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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LCA 기반 탄소관리 플랫폼' 국가연구과제 참여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대표 함진기)는 산업통상자원부 2024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기반 탄소관리를 위한 중소∙중견기업용 데이터플랫폼 연구개발 및 실증' 국가연구과제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래스돔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 하에 총 23개 기관과 협력해 공급망을 포함한 제조기업들의 탄소관리 플랫폼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제품 전 과정(Life Cycle)에서 탄소발자국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제품 탄소발자국 솔루션'을 통해 제조 공정의 탄소발자국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모니터링 및 보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국가연구과제를 통해 제품 제조 전과정에 걸쳐 실(Real)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제품 탄소발자국을 도출하고 제조사 및 협력사 간 데이터 전송 보안을 강화한 데이터 호환 체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탄소 규제는 배터리, 자동차, 철강 등 전 산업에 걸쳐 강화되고 있다. 특히, EU에서 사용되는 모든 제품들은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을 통해 탄소발자국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나 IT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협력사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단가 및 품질 뿐만 아니라 제품 탄소발자국 결과값도 요구하고 있다. 글래스돔은 이번 국가연구과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다양한 소재∙부품을 수출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공급망 탄소발자국 산정 체계를 실증하고 확산함으로써 글로벌 탄소 규제에 공급망 차원의 대응 방안을 수립할 수 있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대표는 “글래스돔은 제조공정 탄소발자국 데이터관리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컨설팅 및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탄소발자국 산정 플랫폼 실증 뿐만 아니라 빠르고 안정적인 제3자 검증을 지원하여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연구과제 총괄책임자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호정 실장은 “글래스돔코리아가 그 동안 선제적으로 투자한 탄소발자국 데이터 관리 기술력과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한 경험들은 본 국책과제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본 과제의 최종목표 달성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1 09:20안희정

생성형AI 도입 기업은 늘어났지만…"사용 승인 직원은 20%미만"

오픈AI 및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중심으로 생성형AI 시대가 열려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늘어났지만, 도입 이후 서비스 사용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6개 국가 1천982명 고위급 임원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후 20명 이상의 임원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생성형AI 바로 알기: 'State of Generative AI'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많은 조직들이 생성형AI를 도입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꿈꾸지만 막상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다. 이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본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AI의 조직 내 안착을 목표로 가치 창출, 도입 확대, 신뢰 구축, 인력 재조정이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생성형AI 전문가 조직 73%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 도입”…도입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아 생성형 AI에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가진 조직의73%가 “빠른” 또는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어느 정도'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해당 응답률이 40%에 불과했다. 또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평균적으로 전체 8개 부서 중 1.4개 부서에서 대규모 생성형AI를 구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0.3개 부서에 그쳤다. 응답자들 중 생성형AI를 통해 절감한 비용과 시간을 주로 혁신 추진(45%)과 운영 개선(43%)에 재투자할 것이라 답한 가운데 상당수의 조직이 생성형AI 도입을 확장하는 데 재투자할 것(27%)이라 답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재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다. 리포트는 이어 가치 창출의 핵심인 '도입 확대'에도 주목했다. 비즈니스에 대한 생성형AI의 영향력을 높이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시켜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입 확대' 단계로 가는 길은 아직 멀다는 평가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직원 중 일부(20% 이하)에게만 승인된 생성형AI 액세스 권한을 제공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대규모 도입과 활용에 있어 큰 장애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 '신뢰 구축'도 핵심이라 강조했다. 리포트는 신뢰 구축을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핵심 문제로 '생성형 AI 결과물의 품질에 대한 신뢰'와 '근로자가 생성형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하지 않고 보조 역할만 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신뢰'을 꼽는다. 이를 위해서는 생성된 결과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명시적으로 설명하는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근로자들이 생성형 AI가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이해를 증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신뢰 부족으로 인한 위험 때문에 조직이 생성형 AI를 빠르게 도입하지 못했지만 대규모 도입으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2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조직이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동시에 생성형AI의 신속한 통합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2%는 2022년 말 생성형AI 기술이 등장한 후 조직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LLM 학습 및 결과물의 경우 신뢰성과 관련된 신뢰가 특히 중요하다는 것이 리포트의 설명이다. 나아가 생성형AI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조직일수록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는 것도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인력 재조정'도 중요한 키워드다. 프론트 엔드에서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며, 모든 직원들이 기술에 익숙해져서 효율성과 효과성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백 엔드 측면에서 조직은 대규모 생성형AI 도입으로 인력 구조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모두에게 적합한 인재 전략, 프로그램 및 정책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나아가 대부분의 조직들은 생성형AI가 인재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응답자의 75%는 생성형AI에 대응해 당장 2년 내 인재 전략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일반적인 인재 전략 대응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48%)와 업스킬링 또는 리스킬링(47%)이었다. 또 전문가 조직은 AI '유창성' 개발(47%)과 경력 경로 재설계(38%)에 더 집중하고 있었으며, 나아가 예상되는 기술 수요와 공급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덜 집중하고 있는 것(25%)으로 나타났다. 생성형AI는 특정 기술 및 인간 중심적 역량의 가치를 함께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들이 가장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술 중심적 역량'으로는 데이터 분석(70%), 신속한 엔지니어링(60%), 정보 분석(59%),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코딩(57%) 순이며, '인간 중심적 역량'으로는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62%), 창의력(59%), 유연성 및 탄력성(58%), 팀워크 능력(54%) 등이 포함됐다. 생성형AI 전문성 높은 조직일수록 혁신과 신제품 개발 잘해 리포트는 AI전문성이 높은 조직일수록 혁신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또 생성형AI의 성공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AI 특화 조직을 설립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 조직에는 중앙 집중식 리소스를 제공해야 한다. 가치 실현을 위한 총체적 접근방식을 통해 생성형 AI가 창출하는 모든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올바른 프로세스 마련도 필수적이다. 신뢰는 생성형AI의 도입과 확장을 위한 기초 토대다. 나아가 올바른 데이터 관리, 기술 인프라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고품질의 투입물(Input)과 설명 가능한 결과물(Output)을 보장하는 것도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비즈니스 리더는 생성형AI의 전략적 목표를 명확하게 알리고, 직원들의 신뢰도를 자주 측정하여 잠재적인 불만과 도입 장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 나아가 다양한 기술 및 AI 활용을 통한 인간 중심적 혁신 역량도 중요해질 전망이며 조직은 기업 전반의 여러 이니셔티브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AI 인재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조명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파트너는 “많은 조직들이 생성형AI를 도입하려 노력하지만 조직 내 문화적 도전과 인력 관리 전략에 대한 의문 및 신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조직 내 생성형 AI의 효율적 활용 및 정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09:07안희정

K-로봇, 뉴욕서 치킨 튀긴다

세계 식문화 중심지로 꼽히는 뉴욕 한복판에 한국의 로봇 치킨집이 다음달 문을 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롸버트치킨' 직영 플래그십 매장 개점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치킨을 튀길 로봇과 칵테일 제조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내달 중 250평 규모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이 매장 1층에서는 튀김 로봇 3대가 치킨을 튀기고, 2층에서는 칵테일 로봇이 만든 소주 칵테일과 한국식 안주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아르테는 이곳에서 서울의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업한다. 뉴욕 매장에서 서울시 굿즈를 판매하고 '서울의 맛'을 주제로 함께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대체식품 기업과 손잡고 비건 메뉴도 개발한다. 이노하스의 글로벌 브랜드 '썬릿푸즈'의 비건 식자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한국의 다양한 식문화와 푸드테크 경쟁력을 다방면으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 작업도 마쳤다. 로보아르테는 지난해 7월 국내 조리로봇 플랫폼 중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았다. 로봇 본체뿐만이 아니라 설비 전체를 대상으로 인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로보아르테는 약 3년 전부터 미국 진출을 꿈꿔왔다. 한국보다 닭 소비량이 많은 세계 국가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는 뉴욕 매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과 싱가포르, 영국 등에 조리로봇 솔루션 수출에 속도를 냈다. 멕시코 매장도 이달 중 개점이 예정됐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앞서 인터뷰에서 “철저한 미국 위생 규제에 부합할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치킨 조리 전 과정 자동화 기술과 칵테일 로봇 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조리로봇의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7.11 09:05신영빈

엘리스그룹, 초·중등 국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 사업의 초등·중등 국어 과목 개발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중등 영어·정보 과목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국어 교과목에서도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6년부터 국어 교과에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교과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성을 탐색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추진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개발사로 선정된 엘리스그룹은 초·중등 국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2학기 중 사용성 평가를 진행, 11월 말에는 최종 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술력과 국어 교육의 효과적인 융합을 위해 이번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는 국어 과목의 세부 전공을 두루 갖춘 국어 교육 전문 연구진이 힘을 더한다. 이들은 디지털 융합 국어 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엘리스그룹의 기술적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어 교과 특성에 맞춰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AI 첨삭, AI 대화와 같이 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과 선생님들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한다. 엘리스그룹은 AI 코스웨어 최초로 CSAP 표준등급을 획득하고, 자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보안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올해 2월 에듀테크 박람회 'Bett UK 2024' 교육부 전시관, 6월 미국 교육 기술 컨퍼런스 'ISTELive 24'에서 선보인데 이어, 3월 방한한 싱가포르 교육부 관계자들에게도 시연하며 해외 교육 기관 담당자들에게 K-에듀테크의 앞선 기술력을 알린 바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전과목 학습이 가능한 범용성 있는 교육 실습 플랫폼 개발, 지속적인 교원 연수 진행, 데이터 보안을 위한 CSAP 표준등급 획득 등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엘리스그룹이 쌓아 온 역량을 발휘해 수업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08:59백봉삼

중기부 "AI유니콘 제로서 3곳, AI 국내투자 1조원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현재 제로인 AI유니콘을 오는 2027년까지 3곳으로, 또 AI 국내 투자 규모는 2027년까지 1조원(2023년 현재 0.4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10일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생성AI스타트업 협회, AI 초격차 스타트업 및 관련 대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AI 스타트업 링크업(Linkup)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LevelUp)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중기부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AI스타트업의 '레벨업'을 위한 11대 전략을 마련, 공개했다. 중기부가 현재 선정한 초격차AI기업(초격차 1000+ 프로젝트)은 35곳으로 전체(407개사)의 8.6%에 달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자는 오영주 장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와 LG전자, KT, SK, 인텔코리아 등에서 참석했다. 이번 '레벨업 전략'은 ➀AI 스타트업 高성장 5개 분야 전략 지원 ➁국내시장 수요를 활용한 성장 강화 ③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 확대 ④전문인력 활용 제고 및 거버넌스 구축 등 총 4개 전략과제(11개 액션 플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AI 스타트업 高성장 5개 분야 전략적 지원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최적화한 sLLM 스타트업과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특성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 등을 특화 지원한다.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은 경량화 언어 모델을 말하고,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AI 반도체 활용을 클라우드 없이 스마트기기내 AI서 수행하는 걸 말한다. 또 AI와 융합해여 경제 및 사회적으로 혁신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①제조 ②헬스케어 ③콘텐츠 등 3대 유망 산업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 AI를 통한 산업 대전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산업별 특성에 특화된 AI 공정 솔루션 기술 고도화, 기술이전 촉진, 데이터 수집 비용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② 국내시장 수요 활용 성장 강화 대기업 등이 만든 스마트 기기에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AI 기술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현재 진행 중인 노트북 기기 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한다. 제조,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에서 AI 스타트업과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대기업 및 협력사, 산업별 협·단체, 마케팅 에이전시 등과 협업을 지원해 AI 융합 기술 보급 및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지역 특화 제조AI센터를 통해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제조 중소기업을 매칭하고 AI 솔루션 등을 제공, AI 스타트업은 기술 상용화와 판로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제조공정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B2B에 특화한 sLLM 스타트업과 AI 기술 수요 스타트업 간 매칭을 통해 AI 공급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수요 스타트업은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 가치 극대화(Value up)를 추진한다. 공공기관에서 AI 스타트업의 기술 등에 대한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이 보유한 서비스 중 우수 AI 서비스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등록하며,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 간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자체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 주력산업과 AI 스타트업 간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주력산업 대표 중소기업 커뮤니티와 스타트업 간 수요 매칭과 협업 사업화 등을 지원하여 판로를 확보한다. ③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 확대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AI 학회와 전시회 참여 지원을 확대하여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26년 시행 예정인 EU 규제법(AI Act) 등 주요국 AI 규제 기반 글로벌 인증과 인허가 획득을 지원한다. 글로벌 펀드 출자를 통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해외 VC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의 해외 VC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에는 K-글로벌스타 펀드 매칭 투자, 글로벌 TIPS, 기술 보증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대기업에서 구매·세일즈 업무 위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현직 임원과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VC, AC 등으로 멘토단을 구성하여 마케팅 전략 자문, IR 등을 통한 해외 수요처 발굴 등을 추진한다.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AI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도입해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 등 AI 기술 수요처와 AI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를 위해 국가별 에이전트(기술거래사)를 시범 운영하며, 글로벌 법률 분쟁 대응 강화를 위해 법률자문과 기술보호 정책 보험료를 지원한다. ④ 전문인력 활용 제고 및 거버넌스 구축 고급 인재의 창업 유도를 위해 AI 대학원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 인도, 베트남 등 우수한 해외 AI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발굴해 AI 스타트업과 취업을 연계하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AI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도록 AI 스타트업과 유학생간 매칭을 확대하고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등 AI 전문인력 채용을 다각도로 뒷받침한다. 청년층의 AI 스타트업 취업 촉진 역시 AI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므로, AI가 많이 접목되는 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특화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AI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교 학부생과 유망 AI 스타트업 간 청년 인턴 활동과 취업을 돕는다. AI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AI 스타트업 관련 협·단체 중심으로 대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업을 논의하고, 국내 AI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 포럼을 개최하여 AI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발표한 '레벨업 전략' 추진 과제 중 하나인 '2024년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추진 경과를 LG전자에서 발표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10개 선정 규모에 128개사가 신청해 1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요기업 및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 등 대기업과 기술검증(PoC) 등 협업을 9월까지 진행한다.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참석한 AI 스타트업 및 전문가 건의사항과 '레벨업 전략'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답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AI의 영향력은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면서 "이번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08:48방은주

한화큐셀, 美서 257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착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총 규모 257M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공사에 착수한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10일(현지시간)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RPA)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 주 웰드 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 약 1400에이커(약 5.6km²) 규모의 부지에 54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PRPA와 맺은 전력 공급계약(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한화큐셀은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7.11 08:40김윤희

갤럭시 웨어러블 '워치7·링·버즈3' 12일부터 사전판매 실시

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3·갤럭시버즈3 프로' 그리고 새로운 반지 형태의 제품 '갤럭시링' 사전 판매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7월 24일이다. 새롭게 출시 된 갤럭시 웨어러블 5종의 사전 판매는 제품에 따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7월 11일 0시에는 삼성닷컴을 통해 얼리버드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돼, 사전 판매 전에 신제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워치7'의 44mm모델은 그린과 실버, 40mm 모델은 그린과 크림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은 38만9천원, LTE 모델이 41만9천100원 이다. 40mm 제품은 블루투스 지원 모델이 34만9천원, LTE 모델이 37만9천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로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에 47mm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9천8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사전 구매 고객에게 개성과 취향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밴드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 '갤럭시워치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패브릭 밴드 ▲나토 밴드 2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트레일 밴드 ▲디월트 밴드 2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의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 경험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의 헬스 기능을 사용 하고, 후기·인증샷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럴 서퍼 드라이 백', '런데이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바다 수영, 사이클,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사용 후기를 SNS에 공유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헬리녹스 체어제로'를 증정한다. '갤럭시버즈3·버즈3 프로' 사전 판매도 실시한다. '갤럭시버즈3 프로'와 '갤럭시버즈3' 모두 실버와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버즈3 프로'가 31만9,천원, '갤럭시버즈3'가 21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3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버즈 케이스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쿠폰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개성있는 버즈 케이스를 할인 구매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사용하고 SNS에 후기를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겐다즈 바닐라 버즈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갤럭시 생태계의 새로운 반지 형태 디바이스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링'의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고객은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제품과 동일한 사이즈로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링을 판매하는 삼성스토어 77개점에도 사이즈 키트가 준비돼 있다. 제품은 즉시 구매가 불가능하고, 고객이 제품 사이즈를 측정한 후 결제하면 고객 자택으로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는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웨어러블 제품들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전 판매 기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제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11 08:31이나리

인텔리콘, 공공기관에 생성AI '법률GPT' 공급

법률AI 전문기업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는 자사의 생성AI 기반 법률 코파일럿 시스템 '법률GPT(LawGPT)'를 공공분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법률GPT(LawGPT)'는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생성AI 기반 법률 코파일럿 시스템이다. 각 분야별 법률정보와 해당 분야간 관련성이 높은 각종 지침, 해설서, 가이드북 및 유사사례, QA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질의에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 근거인 법률이나 판례를 정확히 제시한다. 기존 생성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RAG(검색증강생성) 기술로 크게 줄였다. 산업안전, 중대재해처벌, 개인정보보호법, 학교폭력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데 건설, 건축, 교통사고, 이혼상속 등 타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한국법률에 특화한 경량화 대형언어모델인 '코알라(KOALLA)'를 자체 개발했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인텔리콘의 생성AI 시스템은 실무 담당자 업무를 비서처럼 도와주면서 법률정보 검색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법률GPT 도입은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생성형 AI 기반 법률 시스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콘연구소는 아시아에서 법률 인공지능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연속 우승(2016년 일본, 2017년 영국)한 바 있다. 기관 투자와 국가 R&D를 바탕으로 문서 분석 AI, 의미 기반 검색 엔진, 계약서 자동 분석 엔진, 법률 추론 엔진 등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외 다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생성형 AI 기반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브레인'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국회도서관, 산업안전보건연구원(OSHRI), 강원연구원(GI), 한국환경연구원(KEI), 한국산업인력공단(HRDK)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4.07.10 22:29방은주

[현장] 갤Z폴드6, 역대급 가장 얇고 가볍다…플립6 폰꾸 기능 "재밌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생각보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 갤럭시Z폴드6(이하 폴드6)와 플립6를 처음 손에 쥐며 든 생각이다. 특히 폴드6의 경우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져 그동안 계속 지적받은 휴대성을 개선한 것이 체감됐다. 폴드6를 접었을 때 두께는 전작 대비 1.3mm 얇아진 12.1mm다. 무게도 253g으로 갤럭시S24 울트라 무게와 7g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플립6의 두드러진 개선점은 카메라 화질과 배터리 시간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바 형태 플래그십 모델 대비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S24와 동급의 50MP 광각과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줌' 솔루션까지 추가돼 최대 10배까지 확대하더라도 꽤나 화질이 선명해졌다. 플립6 배터리 용량이 4천mAh로 전작(3천700mAh)보다 커졌으며, 플립 시리즈 최초로 방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도 탑재했다. 모서리 부분을 기존 곡선형에서 직선형으로 변경해 더 날렵해졌으며 역대 갤럭시Z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역시 개선됐다. 갤럭시 폴더블 폼팩터의 차별적 기능인 '플렉스윈도'에 갤럭시 AI기능을 접목한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으면, 플렉스 윈도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을 보낼 수 있었는데 플립6는 키보드 사용 없이도 빠르고 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갤럭시 AI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상대와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 3개를 제안해준다. 문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처럼 플렉스 윈도에 알림 창이 뜨는 모든 메시지에 빠른 답장을 제공한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이 밖에 날씨에 따라 바뀌는 외부 화면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은 '폰꾸(폰꾸미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흥미로웠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도 신선했다. 혼자 셀피를 촬영하는 중에 친구가 카메라 앵글로 들어와도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줌 아웃이 된다. 전신 사진을 촬영할 때는 피사체 일부가 잘리면 자동으로 줌 아웃을, 반대로 인물이 너무 작으면 줌인을 해준다. 외국인과의 대면 대화 통역시 폴드6 외부 화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폴드6를 플렉스 모드로 만들어 듀얼 스크린 모드를 활성화 시킨 뒤 대화하는 두 사람의 가운데에 두면, 외부 화면과 내부 화면에 번역된 내용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표기돼 상대방과 마주보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S펜 사용성에도 AI가 적용됐다. 어느 화면에서나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지금 보고 있는 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AI 기능을 추천해줬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S펜으로 간단히 그린 그림을 생성형 AI를 통해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줬다. 국어 강의나 영상을 시청할 때 자신의 앞에 두면 폴드 상단 디스플레이에 통역 내용이 실시간으로 표기되거나,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하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 등 AI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트 어시스트에는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도 추가됐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이번엔 펼치는 AI폰...갤럭시Z폴드6·Z플립6 더 똑똑해졌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올해 초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으로 바통을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에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고성능 CPU, GPU, NPU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갤럭시Z폴드6는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갤럭시Z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 전작 보다 가격 인상…국내 12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부터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6 가격은 각각 222만 9천700원(256GB), 238만 8천100원(512GB), 270만 4천900원(1TB)이다. 전작 보다 6~10% 인상한 가격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삼성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Z플립6 가격은 각각 148만 5천원(256GB), 164만 3천400원(512GB)이다. 전작 보다 6~8% 가량 비싸졌다. 갤럭시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갤럭시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 AI 입은 갤럭시Z폴드6·Z플립6 더 똑똑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는 폴더블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끌어 올렸다.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 정리해 주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삼성 노트' 앱에서 바로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스크립트를 번역·요약 할 수도 있다. '삼성 키보드'에는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메일 본문이나 SNS 게시글의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글쓰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NS 게시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소셜 앱 내 사용자 히스토리와 대화 말투 등이 반영돼 문구가 제안된다.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갤럭시 AI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보다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통역' 기능은 폴더블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화 모드'를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외국어 강의 등을 듣는 경우에는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은 기본 '전화' 앱을 넘어 다양한 메시지 앱과 연동된다. 카카오톡, 라인,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제한 없는 의사 소통을 지원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카카오톡, 라인, 위챗, 왓츠앱,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시그널, 구글 미트 총 9개 앱에 제공된다. 카메라 경험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촬영부터 편집, 감상까지 모두 진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에는 최신 '구글 제미나이' 앱이 탑재돼 AI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화면 하단의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오버레이'가 실행돼 정보 습득, 글쓰기, 계획 세우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구글 앱들과 연동돼 유기적인 생산성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와 연결돼 관광 명소를 찾아주고, 최적의 동선을 추천하고, 실시간 항공편과 호텔 예약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돕는다. 유튜브로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다 상세 정보가 궁금할 경우 '제미나이 오버레이'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 ■ 갤럭시Z플립6, 외부 화면 꾸미는 재미 '쏠쏠' 갤럭시Z플립6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86.1mm(3.4형) 커버 스크린 '플렉스윈도'는 갤럭시 AI와 만나 더욱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은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는 경우,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플렉스윈도에서 지원하는 위젯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위젯을 통해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고, '미디어 플레이어' 위젯으로 다음에 듣고 싶은 음악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Z플립6 플렉스윈도는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보다 쉬운 폰 꾸미기 완성을 지원한다. '날씨와 시간 배경화면' 기능은 시간과 날씨에 맞게 배경 화면에 효과를 넣어준다. 갤럭시Z플립6는 신규 50MP 광각,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규 50MP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해 2배까지 화질 저하 없는 성능과 결과물을 제공하며, AI 줌 솔루션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새로운 광각 카메라는 '나이토그래피'와 동영상 HDR로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야간 촬영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인앱 카메라로도 제공된다. 갤럭시Z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우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새로운 AI 기반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같은 위치에서 한 명, 두 명, 세 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Z플립6는 4천mAh로 더 커진 배터리를 채용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성을 높였다. ■ 갤럭시Z폴드6, 새로운 비율 커버 스크린…S펜과 생성형AI의 만남 갤럭시Z폴드6는 AI를 통해 S펜 경험을 새롭게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서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열고 강아지 눈 위에 S펜으로 선글라스 모양을 그리면, '스케치 변환' 기능이 실제 같은 선글라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위와 같은 기능 사용을 위해서 갤럭시Z 폴드용으로 제작된 S펜 사용을 권장하며, S펜은 별도로 판매한다. 갤럭시Z폴드6는 향상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 해주는 1.6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는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최대 2천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193.2mm (7.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레이 트레이싱'은 더욱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대9 신규 비율을 적용했다. 신규 비율은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2024.07.10 22:00류은주

김필한 대표 "입증된 기술력으로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 리더로 도약”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입증된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는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우리 생체현미경 기술은 첨단 정밀생체영상으로 살아 움직이는 세포를 직접 찍을 수 있다. 세포, 유전자치료제, ADC(항체약물접함제) 등의 약물 전달 과정과 효능을 직접 영상화하고 타깃과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 기술력은 초고속 레이저 스캐닝 생체영상화 기술로 일반 MRI보다 100배 높은 고해상도로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빠른 영상 속도와 보정된 모션을 보여준다”며 “다른 현미경 회사나 CRO 회사가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필한 대표가 개발한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 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세계 최초로 All-in-One 생체현미경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한 생명공학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생체현미경 및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공급, 기초연구 및 신약개발 부문 CRO 서비스, AI 진단 의료기기 사업 등으로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및 장비 개발 노하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All-in-One 생체현미경 기술 경쟁력 ▲첨단 의생명 연구, 바이오 신약 개발, 의료기기 개발 등 원천기술의 높은 사업 확장성 ▲광범위한 글로벌 기술협력‧유통 네트워크 ▲AI 진단 의료기기 신사업 역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생체현미경은 살아있는 생체 내부의 미세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광학현미경 장비이다. MRI보다 100배 높은 해상도로 다양한 세포, 단백질, 약물의 실시간 영상 촬영 및 3차원 영상화가 가능해 표적세포 및 약물의 움직임을 생체 내 미세환경에서 직접 추적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초고속 레이저 스캐닝을 통한 실시간 생체 영상화 기술 ▲장시간의 영상화 동안 지속적인 생체 생존 및 항상성 유지 기술 ▲고성능 생체 모션 보정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을 통합적으로 최적화해 제공하는 All-in-One 시스템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및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인간 질환의 생체 내 발생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신약후보물질들의 생체 내 전달 및 효능 평가에 활용돼 새로운 치료제의 효과적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첨단 장비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의대, 하버드대학, 존스홉킨스대학등 다양한 대학과 연구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페인 국립암연구소, 중국 우한대학교 등에도 설치가 돼 협력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체현미경 시장에서 높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켜 더욱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으로는 AI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인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 장비는 수술 중인 암환자로부터 고해상도 생체영상을 신속하게 획득하고 인공지능 딥러닝 암진단 모델을 통해 환자 조직 내 미세한 암조직까지 정확하게 감지하는 의료기기로, 환자 조직의 특별한 가공 없이도 기존의 조직병리검사(동결절편분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AI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병리학 시설 없이도 자사 생체현미경 장비만으로 현재 임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조직검사 수준의 조직 진단‧분석 영상 정보를 의료현장에서 즉각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개발은 4.5년간 7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과제를 진행하는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조직진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조직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 51억1천만 달러에서 연평균성장률 7.37%를 기록해 2028년에는 78억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수술실 내부로 반입해 사용할 수 있는 다관절-암(arm) 형태의 생체현미경 영상 의료기기도 개발 중인데, 이 장비는 정밀 제어가 가능한 다관절의 로봇암을 이용해 수술 중인 환자의 환부로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고, 로봇암에 장착된 내시현미경 모듈을 통해 환부 내 깊은 부위에서도 고해상도 이미징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한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8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신주 223만4천주를 공모하고, 주당 공모 희망가는 7천300원에서 8천500원으로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189억원 규모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오는 7월15일부터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7월23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1천272억원으로 예상된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운영자금을 비롯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시설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생체현미경 원천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 ▲AI 의료장비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를 위한 시장 개척 ▲향후 기대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기술경쟁력과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현미경 시장 전망을 보면 생체현미경의 경우 시장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우수 인재 확보, 생산능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혁신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0 18:27조민규

IT 전문가들 한자리에…7월 석찬 세미나 성황리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 등 정보통신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IPAK은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7월 석찬 세미나' 정기 행사를 개최했다. IPAK은 1985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대표, 임원진, 교수 등 약 500명 이상 전문가들로 이뤄진 조직이다. 이들은 이화여대, 동국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드론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개발과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담론 형성을 논의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해 회원사와 공유했다. 이들은 하반기에 청년 세대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야간 드론 교육(10월 중),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하는 솔루션 데이(8월 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회원사 솔루션의 발표로 어빌리티시스템즈, 고운텍, SK C&C 등의 솔루션 구축 사례, 기술 응용안 소개 등이 있었다. 2부에서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돼 행복에 관해 이야기 했으며 3부에서는 1부 행사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앞으로 회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협회와 회원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0 18:15양정민

[현장] 직원 수 10명인 고운텍, 'MSP'로 스타벅스를 만족 시킨 비결은?

"2021년 설립한 후 3년 정도밖에 안됐지만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으로 초기보다 4배나 성장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을 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김고운 고운텍 대표는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IT전문가협회 7월 석찬세미나'에 참석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고운텍은 아직 직원 수가 10명 정도인 소규모 기업이지만,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맞춰 빠른 속도로 크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운텍이 기업들 사이에서 MSP 사업으로 눈에 띄게 된 것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스타벅스'의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끈 덕분이다. 고운텍은 AWS와 함께 2년여 넘게 기술적 컨설팅을 진행해 경쟁사들 대비 절반가량의 비용으로 이 업무를 마무리 지었다. 스타벅스는 데이터 저장과 처리에 필요한 용량이 일반적인 서버보다 빠른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최근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려고 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에게 최적의 비용과 우수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AWS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인정 받아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 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선 김태균 어빌리티시스템즈 본부장과 김영대 SK C&C 팀장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회사로, 네트워크통합(NI)으로 출발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먼저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대 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SK C&C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SK C&C는 현재 구성원의 경영·사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ESG 종합 지식포털'을 운영 중이다. 또 종합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자발적 기후정보 공개를 위한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공개프로젝트) 공시를 지원하는 'CDP 공시 AI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김 팀장은 "ESG 이슈별로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지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다른 대기업들도 자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솔루션에는 AI뿐 아니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돼 있다"며 "ESG 이슈에 대한 컨설팅이 가능할 수 있도록 10년간 쌓은 노하우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국IT전문가협회가 이날 세미나를 통해 3개 기업의 솔루션을 공유한 것은 회원사들의 기술과 서비스 소개를 통해서 협회 차원의 지원과 협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또 공공기관, 학계와도 회원사들이 업무협약(MOU)를 맺고 연계 사업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드론 교육 2차(10월) ▲기술연구과제 활성화 ▲회원 활동과 사업 활동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회의 움직임 올 초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배성환 알에스엔(RSN) 대표의 노력 덕분이다. 배 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더 활성화 되고 회원사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기술과 서비스 소개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협회와 회원사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0 18:13장유미

"후지필름홀딩스, 한국 내 법인 통합·일원화 검토중"

일본 후지필름홀딩스가 기존 사업부 별로 나눠져 있었던 한국 내 법인·지사 통폐합을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한국후지필름BI 창립 50주년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회장(대표이사)은 "과거 후지필름은 각종 반도체 소재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복합기/사무기기, 즉석카메라(인스탁스), 카메라, 의약품 등 각 사업부 별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후지필름 관련 한국 법인과 지사는 ▲ 사무기·복합기를 유통하는 한국후지필름BI(구 후지제록스프린터스) ▲ X 시리즈 미러리스(디지털) 카메라를 국내 유통하는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 필름 기반 즉석카메라 '인스탁스'를 유통하는 한국후지필름 ▲ 반도체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주식회사 ▲ 의약품을 유통하는 한국후지필름라이프사이언스주식회사 등이다. 하마 나오키 회장은 "현재 한국 내 어떤 법인을 통합하고 어떤 법인을 남길 지 신중히 검토하는 단계다. 예를 들어 카메라 관련 제품은 수평적 결합을 강화(법인 통합)하는 것이 좋겠지만 반도체 부문 등은 일본 본사와 연대가 여전히 필요해 남겨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나 시점은 현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복합기·사무기기·디지털 이미징(카메라) 부문 경쟁사인 일본 캐논은 지난 2021년 11월 사무기기(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와 카메라(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로 이원화됐던 국내 법인 두 곳을 '캐논코리아'로 통합한 바 있다. 현재 가장 통합 가능성이 큰 것은 한국후지필름(인스탁스)과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디지털 이미징)다. 그러나 한국후지필름의 대주주인 롯데지주(76.09%)는 캐논코리아의 지분도 50% 가지고 있다(잔여 50%는 일본 캐논 소유). 현 시점에서 한국후지필름과 캐논코리아의 사업 영역은 겹치지 않는다. 하지만 카메라 관련 양사가 통합할 경우 최대 주주가 서로 경쟁하는 두 회사(캐논코리아와 통합법인) 지분을 동시에 소유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하마 나오키 회장은 "한국후지필름BI는 롯데와 무관하다. 그러나 일본 롯데는 사내에서 우리 제품을 쓴다. 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접근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0 18:12권봉석

한국후지필름BI 창립 50돌 "국내 기업에 '고객행복경험' 전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소재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 내 고객사의 '고객행복경험'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1974년 동화산업과 일본 후지제록스가 50:50대 비율로 설립한 코리아제록스로 시작됐다. 이후 1998년 일본 후지제록스 완전 자회사화, 2019년 일본 후지필름과 미국 제록스의 사업 제휴 종료, 2021년 4월 사명 변경 등을 거쳐 현재는 한국후지필름BI로 운영중이다. 이날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사장(대표이사)은 "한국의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열정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한국은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서비스 사업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지필름 그룹의 목적(Purpose)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성공과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소'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사업 환경 변화" 현재 후지필름BI는 프린터, 복사기, 복합기 등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 더해 문서를 줄이고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기업'을 내세우고 있다. 하토가이 준(鳩貝 潤) 한국후지필름BI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범유행은 국내 사업 50년간 가장 괴로운 시기였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사무실에서 문서를 인쇄하는 빈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변화는 우리(후지필름BI)의 변화도 가져왔다. 현재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DX 역시 그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 기업 DX 비율 낮아... 외부 협업 여전히 문서에 의존" 하토가이 준 대표이사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IT 선진국에 속하지만 기업의 DX 추진 상황은 여전히 미흡하다. 자체 설문조사 응답 기업 중 적극적으로 DX를 추진한다는 기업은 전체 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문서와 전자결재,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문서 이용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 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업무는 없다. 청구서, 견적서, 주문서, 계약서 등 외부 업무는 여전히 종이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지필름BI는 필름 사업에서 벗어나 의약품/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 역시 한국 내 영업 네트워크, 사무 환경 자동화 경험과 자체 보유 기술력을 통해 한국 내 다양한 고객사의 DX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 주부터 'CHX 라이브 오피스' 운용 한국후지필름BI는 이날 다음 주부터 운영할 새 사무공간인 'CHX 라이브 오피스'도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CHX'는 '고객행복경험'(Customer Happy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을 통해 더 많은 미소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HX 라이브 오피스는 한국후지필름BI 임직원이 실제로 근무하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솔루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작동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쇼룸 기능도 갖췄다. 후지필름 그룹 관계사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와 포토존도 운영한다. ■ "국내 인력 개발 IT 기술, 각국 보급이 목표"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후지필름BI가 국내 고객사의 혁신과 가치 창출을 이끄는 파트너로 고객과 협력사는 물론,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후지필름BI의 새로운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하마 나오키(浜 直樹) 일본 후지필름BI 사장은 "한국후지필름BI는 일본 기업이지만 전체 임직원 중 일본인은 극히 드물다. 한국이 IT 분야에서 발전된 것은 사실이며 한국이 만든 것을 전세계에 펼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내 채용 가능한 엔지니어 수가 아쉬운 면이 있지만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을 후지필름BI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나라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7.10 18:11권봉석

[ZD SW 투데이] 엑스로그, 본사 확장 및 기술 교육장 마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로그, 본사 확장 및 기술 교육장 마련 엑스로그가 본사를 확장하면서 기술 교육장을 새로 마련했다. 또 고객과 파트너 기업 담당자를 위한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엑스로그는 2014년 설립 후 데이터 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또 기업의 성장 및 인원 증가에 따라 데이터 관리 분야의 기술 인력을 대규모로 영입할 계획이다. ◆에버스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 에버스핀이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점점 심각해지는 해킹이슈에 대비해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체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동적표적방어(MTD) 기술에 기반한다. 해킹 시도 시 보안모듈 자체를 변경시키는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자원, 서버, 통신데이터 등 웹 환경 전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퍼즐에이아이, 엠시스텍과 인공지능 의무기록 개발 업무협약 체결 퍼즐에이아이가 엠시스텍과 의무기록 작성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퍼즐에이아이는 의료 특화 음성인식 엔진과 인공지능(AI) 차트 생성기술을 엠시스텍에 제공한다. 엠시스텍은 기술 제휴를 통해 종합병원 의료인들이 의무기록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작성하도록 차세대 전자건강기록(EMR)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티디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 노하우 공개 티디지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활용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벤트는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티디지 공식 홈페이지에 궁금한 사항을 남기면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티디지는 보안, 모니터링, 백업 등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日 게임기술 행사 GTMF에서 NHN앱가드 소개 NHN클라우드가 일본 게임기술 행사 GTMF에서 NHN앱가드로 모바일 게임 어뷰징과 치팅 방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일본 파트너사 AIQVE ONE과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자도 알아야할 모바일 게임 앱 보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일본 기업 관계자 30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NHN클라우드는 GTMF 외에도 인터롭(Interop), 앱스 재팬(Apps Japan) 등 일본 대표 IT 행사에 연이어 참여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7.10 18:11조이환

더존비즈온, 과학기술인에 자사 AX 혁신 소개

더존비즈온이 자사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사례를 글로벌 과학기술인들에게 선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열리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의 '2024년 K-사이언스 전시 부스'에 자리를 마련하고 자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곳은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콘셉트로 부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기반 AI-ML옵스 플랫폼 '인사이트 오푸스(OFUS)'와 업무 생산성 혁신 도구인 AI 비서 '원(ONE) AI' 활용 사례를 알렸다. 인사이트 오푸스는 의료,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AX(AI 전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분석, 모델개발, 배포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통합한 AI 전주기 지원 플랫폼이다. 원 AI 체험 자리도 마련했다. 원 AI는 기업을 위한 통합 업무 플랫폼인 위하고에 생성형 AI가 결합된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다. 위하고는 회계, 인사, 급여, 근태 등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부터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와 같은 소통·협업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위하고와 결합된 원 AI는 실시간으로 기업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업무를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전 세계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다. 매년 국·내외 과학기술인 2천 명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기술의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특별·기조강연과 학술·정책·협력 등 3개 분과별 포럼과 K-사이언스 전시 등이 병행 운영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더존비즈온은 기업은 물론 의료와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생태계 확산을 추진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7:43김미정

아이언디바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혼성신호 SoC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대표이사 박기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2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예정 주식 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900~5700원, 총 공모금액은 147~171억원이다. 회사는 이달 29부터 8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7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디지털, 아날로그, 전력이 혼재된 싱글 칩 설계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스마트 오디오앰프 칩 제조 기업으로, 고성능 오디오 앰프 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혼성신호 SoC(system on Chip) 반도체는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제한된 전원 환경에서도 낮은 노이즈와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저전력과 고출력 기능을 통해 스마트 파워 앰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스마트 기기의 경량화와 소형화를 실현해 칩의 크기를 최소화한다. 스마트폰, 게임, 동영상, 영상통화, 비대면회의 등에서의 고성능 오디오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이언디바이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유럽(덴마크) 고객사의 고급 오디오 앰프 칩을 개발하며,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을 단일 실리콘 스마트 오디오앰프 칩(SoC)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자체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스마트 파워앰프 SoC 제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급했고, 2021년에는 자체 제품을 직접 공급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또한 프로페셔널 오디오에 사용되는 고전압 고성능 회로 기술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화합물전력반도체용 지능형 파워IC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이사는 "아이언디바이스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R&D를 통해 다수의 IP를 확보하며 성장해왔다. 자사의 혁신적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원칩 솔루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7:20이나리

통합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 GS인증 1등급 획득

IT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자사의 구축형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수여하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 조달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GS인증은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제도다. ISO/IEC25023, 25041, 2505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SW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을 획득하면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에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있다. 이번에 GS인증을 통과한 '엑셈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IT 시스템 운영 환경 전반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풀스택 옵저버빌리티(Full Stack Observability)' 솔루션이다. '엑셈원'은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 로그 등 시스템 전체 영역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장애를 분석하고 문제를 추적한다.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는 메트릭(성능 지표), 이벤트, 로그, 트레이스(분산 추적)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등 개별 영역 위주의 전통 모니터링을 넘어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체적인 이해에 중점을 둔 IT 시스템 관리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엑셈은 엑셈원에서 제공하는 4가지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v3.0 △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v3.0 △시스템 모니터링 v3.0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v3.0에 대한 GS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후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판로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이번 GS인증 획득은 엑셈원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서 기술력을 인증받은 결과”라며 “최근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환경 도입이 급격히 증가함과 동시에 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공공시장에서 '엑셈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16:37방은주

119m 달린 7.9초 동안 액셀만 밟았다…급발진 주장 전기차의 '반전'

지난해 11월 서울시 이태원 시내 주택가를 운행하던 전기택시가 단 한번의 제동도 없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당시 60대 택시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CCTV에서는 택시 운전자가 30m를 달리는 3초간 가속 페달을 6번이나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지난 2월 유럽연합 유엔 경제 위원회(NECE) 주관 분과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의해 공개됐지만 국내에는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에서 경찰은 급발진을 주장한 전기택시의 페달 블랙박스 포함 총 4개 채널로 구성된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분석했다. 페달 블랙박스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급발진을 주장하는 차량에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페달 오조작을 일으키고 있는 운전자의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의 의미가 크다. 경찰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택시 운전자는 골목에서 우회전한 뒤 3초간 30m를 달리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6번이나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일곱 번째 가속 페달을 밟은 후에는 충돌할 때까지 계속 밟은 상태를 유지했으며 충돌 직전의 차량 속도는 61㎞h로 추정됐다. 또한 운전자는 담벼락을 충돌하기 전까지 총 119m(약 7.9초)를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는 단 한 번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다. 급발진 주장 현상은 대부분 운전자 본인이 작동하고 있는 페달이 브레이크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례와 같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여러 번 밟는 모습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도 운전자가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사고가 난 뒤 정상적으로 차량이 멈춰서는 영상과 목격담을 토대로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 결함에 의해 급발진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 확증편향이 오히려 사고 발생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국민들이 급발진 영상을 접하게 되면 감정을 대입하는 경향이 커 과학적, 논리적으로 사건을 바라보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며 "이번 영상 분석 공개를 통해 긴 시간 동안 운전자가 페달을 오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 됐다"고 말했다. 페달 오조작에 따른 의도치 않은 가속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은 밟고 있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브레이크 페달을 한 번에 힘껏 밟는 연습을 평소에 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는 부연이다. 이번 발표 이후 전세계 주요 국가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가속의 주요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유엔 경제 위원회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ACPE)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준과 법규 제정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ACPE를 오래전부터 상용화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ACPE 적용 차량이 확대되면서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 수는 최근 10년 간 절반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최근 사전예약에 나선 캐스퍼 일렉트릭에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를 장착했다.

2024.07.10 16:0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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