레스코리아, 한국넷앱, AMD 등이 각 사의 AI 솔루션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기술 등을 소개했다. 또 교육정책과 에듀테크 산업을 소개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AI 디지털교과서를 발표한 스마트앤와이즈 등의 세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트랙에서는 공공 시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 및 사업 동향, 도입 사례, CSAP 보안인증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나무기술, 디딤365, 이노그리드, 이지이노베이션, 자다라(Zadara) 기업 관계자들이 서비스형 SW(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에 관련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발표했다. IDC·보안 트랙에서는 한국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협회 송준화 사무국장, 델 양원석 전무, 에퀴닉스 장혜덕 대표, kt클라우드 김상곤 상무가 패널로 참여해 IDC 시장 동향을 토론했다. 이 외에도 삼화에이스, 안랩, 어이언소프트웨어, 윈스, 케이스마텍, HPE 등이 발표를 맡아 AI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과 인프라 운용, 자동화∙효율화 방안, 차세대 냉각 시스템 등 신기술 전략과 클라우드 보안 대응 방안,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을 소개했다. kt클라우드 전시 부스에서는 ▲세분화된 AI 인프라 필요에 대응하는 AI클라우드 ▲기업들의 안정적인 백업 환경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지원하는 재해복구(DR)·DaaS ▲업무 효율성 향상 위한 SaaS ▲자체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를 돕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진단 서비스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컸다. 총 12개 분야별 전문 기업들도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자다라는 제트 컴퓨트·제트 스토리지·백업 서비스(zCompute·zStorage·Backup Servic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시했다. 삼화에이스는 '인 로우 쿨링, 이머젼 쿨링(in row cooling, Immersion cooling)'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넷앱∙소프트퓨전과 래블업은 특화된 AI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고, 메가존클라우드는 AIOps 구축 전략 및 AI 플랫폼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전시를 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서밋 2024를 통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AX 시대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었다"며 "kt클라우드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AX를 리딩하는 국내 대표 CSP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사업 혁신과 성공 과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0:00장유미

"더 늦으면 큰일"…생성형 AI로 기업 체질 어떻게 바꿀까

최근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을 줄이고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디넷코리아는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함께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를 열고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들의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 혁신'을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이곳에는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 세일즈, 마케팅 등 현업 실무자와 IT인프라 관리자, 개발자, 컨설턴트, 엔지니어 등 IT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자들은 생성형 AI를 국내외 기업들이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비롯한 자동화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을 이번에 소개한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노코드 솔루션을 공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한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IT서비스관리(ITSM) 등 조직 시스템 등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이젠고 양석호 팀장도 공공과 유통, 제조 등 산업 분야에서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S 신계영 상무는 '호모 프롬프투스의 시대, 이제는 사람이 아닌 AI와의 협업이다'라는 주제로 AI기술이 적용된 사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제조·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외에도 한국IBM, 업스테이지, 킨드릴 등 국내외 AI 및 IT전문 기업들이 AI와 자동화 도입을 통한 기업을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인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등 하이퍼 오토메이션 기술은 AI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09:17장유미

삼성전자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 달러...종합 반도체 역량 집결"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단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발맞춰 HBM(고대역폭메모리), 3D D램, LLW, CXL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총 HBM 매출은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세에 발맞추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Ramp-up)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캐파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HBM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최근 HBM에는 맞춤형(Custom) HBM이라는 표현이 붙기 시작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더 이상 범용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HBM' 제품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HBM 제품은 D램 셀을 사용해 만든 코어 다이와 시스템온칩(SoC)와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버퍼 다이로 구성되는데, 고객들은 버퍼 다이 영역에 대해 맞춤형 IP 설계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HBM 개발 및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계획에서부터 D램 셀 개발, 로직 설계, 패키징 및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 및 최적화가 주요 경쟁 요인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김 상무는 "변화무쌍한 AI 시대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시스템 디자인을 완벽히 이해하고, 미래 기술 환경까지 고려해 시스템의 발전을 예측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라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시스템LSI, AVP의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각 사업부의 우수 엔지니어들을 한데 모아 차세대 HBM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HBM 최적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LW, CXL, 3D D램 개발에도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관련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CAMM2를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기존 LPDDR 대비 고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LLW(Low Latency Wide I/O)를 개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컴퓨테이셔널 메모리(Computational Memory),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D램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D램에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Vertical Channel Transistor)를 활용하는 새로운 구조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 3D D램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1992년부터 30년 이상 메모리 제품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시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종합 반도체' 역량을 다시금 강조했다.

2024.05.02 09:12이나리

시옷, 미래차 보안 기술 방향 제시

시옷(대표 박현주)은 4월 3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린 '자율주행 DNA 기술포럼 제주 기술교류회'에서 미래차 보안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DNA 기술포럼은 지난 2021년 12월 자율주행 신사업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설립했다.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KT, LG등의 자동차 및 통신관련 기업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의장사를 맡고 60여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주로 혁신 기술 R&D를 통한 기반기술 확보와 표준·인증 및 법 제도 정비 지원, 산업간 정보공유 활동을 한다. 매년 한두차례 회원사들이 모여 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주관하고 시옷을 비롯한 6개사가 기업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과제 각 그룹별 진행경과 보고, 우수과제 5개에 대한 개방형 성과교류가 진행됐다. 윤덕상 시옷 부사장은 암호를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에 진출하게 된 계기와 기업성장 스토리, 사업방향, 보유 기술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시옷은 '자동차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단말기(FMS)',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보안솔루션', '자율주행차량 통신(V2X) 보안솔루션', '전기차 PnC 충전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참석자들이 컴퓨팅 성능 낮은 자동차 제어장치에서 완벽한 보안기능 수행이 가능한 시옷의 저전력, 초경량 코드 개발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시옷은 2015년 설립된 모빌리티보안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저전력, 초경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자체설계 기술로 V2X 보안, Secure OTA, FMS 단말기, PnC 충전보안, IoT 보안분야를 선도한다.

2024.05.02 08:39김인순

발달장애인의 꿈·재능 펼치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 개최

서플러스글로벌은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발달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당사자 포함 단체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악기 공연, 댄스 공연, 퍼포먼스, 스포츠 공연 등 남다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단체는 60초 이내의 영상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 선정 규모는 총 12팀 내외며, 참가자 발표는 6월 10일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및 상품이 증정된다. 본 행사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오티즘엑스포' 행사장에서 7월 12일 개최되며, 오티즘엑스포에서는 오티즘슈퍼스타K 외에도 전문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2024.05.02 08:39장경윤

"테슬라, FSD로 중국서 6년 내 2.8조 수익"

미국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중국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솔루션 FSD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비준을 받을 경우, 올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점차 더 많은 테슬라의 중국 소유자가 FSD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경우, 테슬라가 2030년까지 이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 7천78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약 160만 명의 중국 내 테슬라 소유자 중 4분의 1명이 구독을 선택하는 경우, 테슬라가 연간 5억 달러의 수익을 얻게 된다. 총 이익률이 7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는 3억5천만 달러(약 4천861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의미한다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서치회사 IHS의 중국 내 테슬라 판매 예측을 바탕으로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2030년까지 23억 달러(약 3조 1천9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테슬라가 FSD 기술을 무료로 제공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 경우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봤다. 특히 중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가 무료화를 결정할 수 있다는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예측이다. 앞서 지난 달 29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중국 본토에서 FSD 기능을 출시하기 위한 잠정적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24.05.02 07:27유효정

안랩, 세종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성공 사례 공유

안랩이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성공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랩은 지난달 30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연구기관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성공사례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안랩이 주관하고 출연연정보화협의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네이버클라우드, 맨텍솔루션 등이 후원했다. 또 출연연정보화협의회를 포함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전환 사례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및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AI,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출연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 구축 사례(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송영준 전문위원) ▲연구기관의 안전한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구축 전략(안랩 최광호 상무) ▲공공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AI 보안 전략(안랩 김경민 수석연구원) ▲AI를 활용한 연구기관 업무 방식 혁신 전략(네이버클라우드 박지혜 매니저) ▲공공에서의 하이퍼클로바X 적용과 확산(네이버클라우드 정주환 매니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혁신과 사례(맨텍솔루션 이진현 상무)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관련한 각 기업·기관 전문가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전시 부스에서 안랩의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AhnLab Cloud)',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맨텍솔루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 솔루션 '아코디언(ACCORDION)' 등 공공기관의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하기도 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수한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개회사에서 "국책연구기관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고 디지털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좋은 선도사례를 많이 발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 김형준 서비스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정책, 지침 등을 고려해야 하는 공공기관 고객들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7:40장유미

스테이지파이브,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CTO 영입

스테이지파이브는 1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CT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지윤 CTO는 스테이지엑스의 기술부문도 총괄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KAIST 전산학 석박사를 취득 후 통신과 자동차 업계를 두루 거쳤다. 김 CTO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를 거쳐 KT IT전략본부장, 클라우드추진본부장 등 클라우드 기술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자동차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현대오토에버 CTO(전무)를 역임했다. 회사 측은 스테이지파이브의 CTO로서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전반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양사의 운영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원 대표는 “업계에서도 손꼽히게 역량있는 분을 CTO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김 CTO를 필두로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코어망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CTO는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의 사업비전에 공감하고, 클라우드 기술 기반 혁신적인 네트워킹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끌고 있는 스테이지엑스 네트워크 기술 관련 조직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허비또 전 LG유플러스 NW전략담당, 박송철 전 LG유플러스NW 인프라운영그룹 그룹장, 이정호 전 KT 네트워크부문 무선운용센터장을 영입했다.

2024.05.01 14:07박수형

"생성형 AI, 단순 도구 그 이상...영감도 줄 수 있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예술계에서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섰습니다. 작가 대신 그림 구도를 잡아주고 영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AI 그림은 색다른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가 그림에 스며들었습니다. 작가 문체가 이미지로 구현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AI 그림은 높은 희소성을 가질 것입니다." 김은진 AI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작가의 'AI 비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순 도구가 아닌 작가 그림 제작을 돕고 영감까지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은진 아티스트는 미국 뉴욕 티시예술대학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강대 아트엔테크 박사 수료했다. 현재 AI 기반 미디어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그동안 미국에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전시 'AI가 천국을 그리다'를 열었다. 김 작가가 AI 기반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인 전시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천국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했다. 예술가가 AI와 어떻게 협력해 작품을 그려나가는지 직접 보여줬다. AI, 그림 구도 잡고 영감도 준다…"보조 도구 이상" 김은진 아티스트는 이번 작품 제작에 스태빌리티AI의 오픈소스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의 '미드저니' 유료 모델을 활용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명령어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미드저니 유료 버전은 명령어뿐 아니라 이미지 삽입을 통해 이미지 생성을 한다. 작가는 문자와 이미지 삽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 수정만 진행하면 된다. 김은진 작가는 작품 하나 제작하는데 약 80시간에서 120시간 걸린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AI 툴 선택이 최종 결과물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AI 툴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얻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했다"며 "예술적 이미지를 가장 잘 뽑는 툴은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이라고 했다. 반면 오픈AI의 '달리3'는 브랜드 로고 제작 등 상업적 용도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은 오픈소스 AI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만 약 5억장 학습했다. 폐쇄형 AI 모델인 달리3보다 더 많은 이미지 데이터셋을 보유한 셈이다. 김은진 작가는 "오픈소스 AI 모델은 폐쇄형 모델보다 더 풍부한 화풍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며 두 모델을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그는 생성형 AI가 예술계에서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김은진 작가는 AI와 사람이 함께 대화하고 맞춰가면서 작품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AI가 그림 구도를 잡아주거나 작가에 영감까지 준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복숭아, 초현실주의'라고 AI에 입력하면, AI는 하늘에 복숭아가 올라가는 장면만 생성하지 않는다. 우선 복숭아 구도를 보기 좋게 설정한다. 복숭아와 하늘을 연결하는 금속 체인도 생성한다. 사용자가 '금속 체인'을 멸령어에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AI가 그림에 맞게 생성한 셈이다. 그는 "생성형 AI는 작가에게 도구일 수 있지만,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AI로 만든 그림, 예술 한 장르 될 것…美선 이미 시작" 김은진 작가는 생성형 AI로 만든 작품이 예술 한 장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이 직접 그린 작품 못지않게 희소성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작가는 "작가의 언어와 의도가 이미지에 그대로 묻어난다"며 "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이미지로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화가는 오일로 그림을 그리고, 어떤 화가는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며 "AI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넣어 작품 만드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작가는 AI 작품 희소성도 높게 봤다. 그는 "생성형 AI 모델에 동일한 명령어를 넣는다고 해서 기존과 똑같은 이미지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같은 명령어를 몇 시간 있다 똑같이 입력해도 다른 이미지를 생성한다"며 "AI 작품 희소성이 높은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선 AI 작품 전시가 본격 시작하는 추세라고 했다. 'AI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라는 직업도 미국에서 처음 나왔다. 반면 한국은 관련 전시가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 논란은 미국에서 이미 해소됐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한계 분명 있어…데이터셋·UI 더 성장해야" 김은진 작가는 생성형 AI로 모든 작품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직 생성형 AI 기술이 초기 수준이라서다. AI 예술 활동에 필요한 유저인터페이스(UI) 부족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AI 작가는 정해진 데이터셋으로 결과물을 얻는 식"이라며 "아직은 데이터셋 범위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사람 얼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서양인을 먼저 내놓는다. 반면 아시아인 이미지 구현은 서툴다. 아시아 이미지를 구현해도 그림 풍채나 이미지는 중국식이다. 김 작가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셋과 업그레이드된 정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작가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이를 교정하는 작업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술가가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UI 발전 필요성도 주장했다. 김은진 작가는 "현재 대기업에서는 이같은 UI를 개발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는 "작품 활동에 필요한 UI가 나오면 현재보다 원활한 작품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작가는 예술가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생성형 AI를 통해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그는 "누구나 신기술을 통해 창작 활동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며 "이에 필요한 AI 서비스와 UI는 더욱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2:00김미정

ETRI, 몽골에 "ICT 스마트 재난안전체계 이식"

우리나라 재난 안전 시스템이 몽골 국가재난 관리 체계의 중심으로 자리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가재난관리청(NEMA)에서 재난관리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식에는 ETRI 측에서 디지털융합연구소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 박혜숙 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몽골 측에선 국가재난관리청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청장, 남스라이 둠아(Namsrai Dumaa)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몽골 스마트 비상운영센터(EOC) 구축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강화를 위한 조직 구축 법제화 및 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비상대응기관 중심의 대응 등에 대한 개발 자문 및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는 △국가재난관리체계 수립 및 통합재난관리시스템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예·경보 통합시스템 △국가기반시설 재난관리 등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몽골 국가재난관리청은 21개 아이막(국내 광역시도 수준 지역 단위)과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부를 가진 몽골 정부의 준군사기관이다. 국가 재난 대응 서비스를 감독하고 몽골 내부 재난 보호 활동을 전담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기술 교류, 국제공동연구 등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재난관리청장은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 인해 인적ㆍ경제적 피해가 많다"며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 및 기술 도입이 몽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세계 선도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대응체계를 몽골에 이식하는 것"이라며 "한국형 재난안전 기술을 여러 국가에 전파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01 10:54박희범

LG엔솔, 멕시코산 리튬 연 4천톤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멕시코산 리튬을 매해 4천톤씩 추가 확보했다. 1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광산 탐사 기업 앤슨리소스로부터 탄산리튬을 조달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앤슨리소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멕시코 패러독스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리튬을 오는 2027년부터 공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리튬을 생산한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리튬 가격도 지속 상승했지만, 시장 둔화가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기준 킬로그램 당 가격이 300위안 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29일 기준 가격은 109.5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선 리튬 가격이 하락한 현 시점이 광물 확보의 적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를 지나 대중화 단계로 나아간다는 전제 하에,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서다.

2024.05.01 10:44김윤희

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 매출↑…"B2B 공조사업 첨병"

LG전자는 자사의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 냉난방공조(HVAC)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 6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중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 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뿐만 아니라 중앙공조식 칠러, 원전용 칠러, 빌딩관리솔루션(BMS) 등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였다. LG전자는 국내 평택과 중국 청도에서 칠러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이런 공조사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칠러의 성장 비결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은 물론 유지비용이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이 제품은 고효율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칠러의 한 종류인 LG전자 터보 냉동기의 경우,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5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올해 초 유럽과 북미 지역에 출시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칠러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칠러 제품은 간편하게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부품 교체나 점검 작업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칠러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인 '고효율 다단 냉매 압축 기술'과 '대용량 무급유 자기 베어링 기술'로 2022년 산업혁신기술상을 수상해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중심에서 중동, 유럽, 중남미 등으로 칠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계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신설하는 공장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국내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 등에 칠러를 공급했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춘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10:44장경윤

삼성전자, 구형 TV·모니터 반납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 보상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국민 삼성 TV 보상 페스티벌 '바꿔보상'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하며, 대화면·고화질 TV로의 업그레이드나 노후 TV 교체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바꿔보상'은 행사 모델 구매 후 사용하던 구형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는 경우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 제한 없이 어떤 TV·모니터를 반납하더라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0만 포인트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되며 멤버십 가입이 필요, 경로별로 다를 수 있다. 보상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대상 모델 구매 시 ▲품질 무상 보증기간 2배 연장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행사 제품과 함께 삼성 TV 또는 The Freestyle을 추가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8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역사의 시작점인 보르도 TV를 촬영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98형 Neo QLED(QND90) 49% 할인 쿠폰과 15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년 동안 세계 TV 시장 1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더 큰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을 위해 TV 교체를 고려중인 소비자분들이 '바꿔보상'을 통해 삼성 TV의 독보적 시청 경험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출시하는 삼성닷컴 전용 신모델 사전 알림 신청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5.01 10:16장경윤

한화, 모멘텀 사업 분할 안건 16일 주총서 논의

한화가 모멘텀 사업부문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한화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73기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분할계획서 승인 등이 주요 안건이다. 이번 임시주총을 거쳐 7월 초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는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 한화는 자체 사업인 글로벌 부문 고부가 소재사업에 집중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100% 자회사 한화모멘텀을 신설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추진한다. 한화모멘텀은 태양광 장비 사업의 한화솔루션 양도와 맞물려 오롯이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 초점을 맞춘 독립적 경영을 하기 위함이다. 100% 자회사로 분할되는 한화모멘텀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향후 최소 5년간은 상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2024.05.01 09:35류은주

삼성전자, 고려대와 '차세대 가전 핵심 기술 연구' 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샵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 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2024.05.01 09:03이나리

사이냅소프트, AI 엑스포서 'AI 문서 기술' 알린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자사 문서에 접목된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이냅소프트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2024'에서 'AI 기술과 함께하는 디지털 문서 혁명'을 주제로 자사의 문서 이해, 생성, 활용 전반에 도입된 AI 기술을 시연한다. 이 기업은 전시회에서 '문서 속 정보를 이해하는 AI, 문서 내 인사이트를 찾는AI, 생각을 문서로 만드는 AI'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3개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각 체험 공간에는 관련 제품들이 배치돼 시연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광학문자인식(OCR),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문서뷰어, DU, 에디터, 오피스 등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갖춰진 디지털 문서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AI가 학습하기 쉬운 형태로 문서 구조 정보를 분석하고 추출하는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로 무장한 디지털 문서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1 08:36김미정

'꼼짝마!'…AI 접목 금융 이상거래 탐지 '한 끗' 차별화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동시에 기술의 허점을 파고든 범죄나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딥 페이크(이미지 조작)를 통해 사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졌으며, 정교화한 문서 위조로 보험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선의의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Fraud detective system)을 오래전부터 운영해왔다. 개인정보 탈취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내가 승인하지 않은 결제나 인출·이체 등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보험 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올리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주로 신속하게 결제가 이뤄지는 카드업계에서 FDS는 발달해왔다. 대부분 이 FDS는 금융소비자의 이용 패턴이나 결제 시간 등 일부 데이터를 규칙화한 뒤 이상거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그렇지만 쌓여있는 데이터를 잘 분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의 발전, 인공지능(AI)의 범용화로 FDS가 고도화되고 있다. AI 기반 FDS는 그야말로 금융소비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비자 보호의 차별화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KB국민카드, 국내 거래에도 AI FDS 도입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년 해외 거래에 AI 사고 탐지 모형과 자동재학습 솔루션을 적용했다. 사고 탐지 모형은 평소 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 카드 도용으로 인한 부정 결제나 허위 매출과 같은 불법 거래를 탐지한다. AI 사고 탐지 모형은 변하는 사기 패턴을 빠르게 잡아내는 장점이 있다. 사기 수법이 변하면 해당 부분을 반영한 모형 개발을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해야 하고개발 기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AI모형은 데이터를 통한 기계 학습을 통해 유사 사고를 탐지할 수 있고, 매월 최신 데이터를 학습해 최근의 사고패턴을 반영한 사고 탐지 모형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정 거래가 해외서 발생해 해외 거래서 AI 사고 탐지 모형을 우선 적용했으나 국내에서도 피싱 등 신종 금융 사기가 급증해 올 상반기에 국내 거래에도 도입된다. 거래 정보 외 비대면 거래 행태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사기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명의 도용 막는 AI FDS 토스뱅크는 이상거래 탐지의 각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신규 이상거래 패턴 탐지다. 진화하는 이상거래의 패턴을 찾는데 AI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FDS의 AI 모델은 토스뱅크서 이뤄지는 모든 입출금 거래를 학습해 이상거래 패턴을 확인한다. 새로운 이상거래 패턴이 나오면 분석해 토스뱅크 FDS팀에 알림을 준다. AI 기술이 사람의 인지 속도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새로운 이상거래 패턴을 찾아 이상거래를 막는 것이다. 금융사기범들의 부정사용 방법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사기 패턴을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된다. 이밖에 토스뱅크는 명의 도용을 막는데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수백만건의 정보를 AI가 학습한 뒤, 명의 도용 이상패턴이 감지되면 금융거래가 진행되지 않는다. 의심건에 대해서는 셀피인증 또는 영상통화 인증을 통과해야만 대출 등의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토스뱅크는 대포통장이나 불법도박계좌 등을 탐지하기 위한 FDS 모형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케이뱅크, 이상거래 아닌 경우 즉각 대응 AI 케이뱅크는 AI OCR(문자 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위조 신분증 이용을 통한 금융거래를 걸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분증 인식 속도와 인식률을 올리고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AI를 적용한 신분증 인식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30만건의 신분증 사본을 탐지했다. 이상거래로 탐지됐지만 아닌 경우를 해결하는 제도에도 AI를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 즉시해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장묶기는 피해자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 신고를 해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든 뒤 지급정지 해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를 당해 지급정지된 고객이 이의제기할 경우, AI와 빅데이터로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해 억울한 사례라고 판단되면 신고가 접수된 금융 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좌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현대해상, 자동차 고의 사고 보험 거르는 AI FDS 보험업계에도 고의 사고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자동차 보험사기 FDS를 자체 개발 후 머신러닝을 적용했다. 기존의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 사건 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선택하고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사건을 탐지한다. 보험사기 유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능화로 보험사기 탐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FD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기존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보험사기 건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보험사기 적발이 늘어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험사기 모델을 통해 예측한 보험사기 고위험군을 분석을 통해, 보상직원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보험사기 건을 추가로 적발할 수 있게 됐다. 또 직원별로 다른 보험사기 탐지 능력의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부연이다. 향후 현대해상은 FDS에 사고 관련 사진·동영상·사고 접수 음성 녹취 등을 활용해 탐지 모델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05.01 08:34손희연

쿠쿠홈시스, 실속형 리네이처 안마의자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실속형 리네이처 안마의자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 실속형 리네이처 안마의자는 에어백, 에어밸브, 에어펌프 등 총 45개로 구성된 에어 마사지 솔루션을 탑재했다. 일반형 모델 대비 4D 에어백 안마모듈 전용 에어펌프를 1개 더 탑재해 기존 모터 방식과 달리 사용자 하중에 맞춰 보다 꼼꼼하게 안마감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사용자 조건이나 취향에 맞게 안마 강도와 속도(6단계), 에어 강도(3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목부터 허리의 굴곡진 부분을 케어하는 S프레임과 허리부터 하체까지 밀착시키는 L프레임을 조합한 SL프레임을 장착해 전신을 안마의자에 정확하게 밀착시킨 후 안마를 시작한다. 리네이처 안마의자는 사용자 피로 부위와 체형에 맞춰 다양한 안마모드를 탑재했다. 릴렉싱모드와 지압모드 등 총 24가지의 자동모드와 각각 6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수동 및 에어모드 등 총 36가지 안마모드를 지원한다. 너비 조절과 최대 18cm 다리 길이 자동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웜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고 내구성이 강한 인조가죽(PU)를 곳곳에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7인치 LCD 리모컨과 빌트인 터치 보조 리모컨도 추가로 탑재했다. 이 밖에도 온열 기능을 비롯해 리클라이닝, 블루투스 오디오, USB 충전 포트 지원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총 4곳에 끼임 방지 안전 센서도 적용했다. 한편 쿠쿠홈시스는 세분화되는 고객의 요구와 취향에 대응하기 위해 안마의자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2년 일반형 리네이처 안마의자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각각 최고급형 모델과 소형 모델을 선보였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섬세한 기능을 갖춘 이번 실속형 안마의자 출시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안마의자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2024.04.30 19:09신영빈

AI가 내 와인 취향도 찾아줄까...블라인드 테이스팅 해보니

'와인쌤'은 최근 성수 직영점 쇼룸매장에서 워커힐호텔 지배인 유영진 소믈리에와 유관업계 와인 관계자들을 초청,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 테이스팅의 목적은 와인쌤 모바일 앱 출시에 앞서 와인쌤 AI 소믈리에 매칭률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와인쌤은 전자혀(맛 인식장치)로 분석된 아홉 가지의 와인 맛을 데이터화 해 기존의 주관적인 추천 방식이 아닌 AI가 본인의 취향을 바탕으로 와인을 객관적으로 추천해주는 플랫폼 제공 업체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은 유명한 와인과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레드, 화이트 와인 각 2종으로 진행했다. 화이트 와인은 클라우드 베이(뉴질랜드)와 러시안 잭(뉴질랜드)으로 AI 매칭률 96%의 와인이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끝낸 유영진 소믈리에는 “느껴지는 맛과 뉘앙스가 거의 흡사해 동일한 와인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레드 와인은 텍스트북 나파 메를로(미국)와 셀리에 데 꼬뜨 뒤론 그랑 리저브(프랑스)로 AI 매칭률은 89%다. 레드 와인에 대해 유영진 소믈리에는 “다른 나라와 다른 품종인데도 비슷한 뉘앙스가 느껴진다. 와인비기너들은 충분히 흡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와인쌤의 AI 소믈리에의 분석 결과와 전문 소믈리에의 의견이 일치했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모두 각 와인들의 가격 차이는 2~3배 이상이었다. 이로써 마셔보지 않고 데이터만으로 와인의 맛을 검증해 낸 것이다. 유 소믈리에는 워커힐 호텔 사업부 식음료팀에 22년간 근무 중이다. 2007년 제6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009년 제1회 동남 아시아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 우승뿐 아니라 2017년에는 코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도 수여 받았다. 와인쌤 측은 “주관적인 분석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로 분석해 매칭되는 정도를 세분화했기 때문에 같은 나라와 품종의 매칭률뿐만 아니라 나라와 품종이 전혀 다른 와인이라도 흡사한 맛과 뉘앙스를 가진 와인들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와인 입문자들에게 와인이 어렵다는 인식을 깨서 와인 선택의 실패없이 쉽게, 마시자는 게 와인쌤의 모토”라면서 “타인이 추천해준 와인을 마시고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본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AI 매칭률을 이용하면 마셔보지 않아도 와인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수많은 와인들을 와인쌤 앱플랫폼 O2O 서비스를 활용, 소비자들에게 5월 말경 앱 1.0버전을 오픈베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30 19:00백봉삼

한국지멘스DI, 하노버 메세서 대규모 참관단 유치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에 국내 고객 참관단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하노버 메세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다. 올해 한국지멘스DI는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규모의 참관단을 유치했다. 올해 하노버 메세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제품 설계부터, 제조, 리사이클링 등 생산 과정의 전반을 혁신해 지속 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배터리 등 4가지 주요 산업을 '혁신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디지털 전환을 제시했다. 더불어 지멘스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 엑셀러레이터, 에코테크 라벨, 산업용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시된 솔루션은 한국 시장에도 신속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멘스DI는 부스 투어 외에도 국내 참관 고객단을 대상으로 독일 암베르크에 위치한 스마트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방문한 지멘스의 '임펄스' 공장은 쇼케이스, 체험 센터, 과학 실험실이 결합됐다. 참관단은 가상 환경에서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 분야의 최신 기술을 경험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이번 전시는 글로벌 산업의 혁신을 가장 앞단에서 이끄는 지멘스의 최신 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가시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파트너십과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키며 고객이 직면한 과제들을 대응하고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8:5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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