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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스타, '다투모 이밸'로 금융권 공략…삼성생명과 데이터 품질 '실증'

셀렉트스타가 삼성생명과 함께 금융권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고신뢰 산업군의 실제 업무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와 모델 평가 체계를 마련하려는 행보다. 셀렉트스타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최종 선정돼 삼성생명과 5개월간 협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3천만원 규모의 솔루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협업은 금융 도메인에 적합한 AI 모델의 검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컨설팅 역량을 접목해 내부 업무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검증 절차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셀렉트스타는 삼성생명의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LLM의 응답이 내부 기준에 적합한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은 셀렉트스타의 자체 AI 신뢰성 검증 툴인 '다투모 이밸'이다. '다투모 이밸'은 업무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델 성능을 점검할 수 있어 금융처럼 오류 허용 범위가 좁은 산업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셀렉트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성능 검증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AI 도입의 성패는 데이터 품질과 예측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삼성생명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기준에 맞는 AI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3:01조이환

래블업, 獨서 글로벌 진출 시동…"유럽 HPC 시장에 도전장"

래블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앞세워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연한 인프라 관리 기능과 AI 개발 최적화 역량을 내세워 유럽 AI 인프라 수요를 겨냥하는 전략이다. 래블업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5'에 참가해 '백엔드닷에이아이'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 C52 부스에서 기술 시연과 제품 소개를 병행하며 유럽 내 파트너 발굴에 집중한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소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부터 수천 대에 이르는 대규모 자원까지 자동으로 분산·관리할 수 있는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이다. 래블업은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젯슨 나노 기반 마이크로 클러스터를 활용해 엣지 컴퓨팅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시연한다. 또 이 솔루션을 이용한 AI 모델 훈련 및 추론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GPU 분할 가상화 같은 기술을 통해 한정된 자원 내에서 고효율·고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제품 활용 전 과정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도 실시간 리소스 최적화와 스케줄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강점이다. 오는 10일에는 박종현 래블업 연구소장이 현장 발표를 맡아 '백엔드닷에이아이'의 기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소개한다. 발표는 제품 데모와 기술 비전 설명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래블업은 유럽 지역 세일즈 및 기술 파트너, 연구기관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다수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 내 유력 기업들과의 신규 파트너십 체결도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유통 및 기술지원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폐쇄망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모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 KT,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이미 국내 고객들에게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이번 ISC 2025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도 AI 민주화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은 제조업과 연구 분야에서 HPC 수요가 높아 우리와의 시너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3:00조이환

그루브, 프리코우 경영권 확보…韓 시장 진출 본격화

그루브가 국내 세일즈포스 전문 컨설팅 기업 프리코우의 경영권을 확보해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그루브는 최근 서울 소재 세일즈포스 컨설팅 기업 프리코우에 투자를 단행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서 설립된 B2B 중심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으로, 구글 클라우드, 시스코, 넷앱 등 글로벌 IT기업 출신 인력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루브는 고객경험(CX) 혁신, 데이터 전략, 사이버 보안 등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제공해 왔다. 프리코우 인수를 통해 세일즈포스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데이터 플랫폼을 한국 내에서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 프리코우는 지난 2018년 세일즈포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자동차, 제조, 유통, 금융 분야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 클라우드 중심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 온 회사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의 특화 역량과 글로벌 제조사 대상 실행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과 현장 운영력 모두 검증된 상태다. 그루브는 프리코우의 국내 산업별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로컬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사 AI 기술과 결합해 통합 고객경험(CX) 및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 성과에 기반한 과금 체계를 도입하고 기술력과 시장 실행력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타룬 라이소니 그루브 공동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세일즈포스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영역에서 검증된 프리코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기 성과와 장기 성장을 동시에 담보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2:42조이환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 "검색데이터 보면 소비자 진짜 욕구 안다"

검색데이터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번민 등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어 기반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를 개발한 어센트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 키노트 발표자로 참석해 검색데이터로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쿠팡과 같은 익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유통 강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가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떠올리거나 구매하게 되는 계기나 상황, 맥락인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로 브랜딩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색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검색데이터는 ▲검색 키워드 데이터 ▲검색량 데이터 ▲검색자 데이터 ▲검색어 관련 데이터 ▲검색 결과 페이지 분석 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박 대표는 “검색데이터는 객관적이며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증명됐고 빠르고 단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겉모습만 보이는 소셜 데이터와 달리 진짜 저 사람이 가진 욕구, 번민 등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실제 조사했던 '남성 화장품 사용 이유' 데이터를 예시로 제시했다. 일반적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로는 메이크업 등 '그루밍'과 관련된 것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스닝마인드를 통해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수'가 1위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젊은 층의 남성들은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향수를 구매했고 50대 이상 고객들은 '아저씨 냄새'가 난다는 공포감에 향수 필요성을 느껴 검색한다고 확인됐다”며 “기존 리서치 방식으로는 자기의 진짜 욕구와 관련된 것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검색량의 증가는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높아 실제 판매량과 연관돼 있다”며 “이는 TV 광고의 성과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대화형 AI(MCP)를 통해 검색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추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 공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MCP를 통해 리스닝마인드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AI에서 분석해 최종적인 결과 리포트까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단순히 공개된 웹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 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안에서 AI를 이용해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리스닝마인드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1:49김민아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불확실성 돌파구 찾을까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주요 사업의 현황 점검 및 향후 전략 수립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 IT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각 사업부문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DS)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향 공급이 지연되는 등 고배를 마시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3나노미터(nm) 등 초미세 공정에서 대형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DX 부문은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를 시작으로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 순차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및 판매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도날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및 국가별 대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5.06.05 11:20장경윤

SKT, 오는 20일까지 유심교체 완료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진행하고 있는 유심 교체를 보름 내에 끝낼 것으로 내다봤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6일까지는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모두 보내고 20일 정도에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김희섭 PR센터장은 “전날 15만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총 618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완료했고, 잔여 예약자는 316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일 교체 숫자가 20만~30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낮아진 부분은 대선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고 일요일 매장 방문객 감소 영향도 있다”며 “유심 재고 수급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다음 주부터는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예약 대기자에 대한 유심 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SK텔레콤은 정부와 본격적인 영업 재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영업 재개 시점에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에 처한 대리점 등의 지원 방안을 내놓을 예정으로, 침해사고에 따른 유통망 정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국군 장병의 유심 교체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최전방에 근무하는 군인들은 외박이나 외출, 휴가 사용이 어렵다”며 “국방부에서 협조 요청이 와서 같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 약 1천 명 대상으로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철원 지역의 근무 장병 약 1천 명 대상으로 유심 교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방부와 협의해 향후에도 최전방 근무 장병의 유심 교체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6.05 11:13박수형

토판 시큐리티, 디지카드 그룹 인수로 아시아 시장 리더십 강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세계 보안 신원 확인 및 결제 솔루션업을 선도하는 토판 시큐리티(TOPPAN Security)가 디지카드 그룹(dzcard Group) 인수를 발표했다. 디지카드 그룹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카드 솔루션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 기업이다. 토판 그룹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아시아 결제 카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토판의 은행 카드 제조 역량과 개인화 센터 네트워크는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토판 시큐리티는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에서 다진 입지를 토대로 앞으로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모로코, 동아프리카 등 고성장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은행 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국가들은 청년 인구가 많아 최신 안전 결제 인프라와 금융 포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주요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장 피에르 팅(Jean-Pierre Ting) 토판 시큐리티 사장은 "이번 디지카드 인수는 토판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토판 시큐리티의 글로벌 스케일과 디지카드 그룹의 지역적 강점을 결합해 장기적 성장과 혁신, 전략적 민첩성을 겸비한 미래형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토판 종합 전략 목표의 일환이자 확장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르노 아담(Renaud Adam) 디지카드 그룹 CEO는 "이번 토판 그룹 피인수는 디지카드에게는 새 출발의 의미가 있다. 품질과 고객 서비스, 과감한 성장, 팀 정신을 중시하는 문화는 토판 그룹과 디지카드 두 회사가 동일하다. 이제 하나가 되어 투자를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질 좋은 현장 결제와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토판 시큐리티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거래다. 통합 조직은 개인화와 제조 시설망을 확대 운영하여 다섯 대륙에서 금융 기관과 글로벌 은행, 핀테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소개 디지 그룹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스마트 카드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결된 세상에서 일상 생활을 보호하는 업무가 기본으로, 거래 보안과 신원 보호, 연결성을 확보하여 갈수록 복잡하고 세분화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결제 회사, 핀테크 기업, 통신사, 정부 기관이다. 디지 그룹은 100% 통합 기업으로 제품은 카드, 패키징, 개인화, 디지털 솔루션, 암호화 인증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1,000여 협력 기업과 함께 세 대륙에 진출해 있으며 제조 공장 두 곳, 스킴 인증 개인화 센터 일곱 곳을 두고 전 세계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dz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판 시큐리티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시스템 통합업과 중요 ID 및 결제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보안, 신뢰, 효율을 높여주는 고급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토판 그룹의 국제 개발 부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보안 문서와 카드 제조, 생체 인증, 암호화, 신원 확인 솔루션이 전문으로 정부와 기업이 유연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정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업계 기준을 높이는 한편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을 강화해 주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toppansecurity.com 또는 info@toppansecuri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 관련 문의: 모나 엘 바즈(Mona El Baz)mona.elbaz@toppansecurity.com토판 시큐리티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2025.06.05 11:10글로벌뉴스

"딥페이크·가짜뉴스 한 번에 잡는다"…한컴위드, 통합 탐지 시스템 개발 착수

한컴위드가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해 딥페이크·딥보이스·가짜뉴스 통합 탐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숭실대를 주관기관으로 연세대·성균관대와 함께 경찰청의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앞으로 3년간 허위조작 콘텐츠 탐지를 위한 데이터세트 구축 및 통합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당 시스템은 허위 정보를 식별해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혼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단계인 올해는 탐지를 위한 데이터세트 구축과 탐지 모델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내년부터는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관리 시스템(MLOps)을 적용한 통합 탐지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실증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 연구는 숭실대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연세대, 독일 부퍼탈대, 한컴위드가 함께 수행한다. 숭실대는 딥페이크 음성 탐지 모델을, 성균관대는 딥페이크 영상 및 가짜뉴스 탐지 모델을, 연세대는 표준화된 데이터세트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부퍼탈대는 다국어 데이터세트 수집과 글로벌 협력 연구를 맡으며 한컴위드는 다양한 탐지 기술을 통합한 ML옵스 기반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통합 탐지 시스템은 딥페이크 범죄 수사, 비대면 인증 및 심사 과정에서의 진위 판별, 가짜뉴스 유통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산업 전반의 허위조작 콘텐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경찰청이 주관한 최초의 국제 공동연구 사례로, 독일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은 언어 차이나 인종의 외형 특성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단일 국가나 특정 기관의 탐지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다각도의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필수적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딥페이크 및 딥보이스 기반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0:52한정호

LGU+ "해외 로밍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 가능해요"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로밍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이용자 유심 카드나 이심(eSIM)을 도용해 다른 사람의 기기에서 사용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이용자의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가 연동 관리된다. 이에 불법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단말의 통화·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가 즉각 차단된다. 불법 복제 유심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인 경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달 30일 기술 개선을 통해 로밍 여부와 관계없이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가입했던 이용자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은 귀국 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된 안내는 LG유플러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당신의 U+'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이용 중인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개선을 진행했다. 실제로 휴가철이 다가오며 LG유플러스의 로밍서비스와 관련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아시아 로밍패스'를 중심으로 로밍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유심 불법 복제로 인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0:47최이담

코난테크놀로지-리벨리온, 국산 AI 반도체·LLM 결합…제품화 단계 진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리벨리온이 손잡고 '국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와 생성형AI 모델을 결합한 협력이 제품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국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를 결합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있다. 이 협력은 최근 제품화로 이어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를 출시했다. 이 서버에는 자체개발 대규모언어(LLM)인 '코난 LLM'이 기본 탑재됐다.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는 조직 단위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전용 인프라다. 사용자 수에 따라 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완전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보안 요구가 높은 기관에서도 안심하고 도입 가능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AI스테이션 서버를 시장에 선보였고, 출시 이후 다수의 고객사 문의와 함께 실제 납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난 LLM은 리벨리온의 최신 NPU 'ATOM 서버'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된다. 양사는 현재 AI스테이션 서버를 활용한 최적화 및 시범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NPU 기반 국산 AI 인프라 도입을 희망하는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산 NPU 위에서 국산 LLM이 자연스럽게 구동되는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AI 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AI 인프라 자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0:43남혁우

헥사곤, 실시간 시뮬레이션 '아담스' 공개…실물 없이 차량 개발

헥사곤이 실물 프로토타입 없이 차량을 개발하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다물체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주제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행사에서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사업부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문 버트 놉스(Bert Knops) 부사장은 '아담스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제로 프로토타입 접근법을 통한 제품 개발 가속화 및 비용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고품질 시뮬레이션 기반 접근을 통해 제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버트 놉스 부사장은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량 개발 전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다"며,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도 정밀한 성능 예측과 설계 검증이 가능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헥사곤의 아담스는 차량 동역학, 내구성, 소음 및 진동(NVH) 등 전통적 오프라인 시뮬레이션을 실시간 환경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설계·개발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링이 가능하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FISITA와 같은 국제 행사에서 헥사곤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헥사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차량 개발의 전 단계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는 전 세계 자동차 및 모빌리티 기술 리더와 전문가가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자율주행, 차량 안전,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 첨단 섀시 기술, 전동화 및 친환경 추진 시스템 등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세션과 패널 토론이 열렸다.

2025.06.05 10:28남혁우

한계에 달한 공냉식 데이터센터 냉각…레노버의 해답은 '수냉'

"인공지능(AI) 시대, 전통적인 공랭식의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이제는 물을 시스템에 직접 공급하는 수냉식 냉각으로 데이터센터를 혁신해야 합니다." 레노버 정연구 상무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학습·추론에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발열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관리하기 냉각 방식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 상무는 "최신 엔비디아 GPU의 발열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서버와 랙의 직접도가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의 소비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서버의 전력뿐만 아니라 쿨링팬과 향온향습기, 냉동기 등 주변 장치들에 사용되는 전력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문제가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냉식으로의 전환은 서버의 발열량을 직접적으로 낮추면서도 주변 장비에 낭비되는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수냉식은 공기를 활용해 시스템을 냉각하는 기존 공랭식과 달리, 물이 지나가는 배관을 통해 CPU와 GPU, 네트워크 스위치 등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이다. 콜드 플레이트라는 접점을 이용해 열을 회수하고 내외부 쿨링 공급 유닛(CDU)으로 열을 교환한다. 레노버는 '넵튠'이라는 수냉 특화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냉각 방식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엔비디아 기반 GPU 서버 'SR780a V3'에 넵튠 수냉 방식을 적용했으며 이 외에도 공랭식과 수냉식을 모두 지원하는 다양한 서버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CDU와 랙 후면에 부착하는 수냉식 설비도 공급 중이다. 나아가 데이터센터 환경 전체를 수냉식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시스템 안에서만 보조적인 수단으로 수냉식을 도입할 수 있는 제품도 제공 중이다. 레노버는 수냉식 데이터센터 전문 구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 디자인부터 기업 전산실 환경에 대한 설계·구축, 설치 후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 상무는 "데이터센터 전력량 상승은 이제 피할 수 없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은 시스템 자체를 넵튠과 같은 수냉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분을 시작으로 전체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수냉식 형태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0:11한정호

시큐리온 "청첩장 위장 악성 앱 주의해야"...두달간 177개 발견

AI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대표 고봉수, 유동훈)이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한 '청첩장 위장' 유형의 악성 앱이 활발히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70일간 시큐리온 자체 채널을 통해 수집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파일은 총 177개(중복 제거)다. 한정된 채널에서 짧은 기간 수집된 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SMS, 기기 정보 등을 탈취하며, 사용자의 방심을 유도하고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는 복잡한 은닉 기법이 적용됐다. 우선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절전 모드 예외' 설정을 요청해 악성 기능이 상시 실행되게 했다. 설치 후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이트 점검 중'이라는 페이크 화면을 표시해 사용자가 악성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앱을 종료하도록 유도하며, 동시에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있는 앱 아이콘을 투명하게 만들어 숨긴다. 공격자들은 페이크 화면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앱을 종료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아이콘이 사라진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아이콘을 숨기고 앱 삭제를 어렵게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악성 앱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잠복한 채 지속적으로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해당 유형 악성 앱의 기본 구조는 과거 부고장 위장 악성 앱들과 유사하다. 다만 새로 추가된 코드로 현재 미완성 상태인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이 있는데, 향후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면 보이스피싱 공격으로도 진화할 수 있다.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은 공격자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피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이다.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공격자들은 피해자의 방심을 노린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한다.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앱은 배포 중에도 지속적으로 코드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면서 진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또한 배포 날짜마다 버전이 업데이트되며 조금씩 다른 코드를 가진 177개의 악성 앱 파일로 분화되었다. 악성 앱을 분석한 시큐리온은 “해당 유형은 올해 들어 가장 활발히 유포되고 있는 악성 앱의 한 종류”라며 “복합적인 은폐 전략, 보이스피싱 기능 내장 등을 종합해 볼 때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자기 과도한 권한을 요청하거나 백그라운드 통신이 발생하고, 평소에 사용하던 앱 아이콘이 사라지는 등 의심스러운 현상이 보이면 즉시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지양하고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설치해 실시간 스캔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2025.06.05 09:54방은주

'CIS 2025' 개막…AI가 바꾸는 기업 전략, 현장서 직접 확인

인공지능(AI)의 전략적 활용과 실질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이 열렸다. 기업 기술의 통합 역량을 점검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려는 자리다. 지디넷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IS 2025'를 개최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IT,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노트 세션뿐 아니라 기업 부스 전시, 세 갈래 트랙별 분과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실무자 중심의 밀도 높은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산업별 현안에 맞춘 발표가 병행되면서 기술 적용의 현실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AI가 중심"…이른 아침부터 북적인 'CIS 2025' 현장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인파로 붐볐다. 등록이 시작된 오전 8시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준비된 커피가 일찍 동날 정도로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오전 9시 첫 키노트가 시작될 무렵에는 좌석이 모두 찼다. 한 국내 IT 대기업 관계자는 "근래 본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다"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 정도로 활기를 띠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스 구성도 알차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목을 끈 중심축은 단연 AI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부상을 조망하며 이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구체적 활용과 도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망고부스트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손민우 매니저는 "우리는 'LLM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처리 전용 프로세서(DPU)를 개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른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할 수 있는 행사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부스 전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아기자기한 머리띠를 착용한 직원들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끌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자사 AI 협업 솔루션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조직 내 정보에 질의하면 내부 지식과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는 구조다. 신입 직원의 온보딩부터 업무 문서 요약까지 지원하며 엑셀, 한글, 워드 문서도 분석·정리할 수 있다. 화면 기반 요약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주제와 기간을 기준으로 DB를 재구성해 마케팅 토픽처럼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도 시연됐다. 조직 내 사람과 문서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효율적이었다. 강은정 토스랩 마케팅 헤드는 "AI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인데 메신저는 그 진입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는 세션에 참가해 '왜 AI가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AI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한 부스 참가자는 "요즘 화두가 AI인데 이번 행사 주제가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키노트 세션만 봐도 당장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부터 구글까지…글로벌 기업들, 'AI 통합 전략' 공유 이날 'CIS 2025'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까지 이어지며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데이터센터, 콘텐츠, 마케팅, 협업툴, 정책 등 분야를 넘나드는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오전 키노트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수냉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효율화 전략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넷플릭스에서는 세 명의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가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석 데이터이쿠 상무가 AI 도입 성패를 가르는 조건을 짚고 레드햇 유혁 상무는 비용 효율 중심의 생성형 AI 전략을 설명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의 자동화를 통해 마케팅 실무 전환 가능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오후에는 트랙 A부터 C까지 분야별 세션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트랙 A는 IT 인프라 혁신 중심으로 구성된다. 황희연 커브크 대표가 AI 기반 협업 전략을 제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퀄컴코리아도 각각 클라우드 전환과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다룰 예정이다. 트랙 B에서는 마케팅과 데이터 인사이트가 중심을 이룬다. PwC컨설팅이 프롬프트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어도비와 구글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기획 방식을 공유한다. NHN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흐름을 조망한다. 트랙 C는 통합 전략 중심이다.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은 각각 데이터 통합, 조직 협업툴, 리걸 AI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 산업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2조이환

레노버-모토로라,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후원

레노버와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2025 피파 클럽 월드컵은 14일부터 4주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클럽 축구 대회다. 울산 HD 등 한국 대표 팀을 포함해 6개 대륙에서 총 32개 팀이 63개 경기를 통해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이번 대회 스마트폰 공식 파트너로 피파와 32개 팀에 AI PC, 태블릿, 워크스테이션,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한다. 경기 전·중·후에 경기장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 레노버와 모토로라 브랜드 콘텐츠가 송출된다. 일부 경기에서는 2025년형 모토로라 레이저로 경기장 가까이에서 독점 콘텐츠도 녹화 예정이다. 세르지오 부니악 모토로라 사장은 "스마트폰부터 레노버 PC, 서버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로 피파가 글로벌 팬을 위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토너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피파 사무총장은 "제1회 피파 클럽 월드컵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두 브랜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한 영향력은 팬과 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1권봉석

휴먼컨설팅그룹, '휴넬' 업그레이드…"중견기업 도입 장벽 낮춰”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의 대표 HR 솔루션 '휴넬'의 스탠다드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견기업을 위한 도입 장벽을 낮췄다고 5일 밝혔다. 휴넬은 대기업과 그룹사 등 복잡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가진 조직을 대상으로 설계된 e-HR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고도화된 인사 구조와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그간 대규모 기업 위주로 도입돼 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휴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견기업이 보다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기능을 최적화한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기업별 맞춤 개발 중심의 복잡한 구축 과정과 리소스 투입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도입 시 스탠다드 패키지를 선택해도 HR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양한 근무 유형이나 유연·탄력근무제 등 변화하는 제도에도 표준 기능만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 설정 방식을 고도화했다. 또 HR 전담 인력이 부족한 조직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조회나 신청 화면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챗봇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 대시보드는 개인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높이도록 콘텐츠 구성을 확대해, 실시간 알림, 근무 현황, 인건비 등의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HCG는 휴넬 스탠다드 패키지 도입 기업들이 초기에 핵심 기능부터 빠르게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나 예산·인력 제약이 있는 기업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 주요 기능만 빠르게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 ▲추후 확장을 염두에 둔 단계적 도입을 선호하는 중견기업들에게 적합하다. HCG는 이런 고객 니즈에 맞춰, 스탠다드 기능 중심의 도입에도 활용 가능한 패키지 적용 방법론을 통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의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휴넬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도입 부담은 실질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라며 "더 많은 조직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HR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5 09:51백봉삼

인스웨이브,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성공 구축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웹스퀘어 기반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과 식품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인스웨이브는 동원홈푸드의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행한 식자재주문시스템(푸드가이드) 리뉴얼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된 협업이다.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은 연구개발(R&D)과 품질관리(QC) 등 식품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웹표준 기술을 반영해 기능 개선과 보안 강화,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WebSquare)'를 기반으로 연구소 핵심 업무화면 및 라벨 양식 등 리포트 화면을 개발했다. 금융권 수준의 복잡한 기능 요구에도 불구하고, 약 5개월간 집중 개발과 1개월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 관리, 팀 단위 데이터 조회 제한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갖췄다. SAP, MES, 그룹웨어 결재 시스템, 이메일 발송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도 구현해, 연구 현장의 실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오픈 이후에도 추가 요청사항을 반영하며 현장과 유기적으로 소통했고, 대부분의 기능을 안정화 기간 내 신속하게 구현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원홈푸드는 최신 웹표준 기술이 적용된 안정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으며, 중요 연구 데이터의 보안성과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연구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코드체계 통합 및 공통코드 정제를 통해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성공했다. 인스웨이브는 두 건의 연속 프로젝트 완수로 동원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식품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식자재주문시스템에 이어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까지 성공적으로 재구축하면서 웹스퀘어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동원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IT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9:46남혁우

한국맥도날드, '가비아 DaaS'로 망분리 환경 구축…ISMS 인증 준비 강화

가비아가 고해상도·고사양과 우수한 보안을 갖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다양한 산업에 확산하고 있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에 자사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가비아 DaaS'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하며 선진적인 보안 체계 구축과 업무 환경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 환경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사적인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의 업무 구조에 맞춰 ▲가상 데스크톱 내 채용 시스템 구축 ▲직무별 정보 접근 권한 세분화 ▲사용자 맞춤형 업무 환경 구성 등을 지원했다. 특히 가비아 DaaS는 4K 고해상도 출력과 고사양 그래픽 작업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해 실제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맥도날드는 별도 장비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망분리 환경을 신속히 마련하고 ISMS 인증 요건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었다. 또 자율좌석제를 운영 중인 내부 업무 환경과도 높은 호환성을 보이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비아 DaaS는 국내 DaaS 서비스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단말기와 무관하게 일관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중앙 집중형 관리 체계를 통해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가비아 송치훈 클라우드보안영업팀장은 "빠른 구축과 안정적 운영, 철저한 보안이 동시에 가능한 Daa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외식·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17한정호

"보험 가입 간편하게"…쿠콘, 한화손보에 API 공급

쿠콘이 보험 가입 절차를 자동화해 보험료 산정 정확성을 강화했다. 쿠콘은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보험 가입 시 필요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API는 소유자명과 차량 번호만으로 차량 시세, 사양,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 보험 가입 필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한화손해보험 전용으로 차대번호 기반 맞춤형 기능도 제공된다. 고객은 차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출고가, 트림, 옵션 등 세부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관련 데이터가 자동 제출돼 보험료 할인 적용도 간편하다. 그동안 고객은 차량 사진을 직접 제출하거나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API 도입으로 이 같은 수작업 절차가 생략돼 오류 가능성은 줄고 데이터 기반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쿠콘은 보험사 내부 업무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차량 정보와 안전장치 확인이 자동화되면서 고객 응대부터 가입 심사까지 전 과정의 운영 효율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업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기반으로 실현 가능함을 입증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API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16김미정

경쟁에서 협력으로…샤오펑·화웨이, 전기차 HUD 손잡다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자인 샤오펑과 화웨이가 손을 맞잡았다. 4일(현지시간) 샤오펑은 웨이보에서 신차에 화웨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차량 앞 유리에 잔여 주행 거리,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상태, 속도, 내비게이션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포스터에는 이날 오후 2시 30에 출시 행사가 예정돼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샤오펑은 "이 업계는 오랫동안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다"며 "변화는 지금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샤오펑은 기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에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럽고 가려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와 협력해 AR-HUD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AR-HUD는 차량 앞 유리(윈드쉴드)에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안전 경고 등 다양한 정보를 실제 도로 위에 겹쳐서 보여주는 첨단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다. 화웨이는 자동차 제조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며 전기차 분야에 진출해왔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 주행 기술을 둘러싸고 샤오펑과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2023년 유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샤오펑 회장겸 CEO인 허샤오펑이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회장이 즉각 반박하면서, 양사 간 논쟁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분위기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2월 허 회장은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공유하며 “런 회장님과 배우고 교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CNEV포스트는 "이전에도 마찰이 있었던 두 회사 간의 드문 협력"이라고 전했다.

2025.06.05 09:0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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