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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에어컨 '디오퍼스 플러스' 판매량 63%↑

캐리어에어컨이 지난 5월과 6월 가정용 에어컨 '디오퍼스 플러스'의 판매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에 육박하고 높은 습도를 동반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강력한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까지 우수한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이 지난 4월 출시한 프리미엄 에어컨 '디오퍼스 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디오퍼스 플러스'는 에너지 효율성과 냉방 능력을 한 번에 끌어올렸다. 환경 맞춤 AI 운전을 탑재해 소비 전력을 70% 이상 절감시킨다. 일정 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3D 사류팬이 공간 기류를 제어하는 AI 기능과 만나 3D 입체 냉방을 실현한다. 실내 공간의 온도 차를 줄여주고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내 열 쾌적 예측모델을 응용한 인공지능 제어 기술이 거주 환경을 분석해 맞춤화 운전을 실행해 준다.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 18단 에어컨트롤 기능으로 사용자 맞춤형 바람 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극세필터, HAF필터, UV LED살균, 나노이 제균, AI 건조 기능을 적용한 5중 공기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자체 스마트홈인 '캐리어싱크'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제어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SKT '누구'와 연동으로 AI 음성 인식·제어가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와 40도를 웃도는 기온이 예고되며 에어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AI 등 특장점을 강화한 디오퍼스 플러스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9 14:14신영빈

대림바스, IoT 기술 더한 일체형비데 출시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가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안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비데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림바스가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렛 엣지 IoT 일체형비데'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개인 맞춤 설정과 자동 세팅,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살균 예약 설정, 원격 A/S 모니터링 등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제품 전체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림비앤코 비데 스마트 리모콘 '스마트렛' 앱을 설치해 제품과 연동하면 된다. 스마트렛 엣지 IoT 일체형비데의 주요 특징인 맞춤 설정·자동 세팅은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비데 온도, 수압 세기, 노즐 위치 등을 저장해 두고 사용하는 기능이다. 여러 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자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노약자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제품 장시간 사용 또는 장기간 미사용 시 등록한 연락처로 문자를 전송하는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사고로 인해 장시간 비데 시트에 앉아 있는 경우나 며칠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만들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비데가 살균되는 살균 예약 설정 기능도 장착했다. 원하는 시간에 살균 동작을 예약하면 제품을 위생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비데 점검 기능이 있어 주요 부품에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에서 A/S와 렌탈 클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주 단위와 월 단위로 세정·비데 사용 횟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남윤덕 대림바스 IB팀 팀장은 "신제품은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 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내 욕실 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4:07신영빈

"갤럭시워치7, 신체 노화까지 측정한다"

삼성전자가 곧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건강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한층 개선된 바이오액티브 센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PPG(광학심박센서), ECG(전기심박센서), BIA(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 3개의 센서를 통합한 칩셋이다. 2021년 갤럭시워치4부터 해당 센서를 탑재해 건강 기능을 측정하고 있다.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해당 센서가 삼성의 최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공간 확보를 위해 광센서 기능을 개선해 기존 8개가 아닌 4개로 개수를 줄였고 LED 배치를 최적화해 기존 녹색, 적색, 적외선 LED의 개수를 늘리고, 청색, 황색, 자색, 자외선 LED를 새롭게 탑재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기능"이라며, “더 정확한 건강 지표 측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개선으로 혈압, 심박수, 수면 품질,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중요한 건강 지표의 측정이 향상됐으며, 격렬한 운동 중의 심박수 측정도 이전 센서 보다 30% 더 정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탑재된 LED와 광센서를 통해 기존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어려웠던 '최종당화산물' 측정까지 가능해졌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해당 지표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식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주로 사용자의 대사건강과 생물학적 노화를 측정하기 위해 추적되는데 사용된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자신의 신체 연령을 파악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폴드6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7.09 14:04이정현

삼성전자 "2나노 가속기 수주...국내 DSP와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팹리스 업체들이 HPCㆍAI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9일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SAFE) 2024'를 개최하고 AI를 주제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고객들과 협력을 위해 선단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은 AI 전력효율을 높이는 BCD, 엣지 디바이스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고감도 센서 기술 등 스페셜티 솔루션을 융합해 나가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티 공정 기술은 임베디드 메모리, 이미지센서, RF 등 특정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공정이다. BCD 공정은 주로 전력반도체 생산에 활용된다. ■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가 차별점...日 PFN 2나노 AI 가속기 수주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파운드리와 메모리, 패키지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 반도체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통합 AI 솔루션 턴키(Turn Key, 일괄 생산) 서비스 등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DSP 업체인 가온칩스와 협력으로 일본 프리퍼드네트웍스(PFN)의 2나노(SF2) 기반 AI 가속기 반도체를 2.5차원(I-Cube S) 첨단 패키지를 통해 양산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가 2나노 칩 수주에 대해 컨콜에서 언급한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파트너사 및 고객사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퍼드네트웍스는 일본 인공지능 기업으로 딥러닝 분야에 특화해 칩부터 슈퍼컴퓨터, 생성형AI 기반 모델까지AI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해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구조 기반 파운드리 양산을 성공한데 이어, 안정된 성능과 수율을 기반으로 3나노 2세대 공정 역시 계획대로 순항중이다. 삼성은 국내 고객들이 최신 공정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제품 생산을 위한 MPW(Multi Project Wafer) 서비스 횟수를 점차 늘린다고 밝혔다. MPW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은 단일 웨이퍼에 여러 종류의 설계를 배치하여 테스트하는 등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MPW 서비스 총 횟수는 4나노 공정부터 고성능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BCD 130나노 공정까지32회로 작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35회까지 확대한다. 국내 팹리스와 DSP의 수요가 많은 4나노의 경우, 내년 MPW 서비스를 올해보다 1회 더 추가 운영해 HPC, AI 분야 국내 첨단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텔레칩스·어보브·리벨리온 주요 팹리스와 협력 성과 발표 삼성전자는 파트너사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텔레칩스, 어보브, 리벨리온 3사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 세션 발표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성공적인 협력 성과와 비전 그리고 팹리스 업계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350나노부터 5나노 공정에 이르기까지 삼성 파운드리와 함께 만들어온 칩이 43개에 이른다"라며 "삼성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서 텔레칩스의 성장을 지원해준 오랜 파트너다"라고 전했다. 박호진 어보브반도체 부사장은 "비휘발성 메모리(NVM)는 MCU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NVM을 지원하는 삼성의 65나노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라며 "올해는 28나노까지 협력을 확대해, MCU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삼성 파운드리 5나노에 이어 4나노 공정으로 차세대 AI 가속기 '리벨'을 개발 중"이라며 "대한민국 시스템 반도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이프 포럼에서 삼성전자와 국내외 파트너들은 2.5D/3D 칩렛 설계 기술, IP 포트폴리오, 설계를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방법론 등 AI 반도체 설계 인프라를 집중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리콘밸리 미국 파운드리 포럼 행사에서 개최한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Multi-Die Integration Alliance) 첫 워크숍 결과를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며, 첨단 공정기술과 설계 인프라, 패키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고성능ㆍ고대역폭 반도체의 높은 구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자인솔루션(DSP), 설계자산(IP), 설계자동화툴(EDA), 테스트∙패키징 (OSAT) 분야 총 35개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삼성의 파운드리 고객들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Empowering the AI Revolution"을 주제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럽 지역에서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4.07.09 14:00이나리

"디지털 트윈 미래 그리자"···디플정, 산학연 전문가 70여명 세미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위')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 실현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9일 오후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학연 디지털 트윈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적인 사물 또는 시스템의 구조, 특징, 동작 등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한 디지털 복제물이다. 물리 객체와 가상세계간 동기화한 정보가 관제∙분석∙실험 등 예측기능을 갖추고 가치를 실현하는 의사결정에 기여한다. 디플정위는 작년 4월 14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서 '디지털 트윈 코리아' 추진 및 초연결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구현,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현계획을 기반으로 마련 중인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은 양질의 데이터, 클라우드, AI를 활용해 경제∙행정 등 전 분야에 걸친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부처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디지털 트윈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디플정위 소속 디지털트윈TF가 주도하고 과기정통부 등 범부처가 참여한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안)'을 소개하며, 핵심사업인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사업 선정 지자체(부산시, 경북도)의 추진 내용도 발표됐다.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사업'에 선정된 부산광역시컨소시엄(도심형)과 경상북도청 컨소시엄(농어촌형)은 지역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 개발 내용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사업'은 우수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서비스를 시범구역(도시, 농어촌)에 집약, 연계해 국민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 및 수출 모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디플정위 차인혁 민간위원(디지털트윈TF 팀장)은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안)은 작년 6월부터 디지털트윈TF 주도로 정부부처, 전문가그룹 등과 약 20여차례 회의를 거쳐 도출했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전략에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보람 디플정위 추진단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국민께 편의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면서 " 재난재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행정 혁신이 국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9 14:00방은주

'정보보안 1위' SK쉴더스, 보안 노하우 전수한다

SK쉴더스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기업들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SK쉴더스는 '2024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를 개정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SK쉴더스는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서도 직관적인 예시와 이미지를 통해 보안 체계 점검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를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는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ISMS-P 인증 제도의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됨에 따라 개인 정보 관리체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221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기업의 경우 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는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ISMS-P 기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기준과 항목을 상세하게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 ISMS-P 인증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항목) 등 101개의 기준과 그 하위의 각 '인증기준별 주요 확인사항'을 토대로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설명한다. 특히 지난해 9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하고 '가명정보 처리' 인증 기준 항목을 추가해 개인정보 가명처리 처리 과정에 대한 단계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해 '관리적 보호조치', '기술적 보호조치', '물리적 보호조치'가 적정한 수준으로 됐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있다. 이 밖에도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기업에서도 가이드를 통해 조직 내 서비스와 시스템의 보안 정책을 한 눈에 정리하며 점검 방법을 따라해 볼 수 있다. 가이드는 전자문서로 제작됐으며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정보보안 라이브러리의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 전무는 "AI 시대의 개인정보관리 역량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종합적인 보안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서도 비용과 인력 부담 없이 체계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9 13:58장유미

파두, 해외 고객사로부터 68억 규모 eSSD 컨트롤러 추가 수주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는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68억원 규모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컨트롤러를 추가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6월 14일 동일 고객사로부터 47억원 규모의 SSD 컨트롤러를 수주한데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해당 고객사로의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115억원에 달하게 됐다. 최근 두 차례의 공급 계약은 파두와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 간의 협업과 공동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파두는 올해 연이은 수주를 통해 기업용 SSD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 매출 외에도 SSD 완제품 매출에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192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도 공급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투자 재개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저전력 고성능 SSD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사 SSD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SSD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적극 추진 중인 고객군 다양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군 측면에서도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자회사 '이음(EEUM)'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표준으로 각광받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반도체 제품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한 1차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 상업화 단계에 들어선 전력관리반도체 사업 등을 통해 주력 사업인 기업용 SSD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합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파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3:51장경윤

英 아마존 직원, 노조 설립 요구하며 투표 중

영국 아마존 직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요구하며 운영진 선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더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아마존의 코번트리 창고 직원들이 대표를 비롯한 노조 운영진을 뽑기 위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며, 최소 40% 이상의 직원들이 찬성해야 노조가 인정받게 된다. 영국산별노조(GMB)와 아마존의 경영진은 2주 동안 소규모 그룹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 노조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GMB 측은 3천명 이상의 근로자가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며, 결과는 7월 중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만약 투표가 통과되면, 아마존은 영국에서 최초로 공식적으로 노조를 인정하고 집단 협상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아마존이 노동자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온 상황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GMB 관계자는 "아마존이 노조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반노조적인 기업 중 하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에겐 직원들과의 대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 문화가 있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경쟁력 있는 임금과 복리후생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급여 인상을 검토한다"며 "최저 급여는 시간당 12.3파운드(약 원)와 13파운드(약 원)로 인상됐다. 이는 2년 동안 20%, 2018년 이후로 50% 인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3:45정석규

오티스 엘리베이터, 타임지 선정 '지속가능 선도기업'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 오티스가 타임지 선정 '2024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발표된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는 총 5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평가 지표는 탄소공개 프로젝트(CDP) 점수와 국제 지속가능성보고서 기준(GRI) 및 지속가능성 회계기준 위원회(SASB) 표준 준수, 탄소 및 에너지 집약도, 직원 이직률, 근무환경 안전성 등 20개 이상의 항목이 포함됐다. 오티스 관계자는 "해당 측정 항목 상당수를 이미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에서 공개한 바 있다"며 "ESG는 수십 년 동안 오티스 문화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며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고 회사의 장기 전략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는 포춘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USA투데이 선정 '미국 기후 리더', 뉴스위크 선정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순위에 오른 바 있다.

2024.07.09 13:42신영빈

누리플렉스,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개소…중남미 시장 개척 신호탄

인공지능(AI) 기반 그린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가 파라과이에 현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남미시장 개척에 나섰다. 누리플렉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니노호텔부티크에서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솔루션 공장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를 비롯해 윤찬식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 유명식 KOTRA 관장, 하비에르 기메네스 파라과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로레나 맨데즈 차관을 비롯해 파라과이 국영전력회사(ANDE), 파라과이 산업연합 관계자 등 공공·민간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누리플렉스는 주력사업인 지능형검침인프라(AMI)의 해외시장 개척 일환으로 지난 4월 파라과이 현지법인(NuriFlex Paraguay E.A.S)을 등록한 데 이어, 마리아노 시에 위치한 파라과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신호탄을 알렸다. 누리플렉스는 2007년부터 2년간 한국전력과 손잡고 ANDE 수용가를 대상으로 전기 AMI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는 “중남미 지역 대상 첫 번째 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을 파라과이에 설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설립을 계기로 스마트에너지 관련 다양한 사업을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코스타리카 등 주변 국가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09 13:33주문정

로봇산업진흥원, 간병로봇 지원사업 2차 공모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2차 선정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신체지원 로봇 6개, 정서지원 로봇 3개 총 9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비는 총 21.7억원이 투입된다. 신체지원 로봇은 신체 회복을 돕는 로봇, 이승이나 이동을 돕거나 식사 또는 배변을 지원하는 등 자립으로 하기 어려운 행위를 보조한다. 상·하지·손 등 재활로봇, 이승·이송로봇, 욕창예방로봇, 배설로봇, 식사보조로봇 등이 해당된다. 정서지원 로봇은 일상생활 보조 및 인지기능 향상 훈련, 로봇과의 교감 활동으로 정서적지지, 정신활동을 관리한다. 돌봄로봇, 반려로봇, 치매예방로봇, AI교육로봇 등이 해당된다. 국가보훈부는 보훈요양원, 보훈원, 복지타운에 고령 대상자 건강 지원을 위한 재활로봇과 이송로봇, 방역로봇 등을 도입해 국가유공자의 요양 및 양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성북구청은 효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정서지원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독거 어르신 가구 수에 비해 돌봄·의료 등 인프라가 부족해 사회적 고립과 노인 우울증, 고독사 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정서지원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로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한다.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일상 생활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의 도움으로 신체적 불편함을 회복해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간병 부담 경감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보다 더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13:31신영빈

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현장 번역 서비스

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다.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은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 3천 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천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킴으로써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에이전트'는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채팅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실제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해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구현했다.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또한 향후 서비스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2단계 개발을 통해 번역 기능에 음성-텍스트 간 상호 변환 기능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3단계 개발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AI 에이전트'를 안전, 품질, 교육, 생활 가이드 등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명확한 업무지시 전달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우리의 동료이자 가족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외국인 근로자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지원센터 운영과 직무·기술 교육 시행, 현지 언어로 제작된 안전교육 교재 배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07.09 13:14신영빈

"주변에서 AI 어떻게 할거냐 묻는다면 SAP 쓴다 답하라"

“SAP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생성형 AI 기능과 유즈케이스 역량을 기본 내장한다. 주변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인공지능 도입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SAP를 쓰므로 AI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답하면 된다.” 스콧 로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성공부문 임원은 9일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가 개최한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2024'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AI 혁신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SAP의 최신 솔루션과 도입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창신, LX세미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스콧 러셀 CRO는 “SAP는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함께 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현재 한국 최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 43%는 라이즈위드SAP를 사용하고 있다”며 “SAP를 선택하면 최고의 기업용 솔루션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며, 동시에 비즈니스 AI의 선도적 기업과 함께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즈위드SAP를 도입한 기업은 시장 평균보다 더 높은 7% 이상 매출 성장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BMW, 보다폰, 네슬레 등의 고객은 라이즈위드SAP 도입으로 더 이상 업그레이드를 걱정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업데이트받으며 새로운 기능을 더 쉽고 빠르게 사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견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그로우위드SAP' 성과도 소개했다. 한국의 그로우위드SAP 도입 고객은 타기업 대비 2배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금전환주기를 42% 개선하고, 재고를 10% 절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SAP의 인공지능 플랫폼 '쥴(Joule)'을 소개했다. SAP는 지난달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한 'SAP사파이어 2024'에서 SAP S/4HANA 클라우드 솔루션,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로우코드 도구 SAP 빌드, SAP 인티그레이션 스위트 등에 쥴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SAP 아리바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는 내년부터 쥴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쥴 인터페이스를 통해 SAP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트랜잭션의 80%를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처리할 수 있다”며 “AI 아랫단의 통합이나 데이터 트랜잭션은 SAP가 알아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과 SAP 코파일럿의 양방향 연동 계획도 언급했다. SAP는 최근 30개의 새로운 AI 시나리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AP는 향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SAP는 GPT, 제미나이, 알레프 알파, 미스트랄 AI 등 주요 대형 언어 모델을 포함하는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고객이 자체 AI 사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러셀은 “SAP의 파운데이션 모델은 2만여 고객의 동의를 받아 그들의 데이터를 학습했기에 엔터프라이즈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또한 생성형 AI 허브를 활용하면 여러 파운데이선 모델을 사용하면서 SAP 내 데이터에서 고유의 인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AP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을 통해 쥴 인터페이스로 아밥 코드 자동 생성 속도가 더 빨라졌다”며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마이그레이션도 더 빠르게 할 수 있어 아밥 생상성을 30%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이어 댄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마두르 샤르마 SAP 아시아 AI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루돌프 호이스 SAP S/4HANA 클라우드 제품 관리 및 제공 총괄 등이 기조연설에서 SAP의 솔루션과 SAP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2024.07.09 13:07김우용

"중소·중견 기업도 보안점검 OK”…SK쉴더스, ISMS-P 운영 가이드 개정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에서도 간단하게 보안 체계 점검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를 개정했다. SK쉴더스는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2024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를 개정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여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이번 가이드는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ISMS-P 인증 제도의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됨에 따라 개인 정보 관리체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22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기업의 경우 7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ISMS-P 기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기준과 항목을 상세하게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 ISMS-P 인증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항목) 등 101개의 기준과 그 하위의 각 '인증기준별 주요 확인사항'을 토대로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설명한다. 특히, 작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하고 '가명정보 처리' 인증 기준 항목을 추가해 개인정보 가명처리 처리 과정에 대한 단계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해 관리적 보호조치, 기술적 보호조치, 물리적 보호조치가 적정한 수준으로 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기업에서도 가이드를 통해 조직 내 서비스와 시스템의 보안 정책을 한 눈에 정리하며 점검 방법을 따라해 볼 수 있다. 가이드는 전자문서로 제작되었으며,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정보보안 라이브러리의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 김진중 융합보안사업부장(전무)는 “AI시대의 개인정보관리 역량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종합적인 보안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라며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서도 비용과 인력 부담 없이 체계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9 12:59남혁우

"어버이날 선물 추천해줘"…hy, 생성형 AI로 구매 경험 혁신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hy(구 한국야쿠르트)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hy의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의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가입자 수 180만명, 유료 멤버십 4만명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hy 온라인몰 프레딧의 검색 기능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는 것은 물론, 제품에 관한 정보가 없는 경우에도 최적의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hy는 프레딧 내 상품 검색을 위해 특정 검색 엔진 제품을 적용해 왔으나, 단순 키워드 검색 기능 만 제공한 상태였다. 또한 자동 완성, 초성 검색, 오타 정정 검색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영상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 상태였다. hy는 프레딧에 접속하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다 정확하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젠AI360(GenAI360)오퍼링을 통해 생성형AI 기반 검색엔진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배드락, 애트로픽 클로드, 아마존 오픈서치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검색 서비스에 연계해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제품 검색 정확도 향상과 초성 검색, 오타 자동 보정 검색, 추천 검색어 생성, 자동 완성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생성형AI 기술의 강점을 기반으로 “어버이날 선물 추천해줘”와 같이 일상적인 표현으로 검색하는 '자연어 검색'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 hy는 질문의 의도를 분석해 검색 결과 화면에서 사용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설명 문구를 생성하고 관련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고객의 구매 경험을 돕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hy 프레딧 검색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GenAI360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됐다. Gen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맞춤형 엔드 투 엔드 서비스다. GenAI360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 및 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 및 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가이드 제공 ▲생성형 AI 운영 전략 수립 및 서비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hy 플랫폼 개발팀 구태모 팀장은 “제품의 검색부터 구매까지의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 성공요소인 이커머스 사업의 특성상 AI를 활용한 검색 고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검색의 정확도는 물론 답변 속도까지 대폭 향상돼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AI&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hy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적용해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도록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답변 속도를 향상해 사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축적한 것도 소중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2024.07.09 12:46남혁우

"15분이면 전기차 충전 끝"...국산 대용량 충전기 만든다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솔루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 과제인 '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MCS·초급속 충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MCS는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이다. ■ 초급속 충전∙긴 충전시간... 관건은 '파워모듈' 솔루엠이 참여하는 국책 과제는 수백 kWh 혹은 MWh 급의 대용량 배터리를 요하는 전기 상용차에 적합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배터리는 최대 1500V까지 충전 전압을 지원해 버스나 트럭, 선박, 중장비 등 전기 상용차를 충전하는데 15분 내외가 소요되며, 잠깐 충전해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솔루엠은 MCS용과 초급속 충전기 겸용 두 가지 형태로 150kW급 파워모듈을 개발하기로 했다. 고효율 토폴로지를 적용해 96.5% 이상의 효율을 보장하고, 고주파용 자성체 최적 설계를 통해 고집적화를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차 충전기가 실내외 여러 환경에서 쓰이는 점을 고려해 주요 소자에 대해 열해석 모델링을 진행함으로써 고방열 및 고밀도 수냉식 방열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를 위해서는 대용량 초급속 충전기가 필요하다"라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기술이 무엇보다 관건이며, 고용량과 높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부피는 더 작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워모듈의 동작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AI기술을 접목하기도 한다. AI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워모듈 구성품 중 수명이 짧은 것들을 찾아내고 앞으로 남은 수명을 안내해준다. 이로써 파워모듈의 최적분배가 가능해져 전기차 충전기 고장률은 크게 낮추고, 충전 중 손실되는 전력은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솔루엠은 50kW급의 단위 모듈로 최대 효율과 고전력 밀도 보장에 필요한 필수 요건을 점검한 후, 2027년까지 150kW급 파워모듈 2종을 개발해 도심 근교와 물류 이동이 많은 거점 지역에서 각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150kW급 파워모듈에 대해 국내외 판매 인증을 추진한다. 앞서 솔루엠은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로 KC(국내 판매 인증)와 CE(유럽 판매 인증), UL(미국 판매 인증)을 모두 확보했기에 150kW급 파워모듈 사업화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MCS 국제표준 제정 진행 중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이미 MCS 국제표준 제정이 진행 중이다. 현재 메가와트급 충전을 제공하는 국내외 사업자는 적지만 제조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들에게는 기회다. 상용화 고객 맞춤형 사업화 전략은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기업인 채비(구 대영채비)가 담당한다. 채비는 국내에서만 2만 5천여기의 공공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 이력이 있고,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채비는 북미가 MCS 의 최우선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충전사업자의 니즈를 사전 파악한 후 본격적인 사업화를 타진할 예정이다. 국책과제와 함께 진행될 MCS 관련 제도 개선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등이 맡는다. 실증 기간 동안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KEC 및 IEC 표준 적용성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실질적인 제도 정비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는다. * 본 연구는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국가지원 연구개발 과제' 중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 에너지 효율혁신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과제다. (과제번호 RS-2024-00424413)

2024.07.09 12:42이나리

넷이즈 "원스휴먼, 복합 장르 재미 담았다…한국 게이머 피드백 기대"

넷이즈게임즈의 기대작 '원스휴먼'이 오는 10일 글로벌 출시된다. 넷이즈게임즈는 9일 강남 인근에서 신작 오픈월드 생존게임 '원스휴먼' 출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오위 넷이즈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이세영 한국 홍보총괄 이사가 참석해 원스휴먼에 대해 설명했다. 원스휴먼은 초자연 세계관 배경 오픈월드 생존게임이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숨겨진 비밀을 밝히며, 자신만의 영지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최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대 플레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팀 내 인기 찜 목록 글로벌 5위, 스팀 생존게임 인기 찜 목록 1위로 기대감을 모았다. 이 게임은 추후 모바일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크로스 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고, 모바일 버전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게임 내 과금 모델은 시즌 패스를 중심으로 하며, 시즌 패스의 보상은 치장 아이템으로만 이뤄져 있다. 원스휴먼은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가까운 미래 인류의 모든 문명이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의 침입으로 인해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됐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타더스트에 면역을 가진 메타휴먼으로서 멸망한 세계를 탐험하고 다른 생존자와 힘을 합치거나 경쟁해야 한다. 게임은 시즌제로 진행된다. 지오위 디자이너는 "매번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시즌제 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이용자들이 성장이 모두 초기화되는 하드리셋이 아니라 소프트 리셋 형태를 취했다"고 말했다. 제작진 설명에 따르면 원스휴먼은 256㎢에 달하는 맵을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사막부터, 우거진 숲 등 다양한 지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 바뀌는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탐색과 채집으로 캠프를 구축하고, 벌목과 채광으로 재료를 구해야한다. 또한 사냥과 낚시로 식량을 얻을 수 있다. 영지는 이용자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이용자들은 100여 종의 총기와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수집과 제작을 통해 전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획득한 설계도를 통해 거점에서 무기와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감염물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감염물을 수용하고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조금 더 쉬운 채집, 생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감염물에는 크게 ▲제작형 감염물 ▲영지형 감염물 ▲전투형 감염물이 있다. 원스휴먼에는 '에버랜드'라는 특별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용자들은 자유로운 구성과 설정을 통해 서버 제한 없이 교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에버랜드 내 어디든 캠프를 구축할 수 있다. 새로운 서버 입장 시에는 기존 아이템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타 서버의 친구를 에버랜드로 초대할 수 있다. 에버랜드 내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거나 불꽃놀이와 같은 다양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최근 다수의 생존게임에서 핵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이세영 이사는 "최근 e스포츠 대회에서도 여러 핵 이슈가 있었다. 넷이즈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핵 이슈를 관리할 수 있는 팀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기 출시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원스휴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 이사는 "지난달 열린 서머게임페스트에 참가했는데, 넥슨 관계자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흥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 볼 수 있다"며 "우리는 오픈월드 형태의 MMO를 강조했다.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여있으니, 이러한 매력을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오위 디자이너는 "한국은 PC게임 기반이 탄탄한 국가이다. 이용자들의 눈도 매우 높다. 이번에 한국 이용자들에게 게임 평가를 받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싶다"며 "원스휴먼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돌파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성과와 관련해서 우리는 게임을 개발한 사람들의 순수함을 진솔하게 알리고 싶다는 것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인기가 올랐으면 한다"며 "이번 게임은 정말 대작이다. 원스휴먼이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7.09 12:27강한결

KISA, 국민 '디지털 일상' 보호 위해 앞장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 복원력 평가 지표와 도구를 개발하고 국가 핵심 인프라 및 대국민 디지털 일상 보호를 위해 본격 나선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24년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2차 신규지원 과제인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 및 복원력 시험·평가 도구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총 금액은 57억여원이다. 이번 과제는 연구개발 주관 기관인 KISA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와 엔키화이트햇, 성균관대학교 및 호서대학교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등 8개의 수요기업·기관들은 이번 과제에서 개발한 시스템에 대한 검증 및 테스트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 과제의 주요 내용인 사이버 복원력은 국가안보실에서 발표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5대 전략과제에 포함된 내용으로, 지능화돼 가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국가기반시설 및 대국민 서비스의 전산망 장애, 국가 기능의 마비 등 사회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국민의 디지털 일상 서비스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국가 정책 실행을 주도하는 전문 기관"이라며 "이번 과제의 수행 결과가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 실행을 위한 주요 사업에 활용돼 대국민 디지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2:00장유미

에오스블랙 띄운 블루포션게임즈, 방치형RPG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 출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엔게이트(대표 김영진)에서 개발한 신작 방치형 RPG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기며 온전히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는 응원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통해 공주와 함께 모험을 하며, 영웅을 수집하고 기사단을 성장키는 방치형 RPG 게임이다. 게임 안에 '응원봉'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도입해 기사단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의 한국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대 3천333회의 무료 영웅 소환 혜택과 아이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또 공식 커뮤니티인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론칭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 했으니 무더운 여름을 고잉 프린세스로 날려 버리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방치형 RPG '고잉 프린세스: 기사단 키우기'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7.09 11:36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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