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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강남에 아시아 첫 골프 특화 브랜드샵 열어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서울 강남구에 아시아 최초 골프 특화 매장 '가민 브랜드샵 강남점'을 오는 2일 연다고 밝혔다. 신규 매장은 서울 강남 중심 상권에 약 35평 규모로 마련됐다. 가민의 아시아 지역 매장 중 최초로 골프에 특화된 매장으로 꾸몄다. 매장은 가민의 다양한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제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 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 시타석에서는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 레이저 거리 측정기 어프로치 Z30, 클럽 센서 분석기 어프로치 CT10 등 가민 골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시타석 스크린과 연동된 런치모니터 어프로치 R10을 활용해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시타해보며 정확한 샷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가민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어프로치 챌린지와 퍼팅 챌린지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스마트워치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추후 가민 골프 제품에 대한 기능 소개와 활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코픈 린 가민 아시아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가민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강남점 오픈으로 한국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8.01 18:04신영빈

GS샵 '신선식품 사전예약', TV홈쇼핑으로 확대

GS샵이 올해 3월 모바일 앱에서 시작한 '신선식품 사전예약'을 TV홈쇼핑 방송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GS샵은 2일 오전 11시 15분부터 40분간 TV홈쇼핑에서 제철 과일인 '산지애 부드러운 복숭아' 예약 판매 방송을 실시한다. 상주, 의성, 김천 등 복숭아 대표 산지에서 재배한 복숭아 중 250g 이상 대과만 선별해 포장한 상품이다. 출고일 기준 5일 이내 수확해서 배송하기 때문에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가장 맛있을 때 가장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방송은 지난 3월 GS샵 모바일 앱에서 시작한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가 인기를 얻자 TV홈쇼핑으로 확대한 것이다. 모바일에서 3월에 진행한 '대저토마토', 6월에 선보인 '신비복숭아' 매출이 사전 예약 판매에 힘입어 전년비 30%나 증가하면서 고품질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전 예약이 '선주문 후수확'으로 진행되다 보니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확대 배경이다. 실제로 지난 3월에 판매한 '대저토마토'의 경우 사전 예약 상품 재구매율이 17.8%로 상시 판매 상품 평균인 14.1%대비 3.7%가 높았으며 상품 만족도도 4.5점으로 4.22점을 기록한 상시 판매 상품 대비 0.28점이 높았다. 2일 방송하는 '산지애 부드러운 복숭아'는 TV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사전 예약 상품인 만큼 11% 할인을 제공해 4만8천900원(6Kg)에 판매한다. 최고 품질로 선보이기 위해 예약 판매를 하는 만큼 맛과 품질에 불만족시 7일내 100% 반품해 준다. 배송은 8월 7일부터 주문 순서대로 진행되나 가장 좋은 품질로 배송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배송일은 사전 안내 후 조정될 수 있다. 박효진 푸드팀 MD는 “사전 예약으로 제철 과일을 판매하는 이유는 단 하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만족을 선사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과일 선물 수요가 높은 추석에도 예약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2024.08.01 17:58안희정

건국대 박훈철 교수, 장수풍뎅이 날갯짓 모방 비행 로봇 개발

건국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박훈철 교수(스마트운행체공학과)가 장수풍뎅이의 비행 원리를 모방한 초소형 비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관련 논문은 7월 31일 국제학술지 '네이쳐(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 주저자 및 교신저자는 박 교수의 제자인 판 호앙 부 스위스 로잔 공대 박사후연구원으로, 지난 2017년 건국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건국대 스마트운행체공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공동저자는 건국대 박훈철 교수와 로잔 공대 다리오 플로리아노 교수다. 박훈철 교수와 판 박사는 지난 2020년 장수풍뎅이 모방 로봇의 비행 중 충돌 실험 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앞선 연구에 이어 장수풍뎅이의 비행 중 날개의 펼침과 접힘 과정을 관찰하고 원리를 규명한 후, 이를 공학적으로 모사해 장수풍뎅이를 모방한 비행로봇 'KUBeetle'에 적용했다. 지금까지 장수풍뎅이가 뒷날개를 완전히 펼치는 원리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장수풍뎅이 날개 각도에 주목했다. 지상에서는 뒷날개를 접어서 앞날개 아래에 넣어 보관하는 장수풍뎅이는 비행 직전에 앞날개를 완전히 펼치는 반면, 뒷날개는 바깥 부분이 접힌 채로 노출된다. 이어서 접힌 뒷날개는 몇 차례의 날갯짓으로 뒷날개를 완전히 펼쳐서 비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날갯짓 각도가 증가할 때 변화하는 날개 펼침각의 각도로 설명했다. 이는 날개의 접힘 과정에서도 검증됐다. 비행하던 장수풍뎅이는 아주 짧은 시간에 날갯짓 각도와 속도를 줄이면서 하강한다. 이때 날개에 발생하는 원심력이 줄어 날개의 상승각과 날개 펼침각이 감소하면서 지상으로 내려온다. 뒷날개를 떼어서 날갯짓 장치에 부착해 구동할 경우에도 몇 차례 날갯짓으로 접힌 뒷날개를 완전히 펼칠 수 있었다. 이로부터 장수풍뎅이가 특정 근육을 움직여 날개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날갯짓으로 발생하는 원심력으로 뒷날개를 완전히 펼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날개가 접힐 때 한쪽 앞날개가 없는 경우, 앞날개가 있는 쪽은 앞날개가 접히면서 뒷날개도 따라 접히는 반면, 앞날개가 없는 쪽 뒷날개는 접히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앞날개 없이 뒷날개를 접기 위해서 다리를 이용해 뒷날개를 접으려 시도하는 장면도 포착했다. 장수풍뎅이는 특정 근육 작동 없이, 날갯짓으로 발생하는 원심력으로 뒷날개를 수동적으로 펼치고, 날갯짓을 멈추면 뒷날개는 수동적으로 접히는 위치로 내려온 후, 앞날개와 연동해 완전히 접힌다. 연구팀은 이러한 장수풍뎅이 날개의 펼침-점힘 원리를 모방해 'KUBeetle'에 지지대와 날개 막, 경첩 관절, 탄성 힘줄로 이뤄진 날개를 부착했다. 몸통과 날개는 힌지로 연결해 날개가 접히게 하고, 적절한 탄성을 갖는 와이어로 날개 뿌리와 힌지를 연결했다. 그 결과 아래쪽으로 접힌 날개는 초기 날갯짓의 원심력으로 상승해 일정한 날갯짓 평면을 이루며 로봇 무게인 18g 보다 큰 양력을 발생시켜 로봇이 비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 'KUBeetle'은 날개가 외부 물체와 충돌하는 경우, 날갯짓을 멈춰 날개를 접으면서 착륙해 날개의 파손도 방지한다. 장수풍뎅이 모방 로봇 'KUBeetle'은 원심력과 탄성력을 이용해 접혔던 날개를 펼치고, 펼쳐진 날개의 날갯짓으로 양력을 발생해 비행하기 때문에 로봇을 이동하는데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극지·우주탐사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대기 밀도가 낮은 지구와 우주상의 극한 환경에서도 로봇이 비행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01 17:56주문정

LG디스플레이 "中광저우 LCD 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CSOT 선정"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을 연내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대형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 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의 매수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HKC 등 3∼5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해 왔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가격은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입찰을 통해 높은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 등을 제안한 CSO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공장은 TV용 LCD를 생산 중인 곳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유일하게 남은 대형 LCD 공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해 2022년 파주 TV용 LCD 생산을 철수했고 광저우 공장 매각을 추진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광저우 공장 지분을 보유한 중국 가전 업체 스카이워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됨에 따라 이후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광저우 LCD 공장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 70%, 스카이워스 10%, 광저우 정부 20%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저우 공장 매각 상황을 묻는 질문에 매번 "시점은 봐야 한다. 결과는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고 답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2분기 컨콜에서는 "진척이 있는 건 사실이고 저번 말했던 것보다 구체화 돼 가고 있다"라며 매각이 진척 상황을 귀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장 매각 관련 심사도 준비 중이다. LCD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공장을 해외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 안정성을 구축과 IT용 8세대 OLED 투자 등에 사용할 전망이다.

2024.08.01 17:50이나리

세라젬, 8월 프로모션 "보상혜택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8월 한 달 간 헬스케어 가전 구매·렌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스터' 시리즈 척추 의료기기와 '파우제' 안마의자를 비롯해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마스터V' 시리즈를 비롯한 척추 의료기기, 휴식가전 '파우제' 라인 안마의자 등 홈 헬스케어 가전을 구매하거나 렌탈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 시리즈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전용 러그가 사은품으로 지급된다. 보상 판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일 제품군을 보유한 고객이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와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를 일시불로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경우 할인해준다. 척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도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카페와 웰라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으로 ▲셀루닉 광채오일 미스트 ▲밸런스 라인티 ▲셀루닉 하이드로 마스크를 경품으로 준다. 신규 고객의 경우 마스터 V9, 파우제 M6 구매 시 10만원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타겟별 특별 할인과 패밀리 세일, 결합 구매 할인, 블로그 후기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2024.08.01 17:41신영빈

벼랑 끝 티몬월드 피해업체 "다음달 다 파산합니다"

"같이 일하던 직원들을 어제부터 권고사직으로 내보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여기 모인 분들의 90%가 다음 달 파산합니다... 휴대전화 요금조차 연체해 본 적이 없는 저조차도 순식간에 잘 운영하던 회사를 접고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되는 겁니다." 1일 오전 서울시내 모처에서 두 시간여 진행된 '티몬월드 미정산 사태 관련 디지털가전 피해업체 긴급 현장간담회'에서 한 피해업체 대표가 절박한 상황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국혁신당 서왕진(산자중기위)·신장식(정무위) 의원실 주관으로 티몬월드 미정산 사태로 도산 위기에 놓인 피해업체 현황을 파악하자는 의도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디지털기기와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피해업체 대표·관계자등 2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의 피해액은 적게는 20억원에서 많게는 140억원에 이르며 합계 800억원에서 900억원을 오간다. 피해업체 대표들은 "티몬의 권유에 따라 판매 플랫폼을 올 4월경 티몬월드로 옮겼고 운전자금 융통을 위해 선정산대출(파트너스론)을 실행했다. 그러나 5월부터 7월까지 판매 대금은 한 푼도 받지 못했고 선정산대출 이자조차 갚지 못했다. 다음 달이면 많은 업체가 부도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티몬, 4월부터 일부 업체 대상에 '티몬월드' 입점 권유" 티몬월드는 큐텐이 2022년 9월 티몬 인수 이후 큐텐익스프레스의 해외 운송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해외 직구 서비스로 출범했다. 지난 해 10월 취급 상품을 국내 공공기관과 사업체 대상 도매상품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이름도 '티몬 비즈마켓'으로 바꿨다. 한 피해업체 대표는 "티몬이 4월부터 판매 실적이 좋은 업체를 대상으로 티몬월드 입점을 권유했고 SC제일은행도 이들 업체 대상으로 '파트너스론' 약정을 권유했다. 이후 5월부터 티몬월드 매출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스론(중소기업운전자금대출)은 SC제일은행이 약 5년 전부터 매월 매출이 일정액 이상 발생하는 업체 대상으로 제공한 상품이다. 주요 오픈마켓에서 발생한 매출의 최대 80% 금액을 담보로 잡고 소정 이자로 대금정산기일까지 빌려준다. 판매업체는 대출금을 이용해 업체를 운영한 다음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정산금이 입금되면 이자를 더해 은행에 갚는다. 정산금만 제대로 들어오면 사업 운전자금을 비교적 쉽게 조달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큐텐발 미정산 사태로 상황이 악화됐다. ■ "티몬월드 5-7월 판매 금액 정산 無 ... 파트너스론 이자도 연체" 이날 모인 판매업체 대표들은 "티몬월드는 5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매출을 현재까지 전혀 정산하지 않았다"며 "여기 모인 대부분의 업체는 파트너스론 수 억원에서 수십 억원에 대한 이자도 갚지 못해 연체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트너스론' 주관 은행인 SC제일은행 관계자도 참석했다. 한 피해업체 대표는 "티몬월드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기 전 매출은 1억 내외였다. SC제일은행은 3개월 평균 실적으로 대출 한도를 산정한다 했는데 대체 무슨 근거로 약정한도를 50억, 60억씩 올려준 것이냐"고 물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파트너스론 한도 산정시 티몬월드 뿐만 아니라 여러 이커머스 제휴 업체의 총 합산 매출액을 따져 산정했다"고 답했다. 신장식 의원은 "티몬이 지난 4월 시점에서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고 정산 주기가 타 이커머스 업체 대비 길며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포착됐을 텐데 SC제일은행은 티몬의 재무현황을 어떻게 판단한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쇼핑몰은 적자 상태로 재무제표보다는 그간 사업을 진행한 업력과 국내 점유율을 기준으로 파트너스론 제휴 업체를 선정했다. 티몬 정산 불이행은 지난 7월 10일 언론 보도로 인지했다"고 답했다. ■ "정부 지원자금, 결국 빚으로 빚 갚으라는 말" 정부는 지난 29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5천600억원 이상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판로 개척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최대 2천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 3천억원을 포함해 총 5천6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모인 피해업체 대표들은 정부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 업체 대표는 "신용보증기금 대출이 실행될 지도 미지수다. 설령 0.1%대 저리자금이라 해도 결국 빚을 내 파트너스론을 갚고 다시 빚을 지라는 이야기 아니냐. 대부분의 업체가 수십 억원대 빚을 안았는데 지원 자금 규모도 너무 적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찾아준다는 다른 판매처는 우리가 이미 알아서 찾고 있다. AI 운운은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일정 부분 피해 감수한다... 사업체 유지에 도움 달라" 한 업체 대표는 "저희가 사업상 잘못한 면도 분명히 있지만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 인수할 때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을 해 주지 않았다면 오늘날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저희도 피해를 어느 정도 감수할 것이다. 다만 현재 운영하는 사업체를 유지할 수 있는 방향성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미수금은 받지도 못했는데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 세금은 나온다. 어떻게 다른 거래처에 결제하고 직원 급여를 주겠는가. 현재 피해업체가 파산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다. 파트너스론으로 받은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이 들어와야 한다"며 대지급 방안을 요청했다. 또 다른 대표는 "이미 피해 업체 중 상당수가 정리해고를 진행중이며 20-30년간 사업한 사람들이 단 3개월만에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자식이라도 먹여살릴 수 있도록 차라리 개인회생이나 파산시 신용 회복에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 신 의원 "정부, 티몬·위메프 사태 민감하게 인식해야"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신장식 의원은 "일부 국민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도덕적 해이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사업하는 입장에서 돈 받을 날은 멀고 당장 운영에 돈이 필요할 때 돈을 빌려주겠다면 우선 쓸 수 밖에 없다. 또 대출 금액 중 상당 부분은 타 업체에 줘야 할 돈이며 가격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업체 몫으로 돌아가는 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참석한 업체 피해금액만 수백억원이다.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 지 알 수 없다. 정부도 이 문제를 굉장히 민감한 문제로 인식하고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01 17:40권봉석

멀어진 흑자 전환…SKC "동박 수요 30% 감소"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SKC도 2분기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초 계획보다 동박 수요 물량이 30% 가량 줄어드는 등 흑자 전환 시점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1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 계획보다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과 공급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판매량 목표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4분기로 예상한 동박 사업 흑자 전환도 내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SKC는 동박 기업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분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선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2%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약 18배 확대됐다. 유지한 CFO는 “글로벌 OEM들의 하반기 전기차 생산량 감축 계획 발표가 계속 있어왔고, 배터리셀사들도 이를 반영해 생산량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며 “연초 대비 10만톤 정도, 약 30% 가량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 CFO는 “과거 셀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갑작스런 주문 지연이나 단기적인 주문량 축소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저희 전망도 더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분기까지는 유의미한 판매 증가가 어렵고 1,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나 중화권 신규 고객사와 계약이 시작되는 4분기에는 1만톤 정도까진 판매량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업계는 생산능력(CAPA) 계획 축소를 검토하거나 결정했다. 그 동안 공격적으로 CAPA를 늘려온 SKC도 감소한 수요를 반영해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유 CFO는 “폴란드 1공장은 증설 진척률이 90% 정도인데, 3분기에 고객사 인증을 개시할 예정이고 2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이 너무 더뎌 내년 정도로 예상한 준공 및 가동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읍 공장, 말레이시아 공장은 충분한 공급 CAPA를 확보하고 있는데 수요가 급감한 현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북미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선 “현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 증설을 검토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미 시장의 현 수요를 감안하면 현재 CAPA만으로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엔펄스와 ISC 간 합병 계획에 대해선 “현재 합병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며 “대신 엔펄스의 비주력 사업에 대한 유동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향후에도 반도체 부문 사업별 성장성을 감안해 회사 단위보다는 개별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 사업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선 “SK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방향성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4.08.01 17:38김윤희

경콘진, 광명도시공사-릭스스튜디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릭스스튜디오(대표 장정욱, 김현준)와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광명동굴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탁용석 경콘진 원장,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장정욱, 김현준 릭스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의 목적은 경콘진이 주관하는 '2024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광명 지역 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광명도시공사에서는 광명동굴 관련 역사 자료와 콘텐츠 전시 장소를 제공한다. 릭스스튜디오는 이를 활용해 광명동굴 광장에 위치한 LED 미디어 타워와 동굴 내부 예술의 전당에 전시될 미디어 콘텐츠 2종을 개발한다. 경콘진은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고, 제작 비용 1억 원을 부담한다. 22m 높이의 LED 미디어 타워에는 시계탑 아래에서 광명동굴의 주요 역사적 순간들이 입체적으로 표출되는 콘셉트의 실감형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에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역경을 담고 있는 광명동굴의 이야기가 동굴 표면에 레이저로 투사되는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표현된다. 각 콘텐츠는 11월까지 제작을 마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로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광명동굴의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동굴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우수한 지역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각 사의 대표자들은 협약식 이후에도 광명동굴 내외부를 돌아보며 콘텐츠 제작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각 지역별 거점 기관과 협력해 지역을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앞서 경콘진은 본 사업에 참여할 4개 콘텐츠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광명동굴 외에도 고양시 행주대첩, 시흥시 웨이브파크, 남양주시 문화유산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2024.08.01 17:32김한준

로봇협회, 북미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와 지난달 26일 대전테크노파크 지능로봇산업화센터에서 북미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국내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 희망지역과 전시회 수요조사 결과 북미 시장이 8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판매·수출 분야 주요 애로사항은 판로개척의 어려움과 시장정보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해외 진출 전략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미국 동부 사업개발·마케팅 전문가 임수지 BDMT 글로벌 대표를 섭외했다. 행사에는 지역 로봇,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 등 8개사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임수지 BDMT 글로벌 대표는 미국시장 진입과 확정 전략, 바이어 분류·대응 전략, 세일즈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다음 순서로 최형철 포트로직스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물류 트렌드 및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임수지 대표는 "미국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 구현을 위한 로봇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전략적인 시장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철 대표는 "디지털 트윈 구현 비용이 낮아지면서 물류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기술로 전망된다"며 "다만 본질적 목적과 함께 구축 비용과 예상 효율에 대해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7:27신영빈

씨플랫폼, 사이버아크와 아이덴티티 보안 총판 계약

씨플랫폼과 사이버아크가 아이덴티티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씨플랫폼은 사이버아크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보안 위협은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으로 한국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이슈다. 아이덴티티 손상은 공격자가 사이버 방어를 피해 민감한 데이터와 자산에 액세스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아이덴티티 보안이란 다양한 인력에게 기술 액세스 조건을 부여해야 할 때 조직 내 모든 디지털 아이덴티티의 접근을 관리하고 위협 발생 시 차단하는 기능이다. 씨플랫폼은 이번 총판 파트너십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특권 계정 접근 관리가 필요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버아크 제이슨 종 APJ 파트너 부문 VP는 "한국은 사이버아크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시장에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조직의 자산 보호를 돕게 된 건 기쁜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상욱 씨플랫폼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시장 확산에 따라 특권 계정 접근 관리 보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씨플랫폼이 보유한 파트너 망과 보안 비즈니스 노하우로 사이버아크와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7:21양정민

대기 오염물질의 복합적인 변화가 작은 기도 기능장애에 영향

보라매병원 이현우 교수, 공공 보건 정책 수립 및 대기 오염 저감 전략 마련 촉구 대기 오염물질의 복합적인 변화가 작은 기도 기능장애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기 오염이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는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 농도의 변화가 작은 기도 기능장애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지(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작은 기도 기능장애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질환의 악화 및 급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의 복합적인 변화가 작은 기도 기능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조사한 연구이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의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DB를 활용해 2만9천115명을 대상으로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황(SO2) 및 일산화탄소(CO)의 연간 농도 변화를 추정하고, 작은 기도 기능장애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다변량 회귀 분석 및 g-Computing 모델을 사용해 복합적인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의 연간 변화의 복합 효과는 작은 기도 기능장애와 독립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NO2, O3, PM2.5, SO2 및 CO의 농도 변화는 작은 기도 기능장애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기 오염 물질이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한 중요한 연구”라며 “대기 오염 관리 정책 수립 시 여러 오염 물질을 동시에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7:18조민규

어메이징시선게임즈, '메카 브레이크' 베타테스트 8월 3일 진행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는 SF 멀티플레이 메카 슈팅 게임 '메카 브레이크(Mecha BREAK)' 한정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남미, 유럽 지역 총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먼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메카 브레이크' 선행 체험으로 스트리머 대전 라이브 스트리밍 'PLAY WITH EVENT'를 진행한다. 푸린, 빅헤드, 왈도쿤 등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PLAY WITH EVENT'는 이용자가 스트리밍을 시청한 후, 한정 베타 테스트 자격을 얻어 스트리머와 함께 사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MVP에 선정되면 최대 400만원 가량의 경품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스팀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게 될 스팀 플레이테스트에 참여 가능하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메카 브레이크'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을 8월 테스트에서 선보인다. 특히 에너지 메커니즘을 대대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전투 속도와 공격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돌진 메커니즘을 완전히 재구성해서 조작의 깊이를 더했다. 저격수와 사수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 업데이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중장거리에서 강력한 화력을 선보이며 보조 성능도 뛰어난 대형 터렛 메카 '스테고', 등 뒤에 대형 링을 장착한 상태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메카 '피나카'를 새로 추가했다. 한정 베타 테스트를 앞둔 '메카 브레이크'는 근미래 공상과학을 소재로 개발된 멀티플레이 메카닉 액션 게임이다. 3인 또는 6인으로 구성된 팀의 일원이 되어 긴장감 넘치는 배틀로얄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천공을 가르며 빠르게 이동하는 빠른 템포의 전투 속에서 강력한 화력을 뽐내면서 적의 공격을 막는 등 화려한 메카 액션과 탄막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멀티 플레이로 진행되는 만큼 치밀한 조종 기술은 물론, 전략적인 매복 플레이나 끈끈한 팀워크 등이 뒤따라야만 전장을 제압하거나 적을 정복할 수 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메카를 다양하게 활성화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며,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메카 브레이크' 한정 베타 테스트는 공식 라운지 또는 스팀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08.01 17:16김한준

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껑충'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최근 3개월 전 연령대에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최근 3개월(올해 5~7월) 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의 연령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연령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연령대는 10대로, 126% 늘었다. 지그재그 측은 다양한 상품군으로 셀렉션을 확대하고 콘텐츠와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 연령층에서 리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기 상품은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0대에게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코닥 필름 카메라', '휴그 Y2K 디지털 카메라' 등이 인기를 끌었다. '보다나 물결 고데기', '소니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 등도 인기를 얻었다. 팬덤 상품도 10대 이용자를 움직였다. 리빙 상품 판매 브랜드 '어프어프'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속한 e스포츠 기업 'T1'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기획전은 일주일만에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10대 이용자 중 신규 가입 후 첫 구매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비율은 32%를 차지했다. 지그재그 측은 팬덤 상품이 10대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고 분석했다. 20대는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로그몰'의 '대형 캐리어', '수하물용 캐리어' 등 여행용 캐리어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아이몰 스마트폰 방수팩 케이스', '리베아르 암튜브' 등도 많이 찾았다. 가죽, 실리콘, 스포츠 등 다양한 종류의 스트랩을 판매하는 '우먼스 9999'의 '애플워치 스트랩'도 인기를 끌었다. 30대에게는 '갤럭시워치7'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지그재그 측은 30대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신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삼성 갤럭시위크' 프로모션이 30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발각질 제거기', '어깨·승모근 마사지기' 등 이미용 기기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인기를 끈 브랜드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다. 풀리오의 올해 여름 시즌(6~7월) 월 평균 거래액은 입점 월인 지난해 9월 대비 2327% 급증했다. 풀리오의 '종아리 마사지기'와 '목 어깨 마사지기' 등은 월간 기준 각 연령대별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그재그 측은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에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더한 점이 시너지를 냈다고 강조했다. 지그재그에는 ▲대형 가전 브랜드(삼성전자·LG전자 등) ▲이미용 기기 브랜드(스파알·발란스핏 등)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신지모루·위드썸 등)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루시아이·에이센트 등)를 포함해 3천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현재 약 50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부터 1030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소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셀렉션을 확대하며 전 연령대에서 리빙 상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이용자들이 지그재그에서 패션, 뷰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는 리빙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7:15조수민

자다라,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z컴퓨트' 출시

자다라(Zadara)가 완전 관리형 엣지클라우드 서비스 z컴퓨트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일 밝혔다. z컴퓨트는 완전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통합한 클라우드 I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량에 따라 과금 되는 요금 방식으로 숨겨진 비용을 제거하여, 기업 및 개발자들에게 비용 효율적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자다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함께, 고성능 대용량의 블록 스토리지와 무한 확장 가능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z컴퓨트는 AWS EC2 호환 API를 제공하여 기조 클라우드 사용자에게 재교육 없는 클라우드 사용을 보장한다. 고객사 IDC 안에 위치하여 데이터유출 및 지연 없는 클라우드를, IDC/코로케이션 위치하여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클라우드 로케이션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해져, 한국에서도 자다라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원활하게 런칭할 수 있는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자다라 코리아 BDM 박승규 상무는 "자다라의 z컴퓨트 서비스는 비용 효율적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게 전개하기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자다라가 이번 z컴퓨트 서비스 런칭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장점으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7:14남혁우

[유통 픽] 잭 다니엘스, 믹솔로지 체험 이벤트 外

잭 다니엘스가 술·음료·시럽·과일 등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유행을 반영한 여러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는 다음달 1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 별마당도서관에서 잭 다니엘스 하이볼 &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잭 다니엘스 위스키 ▲잭 허니 ▲잭 애플 등으로 만든 대표 칵테일들과 매달 바뀌는 칵테일 메뉴 3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더운 날씨를 위한 2종류 칵테일 슬러시도 판매한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취향에 따른 음식을 곁들이도록 했다. 회사 제품 3종을 병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증정품이 제공된다. 회사는 위스키 하이볼 & 푸드 페어링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수원의 문화 공간 클래스콕과 연계해 바텐더에게 ▲위스키 음용법 ▲칵테일 ▲하이볼 제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주 2회 진행되며 클래스콕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믹솔로지를 즐길 수 있는 썸머 주물컵 패키지 3종을 편의점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500ml 위스키 한 병과 함께 하이볼 전용 잔이 담겼다. 잭 다니엘스를 수입하는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상무는 “믹솔로지 문화는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음주 생활을 찾는 트렌드”라며 “믹솔로지의 매력을 보다 쉽고 재밌게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켈리 신규 광고 하이트진로가 자사 제품 켈리의 새로운 TV 광고 '놓칠 수 없는 Kelly'를 1일 공개했다. 광고는 모델 손석구가 켈리를 맛본 후 어떤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광고는 '놓칠 수 없는 강렬함, 부드러운 첫 맛에 한 번, 강렬한 끝 맛에 두 번'이란 자막과 나레이션이 나오고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오늘부터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의 매력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카스, 2024 카스쿨 페스티벌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된다. 야외 음악 콘서트인 이번 행사에는 ▲선미 ▲청하 ▲유겸(GOT7) ▲다이나믹 듀오 ▲카더가든 ▲백호 ▲하이라이트 ▲헤이즈 등 37팀의 가수 및 밴드가 출연한다. 공연은 총 3개의 무대에서 열린다.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 마련된 블루 스플래시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돌과 힙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물줄기를 뿜는 대형 카스 프레시 캔 모양 조형물도 설치된다. 레몬 스퀴즈 스테이지에서는 감성 팝과 어쿠스틱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카스쿨 0.0 스테이지에서는 EDM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중 카스쿨 0.0 스테이지는 일반 관람객도 입장이 가능하다. 여러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회사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게임 콘텐츠 텐텐과 소비자가 행사 굿즈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워터커튼 포토존 ▲레몬 샤워 포토존 ▲DJ 포토존 ▲이색 메이크업 라운지도 준비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카스 프레시 생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0.0 등을 시음할 수 있다. 행사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야놀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앞서 판매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은 각각 12초, 3시간 만에 매진됐다. 자세한 사항은 카스쿨 공식 사회관계망(SNS) 혹은 카스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 컨테이너 에디션 사전예약 KT&G가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 컨테이너와 협업한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 컨테이너 에디션의 사전예약을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카고 컨테이너의 디자인과 색깔을 살린 샌드 베이지와 와일드 카키 2종으로, 카고 컨테이너 미니랜턴과 캠핑용 고리가 제공된다. 권장 소비자가는 9만9천 원. 사전예약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령은 이달 27일부터 본인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사전예약 이후 8월 말부터 릴 플래그십 매장 릴 미니멀리움과 온라인 판매처 릴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다음달 9일부터는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총 3가지 흡연 모드를 제공한다. 일시 정지 기능이 있어 한 개비를 피우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기기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08.01 17:14류승현

야놀자, 티메프 피해 고객 보상금 벌써 절반 지급

야놀자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 피해를 본 고객·제휴점 보호를 위해 약 3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고객과 약속한 50억원 중 절반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야놀자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고객 대상 보상 금액 50억원 중 약 50%가 지급 완료됐다. 보상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결과다. 야놀자는 고객 포인트 지급을 발 빠르게 조치하면서 고객들의 성수기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 고객들에게 자체 설문 폼을 개별 전달하고 이달 31일까지 정보 입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빠짐없이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액은 최소 1천7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티몬·위메프의 현금동원력을 합하면 593억원에 불과하다. 티메프를 통한 환불이 불확실한 상황에 특히 여행업계는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고객들이 체감하는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이 빠르게 조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티메프 피해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 야놀자 포인트가 지급됐다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이 실 결제한 금액이 아닌 티메프에서 쿠폰 등으로 할인받기 전 예약 금액 기준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제대로 된 보상이라는 반응도 눈에 띈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25일 발표한 '일괄 사용 불가' 공지 이후 실제 사용 불가 처리되는 사이에 취소한 고객 대상으로도 지원에 나섰다. 해당 고객들에게도 보상 안내를 진행하고 신청을 지속 독려하고 있다. 판매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티몬 및 위메프가 판매자(셀러)들의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돈을 마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숙박 산업의 경우, 숙박업체 연쇄 도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제휴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정산 대금도 책임지고 있다. 회사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이 전액 부담하고 정상적으로 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묵묵부답하는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이 고객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 사태의 문제를 야기시킨 주체는 티몬과 위메프임에도 비난의 화살이 다른 기업에게 쏟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 대다수의 인력이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 보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피해 고객 대상으로 보상을 시작했으며, 아직 정보를 입력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의 여가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차질 없이 보상 진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2024.08.01 17:12백봉삼

장애 원인 드러난 공공SW, 해결 방안 제시하는 업계

최근 감사원의 보고서를 통해 2년 전 발생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이 미완성임을 알고도 개통을 강행한 업무 프로세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차세대 사업에서 오픈과 함께 발생한 장애들 역시 이런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더불어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과정에서 11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SW 사업에 만연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최근 오픈한 차세대 시스템들에서 연달아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SW에 대한 낮은 인식과 이로 인해 공공SW 산업에 만연한 불공정 관행을 해결해 사업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공공SW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해 국민의 불편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SW사업의 특성에 따른 과업 변경 제도 마련 관련 업계에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SW산업에 대한 낮은 인식 개선이었다. 그동안 SW는 제조, 유통 등과 달리 성과나 인프라가 직접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가치가 평가절하됐다. 십수 년간 투자도 동결되며 수익은 고사하고 오히려 적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입찰제안서(RFP)에 없던 기능이나 서비스 추가를 요청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나 일정을 지원하지 않는 불공정 관행인 과업변경까지 늘어나며 사업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어려워진 실정이라는 것이다. 한 IT서비스기업 대표는 "공공SW 사업은 여전히 최저가 경쟁이 주를 잇고 있는데 가격이 낮아질수록 인력을 줄이고 인프라를 낮출 수밖에 없다"며 "결국 품질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이는 국민의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수백억원에서 수척억원 규모의 공공 사업에서 일부를 아끼려고 하다가 더 많은 세금 낭비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제는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IT서비스업계는 SW사업의 특성에 맞춰 과업 변경 제도를 개선해 공공SW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주사에서 독립한 감리 체계 구축 필요 업무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감사원의 보고서에서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업이 감리단계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는 2차 연도 계약 종료일까지 과업 이행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파악했다. 하지만 예산을 연내 집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검사에서 과업이 완료된 것처럼 처리했다. 또한 정보원은 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부적합 사항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확인서를 적합한 것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감리 과정이 발주사의 뜻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현재 방식으로는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 보고서를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업심의위원회의가 공정하고 전문적인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조기현 유앤파인 대표는 “현재의 발주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다른 기관에 예산 제공하고 독립적으로 감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사업 리스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감리절차를 혁신해야 지금 발생 중인 오류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실한 관리감독 개선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총체적 사업관리·감독 역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천개가 넘는 오류가 있었지만 수개월간 개선되지 않았으며 사업 부서간 관리자의 역할분담 및 책임소재도 불분명했다.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실수 한 번으로 전세계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처럼 공공SW의 사업도 점점 규모가 커지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고 있다. 그만큼 공공SW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중요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일부 네트워크 장비 이상 하나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된 바 있다. 한 대기업 IT서비스업계 임원은 "가장 큰 문제는 관계부처 및 발주사의 SW 개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개발 과정이나 결과물이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요청하면 되는 줄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더라도 연기하면 예산이나 평가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개통하고 추후에 고치거나 수정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결국 업무 프로세스가 전문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기업과 국민이 모두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체 시스템을 통합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7:11남혁우

"가짜에 속았다"…정부도 악성 도메인 탐지 기술 관심↑

해커가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도메인을 제작해 랜섬웨어나 악성코드를 심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이를 신속히 탐지할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짜 도메인이 실제 도메인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 웬만한 기술로 즉각적인 탐지가 어려워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 방지를 강화를 위해 '악성 도메인 방지시스템 고도화 솔루션' 입찰 공고를 시작했다. 사업 예산은 약 15억원 정도다 해당 사업은 탐지 대상 신속 확보에 집중했다. 악성 도메인 식별 기술을 강화해 탐지율을 높이는 게 목표다. 향후 피싱을 비롯한 앱 유포, 악성 코드 등 악성 도메인 추가 위협 대응 능력 고도화 작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도 악성 도메인 식별 기술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프루프포인트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가 파리올림픽 좌석 온라인 예매 사이트 방화벽을 뚫고 사기성 이메일을 예매자들에게 보내 피해를 줬다. 웹사이트 파리24티켓이 가짜 올림픽 티켓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도메인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프루프포인트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들이 도메인 사칭을 막기 위한 보안 기술과 정책이 미비하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선 악성 도메인 방지 시스템 등 보안 시스템 구축에 소극적이다. 사례를 직접 겪어보거나 확인하기 전까지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을 초대해 보안 기술 구축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KISA는 '제로트러스트 확산 지원 프로그램 운영 용역' 입찰 공고도 시작했다. 예산 규모는 9천80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제로트러스트 도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내·외부를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 이 환경 속에서 모든 데이터와 트래픽을 철저히 검증한다. 악성 도메인 탐지 기술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제로트러스트 환경은 악성 도메인 탐지 기술을 강화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며 "도메인 평판 분석부터 DNS 트래픽 분석 등을 직접 시연·소개하면 기업에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1 17:11김미정

샨이그룹, 인니 대학과 손잡고 젊은 세대 역량 강화에 나선다

상하이 2024년 8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1위 중장비 건설기계 업체인 샨이와 인도네시아 명문 싱가페르방사 까라왕 대학교(UNSIKA) 간 공동 학술 프로그램이 최근 샨이의 인도네시아 산업단지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등대공장 아카데미(Lighthouse Factory Academy)'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샨이의 산업직업기술대학, 인도 법인, UNSIKA가 공동으로 만들었고, UNSIKA 학생 40명이 모여 4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등대공장은 전 세계 제조공장 중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되는 곳을 말한다. SANY Forges Alliance with UNSIKA to Empower Younger Generation 2023년 12월 맺은 협업 계약에 따라 추진된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새로운 중국 고등직업교육 교육 모델을 접할 기회를 줌으로써 그들이 전문 기술력과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돕는 게 목적이다. UNSIKA의 핵심 교사 5명은 6월 초 중국 후난성 동북부 창사에 있는 샨이 산업직업기술대학에서 45일간의 연수를 통해 건설기계 이론, 실습, 중국 문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선발 과정을 거쳐 7월부터 1차 교육생 40명이 샨이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4개월간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실습 위주로 이루어진 이 교육 과정에선 교육생들에게 5개 기종의 굴삭기와 관련된 ▲운전과 정비 ▲전기 공학 ▲유압 ▲엔진 ▲장비 오류 수정 ▲유지보수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후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다양한 부서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게 된다. 궈 루이광 샨이 인사 책임자는 "샨이의 글로벌 전략 개발과 운영 및 협력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법인 등대공장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켜 주면서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는 직업 기술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상생의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샨이가 중국 외 지역 대학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에도 말레이시아의 제노바시 대학과 교육 협력, 학점 상호 인정, 3+2+1 학부-학사-석사 통합 프로그램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는 말레이시아를 위해 30명의 엔지니어링 기계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샨이는 또 말레이시아 시티 대학교와 미얀마 양곤 직업기술연구소(Yangon Institute of Vocational Technology) 등의 기관과도 제휴 관계를 구축하면서 더 많은 현지 엔지니어링 기계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등대공장 아카데미'는 전 세계적으로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샨이가 내디딘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샨이는 중국의 직업 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과 현지 교육 기관이 함께 현대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 능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인도네시아에서 샨이의 전략적 성장을 지원해주기도 하지만, 차세대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양성하고, 젊은 세대에게 취업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샨이의 강한 의지도 잘 보여준다.

2024.08.01 17:10글로벌뉴스

티메프 판매자 호소..."대출 말고, 돈 찾을 방안 달라"

정부의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 정책이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의 피해를 제대로 구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은 정부의 대출 지원은 결국 더 큰 빚만 지게 하므로, 돈을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실은 1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몬·위메프 사태 판매자들의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피해 규모가 큰 곳은 도산의 위기에 처했다"며 "판매자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중소기업벤처부의 대책을 안내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판매자들은 정부가 내놓은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 정책이 판매자에 대한 대출 방식으로 지원된다는 점에 불만을 표했다. 티몬·위메프에게 미정산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대출 집행 시 판매자들은 미정산 원금에 더불어 3%가 넘는 이자까지 부담하게 되는 탓이다. 이번 사태로 택배비만 1억2천만원이 밀려있다고 밝힌 판매자 A씨는 "대출은 우리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며 "정부가 구영배 큐텐 대표의 개인재산을 몰수시키고 그 돈을 소상공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잠식된 회사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잘못한 것은 정부"라면서 "중소상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큐텐, 티몬, 위메프에게 돈을 받아라"고 덧붙였다. 도산을 생각 중이라는 한 업체 대표 B씨도 "우리의 선택지는 '도산할 것이냐, 빚쟁이가 될 것이냐' 두 가지"라며 "막무가내로 돈을 달라고 떼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돈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부의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 관련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판매자 C씨는 "정부에서 대출을 지원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마음이 급해서 은행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며 "긴급 자금이라면서 대체 언제 집행되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의 다음 정산일은 당장 8월 6일, 7일"이라면서 "정부가 지원이 안 되면 안 된다고 말을 해줘야 우리도 대책을 마련한다"고 호소했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D씨는 "지방에 위치한 기업들은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쉽게 상담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사이트를 만들어 링크를 공표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벤처기업부, 바이오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 등 많은 곳에서 피해액이 얼마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이 기관들에 다 연락을 해야 하는 것인 지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피해 관련 민원상담은 금융감독원에서 받고 있다"면서 "다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긴급 경영안전 자금 지원에 대한 여러 의견을 관련 부서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8.01 16:58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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