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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안 기업 S2W, 美 UN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된 까닭은

에스투더블유(S2W)가 전 세계 AI 및 사이버보안 영역을 리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간다. S2W는 최근 UN 마약범죄사무소(ODC)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초청돼 국경을 넘나드는 대규모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 UN 본사에서 개최하는 UN ODC 컨퍼런스에는 세계 193개국의 UN 소속 수사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적인 범죄 추적 및 예방에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아젠다를 교류한다. S2W는 이 자리에서 전세계 최초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활용해 사이버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과 수사 목적을 위한 AI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UN ODC는 1997년에 약물 규제와 마약 범죄 및 테러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직속 기관이다. 국제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악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비정기적이고 프라이빗한 컨퍼런스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의 다크웹 및 사이버 공격을 위한 사이버 범죄 서비스 이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S2W의 참여는 UN 소속 수사담당관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에서 한국 기업이 직접 UN 본사의 초대를 받아 자체 AI 기반 범죄 추적이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사이버보안을 리드하는 룰메이커 역할에 대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연사로는 S2W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가 나선다. 다크웹과 텔레그램 공간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범죄들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의 필요성과 함께 다크버트가 어떻게 사이버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다크버트는 S2W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다크웹 전용 언어모델로 지난해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S2W의 딥다크웹 검색 솔루션 자비스(XARVIS)에 다크버트를 적용한 챗GPT 형태의 챗봇 제품인 '다크챗(DarkCHAT)' 데모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크챗은 인터폴 국제 컨퍼런스인 'IGCC'에서 처음 다크챗 프로토타입 데모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또 S2W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유된 해당 영상은 현재 18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외에 S2W는 최근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로,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고자 세계 각국의 UN 담당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AI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해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2W는 사이버보안의 글로벌 표준이자 룰메이커가 되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1:45장유미

"서류 처리 고민하던 충주맨 걱정 끝"…한컴 AI 비서, 공무원 업무 효율 높인다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이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AI) 문서 작성 도구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다. 한컴은 문서용 AI 비서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기업간 정부 거래(B2G)·기업간 거래(B2B) 고객사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올 하반기다. 한컴어시스턴트는 공공기관 문서 작성에 편의를 뒀다. ▲공문서·계획서·사업보고서 등 서식 제공 ▲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제목 생성 ▲자주 쓰는 양식 불러오기 ▲문서 내용 검색 등 문서 처리를 AI로 돕는다. 이 제품은 국방부 내부 등 외부 인터넷망을 쓸 수 없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똑똑한 문서 작성을 지원한다. 한컴피디아를 연동해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문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문서 작성을 돕는 AI 챗봇과 프롬프트 엔진을 최적화한 AI 허브, 폐쇄망 환경 특화 문서 작성 거대언어모델(LLM) '한컴 소형언어모델(sLLM)' 등이 한컴어시스턴트에 탑재됐다. 이를 통해 자주 쓰는 템플릿을 맞춤형 제공하고 어려운 맞춤법을 자동 교정하는 등 문서 작성에 걸리던 시간을 줄여준다. 이 외에도 한컴오피스 최신 버전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인식, 음성인식의 기능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추가 가능하다. 그동안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세분화된 사무 업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원 처리부터 보도자료 작성, 민감 문서 관리 등 여러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업무 효율화는 줄고, 단순 자료 처리하는 시간만 늘었다. '충주맨'으로 유명한 충주시청 김선태 공보실 주무관은 최근 KBS와 진행한 '추적 60분' 인터뷰에서 "서류 처리와 작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이 많다"며 "공무원 업무 사기 진작을 위해 행정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한컴은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사무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단순 사무 업무는 한컴어시스턴트로 처리하고, 높은 지능을 요구하는 업무에 남은 시간을 집중하자는 설명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는 한컴 문서 기술과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문서 작성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 공공과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8 11:41양정민

ST, AI 지원 제품 개발 가속화 'ST 엣지 AI 스위트'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도록 툴, 소프트웨어, 전문지식을 결합한 ST 엣지 AI 스위트(ST Edge AI Suite)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ST 엣지 AI 스위트는 통합 소프트웨어 툴 모음으로서 임베디드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구축을 용이하게 하도록 설계됐다. 이 포괄적인 제품군은 데이터 수집부터 하드웨어 상의 최종 구축까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의 최적화 및 구축을 모두 지원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들을 위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해준다. 이 스위트의 툴로는 스마트 센서부터 곧 출시 예정인 STM32N6 신경망 프로세싱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비롯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ST 제품이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다. 알렉산드로 크레모네시 ST 수석 부사장은 “이러한 단일 통합 프레임워크 환경을 통해 개발자들은 모델과 데이터 소스를 쉽게 선택하고, 빠르고 간단하게 적합한 툴을 찾아 최적화 및 벤치마킹을 수행한 다음, 코드와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 엣지 AI 스위트는 다중 하드웨어 플랫폼 전반에 걸쳐 데이터 과학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선택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데이터 튜닝 및 모델 최적화를 위한 데스크톱 툴은 물론, ST 엣지 AI 모델 주(Model Zoo) 및 개발자 클라우드와 같은 온라인 툴에도 간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머신 러닝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나노엣지 AI 스튜디오, STM32 디바이스, MEMS 관성 센서, 스텔라 프로세서에서 모델을 최적화하는 STM32Cube.AI, MEMS 스튜디오, 스텔라 스튜디오도 포함돼 있다. 이 모든 솔루션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스위트 출시로 MEMS 스튜디오 툴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인 'ISPU NN 모델 옵티마이저'와 'MLC 기능 및 필터 자동 선택' 기능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2024.06.28 11:24장경윤

디캠프 6월 디데이, 타깃 메일링 솔루션 기업 '아웃컴'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27일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열린 6월 디데이에서 '아웃컴'이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캠프는 스타트업들의 인재 발굴과 채용 고민을 돕고자 원티드랩, 핀테크일자리지원센터와 손잡고 디데이를 준비했다. 출전 기업 6곳(크리밋·선시안·에이에스이티·아웃컴·스매시·프보이)은 디데이 출전 혜택 일환으로 파트너사들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업을 홍보하고 채용 공고를 알릴 수 있다. 이 날 디캠프상을 수상한 아웃컴은 잠재고객을 발굴해야 하는 B2B 세일즈 또는 마케팅 직무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답장률을 높이는 타깃 메일링 솔루션 '앰플리파이AI'를 서비스한다. 아웃컴은 잠재고객 정보 발굴부터 전자공시시스템 또는 뉴스 기사를 통해 국내 잠재고객 정보 수집, 콜드메일 메시지 제작, 메일 발송 및 사후 오픈율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처리해 잠재고객 발굴 비용은 절감하고 영업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 대표에 의하면 2023년 11월 서비스 출시 이후 210% 이상의 월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 오른 기업은 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본선에 올랐다. 크리밋(대표 김동현)은 기업 내 저장소나 협업 도구 등에서 노출되는 보안 정보를 탐지하는 솔루션 '페럿'을 개발했다. 많은 기업에서 구글, 아마존 등에서 개발한 저장소, 협업 도구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외부 솔루션들은 일종의 아이디와 패스워드에 해당하는 크리덴셜(Credential, 자격증명) 키로 관리된다. 그러나 이 키 값이 노출될 경우, 사내 중요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발생한다. 페럿은 이러한 크리덴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유출 위험이 있으면 보안 담당자에게 조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김 대표는 페럿은 소스코드 저장소를 포함해 약 800종의 크리덴셜을 탐지할 수 있으며, AI 모델을 활용해 크리덴셜 외 사내 민감 데이터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시안(대표 권오준)은 고등학교 배구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배구 게임 '더 스파이크'를 개발 및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CEO와 CTO 모두 경력 10년 차 게임 개발자며, 자체 게임 IP를 개발해 게임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천500만 건을 넘었다. 더 스파이크 사용자 수 톱5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일본, 대한민국 순이며, 30만명 이상 규모의 글로벌 팬덤이 활성화 돼있다. 더 스파이크는 아시안 게임 기간에 사용자 유입률이 약 4배 증가한 바 있어,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에도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권 대표가 말했다. 선시안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포츠 게임 제작을 목표로 한다. 에이에스이티(대표 박석정)는 15년 이상 배터리 설계 및 양산개발 경력을 보유한 박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주요 제품은 산화물과 고분자를 결합한 복합계 전고체전지와, 복합계 전고체 전해질, 전고체전지 부품인 음극 시드다. 기존 전기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이 있는 반면, 전고체전지는 고체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은 줄이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완제품에 도입할 경우,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에이에스이티는 2026년 상반기 양산라인 채비를 마치고, 27년 상반기 상품화를 목표하고 있다. 스매시(대표 설우형)는 테니스 레슨 관리 프로그램 '스매시존'과 테니스 코트 예약 플랫폼 '스매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레슨 관리 프로그램 스매시존은 기존 1:1 레슨 방식에 자체 개발 AI 모션 인식 솔루션 '엑스랩 시뮬레이터'를 더했다. 코트 예약 플랫폼 스매시에서는 코트 운영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손쉽게 코트를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스매시존에 가입한 사업체 수는 30개며, 일부 직영 레슨장에 엑스랩 시뮬레이터 시제품을 상용화하여 운영 중이다. 스매시 앱에서는 월간 1만 건 이상의 테니스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프보이(대표 안성문)는 산업현장에서의 중장비 차체 충돌, 적재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을 해결하고자 중장비 충돌 방지 시스템 '트랜스가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조선소 트랜스포터, 이동식 크레인, 지게차 등 중장비에 AI기반 카메라를 장착하면 주변 반경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여 운전수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주고 주변 작업자들한테도 알림을 보내 사고 요인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트랜스가드의 AI는 비지도 기반 학습이 가능하여 다양한 크기 또는 형태의 적재물을 감지 및 인식할 수 있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박형준 대표, 에이스톤벤처스 안병규 부사장, 인포뱅크 김종철 이사,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디캠프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2024.06.28 11:22백봉삼

뉴로메카, HD현대삼호에 용접특화 협동로봇 공급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출시하고 글로벌 조선소 HD현대삼호에 공급한다.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해 HD현대로보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할 협동로봇 12여 기를 HD현대 계열의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뉴로메카로부터 공급 받는다. HD현대삼호는 세계 최고 수준 선박건조 능력을 보유한 HD현대 계열사다. 선박과 해양플랜트, 운반설비 사업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판넬 블록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기반의 판넬 슬릿 용접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했으며, 작업자와의 협업과 안전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용으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공급은 협동로봇을 자율주행로봇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장 상단부 크레인에 연결된 호이스트를 통해 블록의 각 셀로 배치되면 용접 대상물까지 자율 주행으로 접근한다. 또한 블록의 CAD 정보를 이용해 로봇이 용접을 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3차원 카메라를 적용해 CAD 정보 없이도 자동으로 블록 형상을 인식해 용접을 수행하는 기술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숙련된 용접사의 기술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이후 용접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현장에서 협동로봇 용접솔루션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내고 있다"며 "우리 군을 넘어 국내 조선 대기업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0:56신영빈

SK하이닉스, AI PC용 고성능 SSD '개발...연내 양산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의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CB01'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서 장점이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PCB01에 최초로 '8채널(Ch.) PCI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HBM을 대표로 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 솔루션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당사는 AI 메모리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양산에 들어가 대형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GB(기가바이트), 12GB로 PC용 SSD 제품 중 업계 최고의 성능이 구현됐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의 속도다. 또, PCB01은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SLC 캐싱 기술도 적용했다. 이는 낸드 저장 영역인 셀 일부를 처리 속도가 빠른 SLC로 동작하게 하는 기술로, PC 사용자가 AI 서비스 외 일반 컴퓨팅 작업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에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능도 탑재됐다. 회사 기술진은 보안 솔루션인 신뢰점(ROT, Root Of Trust)*을 PCB01에 내장해 외부 보안 공격과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는 한편, 사용자 암호도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PCB01은 512GB, 1TB(테라바이트), 2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N-S Committee 담당)은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온디바이스 AI PC용 CPU를 생산하는 여러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호환성 검증 협업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이 제품의 고객 인증과 양산을 순조롭게 진행해 낸드 솔루션에서도 세계 1위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0:46이나리

"2천만 건 통화 내역 학습"…캐릭터닷AI, 생성형 AI 아바타와 대화 기능 추가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전화로 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캐릭터닷AI는 자사 모바일 서비스에 AI 아바타와 음성으로 일상 대화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적용 언어는 영어를 비롯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문자 대화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원하지 않으면 '탭 해서 중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캐릭터닷AI는 다양한 아바타와 채팅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올해 3월 일대일 채팅에서 캐릭터가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도록 캐릭터 음성을 출시했다. 이를 확장해 최근 아바타와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추가했다. 캐릭터닷AI 측은 새 기능 출시를 위해 데이터 수집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AI아바타는 300만 명 넘는 사용자의 2천만 건 넘는 통화 내역을 학습했다. 캐릭터닷AI는 AI 아바타 통화 기능이 단순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봤다. 특히 롤플레잉 게임이나 언어 능력 향상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은 캐릭터닷AI가 다른 빅테크들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개인화된 챗봇 플랫폼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도 이미 페르소나 기능을 탑재한 AI 챗봇을 내놓은 바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범위가 기존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는 셈이다. 캐릭터닷AI는 "현재 앱 라이브러리에 100만 개 넘는 음성을 보유한 상태"라며 "사용자는 AI와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8 10:16양정민

TI·델타, 전기차 온보드 충전 솔루션 위한 '장기 협력' 발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차세대 전기차 온보드 충전 및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개발 협력은 대만 핑전 시에 설립한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공동 혁신 연구소에서 전력 관리 및 전력 공급에 대한 양사의 연구 개발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이루어질 예정이다.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함께 전력 밀도, 성능 및 크기를 최적화해 더 안전하고, 더 빠르게 충전되며, 더 저렴한 전기차 실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미카이 론 TI 임베디드 프로세싱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로 전환은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핵심"이라며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TI 반도체를 사용하여 더 작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온보드 충전기 및 DC/DC 컨버터와 같은 전기차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행 거리를 늘리고 전기차의 광범위한 도입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차세대 차량용 전력 솔루션을 위한 개발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에서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최신 C2000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TI의 독점적인 액티브 전자기 간섭(EMI) 필터 제품을 사용해서 더 가볍고 비용 효율적인 11kW 온보드 충전기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TI의 제품을 사용해서 충전기의 크기를 30% 줄이면서 최대 95%의 전력 변환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번째 단계에서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C2000 실시간 MCU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 요구 사항을 나타내는 ASIL D까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도로 통합된 차량용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는 온보드 충전기의 전력 밀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체 솔루션 크기를 최소화한다. 3단계에서는 양사가 협력하여 질화 갈륨(GaN) 기술을 사용한 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TI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용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06.28 10:10장경윤

전철에서 버려지던 전력, ESS로 활용한다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대전교통공사와 도시철도 분야 에너지 절감과 새로운 교통 수단 충전을 위한 VIB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는 열차 운행뿐만 아니라 공조설비, 냉난방설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설비와 장비 운영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요금 단가가 낮은 시간대 전력을 ESS에 충전해 다른 시간에 방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추후 VIB ESS를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전동차가 역에 도착하면서 제동을 걸 때 앞으로 나아가려는 관성력에 의해 모터가 발전기처럼 동작해 전기가 발생한다. 통상 전동차가 정차할 경우 일시적으로 약 직류 1600V의 전력이 10~30초간 발생하는데, 이는 전동차가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의 약 50%에 이른다. 일부 회생 에너지를 역사와 전동차에서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버려지고 있는데, 기존에 개발 설치된 회생에너지저장용 ESS 배터리의 낮은 효율과 짧은 수명 때문이다. 전동차에서 발생한 회생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급속하게 발생하는 전력을 저장하고 이를 급속히 방전할 수 있는 고성능이 요구되며, 동시에 도시철도 역사 내에 안심하고 설치하기 위한 절대적인 안전성이 요구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VIB는 발화 위험성이 없고, 짧은 시간에 충방전이 가능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회생에너지 저장 ESS를 위한 최적의 배터리다. 5만번 이상 충방전에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수명이 길어 도시철도 회생에너지 활용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대전교통공사와 스탠다드에너지는 전동차 회생에너지 저장 및 활용 외 도시철도 인프라와 VIB ESS를 결합한 다양한 충전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UAM), 트램 등 향후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의 충전 시스템에 VIB ESS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 높은 충전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높은 출력으로 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한 VIB는 도시철도 회생에너지 저장과 활용을 위한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VIB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철도 회생에너지 등 그동안 ESS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한 다양한 숙제들에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28 09:59김윤희

로봇으로 순대를 굽는다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매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순대를 굽게 됐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순대실록과 'AI 그릴 로봇'의 국내 도입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AI 순대 스테이크'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아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지난 5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이며 로봇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검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순대실록 대학로 본점에서 AI 그릴 로봇의 추가 검증을 거친 후 직영 매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구이 방식을 로봇이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방법의 구이 요리에 대해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순대실록은 순대 스테이크 원재료부터 꼼꼼하게 엄선해 최고의 맛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브랜드"라며 "AI를 활용해 프리미엄 순대를 항상 균일한 맛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지난 도쿄 팝업을 통해 AI 그릴 로봇이 조리를 편하게 도와주면서도, 매장의 회전율까지 도움 줄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며 "비욘드허니컴의 기술을 바탕으로 순대 스테이크의 맛을 더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9:47신영빈

KT, EVPS와 전기버스 충전 사업 공동추진

KT가 27일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업체 이브이파킹서비스(EVPS)와 업무협약을 맺고 KT의 온디바이스 기반 AIoT Edge EVDR 솔루션과 EVPS의 전기버스충전기를 연계한 전기버스 충전 종합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T의 Edge EVDR은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감시를 위한 AI 영상 관제 서비스로, 충전기 사용 차량에 대한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해 완충 후 장시간 방치된 차량 모니터링을 비롯해 커넥터 방치 여부를 감지해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에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해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등 전기차 충전 시설의 안전한 운영 및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Edge EVDR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기반 AIoT 기술은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AI로 처리 후 결과만 내보내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기술로 최근 모빌리티 산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T와 EV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oT 연계형 전기버스충전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기회 발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 협력 등 고도화된 전기버스충전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수 EVPS 대표는 “국내 최고의 AIoT 기술을 보유한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 및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구축 비용 및 운영 문제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도입을 못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대 KT 강남광역본부 상무는 “매년 전기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EVPS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시대를 더욱 앞당기고,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9:27박수형

정의선 회장 다녀간 '부산 모빌리티쇼' 흥행 조짐…본격 개막

[부산=김재성 기자] 규모가 축소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예상 외로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개막 전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방문해 부스를 돌며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3시 30분쯤. 정의선 회장이 수행인원을 이끌고 부산시 벡스코로 들어섰다.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제주도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기증식을 마치고 오후 2시 40분쯤 부산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장에 들어선 정 회장은 부산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발표한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목례를 시작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살펴보고 뒷자리를 열어 앉아보기도 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 'HLI그린파워'가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15㎞를 달릴 수 있다. 크기도 경형에서 소형차급으로 커졌다. 전장은 약 23㎝ 길어졌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시작으로 BMW와 기아, 제네시스를 거쳐 르노코리아 부스까지 방문했다. 정 회장은 관람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전시장을 살펴봤다. 특히 오전 공개한 기아 첫 픽업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보며 "잘 그렸다"고 말했다. 금양 부스에서는 "잘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방문이 “국내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점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르노코리아는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에서 25만대, 전세계에서 50만대를 판매한 QM6(수출명 콜레오스)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를 강조하는 '그랑'을 붙였다. 프랑스에서 개발하고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전략 차종이다. 이날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르노는 유럽에서 톱2 브랜드로 다시 도약했고 (콜레오스로) 이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산모빌리티쇼2024에서는 7개 완성차 브랜드 중 세계 최초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차종이 줄을 이었다. 각 업체 관계자는 "부산 모빌리티쇼가 좋은 타이밍"이라고 입을 모았다. 엘마누엘 본부장은 "르노의 고향이 부산인 데가 마침 (공개) 타이밍이 맞았다"고 했다. 장재훈 사장도 "시장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고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모빌리티쇼는 28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하고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세계관을 조성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는 기안84가 래핑 작업한 '한타스'를 전시했다.

2024.06.28 09:19김재성

韓 AI칩 기업 딥엑스, '세계경제포럼'서 초청받아

딥엑스는 김녹원 대표가 전 세계 경제 리더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에 AI 반도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 연례 회의인 하계 다보스포럼은 지난 6월 25~27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포럼의 주제는 '성장을 위한 차세대 프런티어'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의 저명인사가 참여해 새로운 글로벌 경제, 중국과 세계,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업가 정신, 신산업을 위한 프런티어, 인적 투자, 기후·자연·에너지의 연결 등 6가지 주요 주제를 논의했다. 김녹원 대표는 다보스포럼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AI 기업인, 세계 각국 정부, 국제기구 등 여러 국제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인류가 AI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전력 소모와 이로 인한 탄소 배출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제를 제시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공론화에 나섰다. 특히 기존 기술에 기반한 AI 연산처리가 에너지 소모 측면에서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하며, AI 기술이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걸쳐 일상화되기 위해서는 AI 연산처리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촉진할 방안으로 김녹원 대표는 'AI 연산을 위한 에너지 거래제도'를 제안했다. 이 제도는 에너지 소모가 높은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관이 에너지 사용권을 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관이 에너지 사용권을 팔아서 부가적인 경제적 이점을 얻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 김녹원 대표는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AI 기술의 출현은 인류가 AI 기반 초지능 문명으로 진화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딥엑스의 창업 취지가 'AI 기술로 인류 문명을 다음 단계로 진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인 만큼,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가는 다가올 AI 시대 전환을 위한 딥엑스의 또 다른 기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레나 쿤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혁신가 책임자는 "딥엑스가 세계경제포럼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기반의 혁신 기술을 확보한 딥엑스가 앞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로서 세계경제포럼이 추진하고 있는 AI 관련 이니셔티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8 09:08장경윤

화웨이, 네트워크 AI 도입으로 생산성 높인다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한다. 네트워크 생산상 향상이 목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이 집중키로 했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MWC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자로 나서 “화웨이는 반년 내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방콕에 1천명의 현장 엔지니어와 1만개의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본격화된 5G 어드밴스드(5G-A)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현재까지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과 유지보수(O&M)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다양한 경험 기반 운영에 대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네트워크의 O&M, 경험, 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우선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화웨이가 출시한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 코파일럿은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솔루션 정책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반 보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효율성을 10배 개선하며 광 경로 장애를 원활하게 처리했다. 아울러 다차원 고정밀 실시간 센싱을 통해 최적화된 경험과 에너지 절약 정책을 생성 제공해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경험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223개의 셀로 구성된 영역에서 수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자동으로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통해 경험 기반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통사는 신규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에 새로운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고 확실한 서비스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에릭 자오 부사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솔루션 제공 기업에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가는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와 네트워크의 동반 성장이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네트워크 혁신을 앞당기며, 업계를 새로운 인텔리전스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전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20만7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화웨이는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한국의 이동통신3사와 협력하며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6.28 09:07박수형

삼성스토어, 한정판 굿즈 '뉴 갤럭시 키트' 공개

삼성스토어는 다음 달 공개를 앞둔 새로운 갤럭시의 예비 고객들을 위해 한정판 굿즈 '뉴 갤럭시 키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공개 행사에서는 새로운 갤럭시를 비롯해 버즈,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강력한 AI 성능을 갖춘 폴더블 폰도 선보일 것으로 관측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스토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굿즈인 '뉴 갤럭시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에는 ▲폴더블 선풍기 ▲폴더블 거치대 ▲폴더블 거울 ▲삼성스토어 배터리 ▲삼성스토어 클리너 ▲삼성스토어 터치펜 등 총 6종 아이템이 포함됐다. 뉴 갤럭시 키트는 삼성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와 '굿즈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먼저, 7월 10일까지 삼성스토어 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로운 갤럭시 관심 고객 등록을 완료하면 문자로 쿠폰 번호가 발송된다. 이후 매장에서 새로운 갤럭시를 구매하고 이벤트 쿠폰 번호를 제시한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뉴 갤럭시 키트를 배송해 준다. 또한 삼성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품의 실루엣과 설명을 보고 어떤 굿즈인지 댓글로 정답을 작성 및 이벤트 폼 입력까지 완료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뉴 갤럭시 키트를 증정한다. 삼성스토어는 "고객들이 새로운 갤럭시를 가장 빠르고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매장에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 및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8 09:03장경윤

LG엔솔 "1차 협력사 사용 전력,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와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지난해 8월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과 목표 수립 등의 준수사항, EU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앞으로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포함한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관련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76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은 발간사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활동이 필수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내실 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8:47류은주

"IT 관심있는 청년 모여”...SBA '2024 새싹 해커톤' 개최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IT 기술 분야에 관심있는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청년들이 모여 서울의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해커톤 '2024년 새싹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새싹해커톤은 Chat-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의 시대 트렌드에 맞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구현을 목표로 한다. '2024 새싹 잡 페스티벌'의 행사 중 하나인 새싹 해커톤은 IT 기술분야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모여 총 상금 1천500만원을 두고 서울의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대회다. 올해 새싹 해커톤의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이다. 해커톤은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기술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모든 참가자들에게 열려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싹 해커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달 여 동안 아이디어 기획 및 구현을 위해 생성형 AI 관련 전문교육을 제공된다. 프로젝트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만 해도 실력이 성장되는 '경험이 실력이 되는 새싹 해커톤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또 수상팀에게는 수상 이외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운영교육 우선 수강기회 제공 및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추천을 통한 입주 우대지원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6월7일부터 7월12일까지 새싹 해커톤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3~5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지역제한 없음)으로 7월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새싹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일정은 ▲팀 빌딩(7월15일) ▲아이디어 개발 및 교육 수료(7월15~22일) ▲예선 평가(7월30일) ▲본행사 오리엔테이션(8월5일) ▲무박 2일 본·결선 평가(8월5~6일) ▲시상(8월6일)으로 진행된다. 최광식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2024 새싹 해커톤은 젊은 인재들이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약자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의 역량 발산과 서울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8 08:34백봉삼

소이넷, 온디바이스 AI에 적합 'MLOps 소이네이쳐' GS인증 1등급 획득

무인매장에 다양한 인공지능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소이넷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학습, 수많은 디바이스에 배포 및 이를 관리하는 'MLOps 소이네이쳐'가 GS인증(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은 인공지능을 경량화 하고 가속해 소형 컴퓨팅 환경에서 인공지능을 구현, 인공지능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공지능 임베디드 전문기업이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에 따라 회사는 앞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통한 무인매장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최근 소이넷은 인공지능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소매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최고 수준 인공지능 기술이 있어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지 못하면 빠르게 잊혀져 간다. 소이넷은 자사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무인 소매시장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특히 소이넷 솔루션은 저사양 CPU나 초소형 NPU에서 얼굴인식, 상품인식, 이상행동 감지 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했고, 이 기술은 무인매장에서 필요한 CCTV, 키오스크, 자동판매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가 GPU 없이 CPU 인스턴스만으로 운영이 가능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MLOps 소이네이쳐'는 2023년 팁스(TIPS)를 통해 개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D사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시장 수요에 맞춰 보완해 GS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이넷은 무인매장의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게 되었다. 소이넷은 지속적으로 무인매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한편 소이넷은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Challenge Lab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작년 안산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찾기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2024.06.27 23:34방은주

홈리에종 "고객 맞춤형 홈스타일링 플랫폼으로 도약”

홈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 홈리에종(대표 박혜연)이 브랜드를 개편하고, 커스터마이징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창업 후 첫 리브랜딩 사례로, 공식 홈페이지와 브랜드 에셋도 함께 개편했다. 홈리에종은 사용자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춘 홈스타일링 플랫폼이다. 전문가가 사용자의 취향과 예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효율적이고 개별화된 인테리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홈리에종은 예산 운영에 있어 기존 인테리어 업체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 고객이 직접 선택한 전문 디자이너가 초기 단계부터 시공, 디자인, 스타일링에 필요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최종 결과물의 품질을 높인다. 이런 체계적인 예산 관리 방식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홈리에종은 브랜드 개편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비주얼 아이덴티티 등 브랜드 에셋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함'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새 홈페이지에서는 변경된 핵심 가치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홈퍼니싱 ▲홈스타일링 ▲토탈 스타일링 서비스의 차이를 쉽게 인식하고 필요에 맞는 서비스, 숨겨져 있는 전문 디자이너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박혜연 홈리에종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의 목표는 '스마트한 인테리어의 실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고객이 홈리에종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홈스타일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 맞춤형 홈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고히 도약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홈리에종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연결, 관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리에종(Liaison)'의 합성어다. 주거 공간과 거주자를 잇는 관리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06.27 18:08백봉삼

"요소 태우는 법?” 구글 버텍스AI 업무 은어도 알아듣는 AI챗봇 만든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공식 용어가 아닌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인공지능(AI)이 이런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완전히 틀린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업무나 산업에 맞는 추가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HD한국조선해양의 김정섭 AI 연구원은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테크 키노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제미나이를 활용해 현장에 특화한 AI챗봇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건설장비, 에너지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산성 향상,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키워드로 구글 클라우드와 AI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최근 오픈한 AI챗봇은 구글의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는 은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김정섭 AI 연구원은 현장에서 상담원에게 문의가 자주오는 은어로 '요소를 태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요소는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처리 장치(DPF) 중 하나인 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SCR)에 쓰이는 요소수를 말한다. 요소를 태운다는 의미는 디젤 엔진에서 요소수 소모가 정상으로 되지 않을 때 DPF의 수동 재생하는 것을 뜻한다. 김 연구원은 “요소를 태우는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은 고객사로부터 가장 많이 문의가 오는 질문 중 하나”라며 “하지만 정식 단어가 아닌 만큼 상담원이 참고하는 장비 매뉴얼에는 해당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신 DPF 수동 재생 방법과 같은 공식적인 표현만 존재하는 만큼 기존에 요소 태우는 법을 검색하면 화재발생 등 완전히 다른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며 “태운다는 단어 때문에 화재만 검색에 걸리는 만큼 상담원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구글 클라우드의 기계학습 플랫폼 버텍스AI를 이용해 미세조정(파인튜닝) 작업을 수행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AI를 활용해 챗봇의 기능을 개선하면서 현장 은어 등 비공식적인 언어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이 가능해지면서 고객과의 소통 오류를 줄이고 챗봇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정섭 AI 연구원은 "챗봇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기본적인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고, 상담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문의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콜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다른 프로젝트로 이어져 기업의 전반적인 AI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4.06.27 17:4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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