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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판도 바꾸는 게임 체인저는 이것”...나인하이어, 웨비나 개최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채용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웨비나는 27일 오후 3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인하이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트렌드를 알리고, 기업들의 채용 성과 극대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기획했다. 그동안 비효율적 채용 업무로 인한 비용 문제, 인재 영입 경쟁력 저하 문제를 겪었던 기업의 경우 웨비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김평강 고객성공 리드가 '채용 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채용 자동화 A to Z'에 대해 발표한다. 김 리드는 현대, CJ, 롯데, 아디다스 등 3천개 이상 기업에서 도입한 나인하이어의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쉽게 채용 관리 솔루션을 설정하고 응용할 수 있는 법을 안내한다. 또 나인하이어의 노코드 기반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적용한 기업들이 얻은 실제 채용 성과 사례도 함께 전달한다. 이외에도 아마존 웹서비스(AWS) 세레나 강 리드는 '채용 자동화 성공의 열쇠: 툴 선택부터 ROI 극대화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 리드는 이베이, GroupM, 테스코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인재 영입 전문가다. 최근 글로벌 채용 자동화 트렌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기업의 채용 성과를 올리기 위한 채용 자동화 도입 전략, 각 단계별 구체적인 방향성과 로드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 참가 기업에게는 특별 혜택을 부여한다. 웨비나 이후 나인하이어 신규 도입 기업 10곳에 99만원 상당 채용 홈페이지 무료 제작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나인하이어 전문 디자이너는 KT, SK, 한화, 요기요, 블라인드 등 100여 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비효율적 채용 업무가 반복되면 기업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어 채용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1위 채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나인하이어가 채용 성과를 대폭 상승시킬 실질적인 방법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10:59백봉삼

"美 대선 토론서 활약"…팩티버스, 허위 정보 AI로 거른다

가짜뉴스·딥페이크 등 온라인 허위 정보가 급속도로 퍼진 가운데 이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나왔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타트업 팩티버스가 허위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AI 모델은 텍스트부터 비디오·오디오 기반 콘텐츠 사실 여부를 실시간으로 걸러주는 서비스다. 주로 뉴스 기사나 공공데이터 등 검증받은 정보로 학습한 모델이다. 사실을 확인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한 발언자가 어떤 주장을 펼치면 이 AI 모델은 구글이나 빙 같은 일반 검색엔진과 학술 논문 사이트에 들어가 사실 여부를 확인·출처 수집을 진행한다. 이후 결과와 출처를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마리아 아밀리에 팩티버스 CEO는 "AI는 주제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부터 출처로 제시한다"며 "믿을만한 뉴스 기사나 논문을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검색 결과·출처가 얼마나 주제와 관련 있는지 확인한다"며 "기사에 인용된 사람이나 논문 저자가 신뢰할 만한지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팩티버스는 자사 모델이 사실 진위여부 식별 능력 부문에서 오픈AI의 GPT-4o와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70억) 등 114개 모델을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미디어·금융 파트너사와 협력도 시작했다. 실제 미국 미디어 기업들은 팩티버스 솔루션으로 지난 2020년 열린 미국 대선 토론에서 후보 주장 진위 판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르웨이 주요 금융 파트너사들도 해당 모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팩티버스는 내년 시드 라운드 투자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145만 달러(약 20억1천300만원) 프리시드 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아밀리에 CEO는 "AI를 신뢰와 신용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이를 위한 고객과 투자자를 늘리는 것이 내년 목표"라고 말했다.

2024.11.18 10:40김미정

美외식업계, 바닥찍고 도약?...내년 실적 개선 전망

올해 미국 레스토랑의 파산 신청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지만,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CNBC는 인텔리전스(Black Box Intelligence)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 기준 파산신청을 한 레스토랑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글로벌 외식업체도 매장 동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레스토랑 업계는 신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던킨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드(Inspire Brands)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케이트 재스폰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스토랑 금융 및 개발 컨퍼런스에서 “2025년이 좋은 한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외식업계 매출은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모습이다. 외식 컨설팅 기업 레베뉴 매니진먼트 솔루션(Revenue Management Solution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레스토랑의 동일 매장 매출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또 이달 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기존 4.75%∼5%에서 4.5%∼4.75%로 0.25%p 인하하기로 한 것도 긍적적인 요소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때문에 외식업체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지중해 레스토랑 체인 카바(Cava) 이후 대형 외식업체가 상장한 적은 없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의 상무이사 데이먼 찬틱은 “내년에 몇몇 외식업체가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물론 부정적인 전망도 공존한다.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 체인을 운영하는 포르틸로(Portillo)의 CFO는 “내년에는 거시경제와 산업 내에서 여전히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에 전했다.

2024.11.18 10:35김민아

코난, 국산 칩 사용 온디바이스 AI 키오스크 상용화 추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4년도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 연구과제인 '국산 SoC 기반 온디바이스 AI 대화형 에이전트 탑재 키오스크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의 주관사로 선정돼 1차연도 연구를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및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용자 맞춤형 AI 키오스크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총 33개월간 연구비 47.5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키오스크 시스템은 FAQ 수준의 단순한 질의응답 및 한정된 UI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는 접근성이 낮았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를 인식해 장애 유형에 맞는 UI가 자동으로 전환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상호작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청각 장애인에게는 수어 안내를 제공하며,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할 경우 화면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방식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휴먼 인식을 포함한 비전 AI 기술과 다양한 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성형 LLM 기술을 적용한다. 새로 개발할 '온디바이스 기반 AI 키오스크'는 터미널이나 공항 같은 공공 장소뿐 아니라 식당, 카페, 소매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운영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축, 저비용의 범용 AI 키오스크로 작동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디지털 약자의 사용자 경험에 일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국산 SoC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이번 공동연구기관에 포함됐다. 국산 온디바이스 AI 수행을 위한 NPU카드를 설계하고, 엣지 서버를 구축해 가볍고 효율적인 AI 키오스크 시스템을 구현한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 양사는 지난 8월 인공지능 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 사업 및 과제 발굴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2024.11.18 10:35방은주

싱가포르 엔지니어들 "마이다스 신제품 'NX' 큰 관심"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싱가포르 M호텔에서 '마이다스 테크니컬 세미나'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싱가포르 현지 토목 엔지니어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목 엔지니어 전문가들의 프로젝트 적용 사례 발표와 마이다스아이티의 차세대 토목 설계 솔루션 'MIDAS Civil NX' 소개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엔지니어 전문가들은 ▲균형 캔틸레버 교량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 ▲EC 가설 데크의 교통 하중 모델 분석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 정보를 공유,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소개한 'MIDAS Civil NX'는 기존 'MIDAS Civil' 제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이다. 20배 이상 빨라진 후처리 성능과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구현했다. 그래스하퍼(Grasshopper), 엑셀(Excel) 등 외부 소프트웨어는 물론 FEA NX, CAD ID 등 자사 제품과의 연동성도 크게 높였다. 설계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실습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IDAS Civil 대비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과 분석 기능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마이다스아이티는 밝혔다. PH컨설트의 스위 켕 탄(Swee Keng Tan)은 "세미나 콘텐츠가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Eurocode 실습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T Y Lin의 다니엘 유스리(Daniel Yusri)는 "평소 활용하던 MIDAS Civil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특히 'Civil NX의 Grasshopper 연동과 플러그인 기능에 큰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싱가포르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글로벌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MIDAS Civil NX'를 통한 싱가포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토목, 지반, 건축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하며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 공학 분야의 설계·해석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1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며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4.11.18 10:29방은주

기업 자금관리 '강자' 웹케시, 대통령상 받은 이유는

웹케시가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을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 체계적인 자금관리, 자금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웹케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기업 규모에 최적화된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AI경리나라 등 다양한 자금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해 왔다. 이번 수상은 웹케시 솔루션들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로, 수상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0년 국내 최초 가상계좌 서비스와 웹기반 편의점 ATM 서비스를 시작한 웹케시는 ▲2001년 국내 최초 인터넷뱅킹 서비스 출시 ▲2004년 국내 최초로 통합자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B2B 핀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해외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전 세계 477개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197개 ERP 업체와 협력해 4천400회 이상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연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선과 신기술 접목에 힘쓰고 있다. 또 ▲AI 자금비서 'AICFO' ▲디지털 자금 보고 시스템 '웹케시대시보드' ▲글로벌대시보드 ▲금융 중계 솔루션 '위허브(WeHub)' 등 AI와 데이터 중심의 혁신 서비스로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B2B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B2B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인터넷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0:24장유미

SAP 코리아, '현대모비스' 성능 최적화··보안 강화 동시 달성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가 현대모비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 고도화되는 비즈니스 관리, 글로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AP 코리아는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현대모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현대모비스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테크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라이즈 위드 SA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클라우드 현대모비스의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RP 시스템 전환 구축을 넘어 신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는 TF 조직을 꾸려 생산, 재무, 영업, 구매, 품질, 인사 등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다양한 업무 영역별 데이터의 정합성을 재 검증하고 디지털화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완수했다. 업무 프로세스 분류체계와 관리 기준을 수립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품질 향상과 책임 운영 체제 확립에도 기여했다. 또한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통합해 효율적인 테스트를 여러 차례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능 최적화'와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30TB 이상의 다양한 업무 영역별 데이터를 전환해야 했던 만큼 구현해야 하는 시스템도 복잡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SAP 코리아와 현대오토에버는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협력 체계, 다수의 ERP 구축 및 전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 기한 내 모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정지(NZDT) 방식을 채택해 시스템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전 개념 증명(POC) 단계를 거쳤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단계에서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잠재적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비즈니스의 규모가 확대되고 복잡도가 증대될수록 이를 관리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도 중요해진다”며 “SAP는 현대모비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최낙현 디지털 전환 추진실장(상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무, 구매, 생산, 물류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SAP S/4HANA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0:20남혁우

방통위 "스팸대응시스템 고도화, 대량문자사업자 관리 강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스팸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량 문자 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국회의 불법 스팸 대응 예산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내부검토를 거쳐 스팸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 및 대량문자 사업자 관리 감독 등 관련 예산 증액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재정당국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산이 증액되면 취지에 맞게 스팸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량 문자 사업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스팸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방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4.11.18 10:19박수형

LG전자, '공감지능' 적용 냉난방·제습 사계절 에어컨 출시

LG전자는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로 냉방, 제습은 물론 온풍까지 이용하는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탠드형 올인원 에어컨으로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환절기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져도 온풍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한다.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고객들의 전기료 부담도 줄여 준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고객이 쉽게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을 간단히 열 수 있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했다.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도록 간소화했다. LG전자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인 'AI 스마트케어'는 차원이 다른 쾌적함을 제공한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ThinQ) 앱에서 에어컨과 가구의 위치를 설정하면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바람을 내보낸다.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조절한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중 1월부터 10월까지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고 있다. 고객은 휘센 뷰 에어컨을 자신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제품 하단을 별도 판매하는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신제품은 출하가 기준 335만원이다. 신제품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으로 이용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상태 점검 ▲분해 후 열교환기와 팬 청소 ▲필터 교체 등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대로 냉방과 난방, 제습까지 해결하는 차별화된 편리함에 관리까지 편리한 신제품으로 사계절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0:00장경윤

메가존클라우드, 국내서 美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공급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인텔리전트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업체 뉴렐릭(New Relic)의 국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뉴렐릭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에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공급하게 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주요 총판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도록 판매, 컨설팅,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뉴렐릭의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이 시스템의 상태와 성능을 더 잘 파악하고 데이터를 견고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은 장애나 성능 저하를 신속히 감지하고 해결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뉴렐릭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트래픽 폭증 같은 이벤트 상황에서도 평균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뉴렐릭은 올해 가트너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DEM) 매직 쿼드런트에서 '비전 부문 최고 리더'로 선정됐다. 또 가트너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매직 쿼드런트에도 12년 연속 등재된 바 있다. 크리스 데이 뉴렐릭 수석 부사장은 "국내 주요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에게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 지역 내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고객 기업들이 데이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09:53장유미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분야 '드라이브'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에 공급, 새로운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천 결제 수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휴대폰 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지불결제(PG) 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세이프는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 모듈을 스스로 바꾸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에 수집, 사용자 단말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 앱을 찾아낸다. 사고를 일으킨 악성 앱만 탐지하는 블랙리스트 기반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 만들어진 피싱 수법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에버스핀은 헥토파이낸셜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에 본격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은 보안 전통 마켓인 금융권을 넘어 PG·공공·방산·엔터테인먼트로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엔 인도네시아 다수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남아공 아프리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1.18 09:51주문정

베이글코드, 2024년 채용 연계형 인턴과 경력직 공개 채용 시작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가 2024년 채용 연계형 인턴과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이글코드는 2020년부터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영입하고 있으며, 올해 개발 부분은 경력직을 추가로 모집해 다양한 인재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개발 직군은 클라이언트, 서버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에서 경력직과 인턴(산업기능요원) ▲비개발 직군은 프로덕트 오너(PO) ▲사업 프로젝트 매니저(PM) ▲데이터 분석가(BA) ▲UA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2주간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공개채용에는 베이글코드 채용GPT 베이글봇을 도입해 지원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채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25일에는 채용 담당자와 직접 소통을 원하는 지원자들을 위한 오픈채팅 채용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일환, 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베이글코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을 거듭할 역량 있는 인재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면서 "베이글코드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갈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1.18 09:47김한준

KT "컬러링 영상, AI로 만든다"

KT는 AI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을 V컬러링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국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뮤직비디오,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 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 자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이미지와 배경음악(BGM)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 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KT는 AI V컬러링 영상을 2025년 1월31일까지 제공하며 12월 중 연말 테마로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는 AI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AI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08:54박수형

SKT, AI 고객센터 오픈...자체 개발 AI모델 적용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텔코LLM과 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했으며, 한 달여간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등 해외 주요 LLM 업체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신 전문 지식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해 왔다. 지난 1년여 간 지식정보시스템을 AI 활용에 최적의 구조로 개편하고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튜닝을 진행했다. 또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텔코LLM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연중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반복해 통신 서비스 전용 LLM, LMM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와 더불어 LLM이 질문에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답변 생성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만을 검색, LLM에게 제공하고 답변 품질을 증강시키는 RAG도 개발 적용해 LLM의 답변 신뢰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LMM도 활용해 통신 관련 다양한 서류 등 이미지를 학습시켜 통신업에 특화된 전용 LMM을 개발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상담 대기 없이 콜봇을 통한 빠른 상담, 번거로운 절차 없이 고객 목소리만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성문 인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자체 개발한 텔코LLM, LMM을 실제 상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빠르면서도 고품질의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먼저 텔코LLM 기반의 AI 지식 검색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식정보시스템에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퍼플렉시티나 챗GPT처럼 상담사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상담사 대신 정보를 검색해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시키고, 상담사 개인의 역량 경력과 무관하게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2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A.X LMM을 활용하여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송부한 사진,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종의 구비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 줌으로써, 증빙서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0월23일부터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2월에는 고객 상담 결과를 텔코LLM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류 요약 정리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상담이 종료된 후 상담 결과를 정리하는데 평균 30초 정도 소요됐지만 AI가 자동으로 처리를 해주게 되면 상담사는 상담 종료 이후 후속 업무 처리 없이 보다 빠르게 대기중인 고객들에게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이전 상담 내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실제로 한 달여간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상담사들은 텔코LLM의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고 답했다. 특히 다양한 상품 서비스의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이 짧은 상담사들이 고객 응대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AI가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해 주므로, 고객이 서류를 보냈는지 수시로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과 확인 시간을 덜게 되어 고객 상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SK텔레콤 AI고객센터로 진화함에 있어 업무 효율화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텔코LLM 기반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고객 상담 업무에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센터 상담 서비스를 한단계 더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11.18 08:49박수형

LG엔솔, '자율주행 로봇' 원통형 2170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 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2170)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비(非)전기차 산업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소프트뱅크,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베어로보틱스는 글로벌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북미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카티100를 출시하며 물류 로봇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배터리 공급 계약 및 기술 협력을 계기로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에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알루미늄을 적용한 고품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사용하고, LG에너지솔루션 고유 특허 기술인 세라믹이 코팅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를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고도의 안전성 여부가 중요한 서비스 로봇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베어로보틱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본격적으로 로봇 시장을 공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24.11.18 08:39김윤희

NTQ 코리아, 5주년 기념: 글로벌 협업을 통한 한국 경쟁력 강화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 -- 11월 14일, NTQ 코리아(NTQ Korea)가 서울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해 소규모 벤처 기업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한국 주요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조명했다. NTQ 코리아는 향후 거대한 도약에 대한 열망으로 5주년 창립 기념 맞이했습니다 NTQ 코리아는 선구적인 글로벌 협업 모델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헌신한 덕분에 한국 설립 5년 만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NTQ 코리아의 놀라운 성공 비결은 다각도의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있다. 기술 서비스 제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베트남 및 그 외 지역의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한 글로벌 협업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협업 - 경쟁 환경에서 한국 기업을 활용하기 위한 NTQ 코리아의 접근 방식 글로벌 혁신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은 세계 각국과 ICT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공급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은 이 전략에 크게 기여했다. NTQ 솔루션(NTQ Solution)의 팜 타이 손(Pham Thai Son)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과 베트남과 한국 간의 오랜 양국 관계를 인식한 NTQ 코리아는 고객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가치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인 '글로벌 협업(Global Collaboration)'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및 비즈니스 개발 전략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협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NTQ 코리아의 독자적 전략 모델이다. NTQ의 글로벌 협업은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경쟁력을 활용하고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여정을 함께한다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로 구성된다. 전 세계 1300명 이상의 전담 인력, 다양한 기술 스택 역량 및 글로벌 경험은 NTQ 코리아 '글로벌 협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다. NTQ 코리아는 IT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고객이 베트남, 일본, 미국, 유럽, 홍콩 및 기타 여러 국가/지역을 포함하여 NTQ가 진출한 시장에 고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 전문성, 노하우 및 경험 등을 제공한다. NTQ 솔루션의 팜 타이 손 최고경영자는 "한국 고객은 NTQ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TQ 코리아는 글로벌 협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1) 선진화된 인력 관리와 한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담 IT 리소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개발 센터(GDC) 모델, (2)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고객의 솔루션을 실현하고 다양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3) 최신 트렌드인 GenAI 및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커뮤니케이션 및 학습 효율성을 개선하여 성장을 촉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은 한국 기업의 변화하는 니즈를 해결하여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 글로벌 협업에 대한 탄력성은 NTQ 코리아가 서비스 개발과 시장 확장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NTQ 코리아는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 성장을 위한 5개년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내 직원 100명 달성, 한국 시장에 특화된 2000~3000명의 전담 인재로 구성된 GDC 구축, 한국 ICT 시장에 최고의 지위 부여 등의 목표가 포함된다. NTQ 코리아는 다른 글로벌 자회사와 함께 직원 수 3000명, 매출 미화 1억 달러, 베트남 5대 IT 기업 달성을 포함한 NTQ 솔루션의 2026년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TQ 코리아 소개: NTQ 코리아는 13년 이상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해 온 글로벌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NTQ 솔루션의 해외 지사 중 하나다. 2019년에 설립된 NTQ 코리아는 국내 유수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IT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에서 베트남의 ICT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화질 사진을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클릭[ https://drive.google.com/file/d/1DA08TaP4npsMBwr6PFl4KVaTNwCv63hT/view ]

2024.11.18 08:10글로벌뉴스

미래농업 대동의 꿈…"AI 정밀농업으로 수확량 높이고 비료 절감"

[김제(전북)=신영빈 기자] 농업 현장이 첨단 기술 적용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드론으로 농경지를 촬영해 이를 디지털화하고, 농가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농사 계획을 세운다.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 일대에서 '2024 대동 미래농업 데이'를 진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농업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세대 농업 패러다임 제시 '정밀농업' 정밀농업이란 농업 전주기에 생산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현대 농업관리·경영 개념을 뜻한다. 기존 경험 기반의 관행농업을 디지털 전환(DX)해 농업 생산성과 자원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솔루션은 구체적으로 농기계와 드론 등으로 토양 데이터와 작물 생육·수확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처방을 내린다. 처방을 기반으로 농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으로 결과를 분석해 이듬해 농업 계획까지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포함된다. 대동은 농업에 AI를 접목해 농업 전주기에서 노동 지원을 통해 피로와 휴먼에러 최소화, 작업 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 할 수 있는 미래농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 데이터 기반 작물별 생육 상태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해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는 정밀농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대동은 올해 플랫폼·솔루션 전문 기업 대동애그테크 산하에 AI 로봇 SW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신설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최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협력해 대동모빌리티 자회사에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대동이 추구하는 AI는 보다 손쉽고, 보다 전문적인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정밀농업, 자율작업 모두 지속적인 농업 AI 데이터 축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업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 대동의 AI가 제공하는 가치를 매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료량 7%↓·쌀 수확량 6.9%↑ 대동은 정밀농업 사업화 전략 일환으로 들녘중앙회 실증 결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대동은 지난 1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북 김제, 전남 장성, 경북 상주, 경기 이천의 쌀 또는 논콩을 재배하는 12개 농가, 약 60ha(18만평) 농경지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했다. 들녘중앙회는 200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정책 일환으로 설립됐다. 농지 50ha 이상을 경작하는 25인 이상 농업경영체가 모인 단체다. 전국 600개의 경영체가 가입돼 있으며 총 10만7천ha(약 3억 2천300만평) 농경지에서 농작물 재배 과정을 공동 경영하고 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전북 김제의 대규모 쌀 재배 전문 농가가 경작하는 10ha(3만평)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동일 지역과 면적의 솔루션 비제공 전문 농가 대비해 비료량은 약 4천650kg으로 7% 적고, 쌀 수확량은 약 6천100kg으로 6.9% 더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올해 김제 지역 쌀 총수확량이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을 감안했을 때, 정밀농업 솔루션 농가의 수확량은 김제 전체 농가 대비 16%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경제적으로 약 758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실증에 참여한 장수용 들녘중앙회장은 “북미에서는 정밀농업의 뛰어난 효과성으로 상용화돼 국가에서 농민에게 정밀농업 서비스 사용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상기후, 농지 감소, 생산비 증가 등 농업의 위기 속에 성장을 위해 정밀농업과 같은 미래농업 기술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9년 국내 농가 4% 확보 목표 대동은 내년 정밀농업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론 촬영 기반의 '필지 정보 디지털화' ▲농가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 농경영 서비스' ▲농작물 생육에 맞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작업 대행 플랫폼 4개 상품으로 효율적인 농사 계획 수립과 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내년 국내 지자체 대상으로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 가치를 입증하고, 2026~2027년까지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 대규모 농업법인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2029년까지 정밀농업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체 농가(92만6천곳)의 약 4.0%인 3만6천500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대동은 2021년~2024년까지 일반농가와 들녘중앙회와 같은 농식품부 공인의 전문농가와 정밀농업을 실증해 생산성 증대 효과를 입증했고, 이제 지자체의 행·재정적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농업에 빠르게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의 농업 AI기술은 농가 고령화, 농경지 감소, 급격한 기후 변화 등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의 AI화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농업AI 투자를 지속 강화해 미래농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7 12:00신영빈

스윗 "시스템 역할 AI에이전트 세계 첫 출시"

"우리가 지난 9월 론칭한 '마이 스냅(My Snap)'은 챗봇식 에이전트가 아니라 시스템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는 세계 처음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유망 협업 소프트웨어(SW) 기업 스윗테크놀로지스(Swit Technologies,이하 스윗)의 이주환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최신 서비스 '마이스냅'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한국인 CEO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는 사명과 같은 이름의 협업 소프트웨어 '스윗(Swit)'을 지난 2019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3월에는 협업 AI비서 '스냅(Snap)'을 선보였고, 이어 9월에 '마이스냅'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자동화한 에이전트 기능은 이미 우리가 구글의 제미나이를 앞섰다"고 주장하며 "누구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도 내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번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윗' 설립자인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지난달말에는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최한 '2024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미래를 여는 AI'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주환 대표와 일문일답. -'마이스냅(MySnap)'이 세계 첫 론칭이라는데 어떤 서비스인가 "개인의 업무 환경을 이해하는 개인화 에이전트다. 지금까지 스윗은 협업 툴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 협업 툴은 개인과 개인, 팀과 팀이 일할 때 쓰는 툴이다. 이제는 AI시대다. AI를 통해 직장 안에 있는 개인들이 혼자 자신의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마이스냅은 챗봇으로서의 에이전트가 아니라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다. 이 점이 차별점이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는 우리가 세계 첫 론칭이다." -오픈AI가 제시한 AI 5단계 중 3단계가 에이전트다. 내년이 본격적인 AI에이전트 시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이 대표가 정의하는 에이전트는 뭔가?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학습 가능한 메모리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동적으로 그라운딩하며, 추론능력에 따라 툴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단일 API를 불러오는 '챗봇' 수준 에이전트와 다르다. 이 정도는 지금도 커스텀GPT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문맥 이해 기반의 API 덩어리를 멀티액터로 활용하고, 또 그런 에이전트들이 협력하거나 경쟁하고, 목적에 따라 메모리 소통과 분리, 공유를 통한 플래닝이 가능해야 한다.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려면 소프트웨어 파워가 매우 뛰어나야 한다. 스윗은 지난 5년간 협업 툴 사업을 해왔기에 이런 소프트웨어 파워를 갖췄다." -오픈AI의 에이전트와 스윗이 말하는 에이전트 개념이 비슷해 놀랐다던데... "그렇다. 시스템으로서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얼마전 유출된 오픈AI의 AGI로 가는 레벨 3 로드맵에 들어있어 깜작 놀랐다. 컨셉이 우리랑 비슷했기 때문이다. 오픈AI가 발표한 AI 5단계중 1단계는 챗봇, 2단계는 추론이다. 3단계는 에이전트, 4단계는 혁신가, 5단계는 조직이다. 그들도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는 개인을 넘어 조직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엔터프라이즈 AI는 '마스(MAS,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가 필수다. 각 에이전트는 기능과 메모리를 갖고 있고 도메인에 특화돼 있다. 여러 부서와 도메인이 얽힌 기업환경에서 쓸만한 AI를 만들려면 에이전트간 관계형 아키텍처를 갖춘 스케일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에이전트는 LLM 기반 앱 개발과 언어 모델 간 상호작용을 조정한다. 또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프레임워크 등의 AI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에 고객이 필요로하는 스킬을 최종 패키징한 라스트마일 솔루션이기도 하다. 즉, LLM이 엔진이라면, 에이전트는 엔진을 포함한 자동차인 셈이다. 사람은 차를 타고 다니지 엔진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 앞으로는 AI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AI가 돕든 대체하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의 스킬이 에이전트 툴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즉, 에이전트 툴링이 사람 스킬 수준까지 올라와야 비로서 AI가 사람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사람간 협업 일을 5년간 집중해온 회사인 '스윗'이 다른 어떤 AI 회사보다 고성능 에이전트 프로그래밍과 패키징에 앞서는 이유다. 우리가 오픈AI보다 먼저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오픈AI보다 먼저 출시했다고? "오픈AI는 LLM과 연관한 인프라를 만드는 회사다. 우리는 다르다. 좋은 LLM을 갖다 에이전트 프로그래밍만 잘하면 된다. 이 분야 전문성은 우리가 오픈AI를 앞선다. 즉, 오픈AI는 인프라 회사고 우리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회사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에이전트 프로그래밍에 집중을 해왔고, 그래서 세계 첫 출시가 가능했다. 최근 구글이 주목할만한 발표를 했다. 자사 픽셀폰에 제미나이(Gemini)를 연동, 앱을 열지 않고도 슬립모드에서 음성(보이스)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애플도 질세라 오픈AI와 협력해 AI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운 좋게도, 스윗이 먼저 모바일과 태블릿, 웹, 데스크톱 등 모든 환경에서 앱간 경계를 넘나드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구글과 애플이 자사 에코(생태계)를 넘어 참여자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AI 플랫폼이 되려면 앞으로 최소 1~2년은 걸릴 것이다. 개발자 환경을 열어 바틈업으로 풀면 앱스토어 숫자를 채우는 외형 확장은 빠르게 일어나겠지만, 개별 AI 앱들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 적은 컨텍스트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스킬 맵핑에 따른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정확도를 높이며, 레이턴시 관련 성능 문제를 스케일한 환경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이뤄지기 전에는 OS가 주도하는 'apps are out, agents are in'의 시대가 오지 않을 거다. 스윗은 B2B를 넘어 개인화 에이전트인 '마이스냅'을 통해 B2B2C와 B2C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대표가 강조하는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는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 사람처럼 추론하고,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자율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하나씩 보자. 먼저 사람처럼 추론한다는 건, 자가 추론 능력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LLM은 하나의 뇌일 뿐이다. 추론 능력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자가 학습도 필요하다. AI가 자가학습을 한다는 건,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적(다이나믹) 그라운딩을 통해 학습하는 걸 말한다. 이렇게 되면,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사람이 매뉴얼한 래그(RAG)를 통해 학습하는 정도를 뛰어넘는다. 또 챗봇처럼 질의응답(Q&A) 답만 내놓는게 아니라 실제 사람처럼 액션할 수 있어야 한다. 즉, API 에이전트가 학습을 실행해야 하는 것으로, 이는 '에이전트 툴링'이라 부르는데, 에이전트가 어떤 툴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즉, 인간만이 툴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모바일이라는 디바이스 안에 앱을 갖고 있다면, 이제 툴 안에 에이전트가 있게 되는 것이다. 에이전트가 툴링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정확히 말하면 API다. 로(Low) 레벨 API 하나만 엔드 포인트로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써야 하는 API들을 스스로 묶음으로 처리, 이걸 멀티 액터라고 부르는데, 멀티 액터 레벨의 에이전트를 API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에이전트 툴링, 이 세 가지가 있어야 에이전트가 추론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요약하면, 자체 추론, 자체 학습, 자체 행동, 이 세 가지를 갖고 있을때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라고 부른다. 스윗은 이 걸 개인화 에이전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개인화 에이전트란? "만약 우리 회사에 5천 명의 직원이 있다고 하자, 그럼 이 5천 명이 챗GPT 같은 서비스를 다 쓰는게 아니다. 회사는 보안 레벨에 따라 어떤 앱에 어떤 수준까지 액세스할 수 있는 지가 정해져있는데, 이런 퍼미션(승인) 환경을 이해하고, 그 사람이 접속(액세스)할 수 있는 앱에는 이 에이전트도 실시간 엑세스, 그 사람이 엑세스 할 수 있는 환경 변화를 실제 학습한다. 또 그 사람이 엑세스 할 수 있는 툴에는 에이전트도 똑같이 엑세스, 사람이 버튼을 누르고 룰 베이스로 앱을 켜 실행에 옮기는 것 처럼 에이전트도 그 사람의 모델을 다 리코딩해 혼자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거다. 이 정도 레벨 제품을 스윗은 상용화해 지난 9월 출시했다." -내년에 AI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우리는 이미 열었다.(웃음). 세계적 SaaS 기업인 미국 세일즈포스보다 먼저 우리가 고기능의 AI에이전트를 SaaS로 제공한다. 지난 9월 출시했다. 이미 고객사를 10곳 정도 확보했다. 지난 9월 '마이스냅' 출시로 스윗은 '슈퍼워크(Super Work)' 방법론을 적용한 '슈퍼 워크스페이스(Super Workspace)'로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 패스트 팔로워는 안할거다. 그동안 5년간 지겹도록 했다. AI에이전트 워크스페이로(AI Agent Workspace)로서는 스윗이 선구자(파이어니어)이자 퍼스트무버(First Mover)다." -챗봇과 AI 에이전트는 어떻게 다른가? "일반 챗봇은 사전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Q&A를 해주는 거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 챗봇이 아니다. 시스템 에이전트가 되려면 아까 말한 세 가지 기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한데, 에이전트는 앱과 달리 프로그래밍을 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게 에이전트용 프레임워크 '슈퍼워크'다. 오픈소스를 갖다 써봤는데 성능이 제대로 안나왔다." -'마이스냅'보다 한달 앞선 지난 8월 공개한 '슈퍼워크(Super Work)'는 무엇인가 "AI시대에는 일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에이전트까지 고려한 원칙과 방법론,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게 '슈퍼워크'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일하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슈퍼워크'는 제품이 아니고 애자일(Agile)처럼 AI시대의 일하는 방법론이자 프레임워크다. 부서가 다르면 말할 것도 없고, 한 부서 내에서도 보스와 직원간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관리를 해야하는 사람과 관리를 받는 사람의 목표, 업무흐름, 업무 결과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일에 충분한 컨텍스트가 없어 단순 LLM기반 챗봇은 명확한 한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AI가 work, workflows, work artifacts를 재정의하고 있어 챗봇보다 에이전트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 Agentic RAG가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을 구현하고, 보스와 직원이 일하는 주요 기능을 별개의 스킬(Skill)로 탑재, 지정한 사람들을 서브(serve)할 수 있어야 조직단위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AIX 구현이 가능하다. 여러 LLM들을 따로 또 같이 써 봤지만 잘 안됐다. 데이터 관련성 부족 이슈가 워낙 심해 한두 번의 RAG로는 해결이 안됐다. RAG는 AI 시대의 또 다른 SI나 SM처럼 보인다. 조직 데이터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RAG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 학습도 사람이 수동으로 하는 게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다이나믹 그라운딩(dynamic grounding)으로 해야 한다. GPT 스토어에 플러그인들을 만들어 봤는데 이 역시 안됐다. 플러그인 오케스트레이션이 부정확하고, TMI 컨텍스트 입력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앱의 스킬을 불러오려면 고객입장에서 직접 구현해야 한다. 우리가 꽤나 큰 작업인데 다 해봤다. 퍼포먼스가 나오질 않더라. 그래서 '슈퍼워크'를 만들었다. LLM을 제외하고 멀티에이전트와 데이터 동적 그라운딩, 협업기능 스킬 등을 모두 네이티브로 구현했다. 원래 우리가 갖고 있던 협업 툴 '스윗'이 있었기에 '슈퍼워크'도 가능했다. '스윗'은 MS, 구글에 이어 세계 세번째 규모의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Skill Library)를 갖고 있다." -미국 세일즈포스보다 먼저 AI에이전트 시대를 열었다고? "그렇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스윗이 협업 툴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협업 툴로 시작한 '스윗'이 AI를 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는 창업때부터 이런 로드맵이 있었는데, 마침 AI와 매칭이 잘됐다. 왜냐면, 에이전트가 사람과 별개로 떨어져 있는 소프트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과 협업을 하든, 아니면 사람을 대체하든, 결국은 에이전트는 사람과 비슷한 어떤 행동과 동작을 하는 거다. 내가 하는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 아니면 에이전트라고 말하면 안 된다. 사람이 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쓰는툴을 갖고 있는 펑션(기능)을 의미한다. 사람이 쓰던 툴의 이 펑션을 스윗은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시켰다. 결국, 사람이 하던 툴의 펑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것을 오랫동안 잘 만든 회사일수록 AI 에이전트를 잘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을 위해 만든 이 펑션을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하는 건 우리에게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건 결국 에이전트 스킬에 라이브러리를 얼마큼 많이 갖고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에게 무엇을 시킨다는 것은 에이전트에게 인간이 하는 일을 시킨다는 뜻이고, 이는 인간과 에이전트가 협업한다는 의미인데, 이 말을 기술적으로 보면, 인간과 에이전트가 협업할 수 있는 중간에서 만나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펑션이고, 소프트웨어로는 기능이며, 에이전트에게는 스킬이라 부른다. 이에 에이전트 스킬이 얼마나 풍부한가? 하는 질문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에이전트 스킬을 얼마나 끌어올릴냐의 문제고, 이는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능력과 비례한다. '스윗'은 이미 10개 앱을 생태계 차원에서 만들었다." -10개 앱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일즈포스가 인수한 슬랙처럼 채팅 기능만 있는게 아니다. 우리가 구축한 '스윗 생태계'에는 협업AI '스낵'과 개인용 AI에이전트 '마이스낵'을 포함해 ▲메신저&DM(Channels & Chat) ▲프로젝트 관리(Projects) ▲전자결제(Approvals) ▲게스트(Guests) ▲목표관리(Goals) ▲자동화(Automation) ▲스윗 디벨로퍼스(Swit Developers, 비판매) ▲기업용 마켓플레이스(Swit Marketplace, 비판매) 등 10개 앱이 있다. 우리가 퍼블릭에 노출한 API만 2천 개가 넘는다. 이 API들을, 인간을 위해 만든 이 기능들을, 에이전트에게 전환하면 에이전트의 툴 능력이 엄청 좋아질 거다. 단일 회사가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를 이처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빼곤 '스윗'밖에 없다. 이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 세 번째라고 자신한다." -'마이 스냅' 공급 실적은 어떤가? 고객사 반응은? "반응은 상당히 좋다.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이 꽤 있다. 지난 한달여간 공급한 고객사는 10곳쯤 된다. 고객사들이 말하길, 구글과 MS 제품을 다 써봤는데 추론 능력이 우리 제품이 제일 좋다고 한다. 우리와 달리 구글과 MS는 폐쇄적이다. 자기네 앱들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다. 우리는 아니다. MS 기능도 제어할 수 있고 구글 기능도 제어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가 기존에 쓰고 있는 레거시 소프트웨어와도 연동이 된다. 이런 에이전트 기능은 이미 우리가 구글과 MS를 앞섰다. 고객사들이 말하는 반응이다." -'마이스냅'을 B2C 서비스로도 내놓나? "B2C는 내년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글 앱 장터처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마이스냅보다 6개월 앞서 지난 3월 협업용 비서 '스냅(Snap)'을 먼저 내놨다. '스냅'은 무엇인가?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또 지속가능하게 하려면 회사 데이터와 무관한 LLM 챗봇을 무차별 도입하면 안된다. 회사내 여러 앱에 흩어진 데이터 사일로(분절)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끊김없는 데이터 흐름을 만드는 작업을 필수로 선행해야 한다. AI전환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선행하거나, 적어도 함께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스냅'은 디지털과 AI 전환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돕는 '스윗 에코시스템'의 핵심(코어)이다. 우리 회사를 잘 이해하는 '우리처럼 일하는 업무용 AI'인 셈이다. '스냅'은 GPT에서 할 수 있는 Q&A 챗봇 기능이 100% 가능하다. 또 우리 회사 협업툴 '스윗'이 갖고 있는 여러 협업의 인터페이스에서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스냅'만의 독특한(유니크한) 대표기능은 ▲태스키파이어(Taskifier, 지시사항이 담긴 보스 메시지를 한번 클릭으로 AI가 태스크로 만들어줌) ▲체크리스트 메이커(Checklist Maker, 마일스톤 리스트까지 AI가 만들어줌) ▲라이트(write, 길고 복잡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 '프롬프트 숏컷' 디자인을 통해 최단기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줌) ▲에디트(Edit, 문맥을 파악해 답을 해줌) ▲요약(Summarize, 읽지 않은 신규 메시지와 긴 코멘트, 태스크 변경 등을 요약해줌) ▲번역(Translate, 태스크 '써머리'를 한 창에서 원하는 언어로 읽고 쓸 수 있음) ▲멀티 LLM(여러 LLM 챗봇을 그냥 합친것이 아니라 각 LLM들의 기능을 비교 및 선택 가능) ▲안전과 보안(Safe & Secure, 모든 LLM은 기본적으로 opt-out으로 구성. 등급에 따라 프라이빗 인스턴스를 세팅할 수 있고, 자사 자료를 학습시킨 LLM, 프라이빗 LLM을 선택할 수도 있음) 등이다. -'스냅'을 공개하고 한달도 안돼 MS365 스토어에 진출했다던데 "지난올 3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스토어에 '스냅'이 진출했다. 이메일을 채널과 챗에 공유하고, 액션 아이템(action item)을 뽑아 프로젝트 태스크로 전환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등 아웃룩 이메일 안에서도 스윗의 AI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냅'은 개인용 AI 에이전트와 협업용 코파일럿을 한번에 만족시켜주는 AI다. '스윗 에코시스템'을 넘어 구글, MS 앱까지 모든 앱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에코시스템 수준 AI다. 또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al model) 장점을 활용해 개별 기능단위에서 멀티 LLM(multi-LLM) 구현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에이전트도 출시하나? "멀티 에이전트와 개인화 에이전트를 처음 만든 회사가 우리다. 이 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에이전트도 만들어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컨슈머용인 B2C 에이전트는 레거시가 없기 때문에 전환이 더 쉽다. 반면 B2B AI는 레거시 소프트웨어가 천 명 직장인 기준으로 평균 250개나 된다. RAG는 사실 기술이 아니라 아키텍처고 막노동이다. 학습한 RAG 때문에 오히려 할루시네이션이 생길 수도 있다.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RAG도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에이전트에게 자동으로 시켜야 한다. 이를 에이전틱 RAG라 부른다. 실시간으로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걸 '다이내믹 그라운딩 에이전틱 래그'라고 부른다. 이 기술을 스윗은 갖고 있다." -AI가 AI를 가르친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 우리가 내년에 에이전트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크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거다.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건 여러 모델이 있다. 에이전트간 협업 외에 경쟁, 또 협업과 경쟁을 섞은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를 유저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에이전트 빌더'를 만들어 제공한다. 출시 목표는 내년 2분기다. 우리가 내놓을 '빌더' 역시 챗봇으로서의 빌더가 아니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 빌더를 말한다."

2024.11.17 11:33방은주

한싹, 올해 누적 손실 31억원대…"AI 투자·인수 때문"

한싹이 신사업 투자와 기업 인수로 인해 올해 약 31억원대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17일 한싹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9억9천만원, 영업 손실 12억1천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올해 누적 손실은 약 31억1천600만원이다. 업계에선 AI 신사업 개발비와 기업 인수 비용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위기다. 한싹은 이미 4년 전부터 AI와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간 매출액 16%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왔다. 현재 AI 보안과 재난·안전, 교육·행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AI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 인콤정보통신 인수 소식을 올해 7월 발표했다. 인콤정보통신의 전문기술과 사업 역량을 통합해 데이터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행정지원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목표다. 앞서 한싹은 올 하반기 차세대 망간자료전송 솔루션과 OT 보안에 필수적인 일방향 전송 솔루션, 암호화된 트래픽 해독 기술인 전송계층보안(SSL) 가시화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어디든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경량화언어모델(sLLM)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4.11.17 10:25김미정

[ZD브리핑] 엔비디아 실적 발표 임박…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가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 주목...경제단체, 상속세 개편 한 목소리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오는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미 S&P 500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미 증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AI 가속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에 따라 AI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영향도 주목됩니다. 주요 경제단체들이 상속세 개편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제도 개편 당위성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속세 개편이 필요한5가지 이유' 연구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상속세 개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오는 21일 LG화학이 론바이와 한국자회사 재세능원을 상대로 제기한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판정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론바이가 생산하는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이 8:1:1) 양극재 제품이 자사 특허 5개를 침해했다며 무역위원회에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론바이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하이니켈 NCM 양극재 주력 공급사입니다. 무역위가 불공정 무역행위를 했다고 판정할 경우 수입·판매 중지 명령, 폐기처분 등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침체를 겪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논하는 국회 토론회가 19일 개최됩니다. 올해 제도화된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앞서 기반 인프라로 공공기관, 주택 등에 ESS를 보급하자는 제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024 코엑스 푸드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됩니다. 행사는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남구가 후원합니다. 국내외 식품 전시와 주방 자동화 등 외식산업계 최신 기술, 식품 밸류체인에 적용되는 자동화 푸드테크 기술 등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3번째 라운드이자 최종전인 '재팬 랠리'가 오는 21일부터 4일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WRC 재팬 랠리에서는 제조사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양 사는 현대차가 526포인트, 토요타가 511포인트인 상황입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10~20포인트 차이는 쉽게 나기 때문에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WRC 랠리 재팬은 현대차의 WRC 진출 이후 첫 통합 우승이 점쳐지기 때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지난달 정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의 만남 이후 한 달 만의 재회가 이뤄질지 기대감도 나옵니다. KBS 사장 후보자자 인사청문 이틀간 열린다 박장범 KBS 사장 후보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시작됩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박장범 후보에 대해 이틀 간의 인사청문을 예고했습니다. 이례적이라 인사라는 점에 따라 야당은 엄격한 검증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청문 출석 증인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여야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공영방송 분야에서 치열한 정쟁으로 옮겨붙은 적이 많은 만큼 험로가 예상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부터 일주일 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와 컨퍼런스 등이 진행됩니다. 신작 게임 슈퍼바이브-귀혼M 서비스...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열린다 이번 주에는 신작 게임 서비스 소식과 게임 이용자 초청 온오프라인 행사가 열립니다.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PC 적진지점령(MOBA) '슈퍼바이브'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오는 21일부터 실시합니다. 이 게임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렸던 지스타2024 기간 넥슨관에 출품돼 주목을 받은 흥행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같은 날 엠게임은 유명 게임 '귀혼'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귀혼M'을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원작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자체 개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 장르로 요약됩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가 된 상태입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에서 개발한 '던전앤파이터'의 이용자 축제가 열립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 마련하는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게임팬은 겨울 업데이트 중천 로드맵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 2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는 '블루 아카이브' 3주년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 행사를 마련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서 AI 기반 최신 기술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 있는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합니다.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관리, 데이터 보호 강화,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AI 기반 최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세일포인트는 이달 19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선 최근 아이덴티티 보안 환경과 관련된 주요 시사점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조직의 아이덴티티, 데이터, 시스템 등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할 계획입니다. 발표자로는 첸위 보이 세일포인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과 지정권 세일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합니다. 와탭랩스는 같은 날 와탭랩스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진화에 따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와 함께 와탭랩스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의 향후 기술 로드맵 및 계획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SAP 코리아도 오는 19일 서울 몬드리안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AP 스펜드 커넥트 라이브' 컨퍼런스의 주요 혁신 사항을 국내 고객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AP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최신 업데이트가 중점적으로 소개됩니다. 특히 'SAP 아리바'에 도입된 AI 코파일럿 '쥴(Joule)'과 지출 분석 소프트웨어 'SAP 스펜드 컨트롤 타워'의 데모 시연이 진행됩니다. 또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태평양 책임자와 칼럼 베네스 SAP 구매 부문 수석 이사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한 지출 관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IBM은 오는 20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국내 첫 IBM 양자컴퓨터 도입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양자 시스템은 'IBM 퀀텀 시스템 원'입니다. 이날 양자컴퓨터 도입에 대한 소개와 IBM 퀀텀 시스템 원 실물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성수를 뷰티 성지로…올리브영N 오픈 오는 22일 서울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올리브영N 성수점'이 문을 엽니다. 해당 매장은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매장이라는 설명입니다. 올리브영의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엄선된 상품들을 선보이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팩토리얼성수 빌딩에 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명동타운점을 넘는 초대형 매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름에 들어가는 N은 새로움(New)과 다음(Next), 기존에 없던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관계(Network) 등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올리브영이 성수동에 대형 매장을 공식적으로 오픈하면서 뷰티 영역으로 진출한 무신사와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신사는 성수동에서 매장과 팝업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성수동에서 '뷰티 페스타'를 팝업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갈길 잃은 여야의정협의체...전공의 이어 의대생도 불참 결정 현 의료대란의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출범한 여야의정협의체가 첫회의부터 야당이 불참하며 무의미한 정부여당 회의로 전락했습니다. 특히 의료계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회장의 탄핵으로 참여가 어려워졌고, 전공의와 의과대생 마져 불참해 당사자 없는 회의체로 제 구실을 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이에 올해 내 의료대란의 해결은 사실상 물건너 갔고, 정부가 내세운 '의료개혁'은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024.11.17 10:23최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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