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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글로벌 진출 희망 스타트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8월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AC·VC 등 스타트업 지원 기관(기업)이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스케일업 프로그램 총 3개의 분야로 나뉜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역량교육, 진단컨설팅, 해외파트너 매칭, 해외전시참가, 해외법인설립 지원 등이 속해있다. 123팩토리, 노마디아, 화메이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투자 유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투자역량교육, 투자컨설팅, IR 행사 개최, 스타트업-국내외 투자자 간 밋업 등이 속해있다. 더이노베이터스, 알파브라더스, 킹고스프링, 탭엔젤파트너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기초·성장역량을 배양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역량강화교육(워크숍), 경영진단컨설팅, 협력파트너 매칭, 네트워킹 등이 속해있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모집 및 접수, 교육 및 멘토링 운영 등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주요 권한과 책임은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의 연중상시 프로그램임이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 등 참여 스타트업의 성과 및 활동내역 등은 Try Everything 행사홍보 및 성과집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예비 스타트업은 홈페이지 접수, 이메일 제출 등 각 기관별 접수 방법에 따른 모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프로그램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운영기관 문의 시 확인할 수 있다. 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 관련 공고는 서울창업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 K-Startup 홈페이지, 기타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30 11:07백봉삼

비아이매트릭스, 노코드로 생성형AI 제조SW 글로벌 진출 지원

비아이매트릭스가 노코드 기술을 이용해 제조·금융·서비스 소프트웨어(SW)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노코드 환경 프론트엔드 도구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하고 관리하는 '2024년도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중 '글로벌시장개척형SW 프론티어 기술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과제는 SW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SW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기업을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약 1년 9개월 동안 21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글로벌 시장을 위한 ▲노코드 환경에 최적화된 LLM(거대언어모델) 엔진 ▲자연어 기반 노코드 프론트엔드 개발도구 SW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 생성 모델 ▲컴포넌트 조합·관리 SW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 황선민 전무이사가 과제의 총괄을 맡았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책임자 신화선) 및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책임자 김미숙)이 참여한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 생산연구기관이다.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은 산업 데이터 자연어 처리 전문 연구기관이다.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높은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제조·금융·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핵심 솔루션인 'G-MATRIX'와 'AUD플랫폼'의 주요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생성형 AI 기반 G-매트릭스는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조회 및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분석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AUD플랫폼은 SW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코딩을 자동화해 주는 AI 기반 업무시스템 구축 솔루션이다. 황 전무는 “이번 과제에 AI와 노코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온라인 분석 처리(OLAP), 시각화, 리포트,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등 비아이매트릭스의 모든 기술적 역량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개발되는 솔루션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전문가 기반의 고비용 시스템 구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분야의 실시간 품질 관리, 금융 분야의 신용정보 분석, 물류 분야의 대기 시간 분석 등에 결과물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0:56남혁우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 'DP360'...생성형AI 추가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인공지능(AI)으로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탐색 및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랫폼 360(DP360)' 신규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첫 출시한 DP360은 유통, 헬스케어, 제조 및 금융 업계를 대표하는 다수의 기업들에서 사용 중인 검증된 솔루션이다. 신규 버전은 기존 DP360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탐색 기능 등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석 환경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기능과 성능을 강화됐다. DP360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탐색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P360은 데이터 카탈로그 솔루션인 DP360 카탈로그와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포털 솔루션 DP360 포털로 구성된다. DP360 카탈로그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공급 및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카탈로그 솔루션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탐색할 수 있는 '데이터 디스커버리' 환경 ▲효율적인 데이터 검색·식별을 위한 '데이터 분류·태깅' ▲데이터의 소유, 보안 및 접근권한을 제어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품질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데이터 품질 모니터링' ▲생성형 AI 기술로 강화된 '데이터 검색' ▲수집된 데이터 분포도 등 데이터 현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이터 시각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DP360 포털은 데이터 사용자 관점에서 AWS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환경 기반의 데이터 포털 솔루션이다. 금융 및 공공기관 등 내부 보안규제로 인해 AWS 플랫폼에 접근이 어려운 기업들도 DP360 포털을 통해 AWS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레이크에서 쿼리를 사용해 분석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분석데이터 조회' ▲개별 셀프서비스 분석이 가능한 '분석 샌드박스 프로세스' ▲전 분석 과정, 코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협업 환경' ▲개별 권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데이터접근 권한 관리' ▲시각화 도구 및 오토ML 등 다양한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 연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DP360은 현업 담당자들이 사용가능한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DP360을 도입하면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성장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하나의 기술 문화로 자리잡은 생성형 AI도 데이터가 핵심”이라며 ”DP360을 통해 데이터 탐색부터 데이터 시각화, AI 활용까지 데이터 활용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P360 카탈로그와 DP360 포털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데모 시연도 가능하다.

2024.05.30 10:35남혁우

LG전자, 아시아 HVAC 시장 공략...5개국 초청해 서밋 개최

LG전자가 아시아 지역에서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공급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LG HVAC Consultant Leaders' Summit): LG Alumni Event(알룸나이 이벤트)'를 28일부터 나흘간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B2B 핵심고객들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탑티어(Top tier)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이 참석했다. 컨설턴트는 업무·숙박시설, 쇼핑몰과 같은 대형 빌딩을 지을 때 건물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B2B 영역의 핵심고객이다.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 컨설턴트를 초청해 LG전자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설턴트들은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HVAC 솔루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이 설치된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와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는 고효율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탑티어 컨설턴트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HVAC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는 상업용 빌딩 건설 확대와 각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의 주요 전략 시장이다. LG전자는 2024년 기준 아시아 시장 규모를 약 47억 달러(약 6조4050억원)로 추정한다. LG전자는 가정용 에어컨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에 이르기까지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AI)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냉난방공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 및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등을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도 이어가는 중이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하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美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Laboratory)'를 신설했다.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도 구축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냉난방공조 제품 설치부터 유지·보수 계획까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 HVAC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0:26이나리

"평균 임금은 얼마?" 네이버클라우드, 통계청 AI챗봇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누구나 쉽게 통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O일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통계청의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는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은 물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방대한 통계청의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 및 기업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클라비의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사회 경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이번 통계청 AI 챗봇은 중앙행정기관의 첫 생성형 AI 도입 사례로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0:24남혁우

LGU+, 양계장에 AI 도입...하림과 스마트축산 사업 진출

LG유플러스가 양계 AI 스타트업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식품 기업 하림과 스마트팜 공동 사업 실증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 중인 양계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유니아이와 함께 1년 여간에 걸쳐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과 현장 사육 농장 대상 실증을 진행해왔다. 유니아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기반 사양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양계 산업은 사육장당 5~10만 마리 개체의 ▲사료 배급 ▲환경 관리 ▲출하 체중 측정 등 사양 관리를 일일이 사람이 수작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양계 사육장은 악취 등 문제로 도심 외곽 지역에 위치해 인력난도 심한 상황이다. 유통사도 수백 개에 달하는 계열 농장의 사육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공급량과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양계 농가와 유통사가 겪는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스마트팜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AI 건강 이상 진단 ▲AI 체중 예측 ▲DX 사양관리 ▲실시간 통합관제 등 총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닭의 체중과 건강을 AI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AI 건강 이상 진단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 수만 마리 닭의 움직임과 이상행동 등을 AI가 분석해 건강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됐다. 'AI 체중 예측'은 AI 비전 인식 기술을 탑재, 닭이 유통사가 요구하는 일정한 몸무게에 도달하면 출하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양계장 관리 업무도 디지털 전환해 'DX 사양관리'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실제 사용 고객은 기존 매일 확인하던 온·습도, 사료 배급, 증체량, 폐사체 등 사양 관리 요소를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통사가 양계장에 들어간 솔루션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합관제' 솔루션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AI 스마트 양계 서비스 도입으로 농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AI 건강 이상 진단 솔루션'은 전염병 조기 대응으로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I 스마트 양계 서비스를 최종 검증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국내 1위 양계 유통사인 하림과 공동 실증에 돌입한다. 하림 산하 계열 농장에 솔루션을 도입, 경제적 효과 등을 함께 검증하고 농가 및 하림의 요구사항을 반영,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양돈, 축우 솔루션 업체와도 협력해 AI가 축산 농장의 장비와 시설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 축산의 전체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를 비롯해 양계 산업 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은 “국내 양계 유통사 중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림의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가 쌓아온 디지털전환(DX)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농가 보급을 시작으로 양돈, 축우 등 스마트팜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 축산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K-스마트팜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0:22박수형

숲, 콘텐츠 생태계 확장…"학교괴담부터 WWE까지 무료로 보세요"

숲(SOOP)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판권과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누구나 제약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SOOP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SOOP은 '학교괴담', '이니셜D', '원피스', '블리치', '소년 탐정 김전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유저들에게 인기 많은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스트리머들이라면 누구나 라이브로 송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단순히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머와 유저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 4월 말 추억의 애니 '학교괴담'이 공개된 후, '안녕수야', '디임' 등 많은 스트리머들이 '학교괴담 같이보자'라는 방제목과 함께 유저들과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괴담'을 보며 자라온 유저들은 함께 무서웠던 장면들을 추억하며 콘텐츠를 즐겼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학교괴담'은 공개된 지 2주만에 라이브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 수 62만 명을 달성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자,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며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이니셜D'의 팬으로 알려진 스트리머 '우왁굳'은 5월부터 카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를 이용한 레이싱 대회 '고갯길 배틀'를 개최하고 있다. '이니셜D'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맵으로 구현하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배경 음악을 활용해 그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 애니메이션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는 기회에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대회에 참가했고, '고갯길 배틀'은 매 회 동시시청자 수 2만 5천명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중계권도 SOOP이 공을 들이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SOOP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올해 1분기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다. SOOP은 지난 2022년부터 WWE 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는 매년 WWE 프로레슬링 포문을 여는 PLE(Premium Live Events) '로얄럼블' 이벤트와 4월 프로레슬링 최대 축제인 '레슬매니아'에서 '코디로즈'가 첫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SOOP에도 WWE 흥행 바람이 크게 불었다. '클로이', '맨만기' 등 WWE 팬으로 알려진 많은 스트리머들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WWE를 모르는 유저들에게 WWE의 재미를 소개했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시청자 수가 19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할 만큼 WWE 시청 유저들이 증가했다.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당구의 글로벌적인 인기도 주목받고 있다. SOOP은 지난해 4월 세계캐롬연맹(UMB)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Five&Sive를 인수하고 당구 사업을 시작, 세계 3쿠션 대회의 운영과 중계권 판매, 글로벌 방송 채널 확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베트남 유명 당구 스트리머 '민디엔'을 앰버서더로 임명하고, '토브욘 브롬달'과 '사메 시돔' 등 세계적인 당구선수들을 SOOP의 스트리머로 내세워 글로벌 당구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보고타 월드컵'을 시작으로 5월 '호치민 월드컵'까지 총 5개의 당구 대회가 글로벌로 생중계됐고, 총 누적 시청자 수 685만 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월 '스포츠 스트리머'를 선정해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선정된 '스포츠 스트리머'에게는 콘텐츠 지원과 더불어 장비 및 홍보를 지원하며, 유저들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SOOP은 직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뿐 아니라, 스트리머들이 직접 만드는 시그니처 콘텐츠까지 제작 지원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올해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K-POP 음악 프로그램 '마이스테이지'다. '마이스테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음악 방송 형태와는 다르게,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편곡 방향과 무대 연출까지 공연 전반의 과정에 참여하는 음악 콘텐츠다. 'HI-KEY', '퍼플키스', '유니스' 등 실력있는 K-POP 그룹들이 참여해 꽉 찬 무대를 선보였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Total UV(전체 순방문자수)가 해외 유저 비율 55.3%, 국내 유저 비율 44.7%로 나타날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OP이 제작한 축구 콘텐츠 'SUPER LEAGUE'도 올 상반기 화제를 모았다. 'SUPER LEAGUE'는 스트리머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플랫폼 구분없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축구 대회로, '감스트', '두치와뿌꾸' 등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스트리머들을 비롯해 개그맨 '임성욱', 피파 프로게이머 '강준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멤버 조합과 수준 높은 경기들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팀 'MOO FC'가 탄탄한 팀워크로 우승해 반전 스토리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SOOP 관계자는 "e스포츠를 비롯해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중계권∙판권을 확보하고, SOOP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콘텐츠를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가 파생돼 만들어지고, 새로운 유저층이 유입되는 등 플랫폼 내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30 10:15안희정

전영현 삼성 반도체 새 수장 "AI 시대 새 기회 될 것, 다시 힘차게 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취임 후 첫 메시지로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전했다. DS 부문장을 맡은 지 9일 만에 내놓은 취임 메시지다. 전 부문장은 30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너무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 사이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임직원 여러분이 밤낮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 메모리 사업은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스템LSI 사업도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4조8천8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 AI 산업 성장과 함께 최근 급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글로벌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상태다. 전 부문장은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라며 "삼성 반도체는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짘녀왔고, 그동안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면서 튼튼한 기술적인 자산을 갖게 됐다. 삼성은 훌륭한 인재가 많고, 뛰어난 연구 경험과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노력하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AI 시대이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지만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대응한다면 AI 시대에 꼭 필요한 반도체 사업의 다시 없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저는 부문장인 동시에 여러분의 선배"라며 "삼성 반도체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 보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 부회장을 DS 부문장으로, 기존 DS 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DS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은 LG반도체 출신이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 및 낸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삼성SDI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부터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역할을 수행해왔다.

2024.05.30 10:00이나리

두산로보틱스, 인천공항과 디지털전환 협업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신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디지털 신기술 테스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인천국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내 협동로봇을 활용한 수하물 처리와 푸드테크 관련 솔루션 도입을 우선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수하물 처리 솔루션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대형수하물 수동처리구역에 설치해 연내 사업화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1.7m 팔 길이와 최대 20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 H시리즈에 코봇 리프트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해 최대 70kg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공간에서 방문객들의 서비스 대기시간을 줄이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푸드존 운영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이 협동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항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공항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까지 스키폴 국제공항에 협동로봇 수하물 처리 솔루션 19대를 납품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스키폴 국제공항 전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2024.05.30 09:45신영빈

한화큐셀, '메타'에 재생에너지 공급…태양광 단지 완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설계·조달·건설(EPC)를 모두 수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로 이뤄졌다. 메타는 지난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오는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지난 4월 완공했다고 밝혔다. 개발, 모듈 공급, EPC,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파워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도 극대화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08:29김윤희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국방부·소방청 등 공공기관 잇달아 공급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최근 공공기관에 연달아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를 공급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방부, 소방청, 국세청,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의 공공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웹사이트는 다양한 사용자와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과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웹 표준 및 접근성 준수, 다양한 웹 브라우저 호환성 및 안정성 제공, 빠른 화면 로딩 속도 보장, 보안성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검증된 솔루션 도입이 필수다. 최근 3년동안 공공기관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웹스퀘어5'는 개발생산성을 위한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전국민이 사용하는 대국민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국방부 차세대 군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군사법기관의 투명성 확보, 대국민 신뢰도 향상, 국방혁신 을 목표로 군사법업무시스템, 신규 UI 및 개발 플랫폼 기반 편의성이 극대화된 업무포털, 통계시스템 등 공통업무시스템, 시스템관리 업무시스템, 기존체계와의 연계, 데이터 이행 및 군사법정보 초기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방청 119구급 현장대응 스마트시스템 구축 사업은 119구급상황관리시스템, 119안심콜,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최신 IT기술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함께 고려한 설계로 적용해 통합 정보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급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 소방청 클라우드기반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사업은 시도 소방본부별로 운영되던 소방민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중앙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해 개발 및 운영비용 절감, 재난 현장 대응 시 신속한 정보 지원, 일원화된 민원업무 처리 및 대국민 편의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구축 사업은 높아진 납세자 눈높이에 맞춰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지능형 서비스로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홈택스 포털 전면 개편, 홈택스 UI/UX 개편, 지능형 통합검색 제공,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를 범위로 하며, 국내외 웹 트렌드를 분석하여 5천여 개에 이르는 홈택스 화면을 최신 UI로 획기적으로 개편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홈택스는 '웹스퀘어2.0'을 적용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오픈 당시 성공적인 액티브엑스(Active-X) 제거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고도화 사업에서도 공공기관 대국민서비스의 주요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웹스퀘어5'를 도입하여 공공 웹,앱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AMPAS 및 장애인사실확인서비스 전면 개편 사업은 민간클라우드 운영환경에서의 AMPAS 운영체계를 구현하고, 최신 기술 및 IT 트렌드를 반영한 UI/UX 적용 및 메뉴 구조와 디자인 전면 개편, 장애인 사실여부 확인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대체자료 제작 공정 업무 효율화 증대 및 장애인사실확인서비스 운영 안정성 확보, 타 시스템과의 협업 체계 개선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05.29 18:23남혁우

비투엔, 데이터 품질 사업 확대해 AI 신뢰도 높인다

비투엔이 데이터 시장 점유율 높여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28일 확보한 120억원 규모 운영자금으로 AI 기술 투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AI가 접목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데이터 영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AI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AI 원료인 빅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는 업체다. AI 학습 데이터 품질부터 라벨링하는 플랫폼, 메타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해준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 문제로 발생하는 AI 신뢰성 문제, 중복 데이터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다. 비투엔 역할은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커졌다.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면서 실무에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이 중요하다. 비투엔 관계자는 "우리는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인 '에스디큐포에이아이'를 기반으로 AI 품질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4년 동안 정부 주도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구축된 약 810종의 데이터에 대한 품질 검증(구문적 정확성, 통계적 다양성)을 전담했으며,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담에서도 주목된 AI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단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53김미정

슬로웨이브,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기업 선정

뇌파분석 전문기업 슬로웨이브(대표 류경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 초기창업패키지'의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슬로웨이브는 초소형 칩과 저전력 측정 알고리즘이 내장된 뇌파 모니터링 패치 및 솔루션이다. 수면 검사 방해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수집한 수면 진단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기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슬로웨이브는 지난해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 구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9개월 간 인프라 및 투자, 기술 실증 등을 지원받았다. 슬로웨이브는 주관기관인 고려대 창업지원단의 지원과 함께 지난 9개월간 보유 중인 뇌파 측정 분석 기술 고도화, 수면뿐 아니라 정신질환까지 진단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른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등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 참여 기업 중 상위 10% 이내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슬로웨이브는 뇌파를 기반으로 정신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하고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 예방을 통한 인적·물적 의료자원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류경호 슬로웨이브 대표는 "슬로웨이브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성,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명확한 진단을 돕는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빠른 시일 내 의료계 필수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7:51백봉삼

"금융권 사이버 위협 걱정 끝"…BNK시스템, 스틸리언과 '맞손'

최근 금융권을 향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이 활발해진 가운데 BNK시스템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과 손잡고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BNK시스템은 지난 24일 BNK금융그룹IT센터에서 스틸리언과 정보보호 전문기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안컨설팅 사업 공동추진 및 전략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안 컨설팅 관련 사업 공동 추진 ▲ 스틸리언 솔루션 관련 구축 및 공급, 지역내 공동 마케팅 ▲정보보호관련 기술 공유 등 향후 지속적인 사업모델 확보를 협력 해나가기로 했다. BNK시스템은 BNK금융그룹의 IT자회사로 금융IT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 및 보안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회사다.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보안전문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내실있는 정보보호 컨설팅 등 보안사업 제공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신기술, 클라우드 분야 정보보안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양사 간 MOU를 통해 정보보호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부·울·경 지역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7:29장유미

[유미's 픽] "중동은 기회의 땅"…尹 만난 UAE 대통령, 韓 AI·보안기업에도 돈 보따리 풀까

지난 28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중동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보안,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공식 회담을 통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UAE가 약속한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재확인하고 추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국은 현재 에너지와 국방·방산, 건설,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확인하고 투자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했다"며 "현재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은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체결됐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해 전날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났다.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 20명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계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UAE가 추진하는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관련 협력과 바라카 원전 이후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해 기대했다. 또 국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인프라 등의 제3국 공동진출, 중소벤처 분야, 지식재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보안·AI 업계도 이번 일이 중동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양국이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UAE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이끄는 공공행정협력단이 UAE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분야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 AI 디지털경제부 장관과 오후드 알 루미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UAE에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과 공공부문 특화형 초거대 AI 기반 구축, AI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수사, 교통량 영상분석 등 우리나라가 공공부문 AI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에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정부 분야에 대해 본받고 싶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UAE가 AI 패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우디와 '쩐의 전쟁'을 벌이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UAE와 사우디는 이미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이지만 거액을 투자해 추가 건립을 계획 중이다. 최근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UAE 정부 관리 및 투자자들과 만나 민간 부문이 국가와 협력해 대규모 AI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UAE는 향후 몇 년 안에 1천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하는 AI 투자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UAE는 2031년까지 AI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로 'UAE 국가 AI 전략 2031'도 내놨다. 이 전략은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교육, 경제, 정부 발전 및 지역사회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AE 정부는 에너지, 물류 및 운송, 관광,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등을 AI와 관련해 중점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UAE가 이처럼 AI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서다. 리서치 기관인 PWC에 따르면 2030년을 기준으로 AI 산업은 UAE의 GDP에 13.6%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부다비에 등록된 AI 기업 수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67%씩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의 최근 보고서도 전망은 비슷하다. AI 산업은 2030년까지 UAE의 경제에 960억 달러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1천350억 달러가량을 AI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경우 AI 분야에서 이들 국가는 앞서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밖에 없게 된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도 AI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의 프로젝트 '비전 2030'에선 AI가 핵심 비중을 차지하는데,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사안을 챙긴다.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는 조만간 4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UAE의 AI 산업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AE는 AI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AI 관련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다양한 AI 관련 정책과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와 UAE 두 나라가 서로 중동 지역의 'AI 맹주'를 자처하며 경쟁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AI 기업들도 중동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5개 도시를 통째로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을 약 1억 달러(1천30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디지털 자회사와 '소버린 AI' 구축 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소버린 AI는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자국어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중국을 제외하고 자국에서 LLM을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곳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평가된다"며 "이 탓에 소버린 AI를 구축하려는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업계도 중동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일 머니'로 불리는 풍부한 재력은 물론,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높아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이에 파수는 UAE 보안기업 사이버나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문서보안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중동 지역에서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고객사 40곳을 확보했다. 안랩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사이트(SIT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사업은 그간 기반시설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AI 산업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탈석유 비전을 고민하는 중동권이 한국의 국가 발전 노하우와 초격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AI, 보안 업체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가 1970년대 오일 쇼크 때 중동 특수를 통해 위기를 돌파했지만 이제는 건설을 넘어 첨단 분야로 각도를 넓혀 대중동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기업들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이제는 '민관 원팀'이 돼 중동 시장을 함께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17:12장유미

"MS 코파일럿 한국말 해도 타격 無"…삼성 등 韓 AI 비서, 자신있는 이유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국내 '인공지능(AI) 비서' 개발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개발사들이 빅테크보다 한국 고객에 초점 맞춘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AI 비서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코파일럿과 차별화된 특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최근 받고 있다. 이들은 정보 접근 권한 세분화나 프라이빗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 제공, 한국형 문서 생성 특화 기능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새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오픈AI의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한국어를 알아듣긴 했지만, 코파일럿이 한국어로 답변이나 문서 생성을 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자사 AI 비서 코파일럿이 한국어로도 답할 수 있게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업계는 그동안 한국어 기능 강점을 내세운 국내 개발사가 고객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삼성SDS, "보안 더 두텁게…접근 권한 세분화" 삼성SDS는 올해 출시한 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보안 시스템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작성을 비롯한 미팅 요약, 문서관리 등 기업 공통 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한다. 기존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형태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기업 데이터나 민감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파일럿은 고객사 망 내 또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의 프라이빗 존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할 수도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는 빅테크 코파일럿 제품과 차별된 체계"라며 "생성형 AI 보안에 예민한 국내 고객을 위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 제품을 공공 클라우드에 적용할 때도 보안에 신경 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파일럿에 보안 필터링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고객은 회사 내 부서, 직급, 사용자별로 코파일럿 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각각 다르게 갖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접속 환경과 디바이스별로 사용 권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에 맞는 세밀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 문서작성 도우미 출시 앞둔 한컴 "한국형 문서 관리에 집중"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공개를 앞둔 '한컴 어시스턴트' 특장점을 한국형 문서 생성·관리로 꼽았다. 빅테크가 출시한 코파일럿 제품이 스케줄 관리부터 회의 영상 요약 등 사무 일 전체를 돕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한컴은 한컴 어시스턴트가 문서 생성이나 작성 품질이 타사 솔루션보다 높다는 입장이다. 한컴 어시스턴트가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엔진을 통해 사용자 명령을 처리한다는 이유에서다. 한컴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스크립트 엔진'을 통해 문서를 만든다"며 "단순히 LLM으로 문서 작성하는 것보다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크립트 엔진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생성물을 창출하게 돕는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만 갖고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 AI 비서를 활용해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 AI 비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수다. 한컴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여전히 보안 이슈로 생성형 AI 활용을 우려한다"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이 폐쇄망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요금 체계 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확정된 건 아니지만, 기업 규모나 사양에 맞는 요금 정책을 유연하게 정할 것"이라며 "한컴 어시스턴트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는 등 국내 서버 환경에 맞게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16:29김미정

삼성SDS 생성형 AI 기술 이 정도라고?…"현장서 실시간 번역 OK"

삼성SDS가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한국어로 통역하는 생성형AI 기반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미팅이 잦은 기업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개최한 '심플리 핏 ERP' 세미나를 통해 생성형AI 기술력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다 쉽고 빠른 ERP 도입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실제 도입사례와 함께 삼성SDS의 주요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SAP의 수잔나 하제뇌를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속가능성 총괄이 발표를 담당한 두 번째 세션은 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 세션은 동시통역사가 음성으로 발표 내용을 통역하는 대신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AI가 번역한 내용이 텍스트로 출력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잔나 하제뇌를 총괄이 끊김 없이 발표를 이어 갔음에도 번역 속도는 크게 지연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번역 품질도 발표 내용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선보인 실시간 통역은 삼성SDS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 코파일럿에서 지원하는 기능 중 하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생성형AI 서비스를 결합해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 서비스는 주로 원격회의에서 활용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또는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발표자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전환해 제공하는 음성문자인식(STT) 기술이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통역해 자막으로 지원한다. 현재 음성을 문자로 인식할 수 있는 정확도는 약 94% 수준이다. 이 밖에도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 있고,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코파일럿 내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또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고,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생성형AI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인 송해구 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의 업무자동화는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6:24남혁우

투이컨설팅-SGA솔루션즈, 제로트러스트 사업 협력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28일 SGA솔루션즈 본사에서 수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경계망 보안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전환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사업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이컨설팅은 IT 및 비즈니스 분야의 국내 대표 컨설팅 회사다. 수년전부터 제로드러스트(ZT)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평가 모델인 '2eZTMM v1.0'을 개발했다. '2eZTMMv1.0'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 ▲식별자와 신원 ▲기기 및 엔드포인트 ▲시스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 ▲데이터 등 6가지 핵심 요소별 현재의 성숙도를 150여개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정량적 측정 후, 목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NBA(Next Best Action)를 제시한다. 성숙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제로트러스트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 모델은 현재 금융 및 공기업에 시범 적용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각 평가 항목을 다양한 솔루션 기능과 매핑해 ZT도입을 원하는 기업 및기관에 최적화한 ZT솔루션 및 서비스 전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풀 스택(Full-Stack) ZTA 솔루션인 'SGA ZTA'를 보유한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제로트러스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로 트러스트 사업 제안 ▲공동사업 추진 ▲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기술지원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요기관이나 기업이 현재의 경계형 보안 환경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전환하는데 전문적인 제로 트러스트 컨설팅을 제공, 국내 제로 트러스트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4.05.29 16:17방은주

독일 머크사, KAIST에 첨단 바이오 연구할 '익스피리언스 랩' 설치

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사가 KAIST에 익스피리언스 랩을 설치하기로 했다. KAIST는 29일 본관 행정동 1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와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머크사는 KAIST 내에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을 설치한다. 익스피리언스 랩은 재료과학 및 생물학 분야 후보물질 발굴 및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랩은 특히,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 및 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등을 공동 연구한다.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 제도 시행과 교수진을 위한 연구 분야 포상도 제정한다. 머크사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큐리어스 2024-퓨처 인사이트 컨퍼런스(Curious 2024 Future Insight Conference)'와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 등이다. 이와함께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 벤처스(M Ventures)는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KAIST 창업원과 투자 및 자문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티아스 하인젤 대표는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차세대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과정은 미래에 필요한 신약을 발견해 내는 열쇠"라며 "머크는 이 과정을 통해 과학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3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과학 기술 기업이다. 지난 3월 대전 지역에 4천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입해 바이오프로세싱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행한 최대 투자 규모다.

2024.05.29 15:24박희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참여자 모집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4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사업 참여자를 6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사업은 구독자 10만명 초과 채널을 보유한 경기도에 사업자를 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미디어 기업체로 성장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총 1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며, 촬영, 편집 등 제작인력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팀 당 최대 6백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경영·채널 컨설팅·노무 자문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지원자들과 매칭될 수 있는 제작인력을 위한 상시 인력풀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인재양성팀에 문의하면 된다.

2024.05.29 12:5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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