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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17일 개최

코오롱베니트가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AI 얼라이언스 참가 기업 간에 사업 생태계 구축과 협업을 위한 정기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를 지향하는 사업 전략 아래 원스톱 AI 공급체계인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 AI 관련 비즈니스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베니트가 AI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파트너사 사업 성공 로드맵을 제시하자는 취지다. 이날 코오롱베니트는 참여사를 위한 ▲AI 프리패키지 상품 전략 ▲고객 대상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AI 사업 지원 프로그램 '부스트 팩' 등의 구체적인 협력과 지원 방안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식사 및 경품 추첨 등의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약 100명의 참여사 주요 인사가 모여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참여사 솔루션을 상품화한 '프리패키지' 출시 계획이다. 프리패키지 상품은 고객의 업종 및 업무, 사업 규모와 예산에 맞춰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솔루션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많은 고객이 빠르게 참여사의 AI 솔루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이 AI를 알맞은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참여사들의 AI 사업화를 위한 지원 캠페인 '부스트 팩'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에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리딩 기업 HP와 협업하여 AI 솔루션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 'Z by HP'를 무상 지원하는 '부스트 팩 x HP' 신청 기업을 현재 모집 중이다. 선발 기업에는 ▲코오롱베니트 AI 솔루션센터 활용 ▲연구 개발 컨설팅 지원 ▲홍보 및 마케팅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AI 사업 협력을 담당하는 AI 비즈플랫폼팀 강재훈 팀장은 “정기적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간담회를 통해 참여사 간 공고한 협업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고객 및 참여사 중심 AI 비즈니스 동맹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국내 AI 시장과 참여사가 함께 성장하는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6 17:36남혁우

뉴로메카, 남미·호주서 협력사 계약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뉴로메카는 브라질의 자동화 솔루션 기업 GTEX, 호주의 로봇 기반 솔루션 기업 로보타인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질 파트너사 GTEX는 상파울루 백화점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해 아이스크림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 및 다수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쿠카와 자카 등 유럽·중국 제조사 로봇을 운영해 왔다. GTEX는 사업 확장을 위해 산업용 로봇을 넘어 여러 협동로봇 제조사를 찾던 중 뉴로메카와 손잡았다. 교촌치킨 등 F&B 산업에 실제 적용된 뉴로메카의 사례를 확인하고 파트너 계약을 요청했다. 뉴로메카 템플릿 형태 솔루션에 대해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호주의 파트너사 로보타인(Robotine)은 현지에서 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업체다. 뉴로메카와 함께 호주 로봇시장 사업 확장을 위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뉴로메카 파트너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GTEX의 자동화 경험과 능력을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뉴로메카와 함께 로봇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호주 시장은 최근 고임금과 채용난으로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은 남미 시장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파트너 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미국과 중국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둬 북미·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 독일의 에를리히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4.10.16 17:31신영빈

옵스나우, '옵스나우 시큐리티' 쿠버네티스 환경 보안 강화

옵스나우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옵스나우 시큐리티'에 쿠버네티스 보안 형상 관리(KSPM)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KSPM은 쿠버네티스 환경의 보안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도구이다. CSPM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KSPM은 쿠버네티스의 보안 설정 오류를 지적하고 이를 수정,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안내한다. 이번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보안 설정 오류를 쉽게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쿠버네티스 전용 컴플라이언스 구축과 정책 수립을 통해 복잡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보안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쿠버네티스는 MSA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KSPM 기능을 토대로 복잡한 MSA 상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검사하고 보고하는 스캔 서버가 컨테이너 형태로 고객의 쿠버네티스 환경에 설치되는 것도 특징이다. 보안 정책 변경 시에도 스캔 서버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보안 상태를 손쉽게 유지할 수 있다. 이로써 안전한 쿠버네티스 환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도입이 보편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워크로드 역시 컨테이너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다. 옵스나우 시큐리티의 주요 고객 중 42%가 쿠버네티스를 활용하고 있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KSPM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 환경까지 손쉽게 관리 가능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며 "보안 관리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성과”라고 밝히며, “올해 안에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저 자격관리(CIEM) 기능을 더할 예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로서 완성도를 갖춘 통합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6 17:24남혁우

한화로보틱스, 10kg대 경량화 협동로봇 'HCR-5W' 공개

한화로보틱스가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 등 제품을 전시한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kg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kg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자동화 시스템도 소개한다.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후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달받은 파이프에 협동로봇이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을 하는 기술도 시연한다. 최첨단 카메라로 용접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실시간 아크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작년 10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과 협동로봇 위주로 개발부터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0.16 17:18신영빈

오케스트로, 생성형AI 스타트업 '라이프로그' 인수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해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프로그를 인수했다. 오케스트로는 노바스이지가 보유하고 있던 라이프로그 지분 70%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로그는 2022년 설립한 생성형 AI 전문기업이다. 소형 대규모언어모델(sLM) 기반의 환각 정보 저감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벡터 DB, 데이터카탈로그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품질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과 초거대 AI의 주요 인프라인 멀티 인스턴스 GPU(MIG)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LLM의 품질과 성능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정부 최초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 민원 LLM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 제조⋅운수⋅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AI 경량화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CCTV 영상정보에서 개인 정보와 민감 정보의 저장 없이 이상 행동을 감지 및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았으며 현장적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협업하여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관제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거대 AI 분야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여 지능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는 창립 초기부터 지능형 클라우드 솔루션 심포니(SYMPHONY) A.I.를 출시해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후 여러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이상징후 탐지, 자원 최적화 기술 등을 확보하며 AI 기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오케스트로 GPT(OKESTRO-GPT)를 개발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DX융합기술원 산하 인공지능연구소를 확대 개편하여 서비스형 AI(AIaaS)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라이프로그 연구진과의 협업이 오케스트로 GPT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헌 라이프로그 대표는 “오케스트로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AI 솔루션의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양사의 결합된 기술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서비스 확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을 이끌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6 16:25남혁우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단독대표 체제로…"경영 시너지 극대화"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조남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엔젤로보틱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기존 대표이자 엔젤로보틱스의 설립자인 공경철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조남민 신임 대표는 17년 이상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컨설팅, 전략, 마케팅, 세일즈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은 글로벌 전략 전문경영인이다. 로봇 공학 전문가인 공경철 CTO와 함께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2007년 코비디엔(현 메드트로닉)에서 첫 의료 분야의 경력을 시작한 이후, 짐머바이오멧, 필립스, 삼진제약 등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거쳐왔다. 지난 7월에는 엔젤로보틱스에 합류해 현재 엔젤로보틱스에서 대표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신임 대표는 "해외 진출, 신제품 출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전진하는 로봇 회사를 만들겠다"며 "헬스케어 영역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병원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의 각 고객층을 정확히 공략한 제품·솔루션을 통해 엔젤로보틱스 2.0을 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는 "조남민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에서 다년간 능력 및 성과를 입증한 전문경영인으로, 상장 후 엔젤로보틱스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되어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CTO로서 제품 및 기술개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헬스케어와 방위산업, 산업안전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 제품의 CE MDR 인증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일상용 웨어러블 '수트' 브랜드 제품 출시도 상용화응 눈앞에 두고 있다.

2024.10.16 16:23신영빈

[ZD SW 투데이] KISA, IoT 보안 상호인정약정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A, IoT 보안 상호인정약정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싱가포르와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했다. 다음해 1월 발효되면 국내 인증 제품은 싱가포르에서 추가 시험 없이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약정으로 양국은 중급 수준의 IoT 보안 인증을 상호 인정하고 보안 위협 정보 교환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ISA는 향후 다른 국가와의 상호인정약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 융합 애그테크 컨퍼런스' 개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AI 융합 애그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식량 위기를 AI 기술과 농업의 융합으로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펼쳐지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6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요 연사로는 김찬우 고려대 교수와 김종원 GIST 원장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금융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설명회' 개최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클라우드 보안 관리 강화를 위해 '금융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설명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해 발간한 '금융분야 상용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 관리 참고서'도 배포된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요건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핑거-가비아, 업무통합 플랫폼 공동개발 핑거와 가비아가 클라우드 기반 업무통합 플랫폼 '하이웍스-파로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기업고객에게 통합 회계관리, 협업, 자금관리 등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다음해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가비아는 하이웍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핑거는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성디지탈, 에브리존과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총판 계약 인성디지탈이 에브리존과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랜섬웨어 공격 시 실시간 탐지와 파일 백업, 안전한 복구를 지원하며 시스템 성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성디지탈은 국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랜섬웨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브리존은 자사의 기술력과 인성디지탈의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기업에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0.16 16:16조이환

"투자 규모 9조"…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개소

오라클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약 9조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오라클은 65억 달러(한화 8조 9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구축하는 신규 클라우드 리전은 말레이시아의 오라클 고객 및 파트너가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중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 예정인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모든 유형의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데이터, 분석 및 AI를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지역의 기업들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제공하는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국가 내 소버린 AI 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3만1천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7를 사용한 RoCEv2 네트워킹 또는 엔비디아 GB200 NVL72 랙 솔루션을 사용한 액체 냉각 및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을 주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상 최대 AI 슈퍼컴퓨터인 OCI 슈퍼클러스터를 제공한다. 말레이지아 클라우드 리전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히트웨이브 마이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OCI 쿠버네티스 엔진,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포함한 1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되어, 기업들에게 인프라, 플랫폼 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라클 가렛 일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기업들에게 독창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이라며 “오라클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아태지역 클라우드 인프라 관문으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입지와 국가 전역에 배포된 포괄적인 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지원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YB 상원의원 텡쿠 다툭 세리 우타마 자프룰 텡쿠 압둘 아지즈 국제통상산업부(MITI) 장관은 "이번 투자는 말레이시아의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최첨단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라클이 말레이시아에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말레이시아가 인프라 측면에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디지털 투자에 있어 동남아시아의 주요 허브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2024.10.16 16:11남혁우

이지스 그룹, Arm과 AI HPC 칩 기술 혁신 위해 전략적 협력키로

샌프란시스코 2024년 10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이지스 그룹(Egis Group) 계열사인 이지스 테크놀로지(Egis Technology)(6462.TWO)가 10월 15일 알코 마이크로(Alcor Micro Corp.)(8054.TWO)와 함께 네오버스(Neoverse™) 컴퓨팅 서브시스템(Compute Subsystems·CSS) 기반 맞춤형 SoC의 원활한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Arm® 토탈 디자인(Total Design)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지스와 알코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칩렛 솔루션에 네오버스 CSS를 활용해 이지스가 가진 전문적인 집적 회로 설계의 강점과 Arm 기술의 전력 효율성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이지스 그룹 계열사는 이제 Arm 토탈 디자인의 일환으로 AI HPC 서버 칩에 Arm 기반 칩렛 기술의 상용화와 광범위한 채택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지스는 칩렛 아키텍처를 위한 핵심 상호 연결 인터페이스인 UCIe IP를 제공하고, 알코는 CoWoS(Chip-on-Wafer-on-Substrate)® 패키징 서비스 및 칩렛 설계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Arm은 고성능, 저지연, 뛰어난 확장성이 특징인 AI 서버 솔루션을 구현하는 최신 네오버스 CSS V3 플랫폼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이지스 그룹 계열사는 차세대 스마트 컴퓨팅 기술 발전에 중대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 라미레즈(Eddie Ramirez) Arm 인프라 사업부 시장 진출 부문 부사장은 "Arm 토탈 디자인 생태계가 급증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솔루션 개발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우리는 이지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AI 및 HPC용 Arm 기반 칩렛 최적화로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로(Steve Lo) 이지스 그룹 회장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HPC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지스와 알코의 목표는 Arm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칩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고 말했다. 이지스와 알코는 이번 협력으로 칩렛 아키텍처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채택을 대폭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HPC 시장에 더욱 경쟁력 있는 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AI 컴퓨팅과 애플리케이션 시대를 만들기 위해 Arm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16 16:10글로벌뉴스

대상웰라이프, 에프앤디넷 인수…건기식 사업 경쟁력 제고

대상웰라이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외 성장가능성이 큰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프앤디넷은 소아과‧산부인과 등 3천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분만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제품으로는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온라인 채널 전용 브랜드 '락피도' 등을 확보하고, 각 유통 채널을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주력 브랜드인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과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에프앤디넷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고, 국내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지난해 8월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체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케어푸드 및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10.16 16:01조민규

엘앤에프 "사업 다변화로 2029년까지 매출 3.5조원 추가 확보"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사업 다변화를 추진해 오는 2029년까지 추가 매출 3조 5천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16일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연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엘앤에프를 비롯한 배터리 업계는 원재료인 리튬 가격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실적에 반영됐다. 반면 최근 들어 공급량이 제한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많다. 엘앤에프는 올해 재고평가손실 반영이 끝나고, 내년에는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이후에는 신규 2170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등 원통형 배터리용 물량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회사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이 지속 증가해 지난해 대비 2027년에는 19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출은 올해 대비 2027년 16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반해 내년부턴 영업이익이 증가해 내년 2%, 2026년 4%, 2027년 약 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정 기업 비중이 상당한 고객사 구성도 다변화해 매출 안정화를 꾀한다. A사 80%, B사 18%, C사 2%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7년 기준 A사 50%, B사 7%, C사 7%, 올해 수주한 해외 고객사 16% 외 신규 해외 물량 20%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매출 확대도 내년 예상치 대비 2028년 북미, 유럽 지역 판매량이 15만톤 이상, 비중으로는 40%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해 양극재 원재료인 전구체 공급망도 구축한다. IRA는 내년부터 해외우려집단(FEOC)에서 전구체를 조달할 경우 세액공제를 제한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9년까지 LS그룹과의 합작 법인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을 통해 국내 자본과 기술 기반 전구체 12만톤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FTA 역내엔 모로코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전구체를 수급키로 했다. 전구체 외 리튬 톨링, 음극재, 폐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소재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내년 이후 단계적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2024.10.16 15:31김윤희

에스티이지-현대HDS, ITSM 솔루션 확대 협약

에스티이지(STEG, 대표 임현길)가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 확대를 위해 현대HDS 손을 잡는다. STEG는 현대HDS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고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HDS는 STEG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대해상 및 그룹사 포함,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ITSM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STEG가 보유한 노코드 플랫폼 기반 ITSM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STEG의 ITSM 솔루션은 노코드플랫폼 기반으로 고객이 업무 프로세스 관리 및 인터페이스 연계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IT서비스요청에 대한 접수, 처리, 종료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진행 및 현황관리가 가능하여, 고객 요청 업무에 대한 모니터링 및 통제가 가능하다. 현대HDS 고객사는 STEG의 ITSM 솔루션을 활용해 IT 관리업무 및 정보기술일반통제(ITGC)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STEG는 현대HDS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ITSM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TEG 측은 "현대HDS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현대HDS 관계자는 “STEG와 함께 다변화되는 IT시장에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4.10.16 15:25남혁우

안랩, 12년 만에 가격 인상 카드 꺼냈다…이유는?

최근 지속적인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된 안랩이 제품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의 압박이 더해진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어려움을 느낀 탓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기업용 V3'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V3 제품군을 제외한 소프트웨어(SW) 제품군도 20%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V3 인터넷 시큐리티 9.0'을 출시한 후 12년 만이다. 다만 기업용 제품군 중 하드웨어 형태 네트워크 보안장비(어플라이언스)는 이번에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용 유료 V3 제품군 역시 현행 구독료를 유지키로 했다. 안랩 관계자는 "SW 업계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선 인력 투자와 인프라 활용이 필수"라며 "최근 업계에서 SW 기술자 등 유관 인력의 인건비 상승이 두드러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술 개발 및 클라우드 등 새로운 분야 보안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비용이 상승한 것도 요인이 됐다"며 "최신 위협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랩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지속된 수익성 악화의 영향이 컸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선 것이 영업이익에 타격을 준 것이다. 일단 안랩은 지난 4년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제이슨, 나온웍스 등 자회사의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지난 2020년에는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을 인수한 데 이어 2021년 OT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 올해 3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라우드메이트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로 인해 안랩의 투자비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안랩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난해 653억원을 지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을 썼다. 안랩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7.29%에서 올해 상반기 30.34%로 증가했다. 이에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안랩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 감소한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무려 44.8% 급감한 36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안랩이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 가격 인상 범위를 넓힐 지도 주목된다. 안랩 관계자는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다차원 분석과 멀티 레이어 보안 엔진, 통합 인텔리전스 분석을 통한 최신 위협탐지·대응 강화 등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임직원 증원과 투자를 지속했다"며 "추가 가격 인상과 관련된 계획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2024.10.16 15:11장유미

"AI의 근간은 오픈소스"…수세, AI 시장 진출 박차

오픈소스 전문 기업 수세가 인공지능(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쿠버네티스나 트랜스포머 등 AI와 클라우드를 이루는 기반 기술이 모두 오픈소스인 만큼 수세는 각 기업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기반 AI환경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수세 오픈소스 데이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 전략을 소개했다. 'AI시대를 연다'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수세가 오픈소스를 활용해 AI시장에 진출한다는 선언과 함께 관련 전략과 솔루션, 고객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홍 지사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시대, 올바른 오픈소스 전략'을 주제로 수세의 AI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클라우드와 AI가 본격화되며 이런 기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보안 문제와 급변하는 발전속도로 인한 기술 부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수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각 기업에 적합한 오픈소스를 선택하고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오픈소스를 선택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보안, 라이선스, 기술 지원을 비롯해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환경을 간결하게 제공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전반에 걸쳐 가시성을 제공하고 제로 트러스트 환경과 자동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수세의 이안 콰켄보스 글로벌AI리드는 "AI 관련 혁신은 대부분 오픈소스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AI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이 보안"이라고 지목하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구축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 전문 기업 스트라드비전의 여은철 팀장은 수세의 렌처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 과정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내부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여 팀장은 카메라를 활용한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그래픽카드(GPU)의 효율이 낮음을 발견했다. 문제의 원인은 각 팀마다 GPU를 사용규모가 다르지만 수십 개의 GPU가 연결된 랙 단위로만 활용할 수 있어 리소스 누수가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 팀장은 컴퓨팅 파워 누수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인 렌처를 활용해 GPU를 하나씩 활용하면서도 전체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덕분에 GPU 사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 오렸을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여은철 팀장은 "수세의 렌처 덕분에 운영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IT 자원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홍 지사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IT리더와 함께 오픈소스 AI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 선보이는 전문가들의 오픈소스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전략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4:56남혁우

오픈베이스, 라드웨어 아태지역 '최고 파트너' 선정

오픈베이스가 라드웨어의 아시아 태평양 최고 파트너로 선정됐다. 오픈베이스는 최근 라드웨어가 개최한 '라드웨어 이그제큐티브 익스체인지 2024(Radware APAC executive Exchange 2024)'에서 '올해의 디스트리뷰터(2024 Distributo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오픈베이스가 라드웨어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성공적으로 확산시키며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오픈베이스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통합아웃소싱(IT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라드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라드웨어 이그제큐티브 익스체인지'는 라드웨어가 아태지역 파트너와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와 비즈니스 로드맵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태국에서 개최됐으며 다양한 고객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가 논의됐다. 이 행사에서는 파트너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돼 라드웨어의 파트너들이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황철이 오픈베이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라드웨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우리 팀의 전문성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6 14:23조이환

인텔리빅스 "AI가 산업안전 모니터링하고 보고서도 작성"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인 AMS(AI Monitoring system)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회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5년 연속 참가, AMS를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비전AI는 이벤트를 탐지해 알려주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생성AI 관제시스템 AMS는 AI가 안전모, 안전조끼, 안전고리 미착용 등 개인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탐지해 알려줄 뿐 아니라 어떤 작업자가 어떤 안전 수칙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분석 보고서도 만들어 제공한다. 또 CCTV에 찍힌 영상정보를 텍스트 정보로 전환해 빅데이터를 만들어주고, 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로 어떤 요인이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지를 찾아내 '예방안전'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AMS'는 비전AI기능과 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시각언어모델(VLM) 엔진이 영상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Video to Text Transformer)해주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산업 및 건설 현장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작업자의 위험 상황, 위험 구역 진입, 가스 및 기름 유출, 안전 수칙 위반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 통보해준다. 또 작업자 쓰러짐, 달리기, SOS 요청, 작업자와 중장비 협착, 불꽃과 연기감지, 사다리 작업 위반 등 공장이나 건설현장에 꼭 필요한 안전준수 사항을 점검해 보고서를 작성해주는 역할도 한다. 생성AI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탐지해서 알려주는 수준을 뛰어넘어 이벤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텍스트 보고서로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사전에 재해 위험을 예측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사이트를 제공, 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빅스캠(VIXcam)'도 함께 전시했다. 이 카메라는 서버 없이도 사람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데,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실시간 이벤트 분석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마련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 감지 솔루션과 출입보안 기술도 공개했다. 전기차 화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감지 기술은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받을 기술 중 하나로, 스마트 안전 및 보안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은수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AI 기술력이 산업 안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성형 AI 기술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뿐 아니라 기업들이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4:18방은주

"AI 강국 도약, 기본법부터 전방위적 거버넌스 확립 필수"

인공지능(AI) 강국에 도약하기 위해 기본법 마련부터 전방위적인 AI 거버넌스가 확립돼야 한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재차 제기됐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맞춤형 제도를 갖추자는 뜻이다. 김훈동 KT 컨설팅그룹 AI데이터 리드는 16일 정동영, 최형두 의원이 국회서 주최한 포럼에서 발제를 맡아 “한국적 특성을 고려한 윤리, 문화 안전, 권리, 기술, 데이터 등 종합적인 내용을 포함한 AI 기본법이 필요하다”며 “산학연관 협력에 기반한 실효적인 법안을 제정해 범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AI위원회가 설립됐고,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맞서 각종 진흥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21대 국회부터 AI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2대 국회 들어 현재 11개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기술에 더해 자본력을 앞세운 강대국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연내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AI 기본법 제정과 함께 AI 데이터 공유 거래 활성화 AI 인프라와 R&D 투자 지원 확대도 산업 발전을 위한 요소로 꼽혔다. 김훈동 리드는 “데이터를 거래할 때 투자대비 수익 예측과 가치 평가가 어려운데, 데이터 가격 측정 모델 기반의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활용에 따른 권리범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AI도 국가전략기술 범주에 포함해 인프라 투자에 세액공제를 확대해야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 인재 확보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AI 인재 확보 콘트롤타워를 구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 민관협력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 규모에서는 확장성과 수익성의 한계가 존재하는데 국내 AI 응용 솔루션 수출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은 “과거 초고속인터넷에 막대한 자금을 왜 투자하냐 비난했고 CDMA도 그랬지만 결국 그 결과로 정보화 강국이 됐다”면서 “AI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세제 지원이 이뤄지면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수 네이버 이사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회사가 반도체 전략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며 “파운데이션 모델과 반도체는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AI 반도체를 국가적인 과제의 최상단에 두려면 파운데이션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를 중심으로 산업계가 재편되고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국가AI위원회를 발족하면서 3대 국가에 들자고 했는데, 한국이 원팀이 된다면 AI 패권경쟁에서 중국을 넘어서고 싶고 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빨리 마련하는 것으로, 민간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별도로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크니까 이를 위해 AI 기본법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며 “AI는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기본법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규제를 마련하고 수시로 개정을 통해 기술 환경에 맞춰갈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16 14:15박수형

신탁·펀드·연금 등 포트폴리오 총역량…하나은행 '자산관리 명가'로

하나은행이 신탁·펀드·연금 등 포트폴리오 관리에 역량을 발휘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하나은행은 분할매수형 상장지수펀드(ETF)의 확대 등으로 ETF 판매액이 지난 9월말 기준 3조7천억원으로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천100억원대 그쳤던 ETF 판매가 2023년에는 1조8천억원으로 올해는 3조7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배경으로 하나은행의 특화상품인 분할매수형 ETF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할매수형 ETF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가입시점에 자산을 일괄 매입하지 않고, 일부 금액은 고객이 지정한 시장가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분할 매입하는 기능이다. 가입시 지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매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5월 미국 상장 ETF 종목 투자상품인 '글로벌 신탁'에도 최근 분할매수 기능을 적용됐다. 공모펀드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하나은행의 공모펀드 잔액은 14조7천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공모펀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조1천억원(26.9%) 증가했는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단기 채권형 펀드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및 절세가 가능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주요 추천 펀드로, 하반기에는 높아진 글로벌 변동성으로 투자시점을 분산할 수 있는 분할매수형 펀드 등 주식혼합형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퇴직연금 운용도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상반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4천억원이 증가한 36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결과"라며 "지난 4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연금인출기를 위한 특화상품인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AI wealth)'도 제공 중이다.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이 시장데이터, 고객의 투자성향, 선호 투자지역, 투자DNA, 관심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자산 진단과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고객에게 투자수익 성과와 투자위험의 균형을 맞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신탁·펀드·연금 등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에 총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자산관리 부문 여러 파트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가업승계·상속·증여 맞춤형 솔루션인 '리빙트러스트'를 한층 강화하여 명실상부 '자산관리는 하나은행'이라는 공식을 이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4.10.16 14:04손희연

휴넷 "내년 사업전략, AI혁명 등 5대 조건 고려해야"

"대한민국에 매일 250개 CEO포럼이 열린다고 한다. 휴넷이 올해 '포사이트 코리아 2024(Foresight Korea 2024)'를 처음 개최한 이유는 내년도 기업 사업계획 수립시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조영탁 휴넷 대표) "내년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패러다임은 ▲AI 혁명 ▲구조적 저성장 고착화와 주요국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적 리스크 고조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 ▲불확실성 고조와 시나리오 플래닝이다."(송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불확실성 시대를 맞아 내년 기업의 사업 계획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휴넷CEO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5'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휴넷이 올해 처음 선보인 행사다. 기업 CEO와 사업계획 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연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통찰(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조강연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기업 간 격차는 더 커지고 있고, 위기에 살아남는 기업은 경영자와 리더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모든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내년 경영계획 수립시 고려할 3대 큰 변수로 ▲저성장 고착화 ▲미국 대선 등 미중 패권과 전쟁 ▲AI 영향을 꼽았다. 또 AI시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리더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내년 기업교육 분야 중요한 화두로 ▲AI powered learning과 ▲리더십을 제시했다. 이에 휴넷은 내년에 휴넷CEO를 필두로 직급별 리더십 토탈 솔루션을 완성하고, 직무별 맞춤형 AI 교육을 강화한다. 또 AI 기반 교육 솔루션과 학습관리 시스템, 인문학 교육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한 휴넷은 연평균 7000여 기업(850만명)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교육 전문 회사다. 앞서 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열고 '아레테(Arete) 휴넷'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레테'는 어떤 종류의 탁월성 혹은 도덕적 미덕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그동안 휴넷은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미션 아래 △글로벌 L&D(학습 및 개발) 산업 '리딩 컴퍼니' △자리이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 컴퍼니'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모범 컴퍼니'를 목표로 성장해왔다. 8일 인천 행사에서는 미래형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한 리인벤팅 전략도 발표했다. L&D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며 3대 신성장동력으로 △하이브리드 러닝 △경영자 시장 △리더십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 기조 강연은 서울대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가 했다. 송 교수는 경영 분야 중 전략이 전공이다. 한국전략경영학회장, 미국경영학회 국제경영분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국내 대학 교수 최초로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삼성웨이' '스마트 경영' '퍼펙트 체인지' 등의 저서가 있다. 송 교수는 AI혁명 등 내년 사업전략 수립시 고려할 5대 패러다임을 제시한데 이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외적으로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 기업이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전쟁 등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인데, 기업은 사업전략 수립시 예측되는 외부 환경에 따른 복수의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을 미리 잘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그는 여러 경영전략과 격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선택과 집중"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은 본질적인 경쟁력이 무엇이고 핵심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야 독일의 히든챔피언이나 일본의 글로벌리치탑 같은 강소중소기업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번 '휴넷CEO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5'는 유료 행사로 경영·경제·트렌드·인사·AI 등 5개 분야에서 30개 강연이 마련, 참석자들은 트랙을 오가며 각자 관심사에 맞는 발표를 들었다. 특히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국내외 통화 정책' '한국 소비 키워드'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 2025년을 전망한 최신 강연이 인기를 끌었다. 관심을 모은 'AI혁명과 미래경영' 트랙에는 오순영 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이 'AI기술 전망과 경영전략 시사점'을,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이 'AI혁명 현황과 미래 그리고 인사이트'를, 김지현 SK my SUNI 부사장이 '2025 한국AI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현장 강연과 함께 라이브 생중계가 동시에 진행됐다.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고 휴넷은 밝혔다.

2024.10.16 13:49방은주

인피니언, 실리콘과 SiC 결합한 '전력 모듈'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e-모빌리티 분야의 트랙션 인버터를 위한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G2 퓨전(HybridPACK™ Drive G2 Fusion)' 전력 모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피니언의 실리콘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을 결합한 첫 번째 플러그 앤 플레이 전력 모듈이다. 전력 모듈에서 실리콘과 SiC의 주요 차이점은 SiC가 열전도율, 항복 전압 및 스위칭 속도가 더 높아서 실리콘 기반 전력 모듈보다 더 효율적이지만 더 비싸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모듈을 사용하면 차량당 SiC 사용량을 줄여서 시스템 비용을 낮추면서 차량 성능과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스템 공급업체는 30%는 SiC, 70%는 실리콘을 사용해 전체 SiC 솔루션의 시스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G2 퓨전 전력 모듈은 차량 부품과 모듈에 빠르고 쉽게 통합할 수 있다. 750V 등급에서 최대 220kW를 제공하고 -40°C ~ +175°C 온도 범위에서 높은 신뢰성과 향상된 열전도성을 보장한다. 인피니언의 CoolSiC 기술 및 실리콘 IGBT EDT3 기술의 고속 턴온 기능으로 싱글 게이트 드라이버 또는 듀얼 게이트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실리콘 또는 전체 SiC 기반 인버터에서 퓨전 인버터로 쉽게 재설계할 수 있다.

2024.10.16 13:1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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