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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혁신 총집합"…SaaS 미래 선도 기업들, 한자리에 모인다

#. 국내 핀테크 기업인 B사는 최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도입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을 가져왔다. 특히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 SaaS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고객 서비스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B사처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최근 혁신적인 SaaS 기술 도입을 서두르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조7천843억원 수준이던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에는 3조614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및 SaaS 기업들이 모여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aaS 써밋 2024'는 국내 유일의 SaaS 특화 컨퍼런스로, 글로벌 및 국내 리더 기업들이 참여해 SaaS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행사 기조연설은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대표가 맡는다. 강 대표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란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강 대표는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AI&데이터분석센터장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생성형 AI, 고객 경험으로 본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공 센터장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데이터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메가존클라우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회사가 쌓아온 생성 AI 경험과 이를 통해 이끌어낸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문희철 채널코퍼레이션 리드가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기업용 메신저 솔루션으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업계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아날로그 솔루션이 우세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비결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성경식 인포빕 코리아 지사장은 '인포빕을 통한 대화형 경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응대하는 방안을 설명하는 등 인포빕이 주력하는 생성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다룰 전망이다. 윤석주 크리니티 상무는 '혁신 디지털 서비스 활용 우수기업, 크리니티 G-클라우드 공공메일'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 2000년부터 크리니티 솔루션사업본부에서 사업을 총괄해 온 윤 상무는 이번 강연에서 공공메일 서비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부사장은 'LLM 기반 AI 에이전트로 실현하는 비즈니스 혁신: AI 도입과 활용 성공 사례'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베스핀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AI 활용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SaaS 써밋 2024'는 단순한 기술 컨퍼런스를 넘어 국내 SaaS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다양한 SaaS 솔루션을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SaaS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 클라우드 기업, 업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전등록자 수는 지난 2022년 517명에서 2023년 917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1천 명 이상의 사전등록이 예상된다. 이는 국내 SaaS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 말미에는 'SaaS 써밋 어워즈' 시상식이 실시된다. 시상식에서는 국내 SaaS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에게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 좌장이 진행하는 토론 세션이 진행되면서 산업계 주요 이슈와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산업의 부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SaaA,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5 07:37조이환

전국구 행사로 거듭난 '디노2024'…첨단기술 뽐내는 서울판 CES

인공지능(AI)와 로봇, 국내외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박람회에 디지털 핵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등이 대거 참석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2024(DINNO2024)'가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이 총 18곳 참석해 전국 축제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올해 DINNO 2024에는 ▲부산 ▲광주 ▲울산 ▲경북 ▲강원 ▲충북 ▲전라 등 광역시 포함해 전국에서 참석한다. 참석 기업들은 각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고 있다. 참석 기업은 총 18곳이다. 지역 기업 외에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두(ODOO)도 전시에 참여해 기술력을 뽐낸다. 지역 참가 기업의 고도화된 기술력은 우리나라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부산 기업인 브이드림은 장애인 취업과 업무를 돕는 회사로 이번 DINNO에서 장애인 업무 지원 플랫폼 '플립'을 전시한다. 플립은 전자 결재부터 인사 관리, 화상 회의 등 회사 업무 시스템을 장애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은 ▲엔디소프트 ▲엔지엘주식회사 ▲하이퍼로직 ▲투비유니콘 ▲HHS ▲인공지능산업융합산업단 등이 있다. 엔디소프트는 다자간 다국어 실시간 통역 앱 '레디 세이'를 전시한다. 엔지엘은 AI를 통한 선박 하역 작업시간과 항만 권역 혼잡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설명하고 하이퍼로직은 AI 관광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부산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충남 기업인 투비유니콘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학생 맞춤 진로를 설계, 탐구, 기록 관리하는 교육용 AI 플랫폼 '똑똑노크'를 보여준다. 울산 기업 HHS는 생체신호 기반 스마트관제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력도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파크를 조성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의약품을, 원주 기업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 오접종 방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주 기업 우리아이오는 비침습 혈당 측정기와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 안정성을 확보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AI 스피커를 탑재한 측정기를 소형화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역 인재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열린다.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재학 학생들의 졸업연구작품과 창업 작품, 연구성과 등 15종을 전시한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은 그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 역량을 축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확실하게 레퍼런스를 쌓고 확장해 나가 결국 자체적인 영향력을 쌓아 나가는 사례가 많이 나오면 좋은 결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하면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5 07:30김재성

엘리스그룹-한국교원대, AI교육 연구 협력 힘 모은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지난 2일 한국교원대학교와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을 위한 AI 교육에 협력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예비 교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AI 연수 및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 추진 및 교육 지원 ▲AI 디지털교과서 및 AI 교육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AI 디지털교과서 및 AI 교육에 대한 정보 및 의견 공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교육의 안정적인 AI 전환을 위해 교원 연수를 비롯해 중등 영어·정보, 초중등 국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엘리스그룹의 풍부한 경험을 교육 및 연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고도화된 AI 기능과 뛰어난 사용성을 갖춘 AI 코스웨어 '엘리스스쿨LXP'와 AI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각 시도별 교육청과 교원 및 교육 공무원들의 AI 역량 강화 연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교원대학교 AI융합교육연구소 김귀훈 교수는 "AI 디지털교과서가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따뜻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가 세계 시장으로 넓히게 되는 K-에듀를 위한 시금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여러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물론, 다수 교육청과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공교육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 중"이라면서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교원대학교와 함께 미래 예비 교사들을 위한 전문성 있는 AI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22:46백봉삼

케어엣지, 39개 국가별 신용 평가를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 진입 발표

케어엣지 글로벌 IFSC 출범을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한 인도 최초의 신용 평가사 케어엣지의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 발표 뭄바이, 인도, 2024년 10월 4일 /PRNewswire/ -- 인도 최고의 신용 평가사인 케어엣지 레이팅스(CareEdge Ratings)가 자회사 케어엣지 글로벌 IFSC(CareEdge Global IFSC Limited)를 통해 인도 신용 평가사 최초로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케어엣지는 인도 간디나가르 기프트 시티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를 통해 39개 국가들에 대한 신용 평가 자료를 배포하면서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의 저명한 기업 리더 슈리 K.V. 카마스(Shri K.V. Kamath), NSE의 MD 겸 CEO 슈리 아시시 쿠마르 차우한(Shri Ashish Kumar Chauhan), 총리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슈리 산지브 산얄(Shri Sanjiev Sanyal) 등 규제 당국, 기업, 정책 입안 기관의 유명 인사들 다수가 이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케어엣지 글로벌은 동사 최초의 국가별 신용 평가에서 39개 국가에 다음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AAA, 호주, 캐나다, 미국 AA+, 프랑스, 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 영국 AA-, 포르투갈 A+, 중국과 스페인 A, 칠레, 말레이시아, 태국 A-, 보츠와나, 인도, 필리핀 BBB+,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리셔스 BBB, 멕시코, 모로코, 페루 BBB-, 브라질, 콜롬비아, 그리스, 베트남 BB+, 남아공 BB, 터키 B+, 나이지리아 B, 에콰도르와 이집트 B-, 방글라데시 CCC+, 아르헨티나 CCC, 에티오피아에 D 등급을 부여했다. 이 자리에서 케어엣지의 메훌 판디아(Mehul Pandya) MD 겸 그룹 CEO는 "이 발표는 세계적인 지식 기반 기관으로 가는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의 경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인도 기업이 이 분야에 진입하는 것은 시기 적절하며 타당하다. 케어엣지 레이팅은 신흥국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 이는 현재의 복잡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매우 유용한 시각이다. 우리는 특히 경제 성장 잠재력과 투자 타당성을 평가하는 국가별 신용 평가 방법론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이는 우리가 부여한 등급에 반영된다. 우리는 이 분야 진입에 따른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독립적이고 편견 없는 의견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어엣지의 국가 신용 평가 방법론은 5가지의 주요 기준에 따른 분석을 통해 국가 신용도를 판단한다. 이 5가지 기준은 경제 구조와 회복력(가중치 25%), 재정 능력(가중치 25%), 대외 포지션과 연계성(가중치 16.67%), 통화와 금융의 안정성(가중치 16.67%), 기관과 거버넌스의 질(가중치 16.67%)등이다. 이러한 각각의 기준을 통한 평가는 과거, 현재와 예상되는 미래 추세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라자니 신하(Rajani Sinha) 케어엣지 레이팅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방법론은 견고하며, 국가별로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미묘한 차이를 적절히 반영한다"면서 "우리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부여된 이 등급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다양한 국가들에 대한 의견의 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전체 보고서는 www.careedgeglobal.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케어엣지 레이팅스 케어엣지는 신용 평가, 분석, 컨설팅과 지속 가능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 기반 분석 그룹이다. 케어 레이팅스의 자회사로 1993년에 설립된 케어엣지 레이팅스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용 평가 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을 평가해온 신뢰할 수 있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BFSI와 인프라 등 고성장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자랑한다. 케어엣지 레이팅스가 전액을 출자한 자회사는 (I) 케어 애널리틱스 & 어드바이저리(종전의 케어 리스크 솔루션즈)와 (II) 케어 ESG 레이팅스(종전의 케어 어드바이저리 리서치 & 트레이닝)이다. 케어엣지 글로벌 IFSC이외의 케어엣지 레이팅스의 기타 해외 자회사로는 모리셔스에 있는 케어 레이팅스 아프리카(프라이빗)와 케어 레이팅스 사우스아프리카 그리고 케어 레이팅스 네팔이 있다. 상세 정보 문의처: Tayyab Imadi +91 99672 12492 tayyab@whitemarquesolution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2968/4950106/CGRL_Logo.jpg?p=medium600

2024.10.04 20:10글로벌뉴스

"몸값 최대 8조 가능?"…LG CNS, 드디어 '상장' 시동 걸었다

몸값이 최대 8조원대로 평가되고 있는 LG CNS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시장의 기대대로 '2025년 상반기 최대어'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CNS는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거래소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LG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21년 9월 상장 예비심사 후 2022년 1월 공모에 나선 전략과 흡사하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는 한국거래소의 신청서 승인 후 내년 상반기 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 상장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2분기 영업이익 1천377억원, 매출액 1조4천4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1%, 매출은 5.6% 늘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23억원, 매출 1조703억원을 기록하며 생겼던 우려를 지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시장에서 LG CNS의 기업가치는 5조~8조원 사이로 거론되고 있다. 비상장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은 8조5천억원이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DX) 영역의 핵심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7:54양정민

더존비즈온, 병원에서 쓸 수 있는 '정밀 의료 AI 솔루션' 공개

엄격하고 까다로운 의료 데이터 사용 규정을 지키면서도 병원 내 인공지능(AI) 활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더존비즈온이 의료 AI 솔루션을 내놓았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일 개최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의료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더존비즈온은 의료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해 연구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1차 병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위해고 에이치(WEHAGO H) 등을 소개했다. 정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병원 CDW에 축적된 환자의 진단 기록, 처방 내역, 검사 결과, 건강검진 정보 등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가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하고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DRB(데이터심의위원회) 프로세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의료 연구 및 의료 분야 AI 활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위해고 에이치는 클라우드 기반의 EMR으로 병원 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환자 동의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생성된 정보를 통합해 의료진은 환자의 진료 이력, 검사 결과, 처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병원 운영과 임상데이터를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인사이트 오브어스 포 메디컬(Insight OFUS for Medical)', 복잡한 간호 인력 배치와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간호 스케줄러' 등도 전시됐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KHF에서 선보인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IT 혁신을 선도해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료 IT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6:46양정민

[ZD SW 투데이] 엑스엘에이트, '다이브 2024'에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엘에이트, '다이브 2024'에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엑스엘에이트의 실시간 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이 4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커톤 대회 '다이브(DIVE) 2024'에서 실시간 다국어 통역 자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벤트캣'은 개막식, 발표회 등 주요 세션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대회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기술은 구어체 번역의 정확성을 높이고 빠르게 맥락을 파악하는 AI에 기반해 개발됐다. ◆에스티이지, GS인증 1등급 획득 에스티이지 IT서비스관리시스템 '이진 아이티에스엠 버전 6.0(E-GENE ITSM v6.0)'이 지난달 3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받은 인증이다. '이진 아이티에스엠 버전 6.0'은 노코드 및 로우코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으로, 고객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이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포자랩스, '부산국제영화제'서 AI 음악 생성 기술 시연 포자랩스가 오는 6일 '202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데모 잼 세션 시연자로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포자랩스는 실시간 AI 음악 생성 기술을 선보이며 저작권 문제가 없는 자체 음원 데이터 학습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영화 산업에서 AI 생성 음악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재능나눔 어르신 행복사진관'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금천구에서 어르신 약 30명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맞춤형 액자를 제작하는 '재능나눔 어르신 행복사진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촬영과 편집을 직접 맡아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그린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14일부터 경남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재직자를 대상으로 그린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닷새간 IT 인프라·시설운영·관리 등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교대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방문 교육과 장비 실습 교육이 예정돼 있다.

2024.10.04 16:40조이환

마이디포, AI 대량번역 솔루션 공개..."외서 한권 번역 10분 만에"

올인원 AI 플랫폼 마이디포(대표 류승훈)는 어색한 기계 번역의 한계를 극복한 고품질 번역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마이디포가 선보인 번역 솔루션은 여러 종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존의 AI 번역이 갖고 있던 한계를 최대한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AI를 활용해 번역을 하려면, 동시에 번역 가능한 분량이 제한적이거나, 번역 작업 도중 실패가 자주 발생했다. 또 완성된 번역문 역시 어색한 기계식 비문이나, 과도한 직역으로 인해 읽기 힘들었다. 반면 마이디포의 대량번역 솔루션은 300페이지 분량의 PDF 문서를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약 10분 내외에 번역해 준다. 또 전문 번역가 수준의 초벌번역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AI를 교정 교열 윤문 작업에 교차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번역 비용은 마이디포 유료구독자 기준으로 300페이지 정도의 PDF 문서 번역에 1만 원 이하의 비용이 소요된다. 영어에서 한국어 번역은 물론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다국어 번역의 상호 고품질 번역을 지원한다. 마이디포는 대량번역 솔루션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팔만대장경 프로젝트'의 일부 도서를 공개했다. 팔만대장경 프로젝트는 저작권이 소멸된 외국 도서를 마이디포 대량번역 솔루션으로 번역한 온라인 전자책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복제가 가능하다. 현재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단테의 '신곡', 루쉰의 '아Q정전', 셰익스피어의 '햄릿'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돼 있다. 류승훈 마이디포 대표는 "새로 출시한 대량번역 솔루션은 번역 출판 사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출판사와 번역회사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개인에게는 글로벌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4 16:35백봉삼

최고 완성도 자랑하는 로봇개 스팟, '디노2024' 손님 맞는다

산업·건설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팟은 10일 DINNO 2024 개막 행사에서 시연을 진행하고 커팅식 이후 전시장 내로 관람객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디지털 혁신 기술들을 대거 살펴볼 수 있는 부스 투어에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시연은 스팟 제조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 클로봇이 진행을 맡는다. 클로봇은 스팟을 활용한 점검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 현장에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 파트너십의 최고 레벨인 플래티넘 티어를 획득한 바 있다. 스팟은 감시·정찰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사족보행 로봇이다. 강아지처럼 생긴 외모로 '로봇 개'로 불린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처럼 원하는 위치로 정확하게 이동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가 "세상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로봇"이라고 평가할 만큼 다양한 업무를 척척 수행한다. 특히 바퀴로 돌파할 수 없는 계단과 경사면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나 센서, 로봇 팔 등을 장착해 여러 형태로 응용된다. 주로 주변을 감시하거나 재난 환경 속에서 문을 열고 물건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석유나 가스 플랜트, 전력 설비 등 위험 지역을 점검·감시하고, 건설 현장에서 작업 과정을 기록하기도 한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현대건설 현장 등 주요 산업 현장에 투입됐다. 원자력 해체와 엔터테인먼트 등 타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한편 스팟이 소개되는 DINNO 2024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C, 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한다.

2024.10.04 16:30신영빈

"200억 투자받아"…마크비전, AI로 위조품·불법 콘텐츠 막는다

투자금 200억원을 추가 확보한 마크비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위조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 솔루션 '마크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크AI는 솔루션인 '마크커머스'와 '마크콘텐츠'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마크커머스는 위조상품을 판별하는 제품이다. 마크콘텐츠는 불법 콘텐츠를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마크비전의 마크AI 주요 기능은 ▲대화형 에이전트 ▲인텔리전트 대시보드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 등이다. 대화형 에이전트 소셜미디어 메신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으로 필요한 증거를 99% 넘는 정확도로 수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위조상품 판매로 의심되는 셀러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격, 보증서 유무, 제조국, 배송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위조상품을 판단하기 위한 정황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대시보드는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들에 대해서 AI가 추론한 근거를 상세하게 제시하는 기능이다. 대시보드 형태로 이뤄졌다. 브랜드는 실시간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요구에 더욱 적합한 탐지와 제재가 가능하다.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는 불법 콘텐츠 탐지·제재를 위한 웹사이트 데이터 수집, 이메일 발송, 신고 조치 등의 처리 과정과 시간을 모두 자동화한 기능이다. 또 마크비전은 2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래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이로써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며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늘렸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향후 2년 안에 1천 개 브랜드·콘텐츠 기업들의 IP 보호와 관리, 라이센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IP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마크AI 출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IP 업무에 도입해 기업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6:10김미정

"미드저니 넘볼까?"…월간 이용자 1억5천만 '프리픽' AI로 디자인 혁신 가속화

"지난 5월 이후 우리는 글로벌 디자인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프리픽은 약 700만 장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그니픽AI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통합도구(AI Suite) 기술을 제공합니다. 이번 '젠AI 이노베이션 2024' 행사에는 한국 시장에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하비 로페즈 매그니픽AI 공동 창업자는 4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젠AI 이노베이션 2024'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는 에밀리오 니콜라스 리켈메 매그니픽 AI 공동 창업자와 파울라 비바스 프리픽 미국 마케팅 헤드도 함께 참석해 생성형 AI 기술과 이미지·디자인 업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프리픽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그래픽 리소스 플랫폼으로, 7백만 개 이상의 이미지 파일을 제공해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필수적인 리소스로 통한다. 월간 사용자 수는 1억5천만명 이상에 도달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만 월 8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5월 프리픽은 매그니픽AI를 인수 합병했다. 매그니픽은 사용자 프롬프트에 따라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고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세부 사항을 이미지에 추가하는 혁신적인 AI 플랫폼이다. 프리픽의 매그니픽AI 인수는 디지털 디자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비바스 프리픽 마케팅 헤드는 "최근 우리는 몇 년간 급속도로 성장해 왔지만 스톡 이미지만으로는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제 게티 이미지 같은 이미지 플랫폼만이 아니라 미드저니·캔바와 같이 AI 기능을 갖춘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리픽은 매그니픽AI 인수 후 '미스틱(Mystic)'이라고 불리는 기능을 서비스 내에 출시했다. '미스틱'은 프리픽 구독 시 사용 가능한 AI 통합도구다. 스케치에서 이미지로의 변환, 텍스트에서 이미지로의 변환, 리터치, 리메이크 등 다양한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리켈메 매그니픽AI 공동 창업자는 "매그니픽이 최초로 개발한 기능은 저화질 해상도의 그림을 고화질로 바꾸는 업스케일링이었다"며 "지금은 더 많은 혁신적인 도구들을 도입해 이를 영어로 마법을 뜻하는 '미스틱'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켈메 공동 창업자의 말처럼 '미스틱'은 하나의 그림을 생성하고 이를 같은 구도에서 다르게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여러 구도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동일한 인물의 사진을 다른 인종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리켈메 공동 창업자는 강연 세션에서 '미스틱'의 기능을 시연했다. 그가 음성으로 입력한 "한복을 입고 뉴욕에 내려오는 에일리언"이라는 프롬프트에 '미스틱'은 다양한 외계인들이 한복을 입고 낙하하는 이미지를 같은 구도로 생성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언어 표기의 정확도도 높다. 로페즈 공동 창업자는 "다른 생성형 AI가 그림 속에 알파벳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우리 모델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에서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며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주요 고객층은 이미지 작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다. 주로 B2C를 타겟으로 하지만 건축사·게임회사와 같은 전문적인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고급 기능도 제공한다. 리켈메 공동 창업자는 "우리 목표는 개인 사용자부터 소규모 비즈니스, 전문 디자이너까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젠AI 이노베이션 2024' 행사 참여도 그 일환이다. 프리픽과 매그니픽은 국내 AI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왜 일본이나 싱가포르보다 한국을 먼저 선택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비바스 헤드는 "왜 한국이 먼저가 되면 안 되냐"며 "아시아에서 AI 기술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한국은 우리가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를 개최한 'AI 커뮤니티 코리아' 관계자와 라스베이거스 컨퍼런스에서 만난 후 참가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자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통한 AI 기술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비바스 헤드는 "우리 목표는 아이디어의 힘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 콘텐츠, 영감을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 혁신적인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5:46조이환

"랜섬웨어 막자"…파이오링크-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총판계약

최근 해커가 기관·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노리는 가운데 국내 보안 기업이 예방·대응에 나섰다. 파이오링크는 에브리존과 손잡고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화이트디펜더는 ▲랜섬웨어 감시 영역 ▲랜섬웨어 탐지·알림·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 기능을 갖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나라장터 조달 디지털쇼핑몰에 등록됐다. 이 솔루션은 올해 10월 기준 롯데그룹 50여개 계열사를 포함해 국회도서관, 부산 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시설공단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병원 등 1천1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보안 솔루션 개발,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고성능 하드웨어·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방화벽(WAF) ▲내부 네트워크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등이다.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브리존은 엔드포인트 보안 안티바이러스, 안티랜섬웨어 SW 연구개발 기업이다. 특히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 제품은 100% 시그니처리스 기반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 탐지·차단·자동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행위탐지 최고의 알고리즘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탐지-차단-복원' 3단계 프로세스에 기반한 랜섬웨어 예방·대응 방어 기능을 갖췄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통합 보안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보안기업이 주도하는 보안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며 "K-시큐리티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15:46김미정

"스팸 발송 처벌 가벼워...문자전송속도 규제 다시 도입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대량문자중계사의 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문자전송속도 규제 재도입과 같은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 문자 스팸 신고 탐지 건수는 전반기 대비 83.5%(8천420만 건) 증가했다. 문자 스팸 발송경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가 97.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 발송비율은 81.8%, 국외 발송비율은 15.8%다. 국내발 대량문자발송 문자스팸 유형은 도박(43.6%)이 가장 많았고 불법대출(23.2%), 금융(15.3%), 기타(17.9%) 로 집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국내발 문자중계사 중 스팸신고가 가장 많았던 사업자는 스탠다드 네트웍스로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방통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불법문자스팸으로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라 과태료를 처분받은 사업자는 총 73개 사업자로 과태료는 약 3억4천만원에 달했다.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업자 중 17곳은 알뜰폰 사업자로 과태료 총액 전체의 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민 의원은 “매년 문제가 되는 사업자들이 반복적,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법스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처벌 수준이 턱없이 낮아 과태료가 거의 고정비용처럼 처리되고 있다”며 “전 국민이 스팸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방통위는 규제를 강화하기는 커녕 가장 효과적인 규제를 없애 불법을 방조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스팸관리기준을 초과한 문자중계사에 대해 문자전송속도를 제한하던 규제를 중단했고, 이후 문자재판매사를 집중 관리 감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으나 문자재판매사는 부가통신역무사업자로 등록된 약 900여개 사업자를 추산하고 있을 뿐 정부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문자재판매사에 대한 관리 감독이 어렵다는 것도 확인됐고 현행 과태료 수준으로는 불법스팸을 막을 수 없다는 것도 충분히 확인했다”며 “그나마 영업정지에 갈음해 사업자들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문자전송속도 제한' 규제를 재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0.04 15:32박수형

"전국 철도 터널 98%에서 라디오 재난방송 못 듣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재난방송 수신 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전국의 도로와 철도 터널, 지하철 등에서 재난방송 수신 환경이 여전히 불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국 도로 터널 67.6%, 철도 터널 98.0%, 지하철 역사 약 51.6%에서 FM 라디오 수신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KTX와 SRT가 다니는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노선 내 터널 중 1개 터널을 제외하고는 모두 라디오 수신이 불량했다. 경북선, 경전선, 경강선, 중부내륙선 등은 모두 불량률 100%로 노선 내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터널은 단 하나도 없다. 도로 권역별 수신 상태를 살펴보면, 전국 터널 3천220개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684개 중 496개(73%)가 라디오 수신 불량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148개 중 128개(86%) 불량으로 1위였고, 강원도가 400개 중 302개(76%) 불량으로 그 뒤를 따랐다. 지난해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던 수도권 2호선은 역사 53개 중 44개(83%)가 라디오 수신 불량이다. 수도권 6호선과 경강선, 부산 2호선은 역사 전체가 라디오 수신이 불량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라 터널 또는 지하공간 등 방송수신 장애 지역에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신이 의무화됐고, 방통위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결과 공표, 중계설비 기술·설치지원으로 재난방송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방통위의 내년도 재난방송 수신 환경 개선 사업 예산은 5억8천500만 원으로 올해 10억 원 대비 41.5%가 삭감돼 정부안에 반영됐다. 한민수 의원은 “최근 북한의 대남오물풍선 살포와 잦은 탄도미사일 도발 등 윤석열 정권에서의 남북 강대강 대치 국면이 길어지고 있어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전력이나 통신이 끊긴 극한 비상상황 등 긴급재난문자나 방송을 통한 전파가 불가능할 때는 라디오 재난방송이 대안임에도 여전히 수신 환경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터널과 지하공간은 대피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방통위가 예산 확보를 통해 국민 안전과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0.04 15:23박수형

LG전자, B2B 중심 사업 전환 순항…3분기 영업익 1兆 전망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전 실적 지속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주 8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4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매출 21조8천860억원, 영업이익 1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 증가, 2.3%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보다 5.3% 감소한 9천675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앞서 대다수의 증권사는 1조원을 넘긴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중 연결 법인인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천782억원이 예상된다. 이를 제외하면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유니콘 사업 '구독가전·webOS· HVAC' 매출 성장 빠르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주력 산업인 가전과 함께 B2B향 신사업이 성장을 이룬 결과다. 특히 계절성을 상쇄하기 위해 강조했던 구독가전과 webOS, 공조기(HVAC) 등 신사업들이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의 실적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3분기 H&A 매출은 8조200억원, 영업이익 5천250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7.4% 증가, 5% 증가할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운임비 상승이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B2B향 신사업 성장과 안정적인 재고 관리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webOS가 올해 영업이익 기준 각 사업부 내에서 14.1%, 75.3%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 체력이 현저히 향상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LG전자 webOS 매출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webOS 탑재를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 연매출은 지난해 33% 증가한 1조1천34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60% 이상으로 증가해 연간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을 시작해 2022년 하반기부터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현재 구독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외에도 서빙로봇, 프리미엄 환기 제품까지 총 23종 제품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조부문(HVAC)은 기존 B2B용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서며 HE 사업의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 TV 사업 정체기...자동차 수요 감소로 전장 실적 개선 지연 그 밖에 3분기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홈엔터테인먼트(HE) 1천억원으로 전장부품(VS) 890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5.1%, 34% 감소했지만 흑자전환된 실적이다. HE사업부는 수요 위축에 따른 TV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VS사업부는 2022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매 분기 마다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자동차 수요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오강호 신한증권 연구원은 “VS사업부는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록 이후 영업이익률 3%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1.3%) 보다 1.2%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10.04 14:54이나리

LS일렉트릭, 괌 태양광·ESS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전문 개발기업과 손잡고 괌과 미크로네시아 태평양 도서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과 파워 솔루션스는 4일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LS용산타워에서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리노 만자노 파워 솔루션스 사장과 괌을 비롯한 미크로네시아 등 태평양 도서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하는 '스마트에너지 사업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파워 솔루션스는 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 회사로 미크로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괌 전력청(GPA) 주관으로 추진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괌 전력청이 주관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태양광(88MW) ESS(241MWh)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체결에 공동 대응하고, 프로젝트 개발과 허가, 건설, 운영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괌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괌을 비롯한 미크로네시아 전역에 걸친 ESS 연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개발하고 영업활동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괌은 에너지 생산을 위한 원유 수입이 많은 국가였지만 친환경 에너지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비중을 급속 확대해왔다. 신재생에너지 수급량 변화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S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지역 ESS 사업 확대를 위해 2018년 미국 파커 하니핀으로부터 ESS사업을 인수, LS에너지솔루션스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약 300개 프로젝트와 1.5GW 이상의 ESS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둔 GPA의 PV·ESS 사업의 경우 미국 본토 사업으로 인정되는 만큼 전략지역인 북미시장 진출 시 핵심 레퍼런스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파워 솔루션스와 손잡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사업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태양광 연계, 계통 안정화를 위한 유틸리티 ESS 시장은 북미,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괌을 중심으로 전력기기를 직접 생산하고 시스템 솔루션을 ESS와 결합할 수 있는 당사의 강점과 파워 솔루션스 현지 사업 경험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4:16류은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로 AI 생성 콘텐츠 개선 나선다

이용자·기업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정교한 마케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개선에 나섰다. 어도비는 콘텐츠 애널리틱스 기능 추가 등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은 ▲콘텐츠 애널리틱스 ▲저니 옵티마이저 'AI 어시스턴트 콘텐츠 액셀러레이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엣지 딜리버리 서비스', '자가 학습 실험' 등이다. 어도비 콘텐츠 애널리틱스는 향후 제작할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웹,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 걸쳐 속성 수준까지 콘텐츠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인사이트를 콘텐츠 저니 애널리틱스에 가져와 살펴볼 수 있다. 저니 옵티마이저의 AI 어시스턴트 콘텐츠 액셀러레이터에서는 마케터가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채널용 마케팅 자산을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게 생성할 수 있다. 또 특정 고객에 맞춰 언어, 어조, 콘텐츠 유형을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에셋이 생성되는 동안 카피와 이미지 변형을 받아 성능 테스트와 실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엣지 딜리버리 서비스와 자가 학습 실험을 통해 웹 페이지 이미지 등 AI 생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변형하거나 손볼 수 있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채널과 지역에 따라 많은 변형이 필요하고 생성형 AI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실시간 실험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가 마케터들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3:57양정민

올해 스팸 피해신고 2억건 넘었지만…"적절한 대응책 없어"

"올해 8월까지 신고·탐지된 스팸 사례가 2억7천만건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전체 통틀어 1천965억원 규모입니다. 국민이 불법 스팸과 피싱 등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근거입니다.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 안전한 디지털 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팸·피싱 디지털 민생 범죄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디지털 범죄 피해를 억제할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스팸메일·문자 피해와 스미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올해 잘못된 클릭 한번에 4억원이 증발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최민희 의원은 디지털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문자 재판매사업자에 대한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인증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하고자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지난달 5일 발의했다. 불법 스팸 전송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자는 국민 디지털 피해를 외면하는 것과 같다"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KISA "스팸 예방법 미완성…다각적 접근 논의해야"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날 토론회에서 스팸·스미싱 등 디지털 피해 예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KISA 정원기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단장은 "올해 불법 스팸 대책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며 "스팸 현황과 과제만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원기 단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고·탐지된 스팸 건수는 2억6백만건이다. 앞서 최민희 의원이 제시한 올해 상반기 수치와 비슷하다. 불법 스팸 대응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근거다. 정 단장은 스팸 주요 경로로 대량 문자서비스를 지목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송되는 스팸이 약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문자서비스 시장 관리·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현재 국내 약 1천200개 서비스 업체가 등록됐다"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업자가 난입하면서 시장 건전성이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시장 건전성 훼손 원인으로 낮은 시장 진입 장벽을 꼽았다. 업체가 서비스 공급자로 등록하기만 하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서다. 그는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들 간 복잡한 계약 관계가 형성됐다"며 "상위 사업자가 하위 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진입 규제 강화와 불건전한 사업자 퇴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전송자격인증제를 올해 6월부터 자율 규제로 시행했다. 그러나 인증제가 강제성을 띄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희 의원도 인증 강화를 위해 법안을 발의한 셈이다. 정 단장도 "심사 요건 강화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규제 회피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스팸을 전송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문자 전송 사업자를 통해 전송자 정보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해외발 스팸 정보를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국내 스팸 발신자 신원 확인이 쉬운 것도 아니다. 법적 처벌을 피하고자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하거나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서다. 정 단장은 "과거에는 명의 도용법이 단순했지만, 현재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스팸 차단 시스템도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AI가 스팸·스미싱이 아닌 정상적인 문자를 차단할 수도 있다"며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스팸 급증 이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완전히 근절하려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응 체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산학연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3:56김미정

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쿠루', 배민 라이더 전기 이륜차 활용 지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약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 지역 내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쿠루 배터리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할 경우 할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이점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배달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개에 이르는 BSS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일반 이륜차보다 유지 비용이 적게 들고,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시간도 크게 아낄 수 있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4 13:26김윤희

[유미's 픽] 사우디 날아간 강석균, 안랩 중동 진출 임박했나

강석균 대표가 안랩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앞두고 현지 방문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4분기 내를 목표로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차분히 진행 중인 가운데 강 대표가 사우디에서 고위층과 만나 향후 사업 방향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랩은 강 대표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글로벌 사이버 보안 포럼(Global Cybersecurity Forum Annual Meeting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요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포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후원 하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사이버보안부(National Cybersecurity Authority)가 주최한다. 안랩은 '발전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행동'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강 대표는 이곳에서 ▲전문가 패널 토의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일정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 산업 발전 방안과 효과적인 위협대응 기술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포럼 첫째 날 '개척의 길 : 사이버 보안에서의 잠재력 발휘(Pioneering Pathways : Unleashing Potential in the Cybersecurity Sector)'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토의에는 강석균 대표를 비롯해 사드 알라부디 SITE 최고경영자(CEO), 펠릭스 바리오 후아레스 스페인 국립사이버보안연구소장, 티모시 셔먼 시스코 최고기술책임자(CTO), 메가트 주하이리 빈 메가트 타주딘 말레이시아 국가사이버안보국 CEO 등 각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참여했다. 강 대표는 "사이버 보안에서 진정한 회복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보안에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이달 2일과 3일에 각각 열린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과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에는 안랩 외 크라우드스트라이트,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시스코 등 다수 글로벌 보안기업이 참가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술 격차·불평등·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개발과 함께 기관과 기업 등 주요 주체 간 국제적인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랩 측은 이번 강 대표의 사우디 방문에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조인트벤처(JV) 합작사 설립과도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안랩이 그간 추진해왔던 사우디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트(SITE)'와의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만큼, 강 대표가 현지서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여했을 것으로 봤다. 앞서 안랩은 지난 4월 초 '사이트'와 각각 25%, 75% 지분비율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JV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의 JV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과 기업에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 안랩의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보안, IoT(사물인터넷) 및 OT(운영기술)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의 범위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ITE벤처스를 통해 안랩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안랩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하산 M. 알후세인 사이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안랩은 알후세인 CFO가 양사의 JV를 통한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를 조기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함께 기여할 적임자라고 봤다. 또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중 JV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지에서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랩은 사우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02년 일본 법인, 2003년 중국 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그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해 중국 법인은 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일본은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 탓에 안랩의 해외 사업 비중은 높지 않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천94억원의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3.2%(35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안랩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이를 전담하는 임원으로 삼성SDS 출신 최정의 상무를 영입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맡아왔던 안정보 상무는 사우디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안랩이 해외 사업에 다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씩 성장해 총 234억 달러(31조1천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안랩은 사우디 입장에서 미국, 이스라엘 등에 있는 보안업체들보다 부담이 적다는 측면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 받는다"며 "서방 세계와의 지속되고 있는 중동의 특성상 미국과 이스라엘 제품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국내와 비슷하다는 점도 양측이 손을 잡는데 주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2:14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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