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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MSI 대표 선발전 개최 희망 도시 공개 모집

2025년 리그 구조를 변경한 LCK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대표 선발전을 함께 할 지방자치단체를 찾는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와 함께 오는 6월에 개최되는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 유치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LCK는 2022년 강원도 강릉시를 시작으로, 2023년 대전광역시, 2024년 경상북도 경주시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서머 파이널을 진행해왔다. 2025년 단일 시즌 단일 시즌 방식으로 리그 운영 방식을 바꾼 LCK는 MSI에 출전할 LCK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치를 계획이다.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은 정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마무리한 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1위부터 6위까지 참가한다.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은 총 5일간 진행 예정이며 첫 두 라운드는 롤파크에서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선발전은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총 사흘이다. 선발전 개최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유치 의향서와 기밀유지서약서를 11월 22일까지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유치 의향서 검토 후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안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2024.10.30 16:48강한결

넥슨, 지스타2024에 신작 게임 5종 꺼낸다...카잔에 오버킬까지

넥슨코리아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4' 출품작을 공개했다. 올해 이 회사는 지스타 메인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하며, 1전시장 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넥슨코리아는 '넥스트온' 미디어 간담회를 판교 사옥에서 개최하고, 신작 게임 라인업과 지스타2024 출품작을 소개했다. 넥슨 측이 올해 지스타에 출품하는 신작 게임은 PC 적진지점령(MOBA) 장르 '슈퍼바이브',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 5종이다. 지스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아크 레이더스'를 제외하고 모든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이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올해 지스타를 통해 처음 데뷔식을 치룬다.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신작이라면,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 IP를 새롭게 재각색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또한 '슈퍼바이브'는 몇 차례의 테스트로 게임성에 인정을 받은 신작이라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게임스컴2024와 도쿄20204에 이어 지스타2024 기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 지스타2024 부스는 '넥슨의 도약' 의미를 스피어(창)로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500여대의 시연기 등으로 체험 공간을 꾸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넥슨관을 별도로 마련해 창립 30주년이 내포하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전시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관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의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지스타2024 넥슨관은 이용자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역사를 추억하는 동시에 미래의 기대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게임이 주는 즐거움과 재미의 가치를 유저분들께 전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스타2024은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4.10.30 16:48이도원

[컨콜] 삼성SDS "내년 물류 전망 '불안'...첼로스퀘어로 극복"

삼성SDS가 내년 물류사업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첼로스퀘어 기반 신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삼성SDS는 30일 개최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불확실한 시장 조건 속에서도 약 20%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내년 글로벌 물동량이 정체되고 해상운임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물류서비스를 통해 중대형 고객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그동안 지속해 온 포워딩 물류를 수출입 창고 로컬 물류 전체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상운송 대비 규모가 작았던 항공운송 사업 비중도 높일 예정이다. 협업 중인 항공사와 장기 계약을 확대하고 사례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 부장은 "물류 사업 특성상 마진에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지금 추진 중인 플랫폼이나 시스템을 통해 내년에는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30 16:45남혁우

[컨콜] 삼성SDS "한국어·프라이빗 SaaS로 '브리티 코파일럿' 사업 확장 가속화"

삼성SDS가 생성 AI 기반 업무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관계사 12만여 명의 직원에게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실제로 현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등 9개 관계사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해외 법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사로의 서비스 확산이 추진 중이다. 외부 기업 대상으로는 크래프톤, 포스코DX 등 국내 게임, 제조, IT, 통신장비 기업 6곳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퍼블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할 수 없는 대기업, 금융,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글로벌 솔루션사와 차별화된 SaaS 오퍼링을 장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IDC 조사에 따르면 생성 AI 기반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들에게 확산하기 위해서는 사용성과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SDS는 이러한 도전과제 극복을 위해 회사 업종별 전문 용어집을 활용한 미팅 음성인식 정확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또 다국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 답변, 업무 브리핑 등 사용자들을 대신해 답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안 측면에서는 프라이빗 SaaS 형태로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0 16:45조이환

IPX, 카멜 커피와 콜라보 캐릭터 공개…라인프렌즈 신사점서 팝업도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캐릭터 '브라운'과 로컬 인기 카페 브랜드 '카멜 커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서 '카멜 X 라인프렌즈' 팝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IPX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로 기획ㆍ제작한 카멜 커피의 새로운 캐릭터 IP '모카'와 '플러피보이'를 선보였다. 과묵하지만 다정한 바리스타로 변신한 '브라운'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음미하게 하고픈 '모카'와 그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플러피보이'의 특별한 만남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빈티지한 카멜 커피 매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져, 카멜 커피의 유니크한 감성과 브라운의 귀여우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피향이 느껴지는 브라운 색상의 '모카' 플러시, '브라운' 플러시, 'atelier BF(Best Friends)'라는 아트웍이 프린트된 쁘띠클로젯, 플러시 키링, 머그, 카멜 커피 드립백, 티셔츠, 볼캡 등 다양한 제품들은 소장 가치 높은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가 좋다. 출시 당일에는 카멜 커피 박강현 대표는 물론 여러 업계의 인플루언서들이 찾아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현장에 등장한 '모카', '브라운'과 함께 인증샷을 찍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30일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팝업과 '카카오프렌즈 선물하기'에서 선공개되며, 11월 7일부터는 카멜 커피 온라인몰, 카멜 커피 일부 매장(도산 2호점, 상도점)과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30 16:42안희정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 이오그라운드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글로벌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는 AI 학습 아바타 시스템 '쿠아바타' 개발사인 이오그라운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오그라운드는 네이버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네이버 해피빈 명예 이사장인 권혁일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오그라운드의 쿠아바타는 AI를 활용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보유한 디지털 휴먼 아바타를 구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레타는 자사가 새롭게 개발한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과 쿠아바타의 기술 융합을 본격 추진해 맞춤형 AI 스토리와 AI 소셜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은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리얼타임 이미지 캡쳐기술로 사람의 다양한 표정 변화를 초고해상도로 실시간 인식해 자신의 아바타에게 그대로 반영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말하는 듯한 리얼 스피치 기능을 연계해 높은 동질감과 몰입도를 가진 AI 아바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특히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 창조된 아바타는 쿠아바타의 기술 융합을 통해 플레이어의 사고방식과 행동 등을 끊임없이 학습해 디지털 세상에서 '또 다른 나'가 되어 활동하게 할 수 있다.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을 생성하고 해당 인물의 외형, 성격, 습관, 말투 등을 아바타에게 학습시킬 수도 있다. 크레타의 레이 나카자토 CCO는 "크레타와 쿠아바타의 AI 아바타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사람들이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완전히 다른 수준의 AI 아바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크레타 플랫폼에서 만나는 모든 캐릭터는 NPC가 아닌 누군가의 인격과 라이프스타일, 성격 등을 학습한 실제 인물들과 매우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9월 뉴욕에서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 금융사인 로이드 캐피탈이 주최한 로커스체인-크레타 소개 행사 현장에서 해당 기술과 관련한 비전 발표 및 기술 시연 영상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본 행사에는 네이버를 대표해서 방문한 권혁일 네이버 공동 창업자를 포함, 반킴 인도 반카이 그룹 회장, 데이비드 산체스 UN 대사, 마이클 스파노스 NFL LA 차저스 구단주 등 60 여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4.10.30 16:42김한준

한화솔루션, 年 태양광 판매량 하향…"美공장 정전 때문"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의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를 기존 9GW에서 8GW로 하향하는 등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미국 달튼 공장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정전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3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전분기 대비 3분기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판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올해 판매량 가이던스를 9GW에서 8GW 내외로 하향 조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천733억원, 영업손실 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5% 늘고 영업손익은 24.8% 개선됐다. 태양광 사업 중 개발자산 매각 부문에서도 일부 프로젝트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기존 분기 매출 가이던스인 8천억원보다 낮은 5천78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이전과 동일한 2조 5천억원”이라며 “이연된 프로젝트 매각이 4분기에 모두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조달·시공(EPC)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돼 적자 축소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사업을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와 다소 떨어지는 프로젝트들이 혼재돼 있다”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수익 변동성이 있지만, 향후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매출 규모가 커지면 일정 수준의 마진율로 수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4분기에는 태양광 사업 부문 판매량이 80% 가량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양광 모듈 관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지급되는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는 3분기 1천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세액공제 규모 예상치는 5천억~6천억원으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내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IRA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함에 따라 트럼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IRA 제도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IRA 제도가 수정되더라도, 저희를 비롯해 태양광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프리IRA 시점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 시점에 저희 시장 위치나 전략이 크게 다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IRA의 존재 여부가 자극제는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전략의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만큼 현지 공장을 두고 판매를 하는 회사 전략은 어떤 환경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5월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신규 태양광 공장 모듈 생산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중반 잉곳, 웨이퍼, 셀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으로 완공한 뒤 램프업을 거쳐 하반기에는 풀가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0.30 16:42김윤희

"이미지 속 데이터 완벽 보안 등 KAIST 진흙 속 '진주'같은 기술 관심"

"이미지 속에 이미지를 숨기는 보안 기술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는 해커가 들여다봐도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설령 어디 있는지 알아도 무엇인지 알수 없다." KAIST가 30일 코엑스에서 마련한 '2024 KAIST 테크페어(Tech Fair)'에서 첫 번째 기술 소개에 나선 김준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다중 모달리티 다중 데이터 스테가노그래피 및 보안 전송 기술'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열린 테크페어에서는 기술사업화 8개 기술과 교원창업 기술 5개를 기업인과 VC등을 대상으로 소개가 이루어졌다. 김준모 교수가 공개한 기술은 이미지 등에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다양한 모달리티(이미지, 영상,오디오,3D 등)의 데이터를 숨기는 스테가노그래피 기술이다. 김준모 교수는 "기존 스테가노그래피 방식과 달리, 데이터 용량이나 왜곡, 보안성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며 "이미지 데이터에 음성 데이터를 숨기면 그림으로 봐서는 뭘 감춰 놨는지 파악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보안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100만 화소의 픽셀에도 파라미터 40만 개 정도만 있으면 될만큼 효율이 좋아 저전력 기기나 모바일 환경에서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응용분야로는 환자정보 보호 및 보안 전송이 필요한 의료분야나 기밀 데이터 교환이 필요한 기업과 그외에 디지털 저작권 보호, 국가 보안 분야 등을 꼽았다. 기술사업화의 정도를 볼 수 있는 기술성숙도(TRM)은 4단계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초열전도체 설계 기술'을 설명했다. 이 아이템은 이 행사에 참석한 100여 명의 청중으로부터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진 아이템이다. 김 교수는 이 기술에 대해 한마디로 "냉각기술"라며 "지난 9년 간 600만 달러를 투입해 기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윅 구조가 필요없는 새로운 개념의 진동형 히트파이프(PHP)"라며 "단순한 구조라 다양한 폼팩터로 제작이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소개한 PHP는 고압 유체를 작동 유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채널 내에서 다상 유동이 활발히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열성능이 유난히 높다. 진동에 따라 유체에서 공기방울이 발생해 유효 열전도도가 월등하다. "열전도도는 구리보다 사실 다이아몬드가 더 뛰어난데, 유효 열전도도를 보면 구리가 500, 다이아몬드가 2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개발한 마이크로 PHP는 구리 대비 22.5배나 뛰어난 9천 W/m-K의 열전도도를 갖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전기차배터리나 인공위성 등에 쓰일 대형 PHP는 유효 열전도도가 22만 W/m-K로, 구리 대비 성능이 500배나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청중의 질문과 관심도 쏟아졌다. 특히, 상용용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인 업체 관계자는 GPU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이어 '360도 영상 재생 시 사용자 단말 정보를 이용하여 재생 영역을 보정하는 방법 및 시스템은 책임자인 최준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대신 박준서 박사가 나서 소개했다. 이 기술은 360도 영상에서 발생하는 초기 콘텐츠 로딩시 주요 특정 장면을 높치는 문제나 모바일 단발 기울기 값을 보정하지 못하는 단점 등을 모두 해결했다. 박준서 박사는 "기술 수준은 TRL 6단계 수준이어서 2~3개월이면 모바일 환경에 맞춰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인간 정렬 기술(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이차원 반도체 저온 대면적 MOCVD 성장 기술(강기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흡입 전달용 mRNA-지질 나노 복합체(박지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멸균 코팅 및 의료용 기기로의 응용(임성갑 생명화학공학 교수) ▴인공지능 기반 비강 투여용 항바이러스 단백질 개발(김호민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다. 또 인근 컨퍼런스룸에서 따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과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과 관련한 기술 사업화 상담과 청업 교원 IR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와 진행은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이 맡았다. 이어 이광형 총장은 축사에서 "1랩 1창업 캐치프레이즈로 취임이후 130개 정도의 창업이 이루어졌다. 교원이 15~20개, 학생이 100여 개 창업됐다"며 "학문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기술 가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6:41박희범

다쏘시스템 "가상·현실 아우르는 유니버스 시대 열 것"

"다쏘시스템은 단순 설계 플랫폼을 넘어 가상과 현실을 아우를 수 있는 유니버스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가상 세계에서 설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현실적이고 유용한 제품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솔루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설계용 AI 모델 학습 고도화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3D익스피리언스(3DX)와 솔리드웍스 등 자사 솔루션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설계 플랫폼에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AI 에이전트를 공급하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솔리드웍스로 설계 작업을 진행할 때, AI 에이전트가 해당 작업에 필요한 명령어를 미리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설계 과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별도로 찾거나 생각할 필요 없다. 또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나 부품을 고를 때, AI가 더 저렴하거나 친환경적인 재료를 대화 형태로 추천해 준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의 생성형 AI는 개발자에게 설계 지식과 노하우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며 "사용자 명령어를 이해하거나 질의응답 하는데 갇혀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공적 3D 설계, 생성형 AI 넘어 물리 AI 필수" 달로즈 CEO는 기업이 성공적인 3D 설계를 구현하려면 생성형 AI를 넘어 물리 AI까지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리 AI란 물리적 법칙과 데이터 기반 학습을 결합해 실제 현상을 더 정확히 예측하고 이해하는 AI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이 데이터를 활용해 패턴을 학습하는 것에서 한단계 더 심화한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데이터 기반 모델이 학습하기 어려운 희귀한 사건이나 극단적 상황도 예측할 수 있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물리 AI에 기초한 회사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여러 산업에서 수집한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해 와서다. 개발자는 이를 3D 모델링 작업에 적용해 현실 세계에 더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물리 AI로 현실 세계와 가상 환경을 결합한 '유니버스' 비전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메타버스·옴니버스를 뛰어넘는 비전"이라며 "유니버스는 모든 정보를 아우르고 실제와 가상을 연결해 주는 통합된 디지털 환경을 목표로 뒀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3DX로 공장을 설계할 때 이를 최하위 분자 수준까지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재 성분이나 적용 결과 시뮬레이션을 파악할 수 있다. 설계도를 축소하면 공장 전체의 물류, 공급망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 기술만으로 구현하기 힘든 기능이다. 이날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국내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자동차를 비롯한 항공, 조선·해양, 산업용 장비 같은 전통적 분야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 고객사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경산업과 동서식품, 현대리바트, 삼성웰스토리 등 소비재 영역에 뛰어들었다"며 "이런 기업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6:36김미정

ams오스람 "국내서 차량용 LED부터 로봇까지 공략"

센서·LED 전문기업인 ams오스람이 업계서 유일하게 광원과 센서를 동시에 턴키 솔루션으로 공급하는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차량용 LED, 모바일 시장을 강화하고 신시장인 로봇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강석원 ams오스람 코리아 대표는 30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국내에는 공장자동화, 메디컬 산업에서 굵직한 기업 수가 다른 지역 대비 적다 보니, 산업용 매출 규모가 5% 미만으로 낮았다"라며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로봇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며 본 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에 이 시장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주력 사업인 자동차와 스마트폰, 태블릿, 이어폰 등에서도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신시장인 AR 글래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ams오스람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분야에서 외부·내부 조명, 운전자 모니터링을 위한 인캐빈, IR LED 등이 대표적이다. 컨슈머 부문에서는 현재 전세계 상위 스마트폰의 80% 이상이 ams오스람의 근조도 센서, 플리커 센서 등 광학 센서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예로 스마트폰에는 광학센서가 평균 3~4개 탑재된다. 또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노트북, 증강·가상 현실(AR·VR) 애플리케이션에도 광학센서는 필수다. 의료 영상 장비용 조명 및 이미징 센서 부문에서도 마이크로 카메라 내시경, 자외선 소독기(UV-C), 광자계수 CT, 생체신호 모니터링(VSM) 등에 LED와 센서 솔루션이 탑재된다. 그 밖에 ams오스람은 건물 내외부 특수 조명용 LED, 스마트 팜에서도 재배용 LED 솔루션, 스마트공장에서 제품 결함을 검사하는 머신비전 등에 광학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차량용 조명 기술을 개발해 선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차량용 헤드램프 '이바이어스(EVIYOS) 2.0'은 자동차 전조등에 적용돼 프로젝터 효과를 낸다. 주행 차선이나 변경 차선에 길을 안내하는 '레인 카펫' 역할을 하고, 차선 변경 시 옆 차선에서 차량이 감지될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준다. 10㎛ 크기 마이크로 LED에 2만5600픽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별화다. 이날 데모에서는 조명으로 글자를 표현할 수 있고, 영상도 틀 수 있다는 기술을 시각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 기술은 현재 유럽에서만 양산이 가능하다. 강 대표는 "일부 유럽 고객사는 이바이어스 제품을 탑재한 자동차를 올해 양산했다"며 "국내에서도 적용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지만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ams오스람은 경쟁사와 차별화로 광원과 센서를 동시 공급하는 턴키 솔루션을 내세웠다. 강 대표는 “ams오스람은 광원과 센서를 통합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고객사가 제품을 개발할 때 광원과 센서를 각각 다른 업체와 협업해 최적화를 시도하고 싶어도, 이를 지원해주는 공급업체는 현실적으로 드물다"며 "그러나 우리는 광원과 센서 사업이 분리되어 있어도 엔지니어팀이 한 번에 지원할 수 있기에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ams오스람은 센서 전문 기업 ams와 LED 전문기업 오스람이 2019년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LED 부문 시장에서 13%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명 센서와 차량용 전구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ams오스람의 매출 비중은 오토모티브 52%, 산업용·메디컬 28%, 컨슈머 19% 순으로 차지한다. 한국 시장에서 매출 비중은 오토모티브 60%, 컨슈머 40%를 차지한다. ams오스람 코리아를 총괄하는 강석원 대표는 반도체 및 전자 산업계에서 30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모토로라 반도체, 대우전자, LG전자, 프리스케일 반도체, 인피니언 등을 거치고 온세미컨덕터에서 7년간 한국 지사장을 엮임 한 후, 2022년 ams오스람 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4.10.30 16:34이나리

KEA, 여수·순천시 찾아가는 가전제품 무상점검 행사 개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전라남도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삼성전자 등 전자업계 9개사와 공동으로 스마트폰·가전제품 무상점검과 건강진단을 통한 의료기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세라젬·LG전자·오텍캐리어·쿠첸·쿠쿠전자·휴롬엘에스·경동나비엔·귀뚜라미 등이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농어민·고령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소비자의 노트북·밥솥·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노인복지관·보육원·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을 통해 보일러·대형가전제품의 기능과 안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진행했다. KEA는 무상점검 행사와 연계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취약계층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자산관리 상담, 고령자 대상 건강상태 진단과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사전공지를 통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도 방문·회수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여수시·순천시 등 지자체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KEA·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한국석유관리원·한국주택금융공사·국민연금공단·한국인삼공사 등이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2024.10.30 16:31주문정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알고 보면 재밌을 관전포인트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2024)'가 챔피언 선발의 마지막 관문인 월드 파이널만을 앞두고 있다. SWC2024는 컴투스(대표 남재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 스포츠 대회로,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세계 각지에서 온라인 예선과 본선인 지역컵을 치렀다. 독일 베를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트남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지역컵을 개최해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오는 11월 월드 파이널에서 올해의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머너즈 워'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회 조 편성 및 경기 규칙을 더욱 정교하게 개편, 월드 파이널 경쟁 구도에도 새 바람이 불며 우승컵의 향방도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의 가장 큰 변화는 무대에 오르는 선수가 8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는 지역컵 2위까지 월드 파이널에 올라갔으나 올해는 3위까지 진출하게 됐고, 중국 별도 선발전에서도 1명이 아닌 2명이 선발됐다. 각 지역 최정예 선수 4명이 더 추가된 만큼 수준급 경기 관전의 기회도 그만큼 증대될 전망이다. 경기 진행 방식 또한 4번의 1 대 1 맞대결로 진행됐던 8강이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 더 첨예한 실력 대결이 펼쳐진다. 지역컵 준우승자와 3위 선수 등이 8강 1라운드에서 먼저 맞붙고, 그 중 승자가 2라운드에서 지역컵 우승자들과 겨룬다. 지역컵 우승자들에게 한 단계 베네핏이 부여된 셈이지만 올해는 예선부터 슈퍼 루키들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해 우승자인 LEST 또한 2019년 첫 우승 당시 SWC에 처음 출전해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던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예선 조 편성이 변경돼 KERLIANBAO, PU 등 그간 결승 라운드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동남아시아 지역 선수가 두 명이나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월드 파이널 진출 선수 12인 중 유럽의 ISMOO, 미주의 TRUEWHALE, 중국의 LEST 외 나머지 9명의 선수는 월드 파이널에 첫 출전한다. 이 중에서도 유럽의 STARTIIK, 미주의 LADRILLO-OS와 ZEZAS, 동남아시아 지역의 KELIANBAO 는 SWC 첫 참가에 곧바로 월드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인들의 약진에 LEST가 우승컵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챔피언에 오른 LEST는 명실공히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중국 별도 선발전에서도 1위를 가리는 마지막 매치에서 H.FROG를 상대로 세 경기 전승을 거두며 여전히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우승 소감으로 다른 선수들이 자주 선택하지 않는 몬스터 위주로 사용해 상대방이 대비할 수 없도록 하는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던 LEST가 올해는 어떤 전략으로 도전자들의 허를 찌를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역대급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번 SWC2024 월드 파이널은 11월 9일 도쿄에서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800만 원)과 더불어 새로운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되며, 2등과 2명의 공동 3위에게도 각각 2만 달러(한화 약 2천800만 원), 1만 달러(한화 약 1천38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4.10.30 16:25강한결

JTBC, 월드컵 독점중계권 확보...지상파방송 반발

종합편성채널 JTBC가 올림픽에 이어 FIFA 월드컵 국내 중계를 맡는다. JTBC의 행보에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보편적 시청권 훼손을 주장하며 비판 성명을 내놨다. 중앙그룹은 29일 서울 상암동 JTBC 건물에서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FIFA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중앙그룹의 스포츠 비즈니스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2026년과 2030년에 개최하는 월드컵, 2027년 여자 월드컵 대회의 한국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방송, 전시권 부여에 따라 중계권을 확보한 대회에 대해 직접 권리 행사 및 재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중계권을 확보한 대상 대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100주년 월드컵, 2027년 브라질 여자 월드컵, 2025년과 2027년 U-20 월드컵 등이다. 앞서 중앙그룹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의 중계권도 획득했다. 중앙그룹은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탈리아)을 시작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미국), 2030년 알프스 동계 올림픽(프랑스),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호주)과 이 기간 열리는 유스 올림픽까지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국내 중계 권리를 갖고 있다. 한편, JTBC의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지상파방송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지상파방송사를 대변하는 한국방송협회는 JTBC의 독점 중계권 확보로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국부 유출이 발생했다고 반발했다. 방송협회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전 지구적 스포츠 중계권은 특정 유료방송에 의해 독점되어서는 안 되며, 보편적 무료 방송 수단을 통해 모든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상파 3사는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를 통해 과당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중계권료 인상에 따르는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왔고, 2019년 올림픽 중계권 협상 시 JTBC에도 협상단 참여를 제의했다”며 “그러나 JTBC는 참여 제의를 거부하고 거액의 중계권료로 단독 입찰해 향후 4회의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 계약한 데 이어, 이번 월드컵 중계권까지 단독으로 확보하는 등 국가적 공동협상 틀을 무너뜨리고 불필요한 국부 유출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2024.10.30 16:25박수형

가상자산위원회 11월 첫 회의..."논의 일정·순서 의견수렴 진행"

가상자산위원회가 오는 11월 6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은 내정이 다 됐다. 다음달 6일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며 "자문기구 자문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개선할 부분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위원회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에는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 구성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민간 9인으로 구성된다. 김병환 위원장은 가상자상위원회 위원 구성은 다양한 부분을 대표하는 이들로 구성했으나 가상자산 업계는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가상자산위원회가 어떤 현안을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병환 위원장은 "법인 실명계좌,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문제를 포함해 여러 과제를 어떤 일정과 순서로 논의할 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이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2024.10.30 16:22김한준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25'의 모든 것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갤럭시S25 울트라 관련 정보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디자인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에서 가장 크게 달리지는 것은 디자인이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이전 모델어서 볼 수 있는 각진 모서리의 박스형 프레임은 사라진다. 대신 둥근 모서리가 있는 더 평평한 프레임으로 바뀔 예정이다. 전·후면 패널도 평평하게 바뀐다. 이런 변화는 갤럭시S25 울트라를 더 현대적으로 보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갤S25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렌즈 주위에 다소 높게 솟은 링 형태가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갤Z폴드 6과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또, 공급망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초기 렌더링에 따르면 갤S25 울트라의 S펜 슬롯이 기기 왼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젤 두께는 더 얇아질 예정이며, 기기 크기는 162.8x77.6x8.2mm로 이전 모델의 162.3x79.0x 8.6mm보다 가로는 더 좁아지고 두께도 더 얇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얇은 베젤에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를 앞둔 갤럭시S25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6.8인치 대신 6.9인치의 약간 더 화면을 갖출 예정이다. 또, 이전 모델에 적용한 반사 방지 코팅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에도 LTPO 백플레인, QHD+ 해상도, 1~120Hz의 가변 화면 재생률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일부에서는 갤S25 울트라가 M14 디스플레이 신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샘모바일은 삼성 공급망을 통해 M14 소재가 아닌 이전에 사용했던 M13 소재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갤S25 울트라 디스플레이 경우, 당초 기대했던 만큼 큰 발전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내부 하드웨어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되는 칩셋에 대한 정보는 엇갈리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탭 S10플러스와 갤럭시탭S10 울트라에 처음으로 대만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되면서 갤S25 일부 모델에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칩이 사용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일부 국가에서는 삼성 자체 개발 엑시노스 2500 칩을 채택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내년 전체 갤럭시S 라인업에 스냅드래곤 칩을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5 울트라는 모든 국가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퀄컴은 최근 스냅드래곤 엘리트 칩을 공개했고 새로운 오라이언 중앙처리장치(CPU) 코어가 장착돼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CPU를 자랑한다.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테스트 결과, CPU 성능은 애플의 플래그십 칩인 A18 프로 칩과 거의 비슷한 속도를 보였고 GPU도 A18 프로 칩보다 훨씬 빠르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16GB 램, 스토리지의 경우 256GB, 512GB 및 1TB로 제공될 예정이며 배터리의 경우 변경 없이 45W 고속충전 기능을 갖춘 5천mAh 용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카메라 가장 중요한 카메라 업그레이드 중 하나는 초광각 카메라로 기존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새로운 5천 만 화소 초광각 센서로 개선될 예정이다. 초광각 센서 외에도 2억 화소 기본 카메라에 1천만 화소 3배 망원 카메라, 5천만 화소 5배 망원카메라,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시기·가격 삼성은 아직 다음 언팩 행사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갤럭시S25 울트라는 내년 1월이나 2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또는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이 기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보다 가격이 약 20% 또는 약 40달러 더 비쌀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갤S25 울트라의 출시 가격도 전작에 비해 다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 갤럭시S24 울트라의 시작가는 1천299달러였다.

2024.10.30 16:02이정현

배민 배달로봇 '딜리'를 달리게 하는 기술은?

"딜리가 배달하는 그날을 꿈꾸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의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위치 인식 및 동작 계획 기술' 세션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동혁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엔지니어와 감제원 엔지니어는 우아한형제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에 활용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달리 위치 추적 위한 자체 개발 기술 '슬램(SLAM)' 감 엔지니어는 "로봇이 배달 음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위치 추적이 필요하다"며 "우아한형제들은 달리의 위치 추적을 위해 점군지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군지도의 오차는 약 0.2m로 지도 앱에 사용되는 GPS 등에 비해 오차가 적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점군지도 생성에 자체 개발한 '슬램(SLAM)' 기술을 이용한다. 슬램은 임의의 공간에서 로봇이 이동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지도를 만드는 동시에 그 지도에서의 위치를 추정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입력된 센서 데이터가 오도메트리(odometry) 모듈에 전달되고, 모듈이 로봇의 위치 변화를 매 순간 추정한 후 옵티마이제이션(optimization) 모듈이 오차를 교정해 점군지도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로봇의 현재 위치 추정은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기술을 통해 수행한다. 로컬라이제이션은 오도메트리 모듈과 대부분의 기능이 흡사하다. 다만 로컬라이제이션은 사전에 생성된 점군지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오드메트리 모듈과 차이가 있다. 감 엔지니어는 로컬라이제이션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지도에서의 로봇의 초기 위치 파악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로컬라이저(relocalizer)' 모델을 마련했다. 또 점군지도가 나타내는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지도 용량이 늘어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브맵 매니저(submap manager)' 기능을 개발했다. 위치 추적 실패 시 로봇이 위험한 곳으로 향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를 보내는 '로컬라이저빌리티 에스티메이터(localizability estimatior)' 기능도 마련했다. 감 엔지니어는 "향후 대규모 지도를 생성하고 지도를 부분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더 적은 계산량과 메모리에도 강인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적화 기반 플래닝'으로 로봇 경로 계획 김 엔지니어는 모션 플래닝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로 최적화 기반 플래닝을 언급했다. 김 엔지니어는 "최적화 기반은 계산량 상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문제가 복잡하다고해서 과도한 계산량이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최적화 기반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배달이 너무 느리면 음식이 식기 때문에 로봇이 어느 정도는 고속으로 달려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인도에서는 여러 위험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것들을 고려해 경로 계획 범위가 길어야 하고 최적화 기반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엔지니어는 국소 최적만을 만족하는 최적화 기반의 약점 극복 방안에 대해 다양한 연속 변형류에 속한 초기 경로를 찾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기하 공간 분석 ▲다수의 초기 경로 일정하게 샘플링 ▲학습 기반 통한 초기 경로 생성 등을 통해 다양한 연속 변형류에 속한 초기 경로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 기반 플래닝에 대해서는 "학습 기반은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잘 설계하고 학습한다면 어느 케이스든 다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반드시 우리 경로가 갖춰야 하는 제약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학습 기반 플래닝 결과를 바로 쓸 수는 없고 최적화 기반에 물려서 한 번 더 검증하고 더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16:00조수민

"나만의 감상평 기록하세요"...LGU+,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영화·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1ROW(이하 원로우)'를 출시했다. 다양한 OTT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로우'는 영화·드라마 관련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 콘텐츠를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영화나 드라마 시청 후 자신만의 감상평을 기록하고, 다른 이용자의 감상평을 확인하고 댓글을 남기며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의 OTT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시청 시간이 크게 늘었지만,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콘텐츠 시청 전에는 사전 리뷰와 예고편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시청 후에는 해설과 감상평을 읽으며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화 감상을 저장하는 플랫폼 '원로우'를 개발했다. '원로우'는 LG유플러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타사 이용자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원로우' 이용자는 앱 첫 화면에서 그날의 추천 콘텐츠를 소개받고,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콘텐츠를 선택하면 출연진 및 감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가 만든 영상 리뷰와 다른 관객이 직접 작성한 리뷰도 볼 수 있다. '원로우'는 콘텐츠를 시청한 뒤 감상평을 마음껏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콘텐츠 리뷰는 감상평을 단문으로만 작성할 수 있었지만, '원로우'는 글자 수 제한 없이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대사를 기록하고 작품의 포스터나 스틸컷 등 이미지를 덧붙여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할 수 있다. 원로우는 이용자들이 영화 전문가의 감상평도 읽을 수 있도록 영화 전문 매체인 '씨네21'과도 손을 잡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시청 전과 후에 씨네21의 필진이 작성한 콘텐츠 리뷰와 감상평을 읽으며, 한층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원로우'는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20만 건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향후 '원로우'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PTV 서비스인 U+모바일tv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활용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30 15:57최지연

[컨콜] 삼성SDS "내년 상반기 멀티모달 챗·지식 그래프 선보일 것"

삼성SDS가 주력 비즈니스로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멀티모달 챗·지식 그래프기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S는 30일 개최한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차기 AI 비즈니스 계획을 공개했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멀티모달 챗, 지식 그래프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모달 챗은 텍스트, 이미지, 소리 등 여러 형태의 입력과 출력을 통합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챗봇 시스템을 말한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대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식 그래프는 정보와 데이터를 연결해 시각적, 구조적으로 나타내는 데이터 모델이다. 사람, 장소, 사물 등 다양한 개체 간의 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정보 간의 연결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집합이 아닌 맥락화된 정보를 제공해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과 추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구 부사장은 "현재 200개가 넘는 기업 고객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전트 등을 활용한 기술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30 15:57남혁우

"물살 가르는 초호화 보트서 영감"…현대차 '아이오닉9'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9'의 티저 이미지를 30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차명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IONIQ)'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아이오닉 9에 적용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은 차량 주요 코너부와 루프 라인을 매끄러운 곡선 형상으로 처리해 공기 유동이 차량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는 동시에 공력 성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은 긴 휠베이스와 어우러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아이오닉 9은 전면부 램프에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됐으며 뒷부분 휠 아치 위를 대각선으로 감싼 차량 측면의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멀티스포크 휠은 터빈을 닮아 시각적으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현대차는 다음달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통해 전동화 대형 SUV 디자인을 재정의했다"며 "공기역학적인 성능과 세련된 아름다움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10.30 15:56김재성

더본코리아, '11조원' 역대급 흥행…안심하긴 이른 까닭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유가증권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역대급 흥행을 달성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1조8천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천원) 상단을 초과한 3만4천원으로 결정됐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2천216개 중 98.5%(2천183개)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이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가장 많은 기관이 밴드 상단 120% 초과~130% 미만의 가격을 써냈다. 두 번의 흥행에 성공하며 상장 이후 주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 달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는지다. 더본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다만 상장 이후 악재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우선 공모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률이 10.2%로 낮다. 의무보유확약은 국내외 기관이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를 일정 기간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는 자발적 약속이다. 통상 의무보유확약을 하면 더 많은 물량이 배정되지만, 하지 않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주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6개월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44곳에 그쳤다. 참여 기관의 2% 수준이다. 1개월 또는 3개월간 의무보유하겠다고 나선 기관은 165곳으로 7.45%를 차지했다. 백종원 대표도 보유 주식의 일부분을 상장 6개월이 지나면 매도할 수 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보유 주식 중 70%인 615만4천995주에 대해서는 2년6개월 동안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를 설정했지만, 나머지 30%인 263만7천855주는 6개월로 설정했다. 이는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의 18.2%로 공모가 기준 897억원의 규모다. 우리사주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도 주가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다. 더본코리아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75만주를 배정했지만, 실제 공모주 청약 물량은 90만주로 늘어났다. 지난 28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증권 인수업무 규정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하면 일반 공모 물량으로 전환된다. 우리사주를 청약할 경우 1년간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앞서 유가증권에 상장한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와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11월 12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는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00~1만2천300원)의 최상단인 1만2천3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1천318대 1을 기록했고 9조4천7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당시 기준 SK바이오팜(323.03대 1)과 빅히트(606.97대 1)를 따돌리고 유가증권시장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193%)인 2만3천850원로 결정됐고 시초가 대비 29.98%(7천150원) 오른 3만1천원에 장을 마감하며 성공적인 증시 데뷔를 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부진하다. 30일 종가 기준 1만520원으로 공모가 대비 14.5%, 상장 첫날 종가 대비로는 66.1% 하락했다. 상장 직후 개인들이 팔아 치우며 주가가 하락했고 임직원들이 보호예수(매매 제한) 해제와 함께 구주를 대거 매도하면서 주가가 내렸다. 당시 기준 재직 중인 임원이 구주를 매도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신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매출이 하락하면서 주가는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당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의 내년 실적 전망치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30% 할인한 20배 적용 시 적정 주가는 4만5천원으로 32%의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도 “음식료 평균과 다른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PER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10.30 15:5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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