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문자 솔루션ꁠdalsms囥 moon sms⇔국내최고 안전업체!≚해외문자⨱텔레그램 문의 googleup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4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사용후배터리' 성능 평가 자동화…민테크, 33억 사업 수주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환경부 주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 설비구축사업'의 3차년도 사업인 '사용후 배터리 자동평가 전 공정 및 자동이송시스템' 사업에 평가장비 공급 및 자동 이송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사업 수주액은 33억5280만원이다. 완료일은 내년 1월27일이다. 이 사업은 입고된 사용후 배터리의 이동 및 적재 보관, 성능 평가, 등급 분류, 등급 분류에 따른 이동 적재보관,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 주체는 경상북도와 포항시다. 수요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다. 민테크는 성능 평가와 등급 분류를 위한 장비 공급과 전체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현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수거-성능평가-보관-매각의 단계를 거쳐 재사용 및 재활용 기업으로 보급되는 단계를 거친다. 성능 평가는 팩 단위 및 모듈 단위에서 충방전을 통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당장 2026년 사용후 배터리는 4만2천대지만 성능 평가 가능 수량은 9천600대에 불과하다. 2030년에는 17만8천대의 사용후 배터리 발생이 예상되는데 비해 성능 평가 가능 수량은 1만9천40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민테크가 내년까지 경북테크노파크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일 150대, 연간 3만대 성능 평가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배터리 보관 공간 부족과 더딘 성능 평가 속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말 운용 기술 체계 고도화와 성능 평가에 대한 표준 절차를 만들고 결과를 제도화하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재훈 민테크 사업본부장은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CAPA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을 통한 시간 단축과 공간 효율성 및 안전성 강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면서 “민테크의 전기화학임피던스(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로 15분 내에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 평가 및 등급을 분류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자동이송 시스템을 통해 공간 부족 문제 및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58김윤희

공정위, '인공지능(AI) 시장 실태조사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공지능(AI) 분야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와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시장연구를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와 학계·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조사대상과 조사항목을 선정했다. 실태조사는 국내 고객에게 AI 분야(파운데이션 모델·컴퓨팅 하드웨어 등) 제품·용역 개발·판매 등을 수행하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 5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정위는 서면 실태조사표를 송부하고 필요한 범위 내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자 간 거래 실태와 경쟁 관계, 세부 시장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장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AI 시장 참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경쟁·소비자 친화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학계·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024.08.01 14:55주문정

오픈AI·엔비디아·네이버, 공정위 AI 시장 실태조사 받는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활성화 된 가운데 정부가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는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가 모두 대상으로, 가격 담합·허위 광고·지배적 지위 고착화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AI 분야의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고객에 AI 분야 제품·용역을 개발·판매 등을 하는 국내외 주요사업자 50여 곳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대상 업체에 서면 실태조사표를 보내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 대상에는 오픈AI와 MS, 구글, 메타, xAI, 애플 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와 AI반도체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시장에서 다양한 거래관계가 나타나고 있고 향후 생성형 AI 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 생성형 AI 산업의 성장으로 독점 우려 등 경쟁법상 쟁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상 소수 기업의 높은 시장 집중도,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해외 경쟁당국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EU 집행위도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장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시장연구 차원의 조사"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47장유미

3色 아이폰16 프로 유출..."블랙 색상 더 어두워"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모형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IT팁스터 소니 딕슨(엑스 @SonnyDickson)이 공개한 것으로 ▲ 화이트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색상 모델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블랙 티타늄 모델의 색상이 전작인 아이폰15 프로의 블랙 색상에 비해 훨씬 더 어두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가 ▲ 화이트 티타늄 ▲ 로즈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4개 색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목할 점은 아이폰16 프로의 로즈 티타늄 색상 모형이 빠졌다는 점이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롭게 적용되는 로즈 색상 모델의 세부 옵션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로즈 색상은 작년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적용되지 않아 올해 아이폰16 프로 로즈 컬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외신들은 새롭게 적용되는 로즈 색상이 티타늄의 골드 버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날 31일 소니 딕슨은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모형 사진도 공개했다. 아이폰16의 경우 ▲ 블루 ▲ 핑크 ▲ 화이트 ▲ 블랙 ▲그린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다.

2024.08.01 14:44이정현

웹젠,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 日 코믹마켓 참가

웹젠(대표 김태영)은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사전 홍보를 위해 일본 코믹마켓에 기업 부스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코믹마켓은 '코미케'로도 불리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다. '도쿄 빅사이트'에서 매년 여름과 가을 2회씩 개최되며, 웹젠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는 C104 여름 시즌 행사에 참여한다. 테르비스는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2D 애니메이션 수집형 RPG 게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지스타 2023' 행사에 해당 신작의 시연대를 마련해 선보였으며, 당시 관람객들은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연출과 게임성에 대해 호평했다고 알려졌다. 일본 서브컬처 팬들에게는 코믹마켓을 통해 테르비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게임의 특징과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일러스트 전시와 함께 메인 캐릭터 4종의 코스프레 행사를 현지 코스어를 섭외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테르비스 글로벌 공식 계정 팔로워 이벤트 및 캐릭터 인기투표 등 행사 참여인원을 대상으로 캐릭터 장패드, 키링을 비롯한 테르비스 굿즈 상품을 배포한다.

2024.08.01 14:39이도원

'이것' 만든 에스넷그룹, AI 기업으로 변신

에스넷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에스넷그룹은 AI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센터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AI 센터에선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AI 인프라 컨설팅, 플랫폼 개발, 구축, 운영 등 AI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도입 과정에서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작업을 제공해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넷그룹은 그룹사별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AI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전사적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AI 센터 신설을 통해 에스넷그룹은 IT 인프라 전문기업에서 AI 전문기업으로 나아가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과거부터 구글 텐서플로우 기반 AI 연구를 시작으로 2021년 어플라이드 AI팀을 설립해 AI 사업을 본격 확장한 바 있다. 관계사인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AI 모델인 하이퍼 클로바X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에스넷그룹 성일용 AI 센터장은 "이번 AI 센터의 출범은 우리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ICT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년간 축적된 ▲AI 솔루션 개발 경험 ▲AI 인프라 구축 경험 ▲AI 기반 SI 구축 경험을 결집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의 선두 주자가 되고자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30양정민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첫 업데이트...새 보스 글러트니 추가

넥슨코리아(대표 김정욱∙강대현)는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규 계승자(캐릭터)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선보였다. '루나'는 음악 연주로 아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예술가 콘셉트의 계승자로, 스킬 위력 강화, 정신력 회복, 자원 소모량을 감소시킨다. 리듬에 맞춰 신디사이저 건을 발사하며 더욱 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티밋 밸비'는 '밸비'의 고성능 버전의 캐릭터로, '밸비'의 고유 모습을 구현한 얼티밋 장비 '에메랄드의 바다'를 착용해 성능과 매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규 '모듈'을 업데이트했다. 직선으로 날아가는 투사체를 던지는 '다선해일'과 전방으로 뛰어올라 착지점 주변 적에게 피해를 가하는 '수압 폭탄'은 '얼티밋 밸비' 전용 '개조 모듈'로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루나' 전용 '개조 모듈'로 '루나'의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지원 효과 범위를 증폭하는 '경쾌한 발걸음', 적진으로 돌진해 주변 적들을 공격하는 '소음쇄도'를 추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신규 궁극 무기를 선보이고 신규 보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는 강력한 단발 사격이 특징인 핸드 캐논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빠르게 탄환을 발사해 더욱 위력적인 화력을 발휘한다. 신규 보스 '글러트니'는 기존 보스 디바우러의 변종 타입으로, 강력한 냉각을 활용해 빙결 공격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치 시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 도면과 외장 부품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루트슈터 게임으로,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 플레이가 특징이다.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PC)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6일차인 8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8.01 14:25이도원

DB하이텍, 2Q 영업익 683억…전년비 24.1% ↓

DB하이텍은 3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989억원, 영업이익 683억원, 당기순이익 6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4.1%, 순이익은 19.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4.3%, 66.3% 증가했다. 순이익은 46.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자동차·산업·의료기기 등에서 2분기 매출 증가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고전력 반도체, 특화이미지센서 등 고성장,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4:20김윤희

"신사업 덕에 날았다"…지니언스, 2Q 영업익 전년比 77% ↑

지니언스가 기존 사업과 신사업 동력에 힘입어 2분기 동안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익 18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118억9천만원, 21억6천만원으로 각각 28%, 38% 올랐다. 지니언스는 "영업익이 상승한 것은 기존 제품인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고객 확대, 신사업 EDR 분야 성장세 덕분"이라며 "기존 사업이 안정적인데다가 신제품 인기까지 더해져 영업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NAC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제품으로, 다수 고객은 공공기관이다. 지니언스는 최근 금융이나 제조 등 민간 분야의 대기업군 고객까지 확보했다. 클라우드 NAC 부문은 누적 고객 180곳을 기록했고 현재 중소기업 고객사도 추가됐다. 신성장동력 EDR 제품 '윈백'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EDR 제품을 사용하던 기업을 지니언스 제품으로 전환한 바 있다. 국내 제조 대기업도 지니언스 EDR을 채택한 사례도 있다. 지니언스는 주요 고객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회복, 보안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얼라이언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NAC 분야는 SSL-VPN, 제로트러스트 분야와 긴밀히 연계해 수요를 발굴하고, EDR 분야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와 '오픈 XDR 통합보안 플랫폼' 개발 등 보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NAC뿐만 아니라 EDR, 제로트러스트 각 분야의 성장이 질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노력과 맞물려 새로운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01 14:18김미정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돌입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12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한다. 테스트 참가자 규모는 목표 수치를 돌파해 서버를 2배로 확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목표 수치를 돌파한 규모의 참가자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크래프톤은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게임을 더욱 개선하여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새로 추가된 '위자드(Wizard)'는 다양한 속성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마을 시스템이 추가돼 낚시 등을 통해 재료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요리해 캐릭터를 일시적으로 강화해주는 음식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용병 시스템의 고도화, 무기 및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유튜브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신규 영상 2종이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어두운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그리고 있으며, 1일에는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신규 클래스 위자드 등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테스트를 기념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플레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의 장비 착용 및 보유 아이템 상태를 스크린샷으로 촬영하고 카페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번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블루홀스튜디오 PD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새로운 게임성과 재미를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높은 완성도로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달 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참가해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새로운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시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4.08.01 14:18이도원

넥슨네트웍스, 게임서비스 인재 육성 나선다

넥슨네트웍스(대표 박웅석)는 2024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번 채용은 게임서비스 직군에서 이루어지며, 해당 분야에 필요한 관심과 역량을 갖추었다면 나이, 학점,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늘부터 18일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서류 심사 이후 인성검사와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오는 10월 중 인턴으로 입사하여 6개월간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근무하며, 해당 기간 동안 최종 평가를 통해 역량과 자질이 검증된 근무자는 정규직 전환 자격을 얻는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연 250만 원 복지포인트,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넥슨네트웍스 신충석 경영지원실장은 “지원자들이 직무 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거쳐 업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채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국내 최대 게임서비스 전문 기업에서 전문성 있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01 14:13이도원

NMC,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소희 정신건강의학과장 임명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소희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임명했다. 이소희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지난 2002년 NMC에 입사해 정신건강의학과장과 신축·이전을 담당하는 미래기획센터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밖에도 ▲통일보건의료센터장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부센터장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 ▲법무부 난민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학생마음건강정책자문위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청소년특임이사 ▲통일보건의료학회 대외협력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소희 본부장은 새 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실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4.08.01 14:11김양균

조에틱 글로벌과 베르다나,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 도시 냉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도시의 폭염 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와 배출 관리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의 시급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스타운, 오하이오, 2024년 8월 1일 /PRNewswire/ -- 영스타운에 있는 조에틱 냉매 공장이 공식 가동되면서 조에틱 글로벌(Zoetic Global)과 베르다나 인터내셔널(Verdana International)은 기존의 냉매를 조에틱 냉매로 교체하고 배출 가스를 디지털로 관리하며 탄소 배출권 거래를 처리함으로써 에어컨 관련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발표했다. Jerome Ringo - Co-Founder and Executive Chairman of Zoetic Global Avery Hong – Co-Founder and CEO of Zoetic Global Asad Sultan – CEO of Verdana International Limited Braham Singh – Chairman of Verdana International Limited 조에틱 글로벌 공동 설립자 겸 CEO 에이버리 홍(Avery Hong)은 "도시의 열 지대는 건물 운영자들에게 엄청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하여 전기 고지서 금액이 상승하고 탄소 배출은 더 많이 증가했다. 우리의 솔루션은 장비 교체나 변조 없이 그냥 현재의 냉매를 조에틱 제품으로 신속하게 교체함으로써 자본 지출과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에틱 냉매를 사용하는 냉방 기기는 경영 및 탄소 배출권 목적 둘 모두에 대해 연속 평가와 분산 분석 사이클을 생성하는 베르다나 AI 엔진에 연결된다. 베르다나는 현재 동사가 진행하는 베트남 호치민 시 저탄소 도시 프로젝트에 대해 도시 전체적으로 집계되는 디지털 검증 및 인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뱅크와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에틱 냉매를 공급하면 호치민 시가 배출 감소에 관련하여 개입하는 처리 시간이 크게 준다. 베르다나 인터내셔널 CEO 아사드 술탄(Asad Sultan)은 베르다나와 조에틱이 이 모델을 동남아시아와 미주 전역에 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술탄은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것이 이제 더 없다. 그것은 기후 재난 그 이상이 되었다. 우리의 산업 급 도시 탄소 관리 시스템은 UNFCCC CDM 탄소 배출권 방법론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동시에 도시 전체 배출 관리 프로젝트의 집계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말했다. 에이버리 홍은 "조에틱은 영스타운 공장 가동식에서 선보인 모듈식 냉매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이 장치들은 조립되고 빠르게 출하되어, 전 세계 어디서나 설치, 운영될 수 있다. 조에틱은 운송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이 속한 지역 사회에 경제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현지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전 세계 도시들을 강타하고 있는 거대한 온도와 기후 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조에틱 글로벌 조에틱 글로벌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제공업체로, 가장 필요한 지역에 필수 에너지, 물 및 식량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조에틱은 기술 및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별했다. 조에틱이라는 이름은 "생명과 관련됨"을 의미하며 영향력 있는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상징한다. 기후 운동의 노련한 리더로서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롬 링고(Jerome Ringo)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불균형하게 받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조에틱의 노력을 주도한다. 조에틱은 중요한 솔루션이 존재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리더의 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조에틱 글로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Zoetic Global About Page에서 볼 수 있다 베르다나 인터내셔널 베르다나는 도시 배출에 대한 VCM 표준 기관들의 탄소 배출권 발행을 위한 디지털 UNFCCC CDM 준수 방법론을 제공하는 현재 유일한 기업이다. 도시 및 농업 분야가 보유하는 탄소 배출권의 대규모 디지털 집계 전문 기업인 베르다나의 설치 사업들은 탄소 프로젝트에 규모의 경제를 가져다 주어 그 실행 가능성을 훨씬 더 높인다. 베르다나의 디지털 가드레일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탄소 배출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용한다. 이 고객들의 리스트에는 월드뱅크, 미국과 캐나다의 석유 및 가스 회사들, 전세계 HVAC 배출을 줄여주는 대형 냉매 제조사 겸 녹색 수소 공급업체 조에틱 외에도 1,200 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토지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인두크 KUD 농업 협동 조합이 들어 있다. 베르다나의 인두크 KUD 배출 감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지속 가능한 농산물은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인도네시아 학교 어린이들에게 매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8천 만 명의 학교 어린이들을 공동 수혜자로 만든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베르다나를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Ashleigh Jacubec이메일: ashleigh@zoeticglobal.com Charlotte Luer이메일: cluer@ljhfm.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72975/Zoetic_Veranda.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354/4838564/ZOETIC_GLOBAL_Logo.jpg?p=medium600

2024.08.01 14:10글로벌뉴스

AI 모델로 외계인과 대화하는 날 올까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사용해 외계인과 대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고 IT매체 BGR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외계 생명체 탐사 연구소 SETI 천문학자 프란치 마르키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 이그나시오 G. 로페즈-프로보 연구원은 최근 과학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카'에 글을 기고해 외계 문명과 접촉하기 위해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두 과학자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맞춤형 AI 모델을 외계인에 보내 먼저 해당 AI를 해독,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우리 문명에 대해 공부하게끔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적대적인 외계인이 해당 정보를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급진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아이디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견들을 감안하면 논의를 시작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AI 모델은 환각 현상이 발생해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또 다른 걸림돌은 지구에서 사용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많은 리소스와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두 과학자들은 더 작은 오픈소스 언어모델 사용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메타 라마-3-70B와 미스트랄(Mistral) AI의 미스트랄 8x22B는 이 특정 작업에 맞게 훈련해 사용할 수 있다. 라마-3-70B의 크기는 130GB로 데이터 요구사항이 문제인데, 이들은 '양자화'(quantization) 기술을 사용해 해당 AI의 크기를 몇 GB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또, 해당 AI 모델은 인터넷 접속 없이 자체 실행되어야 한다. 이 AI 모델은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외계 문명에 전송이 필요하다. NASA 달 정찰 궤도선은 초당 최대 100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때문에 라마 3-70B 모델은 30분 만에 달에 갈 수 있다. 레이저를 사용하면 전송속도는 더 빨라진다. 달에 레이저 통신을 사용하면 초당 622Mb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때문에 해당 AI 모델이 달에 도달하는 데 5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외계인에게 AI 모델을 보내기 위해서는 달이 아닌 아주 먼 우주로 이를 보내야 한다. 연구진들은 향후 성간 통신 속도가 초당 100비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해당 AI가 지구에서 약 4광년 떨어진 알파 센타우리까지 도달하려면 수백 년이 필요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에 연구진은 태양을 중력렌즈로 사용해 신호를 증폭시키고 10KW 레이저를 여러 개로 결합하는 등의 기술을 사용하면 통신속도를 더 멀리, 빠르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모델을 우주로 전송하는 방식이 아닌 우주로 보내는 탐사선에 탑재시켜 외계인이 이를 발견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어느 시나리오도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우리 은하계에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약 3억 개나 있고 그 중 일부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정보를 어디로 보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또한 외계인이 실제로 AI 신호를 수신하고 응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도 불분명하다. 하지만, AI를 사용해 지구 정보를 외계 문명에 전달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고 BGR은 전했다.

2024.08.01 14:05이정현

美, 중국에 HBM 공급 금지 검토...삼성·SK 괜찮나?

미국 정부가 중국에 AI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의 반입 제한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르면 다음달에 발표하는 대중 반도체 통제 조치에 AI 메모리와 이를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조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중국 기업에 HBM 칩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 제조업체에 중요한 첨단 기술을 넘기지 않기 위한 여러가지 수출 통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조치가 시행된다면 HBM2, HBM3, HBM3E를 포함한 더 진보된 칩과 현재 생산되고 있는 최첨단 AI 메모리와 장비 등이 포함된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8단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추가 제재가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기반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DPR은 해외 기업이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 기술이 사용됐다면 수출을 금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같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와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 EDA(전자설계자동화)를 주로 사용해서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 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치가 시행된다고 해도 당분간 3사 메모리 업체는 큰 피해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BM은 주로 최대 고객사인 미국 엔비디아, AMD 등의 AI 가속기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HBM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BM3과 HBM3E 8단을 사실상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춰 개발한 GPU H20에 HBM3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H20 GPU까지 포함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한다. 또 이번 수출 통제는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HBM 개발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CXMT는 현재 HBM2를 상업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4.08.01 14:01이나리

사업다각화 주효…동원F&B,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1.2%↑

동원F&B가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동원F&B는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7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천806억원으로 2.2%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5.4% 늘었다. 앞서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다.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인 유제품 부문과 제로 칼로리를 앞세운 음료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이 성장했고,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조미식품 시장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신규 K-푸드를 발굴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3:51김민아

[1분건강] 내시경 수면마취 후 운전하지 마세요

내시경 검사나 수술·시술 등을 위해 마취제나 최면진정제를 투여한 당일 운전이나 기계조작 등 집중력과 판단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 따르면, 수면마취 시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 등 의료용 마약류가 많이 사용된다. 사용한 의료용 마약류의 특성과 환자의 체질, 건강 상태에 따라 수면마취의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비교적 빨리 회복된다고 알려진 프로포폴도 정상적인 행동이 어려운 상태인 '수행 장애'가 12시간 지속될 수 있다. 대부분 환자는 단시간 내 깨어나지만,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몽롱한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내시경 등 여러 시술이나 간단한 수술에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진정이나 수면과 관련된 약물을 투여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았지만 전신마취에 준해서 회복을 해야 한다도 받아들여야 한다. 해당 약물의 효과는 음주에서 알코올의 효과와 비슷하기 때문에 시술 후 정신이 들어 판단이나 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경우에 비하면 그 능력이 저하돼 있다. 아울러 소아가 진정약물을 받은 당일에는 자전거·킥보드·놀이기구·수영·혼자 욕조에서 놀기 등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일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관련해 지난해 가장 많은 환자가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의 효능군은 프로포폴 등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마취제'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1천184만 명이 처방받았다. 마취를 위해 사용된 상위 5개 성분은 ▲프로포폴 ▲미다졸람 ▲펜타닐 ▲레미펜타닐 ▲케타민 순이었다. 연준흠 학회장은 “수면마취 후 절대로 자가 운전해서는 안 된다”라며 “보호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하루 정도는 업무나 운동 등도 쉬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도 “내시경이나 수술·시술을 위해 수면마취를 한 후 당일 운전하지 않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1 13:44김양균

SK온, 수율 안정화·각형 공급 등 하반기 손익분기 돌파 총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반기 실적 발목을 잡은 공장 가동률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OEM(완성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1분기, 2분기 가동률은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권역별 공장별 상황에 맞는 효율적 라인 운영 계획, 노후설비 개조 등을 포함해 생산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며 "또한 해당 기간 제조 체질 개선, 안전 리스크 제거, 품질 개선, IT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해서 제조 경쟁력 또한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수요 상황에 대해서도 업데이트했다. SK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공장 수율은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올해 1,2분기에는 전 법인 수율이 계획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 공장 수율 안정화 단계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율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11분기 연속 적자 SK온, 하반기 흑자 전환 총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SK온)은 기존 설비 가동률 하락과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영업적자가 크게 확대됐다.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은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다. SK온은 2분기 4천601억원 영업손실을 냈으며, 매출액(1조 5천535억원)도 전분기 대비 1천301억원 감소했다. 다만 미국 지역 판매량은 회복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지난 분기 385억원에서 2분기 1천119억원으로 증가했다. SK온은 하반기 신차 라인업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SK온은 "전방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고객사 배터리 재고, 리스토킹(재고축적) 수요와 더불어 신차 라인업 확대, 금리 인하, 하락한 메탈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대비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생산·구매 경쟁력 제고 등 기존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은 물론이고 불여불급한 비용 발생 항목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활동과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중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공장 운영 유연하게…포드 외 고객사와 공급 논의 중" SK온은 기존 또는 신규 공장 운영 계획을 일부 공유했다. SK온은 "신규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분기 중 일부 라인 가동 시작해 점차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을 빠르게 향상하기 위해 인력을 조기 채용해 인근 코마론 공장에서 직무 스킬 교육을 진행하는 등 빠른 램프업(생산량 확대) 달성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옌청 공장(2공장)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물량 추이를 바탕으로 SOP(양산 시작) 일정을 면밀히 조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전기차 속도 조절에 SK온도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온은 "미국 내 생산이 OEM들에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서 SK 배터리 아메리카 공장 일부 라인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개별 공장의 세부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고려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 내용은 공유가 어렵지만, 이러한 라인 전환 등의 작업이 전사 관점의 투자비 최소화와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둔 글로벌 공장 라인 운영 방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포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주요 고객사와의 기존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계속 추가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고, 이런 결과로 계속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 글로벌 OEM과도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OEM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기존 NCM 파우치 외 각형 폼팩터 기술 개발을 완료해 복수의 고객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3:39류은주

SK E&S 합병 질의 쏟아진 SK이노 컨콜…"시가 적용은 최선의 선택"

SK E&S와 합병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약속하며 일부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다독였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SK E&S 합병 관련 질의가 유독 많았다. 사전에 취합한 세가지 질문 모두 합병과 관련한 질의였다. ■ 합병비율, 왜 '장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했나 먼저 합병비율 산정 시 SK이노베이션 장부가액이 아닌 시가를 사용한 것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율 산정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상장사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시가를 원칙으로 적용하는 이유는 유사한 거래가 3자 간에 있을 경우에 시가가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시가를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공개 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합병과 연관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들을 고려하고, 한편으로 SK E&S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KKR RCPS 보장 수익률 상향 주주가치 영향 없어"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밝힌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장수익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이다. SK E&S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약 3조원 규모 RCPS 보장수익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안을 의결했다. 앞서 SK E&S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조4천억원, 7천350억원 규모 RCPS를 발행했는데, 이번 계약 변경으로 1·2차 RCPS 보장수익률은 각각 2.4%p, 0.4%p 상향됐다. 업계는 이번 계약 조건 변경에 대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앞두고 KKR의 동의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재무본부장은 "SK E&S에서 RCPS 관련 현물 상환 대상 자산인 도시가스 사업 관련 7개 자회사를 관리하는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과, 기존 발행한 RCPS를 현금 상환할 경우에 보장 수익률을 7.5%에서 9.9% 상향하는 안건도 승인했다"며 "다만, 합병 과정에서 보장 수익률 9% 현금 상환하는 것을 염두에 둔 의사결정은 아니며, RCPS 최종 만기 시점에 현금 상환을 결정하지 않는 한 보장수익률 상향이 SK E&S 혹은 당사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현물로 상환하느냐 아니면 현금 상환에 대한 의사결정은 모두 회사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 "합병 후 신용등급 올라갈 것으로 기대" 합병 후 신용등급 영향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김 재무본부장은 "이번 합병의 목적 중 재무구조 개선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당사 등급 전망을 연초 트리플 BB+ 스에이블'로 하향조정했다가 BB+ 크레딧 워치 파지티브로 변경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는 90일 이내 당사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인데 상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배터리 부문 가시적인 영업성과 개선과 IPO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등급 결정 주 요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와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 지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천억원 수준 추가 수익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 및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천억원, SK이노베이션의 LNG 수요와 SK E&S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천억원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 관련해서는 SK E&S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천억원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천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 3천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2024.08.01 13:36류은주

이재용 자택 찾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해결에 직접 나서라"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1일 임금교섭 결렬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집 앞을 찾아가 파업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회장은 파업에 아무런 입장 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이 회장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이 회장은 무노조 경영 철폐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약속을 지키는 것인가"라며 "삼성 위기의 책임은 온전히 이 회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2024 파리 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유럽 출장 중이다. 전삼노와 사측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6시 30분까지 끝장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2023년, 2024년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전삼노는 ▲노조에게만 기본 임금 인상률 3.5%를 포함해 5.6% 임금 인상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목표달성장려금(TAI) 제도 개선 ▲노조 조합원 파업 참여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률 5.1%와 함께 ▲노조 총회 연 8시간 유급 활동 인정 ▲전 직원 여가포인트 50만원 지급 ▲향후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시 노조 의견 수렴 ▲2024년에 한 해 연차휴가 의무사용일수 15일에서 10일로 축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사측이 노조창립기념일을 사실상 휴일로 인정한 것이다. 또 여가포인트 50만원 역시 임금인상률 0.5%보다 높아 우회적으로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양측의 교섭은 전삼노가 삼성 직원 전용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삼성 패밀리넷 포인트' 200만원을 추가 요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 측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고수하자 이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 일종의 복지 포인트 지급을 요구한 것이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성과급의 경우 예상할 수 있게 제도를 투명화해달라는 것"이라며 "0.5% 인상은 월급 기준 평균 3만4천원 수준이다. 돈을 더 달라는 게 아니라 삼성전자에 헌신했던 우리를 인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삼노는 오는 5일 국회에서 추가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단체 등과 연대할 계획이다. 전삼노는 "사측의 노동존중 없는 안건 제안으로 교섭이 결렬됐다"라며 "이제는 삼성전자의 실태를 내부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알리며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전삼노의 '대표교섭권'은 내달 4일 종료된다. 5일부터 다른 노조가 교섭권을 요구할 경우 전삼노는 쟁의권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전삼노는 투쟁 수위를 높이며 집행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 위원장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상세한 투쟁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삼노는 지난 8일 화성사업장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한 이후 3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08.01 13:33이나리

  Prev 3071 3072 3073 3074 3075 3076 3077 3078 3079 30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AI 거품론'에도 내 갈 길 간다…소프트뱅크·오픈AI, 투자 확대 '승부수'

호텔 초고가 케이크 또 올랐다..."하루 3개, 각 50만원"

엔씨, 아이온2 두 번째 긴급 라이브…"어비스 포인트 격차 즉시 완화"

[영상] "공장장 주목"...사람처럼 손으로 도구 쓰는 로봇 나온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