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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TD시넥스와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진출 추진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IT 총판 비즈니스기업 TD시넥스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와 비전 인공지능(AI)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TD 시넥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IT 유통업체로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성장 가능성 높은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쳐 15만 곳 이상의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TD 시넥스의 기술 지원,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비전 AI 적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 시넥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슈퍼브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TD 시넥스가 미국 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셀러, 시스템 통합업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등 TD 시넥스의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반의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선별 및 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GUI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획 검증부터 서비스 도입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TD 시넥스는 단일 플랫폼에서 AI 개발의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성능 AI를 구축할 수 있는 슈퍼브에이아이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생성형 AI나 멀티모달 등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점도 파트너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슈퍼브에이아이의 북미 파트너십 부문 부대표 브라이언 킴(Bryan Kim)은 "TD 시넥스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TD 시넥스의 세계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슈퍼브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TD 시넥스의 신규 공급업체 인수 및 글로벌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셰릴 데이는 "TD 시넥스는 즉각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IT 솔루션을 한데 모으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5 14:52남혁우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광양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착공

포스코그룹이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5일 전라남도 광양시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가 각각 75.1%, 24.9%의 비율로 합작 투자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법인으로 올해 8월 출범했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에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18ppm), 제논(0.09ppm), 크립톤(1.1ppm)을 뜻하며,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연료 등 첨단산업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크루드 희귀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는 산소공장에서 생산한 희귀가스를 99.999% 고순도 희귀가스로 정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인텔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중타이와 함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중타이는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설비 엔지니어링 대한 높은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 동호안 남측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연산 13만 Nm3(노멀입방미터) 규모다.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지금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던 고순도 희귀가스의 소재 국산화 및 반도체·우주산업과 같은 국가첨단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 동호안은 당초 철강 관련 업종만 입주가 가능했던 기존 법령으로 인해 유휴 부지 및 미매립지를 활용한 신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23년 10월 정부가 동호안 부지를 활용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을 신속히 개정하면서 이번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사업을 동호안 부지에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5일 착공식에는 정순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를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이형수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리자롱 중타이 부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은 “포스코그룹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시작으로 제철 부산물을 활용하는 특수가스,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산소, 질소 공급 등 산업가스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4:42류은주

세일즈포스가 내다본 AI 에이전트 미래는

세일즈포스가 최근 출시한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일즈포스는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고객 서비스 부문 리더와 현업 담당자 대상으로 '세일즈포스 AI & CX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드림포스 2024'에서 공개된 '에이전트포스' 기능과 산업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전트포스는 로우코드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이전트포스로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사람 대신 영업과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 요구사항에 따른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날 세일즈포스 박양교 클라우드 영업 총괄 본부장이 환영사로 행사 포문을 열었다. 클라우드 솔루션 엔지니어팀 손인선 총괄은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한 서비스 업무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플랫폼, 유통,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세일즈포스 솔루션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삼양사 손현철 미래전략실·디지털혁신팀 차장을 비롯한 LG CNS 김수일 단장, TYM 김대용 이사가 고객사로 자리했다. 파트너사인 김현조 KUSRC 대표, 이준기 윈드밀 대표, 센드버드 김영기 이사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연사자로 나섰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의 리더와 현업 담당자는 에이전트포스로 고객의 각종 어려움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고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4:40김미정

"대량문자전송사 실태 점검...사법경찰이 스팸 관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4년 국정감사 후속조치 사항으로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 4항 신설을 통해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역무를 제공하는 대량문자전송사업자에 대해 사업 등록 이후 등록 요건의 준수 여부, 조건의 이행 실태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나 2024년 7월 실시한 긴급점검의 대상 사업체와 같은 일정 기간 스팸신고가 급증한 문제 사업자들이 핵심 대상으로 꼽힌다. 전기통신사업법과 더불어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현행 전기통신설비에 국한된 수사관할을 전기통신사업으로 규정해 대량문자사업자에 대한 점검 업무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했다. 한 의원은 “곧 발표될 범정부 불법스팸 종합대책과 더불어 실효적 스팸 근절 방안을 담은 법안 통과로 불법스팸 문제가 민생범죄로 이어지는 길목을 원천 차단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3:11박수형

키논 로보틱스, 케이터링 배달 로봇 수출 세계 1위 달성

-- 전 세계에 10만대 이상의 서비스 로봇을 출하 상하이 2024년 1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최근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중국 상업용 서비스 로봇 수출에서 케이터링 배달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논 로보틱스(KEENON Robotics,이하 키논)는 케이터링 배달 로봇 수출 시장에서 4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급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의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인 키논은 전 세계의 레스토랑, 호텔, 병원, 소매업,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만 대 이상의 서비스 로봇을 출하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키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키논 로보틱스, 케이터링 배달 로봇 수출 세계 1위 달성 주요 국가에 걸친 국제적 영향력 키논은 지난 2022년 해외 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해외 거점을 포함해 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600개 이상의 도시로 빠르게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키논은 한국에서 100%, 일본에서 240%, 유럽 전역에서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시장에서 키논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케이터링 배달 로봇을 통한 성공 모색 키논의 케이터링 배달 로봇 'DINERBOT' 시리즈는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DINERBOT' 외에도 244% 매출 성장을 기록한 호텔 배달용 'BUTLERBOT' 시리즈와 청소용 'KLEENBOT' 시리즈가 있으며, 이들 제품은 모두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키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키논의 적응력과 헌신을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의 미래 키논은 구현형 지능 기술에 대한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다목적 서비스 로봇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전략적 시장 확장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상업용 서비스 로봇의 잠재력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키논은 앞으로도 지능형 제조를 발전시키고 스마트 기술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세한 정보와 언론 문의는 global@keenon.com 또는 https://www.keenon.com/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키논 로보틱스 소개 상업용 서비스 로봇 및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키논 로보틱스는 2010년부터 첨단 서비스 로봇 시장을 선도해 왔다. 로봇 공학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키논은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산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11.05 1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본업 덕에 웃었다"…안랩, 3Q 매출·영업익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정보기술(IT) 투자가 점차 줄어들어 보안업계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랩이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해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덕분이다. 안랩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685억원, 영업이익이 2.5% 늘어난 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새 48.9%나 늘어 90억5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631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99억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지난 3분기 동안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과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SOAR 플랫폼 '안랩 SOAR'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사업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이곳은 현재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탓에 올해 누계 실적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다. 안랩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천779억원, 영업이익은 18.3% 줄어든 121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14.4% 감소한 147억4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클라우드메이트 등 자회사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안랩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억950만원, 순손실 21억6천386만원을 거뒀다. 사실상 제대로 된 수익 활동이 없는 셈이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도 아직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19억원, 순손실 2억5천306만원을 거뒀다. 앞서 안랩은 올해 4월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라우드메이트를 1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인수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스타트업 제이슨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제이슨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 16억원, 순손실 6억4천876만원을 거뒀다. 이곳 역시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단계여서 당장의 실적은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랩의 투자비용은 점차 증가 추세다. 안랩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난해 653억원을 지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을 썼다. 안랩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7.29%에서 올해 상반기 30.34%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랩은 이제 보안 사업에만 의존할 수는 없고 실적 상승을 위해서라도 향후 신사업의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랩이 최근 기존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랩은 내년 1월부터 주력 상품 V3의 기업용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할 예정으로, 제품 구독료를 올리는 것은 12년 만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은 대형화와 수출 비중 확대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정보보안 서비스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기술력만 확보하면 해외 진출이 용이한 만큼 수출 확대를 이루는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강석균 안랩 대표가 최근 외형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안랩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사이트(SIT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보안 합작법인 '라킨' 설립을 완료하며 중동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 위치한 '라킨'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 및 기업에 ▲PC·모바일·서버 등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제품군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클라우드 및 AI 기반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인 XDR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생성형 AI 보안, IoT·OT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 범위를 늘리는 한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랩은 '라킨'을 앞세워 사우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02년 일본 법인, 2003년 중국 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그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해 중국 법인은 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일본은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 탓에 안랩의 해외 사업 비중은 높지 않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천94억원의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3.2%(35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안랩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이를 전담하는 임원으로 삼성SDS 출신 최정의 상무를 영입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맡아왔던 안정보 상무는 사우디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안랩의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씩 성장해 총 234억 달러(31조1천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디지털 혁신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적된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킨이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에 최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사우디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서 신속하게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1.05 12:02장유미

"불법 면허 차단"…라온시큐어, 의료인용 모바일 신분증 구축

라온시큐어가 의료인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해 의료 면허 위·변조 차단에 나섰다. 라온시큐어는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메타아이넷 손잡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모바일 의료인 신분증 개발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DID 솔루션인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구축 경험을 제공한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의료인 디지털 신분증 필요성과 의료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다. 메타아이넷은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의 실증 자문을 바탕으로 의료인 디지털 신분증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의료인 신분증이 구현되면 기존 종이로 발급하던 자격 증명을 개인 휴대폰에 발급하고, 개인 동의를 거쳐 타기관에 제출하는 게 가능하다. 기존 자격 증명은 위·변조 위험이 있고 분실 시 도용에 노출될 수 있으며 온라인 검증을 할 수 없었다. 반면 의료인 디지털 신분증은 면허 위·변조가 어려우며, 온라인 검증이 가능하다. 의료인 취업 시 정확한 자격 확인을, 온라인을 통해 수행함으로써 의료인 면허 위조로 인한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은행에서 의료인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 번거로운 서류 제출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거나 의료인 전용 소셜미디어에서도 디지털 의료인 자격증 신원인증 절차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접근하는 등 실생활에서 편리성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DID의 특성상 신원정보는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발급 이력만 저장되며, 특정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선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인들은 개인정보의 노출 없이 편리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디지털 경제기반 확충 차원에서 추진해 온 디지털 신분증 사업은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2023년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이 도입돼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신분증을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까지 확대하고 이어 다양한 전문 직종에 대해 디지털 자격 증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지닌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와 메타아이넷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 혁신을 의료 분야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인 신분증의 위·변조나 도용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인 만큼 진위 검증과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반의 DID가 최적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2:01김미정

NHN엔터프라이즈, 서울대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NHN엔터프라이즈가 국내 대학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퍼스트'에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NHN클라우드 자회사다. 클라우드 퍼스트는 서울대가 교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대응해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등 구성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으로 NHN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 구성원에 NHN클라우드와 NHN엔터프라이즈, NHN인재아이엔씨 등 NHN클라우드 계열사 솔루션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구축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는 계약 주체로 활동한다. 서울대학 구성원별 학업 및 연구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우선 NHN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 구성원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는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필요에 따라 인프라를 유연하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장비 운영 및 관리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NHN엔터프라이즈는 보다 정교한 기술력과 구축 조건이 요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NHN인재아이엔씨의 'NHN 프라이빗 덱'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 IaaS,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CMP)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험 및 연구를 희망하는 서울대 구성원들을 지원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 및 운영 서비스도 공급한다. NHN엔터프라이즈의 '앱파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NHN 인재아이엔씨의 'NHN 네이티브 덱'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툴들의 설치, 연동, 운영 등을 돕는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클라우드 퍼스트 프로그램을 위시한 서울대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에 동참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범위를 공공·금융·민간 영역에 이어 학계로도 확대해 연구와 교육 부문에서 효율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2:00김미정

스캐터엑스-휴마인, '사하라' 기반 데이터 교육사업 협력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캐터엑스(대표 강명수)와 AI와 데이터교육 전문기업 휴마인(대표 조혜준)이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공공개발 및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휴마인 본사에서 열렸다. 협력에 따라 스캐터엑스와 휴마인은 누구나 데이터 이용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확산하는 한편 스캐터엑스가 만든 노코딩 기반 솔루션 '사하라엑스(Sahara X)'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교육용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힘을 합친다. 휴마인이 만들 전문 교육 프로그램 구성은 SW 비전공자와 문과생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게 ▲사하라엑스(Sahara X)를 활용한 데이터 전처리 ▲AI 기반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제작 ▲WYSIWYG 기반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 작성 ▲노코딩 대시보드 웹 서비스 생성 등으로 꾸며진다. 이 프로그램은 휴마인의 정식 교육 커리큘럼으로 만들어져 유료 강좌로 오픈될 예정이다. 스캐터엑스의 '사하라엑스'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노코드 프레젠테이션(발표자료) 및 웹 사이트 개발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쉽게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을 비롯해 ▲AI 기반 음성 서비스 및 질의응답 ▲데이터 기반 웹 서비스 생성 ▲사용자 친화적 대시보드 및 차트 생성 등의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강명수 스캐터엑스 대표는 "휴마인은 AI와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전문 기업으로 SW비전공자와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노코드, 로우코드 데이터 교육을 개발하고 확산해 왔다”며 “휴마인이 선택한 스캐터엑스의 '사하라엑스'는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정의하고 전처리하면서 개인의 역량 및 업무 성과를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나아가,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컨설팅, 외산 비지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이 충족하지 못하는 커스터마이징 요구사항을 충촉하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지원 및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제작 대행의 외주용역 제공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마인 조혜준 대표는 "데이터 리터러시는 영어와 같은 필수 역량"이라면서 "이런 필수 역량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육성하기 위해 휴마인의 교육자료는 실시간으로 추가되고 수정된다. 우리는 '사하라엑스' 노코드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플랫폼을 최신 혁신 기술이라 평가한다"면서 "노코드로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콘텐츠를 WYSIWYG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 이것은 어려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재밌고 쉬운 방법으로 데이터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한다"고 짚었다. 이어 조 대표는 "한 기업이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다 교육받고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노코드 기반 플랫폼에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난이도가 매우 낮아지고, 활용 면에서 IT 부서에 대한 의존도가 적어지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권력이 없는 데이터 민주화의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캐터엑스는 2012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자체개발한 데이터 시각화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분석과 BI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든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안에서 이뤄질 수 있게 지원 중이다. 휴마인은 조직의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방안을 교육으로 풀어내기 위해 데이터 특화 커리큘럼을 적용한 AI와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플랫폼 '데이터다이빙'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 기업이다.

2024.11.05 11:09방은주

나비프라, 뉴로메카에 모듈형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

물류로봇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나비프라는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에 모듈형 자율주행 솔루션인 'NCB-블록'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나비프라는 제조 공장과 물류 창고 내에서 사용되는 무인 이송로봇·지게차에 적용하는 자율주행 솔루션과 관제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이다. NCB-블록은 네 가지 핵심 기술을 모듈 방식으로 설계해 고객 요구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뉴로메카에 공급된 솔루션에는 위치 추정 기술 NCBL이 적용됐다. 저가의 초음파 센서만으로도 정확한 위치 추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높은 정밀도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기종 로봇 간 종속 없이 정교한 모션 제어를 가능케 하는 NCBM 기술도 포함됐다. 3륜 스티어링 기반 정교한 제어 기능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정밀한 이동과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공급된 NCB-블록 솔루션은 뉴로메카의 자율주행 협동 로봇에 탑재돼 선박 블록 용접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대형 선박 건조 현장에서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할 전망이다. 나비프라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제공을 넘어 로봇 자동화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05 11:03신영빈

뉴패러다임, 농산물 산지 직거래 스타트업 '디어니언'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스타트업 디어니언(대표 최종석)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뉴패러다임은 디어니언의 높은 IT 기술 역량과 전국적인 확장성을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위메프, 푸드팡, 농협중앙회 등에서 15년간 식품 및 농산물 구매 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해 농식품 및 IT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있다. 2023년 설립된 디어니언은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국내 농산물의 생산-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 및 운영 과정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혁신해 농민과 소비자 간의 건강한 직거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내 농산물 유통의 주요 거점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서울·경기 지역 농산물 거래의 80% 이상을 담당하지만, 도매시장법인 중심의 독과점 구조와 4단계 오프라인 도매유통 체계로 인해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디어니언은 산지 직거래 커머스 '파라도'와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보이도'를 운영해 산지-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파라도는 농산물 전문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보이도는 농산물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농산물 가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어니언은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과의 시장도매인 업무 제휴를 통해 대규모 판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에서 연간 거래량의 8%에 해당하는 제휴 산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파·양파·무·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연 평균 출하 규모는 약 18만톤에 이른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디어니언의 산지 직거래 플랫폼 파라도가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커머스 판매 수익 외에도 농산물 시세 데이터를 활용한 퀸트 앱 서비스의 수익화 모델이 추가되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농식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통합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향후 5년 내 강서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하여 약 9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면서 “검증된 산지와 직접 제휴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해 산지 직거래 솔루션의 벨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0:51백봉삼

요수아 벤지오 등 석학 '삼성 AI 포럼'서 AI 미래 제시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4일 '삼성 AI 포럼 2024' 개회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4~5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가 주관한 1일차 포럼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Sustainable Innovation with AI and Semiconductors)'을 주제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포럼에서 벤지오 교수는 ' AI 안전을 위한 베이지안 오라클(Bayesian Oracles for AI Safety)'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또 대규모 노동 시장 영향, AI를 이용한 해킹, 슈퍼 인텔리전스의 출현 등 AI의 미래 위험성과 함께 AI의 성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한 AI 설계가 이뤄지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으며 ▲국가/기업간 AI 경쟁에 더 많은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18년 튜링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손꼽히는 벤지오 교수는 2017년 제1회부터 삼성 AI 포럼에 꾸준히 참석했으며 2020년부터는 '삼성 AI Professor'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와 함께 2018년 튜링상을 수상한 얀 르쿤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현 거대언어모델(LLM)의 수준과 한계를 설명하고,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AMD CTO인 조세프 마크리(Joseph Macri) 부사장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AMD의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AI 플랫폼과 협업의 중요성, AMD의 강점 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SAIT 최영상 마스터가 강연자들과 함께 AI 기술 트렌드 및 반도체 AI 방향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에는 수란 송(Shuran Son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되었고,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다. 수란 송 교수는 로보틱스 전반에 AI를 활용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3D 모델링의 인식 및 추론 알고리즘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한 2일차 포럼은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Device AI for Our Daily Lives)'를 주제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김대현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바이스 AI의 일상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 Oxford Semantic Technologies)의 공동 설립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교수는 '지식 그래프를 적용한 개인화 AI 서비스 기술' 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OST사를 인수했다. 호록스 교수는 지식 그래프의 중요성과 지식 그래프가 사람의 지식 기억 및 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또한, 지식 그래프 시스템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 검색, 추천 등의 주요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유연한 데이터 모델과 논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SAIT 최창규 AI리서치센터장(부사장)은 '과학을 위한 AI' 주제 발표에서 "AI와 반도체 기술은 우리의 삶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과학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실험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물질 합성이 어려운 경우에 AI가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 이해준 마스터는 거대언어모델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데이터, 효율적인 아키텍처, 안정된 훈련 기법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비용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이전 모델 재사용을 통해 새로운 모델 학습의 효율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고, 이런 방법들이 언어 모델 개발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0:41이나리

플래티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B2B관 참가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B2B 관에 참가한다. 플래티어는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되는 B2B 전시에 참여해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게임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공급하는 데브옵스 툴 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은 세계 20대 초대형 게임 개발사 중 19개 기업이 채택한 선도적 버전 관리 플랫폼 '헬릭스 코어'와 디지털 자산 관리 도구인 '헬릭스 댐', 엔터프라이즈급 애자일 계획 도구 '헬릭스 플랜'으로 퍼포스의 핵심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플래티어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 대상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플래티어의 데브옵스 솔루션이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모든 기업에 컨설팅, IT 인프라 구축, 교육, 코칭에 이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퍼포스의 단독 파트너사로서 넷마블, NC소프트,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끄는 주요 리딩 기업에 '헬릭스 코어'를 공급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헬릭스 코어를 통해 새로운 게임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11.05 10:37백봉삼

연말 해외패키지 인기 여행지 1위는 '방콕·파타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올 연말까지 해외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가 방콕·파타야, 다낭, 지중해(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의 해외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에 따르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선택한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였다.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이었다. 유럽 지중해를 제외하면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방콕·파타야(22.3%), 지중해(12.0%), 다낭(10.5%), 나트랑(10.0%), 오사카(7.0%) 순으로 태국, 베트남 인기 여행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노쇼핑, 노옵션 중심으로 다낭 패키지 상품을 차별화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며 다낭 선호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동남아 초강세 속에 유럽 지중해의 선전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유럽 등 장거리 여행객들도 서유럽이나 동유럽의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여행 지역인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 일본 전체를 통틀어 11~12월 예약 비중은 11.5%였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일본 여행객들이 대체로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파크트리플 염순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겨울 성수기철에 진입하면서 추위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로 떠나려는 이용자 뿐 아니라, 대만과 북해도 문의도 함께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거리에서는 겨울철 스테디셀러인 지중해 지역과 함께 터키 관련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05 10:32조수민

에코백스, 사후 서비스 강화…"편의점서 택배 접수"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국내 소비자 만족에 초점을 맞춰 사후서비스(A/S)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택배·방문·출장 수리 세 가지 서비스와 더불어 콜센터·수리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보증 기간 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무료로 택배 발송을 가능하다. 수리 후 자택으로 배송된다. 방문 수리는 콜센터에 문의시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방문 가능 센터를 안내해준다. 출장 수리는 지난해 27곳의 출장 수리 센터에서 올해만 36곳을 확충해 총 63곳의 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전역을 커버하도록 했다. 제품 설치와 직배수 시공은 물론 에코백스의 제품 수리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기존 SK 네트웍스 서비스에 더해 올해 1천여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한 '나이스 엔지니어링'과 직영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전역을 커버하는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에코백스 콜센터는 평균 응답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매년 AS 서비스 개편과 확충을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로봇 가전 선도 기업에 걸맞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11.05 10:22신영빈

[디지털 K-헤리티지]⑪정유시설에 국가유산까지...디지털트윈 선두주자 위프코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의 쓰임새와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K-헤리티지'의 핵심으로도 꼽힐 정도다. 사업에는 3D 스캔에 모델링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비영리재단이 참여하면서 완성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3D스캔 장비 수입에 디지털트윈 기술력 확보까지 그렇다면 디지털 K-헤리티지에 어떤 기업들이 힘을 보태고 있을까. 최근 기자가 찾은 위프코(wipco)가 단연 눈에 띈다. 위프코의 뿌리는 1980년 부산에 설립됐던 무역회사 우창물산이다. 이 회사는 1996년 '우창 인더스트리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woochang industrial products corporation)'의 약자인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고, 현재 용인 수지 본사와 강남 사무소를 마련했다. 이 회사의 임직원 수는 60여명으로, 대부분 3D 스캔과 모델링 관련 기술 전문가로 구성했다. 설립자인 김호용 대표는 1991년 우리나라에 처음 3D 스캔 장비를 수입한 이후 당시 신기술이었던 3D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도입한 입지전적의 인물로도 꼽힌다. 특히 김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수십여년간 사업의 토대를 쌓았다면, 김 대표의 장남인 김시로 부사장은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은 3D 스캔 및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실제와 동일한 3차원 모델 구축과 현실 및 가상 세계 연결)이다. 위프코는 플랜트, 토목, 건축, 국가유산, 디자인, 영화, 3D콘텐츠, 인체공학, 의학, 과학수사 등 폭넓은 분야에 자체 기술력을 알려왔다. 위프코의 디지털트윈 기술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삼천포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GS칼텍스, SK건설, 한국수력원자력, 국토교통부 등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의 오래된 정유시설 증축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 현대자동차의 공장 3D 모델 일부 작업에 위프코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는 설계 공정과 생애주기에 맞춘 공간 재배치 등에 위프코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효율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프코는 사업 초기 3D 스캔 디지털 아카이브(기록물) 데이터만 제공하다가 데이터 모델링 작업도 직접 수행하고 있다. 3D 스캔 기술은 광대역과 드론 등을 활용한 정밀 기술로 발전시켰고, 3D 스캔데이터 동영상으로 실감을 더했다. 위프코가 대한민국 디지털트윈 기업 1세대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위프코 산하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 디지털 K-헤리티지 동참 위프코는 우리 국가유산의 디지털 원천 데이터에 중요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화재로 소실됐던 서울 숭례문의 복원에 위프코가 기증한 디지털 원천 데이터가 사용되면서다. 위프코가 화재 전 숭례문의 안전진단 당시 단순 사진이 아닌 3D 스캔 디지털 기록물(아카이브)로 작업을 강행했던 게 주요했다. 이러한 추진력과 결단은 비영리재단인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Heritage Digital Archive Center, HDAC) 설립으로 이어졌다. 위프코는 해당 연구소를 통해 디지털 K-헤리티지에 동참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해당 연구소는 동산·부동산 국가유산의 3D 스캔 기록과 실측용 파노라마뷰, 전시 기록화, 홀로그램 제작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국가유산 디지털 3D DB 구축 뿐 아니라 기록화(아카이브)와 제작 용역도 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제작에 참여한 국가유산 3D 에셋은 위프코의 기술력이 잘 녹아들었다고 알려졌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이 주도한 에셋 사업은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를 게임·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한 게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PC 게임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 제작에 해당 에셋을 활용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위프코는 정통한복 디지털 기록화 작업에도 나섰다. 이 회사는 용인 수지 본사에 마련한 3D 스캔 및 최첨단 솔루션 장비 등을 활용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에는 작업을 위해 장비를 챙기는 임직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세계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화...위프코 기술력 빛났다 위프코의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는 우연한 기회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세계로 알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ASEAN 10개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개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한-ASEAN 사업은 10개국(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사업이 주요 골자다. 상호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세계에 공유하는 목적도 있다. 해당 사업에는 3D스캔, 매핑 소스 촬영, 360도 VR, 4K UH 등의 기술이 동원됐다. 여기에 국가유산 디지털 기반의 기록보존 방법과 콘텐츠 유형을 소개하고 구축·제작 교육을 통한 기술 이전 사업도 포함됐다. 기술이전 교육은 사업 결과물인 원천 데이터와 VR콘텐츠 활용 등으로 나뉜다. 애초 해당 프로젝트는 캄보디아·미얀마·인도네시아 3개국의 국가유산 유물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으로 끝났어야 했지만, 다른 국가의 담당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에 총 10개국으로 확대됐고 시행 기간도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무엇보다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는 해마다 국내외 소외된 문화유산을 선정해 3차원 스캔으로 기록하고 영상을 제작해 관리(소장)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칠곡 심원정, 용인 심곡서원, 이영춘 가옥, 삼일중학교 아담스기념관이다. 이는 기술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이란 점에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위프코는 국가유산 관련 전시행사에 참여하고, 직접 시행을 하면서 또 다른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개최됐던 국가유산청 주최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시행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 회사는 2021년부터 매년 세계국가유산산업전(구 국제문화재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3차원 스캐닝 장비와 디지털 환경에 구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를 제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시로 위프코 부사장은 "우리나라에 처음 3D 스캔 장비를 수입해 도입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보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설립자이신 김호용 대표의 뚝심과 임직원들의 도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자체 보유한 디지털트윈 기술은 플랜트를 비롯해 건축, 영화, 국가유산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10:21이도원

"車 전동화 영향이요? 공작기계도 따라가야죠"

모빌리티 산업이 점차 전동화되면 공작기계도 그에 맞게 대비해야죠. 전기차가 주류가 되더라도 배터리 관련 부품을 가공해야 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거예요. 공작기계는 수요층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국내 1위·글로벌 3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의 양지은 책임매니저(연구기획팀장)는 최근 경남 창원 공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산업 지형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그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한발 앞서 제안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 '마더 머신'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의미로 '마더 머신'으로도 부른다. 넓은 의미에서는 소재를 가공해 필요한 모양을 만드는 모든 기계를 통칭한다. 가공 방법에 따라 직접 금속을 깎아내는 절삭기계와 금속을 변형해 가공하는 변형기계로 분류된다. 절삭기계는 장비 형태에 따라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드릴링머신 등으로 나뉜다. 공작기계는 일상생활 용품부터 최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핵심이 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기술적 파급 효과와 산업 구조의 고도화,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친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이므로 그 공작기계의 정밀도가 이후에 만들어지는 기계의 성능을 좌우한다. 전 산업에 걸쳐 보다 정밀하고 정교한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공작기계 기술의 중요성도 더욱 주목받는다.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는 일찍부터 공작기계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국가의 산업 경쟁력은 그 국가의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과 발을 맞추며 발전했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기술경쟁력을 우위로 일본과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다. 450여 제품 라인업으로 다양한 산업·지역에 폭넓은 솔루션 제공 DN솔루션즈는 1976년 창사 이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해왔다. 설립 4년 만에 CNC 선반 고유 모델을 개발했고,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했다. 1994년 미국 및 독일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핵심 시장에 대한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고객 대응력을 확대했다. 2000년대부터는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COO)은 회사의 강점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경쟁사보다 약 2~3배 이상 다양한 총 450여 가지 제품 라인업이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대응력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내수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국 등으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고루 분포된 점도 언급됐다. 배 수석부사장은 “자동차부터 항공, 의료 등 여러 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세계 66개국에서 141개 판매망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과 이탈리아,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 측에 따르면 공작기계 수요의 약 30% 이상은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항공, 의료 산업에서 공작기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DN솔루션즈는 가장 큰 수요 산업인 자동차 시장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IT, 우주항공,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수만 가지 자동차 부품 생산 '척척' 내연기관 자동차 한 대의 총 부품 수는 약 3만개에 달한다. 최적화된 공정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장비조작 시간을 최소화해 생산하느냐가 쟁점이다. DN솔루션즈 터닝센터는 20인치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을 만드는 기계를 비롯해,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전달하는 풀리 부품을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매우 정밀하게 가공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돼야 하는 부품을 위해 스위스턴을, 일반 머시닝센터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대형 소재 가공을 위해 보링머신을 공급한다. 소재 투입부터 가공이 완료된 소재가 자동으로 반출되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부품을 최고의 생산성으로 가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료 가공물 시장서도 수요 늘어 치아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람의 치아는 턱의 구조나 습관 등의 마모로 인해 모두 다른 형상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위치의 치아더라도 사람마다 형상이 다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임플란트 부품 가공을 위해서는 스위스턴이 필요하다. DN솔루션즈 스위스턴은 다양한 형상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다축 동시 가공 장비다. 다양한 옵션 툴을 사용해 복잡한 형상을 위한 복합 동시 가공을 구현하며 사이클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뼈가 손상을 입을 경우 인공 보정물을 인체에 삽입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기계 가공으로 부품을 제작하고 있는데 각 뼈에 맞는 형상으로 만들어야 하고, 인체 내부에 삽입돼 다른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말아야 하므로 모든 면이 매끄러운 곡면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부품 특성 때문에 인공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5축 가공 및 복합 가공이 필수 요소다. 자유로운 곡면 가공에 대응이 가능한 터닝센터형 복합기를 이용해 인공뼈를 가공할 수 있다. 거대하고 정밀도 요하는 항공부품 가공 항공기는 빠른 속도로 비행해야 하는 특성상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동체 구조가 필요하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날렵한 유선형의 동체를 가져야 하므로 구조물을 구성하는 부품들이 모두 유려한 곡면을 가져야 한다. 하중을 많이 받는 부품은 한 개의 소재를 통째로 가공해 사용하기도 한다. 항공기 날개와 같은 대형 공작물을 가공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크기 자체가 크고 공작물의 이송 가능거리가 매우 긴 장비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개의 부품들이 정밀하게 조립되기 때문에 대형 부품임에도 매우 높은 치수·형상 정밀도가 요구된다. 항공기 엔진은 수많은 부품들이 정밀하게 조립되어 만들어지는 핵심 유닛이다. 엔진 회전부에는 많은 날개깃들이 부착되는데, 입력되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높은 효율로 압축시키기 위해 비틀림이 심한 자유곡면 형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자유 곡면 가공을 위해서는 다른 5축 가공기가 필요하다. DN솔루션즈는 수직형 5축 가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5개의 이송축을 동시에 제어하여 복잡한 자유곡면 형상의 가공에 대응하면서, 장비의 크기 자체가 크고 공작물의 이송 가능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대형 공작물을 가공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소재로 구성되며, 자유곡면 형상을 가지는 항공기의 엔진블레이드, 매니폴드와 같은 자유 곡면 형상의 대형 부품을 가공하는데 유리하다. 엔진의 부품들은 고온·고압에서 동작하기에 티타늄, 인코넬 등 가공이 어려운 난삭재로 되어 있다. 이 경우 기어박스 스핀들이 장착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복잡한 자유 형상가공을 위해 X·Y·Z축 이외에 B축의 로터리 테이블과 A축의 상하형 틸팅 헤드가 장착돼 있어 5축 동시 제어를 통한 복잡한 형상 가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발전 산업의 동반자 공작기계의 또 다른 주요 수요처는 오일·가스 산업이다. 직경이 큰 파이프와 파이프 간을 연결해주는 커플링, 땅을 파기 위해서 사용되는 채굴 공구, 땅속으로 파고들어 갈 때 사용되는 드릴 파이프 등을 중대형 터닝센터로 가공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중대형 터닝센터에 오일·가스 분야의 다양한 부품 가공을 위해 특화된 옵션을 마련했다. 파이프 가공을 위한 트윈 처킹, 부품 가공에 특화된 긴 파이프의 내경 가공을 위한 롱보링바, 길이가 긴 소재의 처짐 방지를 위한 방진구 등이 대표적이다.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석유를 캐내기 위해서는 펌프가 필요한데, 보링머신은 석유 오일펌프에 들어가는 기어 박스를 가공한다. 풍력 발전기 부품에도 공작기계의 손길이 닿는다. 대형 원형 소재의 부품들이 적용되며 풍력발전기 규모에 따라 해당 부품의 크기가 엄청나게 큰 경우도 있다. 일반 터닝센터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대형 원형소재 가공을 위한 대형 수직형 터닝센터도 구비해둔 배경이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지난해 생산 기준 853억 달러(약 117조원), 소비 기준으로 790억 달러(약 109조원)에 이른다. 김세일 DN솔루션즈 상무(미래성장전략실장)는 “제조 업계에 손이 귀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당사 핵심 시장의 인력 부족 상황은 국내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모습”이라며 “DN솔루션즈는 단순히 기기 한 대를 파는 게 아니라 종합 제조 솔루션 제공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10:17신영빈

히포티앤씨, 분당구보건소에 정신건강 AI 체험관 개소

히포티앤씨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내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체험관인 '마인드피트니스(Mind Fitness)'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개소식에는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마인드피트니스(Mind Fitness)는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했으며 사업의 전반적 운영은 주관기업 히포티앤씨가 맡았다. 마인드피트니스(Mind Fitness)에는 '위드버디(With Buddy)', '카그모탭', '카그모솔루션' 등 회사의 디지털치료기기가 설치돼 있다. 위드버디는 반려동물 형태의 AI 상담이 이뤄지는 마음건강앱이다. 카그모탭은 히포티앤씨가 자체 개발한 주의력 훈련 프로그램이다. 카그모솔루션은 VR형 아동인지행동 테스트 기기로, 아동의 인지행동 능력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개별적인 훈련을 진행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각 디지털치료기기를 사용하고 나면 센터 내 임상심리 전문가에게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개별 상담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이 성남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앱 등 여러 소프트웨어 기술 제공 사업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05 10:07김양균

나인하이어, 코딜리티 코딩 테스트 연동 서비스 출시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코딜리티(Codility) 코딩 테스트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채용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ATS)이다. 국내 유일 노코드 기반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지원자 선별 ▲메일 발송 ▲평가표 등록 ▲지원자 단계 이동 ▲불합격자 관리 등 반복적인 채용 업무를 자동화해, 채용 업무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시켰다. 현재 롯데, 한화, CJ, 현대자동차, 아디다스 등 2천500개 이상의 기업이 나인하이어를 사용 중이다. 코딜리티는 종합 기술 평가 솔루션으로, 연구 기반의 온라인 시험과 구조화된 기술 면접으로 지원자의 기술 역량 검증 및 직무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 G2가 선정한 3분기 연속 기업 평점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인정한 개발 기술 능력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각 기업은 개발자 채용 시 필요한 코딩 테스트 전형을 나인하이어를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채용 담당자가 관리자 페이지에서 테스트 응시를 요청하면, 지원자에게 자동으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이메일이 발송된다. 또 코딩 테스트 완료 후 지원자의 작성 답안, 평가 내역, 최종 점수 등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 측은 각 기업회원들이 별도의 코딜리티 접속 없이 코딩 테스트 과정을 모두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개발자 채용의 리드타임이 크게 단축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나인하이어가 국내 최초로 코딜리티와 연동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채용 관리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연동을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최근 개발자 채용 시 지원자의 실제 코딩 실력을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연동으로 기업 인재 채용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 채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9:55조수민

팔란티어, 올해 매출 전망치 또 높였다…"AI 수요 증가 덕"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5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을 기존 예상치인 27억4천200만~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708억~3조7천818억원)에서 28억500만~28억900만 달러(약 3조88천574억~3조8천930억원)로 올렸다. 올해만 세 번째 상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장 마감 후 약 13% 올랐다. 팔란티어는 올해 영업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게 봤다. 기존 9억6천600만~9억7천400만 달러(약 1조3천284억원)에서 약 10억5천만~10억6천만 달러(약 1조4천441억~1조4천578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 데이비드 글레이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AI 수요에 의한 매출 성장이 순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 다수 고객은 정부 기관이다. 올해 3분기 매출 중 44% 이상이 미국 정부에서 나왔다. 이중 미국 국방부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정부용 솔루션 '고담(Gotham)'과 기업용 솔루션 '파운드리(Foundry)'를 운영하고 있다. 고담은 주로 대태러 분석에 활용된다. 현재 미국 정보 부처와 국방부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기업 데이터 관리·분석을 AI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팔란티어의 기업용 비즈니스가 정부 사업을 넘어설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국 데이비드슨 길 루리아 기술연구책임자는 "정부는 SW 활용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지만 기업 고객은 이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 고객이 더 빨리 늘 수 있는 명확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2024.11.05 09:3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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