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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온,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 실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 전문 제조 및 판매업체인 휴이온이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아마존의 쇼핑 대축제인 프라임데이(Prime Day)를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축제 기간 중에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할 제품 명단이다. 디지털 드로잉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 프라임데이 필수 구매품 전문가의 선택 국가별로 제품별 할인과 판매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 매장을 선택해 방문하길 바란다. 미국 매장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휴이온의 차세대 플래그십 펜 디스플레이인 Kamvas Pro 19는 10% 할인된 가격인 98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출시 이후 최저가다.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스타 제품인 Kamvas Pro 16(2.5K)과 Kamvas Pro 24(4K)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업계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두 펜 디스플레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 컬렉션 20% 할인 적용 시 199달러에 불과한 Kamvas Slate 10은 어린이와 초보 예술가의 그림 그리기에 최적화된 입문용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라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20% 할인된 39.99달러에 판매 중인 Inspiroy 2 S도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사랑스러운 핑크 색상과 콤팩트한 디자인 및 다양한 단축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투자다. 글로벌 경품 이벤트 휴이온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huiontablet/ ]과 X 계정[https://twitter.com/HuionTab ]에서 워밍업 행사 차원에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무료로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맺음말 휴이온은 펜 태블릿, 펜 디스플레이, 펜 컴퓨터 개발과 디자인 분야를 꾸준히 선도해왔다.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7월 16일과 17일을 달력에 표시해두고 휴이온의 아마존 매장에서 프라임데이 특별 할인 혜택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미주 미국 (아마존): https://amzn.to/3SNdPkB캐나다 (아마존): https://amzn.to/3slcA4i멕시코 (아마존): https://amzn.to/3NYANUT브라질 (아마존): https://amzn.to/3WExS7l 유럽 영국 (아마존): https://amzn.to/3Cfhl1f독일 (아마존): https://amzn.to/3LwaJi8프랑스 (아마존): https://amzn.to/3UsmH09이탈리아 (아마존): https://amzn.to/3MDsnlF스페인 (아마존): https://amzn.to/40EDUqL네덜란드 (아마존): https://amzn.to/3SsuYQ9 아시아•태평양 일본 (아마존): https://amzn.to/3U8KIsQ인도 (아마존): https://amzn.to/3rcnHYO아랍에미리트 (아마존) : https://amzn.to/3fmxYPE사우디아라비아 (아마존): https://bit.ly/3rchBHV호주 (아마존): https://amzn.to/3FPDOTI

2024.07.17 02:10글로벌뉴스

영림원 "10년 이상 공들여 공공기관 공통업무 표준화 큰 성과"

"이번 성과가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10년 이상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공기관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업무를 표준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업무와 기능을 패키지로 구축해줍니다. 공공기관 ERP 패키지 구축에서 영림원이 절대강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영림원) 공공사업부 상무는 16일 "공공기관 ERP 패키지 구축에서 우리 회사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영림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에 자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을 성공적으로 구축, 마무리했다. 앞서 영림원은 지난해 5월 코트라와 26억원 규모 ERP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 3월말 구축을 마쳤다. 이후 3개월간 안정화도 지원했다. 1300여명 코트라 임직원과 120여개 해외무역관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코트라는 이전에 외산 ERP를 사용했는데 이를 영림원 ERP로 전환했다. 이에, 대형 공공기관의 외산 ERP 재무회계 시스템을 국산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로 꼽히게 됐다. 수요처인 코트라 역시 업무 효율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게 됐다. 주 상무는 "예산, 재무관리 등 500여개 업무서비스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영림원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회계 기본정보 표준화로 회계 운영 일관성을 확보했다. 또 세율 설정으로 세법 변경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세부사업으로 구성한 기능별 손익계산서로 수행 사업의 경영정보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외산 ERP와 달리 직원별로 사용자 계정을 부여해 단일로그인(SSO) 기능을 적용했다. 개인 권한에 따라 ERP 시스템 내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화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엑셀과 유연한 연계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에 특화한 표준 기능을 더한 영림원의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코트라의 그룹웨어(윙크, WINK)와도 유연히 연동한다. 20여종 전표 자동생성도 가능하다. 이외에 데이터오류 검증 업무규칙(BR) 기능을 구현, 주기적으로 데이터 정합성과 무결성을 점검해 높은 데이터 품질을 확보했다. 주 상무는 개발자 출신으로 2019년부터 영림원 공공사업을 이끌고 있다. "외산 솔루션에 비해 우리의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패키지 표준에 더해 각 기관이 요구하는 고유한 기능을 구축형으로 제공한다. 이게 우리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한 그는 "국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가 많지 않은데 영림원이 이를 해냈다.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추가 개발 어려움으로 국산 제품을 찾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 기쁘다"고 반색했다. 영림원은 현재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다른 공공기관의 ERP도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활발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 상무는 공공기관들이 잇달아 영림원 ERP를 찾는 이유에 대해 "신뢰성 덕분"이라면서 "영림원이 2004년 부산시설공단에 처음으로 ERP를 구축한 이래 근 20년간 100여 곳 이상에 ERP를 구축했는데 이중 (유지보수) 이탈 고객사가 2~3개밖에 안된다. 유지보수율이 95% 이상이다. 이는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영림원은 공공기관이 새로운 ERP를 구축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외산 솔루션 전환시 기존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것과 관련해 주 상무는 "주요 데이터 등 꼭 필요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행해 시스템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들려줬다. 이어 "그동안 10년 이상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분석해 표준화했다. 이 덕분에 이번 코트라 프로젝트도 1년안에 끝낼 수 있었다. 프로세스 표준을 갖고 접근한 덕분에 가능했다. 코어 자체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은 그동안 공공기관 중 준정부기관 일부와 기타공공기관 위주로 ERP 사업을 수주했다. 앞으로는 아니다.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다. 준정부 기관과 시장형 공기업 같은 대형 공공기관 수주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주 상무는 "작년 공공기관(중앙부처 제외) ERP 시장에서 약 100억 원 정도 매출을 올렸다. 공략 영역이 넓어진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 패키지 신규도입 기준으로 조달 입찰에 나와 있는 공공기관의 신규 ERP 발주 사업 중 80% 이상을 영림원이 수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6 23:34방은주

롯데홈쇼핑, 창고 대개방 '쇼킹 프라이스'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패션, 식품, 가전 등 인기 상품 600여 개를 최대 90% 할인판매하는 초특가 쇼핑 행사 '쇼킹 프라이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쇼킹 프라이스'는 창고 대개방을 콘셉트로, 시즌 오프 패션 등 이월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고객에게는 알뜰쇼핑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재고 소진 기회를 제공하며, 연 1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기간 중 '조르쥬 레쉬 니트', '안나수이 가디건'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최저가로 선보여 주요 사이즈가 5분 만에 완판됐다. 올해는 지속된 고물가로 초저가, 가성비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패션 중심에서 식품, 리빙 등 생필품으로 판매상품을 확대하고 참여 브랜드수도 3배 늘렸다. 4일간 약 180개 브랜드, 600개 상품을 선별해 300억 규모 물량을 특가로 판매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 쇼핑 수요가 몰리는 오후 7~8시를 중심으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시작 전날인 17일 '풀다 브라팬티 16종'을 약 90% 할인해 1만원에 판매하는 깜짝세일을 진행한다. 장식, 와이어, 후크를 없앤 무봉제 스타일의 이너웨어로, 1종으로 환산시 600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19일에는 소가죽 숄더백 '사만사타바사 퍼즐백'을 1만원에 판매하며, 20일 '케네스레이디 트렌치코트', '가이거 토트백' 등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모바일 앱 내 기획전을 통해 카테고리별 초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LBL 가디건', '데렉램 10 크로스비 블라우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셋업' 등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최현석 규카츠', '경복궁 불고기' 등 유명 셰프, 맛집의 간편식을 반값에 판매하고 '대우 서큘레이터', '알레르망 토퍼 매트리스' 등 인기 리빙 상품도 40% 이상 할인해 선보인다. 최두식 롯데홈쇼핑 상품지원팀장은 “지속된 고물가로 초저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상품 판매 범위, 물량을 늘려 '쇼핑 프라이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의류, 생필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가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해소하는 알뜰쇼핑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7.16 23:05안희정

KT알파쇼핑, 3일간 '메가알파위크'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메가알파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메가알파위크'는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월간 할인 행사로, 지난 5월 첫 행사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전월 대비 약 10%, 주문 금액은 26% 증가하는 등 고객 유입에 성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7월 행사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경품 및 적립금 증정과 최저가 타임딜 등을 담았다. 매일 11시, 14시, 17시 총 9개 상품을 최저가 및 한정 수량 운영하는 '타임딜'을 선보인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 ▲한예지 볼륨앤소프트 물티슈 100매(17일 11시) ▲잭앤질 핫썸머 샌들(18일 14시) ▲뉴트리디데이 프리미엄 루테인 골드 3병(6개월분)(19일 14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특가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식품, 패션, 주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200여개의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앱 푸시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상품권 3만원권(70명)을 증정하며, 매일 오후 3시 선착순 100명에게 KT알파 쇼핑 적립금 3천원을 지급한다. 또한, 결제 금액의 10% 적립 및 모바일 행사 카드 결제 시 1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2024.07.16 22:58안희정

"세계최고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서울대·KAIST·포스텍 3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세계적인 대학들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할 대학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최대 6년(3+3년)이고, 1개 대학에 오는 2029년까지 최대 82.5억이 배정된다.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시행하는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은 기술 중심 인력 양성을 뛰어넘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최근 각 분야에서 AI·데이터 활용과 글로벌 협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인식과 통찰을 갖춘 인재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이번에 공모한 분야는 ▲졸업학점 40% 이상을 해외현지교육으로 수행하는 해외교육형과 ▲해외 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해외연계형으로 나눠 시행한다. 해외교육형은 2개 대학 모집에 5개 대학이 지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이 선정됐다. 해외 연계형은 1개 대학 모집에 5개 대학이 지원, 서울대학교가 최종 뽑혔다. 이들 선정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6년간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교육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포함한 데이터 융합 분야 석사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운영, 글로벌 수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한 대학별 교육과정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글로벌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를 신설하고 경영·데이터·인공지능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에서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응용 교과목과 캡스톤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글로벌 데이터 융합 전공을 신설해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글로벌 데이터 기업가 정신 등의 교과목을 국내에서 교육하고, 미국 퍼듀대, 싱가포르국립대(NUS), 호주 멜버른대, 독일 아헨공대 등과 제조, 물류, 의료 등 산업 응용 심화 교육 및 캡스톤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서울대학교는 글로벌 의료데이터 융합 교과 인증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초대규모 생체신호 데이터와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싱가포르국립대(NUS), 메스제네럴브리검병원 등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내 대학과 해외 유수대학간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가 이뤄지는 만큼 세계 최고 데이터 융합 리더들을 배출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한 글로벌 데이터 인재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기업 전반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6 22:57방은주

SK스토아, 더본코리아와 '포항 The 신촌's 덮죽' 간편식 출시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 전개하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 사업의 다섯 번째 상품으로 '포항 덮죽'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포항 맛집 'The 신촌's 덮죽'은 최민아 점주의 자발적인 메뉴 개발과 성실한 태도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유명해졌다. 이후에도 최민아 점주는 자발적으로 간편식 상품화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던 중 어려움을 겪자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가 '포항 덮죽'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이 만들어졌다. 'The 신촌's 덮죽'은 우선 국내산 멥쌀과 찹쌀 만으로 죽을 만들었다. 여기에 국내산 다시마·새우·멸치 등으로 만든 특제 비법 육수와 자연산 새우, 국내산 돼지고기 및 채소를 사용해 만든 토핑으로 구성됐다. SK스토아는 오는 17일 오후 4시 4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4팩 2만9천900원(매콤 새우 2팩+간장 새우 2팩), 6팩 3만9천900원(매콤 새우 3팩+간장 새우 3팩), 10팩 6만900원(매콤 새우 5팩+간장 새우 5팩) 구성으로 판매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맛보기 힘들었던 '포항 The 신촌's 덮죽'의 맛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로 준비한 만큼 해당 점주님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6 22:50안희정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프로젝트 꽃' 발전 방향 논의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사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을 소개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보다 잘 확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신지만 리더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부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 꽃'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별도의 전담조직까지 신설,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2.0을 통해 브랜드로 성장 가능한 SME들을 발굴 및 지원해, 함께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다양성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 꽃' 참여 대상을 (e커머스 외에도)다양한 분야의 SME 및 창작자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 및 사용자들 역시 '프로젝트 꽃'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꽃'이 기업의 사회공헌 및 상생 관점에서 잘 알려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안했다. 네이버는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다양한 SME 및 창작자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핵심 가치 아래 영상 크리에이터 등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역시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헌영 위원장은 "네이버의 상생 및 자율규제 노력들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사례 데이터를 확보해, 네이버의 상생 활동들과 차별화된 자율규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꾸준히 회의를 개최하며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신규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의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확인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권고하였다. 지난 5차 회의에서는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네이버의 책임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 AI 경쟁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2024.07.16 22:33안희정

"디지털트윈 강국 실현"···디플정위, 범부처 전략 마련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6일 오후 민간위원, 정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들을 말한다. 행사에는 고진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인 ▲배순민 KT AI2XL 소장 ▲오종훈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교수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대학원 석학교수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언더우드 특훈 교수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대표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참석했다. 부처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민생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하에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해 온 2개 정책과제(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기정통부와 위원회,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방안/행안부)를 각각 발표, 심의했다. 논의 안건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기정통부, 위원회/차인혁 TF장 등): 위원회 소속 디지털 트윈 TF와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가장 잘 수집하고, 가장 폭넓게 사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디지털 심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 또는 시스템의 구조, 동작 등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현실과 가상세계 간 동기화 정보를 토대로 관제·분석·실험 등 예측 과정을 거쳐 현실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전략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데이터 순환 생태계 조성' 및 '국민 편익과 글로벌 선도를 위한 디지털 트윈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산업·국민·기술 네 가지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코리아'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추진 과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원회에 민관 협력을 위한 '(가칭)디지털 트윈 코리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트윈 데이터 간 연계 활용을 위한 데이터 표준을 마련한다. 둘째,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수요 분야(자율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기·의료서비스·병원 운영 기술개발 등)에 디지털 트윈을 우선 적용하는 한편 초기 서비스 및 아이디어 제품화 전환, 수출 모델 조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한다. 셋째, 국민이 편익을 누리실 수 있게 안전·도시·교통·에너지 등 주요 분야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발굴 및 고도화하고, 우수 서비스를 도시·농어촌 특정 구역에 집약·연계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을 조성한다. 넷째,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해 트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기술(데이터, 시뮬레이션, 가시화 등) 및 미래 기술 수요를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연합핵심기술개발' 등 고단계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트윈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확산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민이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편리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를 구현, 글로벌 기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방안(행안부):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그 활용성을 확대해 지능형 CCTV가 국민 생활 속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과학기술 기반 국민안전 정부 실현과 AI, 영상분석 산업 발전을 위해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방범, 교통단속 등을 위해 CCTV를 설치해 일상 속 위험상황을 관제해 왔는데, 주로 관제요원 육안에 의존하다보니 사고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는 데 애로가 있었고 재난안전 용도로 적극 활용하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 이에 위원회는 '과학기술 기반 국민 일상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슬로건으로 향후 3년간 4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명확화하고 영상정보를 재난안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게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법과 제도를 개선한다. 둘째, 지능형 관제를 위해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 교체, 공원 및 산책로 등 관제 사각지대에 CCTV 확충 등 기술적 인프라를 보강한다. 셋째, 민관과 협력해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밀집, 폭우, 도심화재 등 6개 기본 탐지모델과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실증한다. 넷째, 영상정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될 수 있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과기정통부),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개인정보위) 등을 참고해 현장 영상정보 기반의 지능형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영상분석 기업,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안전을 포함한 현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나아가, 기술력을 지닌 AI, 영상분석 기업이 과제 추진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복잡한 현실문제를 해결가능한 '디지털 심화시대 최적화 기술"이라면서 "국민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널리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현을 위해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게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자체의 CCTV 관제 기술과 역량을 높여 나가고, AI와 영상분석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년 간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에 보탬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힘써왔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한 안건들을 포함해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을 조속히 추진하여 국민들이 '가장 선진적인 정부'를 체감하실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6 22:32방은주

우버 택시,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 출시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는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을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임직원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등 특별한 이동 수단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우버 택시가 선보이는 우버 블랙은 고품격 택시 서비스로, 전문 기사의 운행으로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급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고급 세단과 SUV, 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을 활용하며, 운행 기사들은 모두 일정 기간 이상의 무사고 경력, 앱 내 높은 별점 등을 갖춘 숙련된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다. 우버 블랙 기사들은 본격적인 운행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컨시어지 서비스 등 우버 택시만의 프리미엄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또한 쾌적한 탑승 경험을 위해 차내에는 고급스러운 향이 담긴 방향제와 손소독제 등 우버 블랙만의 특별한 키트가 비치된다. 이후에도 운행 피드백을 포함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할 예정이며, 이용자들 또한 우버 블랙만의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우버 블랙은 현재 서울 및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예정이다. 호출∙예약은 우버 택시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호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요금은 사전확정요금제로 운영되어 탑승 전에 최종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전확정요금제는 교통 체증과 경로 우회 시에도 요금이 변동되지 않아 소비자의 요금 불안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요금제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 송진우 우버 택시 CEO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의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우버 블랙을 마침내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리브랜딩 이후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이동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라며 “기사에게는 꾸준한 서비스 교육과 키트 제공 등 든든한 지원을, 이용자에게는 변함 없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택시는 이날 송진우 CEO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만나는 '우버 택시 CEO와 함께하는 미디어 커피챗'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리브랜딩 이후의 주요 성과, 택시 업계와의 상생 전략, 우버와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차별점, 우버 택시의 향후 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연사로 나선 송진우 CEO는 리브랜딩 이후 우버 택시 서비스 이용자 수가 매월 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며 매달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서 기사님과 이용자들께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 호출과 공정한 배차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승객 모두에게 최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7.16 22:25안희정

방학 때도 못 노는 대학생...10명 중 8명 알바 중

대학생 10명중 8명이 여름방학인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무더운 여름 알바를 하는 이유는 '종잣돈 마련' 목적이 가장 컸고, 16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남녀 대학생 58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목표 알바비'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바몬은 먼저,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현재 알바를 하고 있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대학생 10명중 8명에 해당하는 83.2%가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무더운 여름 알바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저축이나 재테크를 할 종잣돈 마련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5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해외/국내 여행 자금 마련(29.7%) ▲나를 위한 선물, 나를 위한 플렉스 자금 마련(28.4%) ▲부모님 선물 및 용돈을 위한 효도 자금 마련(15.3%) 등을 위해 방학기간 알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얼마의 돈을 모으고 싶어하는 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목표 알바 소득은 16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몬은 두 달여의 방학기간 동안 원하는 조건의 알바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알바 일자리가 필요한 대학생들이 알바몬 제트 크루에 가입하면 위치와 스케줄에 기반해 내 근처의 일자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시급 높은 알바', '초보 가능 알바'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를 알림톡으로 추천받아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알바몬에서는 현재 여름 휴가비 2천500만원을 지원하는 알바몬 제트 크루 가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목표한 알바비를 버는 것 외에도 여름휴가비 당첨의 행운을 얻고 싶은 대학생들이라면 8월 11일까지 알바몬 앱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2024.07.16 21:45백봉삼

2030세대, 카드로 월평균 120만원 지출...쇼핑·식비·교통비 順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무작위 추출을 통해 2030세대(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1만명의 상반기 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120만원을 지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소비액보다 20만원 증가한 수치다. 무지출 일수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무지출 일수는 11.1일인 반면 올해는 8.4일이다. 돈을 쓰지 않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나타났다. 또 매달 여성의 무지출이 남성보다 많다.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는 쇼핑이 39.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식비(21.4%), 교통·자동차(13.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순위는 동일했다. 의료 및 건강, 금융에 대한 관심은 소폭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교통·자동차 ▲금융이다. 각각 3.3%p, 1.5%p 더 높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쇼핑 ▲의료·건강 ▲문화생활이다. 쇼핑은 4.28%p, 의료·건강은 2.1%p, 문화생활은 0.84%p 더 높았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쇼핑과 식비 지출이 타 카테고리와 최대 8배 차이를 보인다"며 "가계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인 만큼 소비액 추이 및 관련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21:34백봉삼

엘리스그룹 부트캠프 엘리스트랙, AI 실무형 인재 키운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올인원 국비지원 부트캠프 '엘리스트랙'이 AI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하반기 5개의 교육 과정을 열고, 총 530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엘리스트랙은 올해 다양한 영역의 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직무 역시 PM까지 확장해 AI 시대를 이끌 전 직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올해 교육 과정은 사전 기획 단계부터 1천650여개 기업 현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채용 수요, 필요 역량 등을 반영해 구성했다. 모집 분야는 ▲리액트 프론트엔드 ▲클라우드 백엔드 과정과 올 하반기 1기 교육생을 첫 모집하는 ▲노드.js 백엔드 ▲테크니컬 PM(서비스 기획자) ▲플러터 앱 개발 등 총 5개 과정이다. 테크니컬 PM과 플러터 앱 개발 과정은 벤처기업협회와 연계한 'KDT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로 운영된다. 해당 과정을 수강한 훈련생들은 교육을 마친 후, 2주 간 벤처기업협회와 채용이 협약된 기업에서 직무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통해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되며, 고성능의 IT 인프라를 갖춘 오프라인 학습장 '엘리스랩 서울·부산센터'에서 취업 지원 프로그램, 팀 프로젝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엘리스트랙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의 일환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 대상자 중 IT 실무 교육을 받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5개 교육 과정 모두 모집 중이며, 8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접수 마감 및 개강 일정은 과정 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는 엘리스트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생 모집을 앞두고 '성장이 실감나는 부트캠프'라는 슬로건과 함께 엘리스트랙 브랜드 캠페인도 펼쳐진다. 캠페인 영상에는 공정하고 엄격한 과정으로 선발된 우수한 훈련생들이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직 개발자 코치진과 함께 체계적인 엘리스트랙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AI 시대 최적의 인재가 된 자신의 성장을 실감하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튜브를 비롯해 홍대, 건대, 강남역 등 AI 직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2030세대 밀집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시대가 도래하며 교육을 통해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직무를 전환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교육 대상이 재직자까지 확대됐기 때문에 구직자뿐만 아니라 재직자들도 이번 엘리스트랙 교육을 경험하며 AI 시대를 이끄는 최적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6 21:27백봉삼

"건기식인 줄"...일부 T커머스, 식품 원료 속여 팔았다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원료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인 것처럼 표현한 데이터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6일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한 KT알파쇼핑·쇼핑엔티·SK스토아·GS마이샵에 '의결보류'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원들은 이들 데이터홈쇼핑사의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인정하고 법정제재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인 '의견진술'을 결정하려 했으나, 추후 꾸려질 6기 방심위 위원들이 다시 한번 해당 안건을 검토해달라는 뜻에서 '의결보류'를 정했다. KT알파쇼핑과 쇼핑엔티, SK스토아, GS마이샵은 당류가공품인 일반식품 '닥터린 폴리코사놀20'를 판매하며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넣은 것처럼 표현했다. 예를 들어 KT알파쇼핑 쇼호스트는 '쿠바 과학자들 폴리코사놀 개발 /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 수상'이라고 고지된 패널을 들고 “와이포(WIPO)라고 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서, 이 원료는 정말 센세이션한 건강 소재다”, “금메달 감이다”, “금메달까지 수상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아니라 어디 거? 쿠바 거”, “저희 지금 쓴 원료가 쿠바산의 사탕수수에서만 얻은 폴리코사놀을 넣었어요”라고 발언했다. 또 전체화면으로 연출영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사탕수수 원물을 보여주며 '사탕수수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판매상품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우측에 '폴리코사놀 사탕수수왁스알코올 사용'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사무처 확인 결과 판매상품의 원료는'사탕수수왁스알코올추출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이자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을 수상한 Ateromixol(PPG) 관련원료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는 달랐다. 판매상품의 원료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또한 민원인도 일반식품인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을 연상시키도록 설명하고, 제품의 원료와 관련이 없는 수상정보를 광고할 뿐 아니라 해당 수상 원료가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의 원료인 것처럼 오인시키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방심위원들은 KT알파쇼핑과 쇼핑엔티, SK스토아의 경우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GS마이샵의 경우 규정 위반 정도가 다른 홈쇼핑사들에 비해 약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이날 위원들 임기종료로 인해 회의가 5기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로 진행된 만큼, 추후 구성될 6기 방심위에서 해당 안건을 다시 한번 논의하기 위해 '의결보류'를 결정하기로 했다. 방심원들은 "6기 방심위원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 의결보류로 결정해서 안건을 넘기겠다"며 "6기에서 새롭게 논의한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9:21안희정

박종현 국민대 교수 "질병코드화는 게임에 대한 편향된 시각 발로"

WHO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안(ICD-11)에 포함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한 게임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16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제1회 WHO 게임이용장애 등재 쟁점 연속 토론회 - WHO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논란,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가 진행됐다. 해당 토론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와 국민대학교 박종현 교수가 발제를 진행했다. 이동연 교수는 "민관협의체는 2019년 7월에 발족한 이래 총 11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는 5년 동안 연 2회 정도 개최한 것으로 협의체 활동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협의체 주요 활동이 연구용역 관련 자문 정도에 그치면서, 게임이용 장애 국내 도입과 관련하여 협의체 내부에서 충분한 토론과 의견 조율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협의체는 당초에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코드로 분류하는 것을 국내에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일부 위원들은 질병코드 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 방법과 절차를 따지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명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연 교수는 "협의체는 늦어도 2026년에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논의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2026년에 도입 여부를 결정하려면 적어도 2025년까지 과학적 근거, 협의체에서 합의 가능한 진단 도구 도출, 진단 도구 결정에 따른 실태조사, 도입 여부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파급 효과에 따른 객관적 정량 수치 도출, 공청회 및 여론 수렴, 사회적 합의 도출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느슨한 협의체 회의체제로는 2026년까지 이러한 프로세스를 충분히 수렴하기가 어렵다"며 "협의체가 좀 더 타이트한 회의체로 운영되면서 이슈 토론과 세미나, 결정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 마련을 위한 추가 연구, WHO-ICD-11에 대한 해외 연구 동향 분석,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개 토론회 및 국회 공청회, 국내 도입 결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객관적 의사결정 방법과 절차 도입 등의 과제가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에 따른 법적 문제점 고찰'을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이용장애는 게임에 대한 지나친 이용을 토대로 일차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질병코드화에 따라 게임이용시간을 통제하는 일련의 조치가 법상 강제될 소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독성이 있다고 평가된 혹은 모든 게임물에 대해서 일간 이용시간을 한정하는 셧다운제가 도입될 수도 있다"며 "자율규제화를 선언한 게임시간선택제가 게임산업법상 존치되고 이용장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모든 게임사업자로 하여금 시간선택제를 엄정하게 운영하고 그 내용을 모니터링하라는 의무가 부과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로 인해 어렵게 만들어 온 자율규제 및 규제합리화의 흐름은 완전히 사라지고 게임포비아에 입각한 포퓰리즘적 법정규제가 부활 혹은 강화될 소지가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게임이용장애의 정의, 원인, 결과 등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평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는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규제의 만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현 교수는 "게임산업법은 규제 못지않게 진흥에 방점을 두고 있는 법제이며, 게임산업 관련 정책에서는 문화로서 게임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의 긍정적 기능을 보장해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이 진흥의 대상이자 질병의 원인으로 규정되는 것은 모순일 수 있으며,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접근으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질병코드화는 게임에 대한 편향된 시각의 발로이며, 게임이용의 역기능을 막기 위한 침해 최소적인 수단은 아니다"라며 "헌법상 문화국가 원리와 문화 향유권, 표현의 자유, 법체계상 게임이용 및 산업의 긍정적 대한 보호 등을 고려하면 질병코드화의 헌법합치성 및 법체계 정당성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2024.07.16 19:11김한준

CGTN: 중국의 현대화 추진 원동력은 '개혁 심화'

베이징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78년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던 당시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추저우시를 방문해 농촌 개혁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추저우에 자리한 샤오강 마을은 일부 마을 주민들이 집단 토지를 개별 가구와 계약해 나눠주자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면서 중국 농촌 개혁의 발상지로 꼽히는 곳이다. 시 주석은 추저우를 방문하는 동안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메모한 내용을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당시 메모를 적어놓았던 노트를 간직하고 있다"면서 "개혁개방이 시작된 이후 농촌 지역 개혁에 대해 배운 첫 번째 교훈이라는 점에서 당시 겪은 경험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로 시 주석은 언제 어디서나 개혁을 위해 줄곧 노력했다. 1991년 중국 남동부 푸저우시 당서기로 재직할 당시에는 업무의 고효율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즉시 실행(do it now)' 정신을 제안했다. 2003년 중국 동부에 자리한 저장성의 당서기였을 때는 지역, 시장경제, 생태 등 8가지 측면에서 저장성의 강점을 살려 선도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올바른 길' 시 주석은 2012년 12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CPC Central Committee) 총서기에 취임한 후 베이징을 벗어난 첫 시찰 일정으로 중국 남부 광둥성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서 그는 "개혁과 개방을 시작한 결정은 옳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올바른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는 2013년 11월 중국만의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체제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중국의 통치 시스템과 역량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기로 하는 결정을 승인했다. 한 달 후 중국은 시 주석이 이끄는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Central Leading Group for Comprehensively Deepening Reform)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공산당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 차원에서 개혁을 전담하는 지도 기구가 설립됐다. 이후 이 기구는 시 주석이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Central Commission for Comprehensively Deepening Reform)로 발전했다. 이후 중국 지도부는 최소 70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전반적인 개혁 심화를 위한 주요 방향, 로드맵, 주요 조치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 결과 지난 10년 동안 2000건 이상의 개혁 조치가 시행되어 ▲극빈층 퇴치 ▲도시와 농촌 통합 개발 촉진 ▲부패 척결 ▲기업 지원 ▲혁신 촉진 ▲녹색 혁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중국은 2021년 2월 2013년 이후 빈곤한 832개 현 농촌 주민 약 1억 명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만들며 극빈 퇴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하여 주요 성장 기여국으로서 중국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중국 현대화의 진전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에겐 개혁을 심화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개혁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주지시키며, 중국의 현대화를 진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노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개혁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 심포지엄에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 개방이 시작된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는 모두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개혁은 중국 현대화의 진전이라는 주제와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베이징에 모여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 현대화 진전에 관한 주요 정책 문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전체회의의 정책 결정은 중국이 글로벌 환경의 복잡성을 더 잘 헤쳐나가고, 경제의 변화와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ews.cgtn.com/news/2024-07-15/How-deepening-reform-pushes-China-s-modernization-drive-1vfI2UAO9I4/p.html

2024.07.16 19:10글로벌뉴스

"소상공인 에어컨 못 켜고 버티는데...플랫폼 기업은 광고비 유도"

네이버·카카오·쿠팡이 불참하는 바람에 플랫폼 독점 및 공정화 관련 토론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반쪽 행사로 끝났다. 플랫폼 업계의 목소리는 빠진 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만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자리가 됐다. 민병덕 의원실과 김남근 의원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방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혁진 공동대표는 "21대 국회부터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및 공정화 관련 여러 입법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고 있지 못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각계에 다양하고 생산적인 의견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여하기로 예정됐던 네이버, 카카오, 쿠팡은 당일 오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처장에 따르면, 쿠팡은 "행정 소송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버는 "정부 규제 기관이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에 개별 기업이 참석해 직접 발언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존 논의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불참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 김태룡 전 한국행정학회 회장은 "쿠팡, 네이버, 카카오는 정책 규제 대상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의 말을 듣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3사가 불참하는 바람에 토론회가 모호해졌다"고 비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이 검색 노출 순위를 볼모로 잡아 소상공인의 광고비 지출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소비자가 소비해야 하는 물건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검색 노출 순위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소상공인에게 광고비를 내면 상품을 상위에 노출시켜주겠다고 제시한다"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이 상위로 올라와야 소비자 주권이 달성되는데, 지금은 바람직하게 순위 선정이 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형중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500개 플랫폼에 직접 물건을 등록해 팔아본 적이 있는데 광고를 안 하니 1년에 상품이 딱 한 개 팔렸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는 계속 광고비를 지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켜고 여름을 맞고 있다"면서 "되게 힘들다"고 한탄했다. 정부의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아직 우리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시·감독은 초보적 수준"이라며 "공정위가 작년 1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마련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누적돼 온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법 집행 사례를 토대로 현행 공정거래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침만으로 과연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요기요, 쿠팡 등이 자사가 수집한 정보로 자사 상품을 선순위에 노출하는 등 현재 선수와 심판이 혼재돼 있다"면서 "이를 분리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한국행정학회장은 "정부는 2020년부터 TF를 발족해 4년동안 검토만 하고 있다"며 "유럽, 미국, 일본에서도 법안 마련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만 지지부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권영재 공정위 온라인플랫폼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학계 토론회도 가고 공식·비공식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검토 중"이라면서 "최대한 신속히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24.07.16 19:01조수민

[기자수첩] 폴로 의류, 이럴거면 해외 가서 직접구매가 더 이득일수도

현재 폴로 랄프로렌은 여름철 맞이 할인 판매 중이다. 정가 16만9천 원인 폴로 셔츠 가격은 할인이 적용돼 11만8천 원이다. 색상은 한 가지이고, 크기도 고를 수 없다. 남은 것은 가장 작은 사이즈뿐이다. 반면, 미국 사이트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할인해 70달러(약 9만7천 원)에 팔리고 있다. 할인 폭도 크고, 색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미국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되지 않냐고? '그림의 떡'이다. 국내에서는 미국 사이트에 접속조차 할 수 없다. 국가를 우회해 접속하더라도 우리나라 주소로는 배송되지 않는다. 배송 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대행료를 지불하고 수일을 기다려야만 한다. 유명한 배송 대행업체의 경우, 폴로 측이 사전에 알아채서 주문을 취소하기도 한다. 국내 신용카드로는 결제도 불가능해 페이팔을 써야만 한다. 물론 이 방법으로도 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다. 이처럼 폴로 직구가 어렵다보니 소비자 사이에서는 '폴로 고시'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마저 돈다. 내 돈을 내고도 구매가 고시에 합격할 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이런 일은 비단 폴로 랄프로렌 뿐만이 아니다. ▲나이키 ▲타미힐피거 ▲캐나다구스 ▲에르메스 등 우리가 한 번씩은 이름을 들어봤을 브랜드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막고자 자사 현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꼼수'를 공공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모두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아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나름의 '영업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랄프로렌코리아는 작년에만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제품을 두 배 이상 비싸게 사도 개의치 않을 이른바 '호구'는 없을 것이다. 온라인 직접구매가 어려우니 남은 방법은 현지로 건너가 '직접구매'를 하는 방법 뿐이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떻게 옷을 싸게 살 수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현지 아울렛 쇼핑을 돕는 여행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봉'이 되고픈 소비자는 없다. 비싸게 팔아치워도 어차피 사지 않겠냐는 글로벌 브랜드의 몰지각함에 국내 소비자는 더이상 당할 생각이 없다. 이런 이유로 지금 이순간에도 조금이라도 싸게 옷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자, 이 지경을 만든 건 랄프로렌일까, 소비자일까.

2024.07.16 18:08류승현

스테이지엑스 청문 조서, 정부에 제출...제4이통 최종결정 초읽기

스테이지엑스의 제 4이동통신 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청문 조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됐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이달 내 나올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 청문 주재자는 이날 청문 내용이 담긴 조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제출된 것이 맞다"며 "사업자 (스테이지엑스)의 열람은 아직"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7일 스테이지엑스의 28㎓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관련 청문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자본금 미납과 주주구성이 달라진 점이 취소 사유라고 주장했고, 스테이지엑스는 모든 것을 최초 계획대로 이행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양측의 입장을 청취한 청문 주재자는 곧장 조서 작성에 들어갔고, 20일 만에 조서를 완성해 과기정통부 측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스테이지엑스 측을 불러 조서 열람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열람 날짜와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조서 열람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문서 또는 구술로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열람 이후 이의 제기가 없다면 청문 주재자는 의견서를 작성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과기정통부는 조서와 의견서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려 스테이지엑스에 고지하게 된다. 최종 결정 시점은 미정이지만 빠르면 이달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정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문 주재 당시에는 이달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됬지만, 여러 이슈가 있어 일정이 연기됐다"며 "빠르면 이달 내 최종 결정이 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7.16 18:04최지연

인젠트 전자서식 솔루션 '포뮬라', GS인증 1등급 획득

인젠트(대표 박재범)는 전자서식 솔루션 '포뮬라(Formula)'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 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객관적인 시험을 통해 시험대상 제품이 ISO 국제 표준 기반의 소프트웨어 품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을 통해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에 공급될 수 있다. 은행, 보험사 등에서 종이 서식 대신 전자화된 서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창구 시스템을 페이퍼리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PPR)이라고 부른다. 실제 종이 서식을 작성하는 대신 PPR 단말기 등을 활용하여 고객이 관련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데이터화된 정보를 곧바로 활용하거나 저장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창구 업무 처리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젠트의 전자서식 솔루션 포뮬라는 PPR 시스템을 위한 동적 로직 처리 방법이 적용되어 레거시 및 전자 창구 프로그램의 수정 없이 비즈니스 로직 변경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적용 간소화, 유지 보수에 필요한 비용 절감 등의 이점과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자동완성형 룰(Rule) 작성 및 검증 ▲다양한 DB/WAS 호환 ▲다양한 브라우저 호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포뮬라는 'PPR 시스템을 위한 동적 로직 처리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전자서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공공 시장의 전자서식 구축 수요에 부응하며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8:03남혁우

"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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