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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 국내 팹리스와 19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초고속 인터페이스 IP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팹리스업체와 약 19억원 규모의 IP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퀄리타스반도체는 5나노 선단공정의 PCIe Gen 4.0 PHY IP 솔루션과 MIPI D-PHY IP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퀄리타스반도체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계기판 등에 각종 운행정보와 콘텐츠를 보여주는 시스템)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적용되며 퀄리타스반도체가 그동안 양산 이력을 통해 쌓아온 5나노미터(nm) 핀펫(FinFET) 공정에서의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로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퀄리타스반도체가 제공하는 PCIe PHY IP는 인터페이스 중 가장 고속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고 표준규격에 준수해 CXL 물리계층으로 활용될 수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최초로 올해 PCIe 6.0을 개발성공한 업체이며, PCIe 4.0의 이번 계약은 중화권 고객사에 이어 올해 두번째 계약이다. 다수의 PCIe솔루션 계약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기술의 사양과 시장의 수요를 내다보며 오래전부터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MIPI 솔루션 또한 올해 초 미국의 암바렐라(Ambarella)의 차량용 AI칩인 CVflow 엔진에 적용돼 성능과 품질을 검증받은 이력이 있다. 해당 솔루션은 차량용 SoC에 적용되는 만큼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에서 제시하는 AEC-Q100 국제 표준규격의 Grade 2 조건(-40°C ~ +105°C)을 만족하는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퀄리타스반도체는 고성능의 AI칩과 자율주행용 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급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 있다. 올해 초 자동차용 전기전자부품의 기능안전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인 'ISO 26262 ' 인증을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 코리아(TUV Rheinland Korea)와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인증을 준비중이기도 하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AI 시대로 인해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에 따른 투자 확대와 오랜기간 임직원들과 함께 선도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올해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의미 있는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08.12 15:14장경윤

개인정보위 "항공권·숙박결제 인증샷 조심하세요"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항공권과 숙박결제 인증샷을 통한 개인정보 노출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출범 4주년 기념 및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고속열차(KTX) 서울역 맞이방에서 여행객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개인정보 노출에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휴가철 유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알아보는 오엑스(OX) 퀴즈와 룰렛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됐다. 참여하는 여행객들에게 개인정보위 캐릭터인 '락스타'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됐다. 여행 설렘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용 포토부스도 운영했다. 현장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실천방안을 안내했다. 주요 안내 사항은 ▲여행 후기‧정보 등을 온라인에 올릴 시 개인정보 삭제 후 게시 ▲예약 사이트 사칭 문자와 이메일 주의 ▲의심되는 인터넷주소(URL)와 앱은 접속하거나 설치하지 않기 ▲여행가방 이름표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 최소화 ▲여행지 무료 와이파이 사용 주의하기 등을 여행객들에게 당부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각심 높이고,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15:03김미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파리올림픽 중계 몰입도 높인 비결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등 신기술 경쟁력을 파리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기술로 파리 2024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미디어 전문가들의 올림픽 보도를 지원하고 전 세계 스포츠팬 참여도를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파리 2024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손잡고 미디어 아카이빙 AI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미디어 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향상된 시각적 검색 기능,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동 분류와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솔루션의 자동 하이라이트 영상 생성 기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주얼 AI를 통해 파리 2024에서 진행된 복싱과 양궁 경기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식별하고 편집했다. 이를 통해 경기 해설위원들은 더욱 풍부한 중계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 솔루션에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 알고리즘은 수십 년간 축적된 올림픽 영상과 사진 컬렉션 목록을 자동 생성·분류하는 작업을 도왔다. 해당 작업은 올림픽 아카이브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콘텐츠 찾기를 더욱 쉽게 해주며 이에 따라 미디어 자산 관리 워크플로우 최적화도 지원한다. 스마트 가상 복싱, 알리바바 원더 애비뉴에서 활약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알리바바 원더 애비뉴(AWA)'에서 스마트 가상 복싱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거대언어모델(LLM) 큐원(Qwe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 복싱 경기 중 각 선수 동작과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각 선수 접근 방식과 다음 라운드 성과를 예측하는 영어·프랑스어 해설을 제공했다. 셀리나 위안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 스포츠는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한다"며 "혁신적인 기술의 장점을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모두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기 순간 하이라이트, 360도 슬로우 모션으로 중계 이번 파리 2024 올림픽에서 주요 경기 순간 하이라이트는 '올림픽방송서비스(OBS) 클라우드'가 활약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OBS와 손잡고 만든 클라우드 서비스다. 해당 솔루션은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360도 프레임 프리즈 슬로우 모션 반복 재생 기술을 탑재했다. 촬영 영상은 클라우드로 전송된 후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기반 컴퓨팅 기술로 실시간 3D 렌더링과 공간 재구성함으로써 리플레이 영상으로 공유됐다. 이 리플레이 영상은 경기 주요 순간 이해를 높인다. 또 OBS 콘텐츠플러스(Content+) 플랫폼에서 모든 방송중계권자(MRH)를 위한 종합적인 미디어 분석에 활용됐다. 해당 시스템은 농구를 비롯한 체조, 테니스, 비치발리볼, 럭비 세븐스 등 여러 파리 2024 경기에서 수천 개 리플레이 클립을 제작·전달했다. 새롭게 출시된 OBS 클라우드 3.0 일부인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시스템은 MRH의 올림픽 방송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 콘텐츠를 배포하는 주요 방법으로 사용됐다. 파리 2024의 개막식 중계에도 활용됐다. 이 외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는 관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로 참가자들의 스틸컷 이미지를 몰입감 있는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혁신적인 도구 '클라우드 메멘토'도 공개했다. 올림픽 팬들은 에펠탑 경기장과 샹드마르 아레나, 앵발리드 등에서 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클라우드 기반 AI 이니셔티브는 미디어 전문가들과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경험을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올림픽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몰입감 높고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4.08.12 14:59김미정

[ZD SW 투데이] 티오리, '데프콘 32' 우승하며 3관왕 달성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오리, '데프콘 32' 우승하며 3관왕 달성 티오리가 미국에서 개최된 대규모 해킹 대회 데프콘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티오리는 8회 최다 우승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낳았다. 한 팀이 3년 연속 우승한 건 데프콘이 최초라고 알려졌다. 데프콘은 1993년 설립된 해킹 콘퍼런스이자 해킹 방어대회로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2번째 개최됐다. ◆삼정KMPG, 재무 자문 업무 AI 도입 삼정KPMG가 업무 생산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DX)의 하나로 재무 자문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재무 자문 업무에서 쓰이던 약 4만 시간이 절감되고 20억원 이상의 비용 효용이 발생할 것으로 삼정KPMG는 전망했다. 향후 삼정KPMG는 'KPMG M&A 센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할 추가 서비스도 개발해 프로젝트 업무 효율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서명 서비스 'K-파스' 호환성 인증 얻어 모두싸인이 공공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대상으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에서 'K-파스'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 'K-파스' 호환성 인증은 다양한 기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K-파스 환경에서 적합하게 구동되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모두싸인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파스 호환성 시험 인증 등 공공기관 전용 인증 3종을 취득한 기업이 됐다. ◆와이즈넛, AI 기반 법률 서비스 지원 사업 착수 와이즈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판례 검색과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및 보조 서비스'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총 142억원 규모의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중 일부다.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본사업에서 와이즈넛은 생성형 AI 기반 법률 전문가의 업무보조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오라클 CSPE 인증 받아 베스핀글로벌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턱처의 '클라우드 솔루션즈 프로바이더 익스버티스(CSPE)' 인증을 획득했다. CSPE는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워크로드와 비 오라클 클라우드를 모두 구축·배포·실행·관리 가능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오라클 공인 파트너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최고 등급 파트너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2024.08.12 14:37양정민

엠로, HL만도 '글로벌 구매 통합시스템' 수주

엠로(대표 송재민)가 HL만도의 글로벌 구매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엠로는 HL만도의 '구매 통합시스템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HL만도 국내 본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멕시코, 인도, 폴란드 등 전세계 8개 생산법인에 적용할 표준화된 구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구매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무역분쟁 지속, 지정학적 위기 확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등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은 전세계에 흩어진 협력사와 긴밀하고 유연한 공급망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 엠로는 HL만도의 디지털 기반 구매 혁신과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우선 PI 컨설팅을 통해 HL만도 국내외 사업장 별 구매 업무 현황과 특수성을 분석해 글로벌 표준 구매 프로세스와 국가별 특화가 필요한 프로세스를 설계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업무단위로 개별 구축되어 있던 구매시스템을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통합 및 고도화해 구매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 글로벌 구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HL만도 프로젝트에는 엠로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스위트 v10.0은 복잡해지는 구매 업무와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인 원가관리 기능과 구매에 특화된 AI기능 등을 솔루션에 내재화해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개발 구매 기능을 강화해 스마트스위트 v10.0을 도입한 기업들은 본격적인 제품 양산 전부터 원가 절감 기회를 극대화하고 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엠로는 오는 11월까지 PI 컨설팅 및 프로세스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구매 통합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 HL만도 국내외 사업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면서 차세대 구매시스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HL만도를 비롯해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스마트스위트 v10.0 도입을 결정하며 구매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2 13:24남혁우

IBM '왓슨x' 앞세운 코오롱베니트,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 속도

코오롱베니트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원조' IBM의 '왓슨x(watsonx)'를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베니트는 새롬정보시스템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발포제 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 동진쎄미켐에 생성형 AI 플랫폼 '왓슨x'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왓슨x는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업용 AI에 요구되는 투명성·책임·거버넌스를 고려한 설계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구축 환경을 모두 지원해 보안성 확보에도 유용하다. 코오롱베니트와 새롬정보시스템은 신뢰도 높은 AI 기능이 적용된 동진쎄미켐 맞춤형 지식플랫폼을 구축한다. 왓슨x 기반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온프레미스(on-premise) 서버에 구축해 동진쎄미켐의 고유한 지식 자산 유출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생성형 AI 학습 대상을 플랫폼 내부 데이터로 제한해 범용 LLM(거대언어모델)의 한계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처럼 데이터 정확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적용해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도 동진쎄미켐 R&D(연구개발) 데이터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와 분석, 효율적인 자료 탐색과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업무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동진쎄미켐 IT실 한상우 상무는 "이번 자사 지식플랫폼 및 포탈 구축에 왓슨X를 도입을 결정한 핵심 요인은 데이터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IBM의 기술력"이라며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AI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면 R&D 조직은 물론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효율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ITD 최상문 본부장은 "기업용 AI는 신뢰가 핵심인만큼 왓슨x를 통해 고객에게 정보 정확성과 데이터 유출 방지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출범한 Al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협력해 효과가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사의 실질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업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0:48장유미

브라더코리아, 의류 프린팅 신기술 선봬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섬유패션산업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브라더코리아는 의류프린터 'GTX 프로' 2종과 함께 디지털 프린팅에 자수가 접목된 자수직접인쇄(DTE) 솔루션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 DTE 솔루션은 흰색 자수 위에 컬러를 올리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프린팅 방식이다. 자수 비용을 절감하고 다채로운 색상 효과를 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브라더코리아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에코백·티셔츠를 디자인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에코백에는 다양한 섬유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 방문객 외에도 AI 패션테크 특별관 내 업체들이 준비한 디자인을 브라더 GTX 프로로 인쇄해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AI로 제작한 디자인을 현장에서 출력해주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시 기간 동안 브라더코리아 부스를 방문해 창업·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또는 GTX 구매·렌탈 상담을 받은 후 오는 9월 27일까지 제품을 계약하면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프리뷰 인 서울 2024는 섬유패션 소재, 부자재, 기계, 패션테크 기업 등 섬유패션산업을 망라하는 섬유패션산업 전시회다.

2024.08.12 10:47신영빈

2050년 전 세계 인구 '100억명'…다쏘시스템, 벨 그룹과 식품 산업 미래 '고민'

다쏘시스템이 벨 그룹과 손잡고 식품 산업을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최근 벨 그룹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아이디어부터 제조, 시장 출시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엔드투엔드 가치 사슬을 디지털화해 식품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두 기업이 이처럼 나선 것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혁신적인 식품 기술과 획기적인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전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까지 10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식품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벨 그룹은 제조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 11개 공장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펙트 프로덕션(Perfect Production)' 산업 솔루션 경험을 도입한다.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의 핵심 요소는 ▲MOM(Manufacturing Operations Management, 제조 운영 관리) ▲식품 및 재료 과학, AI 및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이다. 벨 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임직원 역량을 강화해 재고 수준과 원자재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어디서나 일관된 품질로 더욱 지속가능한 생산을 실현한다. 벨 그룹은 AI를 통해 수 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확장 제품(제품의 기본 기능에 더해 부가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과 패키지를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뤄 소비자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식품 산업에 대한 포괄적 인사이트도 다쏘시스템에 제공한다. 이는 제품 출시 속도 단축, 제조 최적화, 산업적 실험 감소, 제품 개발 가속, 제품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PLM을 사용하면 단일 협업 환경이 사람, 프로세스 및 데이터를 연결해서 관련된 모든 사람이 적시에 올바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아이디어부터 시장 출시까지의 협업 과정과 의사 결정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활동이 간소화된다. 세실 벨리오 벨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보다 지속가능한 모델로의 식품 전환을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이 필요하다"며 "다쏘시스템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선도하고 변화를 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는 양사의 공동 역량을 통해 AI를 통한 '강화된 R&D'로 전환할 것"이라며 "식품의 미래를 위해 당사의 제조 및 제품 관리 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건강의 미래는 영양의 미래에 있다는 비전을 세실 벨리오 CEO와 공유하고 있다"며 "벨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주요 식품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0:19장유미

파두, 美 FMS서 WD·메타와 공동 기조연설…中 바이윈과 협력 체결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는 현지 시각 6일에서 8일 사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거둔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2024 FM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각) 파두는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확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설에서 파두는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SSD와 컨트롤러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차세대 SSD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5세대(Gen5) 및 6세대(Gen6)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전략을 밝혔다. 아누 머시 파두 마케팅 부사장은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이에 따른 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고성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SSD 개발 ▲차세대 SSD 컨트롤러 리더로 자리매김 ▲CX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파두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파두는 이번 FMS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Kioxia)와 대등한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의 SSD에서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는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FDP(Flexible Data 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기업용SSD(e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도 대거 공개함으로써 기업용 SSD기술 선도업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초고성능 초고효율의 Gen6 SSD컨트롤러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 (GPU)와 D램, SSD로 차세대 AI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스위치' 반도체를 선보였고, SSD의 전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 (PMIC)도 함께 전시하면서 팹리스로서의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을 소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파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주요 빅테크 업체, 메모리반도체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글로벌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서의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전문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7일 (현지시각)에는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윈(Biwin)과 2024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앞으로 파두와 바이윈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중국 내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SSD 개발, 마케팅 및 판매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용 SSD 공동개발 추진 ▲ 중국 시장을 위한 SSD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 시설 설립 등이다. 중국 시장 외에도 바이윈이 진출해 있는 해외 소비자용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010년에 설립된 바이윈은 최근 전 세계 임베디드 스토리지 출하량 8위를 기록해 중국의 대표적인 저장장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이윈은 일반 소비자용 SSD 및 메모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휴대폰, PC, 웨어러블 기기, 차량, 서버 등에 사용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HP, 구글 등 미국까지 고객을 확보하면서 북미와 아시아에서 생산, 영업, 물류까지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파두 이지효 대표는 “지금까지는 소수 고객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확인해 왔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며 "작년의 시장침체에서 벗어나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9:32장경윤

타다, 아이와 안전하게 이동하는 '엄마아빠타다' 이벤트 진행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가 48개월 이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아빠타다'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엄마아빠타다는 20만원 상당의 쿠폰팩과 사전 예약 시 카시트 옵션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타다는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청은 타다 앱 내 '메뉴' > '엄마아빠타다'에서 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격 요건 검토에 따른 승인 결과는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녀는 2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한 명당 20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쿠폰팩은 요금 할인권 8장으로 구성됐으며, 사용 기간은 10월 말일 까지다. 영유아용 카시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전에 타다넥스트 차량을 예약하는 경우, 카시트 장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카시트는 순성 제품으로 유럽 최신 안전 기준인 아이사이즈(I-Size) 인증을 획득했다. 타다 관계자는 "타다는 우리나라 모빌리티 시장에 큰 전환점을 만든 서비스로, 모두의 더 나은 이동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공항, 병원, 여행지 어디든 아이가 부모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저출생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2 09:21백봉삼

패스트캠퍼스, 직원 역량 평가 서비스 '스킬 매치'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스킬 기반 직원 역량 진단 평가 서비스 '스킬 매치'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은 고액 연봉으로 외부 인재를 영입하기보다 내부 인재 육성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업들이 활용하는 '역량 기반 진단' 평가 방식은 기업 내부에 초점이 맞춰져 최신 스킬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실무 중심의 객관적인 스킬 진단이 가능한 스킬 매치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킬 매치는 직원의 객관적인 스킬 진단부터 HR 전략 수립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의 '역량 기반 진단 평가'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 패스트캠퍼스는 11년간 축적한 교육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스킬 매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100만 건 이상의 수강 데이터와 6천건 이상의 B2B 교육 사례를 활용해 직무 별 필요 스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진단 평가가 이뤄진다. 스킬 매치는 ▲이해 ▲활용 ▲경험 3개 영역에서 맞춤형 문항을 제공해 개인의 스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다. 성과가 높은 사람들의 행동 특성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반영한 스킬을 진단할 수 있으며, 5단계로 세분화된 레벨과 맞춤형 문항을 통해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진단 후에는 개인 대시보드를 통해 스킬 별 현재 수준과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패스트캠퍼스가 제작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임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개인의 성장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다. 기업 역시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인재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제조 기업 A사의 경우 매년 동일한 역량 평가로 최신 기술 및 스킬에 대한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명확한 평가 기준이 없다는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왔다. 이에 A사는 임직원의 수준과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측정하고, 인사 및 교육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의 스킬 매치를 찾았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 관계자는 "현재 30여 개의 기업이 스킬 매치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임직원 역량 측정의 객관성 부족, 최신 기술 및 스킬 교육의 어려움 등 기업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들이 직면한 여러 고민을 '스킬 매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12 08:19백봉삼

"외국인 국내 창업 지원"···중기부, 시범사업 시행

중기부가 기술력있는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2024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한다. 다음달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모집 공고는 외국인이 국내에 설립한 (예비)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정시 한국 내 사업모델(BM) 혁신, 제품 서비스 고도화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보부족과 언어장벽 등으로 외국인 창업자 참여는 저조했다. 최근 13년간('10~'22년 누적)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외국인은 총 297명(연평균 22명(중복포함))이였다. 이번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모집공고부터 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사업계획서 제출 양식을 15장에서 6장으로 대폭 축소, 외국인 창업자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 선발평가 과정에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정착가능성 및 국내경제 기여도를 면밀히 검토, 창업지원이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부터 선발 후 운영까지 지난 7월말 개소한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는 외국인 창업자 종합지원센터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8월말부터는 정부의 협업별도정원 제도를 활용해 법무부 비자 전담인력이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 상주해 외국인 창업가의 창업비자 발급·연장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반대로 중기부 인력은 법무부에 파견나가 창업비자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우리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바운드 창업(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기업들이 국내 창업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신청은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고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누리집(https://www.startup-korea.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문의사항은 글로벌스타트업센터로 하면 된다.

2024.08.11 15:14방은주

'2024 EWC 세계 결선' 참여 한국 4팀에 메디픽셀 등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7일 개최한 'EWC(Entrepreneurship World Cup) 2024' 한국 예선 발표 평가에서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결선(EWC Finals)'에 진출할 한국 대표 4개 팀(브이에스팜텍, 메디픽셀, 에너지엑스, 스페이스맵)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과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가 주최하는 창업 경진대회다. 대회 총 상금이 100만 달러에 달한다. 2019년부터 시작해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약 40만 개 팀이 참가해왔으며, 새로운 중동시장 개척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EWC 2021'에서 국내 전자 신경 솔루션 전문기업 토닥이 대상(Grand Prize)을 수상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한국 예선을 개최했다. 'EWC 2024'에 참가를 신청한 국내 창업기업 106개 팀 가운데 서면 평가를 통해 13개팀을 선발했고, 선발 팀들은 지난 7일 공개 영문 발표를 통해 많은 참관객 앞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대상에는 브이에스팜텍(방사선민감제 개발) ▲최우수상은 메디픽셀(심혈관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우수상은 에너지엑스(지속가능한 건축기술 플랫폼) ▲장려상은 스페이스맵(우주산업의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이 선정됐다. 선정된 4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11.5.~9.,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세계 결선(EWC Global Finals)'에 진출해 전세계 우수 스타트업들과 총 상금 100만 달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편, 중기부는 K-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BIBAN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구성하고 EWC 세계 결선 진출 기업들을 포함, 한국 예선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도 지원한다.

2024.08.11 14:57방은주

軍도 AI로 업무 '뚝딱'…포상 휴가 종류 알림도 챗봇이 '척척'

"포상 휴가 종류에 대해 알려줘." 향후 육군 부대 내에서 간부들과 장병들이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 같은 규정을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11일 티맥스그룹에 따르면 육군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을 찾아 '육군 규정 교육 챗봇(하이퍼챗봇)' 시연회에 참석했다. '하이퍼챗봇'은 국내 대표 IT 원천기술 기업 티맥스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티맥스코어AI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만든 육군 전용 규정 챗봇이다. 육군 관계자들은 직접 PC에 앉아 군 간부들과 장병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궁금증을 가질 질문을 직접 던졌다. 이 자리에서 군 관계자가 "병력 인솔 여비 문의"라고 채팅을 남기자 하이퍼챗봇은 즉각 "병력 인솔여비 지급대상에 대한 질의 내용"이라고 답하며 관련 규정을 설명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가 "상근예비역 제대별 업무 분야별 책임부서를 알려줘"라고 묻자 하이퍼챗봇은 글 대신 관련 표가 담긴 이미지로 답변을 대신했다. 특히 하이퍼챗봇은 데이터베이스(DB)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과 함께 '음성 인식 기술(STT·Speech to Text)'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가 육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직접 음성으로 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티맥스그룹은 향후 하이퍼챗봇 원천 기술을 육군에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퍼챗봇은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의 공동 투자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이퍼챗봇은 ▲문장형 ▲규정 원문형 ▲스텝형 등으로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반영했다. 아울러 관리자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통계량을 분석, 상황에 따라 군 장병들의 궁금증이 어디에 몰려있고 이를 데이터화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김재환 티맥스코어AI 대표는 "하이퍼챗봇은 구조화 돼 있는 문서, 법령, 학칙, 규칙 등에 응대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됐다"며 "육군에 제공할 하이퍼챗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버전 챗봇 '에이톡(A-Talk)'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올해를 AI 도입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육군인공지능센터를 창설했다. 육군은 '군 혁신'을 위한 AI 도입을 병영 생활 선진화로까지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첨단 군 혁신을 위한 AI의 도입은 병영 생활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병영생활관에서의 편의 제공에서도 AI가 활용돼 나가는 모습을 앞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1 14:00장유미

현대차·제네시스, 배터리 제조사 공개…코나EV만 中 배터리

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현대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 등 13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가 게시됐다. 공개 대상인 현대차 10종은 단종된 아이오닉을 포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캐스퍼, ST1, 포터 등이다. 이 중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가 장착됐고, 나머지 9종 차량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GV70·G80 등 3종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9월 초 공개할 전기차 화재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11 13:49김재성

정부, 민간분야 보안체계 점검...2주간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 을지연습을 맞아 민간분야 보안체계 점검하기 위해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과 대국민 보안수칙 캠페인을 12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개인의 사이버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5가지 보안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모의훈련은 주요 통신사, 플랫폼 기업 등 118개 기업 및 2만6천628명의 임직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각 기업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주요 취약점 공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내용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취약점 조치 대응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수칙 캠페인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의심문자(스미싱) 실행 자제 및 확인 안내 ▲중요자료 백업 및 암호 설정 ▲주기적 업데이트 ▲백신 프로그램 활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스피어 피싱, 관리가 소홀한 누리집 정보유출, 랜섬웨어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을지연습을 계기로 삼아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과 국민이 사이버 보안 수칙을 잘 준수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1 12:00박수형

아밀라AI "AI리스크 해결···보험 등 3대 서비스 론칭"

아밀라AI(이하 아밀라)는 2021년 캐나다 토론토에 설립된 'AI 리스크 관리' 전문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3대 구루 중 한명인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가 창업한 엘리먼트 AI(2020년 11월 미국 서비스나우가 인수) 임원들이 설립했다. 현재 벤지오 교수는 아밀라 초기 투자자로 자문을 맡고 있다. 아밀라는 올 초 6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받았다. 주요 서비스는 AI모델을 검증해 주는 'Armilla Verified', AI 모델 성능을 보증하는 'Armilla Guaranteed', AI 모델로 인한 손해에 보상해주는 보험 'Armilla Insured'가 있다. 최근 삼성동 한국지사에서 만난 음병찬 아밀라AI 아시아 총괄은 “생성AI가 시험 단계를 지나 우리 생활에 널리 퍼지려면 AI 모델로 인한 편견 확산, 개인정보 유출, 환각 등 다양한 AI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헷지(hedge)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은 빠르게 생성AI를 도입하고 있는 선도 국가다. 아밀라는 한국 기업의 생성AI 기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카카오 AI사업부문을 거친 음 총괄은 엘리먼트 AI에 근무하면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아밀라AI 설립에 참여했다. 아밀라AI가 '스텔스 모드'를 벗어나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한 올해 초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래는 음 총괄과 일문일답. -엘리먼트AI에 이어 다시 해외 AI 스타트업의 지역 총괄을 맡았다. 해외 AI 스타트업 관점에서 한국은 어떤 시장인가? "한국 시장은 아주 흥미로운 시장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이 아주 빠르고, 시장 전체 규모 대비 신기술 투자 규모도 꽤 큰 편이다. 생성AI 관점에서 보면 '소버린 AI'에 대한 의식이 높고 기술 투자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어, 자체 LLM을 개발하는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들 중 하나다. 챗GPT 인지도가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있고, 직접 챗GPT를 사용해 본 국민이 30%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도 높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성AI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대기업도 본격적인 생성AI 기반 혁신을 시작하고 있다. 아밀라는 한국 생성AI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리스크' 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아밀라(Armilla)'라는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는? "고대 로마 시절, 전장에서 큰 공훈을 세운 병사에게 수여한 금붙이 팔찌를 '아밀라 (Armilla)'라고 한다. 병사를 '위험에서 보호해 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기업과 고객 모두를 'AI 모델이 발생시킬 수 있는 리스크에서 보호한다'는 의미로 회사 이름을 아밀라로 했다. 현재 크게 3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모델 검증 서비스인 'Armilla Verified', AI 모델 성능을 보증하는 'Armilla Guaranteed', 마지막으로 AI 모델에 대한 보험 서비스인 'Armilla Insured'를 제공한다." -3대 서비스 중 'Armilla Verified'는 어떤 서비스인가? "전통AI든 생성AI든 AI 기술로 만든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다. 특히 생성AI의 경우 환각(hallucination), 편견(bias), 탈옥(jailbreak), 개인정보 보호(privacy), 유해 표현(toxicity), 내부 데이터 유출(data breach)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다. 'Armilla Verified'는 제 3자 관점에서 기업과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리스크가 어떤 것인지, 리스크 수용 범위와 한도는 어느 정도인지, 표준이나 규제 등을 고려할 때 어떻게 검증할 지 등을 정리하고 테스트 및 검증해 주는 서비스다. AI 제품이나 서비스마다 목표하는 국가나 지역, 도메인, 그리고 고객사 상황과 전략에 따라 검토해야 할 리스크가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Armilla Verified'의 첫 단계는 고객사와 아밀라 팀이 함께 AI 유즈케이스 및 관련 규제와 표준, 입출력 데이터 구조와 구성, 시스템 아키텍처 등을 검토하고 체크해야 할 AI 리스크와 지표를 결정하는 작업으로 시작한다. 이게 정해지면, 전통AI의 경우 150여 가지 AI 모델 및 데이터 검증 도구를 탑재한 'Armilla One'이라는 도구로, 생성AI의 경우 'Armilla Scenario Service'라는 도구로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시나리오를 생성해 정량적, 정성적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인증서를 발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 '보증'이나 '보험' 조건을 산출할 수 있다." - 'Armilla Guaranteed'는 어떤 서비스? "'Armilla Guaranteed'는 특정 AI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나타낼 성능과 작동 범위에 대한 보증 서비스다. 데이터로부터 학습한 패턴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모델 특성 상, 어떤 기준에서도 '100%'라는 것은 없다. 그래서 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든 아니면 벤더 제품을 구매하든 항상 '신뢰성' '안전성' 문제가 생긴다. 'Armilla Guaranteed'는 AI 모델 성능 (performance), 강건성 (robustness) 등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Armilla Verified' 서비스 결과에 준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안심하고 출시, 판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 - 'Armilla Insured'는? "AI 모델이 일으킨 오류와 원하지 않는 결과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업에 큰 손해를 끼친다거나, 소비자와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거나, 규제 위반으로 제재를 받게 된다거나, 기업이 공들여 쌓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AI모델 자체의 성능에 대한 보증을 넘어 AI 모델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 보상을 해 주는 보험 상품이 'Armilla Insured'다. AI 모델 오작동으로 인한 제 3자 손해와 소송 리스크를 커버해주는 첫 번째 보험 상품을 현재 출시한 상태다." -'안전한 AI'와 '믿을 수 있는 AI' 영역에 스타트업들이 많이 있고 또 대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열심이다. 아밀라는 어떤 차별화나 경쟁 우위를 갖고 있나? "아밀라는 2021년 초 '설명 가능한 AI' 리서치 랩으로 출발했다. 생성AI가 지금과 같은 각광을 받기 전부터 AI가 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를 어떻게 테스트하고 검증할 지 연구해 왔다. 챗GPT가 등장한 이후로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영역에 테스트나 모니터링을 위한 도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섞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아밀라가 이미 구축해 놓은 전통적 AI와 생성형 AI 모두의 테스트를 위한 기술셋, 플랫폼, 그리고 경험이 차별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게 있다. AI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각도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거다. 지금 등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AI 테스트 또는 모니터링 플랫폼 스타트업은 크게 보면 AI 리스크를 '저감(reduction)'하는데 도움을 주는 회사다. 리스크는 줄이기도 해야하지만 남은 잔여 리스크도도 해결해야 한다. '100% 확실한 성능'과 '100% 확실한 안전성'이 불가능한 AI 특성 상, AI 모델 리스크를 제 3자에게 전이 (transfer)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특히 중요도가 높고 위험성이 있는 애플리케이션 경우 매우 중요하다. 최근 일어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Crowdstrike)' 사고를 생각해 보자. 이 사고가 발생한 배경에 AI가 얼마나 관련됐는 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이 사고로 인한 보험 손실액 규모가 최소한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까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벤트 특성 때문에 보상 비율이 낮은 편이다. AI 오작동으로 어떤 사고가 일어나고 그 결과 손실이 발생했을때, AI로 인한 잔여 리스크를 적절히 제 3자에게 전이하지 않은 경우 손실을 보상할 방법이 없거나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아밀라는 지난 1년간 RAII(Responsible AI Institute)와 같은 기관과 AI의 안전한 도입과 확산을 위한 정책적 교류와 연구를 해왔고, 또 '스위스 리(Swiss Re:)'나 '쵸서(Chaucer)'와 같은 글로벌 재보험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 리스크를 보증하거나 손해 발생 시 보상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개발해 왔다. 아밀라는 AI 리스크를 평가, 검증하는 것에서부터 모델 성능에 대한 보증, 문제 발생 시 보상을 위한 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런 종합적인 AI서비스를 하는 곳은 현재 아밀라가 사실상 유일한 회사다." -아밀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스위스 리(Swiss Re:)나 쵸서(Chaucer) 역할은? "보증이나 보험은 해당 리스크가 현실화됐을때 상당한 규모의 '보상'을 할 수 있는 능력(Capacity)이 필요하다. Swiss Re:와 Chaucer는 아밀라의 'AI 보증 및 보험 시장'에 대한 비전에 공감해 아밀라와 함께 약 6개월간 협업을 하면서 상품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가 지금 제공하고 있는 게 Armilla Guaranteed와 Armilla Insured다. 이 상품들을 제공할 때, 아밀라는 AI 리스크를 진단하는 '언더라이터' 역할을, Swiss Re:나 Chaucer는 상품 개발사로서 보증 및 보험 약관 상 이행 조건이 발생했을 때 재무적 보상을 담당하는 Capacity Provider 역할을 한다. -한국이나 해외에 어떤 고객사들이 있나? "글로벌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많은 기업과 함께 협업을 논의, 진행 중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빠르고 안전하게 확산하려는 스타트업들도 관심이 많다. 사명을 언급할 수 있는 기업만 예를 들면 캐나다 통신사 Telus가 있고 보험사 Aviva와는 고객사가 개발, 사용하는 AI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와 검증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했다. 또, Private AI나 Lazarus AI 같은 B2B 스타트업이 고객사에 공급하는 AI 솔루션에대해 검증 및 보증 서비스를 제공,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 다양한 각도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및 투자정보 플랫폼인 '블루밍비트'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리포트'를 대상으로 Hallucination (환각), Privacy (개인정보), Tonality(톤) 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블루밍비트가 보다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 보고서를 고객에게 제공, 선도 사업자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대형 금융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안전한 AI'와 '믿을 수 있는 AI'에 대한 논의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하다. 한국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 못지않게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 제조를 막론하고 많은 기업이 생산성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테스트해 보고 있고, 삼성 SDS, LG CNS 등 전문 IT 기업과 수많은 AI 스타트업이 LLM과 플랫폼 등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주로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 도입을 추진 중에 있고 아직 확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올해를 원년으로 내년부터는 우리 실생활에서 훨씬 다양한 생성형 AI 제품과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AI 모델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책,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더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상당수 대기업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잠재력을 PoC 등을 통해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AI 리스크 문제로 다음 단계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또 규제 기관이 만들 AI 리스크 관리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규제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미국이나 유럽이 가장 빠르게 진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럽에서 올 초 합의 제정한 EU AI Act라든가, 미국 바이든 정부의 행정명령과 보험산업의 의사결정 자동화 알고리즘에 대한 규제, 뉴욕 주의 인재 매칭 플랫폼에 대한 차별 규제 등 다양한 각도 규제가 구체적 내용과 시한을 갖고 현실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AI 서울 서밋'을 개최했고, 또 과기정통부, 산업부, 금감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서 AI 윤리라든가 AI 검증 기준 등 AI 리스크와 관련한 표준이나 가이드라인, 법제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I 규제는 소비자들을 AI 리스크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AI를 통한 혁신을 지원하고 국내 AI사업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제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밀라의 현재 사업 현황과 목표는 무엇인가? "아밀라는 설립 이후 몇 년간 '스텔스 모드'에 있다 올해 초 시드 투자와 함께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엘리먼트AI에 있을 때부터 아시아 지역 잠재력에 공감하는 투자자, 공동창업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우선 한국, 일본 등을 아시아 전략 시장으로 보고 아밀라와 긴 호흡으로 협업해 나갈 전략적인 파트너들을 찾고 있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는 통신사, 금융사, 대형 스타트업들에게 생성형 AI 서비스 검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미국 대형 보험중개사 One80 Intermediaries와 아밀라의 보증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아시아는 한국의 대형 기업 및 선도적인 스타트업, 일본 보험사, 인도네시아 은행 등과 AI 리스크 검증과 보증을 위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AI리스크 관리 수준을 앞당기는 것이 AI가 더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오게 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 시장의 잠재력을 파트너들과 함께 증명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전략적인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 파트너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역할은 무엇인가? "크게 세 방향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있다. 첫째는, 고객사가 생성형 AI를 잘 도입할 수 있게 AI 거버넌스 영역의 자문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사 또는 IT 기업이다. 아밀라의 AI 검증 및 테스트, 보증, 보험 서비스가 'AI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실질적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LLM 플랫폼 사업자들이다. 네이버와 통신사, MSP들이 그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스타트업이나 일반 기업이 LLM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이 만드는 AI 유즈케이스를 아밀라와 함께 체크하고 보증, 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이 자체만으로 LLM 플랫폼 사업자의 차별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LLM 리더 중 몇 개 사업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미 논의중이다. 마지막로는 보험사들이다. AI 리스크 보험 시장도 지금 우리가 보는 보험 시장처럼 AI 유즈케이스의 도메인, 지역에 따라 더 세분화, 전문화하며 성장할 것이다. 자동차 보험과 선박 보험이 따로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밀라는 AI 리스크 보험 시장의 선두가 되려는 보험사들과 함께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안심하고 AI 솔루션을 활용하는데 기여하는 보증 및 보험 상품을 만들기를 원한다." -AI 리스크 때문에 고민하는 기업과 스타트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년 10월 서울대학교 초청강연에서 앤드류 응이 “AI는 100년 전 모든 산업을 변화시켰던 '전기'와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AI가 아주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는 것이다. 현재 이슈의 중심에 있는 LLM은 '범용 기술'이자 '도구'지 최종 서비스는 아니다. 똑같이 전기를 이용하지만 '전등'과 '드릴'의 위험도는 다르다. 그런데 전력 회사가 드릴을 사용하다 발생한 사고는 책임지지 않는다. 내가 만드는 AI 서비스의 리스크는 결국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시장 초기인 지금, AI 리스크에 대한 깊은 고민과 빠른 실행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24.08.11 11:48방은주

HD현대마린솔루션, 부유식 LNG 저장설비 개조 첫 수주

HD현대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천만 달러 규모 '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 8천㎥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개조공사를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NG-FSU는 장기간 바다 위 특정 장소에 머물며 LNG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필요시 육상 발전소·저장소에 전달한다.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이라 할 수 있다. LNG-FSU 개조 사업은 노후 LNG운반선을 재활용한다는 장점 외에도 수요에 따라 지역을 이동, 설치가 가능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통상적으로 건설까지 3~4년 이상 소요되는 전통적인 육·해상 LNG 플랜트와 달리 LNG-FSU 개조는 빠르면 1년 내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을 통한 LNG 도입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NG-FSU 개조 사업은 정형화된 설계가 없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돼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그간 여러 개조공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LNG-FSU 개조공사 수주를 발판 삼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개조, LNG·LPG·메탄올 이중연료 엔진 개조 등 친환경 가스 솔루션 개조 분야에서 하반기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2024.08.11 11:38신영빈

"청소와 위생 한 번에"…LG전자,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

LG전자는 오는 15일 로봇청소기의 기본인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관련 문제까지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 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가 적용된 모델과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한 고객도 나중에 급배수 키트만 구매해서 추가할 수 있다. 자동 급배수 키트 모델을 선택해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를 원하면 직배수 가전 설치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싱크대 아래 수납장 등 설치 환경을 확인하고 설치해준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뛰어난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mm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 신제품은 최대 진공도 1만Pa(파스칼)의 모터가 만들어 내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180rpm(분당 회전수)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물걸레로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또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올린다. 신제품은 물걸레를 세척할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줘 냄새와 위생 걱정을 줄여준다. LG전자는 기존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인 오수통 냄새를 줄이기 위한 관리제를 자체 개발했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결과, 이 전용 관리제를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메틸메르캅탄, 이황화메틸) 생성을 약 30% 줄여 오수통의 악취 발생을 억제한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로봇청소기 분야에 특화된 생산 인프라와 제조 역량을 보유한 중국 실버스타그룹과 함께 JDM(합작개발생산) 방식으로 제조한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LG전자 개발자들을 실버스타에 파견해 함께 개발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엄격한 품질 및 보안 기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와의 연결, 조화로운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등을 더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완성했다. LG전자는 특히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에 LG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적용했다.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돼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으로부터 철저히 방어한다. LG 로보킹AI 올인원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고객이 신제품을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청소 ▲먼지통 필터 교체 ▲기본 브러시 교체 ▲물걸레 교체 ▲관리제 제공 등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신제품은 카밍 베이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자동 급배수 키트 포함 219만원, 프리스탠딩 제품은 199만원이다. 자동 급배수 키트 별도 구매 비용은 20만원이며, 빌트인 타입은 설치 환경에 따라 시공비가 추가될 수 있다. LG전자는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게 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16일부터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10:23장경윤

"아빠 나 핸드폰 망가졌어"…딸 사칭 2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배신에 '징역형'

"아빠, (내) 핸드폰이 망가져서 아빠 전화 좀 사용해야 할 것 같아."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모집책이 조직원의 배신으로 덜미가 잡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피해자의 딸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 앱을 설치한 뒤 돈을 이체 받은 혐의다. 11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 따르면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서 대포통장 모집자를 관리하는 일명 '장집(통장모집 줄임말) 운영자'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 14일 오후 6시 50분께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해자 B씨의 예금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1천590만원을 이체 받아 편취했다. 당시 A씨는 피해자 B씨의 딸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B씨는 채팅창을 통해 '편한 번호 4개를 누르라'는 피싱 조직의 속임수에 별다른 의심 없이 그대로 따랐다. 그러나 그 순간 B씨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B씨의 통장에 있던 금액은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책인 C씨 계좌 등 3곳으로 이체됐다. B씨가 피해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피해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A씨는 송금책인 C씨의 계좌로 입금된 B씨의 피해금 중 일부인 200만원을 셋이 나눴는데 자신은 86만원을, 또 다른 공범에게는 96만원을, C씨에게는 18만원을 분배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받은 C씨가 불만을 품고 수사기관에 제보했고 결국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하지만 이 판결로 A씨가 집행유예로 석방된 탓에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박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범행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완성될 수 없는 범죄"라며 "공범에게 먼저 범행을 제안하고 피해금 수취 계좌 모집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이 시작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피해금 분배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공범의 제보로 검거됐고, 실제 범죄수익은 86만원으로 공소사실 피해 금액에 현저히 미치지 못한다"며 "이 사건으로 4개월간 구금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08.11 10:21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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