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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로, 생성형 AI '펄스'와 '코파일럿' 공개

세일즈포스 태블로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 '태블로 컨퍼런스 2024'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능, 신규 파트너십 및 고객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에서 태블로는 데이터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데이터 문해력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태블로 펄스(Pulse)'와 '태블로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최근 데이터의 체계적인 축적 및 분석 역량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AI가 접목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견인하는 데이터 문화 정립과 데이터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근 세일즈포스 뮬소프트의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1천여 명의 IT 리더 중 75%가 데이터 분석으로부터 획득한 인사이트를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통합 및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에 공개된 '태블로 펄스'와 '태블로 코파일럿'은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 및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태블로 펄스는 현업 담당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사용자를 위해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도출 및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자연어를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유관 지표와 인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태블로 펄스의 주요 기능인 '메트릭 부트스트래핑'은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알림을 전송한다. '메트릭 골'은 현재 데이터와 목표치 간의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한다. 가령 기업 내 영업 담당자는 태블로 펄스의 '메트릭 골'을 통해 영업 파이프라인을 목표치와 비교하고 보다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태블로 코파일럿'은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AI를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스프레드시트,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웨어하우스,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데이터 소스로부터 필요한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안내 사항에 따라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태블로는 차세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차트 및 다이어그램 등의 복잡한 도표를 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화 솔루션 '비즈 익스텐션'을, 전문 데이터 분석가를 위해서는 복잡한 데이터 모델을 생성할 수 있으며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컴포저블 데이터 소스'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AI 혁신의 시대,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은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 및 분석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바탕으로 데이터 민주화 실현과 데이터 문화 정립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태블로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미래를 선도하며, 데이터 퍼스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블로는 데이터브릭스 및 리눅스 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태블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도입된 데이터브릭스의 '델타 셰어링'을 바탕으로, 조직 내 다수의 부문 간 유기적인 데이터 공유는 물론, 외부 파트너 및 고객과의 협업 촉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2 14:37김우용

"ITSM은 IT 거버넌스 핵심…멀티모드로 생산성↑"

"IT 서비스 관리(ITSM)를 기준으로 데이터가 모이게 됩니다. ITSM은 서비스 생명주기에 접근해 거버넌스 전반을 커버하고 최적화된 서비스 관리에 구현됩니다.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 서비스 관계에서 빠른 속도로 고객의 피드백을 계속 받아야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ITSM과 같은 조직 시스템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STEG는 노코드로 ITSM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먼저 민 이사는 "ITSM 자체가 IT 거버넌스라고 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관리하는 ITSM은 SaaS 기반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화두가 던져졌고,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요구에 따라 IT업무 ERP 백본(네트워크 중추)으로 진화하게 되고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 PaaS 환경에서 ITSM 기준으로 데이터가 모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ITSM이 서비스 생명주기에 접근해 거버넌스 전반을 커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 이사는 "ITSM에서 멀티모드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의하고 밸류 실현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단향이 아닌 양방향 서비스 관계를 뜻한다"고 말했다. 민 이사에 따르면 복잡한 IT 서비스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각각의 상황에 최적화 된 IT 서비스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모드 ITSM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멀티모드 ITSM이 이뤄지면 조직적 적응능력, 운영능력, 원복능력이 상승한다. 민 이사는 "고객으로부터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고, 빠른 속도로 반응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려면 노코드로 할 수밖에 없다. 노코드는 ITSM 영역뿐만 아니라 IT에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민 이사는 STEG의 이진(E-GENE) 솔루션 워크 플로우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ITSM 시스템 기술요소에 대해 소스코딩 없는 드래그엔 드롭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단계에 이르는 시스템 라이프사이클에서 효과 성과 신속성, 유연성을 제공한다. 민 이사는 "해당 플랫폼은 최신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비즈니스 속도가 더 빨라지기 위해서는 IT 제공하는 방식이나 운영하는 방식 기존의 일관된 방식이 아니라 멀티모드 형태로 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4.05.02 14:34안희정

티오더, 유진·노앤 등서 300억원 투자 유치...시리즈B 마감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노앤파트너스·유진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약 300억원 이상 규모를 투자 받아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노앤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티오더 시리즈B 1차 라운드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티오더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에 유진과 노앤을 포함해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티오더는 기업가치 3천억원대를 인정 받았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티오더 이우재 부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도했다. 이우재 부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신한자산운용 등에서 딜 부문 업무를 담당했다. 투자 업계는 "이우재 부대표의 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업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티오더가 이번 투자를 수월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티오더는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 해외 투자사로부터 2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해외 투자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외식산업 디지털 솔루션 전환과 함께 티오더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운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시리즈B 투자가 티오더의 글로벌 진출과 회사 매출 다각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1위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가 국내외 외식업계 뿐만 아니라 호텔 시장에도 진출하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해외 투자사에서도 회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더는 2019년 창업해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티오더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오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약 587억 으로 전년 대비 약 77% 증가했다.

2024.05.02 14:32백봉삼

시큐센, 'IBK 카드 플랫폼' 구축으로 디지털금융 시장 진출 본격화

아이티센 계열사 시큐센(대표 이정주)이 디지털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시큐센은 IBK시스템과 26억원 규모의 'IBK 기업은행 카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큐센이 구축할 'IBK 카드 플랫폼'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다수 공급자와 수요자들이 상호작용하도록 매개체 역할을 한다. 고객 관점에서는 고객이 멤버십,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관리 관점에서도 신속한 인프라 확보와 더불어 빠른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시큐센은 IBK기업은행을 포함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농협, 우체국 등 제1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시스템, 비대면 채널, 모바일 앱, 스마트 뱅킹 등의 구축 사업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디지털금융 시대에 시큐센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플랫폼 솔루션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현재 IBK기업은행 외에도 여러 금융사와 플랫폼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큐센은 AI 기반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는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 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5.02 13:43남혁우

한국IBM "디지털 레이버, 2026년까지 5천200억 달러 규모 성장"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AI 자동화를 통한 '하이퍼 오토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막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2024'에는 한국IBM, 삼성SDS, 비아이매트릭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다양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는 AI원년의 해를 맞아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혁신'의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컨퍼런스다. 한국IBM 정욱아 실장은 이날 현장에 자리해 '생성형 AI기반 디지털 레이버(Digital Labor)와 함께 실현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IBM왓슨엑스(watsonx)' 강연을 진행하고 IBM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 왓슨엑스를 활용한 노코드, 로우코드 기반 솔루션과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을 위한 사용사례를 공유했다. AI 디지털 레이버는 AI 및 자동화를 이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노동력 플랫폼이다. 정욱아 실장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과거 크게 유행했던 빅데이터-AI에 대한 관심과 비슷하지만 그 속도와 양은 더욱 역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리더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의미 있는 투자대비수익률(ROI)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 당시 급증하고 검증된 기본 AI 효과성을 기반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욱아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생성형 AI 투자 확대는 전체 AI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업의 AI 지출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기조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직원 수 1천 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도입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이미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국내 기업은 27%, 글로벌 기업은 38%로 나타났다. 정욱아 실장은 ▲인적자원 ▲고객 서비스 ▲앱 현대화 등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인적자원은 40% 생상선이 향상됐으며 고객 서비스는 90%, 앱 현대화는 60% 수준의 효율성 향상이 일어났다. 다만 기업에서 AI를 전사적으로 확장하는데 주저하는 경향도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0%가 ▲생성형 AI가 내린 결정이 충분히 설명 가능하지 않다 ▲안정성과 윤리적 측면에 대한 우려 ▲이미 확립된 편향을 AI가 전파할 가능성 ▲생성형 AI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을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는데 우려되는 요소로 꼽았다. 정 실장은 "기업이 대규모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략 및 가치, 기술 및 데이터, 경험 디자인, 운영 모델, 인재 및 문화 등 광범위한 고려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라며 "AI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려면 운영 모델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정욱아 실장이 AI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꼽은 것은 ▲목적 및 전략 ▲구조 ▲작업 방식 ▲거버넌스 및 우선순위 ▲리더십 ▲메트릭 ▲인적 자원 ▲기술 등이다. IBM이 지난 2023년 7월 출시한 기업형 AI 플랫폼 왓슨x(watsonx)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왓슨x는 ▲왓슨x.ai ▲왓슨x.data, ▲왓슨x.거버넌스 등으로 구성되는 플랫폼으로 모둘화된 아키텍처 기반 패키지로 기업 요구에 맞는 필요 영역만 구성됐으며 기존 AI와 생성형 AI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 실장은 왓슨x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AI와 자동화로 디지털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 골프 대회 마스터스와 설비 정비 및 생산 최적화를 이룬 멕시코 건축자재 기업 세멕스의 사례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스는 왓슨x를 활용해 모든 라운드에서 모든 홀과 선수에 대한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6년치 약 12만 개 샷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1천600여 개의 머신러닝 모델 빌드를 활용한 결과다. 또 비디오 클립에서 갤러리 환호도를 평가해 모든 선수의 라운드를 하이라이트 릴스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세멕스는 왓슨x를 도입한 후 분석 모델 개발에 대한 생산성이 향상됐다. 기존 딥러닝 기반 회귀모델은 공정 및 품질에 필요한 8~10개 모델을 개발하는데 6개월을 소요해 평균 7% 절대 백분율 오류를 나타냈으나 왓슨x의 시계열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6~8주를 들여 공정 및 품질에 대해 동적으로 캡처한 2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1% 평균 절대 백분율 오류를 기록했다. 정욱아 실장은 IBM 왓슨x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디지털 레이버 플래폼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활용한 사례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HR 채용 업무에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이용하면 화면에 이력서 내용을 찾아서 요약해 이메일을 보낸 후 슬랙에 자동으로 답변을 올리는 모든 작업을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화면 전환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또 구매담당자가 투자 정보를 찾아서 폴더를 생성하고 해당 폴더에 입력하는 것도 문장 입력만으로도 업무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형태다. 정욱아 실장은 "AI 디지털 레이버 마켓은 2026년까지 5천200억 달러(약 715조 8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동적인 시퀀스, 유지, 상호작용, 멀티태스킹, 발견, 보안 등에서 디지털 레이버 기술은 봇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2024.05.02 12:23김한준

삼성SDS 신계영 상무 "생성형 AI 시대 도래…패브릭스, 혁신 로드맵 중심"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금, 우리는 호모 프롬푸트스(Homo Promptus)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신계영 삼성SDS 상무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가 개발한 기업 시스템 구축 솔루션 '패브릭스'도 소개했다. 신계영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시대 SaaS혁신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신 상무는 "생성형 AI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도래하면서 우리는 AI끼리 소통하고 협업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전체적인 트렌드를 보면 기업의 경우 6개 정도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많이 쓰고 있다"며 "▲테크니컬 어시스턴트 드라이브 슈팅 ▲콘텐츠 크리에이션 ▲에디팅 퍼스널 프로페셔널 서포트 ▲교육 ▲창의성 ▲리서치 및 분석·디시전 메이킹 분야 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2024년부터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발전도 주목해야 한다며 ▲멀티모달 ▲오픈소스 ▲소형·전문모델 ▲AI에이전트 등 크게 4가지 형태의 LLM이 성장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드저니나 파이어플라이 같은 경우 특정 텍스트를 주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는 현업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물론 검토가 필요하기에 아이디에이션 관계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제조사에서 도면과 디자인 단계에서 쓰고 싶은 니즈가 있지만, 제너럴한 이미지를 만든다는 특성으로 멀티모달을 특정 도메인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 상무는 삼성SDS에서 선보이는 패브릭스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패브릭스에서는 오케스트레이터라고 하는 뼈대를 갖고, 이 뼈대가 각각이 플러그인을 선택하는 등 레그를 선택할 수 있다"며 LLM이 직접 답변을 한다든지 하는 부분들을 다 모듈화를 해놓고 각각 영역별로 LLM을 바꾸면 쉽게 쉽게 닦아낄 수 있는 구조의 아키텍처를 지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형·전문 모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상무는 "최근 LLM과 소형모델의 역량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소형·전문화 모델의 수요와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신 상무는 현행 서비스 중인 LLM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LLM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고,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특히 한글 학습을 시키는 부분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상무는 이날 공개된 '패브릭스'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패브릭스는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했다. 영업을 비롯한 구매, 물류, 경영지원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할 수 있다. 챗봇 기능도 갖췄다. 직원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질문하면,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아울러 사용자가 IT 전문 지식 없이 패브릭스에서 업무에 맞는 특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패브릭스에 가장 관심 있는 산업군은 상담 서비스다. 현재 패브릭스 고객사 약 150개다. 올 연말까지 사용자 20만 명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신 상무는 "전자, 금융, 부품 계열사도 올해 연말까지 패브릭스를 활용할 것"이라며 " 5월 말~6월 초가 되면 여기서 보다 개인화된 봇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멀티 모델에 대한 부분도 좀 더 강화해서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2:18강한결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日라쿠텐모바일과 협력관계 구축

스테이지엑스가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와 28GHz 5G 서비스에 대한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 등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쿠텐모바일이 쌓아온 업계 지식과 전문성 공유, 라쿠텐 심포니가 제공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통신 솔루션 협력이 이뤄진다.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와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해 협력을 추진한다. 스테이지엑스의 서상원 대표는 “라쿠텐과 스테이지엑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신이동통신사업자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쿠텐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프라를 갖춘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 및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스테이지엑스가 28GHz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라드 스리와스타와 라쿠텐모바일 공동대표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승현 라쿠텐심포니 싱가포르 & 코리아 대표는 “대형 통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 솔루션 제공사,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로 말했다.

2024.05.02 11:57박수형

지니언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지니언스가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니언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매년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Unified Secure Access)'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FIDO, 패스키(Passkeys) 지원으로 더 강력해진 인증 ▲일관된 통제 정책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안전하게 접근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함으로써 제품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니안 ZTNA'는 설계 초기부터 제로 트러스트 사상이 적용돼 있는 지니언스의 대표 솔루션이다.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원격 작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자와 단말기에 대한 인증 및 보안 검토 기능이 내장돼 있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접근 제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RSA 컨퍼런스 외에도 'GISEC 2024', '블랙햇 MEA 2023'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인수한 바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제티아(ZETIA, 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온프레미스 기반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과 IT에서 OT로의 확장 트렌드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전환과 확장에 적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56장유미

기업 생성 AI 시장 노린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보안·한국어 능력·비용 강점"

"삼성SDS는 기존 업무 협업툴에 인공지능(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을 달았습니다. 메일 작성부터 회의 내용 요약, 문서 관리 등 기업 업무를 자동화합니다. 기업 클라우드에 이런 기능을 바로 넣을 순 없습니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기업 앱 사이가 잘 관리돼야 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패브릭스'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2일 사옥에서 열린 '삼성SDS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생성형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성우 대표는 "앞으로 모든 기업 솔루션에 AI 비서 역할을 하는 코파일럿이 탑재될 것"이라며 "한국어 특화 브리티 코파일럿이 국내 협업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 기능과 특장점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이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경쟁력을 알렸다. "'브리티 코파일럿', 보안, 한국어 능력, 가격 경쟁력 높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작성, 미팅 요약, 문서관리 등 기업 공통 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한다. 기존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형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영상회의 중 발표자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한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올해 9월 8개 언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번역도 할 수 있다. 약 13개국 음성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사용자에 설명한다. 회의 전체 내용에 대한 자막을 스크립트 형태로 제공한다. 송해구 부사장은 "삼성SDS만의 특화된 STT 기술을 이 기능에 접목했다"며 "정확도는 약 98%"라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 특장점을 보안, 한국어 능력, 가격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 글로벌 빅테크 협업툴보다 뛰어난 점이라고 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송해구 부사장은 "현재 국내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데이터보안에 민감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글로벌 솔루션보다는 로컬 그룹웨어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리티 코파일럿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도 접목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솔루션은 정보 보안 필터링을 제공한다. 코파일럿으로 들어온 정보에 누구나 접근할 수 없다. 부서나 팀원마다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상이하다는 의미다. 그는 "일 처리 유형 등 미세한 권한까지 나뉘어졌다"며 "정보가 기업 내외부에 퍼지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브리티 코파일럿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데이터나 정보 유출을 강력히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브리티 코파일럿이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 비서라고 강조했다. 송 부사자은 "거대언어모델(LLM)도 잘하는 업무가 있고 못하는 업무가 있다"며 "다양한 LLM을 테스트해 가장 잘하는 업무 유형에 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멀티LLM 전략을 채택했다. 메일 작성이나 회의록 요약 등 개별 업무에 가장 적합한 LLM을 설정해 업무를 가장 잘 처리하게 돕는 전략이다. 그는 "삼성SDS는 단순히 솔루션에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섰다"며 "한국어를 잘하는 코파일럿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오픈AI의 GPT-3.5 기반으로 작동하며, 삼성 LLM인 가우스 등 다양한 LLM이 어떤 업무를 가장 잘하는지 실험 중이다. 가격 경쟁력도 글로벌 솔루션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획일적 가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반면 삼성SDS는 실제 사용자 수, 토큰 수에 따라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글로벌사 대비 75% 수준의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브릭스, 기업에 잘 맞는 시스템 구축 도와" 이날 삼성SDS는 기업 시스템 구축 솔루션 패브릭스도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패브릭스는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영업을 비롯한 구매, 물류, 경영지원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챗봇 기능도 갖췄다. 직원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질문하면,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구형준 부사장은 패브릭스는 보안 성능도 높다는 입장이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으로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사용자 권한 관리 등 보안체계를 통해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사장은 사용자가 IT 전문 지식 없이 패브릭스에서 업무에 맞는 특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이 별도 코파일럿을 구축함으로써 이를 기업 업무에 연계할 수 있다"며 "패브릭스를 통해 기업 특성에 맞는 자동 시스템을 만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패브릭스에 가장 관심 있는 산업군은 상담 서비스다. 그는 "사람이 많고 인력으로 사업하는 쪽이 패브릭스를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SDS 관계사는 패브릭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전자, 금융, 부품 계열사도 올해 연말까지 패브릭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패브릭스 고객사 약 150개다. 구형준 부사장은 "올 연말까지 사용자 20만명으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2 11:39김미정

"원티드랩서 '솔라' 쉽게 쓰세요"…업스테이지, 기업 생성형 AI 도입 촉진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업스테이지는 원티드랩과 '원티드 LaaS(LLM-as-a-Service·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과 원티드랩 주형민 AX사업개발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성형 AI 원천기술(솔라)의 활용 확대 지원 ▲생성형 AI 응용기술(원티드 LaaS)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맞잡기로 했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솔라는 빅테크 모델보다 작은 사이즈로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탑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관건인 기업용 LLM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원티드랩과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솔라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로 기업에 최적화된 LLM 도입 선택지를 제시한다"며 "원티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공, 광범위한 생성형 AI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허깅페이스 리더보드 최상위 랭크를 통해 검증된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업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언어모델의 선택지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기업 고객에게 기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1:33장유미

'노코드·로우코드 컨퍼런스' 찾은 관람객 "AI 도입 고민 해결됐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인공지능(AI)와 디지털혁신(DX) 도입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디넷코리아는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원년의 해를 맞아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혁신'의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선보인다. 챗GPT 등장 이후 산업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고 빅테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관련 기술도 급격하게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도입은 이러한 인식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지속된 불황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을 뿐 아니라 경영진의 AI기술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AI 도입을 막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성공적인 국내 롤모델이 아직 제시되지 못한 것 역시 AI 확산이 더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노코드, 로우코드 등 자동화 솔루션을 먼저 도입하며 IT역량을 확보하고 DX에 적합한 기업 문화를 임직원에게 학습시키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BM, 삼성SDS 등 국내외 주요 AI, 자동화 전문기업들이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선보인다. 이날 현장은 AI도입과 DX 전환을 준비 중인 업계 관계자들로 컨퍼런스 현장을 가득 채워졌다. 행사 시작 전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 내용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DX와 AI도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으며, 이어서 이상민 과장이 '인공지능 시대 SaaS혁신 정책 방향'을 주제로 첫 번째 키노트 강연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비아이매트릭스의 배영근 대표, 삼성 SDS 신계영 상무, 한국IBM 정욱아 실장 등이 DX와 AI의 성공적인 도입 전략과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진행된 오후 세션에는 ▲STEG ▲영림원 소프트랩 ▲이젠고 ▲킨드릴 ▲GS네오텍 ▲스윗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등 국내외를 AI, DX 전문 기업 관계자들이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춰 최적화딘 AI, DX 전략을 제시한다. 다양한 AI 및 DX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관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용이나 기술 역량 등으로 인해 AI 도입 등에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AI 도입과 DX가 필수적이 되고 있다"며 "이번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에 적합한 DX 전략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11:24남혁우

"사소한 습관도 알아챈다"…딥브레인AI, 더 정교해진 딥페이크 범죄 탐지

딥브레인AI가 근본적으로 표방할 수 없는 특정 인물의 행동 패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상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로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본격 나선다. 딥브레인AI는 행동 패턴 분석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 모델 기반 얼굴 및 행동 패턴 분석을 이용한 페이크 분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딥브레인AI는 얼굴 및 행동 패턴 분석 딥페이크 탐지 기술 특허를 기존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적용해 지능화된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나선다. 다양한 영상 데이터 학습을 통해 ▲고개 각도 ▲입술 발화 ▲안면 근육 변화 등 모방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인물과의 유사도를 측정한 후 최종적으로 판별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특허 기술은 최근 온라인에 허위영상이 유포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셀레나 고메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유명인들의 딥페이크 영상을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딥브레인AI는 얼굴 및 행동 패턴 분석 딥페이크 탐지 기술과 함께 다양한 탐지 방식을 사용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위·변조 흔적 발각 방식은 딥페이크 솔루션을 통해 가짜 모델을 생성할 경우 흔적으로 남는 생성형 모델이 가진 고유의 주파수 패턴들을 발견해 진위를 판별한다. 최근에는 가짜 창작물 고유의 흔적조차 사라질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어 다양한 탐지 방식을 병행하여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라 할 수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딥브레인AI는 엔터테인먼트, 금융업계 등 특정인의 딥페이크 탐지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과 우선적으로 도입 논의를 진행한다. 추후 관공서와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얼굴 및 행동 패턴 분석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 특허를 기존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적용해 딥페이크 탐지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며 "고도화되는 AI 기술을 악용해 사회적으로 혼란과 위협을 초래하는 범죄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19장유미

이글루코퍼레이션, UR E27 규정 충족한 선박용 SIEM 실증 성공…"국내 최초"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7)을 충족하는 선박용 사이버보안 시스템 실증을 국내 최초로 완료하며 OT 분야의 선박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글로벌 LNG 운송 리더 기업인 현대엘엔지해운의 특수 선박에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 2월 출항한 현대엘엔지해운의 LNG운반선인 HLS 빌바오(Bilbao)호에 UR E27을 준수하는 선박용 SIEM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구축했다. UR E27은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으로, 오는 7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된다. HLS 빌바오호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10만 톤급 신규 LNG 운반선으로 본 솔루션 구축·운영 과정이 추후 건조될 선박 보안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실증을 통해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해사 특화 보안 체계를 입증했다.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폭넓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박용 SIEM 솔루션 설치를 통해 각 네트워크 보안 로그의 통합 수집 및 모니터링 용이성도 끌어올렸다. 이 실증은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구현한 신조 선박 설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 증가에 따라 해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 마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엘엔지해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UR E27 규정을 충족한 선박용 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OT 분야의 선박 보안 기술력 확보와 솔루션 고도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1:05장유미

新 먹거리 찾은 LG CNS, 대한제강 손잡고 AI 철스크랩 분류 사업 본격화

LG CNS가 대한제강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LG CNS 현신균 대표, 아이모스 김범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 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고,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 백개 이상의 철스크랩을 모두 식별할 수 있다. 철근, 잔고철 등 크기와 부피가 작은 품목도 인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수 십만개 철스크랩의 ▲이미지 ▲품목 ▲품목별 철의 비율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의 등급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이모스는 향후 국내 최대 철스크랩 유통사인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10:45장유미

보폭 넓히는 민테크,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이차전지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사용 후 배터리 진단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민테크는 지난달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재사용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고자 할 때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한 후 그 적합여부를 판정하고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정부는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작년 10월 국가기술표준원 고시로 세부 기준을 제정 공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자격 갖춘 기관이나 기업을 심사를 거쳐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성 검사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후 판매·유통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기관은 민테크를 포함해 8곳이다. 제주TP, KTL 등 이미 지정된 안전성 검사기관은 민테크 검사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기관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민테크 측은 "이미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과 관련해 검증된 솔루션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사업의 영역 또한 넓혀 나갈 복안이다"고 설명했다. 홍영진 대표는 “안전성 검사기관에 지정됨으로써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검사 대행 사업 매출뿐만 아니라 검사 진단 장비 매출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검사 진단 솔루션과 제품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국내 톱티어 이차전지 및 전기차 제조사와 다방면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이들 업체와 국내 협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PO(기업공개) 절차를 진행 중인 민테크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청약을 마치고 오는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2024.05.02 10:21류은주

[기고] 창립 55주년 AMD, AI 시대 향후 5년간 도전 과제는

오늘은 AMD 창립 55주년 기념일이다. AMD는 혁신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놀라운 AI 전환점은 새로운 기회와 영향의 시대를 알리고 있다. AMD는 10년 전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의 강점과 전통을 활용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한 선택은 우리가 현재 직면한 모든 시장이 계산 효율성(소모 에너지 당 성능)과 AI 활성화를 극도로 요구하는 것으로 발전한다. 오늘을 맞아 AMD의 지난 5년간 혁신과 영향을 되돌아보고, 향후 5년간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AMD 창립 50주년인 2019년 이후 AMD와 반도체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 2019년 4천123억 달러이던 반도체 매출이 2022년 5천741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2030년에는 1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AI는 우리 시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자 중요한 기술적 파괴로, AMD는 우리의 선도 제품과 로드맵으로 고객들의 끝없는 계산 능력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놀라운 시장 성장에 맞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밝은 두뇌들로 엔지니어링 인재 풀을 크게 확대해 세계 최첨단 칩, 소프트웨어 및 기업 AI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난 5년간 우리의 글로벌 팀은 1만 5천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맞으며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2022년 인수를 완료한 자일링스는 적응형 컴퓨트 시장에 우수한 인재, 리더십 IP 및 시장 확장을 추가했다. 펜산도 인수는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칩과 중요한 기술을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밉솔로지(Mipsology)와 Nod.ai도 우리의 AI 소프트웨어 능력을 강화했다. 계산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에 따라, 그리고 AMD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난 5년간 연구 및 개발 투자를 꾸준히 늘렸다. 총 금액은 2019년 15억 달러에서 2023년 59억 달러로 거의 4배 증가했으며, AMD는 초기 성공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AMD는 초고성능 및 AI 가속화 포트폴리오를 넓게 가지고 있어 초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엣지, 임베디드, 개인용 컴퓨팅 분야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다. 10년 전에는 설계에 모듈러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업계 최초의 x86 CPU 및 GPU 칩렛 디자인을 제공했다. 지난 해에는 인스팅트 MI300 시리즈 가속기를 선보이며, 수평 및 수직으로 칩이 적층된 형태로 AI 추론 및 대형 언어 모델 훈련 및 경쟁을 이끌고 있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 시장에 리더십을 발휘했다. AMD의 성장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AMD 기술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의 일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서비스하는 시장의 수를 확장했다. AMD 기술은 전 세계 서버의 30%와 Top500 슈퍼컴퓨터 중 140개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원들이 암부터 기후 연구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 중인 상위 10개 중 8개의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를 포함하고 있다. AMD 임베디드 솔루션은 로봇 지원 수술의 미래,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세대 차량, 5G 및 그 이상의 통신의 다음 파동, 그리고 화성 로버에서의 놀라운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AMD는 게임 콘솔 분야에서도 선도하고 있으며, 수백만 대의 AI PC를 선보였다. 데이터 센터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AI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지만, PC도 사용자들이 매일 A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개인 및 비즈니스 목적을 위한 로컬 AI 응용 프로그램의 큰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 로컬 AI 증가세에 따라 클라이언트 및 엣지 장치에 AI 엔진을 통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MD는 x86 프로세서에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합해 AI를 PC로 처음 가져온 회사다. 이러한 전용 AI 엔진은 인기 있는 장치인 초박형 노트북 등에서 더 나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로컬 AI 응용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오는 6월 컴퓨텍스 2024에서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AMD는 향후 5년간 진보가 단일 회사, 제품 또는 비전으로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기술의 미래는 진정한 혁신을 이끄는 개방된 생태계와 심층적인 산업 파트너십에서 태어날 것이다. AMD는 넓은 범위의 컴퓨팅 엔진 포트폴리오, 다양한 시장에 걸친 고객과의 깊은 관계, 그리고 오픈 소프트웨어 기능을 바탕으로 AI 컴퓨팅 수요 증가를 주도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를 통한 데이터 센터 제품 및 고객 협력에 강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AI PC를 위한 리더십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AI는 AMD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AMD는 고유한 제품 개발에서 시작해 제품들을 연결하는 단일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합한 모듈러 IP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 이는 이전의 성과를 뛰어넘는 문제 해결 중심 접근 방식이다. AMD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 마지막 응용 프로그램까지 최적화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포괄적인 설계 솔루션은 개선된 성능과 증가된 에너지 효율성의 지수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업무 흐름에서 더 많은 AI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 AMD의 엔지니어링 문화는 이와 같은 혁신과 거대한 도전으로 시작된다.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것을 기대한다. 이런 변곡점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며 흥미롭다. AI는 인터넷 보급보다 더 보편적으로 빠르게 보급될 것이다. AMD 창립 55주년을 맞아, 데이터 중심 혁신 문화에 기반을 둔 세계급 AMD 엔지니어, 고객사, 업계 협력사와 적응형 및 고성능 컴퓨팅의 다음 시대를 이끌기를 기대한다.

2024.05.02 10:01마크 페이퍼마스터

'kt클라우드 수장' 최지웅, 첫 공식 석상…AX 시대 리더십 굳히기 본격화

지난달 kt클라우드 수장으로 선임된 최지웅 대표가 'kt클라우드 서밋 2024'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기업들에게 공유하고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장 내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전문가와 함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kt클라우드 서밋(kt cloud summit) 2024'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AI와 클라우드, IDC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 기관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전환(DX)과 AI가 결합된 AX로의 변화를 준비하며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슬로건 'AICT 포 올 비즈니스 위드 클라우드 앤드 IDC(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 and IDC)'를 중심으로 3개의 키노트와 30개의 전문가 발표 세션, 파트너사 전시 등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의 환영사와 키노트를 시작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권헌영 위원(고려대 교수), KT KT컨설팅그룹장 정우진 전무의 키노트가 이어졌다. 최 대표는 '액셀러레이트 AX 위드 클라우드 앤드 IDC(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X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를 했다. AI 인프라 수요 및 고객의 필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위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AMD, 리벨리온 등 파트너사 협력 현황과 해외 구축 사례를 언급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각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른 기술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IDC 분야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 키노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권헌영 위원(고려대 교수)가 '공공 정보화 사업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의 핵심 정책 및 사업 혁신 방향,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의 신속한 공공 분야 도입을 위해 민간 기업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 번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KT KT컨설팅그룹장 정우진 전무는 'AICT 컴퍼니(Company)를 위한 뉴 KT 방향과 넥스트 컴퓨팅(Next Computing)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KT의 AI를 ICT와 결합한 AICT 전략과 관련 역량을 소개하며 AI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오픈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에는 'AI·교육',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공공', 'IDC·보안' 등 3개 트랙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kt클라우드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 기업의 임원 등이 연사로 나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AI·교육 트랙에서는 래블업, 리벨리온, 모레, 메가존클라우드, 탈레스코리아, 한국넷앱, AMD 등이 각 사의 AI 솔루션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기술 등을 소개했다. 또 교육정책과 에듀테크 산업을 소개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AI 디지털교과서를 발표한 스마트앤와이즈 등의 세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트랙에서는 공공 시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 및 사업 동향, 도입 사례, CSAP 보안인증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나무기술, 디딤365, 이노그리드, 이지이노베이션, 자다라(Zadara) 기업 관계자들이 서비스형 SW(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에 관련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발표했다. IDC·보안 트랙에서는 한국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협회 송준화 사무국장, 델 양원석 전무, 에퀴닉스 장혜덕 대표, kt클라우드 김상곤 상무가 패널로 참여해 IDC 시장 동향을 토론했다. 이 외에도 삼화에이스, 안랩, 어이언소프트웨어, 윈스, 케이스마텍, HPE 등이 발표를 맡아 AI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과 인프라 운용, 자동화∙효율화 방안, 차세대 냉각 시스템 등 신기술 전략과 클라우드 보안 대응 방안,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을 소개했다. kt클라우드 전시 부스에서는 ▲세분화된 AI 인프라 필요에 대응하는 AI클라우드 ▲기업들의 안정적인 백업 환경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지원하는 재해복구(DR)·DaaS ▲업무 효율성 향상 위한 SaaS ▲자체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를 돕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진단 서비스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컸다. 총 12개 분야별 전문 기업들도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자다라는 제트 컴퓨트·제트 스토리지·백업 서비스(zCompute·zStorage·Backup Servic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시했다. 삼화에이스는 '인 로우 쿨링, 이머젼 쿨링(in row cooling, Immersion cooling)'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넷앱∙소프트퓨전과 래블업은 특화된 AI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고, 메가존클라우드는 AIOps 구축 전략 및 AI 플랫폼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전시를 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서밋 2024를 통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AX 시대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었다"며 "kt클라우드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AX를 리딩하는 국내 대표 CSP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사업 혁신과 성공 과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0:00장유미

"더 늦으면 큰일"…생성형 AI로 기업 체질 어떻게 바꿀까

최근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을 줄이고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디넷코리아는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함께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를 열고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들의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 혁신'을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이곳에는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 세일즈, 마케팅 등 현업 실무자와 IT인프라 관리자, 개발자, 컨설턴트, 엔지니어 등 IT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자들은 생성형 AI를 국내외 기업들이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비롯한 자동화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을 이번에 소개한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노코드 솔루션을 공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한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IT서비스관리(ITSM) 등 조직 시스템 등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이젠고 양석호 팀장도 공공과 유통, 제조 등 산업 분야에서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S 신계영 상무는 '호모 프롬프투스의 시대, 이제는 사람이 아닌 AI와의 협업이다'라는 주제로 AI기술이 적용된 사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제조·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외에도 한국IBM, 업스테이지, 킨드릴 등 국내외 AI 및 IT전문 기업들이 AI와 자동화 도입을 통한 기업을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인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등 하이퍼 오토메이션 기술은 AI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09:17장유미

삼성전자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 달러...종합 반도체 역량 집결"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단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발맞춰 HBM(고대역폭메모리), 3D D램, LLW, CXL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총 HBM 매출은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세에 발맞추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Ramp-up)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캐파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HBM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최근 HBM에는 맞춤형(Custom) HBM이라는 표현이 붙기 시작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더 이상 범용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HBM' 제품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HBM 제품은 D램 셀을 사용해 만든 코어 다이와 시스템온칩(SoC)와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버퍼 다이로 구성되는데, 고객들은 버퍼 다이 영역에 대해 맞춤형 IP 설계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HBM 개발 및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계획에서부터 D램 셀 개발, 로직 설계, 패키징 및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 및 최적화가 주요 경쟁 요인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김 상무는 "변화무쌍한 AI 시대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시스템 디자인을 완벽히 이해하고, 미래 기술 환경까지 고려해 시스템의 발전을 예측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라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시스템LSI, AVP의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각 사업부의 우수 엔지니어들을 한데 모아 차세대 HBM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HBM 최적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LW, CXL, 3D D램 개발에도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관련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CAMM2를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기존 LPDDR 대비 고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LLW(Low Latency Wide I/O)를 개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컴퓨테이셔널 메모리(Computational Memory),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D램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D램에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Vertical Channel Transistor)를 활용하는 새로운 구조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 3D D램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1992년부터 30년 이상 메모리 제품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시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종합 반도체' 역량을 다시금 강조했다.

2024.05.02 09:12이나리

시옷, 미래차 보안 기술 방향 제시

시옷(대표 박현주)은 4월 3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린 '자율주행 DNA 기술포럼 제주 기술교류회'에서 미래차 보안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DNA 기술포럼은 지난 2021년 12월 자율주행 신사업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설립했다.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KT, LG등의 자동차 및 통신관련 기업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의장사를 맡고 60여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주로 혁신 기술 R&D를 통한 기반기술 확보와 표준·인증 및 법 제도 정비 지원, 산업간 정보공유 활동을 한다. 매년 한두차례 회원사들이 모여 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주관하고 시옷을 비롯한 6개사가 기업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과제 각 그룹별 진행경과 보고, 우수과제 5개에 대한 개방형 성과교류가 진행됐다. 윤덕상 시옷 부사장은 암호를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에 진출하게 된 계기와 기업성장 스토리, 사업방향, 보유 기술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시옷은 '자동차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단말기(FMS)',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보안솔루션', '자율주행차량 통신(V2X) 보안솔루션', '전기차 PnC 충전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참석자들이 컴퓨팅 성능 낮은 자동차 제어장치에서 완벽한 보안기능 수행이 가능한 시옷의 저전력, 초경량 코드 개발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시옷은 2015년 설립된 모빌리티보안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저전력, 초경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자체설계 기술로 V2X 보안, Secure OTA, FMS 단말기, PnC 충전보안, IoT 보안분야를 선도한다.

2024.05.02 08:39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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