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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그룹 사장, 미래 성공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제시

칭다오, 중국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유로 2024™ 결승전에 앞서 베를린에서 열린 파트너 콘퍼런스(Partner Conference)에서 야심 찬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피셔 유(Fisher Yu) 하이센스 그룹 사장은 '비욘드 챔피언, 비욘드 글로리(Beyond Champion, Beyond Glory)'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브랜드 제고, 시나리오 중심 제품 및 서비스, 산업 구조 최적화, 추가 글로벌 확장에 대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설명했다. Hisense introduced multi-brand strategy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European Championship)를 세 번째로 후원하는 하이센스는 '브랜드 그 이상의 하이센스(Hisense, More Than a Brand)'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암시했다. 2016년 첫 후원을 시작한 하이센스는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후원하며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편, 하이센스의 해외 매출은 미화 3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3.5배 증가했다. 유 사장은 "하이센스가 2024년 상반기에도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이센스 2C 비즈니스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해외 시장에서 18% 급증한 것은 사용자 중심, 기술 혁신 및 글로벌 비전을 기반으로 한 장기 전략의 성공을 나타낸다. 이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시나리오, 산업 구조 및 세계화에서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Fisher Yu, President of Hisense Group, delivered the keynote address titled "Beyond Champion, Beyond Glory" 또한 "하이센스 TV 출하량은 2024년 1분기 2년 연속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우리는 No.1 브랜드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혀가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서 유 사장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과 제품을 개발하여 '사용자 중심 기술'과 '최고의 품질'에 대한 하이센스의 약속을 강조하는 최신 업그레이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전제품 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하이센스는 스마트 홈 경험을 창출하고 제품 기획, R&D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전체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개별 제품을 넘어 가전제품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연결성, 보안 및 AI에서 플랫폼 간 호환성을 우선시하여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능가하는 더 스마트한 제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Hisense strategic upgrades in brand, scenarios, industrial structure and globalization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하이센스는 독립형 엔드 디바이스(Standalone End Devices)를 전체적인 시스템 솔루션(Holistic System Solutions)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술 기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위한 ConnectLife 플랫폼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의 활용, 상호 작용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HI-Star AI 대규모 언어 모델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러한 시스템 솔루션은 하이센스의 장기적인 환경 및 사회적 약속에 부합하도록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하이센스는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서 스마트 운송, 스마트 빌딩, 헬스케어, 에너지 관리,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최전선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 전념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6개의 지역 운영 센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26개의 R&D 센터, 34개의 산업 단지 및 제조 기지로 구성된 기존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현지인처럼(Think Global, Act Local)' 접근 방식을 통해 현지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R&D 및 공급망을 강화한다. 이로써 하이센스는 글로벌 R&D 투자를 통한 맞춤형 제품으로 특정 현지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하이센스의 UEFA 유로 2024™ 후원을 통해 스포츠 파트너십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하이센스의 '비욘드 글로리(BEYOND GLORY)' 캠페인은 경계를 허물고, 야심 찬 목표를 열망하며, 일상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구적인 가전제품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하이센스의 목표를 강조한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Hisense)는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가전 브랜드이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여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한다.

2024.07.16 14:40글로벌뉴스

이글루코퍼레이션, '반도체 신성' 리벨리온 손잡고 AI 보안 리더십 강화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성'으로 불리는 리벨리온과 손잡고 AI 보안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5년 AI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래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해 왔다. 2023년에는 고유의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AI 탐지모델 서비스 '에어(AiR)'를 선보이며 AI 보안 리더십을 증명했다.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AI반도체 기업으로 올해부터 데이터센터향 신경망처리장치(NPU)인 '아톰(ATOM)'을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톰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상용화를 이뤄냈으며 현재 양산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소형언어모델(SLM) 가속을 지원한다. 이번 MOU는 AI 보안 제품·서비스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AI 탐지 모델 기술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보안 조직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안정성을 높이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 고유의 노하우 및 사업 역량에 기반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 전개 및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붙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AI 보안 제품·서비스 라인업 확장 및 고도화에 집중하며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략이다. 고유의 AI 기술을 자사 모든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보안 조직이 AI를 악용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20년 이상 보안 데이터를 분석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보안 AI 모델의 핵심인 고품질 보안 데이터 확보에도 공들인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산업에 걸쳐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보안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조직의 보안 운영 과정에 AI를 활용한 공격 방어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제공을 통해 모든 보안 조직이 사이버 위협 방어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이글루코퍼레이션과의 협력으로 소형언어모델 특화 AI반도체인 '아톰'을 기반으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적·사업적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4:10장유미

리미니스트리트, 'IT 투자 최적화 방안' 보고서 발표

3자 유지보수 서비스기업 리미니스트리트는 시장조사업체 센서스와이드가 실시한 설문조사 보고서인 '최고 경영진의 당면 과제: 진화하는 IT 및 엔터프라이즈 투자'를 16일 발표했다. 리미니스트리트가 후원한 이 조사는 전 세계 약 3천명의 CFO와 CIO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비즈니스 리더 간의 협력 관계와 기술 투자 및 의사 결정의 배경 동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IT 비용과 지출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CFO의 IT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는 예산 고려 사항과 성과에 대한 요구로 인해 엄선된 기술 투자를 통해 강력한 ROI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CFO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기업의 재무 및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비즈니스에 수익성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조사 결과 CFO와 CIO의 86%가 협력 관계가 강화됐다고 답했다. CFO는 IT 투자 의사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설문조사 응답자의 CFO가 72%가 기술 예산 수준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답했으며, CIO 응답자의 약 41%는 기술 도입 결정을 CFO가 내린다고 답했다. 두 그룹 간의 긴밀한 협업과 책임 공유는 비즈니스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CFO 응답자의 49%는 긍정적인 CFO/CIO 관계가 비즈니스 성과 개선의 원인이라고 답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거트루드 반 혼 CIO는 "기술 팀이 계획 초기 단계에서 CFO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략적 조율과 기업 비전과 비즈니스 예산 목표에 부합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회사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우리는 혁신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O는 IT 비용 증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들은 새로운 기술(44%)과 애플리케이션 지원 아웃소싱(36%)에 대한 투자를 통해 IT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하고 있다. CIO들은 IT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CIO의 87%는 과거 데이터가 ERP를 위한 AI 프로젝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결이라는 데 동의했지만, 무려 94%는 AI로 성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정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CIO가 예산을 집중하는 또 다른 영역은 비용 예측 가능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CIO들은 IT 서비스를 아웃소싱함으로써 IT 인재와 직원의 손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애플리케이션 맞춤화 지원(33%), 광범위한 서비스 및 지원 솔루션(33%), 서비스 및 지원 품질 향상(32%), 빠른 해결(30%), 비용 절감(26%)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모든 기술 이니셔티브가 비즈니스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란 의견이 많았다. CFO들은 ERP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션(23%)은 가장 적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보안(28%),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은 신흥 기술(27%), 고객 대상 SaaS 기술(27%)이 비즈니스에 가장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투자로 상위 3위를 차지한 반면, ERP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션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CFO의 열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FO 중 20%만 기술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비용 증가, 미래 유연성 제한, 조직/비즈니스 중단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CIO는 기술 전략의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리미니스트리트의 마이클 페리카 CFO는 "막대한 ERP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나서고 있는 수천 명의 리미니스트리트 고객들은 각사의 상황에 맞춰 필요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혁신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 리미니스트리트는 지금까지 고객이 절감한 비용인 80억 달러뿐만 아니라, 고객이 인력, 시간, 비용을 비즈니스의 성장 수익성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혁신에 재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2024.07.16 12:55김우용

인공위성 데이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판다

우주와 인공위성 산업은 이제 한국서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매우 희귀한 데이터로 분류되는 인공위성 촬영 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려는 민간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국내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산업을 선도하는 에스아이에이(SIA)는 방대한 양의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태균 SIA 대표이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창업 후 6년째 국내의 주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방, 안보 시장 중심으로 국내와 다수 국가에 진출하려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IA는 국내 대표 인공위성제조기업인 세트렉아이의 자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인공지능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태균 대표는 세트렉아이 연구원으로 재직 중 여러 데이터 중 독보적인 데이터를 찾다가 우주, 위성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돼 SIA를 창업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 지구 상공에서 운영되는 국가 및 민간 소유 인공위성은 국방, 기상 등에서 쓰이고 있고, 그 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인공위성이 급증하고, 다수의 초소형 위성이 군집 운영되고 있다. 이에 위성 촬영 영상의 양과 하루에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촬영된 영상 속 표적을 AI로 식별, 판독하는 게 가능해졌다. 전태균 대표는 “인공위성 촬영 영상은 국가 간 분쟁과 분열에 쓰이기도 하지만, 전지구적으로 하나로 뭉쳐서 해결해야 하는 기상이변, 재난재해 등의 문제에서도 중요하게 쓰인다”며 “SIA도 사업 초기 국방안보에 집중했는제 이제 전지구적 문제에 더 집중해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공위성의 촬영 대상물은 지구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촬영 대상인 지구는 계속 바뀌고, 카메라는 오로지 한 순간만 촬영할 수 있다. 과거로 되돌아가 촬영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는다. 순간순간 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여서 영상으로 만들게 된다. 우주에서 촬영된 사진은 가로 2만5천, 세로 2만5천의 초고해상도로, 여러 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면 그 파일의 크기가 매우 크다. SIA는 위성 촬영 영상을 저장, 처리, 유통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했다. 전 대표에 의하면, 우주 산업은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위성 사진의 촬영 목적에 따라 카메라를 설계해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제조 분야, 만들어진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발사 분야, 궤도 위성으로 사진을 찍어 촬영본을 분석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분석 분야다. SIA는 분석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 대표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인공위성 데이터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이라며 “위성은 안타깝게도 지구 위에서 실시간으로 멈춰서 찍을 수 없고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한번 지나가면 다음번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사용자는 인공위성 자체를 궤도 상에서 공유하며, 하나가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고, 다음 위성이 또 같은 자리를 찍는 식인데, 내 머리 위에 위성 몇대가 지나갈지 감안해서 그 위성을 가진 소유자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공급계약을 맺는다”며 "SIA는 한국 정부 소유 위성으로 부족하므로 해외 민간기업 소유 위성의 파트너십을 맺어서 300개 정도의 위성을 쓰고 있고, 국가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위성보다 공유받는 역량이 훨씬 더 커서 데이터를 더 많이 빨리 처리하고 국가목적에 맞게 대응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SIA는 지구를 촬영한 사진 속 표적물을 빠르게 식별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통상 촬영 해상도의 경우 약 120km에 해당하는 면적을 사람이 일일이 분석할 수 없으므로 AI로 분석한다. 또한 표적 식별 외에도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 전 대표는 “건물이 토지대장 대비 비정상 건물인지, 차량이 일상적인 차량인지 특수차량인지 등을 분석하는 게 SIA의 업무”라며 “식별, 분석, 예측 등으로 업무를 나누고 미래에 여길 찍어야 할 지,. 혹은 다음주 여기를 찍어서 통상 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가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를 관측해서 더 많은 영역을 보고, 의사판단을 하고 결정하게끔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국가 모니터링뿐 아니라 이제 민간이나 기업 의사결정에서도 글로벌 전체의 상황을 보고 의사결정하는 게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인공위성 영상은 단순한 모니터링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2년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전세계는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의 농산물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해 곡물 선물 가격이 급등했었다. 이에 NASA와 민간 기업이 겨울 전쟁 후 우크라이나 곡창지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파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수개월 뒤에도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으며, 유통과 저장 시설도 안전하다다는 것을 밝혀내 글로벌 공급망이나 곡물생산에 영향없을 것이란 선물시장 보고서를 냈다. SIA도 특정 지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와 변화상을 알아내고 있다. 이 회사의 위성 영상 분석 모델인 SIA AI 팩은 방대한 면적의 촬영 이미지에 대한 해상도를 개선하는 초해상화 기술, 주요 지형지물 표적을 탐지하는 객체 검출 기술, 이상 상황을 탐지하는 변화 탐지 기술 등을 보유했다. 초해상화 기술인 SIA 슈퍼X는 광학 위성 영상의 가시성과 선명도를 향상시켜 이미지의 정확한 해석에 도움을 준다. 기상 위성 영상과 딥러닝 분석을 활용해 기상기후와 재난재해 시작점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은 온실가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AI 모델을 개발중이다. SIA의 관계사인 세트렉아이는 전세계 3대 위성용 카메라 제조기업으로 꼽힐 정도의 초고해상도 카메라 제조 역량을 보유했다. 분단국가란 특수성 덕에 한국은 특정 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게 됐고, 시간 흐름 상의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에스아이에이의 역량도 높을 수밖에 없다. 전 대표는 “기술적인 강점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데이터 구성에 대한 노하우도 보유했다”며 “유사 기업이 국내외에 많지만, 이 장벽은 쉽게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SIA의 AI는 얼마나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전 대표에 의하면, 사진 한장을 판독가가 해석하는데 30~40분 정도 걸리지만, AI로 하면 수초 안에 식별을 찾아낼 수 있다. 전 대표는 “식별한 정보를 이미 저장 분석한 데이터와 결합해 명확한 수치정보를 곧바로 제공할 수 있다”며 “해당 지역의 대상물이 통상 몇대 발견되고, 이번엔 갑자기 절반으로 줄었다거나 혹은 두배 늘었다 같은 명확한 수치정보를 바로 제공 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보기에 지역이 지난주 몇대 았었나 사람이 알기 어려우니 바로 보고 영상 분석결과 보고서를 만들기까지 3~5분이면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하던 워크플로에서 AI를 넣으면 업무 생산량이 10배 늘어난다”며 “IT 디바이스의 급증처럼 위성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를 겪고 있어서 봐야 할 영상이 수십 수백배로 증가했고 데이터 증가량에 따른 생산성 증가를 위해서라도 AI 적용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SIA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AWS코리아의 퍼블릭섹터데이 행사에 전태균 대표가 패널토의에 참석해 클라우드 활용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일단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곳이 클라우드를 쓰고 있다. 데이터 공급자가 방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다운로드해 저장하는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유통한다. SIA는 AI 모델을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해 운영하면서, 클라우드에 저장된 위성 데이터를 학습하게 한다. 전 대표는 “모델과 데이터를 올려서 쓰고, 완성되면 공급하는 앱도 클라우드에 같이 있어야 하는 삼박자가 맞아서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전 고생한 경험이 있는데, AI 시스템을 고객사에서 시연해야 해서 블랙박스 같은 랩톱을 특수제작해 비행기에 싣고 가 시연했었다”며 “말도 못할 고생과 현지 네트워크 설정 때문에 고생을 몇번 하다가 도저히 못할 일이라 여겼고, 클라우드 기업의 도움을 받아서 북미, 싱가포르, 중동 등의 리전에서 모델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바로 쓰게 준비해놓게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WS 서비스로 아마존 EC2를 기본 활용하고, 모기업인 세트렉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서비스인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활용한다. 전 대표는 “특히 AWS의 기술적 지원 외에도 마켓플레이스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솔루션 기업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요청왔을 때 그 국가에 대한 보안체계, 법률적 문제, 시장진입 관련 다양한 부분에서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은데. 마켓픟레이스에 우리 솔루션 올리게 되면 다양한 국가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확장이 용이하기에 이를 협의하고 있다”고 햇다. SIA의 최근 확장 분야는 기후 변화 부분이다. 전 대표는 “한국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상예측은 수치예보모델 기반인데, 움직이는 바람 같이 다양한 외적 요인을 수식화해서 조율하면서 비를 예측한다”며 “그 전체를 인공지능으로 통째로 바꿔서, 수식을 자동으로 만드는 알고리즘 만들었고, 지구 전체 데이터를 봐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정지궤도, 아시아, 미국 정지궤도 등으로 삼등분해서 다 연결하는 데이터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으로 구름이 어디로 이동하고, 그게 얼마나 비를 담고 있고, 언제 비를 내릴지 예측하는 걸 새로 만들었다”며 “일기예보에서 중요한 레이더 정보는 지상에서 레이터 시스템으로 공기중 수분을 측정해야 하는데, 전세계적으로 국가의 자본 역량 차이 때문에 데이터 균질성이 떨어지므로 일반 구름 사진에서 레이더 데이터로 바꾸는 생성형 AI 모델을 만들어서 데이터 부족 국가에서도 하드웨어 없이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외 국가의 건물을 잘 탐지하기 위해 국가지역 별 건물 양상을 총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일반인공지능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영상을 잘 이해하는 AI 역량과 그 외 위성영상 혹은 다른 일반 정보를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대화형 언어모델은 많이 시도되지만, 이같은 시도는 없다”며 “이 기술을 내부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으로 앞으로 우리 회사를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게 하는 성장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공위성 시스템을 만드는 것 자체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공공기관에서 시스템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든 그를 잘 활용해서 어떤 국가적 이득을 올릴 수 있는가에 집중하면 좋겠다”며 “시스템이 파편화되고, 기관내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시스템이 많아져 기관마다 제품을 따로 만들어서 공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신뢰하고 먼저쓸 수 있는 준비돼 있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건 어렵더라도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의 경우에 선제적으로 클라우드 도입해보고 효과성 나오면 공공전체로 확대하는 국가적 고민도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24.07.16 11:33김우용

[강한결의 인디픽] 샌디플로어 "성공해서 인디 개발자 지원하고 싶어요"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지난 5월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 당시 많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은 게임이 있었다. 캐주얼 슈팅 팀 대전 게임을 표방하는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은 재기발랄한 그래픽과 속도감으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을 개발한 샌디플로어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이 있는 인원들을 구축된 개발사다. 이 회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게임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디자인콘텐츠 융합 창업지원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샌디플로어의 이종창 대표는 과거 에이스 프로젝트, 스튜디오비사이드 등 인지도 높은 개발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2022년 게임듀오 재직 당시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종창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만든 게임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라며 "인디개발사들을 돕는 이셔너티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학창 시절 특정 게임에서 랭커를 할 정도로 게임에 진심이었다. 그는 "중학교 때 포트파이어라는 게임 랭킹 2위에 들었다. 당시에는 경품으로 한우 세트를 받기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게임을 하는 것이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 내가 게임을 직접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겠다만, 당시에 1대1 고객 문의를 통해 포트파이어 GM 분께 많은 문의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이 대표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그는 "그 당시에는 무언가 낭만이 있었던 것 같다. GM 분께서 정말 게임 개발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성껏 설명해 주셨다"며 "당시 게임개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성화고를 소개해 주시기도 했다. 이러한 조언으로 특성화고 입학 후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에이스 프로젝트와 스튜디오비사이드에서도 이 대표의 최종 목표는 창업이었다고 한다. 그는 "사실 이전부터 회사를 차려 내 게임을 만들고 싶은 욕구는 있었다"며 "다만 좋은 아이템과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회사를 차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듀오에서 재직 도중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창업 이후에도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부터는 창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샌디플로어는 현재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오는 11월 미리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이 대표는 "처음 게임을 구상할 때는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많은 인기를 얻었던 시기다. 다만 당시에도 지금 우리가 이 게임을 따라가면 유행은 지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통상적으로 장르가 태동하면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나오고, 협동이나 경쟁하는 형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뱀파이어 서바이버류의 게임에 경쟁 요소를 붙이기로 했다. 처음에는 1대1 배틀을 구성했지만, 나중에는 두 명의 듀오로 이뤄진 네 개의 팀이 참가하는 형태로 게임이 꾸려졌다"고 부연했다.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은 많은 인디게이머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높은 잠재력 덕분에 샌디플로어는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혁신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우리 게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게임을 지속해서 만들기 위해서는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이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디게임 업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정말 좋은 게임을 만들지만, 인력부족과 투자 유치 실패로 사라지는 개발사가 많다"며 "추후 샌디플로어가 크게 성장한다면, 이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4.07.16 11:17강한결

LS마린솔루션, 상반기 매출 520억..."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견인"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5억원에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 원을 넘긴 것은 2011년 629억 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 분기 -28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19억원)보다 늘었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급 사업이다. 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 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6 10:47최지연

HR 플랫폼, AI를 정직원 채용 끝내 좌절…왜 실패했나

인사관리(HR) 플랫폼 래티스가 업계 반발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대리인)에게 공식 직원 지위를 부여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세라 프랭클린 래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더 이상 디지털 근로자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더버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I를 인간 직원과 동일하게 취급하려던 계획을 포기한 것이다. 지난 9일 래티스는 AI 에이전트를 인사 관리 시스템에 포함하고 직원 기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래티스를 사용하는 고용주가 AI 에이전트에게 관리자를 배정하고 성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하는 등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랭클린 CEO는 링크드인에 "디지털 근로자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 이론 차원에 머물렀다"면서 "래티스는 AI 에이전트를 인력으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이해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AI 고용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또 "래티스는 ▲온보딩 ▲목표 설정 ▲피드백 등 모든 단계에서 AI 에이전트를 인간 직원과 동일하게 대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래티스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AI 인력과 함께 파악하고 사용자를 위한 실용적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티스가 AI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선언하자 HR 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프랭클린의 링크드인 게시글에는 수백 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옴니의 소여 미들러 수석 보좌관은 링크드인 댓글을 통해 "AI 회사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래티스의 전략은 큰 목표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직원으로 대우하는 것은 실제 직원의 인간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더 나쁜 것은 인간을 단순히 최적화하고 기계와 비교 측정할 자원으로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마존의 한 고위 HR 프로그램 관리자도 "HR 분야에는 해결해야 할 사람 문제가 많이 있다"고 비판했다. 외신은 고용주들이 AI 인력 고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튜이트는 AI 개발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1천8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기업이 AI 전환 움직임을 보이며 근로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해 CNBC의 '서베이몽키 인력 조사'에 따르면,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근로자의 60%가 "AI가 나의 직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2024.07.16 10:47조수민

풀리캠퍼스, '2024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풀리캠퍼스가 '2024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교육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 출시 약 1개월 만이다.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부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사업이다. 대학-에듀테크 기업의 협력, 기술 개발 지원, 대학 교육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초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한 곳 신설했다. 지난 4월 한림대가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풀리캠퍼스는 '증거 기반 에듀테크' 기술 기반의 대학 교육 AI 코스웨어다. 프리윌린은 ▲대학 교육 현장 실증 적용의 적절성 ▲고등교육 적합성 ▲실증 결과의 확산 가능성 ▲개별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AI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선정 결과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가장 큰 경쟁력으로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 실증 운영 경험을 꼽았다. 풀리수학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 평가는 2020년부터 건국대와 숭실대에서 활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AI 코스웨어를 이용한 학생들의 성적이 66점에서 92점으로, 평균 26점 이상의 향상을 경험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풀리캠퍼스를 출시하며 대학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풀리캠퍼스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및 분석, 대학 맞춤형 AI 코스 설계, AI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에 주안점을 둔 대학 교육 맞춤 솔루션"이라며 "대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교수자의 교육 역량 강화에 주력하면서도 모든 대학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프리윌린은 사업 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풀리캠퍼스 고도화와 현장 확산에 본격 집중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교육협회의 'HTHT(High Tech High Touch) 에듀테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대학 교육 혁신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실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성 프리윌린대표는 "이번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기업 선정은 그동안 프리윌린이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쌓아 온 노하우와 증거 기반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풀리캠퍼스의 운영 고도화를 통해 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0:41조수민

"글로벌 진출 본격화"…S2W, 대만 사이버보안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S2W가 대만 사이버 보안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섰다. S2W는 대만 통신사인 중화텔레콤의 사이버 보안 계열사 중화텔레콤시큐리티(CHT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 목적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공급과 네트워크 확대다. 이번 협약식은 서상덕 S2W 대표와 핀런 중화텔레콤시큐리티 R&D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2W 판교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대만을 넘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S2W의 기술력과 CHTS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시장에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CHTS는 S2W의 AI 보안 기술에 주목해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이미 CHTS 고객사인 대만 반도체 회사가 S2W 보안 시스템 '퀘이사(QUAXAR)'로 위협 요소를 성공적으로 감지한 바 있다. S2W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 진출을 더욱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기점으로 '퀘이사', '자비스' 등 솔루션을 공급하고 향후 CHTS의 유럽 고객까지 모색할 방침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대만을 대표하는 보안회사 CHTS와의 협력으로 대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0:34조이환

퀄리타스반도체, AI·자율주행용 칩렛 인터페이스 IP 호환성 검증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자산(IP) 업체인 퀄리타스반도체는 UCIe PHY(물리계층) IP를 개발해 국내 다른 IP 전문사의 UCIe 컨트롤러 IP와 상호 호환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UCIe는 2022년에 출범한 칩렛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컨소시움이다. 이를 상용화 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활발히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UCIe IP 호환성 검증은 국내 반도체 IP 업체에서는 첫 성과물"이라며 "향후 다양한 칩렛 반도체에 국산 UCI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칩렛은 파운드리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이종 반도체(다이)를 연결하여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을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칩들이 모두 칩렛 구조로 제조되는 추세다. 특히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이 방대한 연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초고성능, 저전력 반도체를 요구함에 따라 칩렛 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칩렛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 칩렛 표준 중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인텔, 삼성전자, TSMC 등이 관여하여 만든 UCIe 표준으로, 수많은 반도체 업체들이 UCIe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 IP 업체들 중에서는 시높시스, 케이던스가 최근 UCIe를 적용한 반도체 시제품에 IP를 공급했으며, 이번 UCIe 호환성 검증을 통해 퀄리타스반도체도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앞서 퀄리타스반도체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지원 사업을 통해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UCIe 인터페이스의 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UCIe PHY IP를 개발하고, 타 국내 IP 전문사는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UCIe Controller IP를 개발해 이번 7월 각 사의 IP가 성공적으로 호환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IP는 UCIe 버전 1.1에 맞춰 개발됐으며, 16레인이 탑재돼 레인 당 16Gb/s의 속도로 작동하고 스탠다드 패키지에서 고밀도 집적을 지원한다. 또한 양 사의 PHY IP와 컨트롤러 IP 간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 기능 및 오류 정정 기능도 포함돼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8월 중 UCIe 반도체 시제품에 IP를 탑재해 테스트하는 일정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칩렛 기술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빠른 시일 내 상용화 IP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UCIe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으로, 선제적으로 UCIe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칩렛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퀄리타스반도체는 경쟁사들 대비 이른 시점에 경쟁력 있는 UCIe 솔루션을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호환성 검증으로 인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UCIe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양사 모두 칩렛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6 10:25장경윤

웹케시글로벌-소타텍, 베트남 핀테크 시장 개척 맞손

웹케시글로벌(대표 이실권)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웹케시글로벌은 소타텍(SOTATEK)과 베트남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 루청티엔 소타텍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소타텍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핀테크 및 IT 기술을 활용해 한국 및 베트남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한다. 웹케시글로벌은 소타텍의 IT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업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해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소타텍은 웹케시글로벌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웹케시글로벌의 전자금융서비스 및 B2B 핀테크 솔루션과 SAP를 연동 개발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보유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양사의 강점을 합친 B2B 핀테크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웹케시글로벌의 전자금융서비스는 SAP와 같은 기업 내부 시스템과 베트남의 수많은 은행들이 실시간 연동돼 ▲계좌 및 법인카드 거래 정보 ▲실시간 이체 ▲고시 환율 정보 등 실시간으로 정확한 은행의 금융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베트남 특화 금융 서비스다. 이와 함께 ▲와북 ▲위빌l365 ▲위텍스 ▲위MBA 등 B2B 핀테크 상품과 소타텍의 SAP 기술력을 연계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웹케시글로벌은 B2B 핀테크 & SaaS 전문기업 웹케시그룹의 글로벌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웹케시글로벌은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우리은행, 삼성SDS 자회사 미라콤 아이앤씨, 영림원, BC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타텍은 하노이에 본사를 둔 IT 개발 전문 회사로 한국, 일본, 미국 등 7개 해외 지사를 둔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운영관 체계를 보유한 IT 회사이다. 국내에는 두산그룹, 신세계그룹 등 대기업과 위대한상상 및 레몬헬스케어 등 IT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선도 플랫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웹케시글로벌과 소타텍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에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웹케시글로벌은 앞으로도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고, 우수한 상품 개발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09:52남혁우

복잡한 공공서비스, 생성형 AI가 알려준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씨스리 에이아이(C3 AI)'가 구글클라우드와 손잡고 공공 서비스를 안내하는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톡타이탄 등 외신에 따르면, C3 AI는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를 활용해 '정부 프로그램을 위한 C3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체계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들은 이 앱을 사용해 연방·주·지방 정부기관에서 서비스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청을 간소화 수 있다. 이 앱은 1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시민들이 검색과 채팅을 통해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찾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원 센터의 문의량과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토마스 시벨 C3 AI 회장은 "여러가지 공공 서비스와 각종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건 많은 사람에게 힘든 과정이다"며 "우리 생성형 AI 서비스는 복잡한 서비스에 대한 명확하고 빠른 답변을 얻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3 AI의 생성형 AI 앱은 구글클라우드를 통해 실행된다. 사용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챗봇 제미나이를 활용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 ▲멀티모달 ▲AI 추론을 활용한 응답을 제공받는다. 케빈 이치푸라니 구글클라우드 글로벌 생태계 담당 부사장은 "C3 AI는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성능과 더불어 혁신적인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C3 AI의 앱은 공공기관이 AI의 힘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와 신뢰할 만한 정보를 빠르게 얻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07.16 09:45정석규

리벨리온·이글루코퍼레이션, AI 보안 솔루션 개발 '맞손'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더불어 시장과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특히 리벨리온의 NPU인 '아톰(ATOM)' 서버 상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개발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 조직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상에서 보안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벨리온은 올해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 양산에 돌입했다. 최근 AI 도입의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소형언어모델(SLM)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톰은 국내 상용화 제품 중 유일하게 SLM 지원 제품으로서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AI 보안 시스템'과 같이 생성형 언어모델을 적용한 AI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서 시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5년 AI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래,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해 왔다. 2023년에는 고유의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AI 탐지모델 서비스 '에어(AiR)'를 선보인 바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협력으로 리벨리온은 소형언어모델 특화 AI반도체인 '아톰'을 기반으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적·사업적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산업에 걸쳐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보안 위협도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보안 운영 과정에 AI를 활용한 공격 방어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제공을 통해, 모든 보안 조직이 사이버 위협 방어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09:37장경윤

플래티어 엑스투비-토스페이먼츠, PG 서비스 제휴 계약 체결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의 엑스투비가 토스페이먼츠와 PG(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이커머스 고객들은 신용카드 외에도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그간 D2C 고객사는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으나, 모듈화된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 솔루션인 엑스투비로 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엑스투비로 토스페이먼츠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제휴를 통해 엑스투비 고객사는 비용 절감의 실익도 볼 수 있다. 엑스투비는 빠른 구축과 확장성이 높은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기존 이커머스 솔루션이 가졌던 한계를 탈피하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출시된 엑스투비 클라우드는 월 과금 형태의 구독형 모델로 종합몰 수준의 기능이 기본 탑재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프라 운영 부담이 없으며, 무료 임대형 솔루션 대비 저렴한 PG 수수료를 제공하여 운영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 스탠다드 플랜 이상의 상품은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가 적용돼 세밀한 고객 세그먼테이션, 개인화 타깃팅, AI 상품추천 등 마케팅 최적화도 가능하다. 국내 주요 PG 사인 토스페이먼츠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선두주자인 플래티어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영업 채널을 활용해 신규 고객 모집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엑스투비는 지난 3월, 금융업계 롯데 카드사의 플랫폼 고도화 수주에 이어 최근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몰 통합 구축 수주를 성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고객 저변 확대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엑스투비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선도적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6 08:46백봉삼

LG엔솔,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14개 대학 교수·학생 참여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노세원 소형개발센터장 전무, 정회국 ESS전지개발센터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과 R&D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었고,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BMS를 비롯해 제조지능화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도 활발히 이뤄졌다. 딥러닝,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이 발표됐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돼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최근 '가성비'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각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되어,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와 특별전형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각 사업부별 직무와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설계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벌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연구동 투어에서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GM 허머 EV, 포르쉐 타이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시승 행사도 열렸다. 한 참가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경쟁력과 기술력, 제품을 경험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직무역할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무한한 성취의 기회가 열려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08:39김윤희

삼성전자, 미디어텍 최신 모바일 AP에 'LPDDR5X' 검증 완료

삼성전자는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 LPDDR5X D램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AP '디멘시티(Dimensity) 9400'에 LPDDR5X 기반 16GB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하고 고성능 모바일 D램 상용화를 추진한다. LPDDR은 저전력(Low Power)에 특화 설계된 D램을 뜻한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전력효율성이 중요한 IT기기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LPDDR의 규격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제정하고 있다. LPDDR5X는 현재 공개된 가장 최신 규격에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 대비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을 25% 이상 개선해 저전력∙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JC 수 미디어텍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인 디멘시티에 삼성전자의 고성능 10.7Gbps LPDDR5X를 탑재해 업계 최초로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사용자는 최신 칩셋을 탑재한 기기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대화하고, 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미디어텍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의 동작을 검증하고, AI시대에 맞춤형 솔루션임을 입증했다”며 “고객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 분야뿐만 아니라 ▲AI 가속기 ▲서버 ▲HPC ▲오토모티브 등 LPDDR D램 응용처를 적극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4.07.16 08:34장경윤

SKT, 美 AI클러스터 설계 기업에 2800억원 투자..."AI 분야 역대 최대규모"

SK텔레콤이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2억 달러(약 2천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의 AI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SK텔레콤은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1988년 설립된 SGH의 주력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이다. ▲수천 수만 개 GPU로 구성된 AI 클러스터 설계 ▲서버, 랙, 네트워크, 스토리지 설치 및 성능 최적화 ▲AI 클러스터 모니터링, 유지보수 등 AI 클러스터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SGH는 산업 현장에 특화한 엣지(Edge) 솔루션과 메모리 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SGH 매출액은 약 14억4천만 달러(한화 약 2조원)를 기록했다.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 특성에 따라 더 많은 GPU가 요구되고, AI 클러스터 구축의 난이도와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SGH는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GPU 누적 구축 규모만 7만5천개에 달한다. SGH는 지난 2023년 메타의 GPU 1만6천개 규모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I 클러스터로 주목받았다. 또한 최근 미국 차세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볼티지 파크(Voltage Park)'의 GPU 2만4천개 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SK텔레콤과 SGH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용 특화 엣지 솔루션에 통신 인프라와 AI를 접목한 '텔코(Telco) 엣지 AI 솔루션' 개발도 함께 할 계획이다. 마크 아담스 SGH CEO는 “SK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06:33박수형

엑셈, 일본서 '엑셈원' 첫 공개···'DB 테크 쇼케이스 2024' 참가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의 일본 법인은 11~12일 이틀간 일본 도쿄 이치가야의 'TKP 이치가야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DB 테크 쇼케이스 2024(DB Tech Showcase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엑셈 일본 법인은 엑셈의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통합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axGauge for CloudDB)', 신제품인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 제품을 행사에서 선보였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DB 테크 쇼케이스'는 일본 최대 규모 데이터베이스 기술 컨퍼런스다. 매년 1000명 이상 세계 데이터베이스 기술자 및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최신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시장 사례 등을 소통하고 협업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90개 세션이 열렸으며 생성형 AI 접목 등 최신 데이터베이스 기술에 대한 세션이 다수를 이뤘다. 이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엑셈 일본 법인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2개의 기술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엑셈 일본 법인의 제품 그룹 소속 나카가와 모리히토가 데이터베이스 내 다양한 문제와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일본 정유 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테크니컬 ICT 추진부 소속 오노 히로시가 'SAP DB 운용 과제와 향후 계획'을 주제로 엑셈 일본 법인의 고토 다이스케 대표와 대담하며 자사의 핵심 시스템인 SAP 시스템에 맥스게이지를 도입함으로써 SQL Server DB의 운영 방식을 향상시킨 사례를 설명했다. 엑셈 일본 법인은 이데미츠코산에 '맥스게이지'와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SQL Server DB 운용 지원 사업과 DB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엑셈 일본 법인은 또 이번 행사에서 한국 본사가 올해 4월 출시한 신제품 엑셈원을 일본에서 처음 공개했다. '엑셈원'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내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로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스템 성능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IDC재팬에 따르면 일본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7조 8250억엔(약 68조 4124억원)이었고 2028년에는 2.1배인 16조 6285억엔(약 145조 3796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여서 통합 모니터링 수요도 크게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셈 일본 법인은 하반기 '엑셈원'의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성능을 강화한 뒤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엑셈원으로 단일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엑셈 일본 법인은 작년 10월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출시했는데 일본 최대 통신사 NTT커뮤니케이션즈(NTT Communications)와 정유 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다수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를 도입, 향후 엑셈원으로 제품을 전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엑셈 일본 법인의 고토 다이스케 대표는 “작년 행사 참가 당시 고객 반응이 커 올해도 참가했다”며 “특히 우리 회사의 원격 DB 기술 지원 서비스 'SmartDBA'와 맥스게이지 제품의 패키징 판매 전략이 일본 내 디지털 전환 가속과 DB 관리자 부족에 따른 니즈와 들어맞어 호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4월에 출시한 엑셈원의 성공적 론칭을 발판으로 하반기 세일즈 파트너사 추가 발굴과 엑셈원 안착에 집중하며 올해 매출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6 06:30방은주

커넥트웨이브-링크프라이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 통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의 이커머스 광고 역량과 기능을 통합, 확대한다. 커넥트웨이브는 15일 자회사인 키워드 광고·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대표 이병헌)와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인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를 일원화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가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선보였던 만큼, 통합을 통한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휴 마케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 마케팅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링크프라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와 14.3% 성장한 약 335억원, 약 9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광고,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SNS광고, 타깃팅광고, 동영상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광고 대행사로서 그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광고 매체의 공식 파트너사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의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의 재무구조와 건전성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애드테크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 기술인력을 확충하고, 특히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아직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주춤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가치를 창출해내고자 한다"며 "특히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 생성형Ai를 통한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플레이오토, 해외직구 및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2024.07.15 18:20백봉삼

엔젤로보틱스, 사업 총괄에 조남민 신임대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사업 총괄에 글로벌 전략 전문가인 조남민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기존 공경철 대표와 각자대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조남민 대표는 필립스와 짐머바이오멧, 코비디엔 등 글로벌 다국적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과 기업경영에 대한 주제로 고려대 경영학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조 대표는 사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되어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게 되며, 기존 공경철 대표는 CEO와 함께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담당한다.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가지고 다양한 헬스케어 및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신체 능력을 다방면으로 다루는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조 대표는 향후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시장 전반에 걸쳐 국내외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조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준다. 사업과 기술 개발 영역을 분리하고 두 각자대표가 서로 강점을 살려 세계 시장에 나선다. 공경철 대표는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엔젤로보틱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가속화해 로봇 산업의 리더로 자리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민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도적 기업으로 헬스케어 시스템, 방산 및 산업체 솔루션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병원·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의료뿐만 아니라 산업안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다.

2024.07.15 17:2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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