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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사업 드라이브···새 시장 창출할 것"

기업과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주는 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양자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자는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양자 사업 강화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11월 미국 인텔과 LG전자, 포스코홀딩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김동호 부사장을 영입, 사령탑을 맡겼다. 김 부사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양자컴퓨팅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또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과 양자컴퓨팅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국내 첫 양자임원(CQO, Chief Quantum Officer)이다. 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 슬론 비즈니스 스쿨(Sloan Business School)에서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Implication for Business Strategy)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MIT에서 양자기술전문가(Quantum Technology Fundamentals) 과정도 수료했다. 박사 학위 후 미국 인텔에서 시니어 엔지니어(Senior Engineer)로 9년간 일했다. 한국에 와 LG전자 CTO 부문에서 AP개발 주도와 'Quantum AI' 팀을 구축했다. 또 포스코 홀딩스(POSCO Holdings)에서는 'R&D' 분야 상무보로 일하며 양자컴퓨팅 연구 조직을 이끌었다. 현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으로 이 회사의 양자컴퓨팅 사업을 총괄하는 CQO(Chief Quantum Officer)를 맡고 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Korea Quantum Industry Association(KQIA) 설립도 주도, 초대 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협회 이사로 있다. 실리콘밸리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퀀텀 펠로(Quantum Fellow)와 맥킨지 퀀텀 라운드테이블(McKinsey Quantum Roundtable) 회원으로도 현재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가 주관한 퀀텀코리아' 행사의 조직 및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했다. 양자컴퓨터에 대해 김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비와 기술적으로 운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독자 운용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로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위험(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자동차 조립 공정의 용접 로봇 한 대만 해도 경우의 수가 10의 30승이나 된다. 여러 대 로봇을 사용하는 전체 공정의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양자컴퓨팅이 이의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동호 부사장과 일문일답. Q: 메가존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MSP로 잘 알려져 있다. 양자 사업은 생소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어떤 양자 사업을 하나?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및 아시아권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MSP)이다. 2022년에는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작년에는 1조5천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에 이어 양자컴퓨팅으로 핵심 역량을 다각화했다. 해외 진출도 열심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양자는 미래 게임체인저 대표 분야다. 지난 3월 스위스 양자컴퓨팅 서비스 기업 테라 퀀텀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맺었고, 앞서 2월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위한 MOU도 맺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퀀텀 프로그램(M-Quantum Program)'이라는 양자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이는 크게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M-Qloud' 플랫폼은 'The gateway to all quantum computing technologies'라는 슬로건에 맞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다양한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M-Esqalation Service'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을 돕는 종합컨설팅 서비스다." Q: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를 보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M-Qloud 플랫폼은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양자컴퓨팅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준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학 및 연구소와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 론칭할 예정이다. 'M-Esqalation' 서비스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국내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대응 전략은 부재하다. 아직 활발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많은 기업의 성공적 기술 접목을 도울 계획이다.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양자컴퓨팅 기반 사업은 이미 해외에서 부분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아직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이노베이터(Cloud Innovator)로 기존 컴퓨팅 기반 서비스 영역을 넘어 양자컴퓨팅 기술 영역에서도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술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Q: 클라우드와 양자는 어떤 관계가 있나? 이 분야 한국 현황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은 보완 관계다.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반면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계산 능력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 비용과 운용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독자적으로 운용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다.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 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Q: 미래 데이터센터에도 양자가 필요한가? "그렇다. 미래 데이터센터는 CPU,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에 더해 QPU(Quantum Processing Unit)를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포함할 거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유럽에서 목격된다. 유럽 정부는 유럽 6개 고성능컴퓨팅(HPC)센터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렇게 설치한 양자컴퓨터는 EU내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국내 양자컴퓨팅 서비스 현황은? "국내는 학교 및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업 수준 양자컴퓨팅 서비스는 아직 부재한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성공적인 경험과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 연구소, 기관, 대학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국내 및 아시아 기업들에게 양자컴퓨팅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 앞으로 지속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 Q: 국내 첫 CQO다. 역할과 각오를 말해준다면 "국내 첫 CQO(Chief Quantum Officer)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거다. 나의 주요 목표는 (양자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하는 거다. 이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주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 분야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양자컴퓨팅으로 파생할 새로운 사업 기회도 탐색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양자컴퓨팅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 대한민국 양자컴퓨팅 산업의 선도권 진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활성화와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겠다." Q: 대한민국의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전망을 말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양자컴퓨팅 기술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지난 2017년 IBM의 16큐비트 양자 컴퓨터 발표 이후 한국 산학연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9년 구글의 양자 우월성 논문 발표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만든 양자컴퓨팅산업 선도기업 연합이 현재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로 이름이 변경됐다. 회원사가 71곳으로 많아졌다. 하지만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인 투자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Q: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언제로 보나?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최근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업체들의 기술 개발 계획을 보면 이르면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양자컴퓨팅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기업들은 이미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고,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각 기업들의 기술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가능성이 변곡점이 될 거다." Q: 정부가 양자를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엔 양자과학기술비전도 선포했다. 정부의 이 같은 투자에 대해 기업 관점에서 어떻게 보나 "정부의 양자 기술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투자는 기술 성숙도와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벤처캐피털(VC) 투자 역시 수익 시점 불확실성과 기술위험 요소로 미국과 유럽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과학기술에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부 노력은 양자비전선포, 양자 기술 투자를 위한 법령 제정, 퀀텀이니셔티브 발표 등으로 구체화했다. 현재 민간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투자 전략, 방향성, 방법론 등이 향후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발전의 시금석이 될 거다. 미국과 유럽은 공공투자와 민간 투자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는 좀 더 기초 과학에 연구를 진행하고, 산업계는 산업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산업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산업화 방향으로 더 많은 추진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배려, 투자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다.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리스크가 따른다. 과거에는 기계식 계산기가 있었고, 현재는 실리콘 기반 컴퓨터가 현대 기술 발전 중심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컴퓨팅 기술은 한계가 존재한다. 그 예로, 다수 분자 화합물의 분자간 에너지 계산이나 자동차 조립 공정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최적화 문제는 복잡성 때문에 기존 컴퓨팅 기술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자동차 조립공정에서 용접 로봇 한 대의 경우의 수만 해도 10의 30승에 달한다. 여러 대 로봇이 사용하는 전체 공정을 고려할 때 이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양자컴퓨팅은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맥킨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경 양자컴퓨팅으로 창출하는 가치가 최대 28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가능하게 해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기술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상업적 영향력 및 곧 도래할 상업적 이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국내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는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당 약 300만달러 비용이 있으면 양자컴퓨팅 조직을 구축하고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협력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국내 대기업에서 양자컴퓨팅팀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한 경험에 따르면, 좀 더 적은 규모 비용으로도 양자컴퓨팅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술 확보 중요성과 소요 비용을 고려하고 양자컴퓨팅이 가져올 기술 혁신과 사업 기회 창출을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기업들이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특허, 특히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특허 수는 인공지능 대비 미미한 상황이다. 지금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원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산업계에 필요한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 기술 기업과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개발 기업과 네트워킹, 양자 기술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양자컴퓨팅 자원과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와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대응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에게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다"

2024.07.03 08:14방은주

일삼헤르츠-비엘팜텍,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 협업

일삼헤르츠(대표 추규식)는 비엘팜텍과 글로벌 건강기능 식품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통합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삼헤르츠는 '로컬프라이스'라는 글로벌 직구 이커머스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로서 솔루션 개발자와 이커머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IT플랫폼 기업이다. 로컬프라이스는 메타서치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최저가 가격 비교 및 상품추천쇼핑 플랫폼이다. 해외 결제, 상품 해외 배송, 언어 지원 서비스 등 소비자가 편리하게 해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구매 대행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엘팜텍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로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제조판매, 몽골석탄광산 보유·개발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계열사로 진단키트와 진단시약 개발 제조 판매하는 벤처기업인 '비엘사이언스'와, 최첨단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비엘멜라니스' 및 산업쓰레기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ESG 업사이클링 사업을 주도하는 '비엘머티리얼즈'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 비엘팜텍은 여러 분야의 경영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건강식품 전문 유통 사업분야에서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전략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의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신규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MOU 체결에 이어 지난 달 27일 구체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 수행을 위한 10억원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계약도 체결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장성이 높은 한국 온라인 시장부터 나아가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이커머스 플랫폼 납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디지털 마케팅, PB 제작 사업 등 통합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규식 일삼헤르츠 대표는 “앞으로 구축하게 될 헬스프라이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입력한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중 적합한 것을 추천하고, 실시간 최저가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건강 기능 식품 전문 이커머스 사업의 글로벌화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업계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8:08백봉삼

[ZD SW 투데이]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기술인 '보안전문 기술역량(Security Specialization)'을 받았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고급 파트너사에게 부여하는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받았다.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여하는 보안 및 관련 솔루션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에게 수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디노도, 플랫폼 9.0으로 AI 혁신 가속화 디노도는 인공지능(AI)으로 자연어 쿼리를 지원해 시퀄(SQ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되는 '디노도 플랫폼 9.0'을 출시했다. 디노도 플랫폼 9.0은 데이터 사용자 이력에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자 필요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추천한다. 이 외 주요 기능으론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성, 개발자 경험 개선, 데이터 준비 마법사 등이 있다. ◆한컴아카데미,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힘 쓴다 조선대학교에 한컴글로컬연구센터가 생긴다. 한컴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는 최근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포인트, AI기반 보안 효율성 향상 기능 출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과정을 단순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보딩 기능이 나왔다. 세일포인트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기능을 출시했다. 이 온보딩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과정을 자동화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시간과 복잡성을 줄여준다. 자동화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며 상관관계 식별 평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조직 내 IT, 보안 담당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로 대학생 취업 돕는다 자체 시스템 없이도 자격증, 졸업증명 등 다양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라온시큐어는 마이데이터랩과 '대학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에 디지털 배지 연계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옴니원배지는 지난 2월 중앙대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증, 비교과 과정 교육 이수 등으로 활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와 마이데이터랩은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2024.07.02 17:14양정민

다올TS, AI사업본부 출범…장윤찬 부사장 영입

델테크놀로지스와 수세의 국내 대표 총판인 다올TS(대표 홍정화)는 AI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AI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을 지낸 장윤찬 부사장이 사령탑을 맡았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AI시스템을 도입,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버 및 기타 하드웨어는 물론 AI관련 솔루션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올티에스는 AI사업본부를 신설해 해당 시장을 강화하고 국내 AI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장윤찬 부사장은 37년간 IT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IT 기술 전문가다. 컴퓨터 시스템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LG전자 기술영업 그룹장, LG엔시스 인프라솔루션 사업본부장, EMC 전무,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부사장 등을 지냈다. 델테크놀로지스 재직 시절에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많은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했다. VDI, SDDC등 IT 현대화 사업과 대규모 빅데이터/AI 플랫폼 구축사업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비즈니스에 다양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AI사업본부를 지휘하며 다올티에스의 AI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찬 부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대표 총판사인 다올티에스의 AI비지즈니스를 총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우선 기술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SI 및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가상화, 보안, AI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7:12김우용

이재용 베트남 총리 만나 "베트남 성공이 삼성의 성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2일 개별 면담을 갖고 현지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찡 총리와 이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난 16년간 삼성과 베트남 간의 협력 관계가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했다"라며 "베트남의 성공이 삼성의 성공이며, 베트남의 발전이 삼성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업체로서, 삼성은 베트남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회장은 "베트남이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찡 총리는 베트남 투자와 비즈니스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현대 기술 응용 제품의 개발과 베트남의 수출입 및 경제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투자 지원 기금의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급 기술, 반도체 칩, AI, R&D 센터 등 우선 투자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전력 공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직접 전력 거래 메커니즘에 관한 법령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찡 총리는 베트남 기업이 역량을 강화해 삼성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삼성이 베트남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R&D 센터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그룹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사무소를 연 뒤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부문 계열사 6개의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 연구개발(R&D) 센터를 현지에 두고 있다. 또 현재 310개의 베트남 기업이 삼성의 생산 체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2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약 9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베트남의 수출액은 557억 달러에 달했다. 2022년 준공한 하노이의 삼성 R&D 센터에는 2천500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베트남어로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은 5G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찡 총리는 내일(3일)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전영현 부문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업부장들이 찡 총리 일행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2 17:01이나리

SK쉴더스 "생성형 AI, 프롬프트 보안·데이터 정제로 다듬어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현재 악의적 프롬프트 명령이나 불안전한 출력, 민감정보 노출에 가장 약합니다. AI 활용 기업은 보안을 위해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과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탑재해야 합니다." SK쉴더스 이호석 이큐스트 랩 팀장은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 AI 보완책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 취약점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이때 활용한 모델은 오픈AI의 GPT-4o다. 우선 프롬프트 인젝션 상황부터 보여줬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사용자가 악의적 질문으로 AI 서비스 지침이나 정책을 우회해 답을 끌어내는 취약점이다. 악성코드 생성이나 마약 제조, 피싱 공격 등을 목적으로 한다. 그는 "해당 취약점은 AI 활용 기업이 가장 빈번히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용자가 마약 제조법을 생성형 AI 직설적으로 묻자 AI는 이에 대한 답을 거부했다. 반면 영화에 나오는 마약 이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질문하자, AI는 마약 제조법부터 보관법, 적정 온도 등까지 알렸다.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의 불완전한 출력 처리 장면도 시연했다. 그는 "AI 시스템이 출력 처리를 불완전하게 하면,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차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공격자는 이때를 틈타 LLM 운영 서버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 정보를 실시간 탈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감 정보 노출 취약점도 시연했다. 이 취약점은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앱 권환 관리 미흡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이호석 팀장은 "모델이 데이터를 학습할 때 민감한 정보 필터링을 불완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답변에 관련 정보가 흘러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AI 활용, 프롬프트 보안·데이터 정제로 시작" 이호석 팀장은 생성형 AI 활용 기업이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이나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시스템에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팀장은 "악의적 프롬프트 처리에 약한 AI는 개인정보나 사이버 공격에도 취약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 공격에 잘 대처할 수 있어야 고객이 안전한 AI 활용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파수 'AI-R DLP', 이로운앤컴퍼니 '세이프X' 등이 주요 관련 제품이다. 데이터 정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잘 가리거나 가명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활용 기업이 이를 여전히 어려워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스피링크와 에이모 등이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이 팀장은 "SK쉴더스 제품 중 DSPM이 가장 연관성 높은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제품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LLM을 자사 시스템에 도입하는 속도가 여전히 느리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는 제품 출시보다는 컨설팅부터 시작이라고 알렸다. 이호석 팀장은 "기업이 모델에 넣을 데이터를 고르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며 "데이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선뜻 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SK쉴더스는 "이런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중"이라며 "향후 AI 특화 레드팀을 꾸리거나 관련 솔루션 출시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6:48김미정

넥슨,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정식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는 2일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글로벌 루트슈터 기대작이다. 액션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해 스팀 위시리스트(Wishlist)에서 글로벌 통합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PC(Steam, 넥슨닷컴),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했으며,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쇼케이스 영상도 공개했다. 먼저, 출시 버전에서는 '오리지널 계승자(캐릭터)' 14종과 고성능의 '얼티밋 계승자' 5종을 플레이할 수 있고, 11종의 총기 클래스, 22종의 '궁극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무기와 스킬에 자유롭게 결합하여 능력치를 변경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560종의 '모듈'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8개 지역을 탐험하며 몰입도 높은 메인 스토리를 경험하고, 16종의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보이드 요격전(레이드)'과 16종의 던전형 콘텐츠 '침투 작전', 8종의 스테이지 콘텐츠 '특수 작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약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통해 성장 시스템, '계승자',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출시 시 프리 시즌으로 약 2개월간 운영하여 다양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사할 계획이다. 또, 시즌마다 플레이를 통해 레벨을 올리고 다채로운 꾸미기 아이템과 플레이 보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도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AMD, 인텔과 협업해 게임 성능 최적화, 최신 기술 적용, 단독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중 엔비디아의 핵심 신기술(▲업스케일링 기술(DLSS 3.5), ▲광선 재구성 기술)을 적용해 그래픽 품질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 최초로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게임 레디 드라이버(GeForce Game Ready)'의 배너 게시 등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강화해 나간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차세대 루트슈터로 선보이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왔으며, 어느덧 정식 출시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출시 이후에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위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7.02 16:41강한결

뉴로메카, 새 튀김로봇으로 교촌치킨 공급 박차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최근 개발을 마친 신규 프라잉 템플릿 개발을 바탕으로 교촌치킨에 로봇 공급을 330%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교촌에프앤비와 함께 작년 11월부터 교촌치킨 조리 시스템에 특화된 프라잉 템플릿을 공동 연구·개발했다. 기존 템플릿은 교촌에프앤비 본사와 교촌치킨 다산신도시점과 한양대점, 면목점, 상일점, 대구 태전점 5개 가맹점에 총 8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템플릿은 교촌치킨 평내점과 호평점, 의정부 장암점, 강릉 포남점 총 4개 지점에 5기가 설치 완료됐다. 이 밖에도 미국을 포함한 16개 지점 총 25기의 템플릿이 공급 계약된 상태다. 또한 이러한 공급 확대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직영으로 운영 중인 미국 2개 지점에 3기의 템플릿을 도입하기로 해 미국 시장으로 솔루션을 확장하게 됐다. 뉴로메카의 신규 프라잉 템플릿은 ▲소프트웨어 기능 업데이트 ▲직관적인 UI적용 티치펜던트 ▲그리퍼 개선 ▲풀 프루프 기능 적용으로 조작 오류를 최소화하고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로봇교시점 자동보정 기능으로 설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설비 당일 설치가 가능해져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운영 공백을 최소화했다. 교촌치킨 특화 프라잉템 플릿은 작업자가 생닭에 물반죽을 입힌 후 튀김기에 투여하면 1차 튀김과 조각성형, 탈유, 2차튀김 등 교촌치킨 튀김 과정을 수행한다.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며 작업 효율성과 근로자 안전성까지 높였다는 평가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와 교촌 연구소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퀄리티로 품질을 만족시켜 비약적인 확대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연내 국내외 100개지점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6:15신영빈

운전중 홍수경보지역 가면 '경보 알람' 알려준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내비·티맵(TMAP)·네이버지도·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아틀란·아이나비에어 등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6개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것이다.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위')는 여름철 홍수로 인한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해온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지도 앱을 포함한 차량 길 안내 서비스)고도화' 성과 일환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행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내비게이션 별 공개 일정(안)은 카카오내비(7.1, 업데이트 완료),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아틀란(7.4), 티맵(7월 중순, 댐방류정보는 8월 내),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이다. 이번 조치로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 방송 시, 해당지점 인근(홍수경보 반경 1.5km 이상, 댐방류 반경 1km)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직접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줄이는 등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크고 작은 국민 피해가 반복하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함께 보다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민관협업 플랫폼(DPGcollab) 및 적극행정 일환으로 작년 7월부터 기업들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경보 등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주관 하에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TF)'을 출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체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했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을, 과기정통부는 이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TF 총괄을, 각 기업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 업데이트를 서두르는 등 지난 1년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7월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및 댐 방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하게 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장마기에 국민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내비 고도화로 홍수정보 제공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오는 10일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장관, 디플정위 추진단장, 6개 관련 기업 대표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등 내비게이션 고도화와 관련한 민관 대표들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여름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때, 정부의 홍수경보 데이터를 민간기업이 각자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통해 알리게 된 것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민·관이 지난 1년간 적극협업하여 일궈낸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알기 쉽고 빠르게 국민들에게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이다”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플정위 고진 위원장은 “여름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수경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민과 관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6:08방은주

하이브IM '리듬하이브', 신규 모드 캐치라이브 공개

하이브의 비즈니스 솔루션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일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Rhythm Hive)'에서 신규 모드 '캐치라이브'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캐치라이브'는 실시간 매칭을 통해 최대 8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멀티플레이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기본 라이브와 함께 친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라이브 기능도 도입됐다. 또한, '캐치라이브' 플레이로 얻은 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스킬을 개방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레슨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녹음, 안무, 촬영, 무대 등 다양한 항목에 맞는 재료를 사용하여 능력을 향상시키는 스킬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 스티커를 활용해 이용자 간 리액션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는 등 활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현재 '캐치라이브'는 베타 테스트 단계로, 버그 제보 및 플레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리듬하이브는 2021년 정식 출시된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 그룹 IP 기반 리듬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누적 가입자 수 약 1,250만 명에 육박하는 인기작이다. 게임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SNS 계정인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2 16:07강한결

채널톡, 기업용 문서 작성·관리 툴 '도큐먼트' 기능 출시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문서 작성 및 관리를 해주는 '도큐먼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도큐먼트 기능은 채널톡에 탑재되는 콘텐츠 에디터 툴로 사용 가이드, 블로그, 업데이트 공지 등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문서 작성 및 통합 관리뿐 아니라 작성 콘텐츠의 웹사이트 퍼블리싱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널톡의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도큐먼트는 채널톡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AI 에이전트 '알프'와 연계돼 강력한 AI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월 말 검색증강생성이 출시되며, 알프가 도큐먼트에서 고객 문의에 관련된 내용을 탐색하고 적합한 답변을 생성해 더욱 매끄러운 고객 응대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식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지식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정보기술시스템으로, 다양한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정보를 검색해 고객 응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다. 채널톡의 지식관리시스템은 알프가 고객 문의에 직접 답변을 하거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상담원을 호출하도록 할 예정으로, 해당 기능은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상담 업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AI 기술과 접목해 업무 효율은 물론 상담받는 고객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로 AI 상담 현실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4:43백봉삼

LGU+ "4년 뒤 B2B 매출 2조원 목표"...AI 전환 가속도

LG유플러스가 AI를 중심으로 한 B2B 사업 매출을 2028년까지 2조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프라와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사업 부문으로 세분화해 AI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2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전략 '올 인(All in) AI'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사업 진출 및 인프라 매출 확대 등을 통해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전무는 "AI 시장이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경쟁 양상도 계속 바뀌고 있다"며 "AI에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인터넷 시장이 성장한 것처럼 AI 시장은 킬러 어플리케이션(콘텐츠)이 탄생할때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킬러 콘텐츠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플랫폼이 뒷받침 해줘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부문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권 전무는 "(LG 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에서 만든 초거대 모델 '엑사원'을 가지고 있고, 통신 분야에 특화시킨 소형언어모델(sLMM) '익시젠'도 이미 가지고 있다"며 "이 모델들을 기반으로 다른 서비스들을 굉장히 빨리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인프라 영역에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에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응용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 자체 매출도 늘려가는 '투 트랙'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플랫폼과 데이터 부문에서 익시젠을 기반으로 한 B2B 전용 AI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인다. 익시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익시 솔루션'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 ▲AI 개발부터 학습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는 머신러닝 작업 플랫폼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으로 이뤄졌다. 권 전무는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손쉽게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개발 솔루션"이라며 "실질적으로 고객이 AI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고객사의 비 개발자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작, 고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익시젠을 접목한 온디바이스 AI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AICC(AI 컨택센터)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기존 4대 응용 사업에 적용해 B2B AI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 이와같은 인프라 사업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AI 데이터센터 총 3곳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준공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평촌 메가센터는 올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파주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다른 어떤 회사보다 역량이 높고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권 전무는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LG그룹 전체에서도 AI 연구원을 포함을 해서 이 모델 고도화 등에 굉장히 많이 투자를 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최소한 1.3조원은 투자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28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 포부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 CNS, LG전자 등 그룹사들과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기업과도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 전무는 "2028년 매출 목표를 2조원으로 잡고 있는데 절반은 인프라에서, 나머지 절반은 솔루션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AICC 사업이 점차 확장되고 커져나가는 것처럼 기존 사업에 AI를 접목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파존웹서비스(AWS)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도 계속 논의 중이다. 구체화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2 14:26최지연

SKT 컨소시엄, '위성 탑재 QKD 시스템' 개발 추진

SK텔레콤은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맡게 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 개발'로, 지난 4월 과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과 양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의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2011년부터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컨소시엄 외에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또한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QKD를 위해 필요한 두 개의 네트워크 채널인 양자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QKD 파장다중화(WDM)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보 및 QKD 시스템의 소형화, 구축 비용 절감 등을 달성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밖에도 회사는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 '엑스퀀텀'의 멤버사 IDQ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개발한 PQC 기술과 QKD 기술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해 보안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ICT 전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4:18최지연

LG엔솔, 대규모 리튬 확보…"고성능 전기차 500만대분"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 광산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핵심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강화한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社와 대규모 리튬 정광 공급과 전환사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15년 간 총 175만t(톤) 리튬 정광을 추가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5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전량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약 3천450억원(약 2억천만 달러) 규모 라이온타운 전환사채 투자 계약도 이뤄졌다. 전환사채 투자는 투자자(LG에너지솔루션)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를 의미한다. 회사 가치와 주가 등에 따라 투자자가 채권으로 원리금을 상환받을지, 혹은 주식으로 전환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등을 실현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어 안전한 투자 방식 중 하나로 꼽힌다. 라이온타운은 호주 증시(ASX) 상장 회사로 시총은 약 2조 원에 이른다. 약 540만t 규모 고품질 리튬이 매장돼 자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진 호주 서남부 캐슬린 밸리 광산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리튬 생산에 들어간다. 양사는 캐슬린 밸리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직접 가공 및 생산하는 CP 공장 공동 투자 검토를 위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 광물과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고품질 리튬 대량 확보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언타운과 같은 강력한 플레이어와 협력해 IRA 준수 필수 광물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타운 회장 팀 고이더는 “글로벌 선두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는 전세계가 저탄소 미래로 전환되는 가운데 라이언타운이 중요한 핵심 배터리 공급망 업체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2년 5월에도 라이온타운과 리튬 정광 70만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7.02 13:54류은주

"스팸근절 정부 노력 지지...문자사업자 자정 노력해야"

특수한유형 부가통신메세징사업자협회(SMOA)는 문자사업자와 협회가 스팸 근절을 위한 정부 각처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자정 노력을 약속했다. 부가통신메세징사업자협회는 '스팸문자 근절을위한 문자사업자 입장문'을 2일 발표했다. 문자 서비스는 지난 20여년 동안 우수한 도달율과 저렴한 이용료를 바탕으로 상공인을 비롯한 기업의 중요 홍보수단으로 활용된 부가서비스다. 협회는 "불법적인 영리목적을위해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여 각종 스팸문자를 보내는 비율 또한 증가하였다"며 "지난 2023년 2월경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접수된 스팸 건수가 이전에 비해 약 10배 가량 급증하였으나, 이는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스팸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개선이되어 신고건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2024년 상반기에 실제 국민들이 수신하고 있는 스팸의 건수가 대폭 증가하였으며 특히 스팸 문자의 대부분이 유사투자자문의 주식권유 홍보문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투자를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홍보로 사실상 국민들의 금전적 피해가 예상되기에 이러한 문자가 더는 전송되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최근 급증한 스팸으로 인해 정부 각처에서 원인 파악과 스팸 근절을 위한 조사, 수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 2023년도 하반기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사업자별 스팸비율'을 보면 상위 3개사가 전체 스팸신고건수의 90.1% 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련업계의 일원으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스팸문자로 인한 국민적 스트레스가 더 이상 발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협회는 정부 각처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스팸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돈벌이에 급급한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스팸문자 사업자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시장에서 영구퇴출되어야하며 건전한 사업자가 더이상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며 "건전한 문자사업자들은 스팸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건강한 문자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13:45최지연

"韓 사이버 공격, 금융업서 가장 많아…VPN·라우터 취약점 노려"

"올해 상반기 금융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가장 많았습니다. 유형별로는 VPN과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노린 사고가 빈번했습니다. 국내 산업계는 네트워크 장비를 시급히 보완해야 합니다." SK쉴더스 이재우 전무는 2일 서울 중구 포럼타워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우 전무는 국내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가 직접 경험한 해킹 사고 사례와 연구 결과 내용 바탕으로 발표했다. 이 전무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탈취와 딥페이크 해킹 공격 등이 가장 화제였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아이반티VPN' 솔루션에서 제로제이 취약점이 발견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해 입었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이 미국 주요 인프라 내부망 공격을 했다는 것도 전해졌다. 딥페이크로 구현된 화상회의에 속아 340억원의 거금을 송금한 사례가 있었다. 3월에는 오픈소스 XZ 유틸즈에서 백도어가 발견됐다. 4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의해 작성된 악성 스크립트를 활용한 악성 메일 공격이 일어났고, 5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이 해킹돼 300억원 가상자산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금융업 분야 대상 공격 20.6%로 가장 많아 이재우 전무는 국내에서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을 금융업으로 꼽았다. 금융업 대상으로 한 침해 사고가 20.6%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비트코인 ETF 승인 등 이슈로 가상 자산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노린 해킹 공격이 꾸준히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취약점 공격이 45%로 가장 빈번했다고 밝혔다. 주로 VPN,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를 통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사람 심리를 이용해 기밀을 탈취하는 수법인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 26%로 뒤를 이었다. 이재우 전무는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성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이 외에도 보안 패치가 발표되긴 했지만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를 노린 원데이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합법적 도구를 활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일어났다는 점도 알렸다. 이재우 전무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보안 솔루션 탐지를 피하고자 RMM을 타깃하거나 LotL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RMM은 원격으로 IT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술과 서비스다. LotL은 악성코드 사용을 최소화하고 서버 내 설치된 정상 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이다. 이 전무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장비 보완과 보안 컨설팅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02 12:51김미정

오라클, 히트웨이브 생성형AI 발표…추가비용 無

오라클은 인데이터베이스(in-database) 거대언어모델(LLM), 자동화된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 확장 벡터 처리, 자연어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GenAI)'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벡터 프로세싱과 LLM을 처리하므로 별도 벡터 데이터베이스로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 기존 히트웨이브 고객이라면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리전 및 여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추가 비용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내장형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단일 SQL 명령어로 기업의 비정형 콘텐츠를 위한 벡터 저장소를 생성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용자는 인-데이터베이스 LLM, 혹은 외부 LLM을 사용해 단일 동작으로 자연어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안전하게 유지되며, 히트웨이브의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 덕분에 GPU를 프로비저닝할 필요도 없다. 개발자는 결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능 및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니푼 아가르왈 오라클 마이SQL 및 히트웨이브 개발담당 수석부사장(SVP)은 2일 한국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 히트웨이브 오토파일럿, 히트웨이브 오토ML, 히트웨이브 마이SQL 등 기존 내장형 히트웨이브 기술군에 추가된 최신 혁신”이라며 “오늘날의 통합 및 자동화된 AI 기능은 개발자가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AI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고도 풍부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자동화된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는 고객이 데이터를 별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하거나, AI 전문성을 갖추지 않고도 생성형 AI를 자사의 비즈니스 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객체 저장소에서의 문서 검색, 파싱(parsing), 고도로 병렬화 되고 최적화된 임베딩 생성, 벡터 저장소에 대한 임베딩 삽입 등 벡터 저장소 및 벡터 임베딩 생성을 위한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있다. RAG용 벡터 저장소는 이 모델들이 보다 정확하고 유관한 답변 제공을 위해 적절한 맥락을 바탕으로 전문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여 LLM의 환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파싱은 입력된 문자열을 분석해 그 구조를 파악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이다. 니푼 아가르왈 부사장은 “인데이터베이스 벡터저장소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내의 데이터를 히트웨이브 내부에서 처리하는 독특한 아키텍처를 가졌다”며 “데이터 처리 작업 과정은 히트웨이브 안에서 이뤄지지만 벡터스토어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위치하고, 최저의 스토리지 비용으로 모델을 구현하면서 확장성과 안정성에서 매우 큰 이점을 얻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생성형 AI 앱을 만드려면 벡터스토어를 만드는데 아홉 단계, 벡터스토어를 LLM에 적용하는 데 또 아홉 단계가 필요하다”며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는 각각 하나의 생성커맨드면 모든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히트웨이브는 문서 식별, 파싱, 임베딩 생성, 벡터스토어 인서트 등의 단계를 하나의 명령어로 가능하게 했다. 문서 파악하고, 파싱, 임베딩 생성, 벡터스토어 최적화해 인서트하는 단계 필요한데. 히트웨이브는 이를 하나의 단계로 단축시켰다. 그는 “인데이터베이스로 벡터스토어 생성을 자동화한다는 건 새로운 문서가 들어올 때 인크리멘털한 방식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과거엔 새로운 문서가 들어올 때 벡터스토어를 리크리에이트해야 해서 시간과 복잡성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확장 벡터 처리는 일정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한 의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히트웨이브는 새로운 네이티브 벡터 데이터 유형 및 거리 함수의 최적화된 구현을 지원해 고객이 표준 SQL을 통해 의미 쿼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인-메모리 하이브리드 열 형식 표현 및 히트웨이브의 확장 아키텍처는 벡터 처리가 '니어 메모리' 대역폭에서 실행되고, 최대 512 히트웨이브 노드에서 병렬화 될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용자는 의미 검색과 기타 SQL 연산자를 결합하여 여러 테이블을 다양한 문서로 조인하고, 모든 문서 전반에서 유사성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아가르왈 부사장은 “히트웨이브에 새로운 벡터 데이터 타입을 추가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쿼리를 사용할 수 있다”며 “높은 효율성은 히트웨이브가 여러 노드로 잘 확장되고, 인메모리에서 프로세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히트웨이브는 쿼리 성능과 비용에서 업계 최고 속도로 벡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데이터베이스 LLM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간소화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한다. 고객은 외부 LLM 선정 및 통합의 복잡성 없이도 생성형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 데이터센터의 LLM 가용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다. 아가르왈 부사장은 “히트웨이브는 데이터베이스에서 LLM을 구동함으로써 CPU를 활용하므로, 추가적인 별도의 GPU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물론, 외부의 OCI GPU 기반의 LLM 서비스를 가져와서 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데이터베이스 LLM은 고객이 히트웨이브 벡터 저장소를 활용해 데이터 검색, 콘텐츠 생성 및 요약,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고객은 오토ML과 같은 기타 내장형 히트웨이브 기능을 생성형 AI와 결합해 보다 풍성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도 통합돼 고객은 최고의 LLM 제공업체들이 제공하는 사전 훈련된 기본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추가적으로 인데이터베이스 LLM과 오라클 히트웨이브 오토ML을 함께 사용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며 “두 기능을 혼합했을 때 LLM을 활용해 쿼리 결과를 더 향상시킬 수 있고,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풋 데이터 양을 줄이므로 피딩되는 데이터를 줄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트웨이브 챗(Chat)은 마이SQL 쉘용 비주얼 코드 플러그인으로 히트웨이브 생성형AI를 위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개발자들이 자연어 또는 SQL로 질문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통합 레이크하우스 네비게이터는 사용자가 객체 스토리지로부터 파일을 선택하고 벡터 저장소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데이터베이스 전반에서 검색을 수행하거나, 검색 영역을 폴더로 제한할 수도 있다. 히트웨이브는 질문 내역, 소스 문서 인용 및 LLM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컨텍스트를 유지 관리한다. 이는 상황별 대화를 용이하게 하고, 사용자가 LLM이 생성한 답변의 출처를 검증할 수 있게 해 준다. 컨텍스트는 히트웨이브에서 유지 관리되며, 히트웨이브를 사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날리지베이스를 사용할 때보다 PDF, PPT, 워드, HTML 형식 문서용 벡터 저장소 생성 속도에서 23배 빠르다. 비용은 4분의1 수준이다. 1.6GB에서 300GB 크기의 테이블에서 다양한 유사성 검색 쿼리를 사용해 이루어진 서드파티 벤치마크에서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스노우플레이크 대비 30배 빠른 속도와 25% 저렴한 비용, 데이터브릭스 대비 15배 빠른 속도와 85% 저렴한 비용, 구글 빅쿼리 대비 18배 빠른 속도와 60%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 별도의 벤치마크에 따르면, pg벡터를 사용하는 아마존 오로라 포스트그레SQL의 벡터 인덱스는 정확도가 떨어져 오답을 산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히트웨이브의 유사성 검색 처리는 항상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 예측 범위 내의 응답 시간을 보장했으며, 유사한 메모리 속도로 수행돼 동일한 수의 코어를 사용하는 아마존 오로라 대비 10배-8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히트웨이브는 트랜잭션 및 레이크하우스 규모 분석을 위해 자동화 및 통합된 생성형 AI와 머신러닝을 하나의 제품을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인 히트웨이브는 OCI와 아마존웹서비스에서 네이티브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센터에서 OCI 전용 리전 및 오라클 알로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아가르왈 부사장은 “오라클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긴밀하게 통합돼 있어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단순성을 제공한다”며 “고수준의 자동화를 구현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제작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02 12:37김우용

"B2B 사업, AI로 키운다"..LGU+, 올인 AI 전략 공개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올 인(All in) AI'를 공개했다. 올인 AI는 LG유플러스가 B2B 사업을 전개하면서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AI 신사업 진출 , AI 인프라 매출 확대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B2B 사업에서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AIDC,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 사업과 'AI 신사업'과 더불어 ▲AI 컨택센터(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소상공인(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를 통해 B2B AI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AI 응용 서비스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인프라 영역에는 AI 데이터센터(AIDC), 온디바이스 AI 등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에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응용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 자체 매출도 늘려가는 '투 트랙'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차세대 냉각 시스템,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강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는 인프라 영역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추후 개발 예정인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총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업해 냉각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의 전산실 환경에 따른 최적화된 냉각 기술을 구축, 서버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 온디바이스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함께 LG유플러스의 sLLM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 AI 반도체는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한 채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디바이스 AI는 ▲통신장비 ▲AICC ▲SOHO ▲로봇 ▲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의 자체 사업에 도입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LG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AI 응용서비스의 기술력을 좌우하는 '플랫폼'과 '데이터' 영역에서는 LG유플러스의 특화 sLLM '익시젠'이 구심점 역할을 한다. 고객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 등 강점을 앞세운 B2B 전용 AI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sLLM을 지속 고도화한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sLLM이다. 익시젠은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에 비해 파라미터 수를 효율화했기 때문에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 익시젠을 개발한다. 또한 고객사의 경영 환경과 필요한 AI 서비스에 따라 sLLM의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개, 250억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영역에서는 고객사 업종별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AI가 다시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인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익시젠의 경량화된 모델을 빠르게 적용한 이후 추가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며 AI 서비스의 성능을 높여갈 수 있다. 아울러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손쉽게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개발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 실질적으로 고객이 AI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고객사의 비 개발자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작, 고도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익시 솔루션'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의 최적화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U+ Data Lake)' ▲AI의 개발 학습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MLOps(엠엘옵스, 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violet)'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서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후 전체 사업 영역으로 이를 확장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AI를 속도감 있게 적용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ICC 영역에서는 익시젠을 결합해 산업별 전문성을 고도화한다. 특화 sLLM 기반 AICC로 상담 고객의 질문에 획일화된 답변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고객사 산업 특성에 맞춘 답변을 하고 상담 요약, 자동 분류 등 업종별 맞춤형 기능을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향후 AICC에 업무 에이전트(Agent) 기능도 추가해 고객사의 경영 효율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안이나 특화 서비스 등 니즈가 있는 대규모 고객사에게는 '구축형' 콜센터를, 소규모 기업 스타트업 대상으로는 '공유형' 콜센터로 상품을 구성해 AICC 사업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사업에서는 기업 메시징, 기업용 전화 등 고객사의 모든 소통 채널에 AI를 접목한 '커뮤니케이션 AX' 상품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SOHO 사업은 이미 시장에 선보인 ▲AI 전화 ▲AI 예약 외에도 ▲키오스크 ▲AI CCTV ▲POS(포스) 등 하드웨어에 온디바이스 AI를 접목, 한 단계 진화된 'SOHO AX' 상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빌리티 사업은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예약 배차 등 운송 데이터 ▲차량 상태 데이터 ▲정산 데이터 등 플랫폼 이용의 전 과정을 AI가 학습하며 배차부터 정산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올인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B2B AI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2:05최지연

"부처 협업 AI확산"···아크릴컨소시엄 등 10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부부처와 협업을 기반으로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의 2024년 신규과제를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국민 AI일상화 추진 일환으로 다양한 공공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서비스를 개발‧실증하기 위한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AI를 통해 공공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서비스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최종 수요자인 국민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사업에 참여한 AI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 래퍼런스를 기반으로 타 산업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23년 80억원→'24년 240억원)했다. 기존 추진 과제들과 함께 10개 신규과제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 수요 공모('24.1.4.~2.2.)를 통해 과제를 기획했고, 이후 AI서비스를 개발할 수행기관을 공모('24.3.18.~4.25.)하고 평가를 거쳐 아크릴 컨소시엄 등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아크릴 컨소시엄은 'AI기반 개인맞춤형 보훈재가복지솔루션'을 개발해 실증한다. 보훈 재가복지대상자의 맞춤형 안전 및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것이다. 올해 신규과제들은 보훈, 환경, 교통, 안전, 고용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로 구성했고 총 3년간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각 부처와 협업해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가공할 수 있는 환경(안심존) 에서 데이터를 학습하고 AI서비스를 개발한다. 사업 마지막 해에는 실제 수요기관 테스트베드 등을 활용한 실증을 거쳐 성능 고도화 후 각 공공분야 현장에 적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기술과 성능이 빠르게 진화하고, 우리 삶 전반에 걸친 AI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공공분야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일상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AI 일상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국내의 경쟁력 있는 AI서비스가 공공 뿐 아니라 민간과 글로벌 시장에도 확산, 진출할 수 있게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2:00방은주

카카오 개발자 다 모였다…"클라우드로 글로벌 톱10 진입"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뉴이니셔티브인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10 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카카오크라우드 서밋 2024'를 개최해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카카오클라우드가 단독 개최하는 첫 행사로, 카카오그룹사 개발자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전 신청자는 400여 명이었으나 행사 당일 현장에는 500여 명가량이 참석, 좌석이 부족해 서서 듣는 참관객이 많았다. 그만큼 카카오그룹사 내에서도 카카오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조연설에 나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어형 CTO는 지난해 9월 카카오클라우드(Kakao Cloud)로 서비스명을 변경하면서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고성능 및 저비용 ▲확장성 ▲보안성 등 3가지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CSP(클라우드제공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성능이면서도 더 저렴한 가격, 다중 가용 영역(Multi-AZ) 및 TGW(Transit GateWay) 기술을 이용해 높은 안정성과 유연성으로 타 클라우드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피력했다. 여기에 ISMS·CSAP 등 국내 필수 정보보호 및 보안 인증은 물론 국제 클라우드 보안 인증까지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을 담당하는 개발 리더들도 직접 발표에 나서 하나하나 구체적인 알고리즘과 벤치마크 수치까지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카카오클라우드는 AMD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NIC(Smart Network Interface Card)의 설계 도면과 동작하는 논리(logic)를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또 자사 서버 인스턴스(instance)와 해외 CSP의 동일 수준 인스턴스를 벤치마킹한 데이터 및 가격까지 직접 비교해 후발주자로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선 카카오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기술과 기능도 다채롭게 소개됐다. 컴퓨팅 서비스인 BCS(Beyond Compute Service), 네트워크 인프라 스트럭처(Network Infra Structure), 오브젝트·파일 스토리지(Object·File Storage), 쿠버네티스엔진(Kubernetes Engine), 빅데이터·머신러닝 플랫폼(Big Data·ML Platform)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술 세션으로 개발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CPU·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각 영역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이 카카오클라우드 협업을 바탕으로 후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전문 기업 AMD는 '카카오클라우드와의 공동 개발 사례' 및 'AI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 솔루션' ▲서버·스토리지 분야 선두 기업인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합한 OEM 솔루션 역량' ▲고성능 네트워킹 스위치 분야에 독보적 기업 아리스타(ARISTA)는 '울트라 이더넷(Ultra Ethernet)과 AI데이터센터의 고속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카카오클라우드는 앞으로 국산 AI반도체 및 GPU를 이용한 다양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AI, 블록체인, 게임, 의료·바이오산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TO는 "해외 CSP와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클라우드 기술과 기능들을 개발하고자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물을 그룹사 크루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끊임없이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11:0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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