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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환자에 희망을"···아크릴, 증상 진단 AI연구 국제지 게재

AI 인프라 및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삼성서울병원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비침습적 하부요로증상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성과가 국제비뇨의학회지(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존 침습적 진단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란 평가다. 논문 제목은 'Machine Learning Models for the Noninvasive Diagnosis of Bladder Outlet Obstruction and Detrusor Underactivity in Men With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DOI: 10.5213/inj.2448360.180)'이다. 하부요로증상은 중년 및 고령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배뇨 관련 증상이다. 방광출구폐색과 배뇨근저활성 같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 하부요로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전립선 비대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에 어려움을 초래하며, 이는 하부요로증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하부요로증상은 잦은 배뇨, 배뇨 지연, 소변 줄기 약화 등 다양한 증상을 포함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존 요역동학 검사는 하부요로증상 원인을 명확히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침습적이고 고비용이며 환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는 단점이 있다. 또 요역동학 검사는 도뇨관을 요도관으로 밀어넣어 방광 내 소변을 완전히 제거한 뒤 방광 내압을 측정하고, 복압을 확인하기 위해 항문에도 도관을 삽입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 검사 후에도 혈뇨나 요로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크릴 등 연구팀은 AI 기반 비침습적 진단 모델을 개발해 이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연구에 사용한 데이터는 환자 국제전립선증상점수, 국제요실금학회 설문 점수, 요속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으로 구성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XGBoost와 CatBoost를 사용해 학습시켰다. 연구 결과, 두 알고리즘 모두 모델 성능이 우수한 것(AUROC 0.8 이상)으로 나타났다. XGBoost 모델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았고, CatBoost 모델은 민감도에서 강점을 보여 검사 환경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 사용하면 기존 검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은 하부요로증상 환자의 원인을 진단할 때 요역동학 검사 없이도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기존 검사 결과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에 대학병원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진단을 1차 및 2차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게 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이규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침습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진단 도구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기존 침습적 검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과 위험을 줄이고, 정확도와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의료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비침습적 AI 진단 도구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유익한 혁신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AI 기반 비침습적 진단 도구는 환자에게 더 안전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진단을 1차 의료기관이나 지역 병원에서도 가능하게 하며 의료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아크릴은 짚었다. 특히, 이번 연구 연장선으로 하부요로증상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혹은 약물 치료가 적절한지 예측할 수 있는 모델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이 연구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모델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 방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크릴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대규모 데이터 검증과 추가 연구를 통해 AI 진단 모델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환자를 중심으로 한 AI 기술 개발과 의료 AI 상용화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닥터앤서 2.0 사업' 지원으로 수행했다. '닥터앤서 2.0'은 AI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4.12.23 22:51방은주

브릴스, 대구에 로봇 R&D센터 짓는다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676평 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브릴스와 대구시는 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 로봇 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약 676평(2천235m2) 규모 R&D센터를 설립한다. 연구소, 사무실 등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대구시가 로봇 제조와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곳이다. 대구시는 브릴스 R&D센터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 인·허가 신속처리, 착공 및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행정·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시와 협력해 로봇 렌탈 사업, POC룸 무상 대여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특화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지역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 등도 진행하며,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 내 대학들과도 협력을 확대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브릴스 R&D센터는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로봇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릴스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로봇 제조센터 ▲아산 물류센터 ▲대전 교육센터 ▲대구 R&D센터 ▲김해 R&D센터 ▲광주 서비스센터 등이다.

2024.12.23 19:08신영빈

GDIN, 디지털 트윈 기업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 10개 기업 대상 18건의 비즈니스 계약 체결과 총액 1,721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이끌어내 서울, 한국 2024년 12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 김종갑, 이하 GDIN)가 '디지털 트윈 솔루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횄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디지털 트윈 해외진출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GDIN은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들이 잠재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GITEX 등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GDIN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디지털 트윈 기술 혁신 선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베스텔라랩, 시마크로, 세븐미어캣, 케어앤코, 틸다, 큐브세븐틴, 브이에스엘, 팀솔루션, 리콘랩스, 나온웍스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목표 시장의 현황에 대한 분석, 시장 진출 타당성 평가, 시장 진입 전략 등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ISO 23247, ISO/IEC 25023 등 디지털 트윈 솔루션의 국제 표준 준수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그리고 현지화를 지원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잠재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GITEX Expand North Star 2024 등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원의 결과,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은 업무협약 등 총 18건의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했으며, 733건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최대 1,72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틸다의 정지량 대표는 "GDIN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연결될 수 있었고, 룩셈부르크의 한 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는 등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틸다는 머신러닝 기반 비즈니스 최적화 솔루션 기업으로 한솔제지, 세아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제조현장 혁신을 이끌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GDIN 김종갑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들이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GDIN은 우리 디지털 기술 기업들이 국경에 구애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에 대하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혁신 기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2만2천여 건 이상의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13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11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사업 계약•제휴, 140여 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출처: GDIN

2024.12.23 18:10글로벌뉴스

에이텐, 4K HDMI 비디오 분배기 2종 출시

에이텐이 HDMI 신호를 최대 4대 및 8대 디스플레이에 고품질로 전송할 수 있는 비디오 분배기 2종을 선보인다. 에이텐은 4K HDMI Cat 6 기반 'VS1824KIT'와 'VS1828KIT'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은 4/8포트 분배기 1개에 모델별로 4개(VS1824KIT) / 8개(VS1828KIT) 수신기 세트로 구성됐다. VS1824KIT과 VS1828KIT 비디오 분배기는 최대 4K 해상도(3840x2160 @30Hz)의 HDMI 소스를 Cat 6 케이블을 통해 최대 40미터까지 전송 가능하다. 파워 오버 케이블(PoC) 기능을 지원해 송신기에 공급하는 전원과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수신기까지 공급할 수 있어 지저분한 전원 어댑터 노출 없는 깔끔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EDID 물리 스위치를 통해 비디오 해상도 및 오디오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오디오 포맷인 LPCM 7.1CH, 돌비 트루HD, DTS-HD 마스터 오디오도 지원해 영상뿐만 아니라 고음질 사운드 출력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고대역폭 디지털 콘텐츠 보호(HDCP)와 EDID 설정을 지원해 다양한 HDMI 기기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했으며, IR 리모컨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서 신호 저하를 최소화하는 설계로 안정적인 장거리 전송을 보장한다. 에이텐은 VS1824KIT와 VS1828KIT 제품에 대해 여러 화면에 동일한 콘텐츠를 송출해야 하는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교육기관에서는 강의 내용을 다수의 디스플레이로 출력해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고, 쇼핑몰이나 전시회에서는 광고 및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공항과 기차역에서는 안내 정보를 동시에 여러 스크린에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백화점, 공항, 콘퍼런스홀 등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분배해야 하는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에이텐 전성훈 마케팅 팀장은 "VS1824KIT와 VS1828KIT는 고해상도 영상 전송과 다수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필요한 대규모 및 중규모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PoC 기능과 Cat 6 기반 HDMI 신호 전송으로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치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8:00남혁우

신시웨이, 첫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주주 친화 경영 강화"

신시웨이가 주주 친화적 경영 강화에 나섰다. 신시웨이는 상장 후 처음으로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탁계약금액은 10억원으로 자사주 매입 한도 79억6천만원의 12.5%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 위탁 중개업자는 대신증권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6월 23일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신시웨이 자사주 보유 현황으로는 지난해 '아이비케이에스 제17호'와 합병 후 발생한 단수주 2천53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탁 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는 계약 종료 후 전략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시웨이는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같은 주요 정보들을 저장하는 기관·기업에 데이터 암호화·접근통제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르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대법원, 교통안전공단,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다. 신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3 17:56김미정

모노커뮤니케이션, 통합메시징 솔루션으로 스타트업 부담 감소

지속된 경기침체로 비용 절감이 핵심 과제가 되며 하나의 대표번호로 전화, 문자, 팩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메시징 솔루션 '텔톡(TelTok)'이 주목받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은 텔톡을 통해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500개 중소기업 중 절반이 자금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이 적은 소기업일수록 어려움이 더 큰 상황이다. 텔톡은 기업이 사용중인 유선전화번호를 통해 문자메시지, 이미지, 서류 수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웹 기반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다. 고객이 기업의 대표번호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신뢰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한 채널에 통합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인다. 이미지 및 서류 수신도 가능해 팩스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사무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문자를 활용한 상담으로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텔톡 하나로 모든 소통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소규모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번호로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텔톡은 웹 기반 서비스로 가입 즉시 사용 가능하다.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로그인만 하면 모든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IT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구축 비용이나 유지 보수에 대한 걱정 없이 필요한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비용에 민감한 스타트업들에게는 텔톡과 같은 간소화된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된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하나의 대표번호로 모든 소통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기업들은 텔톡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신뢰성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3 17:50남혁우

장인화號 첫 인사…임원 15% 줄였다

포스코그룹이 1970년생 젊은 임원 배출과 함께 임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과감한 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은 슬림화하고 검증된 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주사 전략·투자 기능을 재정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 본부제 도입·원자력협력추진TF팀 신설…탄소중립·안전담당 조직 강화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 종전에 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한다. 탄소중립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 호주 현지에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설치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했다.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 ▲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해 에너지 밸류체인 시너지를 높인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수주·시공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 확보와 R&D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했다.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스탭 조직을 슬림화 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임원 인사는 ▲과감한 세대 교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과 사업회사 내부 승진 확대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 등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승진규모 30% 이상·임원규모 15% 축소…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배출 이번 인사로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2024년 92명 → 2025년 62명)됐다. 한편,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을 전격 발탁했다.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를 포함해 1970년생 이후 사업회사 대표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주요 사업회사 대표는 업의 전문성과 안정적 리더십을 겸비한 내부 인재를 승진·보임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이희근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으며,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을,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을 각각 선임했다. 사업회사 대표들은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한다. 여성 임원 등용 확대...5명 신규 선임으로 신임 임원 전체 11% 차지 이번 그룹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5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 신규 선임되는 45명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에 달한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은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前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前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前 상무보)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前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前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이다. 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12.23 17:46류은주

인성정보, 손익 중심 경영체제 전환…생존·지속성장 기반 마련

인성정보(대표 원종윤, 조정재)가 지속 성장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인성정보는 기존 성장 위주의 사업 전략에서 손익 중심의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프로세스 혁신과 목표 관리를 강화하고, 임원 직급 단계 단축 및 도전 의식 향상을 위한 인사 혁신이 핵심이다. 이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직 운영 효율성과 기업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조직과 관리 조직을 분리하여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각 조직이 고유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임원 직급 단계를 축소시키고 연공서열을 타파하는 과감한 인사 발탁을 통해 도전 의식을 향상시키고 조직 내 혁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인성정보는 고객 경험과 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의 전환과 전문화된 경영 관리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조직은 ▲산업 전문성 중심의 기업사업본부 ▲AI와 데이터센터 전문성 중심의 솔루션사업본부 등 2개 본부와 각 사업부로 재편했다. 각 사업부는 대표이사 직속 편제를 통해 핵심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관리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해 IT 매니지드 서비스 '인성 아지트(INSUNG AZit)' 담당 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관리 조직은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경영지원실 등 3개의 실과 팀으로 재편했다. 현업의 사업 집중과 지원 조직 내부 생산성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팀을 신설해 영업 부문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정재 인성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성장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손익 중심의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변화"라며 "효율적 목표 관리와 생산성 혁신을 통해 흑자 경영을 반드시 달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12.23 17:45남혁우

마우저, 몰렉스 MX150 패스스루 밀폐형 커넥터 공급

반도체 유통업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몰렉스(Molex)의 MX150 패스스루(pass-through) 밀폐형 커넥터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몰렉스의 MX150 차량용 커넥터 제품군에 속하는 MX150 패스스루 밀폐형 커넥터는 차세대 자동차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전기 모터 시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오일 냉각 모터와 관련 리졸버/변압기, 온도 센서에 내유성 연결을 제공하는 밀폐형 패널 실장형 커넥터다. 최대 14VDC 전압과 12A 전류를 지원하며, 12회로 2열 적층형 2x3 커넥터 설계를 채택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USCAR 커넥터보다 작은 패키지 크기를 구현하면서도, IP6K9K 및 GMW3191-S3 밀봉 등급과 GMW3191-V5 진동 등급을 충족한다. 2링 실 옵션을 통해 단일 링 실 커넥터 대비 향상된 신뢰성과 일관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1.50mm 터미널 시스템의 빠르고 정확한 체결 △극한 온도와 진동, 습기, 화학물질 환경에서도 안정적 작동 △조립이 간편한 일체형 하우징 △터미널 백아웃 방지 기능 △오결합 방지 분극 하우징 등이 있다. 마우저 측은 "이번 제품은 차세대 자동차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전기 모터에 대한 업계의 높은 신뢰성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라며 "적층형 설계를 통해 다른 솔루션 대비 조달 유연성이 높고 공급망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2024.12.23 17:43이나리

출장비 절감에 화상회의까지...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전기차 시장 한파를 맞은 배터리 업계가 잇달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구성원에게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 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시지에서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과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활동에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내년의 경우 특히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비용 항목에 걸쳐 단기적 비용 절감 활동도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경영 체제 돌입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임원들은 해외 출장 시 8시간 미만 거리는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비 절감을 위해 화상회의를 활성화하고 출장 규모도 최소화한다. 일부 신사업과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신규 증원보다는 내부 인력의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 구조를 최대한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를 잇따라 발표했지만, 대부분 2026년 이후부터 공급이 이뤄져 내년까지 실적 전망이 어둡다. 다른 기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7월 SK온은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흑자 달성 때까지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하고, 일부 C레벨 보직을 폐지했다. 임원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고, 2021년 출범 이래 첫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비상경영 체제 선언은 없었지만, 위기 대응 차원에서 임원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각종 비용을 절감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실적이 좋지 않자 배터리 업계가 다들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3 17:30류은주

프라우드넷, 안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게임 서버 엔진 개발사 프라우드넷(대표이사 최성원)이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혁신인재 양성 및 멀티플레이기반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라우드넷은 안양대학교를 프라우드넷 인증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프라우드넷을 활용한 게임 네트워크 기술 연구 및 개발 ▲프라우드넷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 콘텐츠 개발 ▲게임 서버분야 혁신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학술, 연구의 증진 및 정보교류 ▲기타 상호기관 간 발전적 협력 관계 증진 등 서버 엔진 기술 발전과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프라우드넷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의 개발사이다. 프라우드넷은 멀티플레이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엔진 기술 및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19개국 200여개 게임에 채택됐다. 그동안 축적된 게임 서버 엔진 분야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네트워크 성능과 안정성, 유연성, 확장성을 자랑하며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지난 2022년 신설된 게임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첨단 융복합 기술 및 현장연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프라우드넷의 최성원 대표이사는 “멀티플랫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을 융합한 게임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게임 전문 인력 양성은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며,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안양대학교의 우수 인재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은 “프라우드넷은 게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이 프라우드넷 인증 제1호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게임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12.23 17:29강한결

[기고]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인공지능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로마 신화에 '야누스'라는 신이 나온다. 출입문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앞뒤에 얼굴을 가진 출입문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 만사의 시작을 지배하는 신이기도 해서 한해의 시작인 1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제뉴어리(January)'에 그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야누스는 앞과 뒤의 모습이 다른 두 얼굴을 가진 것으로 묘사돼 어떤 일의 양면성,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는 것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상 속에서만 가능해 보였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AI 기술이 글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 주고, 음악을 만들고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연기하는 배우 없이 만들어낸 동영상이 크게 어색하지 않은 단계에 이르렀다. 이처럼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AI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자칫 AI를 이용한 결과물로 인해 정보가 유통되는 생태계의 무결성이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유통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I가 결과물을 생성해 내는 과정이 블랙박스처럼 돼 있고, AI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 실제 존재하는 것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 AI를 이용해 생성하는 결과물을 법률적으로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한창이다. 유럽연합(EU)은 AI법을 제정하며 AI 시스템이 적절한 추적과 설명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 및 사용되고, 인간이 AI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거나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투명성 원칙'을 밝혔다. EU AI법은 이런 원칙에 따라 AI 시스템 제공자가 사람이 아닌 AI 시스템에 의해 결과물이 생성됐음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적 솔루션을 시스템에 내장하도록 했다. 이러한 기술적 솔루션에 더해 AI 기술로 만든 결과물이 기존의 인물, 장소 또는 사건과 현저히 유사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제 사실인 것처럼 잘못 인식하게 하는 딥페이크에 대해서는 해당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된 것이라는 점을 배포자로 하여금 표시하도록 했다. 우리나라도 'AI 기술 등으로 만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 이미지 또는 영상 등'을 '딥페이크 영상 등'이라 정의했다.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 편집, 유포, 상영 또는 게시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했다.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도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 편집, 유포, 상영 또는 게시할 때 선관위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AI 기술 등으로 만든 가상의 정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하게 했다. 선거운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콘텐츠라는 사실을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표시할 의무를 둔 것이다. 최근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AI기본법 제정안도 AI사업자가 생성형 AI 또는 이를 이용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그 결과물이 생성형 AI에 의해 생성됐다는 사실을 표시하도록 정했다. 또 AI시스템으로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 이미지 또는 영상 등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결과물이 AI시스템에 의해 생성됐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지 또는 표시하도록 했다. 다만 AI로 만든 모든 콘텐츠에 'AI를 이용해 생성한 결과물'이라는 표시를 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선거 등 정보의 출처가 중요한 경우, 또 개인의 인격권 침해가 될 수 있는 경우에는 그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된 것인지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가 아닌 모든 경우에 표시가 필요할지, 표시를 한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할 것인지,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각 콘텐츠의 특징을 고려해 콘텐츠 자체를 향유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방식이 무엇일지 등 여러 가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로마인들은 야누스의 얼굴 중 한쪽은 과거를, 다른 한쪽은 미래를 본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야누스를 세상일의 복잡한 측면, 과거와 미래를 함께 보며 균형을 잡아주는 수호신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AI이 가진 두 얼굴도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제정되는 법률이 야누스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2024.12.23 17:23유재규

로레알,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인수

로레알 그룹은 스위스 유통 그룹 미그로스와 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되며, 증가하는 K-뷰티에 대한 수요와 과학적으로 개발돼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닥터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베스트셀러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같이 타깃이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통해 다각화된 옴니채널 판매 믹스를 갖추고 있는 닥터지는 국내 매스 마켓 및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톱3에 꾸준히 랭킹돼 왔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이 브랜드의 성공을 지켜봐 왔다.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해 아름다움을 대중화하고 프리미엄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창립자인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는 "우리의 사명은 항상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로레알의 일원이 된 것이 우리의 사명을 전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닥터지는 한국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유명하고 신뢰받는 대중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누구나 건강한 피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비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닥터지 브랜드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인재들과 함께하게 돼 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12.23 17:20백봉삼

광고대상·메타 놀라게 한 韓 '애드테크' 뭐길래

광고분야서 인공지능(AI)의 쓰임새가 확장되면서 '애드테크(Ad tech·Advertisement tech)'의 역량이 마케팅 회사의 가치도 좌우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사 '퍼포먼스바이TBWA'가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로부터 주목받는 성과를 냈다. 퍼포먼스바이TBWA는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자체 개발한 'AI 카피라이터' 플랫폼으로 Ad Tech 부문 대상을 받았다. AI 카피라이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와 타깃별 요구에 맞춰 창의적이고 신속한 카피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마케터의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며 프롬프트의 템플릿화, 창의성 단계화, 그리고 아카이빙 기능을 통해 효율성 또한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카피라이터가 만든 문구가 기존 마케터가 만든 문구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퍼포먼스바이TBWA는 부연했다. AI 카피라이터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캠페인 문구가 기존 문구보다 클릭률이 12% 상승한 것이다. 퍼포먼스바이TBWA 측은 "AI 카피라이터의 향후 활용방안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연세대학교 연구진과도 협력 중"이라며 "실효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메타가 주최하는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Meta Agency First Awards 2024)'에서는 '솔루션 히어로' 부문서 수상했다. 이 상은 메타의 다양한 솔루션을 캠페인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고, 내부 역량과 결합해 발전시킨 에이전시에게 수여한다. 퍼포먼스바이TBWA는 '마케팅 믹스 모델링' 기술을 활용했다. 다양한 마케팅 채널의 기여도를 분석하고, 각 채널의 투자 대비 성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퍼포먼스바이TBWA 측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은 광고 집행 단계에서 타깃팅 전략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퍼포먼스바이TBWA는 애드테크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올해 2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바이TBWA 김형태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 내며 고객과 함께 더 나은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6:54손희연

"저명 AI아티스트 60여명 총출동"···'AI전람회' 30일 열려

두바이국제AI영화제,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뉴욕국제영화제 AI 부문 등 글로벌 유수의 AI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국내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AI아티스트와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6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인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동대문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로 오는 12월 28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4박 5일간 DDP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콘'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 AI X 컨셉 아트 시사회(11:00 ~ 11:20) ▲ AI X 아이돌 쇼케이스(11:20 ~ 11:40) ▲ AI X 네러티브 아트쇼(11:40~12:00) ▲ AI X 재즈 갈라쇼(12:00 ~ 12:20) ▲ AI X 콘텐츠 대담(12:20 ~ 12:40) ▲ AIXR 심포지움(12:40 ~ 13:45) ▲ AI 숏폼 영상 시음회(13:50 ~ 16:30) ▲ AI X Future-K 展 ▲ AI Artist 특별전 등이다. AI와 융합을 필두로 문화예술·콘텐츠 전방위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AI X 컨셉 아트 시사회: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킵콴이 출연해 새로 각광받는 컨셉 아트의 세계를 조망한다.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기업들과 작업해 온 그는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아래, AI와 협업해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짓기' 능력과 AI의 뛰어난 '기술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의 아트 콘텐츠 제작기를 공개한다. ▲ AI X 아이돌 쇼케이: 마블링의 정한섭 본부장과 이새미 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K-POP 가상 아이돌을 소개한다. 마블링은 AI 기술을 활용한 K-POP 가상 아이돌 플랫폼 '에테리움'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아이돌 멤버를 결정하는 등 글로벌 팬덤 시장을 본격 겨냥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 AI X 네러티브 아트쇼: 프랑스 아트이펙트 AI필름페스티벌 폐막작이자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The Gardian' 감독 AI아티스트 김땡땡이 출연한다. 그간 영화·애니메이션·게임·광고·음악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든 그는 최근 팀 소상공인 소속의 아티스트 윤승과 DannyDumb이 결성한 얼터너티브 뮤지션 듀오 Bazarr의 'HOME'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음악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해당 음원은 새해 1월 10일 12시에 공개한다. 이번 세션에서 김땡땡 작가는 100% AI 기술로 만든 다양한 영상 작품들을 소개하며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AI 시대, 독창적인 네러티브 기반의 창작 메커니즘을 공유한다. ▲ AI X 재즈 갈라쇼: AI를 필두로 '지식의 대확장과 초연결' 영역의 선두 주자인 커맨드스페이스 구요한 대표와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재즈 디바 하이진이 출연한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구요한 대표는 재즈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으로, AI로 창작한 재즈 선율 위에 하이진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 간 시너지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AI X 콘텐츠 대담: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오슬링, 뉴 폼 아티스트 In-Gong, 아트 디렉터 한지웅이 출연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AI X K-콘텐츠'를 주제로 K-콘텐츠의 미래를 논한다.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온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오슬링과 상업 화랑 갤러리스트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한지웅 아트 디렉터는 AI크리에이터와 AI아티스트의 수익 구조 창출, 지원 방안 제시 등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더불어 모던 오페라 창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퓨처 오페라'를 제작 중인 뉴 폼 아티스트 In-Gong은 text to image, image to video, image to sound 등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의 확장성을 필두로 한 뉴 폼 아트의 획기적인 창작 모듈을 소개하고, AI·XR·감각전송기술 등 첨단 테크를 가미한 특정 세계관과 IP를 공연·영화·애니메이션·문학 등 다자간 K-콘텐츠로 확대시키는 新 예술 패러다임을 공개한다. ▲AIXR 심포지움: MBC씨앤아이 AI 콘텐츠랩 구성원들이 함께 한다. 심포지움 주제인 'The Promtp : Next Cinema'에 걸맞게, 2024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 및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등 대표적인 AI국제영화제의 수상작들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를 상영한다. 관객들은 '목격자'(감독 양익준), '마테오'(감독 문신우, 양익준, 정주원), '아트인더월드'(감독 이진호) 등 100% AI 기술로 창작한 작품과 더불어, '원모어 도파민'(감독 이재효) 등 실사 촬영과 AI 기술이 혼합된 작품을 감상하며 미래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에 생성AI로 인해 촉발된 무궁 무진한 창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상영 후에는 MBC씨앤아이 AI 콘텐츠랩 소속 감독들의 무대 인사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GV가 별도로 마련된다. ▲ AI 숏폼 영상 시음회: '머나먼 여정'으로 뉴욕국제영화제 AI 부문 최우수상, 암스테르담 뉴시네마 영화제 AI 부문 최우수상 등 십 여개의 해외 유수의 AI영화제에서 쾌거를 올린 김미라 감독, 1999년 개봉 영화 '쉬리' 각색가이자 조감독, 2007년 개봉 영화 '식객'을 만든 전윤수 감독 등 국내 유명 AI 영화·영상 감독 21인이 함께 한다. 더불어 정선아, 정소원, 정유진 등 숏폼 드라마 제작에 AI 기술을 도입한 감독들이 참여, 생성형 AI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숏폼 장르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AI X Future-K전(展): AI와 미술의 본격적인 결합을 필두로, 향후 미술 시장에서 주요하게 자리매김할 다채로운 AI 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abcd.JB, Art_Sun, Bina(김수연), Bomgreen, Book Magician(책마법사), cocoarti, In-Gong, Jacob Choi(최제이콥), NEOGIO, paperstar(서은주), PUZZ, sodi, suya, zoey(조현서), 강민영, 권하윤, 김기창, 김양희(waltz), 김현숙, 김희연, 누엘, 댄디한, 메세나(석주희), 박주후, 박채운(도토리맛 우유), 배지영(라리), 안치응, 안혜성, 엘리사, 지영, 카인, 혜서늬, 희애 등 한국을 대표하는 33인의 AI아티스트들이 참여, AI 아트의 가치와 함의를 규명하고 관련 생태계의 활로를 모색한다. ▲ AI 아티스트 특별전: 한국을 대표하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킵콴, 김땡땡, 김미라, RUDA 등 유명 AI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더불어, 두바이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대상·관객상을 수상한 권한슬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프리윌루전 소속 감독들의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그간 국내외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수 차례 서포트해온 Re.New.ALL PC와 렌탈이지가 의기투합, 최신형 모니터와 노트북 등을 일괄 협찬한다.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 행사에는 다양한 협력사들이 함께 한다.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톤스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지향적 웰빙 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건강 문화를 제안, 새로운 '케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을 매개체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는 애니쿤 작가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자사 제품인 '하루 한포 리버 멀티팩' 패키징에 예술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아냄으로써,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틀을 넘어 인간의 감정을 로봇을 통해 표현하는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고유의 진단 테스트를 통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향기 솔루션을 제시하는 퀀텀센트, 영화 티켓 50매를 제공하는 픽처하우스 등 17개 기업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예술총감독 박은지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는 “AI와 문화예술, 콘텐츠 간 결합은 미래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략이자 일종의 마스터 키”면서 “생성형 AI를 필두로 K-컬처의 모든 면면들이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해 무한 확장하는 현상이 글로벌 현장의 사실상 표준(디팩트 스탠더드)이자 미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 외에 행사에는 박주후 전시기획팀장, 변우희 전시기획운영매니저, 오수빈 사무국장, 이우진 책임 PD가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2024.12.23 16:27방은주

내년 2월 투어스 팬미팅에 '얼굴패스' 첫 적용

내년부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공연 관람객은 얼굴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신분증이나 티켓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가 간소화돼, 관객의 입장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하이브와 토스, 인터파크트리플은 내년 2월 14~1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TWS(투어스)의 '2025 TWS 1ST FANMEETING IN SEOUL'에 인터파크트리플의 '얼굴패스'를 첫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얼굴패스'는 별도 신분증과 티켓 확인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해 공연장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얼굴 입장 서비스가 인터파크트리플의 인터파크 티켓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8월 토스, 인터파크트리플과 얼굴 인증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TWS 팬미팅에서 관객들은 얼굴패스 이용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얼굴패스 이용을 원하는 관객이 이미 토스의 얼굴 입장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별도의 얼굴 등록 없이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만약 이용 경험이 없다면 공연장 입장 전까지 인터파크 티켓의 '얼굴패스'를 통해 얼굴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공연 당일, 입장 게이트에 설치된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하면 별도 확인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얼굴 등록을 원하지 않는 관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연 현장에 별도 마련된 본인 확인 부스에서 신분증 및 티켓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단 한 번의 얼굴 등록으로 쉽고 간편하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어 관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전 세계 팬들이 즐겁고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토스 얼굴입장이 공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항에 이어 공연장으로 활용처를 확대했고 전시장,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경영 인터파크트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얼굴패스 적용으로 최대 2시간 가량 걸리던 입장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굴패턴을 한번만 등록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다음 공연부터는 더욱 쉽고 빠르고 편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TWS 팬미팅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내년 1월 10일 오후 8시 공식 팬클럽 선예매, 같은 달 1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2024.12.23 14:32안희정

코웨이, '2024 My, AI'서 10개 제품 수상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AI(인공지능) 기능 사용성을 평가하는 '2024 My, AI'에서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등 총 10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My, AI'는 AI기술이 탑재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조사로 AI기능이 사용자의 생활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유용성과 편의성을 평가해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2024 My, AI'에 선정된 코웨이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아이콘 정수기2 ▲노블 정수기 시리즈 3종 ▲노블 공기청정기2 ▲더블케어 비데 시리즈 2종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시리즈 2종 등 총 10개 제품이다. 코웨이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인터넷 케어(Io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생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 제품군에 AI기술을 활용해 제품 상태에 맞춰 알아서 관리해 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수상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와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코웨이의 혁신적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까지 안내해 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제품 관리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는 AI 기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공기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IoCare 앱을 통해 실내공기질, 필터 수명 등 모니터링 및 제품 제어가 가능하며, 기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필요시 콜센터 원격 제어를 통해 점검까지 지원한다.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를 주입하는 슬립셀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 맞춤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매트리스 속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매트리스 경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면밀한 제품 사용 환경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케어솔루션과 최적화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3:53신영빈

"韓 전자문서 산업 순항"…올 매출 전년비 31.44%↑

공공·민간에 전자문서 도입이 늘면서 국내 관련 기업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분석한 '2024년 전자문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 매출 규모가 13조8천9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0조5천62억원 대비 31.44% 증가한 수치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올해 2월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 솔루션을 운영하는 국내 사업체 501개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3년 산업 활동에 대한 ▲사업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시장평가 ▲인력 현황 ▲정책 수요 현황 등 6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2022년 10조 5천62억원 대비 31.44% 증가한 13조8천94억원이다. 세부 산업 분야별로는 전자문서 생산업 매출이 4조2천818억원, 관리업 4조407억원, 유통업 4조869억원이다. 전년 대비 1조7천288억원, 3천333억원, 1조2천411억원 각각 늘었다. 이에 전자문서 생애 전 주기 산업 전반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종이 없는 행정 실현 계획에 따라 모바일 전자고지 등 공공분야 수요가 증가가 증가했다. 민간분야에서는 전자영수증 등 신규 서비스 확산에 따라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금융업에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문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수는 2천900개로 전년 대비 147개 증가했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 대비 25.08% 증가한 약 6만8천781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3만8천289명, 유지보수·운영 1만1천492명, 마케팅‧영업‧고객관리 6천580명 순으로 많았다. 전자문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47%다. 투입 규모는 전년 대비 3천772억원 증가한 1조1천708억원이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9.2%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도 증가 추이가 관측되며,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북미, 동남아, 일본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KISA는 "국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과 사업체 수, 투자, 해외진출에 종합적으로 선순환이 관측됐다"며 "이는 매출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통계자료는 KISA 누리집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전자영수증과 전자처방전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확산해 공공, 민간 분야에서 전자문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3:45김미정

크리에이츠, 반포로 연구개발센터·연구소 통합 이전

원스톱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 크리에이츠는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소를 서울 반포로 통합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업무 효율성과 조직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 논현, 서초, 반포, 압구정 등에 분산된 R&D 센터와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번에 새로 통합된 공간은 첨단 연구장비를 갖춘 R&D센터와 직원들의 자유로운 협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층에는 시타 공간이 구비돼 론치 모니터와 신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 출시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크리에이츠는 개발 센터와 연구소 통합을 계기로 조직 구성원 간의 협업과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변화하는 골프 시장의 니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사무실에서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에이츠는 최근 자회사 큐이디를 흡수 합병해 글로벌 브랜드 유니코를 회사의 유일한 통합 브랜드로 재편했다. 내년에는 신규 론치 모니터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4.12.23 12:22신영빈

구글 양자칩 윌로우, 비트코인 암호 무력화할까

그 동안 양자 컴퓨터 기술이 암호화폐의 근간인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최근 구글이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풀 수 있는 신형 양자 컴퓨터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하자, 이런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2일(현지시간) 구글 윌로우 칩이 향후 암호화폐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을 지를 진단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 동안 양자 컴퓨팅 기술은 높은 속도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구글 윌로우는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이론적으로 해커에게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알고리즘을 풀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당장은 양자컴퓨터·가상화폐 공존 가능” 보안 기업 디지서트(DigiCert) 산업 기술 전략가 팀 홀레비크(Tim Hollebeek)는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해 “미로가 있다고 가정하고 기존 컴퓨터가 미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미로를 통과할 지 상상해 보라”며, “한 번에 한 가지 잠재적 경로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자 컴퓨터는 각 경로를 동시에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기는 어렵지만, 구글 윌로우의 속도와 정확성은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위한 기반을 닦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충분한 큐비트를 갖춘다면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훨씬 빠르게 해독할 수 있어 암호화 알고리즘에 위협이 될 수 있다"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려면 5~1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대변인은 CNBC에 윌로우와 가상화폐가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윌로우 칩은 최신 암호화를 해독할 수 없다”며, 이런 기능을 갖춘 양자 기술은 아직 몇 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구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분산형 금융 기술 전문가 실제로 래디언트 커먼즈 최고경영자(CEO) 박 포이어바흐(Park Feierbach)에 따르면, “윌로우가 가상화폐의 암호를 해독하는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하더라도 양자 칩이 이를 수행하려면 우주의 나이(137억 년)보다 몇 배는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도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를 깨는 데는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 안전' 알고리즘 구글 대변인은 양자 컴퓨팅 혁신에 대한 타임라인이 널리 공유된 상태고, 윌로우가 그것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보안 커뮤니티는 비대칭 암호화를 깨기 위한 예상 일정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으며, 표준을 정의하고 기존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 모두의 공격에 저항할 새로운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팀 홀레비크는 암호화폐 산업이 '양자 안전'(Quantum-safe)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은 양자 컴퓨터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표준을 마련했으며, 구글 등 주요 기업들도 이를 실험하고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 전기 및 컴퓨터 공학 조교수 타키 라자는 기존 가상화폐가 큐비트를 막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를 깨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양자 안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가상화폐가 개발될 수 있다. 새로운 양자 가상화폐는 양자 컴퓨터의 계산 능력에 저항하는 암호화 알고리즘인 PQC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 기업 서클의 공동 창업자 제레미 얼레어는 지난 주 인터뷰를 통해 “결론은 양자 암호가 나쁜 오래된 잠금을 가진 것들을 더 쉽게 잠금 해제할 수 있지만, 더 나은 잠금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컴퓨팅이 가상화폐 보안 위협뿐 아니라 더 강력한 보안 체계를 제공할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양자 기술은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컴퓨팅,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3 11:2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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