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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 원격근무 비결은...'오픈소스'

국내 IT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개발자 채용 감소와 개발자 연봉의 하락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소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 중이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자와 협력하고 이를 전 세계에 배포하며 개발자의 이름을 알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24일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글로벌 기업에서 원격 근무 중인 엄재웅 개발자를 만나 그만의 취업 노하우와 개발 철학 등을 들어봤다. 엄재웅 개발자는 국내에 4명뿐인 안드로이드 구글 디벨로퍼 엑스퍼트(GDE)이자 국내 유일한 코틀린 GED다. GED는 구글의 기술에 대해 모범적인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 개발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그는 현재 겟스트림에서 리드 안드로이드 개발자 에드버킷 및 엔지니어로 원격근무 형식으로 재직 중이다. 실시간 비디오 영상 통화를 위한 B2B 솔루션인 스트림 비디오 SDK 개발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회사의 솔루션을 알리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발자 관계(데브렐, DR)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엄 개발자는 글로벌 기업에 입사해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오픈소스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함으로써 전 세계 다른 개발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내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개발한 프로젝트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해외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이런 인지도 덕분에 기업에서 먼저 연락을 주는 등 연결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스카이도브(skydoves)라는 ID로 깃허브에서 활동해온 그는 지금까지 약 80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오픈소스는 개발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자유롭게 만들고 배포하는 특성상 규모가 방대하고, 체계화된 학습자료나 교육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배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엄재웅 개발자는 우선 자신이 가장 필요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에서 무드등을 컨트롤하는 앱 제작을 위해 색상 선택도구가 필요했는데 기간이 3주 밖에 없어서 방법을 찾던 중 오픈소스를 알게 됐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를 찾아봤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 결국 3일 밤을 새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만들고 나서 보니 나처럼 색상 선택도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이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는데 뉴스레터나 위클리에 오르는 등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후 개발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내가 흥미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면서 점차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고 본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엄재웅 개발자의 오픈소스 중 대표작으로는 UI 컴포넌트 '벌룬', 네트워크 응답 모델링 '샌드위치', 이미지 로딩 '랜드스케이피스트' 등이 있다. 이런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는 트위터, 페이팔, 아자르, 노션, 위키피디아 등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에서 활용되며 매년 1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코틀린 부분의 경우 개발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수치인 별(star)이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는 “처음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먼저 프로젝트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며 “다른 사람들이 진행 중인 좋은 프로젝트를 보면서 주석을 달거나 버그리포트 등으로 간단하게 라도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노하우를 쌓아가던 중 어딘가 부족하거나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자신의 것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된다”며 “언어 등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엔 챗GPT 등 인공지능(AI) 번역 지원도 잘 돼있어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더불어 엄 개발자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미덕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좋은 평가도 받을 수 있지만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가끔은 악평을 받기도 한다”며 “이런 것에 좌절하거나 크게 상처받기보다 빠르게 잊고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좋은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잘 소통함과 동시에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그러한 악속을 실현하는 것이고 이런 결과물을 보고 기업에서 개발자를 평가하고 함께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엄재웅 개발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이 더딘 요인 중 하나로 오픈소스에 대한 기여를 꼽으며 아쉬움을 표했다. IT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SW 시장은 수많은 SW와 개발도구가 난입하며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SW기업이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충성 개발자 풀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아직 기존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기여하는 활동은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SW기업의 이름을 알리기 어렵고 글로벌 진출 전 충성 개발자를 확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엄재웅 개발자는 “마이크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을 보면 하나같이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모두 충성도 높은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을 이해하고 국내에서도 오픈소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개인 개발자 역시 오픈소스를 통해 자신을 전 세계 기업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프로젝트 진행 중 어려움이 있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꾸준한 개발을 통해 바라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6:02남혁우

마우저, 코보 스마트 홈 통신 컨트롤러 'QPG6105' 공급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코보(Qorvo)의 스마트 홈 통신 컨트롤러인 'QPG6105'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중 표준(다중 스택 및 다채널 청취) SoC(시스템온칩) 컨트롤러는 단일 2.4GHz ISM 대역 무선 기능과 뛰어난 RF 성능을 갖추고 있다. 지그비, 스레드, 매터, 블루투스 LE 및 블루투스 메시 등과 같은 모든 주요 저전력 표준 통신 프로토콜 간의 브리징을 지원한다. 또한 코보의 QPG6105는 통합 무선 및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전력관리 및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광범위한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데 적합하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QPG6105 스마트 홈 통신 컨트롤러는 코보의 하드웨어 기반 컨커런트커넥트 기술을 이용해 설계됐다. 컨커런트커넥트 기술은 더 빠른 통신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용량을 증가시키며, 미래 지향적인 연결 기기를 개발하고, IoT 및 커넥티드 홈 기반 연결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보의 QPG6105는 서로 다른 채널에서 동작하는 최대 3개의 PAN(personal area network)을 통해 다채널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주요 저전력 표준과의 향상된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 QPG6105 SoC 무선은 신호의 보다 효율적인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발룬(balun)과 유효 도달 범위를 증가시키는 안테나 다이버시티, RF 필터 등을 통합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강력한 2.4GHz ISM 대역 RF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무선 기능과 함께, QPG6105은 최대 64MHz의 클럭 속도 및 DSP 기능을 갖춘 통합 Arm Cortex-M4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이 통합 마이크로컨트롤러는 8채널 DMA 엔진과 누설이 적은 128Kb의 RAM, 1MB의 플래시 프로그램 메모리, 그리고 플래시 오프로드를 위한 패치형 ROM을 갖추고 있어 전체 플래시 메모리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보안 부팅, 보안 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보안 ID 등의 향상된 온칩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통합 레귤레이터 및 모든 대기 모드에서 데이터와 상태의 보존 등 전력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QPG6105는 현재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RoHS 준수 4mmx4mm QFN32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프린트 안테나(printed antenna)와의 다이렉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RF 차폐가 필요하지 않다. QPG6105 SoC와 해당 소프트웨어는 지그비 및 블루투스 LE 인증을 받았으며, 매터 v1.0 인증도 진행 중이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연결 조명(최적화된 BOM을 제공하여 설계 구성요소 및 PCB 절감)과 센서, 스마트 플러그, 온도조절장치 및 웨어러블 기기 등이 있다. 또한 이 컨트롤러는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턴키 IoT 개발 키트(QPG6105DK)에 의해 지원되며, 이를 통해 연결 조명 및 기타 스마트 홈 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2024.06.24 15:13장경윤

이노그리드 "소송 휘말린적 없어···재심사 신청 등 후속 조치 검토"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소와 관련해 2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상장을 추진하면서 회사가 소송에 휘말린 건이 없으며, 의도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이슈에 대해 숨긴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면서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항의 고의적 기재 누락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노그리드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승인결과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불인정 결정 이유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노그리드가 상장예비신청서에 과거 최대주주였던 법인과 최대주주 상호간 당사 발행 주식 양수도 및 금융회사의 압류결정 등 관련 내용을 누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가 경영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이지는 않지만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심사 효력을 불인정한 것은 코스닥 시장 개장 이후 이노그리드가 첫 사례다. 예비심사청구서에 누락된 내용은 과거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였던 에스앤알코퍼레이션과 해당 법인의 전 최대주주 박모씨 간 이노그리드 주식 관련 분쟁 가능성이다. 이노그리드 최대주주는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이었다. 2019년 12월 주주배정유상증자를 통해 김명진 현 대표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박모씨는 2019 년 3월 무상감자 및 2019년 1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주주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또 2021년 자신의 지분 매각도 동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이노그리드가 해당 거래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노그리드는 24일 입장문을 발표, 여러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노그리드는 "먼저, 상장예비심사신청서 내에는 중요한 소송사건 등 우발채무 등을 기재하는 곳이 있는데, 기재상의 주의 부분을 보면 소송사건의 발생일, 소송당사자, 소송의 내용, 진행 상황 또는 결과, 영업 및 재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재하도록 돼 있다. 당사는 2023년 2월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소송이 없어 기재하지 않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숨기려 한 적이 없다"면서 "또 신청서 첨부서류 중 실사 체크리스트(Due Diligence Checklist)에는 과거 경영권 분쟁 내역 및 진행 중인 분쟁 내역을 기재하게 돼 있다. 이 부분의 경우, 당사는 분쟁이 아니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이라는 객관적 판단에 따라 기재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현재 해외 도피 중인 박00 측으로부터 2022년 4월 1장의 내용증명을 수령했으며, 내용증명 내 요청사항은 '이노그리드의 의견 청취'였다. 이에 당사는 해당 내용증명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회신하였고, 이후로 당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어떠한 추가적인 내용증명이나 연락 혹은 소송제기 등이 없어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으로 인식했다."면서 "통상적으로 기업이 투자를 받거나 기업공개를 추진하면 금전을 노리고 악의적인 주장을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 중 하나로 판단했다. 당사가 상장예비심사신청 시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거나,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다면 당연히 기재했을거다. 다만, 당시 2022년 '의견 청취'를 요청한 내용증명과 이후 상대방으로부터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었던 사안에 대해 경영권 분쟁을 인지하고도 누락하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와 이견이 존재한다. 당시 제반 상황은 당사가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고, 더 나아가 향후 분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도 어려웠다. 본 건은 당사가 결코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도 고의로 중요한 기재 사항을 누락한 건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한국거래소 등에 민원을 제기한 박00은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폐지, 관련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해외로 도피해 있는 상태다. 박00은 2017년에 주식 양수도로 당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이후,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2018년도, 2019년도에 단 1원의 자금 지원 등 회사의 생존 및 성장을 위해 지원한 내역이 없다. 오히려 당시 CTO로 있던 김명진 대표이사가 임원 중 유일하게 사재출연을 해 회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김명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공학박사로서 클라우드 기술 상업화와 국산 솔루션의 활성화를 이루기위해 회사를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김명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를 재정비해 상장을 추진했고, 2024년 1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2024년 2월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자 2022년 4월 이후 연락이 없던 이전 최대주주 박00이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민원을 제기한 시점으로 봐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처럼 2022년 4월 단 한 차례의 '의견요청' 내용증명이 전부였기 때문에 당사는 분쟁이라고 판단하기 매우 어려웠다는 그 당시 상황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또 현재까지 당사는 어떠한 소송이 없는 상황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사는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것과 같이 대형 로펌을 통해 본 건에 대해 법률 검토를 마쳤으며, 분쟁의 다툼 가능성이 적은 점과 당사에 미치는 법적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의견을 받았다. 그리고 객관적인 법률 검토 의견을 토대로 해당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였다"면서 "당사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항의 고의적 기재 누락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노그리드는 해외 도피 중인 민원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굴복하지 않고, 이노그리드를 믿고 투자해 주신 많은 분들께 화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2024.06.24 14:44방은주

사이버 공격 받은 CDK글로벌 "시스템 복구에 수일 걸려"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제공업체 CDK글로벌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1만5천개 지점 시스템 복구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CDK가 시스템을 원상복구하는 데 수일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CDK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해커 그룹은 CDK에 사이버 공격을 하지 않을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다. CDK는 1차 공격 이후 모든 시스템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디지털 리테일링 솔루션과 딜러 관리 시스템을 복구했다. 회사는 2차 공격 이후 시스템을 다시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추가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 복구를 위한 시간이 며칠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CDK 고객사도 피해를 입었다. 자동차에 SW를 탑재하지 못하자, 차량 인도 시기가 연장됐기 때문이다. 현재 SW 정비도 제때 진행하지 못하는 고객 사례까지 속출했다. 소닉 오토모티브와 펜스키 오토모티브는 21일 "CDK의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2024.06.24 14:00김미정

켐토피아,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 갤럭시워치에 탑재

환경안전보건 전문 기업 켐토피아(대표 박상희)가 출시한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을 갤럭시 워치에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켐토피아는 매년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 폭염 및 열대야 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작업자 및 시민의 안전을 빠르게 확인하고 관리 조치할 수 있도록 ▲알람한계치 설정 ▲SOS 알람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켐토피아 스마트밴드인 켐-워치 이외에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을 갤럭시워치에 탑재함으로서 사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전보건관리자는 '알람 한계치 설정' 기능으로 온열 질환 및 생체 위험 지표의 한계치를 지정하고 알람을 설정해 작업 환경 또는 작업자 개인의 상태에 맞춰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SOS 알림 등록'을 통해서는 작업자와 가까이 근무하는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위험 상태를 알려 줌으로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알람 한계치 설정과 SOS 알림 등록 기능은 지자체의 고령자 관리에 사용될 경우 환자의 자녀, 이웃, 지자체 관리자 등에게 연락이 갈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해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켐토피아는 작년 자체 스마트 워치를 출시해 산업 현장의 근로자나 지자체 공공근로에 투입되는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돕고 있다. 캠토피아의 스마트워치는 작업자의 피부온도,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OSHA(미국 직업안전건강관리청)가 제시하는 작업자의 외부환경과 피부온도에 기반한 열지수(heatindex)를 산출해, 작업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온열 환자 발생에 따른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자들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워치에 알람한계치 설정 및 SOS 알림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며 "폭염 등 이상 기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워치에 최적화해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해 이를 도입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3:37백봉삼

KISA, 'AI 보안 전문가' 90명 키운다

정부가 올해 처음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가 90명을 양성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적시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 교육사업 'AI보안관계 전문인력 양성'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AI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은 보안관제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등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 교육사업은 AI 기술이 내재화된 보안 운영 및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9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KISA에서 보유하는 상용 정보보호 제품 5종과 교육 운영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공된 실제 보안관제 데이터 로그를 통해 보안 위협 대응 및 훈련이 진행된다.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실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축된 실습장인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 2차 과정에서는 정보보호 기초지식(80시간)과 보안관제 장비활용 교육 및 AI 기술 접목 보안관제 실무교육(120시간)으로 총 200시간을 교육할 예정이다. 3차 과정에서는 특화산업(에너지, 교통) 분야 맞춤형 교육(30시간)을 추가함으로써 총 23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학업장려를 위해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수료 후 인증평가를 통해 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원(11월 중)과 스마트기기 포상 등도 주어진다. KISA는 이달 27일 14개 국내 보안관제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와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AI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수료생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 면접 지도, 채용 연계 인턴십 제공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도 이뤄진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4 13:11김미정

IBM, 파워·AIX 2039년까지 지원 로드맵 공개

IBM은 2039년까지의 유닉스 환경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 로드맵을 24일 공개했다. IBM은 2039년까지 IBM 파워 프로세서와 AIX OS 지원 및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IBM의 대표적인 서버 시스템 파워에 대한 장기적인 공급 계획은 35년 이상 이어져 온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IBM 파워에 대한 IBM의 지속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준다. 로드맵 공개는 기술 개발이 어떠한 단계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술력과 인재, 투자 계획이 있을 때 가능하다. 서버와 같은 핵심 인프라의 경우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시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원 중단이나 부품 수급 등의 문제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로드맵이 존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많은 하드웨어 기업에서 로드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장기적인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사용하던 제품을 IBM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전자건강기록과 병원정보시스템과 같이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분야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단종되고 지원이 불가하게 되며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위해 IBM 파워를 도입했다.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고양) 또한 노후화된 서버 교체를 고민하던 중 지속적인 고객 지원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장기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는 IBM 파워 제품을 선택했다. 보라매병원과 명지병원은 IBM 파워 서버로 인해 업무 처리 능력을 향상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의 일환으로 IBM의 파워 10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은행의 핵심 시스템을 위해 최상위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검증된 인프라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IBM 파워 10을 통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용량 및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서버 당 코어 수는 절감해 입출력 성능을 개선했다.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대출 및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청년도약계좌 시스템을 구축하며 IBM 파워 10을 활용했다. 진흥원은 가용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향후 업무 확장 시 호환성을 고려하고자 했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수십년간 검증된 IBM 파워의 최신 기종을 도입했으며 청년도약계좌 신청 시작 이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노후화된 공제시스템 교체 사업을 통하여 공제업무를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서버,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하드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단말기 처리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결산처리 속도는 크게 감소해 신속한 IT 환경을 확보하면서 보다 손쉬운 상품설계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IBM 파워 사업을 총괄하는 김경홍 상무는 “35년간 혁신의 역사를 이어온 AIX는 뛰어난 가용성, 안정성, 보안, 성능이 요구되는 데이터 집약적이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어 매 버전마다 강력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현대화 혹은 좋은 성능이 필수인 AI와 같은 신산업을 아울러 고객의 여정을 함께하는 신뢰할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4 11:44김우용

오라클DB앳애저, 오라클 자율운영 DB 정식 지원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미국 동부 리전에서 제공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서비스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저 데이터센터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이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혁신 및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주며, 고객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현재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의 주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보관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애저 포털 및 API와 통합됐다.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형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가장 중요도 높은 업무를 망라한 모든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상의 RAC를 기반으로 작동해 최상의 성능 및 가용성, 보안성, 그리고 확장성을 보장하며, 특히 시스템 자원 요구치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를 위한 탁월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OCI 기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가 애저 데이터센터에서 지원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사용 사례 전반에 대응하는 데이터 및 개발 모델의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간편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과정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본 옵션을 활용하여 최고의 성능, 보안성, 가용성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본 제공되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인 오라클 에이펙스, 다양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도구 모음인 데이터 스튜디오, 데이터 과학자용 ML 노트북 인터페이스, 아파치 아이스버그 오픈 테이블 형식 및 델타 공유 오픈 데이터 공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로의 간단한 액세스 등 다양한 개발 속도 가속화 수단을 지원한다. 통합 인터페이스 및 단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SQL, JSON 문서, 그래프, 지리공간, 텍스트, ML, 벡터 유사성 검색이 용이해져 개발자가 신속히 솔루션을 구축하고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또한 내장된 AI 기능 및 개발자 맞춤형 LLM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내장된 벡터 처리 기능인 AI 벡터 검색을 활용해 다양한 형식(PDF,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클립 등)의 독점 비정형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단일 SQL 쿼리를 통해 벡터 데이터를 다른 구조화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간단히 병합하여 보다 풍부한 인사이트에 기반한,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한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애저 데이터센터 내 OCI에서 실행함으로써 고객은OCI와 애저 개발 및 AI 서비스 등 다채로운 애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제로 다운타임 마이그레이션 등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성을 포함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가속화에 도움을 주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유연성 있는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성능, 확장성, 가용성 등 OCI와 동일한 기능을 동일 수준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및 애저 서비스 내의 통합 솔루션 구축을 돕는 단순성, 보안성 및 저지연성을 활용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온프레미스 배포 버전과 일관성을 통해 솔루션의 재설계 또는 리팩토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양사는 고객 대상 통합된 경험 및 지원을 제공한다. 구매과정을 간편화하고, 오라클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약정, 할인 프로그램 활용 권한을 이용할 수 있다. 검증된 두 클라우드 선도 업체가 지원 및 테스트하는 통합 서비스와 아키텍처를 보증한다. 카란 바타 오라클 OCI 수석 부사장은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6%, 그리고 그 외에도 수천 개에 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라며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의 출시 이후 폭발적인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애저 고객들에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업의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애저 기반 개발자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4 11:35김우용

SAP코리아,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내달 9일 개최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오는 7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AP 나우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는 급속도로 변모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신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SAP 코리아의 연례행사다. 올해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테마 아래, SAP의 비즈니스 AI와 혁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이 '여러분의 베스트를 실현하세요(Being the best)'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댄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통해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비즈니스 AI 혁신과 비전'을 설명하며, 마두르 샤르마 SAP 아시아 AI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루돌프 호이스 SAP S/4HANA 클라우드 제품 관리 및 제공 총괄이 함께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SAP의 가치와 솔루션에 대해 공유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SAP 솔루션 도입 사례 및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남효승 삼성물산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위영량 창신 부사장과 김성희 LX세미콘 실장의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함기호 AWS 대표이사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에는 ▲소비재·유통 산업 ▲제조 산업 ▲에너지·화학 산업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공공·금융 산업 등 총 5가지 트랙을 통해 각 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AI 시대는 기업이 성공을 위해 AI 및 신기술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진보와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리더 및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의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하고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혁신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 2024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과 세부 일정은 SAP 나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11:30김우용

제닉스, 스마트테크코리아서 주행로봇 기술 선봬

물류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2024)'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로봇(AMR)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와 생산, 유통과 물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보안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닉스가 선보인 AGV와 AMR은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의 핵심 장치다. AGV는 유도장치에 의해 주행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이다. AMR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주행로봇을 뜻한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현장을 찾은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닉스는 지난 4월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일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전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기술 신용평가사에 기술 평가를 의뢰했으며, 지난달 A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본사가 소재한 천안시로부터 'C-STAR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자체 검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닉스는 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024.06.24 11:10신영빈

NHN애드, 메타 '미디어' 부문 공식 인증 2년 연속 획득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NHN애드(대표 심도섭)가 메타 미디어 부문 'Certified Company(이하 인증 회사)' 자격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NHN애드는 비즈니스 목표에 따른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과 성과 분석을 통해 광고주들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 성격과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모바일광고 ▲SNS 등 맞춤형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제안하고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UI·UX 전략을 제시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메타 '인증 회사'란 디지털 캠페인 관리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에 메타가 수여하는 자격 인증이다. ▲미디어 ▲마케팅 사이언스 ▲크리에이티브 전략 ▲커뮤니티 관리 등 네 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 유형에 따른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한해 해당 자격이 부여된다. NHN애드는 메타가 운영하는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내에서 광고주 니즈에 기반한 캠페인 구성 및 관리, 성과 측정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미디어' 부문에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여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HN애드는 인증 획득을 위해 광고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 메타 인증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애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NHN애드의 광고 운영 능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광고주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10안희정

휴맥스모빌리티, 이케아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기 설치

휴맥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브랜드 '투루차저'가 이케아코리아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기 총 161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투루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부터 제조·공급·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까지 충전과 관련한 모든 사업의 '밸류 체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이케아코리아와의 이번 협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이동 생태계를 조성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려는 목표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배송용 전기차 트럭은 물론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을 방문한 전기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제공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인프라 형성에 앞장선다. 이케아 코리아 매장에 설치하는 투루차저 충전기는 2세대 신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다. 휴맥스가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보드와 전력량계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내·외부 슬림화'를 구현하고, 전력전자 기술을 활용해 불량률을 감소시켰다. 투루차저는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 43기(급속 3기, 완속 40기) ▲고양점 52기(급속 4기, 완속 48기) ▲기흥점 37기(급속 6기, 완속 31기) ▲동부산점 29기(급속 4기, 완속 25기)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우리는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며 안전한 전기차 충전기로 이케아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상업·공공시설 내 투루차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0:07정석규

코오롱베니트, 국내 최적화 인사시스템 '우아한형제들' 도입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인사관리 솔루션을 우아한형제들에 도입한다. 코오롱베니트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인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우아한형제들에 자체 개발한 인사관리솔루션 'HR웍스(HRWORX)'를 구축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새롭게 도입 중인 글로벌 인사관리솔루션과 HR웍스를 결합해 인사관리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HR웍스는 코오롱그룹의 인사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국내 노동법과 세법을 기반으로 주 52시간제, 재택근무 등 한국형 근로제도와 사회보험, 급여계산 등의 인사관리제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글로벌 인사관리솔루션도 국내 실정에 맞춰 ▲급여 ▲근태 ▲연말정산 ▲퇴직금 각 모듈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코오롱베니트는 혁신 유연근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온 우아한형제들에 HR웍스를 맞춤 구축한다. HR웍스의 급여·근태 모듈을 우아한형제들의 인사 및 조직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국내법 체계에 부합하는 급여 및 근태 기능을 구현하고 동시에 포털, 그룹웨어, SAP ERP 등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인사관리솔루션 구축사업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다수 투입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HR웍스 도입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인사담당자의 업무 효율화는 물론 임직원들이 개인정보 업데이트, 근무 요건 변경 등 인사 업무를 시스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HR데이터 수집 및 축적 프로세스 강화로 HR데이터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영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 정주영 ITS본부장은 "인사 및 근로제도가 나날이 진화하는 가운데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인사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코오롱베니트는 전체 인사시스템 구축은 물론 글로벌 인사솔루션과의 통합 프로젝트 경험으로 기업에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4 10:06남혁우

LGU+,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공개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해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인증에 PQC가 함께 적용됐기 때문에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설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함께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퀀텀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 외에도 그동안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과 상용 서비스들을 함께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VPN, 양자보안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이 미술관의 갤러리 형태로 전시된다. 광전송장비, VPN, 라우터 등은 기업이 외부의 공격에 대한 걱정 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이다. 또한 보안카메라, eSIM/USIM의 경우 평소 일반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더욱 쉽게 양자내성암호를 이해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파키는 현장에서 소개 영상을 제공하며, 체험존에서 실제 사용 화면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설명도 제공해 방문 고객의 PQC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부스 방문 고객을 우선으로 알파키 베타 서비스 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베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LG유플러스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루션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여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발굴해 제휴를 맺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그동안은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퀀텀코리아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알파키 및 다양한 PQC 제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십 형성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0:04최지연

이해민 의원, 판결문 공개 확대 3법 대표발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24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판결문 공개 확대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헌법은 재판의 심리와 판결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민사소송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액사건과 심리불속행 기각사건, 형사소송의 미확정판결서 등은 여전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헌법상 공개재판주의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해민 의원은 “우리나라는 유독 전문가 영역에서의 정보격차 문제가 심각하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그릇된 권력을 낳는다”며 “검찰개혁 , 법조카르텔 해소를 위해서도 국민들이 보다 쉽게 법률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결서 공개가 확대되면 헌법상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판에 대한 국민신뢰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 판례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소송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항소심, 상고심이 진행 중이더라도 하급심의 판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미확정 판결서의 공개를 의무화했고, 공개되는 판결서는 문자열 또는 숫자열로 검색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민사소송법 개정안은 기존에는 소액사건의 경우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판결 이유를 기재하지 않도록 해왔지만 지난 2023년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을 통해 특정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판결이유 기재를 권고하도록 한 것을 고려해 소액사건의 판결서도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그동안 소송당사자가 구체적 이유를 알 수 없어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 지적됐던 심리불속행 기각 사건의 판결서도 열람 복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심리불속행 사건도 판단의 요지를 판결서의 이유에 기재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아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네이버 클로바조차도 판결문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했을 정도로 현재 판결문 공개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양질의 판결문 데이터가 다수 확보되면 AI 활용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사법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03박수형

"집에서도 콘택트렌즈 구입 OK"…티맥스메타AI, 가상 시착 서비스 도입

앞으로 안경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콘택트렌즈를 시착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티맥스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계열사 '티맥스메타AI'는 디지털아이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픽셀로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중계·배송 플랫폼 '내눈엔(N)' 앱(App)에 가상 시착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눈N'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허용된 '안경 업체의 콘택트렌즈 판매 중계 플랫폼 활용' 규제 샌드박스 특례 지정에 발맞춰 준비됐다. 정식 앱 출시는 7월 초로 준비 중이다. 기존에는 안경점에 가지 않고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의 이 같은 규제 특례 지정이 이뤄진 뒤 티맥스메타AI와 픽셀로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실증 특례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AI 대표는 "'내눈N'은 집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라인상에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티맥스메타AI의 비전AI(사람과 사물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AI 서비스) 기술력이 담겨 가상 시착 서비스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01장유미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노트북용 '탠덤 OLED'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으며,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노트북 패널에 탠덤 OLED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춘 탠덤 OLED를 새롭게 개발했다.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 대비 수명은 2배, 밝기는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전력은 최대 40% 저감 가능해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AI 노트북 등 고성능 IT 기기에도 최적이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13인치 탠덤 OLED 패널'은 부품 설계 및 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존 노트북용 OLED 대비 약 40% 얇아지고, 28% 가벼워져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WQXGA+(2880x1800) 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으로 고화질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한다. 또한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특유의 무한대의 명암비를 바탕으로 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VESA)의 '디스플레이 HDR(High Dynamic Range) 트루 블랙 500' 기준을 충족한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임으로써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다. 터치 센서를 패널 안에 내장해 성능을 높인 고감도 토털 터치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한 터치감도 구현한다. 장재원 LG디스플레이 중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장수명, 고휘도, 저소비전력 등 탠덤 OLED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IT용 OLED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00장경윤

지마켓, 셀러용 '판매관리사이트' 사용성 강화

지마켓이 오픈마켓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26일, 셀러용 판매관리사이트 'ESM PLUS'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판매하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ESM PLUS는 지마켓, 옥션 입점 셀러가 상품 등록,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이다. 지마켓은 지난 3월 일부 서비스를 개편한 버전인 'ESM PLUS 베타 서비스'를 선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가독성 개선을 위한 사용자환경(UI) 개편, 상품 등록 간소화, 데이터 분석 툴 지원 등의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에 정식 오픈하는 새로운 ESM PLUS는 베타서비스에서 ▲간소화 ▲자동화 ▲효율화를 강조한 방향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지마켓은 3월 공개한 ESM PLUS 베타서비스 통해 셀러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판매관리 절차에 대한 CS 문의가 기존 대비 21% 감소하고, 정보 변경·심사시스템의 개선으로 승인 리드타임 역시 47% 줄었다. 이는 누구나 쉽게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방법에 대한 문의가 줄고, 정보변경·승인을 받는 시간이 대폭 짧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새로운 ESM PLUS를 선보이면서 지마켓은 빠른 주문 확인을 위한 '주문통합검색' 메뉴를 추가했다. 구매자정보, 주문번호, 상품번호 등 다양한 주문 이력 검색 조건을 제공해 셀러가 더욱 쉽고 빠르게 주문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눈에 주문 현황 파악이 가능한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빠른 발송 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자동송장 발송 처리 서비스'를 신규 출시해 지마켓과 옥션 두 사이트에서 각각 상품 발송을 처리했던 것을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기존 7단계에 달하던 발송처리 과정을 단 2단계로 단축시키면서 일일이 송장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수 있다. 빠른 고객 응대를 위한 '문의관리 메뉴'도 개편한다. 고객 문의는 템플릿 답변 기능을 추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지마켓과 옥션 데이터를 통합해 한꺼번에 문의 정보를 파악, 응대할 수 있고, 답변 브라우저 임시 저장 기능을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이 외, 판매,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판매자 통계 데이터'에 기능을 확대하고, ▲상품등록수정 '미리보기' 기능 추가 ▲연관 카테고리 별 메뉴 재정립 ▲용어 통합·판매자 가이드 강화 등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보강했다. 26일부터 기존 중복 사용 가능했던 'ESM PLUS 구 버전'은 종료되며, 신규 사이트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지마켓 셀앤쉬핑(Sell & Shipping)실 김두한실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기능을 강화하고자 셀러향 판매지원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ESM PLUS 내 AI솔루션을 신규 도입해 AI도구를 활용한 이미지 등록·수정이 가능하도록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9:58최다래

김종우 ISC 대표, 자사주 2천주 매입…"회사 성장 자신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김종우 대표가 지난 18일 장내 매수를 통해 총 1억3천8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2천주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메모리 양산 시장 진입,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확보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 및 미래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ISC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성장 방향성으로 잡고 'ISC 2.0'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주력 사업인 테스트 소켓에 더욱 집중할 기반을 만들고 차세대 먹거리인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높여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2023년 10월 SKC 편입 시 발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2천억 원을 확보한 ISC는 이를 토대로 베트남 공장 CAPA 확대, 글로벌 고객사 대응을 위한 북미 R&D 오피스 개설 등 업황 개선에 맞춘 투자를 진행해 왔다. 비수기 선제적인 투자로 북미 대형 고객사를 다수 확보해 비메모리 양산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분기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양산 소켓 수주가 이어지면서 2분기부터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며 “금번 김종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을 기점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4 09:57장경윤

쟁글, 앱토스 전용 블록체인 탐색기 공개

웹3 솔루션 기업 쟁글은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앱토스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스플로러란 사용자가 블록체인 위에 있는 세부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필수적인 인프라 중 하나다. 블록체인 탐색기라고도 하며 사용자는 트랜잭션 세부 정보 및 토큰 거래 주소를 검색하거나 특정 지갑 관련 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쟁글과 앱토스 재단 간 비즈니스 협업의 일환으로 쟁글이 자체 개발해 제공했다. 최근 양사는 쟁글의 앱토스 밸리데이터 합류 및 에어드랍과 같은 커뮤니티 이벤트 공동 개최 등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쟁글이 새로이 공개한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진단하고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엔진을 통해 방대한 온체인 데이터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생태계 내 토큰과 NFT 관련 기본 정보부터 전체 거래 내역 및 홀더 통계까지, 포괄적인 애널리틱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기타 앱토스 익스플로러들이 앱토스 메인넷 위의 일부 코인과 NFT 대상으로만 검색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반면 이번 쟁글이 공개한 익스플로러는 앱토스 생태계 내의 모든 코인과 NFT를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여타 익스프로러 대비 빠른 속도와 높은 네트워크 안정성이 특징이다. 1천억 개의 데이터를 초당 2만 개(TPS)까지 다룰 수 있고 일일사용자(DAU) 40만 명 및 동시접속자 3만 명의 트래픽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타 익스플로러 오류 발생 빈도(최대 1400번 이상, 최소 28건) 대비 쟁글 익스플로러 오류 발생 빈도가(7번) 1/200 수준으로 나타나, 빠른 속도 대비 높은 안정성이 확인된 바 있다. 쟁글은 올해 안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및 밸리데이터 관련 정보 등 메인넷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에 대한 세부 분석도 가능하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 앱토스 생태계 전반을 탐색하기에 최적의 익스플로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양사 협업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쟁글은 쟁글 ERP가 앱토스 체인 또한 지원 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이며, 쟁글이 새로이 선보이는 재단별 통합 정보 플랫폼 커뮤니티 포털 첫 서비스를 앱토스 전용으로 개발해 연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이번에 공개된 앱토스 익스플로러가 앱토스 네트워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커뮤니티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웹3 커뮤니티 생태계를 위한 쟁글과 앱토스 재단의 노력에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케빈 앙 앱토스 재단 개발자 그로스 리드는 “쟁글의 지원이 앱토스 생태계 성장과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에 쟁글이 선보인 새로운 앱토스 익스플로러는 사용자에게 상세한 트랜젝션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을 제공해주어 생태계 내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4 09:4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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