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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LG전자, '운전자 경험' 진화시킨 미래 모빌리티 기술 3종 공개

LG전자는 운전자 경험을 한층 진화시킨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 콘셉트 '디지털 콕핏 감마(Digital Cockpit gamma)'를 최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콕핏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운전 공간을 말한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감마는 작년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선행 기술 콘셉트다. ▲비전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커넥티비티&콘텐츠의 모듈형으로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의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매립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서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를 결합해 더욱 진화했다. 예를 들어 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상태를 인식, 졸음이 감지되면 이동 방향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비용은 지문 인식을 이용한 차량용 페이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한 운전자는 운전대에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통화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 중 급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 통신을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차 안에서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고화질로 쾌적하게 즐긴다.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고르고 볼륨을 조절하며, 미러링 기능을 통해 다른 좌석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모빌리티 선행 기술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를 통해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양산되지 않은 전장 솔루션 콘셉트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LG전자가 모빌리티 기술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하고 혁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운전자 경험을 제시하는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0:00장경윤

"갑자기 펑·펑·펑"…잠자던 포항시민들, 포스코 제철소 폭발에 떨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1년여 만에 또 다시 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10일 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폭발과 함께 시작된 불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타워에서 발생했다. 3파이넥스 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가 불길이 세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넥스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이날 화재로 인해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가운데 1명이 다치고 7명이 대피했다. 부상자 A씨(36)는 2도 화상을 입고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주민들은 화재 당시 다수의 폭발음이 들려 불안에 떨었다. 폭발음은 공장과 5km 가량 떨어진 지역에서도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주민들은 "강한 폭발음에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 "폭발음이 3차례 정도 들렸다", "집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고 불이 났다"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스코와 경찰·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의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측은 "현재까지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며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진화하느라 현장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포스코에선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났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당시 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2열연공장 메인 전기실에서 화재가 나 전기실 1개동이 모두 탔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해 12월 23일에도 큰 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인근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도 포스코는 화재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포스코는 당시 사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2024.11.10 10:07장유미

IP 카메라·로봇청소기 등 가정용 IoT 기기 공격 급증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가정 내 보급된 로봇청소기, IP 카메라, 냉장고와 에어컨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노린 공격이 기승이다. 최근에는 불쾌감을 유발하는 소리를 들려주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등 불안감을 주는 시도가 두드러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내 보안 전문가들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제조사를 막론하고 100% 안전할 수 없다"며 제조사와 이용자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KISA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서 IoT 기기 노린 공격 급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 초 공개한 '2023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서 "2023년 9월부터 IP 카메라를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급격히 전파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올 8월에는 국내 가정에 설치된 IP 카메라에서 유출된 영상 수백개가 해외 사이트와 텔레그램 등 메신저에서 무차별 유포되는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10월 하순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에코백스 로봇청소기가 미국 소비자에게 욕설을 들려주고 반려동물을 쫓아다니며 겁을 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해당 사례는 외부에서 기기에 접속할 수 있는 에코백스 계정에 외부에서 유출된 ID와 비밀번호를 무차별로 대입하는 신원정보 기반 공격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에코백스는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블루투스 인증 프로토콜 강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이중인증(2FA), 실시간 토큰 활성화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에서 해당 사례를 겪은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oT 기기 공격, 와이파이 타고 유무선공유기도 노린다" 권태경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정보보호연구실 교수는 "가정용 IoT 기기를 노린 공격이 늘어나는 이유는 개인정보 탈취와 사회적 불안 조장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개인은 보안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고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무선 통신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약점이며 IoT 기기 뿐만 아니라 유무선공유기 역시 작은 컴퓨터이며 이를 탈취하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봇넷'(BotNet)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대부분의 IoT 기기는 가정 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IoT 기기에 먼저 접근한 다음 유무선공유기를 공격해서 악성코드 감염이나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제조사 속한 나라만으로 안전성 따지면 안돼" 일각에서는 로봇청소기 등 IoT 기기 제조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제품이 국산 대비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최근 각종 침해 사례를 겪은 에코백스는 "블루투스 연결 취약성을 악용한 해킹은 모든 IoT 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라고 반박했다. 권태경 교수 역시 "기술적인 차원에서만 판단하자면 제품 제조사가 속한 나라만 가지고 안전성을 파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2015년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데프콘23'에서 스마트 냉장고를 출품했다 공격당한 이후 보안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나 화이트 해커를 대상으로 제품의 취약점을 찾도록 장려하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점을 노출시키지 않는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 방법론을 적용하는 회사라면 국적에 관계 없이 신뢰할 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정책 불투명한 제품 '묻지마 직구' 위험" 권태경 교수는 "보안에 대한 배려 없이 원가 절감에 치중한 제조사 제품을 가격만 보고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조사의 보안 정책은 안전한지, 각종 업데이트는 제때 제공되는지, 보안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알리는 지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역시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지 말고 제때 적용하는 한편 서비스와 관련된 비밀번호도 안전한 것으로 선택하고 자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KISA 역시 올 1월 공개한 '2023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서 "인터넷에 노출된 모든 기기는 언제나 공격대상이 될 수 있으며 취약한 비밀번호 변경,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IoT 기기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11.07 11:47권봉석

스마트카라, '나폴리 맛피아' 쿠킹 클래스 모집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스마트카라 제품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권성준 셰프만의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로맨틱 연말 디너를 메인 테마로 한 요리를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셰프의 레시피를 실습하는 시간과 요리 과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스마트카라 신제품 '블레이드X'로 처리해볼 수 있다.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포토 타임, 셰프가 추천하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기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쿠킹 클래스는 12월 14일 서울 소재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쿠킹 클래스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카라의 쿠킹 클래스 홍보 이미지를 다운받아 개인 SNS 채널에 기대평과 함께 업로드한 후 설문 폼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그간 스마트카라에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고의 셰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의 레시피를 전수받고 스마트카라 신제품 음식물처리기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4.11.07 10:18신영빈

국민건강보험공단 알림 문자, '공단상징' 및 '안심마크' 표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문자가 국가건강검진이 몰리는 연말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알씨에스(RCS)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기관을 사칭한 문자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uite)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표준 문자 규격으로, 기존 문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문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풍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를 말한다. 건보공단은 고유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제도 홍보, 현장의 업무지원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관을 사칭한 문자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안내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최근 도입한 '알씨에스(RCS)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표준 문자 규격으로 주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알씨에스(RCS) 문자 안내에도 공단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함으로써 기관 사칭문자와 정상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건보공단이 발송한 문자를 사기로 오인하고 확인을 거부해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정보 수집에 익숙해진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여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06 16:44조민규

"대량문자전송사 실태 점검...사법경찰이 스팸 관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4년 국정감사 후속조치 사항으로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 4항 신설을 통해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역무를 제공하는 대량문자전송사업자에 대해 사업 등록 이후 등록 요건의 준수 여부, 조건의 이행 실태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나 2024년 7월 실시한 긴급점검의 대상 사업체와 같은 일정 기간 스팸신고가 급증한 문제 사업자들이 핵심 대상으로 꼽힌다. 전기통신사업법과 더불어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현행 전기통신설비에 국한된 수사관할을 전기통신사업으로 규정해 대량문자사업자에 대한 점검 업무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했다. 한 의원은 “곧 발표될 범정부 불법스팸 종합대책과 더불어 실효적 스팸 근절 방안을 담은 법안 통과로 불법스팸 문제가 민생범죄로 이어지는 길목을 원천 차단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3:11박수형

알체라, 신한 SOL라이프에 비대면 실명확인 솔루션 구축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신한라이프의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SOL라이프' 웹과 앱 모든 채널에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디지털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 SOL라이프'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에 개편한 '신한 SOL 라이프'는 고객 편리성은 물론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특히 얼굴인증을 통한 전자서명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사용자는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체라가 신한라이프에 제공한 AI솔루션은 ▲신분증 OCR(광학문자인식) ▲신분증 사본 판별 ▲얼굴 매칭 ▲얼굴 라이브니스 ▲바이오정보 분산 관리 솔루션으로, 비대면 신원확인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했다. 회사는 "알체라는 안정된 솔루션 제공은 물론 빠른 CS를 통한 기술적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체라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안전한 개인정보 보관 솔루션이다. 금융 기업과 금융결제원에 얼굴 정보를 분산 보관하며, 사용자가 본인 인증을 시도할 때 각 데이터 센터의 정보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신원을 확인, 보안을 더 강화했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과 얼굴정보 분산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금융 기업의 AI 도입과 보안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지원한다. 실제로 알체라는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센터에 입주한 유일한 얼굴인식 AI기업이다.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높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보안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보안 모든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 기술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알체라가 국내 유일하며, 일부 특정 기술만을 제공하는 기업과 달리 금융사가 필요하는 기술 요소요소 모두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더욱 안전하게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ALCHERA)는 2016년 6월 설립,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인 얼굴인식 AI 기반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대응을 지원하는 FireScout(파이어스카우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 대가 넘으며,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 등 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1위 얼굴인식 기술력 인정받고, 국내 유일 RGB 카메라 기반 iBeta PAD 테스트를 통과해 국내 최고 얼굴 위변조 성능을 입증했다.

2024.11.04 09:56방은주

유진로봇, 밀레 청소로봇 생산 중단..."로봇에 집중"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밀레 청소로봇 생산을 중단하고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로봇 사업에 집중한다고 1일 공시했다. 유진로봇은 주문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청소로봇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생산 중단되는 분야의 매출액은 연 111억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 대비 36.64%에 해당한다. 내달 31일 생산 중단될 예정이다. 밀레와 협력 관계는 이어질 예정이다. B2B 서비스 로봇 사업 파트너로서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공급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주력 사업인 자율주행솔루션(AMS)과 스마트자동화장비(SA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서비스로봇 분야에 재배치해 성장 가속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진로봇 측은 "핵심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성장으로 인한 장기적인 매출성장과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B2B 로봇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현재 해외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새로운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생산 중단 이후에도 소모품과 AS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지난해 국내 청소로봇 브랜드 '아이클레보'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2024.11.01 16:22신영빈

세이프웨어, 세계 최대 모터바이크 전시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이크마(EICMA)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크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륜차 전시회다. 올해 770개 업체와 2천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각지의 모터바이크 신제품 및 유관 제품, 업계 혁신 기술을 알리는 스타트업 섹터와 도로 안전 캠페인도 소개된다. 세이프웨어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생산한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M1, M2)'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베스트를 선보인다.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유럽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프웨어 M시리즈는 인장끈 방식으로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으며,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펼쳐져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직접 제품을 디자인·개발해 주문자위탁생산(OEM)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크 전시회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크 에어백을 선보인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도로 위 라이더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안전 인식과 제품의 우수성을 유럽 시장에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7:41신영빈

메타페이, 'AI 챗봇'으로 연말정산 신고 오류 최소화

메타넷사스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매년 증가하는 연말 정산 신고 오류 방지에 나선다. 메타넷사스는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의 대화형 AI 챗봇 '메타페이AI'를 통해 연말정산 절차를 자동화하고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최소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잡한 세법과 공제항목으로 인해 연말정산 신고 오류는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87만9천명의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과소신고해 총 1조 7천112억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정산 과소신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한 해에만 추가 납세 대상자가 25만 4천명에 달했다. 메타페이AI는 실제 업무에서 축적된 10만 개 이상의 패턴을 학습한 AI 챗봇으로, 24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메타페이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 3 하이쿠' 모델을 적용하면서 자연어 처리 능력과 답변 속도가 향상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공제 항목 점검, 서류 준비, 세법 이해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아 신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메타페이를 통해 연말정산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메타페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은 필수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해 수작업을 줄여주며, 오류 자동 검증 기능은 직원별 오류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메타페이AI로 대규모 문의가 몰리는 시기에도 자동화된 응답을 제공해, 인사팀의 응대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메타넷사스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신규 고객을 위한 '메타페이 연말정산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메타페이 연말정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사는 정가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에 메타페이가 아닌 타 페이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도입이 가능하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메타페이를 도입한 기업들로부터 신속·간편해진 연말정산 프로세스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고객들도 메타페이의 효율성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1위 페이롤 솔루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49남혁우

'애플표 AI' 드디어 나왔다…인텔리전스 탑재 iOS 18.1 출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를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운영체제 1단계 버전에서는 사소한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비롯한 주요 개선 사항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같은 행보는 애플이 iOS 18 출시에 맞춰 '애플 인텔리전스'를 준비하지 못한 때문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AI 아이폰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미뤄지면서 애플의 AI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만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첫 탑재 이번 iOS 18.1에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교정이나 재작성과 같은 쓰기 도구와 텍스트 요약 기능이 포함됐다. 음성 AI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도 시작됐다. 이전에 음성만 지원하던 시리에 사용자 요청과 질문을 문자로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시리 UI도 바뀌어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가 표시된다. 하지만, 시리가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기능과 같은 다른 AI 기반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메모장에서는 이번 iOS 18.1에 추가로 제공되는 전화 통화와 음성 파일에 대한 통화 녹음, 전사 기능을 AI 기능을 통해 요약할 수 있다. 또, 사진 앱은 '추억 기능'을 사용해 특별한 여행 및 이벤트 등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 16 시리즈, M 시리즈 아이패드와 맥, A17 프로 기반 아이패드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시리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이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계획이 아직은 없으며, 현재 애플은 두 국가와 이를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맥OS 세콰이어 15.2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추가적인 쓰기 도구 기능과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드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구글 렌즈 기능과 유사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챗GPT와의 통합이 추가됐다. ■ 전화 통화 녹음•에어팟 프로 청력 검사 기능 등도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외에도 iOS 18.1은 청력 검사 기능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 녹음 기능도 지원하게 되는데, 통화 중 통화 녹음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고지되고 메모 앱을 통해 실시간 통화를 녹음하고 전사할 수 있다.

2024.10.29 09:52이정현

"트럼프 캠프 통화 내용까지 유출"…中 해커, 美 통신망 침투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대선 캠프 인사들의 통화 내용을 감청하면서 미국 안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해커들이 트럼프 캠프 고문을 비롯한 미국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통신을 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해커들이 암호화되지 않은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 접근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 JD 밴스가 표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해킹은 민주당 인사들 역시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캠프 인사들도 이번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정치권은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 보안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해커들은 미국 주요 통신사인 버라이즌 네트워크에 침투해 트럼프 캠프 인사들의 통화를 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버라이즌은 자사 네트워크가 공격을 받았음을 인지하고 현재 법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미국 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AT&T, 버라이즌, 루멘 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통신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는 중국 해커들이 미국 주요 통신망을 활용해 대선 정보를 수집하려 했을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캠프는 올해 초에도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관된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 해커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국 대선에 대한 사이버 위협의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주미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중국 정부는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9 08:44조이환

"女교사 치마 속 찰칵"…학교 '몰카' 늘어나는데 예방책은 '잠잠'

#. 인천에 사는 A군은 지난 23일 부평경찰서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성 교사 B씨의 치마 속 다리 등 신체 일부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사실이 발각돼서다.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자 불법 촬영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A군의 친구인 다른 고교생 3명도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이처럼 최근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불법촬영 범죄가 빗발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교육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불법촬영으로 인한 2차 피해 문제도 심각한 만큼 사전 예방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학교 안에서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지난 2020년 81건에서 지난해 249건으로 3년 새 3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그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44일 중 196건이 발생, 일주일에 5.6건 꼴로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교에서도 불법촬영 범죄는 빈번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무려 55개 대학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는데 서울에서만 11개 대학에서 발각된 것이다. 해당 대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삼육보건대, 상명대, 서울과학대, 성균관대,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인천에서는 경기대, 대림대, 수원대, 용인예술과학대, 인천대, 인하대, 협성대 등 7개 대학 ▲강원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경동대, 상지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등 6개 대학 ▲충청권에서는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교대, 남서울대, 대전대, 목원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교통대, 한밭대, 홍익대(세종) 등 11개 대학 ▲제주·호남권에서는 목포대, 전남대, 제주한라대 등 3개 대학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과대, 대구보건대, 동국대(WISE), 영남대, 포항대, 한동대 등 8개 대학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부산교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인제대 등 9개 대학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다. 교내 디지털 성범죄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16개 시도교육청(세종 제외)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디지털 성범죄로 처벌한 건수는 총 1천727건에 달했다. 10건 중 4건 이상은 심각한 사안이라 전학 등 '중대 조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성범죄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을 상대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 또는 협박하거나, 불법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딥페이크 합성을 의뢰하기도 했고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법 촬영 및 합성물을 유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성희롱, 음란 문자를 전송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학교에서 불법촬영,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업계에선 뚜렷한 대책이 없어 답답해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안에서 몰래카메라를 숨겨 놓고 찍는 설치형 범죄의 경우 대부분 교사, 학생 등 내부자 소행이 많아 매년 1~2회 정도 진행하는 공식 방문 점검으로는 적발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첨단 보안 기술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교내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요소다. 현재 지슨, 유니유니, 이너트론 등이 불법촬영 탐지와 관련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중 지슨이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슨은 전자기기인 불법촬영 장비에서 나오는 열을 잡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상시형 탐지 시스템 '알파(Alpha)-C'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점검 방식은 인력이 수동적으로 개입해야 해서 적발하기 쉽지 않다"며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도 해야겠지만 교내에서 이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개선을 하루 빨리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6:02장유미

접속 링크 포함된 '건강검진' 사칭 문자 주의하세요

연말 국가건강검진 계획하는 사람이 늘면서 또다시 '건강검진 통지서입니다' 등의 사칭 문자가 기승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진대상자가 몰리는 연말이면 혼잡한 틈을 이용해 공단의 고객센터 번호(1577-1000)를 도용하거나, 건보공단에서 보낸 문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주요 피해사례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또는 검진결과 안내로 둔갑한 사기문자를 전송하고, 확인을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를 누르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검진 사기문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의 내용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URL)가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접속하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세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누리망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으며, 건보공단 누리집, 'The건강보험(앱)' 또는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서 검진결과 및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본인 확인(인증) 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문자뿐만 아니라 악성 전자우편을 통한 침해사례가 있어 발신자의 주소가 건보공단 전자우편 계정(nhis.or.kr)이 아니면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사기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문자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유선 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2024.10.26 15:15조민규

교보생명·특허청이 선택한 AI 기업…'로민'의 성장 비결은

"단일 기술로는 업무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며 자동으로 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로민은 올해로 창업 7년차를 맞은 국내 AI 기업으로, 초기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으로 시작해 도큐먼트 인공지능(document AI) 분야에 매진하는 등 문서 인식 분야에 집중해 왔다. 강 대표와 임비 공동 창업자는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비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기술력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강 대표는 외부 투자 없이도 회사가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초기에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기반을 다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을 내면서 자립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은 바로 '텍스트스코프(Textscope)' 스튜디오에 있다. 로민의 주력 제품군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고 학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리드(Read) 기능은 OCR 기술과 문서 레이아웃 분석을 통해 이미지 형태의 문서에서 텍스트와 구조 정보를 추출한다. 언더스탠드(Understand) 기능은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의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는 비정형 문서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추출을 가능하게 해 업무 자동화에 필수적이다. 강 대표는 "실제로 보험사나 무역회사 등에서는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며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 전산에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트(Act) 기능은 고객사가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 요약,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런(Learn) 기능은 폐쇄망 환경의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위해 내부에서 직접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두 기능은 생성 AI와 연계돼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 기업으로서 로민은 인력 구조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전체 인원의 70%가 개발자이며 팀도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데이터팀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으로, 그 이유는 보안과 효율성에 있다. 강 대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보안을 중시하는 고객사들은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꺼린다"며 "데이터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처리함으로써 고객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민의 기술력은 이미 주요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청구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특허청은 로민의 솔루션을 활용해 특허 심사 과정에서 제출되는 서류의 형식 검토와 내용 분석을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검수하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가장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 행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증 사업의 성과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행사에서 로민은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강 대표는 "'디노'에서의 시연을 통해 악필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비정형으로 기재된 주소도 표준화해 처리하는 기술을 시연했다"며 "우체국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의 이 기술은 숙련된 직원보다도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민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을 목표로, 각각 무역 관련 비정형 문서 처리 솔루션과 OCR 중심의 일반 문서 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무역 관련 업무 처리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특히 무역 분야 서류는 양식이 통일돼 있지 않고 비정형성이 강해 우리의 기술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어 OCR 기술만으로도 시장성이 크므로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일반적으로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민은 향후 국내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1금융권 내에서는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아직 사업 확장의 높일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공공시장에 대한 영업망을 확충하고 우수 조달 물품 선정과 신제품(NEP) 인증을 통해 수의계약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을 완료했다"며 "공공기관 시장을 위해서 공개입찰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우리의 솔루션을 더욱 널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목표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통해 AI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4:26조이환

유상임 장관 "불법 스팸방지 종합대책 내놓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조만간 스팸방지 종합대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5일 국회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11년째 스팸 종합대책이 없었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불법 스팸과 관련해서 정부가 긴급점검에 들어간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합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자 재판매사가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떴다방식으로 운영해 피해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근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에 따르면 최근 문자 재판매사인 A사를 통해 발송된 불법 스팸 신고문자 건수는 997만여건에 달했고 B사를 통해 발송된 신고메시지 건수도 724만여건에 이르렀다. 불법 스팸문자 신고를 받은 문자 메시지의 수가 100만건을 넘은 문자 재판매 사업자만 25개사에 달했다. 현재 정부의 스팸 대책은 방통위가 주관하는 가운데 문자중개사와 재판매사에 대한 등록은 과기정통부가 책임지고 있다. 관련 법도 마련돼 있으나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행령 조항이 없다는 게 한 의원이 지적이다. 한 의원은 "불법 스팸문제와 관련해 처벌할 수 있는 시행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으로 제재를 할 수 있는 시행령만 마련되더라도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스팸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발의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은 "불법 스팸 종합대책 발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행령 등을 준비해 스팸 근절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1:31최지연

삼성, 내년 폴더블폰 3개 내놓나..."폴드7 변형 vs 트리폴드?"

이번 주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폴더블폰 모델 3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7, 갤럭시Z폴드 7외에도 새로운 폴드 변형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차세대 폴더블폰 3개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하나는 코드명 B7 갤럭시Z플립 7, 하나는 코드명 Q7의 갤럭시Z폴드 7, 나머지 하나는 코드명 Q7M의 알려지지 않은 갤럭시 폴드 변형 모델이다. 새로운 Q7M 모델을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후속 모델이 아닌 새로운 폴드 변형 모델로 추측하는 이유는 코드명에 'M'이라는 문자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코드명은 Q6A로, 후속 모델은 Q7A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Q7M' 모델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글로벌 출시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이달 말 중국에서만 출시될 예정이다. 또, Q7M 모델이 갤럭시Z 폴드7의 변형 모델이 아닌 전혀 다른 제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예전에 삼성전자가 내년에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기 때문이다. 삼성 폴더블폰 출시는 내년 여름으로 예상돼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10.25 10:42이정현

LPK로보틱스, 로보월드서 산업용 로봇 솔루션 선봬

LPK로보틱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뛰어난 유연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협동로봇 시리즈를 전시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픽앤플레이스를 포함한 핸들링, 용접 작업 등 다양한 솔루션에 활용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용접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용접기는 32비트 제어 CPU를 적용해 고속 파형 제어와 정밀도를 높였다. 60Khz 스위칭을 통해 고속제어 응답 성능을 달성했으며, 세컨드 스위칭과 LSM를 활용해 광범위한 출력 영역에서 고품질 용접 성능을 실현했다. 자체적인 오류 검출 알고리즘도 보유했다. 스마트 카메라를 이용한 비전 솔루션은 2.5D 전용 카메라를 이용해 LED 광원의 5메가픽셀 해상도를 제공한다. 객체 인식과 위치 조정, 고속 피킹 및 배치 작업을 돕는다. 딥러닝 기반 OCR 인식을 비롯해 바코드, 문자 인식, 직경 측정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활용된다. 또한 로봇 캐리지를 활용한 솔루션은 로봇이 넓은 작업 공간에서 이동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비전 및 용접 솔루션 등과 결합해 보다 다양한 공정에서 폭넓은 기능을 제공한다. 김동혁 LPK로보틱스 연구소장은 "로봇용 캐리지는 로봇 작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사용된다"며 "기존 직교·리니어 로봇 사업의 확장된 제품 형태로 로봇용 캐리지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LPK로보틱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직교로봇, 리니어로봇, 정밀스테이지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머신비전 등 AI와 로보틱스 기술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인 두봇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제조업과 F&B 산업에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토탈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10.24 22:33신영빈

넥슨 '테일즈위버',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4일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에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캐릭터인 '유리', '에스텔', '프렌'이 NPC로 등장한다. 마도기의 폭주로 '테일즈위버' 세계에 불시착한 '유리' 일행이 다시 마도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마핵 조각'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의 다양한 일일 퀘스트가 추가되며, NPC와의 대화를 통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주인공 '유리'로 변신해 제한 시간 내 몬스터를 처치하는 '아르미드에서의 특훈', 푸드상점에서 음식을 구해오는 '이세계의 요리', 고블린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는 '기사의 긍지', 몬스터를 처치하고 카드를 모아 문자를 완성하는 '카드가 의미하는 것', 제한 시간 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자이언트 몬스터 출현!' 등 각종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경험치 상승 효과, 버프 아이템, 이벤트 재화 '마핵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 빙고판 완성 시 '프렌 변신 망토(30일)'을 받을 수 있으며, 퀘스트 보상으로 모은 '마핵 조각'으로는 '프렌 변신망토(30일)'을 무기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프렌 변신망토 무기한 교환권'을 비롯해 '유리/에스텔/프렌과 함께', '래피드 코스프레 귀' 등 다양한 컬래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는 주식회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손꼽히는 인기작이다. '정의'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이 어우러진 일본식 RPG라는 평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출시 10주년 기념 리마스터 에디션을 발매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4.10.24 17:1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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