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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참가자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열린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7월 중 각 지방자치단체별 대표 선수 선발전을 거쳐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전국 결선으로 우승을 가린다. 이번 경기도 대표 선발전은 경콘진 주관으로 7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후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종목은 FC온라인(개인전)과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이다. FC온라인 종목 선발전은 2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선발전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격 조건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경기일 기준 만 12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2023~2024년 프로 대회 출전 경력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각 종목 입상자는 8월 전국 결선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며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전국 결선에 참가하는 데 들어가는 식비, 교통비 등 모든 체류 비용은 경콘진에서 지원한다. KeG 경기도 대표 선발전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경콘진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 확인 후 구글폼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게임문화센터 디스코드 채널 채팅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기도가 올해 9회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라며, “e스포츠 명문 지자체 경기도의 여정에 함께할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08 10:01김한준

월그린, 지브라테크놀로지스 SW로 매장 운영 최적화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월그린)가 지브라 워크클라우드 액셔너블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운영 규정 준수와 회사의 손실 파악 및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약국 소매업체인 월그린은 50개 주에 걸쳐 8천개 지점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자산 보호 개선, 직원 기술 역량 강화 및 운영 가시성 최적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모던 스토어 프레임워크를 선택했다. 주요 의료 제품 및 처방약을 취급하는 필수 소매업체인 월그린은 실시간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손실관련 부문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직관적인 분석 솔루션이 필요했다. 월그린은 워크클라우드 액셔너블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외에도 워크클라우드 태스크 매니지먼트, 워크클라우드 디맨드 인텔리전스 등을 사용해 총 소매 손실을 줄이고 작업 관리를 개선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있다. 지브라의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모듈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력 및 작업 관리 기능은 지브라 TC52 모바일 컴퓨터 및 웨어러블과 통합됐으며, 지브라의 DS3608/MP7000 스캐너 및 ZT610/ZT620 프린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월그린은 지브라의 워크클라우드 액셔너블 인텔리전스 도입으로 지난 5년간 수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으며, 자산 보호, 매장 운영, 약국 관리자 및 재고 전문가를 포함한 전사 2만명의 직원들에게 이점을 제공했다. 유령 재고, 진열대 공백, 불량품 감지, 가격 인하 규정 미준수로 인한 높은 재고 감소율을 해결해 폐기물을 27%까지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월그린의 자산 보호 솔루션 시니어 매니저인 팀 베일리는 "월그린은 최신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인식함으로써 운영을 간소화하고 직원과 고객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지브라의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지브라 솔루션의 통합으로 직원 참여도를 높이고, 재고 정확도를 개선했으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인 수레쉬 메논은 "월그린은 지브라의 포괄적인 워크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월그린과 같은 소매업체들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여 운영을 현대화하고 책임성 및 가시성을 높이며, 직원들에게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8 09:52김우용

캐논코리아, 수원 상업시설에 혼잡도 안내 솔루션 구축

캐논코리아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상업시설 '롯데타임빌라스 수원' 식당가에 실시간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캐논 네트워크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집계한 사람 수를 기반으로 '혼잡·보통·여유' 등 3단계로 혼잡도를 분류해 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시간 표시한다. 솔루션에 적용된 캐논 네트워크 카메라는 객체 분류, 양방향 동시 카운팅, 꼬리 물기 탐지 등 혼잡도 안내에 최적 기능을 내장했다. 내장 소프트웨어는 지정 주기 단위로 혼잡도를 갱신하고 혼잡도 모니터링 이미지와 광고 영상의 반복 재생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관리 모드도 내장됐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혼잡도 정보를 확인하고 혼잡하지 않은 구역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쇼핑몰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타겟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는 혼잡도 안내 솔루션 외에 AI 기반 영상감지 CCTV 솔루션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 등 영상 분석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투입하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업 시설과 공공 장소에 혼잡도 안내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8 09:50권봉석

엔코아, 9일부터 '2024 엔코아 로드쇼' 개최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 엔코아(대표 명재호)는 2024 엔코아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원주를 시작으로 울산, 대전, 전주,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될 이번 로드쇼에서 인공지능은 물론 최신 IT 환경에서 기업과 기관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화 전략을 제시한다. 2024 엔코아 원주 로드쇼는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로드쇼는 전국 거점 지역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IT 부서 담당자, 데이터 관리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들은 최근 인공지능, 클라우드, 오픈소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복잡한 아키텍처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속에서 기본이 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고 있다. 데이터의 생성에서 활용까지 올바른 데이터 표준과 품질 관리가 기반이 되었을 때 의미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엔코아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의 세분화와 자사의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로드쇼에서는 이러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자산화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함은 물론 기업과 기관이 생성형 AI 적용시 데이터와의 연계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원주 세미나에서 엔코아 김범 부문장은 'Data for AI'를 주제로 데이터 자산화 전략을 소개하고, 솔루션사업부 김선영 사업부장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웨어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표준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엔코아의 대표 제품인 데이터 모델링 툴, 데이터웨어 DA# AI 파워드팩 제품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엔코아 명재호 대표는”최근 IT, DT, AT를 진행하는 많은 기업들이 최신 기술 도입에 앞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고 데이터 자산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 복잡한 환경속에서 데이터 관리와 활용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로드쇼를 통해 거점 지역의 기업과 기관에 엔코아의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한 데이터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7.08 09:47김우용

직큐, 자체 산지 농산물 물류망 구축에 100억 투자

큐마켓 플랫폼으로 산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지직송 서비스' 기업 직큐(대표 이용원)가 자체 산지 농산물 물류망 구축에 올해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산물 산지직송 8조원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직큐는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애즈위메이크가 충청권 식자재 플랫폼 동실마켓을 인수했으며, 큐마켓의 산지직송 비즈니스 확장을 계기로 사명을 직큐로 변경한 바 있다. 직큐는 큐마켓의 식자재 유통 전반을 진행하고 있다. 산지의 신선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개인, 자영업자)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물류 창고 및 물류시스템(콜드체인 포함) 구축에 나선다. 이로써 직큐는 품질,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원 직큐 대표는 "직큐의 산지직송 서비스는 제철 농축수산물 공급 생산자와 제휴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이를 통해 큐마켓 제휴 공급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증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모회사인 애즈위메이크와 협력해 100억원 규모의 물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직큐 자체 산지물류망을 구축하여 큐마켓의 산지직송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큐는 지자체와 협력, 산지 생산자를 통해 제철 상품을 공급받고, 제휴 마트에 도매 판매 및 제휴 마트와 합심해 전국 단위 택배 판매하는 방식을 전개하고 있다. 최소 발주 객단가 3천만원, 1톤 이상으로 도매 배송도 가능하다. 도매시장 경매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농가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로 산지와 지자체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농산물 상품화, 온라인홍보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지 농산품 매출 극대화를 위한 홍보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8 09:22백봉삼

와디즈 펀딩 스마트링 '미니덕트 나노링' 미리 써보니

삼성전자가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와디즈에서 '미니덕트 나노링'이란 이름의 스마트링 펀딩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약 일주일(15일까지) 펀딩 기간이 남았는데, 미니덕트 나노링은 이미 950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선구매를 확정한 상태다. 그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니덕트 나노링을 미리 사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워치보다 사용하기 편했지만, 헬스케어 기능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다. 와디즈, '미니덕트 나노링' 반값에 이달 15일까지 펀딩...이달 말 발송 미니덕트 나노링(리미티드 얼리버드)은 와디즈에서 정상가 32만원 대비 절반에 가까운 14만9천원에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배송비 3천원이 추가 되며 이달 말 발송이 시작된다. 국내 KC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구매 시 본 상품뿐 아니라 반지사이즈 체크 키트와 2년 A/S 품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니덕트 나노링 케이스에는 스마트링과 설명서, 충전독, 충전선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제품정보와 스마트링 등록 방법, 계정 생성. 충전 방법, 사용 방법 등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아울러 데이터 측정 및 관리, 측정 방식, 주의 사항도 비교적 알기 쉽게 적혀있다. 전용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설명서에 나온 QR코드를 찍어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으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나노링 디자인은 일반 반지보다 상대적으로 두껍고 넓은 표면을 지녔다. 소재는 티타늄 합금 등이 사용됐으며 무게는 약 3g이다. 방수 등급 IP68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5단계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사이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체크링 피팅을 받고 나서 사이즈를 확정하면 최종 나노링이 발송된다. 이렇다 할 디자인이랄 건 없지만 표면에 지문이 묻지 않고, 유행을 타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디자인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7일, 충전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배터리 용량은 18mAh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뒤, 나노링을 충전독에서 분리하고 블루투스로 장치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을 따로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다. 한 번 제품 등록을 해두면 충전 독에서 분리 시 연결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기자는 제품 크기에 맞는 약지 손가락에 나노링을 끼어 사용했다. 가능한 검지 손가락 크기에 맞는 제품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걸음수부터 심박수 모니터링과 수면 측정까지 나노링 주요 기능은 ▲혈중 산소 농도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걸음 수 측정 ▲체온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등 총 다섯 가지다. 나노링은 녹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 변이(HRV)를 계산한다. 또 녹색 LED 표시등과 함께 빛에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어느 특정 순간에 손가락 혈류량을 감지한다. 아울러 적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나아가 심박수, 심박변이도, 피부 온도,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수면의 다양한 단계를 구분하고 분석한다. 수면 단계는 비수면-렘(REM)수면-코어수면-깊은수면으로 나뉘며, 지난 밤 수면 상태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당 걸음 수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데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걸음수를 측정한다. 단, 손가락에 스마트링을 착용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누르는 행위가 걸음수로 측정될 수 있어 실제 걸음수와 차이가 클 수 있다. 체온 모니터링은 10분마다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차트에 저장하는데, 이 온도는 체온이 아니라 손가락 피부 표면 온도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연결 후 규칙적인 수면이 권장되니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워치보다 편리...앱 완성도는 아쉬워 미니덕트 나노링을 며칠 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스마트워치보다 착용하기 쉬워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다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행위가 걸음수에 일정 부분 포함돼 정확한 걸음수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아울러 두께와 너비가 일반 반지 대비 커서 그런지 주먹을 쥐거나 운전대를 잡을 때 반지가 불편감을 줬다. 전용 앱(SoPlus Ring)은 측정별 데이터를 알기 쉽게 직관적인 그래프 등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나노링과 연동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기기 간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종종 발견됐다. 이럴 때는 앱 종료 후 다시 실행시키면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반지를 빼놓았는데도 심박수 데이터가 계속 기록되는 현상도 발견됐다. 앱에서 각 측정 데이터가 갖는 의미, 측정값을 기반으로 내 상태가 어떤 지를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예를 들어 혈중 산소 데이터의 평균 값이 98%라고 했을 때 정상 범주에 해당되는 건지, 심박수 데이터 범위가 62~109bpm이라고 했을 때 괜찮은 상태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했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경우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단순 측정에 의미를 둬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대비 가성비 앞설까...판단은 추후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미국에서 8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00~350달러(41만4천원~48만2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점쳐지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1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보도와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링은 심박수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과 체온 측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도 예측할 수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문자 알림 기능 등은 없고 순수 헬스케어 기기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가 맞다면 미니덕트 나노링과 갤럭시링은 기능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나노링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Z폴드·플립6와 구매 시 할인가에 제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가성비 비교·판단은 10일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스마트링이 보급되기 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싶다면, 나아가 내 심박수와 수면상태 등 내 건강 상태를 스마트워치보다 편리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미니덕트 나노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굳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스마트링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란 관점에선 의문이 들 수 있다. 얼리어댑터들에겐 이런 의구심이 굳이 필요 없겠지만.

2024.07.08 08:56백봉삼

두산에너빌리티, 소결공정에 AI 도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 및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소결공정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RIST는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소결은 고체 가루에 열과 압력을 가해 입자를 결합해 하나의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이다.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전 소결공정을 통해 불균일한 철광석을 크기가 균일한 소결광으로 만든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발전소에서 검증된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기술력과 RIST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성과가 합쳐져 향후 소결 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되는 소결광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최적화 솔루션을 국내 1천MW급 발전소에 공급, 제어망에 연결했다. 예측진단 솔루션인 '프리비전', 비파괴검사 결함 자동 판독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07.08 08:49김윤희

틸론, 기재부에 가상화 시스템 '디스테이션 V9,0' 구축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기획재정부에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 v9.0'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기존에 사용하던 경쟁사 제품을 틸론 제품으로 대체(Win-Back)한 것이다. 틸론의 Dstation v9.0은 국내 최초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 보안 적합성을 인증 받은 VDI 솔루션이다. 틸론의 VDI 시스템은 독자 개발한 가상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서비스 및 에이전트 무결성 기능, 중복 세션 및 재사용 방지, 통신 및 저장 데이터 암호화 처리, 프로세스 실행 통제, 접근 권한 통제 등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 특히 틸론 VDI 시스템은 통합관리자 포털시스템인 'CenterPost(센터포스트)'를 통해 관리자가 가상 데스크톱을 신속하게 생성, 배포, 삭제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재부는 이번에 VD를 조달로 구매했다. 윈-백 사업 일환으로, 기존 사용 중인 VD를 회수하고 틸론 VD로 대체하는 한편 추가 VD도 도입했다. 그동안 많은 VDI/ DaaS 업체들이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온북' 사업에 참여하려 했지만, 대부분의 시도가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러 업체들이 업계 표준 준수와 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틸론은 이런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온북' 사업에서 업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춘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팬데믹 동안 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틸론의 VDI/ DaaS 솔루션 보급이 늘었는데, 이는 고객사 생산성과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를 가져왔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6월 VD를 조달 구매한 바 있다. 이 사업은 1~3차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이번에 완료한 건으로 3차까지 과업이 모두 완료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 확대와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틸론이 범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스마트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VDI나 공공DaaS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기관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VD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축을 통해 기재부는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보안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07.07 21:07방은주

포티투마루, 'AGI 시대 돈 버는 AI' 주제 25일 유료 세미나

생성형 AI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오는 25일 'AGI 시대 돈 버는 AI'를 주제로 'AGI 콘퍼런스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챗GPT로 급부상한 생성형 AI 기술은 의료, 금융, 제조,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우리 사회에 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이 우리 삶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다루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는 'AGI 콘퍼런스 2024'는 오전 10시부터 기술 혁신 뿐 아니라 AG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생성형 AI 분야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등 빅테크·대기업 AI 전략 책임자를 비롯해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 박현석 샵라이브 대표 등 각 분야에서 저마다 AI 기술 개발과 적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 대표들이 나서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스타트업 부문은 '기업에 최적화한 AI 커스터마이징'을 주제로 열리는데 최근 다양한 상용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AI 스토어'를 론칭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달파(DALPHA)'의 김도균 대표 발표를 비롯해 에듀테크 분야에서 AI 혁신을 이어가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 '초거대 AI 시대 AX 전략'을 주제로 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 행사를 통해 AI 활용성, AI 윤리 및 안정성, 그리고 AI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석자들이 AGI 시대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포티투마루는 국내 AI 상용화(Monetizing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AI 기술의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통해 AGI 인사이트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AGI 콘퍼런스 2024'는 오는 19일까지 19만6000원의 얼리버드 등록이 진행 중이다. 이후에는 27만5000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참관객은 지난해와 동일한 약 300명 수준이며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다. 수용 인원 초과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퍼런스 참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7 20:53방은주

[ZD 브리핑] 삼성 갤럭시 언팩, 10일 파리서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갤럭시 언팩, 10일 파리서 개최...LG엔솔 2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역대 최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합니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AI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와 함께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새 시리즈인 '버즈3와 버즈3 프로'와 '갤럭시워치7' 시리즈도 함께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를 앞둔 파리에서 언팩 행사인 만큼 글로벌 특수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을 같은 날 개최합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연례 행사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당 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 어보브반도체 박호진 부사장, 리벨리온 오진욱 CTO 등이 연사로 나서서 삼성전자와 협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역협회는 오는 8일 서울에서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국내 기업과 텍사스주 경제계 인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LG, 대한항공, 두산 등 대기업 임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또 다음날 9일 애보트 주지사는 삼성전자 팽택 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같은 날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텍사스 주 정부는 반도체, 첨단 제조업과 같은 주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올 초 업계는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상저하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최근엔 실적 부진이 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권가도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과 강남스퀘어에서 '제1회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를 개최합니다.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누리호·다누리호 무형과 달 탐사 로봇 등이 전시되며, 과학 강연과 로봇·드론 퍼포먼스, IT 마술쇼도 진행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합니다. 이 행사는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따 열리는 첫 국제 콩쿠르로 프랑스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드라페르테앵보'에서 이달 7~13일(현지시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워원장 후보자 청문정국 돌입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와 자진사퇴, 윤석열 대통령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이 숨가쁘게 이뤄졌습니다. 방통위를 두고 정치권의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회 분위기는 해병대 특검에 따른 이유가 더 커보이지만 인사청문을 앞두고 국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런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8일 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언론과 처음으로 대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급 후보자 지명 직후 이례적으로 긴 입장 표명을 내놨던 터라 이 후보자의 첫 출근길에 이목이 쏠립니다. 시프트업, 11일 코스피 상장...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플레이데이 개최 먼저 엔씨소프트 출신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됩니다. 이 회사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을 발판으로 순조롭게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의 상장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됐음에도 일반인 대상 청약에 증거금 18조 원(경쟁률 341대 1)이 넘게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행사 소식도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면, 엔씨소프트는 11일 신작 '호연'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중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입니다. 여기에 호요버스는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 현장을 찾은 게임팬들은 젠레스 존 제로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체험과 다양한 미니게임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가몬, 최신 보안 동향 공개...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소개 기가몬이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최신 보안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칼 반 덴 버그 최고마케팅관리자(CMO)와 이홍길 한국 지사장이 행사에 참석합니다. 버그 CMO는 '202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조사 보고서' 토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동향과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 방안을 발표합니다. 이홍길 지사장은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국내 고객이 복잡한 컴퓨팅 운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제품, 대응법 등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석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김태균 어빌리티시스템즈 본부장과 김고운 고운텍 대표, 김영대 SK C&C 팀장 등이 참석해 각 사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부에선 김천사 전 두산정보통신 사장이 '행복한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에 나설 계획입니다. AWS코리아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오는 9일 생성형 AI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양성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AWS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생성형 AI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와탭랩스가 9일 '와탭랩스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옵저버빌리티' 트렌드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옵저버빌리티는 모니터링에서 한단계 발전한 개념으로 기업 내 전체 시스템의 가시성과 함께 오류 또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하반기 첫 금통위, 기준금리 등 금융정책 변화는 올해 하반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둔화됐지만, 7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보다 금리 향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지 시장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4.07.07 14:04조민규

AWS FSI 게임대회 '우리FIS' 우승…"임종룡 회장에 감사"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대표로써 이렇게 성과를 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께서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고 계신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AWS 금융 고객사를 위한 게임데이(이하 FSI게임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FIS소속 '우힘믿'팀은 우승 소감의 영광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우힘믿 팀 소속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대외적으로 알리기 어려웠던 우리금융그룹의 IT역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실무에 적용해 디지털혁신(DX)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이 중 FSI게임데이는 금융업계가 교류하며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FIS와 우리은행이 연합한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 FSI게임데이 1, 2, 3등 팀과 인터뷰를 지난 2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3회 FSI게임데이 우승 우리FIS-우리은행 '우힘믿' Q: 마지막 10분을 앞두고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하성 계장(우리FIS): 솔직히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등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금융 대표로 우리은행과 함께 나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우리 금융은 최근 IT기술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간 대외적으로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우리의 노력을 바탕으로 IT역량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우승 소감을 가장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입니다. 회장님께서는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시며, IT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저희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서, 회장님께 이 성과를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고 싶습니다. Q: 대회 준비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사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이 일주일 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준비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부담도 되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WS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다루면서 배운 점들이 많아, 실제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저희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특히 AWS와 같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대회 전략을 세우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한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정을 빌려주시거나 클라우드 활용법 등을 알려주시는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Q: 우승팀인데 3명이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취업 문이 좁은데 간단한 팁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유영민 계장(우리FIS): 기술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의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최신 기술 동향을 따라가고, 관련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프트 스킬도 간과할 수 없는데,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역시 평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AWS 자격증은 저의 입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IT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적이며, AWS는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저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고,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 기술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최하성 계장: 앞으로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번 대회에서 배운 기술적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우리 금융그룹의 IT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IT와 금융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최다정 계장: 저는 금융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우리FIS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고, 언젠가는 리드 개발자나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학습하고, 동료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2위 현대카드 AI킴(AI KIM) Q: 작년에 우승, 올해는 2등을 차지하는 등 연속해서 게임 데이에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달영 시니어매니저 : 올해는 모두 새로운 팀원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서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모든 팀원이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잘 해내 주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금융사와 소통하는 행사였습니다. 소감은 어떤가요? 차경민 어소시에이트: 현장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참가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팀들과 경쟁하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이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에서 배우고 영감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처음에는 다른 경쟁사의 팀원들과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사에 참여해 보니,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의 기술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행사 자체도 잘 조직되어 있어서 참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고 느꼈습니다. Q: FSI 게임데이에서 새롭게 경험한 부분이 있을까요?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개인적으로 '파티락'이라는 서비스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AI를 배우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면 추전 드립니다. Q: 내년 대회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달명 과장: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올해 배운 점을 살려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기술과 다른 고급 기술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성근 어소시에이트: 저는 AWS와 관련된 더 많은 학습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팀 전체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3위 KB국민카드 '디펜더' Q: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박창용 과장: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기능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윤표 계장: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우리의 업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모델을 활용하여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며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이효민 계장: 대략 2주 동안 준비했습니다. 대회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클라우드 모델들을 적용해 보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AWS의 서비스를 직접 적용해 본 결과, 기술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주영 계장: 다음 대회에는 '챌린저'로서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있을 리인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2024.07.07 10:36남혁우

[단독] 두산로보틱스, '맥주로봇' 만든다

협동로봇 제조업체인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맥주 따르는 로봇을 만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와 식음료 특화 협동로봇 'E시리즈' 5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와이지는 하반기 중 E시리즈를 활용해 맥주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두산로보틱스 측에 다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맥주로봇을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그동안 두산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해 각종 식음료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특히 바리스타 로봇과 아이스크림 로봇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맥주로봇은 협동로봇이 사람 대신 맥주를 따라주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외식업장에서 생맥주 주문이 동시에 여러 잔 들어왔을 때 작업자가 오랜 시간 맥주 디스펜서를 붙잡고 시간을 써야 했다. 숙련도에 따라 맥주 거품량과 맛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곤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맥주 로봇을 만드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수원 공장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협동로봇 'A시리즈'를 활용해 만든 맥주로봇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생맥주 디스펜서가 아니라 잔 밑부분에서 맥주를 차오르게 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협동로봇 E시리즈는 가격경쟁력과 안전성, 위생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적은 도료를 적용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방수·방진 IP66 등급과 업계 최고 수준인 안전 등급(PLe·Cat4)도 갖췄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E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외식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고 치킨을 튀기고, 칵테일을 제조하는 등 식음료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넓히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매장 운영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정교한 손 기술이 중요한 분야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균일한 결과를 만들 수 있어 도입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4.07.07 07:49신영빈

두 친환경 브랜드 '페트병 절감' 가치 알린다

일회용 페트병을 절감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두 친환경 브랜드가 만났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플리츠마마 삼청점에서 팝업 스토어 '도심 속 오아시스'를 연다. 행사는 환경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일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두 브랜드가 협업해 만든 친환경 메시지와 함께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다양한 소품을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시각적 요소를 부각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장 중정에는 빈 생수병 300개가 든 브리타 필터 모양 오브제와 빈 생수병 300개가 그려진 드로잉 월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색칠해 그림을 완성하며 필터 하나로 생수병 300개를 절감하는 브리타 정수기의 지속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다 쓴 브리타 필터가 재활용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필터·페트병에서 시작해 플레이크와 키링으로 이어지는 브리타·플리츠마마 제품의 재활용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를 꾸몄다. 브리타X플리츠마마 업사이클링 키링 액세서리 제작 체험도 마련됐다. 브리타 필터 재활용 공정에 사용되는 플레이크의 색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브리타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친환경 레벨'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완료하면 한정판 키링을 준다. 키링 본체는 다 쓴 브리타 필터를 포함해 100%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 이 밖에 추첨을 통해 브리타의 리켈리 정수기와 리유저블 컵 등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아이템도 증정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생수병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도심 속 오아시스'를 기획했다"며 "다채롭게 준비된 체험 공간 안에서 재미와 휴식을 모두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타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다.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5개 대륙 70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 쓴 정수 필터는 수거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되고 있다. 브리타가 수거한 필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50만9천877개. 필터 1개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데, 이를 1.5L 생수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약 170만kg과 이산화탄소 약 1천118만kg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셈이다. 플리츠마마는 폐자원을 재활용한 원사로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드는 친환경 브랜드다. 지난 2018년 효성티앤씨와 협력해 친환경 원사로 제작된 니트 플리츠 가방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024.07.05 19:06신영빈

韓 인쇼츠-中 알파그룹,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AI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가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 알파그룹과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쇼츠는 자사의 AI 비디오 화질 업스케일 기술인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알파그룹에 공급하게 된다. 알파그룹은 1993년 설립된 중국 애니메이션 상장기업이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그룹이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는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 솔루션이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의 중요 자산인 IP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쇼츠는 상반기 국내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프랑스·미국 등 해외 제작사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사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창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영상 AI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혁신적인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인쇼츠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광고 시장, 유통 시장에서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첨단 기술 솔루션을 결합해 효과적인 세일즈 전략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인쇼츠는 디지털 간접광고의 새로운 흐름인 AI PPL 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활발한 솔루션 공급을 통해 광고주와 콘텐츠 제작사에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13백봉삼

"신입사원과 또 왔어요"…KB국민카드 과장, 'AWS 게임데이'에 온 사연은

"지난해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에 참가했어요. 클라우드, AI 등과 관련된 기술을 접하고 배우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신입들과 함께 이번에 다시 오게 됐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에서 열린 AWS 게임데이에서 만난 박창용 KB국민카드 디펜더팀 과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처럼 말했다. 박 과장 외에도 참가자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제대로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금융산업이 보수적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기업 간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금융사 개발자를 대상으로 'AWS 게임데이'를 올해도 개최했다. AWS 노경훈 금융고객팀 총괄은 "금융 AWS 게임데이는 경쟁적인 대회가 아닌 금융시장 내 다양한 기업의 IT인재들이 서로 교류하며 발전하며 시장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그래서 서로 응원할 수 있는 한마당잔치같은 분위기로 꾸미려 했고 그런 면에서 이번 행사는 만족스럽게 치러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경쟁보다 소통과 교류를 강조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무겁고 진중하기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꾸며졌다. 대회 콘셉트도 유니콘렌탈이라는 가상기업에 신입사원들이 입사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구성됐다. 대회 방식은 기업별로 팀이 나뉘어 경쟁이 진행되며 문제를 먼저 해결하거나 완성도 높게 해결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이 된 참가자들은 팀원간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며 AW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앱 개발 도구인 파티락(PartyRock)과 AI서비스,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챗봇을 만들거나 AI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주어진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로 3회를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FIS,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19개 사에서 참가했으며 데이터과학자, 인프라 운영자, 보안전문가 등 참가자의 직무와 직급도 다양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한화생명 소속의 한화이팅 윤여운 사원은 "실무에 활용하기 좋은 AI 등의 기술을 먼저 사용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이후 실제 개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약 3시간에 걸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오간 제3회 금융 게임데이는 우리FIS의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우힘믿 팀의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이렇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룹이 증권,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기술을 통해 지원하고 고객의 편의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5 17:10남혁우

'120억' 투자 빛 보나…비투엔, AI 사업 본격화

지난 5월 1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받은 비투엔이 인공지능(AI)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비투엔은 빅데이터와 AI 기능 고도화, 데이터 처리 자동화에 집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비투엔은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제3자 배정증자를 발행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비투엔은 에스디큐포에이아이(SDQ for AI)라는 국내 최초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이 외에도 ▲정부 주도 AI 학습 데이터 구축 ▲AI 기반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 ▲개인화 서비스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AI 사업 등 구축 플랫폼 및 품질관리 솔루션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에 꼭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16:02양정민

[ZD SW 투데이] 지란지교소프트, 보안 관련 정부 사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란지교소프트, 보안 관련 정부 사업 선정 지란지교소프트가 2024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보안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며 보안이 미흡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보안제품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의 이용을 지원한다. 수요기업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옵스나우, 모니터링·유지 관리 회사 위한 세미나 개최 옵스나우가 오는 11일 'MSP(Managed Services Provider)를 위한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 향상 세미나'를 연다. 옵스나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펀딩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익 최적화 방안도 소개할 계획이다. ◆S2W, 기술 컨퍼런스 'SIS 2024' 성료 S2W가 지난 5일 보안을 중심으로 한 'SIS 2024'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과 보안의 융합을 뜻하는 '머지(Merge)'를 테마로 보안 시장 고도화에 필요한 AI, 규제 동향 등을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삼정KPMG, 디지털 감사 등 이사회 역할 제시 삼정KPMG가 '제10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세미나에선 삼정KPMG 전문가들이 이사회 수준에서 살펴보는 ▲사이버 보안, IT 통제 및 디지털 감사 ▲이사와 감사위원의 준법 감독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이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라온피플, '스쿼트챌린지' 업데이트 라온피플H&H가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스쿼트챌린지'의 만보기 및 리워드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업그레이드 된 스쿼트챌린지에서선 스쿼트 50회와 5천 걸음을 달성하면 매일 최대 100원에 해당하는 '부스트'를 받을 수 있다. 또 적립된 부스트는 앱 내에서 캐시로 교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걸음수와 스쿼트 횟수, 운동시간을 제공하고 주간리포트를 통해 운동 습관을 자가점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7.05 15:32양정민

위베어소프트,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서 시드 투자 유치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는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시드에 이어 후속 투자 2건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API 비즈니스의 보안과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위베어소프트는 오랜 미들웨어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로 API에 대한 보안 및 모니터링 제품인 'OSORI(오소리) API 게이트웨이 및 매니지먼트(Gateway 및 Management)'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러스트는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난 프로그램 언어다. 미 백악관에서도 권고하고 있고, 미국 MS와 구글, 메타, AWS 등에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위베어소프트의 'OSORI' 제품은 러스트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작년 D금융사 시험테스트(PoC)에서 자바(java)로 만들어진 제품 대비 성능이 78%이상 뛰어나고 87% 절감된 메모리 사용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API 사용량 제한 등의 보안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API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 위베어소프트는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와 같은 인공지능 API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API 통합활용 플랫폼도 런칭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해외 우수 AI API를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국내 AI API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위베어소프트에 투자한 한양대 기술지주는 창업기업 투자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양대 기술지주의 '스타트업 Value-up with Investor!'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향후 중기부가 시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연계할 예정이다. 위베어소프트 장영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AI API 활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위베어소프트가 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연구원 3명이 모여 2021년 창업한 회사다. 장 대표는 "오픈API(Open API)가 확산하고, 이를 위한 핵심 미들웨어인 API 게이트웨이 및 미들웨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에 대응해 우리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국산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4.07.05 15:29방은주

韓 SW '탑픽'으로 지목된 더존비즈온…비결이 뭐길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앞세워 올해 AX(AI 전환)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더존비즈온이 시장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생성형 AI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는 데다 클라우드 매출 비중 증가세 가속화, 데이터 기반의 금융업 진출 등을 기반으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주효하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4만3천300원이었던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두 달여만인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7만5천600원을 기록했다. 두 달새 74.6%가량 오른 것이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지난달 말 장 중 7만8천100원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벌였다. 올해 들어서만 160% 가까이 오를 정도로 시장 내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ERP 10을 중심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옴니이솔'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 아니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트너사를 모집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요소"라며 "이를 통해 외산 솔루션이 지배하는 대기업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0일 기존 ERP에서 사용하는 AI 비서 '더존비즈온 원(One)AI'를 선보인 것 역시 호실적 움직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존비즈온은 이 서비스를 판매한 지 15일 만에 114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생성AI 투자는 올해 3천267억원, 2026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성AI 솔루션 시장은 아직 극초기 단계"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생성AI 제품에 대한 의미있는 매출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 속에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을 주력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를 통한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가 클라우드에서만 서비스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율을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또 유지·보수 매출이 주요했던 온프레미스에서 제품 자체의 구독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클라우드로 변경했을 때 더존비즈온의 매출이 연간 최소 30%가량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기반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1.7%로, 내년에는 50%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성형 AI 서비스 덕분에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생성형 AI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성형 AI는 비용이 낮아 연평균 20%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더존비즈온은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한 후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 커졌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사 최초로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며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2020년 이후 신규사업자로 첫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에 신용평가 비즈니스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신용평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테크핀레이팅스는 중소소상공인 대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더존비즈온은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에는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김수진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은 인터넷 뱅크 진출 기대감이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본업과 새로 시작하는 기업 신용분석 및 팩토링 사업만으로도 기업 가치 확대는 타당하다고 판단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탑픽'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7.05 15:28장유미

"로봇통합(RI) 가장 잘하는 회사 되겠습니다"

서비스로봇 시장은 계속 성장세잖아요. 앞으로 제조업체도 더 많아지고 수요처도 다양해지면서 시장이 커질 텐데, 이 사이에 중간 역할을 잘 해줄 로봇통합(RI)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질 겁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 RI를 가장 잘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서빙로봇을 넘어선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이자 4년 연속 고객 만족 1위라는 입지는 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로봇통합(RI)'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함 대표는 “RI는 기존 시스템 통합 업체(SI)의 개념과는 다르다. '로봇 시스템 통합'과 '로봇 서비스 통합' 역량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이나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현장 시스템과 연동할 줄 알아야 하며 다른 여러 로봇·서비스와 통합하는 기능까지 수행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이디컴퍼니는 로봇 제조업체와 소비자 간 단순한 중간 연결다리를 넘어 현장에서 로봇을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자가 됐다. 서빙로봇을 단순 유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 시스템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화하는 작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브이디컴퍼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새롭고 편리한 소비생활을 만들어가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중국 푸두로보틱스의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해 2019년 국내에서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3천여곳 업장에 로봇 약 5천 대를 공급했다. ■ "로봇 쓰다가 폐업해도 잔여 할부금 면제" 브이디컴퍼니는 외식업계 현장 수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로봇을 공급해 시장을 키운 선두 업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공급 실적이 상당히 누적된 만큼 현장 데이터도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장 사장님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업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함 대표는 “사장님들의 희로애락을 다 살피고 있다. 정부지원 스마트상점은 조건이 어렵고 지원금이 적어 자체적으로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을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폐업에 대한 걱정으로 로봇 도입을 주저하는 소상공인 분들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리턴프리' 프로그램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리턴프리 프로그램은 브이디로봇 계약 기간 중 폐업하게 되면 조건 없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이다. 폐업 이후 계약기간에 대한 약정 책임과 제품 처분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고, 이용자가 처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로봇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이달 중 로봇 도입 전 서빙로봇 일주일 무료 테스트를 제공하며, 로봇 계약 시 468만원 상당의 AS 토탈 케어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 "서빙로봇 넘어 자율주행 로봇 성장세"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점차 그 본질인 자율주행과 서비스 로봇으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서빙로봇과 청소로봇 제품으로 물류와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키우고 있다.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서 특히 환영을 받는다. 함 대표는 “최근 골프존파크에 공격적으로 도입 확장 중”이라며 “일례로 골프존파크 진천사라스크린점에 브이디솔루션이 전부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사라스크린은 전국에서 가장 큰 스크린골프장이다. 31개의 룸을 보유하고 20년 넘게 운영 중이다.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도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클리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클래시스 오피스형 공장에서 복도와 포장라인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 환경의 안전을 위해 활용 중이다. 오피스와 호텔 로비의 대리석은 물론 병원이나 공장의 인조 바닥, 사무실 카펫과 주차장의 시멘트 바닥, 운동 시설의 마룻바닥까지 청소할 수 있어 고강도 청소 지역이나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공장 외에도 오피스,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된다. 다른 로봇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함 대표는 “초기엔 푸두봇으로 시작했지만, 시장 성장에 맞게 라인업을 점차 확충할 것”이라며 “클리버 핸디형 제품도 식당 수요에 맞게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리로봇과 주차로봇, 반려로봇 등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브이디만의 강점을 입혀 개발할 예정이고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올해 청소로봇 키우고 RI 역량 키운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청소로봇 시장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RI 회사로서의 역량을 점차 키워나갈 방침이다. 로봇 라인업을 확장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것 외에도 투자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본사 건물에서 직접 식당도 운영하며 사장님들의 희로애락을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서, 사장님들이 받으실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 프로필- 1972년, 전라북도 군산시 출생- 1992~1998년,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 학사 졸업- 1998~1999년, 대상유통 편의점사업부- 2000~2001년, 티지아이 온라인팀- 2001~2017년, 에이블씨엔씨 마케팅팀장, 영업팀장- 2018~2022년, 에이비씨프랜즈 대표- 2019년~현재, 브이디컴퍼니 대표

2024.07.05 15:1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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