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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엔티, 쇼핑 플랫폼 '순샵' 누적 방문 50만명 돌파

순이엔티의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이 누적 방문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일대일로 매칭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리뷰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생산하는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 팬덤을 기반으로 각 브랜드와 상품 홍보는 물론 매출까지 이어지는 장점을 바탕으로 지난 5월 플랫폼 정식 출시 이후 누적 방문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매월 평균 약 55%씩 성장했다. 순샵 관계자는 "순샵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매칭된 영상은 순샵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각 SNS에서도 업로드가 돼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재 추세대로면 올해까지 월 100만명의 누적 방문자수를 기대하고 있어, 정체된 이커머스 업계에 큰 화제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크리에이터 파급력은 크리에이터들의 생산된 콘텐츠와 조회수로 증명된다. 8월 기준 현재 총 230개의 숏폼 영상 조회수는 약 3천만회를 기록했다. 8월기준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펫 등 각 카테고리에서 약 100만뷰 이상의 영상이 나오고 있으며, 이 중 패션 브랜드 ACBF의 로고티셔츠 영상과 뷰티 브랜드 아리얼의 클렌징 제품 영상이 각각 389만뷰와 227만회의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이런 순샵만의 장점과 영향력을 통해 현재 뷰티, 패션, 펫,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10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20대 숏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구현' 이라는 플랫폼 정체성을 위해 패션과 뷰티 영역을 집중하고 있다. 9월초에는 '숏폼 리뷰영상 쇼핑 플랫폼'이라는 순샵만의 차별화 요소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버전업을 단행해 '리뷰영상 OTT 서비스'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버전에는 매주 쌓이는 리뷰영상을 고객의 관심사별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고객이 영상을 보다가 상품을 클릭할 경우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해 해당 상품과 연관상품까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순샵의 성장세가 점차 커지면서 매출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며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답게 숏폼을 활용한 기업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재미와 정보를 주는 하나의 놀이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09:22백봉삼

"폴더블폰부터 전기차까지"...中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중국의 '실리콘벨리'라고 불리는 선전시에는 화웨이(Huawei)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본사 '화웨이 캠퍼스' 안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전기차부터 폴더블폰, 워치, 무선이어폰 등 화웨이의 최신 기술력을 엿볼수 있었다.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캠퍼스의 크기는 200만 제곱미터 면적에 달한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10개에 달하는 규모로, A부터 K까지 11개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이 중 플래그십 스토어는 G 구역에 위치했다. '세련되고 깔끔하다'.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처음 봤을때 든 느낌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 2022년 1월 오픈했다. 외관은 프랑스 디자인 팀(Affine Design)이 대칭, 미래, 기술의 개념을 결합해 매장을 설계했다. 1층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전기차들이 눈에 띈다. 매장에는 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토(Aito) M9 ▲스텔라토(STELATO) S9 ▲럭시드(LUXEED) S7 ▲아이토(Aito) M7 등의 모델이 전시돼 있다. 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자율주행,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다. 중국 자동차 기업 싸이리스, 비야디(BYD), 체리차, 도요타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가장 인기있는 차가 뭐냐는 질문에 화웨이 관계자는 "아이토 M9의 경우 올해 상반기 7만대 이상이 팔렸다. 중국내 전기차 브랜드 1위도 기록했다"며 "(전기차)가격은 모델마다 다른데, 3천만원부터 8천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폴더블폰 등 화웨이의 최신 제품들이 펼쳐졌다. 14개의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6개의 벽면 캐비닛 안에는 총 300여종의 전자 제품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 등의 웨어러블 제품 앞에는 유독 남성 고객들이 많았다. 시계를 향한 남자들의 관심은 대륙도 비슷했다. 화웨이는 '가성비'를 무기로 웨어러블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화웨이는 9.6% 점유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테이블에는 ▲스쿠버 다이빙 특화 워치 '얼티메이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워치 GT4' ▲고급형 야외 운동용 'GT3 프로 티타늄' ▲ 화웨이 '워치 핏3' ▲화웨이 밴드8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또 무선 이어폰이 워치 내부에 숨겨진 '화웨이 워치 버즈'도 있었다. 워치 다이얼 아래쪽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한 쌍이 장착됐는데, 무게감이 좀 있었지만 편리해 보였다. 가장 안쪽에는 화웨이가 지난 4월 출시한 프리미엄폰 '퓨라 70(Pura 70)' 시리즈가 메인 자리에 위치했다. 퓨라70 시리즈는 프로, 프로+, 울트라 등으로 구성됐다. 각 시리즈별 모든 컬러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옆 테이블에는 화웨이의 폴더블 라인이 위치했다. 플립폰의 경우 앙증맞은 크기의 화려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포켓2'가 눈에 띄었다. 맞은 편에는 폴더블폰 '메이트X5'가 존재했다. 기자는 화웨이의 폴더블폰을 보고 가장 놀랐다. 기자가 보유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폴드4과 플립5)보다 두께가 얇았기 때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얇은 두께, 부각되지 않는 접는 부분(힌지) 등에서 화웨이의 기술력을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다. 최근 화웨이는 폴더블폰 강자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웨이는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310만대 가운데 35%를 차지했다. 폴더블폰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폴더블폰 출시가 늘어나면서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노바 플립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6.88㎜)와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TV와 태블릿, PC 등이 전시돼 있다. 그 앞에는 젊은 고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웨이의 제품들을 체험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화웨이의 제품을 구경하는 젊은 고객들이 상당했다. 아이와 함께 매장에 방문해 제품들을 체험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1층 현장 전시 구역은 면적이 1천845제곱미터에 달한다"며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한 이용자에게 여행, 스포츠, 건강, 스마트홈 등 모든 화웨이의 지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09:20최지연

SKT 'T 우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은 자사의 구독 마케팅 플랫폼 'T 우주'를 개편,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I는 이용자 개인별 취향을 분석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기존 T우주는 이용자가 정해진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면, AI가 도입된 새로운 T우주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골라담을 수 있는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고도화했다. SK텔레콤은 T우주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구독상품도 늘렸다. G마켓과 옥션에서 멤버십 을 누릴 수 있는 'T우주패스 쇼핑 G마켓', 롯데시네마·CGV·CJ더마켓·아모레몰·티맵대리·배민B마트·HD현대오일뱅크·보틀웍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우주패스 프리'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도 신규 제휴처로 확보했다. 연내 구글, 마켓컬리 등과도 신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용자의 중복 가입을 허용하고 11페이·카카오페이·네이어페이 등 외부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구독 일시정지와 재시작 기능을 추가했고 이달 T우주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담당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진화해 소비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원하는 최적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독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09:15최지연

KAIST에서 故 백문기의 '조각혼'을 접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한국 근현대 조각사의 거장 고 백문기(1927~2018) 조각가의 기증작품 특별전 개막식을 대전 본원 메타융합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송승목 미술관 팀장은 "백문기 작가 전시는 상설로 진행한다"며 "일부 작품은 올해 연말 KAIST 미술관이 완공되면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백 조각가는 199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평생 단 한 번 개인전을 열었다. 2015년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사람을 빚다'를 주제로 마련한 조각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이다. 고 백 조각가는 90세가 되던 해에 소장작을 모두 KAIST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뒤 이듬해인 2018년 타계했다. 이번에 공개한 작품은 모두 67점이다. 유족이 지난 해 기증했다. 작품 활동은 주로 두상 제작이 많다. 포항과 영천 지역에서 6.25 전쟁 충혼탑 류를 2건 제작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작가가 23세에 6·25 전쟁에 참전하기 직전 집 앞마당에 묻어놓은 덕에 보존될 수 있었던 'K신부상'도 이번에 공개한다.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미술 교과서에 실린 사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작품을 KAIST 캠퍼스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고 백문기 조각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1회 졸업생이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특선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1958~1967),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1993~1996) 등을 역임했다.

2024.09.03 09:15박희범

"4K 화질로 예술 작품을"…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 출시

삼성전자는 자사의 TV '더 프레임(The FRAME)' 전용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트 스토어'는 2천500여 점에 이르는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의 예술 작품을 4K 화질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집에서 편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실내 공간을 사용자만의 갤러리로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은 5만5천 원이다. 월 5천원인 월간 멤버십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 고객은 월간 멤버십 구매 시 2개월, 연간 멤버십 구매 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TV'로서 '더 프레임'의 기능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아트 스트림' 기능도 올해 선보였다. '아트 스트림'은 '아트 스토어'에서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을 매월 20점씩 업데이트하여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술에 대한 접근이 한층 쉬워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프레임'은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햇빛이나 조명 아래서도 작품의 섬세한 질감을 선명하게 표현이 가능하고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받은 뛰어난 색 재현력으로 작품의 풍부한 색상도 생생하게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TV로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essential;'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삼성 TV 전용 앱스토어 앱스(APPS)에 론칭한 'essential;' 앱은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했다. 'essential;' 앱을 실행하면 플레이리스트 검색 없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고, 원하는 테마와 장르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도 있어 다른 국내 음악 감상 앱 대비 높은 실행 빈도와 월간 다운로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 'AI 스크린'을 통한 편리한 일상을 소개하며 AI TV 리더십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더 프레임'의 가치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간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 TV와 함께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3 09:15장경윤

아이폰16 공개 D-7…이날 볼 수 없는 제품은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포함한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발표 가능성이 낮은 제품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1. 새 M4 맥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M4 칩을 탑재한 맥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M4 칩이 장착된 맥북 프로, 맥 미니, 아이맥을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맥과 맥북 프로는 현재 버전의 디자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M4 맥 미니의 경우 애플TV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춰 완전히 새롭고 더 컴팩트한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하지만, 새 맥 제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보통 10월에 맥 공개 행사를 열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 에어팟 프로3 애플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세대' 버전을 개발 중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새 버전은 청력검사 도구와 같은 건강 기능을 가능케 하는 새 디자인에 새로운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3은 내년 말쯤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애플은 에어팟2와 에어팟3을 대체할 두 가지 새로운 버전의 에어팟4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에어팟4는 곧 열리는 9월 행사에서 새 아이폰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3. 아이폰SE4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의 업데이트도 계획 중이다. 2022년 출시된 3세대 아이폰SE는 아이폰8과 같은 디자인으로 홈 버튼과 4.7인치 LCD 화면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 4의 경우, 아이폰14의 디자인으로 설계돼 터치ID를 페이스ID로 대체하고 상단에 노치가 있는 OLED 디스플레이가 포함될 예정이다. 새 아이폰SE에는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때문에 A18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아이폰SE 4의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9월 행사에서는 만나볼 수 없을 전망이다. 4. 새 홈팟 애플은 현재 여러 개의 새 홈팟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인터넷에 유출된 새 홈팟 중 일부는 디자인은 홈팟2처럼 보이나 상단에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또, 애플은 약 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tvOS를 실행하는 모델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 홈팟도 이번 애플 행사에서 만나볼 수 없을 예정이다. 5. 더 저렴한 비전 프로 애플 비전 프로는 올해 초 출시됐지만, 애플은 더 많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저가형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이르면 2025년 말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애플이 비전 프로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은 비전 프로의 출시국가를 확대한다는 것 정도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6. 아이패드 미니7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미니6의 재고가 부족한 상태다. 때문에 새 아이패드 미니 출시가 임박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과거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서 새 아이패드를 함께 발표하기도 했으나 시기를 늦춰 10월에 공개하는 일도 있었다. 때문에 9월 행사에서 아이패드 미니7가 발표될 확률은 절반 정도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4.09.03 09:13이정현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지앤피 인수...케이블 수직계열화 완성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이 배전 케이블 및 전선 소재 전문기업인 지앤피(G&P)를 인수,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앤피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하고,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가온전선은 2023년 매출 1조4천986억 원을 기록한 국내 3위의 종합전선회사다. 지앤피는 배전(MV, LV) 케이블,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앤피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전선용 소재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하게 됐다.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온전선의 지앤피 인수는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에 빌드윈을 편입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4.09.03 09:04박수형

TTA, 교육분야 첫 AI 신뢰성인증 CAT 부여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을 받은 제품(모델)이 나왔다. 안전, 국방, 채용 분야에 이어 분야로도 네 번째이자 CAT 인증을 받은 제품 전체로도 네 번째 인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단감소프트(대표 임성웅) 인공지능 모델 'CareerRecommender v1.0'에 대해 교육 분야 최초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 Certif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을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CareerRecommender v1.0'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사용하는 학습자의 직무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직무 성향 추천 결과와 LMS(학습관리시스템)의 학습자 수강 이력을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최적화한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모델이다. TTA는 "이번에 인증을 부여받은 'CareerRecommender v1.0'은 직무 성향 및 맞춤형 교육 콘텐츠 추천 시 발생 가능한 특정 콘텐츠 중심의 추천 방지, 추천에 대한 설명가능성 확보 등과 관련한 11개 인증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다"면서 "요구사항에는 AI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 사용 적절성, AI 모델 및 사고 발생 시 추적 가능성 등이 포함됐고, 단감소프트는 이에 대한 기술·절차적 시험 기준을 모두 충족해 자사의 AI 모델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은 국내 기업들의 AI 제품 신뢰성 향상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민간 자율 인증 제도다. ISO/IEC AI 신뢰성 관련 국제 표준, UNESCO, NIST, EU AI법 등 국제 사회가 정의한 AI 신뢰성 요구 조건에 따라 위험 기반 평가를 수행하며,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AI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 최초로 부여한 이번 인증은 이미 부여한 3개 분야(안전, 국방, 채용)와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인식 확산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TTA는 인증제도 운영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다양한 AI 신뢰성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생성형 AI를 대상으로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열어, AI 시스템의 취약점을 탐지하고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매년 신뢰성을 검증한 AI 제품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AI 신뢰성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AI기술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특히 교육 분야의 경우 AI를 통한 교육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학습·교수자가 AI 기술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에서도 AI 신뢰성 전문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09:03방은주

에코백스, 한가위 맞이 빅세일 프로모션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추석을 맞이해 오는 10일까지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G마켓·쿠팡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 라인업 'T30 패밀리' 3종인 ▲디봇 T30S 콤보 ▲디봇 T30S 프로 ▲디봇 T30S를 비롯해, 인기 제품인 ▲디봇 T30 프로 옴니 ▲디봇 N20 프로 플러스 ▲디봇 Y1 프로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난 4월 런칭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이 판매된 '디봇 T30 프로 옴니'는 99만9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20만원 상당 직배수 키트도 증정한다. 에코백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T30 패밀리' 제품을 구매한 후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스 창문용 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 한우 구이 세트, 떡케이크 등 경품을 증정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추석 프로모션 필름 댓글 이벤트'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프로모션 클립 감상 후 영상 속 소개된 장면 중 가장 인상적인 기능을 댓글로 작성하면 참가된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외식 상품권을 준다.

2024.09.03 09:03신영빈

"매년 2배씩 성장"…상업용 청소로봇 시장 열린다

로봇이 대형 문화시설이나 공장에서 실내 바닥을 청소하는 풍경이 확산되고 있다. 상업용 청소로봇은 가정용 로봇청소기와 유사한 형태다.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며 실내를 자율주행하며 바닥을 쓸고 닦는다. 면적이 넓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청소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업체 가우시움이 지난해 국내에서 200여대가 넘는 제품을 공급했고, 푸두로보틱스와 BIB로보틱스, 카처 등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 구도를 세웠다. 빅웨이브로보틱스(마로솔)는 지난해 8월 가우시움로봇비전(GRV)과 손잡고 국내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GRV는 일본 서비스로봇 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중국 서비스로봇 기업 가우시움로보틱스가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마로솔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우시움 청소로봇 약 2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대비 약 5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로봇은 청결한 작업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이나 대형 빌딩, 복합상업공간, 실버타운에서 수요가 많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한국타이어 등 대기업 사업장부터 두원공조 같은 중소기업 현장, 인천국제공항, 미래에셋센터원, 코엑스, 더시그넘하우스 등에 제품이 도입됐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푸두로보틱스 제품을 기반으로 청소로봇 '클리버'를 선보였다. 지난 4년간 서빙로봇 시장에서 고도화한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운영 노하우를 녹여냈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유명 호텔·리조트 등에서 청소로봇 실증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영업망을 확대해 내년에는 청소로봇 5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라이노스는 최근 중국 BIB로보틱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사 계약을 맺고 청소로봇 '휠리'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국내 환경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미세한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이노스는 지난 2022년부터 청소로봇 관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작년부터 상업용 청소로봇 관련 국내외 기업 소싱에 나섰다. 작년 10월 BIB로보틱스 모회사인 이지아허와 협의를 시작해 지난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청소장비 전문기업인 카처도 국내에 자율주행 청소로봇 '키라 B50'을 선보였다. 청소부터 충전까지 스스로 수행하며, 웹 포털에서 물의 양, 세제 소비량, 세척 속도 등 청소 방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측은 청소로봇 시장이 매년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간 300대 규모이던 시장이 올해 약 1천대를 넘어, 내년 2천대, 오는 2026년에는 5천대 규모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상업용 청소로봇이 기존 미화인력을 보완해 업무 강도를 낮추고 청소 완성도는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도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초기 투자 이후에는 최소한의 유지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09:01신영빈

10월1일 국군의날에 쉰다...국무회의서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가 올해 10월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서 의결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재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했다. 당정은 지난달 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장병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논의가 시작돼 정부는 군 사기진작 외에도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03 08:58박수형

'60주년' 보스, 다이아몬스 컬렉션 출시

오디오 브랜드 보스가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한정판 다이아몬드 컬러웨이 제품이다. QC 울트라 헤드폰, QC 울트라 이어버드,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신제품은 다이아몬드의 고전적인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낸 60주년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다이아몬드가 다양한 색상의 스펙트럼으로 반짝이는 것처럼 각 제품의 메탈릭한 컬러가 빛을 받을 때 반짝인다. 이러한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자, QC 울트라 헤드폰 제품의 경우 요크와 슬라이더 부분은 세련된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연상시키는 광택감 있는 소재로 마감했다. QC 울트라 헤드폰은 사용자 귀의 형태를 분석하고 오디오 성능을 조정한다. QC 울트라 이어버드는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됐다. 실감 나는 공간 음향으로 몰입형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는 보스 '오픈오디오' 기술을 사용해 고품질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주변 소리 누출 없이 명확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2024.09.03 08:56신영빈

갤Z플립6 '빅토리 셀피', 파리 패럴림픽 승리의 순간을 담다

삼성전자가 패럴림픽에서도 '빅토리 셀프'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6 알리기에 나선다. 3일 삼성전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일부 종목과 경기에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빅토리 셀피'는 ▲장애인 태권도 ▲장애인 육상 ▲휠체어 펜싱 등 일부 종목과 일부 경기의 메달 수여식이 종료된 후 공동 취재구역에서 진행된다. 장애인 육상의 경우 시각장애인 선수 등을 감안해 선수가 직접 촬영하지 않고, 자원봉사자가 사진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일괄 진행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패럴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하고 가족, 친구,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최신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패럴림픽 선수와 팬, 그리고 세계를 연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03 08:54류은주

"오늘도 무럭무럭"...지식장터 '인프랩' 성장기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던 8월 한여름의 끝자락. 판교역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 스타트업 캠퍼스에 둥지를 튼 인프랩은 불볕이 내리쬐는 바깥과 달리 평온했다. 쾌적한 업무 환경에서 70여명의 직원들이 낯선 방문객을 의식하지 않고 제 일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라운지 테이블에 자리 잡을 무렵, 이형주 인프랩 대표가 친근한 표정으로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이미 133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교육 플랫폼 '인프런'을 서비스하는 수장인데, 수수한 옷차림과 왠지 모를 겸손함, 그리고 서글서글한 눈매가 인상적이었다. 원래는 '커피챗' 정도의 부담없는 자리였지만, 이 대표를 본 순간 인터뷰 욕심이 생겨 노트북을 폈다. 인프런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성인 교육 플랫폼 시장에서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인프랩의 역사가 낱낱이 기록된 '인프랩 실Lo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형주 대표에 의해 2015년 '먼지보다 작게 시작' 됐다. 몇 번의 서비스 개발 실패를 거쳐 그해 12월 인프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고, 2016년 1월 회원수 1천명 돌파라는 깜짝 기록을 세웠다. 그 사이 회사는 이 대표의 용인 자취방을 떠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작은 둥지도 틀었다. 인프런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J 커브'를 그렸다. 1천 명이던 회원수는 서비스 시작 반년 만에 10배인 1만 명이 됐다. 덕분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 더 안전한 클라우드로 서버 이전이 이뤄졌다. 이처럼 원자에서 분자로, 씨앗에서 새싹으로, 묘목에서 유목(나서 한두 해쯤 자란 나무)으로 성장한 인프랩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자라온 날보다 커나갈 날이 한참 더 남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스타트업이다. 성장에 대한 개인적 갈망이 창업가의 길로 다시 이형주 대표의 인터뷰로 돌아가서, 이 대표는 대학교를 중퇴해 학원 강사와 알바를 병행하다 뒤늦게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그는 첫 입사한 회사에서 성장의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사람들이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좋겠다. 무료면 좋고”라고 말이다. 그러던 차,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이 대표는 운명처럼 창업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인프랩', 서비스가 '인프런'이다. 인프런은 지식인들이 자신의 지식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리고 거래하는 '지식 플랫폼'이다. 인프런은 콘텐츠 생산자가 아니라 유통에 도움을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덕분에 '블록체인'이 뜨면 블록체인 콘텐츠가, '메타버스'가 뜨면 메타버스 강의 콘텐츠가 뚝딱 올라온다. 경쟁 교육 플랫폼들이 각을 잡고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강의 콘텐츠를 준비하는 사이, 인프런은 집단지성이 곧바로 발동해 여러가지 실무형 콘텐츠들이 죽죽 올라온다. 이게 바로 인프런이 가진 강력한 무기다. “콘텐츠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렇다 보니 그 중에 좋은 콘텐츠들도 많고요. 이용자들이 현업에 있다 보니 강의 콘텐츠를 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죠. 어떤 기술이 핫하면 인프런에 이미 있을 때가 많아요. 또 어떤 기술이 필요하다 싶을 때 인프런에서 즉시 학습이 가능합니다. 인프런을 이용하는 기업 수가 2천800곳을 넘는데, 인바운드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개개인의 수준과 난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이런 마이너한 교육도 인프런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학원에는 없는 실무강의 한가득 '인프런'...무료 채용 플랫폼 '랠릿' 인프런은 학원에는 없는 최신 실무강의가 가득 차 있다. ▲개발·프로그래밍 ▲게임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보안·네트워크 ▲비즈니스·마케팅 ▲디자인·아트 ▲공학·수학·외국어 ▲커리어 ▲자기계발 등 다양한 강의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또 '비전공자가 네이버 취업할 때 도움받은 강의들', '판교 대기업 개발자가 알려주는 영양 넘치는 서버'와 같이 특정한 테마나 목적에 맞게 관련 강의를 묶은 '로드맵' 기능도 인프런만의 매력 포인트다. 마치 '멜론'에서 특정한 주제나 상황에 맞는 여러 곡들을 묶어 놓은 '플레이리스트'처럼 나한테 맞는 강좌들을 묶음으로 수강할 수 있다. '어메이징 자바스크립트 입문', '스프링 입문', 'AI시대 데이터 직군을 위한 생존 전략'과 같은 알찬 무료 강의도 풍성하다. “무료 강의도 많아요. 인프런에 강의 콘텐츠를 올리면 기업들에게 연락도 받는데, 그만큼 수익적으로도 영향력면에서도 인프런에서 활동하는 게 좋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시작하면 그렇지 않고, 영상 품질보다는 어떤 콘텐츠가 담겨있는지가 중요해요. 유튜브 같이 쉽게 찍어 올리더라도 내용만 좋으면 월 1천만~2천만원 수익도 올릴 수 있습니다. 월 2억 후반대의 매출을 올린 강사분도 계시고, 누적 20억 넘게 번 분도 계세요.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가 담긴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인프랩은 2022년 1월 채용 서비스 '랠릿'을 정식 출시했다. 랠릿은 채용 공고를 올리는 기업도, 이용하는 고객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랠릿 출시 한 달 뒤 인프랩 기술 블로그를 오픈,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늘렸다. 나아가 2022년부터 다양한 수준의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인프콘' 컨퍼런스 행사도 열고 있다. 올해 코엑스 그랜드볼룸 등에서 진행된 제3회 인프콘에는 10대 1 경쟁률을 뚫은 약 2천여 명의 IT 인재와 꿈나무들이 운집하기도 했다.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 없는 채용 정보와 구직자들이 랠릿에 있습니다. 테크 경력을 쌓고 있는 구직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커피챗을 할 수도 있죠. 랠릿과 인프런 계정이 연동돼 교육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인프랩 출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형주 대표의 시선은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완성도 높은 외국어 자막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인프랩은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자동 번역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프런의 3천700여개 강의는 영어·일본어·베트남어로 자동 자막 생성, 자동 스크립트 생성, 자동 음성 더빙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학습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IT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투자금을 받아 영향력을 일시에 확 늘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릇을 준비하는 느낌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 계획과 더불어, 올해는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인프런과 랠릿이 이용자의 커리어 일생을 함께 하면서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태계를 완성시키는 게 저희의 서비스 비전입니다. 또 우리 구성원들이 인프랩 출신이란 점을 자랑스러워 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등까지 흔건히 젖은 땀이 식을 때쯤 이형주 대표와의 인터뷰가 끝이 났다. 그는 어색해하면서도 기사에 사용될 사진 촬영까지 최선을 다해 임했다. 문득 기존 성인 교육 기업 대표들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엘리트 코스만 밟아왔을 것만 같은 대표가 있는가 하면, 이형주 대표는 왠지 산전수전 다 겪었을 것만 같은 깊이와 정감이 느껴졌다. 그 이유를 찾다보니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물으면 대부분의 기업 대표들은 “이만큼 성장해서, 언제까지 얼마의 매출을 올리겠습니다”를 중점적으로 말한다. 그런데 이 대표는 “존경 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구성원들이 인프랩 출신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답에 무게를 뒀다. 이 대표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가 '사업꾼'이 아니라, 기업가정신 아래 구성원들을 품을 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 같은 '경영가'였기 때문이었다.

2024.09.03 08:52백봉삼

CJ·SK·LG·삼성 등 대기업 채용설명회 열린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을 3일 소개했다. 9월 2주차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CJ올리브영, LG CNS, SK C&C, DB손해보험, 현대위아, 삼성웰스토리 등이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달 11, 12일 이틀간 캐치카페 신촌점과 혜화점에서 'MD 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하반기 전형 소개 ▲MD 직무 소개 ▲현직자 Q&A 순으로 MD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MD직무 혹은 CJ올리브영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LG CNS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캐치카페 서울대점, 신촌점, 안암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 엔트루 컨설팅 직무 현직자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LG CNS의 하반기 채용은 해외대 출신 대상으로 이에 해당하는 지원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 C&C는 10일과 11일 캐치카페 서울대점과 혜화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무 상담회에서는 SW 엔지니어링, AI/Data 엔지니어링, 컨설터티브 세일즈, 스태프 분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예비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이달 11일과 12일 캐치카페 안암점과 신촌점에서 '2024년 하반기 공채 직무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영업관리, 보상관리, 상품/언더라이팅, 자산운용/리스크관리, 경영지원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 및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위아는 오는 9일 10시와 2시에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R&D 부문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상담회에는 제품개발/SW개발, 품질/구매원가/영업/생산생기보전, 경영지원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삼성웰스토리는 9일과 10일 캐치카페 안암점과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구성은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합격 자소서 및 면접 팁 ▲부문별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경영지원, 수주영업, 법무, 정보보호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 더불어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경우 11일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캐치TV 라이브 설명회에 참여 가능하다. 캐치카페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특히,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현직자와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직자에게 인기다.

2024.09.03 08:52백봉삼

경동나비엔, 50주년 비전선포식…"생활환경 솔루션 주도"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30일 '비전 50-50'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경동원 등 관계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선포식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혁신의 50년, 확신의 50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8년 경동나비엔의 창립 50주년, 2031년 경동원의 창립 50주년을 각각 앞두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또다른 50년 비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은 경동원 등 관계사와 함께 창립 이래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보일러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전 세계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비전선포식에서 냉방, 히트펌프, 환기청정기 등 냉난방공조(HVAC)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경동나비엔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최적화(Optimize)'로 정했다. 불, 물, 공기와 흙 등 필수 요소를 다루는 차별화된 기술로 온도, 습도, 청정 등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최적의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더 나아가 콘덴싱, 인공토양을 이용한 옥상녹화 등 친환경 기술력으로 인류의 미래에 필요한 최적의 지구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뜻도 포함했다. 새로운 BI를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도 구체화했다. 새로운 BI는 경동원 등 관계사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의 미래 전략은 '3P 최적화'가 핵심이다. 제품(Product), 프로세스(Process), 조직운영(Personnel) 최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제품의 최적화를 위해 보일러와 온수기는 물론,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 환기청정기, 냉방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경동원도 내화단열재와 방화문 등 주거 안전을 위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들 주요 제품과 렌탈·케어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앞당겨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 최적화도 진행한다. 동시에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자율적인 책임경영 체계'가 바탕이 된 조직문화를 실현함으로써 조직운영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을 확장하며 '3P 최적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천3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10만 평으로 공장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현재 200만 대 수준인 생산량을 439만 대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기술로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의미하는 '등대 공장'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 스스로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도 발표했다. 직원 중심으로 경동나비엔의 조직문화에 대해 부족한 점과 개선할 점 등을 수차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경동 임직원이 일하는 방식 11가지를 정한 것이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는 "이제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경동나비엔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전략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글로벌 톱티어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3 08:47신영빈

비욘드허니컴, 은비갈비에 그릴로봇 공급 MOU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달래에프앤비 신규 브랜드 '은비갈비'와 인공지능 그릴로봇 '그릴X' 특화 솔루션을 국내 가맹점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비욘드허니컴은 은비갈비 시그니쳐 메뉴인 돼지갈비를 그릴X로 센 숯불 위에서 초벌 조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초벌된 고기를 테이블에서 2분 만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AI 분자센싱 기술을 통해 삼겹살과 막창까지 초벌구이로 제공하기로 했다. 다양한 메뉴를 손쉽게 구울 수 있도록 은비갈비에 최적화된 기술을 공급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은비갈비 신사 본점에서 추가 검증을 거친 후 가맹점으로 확대에 나선다. 공동 연구를 통해 까다로운 양념육 구이를 균일하게 구워주는 AI 그릴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사람이 굽기 어려운 돼지갈비를 그릴X를 활용해 균일한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동혁 달래에프앤비 대표는 "그릴X는 초벌구이를 해결해 줌으로써 주방 인력관리는 물론이고 매장의 회전율까지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2024.09.03 08:26신영빈

TSMC '1.6나노' 공정, 애플 이어 오픈AI도 선제 주문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최선단 공정인 'A16' 공정이 애플,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로부터 수주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지난 2일 보도했다. A는 옹스트롬으로, 원자 수준인 0.1나노미터(nm)를 뜻한다. A16은 1.6나노 공정에 해당한다. TSMC는 오는 2026년 하반기 A16 공정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연합보는 "애플이 TSMC의 A16 공정의 1차 물량을 예약했고, 오픈AI도 자체 개발 칩의 장기적 수요를 고려해 A16 공정을 예약했다"며 "AI칩이 TSMC의 주문 가시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AI 챗봇인 '챗GPT'의 개발사로, 브로드컴·마벨 등 미국 기업과 협력해 자체 주문형반도체(ASIC)를 개발해 왔다. 또한 TSMC 등과 전용 웨이퍼 공장 구축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이 같은 계획은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TSMC의 A16 공정은 선폭 미세화 외에도 GAAFET(게이트-올-어라운드), BSPDN(후면전력공급)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기존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BSPDN은 기존 웨이퍼 전면에 배치하던 전류 배선층을 후면으로 보내,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호간 간섭을 줄이는 기술이다.

2024.09.03 08:25장경윤

KIAT, 우즈벡 희소금속 공급망 다변화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2일 오후 인천 송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KORAM·센터장 박경태)에서 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 공급망 다변화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ORAM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개발지원(산업ODA) 사업 지원을 받아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시에 있는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구축·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생산기술연구원과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알말릭 광업공사 주관으로 양국 정부 지원하에 KORAM을 참고해 지난 2019년 4월에 문을 열었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KORAM과 유사한 연구 환경과 공정 장비,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 연말 시험생산동 가동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우즈벡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상용화 연구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ODA 참여 기관과 함께 글로벌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소금속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발달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수급 안정에 국가 전략적 노력이 필요한 분야다. 특히 광물 대부분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어서 공급망 다변화 추진이 시급하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현지 매장량이 풍부한 텅스텐·몰리브덴 등 희소금속을 대상으로 원료 순도를 높이는 제련 기술 고도화 연구에 착수했다. 앞으로 반도체·전자부품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KIAT는 향후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에서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지도, 전문가 교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희소금속 신규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의 고순도 희소금속 소재 생산을 위한 상용화 기술 지원, 인증, 실증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희소금속센터는 지난 2010년 희소금속의 공급 안정과 공동 연구 기반 구축 및 기술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전략 희소금속 선정과 핵심 원천기술 과제 발굴, 관련 인력 교육, 국제협력 체계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2024.09.03 08:23주문정

中 샤오펑, 드론 분리형 '플라잉카' 발표...4분기 예약 시작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육지를 달리다가 품고 있던 드론을 분리시킬 수 있는 차량을 출시한다. 2일 중국 샤오펑은 '육지항모' 플라잉카를 3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샤오펑은 4분기부터 분리형 플라잉카 예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그런 다음 내년 4분기 본격 양산한 뒤 고객들에게 인도하게 된다. 이 제품은 육지 주행체(차량)와 비행체(드론)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육지 주행체 내부에 비행체를 완전히 수납하고 지면을 이동할 수 있다. 주행체와 비행체는 자동으로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하다. 주행체는 6×6 전륜 구동 및 후륜 조향을 지원하며, 차량 내부에 4~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비행체는 분산식 전기 추진 장치를 이용하고 수동 및 자동 주행이 가능하며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샤오펑은 이 제품이 '육지항모'로서, 미래의 입체적 교통을 위해 설계된 육지-공중 통합형 플라잉카라고 설명했다. 육지를 주행하는 모드에서는 암과 로터 등 드론의 비행 시스템을 완전히 접어 차량 내부에 수납할 수 있으며, 접이식 변신 시스템을 통해 암을 펼치고 비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조건이 허락되는 환경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동시에 접이식 스티어링 휠, 투명한 계기판, 투명한 조종석 섀시 등이 적용되며 지능형 조종석이 육지 주행 모드와 비행 모드로 전환될 수 있다.

2024.09.03 08:22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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