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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VR로 디지털 금융 혁신"…포시에스,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 제시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을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리디자인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최신 전자문서·전자서식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와 가상환경의 활용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포시에스는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효율성과 미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 포시에스는 AI와 VR을 접목한 전자서식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전자계약, 전자서명, 전자서식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는 자사 클라우드형 서비스 '이폼사인'을 비롯해 구축형 전자계약·전자서식 솔루션이 이미 국내 금융권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현장에서는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가상환경 체험 부스를 통해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이 소개됐다. 이 체험은 금융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미래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미래 전략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시에스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제시한 다양한 혁신 기술은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포시에스가 선보인 가상환경 기반 기술은 금융권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라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3 14:42조이환

포티넷, '포티SASE'로 AAA 등급 획득…"보안성 인정"

포티넷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포티SASE'의 성능과 보안성으로 업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티넷은 포티SASE이 사이버보안 테스트 기관 사이버레이팅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익스플로잇, 멀웨어, 우회, TLS·SSL 기능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포티SASE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로 원활한 TLS·SSL 복호화와 높은 위협 탐지율을 제공한다. 특히 우회 부문에서 100% 만점을 기록하며 정교한 위협에도 강한 대응력을 보였다. 사용자는 이 솔루션으로 TLS 1.2 및 1.3 암호화 스위트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통해 암호화된 트래픽도 심층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데이터 유출 방지와 숨겨진 위협 식별도 가능하다. 포티SASE는 네트워크 성능에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고성능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레이턴시를 줄였다. HTTP와 HTTPS 트래픽 모두에서 안정적인 처리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서비스형 방화벽, 보안 웹 게이트웨이,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통합돼 통합 SASE를 제공한다. 비크람 파탁 사이버레이팅 최고경영자(CEO)는 "포티SASE는 높은 성능과 보안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포괄적인 SSE 솔루션을 원하는 조직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포티넷 니라브 샤 수석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SSE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포티SASE가 고객들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적의 솔루션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2024.12.13 14:41김미정

[유미's 픽] '첫 상장 취소' 이노그리드, 이테크시스템 가족됐다…정명철, IPO 나설까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승인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이노그리드가 이테크시스템의 지원에 힘입어 기사회생 할 기회를 갖게 됐다.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이곳은 자금 압박으로 사업 존속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IPO(기업공개) 재시도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본사를 둔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이노그리드 지분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IaaS, PaaS, SaaS, CM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이노그리드에 전 최대주주 박 모씨의 '투서' 한 장이 원인이 됐다. 박 씨는 경제사범에 해외 도피 중인 인물로,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는 과거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가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주주로 끌어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씨의 고소 건을 내사 종결하고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낸 바 있다. 시장위는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의 법적 분쟁 소지가 있음에도 이노그리드가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외부 심사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좌초됐다. 이 탓에 이노그리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지난해 11억원, 올 상반기에만 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기술 투자를 이어온 탓에 재정 상태도 갈수록 악화됐던 상태다. IPO에 돌입한 기업들이 외부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그간 단기 차입 등으로 버텨왔지만, 최근 자금 사정이 상당히 불안해지면서 결국 김 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천567.8%로, 이 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단기 차입금은 50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88억9천63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억6천858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230억원을 조달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세워 오는 2025년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172억원을 공모해 이 중 130억원을 CDC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 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의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이 이처럼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받은 덕분이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투자 덕분에 에티버스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에티버스그룹은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회장이 세운 곳으로, 이테크시스템 투자금 1천800억원 중 정 회장 측 자금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을 두고 향후 IPO를 추진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상장 예심 신청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기존대로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티버스그룹은 앞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에티버스그룹 관계자는 "IPO 가속화를 위해 투자한 것으로, 이테크시스템으로 (IPO를) 할 지, 이노그리드로 할 지 아직 확실치는 않다"며 "이번 이노그리드의 에티버스그룹 계열사 합류는 IT 시장 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는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국내 최다의 총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어 IT 유통에 강점이 있다"며 "이테크시스템의 SI(시스템 통합), NI(네트워크 통합), 클라우드 MSP, IT 컨설팅, 서비스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까지 IT 전반을 잇는 '사업 수직 계열화' 확대는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 종결일은 이달 27일이며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거쳐 양사의 충분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현 경영진과 조직을 일단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앞으로 자체 솔루션 고도화와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및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신규 시장 개척 및 고객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1:46장유미

KT엠모바일, 이용자 보호 방안 선제대응

KT엠모바일이 이용자 보호와 신뢰 강화를 위해 부정사용 대응 TF 조직 신설, AI기술 기반 본인인증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전용 요금제 출시 등 혁신적인 제도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부정사용방지 TF를 신설하고, 가입된 회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부정사용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고객센터에는 피해 예방 전담 부서를 운영해 이용자들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세한 상담과 예방 조치를 안내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AI 기술을 도입해 셀프 개통 과정에서 부정가입이 의심되는 회선에 대해 AI가 직접 본인 여부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 및 이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부정 회선을 조기에 적발해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과 협력해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 가입 과정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후후 요금제'를 출시,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통화 내용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탐지 ▲피싱 위험 번호 경고 ▲스미싱 URL 탐지 ▲피싱 피해 보상 ▲온라인 거래 사기 보상 ▲대응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피해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 KAIT의 'M-Safer 서비스'와 연계해 가입 현황 조회, 가입 제한, 개통 사실 이메일 안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가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통신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1:15박수형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 등록 개시

-- 2025년 6월 3~5일 열리는 소매업계 최고의 이벤트에 한시적으로 얼리버드 할인 혜택 제공 싱가포르 2024년 1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NRF 2025: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이하 NRF 2025 APAC)[https://nrfbigshowapac.nrf.com/ ]의 공식 카운트다운이 콘퍼런스 및 엑스포 입장권 등록과 함께 시작됐다.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국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와 글로벌 이벤트 주최사인 코멕스포지엄(Comexposium) 공동 주최로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리는 NRF 2025 APAC은 최고의 소매업계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인사이트를 얻고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소매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차세대 혁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소매업계의 미래를 이끌 올스타 자문위원회 NRF 2025 APAC은 업계 선지자와 소매업 선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https://nrfbigshowapac.nrf.com/advisory-board ] 주도로 기획됐다. .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슈잉 우메이 그룹(Wumei Group) 사장(여), 대니 피어스 세븐일레븐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및 화남 지역 CEO, 알윈 총 룩스아시아 그룹(LUXASIA Group) CEO, 니콜 셰필드 웨스파머스 원 디지털(Wesfarmers One Digital) 상무이사, 비풀 차울라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 CEO(여), 판찰리 위라탐마왓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entral Retail Corporation) 최고인사책임자(CPO)(여), 로 응아이 유엔 이온 그룹(AEON Group) 최고상품마케팅책임자(CMMO), 데이비드 만 마스터카드 APAC 수석 이코노미스트, 앵거스 맥도널드 바베큐 갤러(Barbeques Galore) CEO 등이 참석한다. 리프 퀘일 코멕스포지엄 APAC 총괄 책임자는 "소매업은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NRF 2025 APAC은 소매업체가 시대를 앞서갈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NRF 2025 APAC는 영향력 있는 자문위원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사, 선구적인 전시업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소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과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잉 우메이 그룹 사장은 "소매업계는 흥미로운 기회와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태 지역 소매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인 NRF 2025 APAC이 이끌어갈 혁신적인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태 지역 소매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해결을 위한 콘퍼런스 개최 NRF 2025 APAC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아•태 지역 소매업계에 가장 중요한 현재 당면한 주제와 이슈를 다룰 13개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차세대 쇼핑객 - Z세대 목적지: 소매 - 쇼핑몰, 음식, 엔터테인먼트 및 포맷 지속 가능성과 순환 경제 AI 혁명 – 운영, 인력 및 고객 경험 최적화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효율성 창출 및 마진 확대 하이브리드 소비자에 대응하기 - 새로운 소매 및 기술 시대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지금 패스를 받으세요!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 구매자에게는 10차례의 주요 기조연설, 18차례의 분과 세션 및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로 구성된 모든 행사 및 엑스포 현장 및 특별 초청 세션에 대한 무제한 입장이 허용된다. 미화 1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올 액세스 패스는 아•태 지역의 소매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는 비즈니스, 기술 및 재무 리더들과 참가자를 연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확인 후 승인 과정을 거친 소매업체에 한해 올 액세스 패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할인 혜택[https://nrfbigshowapac.nrf.com/pass-types ]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NRF 2025: 빅쇼 아시아•태평양 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소매 이벤트가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소매업계 리더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본거지인 범아시아•태평양 무대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소매 전문가들은 소매업계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이 종합 엑스포를 통해 최고의 소매업계 리더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한편,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최신 혁신과 획기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2024.12.13 11:10글로벌뉴스

요동치는 알트코인 시장... 분야별로 '대장코인' 각축전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들이 각자의 섹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레이어2 솔루션, 블록체인 데이터, 인터체인, 결제 및 송금, 탈중앙화 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섹터를 대표하는 코인들이 시장 주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이더리움과 솔라나 각축...도전자 에이다의 등장 스마트 컨트랙트 섹터에서는 이더리움이 선두를 유지하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파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NFT와 디파이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솔라나는 초당 6만5천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이더리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며 솔라나는 NFT와 게임 관련 프로젝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여기에 에이다는 과학적 연구 기반의 접근법과 견고한 보안을 강조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다는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설계된 플루투스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프로토콜로 친환경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디파이: 유니스왑, 에이브, 그리고 온도파이낸스 디파이 분야에서는 유니스왑이 탈중앙화 거래소(DEX)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유니스왑은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브는 디파이 대출 시장을 장악하며 투자자들에게 유연한 대출 및 차입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브의 플래시 론 기능은 짧은 시간 안에 대출과 상환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로 디파이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온도파이낸스는 탈중앙화 자산 관리와 수익률 최적화 솔루션으로 디파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동성 풀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춰 디파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 옵티미즘, 아비트럼 레이어2 솔루션 분야에서는 폴리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강화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호환되면서도 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디파이와 NFT 프로젝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옵티미즘과 아비트럼은 롤업 기술을 활용해 거래를 묶어 처리함으로써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줄이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부각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체인링크와 더그래프 블록체인 데이터 섹터에서는 체인링크가 스마트 컨트랙트와 실시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오라클 솔루션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날씨 데이터, 금융 지표,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의 활용도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더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검색하고 색인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파이와 NFT 프로젝트의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체인: 폴카닷과 코스모스의 경쟁 인터체인과 상호운용성 섹터에서는 폴카닷과 코스모스가 블록체인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각자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폴카닷은 메인 체인과 파라체인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간 데이터와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모스는 IBC(인터블록체인 통신) 프로토콜을 활용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고, 디파이 및 NFT 프로젝트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고 있다. 결제 및 송금: XRP, 스텔라루멘, 그리고 트론 결제 및 송금 분야에서는 리플(XRP)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경 간 결제와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플넷은 전 세계 여러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송금 속도와 비용 효율성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스텔라루멘은 개발도상국과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결제 솔루션을 통해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스텔라는 낮은 수수료와 접근성을 강조하며, 비영리 단체 및 소규모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트론은 고속 트랜잭션과 낮은 비용을 특징으로 하며, 디지털 콘텐츠 전송과 결제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며,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12.13 11:00김한준

스위트스팟-노홍철, 유쾌한 팝업스토어 만든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차별화된 팝업스토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방송인 '노홍철'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기획 및 디자인, 운영과 마케팅 등 팝업스토어의 전체 여정을 맞춤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룰루레몬, 오리온, 잔망루피 등 올해에만 현재 약 110여 건의 브랜드·IP 팝업스토어를 성료했다. 일방문자 수 최대 1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1위 기업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홍철과 힘을 합쳤다. 그는 자신의 IP를 활용한 책방 겸 베이커리 카페 '홍철책빵'을 지역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리테일에 대한 창의적인 기획력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노루페인트와 함께 선보인 '홍철 원더랜드' 전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기도 했다. 2025년 1월부터 1년 간, 노홍철은 팝업스토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이하 CD)로서 스위트스팟과 리테일 브랜드에 어울리는 신선한 콘셉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감각을 살려 여러 브랜드 및 IP와 협업하는 한편,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콘텐츠로 팝업스토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노홍철 CD는 "팝업스토어 시장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스위트스팟과 이렇게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스위트스팟이 지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만의 위트와 아이디어를 더해서, 바쁜 일상 속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방문객 한 분 한 분께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2025년은 스위트스팟이 팝업스토어 선도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독창적인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남다른 와우 모멘트를 선사해 온 노홍철 CD와의 작업이 더욱더 새롭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 크리에이티브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54백봉삼

'리빙계 LVMH' 꿈꾸는 아파트멘터리..."韓 아파트 문화 세계로 알리겠다"

한국은 독특한 주거 문화를 가졌다. 미국이나 유럽만 보더라도 아파트는 임대나 저소득층 주거의 이미지인데, 한국에서는 아파트가 주거 공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효율성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도시화 과정에 힘입어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 하나의 아이콘이 된 것이다. 최근 로제의 노래 'APT'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아파트 문화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웃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관행을 깨고 '가격 정찰제', '표준 견적' 등을 실시해 주목받는 '아파트멘터리'다. 아파트멘터리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더 성장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지며 공간에 신경쓰는 사람도 늘어나면서다. SNS 발달로 다양한 인테리어 콘텐츠를 접하면서 이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갔고, 회사도 발맞췄다. 인테리어 시장 성장에 아파트멘터리도 더 커졌다. 이 회사는 단순 인테리어 서비스를 넘어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리빙계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되고 싶어 한다. 최근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를 만나 한국의 LVMH와 같은 회사가 되기 위해 어떤 비전을 갖고 나아가는지 들어봤다.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시작해 리빙 PB까지 출시하게 된 사연 2016년에 사업을 시작한 아파트멘터리는 초창기 아파트 리모델링 서비스로 시작했다.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하고, 공급자 중심인 기존 인테리어 시장을 혁신하려고 한 회사는 공사 관련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를 표준화했다. 가격 정찰제, 시공 과정을 앱에서 모두 공개하면서다. 그러다가 인테리어 외에도 리빙 사업까지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처음부터 계획된 건 아니었다.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은 분야의 상품을 찾아봐주고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하다가 브랜드까지 만들었다. "1억원 들여 집을 고쳤는데, 20년된 가구가 들어가니 인테리어 효과가 잘 안나온 경우가 있었다. 고객들이 가구나 소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북유럽 브랜드 제품을 소개했고, 이는 공구(공동구매)로 연결됐다. 블로그를 통해서 했는데 한 게시물 당 댓글이 2천개씩 달렸다. 한 번에 1억원 넘게 매출이 나오기도 했다. 단순히 소개로 만족할 수 없었다. '직접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OEM 길로 빠졌다.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게 좋았다." 이렇게 아파트멘터리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했고, 짧은 시간 안에 7개의 자체브랜드(PB)를 만들었다. 현재는 아파트멘터리가 자체 제작한 PB가 회사의 또 다른 주요 사업 축으로 자리 잡았다. 아파트멘터리의 대표적인 PB로 타월 브랜드 '더 그란'과 러그 브랜드 '리튼'이 있다. 이들은 단순히 최저가를 지향하지 않고, 공간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타월과 러그는 작은 비용으로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둘 다 가성비, 가심비 좋은 소비라고 할 수 있어 큰 부담이 없다. 고객들에게도 공간의 변화를 선사하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싶다." 아파트멘터리의 또 다른 도전, 오피스멘터리 아파트멘터리가 주거 공간에서 쌓아온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한 분야가 오피스멘터리다. 이는 단순히 아파트 리모델링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사무 공간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다. 오피스멘터리는 기존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루는 고가의 설계사무소와 동네 인테리어 업체 사이의 틈새를 공략하며, 적정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트업부터 패밀리 오피스, 전문 서비스 기업이 오피스멘터리를 거쳤다. 최근에는 부티크 샵이나 소규모 금융업체 등 고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도 고급스러운 사무실을 갖기 원하지만, 비용적인 한계로 인해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 오피스멘터리는 이러한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어퍼더블(합리적인) 럭셔리라고 하는데, 표준화된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독창적인 공간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사무 공간은 단순히 일하는 장소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오피스멘터리는 이러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고객의 비즈니스와 철학을 공간에 반영하려 한다." 리빙계의 LVMH를 꿈꾸다 아파트멘터리는 내부적으로 '리빙계의 LVMH'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앞서 언급한 다수의 PB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멘터리가 LVMH를 닮고 싶어하는 이유는 뭘까. "루이비통 모회사로 잘 알려진 LVMH는 70개가 넘는 브랜드를 갖고 있고, 비즈니스 철학과 구조가 아파트멘터리의 지향점과 닮아 있다. LVMH는 여러 독립적인 브랜드가 각각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그룹 차원에서 통합된 가치를 전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아파트멘터리 또한 다양한 PB의 독립적인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공간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공통된 비전을 추구한다. LVMH의 방식은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상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아파트멘터리도 리빙 산업에서 그런 존재가 되고싶다. 단순한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과 정서적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 대표는 브랜드 하나하나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주거 문화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홍콩 진출한 아파트멘터리...인재 채용중 아파트멘터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발을 내디뎠다. 첫 번째 국가는 홍콩이다. 홍콩은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도시로, 한국의 아파트와는 다른 고층 주거 문화가 발달해 있다.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주거 공간에 대한 니즈는 동일하기 때문에 아파트멘터리가 가진 경험과 솔루션이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멘터리는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에서 '아파트멘터리 채용'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가장 먼저 뜰 정도로 관심이 높다. "어떻게 보면 이 업계에서 흔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문화, 서비스일 수 있지만, 혁신을 해야하는 만큼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환영하고, 이러한 분들이 오시면 놀라운 스파크들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개인 업체가 평생 쌓을 수 없는 데이터를 아파트멘터리는 1년 안에 쌓기도 한다. 코로나 시기 이후 관심도가 높아지고, 기술 수용성도 높아지니 산업의 구조가 바뀌고 있다. 회사의 에너지가 잘 농축돼 있다. 함께 성장할 인재를 찾는 것의 회사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밸런스 라이프'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건설 및 인테리어 산업과 스타트업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12.13 10:48안희정

"디지털 트윈·AI로 산업 혁신"…이즈파크, 국무총리 표창

이즈파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산업 혁신을 이끌며 벤처 생태계 발전에 나선 점을 인정 받았다. 이즈파크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은 벤처 생태계 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설립된 이즈파크는 D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핵심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벤처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은 이즈파크 DT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설비와 공정을 가상으로 재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부산항 스마트 물류 플랫폼과 태림산업의 자율운영 생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즈파크는 AI 기반 조직 관리 플랫폼인 에스게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핵심성과지표(KPI)와 목표 관리, 온보딩, 업무 및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I 분석 기술로 조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즈파크는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와 AI 기반 인사(HR)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제조 공정 혁신과 조직을 돕고 있다.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디지털 혁신을 향한 노력과 고객사의 신뢰 덕"이라며 "앞으로도 DT과 AI 혁신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3 10:36김미정

'5년째 적자' 로보티즈, 내년엔 LG와 잘 달릴까

국내 로봇기업 로보티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지 6년째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다. 5년 전 야심차게 시동을 건 자율주행로봇 신사업은 올해도 냉혹한 시장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내년엔 자체 제작 협동로봇 완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인데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2019년까지는 로봇 기업 중 드물게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왔다. 그러나 안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로보티즈는 2018년 10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실적이 꺾이기 시작했다. 200억원 안팎으로 고전하던 매출은 작년에 와서야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에 마지막 흑자를 낸 뒤로 지금까지 적자폭이 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32억6천만원, 영업손실은 22억4천만원으로 집계된다. 로보티즈는 2018년 상장할 무렵 LG전자와 로봇 자율주행모듈 공동 개발에 나섰고, 이듬해 자체 개발한 실외 배송로봇을 공개하고 신사업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개미'로 브랜딩하고 실내·외 서비스를 두루 갖췄다. 특히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 기술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에는 국내 첫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하고, 다양한 배송 서비스에 시범 투입되며 상용화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회사의 매출 비중은 올해까지도(3분기 누적 기준) 액추에이터가 229억3천만원으로 전체의 98.5%를 차지하고 있다. 자율주행로봇은 대부분 실증 단계에 머무르며 연간 3억3천만원의 매출을 내는 데 그쳤다. 자율주행로봇 성적표는 내년이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내년 초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이라도 대규모 납품 성과를 보여준다면 실적을 뒤집을 만회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개미 양산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으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내년 초에 선보일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 효과도 관심을 모은다. 회사 측은 기존 자율주행로봇과 연계해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인데, 매니퓰레이터 제조사들의 수주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로보티즈 측은 최근 공시에서 “자율주행로봇은 현재 많은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실외 서비스는 규제 완화 및 AI 데이터 수집, 일부 시설 산업 요소 등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돼 투자기간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3 10:24신영빈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 성료..."혁신의 경계 허물어"

연말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가 많은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막을 내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열린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대기업, 예비창업자 등 생태계 관계자와 대중이 참여했다. 'Innovation Beyond Borders(혁신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가능한 혁신 등 글로벌 생태계가 주목하는 키워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글로벌 45개국·약 260개 스타트업 참여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약 26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일간 펼쳐진 키노트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일은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12일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우주시대에 대한 발표를 펼쳤다. 컨퍼런스 세션 '퓨처토크'에서는 이밖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해외투자 유치 방안, 세계적인 딥테크 트렌드 등 컴업 2024의 키워드에 걸맞은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관 참여도 확대됐다. UAE, 인도, 일본, 스웨덴이 국가관을 꾸려 자국 기술과 성과를 알렸다. UAE에서는 컴업 2024를 위해 참석한 알리아 마즈루이 UAE 경제부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이 UAE 진출을 위한 연설을 진행했다. 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남아공 등 총 21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는 양일간 약 120개 스타트업이 피칭과 전시,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교류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했다. 스타트업 외에 국제무역센터(ITC, International Trade Center),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도 다수 참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혁신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OI 그라운드'에서도 유수 기업들과의 협업이 이어졌다. MS, 엔비디아, 스퀴즈비츠, 엔닷라이트, 다쏘시스템즈, 엔시스, 지멘스, 로레알코리아, 현대자동차 제로원, 무신사파트너스, 교보생명보험, CJ E&M, LX벤처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공생 및 협업 케이스를 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맞춤형 비즈 매칭을 위해 마련한 '매치메이킹 트랙'은 이호찬 ACVC파트너스 대표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및 투자 유치 노하우 전략,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함께 한 스타트업 ESG 가이드, 미국·일본 등 투자사와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 글로벌 기업형 VC) 관계자가 참여한 미니 피칭 및 스페셜 밋업 등으로 꾸려졌다. 컴업의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 더 컴업'은 온·오프라인에 걸쳐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했다. 올해는 총 1천900여건의 비즈니스 매칭 수를 달성하며 전년도 기록을 두 배 가량 상회했다. '딥테크·인바운드·지속가능한 혁신' 키워드 주목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만날 수 있는 퓨처토크는 컴업 2024가 전하는 딥테크 트렌드 리포트였다. K-스페이스, AI 반도체, 생성형 AI, 자율주행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선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 쇼케이스 차원의 15분 피칭 '테크 토크 15(Tech Talk)' 트랙에는 서울로보틱스, 업스테이지 등을 비롯해 독일 슬립테크 기업 바리오웰 디벨롭먼트(Variowell Development) 등이 참여해 신기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컴업스타즈 2024의 공개 IR 피칭 '스타트업 밸리'는 12일 파이널 피치에서 ▲투니모션 ▲포스코어 ▲포어텔마이헬스 총 3개사가 최종 우승했다. 이들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최종 우승한 3개사와 함께 파이널 피치 무대에 올랐던 ▲큐빅 ▲제틱에이아이 ▲튜블릿코리아 등 10개사 또한 정보보호 기술,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등 딥테크 성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예비창업팀 러너스리그의 피칭, 초청 선발된 로켓리그 기업들의 파이어사이드 피치도 좌중을 사로잡았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전 산업군이 주목하는 키워드인 '지속가능한 혁신'도 컴업 2024를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한 퓨처토크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그리드위즈, 소풍벤처스,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기후테크 사업화 전략과 투자 동향을 논의했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에서도 마음껏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인바운드'는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에는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한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교류했다. 이날 현장에는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1호 기업인 스페인의 AI 디지털 휴먼 솔루션 개발사 에이마(AiMA Beyond AI)도 부스를 꾸렸다. 다양한 관람객 참여해 컴업 2024는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퓨처토크는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엑스퍼트(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파운더(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운영했다. 참여유도형 이벤트 및 참관객 네트워킹도 진행했다. 학생 단체 대상의 현장 도슨트 프로그램, 컴업 SNS를 활용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모바일로 쉽게 참여 가능한 네트워킹 플랫폼, 연사와의 Q&A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컴업 2024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됐다"며 "컴업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끝없는 도전을 독려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혁신의 허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10:21조수민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DX 전략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빌딩에서 'DCX 넥서스(Digital Customer Experience Nexu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효과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임원, 전략기획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실무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허브스팟(HubSpo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빅쿼리(BigQuery), 데이터 통합 자동화 솔루션 트로코(TROCCO)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까지 실무에 기반한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CRM 비즈니스 센터 김완규 그룹장은 '비즈니스의 빈틈을 채우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김 그룹장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종합병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 소개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현황 분석과 문제점 식별부터 최적화된 IT 솔루션 탐색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그로스 센터 정민정 컨설턴트는 'CRM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기회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 컨설턴트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허브 스팟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맞춤 리스트를 생성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테크 센터 최재은 그룹장은 '데이터로 준비하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빅쿼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의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프라임 넘버의 브렛 토렌블라이드(Brett Torenvlied) 고객성공매니저는 '데이터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브렛 매니저는 트로코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통합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심층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20장유미

덱스터크레마,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우수상 수상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온 덱스터크레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덱스터크레마(대표 손동진·송경운)는 지난 12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AI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개편해 2022년부터 개최 중인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530여 편의 광고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덱스터크레마는 AI가 지닌 잠재력과 혁신성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AI크리에이티브 부문'에 패션 브랜드 WBH와 함께 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광고 제작 방식에 존재했던 시공간적 제약을 AI 기술로 극복하고, 광활한 우주, 무중력 공간과 같은 SF 구성요소로 브랜드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표현했다. 특히, 100% 생성형 AI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광고의 한계로 지적됐던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회사는 인물의 표정, 인체의 변형, 무중력 상태에서의 움직임 등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기 위해 자사의 고도화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덱스터크레마의 AI 제작 기술이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덱스터크레마는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AI 기술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구글 애즈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며 광고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덱스터크레마는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다방면의 광고 상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덱스터크레마는 자사의 독자적인 AI 마케팅 솔루션에 전문 운용 능력을 더해 광고 마케팅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13 10:13백봉삼

"데이터 활용의 혁신적 도약"…씨앤토트, '이지 AI'로 AI 시장 공략

씨앤토트가 최신 인공지능(AI) 솔루션 '이지 AI'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씨앤토트는 지난 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2025년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시작을 위한 핵심 IT 기술'을 주제로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AI 기술과 보안 전략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중 하나는 씨앤토트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 '이지 AI'였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지 AI'는 데이터 추출, 로드, 변환부터 분석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 채팅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지 AI'는 데모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일부 기업과의 개념증명(PoC)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씨앤토트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이 '팀즈'와 같은 협업 플랫폼 내에서 AI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씨앤토트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용의 잠재 가치를 실감하고 있지만 도입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지 AI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12조이환

ST, NPU 가속기 탑재한 '엣지·AI MCU' 업계 최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업계 최초로 가속 머신러닝 기능을 통합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STM32N6'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컴퓨터 비전, 오디오 프로세싱 등 고성능 기능을 저전력·저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어 임베디드 AI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STM32N6 시리즈는 ST가 독자 개발한 NPU(Neural Processing Unit)인 뉴럴-ART 가속기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 하이엔드 STM32 MCU와 비교해 600배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 공급을 시작해 현재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 STM32N6 시리즈는 일반적인 하이엔드 STM32 MCU 대비 최대 600배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뉴럴-ART 가속기에 약 300개의 구성 가능한 MAC(Multiply-Accumulate) 유닛이 포함돼 있어 최대 600GOPS(Giga Operations per Second)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또 800MHz의 Arm Cortex-M55 코어를 탑재해 3360에 달하는 코어마크 점수를 기록했다. ST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뉴럴-ART 가속기가 없는 버전도 제공한다. STM32N6은 STM32 시리즈 중 최대 용량인 4.2MB RAM을 지원한다. 두 개의 64bit AXI 인터페이스로 뉴럴-ART 가속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아울러 MCU 최초로 ST의 첨단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탑재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ISP IQTune 소프트웨어를 통해 노출 시간, 대비, 색상 균형 등의 이미지 신호 프로세싱 파라미터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다. ST에 따르면 LG전자, 레노버, 알프스 알파인, 카를로 가바치, 메타바운즈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 STM32N6의 성능을 검증했다. LG전자 안예한 CTO 부문 R&D 태스크 리더는 "STM32N6은 뛰어난 AI 성능은 물론, 임베디드 시스템과 웨어러블 기기에 이상적인 소형 실리콘 패키지로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산업별 적용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알프스알파인은 STM32N6을 활용해 혁신적인 사이클링 제품을 개발 중이며, 카를로가바치는 고성능 산업용 센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량 관리 기업 오토트랙은 STM32N6을 통해 운전자 피로도 감지 시스템을 구현,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레미 엘 우아잔 사장은 "엣지 분야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STM32N6은 ST의 AI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결합해 지금까지 어떤 임베디드 프로세싱 솔루션도 구현하지 못했던 혁신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01이나리

SKT, AI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수만 개 영상 중에서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라던가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 등의 검색을 수행하면,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찾고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 멀티모달 AI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AI 관제시스템의 경우 기존에는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CCTV를 모니터링 해야 했던 것과 달리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AI모델을 적용하면 그 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악천후나 상대적으로 조건이 열악한 도로변, 어두운 골목길 등에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 및 검색 등 관제업무 효율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멀티모달 AI활용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웰브랩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45최지연

트럼프 출범 코앞인데…탄핵 정국 속 K배터리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이 한 달 여 남은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 내부에선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 화두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캐나다 등 관세 인상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정부 주도의 통상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워져서다. 정국과 관계 없이 정부는 최대한 필요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각국 정상급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사실상 진도를 빼기 어렵게 됐다. 트럼프 2기에 대비해 타국 외교 조직들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우리나라는 수 개월 이상 통상 외교가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우려를 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K배터리 ”IRA 손질 막아야”…주 정부 포섭 움직임 IRA 반대 의사를 꾸준히 내비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 동안 수혜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정책 손질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업계는 조 단위 투자를 통해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분기별 수천억원까지 받고 있다. 미국 법제와 정치 구도를 고려하면 현재로선 국내 배터리 기업에 주어지는 세액공제 규정은 변동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IRA 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규정 철폐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업 대상 세액공제도 폐지 또는 대폭 축소를 시도할 것이란 의견이 대두됐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들이 설립돼 있는 주 소속 공화당 하원의원을 포섭하자는 업계 움직임이 있다.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근거로 IRA 유지 필요성을 설득하면, 하원에서 IRA 축소 개정안 통과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개최된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배터리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박재정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은 이같은 논의를 위해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현 정부 상황에 따른 지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논의 상대도 정상급이 아닌 주 정부로, 대화 테이블 마련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봤다. 박재정 과장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기업이 함께 준비하는 사안이고, 민관이 서로 협력하자는 계획 하에 필요 시 정부 측 고위급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현재는 배터리 외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을 대표할 수 있도록 방문단을 확대 구성하려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RA+전기료 절약 기대했는데…K배터리 "캐나다 관세 인상 시 타격 불가피" 반면 차질이 예상되는 사안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국내 배터리 기업 다수가 북미 시장을 노려 캐나다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인 USMCA를 통해 IRA를 비롯한 관세 혜택을 보장받아왔다. 지리적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보에도 유리하고 미국 대비 인건비가 낮다는 장점 등을 보고 진출한 기업들이 많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셀 3사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솔루스첨단소재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해당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까지 찾아가 관세 인상 시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설득했으나, 트럼프가 아랑곳하지 않자 보복 관세 카드도 고려 중이다. 지난 9일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정부 1기 시절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자 당시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관세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상급 논의를 추진해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이런 대응은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내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식 출범한 뒤 통상 이슈를 논의하려 해도, 국가 정상급 논의 자리가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 정부 상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고, 기업들이 '각자도생'을 모색하면서 정부 협조가 가능한 상황이 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북미 투자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대한 염려가 크다”며 “아직 2기 정부가 출범하지 않아 불확실성도 커 정부의 조율과 리드가 필요하지만 최근 정국 상황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우려했다. 다만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 25% 인상 언급은 사실상 마약 유통 통제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전략의 일환일 것이란 분석도 공존한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로 트럼프가 캐나다 관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도 “트럼프 측이 마약 유통 차단을 강화할 것을 함께 요구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캐나다 대상 25%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며 "투자 계획에도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실제 관세 인상 여부와 인상 수준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사업에 영향이 없을 순 없다”고 첨언했다.

2024.12.13 09:41김윤희

플레인비트, 전략사업본부장 신규 영입…디지털 포렌식 시장서 입지 강화

플레인비트가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속도를 낸다. 플레인비트는 최근 최우영 씨를 전략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본부장은 앞으로 플레인비트의 디지털포렌식 기반 서비스의 국내 영업총괄 및 신규사업 개발을 총괄한다. 최 본부장은 디지털 포렌식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포렌식 환경 구축과 운영, 교육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국내 기업 및 기관의 협력, 컨설팅과 전략적 영업, 파트너십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인비트는 디지털 포렌식을 기반으로 토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2013년 설립 이후 4천 건 이상의 보안 사고를 조사 및 대응해왔다. 플레인비트라는 회사명처럼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가 검증된 도구로 조직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를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이번 일로 자사 기술과 서비스 및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DFIR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09:41장유미

패러닷 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웹버전도 나왔다

인공지능(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캐럿 웹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럿에서는 누구나 완성도 높은 AI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 Flux, Runway 등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AI 모델을 다수 탑재해 명령어 입력만으로 수준 높은 창작이 가능하다. AI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은 캐럿에서 미리 '파인 튜닝'(결과 개선을 위해 AI 모델을 재학습시키고 설정값을 조정하는 작업)을 거쳐 준비한 생성 기능으로 간단하게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다. 캐럿 웹버전은 창작에 특화된 UI(사용자 환경)를 갖췄다. PC 환경에서 다수의 AI 모델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고관여 사용자를 위한 선택이다. 개별 서비스를 따로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추가 작업' 기능을 통해 캐럿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생성한 이미지에 추가 명령어를 입력해 영상을 만들거나 기존 영상에 내용을 추가해 길게 확장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AI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창작 입문자와 고급자 모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캐럿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3 09:10백봉삼

LG전자,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7개 부문 수상

LG전자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7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온라인 광고산업의 활성화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시상하는 상훈이다. 2022년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 개편하며 규모와 위상이 커졌다. 매년 250여 편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부문 7개 대부문별로 우수작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퍼포먼스-검색(대형),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디지털PR 3개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마케팅 부문 금상, 동상, 우수상,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퍼포먼스-검색 부문의 경우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을 한 부문이다.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제1자 데이터(First-Party Data∙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 기반 오디언스 시나리오 고도화를 통해 자체 온라인몰 LGE.COM의 월 매출액 784%, ROAS(Return On Ad Spend∙광고비 대비 수익률) 419%p 증대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고관여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진다는 기존의 공식을 깬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접판매) 커머스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지난 10월 구글 마케팅 라이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디지털PR 부문에서는 씽큐(ThinQ) 브랜드 캠페인 '나를 여유롭게 만드는 시간 'It's ThinQ Time''으로 대상을 받았다.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갓생' 트렌드에서 착안된 캠페인이다. 단순 가전관리 앱을 넘어, 이용자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이자 삶의 여유를 높여주는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의 유용함을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소비자 공감대와 확산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LG 퓨리케어 UV살균 공기청정기 론칭 캠페인'이다. 일상 속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고객이 구조 요청을 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참신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온에어 이후 조회수 163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부문에서 'LG 시네빔 큐브 : 손 안의 4K, 세상을 움직이다' 캠페인도 우수상을 받았다. 통합마케팅 부문에서는 의류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제품의 신규 기능과 연결 지어 자연스럽게 풀어낸 'LG 올 뉴 스타일러 론칭 캠페인', 제품의 '찐팬'을 자처하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해 더욱 주목을 끌었던 '스탠바이미 러버 캠페인', 가전 제품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캠페인'이 각각 금상, 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전자 각 캠페인 담당자들과 HSAD, KPR 등 종합 광고∙PR 대행사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LG전자의 브랜드 마케팅이 내용부터 기술 측면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전문화되면서 올 한 해 캠페인 메시지들이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에 대한 LG전자의 노력과 진심을 보다 흥미롭고 공감되는 콘텐츠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07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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