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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박사·삼성 최연소 임원이 AI 기업 '투플랫폼' 세운 이유는

"인간과 인공지능(AI) 간의 상호작용을 혁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 인류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다문화 지향적인 '듀얼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의 AI 기술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미스트리 대표는 지난 2012년 MIT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삼성전자에 입사해 최연소 임원이 된 것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 이전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나사(NASA) 등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삼성전자 입사 후에는 최연소 상무·전무로 초고속 승진해 최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가 지난 2021년 삼성전자를 나온 후 세운 기업이 바로 투플랫폼이다. 인간과 AI의 관계를 재정의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테크 스타트업으로서, 투플랫폼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수트라(Sutra)'를 개발해 다국어 지원·현지화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스트리 대표는 "'수트라'의 설계 철학은 전 세계 모든 다른 언어를 영어만큼이나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라며 "기존 모델들과 달리 진정한 의미에서 현지화된 경험을 대규모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스트리 대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타사 LLM 역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지만 '수트라'는 보다 비용 효율적이며 현지화에 특화돼 있다. 그는 "'수트라'는 기존 모델들보다 영어 이외의 언어에 최대 8배까지 비용 효율적"이라며 "이는 에너지 자원이 제한된 비영어권 시장에서 AI 도입이 확대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비용 효율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투플랫폼에서 개발한 '듀얼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기술 덕분이다. 인간의 뇌 작동 방식을 모방한 기술로서, '듀얼 트랜스포머'는 LLM이 한 언어에서 배운 지식과 개념을 다른 언어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한다. 미스트리 대표는 "우리가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굳이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을 다시 배우지 않는다"며 "수트라 LLM 역시 이와 같이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을 다른 언어에서 추가로 학습할 필요가 없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단순히 비용 효율성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수트라'는 인도의 여러 방언과 혼합 언어까지 동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스트리 대표는 "우리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는 각 지역들끼리 서로 포르투갈과 아르메니아 사이만큼이나 거대한 문화·언어적 차이가 있다"며 "'수트라'는 이와 같은 다양한 언어·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수트라'의 장점은 최근 대두되는 '소버린 AI' 개념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지난 2022년부터 각국의 AI 주권을 위해 소버린 AI 개념을 강조해 왔던 네이버도 자회사 스노우를 통해 투플랫폼에 5백만 달러(약 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상용화 역시 활발하다. 투플랫폼은 인도의 대표 통신기업인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와 협력해 '수트라'를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도 사업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플랫폼의 철학은 실제 사업 행보에서도 드러난다. 본사가 위치한 실리콘밸리 외에는 인도 뭄바이와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들이 세금 혜택을 목적으로 주로 싱가포르·두바이에 해외 사무소를 두는 것과는 차별화됐다. 미스트리 대표는 "지사를 세울 때 최우선 기준은 우리 기술 모델에 걸맞는 현지 인재를 확보하고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고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언어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컬(Glocal)'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미스트리 대표에 따르면 투플랫폼의 장기 목표는 인간과 AI의 관계에 대한 재정의다. 실제로 투플랫폼의 슬로건은 '나(I)와 AI'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텍스트나 음성을 넘어 몰입형 경험을 선도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실제로 회사 제품들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AI 소셜앱 '재피(ZAPPY)'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으며 출시 2개월 만에 25만 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했다. 인간 친구뿐만 아니라 AI 캐릭터들과도 함께 대화하는 기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했다.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스트리 대표는 책임 있는 AI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실제로 투플랫폼은 군사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해 대한민국 외교부가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개최한 'REAIM' 정상회의에 AI 스타트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바 있다. 10일 개최된 주요 세션 패널로서 미스트리 대표는 스웜(Swarm)과 같은 최신 AI 기술들의 발전이 국제 안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악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스웜 AI는 작은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해 더 큰 지능을 발휘하는 기술로, 통제하기 어려운 집단 지능을 형성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 미스트리 대표는 패널에서 "새로운 AI들의 기술적 특성과 잠재적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단 스웜 만이 아니라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할 기술들의 잠재적 악용을 지속적으로 방지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투플랫폼이 유일하게 행사에 초청된 AI 기업인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책임·효율성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인간과 기술 모두에 집중해 온 경영 철학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AI가 의도치 않게 발생시킬 수 있는 악영향에 끊임없이 대비하고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디즈니처럼 상상력과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기술이 일상에 스며들어 경계가 사라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9.18 10:36조이환

아이메시지-안드로이드 문자 장벽 무너졌다

애플이 iOS18를 출시하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간의 문자 장벽이 마침내 허물어졌다. 폐쇄정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애플은 아이메시지에 RCS 연동을 거부해왔다. 그런 가운데 유럽의 규제당국이 문자 메시지 생태계에서 애플의 독점지위 남용 여부를 살피기 시작하자 애플의 변화된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6월 WWDC에서 공개된 iOS18가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RCS를 지원하고 기본 통신 프로토콜을 채택하기로 한 데 이어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같은 기능이 활성화됐다. 아이메시지가 RCS 기능을 지원하면서 각종 텍스트 효과와 멀티미디어 활용, 그룹메시징 등이 가능해졌다. 이는 아이메시지 내에도 있던 기능이지만 아이폰 이용자나 맥OS 연동 디바이스에서만 가능한 문자메시지 기능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와도 확대된 것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수년간 애플의 RCS 생태계 참여를 요구했다. iOS18은 그 첫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아이메시지와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양분된 문자메시지 규격이 단일화되면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통신 업계에서는 보안이 강화된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불법 스팸과 같이 미주 지역에서는 로봇 문자에 고민이 많은데, 이를 동일한 암호화 규격으로 예방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GSMA의 톰 반 펠트 테크니컬디렉터는 “iOS의 RCS 참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음 주요 이정표는 RCS 유니버설 프로필로 종단 간 암호와 같은 중요한 이용자 보호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로 다른 컴퓨팅 플랫폼 간에 표준화되고 상호 운용 가능한 메시징 암호화를 배포하는 것을 첫 번째 사례로 첫 번째 사례 암호화 바탕으로 중요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문자메시지 이용자는 사기와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더욱 강력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18 10:36박수형

최태원式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울산포럼' 열린다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으로,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포럼은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 제조업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 도시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지역사회 사회적가치, 그린 성장)를 주제로 시작한 울산포럼은 2023년에는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지역 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8 10:15류은주

"우리 가입자는 안전하다"...SKT, 불법스팸과 전쟁 선포

"불법 스팸은 나날이 치밀해지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가족 사칭 문자부터 대출 및 금융기관 사칭, 주식 리딩방 등 불법 스팸은 조직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고객은 안전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으로 대응해 보자는 마음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전사 차원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불법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몇 년간 불법 스팸 문자는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올해 신고된 불법 스팸만 2억8천만건에 달한다. 이에 대한민국은 '스팸 공화국'이라는 오명까지 얻게 됐다. '엄마 나 핸드폰 고장 났어', '사장님께만 드리는 대박 정보', '부자가 될 마지막 기회!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등의 문자에 우리는 너무 쉽게 노출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문자를 받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최근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난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범죄 조직들은 불법 스팸 문자의 형태를 교묘하게 바꿔가며 수많은 개인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재판매사 등 대량문자 발신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우회해 불법 스팸을 대량 발송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불법 스팸은 통신사의 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발송된다. 그렇다면 통신사들이 불법 스팸 문자를 직접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까? 현재 통신사들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된 번호를 차단하는 사후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손 담당은 "통신사가 문자 중계를 하는데 '왜 못 막냐?'라고 많이들 물어보시지만 통신사는 중계하는 역할이지, 감시하는 역할이 아니다"며 "통신사는 사후적인 측면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불법 스팸을 보내는 재판매자나 중개 사업자 쪽에서 저감 활동이 일어나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는 발신된 메시지의 합법성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즉 착신 과정에서 임의로 조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결국 통신사들은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한 직접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손 담당은 "문자 중계사 및 재판매 회사들은 대부분 영세한 업자들이 많은데 이를 악용하는 스패머들이 많다. 또 알뜰폰을 여러개 개통해서 악용하는 스패머들도 있다"며 "(불법 스팸)절대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적인 측면에서 타이트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최근 불법 스팸이 기승을 부리면서 SK텔레콤은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 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에는 발송을 직접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방침을 밝힌 공문을 국내의 모든 문자 중계사에 전달했다. 불법 스팸 유형은 주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출 및 금융 기관 사칭 문자들이 많아졌다가 최근에는 주식 리딩방 형태의 불법 스팸 문자가 급증했다. 여기에 URL을 첨부하는 방식의 스미싱 문자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에 유행했던 방식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손 담당은 "최근 기승인 방식을 차단하면 다른 방식이 증가한다. 또 예전에 유행했던 스미싱 방식의 문자들도 유입되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스패머들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할 수 있는 사전 테스트를 다 해보고 통과하겠다 싶으면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데 거의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AI 기반의 불법 스팸 유형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불법 스팸 차단 활동을 해오고 있다.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3억4천만건의 문자 스팸, 약 474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34만개의 음성 스팸 번호를 차단했다. 실제 고객의 신고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을 시켜, 이제는 실시간 수준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실시간 수준으로 계속 차단하다 보니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게 보였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사 차원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꾸리게 됐다. 손 담당은 "지난 8월 '스팸 대응 TF'를 만들어서 기술 조직과 정보보호 조직, CR/PR 조직 등이 함께하고 있다. 각 영역별의 역량을 집결해 시너지를 내고자 하고 있다"며 "현재 임원 및 실무자들이 약 40여명 정도가 된다. 주기적으로 사장님에게 보고하는 등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을 쓰면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 고객들이 통신사를 선택하는데 '보안'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F는 앞으로 불법 스팸을 감지하고 차단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사이버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일환으로 송수신 문자와 관련한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했다. 또 불법 스팸 발송 번호 등록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강화했다. 손 담당은 "내부적으로 스팸 차단 시스템들이 AI 기반의 머신러닝으로 돼 있는데, 계속 고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통신사가)사후에 차단하긴 하지만, 그 차단 갭을 계속 줄여 2차, 3차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정부 부처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온디바이스AI 통한 보이스피싱 감지기능'은 정부 부처의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9.18 09:32최지연

애플, iOS 18 출시…어떤 새 기능 추가됐나

애플이 16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18을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적용되지 않았으나 홈 아이콘 및 제어센터 변경 등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출시된 iOS 18, 아이패드OS 18의 주요 기능들을 최근 보도했다. ■ iOS 18·아이패드OS 18 지원 기기 iOS 18가 지원하는 기기는 ▲ 아이폰16 시리즈 ▲ 아이폰15 시리즈 ▲,아이폰14 시리즈 ▲ 아이폰13 시리즈 ▲ 아이폰12 시리즈 ▲ 아이폰 11 시리즈 ▲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 아이폰 XR ▲아이폰SE(2세대 이상)다. 아이패드OS 18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M4) ▲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3세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 11인치(1세대 이상) ▲ 아이패드 에어(M2) ▲ 아이패드 Air(3세대 이상) ▲아이패드(7세대 이상) ▲ 아이패드 미니(5세대 이상)다. ■ 업데이트 방법은? iOS18을 업데이트하려면 최대 14GB의 저장 공간이 있어야 한다. iOS 18 업데이트 자체 용량은 약 6GB다.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 업데이트 하면 된다. ■ 새로운 기능은? 이번 iOS 18 업데이트에서는 자유로운 형식의 앱 아이콘 배치와 아이콘 색상과 다크 모드 등 색조를 변경하는 홈 화면 사용자 지정 기능들이 추가됐다. 제어센터도 사용자가 자유롭게 지정하고 잠금 화면 단축키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앱도 디자인이 바뀌었고, 메시지 앱의 경우 새로운 메시징 효과와 문자 예약 기능, RCS 메시지 기능이 추가됐다. 사파리는 웹페이지에 하이라이트가 있는 경우 강조해서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카드 기능과 긴 기사에 대한 목차와 요약을 제공하는 리더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또, 페이스ID로 앱을 잠글 수도 있다. 메모 앱은 라이브 오디오 전사 기능을 제공하고, 복잡한 수학 계산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더 풍부한 편집 옵션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새롭게 비밀번호 앱이 추가돼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기억해뒀다 접속 시 자동으로 입력해 준다.

2024.09.18 07:53이정현

스카이, 마와리드 홀딩 컴퍼니가 주도하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자금 조달

외부 자금 투입 전 기업 가치가 5억 2,500만 달러인 스카이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파리, 2024년 9월 17일 /PRNewswire/ --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APS)을 전문으로 하는 최고의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카이(Sceye)는 오늘 세계우주비즈니스위크(WSBW)에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정보 통신 기술, 위성과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 사우디 유수의 기업 마와리드 홀딩 컴퍼니(Mawarid Holding Company("마와리드"))가 주도했다. Test flight from November 2023 외부 자금 투입 전 기업 가치가 5억 2,500만 달러인 스카이는 이번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함으로써 동사의 자산 구조를 강화했다. 동사는 이를 통해 R&D 활동, 비행 프로그램, 2025년 초에 시작될 상용화에 자금을 댈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전략 동맹은 라틴 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춰 시리즈 B 라운드의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아메리카 모빌(América Móvil)에 이어 스카이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 CEO 겸 설립자 미켈 베스터가드 프랜센(Mikkel Vestergard Frandsen)은 "시리즈 C 라운드는 스카이에게 중요한 이정표"라고 하면서 "이 자금은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 로드맵을 가속함으로써 HAPS 기술의 2025년 상용화를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는 마와리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영역과 시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와리드 부회장 가산 이타니(Ghassan Itani)는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 발전을 개척하고 핵심 산업 부문에 서비스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마와리드의 의지를 강화한다"면서 "우리는 HAPS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전략적인 산업 솔루션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 C 투자 발표는 운항 지역 상공에 머물면서 영구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한 스카이의 2024년 비행 프로그램의 성공에 따른 것이다. 본 시험 비행을 통해 스카이 HAPS가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태양광 에너지가 낮 시간대에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고 에너지가 저장된 배터리를 통해 야간 비행이 가능하다. 이 성과는 지상 시스템과 우주 시스템 사이에 새로운 인프라 계층의 출현을 의미한다. 이는 연결성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을 관리하며,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기후 관련 재난의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HAPS 기술의 혁신적인 능력을 부각한다. 스카이 2014년에 설립된 스카이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성층권 기술 발전에 전념하는 항공우주 회사이다. 스카이는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APS) 업계를 선도하며 보편적 연결성, 기후 모니터링, 천연 자원 관리와 재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마와리드 1968년에 설립된 마와리드 홀딩 컴퍼니(MHC)는 ICT, 위성과 디지털 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사우디 유수의 기업이다. MHC는 1990년대 초부터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즈(Iridium Communications Inc.)(나스닥: IRDM)에 설립자와 주주로 참여한 것과 중동 전역의 다양한 ICT와 미디어 분야(예를 들어, 살람(Salam), TLS, ATSS, "누르삿(Noorsat): 지구 정지 괘도 위성 운영사")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등 전 세계 커뮤니케이션 지형에서 활약해 왔다. 미디어 연락처: Jasmine Wallsmithjw@sceye.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6000/AD6_Wid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84213/sceye_logo_suitcase_logo_full_colour_rgb_1000px_72ppi_ID_a12cb870d06f_Logo.jpg?p=medium600

2024.09.17 22:10글로벌뉴스

억만 장자 붐: 미국과 중국이 이 슈퍼 리치 클럽을 지배

런던, 2024년 9월 17일 /PRNewswire/ -- 부유층 및 투자 이민 자문사 헨리 &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오늘 발표한 억만 장자 보고서(Centi-Millionaire Report) 2024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의 투자 가능 유동 자산을 보유한 개인은 29,350명에 달한다. 이 특권 클럽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54% 성장했으며, 미국과 중국은 억만 장자 붐을 일으키며 유럽을 크게 앞섰다. 중국의 부상은 가장 극적인 것으로, 지난 10년 동안 억만 장자의 수가 108% 증가하여 심지어 같은 기간 슈퍼 리치 계층이 81% 증가한 미국 조차 앞질렀다. 반면, 유럽의 억만 장자 성장률은 지난 10년간 단 26% 증가에 그쳐 허약함을 드러냈다. 헨리 & 파트너스의 CEO 주어그 스테펜(Juerg Steffen) 박사는 유럽의 이 무기력한 실적은 영국, 독일, 프랑스와 같은 주요 시장의 성장 둔화 때문이라면서 "모나코, 몰타, 몬테네그로, 폴란드와 같은 유럽 소규모 시장의 억만 장자 수가 75% 이상 급증하는 등 역동적인 주머니가 존재한다"며 "갑부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이 엘리트 그룹이 계속 성장하고 이주함에 따라 세계 경제, 정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광범위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지배는 여전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 장자의 3분의 1이 전 세계 50개 주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억만 장자 상위 50개 도시에서 1위, 2위, 3위를 차지하고 총 15개의 대도시를 이 엘리트 목록에 올리며 억만 장자 도시 지형을 계속 지배하고 있다. 뉴욕시가 744명의 억만 장자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이 지역이 675명으로 바싹 뒤를 따르고 있고, 로스앤젤레스가 496명의 슈퍼 리치 주민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싱크탱크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의 데이비드 영(David Young)은 "기존의 억만 장자 성장과 이주 추세는 재정, 통화, 경제, 사회 정책에 엄청난 차이가 예상되는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면서 "미국 대선 결과는 억만 장자들이 그렇게 매력적이었던 북미로부터 경제적, 정치적 안보를 더 잘 제공하는 나라들로 눈을 돌리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스테펜 박사는 부유한 미국인들의 투자 이주 문의가 올해 들어 5배 증가하면서 동사 최대의 단일 고객 그룹이 되었다고 덧붙이면서 "우리는 흥미로운 역설을 목격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편으로는 전 세계 투자 가능 유동 자산의 30% 이상(무려 67조 달러)을 차지하는 여전히 전 세계 최고의 부의 허브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체 거주지와 시민권 옵션을 찾는 부유한 미국인들이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최근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세금 인상안을 지지했는데, 여기에는 순자산이 1억 달러가 넘는 납세자는 미실현 자본 이득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헨리 & 파트너스의 세무 서비스 담당 디렉터 피터 페리뇨(Peter Ferrigno)는 "실현 소득에만 과세한다는 국제적인 조세 원칙에서 너무 멀리 벗어난 어떤 제안도 사람들이 미국을 경계심을 갖고 바라보는 투자처로 만들 것"이라면서 "미실현 이득에 과세하는 것은 일견 멋져 보이지만, 미실현 이득이 역전되는 그 이듬해 십억만 장자들에게 세금을 환급해주는 광경은 끔찍해 보인다. 이 정책이 허술하게 처리될 경우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때 그들을 위한 구제 금융처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시아의 영향력이 커지고 유럽은 뒤쳐진다 아시아 4개 도시와 지역이 현재 세계 10대 억만 장자 핫스팟에 들어 있다. 베이징은 347 명의 억만 장자로 전 세계 5위, 싱가포르는 336 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하이는 322명의 억만 장자로 7위, 홍콩은 8위로 320명의 슈퍼 리치 주민들을 자랑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홍콩 둘 모두 향후 16 동안(2040년까지) 100%가 넘는 매우 높은 억만 장자 성장률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때 세계 금융의 수도로 여겨졌던 런던은 370명의 슈퍼 리치 주민으로 억만 장자 상위 50개 도시에서 현재 4위에 머물며 향후 16년간(2040년까지)의 억만 장자 성장률이 50% 미만으로 예상되는 저조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파리는 286명의 갑부 주민으로 억만 장자 도시 지수에서 10위를 차지한다. 주목할 만한 억만 장자 도시 핫스팟 2040년을 바라보면 항저우, 선전, 타이베이, 두바이, 아부다비 등 아시아와 중동의 여러 도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의 억만 장자 커뮤니티는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시장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인도의 벵갈루루는 모두 향후 16년 동안 억만 장자의 수가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보도 자료

2024.09.17 18:10글로벌뉴스

배터리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두코시의 셀 모니터링 칩셋, 양산 준비 완료

독자적인 칩 온 셀 기술은 C-SynQ®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확장성과 수명을 개선하고 배터리 패스포트 규정을 지원한다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2024년 9월 17일 /PRNewswire/ -- 배터리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및 지속 가능성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기술 회사 두코시(Dukosi Ltd)가 안전에 중요한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을 위한 두코시 셀 모니터링 시스템(DKCMS)을 양산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DKCMS 코어 하드웨어는 AEC-Q100을 준수하는 광범위한 인증 테스트를 거쳤으며, 전기 자동차(EV)와 고정식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의 엄격한 요구 사항과 기대 수명을 충족했다. 두코시의 독보적인 칩 온셀 기술과 전용 C-SynQ® 통신 프로토콜은 배터리의 설계와 모니터링 방식을 혁신한다. 또한 DKCMS 온 셀 모니터링과 비휘발성 임베디드 메모리는 수명 추적 능력을 갖고 있어 고객들의 제품이 EU 배터리 패스포트와 같은 향후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코시의 새로운 비접촉식 솔루션은 종래의 유선 및 원거리 무선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리적 설계 제약을 제거함으로써 더 큰 안전성, 설계 유연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DKCMS 코어는 DK8102-AQ-25 셀 모니터 칩, DK8202-AR-25 시스템 허브 칩, 두코시 API와 C-SynQ®로 구성된 독특한 비접촉식 배터리 셀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각 셀에 직접 장착된 셀 모니터는 필요한 셀 밸런싱 기능 및 진단과 함께 전압 및 온도와 같은 주요 작동 파라미터들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한다. 시스템 허브는 단일 버스 안테나를 통해 두코시의 독자적인 C-SynQ를 사용하여 모든 셀 모니터와 BMS 호스트 간의 양방향 데이터 전송을 관리한다. C-SynQ는 예측 가능한 레이턴시를 통해 매우 안전하고 매우 견고하며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하며 모든 셀 모니터 측정을 동기화하여 최적의 팩 성능을 구현한다. 두코시의 시장 선도적인 배터리 셀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해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베스트 프랙티스 조사 애널리스트인 실바나 룰렛(Silvana Rulet)은 "두코시는 칩 온 셀 감지 플랫폼을 통해 경쟁사들보다 앞서 충족되지 않던 시장의 니즈를 해결했다"면서 "이 솔루션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온보드 프로세싱과 메모리를 통해 각 배터리 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게다가 이 기술을 통해 셀과 메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 간에 정확하고 비접촉식이며 동기화된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직들은 모든 셀의 상태, 문제 여부와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코시 솔루션을 위한 시장은 상당한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배터리의 셀 당 하나의 두코시 셀 모니터에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14.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및 BESS의 공개된 판매량 예측을 근거로 하면 2025년에 20억 개의 IC들이 공급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1][2] 두코시 CEO 마크 핀토(Mark Pinto)는 "지금은 우리가 첫 번째 DKCMS 칩을 생산에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셀에 진정한 지능을 제공하는 매우 기대되는 시기"라고 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전 세계로 확장하는 시장 기회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인재와 입지를 키우고 있다. 우리는 여러 고객과 파트들이 자신들의 차세대 배터리와 BMS 설계에 DKCMS 설계를 반영토록 했는데 이는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과 성공에 대한 우리 공동의 철학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코시 두코시는 배터리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배터리 가치 사슬을 구현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 동사는 전기 자동차(EV), 산업 운송과 고정식 에너지 저장 시장을 위한 칩 온 셀 기술과 C-SynQ® 통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인 셀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한다. 영국 에든버러에 본사가 있는 두코시는 미국, 아시아와 유럽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dukosi.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1] https://about.bnef.com/blog/electric-vehicle-sales-headed-for-record-year-but-growth-slowdown-puts-climate-targets-at-risk-according-to-bloombergnef-report/[2] https://about.bnef.com/blog/global-energy-storage-market-records-biggest-jump-yet/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03171/4906323/dukosi_Logo.jpg

2024.09.17 17:10글로벌뉴스

"자전거 공기펌프의 재발견"…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내 우승작

"생명을 구하는 디자이너라는 공통의 비전을 가진 팀의 첫 번째 도전" 다이슨코리아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국내전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만든 '옥시나이저(Oxynizer)' 팀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산소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의료 비품임에도 불구하고, 산소 생산 시설의 높은 건설 비용과 불안정한 전력 상황으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는 안정적인 산소 공급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옥시나이저는 전력이 아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활용해 산소를 만들고 이를 환자에게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의료 환경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부품 구성을 단순화해 정비와 교체를 용이하게 했으며, 필터의 주요 재료인 실리카겔과 제올라이트는 정기적으로 가열해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니버설 공압 호스 피팅 시스템을 채택해 범용성을 높였다. 옥시나이저팀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통해 우리가 가진 문제의식과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이 독자적으로 산소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전 우승팀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와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상금 5천 파운드가 수여된다. 이외에도 '테일윈드'와 '식물 핏팅박스'가 입상작으로 선정되며 우승작과 함께 국제전 라운드에 진출한다. 테일윈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고안된 쿨링 안전모로 특히 장시간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는 야외근로자를 위해 디자인됐다. 공기와 자연 바람이 헬멧 안쪽으로 유입되도록 상단부와 하단부 헬멧 사이에 공간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헬멧 하단부는 바람이 헬멧 내부로 최대한 들어갈 수 있도록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으며, 상단부는 들어온 바람이 목뒤를 타고 몸 전체로 전해질 수 있도록 독특한 꼬리(tail) 모양을 갖췄다. 두상이 닿는 헬멧 내피는 안으로 들어온 공기가 소용돌이 형태로 흐르도록 설계해 내부 온도는 낮추고 안쪽의 열은 효율적으로 배출시킨다. 입상팀 실험 결과, 한 시간동안 외부 환경에서 착용 시 테일윈드가 일반 안전모 대비 헬멧 내부 온도가 2-3도가량 낮았다. 이 수치는 온열질환 사고의 약 40%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입상작 '식물 핏팅박스'는 환경 문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팜 시스템이다. 인삼과 같은 음성식물 재배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차광막이 주로 사용되는데, 기존 차광막은 재활용이 어렵고 매립 시 자연 분해되지 않으며 만일 소각할 경우 대기를 오염시키는 유해가스가 방출돼 환경문제를 야기한다. 식물 핏팅박스는 투명 태양 전지판을 차광막 대신 사용해 환경오염은 줄이면서 동시에 태양광 에너지도 생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이렇게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는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LED 조명을 켜는 데 사용함으로써 자급자족 스마트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한 전지판 아래에는 PDLC 열차단 필름을 붙여, 식물이 광합성에 필요로 하는 최적의 양의 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로 5년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홍익대학교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나건 교수는 "올해 우승작과 입상작은 일상 속 간과하기 쉬운 문제를 포착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출해낸 우수한 사례"라며 "사회 다방면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차세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내전 상위 3개 작품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 출품돼 전 세계의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와 자웅을 겨룬다. 국제전 후보작 상위 20개는 오는 10월 16일 공개된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경이 최종 선정한 국제전 우승작은 11월 13일에 발표된다. 우승팀에게는 3만 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차세대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매년 전 세계 30여 개 국에서 동시 개최되는 국제 공모전이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다. 작년에는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 캡슐' 팀이 국제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09.17 09:00신영빈

TV 시장이 바뀌었다…삼성·LG, 콘텐츠로 돈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존의 TV 판매 중심에서 채널 플랫폼(OS)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TV 판매는 1회성 수익으로 그치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와 광고는 지속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활용한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 'TV 플러스·아트 스토어'로 수익 다변화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타이젠 OS가 탑재된 TV에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Free-Ad Supported Streaming)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어린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다.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27개국 3000여개 채널과 5만여개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다.오는 10월에는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해 총 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종류도 다양해졌다. 지난 7월부터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송출하는 '바오패밀리' 채널을 새로 선보인데 이어 국내에서는 'KLPGA 투어', 유럽에서는 '유로2024' 등 스포츠 경기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 숏폼·미드폼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인플루언서 VOD 콘텐츠도 도입했다. 삼성 TV 플러스 사업 매출은 2021년 1조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성장세다. 지난 9일 IFA 2024 기자 간담회에서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 누적 시청 시간이 지난해 50억 시간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100억 시간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한 2017년부터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켜면 고화질의 영상 콘텐츠가, TV가 꺼지면 아트 디스플레이로 전환되는 기능으로 TV를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에 매월 구독료를 내면, 25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제한 없이 감상할 수 있고, 삼성전자는 구독료 기반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 LG전자, LG 채널 미디어 플랫폼 사업 확장 LG전자 또한 웹OS 기반 TV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서비스 등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5년부터 무료로 제공한 'LG 채널' 서비스는 현재 29개국에서 3800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파라마운트, 디즈니플러스 등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CEO는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하고 웹OS 광고, 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TV 웹OS는 2018년 이후 연평균 64%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1조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모수에 해당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사업 규모가 커진다. 이에 LG전자는 웹OS를 TV뿐 아니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해 매출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 게임이나 맞춤형 쇼핑, 건당 개별 결제 콘텐츠인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웹OS 플랫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4천개 이상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을 이가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와 협력해 맞춤형 광고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9.17 08:21이나리

인텔-AWS, 다년간 AI 반도체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인텔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6일(미국 현지시간) 앞으로 수 년간 인텔 반도체 설계·생산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AI 반도체 생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AWS가 주문한 AI 반도체를 생산 예정이다. 인텔은 인텔 3(Intel 3) 공정에서 생산중인 제온6 프로세서도 AWS 요구사항에 맞춰 일부 제원 등을 바꿔 맞춤형으로 공급 예정이다. 맷 가만 AWS CEO는 "AWS는 고객사에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저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 18A 공정 기반 차세대 AI 패브릭 칩 공동 개발을 통해 2006년부터 시작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AWS와 협업 연장은 인텔 공정 기술의 강점을 드러낸 것이며 고객사 워크로드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텔의 설계와 제조 역량이 AWS의 서비스와 결합해 양사의 성장과 미국 내 AI 공급망 지속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과 AWS 협업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수십억 달러 규모로 진행 예정이다.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인텔 18A를 시작으로 일부 성능을 개선한 '인텔 18AP', 1.4나노급 인텔 14(Intel 14) 공정 활용도 검토 예정이다.

2024.09.17 06:03권봉석

Xinhua Silk Road: 2024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 12일 개막

-- 글로벌 서비스 기업 간 공동 번영 도모 위해 9월 12~16일 5일간 열려 베이징 2024년 9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CIFTIS)'가 9월 12일 '글로벌 서비스, 공동 번영(Global Services,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올해 CIFTIS에는 전 세계 85개국과 국제기구,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및 다양한 산업에서 종사하는 선도 기업 450여 곳이 참가하는 가운데 주제별 포럼, 회의, 프로젝트 추진 회의, 부대 행사 등 100여 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또한 200개가 넘는 통합 혁신 성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2020년 질적 업그레이드를 거친 이후 영향력과 주목도가 크게 높아진 CIFTIS는 서비스 부문과 서비스 무역의 협력을 촉진하고 개방 확대와 협력 심화 및 혁신 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국제 공공재로 자리 잡았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CIFTIS에는 197개 국가와 지역에서 90만 명 이상의 전시업체 종사자가 참가했다. 시마홍(Sima Hong) 베이징 부시장에 따르면 CIFTIS가 열리는 중국국가회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내 특별 전시장에서는 참가국과 국제기구의 서비스 무역이 가진 장점과 특징이 전시된다. 또 다른 개최 장소인 쇼강공원(Shougang Park)에서도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외국 문화관광의 특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Photo taken on September 11, 2024 shows the interior of the 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exhibition area of the 2024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Xinhua/Ju Huanzong) 올해 CIFTIS 기간에는 육안으로 보는 3D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디지털 문화관광, 스마트 교육, 지능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 및 시나리오도 전시될 예정이다. 중국이 서비스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자 정책 배당금이 잇달아 빠르게 풀리면서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고 외자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쉬샤오펑(Xu Shaofeng)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활력이 넘치는 중국 시장에 맞는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로 5번째 CIFTIS에 참가했다. 탕원홍(Tang Wenhong)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부부장은 "중국은 현대화를 통해 이뤄낸 새로운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CIFTIS는 모든 측면에서 정밀한 매치메이킹(matchmaking)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126.html 출처: Xinhua Silk Road

2024.09.16 11:10글로벌뉴스

LG엔솔, 독일 전시회서 '고전압 미드니켈 CTP' 첫 선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 포드, 다임러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용차 전동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 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총 220제곱미터(24개 부스) 규모로 ▲하이라이트 존 ▲상용 제품 라인업 존 ▲핵심역량 존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인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셀투팩(CTP) 제품이 자리한다. 고전압 미드니켈은 니켈 함량 40~60%에 망간 함량을 높여 안정성을 높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원가가 높은 니켈, 코발트 비중을 낮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CTP는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팩 디자인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은 대형 트럭 기준 최대 주행 거리가 600km에 달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충방전이 잦은 상용차 특성에 맞게 5천 사이클의 장수명도 지원한다. 팩 강성을 높이고 셀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열과 가스가 내부에서 퍼지지 않고 의도한 경로대로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 팩 하부 벤팅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상용 제품 라인업 존에서는 전기 상용차의 높은 성능 기준에 맞춘 고용량, 고출력의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충전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셀∙모듈 제품과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스즈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등 이미 상용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 셀, 모듈, 팩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역량 존에선 배터리관리종합솔루션(BMTS), 서비스형배터리(BaaS)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생산 능력 및 미래 기술, ESG 전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에 바탕을 둔 고품질,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9.16 10:25김윤희

엑셀로 재무관리? 이제는 구독형 솔루션으로

모든 기업의 의사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 중 하나가 그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볼 수 있는 재무제표다. 그러나 재무 전문가가 아니면 여러 재무 데이터를 가지고 현재 기업의 재무 상태와 앞으로의 상황을 예상할 수 있는 분석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각 기업은 정확한 재무 분석을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재무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재무·회계 전문가용 솔루션으로 개발한 곳이 있다. 아이씨(AICY)다. 아이씨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재무기획 및 분석 툴을 만들고 '파이넥스'를 운영 중이다. 재무 비전문가를 위한 재무업무 자동화 솔루션이었으나, 재무 전문가를 위한 기업용 재무 관리 솔루션으로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파이넥스를 운영하는 아이씨 이봄 대표는 "회사 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주요 재무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KPI예산관리까지 가능한 재무관리 서비스"라며 "기존 엑셀로 수작업에 의존하던 분석을 A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재무분석을 완료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매번 일일이 엑셀로 데이터를 넣고 계산해야했던 현금 영업 이익율과 매출채권회수기간 등 핵심 재무 관리 지표를 업로드하면 실시간으로 분석, 대시보드화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월간재무제표, 현금운용표 재무 분석 보고서 작성도 자동으로 해준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재무제표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또, 현금관리, 사업부 성과관리, 신사업 투자 수익성 검토 관리, 기업가치평가도 가능하다. 적게는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에 달하는 기존 기업회계(ERP)의 재무관리 모듈과는 달리 구독형 사스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파이넥스는 또 서비스 패키지를 다양하게 세분화해 기업이 필요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7일간 무료 온보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9.16 10:00손희연

"헌혈에서 교육까지"…추석 이웃과 상생나선 IT서비스기업

IT서비스 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 롯데이노베이트, 코오롱베니트, 현대오토에버 등이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상생 활동을 전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T 취약 계층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의 활용을 어려워하는 노년층들이 보다 편리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세대 간 유대감을 높이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은 코오롱베니트 인턴사원이 주축이 되어 약 8주간 진행됐으며 문자/전화/사진 등의 기초 사용법을 시작으로 앱 설치, 교통 앱, 메신저 사용 등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방식이 일대일 방식으로 제공됐다. 티맥스그룹 사내 봉사 단체 티맥스나누미는 서울 송파구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을 찾아 지적장애인 대상 컴퓨터활용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성남시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IT 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티맥스나누미는 2006년 사내 동아리로 시작해 꾸준히 지역 사회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지난 2019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바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임직원은 가산동 본사에서 헌혈 봉사 캠페인에 참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버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헌혈인원이 감소하는 연휴 및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한큼 혈액 보유량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충원 묘비 정화, 유기동물 센터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지급일을 앞당겨 지급해 명절 자금난 해소를 지원했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8월과 9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으로, 총 750억원 규모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하도급 대금 지급 기준의 변경을 통해 매입 이후 지급까지의 날짜를 반으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는다. 이 밖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각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인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의 특성을 살린 작지만 의미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6 09:52남혁우

"지난 8월 예산 동났다"…SW 구매 지원 사업, 전국 곳곳에서 '관심'

#. 용인특례시 모현읍에 살고 있는 이정훈(26·가명) 씨는 추석이 지난 뒤 어도비 플랜을 구독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구입 비용 지원사업 복지를 신청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업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던 것이었다.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라는 문구가 있긴 했었으나 올해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 씨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W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압도적인 속도로 접수가 마감됐다. 3년째 용인시의 청년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복지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의 청년 SW 구매 지원사업 규모는 2022년 7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840명, 2024년 약 700명의 사업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일부 축소된 것에 대해 해당 복지 담당자는 올해 새로 추가된 어도비의 SW 패키지 가격이 조금 비싸 예산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소진됐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2주 차에 예산 소진으로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마감됐다"며 "매우 만족·만족 등으로 사업 만족도 평가 진행 결과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복지다 보니 사업에 대한 문의도 다양하다. 이미 올해 초 몇몇 시에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올해 지원 SW도 늘렸다. 기존 지원 SW 패키지이던 한컴오피스, MS오피스에 올해는 어도비 18종을 추가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많은 청년들이 애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던 제품 구매 부담을 한결 덜게 된 것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고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금액은 9만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1년 구독 비용은 8만9천원이다. 클라우드 구독 시스템인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가 각각 월 3만800원, 아크로뱃 프로는 2만6천400원의 월별 구독료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사는 최지나(19·가명) 씨는 "MS나 한컴 SW 패키지는 또래 친구들은 다들 기본으로 구비하는 분위기"라며 "재수를 하면서도 미술 계열을 희망해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SW가 필요했는데 지원사업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자체에서만 진행되던 SW 구매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컴, 어도비 등 SW 기업들이 당분간 특별 할인 행사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아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와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확정된 상태"라며 "회사·학교 등에서 SW를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09:48양정민

글로벌 AI 서밋, AI는 "인류의 복지"를 위한 것임을 보장하도록 전 세계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15일 /PRNewswire/ --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GAIN)이 사흘 동안 전 세계 3만 명 이상의 대표단을 맞이한 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사우디 데이터 및 AI 개발원(SDAIA)이 주최한 이 서밋의 라이브 스트림은 370만 뷰를 기록했다. Global AI Summit Calls for Global Action to Guarantee AI Innovation is for the “Good of Humanity” GAIN 2024는 이전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100개국 450명 이상의 연사들이 150개 세션에 참가했다. 또한 25개 이상의 출범과 발표가 있었으며 80여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이 서밋은 2020년에 시작된 이후 엄청나게 성장해왔다. 이 서밋의 명성이 확대된 것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역량 발전에 대한 역할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서밋이 거둔 핵심적인 성과는 AI 기술이 인류의 복지를 위해 진화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의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이 행동에 나서야 함을 촉구한 것이었다. 책임 있는 진화의 핵심은 윤리 프레임워크와 강력한 거버넌스이다. SDAIA는 AI 윤리 및 거버넌스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슬람 세계 교육 과학 문화 기구(ICESCO)와 협력하여 리야드 이슬람 세계 인공지능 헌장을 발표했다. 이 헌장은 이슬람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한 윤리적 AI 뿐만 아니라 국제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한다. SDAIA는 사우디와 중동 지역의 AI 솔루션들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협력을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으며, 아랍어 모델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라비아와, 생성형 AI 기술 우수 센터 설립을 위해 IBM과, 사우디 전역에 AI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MoU를 체결했다. 이 서밋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성과들이 이뤄지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아랍어 모델인 ALLaM의 공개와 함께 글로벌 AI 커뮤니티, 타카이(THAKAI) 플랫폼, 딥페이크 기술 대응 가이드라인 등 기타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외에도 디지털 협력기구(DCO)가 생성형 AI 우수 센터를 출범하고, 국제 AI 연구 윤리 센터(ICAIRE)를 유네스코 카테고리 2 센터로 개설하기로 합의한 것은 GAIN 2024의 영향력을 더욱 부각했다. 이 서밋은 전 세계 기업들이 AI 생성 아바타, AI 생성 아트워크, 심지어 음료를 제공하는 로봇 바 직원 등 최신 AI 기술과 혁신을 쇼케이스하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서밋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정보센터 소장 에삼 알와가잇(Esam Alwagait) 박사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음과 같은 감동적인 연설로 마무리되었다.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통해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직면해야 할 현실에 기반하여 행동하도록 만들었다. 우리 모두는 AI의 미래를 상상했을 뿐만 아니라 AI의 잠재력을 진정으로 실현하는 데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그 실행자들을 찾아냄으로써 AI를 실현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가 리야드에 모여 AI가 우리 모두를 위해 작동하도록 만드는 모멘텀을 통해 연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다. 이번 서밋 내내 협력 행동에 대한 의지가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GAIN 2024의 성공으로 사우디의 AI 인프라가 크게 강화되고 AI의 전 세계 중심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상이 견고해졌다. Media@GlobalAISummit.org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5796/SDAIA.jpg?p=medium600

2024.09.15 21:10글로벌뉴스

의료대란에 건보재정 기약 없이 투입은 재정파탄 이어질 수도

정부가 의료대란 대응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재정 투입하면서 재정파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료인의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추석 연휴 전후에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 대폭 인상하겠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나 홀로 당직을 서야 할 정도로 의료 현장에 의사가 없는데 추석 연휴에만 한시적으로 돈을 퍼준다고 없던 의사가 등장하겠느냐”며 “국민 동의 없는 재정 사용으로 '언 발에 오줌 누는 것'이 대통령의 솔루션”이라고 맹비난했다. 건보노조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투입된 건강재정이 2월부터 현재까지 1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매달 약 1천900억 원 정도의 건보재정이 계속 투입될 전망”이라며 “현재로선 얼마나 더 들어갈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건보공단은 28조 원의 건강보험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는 2026년부터 건보재정이 적자로 돌아서고, 저출생·고령화로 보험료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 10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은 행정부의 임기가 끝난 후의 일로 치부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건강보험 재정을 쌈짓돈으로 쓰면서도 정치적 입지를 위해 수입 증대는 막고 지출만 늘려보겠다는 정책 방향은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초음파 급여화 등에 20조 넘게 투입하고도 필수의료 투자에 미흡했다며 전임 정부를 비판했다. 재정 누수 요인을 차단하고 절감된 재원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실질적인 국민의료비 절감이나 보장성 강화는커녕 본인들이 내던진 정책의 불씨가 점차 타오르자 급한 불 끄기에 바쁜 모양새”라며 “현재 및 미래세대가 누려야 할 건강보험 재정을 부적절하게 소모하고 그 과실만 정부가 가져가려는 태도는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 건강보험 재정 정책의 결과는 건강보험의 공적 기능의 약화, 국민에게 돌아갈 보장성 축소와 함께 실손보험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보험 재정파탄으로 건강보험 제도가 유명무실화되면, '돈 없는 사람은 질병을 치료할 수도 없는' 의료 민영화는 바로 우리 눈앞에 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건보재정은 대통령 쓰고 싶은 대로 막 퍼주는 재정이 아니”라며 “정부의 퍼주기 정책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09.15 10:14김양균

美통신사, 스타링크 위성으로 재난문자 전송 테스트

미국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을 통해 긴급 메시지 전송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이 전했다.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CEO는 미국 통신사 중에 위성으로 무선 긴급 경보(WEA)를 전송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테스트 알림은 지난 5일 오후에 발송됐다. 지상에서 발송된 신호는 저궤도에 위치한 스타링크의 위성에 도달한 뒤 다시 지상에 있는 T모바일 스마트폰에 전파됐다. 스마트폰과 다이렉트 전송이 가능한 위성 175개 중 하나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T모바일이 실증을 거친 WEA는 한국의 재난문자와 유사한 성격이다. 국내에서는 재난 정보를 발송할 때 기지국의 위치에 따라 정보를 알리는 방식이다. T모바일은 이동통신 커버리지가 도달하지 않는 미국 전역에서 위성으로 긴급한 정보를 알리겠다는 뜻이다. 실제 T모바일은 WEA 테스트의 의미를 두고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대형 화재로 86명이 사망한 사례를 들었다. 화재 2주 동안 66개의 기지국이 소실되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화재 경보를 받지 못했는데, 위성 전송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스페이스엑스는 무선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스타링크 위성을 추가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T모바일은 위성과 연결된 서비스 테스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9.14 09:05박수형

65세 이상 어르신, 보건소에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

질병관리청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10월부터 집중 홍보한다고 했다. 이번 홍보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면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수는 1만9천540명(인구 10만명당 38.2명)으로, 2022년(2만383명, 10만명당 39.8명) 대비 4.1%(843명)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9천82명(10만 명당 119.5명)으로 2022년(9천69명, 10만 명당 153.4명) 대비 0.1%(11명) 증가하는 등 환자 중 노인층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4분기(10~12월) 동안 '65세 이상 매년 1회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포스터, 대중매체, 옥외광고 등)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생활 속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마스크 착용 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 가리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 키우기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결핵검진 받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무료 결핵검진을 받으려면 보건소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지자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돼 거주지역 보건소로 방문 또는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며 “가족·친척들이 함께 모이는 이번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가슴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 줄 것”을 강조했다.

2024.09.14 08: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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